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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동네북 된 김포공항/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동네북 된 김포공항/전경하 논설위원

    김포국제공항은 서울시 강서구에 있다. 1963년 경기 김포군 양서면이 서울시에 편입돼서다. 서울시는 2010년대 들어 이름을 ‘서울국제공항’으로 바꾸려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항공정보간행물(AIP)에 인천국제공항은 ‘서울인천국제공항’으로 돼 있고, 군 공항인 성남공항이 ‘서울공항’으로 등재돼 있어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거절됐다. 김포공항은 군 공항으로 시작됐다. 일본군이 1939년 만든 활주로가 시초다. 정식 개항은 1958년이나 제대로 모습을 갖춘 시기는 1971년 국내선 신청사가 준공되면서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를 계기로 국제선 제1·2터미널까지 갖췄지만 곧 수용 능력이 포화상태가 됐다. 확장이 절실했지만 공항 주변까지 주거지가 있고, 소음 피해 문제로 야간 운항이 제한돼 쉽지 않았다.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으로 국제선이 옮겨 갔다. 김포공항은 인천 계양을과 맞닿아 있다.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27일 ‘수도권 서부 대개발’이라며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옮기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대선 때 민주당에서 검토됐지만 공약에선 빠졌던 사안이다. 이번에는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정책 협약으로 발표됐다.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옮기면 고도제한과 소음 문제가 해결돼 730만㎡의 김포공항 터에 20만~30만호의 주택을 지을 수 있다는 구상이다. 코로나19 이전 김포공항에서는 일본 하네다·오사카, 중국 상하이·베이징, 대만 등 5개 국제선이 운행됐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다음달 재개된다. 김포공항은 서울 도심에서 한 시간 거리고, 지하철·버스 노선이 잘 갖춰져 있다. 국내 여행객은 물론 사업가들이 김포공항을 애용하는 이유다. 인천공항에서 제주를 가게 되면 비행시간보다 공항까지 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교통비도 더 든다. 송 후보 공약처럼 서울과 제주를 KTX로 연결하려면 73㎞의 해저터널을 뚫어야 한다. 건설비용이 요금에 반영되면 저가 항공사와 경쟁이 될까. 김포공항 이전으로 불거질 인천공항 신청사 건설과 GTX-D Y 노선 착공 등 국가적 사업을 지방선거 득표용으로 툭 던진 건 아닌가 싶다.
  • 한국항공대, 태양광 무인기 독도 일주 비행 완주

    한국항공대, 태양광 무인기 독도 일주 비행 완주

    대학에서 개발한 태양광 무인항공기가 독도 일주 비행을 완주했다. 비행한 거리는 440km로,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한 무인항공기로는 국내 최장 거리다. 10일 한국항공대는 본교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태양광 무인항공기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독도 일주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제작한 ‘KAU-SPUAV(Solar Powered UAV)-2019’는 지난 9일 새벽 3시 30분 울진 기성망양해수욕장을 이륙해 오전 11시 40분에 독도를 선회한 뒤 오후 3시 40분에 다시 울진에 착륙했다. 약 13시간 10분의 비행이었다. KAU-SPUAV-2019는 날개 길이 4.2m, 중량 5.2kg의 소형 태양광 무인기다. 태양광 무인기는 날개에 부착된 태양광 전지를 통해 비행에 필요한 전력을 얻는다. 비행 중에 배터리 충전을 위해 지상으로 내려올 필요가 없어서 기존 무인기보다 더 오래 비행할 수 있다. 태양광 무인기는 이런 장점 덕분에 재난방지, 산불 감시 등에 활용되고 있다. 한국항공대 연구팀은 장시간 비행에 초점을 맞춰 연구해왔다. 앞서 2020년 32시간 19분, 2021년 56시간 33분 비행에 성공하며 태양광 항공기 국내 최장 비행시간 기록을 연달아 경신하기도 했다. 이번 비행은 장거리 통신 제약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항공기에 위성 및 LTE 통신장비를 도입했다. 연구를 지도한 배재성 한국항공대 교수는 “멀티콥터형에 치중된 국내 무인항공기 시장에서 장기체공형 고정익 무인항공기에 대한 열정만으로 지난 10여 년간 연구를 해왔다”면서 “앞으로 VTOL(수직이착륙) 기능 등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를 계속해 태양광 무인항공기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여수공항 주변 불법 주차 해결되나?

    여수공항 주변 불법 주차 해결되나?

    “주차 면적이 조금 늘어나 약간 도움이 되겠지만 대폭 확장을 서둘렀으면 좋겠어요.” 2일 여수공항에서 만난 김모(54·여수시)씨는 “주말에는 주차할 자리가 없어 비행시간을 놓칠뿐 한적도 있다”며 “4차선 인근 진입도로에 세워진 차량도 잘 정비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여수공항 인근에 임시 방편으로 주차면적이 늘어난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공항 인근 불법주정차 해결과 공항 이용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임시주차장 75면을 추가 조성해 이달부터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여수공항에는 제1,2 유료주차장 623면과 임시주차장 261면 등 총 884면의 주차장이 운영된다. 임시주차장은 유료주차장 만차 시 개방된다. 한국공항공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여수공항 이용객 수요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대비해 국비 44억원을 들여 주차장 400면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완공 이전까지는 날로 늘어나는 불법주정차로 공항 이용객들이 몸살을 앓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공항 인근 진출입 구간인 램프구간 불법주정차로 안전문제까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시는 국토교통부의 토지사용 승인을 거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게 됐다. 시는 임시주차장 운영과 함께 공항 인근 램프구간을 불법주정차 단속구역으로 지정하고 집중계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임시주차장 운영과 불법주정차 단속으로 여수공항의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해가겠다”며 “포털사이트에 ‘여수공항 주차장’을 검색하면 실시간 주차가능 대수가 안내되는 만큼 사전 검색 후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들어 여수공항 주말 이용객은 하루 평균 1600여명에서 4000여명으로 2배 이상 폭증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들이 국내선을 증편하면서 국내 공항 이용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 우크라 ‘동호회 부대’ 러軍 탱크 파괴…수제 무인기로 타격 [영상]

    우크라 ‘동호회 부대’ 러軍 탱크 파괴…수제 무인기로 타격 [영상]

    우크라이나 엘리트 무인기(드론) 부대가 매일 밤 러시아 탱크를 박살 내는 등 탁월한 전과를 올리고 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육군 전문항공정찰부대 아에로로즈비드카는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에서 러시아군 탱크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아에로로즈비드카는 이날 미콜라이우에서 공격을 감행했다. 주로 어둠을 틈타 공습을 전개하는 이들 부대는 적군 머리 위로 공격 무인기 R18을 날렸다. 공격 무인기가 공중에서 투하한 폭탄은 목표물 옆에 꽂혔다. 한밤중 날벼락을 맞은 러시아군 탱크 주변에서는 화염이 치솟았다. R18은 아에로로즈비드카 부대가 자체 제작한 공격 무인기다. 어둠 속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목표물을 찾아낸 후 5㎏ 폭탄을 떨어뜨린다. 사거리는 4㎞, 비행시간은 40분이다. 아에로로즈비드카 부대는 “목표 지점 외에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민간인 거주지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최고의 장비다”라고 설명했다. 미콜라이우에서 해당 무기 사용이 공식화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해당 부대는 전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개전 초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로 향하던 러시아군 호송 차량 행렬을 막은 것도 이 부대였다.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아에로로즈비드카 부대는 2월 28일 벨라루스에서 키이우 방향으로 진군하던 장장 64㎞짜리 러시아군 행렬을 저지했다. 당시 키이우를 눈앞에 두고 갑자기 멈춰선 러시아군 행렬을 두고 식량·연료부족 등 병참 문제 때문이라는 여러 추측이 있었는데, 아에로로즈비드카 부대의 무인기 공격도 진군 저지에 한몫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에로로즈비드카 사령관 야로슬라우 혼차르 중령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특수부대원과 무인기 조종사 등 30명이 무인기를 활용한 심야 매복 공격으로 러시아군 진군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혼차르 중령은 “작은 부대가 한밤중 러시아군 행렬 선두에 있는 군용 차량 2~3대를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도 아에로로즈비드카 부대의 기여를 일부 인정했다. 아에로로즈비드카는 원래 2014년 투자은행가였던 볼로디미르 코쳇코프 수카치 등 4명이 설립한 민간 동호회였다. 대학생과 소프트웨어 개발자, 엔지니어, 정보통신 분야 교수 및 판매담당자 등이 모여 전자기기나 무인기를 만드는 민간단체였다.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 합병한 뒤 동부 돈바스에서 정부군과 친러 반군 간 내전이 지속하자, 아에로로즈비드카는 정부군에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동호회 공격 무인기가 전장에서 실제 성과를 내면서 동호회는 우크라이나 육군 참모부에 통합됐다. 2019년 당시 국방부 장관에 의해 해산됐다가, 러시아의 침공 위협이 고조되면서 지난해 10월 다시 부활했다. 러시아군은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영구 장악을 위해 마리우폴은 물론 남부 미콜라이우와 헤르손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의 강력한 저항에 막혀 진격과 후퇴를 반복하고 있다. 아에로로즈비드카 부대는 동남부를 오가며 러시아군을 총력 저지 중이다. 알렉세이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25일 러시아군이 탱크와 차륜형 장갑차(APC)를 몰고 미콜라이우를 향해 다시 진격하려 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격퇴를 이루어냈다고 강조했다.
  • 대한항공, 미주 취항 50주년…연간 170억 달러 경제효과 창출

