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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열린 채 활주로 질주…승무원, 비상문 ‘온몸’으로 막았다

    문 열린 채 활주로 질주…승무원, 비상문 ‘온몸’으로 막았다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문이 200~250m 상공에서 열린 채 그대로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한 승무원이 온몸으로 비상문을 막고 있는 사진이 뒤늦게 공개됐다. 지난 28일 MBN은 피의자 A(33)씨가 강제로 문을 연 후 한 승무원이 비상문을 가까스로 막고 있는 모습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마스크를 착용한 승무원이 양팔을 벌려 비상문 출입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기체의 문이 열린 여객기가 공항 활주로를 달릴 때 승객이 추락하는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안전바를 설치한 뒤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애초 승무원들의 미흡한 대처가 논란이 된 것은 한 탑승객의 인터뷰 때문이었다. 한 승객은 대구 M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출입문이 열린 순간) ‘뻥’ 하는 소리가 나길래 엔진이 폭발한 줄 알았다”며 “(당시 비행기) 고도가 낮아지는 단계였는데 아마 30초~1분 정도만 더 빨리 열렸으면 제어가 안 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논란이 된 건 다음 발언이었다. 그는 “(승무원의) 조치가 없었다”면서 “나는 ‘비상문 안 닫으면 착륙이 어렵겠구나. 나라도 가서 (문을) 닫아야 되나’ 그런 판단을 하고 있었다. 그때 승무원 얼굴을 봤는데 완전히 겁에 질려서 가만히 앉아있더라. 그냥 자포자기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인터뷰를 두고 다른 승객들이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A씨를 제지했던 이윤준(48)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에서 승무원분들을 욕하는 악플이 많아서 가슴이 아팠다.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건 상황을 정리한 승무원들 덕분”이라면서 “특히 저한테 계속 눈으로 사인을 주신 승무원분은 끝까지 침착하게 행동하셨다. 착륙 과정에 범인을 진압하던 사람들이 튀어 나갈 수도 있었을 텐데 정말 안전하게 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한편 항공기 비상구 출입문을 A씨는 전날 구속됐다. 대구지법 조정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A씨의 범행이 중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제주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비행기가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상공 약 213m(700피트)에서 비상 출입문을 연 혐의(항공보안법 위반)를 받는다. A씨는 ‘항공안전보안법’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A씨의 행동으로 승객이 치료받아야 한다면 형법상 상해죄가 적용될 수 있다. 2개 이상 범죄가 성립될 경우 이씨는 최대 징역 15년까지 처벌받을 수 있다.
  • ‘세쌍둥이 맘’ 황신영, 해외여행 갔다 응급실行

    ‘세쌍둥이 맘’ 황신영, 해외여행 갔다 응급실行

    코미디언 황신영(32)이 세 자녀와 함께한 첫 해외여행에서 응급실에 다녀왔다고 전했다. 황신영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부에서 응급실 왔다. 추억 만들러 삼둥이 첫 해외여행 들뜬 마음에 세부 왔는데… 아직 애들이 어려서 그런지 삼둥이 3명 다 데리고 해외여행은 무리였던 걸로”라고 밝혔다. 황신영이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응급실에서 수혈을 맞고 있는 딸의 모습이 담겼다. 황신영은 “아영이는 비행기 내리고 나서부터는 컨디션 너무 좋고 아준이도 컨디션 너무 좋은데 아서만 갑자기 열이 확 오르기 시작하더니 약을 잘 먹이고 물수건으로 몸을 계속 닦아줘도 열이 잘 안 떨어져서 부르르 갑자기 경기 시작해 바로 응급실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리조트 직원들이 엄청 빠르게 대응해 주셔서 로비에 데리고 나가자마자 응급차가 대기 중이었고 호텔 바로 근처 큰 병원이 있어서 몇 분도 안 돼 도착해서 정말정말 다행이었다”며 “아준이랑 아영이는 현재 컨디션 최고. 엄청 뛰어놀고 있다. 아준이 아영이는 지금 세부에 푹 빠져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신영은 2017년 5살 연상의 광고사업가와 결혼했으며, 2021년 9월 세쌍둥이를 낳았다.
  • ‘비상문 개방’ 30대 이씨 구속…1시간만에 영장 발부

