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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세원 홍콩 출국, 누구와 함께?

    서세원 홍콩 출국, 누구와 함께?

    방송인 겸 목사 서세원의 출국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세원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였다. 그는 지난달 21일 서정희와의 이혼 및 위자료 소송 조정기일에도 나타나지 않았었다. 오전 6시10분쯤 공항에 모습을 나타낸 서세원은 오전 8시10분 발 홍콩행 비행기의 티켓을 발권했다. 이후 한 여성과 대화를 나누다 접근하는 기자를 보고 각자 다른 방향으로 발길을 돌렸다. 서세원은 기자와의 대화에서 “내가 어디로 여행을 가겠나. 공항에 누구 좀 만나러 왔다”고 주장했지만 손에 여권이 들려 있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뭐 그냥 그냥 지내고 있다. 내가 잘 지낼 게 뭐가 있겠나”고 답했다. 서세원과 대화를 나누던 여성 역시 “(서세원은)상관 없는 사람”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통로를 통해 출국장으로 이동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세원, 이혼 한 달 만에 홍콩 출국..누구와?

    서세원, 이혼 한 달 만에 홍콩 출국..누구와?

    서세원 출국 방송인 겸 목사 서세원의 출국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세원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였다. 그는 지난달 21일 서정희와의 이혼 및 위자료 소송 조정기일에도 나타나지 않았었다. 오전 6시10분쯤 공항에 모습을 나타낸 서세원은 오전 8시10분 발 홍콩행 비행기의 티켓을 발권했다. 이후 한 여성과 대화를 나누다 접근하는 기자를 보고 각자 다른 방향으로 발길을 돌렸다. 서세원은 기자와의 대화에서 “내가 어디로 여행을 가겠나. 공항에 누구 좀 만나러 왔다”고 주장했지만 손에 여권이 들려 있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뭐 그냥 그냥 지내고 있다. 내가 잘 지낼 게 뭐가 있겠나”고 답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늙어가는 ‘영웅’…톰 크루즈 등 ‘액션스타’ 평균연령 48세

    늙어가는 ‘영웅’…톰 크루즈 등 ‘액션스타’ 평균연령 48세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톰 크루즈, ‘터미네이터’의 아놀드 슈왈제네거,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빈 디젤. ‘다이하드’ 시리즈의 브루스 윌리스의 공통점은? 모두 50대를 바라보거나 훌쩍 넘은 중장년의 액션스타라는 점이다. 최근 영국 유명 작가이자 프로듀서인 스티븐 팔로우스는 1996~2015년 상반기까지 20년간 개봉한 액션 영화 주연의 평균 연령을 비교·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액션스타 넘버원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처음 시작될 1996년 당시 나이가 36살에 ‘불과’ 했지만, 5번째 시리즈인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이 개봉한 올해의 나이는 54세다. 올해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영화 ‘터미네이터 : 제니시스’의 주인공인 아놀드 슈왈제네거 역시 고령이다. 1984년 터미네이터 첫 번째 시리즈가 개봉했을 당시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나이는 37세, 현재는 68세다.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등장한 ‘그나마 어린’ 액션 스타 중 한명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다니엘 레드클리프다. 다니엘 레드클리프의 현재 나이는 27세, 2011년 개봉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 당시 나이는 23세였다. 이밖에도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빈 디젤은 48세로 곧 50세를 앞두고 있고, ‘매드맥스’ 열풍의 주인공인 톰 하디와 샤를리즈 테론은 각각 37세, 40세로 그나마 젊은 축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액션무비 속 주인공들의 실제나이를 살펴보면 1996년에는 약 43세였지만 2011년 다니엘 레드클리프 등 젊은 배우의 활약으로 35세까지 뚝 떨어졌다. 하지만 다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2015년에는 평균 나이 48세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영국의 영화 평론가인 톰 세이모르는 “최근 액션 영화를 보면 할아버지뻘 되는 나이 든 배우들이 자신보다 절반은 어린 악당을 쫓기 위해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고 거리를 뒹군다”면서 “액션배우의 나이는 큰 의미가 없다. 여전히 관객들은 1970~1980년대 스타들을 보길 원한다. 이들 배우들은 관객들에게 친숙함을 주로 어필한다”고 평가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SF영화가 현실로...美, 수송기서 ‘드론 출격과 ·착륙’ 프로젝트

    SF영화가 현실로...美, 수송기서 ‘드론 출격과 ·착륙’ 프로젝트

    하늘 위 수송기에서 여러 대의 드론(drone)이 출격,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귀환하는 SF영화같은 장면이 현실이 될 것 같다. 최근 미 펜타곤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폭격, 정찰 등 다목적 임무 수행이 가능한 드론들을 하늘에서 발사해 귀환시키는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름도 특이한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그렘린 프로그램'(Gremlins program). 잘 알려진대로 '그렘린'은 지난 1984년 스티븐 스필버그가 기획하고 조 단테가 감독한 영화의 제목이기도 하다. 그러나 원래 그렘린의 시초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파일럿이 목격했다고 주장한 요정의 이름이다. 그렘린을 목격하면 비행기가 고장나는 일이 발생해 사실 '악동 요정'으로 더 유명하다. DARPA가 구상하는 그렘린 프로젝트의 목적은 간단하다. 먼저 다목적 임무가 가능한 여러 대의 드론을 싣고 수송기가 발진하고, 작전 지역에 도착하면 드론이 발사된다. 이후 임무를 완수한 드론은 다시 수송기로 복귀한다. 마치 전투기들을 싣고 전세계를 누비는 항공모함과도 같은 원리인데 이를 통해 얻는 이점도 같다. 일반적으로 드론은 작전 반경이 짧기 때문에 수송기를 이용하면 이같은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또한 이 드론은 20차례 재사용이 가능하게 제작돼 경제성도 높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 DARPA가 공개한 ‘비행항공모함’(Flying Aircraft Carrier) 구상안과 맞물려 있다. 비행항공모함은 영화 '어벤저스'에서나 볼 수 있는 하늘 나는 항공모함이다. 그렘린 프로젝트의 핵심 역시 드론이 안전하게 이륙하고 착륙하는 수송선의 개발로, 영화에서처럼 근사한 비행항공모함이 될 가능성보다는 기존 수송선을 개조할 가능성에 무게감이 쏠린다. DARPA 프로그램 책임자 단 퍼트는 "다목적 임무가 가능한 드론을 하늘에서 발사해 회수하는 작전 개념을 기술적으로 충족시키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 이라면서 "무인 시스템으로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면 경제적인 비용으로 전세계 위험지역에서의 작전이 가능해질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서세원 홍콩 출국, 이혼 한 달 만에 홍콩 출국

