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비행기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사법연수원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지방 재정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초등학생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네트워크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294
  • 기내 방송하다 “女승무원, 사랑해요”…부기장의 고백

    기내 방송하다 “女승무원, 사랑해요”…부기장의 고백

    미국의 한 항공사 부기장이 기내방송으로 사랑 고백을 해 화제를 모았다. 4일(한국시간) NBC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한 항공사 부기장이 기내방송으로 여자 승무원에게 사랑 고백을 했다. 여자 승무원은 부기장의 어머니였다.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2년 동안 조종사로 근무해온 콜 도스(31) 부기장은 지난 7월 25일 미국 버지니아주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하는 항공기에서 비행 전 안내 방송을 했다. 기상 조건 등을 알리던 그는 갑자기 한 여자 승무원에 대해 소개했다. 이 승무원은 이 항공사에서 45년 동안 재직한 베테랑이었다. 그는 이 승무원에 대해 “오늘 우리와 함께 일하는 승무원 중 한 명은 뛰어난 승무원일 뿐만 아니라 나의 특별한 어머니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스는 “오늘은 유나이티드항공에서 (어머니와) 2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 일하는 날”이라며 “어머니는 처음 비행 수업을 받을 때부터 제 인생과 파일럿이 되기 위한 제 커리어에서 가장 큰 지지자 중 한 분이셨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오늘 처음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마드리드행 비행기를 탔는데 여러분과 이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특히 영광스럽고, 흥분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도스는 “어머니께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며, 탑승하신 모든 분께 가족 친화적인 하늘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라고 했다. 도스의 말이 끝나자 기내 승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보냈다. 도스의 어머니는 아들의 안내 방송에 활짝 웃으며 “깜짝 놀랐다. 정말 감격스러웠다”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 “이륙 1분 뒤 ‘펑’”…169명 태운 中비행기에 무슨 일이

    “이륙 1분 뒤 ‘펑’”…169명 태운 中비행기에 무슨 일이

    중국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직후 새와 충돌해 긴급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4일 중국 매체 상여우신문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 45분쯤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을 출발해 충칭으로 향하던 서부항공 PN6444 여객기가 이륙 직후 조류와 충돌했다. 이 여객기에는 169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기장은 “당시 고도 900m 정도로, 이륙한 지 약 1분 정도 지났을 때”라며 “새 떼가 지나가는 것을 보았고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기체가 흔들렸다”고 말했다. 여객기는 잠시 뒤 난닝 공항으로 긴급 회항했다. 항공사 관계자는 “항공편이 이륙 직후 조류와 충돌해 엔진 손상이 발생했으며 안전하게 귀항해 승객의 안전을 보호했다”고 밝혔다.
  • ‘눈부신 활약’ 해외파에 기대거는 클린스만호…운명의 2연전서 승전보 울릴까

    ‘눈부신 활약’ 해외파에 기대거는 클린스만호…운명의 2연전서 승전보 울릴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에서 펼쳐지는 운명의 2연전에서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시즌 첫 해트트릭으로 물 오른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리그에서 ‘골 맛’을 본 황희찬(울버햄프턴), 홍현석(헨트) 등 해외파 선수를 앞세워 첫 승을 노려보지만 상대 팀도 만만치 않은 전력이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오는 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뛰는 대표팀 선수 8명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향했다. 전날 경기를 치르고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 채 곧바로 비행기에 몸을 실은 선수들은 영국 현지에서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원정 경기는 평가전이지만 클린스만 감독 체제가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를 알아볼 수 있는 시험대같은 성격을 띠고 있어 선수들의 부담감은 어느 때보다 크다. 대표팀의 유럽 원정은 2018년 3월 이후 5년 6개월 만으로 당시 북아일랜드(1-2 패), 폴란드(2-3 패)와 싸웠을 때는 두 번 다 졌다.다행히 지난 주말 경기에서 해외파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보인 것은 클린스만 감독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넣으며 대표팀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황희찬도 3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조커’로 투입돼 5분 만에 리그 2호 골을 쏘아 올렸다. 벨기에 리그에서 뛰는 홍현석은 같은 날 클뤼프 브루게를 상대로 혼자서 두 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덴마크 미트윌란의 공격수 조규성도 선발 출전해 첫 도움을 기록했다. 대표팀 공격수 명단에 오른 오현규(셀틱)는 종아리 부상으로 우려가 컸지만 3일 레인저스와의 라이벌전에 교체 출전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역시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제는 이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조직력을 얼마만큼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클린스만 감독 앞에 놓인 숙제다. 이미 2무 2패로 승리가 없는 클린스만호가 이번에도 ‘빈손 귀국’할 경우 후폭풍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 클린스만도 반한 이순민의 미친 경기력…웨일스 상대로 첫 승 따낸다

