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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계인 보러가자”…美 51구역, 침입 이벤트에 146만명 폭주

    “외계인 보러가자”…美 51구역, 침입 이벤트에 146만명 폭주

    미국의 비밀 군사기지로 유명한 '51 구역'(Area 51)에 단체로 모여 침입하자는 이벤트가 날이 갈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 등 현지언론은 미 공군의 공개적인 경고에도 페이스북에 내걸린 이벤트 참가 인원이 폭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17일)까지 무려 146만명이 참가 의향을 보인 이 이벤트는 네바다주 남부 넬리스 공군기지를 일컫는 51구역에 모두 함께 들어가자는 내용을 담고있다. 그 목적은 황당하게도 '외계인을 보기 위해서' 인데 주최 측은 “우리가 나루토처럼 달리면 그들의 탄환보다 더 빨리 움직일 수 있다”며 참가를 호소하고 있다.   51구역은 미 정보기관들이 외계인 또는 외계 비행체를 비밀리에 연구하는 곳이라는 음모론의 진원지다. 이곳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계기는 로스웰사건 때문이다. 1947년 미국 뉴멕시코주의 한 시골마을인 로스웰에 UFO가 추락했지만 미국 정부가 이를 수습해 51구역에 옮기고 비밀에 부쳤다는 바로 그 소문이다. 그간 미 정부는 51구역의 존재에 대해 무응답으로 일관해오다 지난 2013년에서야 기밀문서가 공개되면서 이 지역의 실체가 세상에 드러났다.당시 비영리 조직인 내셔널 시큐리티 아카이브(NSA)의 정보공개 요청을 통해 공개된 중앙정보국(CIA)의 보고서를 보면 51구역은 냉전시대에 구 소련의 공중 감시를 담당했던 U-2 정찰기 시험 장소라고 언급되어 있다. 그러나 정작 보고서에는 외계인과 미확인 비행물체(UFO)를 은폐했을 것이라는 내용은 없어 UFO 신봉자들의 기대는 빗나갔다.   이처럼 참가인원이 폭발적으로 늘자 미 공군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미 공군 대변인 로라 맥앤드류스는 "현재 페이스북에 벌어지고 있는 이 이벤트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51구역은 공군이 전투기를 시험 훈련하는 지역"이라며 음모론을 일축했다. 이어 "군사시설이나 군사훈련장을 불법적으로 접근하려는 시도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27일 ‘기습, 51구역’이란 이름으로 만들어진 계정에 따르면 이 행사는 오는 9월 20일 새벽 3시~6시 사이에 벌어지며 실제로 행동에 옮길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외계인 실체 밝혀질까...美 네바다 51구역 기습 이벤트 열광

    외계인 실체 밝혀질까...美 네바다 51구역 기습 이벤트 열광

    미국 네바다주 남부 넬리스 공군기지인 ‘51구역’을 기습하자는 이벤트에 100만명이 참가를 희망하는 등 열풍이 불고 있다. 51구역은 미 정보기관이 외계인 또는 외계 비행체를 비밀리에 연구하는 곳이라는 음모론의 진원지다. 1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습, 51구역’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페이스북 계정에서 일종의 습격 행사가 기획됐다. 오는 9월 20일 새벽 51구역 근처인 네바다주 아마고사 협곡에서 51구역까지 달려가 그곳의 정체를 파헤치자는 것이다. 해당 계정은 등장 이후 금세 유명해졌다. 미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기습 이벤트에 45만명 넘는 사용자가 호응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단순 참가 의향을 내비친 사람이 100만명에 가깝다고 전했다. CNN 등은 “UFO 음모론 신봉자들이 이번 이벤트에 열광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이벤트가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미 공군 측은 51구역 기습 이벤트가 소셜미디어에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자 “군사구역 접근은 위험할 수 있다”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공군 대변인은 “페이스북 이벤트에 대해 알고 있다. 군사 기지나 훈련장에 불법적으로 접근하려는 시도는 매우 위험하다”라고 경고했다. 미 라스베이거스 북서쪽 사막에 있는 51구역은 민간인 접근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 그래서 UFO 연구를 하는 비밀기지로 알려져 영화 소재로도 자주 등장했다. 51구역은 1990년대 미 중앙정보국(CIA) 자료 공개 등을 통해 스텔스 정찰기 등을 비밀리에 시험한 곳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3㎞ 밖 초소형드론까지 찾는 ‘매의 눈’ 레이더 나왔다

    3㎞ 밖 초소형드론까지 찾는 ‘매의 눈’ 레이더 나왔다

    최근 무인비행체인 드론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드론 활용이 다양해지다 보니 드론을 막기 위한 ‘안티 드론’ 기술도 함께 발달하고 있다. 현재 드론 탐지 분야에서는 이스라일 라다(RADA)의 레이더가 최대 3㎞ 떨어져 있는 드론까지 찾아낼 수 있을 정도로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중소기업들과 함께 이스라엘 라다에 버금가는 드론 탐지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협동로봇융합연구센터,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전자·컴퓨터공학과 공동연구팀은 3㎞ 이상 떨어진 초소형 드론까지 구별해 낼 수 있는 레이더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IEEE 지오사이언스 앤 리모트 센싱 레터스’에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기술과 초고해상도 레이더 신호처리 기술을 접목시켜 3㎞ 이상 떨어져 있는 곳에 있는 드론의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능동위상배열은 레이더 안테나에 배열된 레이더 모듈들이 각자 전파 송수신 방향을 찾아낼 수 있는 장치를 갖고 있어 탐지 거리를 늘릴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또 초고해상도 레이더 신호처리기술은 위치 추정 정확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 연구팀은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s)이라는 차세대 인공지능 심층학습 기술을 활용해 식별률을 높였다. 인공지능은 학습 데이터가 많을수록 인식률이 높아지는데 GANs는 적은 데이터 양만으로도 스스로 학습해 관련 데이터들을 생성해 내 인공지능 인식률을 높여 표적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개발한 레이더 시스템 내부의 송신부, 수신부, 안테나, 신호처리플랫폼 등 하드웨어 부품을 100% 국내 중소기업들과 공동 개발했다. 오대건 DGIST 박사는 “이번 연구는 멀리 떨어져 있는 초소형 드론 탐지 시스템으로는 최고 수준으로 국내 기업들과 협업해 개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드론 탐지 뿐만 아니라 선박, 항공, 감시 정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동영상] 바스티유 230주년 샹젤리제, 플라이보드 날고 최루 가스 날고