    서세원 홍콩 출국, 이혼 한 달 만에 홍콩 출국

    방송인 겸 목사 서세원의 출국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세원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였다. 그는 지난달 21일 서정희와의 이혼 및 위자료 소송 조정기일에도 나타나지 않았었다. 오전 6시10분쯤 공항에 모습을 나타낸 서세원은 오전 8시10분 발 홍콩행 비행기의 티켓을 발권했다. 이후 한 여성과 대화를 나누다 접근하는 기자를 보고 각자 다른 방향으로 발길을 돌렸다. 서세원은 기자와의 대화에서 “내가 어디로 여행을 가겠나. 공항에 누구 좀 만나러 왔다”고 주장했지만 손에 여권이 들려 있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뭐 그냥 그냥 지내고 있다. 내가 잘 지낼 게 뭐가 있겠나”고 답했다. 서세원과 대화를 나누던 여성 역시 “(서세원은)상관 없는 사람”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통로를 통해 출국장으로 이동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90초만에 수직이착륙…‘활주로 필요없는 비행기’ 등장

    90초만에 수직이착륙…‘활주로 필요없는 비행기’ 등장

    앞으로 몇 년 안에 주요 이동수단이 자동차에서 비행기로 바뀌게 될지도 모르겠다. 미국에서 활주로가 필요 없는 비행기를 하늘에 띄우기 위한 계획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CNN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덴버 기반 항공기 제조사인 ‘엑스티아이 에어크래프트’(XTI Aircraft)가 헬리콥터처럼 수직이착륙하며 90초 안에 순항고도에 도달할 수 있는 6인승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트라이판 600’(TriFan 600)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소형 비행기는 최고 비행속도 시속 400마일(약 643km), 최대 비행거리 1,200마일(약 1931km)이다. 일반적인 헬리콥터 속도가 시속 200~300km인 점을 고려하면 훨씬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제조사 측은 이 비행기가 실용화되면 수송 및 응급의료 등 여러 분야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기존 구급용 헬기보다 빠르게 환자를 이송할 수 있고 꽉 막힌 도로의 제한 없이 하늘을 나는 개인택시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여행이나 출장 등 장거리 비행의 경우에도 공항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기존보다 줄일 수 있으며, 공항이 없는 지역으로 직접 이동하거나 운송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XTI는 2009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2년 동안에 걸쳐 이 비행기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들은 현재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목표 투자액을 달성하면 2년 반 안에 프로토타입을 시험비행할 예정이다. 사진=XTI Aircraf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내의 독백으로 연주되는 어느 심벌즈연주자의 삶

    아내의 독백으로 연주되는 어느 심벌즈연주자의 삶

    연극계의 두 거장 임영웅 연출과 이강백 작가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뭉쳤다. 소극장 산울림 개관 30주년 기념작 ‘챙’에서다. ‘챙’은 어느 교향악단 심벌즈 연주자였던 함석진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지난해 2인극으로 무대에 올려 화제를 모았던 작품을 모노드라마로 다듬었다. 함석진의 아내가 그의 삶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각색했다. 서울 그랜드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인 함석진이 비행기 사고로 실종된다. 수색 작업을 지속했지만 그를 발견하지 못한다. 교향악단 단원들은 1년 뒤 그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함석진의 아내 이자림을 초대한다. 이자림은 단원들 앞에서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추억을 하나씩 풀어낸다. 주인공 함석진은 공연 내내 무대에 등장하지 않는다. 배우 손봉숙이 아내 이자림 역을 맡아 홀로 무대를 이끌어간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손봉숙의 열연이 압권이다. 극단 관계자는 “‘챙’의 연주자의 인생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울림을 자아내고 있다”며 “더욱 탄탄하게 다져진 스토리가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20일까지, 서울 마포구 산울림 소극장. 3만∼4만원. (02)334-5915.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결혼 거품 사라진다] 가볍지만 특별한 결혼식

    [결혼 거품 사라진다] 가볍지만 특별한 결혼식

    지난 6월 9일 오후 3시 제주시 애월읍 곽지과물해변. 길이 350m, 너비 70m의 드넓은 백색 모래사장이 펼쳐진 이곳에서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다. 3년 연애 끝에 이날 부부의 연을 맺은 주인공은 제주대 선후배 사이인 박소영(26·여)씨와 김영덕(29)씨. 두 사람은 이날 단 한 명의 하객도 초대하지 않고 단둘이서 혼인서약서를 주고받은 뒤 성혼선언문을 읽어 나갔다. 다이아몬드 반지 대신 서로의 모습을 하얀 도화지에 그려 선물했다. 한평생 함께할 것을 맹세하는 이날의 모습을 기억하겠다는 뜻에서다. 우연히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은 신기한 듯 이 광경을 지켜봤다. 두 사람의 결혼 맹세를 보고 들은 증인은 10여명 남짓. 하지만 박씨 부부가 직접 초대한 하객들이 아니었다. 주례는 생략했다. 스튜디오 촬영 역시 해변에서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으로 대신했다. 결혼으로 ‘깨’가 쏟아지는 게 아니라 ‘빚’이 쏟아진다는 이른바 ‘웨딩푸어’(결혼을 위해 빚을 지는 신혼부부)가 양산되는 현실에서 ‘탈(脫)거품 웨딩’이 새로운 결혼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 7일 서울신문이 인터뷰한 최근 결혼했거나 결혼을 앞두 예비부부 6쌍의 결혼비용은 평균 1027만 6000원으로, 모두 2000만원 미만이었다. 식장 대여료와 웨딩패키지(스튜디오 촬영+드레스 대여+메이크업), 예물·예단과 신혼여행, 혼수가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이는 결혼정보업체 듀오웨드가 올 2월 조사한 전국 평균 결혼 비용인 6963만원의 6분의1 수준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신혼부부 10쌍 중 6쌍은 결혼 비용으로 매달 평균 70만원의 빚을 상환하고 있는 중이다. 박씨 가계부에 기록된 사진촬영, 드레스 대여, 메이크업과 결혼식 사회·주례의 총비용은 200만원. 하지만 박씨는 새로 생긴 업체의 무료 이벤트에 당첨돼 이마저도 아낄 수 있었다.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날이 아니잖아요. 평생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만 확인하면 되죠” 두 사람의 확신은 양가 부모님마저 동의하게 만들었다. 오는 13일 결혼하는 오정환(29·가명·셰프)씨는 탈거품 웨딩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제주도의 한 펜션 앞마당에서 결혼한다. 오씨는 “특별하지만 가볍게 하고 싶다면서 왜 제주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웨딩업계에서 말하는 하우스웨딩이나 스몰웨딩은 또 하나의 호화결혼식이더라고요. 웬만한 웨딩홀보다 가격이 비싸 포기했어요”라고 했다.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펜션 결혼식 이후 제주에는 200만원 안팎의 비용으로 웨딩패키지와 예식 사회까지 제공하는 업체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다. 박씨와 오씨 모두 예단·예물·폐백 등 절차를 생략하고 별도로 혼수도 마련하지 않았다. 결혼 전 쓰던 가구와 식기를 그대로 쓴다. 이들처럼 20~40대 남녀 10명 중 9명(87.4%)은 거품 뺀 결혼식에 대해 ‘실용적이고 의미 있다’(결혼정보업체 듀오 1000명 대상 설문)라고 인식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탈거품 웨딩을 하기까지 넘어야 할 인식의 장벽은 철옹성처럼 견고하다. 실용적으로 하는 결혼식도 예물·예단·폐백은 해야 한다는 부모세대와의 인식 차가 크다. 이를 반영하듯 젊은 남녀 10명 중 8명은 고착화된 결혼문화 탓에 가벼운 결혼을 실천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현실적 한계로 1번은 ‘가벼운’ 결혼식으로, 또 다른 1번은 ‘무거운’ 결혼식으로 두 번 치르는 사례도 적지 않다. 지난달 제주도의 작은 교회에서 언약식을 올리고 혼인신고를 마친 조은상(31·고려대 대학원생)씨는 같은 달 고려대 예식장에서 일가친척 어른들을 모시고 한 번 더 식을 치렀다. 조씨는 “집안 어른들의 뜻을 거스를 수 없어 일반적인 결혼식을 하되 둘만의 혼인서약은 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다른 데서 거품을 덜었다. 신부 김해린(32·고려대 대학원생)씨는 평균 비용 297만원에 이르는 웨딩패키지를 해외 직접구매와 중고품 매매 사이트인 ‘중고나라’에서 해결했다. 웨딩드레스는 물론 티아라 등 고가의 웨딩 액세서리도 중고로 구매해 쓴 후 되팔았다. 신혼여행지인 하와이에서도 3일 정도는 현지 학교의 기숙사 방을 저렴하게 빌렸다. 이제는 결혼 명소가 된 공공기관 식장은 만족도가 꽤 높아 인기몰이를 한다. 장성민(25·여)씨는 지난해부터 서초 국립중앙도서관에서의 결혼을 꿈꿨다. 장씨는 “단돈 6만원인 대관료도 장점이었지만 무엇보다 하객 수를 제한하고, 화환도 자제하는 원칙이 더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결혼식 주인공인 신랑과 신부가 꿈꾸는 대로 예식 식순을 정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올 7월 서울 시민청에서 식을 올린 이연주(28·여)씨는 “남편과 첫 만남을 제 동생과 남편 친구가 직접 대본을 짜 재연했다”고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정찰·감시 군사용 → 산업용 무인기 활성화… 2023년 125억달러 규모 시장으로 커진다