    클린스만도 반한 이순민의 미친 경기력…웨일스 상대로 첫 승 따낸다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에 태극마크를 단 ‘늦깎이 미드필더’ 이순민(광주FC)이 4일 생애 첫 A매치를 앞두고 영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전날 프로축구 K리그1 경기를 치른 울산 현대, 전북 현대 소속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유럽 원정길에 오른 이순민이 대표팀에서도 ‘미친 경기력’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1994년생 이순민은 오는 8일과 13일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중원을 책임질 대표팀 미드필더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홍현석(헨트),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양현준(셀틱), 박용우(알아인) 등 해외파 선수들과 함께 문선민·안현범(전북 현대), 이동경(울산 현대)이 대표팀 미드필더에 합류하고 마지막 한 자리를 이순민이 꿰찬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순민 발탁과 관련해 “올해 K리그에서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FC의 핵심 미드필더”라고 설명했다.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이순민은 지난 3일 울산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활약하면서 광주의 2-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주포지션은 미드필더이지만 이날은 풀백으로 출전했다가 경기 도중 중앙 수비수로 나서는 등 후방에서 맹활약했다. 이순민은 전반 추가 시간 울산의 김민혁이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 기회를 잡았을 때 끝까지 따라와 몸으로 저지하는가 하면, 후반 35분 빠른 발의 엄원상과 속도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따라붙어 울산의 공격을 무위로 돌리기도 했다. 이순민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꿈을 꾸면서 열심히 현실을 살아왔다. 어느 순간 우리가 이뤄낸 현실이 또 꿈을 꾸게 만든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가지고 있던 선입견이 한 계단씩 올라가면서 깨지고 있다. ‘더 올라갈 수 있구나’, ‘더 꿈을 꿀 수 있구나’하고 생각하게 된다”며 한계를 모르겠다고 했다.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그 안에서도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선 이순민의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 다만 이번 평가전에서 반드시 첫 승을 따내야 하는 클린스만호는 센터백, 풀백 등 위치를 가리지 않고 후방에서 빈 자리를 메우는 이순민을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손흥민 소속 팀인 토트넘으로 이적한 웨일스 공격수 브레넌 존슨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막아내려면 이순민같은 선수의 투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순민도 전날 활약상을 묻는 질문에 “팀으로서 함께 준비하는 부분, 약속된 움직임이 많다. 어느 위치에 들어가든 조직적으로 만들어진 상황에서 내 역할에만 집중하면 된다”며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광주 이정효 감독이 촘촘한 전술로 이승민을 활용하는 것처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이순민 카드’를 적절히 쓴다면 웨일스를 격침시킬 수 있는 강력한 복병이 될 수도 있다.
  • 서이초 교사 49재를 앞둔 교육계 갈등[포토多이슈]

    서이초 교사 49재를 앞둔 교육계 갈등[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지난 7월19일 극단선택을 한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이툴 앞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국회대로 일대에서 검은 옷을 입은 전·현직 교원 20만명이 교권 회복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국회 앞에 모였다. 이날 주최 측 추산 전국에서 20만명 이상의 교사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의 이동을 위해 버스 800여대와 비행기 등이 동원됐다.집회에 참여한 교원들은 ▲아동복지법 제17조 5호의 개정 ▲학생, 학부모, 교육당국의 의무와 책무성을 강화 ▲전국적으로 통일된 민원 처리 시스템 개설 ▲교육에 대한 교사의 권리 보장 ▲모든 교육 관련 법안·정책 추진 전 과정에 교사 참여 등을 요구했다.한편 서울 양천구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다 지난달 31일 극단 선택을 한 교사 A씨가 올해 담임을 맡은 후 어려움을 토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31일 경기도 고양시의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A씨의 지인 교사 B씨는 “A씨의 남편을 통해 A씨가 힘들어한다는 것을 지난 3월 말 들었다”고 밝혔다.14년 차 교사인 A씨는 올해 6학년 담임을 맡은 지난 3월부터 연가와 병가 등을 써오다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질병 휴직까지 했다. 고인이 어려움을 토로한 내용은 자세히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동료 교사는 고인의 학급에는 다루기 힘든 학생들이 많은 학급이었다고 전했다.9월 4일 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앞두고 또다시 교사 사망 사건이 발생하자 교직 사회의 추모와 진상 규명을 향한 움직임은 더욱 커지고 있다. 3일 교육계 따르면 서울시내 초등교사의 절반 이상이 4일 연가나 병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가 교권회복 및 보호방안을 비롯 생활지도고시를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교원정책에 대한 교사들의 분노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다. 게다가 성급하게 징계 카드를 꺼내면서 화를 키웠다는데 대체적인 분석이다.교육부가 징계방침을 고수하는 가운데 교사들이 집단 연가·병가를 강행하면 전교조 해직교사 사태 이후 교육계에 사상 최대 규모의 징계 사태를 몰고 올 가능성이 있어 교육계 긴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서울지역 초등학교 대부분에서 정상수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교육당국은 임시 관리인력을 배치하고 단축수업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 이승기, 미국서 ‘교민 무시’ 논란…곤혹

    이승기, 미국서 ‘교민 무시’ 논란…곤혹

    최근 각종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이번엔 미국 투어 중 ‘교민 무시’ 논란에 휘말렸다. 1일(현지시간) 한국일보 애틀랜타는 미국 투어에 나선 이승기의 팬서비스를 두고 불만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와 공연 관계자들은 지난달 28일 현지에 도착했으나, 공연 후원사와의 약속을 깼다. 공연을 후원한 교민이 운영하는 식당에 방문하기로 했으나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일정을 취소했다. 이승기 공연을 후원한 한 교민 식당 업주는 “이미 와 있던 팬들이 크게 실망했다”며 “이승기가 교포들을 가볍게 보고 컨디션 조절이라는 핑계를 댄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고 한국일보 애틀랜타에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승기 애틀랜타 초청 공연을 담당한 휴엔터테인먼트사와 코러스엔터사 관계자는 “(일정) 당일 갑자기 후원 식당들을 방문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고, 투숙하기로 예약된 호텔에 도착했는데 차에서 나오지도 않고 소속사 대표와 이사 한 명과 별다른 설명 없이 다른 호텔로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이어 “(이승기 측의) 일방적인 일정 변경으로 후원사 항의를 받아 난처한 상황”이라며 “후원해주신 식당 업주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논란이 일자 이승기의 소속사 휴먼메이드 측은 뉴스1에 “공연 후원 관련 교민이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하는 일정은 구두로 협의한 것은 맞지만, 이는 협조하겠다는 내용으로 말씀드린 것”이라며 정식 계약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또 구두로 합의한 부분 역시 후원사(교민 식당)가 소셜미디어(SNS)에 홍보한 것처럼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닌 종업원과 사진을 촬영하기로 한 정도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행기를 타고 애틀랜타로 넘어갈 허리케인을 만났고 (불안하게) 랜딩했다. 또 호텔로 왔을 때가 오후 10시 30분이 넘은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에 더 집중하기 위해 식당 방문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아티스트의 컨디션을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지난달 30일 2700석 규모의 애틀랜타 공연장에서 1000여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을 펼쳤다.
  • 정일우 “뇌동맥류 진단… 언제 죽을지 몰라”