    ‘비상문 개방’ 30대 이씨 구속…1시간만에 영장 발부

    대구공항에 착륙 중이던 항공기 비상구 출입문을 연 이모(33)씨가 28일 구속됐다. 대구지법 조정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씨의 범행이 중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수사당국은 이씨가 법정에서 범행 일체를 순순히 자백해 구속영장 발부 시간이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했다.이씨는 지난 26일 오후 제주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비행기가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상공 약 213m(700피트)에서 비상 출입문을 연 혐의(항공보안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씨가 비상 출입문을 여는 바람에 승객들은 착륙 순간까지 공포에 떨어야 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94명과 승무원·조종사 6명 등 모두 200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에는 울산에서 열리는 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제주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 30여명도 탑승 중이었다. 이씨는 출입문을 개방한 뒤 옆 벽면에 매달리는 등 위험한 행동을 이어가다가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에 의해 제압됐다.착륙 이후 승객 12명은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했고 9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착륙 직후 경찰에 긴급체포된 이씨는 “최근 실직 후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면서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오후 1시 50분쯤 경찰 호송차를 타고 대구지법에 도착했다. 검은색 겉옷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이씨는 고개를 숙였지만 180㎝가 넘는 키에 건장한 체격이었다. 이씨는 ‘계획하고 문을 열었는지’, ‘뛰어내릴 생각이었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빨리 내리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문을 열면 위험할 거라는 생각을 안 했느냐’고 묻자 “아이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라고 답했다. 심사를 마친 후 법정을 나온 이씨는 취재진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다.항공보안법 제23조와 제46조에 따르면 항공기의 보안이나 운행을 저해하는 폭행·협박·위계행위 또는 출입문·탈출구·기기의 조작을 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경찰은 착륙 당시 이씨를 제압했던 승무원과 승객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 “아이들에게 너무 죄송” 항공기 비상문 연 30대 영장심사 출석

    “아이들에게 너무 죄송” 항공기 비상문 연 30대 영장심사 출석

    대구공항에 착륙 중이던 항공기 비상구 출입문을 연 이모(33)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1시 50분쯤 경찰 호송차를 타고 대구지법에 도착했다. 검은색 겉옷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이씨는 고개를 숙였지만 180㎝가 넘는 키에 건장한 체격이었다. 이씨는 ‘계획하고 문을 열었는지’, ‘뛰어내릴 생각이었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빨리 내리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문을 열면 위험할 거라는 생각을 안 했느냐’고 묻자 “아이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라고 답하고 법정 안으로 향했다. 이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대구지법 13호 법정에서 조정환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이씨는 지난 26일 오후 제주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비행기가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상공 약 213m(700피트)에서 비상 출입문을 연 혐의(항공보안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씨가 비상 출입문을 여는 바람에 승객들은 착륙 순간까지 공포에 떨어야 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94명과 승무원·조종사 6명 등 모두 200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에는 울산에서 열리는 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제주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 30여명도 탑승 중이었다.이씨는 출입문을 개방한 뒤 옆 벽면에 매달리는 등 위험한 행동을 이어가다가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에 의해 제압됐다. 착륙 이후 승객 12명은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했고 9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착륙 직후 경찰에 긴급체포된 이씨는 “최근 실직 후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면서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고 진술했다. 항공보안법 제23조와 제46조에 따르면 항공기의 보안이나 운행을 저해하는 폭행·협박·위계행위 또는 출입문·탈출구·기기의 조작을 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 사고 아시아나 탔던 제주선수 5명 트라우마… 비행기가 아닌 배로 제주로

    사고 아시아나 탔던 제주선수 5명 트라우마… 비행기가 아닌 배로 제주로

    지난 26일 낮 12시 45분쯤 제주에서 대구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8124편에 탑승했던 제주도 소년체전 학생들 중 불안을 호소하는 일부가 항공기가 아닌 배로 제주도로 돌아온다. 28일 제주도체육회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항공기 탑승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는 학생 5명은 선박편을 이용해 지도자 동승하에 29일 새벽 여수~제주로 귀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제주선수단은 지도자·임원을 포함 총 65명으로 이 가운데 육상 선수단 45명(학생 38명 지도자임원 7명)과 유도선수단 20명(선수 10명, 지도자임원 10명) 등으로 상황에 놀란 학생 8명과 지도자 1명이 어지러움, 과호흡, 수족저림, 불안 증세로 시내 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했다. 선수들은 모두 예정대로 대회에 출전했으며 후유증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다. 제주도체육회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어제, 오늘 시합을 출전했으며 현재 아이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라며 “사고 당일 퇴원 후에도 울산시교육청이 제공하는 장소에서 심리치료 진행했으며 대회기간에는 제주도 체육회 산하 스포츠과학센터 심리치료 전문가 통해 심리치료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로 복귀해서도 제주도교육청 도움을 받아 학생들의 심리치료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심리치료는 유도선수단에는 없었고 대부분 육상 선수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항공기 탑승 학생 및 지도자 전원 대상으로 울산광역시교육청 및 보건복지부 소속 상담기관 40여명과 연계하여 1차 심리검사 및 면담을 진행했다. 선수단들 대부분은 이날 오후 항공기를 이용해 제주도로 돌아올 예정이나 사고 항공기를 탔던 선수들 중 5~6명과 인솔교사, 임원진들 일부가 29일 새벽 선박을 이용해 제주도로 돌아올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트라우마 등 건강상태가 나쁜 건 아닌지 염려되는 상황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31명 등 36명은 28일 오후 4시 10분 제주항공으로 출발한다”며 “배편을 이용하는 학생 5명, 임원 3명은 29일 여수항 오전1시 40분쯤 출발해 오전 8시쯤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도교육청은 항공기에 탑승했던 학생 대상으로 정서복지과 상담교사가 직접 학생, 학부모 전화상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학교와 Wee센터, 정서복지과가 직접 대면 상담을 할 계획이며, 학부모들에게도 지원사항을 안내한다. 또한, 병원 후송 학생 및 지도자(9명)에 대해서는 제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연계해 별도관리를 하고 향후 지속적인 밀착 모니터링을 통한 트라우마 예방, 심리정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후속 조치를 통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고 이 과정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해준 울산광역시교육청 관계자들에 대해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약 213m(700피트) 상공에서 항공기 비상구 문이 열려 승객들을 공포에 떨게 한 이 모(33)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최근 실직 후에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었다”며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0시부터 A321-200 항공기의 비상구 앞 좌석에 대해 전면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안전 예방 조치로 항공편이 만석일 경우에도 적용된다. 해당 좌석은 174석으로 운용되는 A321-200 항공기(11대)의 26A 좌석과 195석으로 운용되는 A321-200 항공기(3대)의 31A 좌석이다.
  •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었다” 항공기 비상문 연 30대, 처벌은?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었다” 항공기 비상문 연 30대, 처벌은?

