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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비행기 타려면 카메라·태블릿·게임기 가방서 모두 꺼내세요

    앞으로 미국에서 국내·국제선 항공기에 가방을 들고 탑승하려면 휴대전화보다 크기가 큰 모든 전자기기를 전부 보안검색대 위 바구니에 꺼내 놓아야 한다. ●휴대전화보다 큰 전자기기 다 꺼내야 17일(현지시간) 볼티모어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TSA)이 올 초 예고한 기내 보안검색 강화 조처가 조만간 볼티모어 워싱턴 서굿마셜 국제공항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TSA는 보안검색 요원들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는 대로 미국 내 모든 공항에서 강화된 검색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전에는 기내용 가방에서 랩톱 컴퓨터만 꺼내면 나머지 전자기기는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검색했다. 그러나 승객들이 휴대하는 전자기기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랩톱 폭탄 외에 다른 기기를 이용한 테러 위협 가능성이 보고되는 등 보안 위험이 커지자 검색 강화 조처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태블릿, DSLR카메라, 캠코더, 전자책 단말기, 게임 콘솔 등을 전부 가방에서 꺼내야 한다. ●보안 검색 강화… 공항 더 빨리 가야 TSA 메릴랜드 지부 보안책임자 앤드리아 미슈는 ABC방송에 “이런 간단한 추가적 절차를 밟음으로써 승객의 가방을 죄다 풀어 헤쳐야 하는 난감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승객 입장에서는 1인당 바구니가 7~8개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우려했다. 또 보안검색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승객들이 체크인을 위해 공항에 좀더 일찍 도착해야 할 것이라고 항공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TSA는 이와는 별도로 26일부터 전 세계에서 자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의 공항 카운터 수속과 보안 질의 절차도 강화한다고 앞서 발표했다. 항공사들은 강화된 요건에 따라 기내 위해물품 반입 차단, 요주의 승객들의 휴대 전자기기 전수검사 등을 해야 한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맛있는 녀석들’ 김준현, 10개월 딸 최초 공개 ‘누구 닮았나’

    ‘맛있는 녀석들’ 김준현, 10개월 딸 최초 공개 ‘누구 닮았나’

    개그맨 김준현의 딸 태은 양의 모습이 방송 최초 공개된다. 18일 케이블TV 코미디TV 예능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사이판 포상휴가 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준현은 여행을 떠나기 전날 가방을 싸며 “사이판이니까 큰 옷 있을 거야 거기에는 나보다 뚱뚱이들이 훨씬 많을 거야”라며 귀찮은 듯 말했다. 하지만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아내는 “너 뚱뚱이 아니야 귀염댕이야”라고 말했고, 김준현은 민망한 듯 “뭐야”라고 웃으며 카메라를 옆으로 돌렸다. 그러자 치명적 귀여움을 발산하는 딸의 모습이 화면에 잡혔고, 김준현은 딸과 함께 인사를 전했다. 김준현은 혼자 사이판으로 떠나는 것이 아쉬운듯 딸을 번쩍 안아 비행기를 태우며 “나중에 진짜 비행기를 태워주겠다”고 부녀 여행을 약속했다. 또 분유를 먹는 딸에게 “너 분유 빨리 먹고 커서 아버지랑 내장탕이랑 선짓국 먹으러 가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지난해 12월 득녀한 바 있다. 프로 먹방러에서 딸바보 대열에 오른 김준현의 모습과 세상 귀여운 김태은 양의 모습은 20일 방송되는 ‘맛있는 녀석들’ 사이판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활주로 짧아도 문제없는 中 신기술 비행기

    활주로 짧아도 문제없는 中 신기술 비행기

    중국 자국 기술로 개발한 여객기 ARJ가 시범 비행에 성공했다. 중국 정부는 ‘19대 공산당 대회’가 한창 진행 중인 18일 오전 자국산 기술로만 제조된 최초의 국산 여객기 ARJ가 고공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영 언론 신화사가 공개한 자국산 여객기 ARJ기는 이날 오전 칭하이공항에서 출발, 시닝(西宁)-더링하(德令哈)-화투고우(花土沟)-더링하(德令哈)-시닝(西宁)을 우회하는 노선 비행에 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중순, ARJ기 개발 기술을 소유한 칭하이항공사는 ‘ARJ-700’기라는 명칭의 소형 제트기를 개발, 일반에 선공개했다. 해당 소형 제트기는 중국이 개발한 최초의 소형 여객기로 지난해 중순 청두 일대를 중심으로 시운행에 성공한 바 있다. 다만, 이번에 시범 운행을 시작한 ARJ기는 지난해 시운행한 ARJ-700기와 비교해 탑승 인원, 좌석 수, 운행 거리 등이 한층 발전된 형태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날 공개된 ARJ기의 최대 장점은 해발 고도가 높은 고공운행에 최적화 됐다는 점이다. 개발 업체 측에 따르면, ARJ기는 기존에 상용화된 소형 여객기와 비교해 고공 운행에 적합한 기내 자체 산소 공급 체계 및 활주로의 폭과 길이가 짧은 산악 지형에 특화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로 산악지 일대에 조성되는 고원 지대의 항공 활주로에서 기존의 여객기의 활용도가 낮았다는 점에서, 향후 ARJ기를 활용한 고원지대 운행 수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ARJ는 향후 칭하이 일대를 중심으로 해발고도 2945m, 평균 운행거리 2225㎞에 달하는 장거리 운행을 시작하게 된다. 개발 업체 측에 따르면, 1회 주유시 최대 3700㎞까지 운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대 탑승 인원의 수도 지난해 상용화된 ARJ-700과 비교해 20석 증가한 90석으로 전해졌다. 한편, 칭하이항공공사 관계자는 “빠르면 올해 말까지 ARJ기 5대를 추가 생산, 칭하이 공항에 배치해 활용할 방침”이라면서 “중국 최초로 개발된 고원 지대에 특화된 ARJ기는 향후 중국이 소유한 최초의 고고도 전용 터보 항공기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수목드라마 ‘매드독’ 유지태, 우도환 멱살 잡고 ‘분노 폭발’

