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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자가격리 어기고 제주 떠나려던 접촉자 적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대상이 된 접촉자가 항공편으로 제주를 떠나려다 적발됐다. 제주도는 자가격리 대상인 A씨 등 2명을 28일 제주국제공항 JDC면세점 인근 대합실에서 발견해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7일 오전 입도한 제주 8번 확진자인 미국 유학 고교생과 같은 비행기를 탄 것이 확인돼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권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NASA, 전기로만 운항하는 비행기 ‘X-57’ 새 이미지 공개(영상)

    NASA, 전기로만 운항하는 비행기 ‘X-57’ 새 이미지 공개(영상)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개발중인 전기로만 운항하는 비행기 ‘X-57’의 콘셉트 이미지가 공개했다. NASA가 20년 동안 공을 들이고 있는 전기 비행기 X-57은 기존의 항공기보다 소음이 적을 뿐만 아니라 최대 500% 더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X-57은 엔진 2개 및 4명을 태울 수 있는 좌석을 갖춘 이탈리아의 테크남 P2006T 항공기를 개조한 것으로, 개조 이후에는 엔진이 전기모터 12개로 교체됐다. 또 효율성이 높은 충전식 리튬 이온 베터리를 사용해 전력을 공급하는 ‘스키니 날개’도 장착된다. 스키니 날개는 순항비행에서 더 높은 효율을 가져다준다. 일반 날개보다 더 얇고 좁은 것이 특징이며, 이 날개에는 60킬로와트(kw) 전기모터 2개와 9킬로와트(kw) 전기모터 12개 총 14개 모터가 달려있다. 해당 항공기는 NASA의 엔지니어와 연구원뿐만 아니라 조종사와 시각디자인 전문가 및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NASA는 “X-57의 개발이 끝나면 기존 항공기보다 최대 500% 더 높은 에너지 효율을 낼 것”이라면서 “소음이 훨씬 적고 기체 안팎의 공기를 오염시키는 유해물질 배출도 거의 없는 100% 전기 추진 시스템이 장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X-57은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NASA 암스트롱 비행연구센터에서 최종 시험단계를 거치고 있다. NASA는 “전기 비행기 X-57은 NASA가 20년 만에 제족한 최초의 유인 전기 항공기가 될 것이며, 동시에 미래의 모든 전기 항공기의 표준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전기 비행기가 상용화 될 경우 에너지 효율은 최대 500% 높을 것이며 특히 소음 공해 측면에서 매우 이상적일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NASA는 전자기학의 기본 방정식을 고안한 물리학자의 이름을 따서 X-57에 ‘맥스웰’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X-57의 정식 비행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춤추며 집으로” 톰 행크스 부부, 코로나19 격리해제

    “춤추며 집으로” 톰 행크스 부부, 코로나19 격리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던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 부부가 호주에서 2주간의 격리 생활을 마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돌아왔다. 2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톰 행크스(63)와 그의 아내 리타 윌슨(63)은 이날 전용기를 이용해 LA의 밴나이즈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린 톰 행크스는 손으로 활주로를 짚은 뒤 춤을 췄고, 환하게 웃으며 직접 차량을 몰고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현지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2일 톰 행크스는 아내 리타 윌슨와 함께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전했다. 톰 행크스는 “지금 호주에 있다. 감기에 걸린 것처럼 약간 피곤함을 느꼈고 몸도 조금 아팠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한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았으며 5일 후 호주의 렌트 주택으로 거처를 옮겨 2주간의 격리를 실시했다. 톰 행크스 부부는 엘비스 프레슬리 전기영화 촬영을 위해 호주 동부의 골드코스트를 방문했다. 톰 행크스의의 확진 사실이 알려진 뒤 영화 촬영은 중단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남 영국 런던 유학 17세 여고생 추가 확진

    서울 강남구는 영국 런던에 유학 중이다 휴교로 귀국한 17세 여고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구에서 발생한 외국 유학생 확진환자는 8명으로 늘었다. 강남구에 따르면 영국 런던 소재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이 학생은 코로나19로 학교가 휴교에 들어가자 런던발 두바이행 에미레이트항공 EK0004편과 두바이발 인천행 에미레이트항공 EK0322편을 타고 지난 24일 오후 5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에서 지내오다 귀국 다음날인 25일 정오쯤부터 38도의 고열이 나서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비행기를 타고 함께 귀국한 이 환자의 어머니와 남동생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강남구는 이 환자를 격리병원에 입원시키고 인천공항 검역소에 항공편을 통보하는 한편, 이 환자가 살던 아파트에 방역 소독을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정부 “30일부터 37.5도 넘으면 한국행 비행기 못탄다”

    정부 “30일부터 37.5도 넘으면 한국행 비행기 못탄다”