    정일우 “뇌동맥류 진단… 언제 죽을지 몰라”

    배우 정일우가 뇌동맥류 진단을 받은 당시의 심경과 근황을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떴다! 캡틴 킴’에서는 뉴질랜드로 여행을 떠난 정일우와 서동주의 대화가 담겼다. 정일우는 뉴질랜드의 하늘과 풍경을 즐긴 하루를 회상하며 “오늘 제대로 된 뉴질랜드를 본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어 그는 “내가 아팠었지 않냐. 뇌동맥류 있는 걸 알고 충격을 받았다”며 27살 나이에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던 자신의 과거를 언급했다. 정일우는 “집 밖에 몇 달간 안 나갔었다. 판정 당시 선생님이 ‘시한폭탄 같은 병이라 언제 죽을지 모른다’고 했다”며 좌절했던 자신을 회상했다. 불안에 떨어야 한다는 병에 서동주는 “아직도 그런 상황이냐”고 물었다. 이에 정일우는 “그렇다. 지금도 계속 추적 중이다. 6개월에 한 번씩 검사 받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투병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미 안 지 십년이 넘어간다. 이게 나의 병이고 나의 몸인데 어쩌겠냐. 그냥 받아들이고 사는 거다”라며 담담히 심경을 고백했다. 서동주는 “그걸 받아들이는 게 대단한 것 같다”며 감탄했다. 정일우는 “그 당시에는 나도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여행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행 가서 나를 찾는다”며 느낀 점을 이야기했다. 그는 “의사가 원래 비행기도 타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런데 거기 갇혀있으면 그것만 생각하게 된다고, 거기 갇히게 된다고 하지 않냐”며 병을 벗어난 마음가짐을 밝혔다.
  • 평택 환전소 외국인 강도 구속…법원 “도망 염려 있어”

    평택 환전소 외국인 강도 구속…법원 “도망 염려 있어”

    경기 평택시의 한 환전소를 턴 뒤 해외로 달아나려다 붙잡힌 외국인 강도 피의자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김상호 판사는 2일 특수강도 혐의로 긴급 체포된 타지키스탄 국적 A(34)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50분 평택시 신장동 한 환전소에서 같은 국적 B(34) 씨와 함께 모의 총기로 60대 여성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8000달러(1000여만원)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도난 차량을 비롯한 차 2대와 조력자의 차량 1대 등으로 이동 수단을 바꿔가며 인천공항에 도착해 해외 도피를 시도했으나,전날 오전 1시 40분 출국 대기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함께 범행한 B씨는 범행 당일인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5분께 이미 우즈베키스탄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7월 국내로 입국해 중고차를 본국으로 팔아넘기는 일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공범 B씨 역시 비슷한 시기에 입국한 뒤 줄곧 체류한 점을 고려해 경찰은 이들이 강도 범행을 위해 입국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 [포착] 초라하게 바그너 깃발만...깨끗이 치워진 프리고진 추락현장

    [포착] 초라하게 바그너 깃발만...깨끗이 치워진 프리고진 추락현장

    지난달 23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62)이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진 가운데, 사고 지점에 바그너 그룹의 깃발이 세워졌다. 2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 트베리 지역의 쿠젠키노 마을 인근에 위치한 비행기 추락 지점에 프리고진을 기리는 검은색 바그너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그너 그룹의 상징인 흰색 해골이 그려진 이 깃발은 물더미로 세워져 있으며 그 앞에는 역시 돌더미와 함께 꽃들이 놓여져있다. 곧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진 자신들의 용병 대장을 기리는 것이지만 매우 초라한 모습인 것. 로이터 통신은 "꽃으로 둘러싸인 돌더미 옆에 검은 바그너 깃발이 펄럭이고 있었으며 추락한 비행기의 잔해는 깨끗하게 치워져 있었다"고 보도했다.앞서 지난달 23일 모스크바를 출발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바그너 그룹 전용기가 추락하면서 이 안에 탑승해 있던 프리고진은 사망했다. 자신의 최측근이자 바그너 그룹의 공동 설립자인 드미트리 우트킨(호출부호 바그너)을 포함해 바그너 그룹 간부와 승무원 등 탑승자 10명 전원이 이 사고로 숨졌다. 이에대해 서방에서는 지난 6월 말 무장반란을 시도한 프리고진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보복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각종 추측만 난무하고 있다.실제로 프리고진 역시 자신의 운명에 대해 어느정도 예감했다는 생전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프리고진이 사망하기 불과 며칠 전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보면 그는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영상에서 그는 "내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 지금은 2023년 8월 하순의 주말이고, 난 아프리카에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나를 없애버리는 것과 나의 사생활, 내가 얼마나 버는지 등 뭐든지 간에 나에 대해 떠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 (난) 아무런 이상도 없다"며 손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에대해 로이터 통신은 "영상 속 그의 발언들은 그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짚었다. 프리고진의 장례식은 지난달 29일 그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포로홉스코예 묘지에서 가족과 친구 등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으며 푸틴 대통령은 그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했을 뿐 이 자리에 참석하지는 않았다.한편 프리고진은 원래 푸틴 대통령과 동향이라는 인연으로 시작해, 러시아 정부 부처와 행사에 음식을 공급하는 급식업체를 운영하며 ‘푸틴의 요리사’로 불렸다. 이후 그는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을 이끌면서 ‘푸틴의 살인병기’, ‘푸틴의 투견’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주로 비선으로 활동해왔다. 그러나 지난 6월 러시아 군 지휘부에 불만을 품고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가 하루 만에 벨라루스의 중재를 받아들이고 러시아를 떠나기로 합의했다. 이후 프리고진이 러시아를 자유롭게 오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전용기 추락으로 사망하면서 일각에선 푸틴 대통령의 배후설을 제기하고 있다.  
  • 대한항공 여객기, 김해공항 착륙 실패로 회항…3시간 지연 도착