    수목드라마 ‘매드독’ 유지태, 우도환 멱살 잡고 ‘분노 폭발’

    수목드라마 ‘매드독’ 유지태가 우도환의 도발에 분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8일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 측은 최강우(유지태 분)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김민준(우도환 분)의 멱살을 잡는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숨 막히는 긴장감을 쏟아내는 최강우와 김민준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속을 꿰뚫어 보는 듯 김민준의 도발에 능수능란하게 대처하던 최강우는 전과 달리 폭발적으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죽일 듯 김민준을 노려보는 최강우의 얼굴에서 감출 수 없는 분노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한편, 김민준은 가까스로 멱살에서 풀려난 후에도 지지 않겠다는 듯 날카로운 눈빛으로 최강우를 노려본다. 폭풍전야를 방불케 하는 두 사람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은 앞으로 벌어질 긴박한 전개에 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최강우와 김민준이 과연 가족을 죽음으로 이끈 비행기 추락 사고의 실마리를 잡아낼 수 있을지에 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수목드라마 ‘매드독’ 제작진은 “김민준의 정체가 밝혀진 만큼 3회에서는 최강우와 김민준의 긴장감이 극에 달한다. 본 게임에 돌입한 만큼 더욱 불꽃 튀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상상을 초월하는 반전 스토리와 압도적인 몰입감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영화는 세상을 바꾼다… 北서 ‘공조’ 상영 어때요”

    “영화는 세상을 바꾼다… 北서 ‘공조’ 상영 어때요”

    “비행기에서 ‘공조’를 신나게 웃으며 봤어요. 남북 요원이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하는 코미디더라고요. 영화가 엄중한 상황을 부드럽게 만들고 사람들의 관계를 개선하고 나아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공조’는 북한에서 상영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올리버 스톤(71)은 미국을 대표하는 진보 성향의 영화감독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부문으로, 아시아 신진 감독을 발굴하는 뉴커런츠 심사위원장을 맡아 방한했다. 1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국내외 기자들과 만난 스톤은 이번에 심사한 아시아 영화에 대해 “한두 작품은 놀라울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면서 “전반적인 주제는 좌절, 희망의 부재 등으로 세상의 종말로 흘러가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아시아 영화에 견주면 미국 영화는 안타까울 정도라고 부연했다. 그는 “요즘 미국 영화는 판타지밖에 없다. 아시아에서는 노동자, 서민을 많이 다루는데 미국 스튜디오에서는 흥행성이 없다고 절대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가치관을 잃어 가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슬프다”고 토로했다. 시나리오 작가 출신인 스톤은 마약 밀매 혐의로 터키 감옥에 갇힌 미국 청년의 탈주극을 그린 ‘미드나잇 익스프레스’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베트남 전쟁을 입체적으로 조명한 ‘플래툰’(1986), ‘7월4일생’(1989), ‘하늘과 땅’(1993) 등 3부작으로 유명하다. 특히 ‘플래툰’은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아카데미 4관왕에 올랐고 ‘7월4일생’으로 감독상을 한 차례 더 거머쥐었다. 미국의 신자본주의를 폭로한 ‘월스트리트’(1987)도 대표작. ‘JFK’(1991)와 ‘닉슨’(1995), ‘W’(2008) 등 역대 미국 대통령을 소재로 굵직한 정치 영화를 만들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의 내부 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을 그린 ‘스노든’을 내놓기도 했다. “지금 가장 큰 관심은 미국과 러시아, 중국의 관계”라고 했지만 부인이 한국인인 스톤은 한반도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 현실에도 직접 뛰어들어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가깝게는 2013년 해군기지 반대 투쟁을 벌이는 제주 강정마을을 찾았다. 지난달 사라예보영화제에서는 한국인 프로듀서의 요청을 받고 ‘사드 반대’ 피켓을 들기도 했다. 한반도 긴장 고조와 관련해 그는 “북한을 극한으로 모는 것에 대해 복잡한 심정”이라며 “북한 행동이 모두 용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핵 보유를 인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야 한다. 군사 옵션은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곧 사드 반대 시위를 다룬 다큐멘터리 ‘소성리’를 볼 예정이라며 “실제 미국이 사드를 배치한 이유는 중국 견제를 위해서라는 이야기가 있다. 미국이 본토를 보호해야 한다고 하지 한국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들어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한국은 미국의 의도에 인질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중국 기자가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택시운전사’의 중국 개봉이 차단됐다고 하자 스톤은 “놀랍지 않은 일”이라며 “그러한 사고의 경직성은 궁극적으로 중국에 손해를 끼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새로운 아이디어가 표출돼야 사회가 변화할 수 있다”며 “표현의 자유는 한 사회가 성장하는 데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역사를 직시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그런데 우선주의, 일방주의가 팽배한 미국도 그러는 것 같아 아쉽다”고 안타까워했다. 글 사진 부산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6일부터 미국 가려면 4~5시간 전 공항 도착해야”