    국내 코로나19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정부가 30일부터 비행기 탑승 전 입국자 발열 검사를 진행한다. 각 항공사는 탑승객이 비행기에 타기 전 열을 측정하고, 체온이 37.5도를 넘는 경우 탑승을 금지하고 비행기 요금을 환불해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토교통부는 해외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 발열 검사를 하는 방안을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보고했다”면서 “발열 체크는 각 항공사가 진행하고 30일 0시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본부는 또 “이 조치는 모든 항공사에 해당한다”면서 “각 항공사에는 승객의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탑승을 거부하고 환불 조치를 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선에서는 탑승객의 발열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24일부터 공사가 운영하는 공항에서 국내선 탑승객의 발열 여부를 측정하고 있다. 공사는 출발장에서 발열이 확인되는 승객에게 항공기에 탑승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권유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는 국제선 탑승 시 공항 입구, 체크인 카운터, 탑승 게이트 등 3차례에 걸쳐 발열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내일부터 입국자에게 전용버스·열차 등 교통편 지원한다

    정부가 유럽과 미국 등에서 들어온 입국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없어 숙소로 이동하는 이들에게 28일부터 전용 버스와 열차 등 교통편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하는 유럽 등 해외 입국자에 대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통지원 대책을 추진한다”면서 “승용차를 이용한 귀가를 적극 권장하되,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 28일부터 전용 버스와 열차를 이용해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수도권으로 이동하려는 입국자에게 전용 공항리무진 버스를 제공한다. 버스는 서울,경기,인천 등 16개 주요거점 지역에 정차한다. 수도권 외 지역에 머무는 입국자에게는 공항버스와 열차 탑승을 안내한다. 중대본은 입국자 전용 공항버스를 공항에서 광명역까지 운영하고 KTX에도 전용칸을 마련해 입국자들이 각 지역으로 갈 수 있게 한다. 버스나 열차에서 내린 입국자는 승용차나 각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교통편으로 자택이나 숙소로 가야 한다. 공항버스와 KTX 운임은 통상 운임과 동일하다. 요금은 입국자가 내야 한다. 아울러 중대본은 공항에서 승용차로 이동하는 입국자에게는 공항 주차장까지 최단 동선을 알려준다. 이런 내용은 현지에서 출발할 때 공항 출국 수속과 비행기 안에서 2회 이상 안내할 예정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세계 상위 10%가 기후변화 주범…화석연료 187배 더 쓴다”

    “세계 상위 10%가 기후변화 주범…화석연료 187배 더 쓴다”

    전 세계의 상위 10%에 드는 부자들이 기후 변화 문제의 주범임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영국 리즈대 연구진이 유럽연합(EU)과 세계은행(WB)이 집계한 세계 86개국의 소비분석 자료를 토대로 소득 집단별 에너지 사용량을 추정했다. 부자가 가난한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얘기이지만, 그 차이는 개인은 물론 국가 차원에서도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서 두 집단의 가장 큰 차이는 교통수단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의 부자들은 자동차나 비행기 등으로 하위 10%보다 화석연료를 187배나 많이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차이는 가난한 사람들이 대중교통과 걷기에 훨씬 더 의존하는 반면 부자들은 혼자 차를 타고 다니는 경향이 있으며 종종 짧은 거리도 운전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다른 큰 차이는 요리와 난방 그리고 에어컨 등 가정용 에너지 사용에 있다. 상위 10%는 가정에서 쓰는 모든 에너지의 약 3분의 1을 소비하고 있는데, 이는 냉방과 난방 그리고 에너지 효율이 낮은 전자기기를 더 많이 소지하고 사용하고 있기 때문임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또 세계의 에너지 소비 형태가 소득만큼 불균형하게 분포돼 있는 것을 보여준다. 영국의 20%와 독일의 40%, 룩셈부르크 전체 인구는 세계 에너지 소비자 상위 5%에 들지만, 중국에서는 인구의 2%, 인도에서는 고작 0.02%만이 이 집단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국에서 가장 가난한 20%의 사람들조차 인도의 4분의 3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오는 2050년까지 교통수단에 관한 에너지 소비 만으로 31% 더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에 비극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의 기후 전문가인 케빈 앤더슨 틴들 기후변화연구센터 연구원은 BBC에 “이번 연구는 우리 같이 비교적 부유한 사람들에게 듣고 싶지 않은 사실을 말해준다. 기후 문제는 정치인과 사업가, 언론인 그리고 학자 등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사람들에 의해 틀이 잡혀 있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삶이 정상이라고 확신했지만 이런 수치는 매우 다른 이야기를 해준다”고 지적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충북서도 해외 입국자 확진자 2명 발생