    정찰·감시 군사용 → 산업용 무인기 활성화… 2023년 125억달러 규모 시장으로 커진다

    ‘성공 네 번 비행 목요일 오전 모두 21마일 맞바람 평지출발 엔진동력만으로 평균속력 31마일 최장 57초 신문사에 알리기 바람 크리스마스에 귀가 오빌 라이트’ 1903년 12월 1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키티호크에서 오빌 라이트는 오하이오에 있는 아버지에게 ‘비행 성공’에 관한 짤막한 전보를 보냈다. 라이트 형제가 인류 최초로 자체 동력을 가진 비행 기계를 발명해 하늘을 나는 데 성공한 뒤 통신과 컴퓨터, 항법장치 등 다양한 기술의 발달로 항공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조종사 없이 먼 거리까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미래 비행기의 개발이다. ●‘드론’만 무인기가 아니다 지난달 200여명의 사망·실종자를 낸 중국 텐진항 폭발사고 현장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었던 것은 ‘드론’ 덕분이었다. 무인기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드론을 떠올리는 것은 이렇게 일상의 뉴스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인기의 사전적 정의는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상에서 원격조종이나 사전에 입력된 프로그램 또는 비행체 스스로 주위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해 자율적으로 비행하는 비행체’다. 화물이나 여객 수송 목적이 아닌 전투나 정찰 임무에 사용되는 무인기는 라이트 형제가 비행에 성공한 지 얼마 되지 않은 1910년대부터 개발돼 활용될 정도로 역사가 길다. 무인기는 단순히 항공기라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임무장비, 지상 지원체계, 데이터 전송체계, 지상 통제장비 등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통합시스템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무인기의 장점은 정찰, 전투, 물류수송, 연구개발 등 임무에 따라 탑재체를 장착하고 원격조종, 반자동, 자동조종 또는 이 세 방식을 적절히 조합해 작동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무인기는 중량, 비행고도, 체공시간, 비행반경에 따라 종류가 다양한데 비행형식에 따라서는 ‘고정익 무인기’, ‘회전익 무인기’, ‘유인기 전환 무인기’ 등 세 종류로 구분한다. 드론은 회전익 무인기로 분류된다. 고정익 무인기는 일반 비행기나 글라이더처럼 날개를 갖고 비행하는 무인기로 비행 체공시간이 길어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찰·감시 등 군사용으로 많이 쓰인다. 드론이나 무인헬기, 틸트로터같이 회전날개를 이용하는 회전익 무인기는 수직 이착륙, 제자리 비행이 가능해 기상관측, 산불감시, 연구개발 등 민간 분야의 활용도가 높다. 유인기 전환 무인기는 기존에 사람이 타고 움직이는 유인비행기를 무인기로 전환시킨 것으로 고정익 전환기와 회전익 전환기로 나뉜다. ●송전탑 감시·고고학 유적지 발굴까지 무인기는 처음 개발됐을 때 정찰과 감시 등 주로 군사용으로 사용됐다. 그렇지만 교통·물류·구조·통신·농업 등 민간 분야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활용분야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국제무인시스템협회(AUVSI)에 따르면 현재 무인기는 전체 항공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전 세계 시장 규모가 지난해 53억 달러(약 6조 3138억원)에서 2023년에는 125억 달러(약 14조 8912억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사분야에서는 감시 및 정찰, 저고도 비행을 통한 핵심부 타격, 근접전투 지원, 전자전, 물자수송 및 부상병 이송 등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다. 공공분야에서 인력을 투입했을 때 드는 시간이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로 위험 현장에 대한 감시, 수색 및 구조 작업뿐만 아니라 송전탑 감시, 심지어는 고고학 유적지 발굴에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에서는 무인기가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농업부문에서는 농경지 지형에 따른 작황 예측과 병충해 관리 등 정밀 농업을 위한 디지털 영상자료 및 관측데이터 확보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다. DHL이나 아마존 같은 글로벌 물류기업들은 무인기를 이용해 배송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페이스북은 ‘아퀼라’라는 무인비행체를 이용해 아프리카나 아마존 밀림 같은 오지에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무인기 시장 선점 위한 국내 연구도 활발 우리나라도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중심으로 무인기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항우연은 지난달 11일 성층권역에서 장기 체공할 수 있는 고고도 장기 체공 전기동력무인기를 개발해 비행에 성공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무인기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항우연이 개발한 ‘틸트로터 TR-60’은 헬리콥터와 일반 비행기의 장점이 수직 이착륙과 고속 비행이 모두 가능한 무인기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한 틸트로터 모델이다. 틸트로터는 헬리콥터보다 2배 이상 속도가 빠르고 높은 고도로 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효율적으로 넓은 지역을 수색할 수 있으며 운송, 통신 중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진 항우연 항공연구본부장은 “무인기 산업은 항공기술과 정보기술(IT)이 융합된 종합산업으로, IT 분야 기술력이 높은 우리나라에 적합한 분야”라며 “원천기술 확보와 상용화 제품 개발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산업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민간시장을 선도할 전략상품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난제 풀려고 왜 일생을 바칠까