    “26일부터 미국 가려면 4~5시간 전 공항 도착해야”

    모든 승객 탑승 전 ‘보안 인터뷰’ 소지품도 ‘열외없이’ 검사받아야 오는 26일부터 미국에 가려면 비행기 이륙 4∼5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는 게 좋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이 미국행 여객기 탑승객에 대한 보안 검색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비상 보안 지침’을 각국 항공사에 보내왔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은 지침 적용을 내년 1월로 미뤄 달라고 요청했으나 아직 미국 측 답신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일단은 26일부터 보안 검색이 강화될 전망이다. 모든 승객은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간단한 심사(인터뷰)를 받아야 하고 탑승구 앞에서는 소지품 검사도 ‘열외 없이’ 받아야 한다. 달라지는 검색 절차를 문답으로 풀어봤다.→26일부터 당장 모든 미국행 비행기가 강화된 보안 검색을 적용받나. -그럴 가능성이 높다. 전 세계 공항과 항공사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규정이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중순 인천공항 제2터미널 완공 시점까지 시행을 유예해 달라고 TSA에 요청했다는데. -TSA가 아직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TSA가 유예를 인정하는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는 이상 정해진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항공사 카운터에서 ‘여객 심사’를 한다는데 그게 뭔가. -쉽게 말해 인터뷰다. 항공사 직원이 항공티켓을 발급해 주기 전에 이것저것 물어보면 답하면 된다. 인터뷰에 응하지 않으면 출국이 거부될 수 있다. →뭘 물어보는 건가. -미국에 왜 가는지, 가면 어디에 묵는지, 누구를 만나는지, 얼마나 머물 것인지 등등이다. 테러 등에 대비해 수상한 사람을 걸러내기 위한 절차로 수사기관에서 사용하는 일종의 ‘프로파일링 기법’이다. 답변이 부정확하거나 미심쩍으면 ‘요주의 인물’로 분류될 수 있다. →질문은 영어로 하나. -원칙적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언어’로 하게 돼 있다. 다만 영어나 우리말을 모두 못하면 이 또한 ‘요주의 인물’로 분류될 수 있다. →출국이 거부될 수도 있나. -문제가 발견되면 그럴 수 있다. 설사 문제가 없다고 판단돼도 정밀 검색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자칫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다. →요주의 인물로 걸리지 않을 경우 인터뷰만 마치면 출국에 지장이 없나. -탑승구 앞에서 소지품 검사도 받아야 한다. 지금은 무작위로 일부 승객만 추려내 검사하는데 앞으로는 모든 승객에 대해 검사가 의무화된다. →결과적으로 지금보다 인터뷰 잠깐 더 받는 것인데 왜 1~2시간이나 더 빨리 공항에 가야 하나. -인천발 미국행 비행기는 전체 항공기의 30% 수준이다. 승객 1인당 인터뷰 시간은 2∼3분으로 예상되지만 400명(보잉747 기준)이면 800~1200분이다. 여기에 소지품 검사까지 있으니 탑승 수속이 지금보다 1~2시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새우와 고래 싸움에 이웃집 고래도 다친다?

    새우와 고래 싸움에 이웃집 고래도 다친다?

    러 의회 고위인사 “북-미 미사일 공격 주고받으면 러-중도 피해 심각” 최근 북한과 미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의회 고위인사가 북한과 미국 간 미사일 공격이 시작될 경우 러시아와 중국의 피해도 심각할 것이라고 발언해 주목받고 있다.러시아 하원 국방위원회 블라디미르 샤마노프 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북한 미사일의 다양한 비행기록, 핵실험 등을 보면 실제로 그런 위험은 상존한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샤마노프 위원장은 “아무 위험이 없을 것처럼 허풍을 떠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우리는 북한의 핵전력이 어떤지 모르고 그것이 크지 않다고 하더라도 미사일 상호공격이 있으면 틀림없이 러시아와 중국 영토가 영향권에 들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안톤 모로조프 러시아 하원 의원도 이날 북한이 미국 본토에 핵 타격을 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개발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모로조프 의원은 “북한은 미사일 사거리를 지금보다 3~4배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면서 “3배면 9000km, 4배면 미국 서부 해안을 넘어가는 1만 2000km”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의원들의 이 같은 발언은 김인룡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가 16일 “한반도 정세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라며 “핵전쟁은 언제라도 터질 수 있다”고 위협한 데 대한 반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행 승객, 출국 전 보안 질의…출국 수속 1~2시간 추가