    충북서도 해외 입국자 확진자 2명 발생

    충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발생했다. 도내 39번째와 40번째 감염자들로, 모두 해외 입국자들이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증평군 증평읍에 거주하는 가정주부 A(60)씨가 지난 25일 오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딸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 뉴욕 방문 후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 당시 증상이 없었지만 다음날 발열과 인후통, 기침증상을 보여 증평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공항버스를 이용해 청주까지 온 뒤 자차를 타고 집에 왔다. 그러나 A씨는 검사결과가 나올 때 까지 자가격리하라는 보건소 권고를 어기고 증평과 청주 지역 다중이용시설을 다수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A씨는 보건소를 나와 증평의 한 은행에서 환전하고, 우체국에서 등기를 발송했다. 이어 오전 11시쯤 진찰을 받고자 청주시로 넘어와 청주의료원과 충북대병원을 잇따라 찾았다. 이어 오후 1시쯤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식당 등을 들렀다. 증평으로 돌아온 A씨는 오후 2시쯤 마트에서 물건을 산 뒤, 오후 2시 30분에는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 도 관계자는 “A씨는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는 등 14일간 자가격리 의무 대상이 아니라 처벌할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입국자는 27일부터 자가격리 대상에 포함된다.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B(21)씨는 프랑스와 영국을 여행한 뒤 지난 21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는데,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자가격리 상태서 검사를 받았다. B씨는 보건당국에 “23일부터 콧물, 미각저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B씨도 마스크를 하고 공항버스로 청주에 왔다. 보건당국은 B씨의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의 추가 확진으로 도내 감염자는 모두 40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괴산 11명, 청주·충주 각 10명, 음성 5명, 증평 2명, 단양·진천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14명이 퇴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손성진 칼럼] ‘거리를 둔 소비’는 필요하다

    [손성진 칼럼] ‘거리를 둔 소비’는 필요하다

    코로나19 예방과 경제는 딜레마의 관계다. 경제를 살리려면 소비를 해야 하고 그러자면 다중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데 많은 사람이 모이면 감염의 위험이 커지니 걱정스럽다. 당국으로서도 문밖 출입마저 막으려 하면서 한편으로는 돈을 쓰라고 현금을 살포하는 것은 모순된 정책으로 보인다. 온라인으로는 구매나 소비를 하기 어려운 업종이 많기 때문이다. 워낙 급박한 상황이고 미국도 전대미문의 대책을 쏟아내는 판에 정부와 지자체의 엇박자식, 중구난방의 대응책이라도 딴죽을 걸기는 어렵다. 다만 선거를 앞둔 정치의 시절을 맞아 코로나를 정치에 이용하는 포퓰리즘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현재 위기 상황에 놓인 사람들은 관광·무역·교통·음식·공연 분야 등의 기업가와 자영업자, 피고용인 중에서도 그런 업종에 종사하는 신분이 보장되지 않는 단기 근로자들이다. 여전히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은 문제가 없으며 쓰고 싶고, 하고 싶은 것들은 다 하고 산다. 유흥가나 골프장, 유명한 음식점은 변함없이 붐빈다. 이런 상황에서 전 국민에게 현금이나 상품권을 균등하게 나눠 주는 것이 효과를 볼지는 미지수다. 무상급식의 논리를 지금의 상황에 대입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 기업가 중에서도 자금이 급한 사람이 있듯이 근로자 중에도 사정이 상대적으로 더 나쁜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부유한 사람들에게 현금을 준들 현재 소비를 하고 있는 업종, 코로나와 무관하게 여전히 잘 되는 업종에서 소비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중소 규모의 기업과 자영업자를 포함한 취약계층에 더 많은 돈을 뿌려서 생존을 돕는 선별적 지원이 나을 것이다. 코로나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언젠가는 종식된다는 전제하에서 서바이벌을 위한 집중적 지원이 필요하다. 모든 국민에게 10만원씩 준다면 5조원, 100만원씩 준다면 50조원의 예산이 든다. 지급한 돈의 다과를 떠나서 돈을 쓸 곳이 없다면 현금 살포는 무효무책이 되고 말 것이다. 현재 상황이 소비자들이 돈이 없어서 쓰지 못하고 그 결과 기업이나 자영업이 매출이 줄어든 것이라기보다는 돈이 있어도 쓰기를 꺼린다는 게 더 맞는다. 현금을 똑같이 나눠 주는 것보다는 부도와 도산, 폐업 위기에 직면하거나 극한 상황에 몰린 기업과 취약계층에 차등 지원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고 봐야 한다. 살포책을 놓고 고민하는 지자체나 정부나 마찬가지다. 코로나가 조금씩 잡혀 간다면 정부는 서서히 출구전략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과도한 대응이 요구된다지만 딜레마에 놓인 경제 회복과의 균형을 생각하는 방책도 내놓고 홍보도 해야 한다. 제주도 같은 여행지가 텅텅 비었다는데 역설적으로 인구밀도가 낮은 제주도 같은 관광지가 더 안전할 수 있다. 관광지로 가는 교통편도 거리 두기 규준을 지키는 선에서 비행기나 철도,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에 머무는 것이 위험성이 크다. 극장이나 공연장도 2m 거리 제한을 지키는 선에서 적절한 관객 수용은 고려해봄 직하다. 이미 그렇게 하는 극장들이 있다. 물론 철저한 방역과 개인위생 수칙을 지킨다는 조건하에서다. 음식점을 봐도 유명한 맛집들은 마스크도 벗은 고객들이 꽉 들어차 있지만, 손님이 많지 않던 영세 음식점들은 아예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소비자로서는 감염을 경계하며 활동해야 하겠지만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여행지나 공연장, 음식점을 찾아 돈을 쓰는 궁리를 해야 한다. 일정 거리를 둔 혼밥이나 혼술, 혼영(혼자 영화 보기)도 좋은 방법이다. 경제를 살리는 여러 가지 길 중에서 소비자 활동이 기본이면서도 가장 중요하다. 위기를 돌파하려면 정부와 기업, 국민(소비자)이 삼위일체가 돼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각자 따로 움직여서는 코로나 퇴치와 경제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쉽지 않다. 정부는 효율이 가장 높다고 판단되는 정책을 시행하고 기업과 국민은 수칙을 지키면서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는 행동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우리 국민은 외환위기 때 금 모으기 운동을 하며 위기 탈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결국 나라를 구한 것은 국민이었다.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는 데서도 국민의 힘은 절대적이다.
  • 한국팬 가슴 두 번 울린 디우프