    대한항공 여객기, 김해공항 착륙 실패로 회항…3시간 지연 도착

    인천공항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여러 차례 착륙에 실패한 뒤 인천으로 다시 회항하는 바람에 도착이 3시간 지연됐다. 2일 김해공항 운항 정보와 대한항공 탑승객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인천발 대한항공 여객기(KE1419)가 여러 차례 김해공항에 착륙하려다 실패했다. 항공사 측은 기내 방송에서 “김해공항 기상악화로 착륙하기 어려워 인천공항으로 회항한다”고 했다고 탑승객 A씨가 전했다. 해당 항공기는 인천공항에서 다시 기름을 넣고 기장을 교체한 뒤 운항을 재개해 애초 도착 예정 시간보다 3시간 이상 늦은 오후 10시 54분쯤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A씨는 “예상 도착시간에 다른 항공사 비행기들은 멀쩡하게 다 착륙했는데 대한항공 비행기만 착륙하지 못했다. 도착 예정 시간에 김해공항 상공 날씨가 나쁘지 않았다”면서 “회항으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지만, 안내방송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도착이 늦어져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웠는데도 항공사 측은 ‘알아서 귀가하라’는 식으로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맞바람을 맞고 착륙해야 하는데 착륙 시도 당시 항공기 뒤에서 바람이 부는 바람에 두 차례 착륙에 실패해 회항했다가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승객의 귀가를 돕기 위해 택시 준비 및 공항 내 셔틀버스 연장 운행을 요청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해공항은 유독 착륙이 어려워 기장들 사이에서도 악명 높은 공항으로 유명하다. 특히 봄여름에 강한 남풍이 불어 착륙 때 강한 뒷바람을 받으면 항공기의 양력이 떨어지고 활주 거리도 늘어나는데, 공항 북쪽에 돗대산과 신어산까지 있어 선회비행이 필요하다. 지난 2002년 4월 15일엔 중국 국제항공 129편이 선회 착륙을 시도하다 돗대산과 충돌해 12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좌석 다운그레이드 환불도 없어” 혜리 폭로에… 델타항공 해명·사과

    “좌석 다운그레이드 환불도 없어” 혜리 폭로에… 델타항공 해명·사과

    항공사 “환불 진행 중이었다… 오버부킹 아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29)가 비행기 좌석의 일방적인 다운그레이드 후 환불 조치도 받지 못했다고 폭로해 논란인 가운데 델타항공 측이 해명과 사과 입장을 내놨다. 델타항공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오후 2시 19분 출발하는 뉴욕행 비행기가 기종 변경 과정에서 일부 일등석 승객의 자리가 이코노미석으로 다운그레이드됐다. 이 과정에서 당시 일등석 두 자리를 예약했던 혜리 역시 다운그레이드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항공사 측은 “오버부킹(초과 예약)으로 인한 다운그레이드가 아니라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기를 작은 기종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항공사 규정에 따라 해당 승객에게 일등석 탑승이 가능한 다음 항공편 탑승을 권하거나 이코노미석 탑승 시 좌석에 대한 차액을 환불받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며 “차액에 대한 금액은 환불 처리가 진행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항공사 측은 또 “고객서비스 담당자가 직접 연락해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혜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그레이드. 환불도 못 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항공사”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그레이드 될 수가 있냐”며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인데 제대로 못 해서 ‘영어 공부 열심히 해야지’ 생각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 경찰, 평택 환전소 외국인 강도 1명 구속영장 신청

    경찰, 평택 환전소 외국인 강도 1명 구속영장 신청

    경기 평택시의 한 환전소를 털고 나서 해외로 달아나려다 붙잡힌 외국인 강도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1일 특수강도 혐의로 타지키스탄 국적 A(3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50분쯤 평택시 신장동의 한 환전소에서 같은 국적의 B(34) 씨와 함께 모의 총기로 60대 여성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8000달러(1000여만원)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도난 차량을 비롯한 차 2대와 조력자의 차량 1대 등으로 이동 수단을 바꿔가며 인천공항에 도착해 해외 도피를 시도했으나, 전날 오전 1시 40분 출국 대기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함께 범행한 B씨는 범행 당일인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5분쯤 이미 우즈베키스탄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씨는 B씨와 함께 환전소를 턴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며 혐의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현장 정황증거 및 CCTV 영상, 주변인 진술 등을 통해 A씨가 범인임을 입증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경찰은 A씨 등의 도피를 도운 같은 국적의 조력자 3명도 범인도피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 역시 “A씨 등을 공항까지 태워준 건 맞으나 강도질을 벌인 줄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마친 뒤 혐의가 중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도피한 B씨에 대해서는 인터폴과 공조해 행방을 쫓고 있다.
  • 교황, 신도 1450명뿐인 몽골 첫 방문…한국 주교단도 함께…임형주 축하 노래