    미국행 승객, 출국 전 보안 질의…출국 수속 1~2시간 추가

    오는 26일부터 미국행 비행기에 타는 승객은 이륙 4~5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할 전망이다. 강화되는 미국행 여객기 탑승객에 대한 보안 검색에 따른 여파다.17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미 교통안전청(TSA) 요청으로 26일부터 미국행 여객기 탑승객 보안 질의 절차가 강화된다. 모든 미국행 승객은 공항 카운터에서 2∼3분 정도 미국 방문 목적과 현지 체류 주소 등 보안 질의(인터뷰)를 거쳐야 하며, 출국 수속 시간은 현행보다 1∼2시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 보안검색 강화는 이달 26일부터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미국 국적기와 미국령인 괌·사이판 등에 취항하는 국내 저가항공사(LCC)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미국 운항횟수가 많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완공되면 설비 이전 등이 다시 필요할 수 있어 그때까지 시행 유예를 TSA에 요청했지만 아직 정확한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미국 국적기나 LCC를 타고 미국으로 가는 승객은 26일부터 강화된 보안검색을 받아야 한다. 공항에 도착하면 항공사 카운터에서 항공사 직원과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 여행 목적·체류 기간·현지 주소 등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 테러 등에 대비해 수상한 사람을 걸러내기 위함이다. 답변이 부정확하거나 미심쩍은 경우 ‘요주의 인물’로 분류, 탑승 전 격리된 공간에서 다시 정밀 검색을 받게 된다. 현재 탑승구 앞에서 무작위로 선정해 시행 중인 소지품 검사도 26일부터는 모든 승객에게 확대될 전망이다. 보안 심사가 길어질 경우 비행기 지연과 함께 환승객이 비행기를 놓치는 일도 벌어질 수 있어 항공사들은 인터뷰 시간을 줄이기 위해 근무 직원을 보강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미국행 비행기를 타는 경우 지금은 이륙 3시간 전까지 공항에 오도록 안내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륙 4∼5시간 전 공항에 도착해야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항공사, 인천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남미] 18억원 짜리 반잠수정…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여기는 남미] 18억원 짜리 반잠수정…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콜롬비아에서 마약카르텔의 소유로 보이는 반잠수정이 발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반잠수정이 발견된 곳은 남서부 나리뇨라는 지역의 밀림지역. 에콰도르와 국경이 맞닿아 있는 곳이다. 파티아 강에 몰래 띄워놓은 반잠수정은 검은 비닐로 덮혀 있었다. 비닐 위에는 나뭇가지 등을 놓아 멀리선 쉽게 알아보지 못하게 숨겨져 있었다. 반잠수정은 지금까지 콜롬비아에서 발견된 것 가운데 가장 현대식이다. 반잠수정 내부엔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설치돼 있고, 냉난방시설까지 완비돼 있었다. 또한 외부 표면엔 태양빛을 흡수하는 특수페인트가 칠해져 있다. 운항할 때 비행기에 노출될 위험이 그만큼 적다는 게 콜롬비아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자율 운항이 가능할 정도로 진전된 기술력을 이용해 제조된 이런 잠수정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반잠수정의 정원은 4명, 수송능력은 최소한 7톤에 이른다. 무리해서 적재할 경우 10톤까지도 운반이 가능하다. 경찰은 마약카르텔이 주로 코카인을 몰래 나르기 위해 반잠수정을 건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건조에는 최소한 160만 달러, 약 18억원이 든 것으로 추정된다. 콜롬비아 경찰의 마약수사반장 호세 앙헬 구스만은 “콜롬비아에서 최소한 중미까지는 쉽게 운항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아예 북미까지 잠입할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반잠수정을 건조한 마약카르텔이 어느 조직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최근까지 약 4개월 동안 (반잠수정이 발견된 곳) 인근에서 20여 명이 무언가 작업을 했다는 지역 주민들의 증언이 확보됐지만 배후가 누구인지 파악되지 않았다. 미국 마약단속국(DEA)에 따르면 2016년 미국에서 적발된 코카인의 92%는 콜롬비아에서 밀반입됐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월드피플+] 80대 여성, 잇단 무한도전…자선기금 마련 위해

    [월드피플+] 80대 여성, 잇단 무한도전…자선기금 마련 위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계속하는 80대 여성이 화제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옥스퍼드주 애플턴 출신의 용감한 할머니 트리쉬 웨그스태프(85)가 매년 고난이도의 익스트림 스포츠에 도전하며 선행을 이어왔다고 보도했다. 자선 단체 활동을 시작한지 10년 만에 웨그스태프 할머니는 15만 파운드(약 2억 2500만원)의 자선기금을 모았다. 군인 아내로서 인생의 대부분을 보낸 할머니는 2007년 남편이 죽은 후 돌발적인 모험을 즐기는 여성이 됐다. 스코트랜드 연대 소령인 남편과 수십 년 동안 빈번하게 이사 다녔던 삶도 할머니의 태도를 바꾸는데 큰 역할을 했다. “가족들과 종종 교전 지역에 들어가 살았다. 독일, 몰타와 키프로스에서 총 23번 거처를 옮겼다. 키프로스에서 전쟁이 터져 아이들의 초등학교가 불타는 일도 있었고, 통제불능의 상황을 겪었다. 격전지에서 군인의 아내로 살면서 진짜 위험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주위에서 뭐라하건 웨그스태프 할머니는 도전을 즐긴다. 자신의 도전이 절실하게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충분한 회생책이 될 수 있어서다. 할머니의 첫 도전은 체셔주 엘즈미어포트 블루 플래닛 수족관에서 상어와 함께 수영하기였다. 그리고 2010년, 포츠머스의 스피내이커 타워(Spinnaker Tower)의 100m 높이에서 고정된 로프를 이용해 하강하는 ‘압자일렌’을 완수했다. 3년 전 유럽에서 가장 긴 짚 와이어를 통과했고, 지난해에는 날고 있는 비행기 위에서 하는 곡예인 ‘윙 워킹’에도 성공했다. 가장 최근의 모험은 이번 달 초에 끝낸 캐터펄트 패러글라이드(catapulted para-glide)였다. “압자일렌 당시, 겁을 먹고 도전을 원치 않던 젊은 커플이 있었다. 난 나같은 노인이 할 수 있다면 당신들도 할 수 있다고 격려해줬다. 도전으로 받는 후원금이 호스피스에서 죽어가는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기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머리에 떠올린다면 두렵지 않다” 내년이면 과감한 자선활동에 뛰어든지 10주년이 되는 할머니는 다음 일정을 정하지 않았지만, 숨이 차는 관계로 마라톤에는 도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서 그것을 할 수 없다고 말하진 않았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난 지나치게 늙어서 그것을 할 수 없어’라고 말하는 걸 들어왔다. 이제 그 말을 멈추고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 무언가를 하도록 장려할 것이다. 슬프게도 모든 연령대에 사람들이 TV앞에 앉아서 혹은 핸드폰을 만지는 것 이외에는 많은 일에 도전하지 않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에어아시아 아찔한 사고, 회장은 전날 ‘한국’ 여성과 비공개 결혼