    지난 26일 제주발 아시아나 여객기가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비상문을 열어 승객들을 공포에 떨게 한 이모씨(33)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8일 열리는 가운데 이씨 처벌 수위 등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이씨와 이씨 가족 등은 경찰 조사와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실직으로 스트레스가 심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비행기 착륙 직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우선 긴급 상황이 아닌데도 출입문을 강제로 연 이씨는 ‘항공안전보안법’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항공보안법 위반은 벌금형이 없다. 항공안전보안법에 따르면 항공기 탑승객은 비행기 안에서 타인을 폭행하거나 항공기 보안이나 운항을 저해하는 폭행ㆍ협박 또는 출입문ㆍ탈출구ㆍ기기의 조작을 금지하고 있다. 또 이씨의 행동으로 승객이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형법상 상해죄가 적용될 수 있다. 상해죄는 최대 징역 7년이 선고될 수 있는 죄다. 자신의 행동으로 타인이 다치는 상황을 용납, 감수할 의사가 있었다고 인정되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상해죄가 적용될 수 있다. 이럴 경우 2개 이상 범죄가 성립돼 이 중 무거운 죄의 형에 2분의 1까지 가중해서 처벌되므로 이씨는 최대 징역 15년까지 처벌받을 수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폭언과 흡연, 음주 후 폭행 사건, 항공안전법을 위반한 전자기기 사용 등이 가끔 발생하는데 모두 형사 처벌 대상”이라며 “탑승객은 승무원과 기장 등의 정당한 직무상 지시를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비슷한 사고 예방을 위한 후속조치로 사고 항공기와 같은 기종인 A321-200 항공기의 비상구 앞자리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 ‘문열림’ 아시아나, 사고 기종 비상구 좌석 ‘판매중단’

    ‘문열림’ 아시아나, 사고 기종 비상구 좌석 ‘판매중단’

    착륙 직전 비상구 문이 개방되는 사고가 발생한 아시아나항공이 사고 항공기와 같은 기종의 비상구 앞자리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8일 오전 0시부터 사고 기종인 A321-200 항공기의 비상구 앞자리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판매 중단된 자리는 174석으로 운용되는 A321-200(11대)의 26A 좌석과 195석으로 운용되는 A321-200(3대)의 31A 좌석이다. 사고 항공기에서 문을 연 승객은 195석 항공기의 31A 좌석에 앉았다. 해당 좌석은 앉은 상태에서 비상구 문이 손에 닿는 수준으로 가까워 안전벨트를 풀지 않고도 비상구 문을 여는 것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내외부의 기압차로 인해 문을 여는 것은 불가능하나 이번 사건 같은 경우엔 착륙 직전 고도가 낮아진 상황이 맞물리며 비상구를 열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판매 중단 조치는 안전을 위한 것으로, 항공편이 만석일 경우에도 적용된다고 아시아나항공은 밝혔다. 적용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이 운용하는 다른 항공기 기종은 종전처럼 비상구 앞자리를 판매한다.앞서 지난 26일 제주공항을 떠나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기내에서 승객 이모(33)씨가 착륙 직전 비상구 출입문을 열고 벽면에 매달리는 등 난동을 부려 승객들이 착륙 순간까지 공포에 떠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항공기는 약 213m 상공에 있었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194명과 승무원, 조종사 6명 등 모두 200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에는 울산에서 열리는 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제주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 30여명도 탑승했다. 착륙 이후 승객 12명은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했고 9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실직 후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었다”면서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를 항공보안법 등 위반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8일 오후 2시 30분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대구지법에서 열린다. 항공보안법 제23조와 제46조에 따르면 항공기의 보안이나 운행을 저해하는 폭행·협박·위계행위 또는 출입문·탈출구·기기의 조작을 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 “실직 후 스트레스”…항공기 출입문 연 남성의 변명(종합)