    ‘골드바흐의 추측’을 수학적으로 증명한다고 해서 도움 되는 건 별로 없다. 이 추측을 증명하지 못해서 비행기가 추락하는 것도 아니고 우주선이 궤도 밖으로 벗어나는 것도 아니다. 또 이 추측이 증명된다고 하여 엄청난 수학적 발전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수학자들은 이런 난제 하나를 풀기 위해 평생을 바친다. 왜 그럴까. 그 답을 프랑스의 변호사이자 수학자인 피에르 드 페르마(1601~1665)가 남긴 정리, 이른바 ‘페르마의 대정리’(‘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라고 부르기도 함)의 300년이 넘는 증명 과정에서 엿볼 수 있다. 페르마가 증명 없이 남긴 여러 정리 가운데 대부분은 그의 사후 증명됐지만 마지막까지 대정리는 해결되지 않았다. 수학자들이 대정리 때문에 얼마나 골머리를 썩였는지 문제를 푸는 사람에게 거액의 상금이 걸렸고, 증명에 도전했다가 자살했거나 미쳐 버린 사람들도 있었다. 심지어 페르마를 비난하는 수학자가 나오기도 했다. 이렇게 대정리가 영원한 수수께끼로 남을 즈음인 1997년 마침내 영국의 수학자 앤드루 와일스가 증명에 성공했다. 10세 때 ‘대정리를 풀어야겠다’고 결심했던 와일스는 44세에 문고판 서적 1권 분량으로 페르마가 남긴 수수께끼를 증명해 냈다. 와일스가 증명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꾸준한 노력과 천재성 덕분이기도 했지만 페르마 이후 수학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구는 둥글다’,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는 등의 지금의 상식 역시 등장 당시에는 실생활에 별 도움 될 것 없는 소모적인 논쟁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를 증명하고 논쟁하고 사실로 인정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지성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리고 그 바탕 위에서 인류는 달을 밟았고 뉴허라이즌스호는 명왕성까지 날아갈 수 있었다. 수학자 및 과학자들은 “난제를 풀고자 하는 인간의 이성적 욕구는 후대의 발전에 바탕이 될 뿐 아니라 그 자체로 완벽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골드바흐의 추측과 유사하게 아직 증명되지 않은 대표적인 수학 난제로는 ▲3n+1 문제 ▲쌍둥이 소수 ▲메르센 수 ▲제곱수 사이의 소수 ▲홀수 완전수 ▲푸앵카레의 추측 등이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새로운 스톤헨지 발견, 외계인의 제단? ‘세계7대 미스터리’ 풀릴까

    새로운 스톤헨지 발견, 외계인의 제단? ‘세계7대 미스터리’ 풀릴까

    새로운 스톤헨지 발견, 인간의 힘으로 불가능? ‘세계7대 미스터리’ 풀릴까 새로운 스톤헨지가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7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은 “솔즈베리 인근에서 땅 속에 잠자고 있는 스톤헨지가 새롭게 발견됐다”고 스톤헨지 발견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스톤헨지는 조각난 파편을 포함 총 90개 이상으로 옆으로 누워 묻혀있는 상태다. 이중 온전한 상태의 거석은 30개로 길이는 약 4.5m 정도이며 이 사실은 브래드퍼드 대학 연구팀이 지반침투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를 통해 이 지역을 탐사하던 중 드러났다. 이번에 발견된 스톤헨지는 현 스톤헨지와 마찬가지로 약 45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존 스톤헨지와 가장 큰 차이점은 현재의 스톤헨지가 원형으로 배치된 것과는 달리 새롭게 발견된 거석들은 일렬로 늘어서 있다는 것. 연구를 이끈 빈스 가프니 교수는 “현 스톤헨지 지역과 불과 3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고고학적으로 매우 특별한 기념비적인 발견”이라면서 “아마도 어떤 자연적인 원인에 의해 거석이 넘어져 땅 속에 묻힌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인류가 종교적인 목적으로 세운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스톤헨지는 영국 윌트셔주 솔지베리 평원에 위치한 장대한 규모의 스톤서클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앞서 발견된 스톤헨지 유적은 세계 7대 미스테리로 꼽히며 선사시대에 만들어졌다는 것 외에 누가, 어떻게, 왜 만들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다. 특히 어떤 방법으로 50톤에 가까운 돌을 30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으로 운반했는지, 거대한 돌은 어떻게 잘랐는지, 특별한 도구도 없는 고대에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는지가 학계의 쟁점이다. 현재 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간단한 돌도끼나 통나무만 사용할 경우 1,000명의 사람이 꼬박 7년 동안 매달려야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게다가 보통의 눈높이에선 완벽한 형태를 파악하기가 어렵고 헬리콥터나 경비행기 등을 이용해 높은 곳에서 봐야 전체적인 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톤헨지는 ‘인간의 영역이 아니다’, ‘외계인이 표식을 남긴 것이다’, ‘외계인의 제단이다’고 해석되며 미스터리로 불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비행기 기내서 가장 오염된 곳은?

    비행기 기내서 가장 오염된 곳은?