    대한항공, 미주 취항 50주년…연간 170억 달러 경제효과 창출

    1972년 4월 19일 오후 5시 19분. 대한항공의 ‘보잉 707 제트’가 김포공항 활주로에서 이륙했다. 항공기는 도쿄, 하와이를 거쳐 로스앤젤레스(LA)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여객기가 태평양 상공을 가로지른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이었다. 당시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과 LA공항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몰려 태극기를 흔들었다. 일부 교민들은 눈물을 뚝뚝 떨구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19일 미주 노선 취항 5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서울~LA 노선을 운항한 것을 시작으로 반세기 동안 미주 주요 도시를 취항하며 양국 사이의 경제, 문화 교류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50년간 약 10만명을 직·간접적으로 고용했으며, 연간 170억 달러(약 21조원)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1972년 대한항공이 취항한 미주 도시는 LA와 하와이 두 곳뿐이었다. 당시 한국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었다. 이후 양국 교류가 확대되면서 취항 도시는 13곳까지 비약적으로 늘었다. 중부 시애틀, 북동부 보스턴, 동부 뉴욕 등 미주 전역을 아우르는 항공망을 갖추게 됐다. 비행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취항 첫 비행에 투입된 보잉 707 제트는 171석 규모의 항공기다. 당시 미주까지 직항할 수 없어 도쿄와 하와이를 거쳐 가야 했다. LA까지 무려 17시간이나 걸리는 고된 여정이었다. 현재는 보잉 707 제트보다 개선된 ‘보잉 787’, ‘보잉 777’ 등 신형 중장거리용 항공기가 미주노선에 투입되고 있다. 직항 노선도 개설돼 이제는 인천공항에서 LA공항까지 11시간이면 충분하다. 경제효과도 상당했다. 코로나19로 항공산업이 위축되기 전인 2019년 기준 대한항공은 미주 13개 노선에 여객편과 화물편을 운항하며 연간 1만 1000명의 직·간접적 고용효과를 유발했다. 연간 약 1억 1000만 달러 규모의 부가가치다. 2019년 대한항공을 이용해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 승객은 약 111만명, 이들이 미국 내에서 소비한 금액은 연간 4억 달러다. 대한항공은 지난 50년간 미국 내에서 약 10만명의 고용을 일으켰고, 연간 170억 달러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추정했다. 양국간 교류가 미국의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의미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은 대한항공은 18일(현지시간) 에릭 가세티 LA 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43개국 120개 도시에 취항한 글로벌 항공사다. 2000년 미국의 델타항공과 손잡고 세계 최초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 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지난해 ‘항공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올해의 항공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 미 당국자도 “북 ICBM ‘화성 15형’ 개량한 듯” 국회국방위 오후 현안보고

    미 당국자도 “북 ICBM ‘화성 15형’ 개량한 듯” 국회국방위 오후 현안보고

    미국 정부의 한 관계자도 북한이 지난 24일 시험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해 ‘괴물 ICBM’으로 통하는 ‘화성 17형’이 아니라 기존의 ‘화성 15형’을 개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일간 워싱턴 포스트(WP)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의 미사일이 북한이 2017년 마지막으로 시험 발사한 화성 15형보다 고도가 더 높고 사거리도 더 길게 비행하도록 개조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북한이 ICBM 능력 향상과 관련해 차츰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ICBM 발사 이튿날에 이 미사일이 신형인 ‘화성 17형’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화성 17형을 시험했다가 공중 폭발한 지 불과 여드레 만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의구심이 증폭됐다. WP가 보도한 미국 정부 관계자의 발언은 북한이 발사한 ICBM이 신형이 아닌 ‘화성 15형’이라고 한미 당국이 결론을 냈다는 국내 언론의 보도와 맥이 닿는다. 국내 언론들은 북한이 발사한 ICBM 엔진 노즐 수와 미사일 연소시간, 북한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 등이 짜깁기 편집된 것처럼 보이는 정황을 근거로북한이 화성 15형을 발사해놓고 화성 17형을 성공한 것처럼 발표했다는 한미 당국의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그러나 WP는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이 28일 “(일본) 정부는 이 미사일이 신형 ICBM급 미사일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이 분석에 변화는 없다”며 초기 평가 결과를 고수했다고 전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같은 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도중 ‘북한이 발사한 ICBM이 화성 17형인지 화성 15형인지 헷갈리는데 말씀을 해달라’는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의 질의에 즉답을 피하며 “한미 정보당국에서 여러 정보를 바탕으로 정밀 분석 중”이라고만 밝혔다. 정 장관은 2017년 발사한 ‘화성 15형’에 비해 고도와 비행시간이 모두 늘었다는 지적에는 “반드시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며 “탄두 중량에 따라서 얼마든지 조정 가능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화성 15형의 탄두 중량을 줄여 발사해 화성 17형과 유사한 궤적을 구현했을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한 대목이다. 하지만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친필로 발사 지시 명령을 내렸는데도 이런 무모한 조작을 했을 리가 없다는 반론도 기왕에 있어 왔다. 북한이 김 위원장이 직접 참석한 ‘1호 행사’인데 그 결과를 조작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전날 발사 능력이 검증된 ‘화성 15형’을 쐈으면서도 ‘화성 17형’이라고 속여 발표했다면 지난 16일 발사 실패의 망신을 만회하려는 목적이 큰 것으로 보인다. 물론 더 명확한 근거가 필요하다는 점은 전문가들도 인정했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29일 오후 3시 서욱 국방부 장관과 박정환 합동참모차장 등이 출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의 ICBM 도발과 관련한 긴급 현안보고를 갖는데 진전된 분석 내용이 나올지 주목된다.
  • 북 ‘괴물 ICBM’ 시험발사 성공 어떤 무기, 앞으로 지켜볼 대목들