    “실직 후 스트레스”…항공기 출입문 연 남성의 변명(종합)

    경찰이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약 213m(700피트) 상공에서 항공기 출입문을 열어 승객들을 공포에 떨게 한 이모(33)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7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항공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씨의 범행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어 신병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영장 신청 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전날 낮 12시 35분쯤 제주공항발 대구공항행 아시아나항공기에서 착륙 직전 비상구 출입문을 연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 당시 이씨는 출입문을 개방하고 옆 벽면에 매달리는 등 위험한 행동을 이어갔으나 승무원과 탑승객들에 의해 제압됐다. 이씨의 기내 난동으로 탑승 중이던 승객들은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했으며 이 중 9명은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씨는 “최근 실직 후에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었다”며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항공 보안법 23조에 따르면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 탈출구, 기기의 조작을 한 승객은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 “승무원 악플 마음 아파”…비행기 문 연 범인 제압한 승객의 당부

    “승무원 악플 마음 아파”…비행기 문 연 범인 제압한 승객의 당부

    지난 26일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문이 200~250m 상공에서 열린 채 그대로 착륙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위험천만한 순간에도 범인을 끝까지 제지한 승객이 화제다. 주인공은 범인 옆자리에 앉았던 이윤준(48)씨다. 그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진 공포의 착륙 동영상 속 빨간 바지를 입은 남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건 당일은 이씨의 생일 하루 전날이었다. 당시 이씨는 행정안전부 산하 국민안전재난총연합회 제주본부 상임부회장으로 안전 교육을 위해 제주도 출장 뒤 생업 전선인 대구로 복귀하던 길이었다.이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생일 하루 전날이 제삿날이 될 뻔했다”며 “휴대전화 사진들을 보고 있어서 직접 문을 여는 건 보지 못했는데 탈 때부터 그 친구 상태가 너무 안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비행 동안 (범인이) 자꾸 저와 눈이 마주치고 두리번거렸다”라며 “대구 공항에 다 왔는데 (공중에서) 문이 열렸고 (옆 자리에 앉아있던) 그 친구가 저를 보면서 웃으면서도 겁이 나는 섬뜩한 표정을 지었다”고 떠올렸다. 이후 비행기 바퀴가 활주로에 닿으며 착지했고 옆에서 ‘탁’하며 벨트가 풀리는 소리가 이씨 귀에 들렸다. 범인이 안전벨트를 풀고 벌떡 일어난 것이다. 범인은 열린 출입문 앞에 있던 비상문 옆 벽면에 매달린 채로 뒤를 돌아봤다고 한다. 승무원은 이씨에게 ‘간절한 신호’가 담긴 눈빛을 보냈다. 눈빛을 계속 교환하던 승무원이 “도와주세요”라고 외쳤고, 이씨는 왼팔을 뻗쳐 범인의 목덜미를 낚아채 제압했다. 당시 이씨는 안전벨트를 찬 상태라 일어날 수 없었기 때문에 양손이 닿는 대로 범인이 뛰어내리지 못하도록 애썼다. 이후 승무원 서너명과 승객들이 이씨를 돕기 위해 달려왔다. 이들이 범인을 비행기 안쪽 복도로 끌고 가는 동안 비행기는 여전히 활주로를 달리던 중이었다. 이씨는 “당시에는 문이 열리는 걸 제대로 본 사람이 없어서 그 친구가 범인이라고 생각을 못 하고, 겁을 먹어서 뛰어내리려고 했다고 착각했다”며 “뒤에 앉은 초등학생들이 울고 있었다. 그야말로 패닉이었다”라고 전했다.이씨는 승무원들을 향한 악플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렇게 큰 사고인 줄 모르고 대구로 돌아와서 하루를 보내고 나니 인터넷에서 승무원분들을 욕하는 악플이 많아서 가슴이 아팠다”며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건 상황을 정리한 승무원들 덕분”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특히 저한테 계속 눈으로 사인을 주신 승무원분은 끝까지 침착하게 행동하셨다”며 “착륙 과정에 범인을 진압하던 사람들이 튀어 나갈 수도 있었을 텐데 정말 안전하게 잘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 동부경찰서는 전날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이틀째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6일 낮 12시 35분쯤 제주공항발 대구공항행 아시아나항공기에서 착륙 직전 출입문을 연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실직 후에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었다”며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공중서 여객기 출입문 연 30대 “빨리 내리고 싶어서 그랬다”

    공중서 여객기 출입문 연 30대 “빨리 내리고 싶어서 그랬다”

    지난 26일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약 213m 상공(경찰 발표)에서 항공기 출입문을 연 30대 A씨는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전날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이틀째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실직 후에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었다”며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전날 대구공항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된 이후 일체 진술을 거부했으나 경찰 수사가 계속되면서 범행 동기 등을 털어놨다. A씨는 전날 낮 12시 35분쯤 제주공항발 대구공항행 아시아나항공기에서 착륙 직전 출입문을 연 혐의를 받고 있다. 700피트(약 213m) 상공에서 벌어진 A씨의 난동으로 승객들은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했으며 이 중 9명은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공중서 여객기 출입문 연 30대男, 이별통보 때문? 처벌은? (종합)