    수많은 여행객이 가장 흔하게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비행기, 이 비행기 안에서 박테리아 등 세균으로 가장 오염이 심한 곳은 어디일까? 한 온라인 매체의 조사 결과, 비행기 내부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곳으로 밝혀진 것은 다름 아닌 기내식 등을 먹을 때 사용하는 선반(Tray table)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여행객들에게 여행 거리와 비용 등 여러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사이트인 ‘트레블메스’(travelmath)가 무작위로 비행기 내부의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트레블메스'는 최근 미국 공항에 계류 중인 4대의 비행기를 무작위로 골라 이들 비행기 안에서 선반이나 안전띠, 화장실 변기 버튼 등 각종 장치의 오염도를 알기 위해 해당 부분을 측정한 샘플을 연구소로 보냈다. 분석 연구소가 발표한 결과에 의하면, 비행기 음식 선반은 제곱인치(inch) 당 2,155CFU(colony-forming units, 살아있는 박테리아 세포를 세는 단위)를 자치해 오염도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오염이 심할 것으로 예상했던 화장실 변기 버튼은 265CFU로 나타났으며, 비행기 상단에 있는 공기 환풍기는 285 CFU로, 좌석 안전벨트는 230CFU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음료수 버튼이 1,240CFU를 기록해 예상 밖으로 오염이 심한 것으로 드러났고, 화장실 문 잠금장치는 70CFU에 불과해 예상외로 오염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조사 결과에 대해 '트레블메스' 측은 일반적으로 기내 화장실 등은 비교적 살균 등 위생 청소가 자주 이뤄지는 반면 식기 선반 등은 이를 등한시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내 음식 선반 등에 놓인 음식물은 직접 탑승객들이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음식물이 선반과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고 이 매체는 강조했다. 사진=비행기 기내 장치에서 박테리아 등 각종 세균이 발견된 분석 결과표 (트레블메스 발표 자료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세계서 가장 작은 남자’ 큰 족적 남기고 세상 떠나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가 세상에 누구보다 더 큰 '족적'을 남기고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최근 미국 ABC뉴스 등 외신은 네팔 출신의 찬드라 바라두르 단기(75)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령 사모아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폐렴으로 사망한 단기는 지난 2012년 '54.6cm' 키로 기네스위원회가 인정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로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그 이후 고향을 벗어나 비행기도 처음 타보고 세상을 구경하며 새로운 인생을 누렸지만 그 이전 고인의 인생은 평범하지는 않았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400km 떨어진 산골에서 한평생을 살아온 단기는 작은 키 때문에 결혼도 못하고 가족들과 함께 살았다. 특히 그의 다섯 형제들은 모두 정상적인 키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70년 이상을 산 속 마을에만 살던 그의 사연은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고 결국 새로운 삶을 얻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최근들어 병세가 악화돼 사모아까지 와서 치료를 받았으나 이번에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측근은 "유가족의 오열 속에 그가 세상을 떠났다” 면서 "우리들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그를 사랑했고 찬드라 왕자라 불렀다” 며 추모했다. 기네스 위원회 측도 성명을 통해 "가장 특별했던 타이틀 보유자였던 그를 영원히 기억할 것” 이라면서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과거 인터뷰에서 단기는 “한평생 산골 밖을 벗어난 적이 없었던 나의 이름이 세계인들이 보는 기네스북에 실리게 돼 너무나 기쁘다” 면서 “가족과 함께 여러 마을과 나라를 방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드론이 바닷물도 뜨고 적조도 관찰

    드론이 바닷물도 뜨고 적조도 관찰

     ‘00일 오후 2시 현재 울산 울주군 서생면 앞바다에 대규모 적조 띠 발견. 동해로 북상하는 해류를 타고 남구 장생포 해역으로 이동 중.’ 서생면 앞바다 150m 상공에 뜬 드론(무인 비행기)이 실시간 촬영한 영상과 채수한 바닷물을 울산시 적조상황실에서 분석해 어민들에게 적조 상황을 전파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3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적조 예찰용 드론 2대를 울산 앞바다에 띄웠다고 4일 밝혔다. 이 드론은 실시간 영상촬영뿐 아니라 바닷물을 채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드론은 풀 HD급의 고성능 카메라로 적조 발생구역을 촬영하고, 해당 바닷물도 채수해 적조 상황실에 보낸다. 상황실은 채수한 바닷물의 밀도를 분석한 뒤 촬영한 영상을 토대로 어민들에게 적조 상황을 전파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드론 방수 테스트와 자체 제작한 채수 장비 등의 시험을 모두 마쳤다. 최근 항공 예찰에 헬기까지 동원했지만, 소요 경비가 많고 헬기장 이동과 탑승 등 낭비하는 시간도 많아 드론을 대체하게 됐다. 드론은 이착륙장이 필요 없고, 크기도 작아 휴대가 간편하다. 선박 예찰도 마찬가지로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양식장 근처나 수심이 낮아 선박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드론 활용도가 높다.   이와 함께 시는 어업지도선을 이용한 광역 예찰 활동도 계속 한다. 시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하면 최고 150m 상공에서 넓은 해역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적조 발생과 이동경로 등의 관측이 쉬워 적조 피해 예방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적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청에 적조상황실을 설치하고, 육상 어류양식장이 많은 북구와 울주군 지역에 현장 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열린세상] 6·25 참전용사 미스터 척 엘리/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6·25 참전용사 미스터 척 엘리/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엘리를 우연히 만난 곳은 목욕탕이었다. 85세의 엘리는 30대의 젊은이와 함께 사우나를 하고 있었는데 6월 25일 이후인지라 한국이 매년 초대하는 참전용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말을 건넸다.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온 6·25 참전용사냐고. “그렇다”는 대답에 옆에 있는 젊은이는 혹여 누구냐고 물어보았다. 손자인데 64년 만에 한국 땅에 오게 됐다고 한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할 당시 엘리는 주일 미군으로 일본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전쟁이 발발하자마자 7월 초에 일본 요코하마에서 상륙정(LST)을 타고 부산으로 들어왔다는 것이다. 부산, 서울, 평양의 전쟁터를 오가며 이듬해인 1951년의 크리스마스는 고국에서 보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 후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다 은퇴했다고 한다. 전쟁으로 아무것도 남지 않은 한국이 오늘날처럼 고층 빌딩이 줄지어 서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는데 기적이라는 말도 모자랄 정도라고 감격에 젖어 했다. 발가 벗은 몸으로 목욕하다 만난 참전용사에게 나는 엘리와 같은 분들 덕택에 한국이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번영을 누리는 한국이 됐다고 감사 표시를 했다(Very personally, I woluld like to express my heartfelt gratitude for your participation during korean war, so that’s why Korean people enjoy freedom and economic prosperity). 나는 명함을 주며 “미국 어디에서 왔느냐? 한국 정부에서는 어떤 비행기 표를 제공하느냐? 숙박은 어떻게 되느냐?” 등의 질문을 했다. 그랬더니 본인은 미국 중부에 있는 일리노이주에 사는데 시카고에서 13시간 걸려 이코노미 좌석으로 왔다고 했다. 순간 ‘85세 노인이 그것도 한국의 자유를 위해 싸워 준 노병에게 13시간 비행에 비좁은 이코노미 좌석이라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손자의 비행기 값은 절반을 한국 정부가 지원한다고 했다. 손녀딸까지 왔다면 그 비행기표는 본인 부담이라고. 미안한 마음이 내 얼굴을 붉게 만들고 “만약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되면 미리 이 메일로 알려 달라”고 말하고는 헤어졌다. 다음날 새벽 시카고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야 한다는 엘리와 헤어지며 총지배인에게 경비를 내가 지불할 테니 엘리의 방에 과일 바구니 하나 전달해 주면 좋겠다며 호텔을 나섰다. 비좁은 이코노미 좌석을 제공받아 힘들었다는 불평 한마디 하지 않았던 노병 엘리가 며칠 후 메일을 보내왔다. “경민, 꿈에도 생각지 못했는데 완전히 놀랐어. 웨이터가 과일 바구니를 갖고 문을 두드렸을 때 방을 잘못 찾았다고 말했는데 당신의 명함을 보고 손자와 환호했다”라고. 과일 바구니 하나가 그렇게 감동적이었던 모양이다. 60대인 필자도 13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면 녹초가 되는데 84세인, 그것도 한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도 불사하지 않았던 참전용사들에게 한국은 인원수를 조금 줄여 초청하더라도 좌석이 넓은 비즈니스 클래스 비행기표를 제공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들 대부분이 덩치가 커 싱글 침대도 비좁다. 남은 생이 얼마 되지 않는 그들을 초청할 때는 그들에게 감사를 어떻게 표현할지, 어떻게 하면 감동을 줄지 생각해 봐야 한다. 보호자로 같이 온 젊은 손자에게도 한국이 자랑하는 휴대전화나 노트북 한 대씩 들려 보내 “할아버지 덕분에 한국에 가서 호강했다”는 자랑을 할 수 있게 하는 게 좋겠다. 그것이 은혜를 갚는 일이며 수백만 명이 넘는 미국의 재향 군인들이 모두 한국 친구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또 참전용사의 직계 후손들이 2, 3, 4세대를 넘어 할아버지의 이름으로 한국에 초청되는 프로그램을 이어 가야 한다. 자랑스러운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가 있었기에 한국에 가서 명예스러웠다고. 그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본국에 돌아가서 “한국전쟁에 참전해 보람 있었다”는 말을 할 수 있도록 광복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초청 프로그램을 손질해야 하겠다. 그들은 귀중한 한국의 안보자산이고 외교자산이다. 그 좋은 자산이 한국을 지지하는 힘이 되도록 정성을 다해 대접해야 하겠다.
  • 이런 면접질문 당신의 대답은?...세계 기업 황당문제 30선