    에어아시아 아찔한 사고, 회장은 전날 ‘한국’ 여성과 비공개 결혼

    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고도를 잃고 떨어져 기내에 산소마스크가 내걸리는 등 아찔한 순간을 겪고 결국 회항했다.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섬을 향해 호주 퍼스 공항을 이륙했던 QZ 535편이 기술적인 문제로 갑자기 하강하면서 25분 정도 항로를 이탈하다 결국 퍼스 공항으로 돌아왔다고 영국 BBC가 16일 전했다. 급하강 당시 승객들에게 아무런 사전 경고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관계자들은 조종사들이 조종실 내 기압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호주 언론들은 비행기가 적정 고도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클레어 아스큐란 이름의 승객은 “승무원들이 절규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공황 상태가 더욱 심해졌다”며 “우리는 안심하기 위해 그들을 찾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그들의 겁에 질린 모습 때문에 더 걱정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지 언론이 보도한 기내 상황을 담은 동영상을 보면 기내 산소마스크가 내걸려 있는 상황이었으며 한 사람이 “승객들 숙이세요. 승객들 숙이세요”라고 외치고 있었다. 레아라는 이름의 한 승객은 “나는 가족들과 연락이 닿길 바라며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냈다”며 “우리는 서로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있었다. 매우 화가 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은 “승무원이 ‘비상사태’ ‘비상사태’라고 소리지르기 시작했다”며 “그 전에 승객들은 크게 놀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어아시아는 성명을 통해 에어버스 A320 기종인 QZ 535편이 탑승자 151명을 퍼스 국제공항에 무사히 내려놓았다고 밝히며 승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데 대해 사과했다. 그러면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승무원들의 행동이) 상황을 악화시킨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6월 에어아시아의 X편도 발리섬을 향해 출발했다가 엔진 문제를 일으켜 “세탁기처럼 요동쳐” 결국 퍼스로 돌아와야 했다. 2014년 12월에는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러더(rudder·비행기 수직 안정판의 뒷전에 부착돼 있는 조종면) 통제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자바해에 추락해 탑승자 162명이 모두 목숨을 잃었다. 한편 토니 페르난데스(53)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이 이번 사고 하루 전에 프랑스 남부 해안 도시 코트다쥐르에서 한국 출신 여성 ‘클로에‘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이날 알려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일 오키나와 화재사고난 미군 헬기서 방사성 물질 발견

    일 오키나와 화재사고난 미군 헬기서 방사성 물질 발견

    일본 오키나와에 불시착했다가 화염에 휩싸였던 미군 헬기의 일부 부품에 방사성물질이 사용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15일 일본 교도통신과 도쿄신문에 따르면 주일 해병대는 지난 11일 오키나와현 호쿠부 훈련장 인근에 불시착한 다음 화재가 발생한 CH53E 대형 수송헬기의 부품 ‘인디케이터’에 스트론튬90이라는 방사성물질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인디케이터는 비행 중 헬기의 날개에 얼음이 얼거나 마모가 발생하지 않는지 검사하는 장치다. 미해병대측은 스트론튬90의 정확한 양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건강상 피해를 줄 만큼은 아니라고만 밝혔다. 일본 방위성의 추락지역 주변 환경조사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 수치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오키나와 주민들 사이에서는 불안과 불만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나고시 인근 해상에서 수직이착륙기 오스프리가 불시착해 2명이 부상당하는 등 주일미군에서 운용하는 비행기들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고에는 방사성 물질까지 포함돼 건강에 어떤 피해를 줄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정치권은 오는 22일 중의원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샴쌍둥이 오토바이 뒷좌석 15시간 여정 끝에 머리 분리 성공