    공중서 여객기 출입문 연 30대男, 이별통보 때문? 처벌은? (종합)

    26일 제주에서 출발해 대구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출입문이 열린 채 착륙한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경찰은 항공기 착륙 직전 출입문을 개방한 혐의(항공보안법 위반)로 30대 A씨를 공항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낮 12시 40분쯤 대구공항에 착륙을 시작하던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비상구의 문고리를 잡아당겨 일부를 강제로 연 협의를 받는다. 긴급 체포된 A씨는 현재까지 범행동기에 대해 입을 열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협조하지 않아 아직 조사 전”이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의 가족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들어 일상 생활하는 데에 있어 불안 증세가 심해졌다. 뉴스1은 A씨의 어머니 말을 인용, 줄곧 대구에 있던 A씨가 1년 전쯤 제주도로 가 여자친구 C씨와 함께 살았으며 최근 C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7분쯤 제주발 대구로행 아시아나항공 8124편이 착륙하던 중 700피트(약 213m) 상공에서 출입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추락한 승객은 없었지만, 여객기는 문이 열린 상태로 대구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항공보안법 23조에 따르면 승객은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 탈출구, 기기의 조작을 해서는 안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사고 여객기에 소년체전 선수단 65명 탑승선수 등 총 9명 병원 이송됐다가 퇴원10세 초등생 탑승객 “죽는 줄 알았다” 이날 사고 여객기에는 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제주지역 초·중등생이 다수 탑승해 있었다. 이 중 총 9명이 이상 증상을 보여 병원에 이송됐으나 다행히 곧 퇴원했다.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여객기에는 오는 27일부터 울산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제주 선수단 중 육상 선수단 45명(선수 38, 지도자·임원 7)과 유도 선수단 20명(선수 10, 지도자·임원 10) 등 모두 6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중 열린 문과 비교적 가까운 좌석에 앉았던 육상 선수단의 선수 8명과 지도자 1명 등 총 9명이 메스꺼움과 구토, 손발 떨림 등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다. 그러나 모두 상태가 호전돼 퇴원해 숙소로 합류키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육상 선수단인 제주 모 초등학교 4학년 백모(10)양은 연합뉴스에 “강한 바람에 실눈을 간신히 뜨고 창문을 봤는데 출입문이 열리더니 확 제껴졌다. 문이 날아가는 것 처럼 보였다”며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상기된 목소리로 전했다. 백양은 “제 좌석 앞줄에 앉아 있던 친구들은 소리도 지르지 못할 만큼 경직돼 있어 기절한 줄 알았다. 너무 무서웠다. 죽는 줄 알았다”며 자신이 느낀 공포감을 설명했다.유도 선수단의 경우 육상 선수단에 비해서는 개방된 문과 거리가 다소 떨어진 좌석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행히 큰 이상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도 지도자 문모(46)씨는 “여기저기서 비명을 지르고, 기내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고 밝혔다. 문씨는 “창문 너머로 산이 보이고, 착륙한다는 방송이 나온 지 2∼3분 정도 지났을 때였는데 갑자기 ‘훅’ 하고 바람이 빠져나가며 종이 같은 것이 날아다니고 몸이 확 젖힐 정도로 압력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착륙 후 비상구 쪽에서 남성 1명을 승무원과 승객 등 여러명이 붙잡고 있는 모습을 봤다. 승무원이 승객들에게 그 남성을 붙잡는 것을 도와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문이 열린 후) 상황을 설명하는 기내 방송은 없었으며, 착륙 후에 무사히 착륙했다는 내용의 방송만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들이 많이 놀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으나 지금은 진정된 상태”라며 “다행히 유도 선수들은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것으로 판단돼 울산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제주도체육회, 선수 건강 지속 관찰제주도교육청, 상담심리 지원 계획국토부 현장조사…안전감독관 급파 체육회 측은 계속해서 선수들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역시 사고 소식을 듣자마자 학생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먼저 울산에 가있던 교육청 관계자들은 사고 소식을 들은 직후 전화 등으로 상황을 파악하며 급히 대구로 이동했다. 다행히 병원에 이송됐던 선수단이 모두 건강에 큰 이상이 없어서 퇴원해 숙소로 이동하기로 하면서 교육청 관계자들도 한시름 놓은 모습이다. 그러나 심리적 충격으로 추후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비행기에 탑승했던 모든 학생들의 상태를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심리상담 등 심리 지원을 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감독관 4명을 대구공항에 급파해 조사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이 항공 안전법상 여객기를 사전에 제대로 정비했는지, 승무원들이 안전수칙을 이행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기체 결함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경찰과 함께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이날 대구공항을 찾아 사고가 발생한 항공기를 직접 점검하고, 관계 기관 및 항공사 등과의 회의에서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비상문 관리 강화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 200m 상공서 비상구 열린 채 비행… 소년체전 가던 제주학생들 공포·공포·공포