    이런 면접질문 당신의 대답은?...세계 기업 황당문제 30선

    황당한 질문을 통해 구직자를 순간 당황시켜 그의 숨겨진 재치와 성격을 드러내도록 하는 면접 방식은 전 세계 기업들이 애용하는 방법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이 기업 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가 선정한 영국, 미국, 캐나다의 ‘황당 면접질문 10선’을 소개했다. 글래스도어는 기업들의 근무 환경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로, 해당 회사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사람만 그 회사에 대한 평가를 작성할 수 있어 정보의 신인도가 비교적 높다. 이번 리스트는 글래스도어 회원들의 실제 면접 후기에 기초하여 작성된 것이다. 질문 유형은 사석에서 만나 농담조로 다루어야 할 것만 같은 가벼운 질문에서부터 수학적 사고를 요하는 높은 난이도의 질문까지 다양하다. 조 위긴스 글래스도어 영국 지사 대변인은 “이러한 질문들은 구직자가 갑작스러운 상황 속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국의 '황당 질문'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미국>10위: 제일 좋아하는 디즈니 만화영화 공주 캐릭터는 누구? - 콜드스톤 (아이스크림 기업)9위: 작년에 비행기를 통해 시카고로 간 사람은 총 몇 명일까? - 레드박스 (영상물 대여업체)8위: 보잉 747기에 가득 찬 젤리를 모두 꺼내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 보스 (음향기기 업체)7위: 시각 장애인에게 ‘노란색’에 대해서 설명해 본다면? - 스피릿 에어라인 (항공사)6위: 아침에 무엇을 먹었나? - 바나나 리퍼블릭 (의류기업)5위: 마음대로 100달러 지폐를 만들어내는 기계를 얻을 수 있다면 무엇을 내주겠는가? - 아크시아 (헤지펀드 자문회사)4위: 배트맨과 스파이더맨이 서로 싸우면 누가 이길까? - 스탠포드 대학교3위: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이메일 2000통이 와 있다. 그 중 300통에만 답장할 수 있다면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겠는가? - 드롭박스 (웹파일 공유 서비스 제공업체)2위: 가장 좋아하는 90년대 음악은? - 스퀘어스페이스 (로고 제작 업체)1위: 항공기 추락 사고에서 홀로 살아남았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 에어비엔비 (숙박공유 서비스 업체) <영국>10위: 영화 ‘블레어 위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제프리스 & 컴퍼니 (투자은행)9위: 평생 해본 일 중 가장 ‘막 나가는’ 행동은 무엇이었나? - 메트로 뱅크8위: 만화캐릭터로 변할 수 있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그 이유는? - ASDA (대형 쇼핑몰)7위: 당신은 17개의 빨간 공과 17개의 파란 공을 가지고 있다. 한 번에 공을 2개씩 제거하는데 이 때 두 공의 색이 같으면 파란색 공을 새로 추가하고 두 공의 색이 서로 다르면 빨간 공을 하나 추가한다. 마지막으로 제거되는 공의 색상은? - 지오노믹스 (복권 기업)6위: 배트맨은 진정 슈퍼 히어로인가? - 알파사이츠 (투자자문 기업)5위: 외딴 섬에 가야한다면 누굴 데려갈 것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 어반 아웃피터스 (의류기업)4위: 이누이트(에스키모)에게 냉장고를 팔아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 해로즈 (백화점)3위: 하나의 식료품점에 있는 모든 식재료의 칼로리 총량은 대략 얼마일까? - 구글2위: 영국의 전체 자동차 수를 추정해 보라 – 바클레이스 인베스트먼트 (투자은행)1위: 윔블던 경기 전체에 사용되는 테니스공의 개수를 추정해 보라 – 엑센츄어 (컨설팅 기업) <캐나다>10위: 캐나다 전역의 신호등 개수는? - 벨 캐나다 (통신기업)9위: 우리 회사의 독특함(기이함)을 유지할 방법이 있다면? - 훗스위트 (SNS 웹 클라이언트 개발사)8위: 당신이 식료품 가게 주인이 돼서 사과를 팔아야 한다고 가정했을 때, 판매할 사과 품종의 가짓수는 어떤 기준에 따라 결정할 것인가? - 봄바디어 에어로스페이스 (항공기 제조사)7위: 컵을 만지지 않고 컵 안에 들어있는 플라스틱 공을 꺼내는 방법은? - TD 뱅크6위: 당신 삶의 현시점을 담은 책을 출간한다면 그 제목은 무엇으로 하겠는가? - 프리즘 리소시즈 (금속 채굴 기업)5위: 당신이 만약 무생물이었다면 무엇이었을까? - 스타벅스4위: 일본 후지산을 옮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텔러스 (통신기업)3위: ‘시간 내에 작업을 마치는 것’와 ‘완벽하게 작업을 마치는 것’ 둘 중에 단 하나만 고를 수 있다면 어느 쪽을 택하겠는가? - 블랙베리2위: 우리 회사가 당신에게 3년 뒤 상환할 것을 조건으로 100만 달러를 준다면 그 돈으로 무엇을 하겠는가? - 라바트 (맥주 기업)1위: 지금 당장 한 명의 인물과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다면 누구와 하겠는가? 죽은 사람이어도 상관없다. – 룰루레몬 (스포츠의류 기업)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이적팀 유니폼 입고 사진 찍었다고 안심마라”