    샴쌍둥이 오토바이 뒷좌석 15시간 여정 끝에 머리 분리 성공

    콩고민주공화국의 오지 마을에서 머리가 붙은 채 태어난 지 일주일 밖에 안된 자매가 오토바이 뒷좌석에 태워져 정글을 15시간 달려 성공적인 머리 분리 수술을 받았다고 영국 BBC가 15일 전했다. 기적과 같은 여정의 주인공은 수도 킨샤샤에서 서쪽으로 1400㎞ 떨어진 무좀보 마을에 살고 있는 아닉과 데스틴 자매로 잉태 37주 만인 지난 8월 태어났다. 날 때부터 둘은 머리와 배꼽이 연결돼 있었지만 내부 장기는 따로 있었다.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부모 클로딘 무케나와 자이코 문자디는 자매를 담요로 감싸 오토바이 뒷좌석에 태운 채로 정글을 빠져나와 가까운 병원이 있는 방가에 이르렀다. 그곳 병원에는 장비와 경험이 있는 의료진이 없어 구호단체가 제공한 비행기로 갈아 타고 480㎞ 떨어진 킨샤샤로 자매를 또 후송해야 했다.20만명 중 한 명꼴로 머리가 붙은 채로 아이들이 태어나 얼마나 많은 이들이 생존하는지 정확히 집계되지 않는 가운데 의료 기반이 취약한 아프리카 깊은 오지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머리를 성공적으로 분리해냈다는 사실은 놀라움을 안기기에 충분하다고 방송은 전했다.이들 자매는 수술 뒤 3주 만에 방가 복음 병원에 돌아와 세심한 돌봄을 받고 있다. 주니어 무지 박사는 “37주 만에 샴쌍둥이가 자연 분만했다는 얘기도 들어본 적이 없다”며 “아이들은 잘 지내고 있다. 잠도 잘 자고 잘 먹고 있다. 모든 것이 정상인지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3주 동안 이곳에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에서도 최빈국으로 손꼽히는 이 나라에서 샴쌍둥이의 분리 수술에 성공한 것 역시 처음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마스터키’ 강다니엘, 바쁜 스케줄 언급 “공연 끝나고 또 공연”

    ‘마스터키’ 강다니엘, 바쁜 스케줄 언급 “공연 끝나고 또 공연”

    ‘마스터키’ 강다니엘, 옹성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13일 SBS 새 예능프로그램 ‘마스터키’ 측은 “식사 중에도 계속되는 심리 싸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강다니엘과 옹성우가 각각 빨간색 티셔츠와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마스터키’ 출연진들과 모여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이수근이 스케줄을 묻자 강다니엘은 “(녹화) 끝나자마자 바로 타고 리허설하고 바로 공연한 다음날 첫 비행기타고 올라오면 바로 또 공연을 한다”고 말해 바쁜 스케줄을 실감케 했다. 하지만 수다를 떠는 것도 잠시, 출연진들은 팀 내 마스터키의 존재 여부에 대해 심리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에 마스터키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한편, SBS ‘마스터키’는 오는 14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0년 전으로” 나무 프레임 자전거, 대표적인 세 업체 살펴보니

    “200년 전으로” 나무 프레임 자전거, 대표적인 세 업체 살펴보니

    1817년 자전거가 발명됐을 때는 체인도 없었으며 오로지 탄 사람이 발을 굴려 걷거나 달려 나아갔을 따름이다. 당연히 자전거의 프레임은 나무로 만들어졌다. 그런데 지금 200년 만에 시간을 거슬러 목재 프레임 자전거가 유행을 타고 있다. 서양물푸레나무, 오크나무와 호두나무 등을 쓴다. 목공과 디자인을 좋아하거나 천연재료를 사용하려는 열망, 사이클링 자체에 대한 열정이 이런 열풍을 부채질하는 건 물론이다. 영국 BBC는 세계를 통틀어 111곳에 이르는 나무나 대나무로 자전거를 만드는 업체들이 있다고 소개하며 그 중 대표적인 곳들을 12일(현지시간) 소개해 눈길을 끈다. (검색 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사람과 업체 이름을 영문 그대로 남긴다.)2012년 목공예를 좋아하는 미국인 Chris Connor(48) Connor Wood Bicycles 창업자는 “남다른 것과 뭔가 다른 것을 갖고 싶어한다. 오늘날에는 손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많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목재 프레임 말고 기어나 바퀴 등은 철재, 카본, 고무 등으로 만들고 있다. 가격은 3500~1만 1000달러. 판매고는 천천히 신장되고 있지만 사이클리스트들이 목재 프레임 자전거는 부서지거나 안전하지 않을 것이란 선입견을 갖고 있어 폭발적으로 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목재는 내구성이 좋아 핸들, 스키, 보트, 심지어 경비행기를 만들 때도 이용된다. 진동을 잘 흡수해 돌길에서도 편안하고 덜 지치게 만들며 더 조용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영국에서는 오직 한 군데 Splinterbike가 프레임은 물론 체인, 바퀴까지 100% 나무로 이뤄진 자전거를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은 프레임만 나무를 쓰고 있으며 핸들바와 포크(fork) 같은 부품을 목재로 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목공예가 Iztok Mohoric를 만난 뒤에 Woodster Bikes를 공동 창업한 슬로베니아인 Gregor Cuzak은 “처음에는 관심 없었는데 타보고 나서 즉각 성공을 확신했다. 사람들은 마치 끝내주는 스포츠카를 모는 것처럼 날 쳐다봤다”고 돌아봤다. 주로 바다오크와 습지오크로 프레임을 만들며 가격은 2500~1만 7000유로. 이 업체는 고객의 자전거가 어떻게 제작됐는지를 알려주는 책도 만들어 건넨다. Cuzak은 “당신의 자전거를 만들기 위해 베어낸 자리에 새로운 나무를 심기까지 한다”고 자랑했다. 네덜란드 기업 Bough Bikes를 공동 창업한 Piet Brandjes(63)은 나무자전거가 사람들 시선을 끈다는 점에 동의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네덜란드 노보텔과 라보뱅크 등은 손님과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량 구매했다. 암스테르담의 스키폴공항 비즈니스파크에서도 셰어링해 직원들이 돌아가며 타고 있다. Brandjes는 프렌치오크 프레임과 핸들바, 포크로 이뤄진 자신의 모델들이 비가 와도 젖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3년 동안 바깥에 세워둬도 마르면 그만이라 멀쩡했다는 것이다.하지만 몇 가지 걸림돌이 있긴 하다. 먼저 나무 자전거는 많은 로드 바이크보다 더 무겁다. 앞의 세 회사가 내놓은 다양한 모델들의 무게는 9.9~25㎏에 이른다. Connor는 “카본 자전거보다 가볍게 만들 수는 없지만 1~2파운드 정도 무게가 덜 나가고 더 나가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기록을 다투는 이들이 이런 자전거를 타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한 가지는 높은 가격대다. 2007년 창업한 미국 회사 레노보의 1000가지 모델 가운데 가장 싼 것이 3995달러다. Cuzak은 “누군가 나무 자전거를 1000유로 아래에 만들어낸다면 판매고는 치솟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창업한 이후 지금까지 그가 판매한 자전거는 10대뿐이었다. 그와 파트너가 파트타임으로 일했기 때문이다. 반면 풀타임 일한 Connor는 지금까지 65대를 팔았고, Bough Bikes는 2012년 창업 이후 600대 정도를 판매했다. Cuzak은 “정기적인 비즈니스는 아니다. 다만 천천히 가는 비즈니스다. 씨를 뿌리고 나무가 자랄 때까지 기다린다. 궁극적으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와우! 과학] 추락 위험 없는 안전한 드론