    [동영상] 바스티유 230주년 샹젤리제, 플라이보드 날고 최루 가스 날고

    14일(현지시간)은 프랑스 대혁명의 도화선이 된 바스티유 감옥 습격 230주년 기념일이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매년 기념일에 화려한 열병식이 열리는데 이날 파리 중심가 샹젤리제 거리에서 유럽의 자체적인 합동방어 의지를 과시하는 대대적인 군사 퍼레이드가 진행돼 4300명의 병력, 200여대의 차량·전차, 100여기의 항공기가 동원됐고, 유럽 지도자들이 대거 초청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등과 귀빈들 앞에서는 드론(무인항공기)과 미니 드론, 폭발물 탐지로봇, 드론 저격용 개인화기, 유인 소형비행체(플라이보드) 등 프랑스산 미래형 무기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특히 플라이보드는 전 제트스키 세계 챔피언인 프랭키 자파타가 직접 타고 시연해 가장 많은 눈길을 끌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샤를 미셸 차기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현 벨기에 총리),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마르셀로 레벨로 데 수자 포르투갈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당초 참석하기로 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데이비드 리딩턴 국무조정실장을 대신 보냈다. 영국과 독일, 스페인이 공군 항공기들을 대거 파견해 프랑스와의 굳건한 군사동맹을 과시했으며, 특히 올해로 부대 창설 30주년을 맞은 독불여단(BFA) 병력 5000명이 사열에 참여했다. 1989년 출범한 이 부대는 여러 차례 전쟁을 벌인 두 나라가 2차대전 이후 군사동맹으로 결속됨을 상징했다. 올해 열병식의 화두는 프랑스가 영국·독일·스페인·벨기에 등 유럽 9개국과 함께 추진하는 ‘유럽 개입 이니셔티브’(European Intervention Initiative·약칭 E2I)였다. 유럽연합(EU) 최대 군사강국인 프랑스가 주도하는 E2I는 미국이 이끄는 유럽안보의 근간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관계없이 유럽의 군사력을 하나로 묶어 안보 위기에 대처한다는 ‘유럽 신속대응군’ 구상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혁명기념일 기념 메시지에서 “2차대전 종전 후 유럽이 지금만큼 중요했던 적은 없다”면서 E2I의 목적은 “유럽의 공동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우리의 안보와 국방은 유럽을 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병식을 전후로 ‘노란 조끼’ 시위가 연이어 150명이 넘게 경찰에 연행됐고, 최루가스가 난무했다. 오전에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수아 르쿠앵트르 합참의장과 함께 샹젤리제 대로에서 군부대를 사열하기 시작할 때 “마크롱 퇴진” 등의 구호와 야유가 터져 나왔다. 경찰은 ‘노란 조끼’ 연쇄 시위의 리더인 제롬 로드리그와 막심 니콜을 불법집회 조직 혐의로 체포했다가 조사 후 석방했고, 또다른 지도자 에릭 드루에도 연행했다. 열병식이 끝나고 오후에 샹젤리제 거리에서 시위대가 반(反) 마크롱 시위를 벌이자 경찰은 대치 끝에 최루탄을 쏘며 강제해산에 나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합참 “강원 DMZ에서 정체불명 항적 포착…확인 중”

    합참 “강원 DMZ에서 정체불명 항적 포착…확인 중”

    강원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정체불명의 항적이 포착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일 밝혔다. 합참은 이날 낮 1시쯤 강원 중부전선 DMZ 일대에서 정체불명의 항적이 우리 레이더에 포착돼 확인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항적은 지난해 9·19 군사합의에 따른 비행금지구역 이남 상공에서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미상항적이 고도 1만 5000피트(4.5㎞) 상공에서 포착되어 현재 분석 중”이라면서 “무인기인지 비행체인지 새떼인지 아직은 식별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란, 호르무즈서 美무인기 격추…전면전 위기 고조

    이란, 호르무즈서 美무인기 격추…전면전 위기 고조

    혁명수비대 “영공 침해… 전쟁 할 준비” 美 “이란 주장 허위”… 국제유가 3% 급등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동에서 정찰을 하던 미군 무인기(드론)가 이란에 격추됐다. AP통신은 20일(현지시간) 이란 지대공 미사일이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비행하던 미군 무인기를 격추시켰다고 익명의 미 당국자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란 정규군인 혁명수비대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과 가까운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 쿠흐모바라크 지방 상공을 침입, 간첩 활동을 하던 미군 무인기 ‘RQ-4 글로벌호크’를 대공 방어 시스템으로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혁명수비대 호세인 살라미 총사령관은 “이번 드론 격추는 미국을 향한 분명한 메시지”라며 “이란은 어떤 나라와도 전쟁을 하려는 의도는 없지만, 그럼에도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전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그의 발언은 이란 공영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무인기 격추에 관해 미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AP통신의 소식통과 이란 혁명수비대의 주장이 엇갈리는 데다 격추된 무인기 기종도 외신마다 다르게 보도하고 있다. 로이터는 격추된 기종이 해군의 고고도 드론 ‘MQ-4C 트리턴’이라고 전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군이 미 해군 광역해상정찰 무인시제기 1대를 지대공 미사일로 격추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드론이 이란 영공에 있었다는 이란 측 주장은 허위”라고 반박했다. 이란은 앞서 2017년 7월 드론이나 헬리콥터 등 비행체를 타격할 수 있는 방공 미사일 ‘사이야드-3’를 자체 개발해 실전 배치한 상황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미국의 핵합의 탈퇴와 최근 오만해 유조선 피격 등으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일어났다. 특히 양국의 군사 충돌이 가장 우려되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직접적으로 일어나며 더 큰 규모의 충돌로 사태가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이날 미국 드론이 격추됐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3%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AP통신은 “이번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년 전 세계 강대국들과 맺은 이란 핵협상에서 미국을 탈퇴시킨 데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추가 병력과 장비 파견을 승인했다. 감시 중인 드론을 격추시킨 것은 미국의 결정에 대한 이란의 대응으로도 볼 수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5G 가드 드론 ‘불법 드론’ 잡는다