    200m 상공서 비상구 열린 채 비행… 소년체전 가던 제주학생들 공포·공포·공포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문이 200~250m 상공에서 열린 채 그대로 착륙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26일 낮 12시 45분쯤 아시아나항공 8124편 제주에서 대구로 가던 항공기가 대구공항 착륙단계에서 비상구가 열린 채로 착륙했다. 한 탑승객은 경산 상공에서 착륙을 위해 하강하던 중 ‘펑’하는 굉음이 나서 보니 여객기 동체 중간 왼쪽 비상문이 열렸다고 전했다. 비상구 좌석에 앉아 있던 승객 중 한 명이 갑자기 비상구를 열었고 뛰어내리려고 했다. 착륙을 알린 안내방송 직후여서 승무원과 승객 모두 안전벨트를 한 상태였다. 이날 항공기에는 19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순식간에 기내는 승객들의 비명이 터져 나왔다. 목격자들은 “열린 문으로 A씨가 뛰어내리려고 했고 승무원과 승객이 힘을 합쳐 이를 막고 제압했다”고 전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1000피트(305m) 이상 상공에서는 내외부 기압차로 출입문을 열수 없지만 그보다 낮은 경우에는 비행 중이더라도 문을 열 수 있다고 전했다. 사실 비상상황에서 문을 열 수 없다면 그게 더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승객들 중에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려던 제주 초·중등 선수들과 임원 등 총 65명이 포함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탑승한 선수단은 육상 선수단 45명(학생 38명,지도자·임원 7명)과 유도선수단 20명(선수 10명, 지도자 6명·임원 4명) 등으로 상황에 놀란 학생 8명과 지도자 1명이 어지러움, 과호흡, 수족저림, 불안 증세로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비행기에 탄 한 선수의 어머니는 “아이들이 손을 부르르 떨고 울면서 많이 놀란 상황”이라며 “탑승구 근처에 있던 아이들이 제일 충격이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출입문 바로 앞에 있던 남성승객들 조차 의자를 꽉 붙잡고 공포에 떨어야 했다. 2~3분의 짧은 그 시간은 너무나 길고 긴 악몽의 순간으로 변했다. 경찰 측은 이 30대 A씨를 상대로 항공법 위반 혐의 등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병원에 입원됐던 학생 8명과 지도자 1명은 모두 퇴원해 숙소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전체 학생들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정서복지과에서 심리상담 등 심리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구공항 상공서 비상구 열린 채 비행…30대 남성 검거(영상)

    대구공항 상공서 비상구 열린 채 비행…30대 남성 검거(영상)

    제주 공항을 출발해 대구 공항에 착륙 중인 비행기의 비상구가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26일 착륙 중인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비행기의 비상구 문을 연 혐의(항공법 위반)로 30대 남성 A를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 45분쯤 대구공항 착륙을 위해 고도를 하강하던 비행기의 문을 강제로 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객기는 비상구가 열린 상태로 활주로에 착륙했다. 당시 이 비행기에는 194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A씨의 범행으로 승객 9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겪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 슈퍼 태풍에 침수된 괌 공항 6월 1일 복구…한국인 3200명 발 동동

    슈퍼 태풍에 침수된 괌 공항 6월 1일 복구…한국인 3200명 발 동동

    태평양의 미국령 섬 괌을 ‘슈퍼 태풍’ 마와르가 강타하면서 현지 공항이 물에 잠겨 폐쇄돼 한국인 관광객 수천명의 발이 묶였다. 26일(현지시간) 태풍은 지나갔지만, 공항 복구와 운항 재개가 6월 1일 전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여행객들의 피해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괌 주재 공관인 주하갓냐 출장소(이하 괌 출장소) 측은 “괌에 왔다가 비행기가 뜨지 않아 귀국하지 못한 한국인 여행객이 3200여명 정도로 대부분 호텔에 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이 발생하자 경보 발령에 따라 실내에 머물러 한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단수와 정전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괌 당국은 “괌 국제공항은 비상 조정 센터를 가동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미 연방항공청(FAA) 교통관제탑과 협력해 현재 인도주의적 지원·화물 항공편은 수용하기로 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물에 잠긴 괌 공항은 6월 1일 운영 재개를 목표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25일 괌을 강타한 태풍 마와르는 4등급(카테고리 4) ‘슈퍼 태풍’으로, 괌에 접근한 태풍 중 수십 년 만에 가장 강한 태풍이었다. 시속 241㎞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면서 전신주가 쓰러지고 전선이 끊어져 광범위한 지역에서 정전과 단수가 일어났다. 태풍은 괌을 지나 북서쪽 해상으로 이동해 26일 밤이나 다음 날 새벽에 필리핀 인근 해역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주에는 대만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서태평양에 자리 잡은 괌은 마와르 정도로 강력한 태풍이 섬에 상륙하는 경우가 드물어 지난 75년간 4등급 규모의 센 태풍이 괌을 직접 강타한 것은 8번에 불과했다. 한국인 괌 관광객들은 일부 호텔이 숙박 연장을 거부해 호텔 로비나 연회실에서 밤을 보내거나, 현지 식당이나 상점이 대부분 문을 닫는 바람에 식량과 의약품 등 생필품 구입에 애를 먹고 있다.
  • “30년 돌본 필리핀 가정부 귀국에 동행” 칭찬받을 만한데 왜 비난