    [와우! 과학] 추락 위험 없는 안전한 드론

    최근 다양한 드론이 레저용은 물론 농업, 환경 및 산불 감시, 국경 감시 등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는 물류 운송은 물론, 응급 환자 구조까지 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하늘을 나는 드론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낮은 고도를 나는 드론의 경우 소음도 문제가 되지만,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안전이다. 드론이 추락하면 사람에게 인명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 더 생각하기 싫은 일이지만, 만약 수백 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기와 드론이 충돌해 엔진이나 조종석에 큰 피해를 주면 대형 참사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 비행장 및 인구 밀집 지대에 드론 비행 금지 구역을 두고 있지만, 동시에 더 안전한 드론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이건 에어쉽(Egan Airships)은 안전한 드론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 대략 8m 길이의 헬륨 충전 비행선을 이용한 드론인 플림프(Plimp)는 기존의 드론과 비행선을 합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플림프는 두 개의 로터를 이용해서 추가 양력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작은 풍선으로도 25㎏의 동체를 들어 올릴 수 있지만, 뜨는 힘을 제공하는 풍선 덕분에 기존의 드론처럼 많은 연료를 소모하거나 큰 소음을 내지 않는다. 최고 속도는 시속 64㎞ 정도이고 한 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플림프의 가장 중요한 장점은 아무리 아래로 빨리 내려가도 풍선 덕분에 시속 14㎞를 넘을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풍선이 터지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으나 풍선을 칼로 찌르거나 총으로 쏘더라도 바로 추락하지 않도록 제작되었다고 한다. 정확한 설명은 없지만, 내부를 여러 구획으로 분리하는 등 안전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드론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기가 커 잘 보이기 때문에 비행기 조종사나 혹은 지상의 사람이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런 장점을 조합하면 플림프는 장시간 공중 감시가 필요한 시설 감시 및 국경 감시, 농업용 드론 등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행선 형태 드론은 부피가 크고 가벼워 강풍에 취약한 약점도 있다. 하이브리드 드론이 이 약점을 얼마나 극복했는지 역시 관전 포인트다. 멀티콥터나 고정익기 형태가 주류인 상업용 드론 시장에 비행선 형태 드론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결과가 주목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기고] 안보 위기와 국민 불감증/이준희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전문연구위원

    [기고] 안보 위기와 국민 불감증/이준희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전문연구위원

    지난 1983년 8월 중국 군용기 미그(MIG)21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넘어왔을 당시 민방위본부는 “국민 여러분! 공습경보를 발령합니다. 이것은 훈련이 아니라 실제 상황입니다”라는 방송을 한 바 있다. 이 급박한 방송을 들은 대다수의 국민들은 제2의 6·25 전쟁이 발발한 것으로 잘못 인식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해프닝이 아닌 북한의 실제 도발로 인해 그 방송을 다시 들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지금의 안보 상황은 국민 눈높이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인데 국민들은 아직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북한은 여섯 차례 핵실험을 단행했는데, 이번 6차 핵실험은 수소를 활용한 폭탄으로 원자폭탄보다 수십~수백 배의 파괴력을 지닌다. 핵 전문가들의 견해로는 더이상 추가 핵실험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여섯 차례 핵실험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레드라인을 훌쩍 넘어 게임체인저(Game changer)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전 세계는 커다란 충격과 함께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와 제재에 의한 외교적인 해법과 선제타격, 김정은 참수, 예방타격과 같은 군사적인 해법을 모두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제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현 상황을 냉정하게 직시할 때 북한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우리는 핵무기가 없는 상황이다. 이는 총을 든 강도와 맨몸으로 싸워야 하는 상황보다도 더 안 좋은 상태다. 우리 국민들은 지난 60년 동안 북한이 크고 작은 도발을 수없이 자행해 온 것을 보아 왔기 때문에 웬만한 도발 행위에는 커다란 동요가 없으며 더 나아가 북한이 실제로 도발을 할 경우에도 양치기 목동의 장난으로 인식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를 보는 주변의 반응은 전혀 다르다. 일본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영공을 지나갔다고 비상경계령 발령 등 나라 전체가 마비가 될 지경에 이르고 있고, 미국인 배구선수 테일러 심슨 선수는 한반도 주변 지정학적 리스크에 불안해하는 가족들의 요청에 의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으며, 주한미군은 국내 거주 미국인 20만명을 일본으로 피신시키는 훈련을 하고 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안보위기 상황 자체도 걱정이지만 남의 일처럼 무관심한 것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듯이 설마가 현실로 될 수 있음을 주지하고 만일의 사태를 철저하게 대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그래서 핵?화생방경보가 울리면 우리는 어디로 피신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지를 알고 있어야 하겠다. 중국 군용기 남하가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북한이 일으킨 제2의 6·25 전쟁이라면 어떻게 됐을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면서 우리의 대비 및 대피 방안을 구체적으로 강구해야 하겠다. 이럴 때일수록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유사시 대비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 에미넴, 트럼프 저격 “인종차별주의 할배” 랩(영상)