    북 ‘괴물 ICBM’ 시험발사 성공 어떤 무기, 앞으로 지켜볼 대목들

    북한이 전날 발사한 미사일이 그동안 ‘괴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불린 화성 17형 ICBM이 맞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지난 2020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해 가공할 신무기로 조명됐지만 시험발사하지 않았는데 마침내 이번에 성공한 것이다, 통신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 17형은 최대정점고도 6248.5㎞까지 상승하며 거리 1090㎞를 4052s(초)간 비행하여 조선동해 공해상의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되였다”고 밝혔다. 4052초는 한국과 일본 군 당국이 발표한 70분의 비행시간과 거의 일치한다. 사거리와 파괴력이 한층 강화됐고, 특히 미사일 탄두부가 길어지면서 다탄두 탑재가 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날 발사 명령서에 “용감히 쏘라”고 적어 국방 과학화, 현대화를 주저하지 않고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명백히 밝혀 완성도를 높이고 실전 배치할 수 있도록 계속된 시험발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2017년 11월에 시험발사한 세 번째 ICBM인 화성 15형은 이동식발사대(TEL)의 바퀴가 9축(18개)이었다. 반면 화성 17형의 TEL 바퀴는 11축(22개)으로 늘어났다. 길이 21m였던 화성 15형보다 1~2m 길어지고 직경도 30~40㎝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ICBM 길이로는 가장 길다. 미국의 미니트맨3가 18.2m, 중국의 신형 둥펑41이 2m, 러시아의 신형 토폴M이 2.7m다. 멜리사 해넘 스탠퍼드대 열린핵네트워크연구원은 당시 로이터 통신에 “이번 (신형) 미사일은 괴물”이라고 했다. 사거리도 화성 15형의 1만 3000㎞를 넘어 1만 5000㎞에 이를 것으로 보여 미국 본토, 특히 워싱턴과 뉴욕 등 동부 거점도시들을 타격할 수 있다. 탄두부가 길어진 것은 다탄두기술(MIRV) 확보에 가까워진 것으로 분석됐다. 소형으로 만들어진 핵무기를 탄두부 안에 여러 개 넣을 수 있다는 뜻이다. 탄두부에서 후추진체로 불리는 ‘PBV’가 식별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PBV는 서로 다른 표적에 탄두를 투하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인데 대기권 재진입 전에 각각의 목표물을 설정하면 워싱턴과 뉴욕을 동시에 타격하는 일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엔진도 대폭 개선된 것으로 예상됐다. 1단에 백두산형 엔진 4개가 들어가고 2단에 신형 엔진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무게가 늘어난 ICBM을 대기권 밖으로 발사하려면 추력을 훨씬 높여야 한다. 북측은 지난 2019년 12월 신형 엔진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성 17형은 탄두 무게 1t의 화성 15형보다 훨씬 무거운 2~3.5t 무게의 탄두를 미국 전역에 날려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당시 한계로 지적된 것은 신형 ICBM이 TEL과 분리된 형태라 현장에 도착해 TEL에서 분리해 발사해야 하는데, 위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첫째였다. 미국의 미니트맨3, 중국의 둥펑보다 크고 무겁다는 점도 지적됐다. ICBM의 핵심인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는지도 이번 시험발사를 통해 확보했는지도 알 수가 없다. 또 화성 17형의 엔진 연료도 문제점으로 지적된 만큼 이번에 보완됐는지도 관건이다. 2020년 10월만 해도 고체가 아닌 액체연료 기반으로 보였다. 액체연료는 고체연료보다 연료 주입 시간이 길어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만약 고체연료를 장착할 수 있을 만큼 개량됐다면 훨씬 발사 준비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조만간 ICBM을 정상 각도로 발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류성엽 21세기군사문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발사는 다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 준 것”이라며 “다음 수순으로 정상 각도로 발사해 일본 열도를 넘겨 태평양에 떨어뜨리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탄두 탑재 능력을 높인 다탄두 ICBM을 개발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북한은 발사시험이 성공적이라고 환호하지만 대기권 재진입 기술 등 실전 배치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따져볼 대목도 적지 않다. 다만 북한의 무기화 진척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기술 수준이 높아진 점은 부인할 수 없게 됐다.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고수하던 문재인 정부가 중장거리미사일과 ICBM, 핵실험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4년 4개월 동안 끌려다니면서 시간만 벌어준 것이라는 보수 진영의 인식에 마땅히 대꾸할 논리가 바닥 난 점도 분명해 보인다.
  • 서방정상 모인 날 ICBM 쏜 北… 핵무기 포기로 침공 당한 우크라 영향?

    서방정상 모인 날 ICBM 쏜 北… 핵무기 포기로 침공 당한 우크라 영향?

    우크라 사태로 서방 정상 모인 날 ICBM핵보유국 지위 인정받으려는 의도로 보여미국 추가 독자제재 및 유엔 안보리 소집제재 억지력 크지않고 안보리는 중러 변수“1994년 핵무기 포기한 우크라의 러 침공김정은 핵 프로그램 개발 결심 굳혔을 듯”북한이 지난 24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과 장기적 대결을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일정 기간 동안 대화가 아닌 도발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이어 북한을 상대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자신들의 전략무기인 “화성포-17형 시험발사가 단행되었다”며 “이번 시험발사를 통해 무기체계의 모든 정수들이 설계상 요구에 정확히 도달되였다”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발사 실패 이후 8일만에 ICBM 발사에 성공했다는 의미다. 김 위원장은 “비할 바 없이 압도적인 군사적 공격 능력을 갖추는 것은 가장 믿음직한 전쟁 억제력, 국가 방위력을 갖추는 것으로 된다”며 “새로운 전략무기(ICBM) 출현은 전세계에 우리 전략 무력의 위력을 다시 한번 똑똑히 인식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에 발사한 화성-17형이 최대 정점고도인 6248.5㎞까지 상승하며 1090㎞를 날았으며 비행시간은 4052초(67분)라고 했다.특히 김 위원장이 “미국과의 장기적 대결을 철저히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부분이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 북한의 대화 참여를 요구하면서도 대화를 위한 유인책 제공에는 선을 그어온 조 바이든 행정부가 향후 획기적인 조치를 내놓지 않는 한 북한은 계획된 도발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미로 읽힌다. 일각에서는 김일성 110회 생일(4월 15일)을 기점으로 북한이 재차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노동신문은 전날 “김일성 동지 탄생 110돌에 즈음에 7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이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된다”고 밝혔다. 축제 주간을 진행하겠다는 의미여서 그보다는 인민군 창건일(4월 25일)을 D-데이로 삼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이 전날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맞춰 ICBM을 발사한 것에 대해 현지 외교가에서는 ‘빈 집’을 노린 것 보다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을 위해 수십명의 서방 정상들이 모인 상황을 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는 목적이 있었다는 의미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란 핵합의 등으로 소외된 자국 상황을 도발로 반전시키려는 포석도 있었던 것으로 관측된다.이에 대응해 미국은 24일(현지시간) 미사일 개발을 주도하는 제2자연과학원을 포함해 북한 국적자 1명과 러시아 기관 2곳, 러시아 국적자 1명을 독자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또 북한의 ICBM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25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북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안보리가 공개회의를 여는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회의 소집은 미국,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알바니아, 노르웨이 등 6개국이 제안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북 제재의 억지력이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고, 안보리 대북 추가 제재도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수미 테리 우드로윌슨센터 한국연구센터 센터장은 이날 트위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김정은 입장에서 핵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결심을 한층 굳히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가 1994년 핵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러시아가 쉽게 침공을 결정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점에서 김 위원장이 핵무기 고도화에 나설 이유가 커졌다는 뜻이다.
  • 김정은 ‘괴물 ICBM’ 성공 순간 박수, 미국은 즉각 신규 제재