    5G 가드 드론 ‘불법 드론’ 잡는다

    지난 12일 김해국제공항에서 2㎞가량 떨어진 부산 삼락생태공원에 불법 비행체로 위장한 드론이 등장했다. 몇 초 지나지 않아 부산 신라대에 위치한 통합관제실 내에 경고음이 울렸고, GPS를 통해 위치를 확인한 ‘5G 가드 드론’ 2대가 출동했다. 가드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확인한 육군 53사단 5분 대기조가 현장에 출동해 ‘재밍건’(전파 교란을 이용한 강제 착륙 장치)을 발사하자 드론은 움직임을 멈추고 공중에서 내려왔다. SK텔레콤은 13일 육군 53사단, 신라대, 드론 솔루션기업인 한빛드론과 함께 ‘불법 드론 공동 대응 시스템 및 체계’ 시범 구축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불법 드론’ 탐지→식별→추적→무력화→제거 전 단계를 실시간 공동 대응하는 시스템이 구축된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이들 4곳의 기관·기업은 ‘불법 드론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불법 드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공동 기술 개발, 합동훈련, 대응 체계 고도화를 향후 3년 동안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 주요 시설에 이 같은 체계를 확산하고, 해외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꼼짝마라 ‘불법 드론’…SKT, 육군 등과 대응 시스템 ‘국내 최초’ 구축

    꼼짝마라 ‘불법 드론’…SKT, 육군 등과 대응 시스템 ‘국내 최초’ 구축

    지난 12일 김해국제공항에서 2㎞가량 떨어진 부산 삼락생태공원에 불법 비행체로 위장한 드론이 등장했다. 수초도 지나지 않아 부산 신라대에 위치한 통합제실 내에 경고음이 울렸고, GPS를 통해 위치를 확인한 ‘5G 가드 드론’ 2가 출동했다. 가드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확인한 육군 53사단 5분 대기조가 현장에 출동해 ‘재밍건’(jamming gun·전파 교란 이용한 강제 착륙 장치)을 발사하자 드론은 움직임을 멈추고 공중에서 내려왔다. SK텔레콤은 13일 육군 53사단, 신라대, 드론 솔루션기업인 한빛드론과 함께 ‘불법 드론 공동 대응 시스템 및 체계’ 시범 구축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불법 드론’을 탐지→식별→추적→무력화→제거하는 전단계를 실시간 공동 대응하는 시스템이 구축된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최근 영국 개트윅 공항이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불법 드론이 침입해 항공 운항이 중단되는 등의 위협이 커지고 있지만 현재 국내외 기관 대부분 맨눈으로 이를 감시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이들 4곳의 기관·기업은 ‘불법 드론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불법 드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공동 기술 개발, 합동 훈련, 대응 체계 고도화를 향후 3년간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 주요 시설에 이같은 체계를 확산하고, 해외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美 해군 전투기 조종사 “UFO 목격…극초음속 비행”

    美 해군 전투기 조종사 “UFO 목격…극초음속 비행”

    미국 해군의 전투기 조종사들이 2014~2015년 훈련 중 미확인비행물체(UFO)를 여러 차례 목격해 보고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 보도에 따르면 2014년 여름부터 2015년 3월까지 이들이 훈련하던 대서양 연안 상공에서 거의 매일 이상한 비행체들이 나타났다. 특히 비행물체엔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엔진이 없었지만 극초음속으로 3만 피트 상공까지 도달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NYT는 조종사들이 비행 도중 정체불명의 비행체를 목격하고 나눈 대화가 담긴 1분가량의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조종사들은 비행물체가 강풍을 거슬러 비행하고 한 바퀴 회전하기도 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처음에 조종사들은 이 비행물체가 미 정부의 기밀 고성능 드론 프로그램의 일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루는 100피트 간격을 두고 나란히 날던 해군 전투기 사이로 비행물체 하나가 스치듯 지나가 자칫 충돌할 뻔한 일이 발생했다. 조종사들은 그것이 기밀 드론 프로그램이었다면 해군이 훈련하는 지역에 드론을 띄울 리 없다고 생각했고, 안전을 우려해 상부에 보고했다. 조종사들은 비행물체가 극초음속으로 날다가 갑자기 정지한다거나 방향을 전환하는 등 인간 조종사의 물리적 한계를 넘는 움직임을 보이는 점에 의문을 제기했다. 목격자 중 한 명인 F/A-18 슈퍼호넷 조종사 라이언 그레이브스 중위는 “헬리콥터는 상공에 멈춰 있을 수 있고, 3만 피트 상공과 지면 근처를 함께 날 수 있는 항공기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제트 엔진도 없는 비행체에 이 모든 기능을 다 넣는 것”이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해군 대변인은 NYT에 “여러 다른 보고들이 있다”며 “일부는 상업용 드론일 수도 있지만, 일부는 누가 하는 일인지 알 수 없고 추적할 만한 충분한 자료가 없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해군은 최근 ‘설명할 수 없는 공중 현상’에 대해 보고하는 지침을 새로 내렸다고 NYT는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우주를 보다] 한반도 상공 411㎞ 위를 지나는 국제우주정거장 포착