    에미넴, 트럼프 저격 “인종차별주의 할배” 랩(영상)

    미국 래퍼 에미넴(45)이 프리스타일 랩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했다.에미넴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공개한 4분 30초 분량의 랩 비디오 ‘스톰(Storm)’을 통해 북핵위협에 대한 치킨게임식 대응, 인종주의 양비론 시비, NFL(미국프로풋볼) 무릎꿇기 논란과 푸에르토리코 재난에 대한 미온적 대응 등을 언급하며 트럼프를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5일 백악관에서 열린 군 수뇌부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이 순간이 “폭풍 전의 고요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에미넴은 이를 인용, “바로 여기가 폭풍 전 고요인가(It‘s the calm before the storm right here)”라며 랩을 시작했다. 에미넴은 트럼프 대통령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탄이 장착된 비행기를 몰고 자살 공격을 감행한 일본군 특공대 ‘가미카제’에 비유했다. 그는 가사에서 “오바마를 지지하는 게 낫겠어”라며 “우리 현직에는 가미카제가 있어. 핵 홀로코스트를 야기할지도 몰라”(Cause what we got in office now is a kamikaze/That will probably cause a nuclear holocaust)라고 밝혔다. 에미넴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푸에르토리코 허리케인 피해와 네바다 총기 규제에 전념하는 것보다 NFL을 공격하는 일에 집중했다고 비판했다.이 밖에 에미넴은 트럼프 대통령을 “94세 인종차별주의 할배(This Racist 94-Year-Old Grandpa)”라고 지적했다. 이에 ‘NFL 무릎꿇기’를 시작한 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쿼터백 콜린 캐퍼닉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에미넴에게 감사한다”는 글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군 조기경보기 한밤 주택가 선회비행한 이유는

    공군 조기경보기 한밤 주택가 선회비행한 이유는

    난기류로 공항으로 회항 중 주택가 위 선회 대북 감시 목적으로 뜬 공군의 조기경보기가 새벽에 주택가를 여러 차례 선회비행해 주민이 놀라는 일이 발생했다.12일 공군과 주민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0분부터 20분 정도 공군 조기경보기가 경남 거제시 주택가 일대를 도는 선회비행을 했다. 조기경보기는 3000m 상공에 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전투기 비행시 나는 굉음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떤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새벽녘 6차례 가량 비행기가 움직이는 소리가 났다”며 “지금까지 이런 일이 없었는데 요즘 상황이 상황인지라 불안했다”고 입을 모았다. 공군은 11일 오후 김해공항에서 출격한 조기경보기가 남해안 일대의 난기류 때문에 야간 작전을 변경하고 공항으로 복귀하던 중 일어난 일이라고 답했다. 특히 항공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키기 위해서는 연료를 일정 이상 소모해 무게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거제도 상공에서 여러 차례 선회 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군 관계자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고 말했다. ‘피스아이’로 불리는 공군 조기경보기는 공중감시레이더로 한반도 상공을 24시간 물샐틈없이 감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군 조기경보기 한밤 주택가 선회비행한 이유는

    공군 조기경보기 한밤 주택가 선회비행한 이유는

    난기류 공항으로 회항 중 주택가 위 선회 대북 감시 목적으로 뜬 공군으 조기경보기가 새벽에 주택가를 여러 차례 선회비행해 주민이 놀라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공군과 주민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0분부터 20분 정도 공군 조기경보기가 경남 거제시 주택가 일대를 도는 선회비행을 했다. 조기경보기는 3000m 상공에 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전투기 비행시 나는 굉음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떤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새벽녘 6차례 가량 비행기가 움직이는 소리가 났다”며 “지금까지 이런 일이 없었는데 요즘 상황이 상황인지라 불안했다”고 입을 모았다. 공군은 11일 오후 김해공항에서 출격한 조기경보기가 남해안 일대의 난기류 때문에 야간 작전을 변경하고 공항으로 복귀하던 중 일어난 일이라고 답했다. 특히 항공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키기 위해서는 연료를 일정 이상 소모해 무게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거제도 상공에서 여러 차례 선회 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군 관계자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고 말했다. ‘피스아이’로 불리는 공군 조기경보기는 공중감시레이더로 한반도 상공을 24시간 물샐틈없이 감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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