    김정은 ‘괴물 ICBM’ 성공 순간 박수, 미국은 즉각 신규 제재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전날 발사한 미사일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화성 17형이라고 25일 보도했다. 미국 본토에 닿을 수 있고 적어도 4개의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어 ‘괴물 ICBM’으로 불려온 문제의 미사일이다. 고각으로 발사돼 정찰위성 핑계를 댈 것으로 예상됐는데 그마저 하지 않아 배경이 궁금하다. 미국 정부는 즉각 추가 제재 방안을 발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ICBM 시험발사를 단행할 데 대한 친필 명령서를 하달하고 발사 현장을 직접 찾아 ICBM 화성 17형 시험발사 전 과정을 직접 지도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새로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 무기 출현은 전세계에 우리 전략 무력의 위력을 다시 한번 똑똑히 인식시키게 될 것”이라며 “이는 우리 전략 무력의 현대성과 그로부터 국가의 안전에 대한 담보와 신뢰의 기초를 더 확고히 하는 계기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 국방과학기술의 집합체인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성공은 주체적 힘으로 성장하고 개척되어온 우리의 자립적 국방 공업의 위력에 대한 일대 과시로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나라의 안전과 미래의 온갖 위기에 대비하여 강력한 핵전쟁 억제력을 질량적으로,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려는 우리 당과 정부의 전략적선택과 결심은 확고부동하다”면서 “비할 바 없이 압도적인 군사적 공격 능력을 갖추는 것은 가장 믿음직한 전쟁 억제력, 국가 방위력을 갖추는 것으로 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또 “누구든 우리 국가의 안전을 침해하려 든다면 반드시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알게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 국가방위력은 어떠한 군사적 위협 공갈에도 끄떡 없는 막강한 군사 기술력을 갖추고 미제국주의와의 장기적 대결을 철저히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 17형은 최대정점고도 6248.5㎞까지 상승하며 거리 1090㎞를 4052s(초)간 비행하여 조선동해 공해상의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되였다”고 밝혔다. 4052초는 한국과 일본 군 당국이 발표한 70분 비행시간과 거의 일치한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이란·북한·시리아 비확산법(INKSNA·이하 비확산법)을 위반한 혐의로 북한과 러시아, 중국의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신규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국무부에 따르면 추가 제재 대상은 미사일 개발을 주도하는 제2자연과학원과 북한 국적자 1명, 러시아의 두 기관과 러시아 국적자 1명, 중국의 한 기관 등이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모든 나라가 북한과 시리아의 무기 개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이들 프로그램 저지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英 64세 교수, 시한부 선고받자 경비행기 훔쳐 극단 선택

    英 64세 교수, 시한부 선고받자 경비행기 훔쳐 극단 선택

    시한부 선고를 받은 영국인 교수가 비행기 추락으로 생을 마감한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19일(현지시간) 더타임스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0일 켄트주 로체스터 공항에서 경비행기를 훔쳐 타고 날다가 추락사한 퇴직교수 크리스토퍼 울라드(64) 박사가 생전 병원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공식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건 당일 아침 울라드 박사는 예약해둔 비행 교습을 받으려고 공항으로 차를 몰았다. 그는 교육 과정 중 하나인 기체 점검을 위해 강사에게 비행기 열쇠를 받아 먼저 비행장으로 나왔다. 그의 총 비행시간은 75시간 미만이고 단독 비행시간도 4시간에 불과했지만, 그가 홀로 점검을 위해 격납고에서 비행기를 빼는 것을 누구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울라드 박사는 점검을 마친 뒤 비행기에 올라 활주로를 향해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는 관제소에 무전을 걸어 담당 강사를 바꿔 달라고 요청한 뒤 속도를 올려 예고 없이 이륙했다. 울라드 박사는 무전을 통해 강사에게 속내를 털어 놓았다. 자신이 말기 위암으로 3개월 정도밖에 더 살지 못한다고 밝히면서 더는 살기 싫어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서 생을 마감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말 미안하다면서 자신의 은행계좌와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비행기 값을 인출하라고도 말했다. 이후 무전 연결은 끊어졌고 비행기 추적 시스템 역시 중단됐다. 이후 사라진 비행기를 찾기 위한 대규모 수색작전이 시작됐고, 군부대까지 투입됐다.그날 정오가 되기전 울라드 박사가 탄 경비행기는 사람 없는 한 들판에 추락했다. 추락한 비행기는 근처를 지나던 운전자에 의해 발견됐다. 출동한 구조대가 비행기 조정석에서 울라드를 빼냈지만 부상이 심각해 끝내 숨을 거뒀다. 이후 수사관들은 울라드의 자택에서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그가 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는지에 대해 써 있었다. 한 부검 관계자도 “울라도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약물 반응은 없었다. 그가 비행기를 추락시켰을 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대한항공, 운항금지 해제된 보잉 737-8 첫 도입

    대한항공, 운항금지 해제된 보잉 737-8 첫 도입

    대한항공이 운항 금지가 해제된 보잉 737 맥스를 도입하고 다음달부터 운항하기 위해 자체 안전성 확보 여부를 검사하는 등 감항성 검사에 들어갔다. 대한항공은 14일 보잉 737-8(737 맥스) 1호기가 전날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보잉 737-8은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2019년 3월 에티오피아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한 후 세계적으로 운항이 금지됐다가 지난해부터 운항이 허용됐다. 국내에서는 2019년 3월부터 국내 영공 통과와 이착륙이 금지됐다가 지난해 11월 운항이 허용됐다. 사고 이후 보잉은 안전에 집중해 비행 제어 시스템인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과 조종사 훈련 과정을 개선했다. 또 소프트웨어보다 조종사에 의한 항공기 제어를 우선적으로 적용해 문제 발생 가능성을 줄였다. 보잉 737-8은 기존 날개보다 공기저항을 줄이고 첨단 엔진을 장착해 기존 동급 항공기보다 15% 이상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탄소 배출량도 기존 737NG보다 13%가량 적어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로 불린다. 대한항공은 이번 1호기를 시작으로 올해 모두 6대의 737-8을 도입하고, 2023~2028년에 24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보잉 737-8은 전 세계에서 운항 횟수가 36만 751회, 비행시간이 89만 8737시간 이상에 이르고 항공기의 안전 척도인 운항 정시성에서 99.38%를 기록했다. 현재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싱가포르항공 등 해외 주요 36개 항공사가 운영하고 있고, 188개국 항공 당국이 운항을 허가했다. 대한항공은 “737-8 안전 운항을 위해 베테랑 정비사들로 구성된 정비 전담반을 운영하고, 비행시간 7000시간 이상의 경력이 많은 기장을 우선으로 투입할 방침”이라며 “국토교통부 감독하에 안전 운항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한항공, 운항금지 해제된 보잉 737-8 첫 도입

    대한항공, 운항금지 해제된 보잉 737-8 첫 도입

    대한항공이 운항 금지가 해제된 보잉 737 맥스를 도입하고 다음달부터 운항하기 위해 자체 안전성 확보 여부를 검사하는 등 감항성 검사에 들어갔다. 대한항공은 14일 보잉 737-8(737 맥스) 1호기가 전날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보잉 737-8은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2019년 3월 에티오피아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한 후 세계적으로 운항이 금지됐다가 지난해부터 운항이 허용됐다. 국내에서는 2019년 3월부터 국내 영공 통과와 이착륙이 금지됐다가 지난해 11월 운항이 허용됐다. 사고 이후 보잉은 안전에 집중해 비행 제어 시스템인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과 조종사 훈련 과정을 개선했다. 또 소프트웨어보다 조종사에 의한 항공기 제어를 우선적으로 적용해 문제 발생 가능성을 줄였다. 보잉 737-8은 기존 날개보다 공기저항을 줄이고 첨단 엔진을 장착해 기존 동급 항공기보다 15% 이상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탄소 배출량도 기존 737NG보다 13%가량 적어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로 불린다. 대한항공은 이번 1호기를 시작으로 올해 모두 6대의 737-8을 도입하고, 2023~2028년에 24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보잉 737-8은 전 세계에서 운항 횟수가 36만 751회, 비행시간이 89만 8737시간 이상에 이르고 항공기의 안전 척도인 운항 정시성에서 99.38%를 기록했다. 현재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싱가포르항공 등 해외 주요 36개 항공사가 운영하고 있고, 188개국 항공 당국이 운항을 허가했다. 대한항공은 “737-8 안전 운항을 위해 베테랑 정비사들로 구성된 정비 전담반을 운영하고, 비행시간 7000시간 이상의 경력이 많은 기장을 우선으로 투입할 방침”이라며 “국토교통부 감독하에 안전 운항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 대통령, 北중거리미사일 발사에 “모라토리엄 파기 근접”(종합)

    문 대통령, 北중거리미사일 발사에 “모라토리엄 파기 근접”(종합)