    교황, 신도 1450명뿐인 몽골 첫 방문…한국 주교단도 함께…임형주 축하 노래

    프란치스코 교황이 역대 교황 가운데 처음으로 몽골 땅을 밟았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31일 오후 6시 40분(현지시간) 전세기 편으로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떠나 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일 오전 11시)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도착했다. 교황은 관례대로 중국 영공을 지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주석과 중국인들에게 안부의 인사를 전한다”며 “국가의 안녕을 위한 내 기도를 확언하면서, 나는 여러분 모두에게 통합과 평화의 신성한 축복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바티칸의 축복은 우호와 선의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몇 년 동안 중국과 바티칸은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은 바티칸과 마주 본 채 건설적인 대화를 하고, 이해를 증진하며, 상호 신뢰를 쌓아 양자 관계의 개선과 진전을 끌어내기를 원한다”고 화답했다. 몽골은 전체 인구 330만명 중 약 60%가 종교를 갖고 있으며, 대부분 불교를 믿는다. 가톨릭 신자는 인구의 1%도 되지 않는 1450명 남짓이다. 1921년 중국으로부터 독립한 몽골은 여전히 중국과 정치적,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로이터는 교황청이 중국과 관계를 개선하는 데 이번 방문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황청은 몽골이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중국 뿐만아니라 러시아와도 관계가 경색돼 있다. 86세 고령에도 4박 5일간 몽골을 방문하는 교황은 울란바토르 도착 첫날은 휴식을 취한 뒤 2일 몽골 정부가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교황은 이어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만난 뒤 몽골 정부 관리와 외교관, 시민사회 대표단을 만나 첫 연설을 할 계획이다. 뒤이어 울란바토르 지목구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주교단과 성직자, 수도자, 선교사, 사목 협력자들과 만나 두 번째로 공식 연설을 할 예정이다.3일 오전에는 그리스도교 다른 종단 대표와 다른 종교 대표를 만나고, 오후에는 스텝 아레나 경기장에서 옥외 미사를 주례하고 강론한다. 미사 식전행사에 우리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엔딩 무대에 올라 ‘아베 마리아‘, ’유 레이즈 미 업‘, ’생명의 양식‘ 등 세 곡을 부를 예정이다. 교황은 4일 ’자비의 집‘에서 사회복지 활동가들을 만난 뒤 로마행 귀국 비행기에 오른다. 교황의 몽골 일정에 한국 주교단이 대거 함께 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주교를 비롯해 염수정 추기경,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 제주교구장 문창우 주교, 대전교구 총대리 한정현 주교 등이 몽골 현지에서 교황을 맞는다.
  • 보수 중 보수 미 대법관, 공화당 기부자로부터 공짜 자가용 비행기

    보수 중 보수 미 대법관, 공화당 기부자로부터 공짜 자가용 비행기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지성과 도덕성을 요구받는 연방 대법관이 공화당의 거액 기부자인 억만장자로부터 공짜로 세 차례나 자가용 비행기를 제공받은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 이에 따라 연방 대법관의 윤리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31일(현지시간) 공개된 클래런스 토머스(75) 대법관의 연례재정공개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텍사스의 부동산 사업가 할런 크로가 제공한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텍사스주 댈러스를 오간 사실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과 폴리티코 등 매체들이 보도했다. 토머스 대법관은 지난해 5월 댈러스에서 보수 성향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가 주최한 콘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하면서 크로가 제공한 비행기를 탔다고 소개하고, 그때 크로가 비행기 이동 및 식사 비용을 부담했다고 밝혔다. 토머스 대법관은 ‘신변 안전’ 때문에 자가용 비행기를 이용했다고 해명했다. 그 무렵 대법원이 연방 차원의 낙태권을 인정한 ‘로 대(對) 웨이드 판례’를 뒤집을 것이라는 판결 초안 내용을 폴리티코가 보도하면서 신변에 불안을 느껴 자가용 비행기를 썼다는 취지다. 토머스 대법관은 또 지난해 2월 역시 댈러스에서 열린 AEI 콘퍼런스에 참석했을 때도 크로가 식사와 자가용 비행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때는 예기치 못한 악천후 때문에 자가용 비행기를 제공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같은 해 7월 뉴욕주의 애디론댁 산지를 여행했을 때도 크로의 도움으로 자가용 비행기를 공짜로 이용했다고 밝혔다. 토머스 대법관은 최근 비영리 인터넷 언론 ‘프로퍼블리카’의 관련 폭로 보도가 있자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프로퍼블리카는 토머스 대법관이 지인들로부터 바하마 요트 크루즈를 비롯해 최소한 38회 여행을 제공받았다고 폭로했는데, 당사자가 그 의혹의 일부를 시인한 것이다. 미국에서 판사는 업무상 관계있는 사람으로부터 선물을 받지 못하게 돼 있지만, ‘개인적 호의’에 따른 선물은 예외적으로 허용하는데 그 예외의 범위가 명확히 규정되지 않은 점이 법망의 ‘구멍’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1948년생인 토머스 대법관은 1991년 조지 HW 부시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대법관으로 취임했으며 현직 대법관 중에서 가장 보수적 색채가 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임명된 흑인 대법관이자 현재 연방 대법원 최선임인 그는 지난해 대법원이 낙태권을 보장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폐기한 뒤 동성혼과 피임 등과 관련한 기존 대법원 판례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크로가 공화당의 거액 기부자라는 사실도 논란을 키우는 요인이 되는데 이런 편의를 제공받고 그들의 입맛대로 판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는 것이다. 영국 BBC는 토머스 대법관 외에 진보로 분류되는 소니아 소토마요, 보수로 분류되는 사무엘 알리토 대법관도 최근 몇달 윤리 의혹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알리토 대법관은 알래스카에 낚시 여행을 헤지펀드 억만장자 폴 싱거와 함께 갔는데 그는 몇년째 대법원에 연루된 재판이 있었다. 소토마요 대법관은 자신에게 30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한 펭귄 랜덤 하우스가 얽힌 세 건의 재판에 자신을 배척하지 않았다. 프로퍼블리카가 취재한 데 따르면 크로는 토머스 대법관의 자녀 사립학교 등록금을 대신 내주고, 어머니가 거주하는 조지아주 집을 구입해주고, 20여년 호화 여행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토머스 대법관이 반성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그의 변호인 엘리엇 버크는 성명을 발표해 윤리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은 “좌파 감시(watchdog) 집단”이며 “그의 사법 철학을 증오하는 것이 동기다. 그는 법적 판단을 하기 전에 누구로부터든 선물을 받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밖에 보수파인 닐 고서치 대법관은 자신의 책을 발행한 출판사 송사에 자신을 배척하지 않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고 존 로버츠 대법원장의 부인은 법률회사의 모집인으로 일해 1000만 달러 이상을 챙겼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전했다.
  • “내 생사 두고 떠드는데…” 프리고진 사망 며칠 전 영상, 위험 느끼고 있었던 듯