    [우주를 보다] 한반도 상공 411㎞ 위를 지나는 국제우주정거장 포착

    하루 4~6차례 한반도 주변을 통과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환상적인 모습이 포천에서 촬영됐다. 지난 8일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 김창섭 주무관은 저녁 8시 2분부터 7분까지 5분 간 관측이 가능했던 ISS를 사진에 담아냈다고 알려왔다. 김 주무관에 따르면 이날 포천 상공을 지나는 ISS는 천체망원경에 카메라를 부착해서 포착했다. ISS와 관측자와의 거리는 411㎞였으며 밝기는 -4.1등급에 달해 밤하늘에서 가장 밝게 보이는 시리우스보다 약 7배나 밝게 빛나며 이동했다. ISS는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태양빛을 반사하는 일몰 후나 일출 전에만 관측이 가능하다. 특히 지평선부근에서는 거리가 약 1500㎞에 달하지만 천정을 지날때는 410㎞정도 된다. 김 주무관은 "사진에서 보듯 ISS가 작은 모습에서 점차 천정을 지나며 최대로 커지고, 다시 지평선으로 이동하면서 작아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천정부근을 지날 때는 ISS의 태양전지판이 그대로 보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와함께 김 주무관은 ISS가 오른쪽(NW) 페르세우스 별자리 부근에서 출현해 마차부자리와 쌍둥이자리 위쪽을 지나 사자자리(SE)까지 날아가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 사진의 우측 아래에는 초승달이 떠 있는데, 약 4분 간의 장노출로 인해 보름달처럼 보인다. 30초 노출한 연속된 7장을 한 장에 합성한 이 사진은 30초간 노출하고 셔터를 재작동하는 과정에서 빛이 끊어진 모습이다. 크기가 73m x 108m x 29m 에 달하는 ISS는 인류가 만든 최대 크기의 우주 궤도 비행체로서 천정부근을 지날때는 제주도 한라산에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을 보는것에 비유할 수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2021 화성 하늘에 ‘헬리콥터’ 띄운다…NASA 테스트 성공

    [아하! 우주] 2021 화성 하늘에 ‘헬리콥터’ 띄운다…NASA 테스트 성공

    2년 후인 오는 2021년이면 인류의 피조물이 사상 최초로 다른 행성의 하늘을 나는 시대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 제트추진연구소(JPL) 측은 향후 화성에서 비행할 헬리콥터의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무게가 1.8㎏에 불과한 작은 이 헬기는 드론과 비슷한 모양으로 내년이면 탐사선에 실려 화성으로 발사된다. 잘 알려진대로 화성에는 그 궤도를 도는 위성과 땅바닥을 굴러다니는 큐리오시티 등이 탐사 중에 있지만 하늘을 날면서 표면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비행체는 지금까지 없었다. 만약 화성 헬기가 현실이 된다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많다. 대표적으로 주변 지역을 빠르게 정찰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이는 로버나 혹은 사람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어 탐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 준다.이론적으로는 지구와 닮은 행성인 화성에 헬기를 띄우는 것이 쉬울 수도 있으나 사실 과학적으로 넘어야 할 것이 많다. 먼저 화성 날씨는 혹독하게 추울 뿐 아니라 하루 일교차도 매우 크고 여기에 강력한 모래폭풍도 불어온다. 특히 화성의 중력은 지구의 1/3 수준으로 양력이 적어도 비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대신 대기 밀도가 지구의 1% 수준에 불과해 양력 자체를 발생시키기 어렵다.이 때문에 NASA는 그간 화성에 띄울 다양한 비행체를 연구해왔으며 그 결실이 이번 테스트에 성공한 헬기다. 날개 위에 태양열 패널이 설치된 이 드론형 헬기는 8개의 전기모터로 구동되며 로터 직경은 1.2m다. 또한 화성의 혹독한 환경을 견디기 위해 내부는 보온·발열 처리를 했으며 로터는 1분당 2800번 회전한다. 회전 수만 놓고보면 지구의 헬기보다 10배 정도는 많은 수준. 여기에 고장나면 수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튼튼한 내구성은 기본이다. JPL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화성의 대기와 비슷한 환경을 구축한 버스 만한 크기의 진공실에서 이루어졌다. 테스트를 진행한 테디 자네토스 박사는 "극도로 얇은 화성의 대기 속에 헬기를 띄우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힘든 도전"이라면서 "지구와 달리 조종사의 원격조정이 힘들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작동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 이 헬기는 3m 정도 공중으로 올라갈 것이며 나중에 수백m 떨어진 거리를 날아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기는 남미] 만년설 위에 UFO?…원형 물체 아르헨서 포착

    [여기는 남미] 만년설 위에 UFO?…원형 물체 아르헨서 포착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에서 뚜렷한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사진에 찍혀 화제다. 사진이 찍힌 곳은 UFO가 자주 출몰한다고 소문이 자자한 곳이라 특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카니발 연휴를 맞아 캠핑을 하던 일가족이 찍은 사진이다. 자동차정비공인 알레한드로 에스피노사는 부인, 아들 2명과 함께 연휴에 살타를 방문했다. 살타는 UFO를 목격했거나 외계인을 만났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특히 많은 곳이다. 살타에서 캠핑을 마치고 4일 가족과 함께 귀갓길에 오른 그는 고속도로를 달리다 잠시 자동차를 세웠다. 살타의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다. 에스피노사는 "날씨가 워낙 좋아 만년설이 덮인 산들이 유난히 아름다웠다"면서 "풍경을 카메라(핸드폰)에 담고, 가족들과도 여러 장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가족들이 깜짝 놀란 건 핸드폰의 사진들을 살펴보면서다. 만년설이 정상을 덮고 있는 산들을 담아낸 풍경사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체가 찍힌 것. 게다가 문제의 비행체는 지금까지 한 번도 구경하지 못한 원형이었다. 에스피노사는 "사진을 찍을 때 비행체를 본 사람은 (가족 중에) 아무도 없었다"면서 "비행체를 본 사람이 없는 것도, 비행체의 생김새가 원형인 것도 너무나도 신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가 사진을 언론에 제보하자 인터넷에선 "살타에 또 우주인이 나타났다"는 말이 순식간에 퍼졌다. 살타는 아르헨티나에서도 UFO가 자주 출몰하기로 유명한 곳이다. UFO를 봤다는 목격자와 사진, 영상이 넘친다. 지난해엔 외계인과 신호를 주고받았다는 소방관이 화제가 됐다. 살타의 소방관 에세키엘 알바레스는 지난해 4월 "로사리오 강 주변에 번쩍이는 비행체가 출몰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동료들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보니 진짜 강 주변을 비행하는 미확인 비행물체가 있었다. 비행물체는 섬광을 번뜩이며 좌우로 이동하고 있었다. 순간 UFO를 의심한 알바레스는 손전등으로 깜빡깜빡 비행체에 신호를 보냈다고 한다. 비행물체는 신호에 응답하듯 동일한 간격으로 빛을 반짝이곤 잠시 후 사라졌다. 소방관 알바레스는 "원래 UFO의 존재를 믿지 않았지만 생각이 바뀌었다"면서 "당시 외계인이 탄 UFO가 우리의 신호에 반응한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살타에 UFO가 자주 출몰한다는 소문이 번지면서 최근엔 UFO 투어까지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가장 오래 하늘 머무른 비행선 새 모델로 교체하려고 지상에