    북한이 설 연휴인 30일 오전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2018년 평화 국면 이후 최대 도발로,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발사 관련 동향을 보고받고 안보 상황과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합참 “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7시 52분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 동해상으로 고각으로 발사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800㎞, 고도는 약 2000㎞로 탐지하였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정부는 이날 발사된 미사일을 중거리탄도미사일로 보고, 극초음속 활공체 시험발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단거리가 아닌 중거리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2017년 11월 29일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한 이후 4년 2개월 여 만이다. 북한은 지난 20일 핵실험 및 ICBM 발사 유예 철회를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탄도미사일은 사거리별로 ▲단거리(SRBM·0~1000㎞) ▲준중거리(MRBM·1000~2500㎞) ▲중거리(IRBM·2500~3000㎞) ▲준대륙간(SCBM·3500~5000㎞) ▲대륙간(ICBM·5500㎞ 이상)으로 나뉜다. 문 대통령 “모라토리움 선언 파기 근접”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약 2시간 만인 오전 9시 25분 NSC 긴급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원 합참의장으로부터 발사 관련 동향을 보고받고 안보 상황과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북한의 발사가) 2017년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이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던 시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을 향해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안정, 외교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한 도전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북한이 그동안 대화 의지를 표명하면서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선언을 지켜왔는데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라면 모라토리엄 선언을 파기하는 근처까지 다가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며 “이런 사항을 염두에 두고 논의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의 이 같은 무력시위가 계속 이어지면서 미국 등 국제사회가 북한이 모라토리엄 선언을 파기한 것으로 받아들이거나, 이른바 ‘레드라인’을 넘어선 것으로 규정할 경우 한반도 안보 정세가 급속하게 냉각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대화를 통한 해결’이라는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는 점도 명시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은 긴장 조성과 압박 행위를 중단하고 한미 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화 제의에 호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NSC 회의 참석자들에게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한미 간 긴밀한 협의 하에 대응 조치를 취해 나가야 한다”는 당부를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도발’ 표현 없었지만 사실상 규탄 메시지이날 문 대통령이 ‘도발’이라는 표현을 직접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북한의 발사를 강하게 규탄하는 메시지로 읽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1월 21일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회의를 연 데 이어 약 1년 만이다. 문 대통령이 직접 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것은 취임 후 11번째다. 그동안 정부는 북한이 발사체 도발을 하더라도 문 대통령이 소집하는 전체회의가 아닌,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상임위원회 회의로 대응해왔다. 문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열기로 한 것은 그만큼 북한의 이번 발사를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그동안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해온 것과 비교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쐈기 때문에 훨씬 엄중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새해 들어서 단기간에 수차례의 무력 시위를 벌이는 것도 이례적인 데다 설 연휴 기간에도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는 점에서도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도 볼 수 있다. NSC상임위 “北 발사 규탄…모라토리엄 유지해야”문 대통령이 주재한 긴급 전체회의가 종료된 이후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상임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상임위원들은 회의에서 “오늘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안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외교적 해결 요구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도전으로서 이를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상임위원들은 또 “북한은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고 지역 정세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는 동시에 모라토리엄을 유지해야 한다”며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의 길로 조속히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만반의 안보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 소통하면서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임위원회 회의에는 서 안보실장 외에도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원인철 합참의장, 윤창렬 국무조정실 1차장,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서주석·김형진 국가안보실 1·2차장 등이 참석했다. 원인철 합참의장과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공조 통화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달에 7차례 미사일 발사…김정은 집권 이후 처음이날 발사는 새해 들어 포착된 북한의 일곱 번째 무력 시위로, 지난 27일 지대지 전술유도탄 2발을 발사한 이후 사흘 만이다. 북한이 단기간에, 그것도 연초에 이 정도로 여러 차례 잇달아 무력 시위를 펼치는 것은 이례적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 잇따라 미사일을 쏘아 올리고 있다. 지난 5일과 11일 자강도 일대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연속 발사했고, 14일에는 평안북도 의주 일대 철로 위 열차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쏘아 올렸다.17일에는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로 불리는 KN-24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25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2발, 27일 탄두 개량형 KN-23으로 추정되는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발사했다. 북한이 한 달에 일곱 차례나 미사일을 쏜 것은 2011년 말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이다. 일본도 NSC 소집…“日사정권 중거리 이상 미사일”한편 일본 정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주재하는 NSC를 개최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강하게 비난하고 항의했다”고 밝혔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임시 기자회견에서 “상세한 내용은 지금 분석 중이지만, 해당 탄도미사일이 통상 탄도 궤도라면 최고 고도는 약 2000㎞, 비행시간은 30분 정도로 약 800㎞를 비행해 동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마쓰노 장관은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탄도미사일의 최고 고도 등을 근거로 “중거리 이상 탄도미사일일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평소보다 높은 각도로 발사해 사거리를 억제하는 고각 발사라는 견해를 보였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교도통신은 “일본을 사정권에 두는 중거리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문 대통령 “모라토리엄 파기 근접”…합참 “北 중거리미사일 발사”

    문 대통령 “모라토리엄 파기 근접”…합참 “北 중거리미사일 발사”

    북한이 설 연휴인 30일 오전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 이날 발사체를 ‘중거리 미사일’로 규정한 뒤 대책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발사 관련 동향을 보고받고 안보상황과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북한의 무력시위, 새해 들어 일곱 번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7시 52분쯤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한 것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는 새해 들어 포착된 북한의 일곱 번째 무력 시위로, 지난 27일 지대지 전술유도탄 2발을 발사한 이후 사흘 만이다. 북한이 단기간에, 그것도 연초에 이 정도로 여러 차례 잇달아 무력 시위를 펼치는 것은 이례적이다. 합참은 이날 발사된 북한의 발사체를 중거리 미사일로 규정했다. 합참은 이 미사일이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발사됐으며, 비행거리 800㎞, 고도 2000㎞로 탐지됐다고 밝혔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탄도미사일은 사거리별로 ▲단거리(SRBM·0~1000㎞) ▲준중거리(MRBM·1000~2500㎞) ▲중거리(IRBM·2500~3000㎞) ▲준대륙간(SCBM·3500~5000㎞) ▲대륙간(ICBM·5500㎞ 이상)으로 나뉜다. 북한이 단거리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017년 11월 ICBM급인 화성-15형을 시험발사한 이후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 20일 핵실험 및 ICBM 발사 유예 철회를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원인철 합참의장과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공조 통화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 “모라토리움 선언 파기 근접”문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발사에 대해 “2017년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이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던 시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안정, 외교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한 도전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북한이 그동안 대화 의지를 표명하면서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선언을 지켜왔는데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라면 모라토리엄 선언을 파기하는 근처까지 다가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며 “이런 사항을 염두에 두고 논의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 1년 만에 NSC 직접 주재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1월 21일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회의를 연 데 이어 약 1년 만이다. 그동안 정부는 북한이 발사체 도발을 하더라도 문 대통령이 소집하는 전체회의가 아닌,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상임위원회 회의로 대응해왔다. 문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열기로 한 것은 북한의 이번 발사를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새해 들어서 단기간에 수차례의 무력 시위를 벌이는 것도 이례적인 데다 설 연휴 기간에도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는 점에서도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일본도 NSC 소집…“日사정권 중거리 이상 미사일” 일본 정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주재하는 NSC를 개최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강하게 비난하고 항의했다”고 밝혔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임시 기자회견에서 “상세한 내용은 지금 분석 중이지만, 해당 탄도미사일이 통상 탄도 궤도라면 최고 고도는 약 2000㎞, 비행시간은 30분 정도로 약 800㎞를 비행해 동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마쓰노 장관은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탄도미사일의 최고 고도 등을 근거로 “중거리 이상 탄도미사일일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평소보다 높은 각도로 발사해 사거리를 억제하는 고각 발사라는 견해를 보였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교도통신은 “일본을 사정권에 두는 중거리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달에 7차례 미사일 발사…김정은 집권 이후 처음북한은 올해 들어 잇따라 미사일을 쏘아 올리고 있다. 지난 5일과 11일 자강도 일대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연속 발사했고, 14일에는 평안북도 의주 일대 철로 위 열차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쏘아 올렸다. 17일에는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로 불리는 KN-24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25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2발, 27일 탄두 개량형 KN-23으로 추정되는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발사했다. 북한이 한 달에 일곱 차례나 미사일을 쏜 것은 2011년 말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이다.
  • 英런던 → 美올랜도 여객기 “나 홀로 탔어요” 승객 화제