    한국팬 가슴 두 번 울린 디우프

    28일 코로나 심각한 고국 이탈리아로 SNS에 “날 환영해 준 팬들에게 감사” 비예나·안드리치는 당분간 한국 체류코로나19로 프로배구와 프로농구가 모두 조기에 리그를 종료하면서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 리그에 얽매이지 않고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팬들의 마음을 가장 찡하게 하는 선수는 오는 28일 고국 이탈리아로 돌아가는 여자배구 KGC인삼공사의 발렌티나 디우프(27)다. 구단 사진사로 일하는 남자친구와 함께 출국하는 그는 한국이 코로나19가 가장 심할 때도 한국을 떠나지 않았고 이탈리아가 가장 심각한 상황인 지금 기꺼이 이탈리아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3일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자 IBK기업은행 어도라 어나이(24·미국)와 삼성화재 안드레스 산탄젤로(26·이탈리아), 한국도로공사 다야미 산체스(26·쿠바), 한국전력 가빈 슈미트(34·캐나다)가 줄줄이 고국으로 돌아갔지만 디우프는 묵묵히 리그 재개를 기다렸다. 디우프는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서 “끝까지 뛰고 싶었는데 끝났다. 아쉽지만 비상사태에서 모두를 위한 결정이었다”며 “한국은 나를 환영해 주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줬다. 모두 감사하다”고 했다. 흥국생명 루시아 프레스코(29·아르헨티나), KB손해보험 마테우스 크라우척(23·브라질)은 25일 밤 같은 비행기로 떠난다. 25일 GS칼텍스 메레타 러츠(26·미국)는 휴스턴, 현대건설 헤일리 스펠만(29·미국)은 라스베이거스로 간다. 남자배구 창단 첫 1위를 이끈 우리카드 펠리페 알톤 반데로(32·브라질)는 30일 고국으로 떠난다. 반면 대한항공 안드레스 비예나(27·스페인)는 2주 더 한국에 머무른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스페인으로 돌아가는 게 위험하다는 판단에서다. OK저축은행 레오 안드리치(26·크로아티아)도 당분간 한국에 남기로 했다. 크로아티아는 현재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14일간의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다우디 오켈로(25·우간다)는 고국 우간다가 두 달 동안 국경을 폐쇄해 한국에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 디우디는 이번에 고국으로 돌아가면 우간다 전통에 따라 7~8월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다. 그는 4월 6일까지 자택에서 대기하라는 최태웅 감독의 지시로 국내 여행도 어렵게 돼 통역사와 함께 천안 자택에 머물고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코로나19로 다들 떠날 때 한국 남은 디우프... 코로나19 심각한 고국 이탈리아로