    가장 오래 하늘 머무른 비행선 새 모델로 교체하려고 지상에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하늘에 머무른 비행체 에어랜더 10호가 다른 모델로 교체되기 위해 지상에 내려앉았다. 2017년 영국 카딩턴 공군기지에서 처음 비행에 나선 에어랜더 10호는 비행기와 비행선이 결합된 형태다. 3200만 파운드(약 457억원)란 엄청난 비용이 들었다. 사실 첫 시험 비행은 2016년 8월에 실시했다. 그 뒤 여섯 차례 시험 비행을 했는데 2017년 11월 18일(이하 현지시간) 지상에 추락하고 말았다. 그러다 지난해 6월 카딩턴 공군기지를 떠나 새 장소로 비행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공식 비행은 이때부터 시작됐다고 보는 게 옳고, 반년 동안 비행을 했다고 보는 게 옳겠다. 지난해 7월 베드퍼드주에 있는 개발업체 하이브리드 에어 비히클(HAV)은 시험 비행이 모두 끝났다며 “호화 탐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HAV는 5개월이 흐른 지금 민간항공국(CAA)의 허가를 얻었다며 새 비행체를 개발하기 위해 에어랜더 10호를 지상에 내려서게 했다고 밝혔다고 BBC가 12일 전했다. 업체는 내년 초에 새로운 모델을 다시 하늘에 띄우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AV는 에어랜더 10호가 시험 비행 중 추락했을 때 3200만 파운드의 보험금 지급을 청구하면서 주주들에게 “최대한 보험으로 커버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새 비행선 설계가 이미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승인을 얻었다며 “(새 모델) 제작에 착수할 수 있는 강력한 지지를 등에 업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갈매기 날갯짓서 착안한 무인항공기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갈매기 날갯짓서 착안한 무인항공기

    “너 스스로 움직여서 알아내고 이해해야 해. 그러면 스스로 높이 나는 법을 깨닫게 될 거야.”미국 소설가 리처드 바크(83)가 바닷가를 산책하다 바닷새의 나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어 쓴 ‘갈매기의 꿈’이라는 소설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는 유명한 문장이 등장하는 이 소설은 영화로도 만들어집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조나단 리빙스턴이라는 이름을 가진 갈매기입니다. 조나단은 다른 갈매기들처럼 먹이를 찾아 나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이 날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더 높이, 더 잘 날기 위해 스승을 찾아 헤매고 먹는 것도 마다하면서 연습을 해 결국 다른 갈매기들보다 높이 날 수 있게 됩니다. 앞서 언급한 문장은 조나단이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다른 갈매기를 가르칠 때 한 말입니다. 사실 더 오래, 잘 날기 위해 다른 새를 관찰하고 흉내 내는 것은 조나단 같은 갈매기뿐만이 아닙니다. 생물학자는 물론 항공공학자들도 갈매기나 다른 새들이 어떻게 하늘을 나는지에 대해 주의 깊게 관찰한답니다. 르네상스 시대 예술가이자 천재 공학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새의 날개를 흉내 내 비행체를 만들려고 시도했습니다. 현대 과학기술로도 아직은 새의 날개처럼 비행 환경에 따라 움직이는 가변형 날개(wing morphing)는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새의 안정적 비행에 대한 정량적, 과학적 분석이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명확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캐나다 토론토대 항공공학연구소와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 동물학과 공동연구팀은 갈매기가 안정적으로 하늘을 나는 이유와 하늘을 날 때 날개가 공기역학적으로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대해 분석해 영국왕립학회에서 발행하는 물리학, 생물학 융합분야 국제학술지 ‘로열 소사이어티 인터페이스’ 2일자에 발표했습니다. 토론토대 항공공학자들은 UBC동물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갈매기가 나는 모습을 고속촬영해 날개 관절들의 변화, 즉 날개 각도에 따라 서로 다른 12개의 모형을 만들어 풍동실험을 했습니다. 풍동실험은 터널 안에 새 모형을 설치한 다음 빠르고 강한 공기를 불어 넣어 날개 주변의 공기 흐름이 어떻게 변하는가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는 산불감시용이나 동물의 움직임을 추적 관찰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글라이더 형태의 고정익 무인항공기(UAV)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헬리콥터와 같은 회전날개를 가진 드론으로 산불감시를 한다면 오히려 불씨가 다른 곳으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에 고정익 UAV를 활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 갈매기들은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단 어깨 부위를 움직여 날개를 퍼덕거려 바람을 타고 그다음에는 바람의 세기나 방향에 따라 팔꿈치 부위의 각도를 미세하게 변화시키면서 활강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좀 더 위쪽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날개를 완전히 펴 바람을 최대한 받고 물고기를 잡거나 아래쪽으로 급강하할 때는 날개를 접는 식입니다. 연구자들은 항공공학과 자연과학이라는 전혀 다른 분야가 협력해 새로운 사실을 밝혀낸 것이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의미라고 평가했습다. 한국도 많은 분야에서 ‘융합’을 강조하고 있지만 보여주기 식 공동작업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분야나 타인을 인정하고 수용하려는 자세가 부족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새해에는 다른 분야, 나와 생각이 다른 타인의 목소리에 좀 더 관심을 갖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저부터 노력해야겠습니다. edmondy@seoul.co.kr
  • “에어포스원이 왜 여길 날아가?” 트럼프 이라크 ‘몰래 방문’ 들킨 사연