    英런던 → 美올랜도 여객기 “나 홀로 탔어요” 승객 화제

    많은 승객이 함께 타는 여객기 안에 나 홀로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본 여행자가 많을 것이다. 영국의 한 남성은 최근 이 같은 경험을 실제로 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영국 데일리스타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 더비셔주에 사는 케이 포사이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런던을 출발해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향하는 영국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다. 다음날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영상에서 “(기내) 승무원이 내게 ‘이번 비행기의 승객은 당신뿐이라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전세 비행기나 소형 비행기를 탑승한 상황이 아니라 3, 4열 좌석이 늘어선 여객기에 승객으로 탄 사람은 그뿐이었다. 조회수 52만 회 이상의 실제 영상에는 텅 빈 기내 모습이 담겼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자리를 선택할 수 있어 4열 좌석에 팔걸이를 모두 올리고 쿠션을 나란히 세워 간이침대를 만들었다.당시 기내식도 오직 그만을 위해 준비됐다. 개수 제한도 없어 뷔페 같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후 한 승무원이 수제 쿠키 등 간식을 가득 채운 카트를 밀고 들어왔다. 이 역시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었다. 그는 이번 경험에 대해 “비행시간은 8시간으로, 지금까지 했던 비행 중 가장 편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행은 승무원들에게도 편안한 경험이었다. 실제 그가 공개한 또 다른 영상에는 한 남성 승무원이 빈자리에 앉아 영화를 감상하는 모습도 담겼다. 그의 체험담에 팔로워들은 “부럽다”, “비행기 주인이라도 된 것 같은 기분이었겠다”, “꿈 같은 체험일 것 같다” 등 부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도 한 팔로워는 이코노미석에 탔던 그에게 “왜 일등석(퍼스트 클래스)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지 않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그는 “업그레이드를 요청하긴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나중에 보니 일거리가 거의 없던 여성 객실 승무원들이 일등석에 누워 쉬고 있었다”고 답했다. 추가로 그는 “승무원은 최소 8명 있었다”면서 “기본적으로 한 남성 승무원이 내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 윤석열의 ‘심쿵시리즈’…“하늘의 응급실 늘리겠다”

    윤석열의 ‘심쿵시리즈’…“하늘의 응급실 늘리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소확행 시리즈’ 공약 발표에 맞서 연일 ‘석열씨의 심쿵약속’ 민생 공약 시리즈를 내놓으며 정책 경쟁을 하고 있다. 11일에는 여섯 번째 공약으로 일명 ‘하늘의 응급실’로도 불리는 응급환자 이송 ‘닥터헬기’ 운용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가장 큰 소임”이라며 “점진적으로 닥터헬기 운용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응급환자 치료와 이송을 담당하는 전용 헬기로, 출동 시 의료진이 탑승해 이동 중 응급환자에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에어 앰뷸런스’라고도 불린다. 심장질환, 뇌경색 등 뇌질환과 중증외상 환자의 이용비율이 높다. 윤 후보는 현재 전국에 7대뿐인 닥터헬기 대수를 확대하고, 운용 지역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2011년 9월 첫 운행을 시작한 닥터헬기는 경기 수원(아주대병원), 인천(길병원), 강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충남 천안(단국대병원), 전북 익산(원광대병원), 전남 목포(한국병원), 경북 안동(안동병원) 등 7곳에서 각 1대씩 운용 중이다. 윤 후보 측에 따르면 일본은 42대, 독일은 80여대의 닥터헬기를 운용하고 있다. 인구나 국토 면적을 고려하면 국내 닥터헬기 운용 대수는 매우 적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윤 후보는 닥터헬기 이착륙장도 추가설치해 확대하고, 도서지역은 대형 헬기 운용을 유도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 측은 “현재 닥터헬기를 운용하지 않는 시·도지역이 다수이고, 운용한다 하더라도 비행시간이 길게 소요되는 지역이 많다”고 설명했다.
  • “강원을 수소에너지 동북아 허브로… 산업구조 첨단 중심 재편”

    “강원을 수소에너지 동북아 허브로… 산업구조 첨단 중심 재편”