    코로나19로 다들 떠날 때 한국 남은 디우프... 코로나19 심각한 고국 이탈리아로

    코로나19로 프로배구와 프로농구가 모두 조기에 리그를 종료하면서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 리그에 얽매이지 않고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팬들의 마음을 가장 찡하게 하는 선수는 오는 28일 고국 이탈리아로 돌아가는 여자배구 KGC인삼공사의 발렌티나 디우프(27)다. 구단 사진사로 일하는 남자친구와 함께 출국하는 그는 한국이 코로나19가 가장 심할 때도 한국을 떠나지 않았고 이탈리아가 가장 심각한 상황인 지금 기꺼이 이탈리아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3일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자 IBK기업은행 어도라 어나이(24·미국)와 삼성화재 안드레스 산탄젤로(26·이탈리아), 한국도로공사 다야미 산체스(26·쿠바), 한국전력 가빈 슈미트(34·캐나다)가 줄줄이 고국으로 돌아갔지만 디우프는 묵묵히 리그 재개를 기다렸다. 디우프는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서 “끝까지 뛰고 싶었는데 끝났다. 아쉽지만 비상사태에서 모두를 위한 결정이었다”며 “한국은 나를 환영해 주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줬다. 모두 감사하다”고 했다. 흥국생명 루시아 프레스코(29·아르헨티나), KB손해보험 마테우스 크라우척(23·브라질)은 25일 밤 같은 비행기로 떠난다. 25일 GS칼텍스 메레타 러츠(26·미국)는 휴스턴, 현대건설 헤일리 스펠만(29·미국)은 라스베이거스로 간다. 남자배구 창단 첫 1위를 이끈 우리카드 펠리페 알톤 반데로(32·브라질)는 30일 고국으로 떠난다. 반면 대한항공 안드레스 비예나(27·스페인)는 2주 더 한국에 머무른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스페인으로 돌아가는 게 위험하다는 판단에서다. OK저축은행 레오 안드리치(26·크로아티아)도 당분간 한국에 남기로 했다. 크로아티아는 현재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14일간의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다우디 오켈로(25·우간다)는 고국 우간다가 두 달 동안 국경을 폐쇄해 한국에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 디우디는 이번에 고국으로 돌아가면 우간다 전통에 따라 7~8월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다. 그는 4월 6일까지 자택에서 대기하라는 최태웅 감독의 지시로 국내 여행도 어렵게 돼 통역사와 함께 천안 자택에 머물고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최만진의 도시탐구] 코로나19 사태의 원인인 자동차 문화

    [최만진의 도시탐구] 코로나19 사태의 원인인 자동차 문화

    전염병 사태로 외부와 봉쇄된 유럽의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의 도시 정황은 눈을 의심케 한다. 사람들로 가득 찼던 거리나 광장이 활기를 잃어버리고 텅 빈 채로 나둥그러져 있어 마치 공포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 이처럼 쥐 죽은 듯 조용한 광경을 이탈리아 건축가 안토니오 산텔리아(1888∼1916)가 다시 살아나 봤다면 아연실색했을 것이다. 그는 현대 도시가 매우 역동적이며 떠들썩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1914년 발표한 ‘미래주의’ 건축선언은 이런 생각을 고스란히 담았다.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일어난 이 사조는 기계주의와 공업주의에 바탕을 둔 새로운 도시 경향이었다. 우선 건축물과 시설물엔 현대적 재료인 콘크리트와 철골을 사용할 것을 주장했다. 이를 통해 고층의 마천루가 가득히 들어선 도시를 꿈꿨고, 기계나 자동차의 힘과 속도를 나타내는 날카로운 직선적 요소를 강조했다. 수직동선인 엘리베이터와 컨베이어벨트 같은 수평동선의 브리지를 주된 디자인 요소로 추가하기도 했다. 도시 내 도로는 기계의 복합성을 상징하는 다층구조를 가지도록 했다. 지면 위는 물론이고 고가나 지하 구조로 된 입체형 고속 교통순환체계를 만들어 자동차 같은 동력기관이 쌩쌩 달리도록 계획했다. 이로써 자동차와 비행기 등의 고도화된 산업화 시대의 정신을 전면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이는 기존에 이탈리아에 있었던 사람을 중시하는 전통적 인본주의 사고를 완전히 제거한 것이었다. 거기에다 자연적 요소마저 배척해 순수한 인공적 사회를 구현하고자 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너무나 진보적인 아이디어여서 대중적 공감대를 형성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 개인적으로는 제1차 세계대전 중에 전사해 짧은 생을 마감함으로써 현실에서 구현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는 곧바로 1920년대에 시작된 모더니즘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근대건축은 산텔리아를 대변하기라도 하듯 전 세계의 도시들을 자동차와 콘크리트 중심으로 만들어 갔고, 지금까지 거대한 기계도시들을 수없이 양산했다. 이러한 발전 양상은 많은 찬사를 받기도 했지만, 대규모 재난 발생 등의 우려를 낳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는 이를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듯하다. 다층화된 도시공간과 빼곡히 들어선 고층건물 내에서 바이러스는 순식간에 증식돼 현대 과학 및 기술 문명을 비웃어 버렸다. 출퇴근은 물론이고 간단하게 콜라 한 병을 사기 위해서도 차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하는 도시구조 속에서 자동차의 속도만큼 감염도 빨리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화를 가능하게 한 최고의 문명이기인 비행기는 소리보다 더 빠르게 국경 너머로 바이러스를 실어 날라 전 세계와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이 사는 도시를 마냥 요란하게 쏘다니도록 만드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자연을 도외시한 인공 지상주의를 사정없이 질타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 도시, 국가가 때로는 천천히 다가가야 하고 필요한 만큼의 거리 두기를 해야 함을 코로나19는 강력히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 제주공항 떠날 때 발열 체크하세요