    “에어포스원이 왜 여길 날아가?” 트럼프 이라크 ‘몰래 방문’ 들킨 사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미군 부대를 깜짝 방문했다는 보도는 조금은 사실과 달랐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탑승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이 영국 셰필드주 상공을 비행하다 한 아마추어 천문 동호인에게 일찌감치 들켰기 때문이다. 앨런 멜로이는 26일 아침 자택의 층계에서 하늘을 올려보다 에어포스원의 비행 모습을 촬영해 소셜 미디어에 올렸고, 사람들이 이 비행체의 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폭로 전문가들인 위키리크스도 따라붙었다. 이들은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트럼프가 아프가니스탄으로 깜짝 방문 가는 것인가? 아님 터키? 항로 추적꾼들은 에어포스원으로 쓰이는 두 대의 항공기 중 한 대(92-9000/VC-25)가 가짜 비행 코드 ‘AE47C4’로 위장한 채 한밤 중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이륙했다는 것을 알아냈다. 무선 응답은 루마니아 근처에서 바뀐 뒤 작동 불능”이라고 알렸다.멜로이는 세 군데 미국 텔레비전 방송사가 접촉해와 “황홀했다. 사랑스러운 일요일 아침이었다”며 “하늘을 올려다보고 비행체를 보자마자 ‘되게 번쩍이네’라고 생각했다. 맑고 푸른 하늘이었는데 완벽했다”고 털어놓았다. 일간 워싱턴 포스트(WP)는 백악관 내부적으로도 너무 많은 ‘힌트’를 제공했다고 짚었다. 공보실에 아무도 없었던 점, 대통령의 일일 일정이 배포되지 않은 점,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동(웨스트윙)에 있을 때 보통 밖을 지키는 인력도 눈에 띄지 않은 점 등 때문에 대통령의 부재를 누구라도 쉽게 알아챌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성탄 연휴에 폭풍처럼 쏟아내던 ‘트윗 질’이 어느 순간 뚝 끊긴 것이 가장 큰 ‘힌트’가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3일과 24일 각각 10회 이상, 성탄절인 25일에는 두 차례의 트윗 글을 올린 그가 이라크에 도착했다고 발표될 때까지 약 20시간 동안 ‘침묵’했던 것이 사람들의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라크행은 ‘깜짝 방문’일 예정이었으나 비밀이 오래 가지 못했다”며 ‘극적 효과’가 반감됐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전임 행정부들은 대통령이 ‘분쟁지역’을 갈 때면 보안을 지키기 위한 극도의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트럼프 행정부 들어 보안 유지 노력이 더 어려워진 데는 비밀을 못 지키는 트럼프 대통령 탓도 있다고 꼬집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WP와의 인터뷰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전투지역을 방문하려고 한다”고 ‘귀띔’까지 했던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푸틴이 자랑한 ‘요격 불가능’ 미사일 성공

    푸틴이 자랑한 ‘요격 불가능’ 미사일 성공

    수천㎞ 떨어진 목표물 명중… 유럽 겨냥 내년 배치… 中도 8월 극초음속 시험 성공러시아 대통령실 크렘린이 26일(현지시간) 최대 속도가 마하 20(시속 2만 4480㎞)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신형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아반가르드’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크렘린 공보실은 이날 아반가르드 시험 발사가 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의 돔바롭스키 지역에서 전략미사일군 부대에 의해 집행됐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모스크바의 러시아군 총참모부 산하 국방통제센터에서 직접 발사 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크렘린은 극초음속 미사일 탄두가 수직·수평 비행을 통해 6000㎞ 떨어진 극동 캄차카주의 쿠라 훈련장에 있는 가상 목표물을 정해진 시간에 정확히 타격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목표물 타격에 성공한 아반가르드 미사일을 내년부터 전략미사일군에 실전 배치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국정연설에서 러시아가 개발에 성공한 신형 전략 무기 중 하나로 아반가르드 미사일을 자화자찬했다. 석 달 뒤 ‘국민과의 대화’에서도 아반가르드가 이미 양산 단계에 들어가 내년에 실전 배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아반가르드는 현 단계에서 절대적 무기로 향후 몇 년 동안 다른 나라에서 유사한 무기가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장담했다. 아반가르드 미사일은 고도 8000~5만m 대기권에서 극초음속으로 비행해 현존하는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으로는 요격이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아반가르드는 사거리가 5800㎞로 서유럽을 겨냥한 핵 투발이 가능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목표로 개발된 무기 체계다. 최대 속도가 음속의 20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대 16개의 분리형 핵탄두(MIRV)를 탑재할 수 있다. 하지만 극초음속 탄두의 경우는 최대 5MT 위력의 1개만 장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도 지난 8월 차세대 전략무기로 개발을 진행해 온 마하 6(시속 7344㎞)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는 ‘싱쿵(星空) 2’라는 극초음속 비행체 발사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극초음속 무기 개발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아 온 미국은 2013년 태평양 상공에서 처음으로 극초음속 비행체 시험 비행에 성공했지만 아직 관련 미사일 체계가 개발됐다는 정보는 알려진 바가 없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日 초계기 겨눈 韓 구축함, 잘잘못 따져보니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日 초계기 겨눈 韓 구축함, 잘잘못 따져보니