    “이적팀 유니폼 입고 사진 찍었다고 안심마라”

    “떠나지 않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의 파비앙 델프는 지난달 11일 팀의 새 유니폼 모델로 등장, 자신을 둘러싼 이적 소문과 관련해 이렇게 말해 팬들과 구단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델프는 엿새 뒤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발표하며 새 유니폼을 입고 사진 촬영에 나섰다. 만나고 헤어지는 게 인생사지만 자신의 몸값을 높이 쳐주는 구단으로 옮기고 싶은 선수들의 선택을 무조건 나무랄 수만은 없다. 그러나 축구인생에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의리 같은 덕목이 발붙일 자리는 없기 마련이다. 영국 BBC가 여름 이적시장의 마감이 다가오던 지난달 31일 전한 ‘15가지 교훈’을 이 대목에서 떠올리는 것도 대체로 열길 사람 속 모른다는 우리네 속담과 잇닿아 있다. 1. 팀내 입지가 흔들리면 외풍을 활용하라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는 지난 6월 구단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활용했다. 맨유가 2860만 파운드를 제안하자 마드리드 구단은 황급히 지난달 초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라모스는 “내 가슴과 머리는 늘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한다”고 말했다. 2. 팀 유니폼 촬영에 함께 했다고 안심하면 안된다 앞의 델프 얘기다.  3. 질질 끌면 이적 못한다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소문을 비롯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오랫동안 소문에 시달렸던 선수. 시즌 개막 때부터 방출된 빅토르 발데스, 후보 골키퍼 안데르스 린데가르드와 함께 관중석에 앉아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그런데 레알와의 이적 계약을 성사시키고도 마감 시한을 20여분 넘겨 접수하는 바람에 데헤아는 결국 이번 시즌을 맨유에서 보내게 됐다. 4. 판할을 화나게 하면 안된다 발데스의 방출 사유는 명령 불복종. 2군 경기에 뛰라는 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의 지시를 어겼다는 이유였다. 발데스는 그에 반박하기 위해 다음의 수수께끼 같은 트윗을 날렸다. 5. 비행기 안에서 찍은 사진 믿지 말라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카림 벤제마는 인스타그램에 ‘과거를 떠나 과거로(Leave the past to the past)’ 문구와 함께 비행기 안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고 적지 않은 팬들이 아스널과 이적 계약을 하러 런던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자 벤제마는 트위터에 “내 팬들에게 뭔가 일어난 것처럼 믿게 하고 싶은 광대들에게, 내 홈은 레알이야”라고 적었다. 6. 영국 토종이라면 가치를 뻥튀기할 수 있다 리그 100경기도 뛰지 않은 만 20세 공격수에게 여름 이적시장 영국 선수 최다 이적료의 영광을 안기는 게 이 시장이다. 그는 맨시티와 4900만 파운드 계약을 체결하기 전 리버풀로부터 주급 10만 파운드를 제의받았지만 거절했다.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4900만 파운드라니 까무러치겠네. 이렇게 되면 감독들은 토종 대신 외국인을 쓰지”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7. 선수들은 라이벌 구단으로 옮겨도 행복해 한다.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11시즌을 보냈던 첼시 골키퍼 페트르 체흐는 런던 더비 상대였던 아스널로 이적한 뒤 새 팀이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친정 팀을 무찌르는 데 힘을 보탰다. 아스널에 이적한 뒤 “이런 소식을 알리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적었다. 8. 전 세계 모든 선수를 끌어모을 것 같았던 맨유, 당연히 그럴 수 없지만 독일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를 이번 여름에 영입했더라면 맨유는 신문 지면을 요란하게 장식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해리 케인(토트넘),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내다니엘 클라인(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 등에게도 집적거렸다. 다음은 맨유가 집적거린 선수들을 그라운드에 죽 늘여 세워 본 것이다. 시쳇말로 어마무시하다. 9. 세계 최고의 선수들도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을 좋아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셰르단 샤키리(스위스)는 구단 최고액인 1200만 파운드를 받고 마크 휴즈 감독의 스토크시티를 개혁하려는 움직임에 동참하기로 했다.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은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 새롭게 서는 선수는 샤키리 말고도 바르셀로나 출신 보야 크리키치, Moha El Ouriachi, Marc Muniesa and Ibrahim Afellay 등이다. 10. 사라지면 돌아오지 않는다 지난 7월 앙헬 디마리아가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에 동행하지 않자 판할 감독도 그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나중에 디마리아는 파리 생제르멩(PSG)으로 이적하기 전 메디칼 테스트를 보러 카타르로 비행한 것이 확인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역대 영국 최고의 이적료 5970만 파운드를 지급하고 데려간 지 1년 만이다. 11. 크리스털팰리스가 PSG와 맞먹다 재정의 틀을 새롭게 짠 크리스털팰리스가 세계 최고의 부자 구단 중 하나인 PSG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음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증명했다. 가장 돋보이는 영입은 프랑스 대표팀의 미드필더 요한 카바예로, 구단 역대 최고액인 1000만 파운드에 PSG를 떠나 크리스털팰리스 품에 안겼다. 12. 첼시는 아슬아슬하게 영입에 성공한다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페드로는 맨유 안착이 거의 확실해 보이는 순간, 첼시에 의해 낚아채여 2100만 파운드에 이적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첼시는 맨시티에 0-3으로 무릎꿇은 지 나흘 만에 페드로를 영입했고, 그는 첼시 데뷔전에서 한 골을 넣어 친정인 맨유 팬들의 속을 쓰리게 만들었다. 13. 로저스 감독은 계속 돈을 써댄다 브렌단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부임 후 3년 동안 2억 8900만 파운드를 지출했다. 애스턴 빌라의 골잡이 크리스티안 벤테케를 3250만 파운드에, 브라질 대표팀의 미드필더 후베르투 피르미누를 호펜하임에서 2900만 파운드에 데려왔다. 벤테케는 리버풀 역대 두 번째 이적료를 기록했다. 14. 챔피언십(2부리그) 팀도 돈보따리를 푼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EPL에서 강등된 번리 구단도 브렌트퍼드의 골잡이 안드레 그레이를 데려왔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900만 파운드로 추정된다. 그레이는 브리스톨 시티의 제안도 받았지만 뿌리치고 번리를 택했다. 15. 일이 틀어지면 직접 이적 요청을 하라 존 스톤스부터 사이도 베라히노까지, 정말 당신이 팀을 떠나고 싶다면 이슈가 되도록 구단에 이적 요청을 하라. 물론 구단이 귀기울인다는 보장은 없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샵이 너무 어설퍼...” 멕시코 방송사 ‘사진 조작’ 들통