    제주공항 떠날 때 발열 체크하세요

    2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에서 한 승객이 비행기 탑승 전 체온을 재기 위해 발열 체크 데스크로 다가서고 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일 국내선 도착 때 승객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진행한 데 이어 이제는 출발할 때에도 검사를 하고 있다. 제주 연합뉴스
  • 부산 추가확진자 1명 .. 미국등 여행한 30대 여성.

    부산에서도 미국 등지를 여행한 입국자가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331건을 검사한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북구에 거주하는 33세 여성(108번 확진자)이다.  시 역학조사 결과 ,이 여성은 지난달 25일 미국으로 출국해 미국과 멕시코 등지를 여행했다.  지난 17일 멕시코 칸쿤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미국과 일본을 경유해 18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여성은 인천공항 입국 때 열이 높지 않아 검역대를 무사통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김포공항으로 이동한 뒤 국내선 항공편을 타고 부산에 도착했다.  시는 이 여성의국내외 동선 및 감염경로,접촉자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108번 확진자는 부산에서 확인된 6번째 해외감염 사례다.  부산에서는 지난 10일과 17일 각 한 명,18일 2명,22일 1명 등 유럽을 다녀온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2주 이내 유럽에서 입국한 부산 거주자 158명이 스스로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상담을 받았다.  이들 중 유증상자 28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이었다.  시는 무증상자들도 자율격리하도록 하고,하루 2차례 증상 발현 여부를 체크하는 등 능동감시하고 있다.   시는 2주 이내 유럽에서 입국한 시민은 보건소에 연락한 뒤 코로나19 상담받기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전날 유럽 여행 후 일본을 경유해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2명이 김해검역소에 격리된 뒤 진단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108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67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입원환자는 40명이며,청도에서 온 88세 여성은 지난 13일 밤 사망했다. 부산시는 신천지 신도 고위험군 직종 특별관리자 347명 중 321명에 대한 검사결과 양성1명(12번 확진자),음성 319명, 결과 대기중 1명,나머지 26명에 대해서는 검체 채취를 독려하고 있다.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요즘 과학 따라잡기] 대기방사선과 반도체와의 싸움/김한성 한국원자력연구원 가속기개발운영부장

    2008년 10월 7일 싱가포르에서 호주로 향하던 QF72편에 탑승한 승객들은 아찔한 경험을 했다. 11㎞ 상공에서 순항하던 비행기가 갑자기 320m를 급강하한 것이다. 비행기는 무사히 비상착륙했지만 탑승객 3분의1 이상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이후 자동항법장치와 관련된 데이터 오류가 원인으로 밝혀졌지만 데이터 오류를 일으킨 근본 원인은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다. 유력한 원인 중 하나가 대기방사선에 의한 반도체 소자의 작동 오류였다. 반도체는 전자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한다. 대기방사선은 반도체의 전자를 교란해 반도체 속 정보를 뒤죽박죽으로 만든다. 반도체가 소형화되고 집적도가 높아질수록 대기방사선에 의한 오작동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자율주행차, 항공기, 대규모 전산망에 쓰이는 반도체 소자의 오동작은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사람의 생명에 직결되는 문제다. 반도체 오동작을 막는 기술을 개발하려면 인공적으로 대기방사선을 만들어 반도체 소자에 주는 영향을 평가하고, 새로운 기술을 시험해 봐야 한다. 고에너지 양성자가속기는 대기방사선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래서 주요 선진국들은 경쟁적으로 고에너지 양성자가속기를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양성자가속기를 개발해 2013년부터 운영 중이다. 다만 현재까지는 가속에너지가 부족한 편이라 에너지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양성자가속기가 한국 반도체산업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다.
  • 부산 60대 남녀 2명 추가 확진 .... 지인들과 꽃 구경