    액화수소 생산·운송·충전 상용화군사·의료·재난용 드론산업 육성 3월 춘천시를 ‘어린이 수도’ 선포5월 레고랜드 개장, 세계 명소로 동서고속철도·강릉~제진 개통 땐러·유럽 연결 교두보 철도망 확보“코로나19 시대, 미래 강원도민들의 먹거리 산업을 준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임기 6개월을 남겨 놓은 3선의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의 미래산업 준비에 고삐를 놓지 않고 있다. 이미 시작된 전기차와 자율주행 자동차, 정밀의료, 액화수소, 수열 에너지 사업의 토대를 탄탄하게 다지겠다는 새해 각오를 밝혔다. 드론 택시도 곧 시제기를 생산하고 양산체제를 갖출 전망이다. 새로운 시대 조류인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도 고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4차 산업혁명이 앞당겨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소비와 생산·판매 활동을 통합한 통합 디지털 솔루션도 출시할 예정이다. 강원도 교통망의 남은 마지막 숙제인 영월~삼척 고속도로를 국가사업으로 결정하는 일도 임기 내 마무리하고 용문~홍천 홍천선 철도의 조기 건설과 레고랜드 개장, 알펜시아 매각,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비롯한 남은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6일 최 지사를 만나 새해 강원 도정 추진에 대한 구상을 들었다. -오는 6월이면 11년 도지사 임기가 끝난다. 소회는.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른지 모르겠다(웃음). 취임 초 산적했던 강원도의 큰 이슈들은 거의 해결했다고 자부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남북 화해와 평화의 물꼬를 트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동계올림픽 덕분에 교통 인프라도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 통일·북방 경제시대의 물류 전진기지이면서 수도권 배후 광역경제도시로 자리잡는 기틀도 마련했다. 2027년 동서고속화 철도와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철도가 개통되면 강원도형 순환 철도망은 물론 러시아를 거쳐 베를린까지 이어질 대륙국가 진출의 교두보로 확고하게 자리잡게 될 것이다. 열악한 강원 산업의 체질도 많이 개선했다. 관광일변도의 취약한 산업구조에서 데이터, 전기자동차, 드론, 의료기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액화수소 에너지 산업 등 첨단산업이 강원도 곳곳에서 견고하게 자리잡고 있다. 다만 남북관계가 좋아질 기미가 안 보이는 게 안타깝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 등을 통해 남북 교류의 새로운 불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2024동계청소년五輪 남북 개최 최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대한민국과 강원도를 다시 세계의 중심에 놓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특별한 이유는 ‘강원’이라는 개최 도 명칭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2018년 평창이 경험했던 것처럼 ‘강원’이라는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남북이 공동 개최를 하게 된다면 남북강원도가 같은 명칭을 사용하는 초유의 일이 한국전쟁 이후 세계 유일의 분단도에서 벌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국제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자연스럽게 평화 이슈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자신감이 있다. 더구나 이 대회가 우리 인류의 미래가 될 청소년이 주역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세계 청소년들의 기상과 즐거움을 펼칠 기회가 너무 줄어든 게 현실이다. 이렇다 할 청소년 행사가 없는 현실에서 세계적으로 큰 이목을 끌 것이라고 자신한다.” ●금강산관광 재개 장단기 과제 추진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속초·고성 지역의 경제적 피해가 크다. 지역의 사회적 문제까지 이어지고 있어 안타깝다. 설상가상 코로나19 장기화로 상황은 더 안 좋다. 고성을 찾던 관광객들이 연간 200만명 정도 감소했다. 경제 손실도 연간 약 3600억원에 이른다. 실업에 따른 인구 유출, 조손 가정 발생, 관광사업체 폐업 등 지역의 산업기반이 무너졌다. 복잡한 국제관계로 금강산 관광 재개가 쉽지 않지만 강원도에서 할 수 있는 장단기 과제를 구분해 준비하고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기존 금강산 등반, 저녁공연, 해금강 등에 한정됐던 관광코스를 마식령스키장이나 원산항, 원산관광특구까지 확대하고 크루즈를 타고 속초와 원산을 오간다거나 남한의 양양공항과 북한의 갈마공항을 이용하는 등 접근성을 입체화할 준비를 해 놓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설악권과 금강권 관광지를 연결해 ‘국제관광자유지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외국인들이 무비자로 출입국할 수 있고 면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해 앞으로 국제적인 관광단지로 조성해 나갈 생각이다.” -5월 5일 춘천 레고랜드가 개장한다. “추진 과정에서 이런저런 문제 발생으로 강원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하다. 레고랜드는 춘천과 강원도,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춘천시는 3월에 레고랜드가 있는 하중도에서 춘천시를 ‘어린이 수도’로 선포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춘천이 어린이들의 천국이 될 것이다. 현재 레고랜드 테마파크 시설 공사는 레고호텔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설이 마무리됐다. 지금은 시설들에 대한 안전성 검사와 시운전 등이 진행되고 있다. 레고랜드 테마파크에 지역 농축수산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용역·물품 등 지역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지역 상생 협력사업을 발굴·추진 중이다. 춘천시 등과 함께 레고랜드 개장에 대비한 교통대책도 차질 없이 준비해 글로벌 테마파크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액화수소 산업으로 동북아 수소에너지 허브를 꿈꾸는데. “강원도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액화수소 생산과 저장제품 상용화, 액화수소 충전소 상용화, 액화수소 모빌리티 상용화 등 3개의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선 삼척·동해·강릉에서 액화수소를 생산하고, 차량을 통해 원거리로 운송하는 액화수소 생산 및 저장제품 상용화 사업이다. 이렇게 운송된 액화수소를 평창 대관령 충전소에 저장해 차량에 충전하거나, 이동형 액화수소 충전시설을 이용해 선박과 드론 등 모빌리티를 충전하는 액화수소 충전소 상용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그리고 액화수소 모빌리티의 상용화로 영동지역 소형 어선급 선박을 액화수소로 운행하는 것과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액화수소 드론을 이용해 산불 감시 등에 활용해 볼 생각이다. 정부의 ‘청정수소 밸류체인 5개 프로젝트’에 삼척·동해가 선정되며 힘을 얻고 있다. 강원도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에너지산업을 동북아 수소에너지의 혁신 허브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드론 택시 비행체 6월까지 제작 완료 -드론 택시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 “드론산업은 항공·센서 등 첨단기술이 섞인 4차 산업 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강원도는 액화수소를 드론과 결합시켜 배터리 드론의 단점인 짧은 비행시간을 보완할 예정이다. 지리적 한계나 안전성을 이유로 가지 못했던 곳을 드론을 이용해 접근하게 될 것이다. 해안이나 깊은 산의 산불을 감시하고 각종 재해와 재난을 모니터링하는 등 여러 곳에서 활용될 것이다. 강원도에서 개발하는 드론 택시는 차별성과 함께 기술적 우위에 있다. 이달에 내부 상세 설계를 마무리하고 6월까지 비행체 제작을 완료한 뒤 성능분석과 함께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다. 공모해 분야별 전문기업으로 구성된 민간 컨소시엄을 주관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제기 개발을 성공하면 상용기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원주를 중심으로 군사·재난·의료 등 특수목적용 유·무인 드론을 생산하는 클러스터를 조성해 강원도가 드론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강원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자신감을 바탕으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를 반드시 이뤄 내길 학수고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이뤄 북방으로 진출하는 꿈을 이뤄야 할 것이다. 분단과 냉전체제 속에서 각종 규제와 불이익을 받아 온 강원도가 ‘평화특별자치도’로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자치단체로 도약해야 한다. 자치분권 2·0 시대, 남북교류협력과 관련한 특별한 권한을 부여받아 한반도 평화정착과 공동번영 기반을 조성하는 게 가장 강원도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새로운 정부와 지방정부가 출범하는 해다. 강원도의 발전전략이 새로 출발하는 중앙·지방 정책에 잘 담길 수 있도록 하겠다. 남은 임기 동안 남은 과제들을 잘 정리하고 동시에 새로운 집행부에 넘겨줄 과제들도 잘 정리하겠다. 새해는 강원도민들이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희망찬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
  • [아하! 우주] 화성 하늘을 날다…인저뉴어티 총 비행시간 30분 신기원

    [아하! 우주] 화성 하늘을 날다…인저뉴어티 총 비행시간 30분 신기원

    미 항공우주국(NASA)의 소형 헬리콥터 `인저뉴어티’가 화성에서 총 비행시간 30분이라는 신기원을 달성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NASA는 지난 5일 인저뉴어티가 17번째 화성 비행에 성공하면서 총 누적 비행시간이 30분 48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8일 화성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에 실려 화성에 도착한 인저뉴어티는 지난 4월 19일 지구 밖 행성에서는 역사상 최초로 40초 동안 3m까지 상승했다가 착륙해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줄기차게 화성에서의 비행을 이어간 인저뉴어티는 현재까지 총 3592m 비행, 최고 비행고도 12m, 최고시속 16㎞를 달성했다.현재까지 인저뉴어티가 이뤄낸 업적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당초 인저뉴어티는 총 5번의 시험 비행만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동체가 티슈 상자만한 인저뉴어티는 너비 1.2m, 무게는 1.8㎏으로 혹독한 화성 환경에서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저뉴어티는 지구 대기의 1% 정도로 희박한 화성 대기층에서 날 수 있도록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날개 4개가 분당 2400회 회전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보통 헬리콥터보다 약 8배 빠른 속도다. 인저뉴어티에는 2개의 카메라와 컴퓨터, 내비게이션 센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영하 90도까지 떨어지는 화성의 밤 날씨를 견디기 위해 태양열 전지도 갖추고 있다.다만 인저뉴어티는 고해상도 카메라를 가지고 있지만 과학도구는 탑재하고 있지 않다. 이는 인저뉴어티가 화성의 공중 탐사를 위한 길을 열어주기 위해 고안된 기술 시연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인저뉴어티의 비행 성공으로 NASA 측은 향후 화성 외에도 목성이나 토성, 생명체 거주 가능성이 높은 위성 탐사에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저뉴어티 팀을 이끌고 있는 테디 자네토스는 "인저뉴어티가 화성에서 한번이라도 비행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면서 "30분 이상 화성에서 비행하는 과정에서 인저뉴어티는 8개월 간의 혹독한 추위를 견뎌냈다"고 밝혔다.  
  • 공유 재배 나물·오지 배송 드론… 친환경 아이디어로 미래 밝힌다