    지난 20일, 독도 동북방 180km 수역에서 북한 조난 선박을 구조하던 한국해군 제1함대 소속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의 일본 초계기 레이더 조준 시비가 한·일간의 외교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다. 쟁점의 핵심은 한국해군 군함이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를 향해 의도적으로 사격통제레이더를 겨누었는지 여부다. 한국해군은 일본 초계기를 향해 위협적인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 일본은 한국 구축함이 초계기를 향해 여러 차례 사격통제레이더를 조준했다고 항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누구의 주장이 사실일까? 우선 양측 간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해보았다. 사건 발생 당시 광개토대왕함의 위치는 독도에서 동북방 방향으로 180km 가량 떨어진 대화퇴어장 인근 한·일 중간수역이었다. 광개토대왕함은 이 일대에서 조난 신호를 송출하고 표류하던 북한 선박을 찾기 위한 인도적 목적의 수색작전을 수행하는 중이었다. 기존 보도와 해군 측 설명에 따르면 당시 광개토대왕함은 조난 선박을 찾기 위해 모든 레이더를 풀가동하고 있었다. 광개토대왕함에는 대공레이더로 AN/SPS-49(V), 대공/대수상 겸용으로 MW-08 3차원 대공감시 레이더, 항법 레이더로 SPS-95K 레이더, 사격통제레이더로 STIR 180 레이더가 갖춰져 있었다. 이들 레이더 가운데 해상에 표류한 선박을 볼 수 있는 레이더는 MW-08과 STIR 180 2종이었다. 사실 평상시라면 MW-08 레이더만으로 목표 선박을 찾을 수 있었겠지만, 이 날은 그렇지 못했다. 기상이 매우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MW-08은 우리 해군의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3척,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6척에 탑재된 주력 대공레이더지만, 최근 운용되고 있는 함정용 대공 레이더 가운데서는 가장 낮은 수준의 성능을 가진 레이더다. 소형 표적의 정밀 탐색과는 거리가 먼 G밴드 대역을 사용하며, 출력도 낮아 탐지 거리도 매우 짧다. 이 레이더의 스펙상 최대 탐지거리는 110km지만, 일반적인 중소형 여객기는 80km 정도, 전투기 사이즈의 표적은 20~30km 거리에서 탐지가 가능할 정도로 능력이 형편없다. 사건이 발생했던 12월 20일 일본 인근 해상의 파랑도(Sea wave chart)를 보면, 당시 광개토대왕함이 있었던 한일중간수역 동북방 해역에는 4미터의 너울과 5미터의 높은 파도가 출렁이고 있었다. 즉, 파도가 너무 높아 파도 속에 가려진 작은 목선 크기의 구조 대상 선박을 찾기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해서, 구조 대상 선박이 북한 선박이라고 해서 구조작전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국내법은 물론, 국제협약에 의거하여 구조작전이 의무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해상 수색과 구조에 관한 국제협약(International Convention on Maritime Search and Rescue)’ 가입 국가이며, 국제해사기구(IMO)의 SOLAS(Safety of Life at Sea) 협약에도 가입되어 있다. 따라서 광개토대왕함은 국내외 정치적 상황이나 기상 여건 따위는 고려하지 말고 조난당한 북한 선박을 구조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 이 때문에 광개토대왕함은 사격통제레이더인 STIR 180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 레이더는 I밴드와 K밴드 대역의 전파를 이용해 최대 185km 거리까지 빔 방사가 가능하며, 미사일 유도를 위한 사격통제레이더이기 때문에 MW-08보다 훨씬 더 정밀하게 표적을 찾아낼 수 있다. 문제는 광개토대왕함이 인도적 측면에서의 국제적 협약은 준수했을지 모르나,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국제 협약은 완전히 어겼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CUES(Code for Unplanned Encounters at Sea), 즉 ‘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 기준’ 가입 국가다. CUES 제2장 제8절 제1항에 따르면 사격통제레이더를 이용한 조준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광개토대왕함은 탐지거리 250km가 넘는 AN/SPS-49(V)5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노토반도 인근 상공에서 비행 중인 비행체가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했을 것이다. 정밀 수색을 위해 STIR 180 레이더를 가동하려 했다면 레이더 빔 방사 방향 전방에 있는 항공기가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사전에 이를 일본 측에 통보했어야 했다. 특히 노토반도 상공은 일본은 물론 동맹국인 미군, 캐나다, 뉴질랜드 등 우방국 해상초계기들이 동해 초계 비행에 투입될 때 수시로 드나드는 공역이다. 일본 본토와 가까운 해역에서 사격통제레이더를 조사하면서 CUES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은 광개토대왕함의 명백한 실책이다. 일반적인 대공 레이더와 달리 STIR 180은 사격통제용레이더, 즉 미사일을 유도용 레이더다. 광개토대왕함에 탑재된 시 스패로(Sea Sparrow) 함대공 미사일은 반능동(Semi-active) 유도방식으로 STIR 180 레이더가 쏜 빔이 표적에 맞고 반사되면 그 반사파를 따라 유도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STIR 180의 레이더 빔이 해상자위대 P-1에 맞았다면 당연히 P-1의 레이더 경보 장치(Radar warning receiver)가 울렸을 것이고, 이는 RWR 레코더에 기록되었을 것이다. 일본 측이 ‘증거 있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물론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함정에 적대적 행위를 할 이유는 전혀 없다. 풍랑이 심한 곳에서 구조작전을 수행하던 중, 구조 대상 선박을 찾기 위해 정밀도가 우수한 사격통제레이더를 켰는데, 그 레이더 전파의 최대 도달거리 근처에 있던 일본 초계기가 우연히 그 빔에 맞은 것뿐이었다. 단순 해프닝이지만, 이것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광개토대왕함의 명백한 실수다. 사격장 안전수칙을 생각해보자. 사격장에서는 오발 사고를 막기 위해 장전된 총이든 빈총이든 절대 총구를 이리저리 돌리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통제한다. 진짜 쏠 의사가 있느냐 없느냐를 떠나 총구 전방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번 한-일 레이더 갈등도 근본적인 원인을 따져보면 광개토대왕함의 CUES 규정 위반이 사건의 단초를 제공했다. 아무리 선박 구조가 급했어도 우방국 항공기들이 자주 다니는 해역, 그것도 일본 해안선과 가까운 곳에서 사격통제레이더를 가동한다면 사전에 이를 통지하고 적대 의사가 없음을 알리는 조치를 했어야 했다. 그러나 다급한 구조작전 중 발생한 단순한 해프닝을 확대·왜곡해 외교문제로 끌어가고 있는 일본의 행태는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하다. 일본은 방위성 고위 관계자가 나서 “이번 행위가 일본을 위협하고 자위대원의 생명을 위험에 처하게 한 행위”라며 한국을 맹비난하고 있지만, 어불성설이다. 당시 광개토대왕함과 일본 P-1 초계기 사이의 거리는 100km가 훨씬 넘었다. 백번 양보해서 광개토대왕함이 고의를 가지고 사격통제레이더로 P-1 초계기를 조준했다 하더라도, 광개토대왕함에 탑재된 RIM-7P 함대공 미사일의 사거리는 18km를 조금 넘는 수준이기 때문에 죽었다 깨어나도 일본 초계기를 공격할 수 없으며, 당시 사건을 겪은 해상자위대 승무원들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정리하자면 한국해군 광개토대왕함은 해난 구조와 관련된 국제협약은 충실히 준수하며 구조작전을 수행했지만, 일본 본토와 가까운 바다, 그것도 주요 우방국 항공기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길목에서 사격통제레이더를 켜면서 주변에 경보 전파를 하지 않은 우발적 충돌 방지 규범 위반을 저질렀다. 사실 일본 방위성 관계자의 주장대로 이번 사건은 한국 측이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면 깔끔하게 해결될 사안이었다. 그러나 한국 국방부는 함정의 위치와 레이더 가동 여부와 관련하여 몇 번이나 말을 바꾸며 “일본이 저공비행 등 위협 행위를 했다”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광개토대왕함의 사소한 규정 위반으로 촉발된 사건이 이제는 양국 국민들 간의 민족 감정 충돌과 외교적 대립으로 비화되는 양상이다. 양측 언론들은 이 사건을 침소봉대(針小棒大)하며 민족 감정에 불을 지피고 있고, 국민들 역시 격한 표현을 사용하며 서로를 비난하고 있다. 일본 영해 가까이 접근한 것도 한국이고, 그 근처에서 국제 협약상으로 금지된 사격통제레이더를 가동한 것도 한국인데 일본은 그 증거까지 가지고 있다. 일본이 아무리 죽일 듯이 미워도 한국이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맞다면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할 줄도 알아야 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향후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한 매뉴얼과 소통 채널도 만들어야 한다. 백해무익한 감정싸움에만 매몰되지 말고 이성을 되찾아야 할 때다. 이일우 군사 (자주국방네트워크 ) finmil@nate.com
  • 개성서 헬기 추정 비행체 남하 포착돼 공군 전투기 긴급출격…“특이동향 없어”