    부산 60대 남녀 2명 추가 확진 .... 지인들과 꽃 구경

    부산에서는 60대 남녀 2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196건을 검사해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확진자는 사하구에 사는 62세 여성(106번 확진자)과 62세 남성(107번 확진자)이다. 부산시 역학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지난 18일 지인 3명과 전남 구례군 산수유 마을에 함께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지인에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주지역 35번 확진자(60세·여성)와 경남에 거주하는 2명이 포함됐다. 경주 확진자가 자신의 차를 몰고 김해까지 이동,부산 확진자 2명과 김해 거주 지인 1명을 태운 뒤 함안휴게소에서 일행 1명을 더 태우고 산수유 마을까지 이동해 함께 나들이를 즐긴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함안 거주 지인은 양성 판정을 받았고,김해 거주 지인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례군은 산수유 축제를 취소했지만,이들은 차량 한 대에 타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나들이 장소에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경주 35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지난 2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스페인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105번 확진자(26세·남성·북구)는 인천공항 입국 때 열이 나지 않아 ‘무사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가 공개한 105번 확진자 동선을 보면 지난 17일 오후 3시쯤 인천공항을 나온 뒤 지하철을 타고 김포공항까지 이동했다. 이어 비행기를 타고 김해공항에 도착한 뒤 자가 승용차로 자택까지 이동했다. 18∼19일은 외출하지 않았고 20일 발열과 인후통,근육통이 나타났다. 21일 마스크를 쓰고 부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뒤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간 뒤 외출하지 않다가 22일 오전 11시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지하철 안과 김해행 비행기 안에서 105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다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기준 부산 누적 확진자는 107명(타 시도 환자 2명 포함/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108명)이다. 전날까지 67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입원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39명(타지역 이송환자 12명 포함하면 51명)이다. 청도에서 부산으로 온 88세 여성은 지난 13일 밤 사망했다. 자가격리 대상은 156명이다. 신천지 신도 고위험군 특별관리자 347명 중 317명이 검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30명에 대해서는검체채취 독려를 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포토] 격리수용 되는 유럽발 입국자들

    [서울포토] 격리수용 되는 유럽발 입국자들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22일부터 유럽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 전수조사가 시행된다. 정부는 입국자의 격리와 검사를 위해 임시생활시설을 1천 실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비행기 탑승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0.3.22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코로나는 무슨…올림픽 성화 보자’…일본 시민 수만명 운집

    ‘코로나는 무슨…올림픽 성화 보자’…일본 시민 수만명 운집

    21일 성화 전시된 센다이역 앞에 5만 명 이상 몰려마스크 쓰고 5시간 넘도록 기다리다 기념 사진 찍어도쿄올림픽 조직위 “인파 너무 몰리면 취소” 경고도미야기-이와테-후쿠시마 전시 뒤 26일 봉송 시작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그리스에서 날아온 도쿄올림픽 성화를 보기 위해 일본 시민 수만명이 운집했다고 AFP통신이 22일 보도했다.AFP통신에 따르면 전날에만 5만명 이상이 줄을 서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역 앞에 전시된 도쿄올림픽 성화를 구경했다. 일본 시민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고 500m가 넘을 정도로 길게 줄을 서 몇시간씩 대기하다가 성화대에서 불타는 성화를 사진으로 담았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우려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려들자 “인파가 너무 몰리면 전시회를 중단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도쿄올림픽 성화는 지난 12일 그리스 고대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채화되어 그리스 내 성화 봉송을 시작했으나 영화 ‘300’에 출연했던 배우 제라드 버틀러 등 유명 인사가 봉송 주자로 나서며 인파가 몰리자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하루 만에 봉송이 중단됐다. 이후 근대 올림픽이 열렸던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 보괸된 성화는 지난 19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에 넘겨졌고, 비행기로 공수되어 이튿날 일본 미야기현 마쓰시마 항공자위대 기지에 도착했다. 성화 도착 행사도 코로나19로 대폭 축소됐다. 올림픽 성화는 2011년 도호쿠 대지진 당시 피해가 컸던 미야기, 이와테, 후쿠시마현에 전시되어 지역 주민들의 단합을 꾀하다가 오는 26일 후쿠시마현 축구센터인 J빌리지에서부터 도쿄올림픽이 개막하는 7월 24일까지 일본 내 성화 봉송을 시작한다.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성화 봉송 릴레이를 무관중 상태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포토] 인천공항 도착한 유럽발 입국자

    [서울포토] 인천공항 도착한 유럽발 입국자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22일부터 유럽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 전수조사가 시행된다. 정부는 입국자의 격리와 검사를 위해 임시생활시설을 1천 실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비행기 탑승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0.3.22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광장] 코로나19는 지금 무슨 일을 하는 걸까/이지운 논설위원