    “포토샵이 너무 어설퍼...” 멕시코 방송사 ‘사진 조작’ 들통

    중미 한 언론매체가 어설프게 부풀린 사진으로 굴욕을 겪고 있다. 멕시코의 방송사 텔레비사는 최근 페이스북 공식페이지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을 보면 장총으로 무장한 군이 경비행기를 지키고 있고, 비행기 옆으론 기름통이 보인다. 비행기 앞쪽으로는 내용물을 알 수 없는 팩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분위기를 보면 팩들은 마약으로 추정된다. 언뜻 보면 "군이 마약카르텔의 경비행기를 잡고, 운반하던 대량의 마약을 압수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사진을 자세히 보면 무언가 이상하다. 특히 바닥에 쌓여 있는 마약 팩들은 매우 자연스럽지 않다. 누군가 포토샵으로 어설프게 마약 팩을 사진에 옮겨붙인 게 분명해 보인다.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생겨넌 사이버 추적대(?)는 사진의 실체를 캐기 시작했다. 날카로운 인터넷 검색에 정체는 금방 드러났다. 텔레비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은 합성이었다. 멕시코 군이 마약카르텔의 경비행기를 잡은 건 틀림없는 사실이 맞았다. 하지만 경비행기엔 마약이 실려있지 않았다. 작전의 충격(?)이 적을 것을 걱정한 방송사는 고민 끝에 이상한 결정을 내렸다. "없는 마약을 만들까?" 그래서 찾아낸 게 엔세나다 지역에서 전개된 마약압수작전 현장사진이다. 두 장의 사진을 섞어 합성하니 약간은 조잡하지만 분위기는 그럴듯한(?) 사진이 완성됐다. 텔레비사는 "군이 마약조직의 경비행기를 잡아냈다."는 기사와 함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조잡한 합성사진이 오르자 방송사엔 비난이 폭주했다. 멕시코 누리꾼들은 "방송사 갈 때까지 갔구나, 이젠 언론도 못 믿어." "드라마만 열심히 만들더니 뉴스도 드라마처럼 만드네." "기름통 압수했구나?"라는 등 비난과 조롱을 쏟아냈다. 사진=텔레비사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휴업 상태 ‘태양광 1세대 기업’ 재기 발판 마련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휴업 상태 ‘태양광 1세대 기업’ 재기 발판 마련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입주 업체의 든든한 징검다리로, 폐업 직전의 기업이 새 생명을 되찾기도 했다. 솔레이텍은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를 생산하는 회사다. 창업한 1999년만 해도 전망이 무척 밝았다. 태양광 1세대 기업이다. 하지만 납품하던 모 전자회사가 태양광 충전기 아이템을 접으면서 휴업에 들어갔다. 2년간 휴업하던 이 업체의 손을 잡아 준 것은 한화다. 이만근(61) 사장은 “한화가 자금을 지원하고 브랜드를 활용하게 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시제품 제작도 맡아 숨통이 트였다”고 말했다. 혁신센터가 지난 5월 문을 열자 입주했고 엔지니어 등 직원 4명을 채용했다. 성층권에 무인비행기를 띄우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5억원 정도의 태양광 전지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이 업체는 2017년 연매출 100억원 목표를 꿈꾼다. 지난달 입주한 한국농림시스템도 경북 지역 자치단체와 5000만원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태양광 두더지퇴치기를 판매한다. 혁신센터의 시제품제작소 앞에 전시된 태양광 해충 포집기와 태양광 새 쫓기 기계도 개발했다. 경북 안동에 있었지만 충남혁신센터가 태양광 제품 개발의 성지가 되자 회사를 옮겼다. 에이알모드 커뮤니케이션은 해외 진출 도움을 받기 위해 센터에 입주했다. 충남에서 유일한 애니메이션 업체다. 입주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유아용 애니메이션 ‘외계돼지 피피’가 중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유튜브 등을 통해 중국에 공급하고 수익금의 30%를 받기로 했다. 한화 상하이센터 도움을 받아 중국 기업과 극장용을 공동 제작하는 협상을 하고 있다. 강인철(40) 사장은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혁신센터와 한화도 투자에 적극적이어서 후속작 제작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강영구 충남혁신센터 차장은 “9월 말까지 열리는 공모전에서 뽑힌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면 입주 태양광 업체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내 나이가 어때서 정준하, 돈도 잃고 사람도 잃었다? “200만원 빌려준 동창 감감무소식”

    내 나이가 어때서 정준하, 돈도 잃고 사람도 잃었다? “200만원 빌려준 동창 감감무소식”

    내 나이가 어때서 정준하, 돈도 잃고 사람도 잃었다? “200만원 빌려준 동창 감감무소식” ‘내 나이가 어때서 정준하’ 방송인 정준하가 돈도 잃고 사람까지 잃은 사연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JTBC ‘내 나이가 어때서’에는 방송인 정준하가 첫 회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는 “부탁을 받았을 때 거절을 잘하지 못하는 것이 내 고민이다”라며 과거 동창에게 사기를 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정준하는 “20년 만에 중학교 동창을 만났다”며 “얼마 후에 그 동창이 이탈리아에서 전화를 했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친구가 비행기 티켓과 여권을 다 잃어버렸다”라면서 “2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해서 보내줬는데 이후로 연락이 끊겼다”고 말해 씁쓸함을 자아냈다. 또 이날 정준하는 어린이 위원으로 출연한 정지훈 어린이와 보증부탁을 거절하는 상황극을 벌였다. 정지훈 군이 “내가 너 10년 전에 도와주지 않았냐. 너, 무한도전도 잘 되고 사업도 잘 되지 않냐”고 윽박지르자, 정준하는 “이거 우리 아내가 알면 안 되는데”라며 망설였다. 이에 정지훈 군이 “우리 둘만 아는 거야”라고 말하자, 정준하는 “알았어”라며 보증을 약속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내 나이가 어때서’는 7~9세의 개성만점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세상에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는 어린이 토론 프로그램이다. 사진=JTBC ‘내 나이가 어때서’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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