    개성서 헬기 추정 비행체 남하 포착돼 공군 전투기 긴급출격…“특이동향 없어”

    8일 오전 북한 개성 인근 지역에서 헬기로 추정되는 저속 비행체가 남하하는 항적이 포착돼 우리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다가 귀환했다. 군 당국은 “오늘 아침 북한 개성 인근 상공에서 헬기로 추정되는 저속 비행체가 ‘전술조치선’ 인근으로 접근하는 것이 포착됐다”면서 “이에 우리 군은 매뉴얼에 따라 KF-16 전투기와 FA-50 경공격기 등을 수도권 상공으로 출격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비행체는 전술조치선을 넘지 않았다”면서 “군사적으로 심각한 상황도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전술조치선(TAL)은 우리 군이 비무장지대(DMZ)의 군사분계선(MDL)과 서해 북방한계선(NLL)의 20~50㎞ 북쪽 상공에 가상으로 설정해 놓은 선이다. 북한 항공기가 이 선에 접근하거나 넘으면 우리 전투기들이 긴급 대응 발진한다. 군은 “북한 비행체는 군사 합의에 따라 남북 각각 MDL에서 10㎞ 지역의 상공(서부지구)에 설정된 비행금지구역에도 접근하지 않았다”면서 “그 비행체는 곧바로 인근 비행기지에 착륙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호주 15세 브라우닝, 드론레이싱 세계선수권 초대 챔피언에

    호주 15세 브라우닝, 드론레이싱 세계선수권 초대 챔피언에

    호주의 15세 소년 루디 브라우닝이 초대 드론레이싱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우닝은 4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세계항공스포츠연맹(FAI)이 개최한 개인전 결선에서 120명 이상의 경쟁자를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2만 4000달러(약 2700만원). 그는 또 호주 대표팀을 이끌어 단체전에서 스웨덴과 한국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탰다. 태국의 11세 소녀 완라야 와나퐁이 13명이 출전한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들은 3개 층의 구조물 위에 총 길이 7000미터의 LED 로프로 장식된 3D 레이싱 코스에 미리 만들어진 장애물을 피해 비행하며 총 상금 2억 5000만원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대회다.동영상을 보면 알듯이 엄청 빠르게 날아간다. 파일럿들은 비행체의 카메라와 연결된 특제 헤드기어를 쓴 채 드론을 조종한다.브라우닝은 FAI가 대신 전한 우승 소감을 통해 “아직도 몸이 떨리네요. 레이스 도중 누구나처럼 기복이 많았고 어떤 때는 정말 잘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아버지를 코치로 둔 와나퐁 역시 “난 매일 비행을 했어요. 학교에 가지 않는 날에는 온종일 그랬어요”라고 밝혔다. 드론 레이싱은 세계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라고 FAI는 주장한다. 미국 ESPN과 영국 스카이 방송은 미국에서 열리는 프로 대회인 드론 레이싱 리그를 중계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중국 텐센트 네트워크에서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됐다. 한편 손영록(19)이 개인전 남자부 준결승 1까지 진출해 브라우닝에게 졌고, 브라우닝이 출전한 주니어부 결선에 이준희가 출전했지만 힘이 못 미쳤다. 모가연은 여자부 결선에서 와나퐁에게 졌다.사진·영상= FAI Air Sports Channel 유튜브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有人 드론 시험비행 이르면 새달부터 가능

    이르면 12월부터 사람이 타는 유인 드론이나 1인승 초경량 비행장치(플라잉 보드)의 시험 비행이 가능해진다. 또 불법 어업 단속처럼 공공 목적의 경우 사전 승인을 받지 않아도 드론(무인 항공기)을 띄울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된다. 정부는 31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 과제 진행 상황’을 점검·발표했다. 네거티브 규제란 법률에서 금지한 행위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허용하는 규제 체계다. 우선 국토교통부는 유인 드론 등 새로운 형태의 비행장치도 시험 비행을 할 수 있도록 올해 안으로 허가 요건, 절차 기준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오성운 국토부 항공기술과장은 “미국, 유럽 등 항공 선진국은 도심지에서 사용 가능한 개인비행체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우리나라도 새로운 비행장치 관련 연구개발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불법 어업 감독, 연안 관리 등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공공 목적으로 긴급하게 드론을 띄워야 할 경우 유선 통보 후 즉시 비행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지금은 아스팔트와 시멘트 콘크리트만 일반 도로포장 재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성능이 우수한 폴리머나 플라스틱 포장 등 신소재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 투자가 가능한 업종 범위를 사행산업 외 모든 업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현재 금융, 보험업, 숙박업 등은 창업투자회사 투자 금지 업종으로 규정돼 있다. 이에 중기부는 사행산업 등 미풍양속에 현저히 어긋나는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업종에 대한 투자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이태원 중기부 규제혁신과장은 “정보기술(IT)과 결합된 숙박·임대업,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 등도 벤처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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