    공유 재배 나물·오지 배송 드론… 친환경 아이디어로 미래 밝힌다

    카카오·네이버·배달의 민족과 같이 지금은 공룡이 된 온라인 플랫폼도 그 출발점은 스타트업이었다. ‘새벽 배송’을 대세로 만든 마켓컬리도 처음엔 작은 온라인 식품 쇼핑몰에 불과했다. 세계로 범위를 넓혀 보면 구글과 애플도 시작은 미미했다. 그들을 시장 지배자로 만든 건 작은 발상의 전환이었다. 스마트폰이 도입된 직후 ‘무료 메신저 앱’이 우리 삶의 필수템이 될 것이란 생각이 지금의 카카오를, 국민의 궁금증을 해결할 정보 검색과 뉴스 서비스가 우리 생활 전반을 지배하게 될 것이란 생각이 지금의 네이버를 만들었다.산림청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청년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산림의 미래를 환하게 밝힐 제2의 카카오·네이버 찾기에 나섰다. 산림 분야 창업을 원칙으로 하지만 산림과 임업을 지키는 ‘친환경’ 아이템이라면 범위는 사실상 무제한이다. 산림청은 최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 5개팀을 선발했다. 이들에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도전! K-스타트업’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훗날 시장을 주무르는 기업으로 성장할 스타트업 기대주 5개 팀을 소개한다. 최우수상은 ㈜엔티가 차지했다. 엔티는 친환경 나물 유통 플랫폼 ‘나물투데이’를 창업했다. 공유 농장에서 계약재배 방식으로 기른 각종 제철 나물을 소비자 식탁까지 신속하게 배송하는 서비스다. 구매 고객은 어디서 사야 할지, 어떻게 손질해야 할지 몰랐던 다양한 희귀 나물을 편하게 맛볼 수 있다. 울릉도 봄나물, 전호나물, 삽주나물, 엄나무순, 부지깽이, 눈개승마, 어수리, 오가피순과 같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희귀 나물도 취급한다. 엔티는 사업계획서에서 “당일 생산되는 나물을 당일 손질하고 데쳐 당일 배송하는 시스템”이라면서 “2대 가업을 이어 온 30년 이상의 나물 가공 노하우와 레시피가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소개했다. 엔티는 공유 농장을 통한 나물 재배로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을 확보했다. 계약재배한 물량을 전량 수급하기 때문에 농가는 판매 부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엔티는 공유농장 스마트 재배 솔루션을 개발해 생산 품질도 높였다. 서재호 엔티 대표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맞벌이 가구 증가와 같은 인구구조의 변화로 건강·웰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조리 음식인 나물을 찾는 사람이 늘어났지만 어떤 종류가 좋을지, 어디서 구매해야 하는지, 어떻게 손질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한다는 점에 착안했다”면서 “나물 품질·재배방법·수확량이 제각각이고 판로가 없고, 유통사마다 책정하는 가격이 달라 농가의 수익이 불안정하다는 점도 창업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엔티는 이미 롯데·신세계·현대 등 3대 백화점 입점에 성공했다. 킴스클럽, 갤러리아백화점 등의 오프라인 매장과 자사 몰, 오픈마켓 등 온라인 매장에도 나물을 공급한다. 엔티는 앞으로 반찬 중심의 나물 섭취뿐만 아니라 다이어트·건강식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소비자들이 ‘나물’ 하면 나물투데이를 떠올릴 만큼 저변을 확장해 나가고, 나물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해 샐러드 시장까지 진출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우수상을 받은 ㈜푼타컴퍼니는 온라인 시식 커머스 플랫폼 ‘식후경’을 창업했다. 온라인 시식 플랫폼은 국내 최초다. 대형마트에서 시식을 하고 음식을 고르는 것을 온라인에서 해 보겠다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식후경을 이용하면 음식 제품을 구매하고 나서 맛이 없어 후회하는 일은 없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도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지 못해 한숨짓는 식품 업체엔 가뭄 속 단비 같은 플랫폼이다. 장진호 푼타컴퍼니 대표는 “음식 맛을 자부하는 사람은 ‘먹어 보면 안다’고 하지만, 고객이 먹어 보는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분들에게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식후경이 제공하는 음식은 반찬, 국, 음료, 육류, 유제품, 밀키트 등 다양하다. 시식 음식 가격은 0원인데 양은 생각보다 푸짐하다. 배송비만 3000원을 받는다. 여러 가지를 동시에 시식할 수 있는 시식 큐레이션 박스인 ‘식탐상자’도 운영한다. 장 대표는 “몸에 좋다고 해서 구매했는데 역효과를 경험하는 사례가 흔한데, 시식은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맛집을 소개한 블로그 글을 못 믿는다는 사람이 많은데, 식후경은 탄탄한 회원제를 바탕으로 정말 먹어 본 고객이 내놓는 의견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식후경을 통해 얻어진 시식 정보는 구매자뿐만 아니라 판매자에게도 동시에 제공된다.장려상을 받은 ㈜로보트리는 골판지나 목재를 활용해 만든 전개도로 종이로봇을 조립하는 스마트 장난감 플랫폼이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친환경적이면서 가격까지 저렴한 장난감을 고민한 끝에 탄생했다. 로보트리의 종이로봇 전개도는 사용자가 직접 주문제작할 수 있다. 주요 고객층은 로봇에 관심이 많고 장난감을 좋아하는 9~12세 초등학생으로 정했다. 로봇 장난감을 좋아하는 어린이가 나라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로보트리는 현재 25개 제품을 6개 국가에 수출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로보트리의 움직이는 종이로봇 ‘로빗’은 학습자료로도 활용된다. 톱니모양으로 된 기어를 장착한 종이 장난감으로, 어린이들이 기계공학 원리를 학습하고 문제해결·공간지각 능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판매가격은 평균 1만 5000원 선이다.노이즈X는 친환경 재활용 흡음패널을 개발해 이번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가볍고 저렴한 친환경 재생용지를 활용한 제품이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진 기존 흡음재보다 소음을 줄이는 효과도 더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에스터 흡음재는 시간이 지날수록 흡음성능이 계속 떨어져 2년이 지나면 설치 초기의 절반 수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이즈X 측은 “사회적 소음과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창업 아이템”이라면서 “시중의 폴리에스터 흡음 패널의 30%만 친환경 재활용 흡음패널로 대체해도 소나무 93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폴리에스터는 1급 발암물질을 발생시킨다는 이유로 소각을 금지하고 매립하는 소재다.어핀디항공은 악천후 속에서도 자율비행이 가능한 수직이착륙 드론을 창업아이템으로 제출했다. 헬기처럼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회전날개형 드론과 날개가 고정된 고정날개형 드론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드론’이다. 회전날개형은 수직이착륙이 가능하지만 비바람에 약하고 비행시간이 짧다. 고정날개형은 비바람에 강한 반면 수직이착륙이 어렵다. 어핀디항공은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면서 비바람에도 강한 드론을 설계했다. 고정날개 모드로 설정하면 고속·장거리·장시간 비행이 가능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오지까지 고속 배송이 가능하다. 최대 이륙중량은 25㎏, 최대 비행시간은 6시간이다. 아울러 구동 장치로 수소연료전지와 전기배터리도 탑재할 계획이다.
  • ‘스타트렉’ 커크 선장, 90세 최고령 진짜 우주인 된다

    ‘스타트렉’ 커크 선장, 90세 최고령 진짜 우주인 된다

    배우 윌리엄 샤트너 실제 우주관광 도전엔터프라이즈 아닌 ‘뉴셰퍼드호’ 탑승“우주를 직접 볼 기회 얻게 된 것 기적”1960년대 미국 TV드라마 ‘스타트렉’에서 우주선 USS엔터프라이즈호의 선장 제임스 커크 역을 맡았던 배우 윌리엄 샤트너(90)가 실제 우주 관광에 나선다. 우주여행에 성공할 경우 샤트너는 첫 번째 블루오리진 여행에 참가한 윌리 펑크(82)를 제치고 역대 최고령 우주여행자가 된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지난 4일(현지시간) 샤트너가 오는 12일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우주개발업체 블루오리진의 로켓 뉴셰퍼드호를 타고 우주여행을 한다고 전했다. 샤트너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나는 오랫동안 우주에 대해 들어 왔다”며 “우주를 직접 볼 기회를 얻게 된 것은 기적”이라고 소회를 밝혔다.WP에 따르면 샤트너는 2011년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을 위해 모닝콜을 녹음하는 등 우주 비행에 큰 관심을 가져 왔다. 그가 탑승한 우주선이 얼마나 멀리 갈지, 비행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7월 블루오리진은 고도 100㎞의 우주 경계선까지 올라가 잠시 동안 무중력 체험을 한 뒤 내려오는 준궤도 여행에 성공했다. 당시 무중력 체험 시간은 약 4분, 이륙에서 착륙까지 걸리는 시간은 10여분이었다. 이번 여행에는 블루오리진의 비행담당 부사장 오드리 파워스와 미 항공우주국(나사) 엔지니어 출신 크리스 보슈이젠, 의료연구 소프트웨어업체 공동창업자 글렌드 브리스가 동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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