    [서울광장] 코로나19는 지금 무슨 일을 하는 걸까/이지운 논설위원

    ‘어떻게 저렇게 태평할 수가 있을까.’ 당최 이해가 되지 않았다. 캐나다는 이 감염 사태에 가장 무덤덤한 나라 중 하나였다. “여긴 청정지역이잖아. 별 관심들이 없어.” 메신저 건너편 그곳 교민들도 그저 고국 걱정뿐이었다. 돌변한 건 지난 12일, 총리 부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뉴스가 나온 뒤부터다. 총리는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돌연 분주해졌다. 미국인을 제외한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고 주(州)별로 학교, 식당, 술집 등의 문을 닫기 시작했다. 도대체 그동안 뭘 하고 있었던 걸까. 되짚어 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미국과 유럽은 정말 구경만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근거는 굳이 제시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누군가의 말처럼 유럽은 제2의 중국이 됐고 미국은 준전시 상태를 방불케 한다. 중국에서, 그 이웃 한국과 일본에서 난리가 난 것이 최소한 두 달 이상이다. 저 바이러스가 비행기를 타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다 결국 우리에게도 오겠거니, 정말 생각하지 못했을까. 그렇게 될 거라고 알려준 게 다름아닌 캐나다의 인공지능(AI)이고, 그 병이 발생했는지 인지하지도 못할 때였다. 이 병의 발원지가 중국이 아니었어도 이렇게 됐을까. “중국에서 시작돼 아시아 쪽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한 현직 대사가 평을 내놓는다. 외교적 수사 속 진단은 넌지시 ‘교만’(Arrogance)을 꼬집고 있다. 이란에서 부통령과 장차관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는 동안에도 한심하다는 듯, 그저 비웃고만 있었던 걸까. ‘일본, 한국 정도 되는 나라들도 쩔쩔매는군’ 치부하며 최소한의 경각심도 갖지 못하고, ‘역시 너희는 멀었어’ 하며 자신들의 시스템을 자부하고 있었던 걸까. 국가 지도자와 사회지도층 사이에 자리하고 있었을 ‘교만’이 바이러스의 공격에 부끄러움을 당했다. 코로나19의 공격 대상은, 신체만이 아니었다. 바이러스는 ‘욕심’도 노렸다. 중국 지도부가 ‘중국 공산당의 약속’에 조금만 덜 매달렸다면 어땠을까. 내년 창당 100주년을 앞두고 올해는 ‘온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샤오캉(小康) 사회’를 건설하는 마지막 해였다. 그랬더라면 혹 1100만명 도시가 전염됐음을 숨길 수 있을 것이라는 무모한 생각은 하지 않았을 것이고, 한 달 이상 우한(武漢)을 바이러스의 온상으로 남겨두는 일은 없었을지 모른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올림픽에, 문재인 대통령이 4월 총선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말 재선 캠페인에 덜 몰입했더라면 초기에 좀더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했을 것이라는 의견들이 적지 않다. 각종 시스템도 공격당했다. 특히 의료 시스템은, 전쟁 때나 요구받을 일들을 직면할지 모른다. ‘집단 면역’을 결정한 영국은, “병원이 모든 환자를 치료할 능력이 없는 지경에 이른다면, ‘누가 중환자실에 들어가야 하고 누가 죽게 내버려 둬야 하는지’ 결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섬뜩한 전망을 내놓았다. 총동원 체제 속에 국가들은 ‘사회 신뢰도’도 시험받고 있다. 검역, 역학조사, 격리, 봉쇄 같은 행위는 높은 사회 신뢰도를 요구한다. 누군가는 “신뢰는 지도자들에게 학교 폐쇄나 격리 등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격을 준다”고 했다. 이 일련의 과정을, 이미 전문가들은 중국식, 한국식, 이탈리아식, 프랑스식 등을 분리해 세밀하게 관찰하고 있다. 민주사회에 가장 알맞은 모델은 어떤 것인가 지켜보는 것이다. 결국 이 바이러스는 지도자와 사회 내부의 안일, 방심, 교만, 욕심을 숙주 삼아 영향력을 증폭시켰고 상당수 지도자는 그 자신들이 ‘제1 숙주’ 노릇을 했다. 그 결과 흐릿한 투명성은 심한 징계를 받았고 무지에 근거한 낙관론은 가혹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이를 자각했다면, 이제 가장 경계할 것은 ‘정치’가 아닐까 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자국의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은 정치적 위협을 본능적으로 부정하고 반격해 왔다. 그것은 종종 효과적이었지만, 코로나19는 다르다. 그것은 그의 지도력을 손상시켰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현 상황이라면 여기서 자유로울 지도자는 없을 것 같다. ‘정치’를 배제하고, 앞선 숙주들을 걷어낸 뒤라야 비로소 바이러스와 정면 승부가 가능해질 것이다. 아니라면 더 혹독한 상황에 처할 것이다. 이 바이러스, 이리저리 헤집고 들쑤시며 참 많은 것을 드러냈다. 앞으로도 더 그럴 것 같다. 새삼 두려운 마음으로 묻게 된다. 도대체 이 바이러스는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걸까.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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