    “30년 돌본 필리핀 가정부 귀국에 동행” 칭찬받을 만한데 왜 비난

    미국 모델 겸 콘텐트 크리에이터 렉시 자이(29)가 30년 동안 가족을 보살핀 필리핀 가정부의 귀국 여행에 동반하는 동영상을 틱톡에 올렸다가 상당한 역풍을 맞고 결국 삭제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넥스트샤크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전했다.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자이가 동영상을 업로드한 것은 지난 11일(현지시간)이었다. 필리핀 출신 불법체류자 엘레나가 어린 시절 추억을 돌아본다. “그녀는 유치원 첫날 등원 준비를 해줬고, 대학 기숙사에 들어갈 때까지 모든 일을 해줬다”면서 “필리핀 가족 곁으로 돌아가는 그녀와 함께 가는 것 말고는 그녀를 위해 해줄 것이 없다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필리핀을 떠난 지 30년이 훌쩍 흘러버렸다. 아들과 딸이 미국에서 일자리를 구할 때까지 그녀는 번 돈을 모두 필리핀에 송금하는 등 희생했다.” 그는 엘레나가 “내가 만나 본 가장 미소가 많고 행복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LA 공항에서나 필리핀행 비행기 안에서나 손을 꼭 잡고 다니는 모습이 동영상에 담겼다. 자이는 “유모 가족들이 그녀를 잘 보살필까? 그들이 날 미워할까? 유모가 잘 어울릴까? 미국 향수병에 걸리지는 않을까?” 궁금해 한다. 동영상은 엘레나의 집에 도착하며 그녀의 자녀들을 만나면서 끝나는데 시청자들에게 “필리핀에서의 내 모습, 파트2를 지켜봐달라”고 말한다. 나름 감동을 자아낼 수 있는 콘텐트이다. 가정부로 일한 사람과 귀국 여행에 동반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하다. 많은 시청자들이 “무감각하다(tone deaf)”고 질타했다. 경제적 불평등, 외국인 노동과 착취 등 윤리적 논쟁을 낳았다. 시청자 중에는 30년 넘게 가족을 보지 못한 엘레나에게 슬픔을 느낀다며 자이의 가족이 왜 그렇게 오랜 세월 엘레나가 합법적 체류 자격을 얻도록 돕지 않고 방치했느냐고 따졌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집안의 하인’을 보호할 연방 법은 없다”며 “고용 계약을 맺은 하인이다. 그리고 그녀는 절대적인 비극을 귀여운 얘기로 포장해 팔아먹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틱톡 이용자는 “당신은 30년 동안 가족을 위해 일해온 입주 유모가 있었다. 미국은 그녀에게 그렇게 오래 머무르게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30년이 되기 전에 그린 카드를 얻을 수 있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온당한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이는 자이가 틱톡 동영상으로 엘레나를 계속 착취하고 있다고 꾸짖었다. “팔로워를 늘리겠다고 엘레나를 소재로 틱톡을 만드는 것은 정말 미친 짓이다.” 물론 이런 비난이 지나치다며 자이를 감싸는 덧글을 다는 이들도 있었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며 다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이란 것이다. 한 이용자는 “그런 시스템이 불행한 것이다. 아마도 이 가정에만 특별한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런 지적을 하는 이도 있었다. “내게 재미있었던 것은 엘레나가 실제로 어떤 느낌인지 아무도 묻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자녀들을 위해 희생하곤 한다. 맞다, 필리핀의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최악이 될 뿐이다.” 자이는 문제의 동영상을 삭제하고 지난 21일 사과하는 동영상을 따로 올렸다. 자이는 엘레나의 이민 심사 과정을 설명하는 영상을 녹화했으나 엘레나가 틱톡에 이를 공유하지 말라고 말렸다고 설명했다. “그녀가 내게 한 말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존중할 것”이라며 “그녀는 우리 둘만이 우리 관계의 진실을 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 점이 가장 중요하며 미움이 많은 이들은 이해에는 조금의 관심도 없다”고 말했다. 나아가 “불법체류자로 끝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드러내는 일은 매우 고통스럽다. 얼마나 이민 심사 과정이 엉망이 돼 있는지 알아야 한다”면서 “부정적이며 상처를 주는 덧글들을 보게 만들어 시청자들에게 미안하다. 무엇보다 내 동영상 때문에 엘레나의 마음을 다친 것에 깊은 유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이런 설명에도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자이가 PR 자문으로 하여금 사과문을 쓰게 했다는 점을 지적하는 이들이 있었다. 또 자이와 그의 가족이 엘레나에게 스폰서십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2013년에 미국 공영방송 NPR은 미국 가정에서 일하는 가정부가 200만명에 이르는데 필리핀 출신 가정부가 30만명으로 15%를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필리핀은 국내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아 고국에 남겨진 가족들을 재정적으로 돕기 위해 해외로 나가 일하는 경우가 많다. 자이의 동영상은 김모 여사의 ‘빈곤 포르노’ 논란을 상기시키는 대목이 적지 않고, ‘외국인 가사도우미 법안’을 대표 발의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지난 24일 한 방송 인터뷰를 통해 “월 70만~100만원 수준이면 기꺼이 오겠다고 하는데 굳이 두 배, 세 배를 줘야 된다는 주장은 젊은 부부들에게 혜택이 갈 수 없게 하는 것”이라며 “도대체 국익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질문하고 싶다”고 한 발언과 관련해서도 고민할 대목을 제시한다.
  • [영상] 비행기 타기 전 문단속부터…인천·김포공항 주차 차량 ‘탈탈’