    “내 생사 두고 떠드는데…” 프리고진 사망 며칠 전 영상, 위험 느끼고 있었던 듯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 두 달 만에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진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사망하기 며칠 전에 찍은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본인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모습이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 연계 텔레그램 채널 그레이 존은 이날 이동하는 차량에서 촬영된 듯한 프리고진의 생전 영상을 게시했다. 프리고진은 30초도 안 되는 분량의 동영상에서 “내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 지금은 2023년 8월 하순의 주말이고, 난 아프리카에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나를 없애버리는 것과 나의 사생활, 내가 얼마나 버는지 등 뭐든지 나에 대해 떠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 (난) 아무런 이상도 없다”며 손으로 인사하는 듯한 동작을 취하기도 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영상에서 언급된 ‘2023년 8월 하순의 주말’은 그 달의 19일 또는 20일로 보이며, 프리고진은 그로부터 3~4일 뒤인 23일 전용기 추락으로 사망했다. 그는 당국의 조사 결과 비행기 추락 참사로 숨진 것이 유전자 검사 결과 확인됐으며, 지난 29일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묘지에 안장됐다. 로이터 통신은 “영상 속 그의 발언들은 그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위장복과 모자, 시계 등 프리고진의 복장이 추락 사고 직전인 지난 21일 공개된 영상과도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BBC는 이 영상의 주인공이 맞는지 등을 독자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에서 프리고진은 사막을 배경으로 “바그너는 모든 대륙에서 러시아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고 아프리카를 더 자유롭게 만든다”고 말해 그가 아프리카에 있다는 추정을 낳았다. 프리고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바그너 그룹을 이끌고 격전지 바흐무트를 장악하는 등 전과를 세웠다. 하지만 지난 6월 러시아 군 지휘부에 불만을 품고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가 벨라루스의 중재 끝에 처벌을 면하는 대신 러시아를 떠나기로 합의했다. 그 뒤 프리고진이 러시아를 자유롭게 오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지만,전용기 추락으로 사망하면서 일각에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배후설이 제기되고 있다. 크렘린궁은 ‘푸틴 배후설’을 부인하는 한편 프리고진이 암살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값싼 스텔스기?…러 전투기 파괴한 무기 알고보니 ‘골판지 드론’

    값싼 스텔스기?…러 전투기 파괴한 무기 알고보니 ‘골판지 드론’

    대당 3500달러(약 460만원) 짜리 값싼 '골판지 드론'이 러시아 내 군비행장을 공격해 값비싼 전투기를 5대나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지난 주말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의 군비행장 공격에 동원된 드론은 골판지로 만든어진 이른바 '종이비행기'라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에 따르면 당시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는 수호이(Su)-30 전투기 4대와 미그-29 1대가 심각한 손상을 입었으며 판시르 방공시스템 미사일 발사대 2대와 S-1의 레이더도 피해를 입었다. 뒤늦게 알려진 사실은 당시 공격에 동원된 드론이 '골판지 드론'으로 불린다는 점이다. 실제로는 왁스를 칠한 폼보드와 고무로 제작된 이 드론은 호주 방산업체인 SYPAQ가 개발한 것으로 사람이 쉽게 접어서 만들수 있을 정도로 효율적이다. 특히 이케아의 조립가구처럼 분해된 상태로 배송되며 조립은 더 쉽다는 것이 SYPAQ의 평가.또한 SYPAQ 드론의 최대 탑재량은 5㎏으로 무게에 따라 1~3시간 공중에 머물 수 있다. 여기에 시속 60㎞ 속도로 비행하며 작전반경도 120㎞에 달해 드론에 필수적인 정찰과 공격 등 여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SYPAQ측은 "정찰용으로 이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카메라를 설치할 구멍만 뚫으면 된다"면서 "무게도 매우 가벼워 투석기로 발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드론의 가성비는 그야말로 만점이다. 대당 가격은 3500달러 수준이며, 호주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제공되기 시작했다. 이처럼 뜬금없이 이번 전쟁에서 골판지 드론이 각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높은 가성비 외에도 전자파가 잘 반사되지 않아 레이더망을 피해갈 수 있는 특유의 장점 때문이다.오클라호마 주립대학 드론 연구원인 제이미 제이콥은 "레이더는 전기 모터, 배터리, 프로펠러와 같은 금속성을 잘 포착하지만 골판지는 잡아내기 힘들다"고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현재 러시아군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골판지 드론은 스텔스기의 계보에 가장 최근 이름을 올린 항공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누가 진짜? ‘프리고진의 ‘대역’ 얼굴 공개…“비행기 사고 사망자는 대역” [핫이슈]

    누가 진짜? ‘프리고진의 ‘대역’ 얼굴 공개…“비행기 사고 사망자는 대역” [핫이슈]

    지난 6월 무장 반란을 시도한 러시아 민간군사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프리고진과 프리고진 아내의 ‘도플갱어’와 같은 대역의 모습이 공개됐다.  러시아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프리고진과 ‘닮은 꼴’의 남성의 실제 이름은 레오니드 크라사빈이며, 1961년생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연방보안국 기록에는 그가 2020년에 자신의 이름을 예브게니 빅토르비치 프리고진으로 개명했다. 이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회사를 소유한 것으로 기록돼 있지만, 해당 회사는 폐업 처리된 상태다. 일각에서는 레오니드 크라사빈이 이름을 ‘프리고진’으로 개명한 뒤 그의 ‘대역’으로 활동해 왔다고 주장했다. 개명 이후 발급된 것으로 보이는 그의 여권에는 ‘프리고진’이라는 이름과 함께 그의 사진이 선명하게 찍혀 있다.  레오니드 크라사빈은 이리나 카라사비나와 결혼했는데, 러시아 텔레그램 언론인 ‘바자’는 “(크라사빈의 아내인) 카라사비나가 지난 29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프리고진의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당초 러시아 현지 언론은 검은 안경과 검은 옷을 입고 장례식장에서 빠져나오는 여성을 두고 프리고진의 ‘진짜 아내’라고 보도했지만, ‘바자’는 “그녀가 프리고진의 아내가 아닌, 프리고진의 대역을 맡아왔던 크라사빈의 아내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바자 측은 “프리고진 대역을 맡아왔던 남성의 아내가 자신의 딸과 함께 장례식에 동행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녀는 매우 침울한 표정이었다”고 전했다.  이 사실이 언급되자 일부 현지 언론 및 외신은 이번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프리고진이 아닌 그의 대역이며, 침울한 얼굴로 장례식장에 참석한 여성 역시 프리고진의 아내가 아닌 ‘대역의 아내’일 수 있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대역 활용에 능숙했던 프리고진 프리고진이 무장 반란을 시도한 직후 러시아 당국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그의 자택을 급습했을 때, 그의 집에서는 변장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다양한 가발 및 여러 여권이 발견된 바 있다.  또 프리고진은 암살 위험 등을 피하기 위해 자주 대역을 썼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2019년 추락한 한 군용기의 승객 명단에도 이름이 있었지만 얼마 뒤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스파이와 외교관을 양성하는 모스크바의 국제관계연구소의 전직 교수이자 정치분석가인 발레리 소로베이 박사는 “프리고진은 ‘제3의 국가’에서 여전히 생존해 있으며, 건강하고 자유로운 상태”라면서 “프리고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승인하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가 시도한 암살 계획을 속이는데(피하는데) 성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행기 사고 당시 사망한 사람은 그의 대역”이라면서 “러시아 당국은 프리고진의 DNA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에 대한 암살시도가 실패한 것은 당시 비행기에 탄 사람이 대역이었기 때문이며 푸틴 대통령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전히 생존해 있는) 프리고진은 이제 복수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가까운 사람들은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했지만, 이것이 그가 직면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을 파멸시키려는 사람들과 가까운 사람들을 파멸시키려는 사람들에게 복수할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지난 29일 열린 프리고진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외신은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프리고진과 긴밀한 관계를 공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프리고진, ‘항공 암살위험’ 알았다…추락지점 불도저에 밀려” (WSJ)

    “프리고진, ‘항공 암살위험’ 알았다…추락지점 불도저에 밀려” (WSJ)

    WSJ “프리고진, 갖은 생존전술…전용기 추적 차단”“응답 끄기·갈아타기·비행 중 목적지 변경”“반란 후 보안 한층 강화…러軍 연계 비행장 피해 다니기”러 정부, 프리고진 전용기 추락현장 불도저로 밀어버려 군사반란 두 달 만에 의문의 비행기 사고로 숨진 러시아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생전 비행기 사고를 위장한 암살 위험을 느끼고 치밀한 대비를 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31일(현지시간) WSJ은 항공기추적서비스인 플라이트레이더24가 제공한 2020년 이후 프리고진의 비행 기록을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 신문은 프리고진이 제트기 추락 사고로 숨지기 오래 전부터 이미 항공기가 자신의 암살을 위한 무대가 될 수 있다고 의심했으며, 전용기에 각종 방어장비를 설치하고 비행경로 추적을 따돌리는 등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프리고진이 자주 이용한 전용기는 브라질산 ‘엠브라에르 레거시 600’ 제트기였다. 프리고진 연계 회사가 2018년 제트기를 인수한 뒤 항공기 등록지와 관할지는 여러 차례 변경됐다. 제트기에는 외부 추적을 감지할 수 있는 장비, 전자 차단 스마트창 등의 보안장치가 설치돼 있었다. 주로 모스크바 북동쪽의 츠칼롭스키 공군기지나 인근의 민간 공항에서 출발한 그의 제트기는 비행경로 추적을 피하기 위해 자주 ‘트랜스폰더’(항공교통 관제용 자동 응답 장치)를 껐다.가짜 여권을 소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승무원들은 이륙 직전 승객 명단을 수정하거나, 비행 중에 관제 센터와 교신해 갑작스레 목적지를 변경하기도 했다. 프리고진은 바그너 용병들이 주둔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로 갈 때는 2~3대의 제트기를 갈아타는 치밀함을 보였다. 바그너 그룹이 국방부를 비롯한 러시아군 지휘부에 반대해 일으킨 지난 6월의 무장반란이 실패로 끝난 뒤 프리고진은 주변 보안 조치를 한층 강화했다. 러시아군과 연계된 모스크바 공군기지나 다른 군용비행장 이용을 중단했고, 비상사태부가 제공하는 정부 제트기 이용도 중단했다. 지난 8월 아프리카로의 마지막 여행 때는 모스크바에서 30㎞이상 떨어진 한적한 민영공항을 이용했고, 항공기가 이륙하기 직전에야 승객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처럼 치밀하고 철저한 예방 조치들도 그를 파멸로부터 구하기엔 충분치 못했다. 아프리카로의 마지막 여행에서 돌아온 그는 지난 23일 모스크바에서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루크로 가기 위해 엠브라에르 레거시 600 제트기에 몸을 실었고, 항공기는 이륙 직후 추락했다. 추락 지점은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방향으로 약 300㎞ 떨어진 트베리 지역의 쿠젠키노 마을로, 푸틴 대통령의 호화 관저가 있는 발다이 지역과 50㎞ 거리였다. 러시아 당국은 제트기 추락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지만, 아직 그 원인과 관련한 아무런 발표도 하지 않고 있다. WSJ는 러시아 정부가 사고 현장 보존에 관한 국제 안전 규정을 무시하고 추락 지점을 불도저로 밀어버렸다고도 전했다. “브라질제 엠브라에르 레거시 600, 20년간 단 한번 사고”크렘린 “의도적 만행이었을 수도” 사고 외 암살 가능성 인정‘프리고진 항공기 사고 국제 공동조사’ 브라질 요구는 거절 다만 크렘린은 비행기가 고의에 의해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처음으로 사고 외 가능성을 거론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30일 프리고진 사망사건 조사에 관한 질문에 다른 버전이 고려되고 있는 것은 명백하다.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버전, 즉 의도적 만행으로 일어났을 가능성도 포함된다”고 답했다. 그러나 국제 공동조사를 받아들일 여지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선 조사가 진행중이며 조사위원회가 이에 관여하고 있다”면서 “이 경우 국제적인 (공동조사) 측면에 대한 이야기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29일 로이터통신은 브라질의 항공사고 예방·조사센터(CENIPA)가 프리고진 사고를 공동조사하자고 제안했으나 러시아 정부는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었다. CENIPA는 프리고진의 전용기 레거시 600이 브라질 항공기 제조사 ‘엠브라에르’가 만든 기체라 공동조사를 희망했다. 중소형 제트기 엠브라에르 레거시 600 사는 2002년 4월 첫 취항 후 20여년간 단 한 번뿐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외국 기관과 공동조사할 의향이 없다며 브라질 측 제안을 거절했다. CENIPA 관계자는 로이터에 “러시아 항공당국은 지금으로선 국제규정을 따르면서 항공기 사고 조사를 함께할 의향이 없다고 밝혀왔다”고 전했다. 프리고진 전용기는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해 러시아 국내 사고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규정한 국제 규정에 따른 사고 조사를 할 의무는 없다. 다만 로이터는 미국 등 서방이 사고의 배후로 크렘린궁을 지목한 상황에서 공동 조사를 계속 거부할 경우, 암살 의혹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6만원 추가하면 커튼이… 비행기에 생긴 ‘성인 전용’ 좌석

    6만원 추가하면 커튼이… 비행기에 생긴 ‘성인 전용’ 좌석

    튀르키예의 한 항공사가 16세 이상만 탑승이 가능한 ‘노키즈존’을 만들어 판매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AP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의 코렌돈항공은 오는 11월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카리브해 섬나라 퀴라소 항공편(약 10시간 소요)에 ‘성인 전용 구역’을 도입하기로 했다. 해당 좌석은 만 16세 이상만 구매가 가능하다. 총 432석 규모의 항공기에서 노키즈존은 102석, 편도로 45유로(한화 약 6만 4000원)의 추가 비용이 든다. 성인 전용 구역은 비행기 앞쪽에 위치해 있으며, 벽과 커튼 등으로 막혀 있어 일반 구역과 분리된다. 코렌돈항공 측은 “아이 없이 여행하는 이들은 조용한 환경을 누릴 수 있고, 부모는 아이가 울거나 안절부절못할 때 주변 승객들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도입 의도를 밝혔다. 여행 블로거 브렛 스나이더는 “자녀 없이 여행하는 사람 중 일부는 평화롭고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말레이시아의 저가항공 에어아시아X는 12세 이상 승객을 위한 ‘조용한 구역(Quiet Zone)’ 서비스를 2012년 말부터 도입했다. 2013년에는 스쿠트 항공이 조용하고 평온하게 여행하기를 원하는 승객들을 위해 스쿠팅사일런스(ScootinSilence) 좌석을 도입했다. 당시 캠벨 윌슨 스쿠트항공 최고경영자는 “스쿠팅사일런스 좌석은 12세 이하의 어린이 이용을 제한하고 있어 조용하면서 편안한 비행을 원하시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했다.한편 국내에서는 주로 음식점이나 카페 등에서 노키즈존을 볼 수 있다. 노키즈존 맵에 따르면 현재 최소 500개의 노키즈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5월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성인 1000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응답자의 61.9%가 노키즈존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키즈존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전체 응답자 중 69.0%(중복응답)가 ‘어린이를 제대로 통제하지 않는 부모들이 많아서’라고 답했고, ‘피해받지 않을 권리가 있어서’라는 응답도 67.5%를 차지했다. 반면 노키즈존에 반대하는 응답은 24.0%로 나타났다. 반대 이유로는 ‘어린이와 부모 역시 매장에 방문할 권리가 있다’는 답이 57.5%로 가장 많았다.
  • “너무 황당” 혜리, 비행기 탔다 분통 터진 사연

    “너무 황당” 혜리, 비행기 탔다 분통 터진 사연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29)가 비행기를 탔다 받은 부당한 대우에 분통을 터뜨렸다. 혜리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그레이드. 환불도 못 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항공사”라고 토로했다. 이어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그레이드 될 수가 있냐”며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인데 제대로 못 해서 ‘영어 공부 열심히 해야지’ 생각한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혜리는 “너무나도 황당한 경험”이라며 “여러분은 조심하시길”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혜리가 함께 올린 비행기 티켓 사진을 보면 해당 항공사는 외항사인 D사로 추정된다. 한편 혜리는 차기작으로 치어리딩 동아리를 소재로 한 영화 ‘빅토리’를 선택했다.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 한반도 남쪽 끝 거제의 교내 댄스 콤비 필선(이혜리 분)과 미나(박세완 분)가 오직 춤을 추기 위해 치어리딩 동아리를 결정하고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