    [영상] 비행기 타기 전 문단속부터…인천·김포공항 주차 차량 ‘탈탈’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골라 수천만원의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공항경찰단은 상습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3월 11일부터 약 두 달 동안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주차장에서 30회에 걸쳐 주차된 차량에 있던 금품 55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여행객들이 비행기 탑승 준비로 경황이 없어 차량 문을 잠그지 않고 떠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인적이 드문 새벽에 공항 주차장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그는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승용차를 대상으로 문이 열리는 것을 확인한 뒤 현금과 노트북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2개월간 잠복 수사를 벌인 끝에 전날 인천공항 주차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로부터 현금 4500만원과 피해품 일부를 압수했으며 추가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마약운반책으로 전락한 콜롬비아 은퇴 축구 선수들 [여기는 남미]

    마약운반책으로 전락한 콜롬비아 은퇴 축구 선수들 [여기는 남미]

    전 콜롬비아 월드컵대표팀 선수가 마약을 숨겨 비행기에 오르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벌써 세 번째다. 현지 언론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디에고 레온 오소리오(52)가 마약을 숨겨 출국하려다 적발돼 최근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그의 체포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수갑을 찬 그의 모습을 누군가 촬영해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자 뒤늦게 사건을 확인했다. 오소리오는 보고타의 국제공항에서 스페인 마드리드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다. 가방에 숨긴 코카인 2kg이 발견된 때문이다. 경찰은 “가방에 넣은 축구화 2켤레에 코카인이 숨겨져 있었다”며 “범행의 수법, 몰래 반출하려던 코카인의 양 등을 볼 때 개인 투약을 위한 것이 아니라 조직과 손을 잡고 벌인 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오소리오는 은퇴 후 마약운반책으로 변신한 것 같다. 20년 전인 2002년 오소리오는 코카인을 갖고 미국에 입국했다가 적발됐다. 당시 그는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그는 2016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코카인 1kg를 숨겨 스페인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다 적발돼 또 체포됐다. 현지 언론은 “마약을 갖고 있다가 공항에서 체포된 게 벌써 세 번째”라며 “처음 체포됐던 2000년대 초반부터 줄곧 오소리오가 마약운반책으로 활동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0년대 후반 콜롬비아의 명문 아틀란티코 나시오날 등 클럽에서 활약한 그는 한때 월드컵대표팀 선수였다. 풍성한 금발의 파마머리로 유명한 콜롬비아의 전설적 공격수 카를로스 발데라마, 골 넣는 골키퍼로 유명한 레네 이기타 등이 그의 월드컵대표팀 동기다, 한편 현지 언론은 전직 프로축구 선수들이 마약범죄에 빠지는 사례가 늘고 있어 축구계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콜롬비아의 명문 아메리카 데 칼리 클럽에서 활약하며 클럽 역사상 최다 골을 넣어 명성을 떨친 골게터 안소니 아빌라는 2021년 9월 이탈리아 마약조직과 손잡고 마약사업을 하다 수사망에 걸려 체포됐다. 루이스 알폰소 파하르도, 윌슨 페레스 등 전직 축구선수들도 마약범죄에 손을 댔다가 체포됐다. 현지 언론은 “지난 40년간 마약범죄로 체포되는 전직 축구선수는 계속 늘고 있다”며 “큰돈 욕심이 은퇴한 전직 선수들을 타락시키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고 보도했다. 
  • [속보] “몬테네그로 고등법원, ‘테라’ 권도형 보석 취소”

    [속보] “몬테네그로 고등법원, ‘테라’ 권도형 보석 취소”

    몬테네그로 고등법원이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보석 결정을 취소했다. 24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일간지 포베다는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검찰의 항고를 받아들여 권 대표의 보석을 허가한 하급법원의 결정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된 권 대표는 계속 구금된 상태로 재판받게 됐다. 앞서 지난 12일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은 권 대표와 그의 측근 한모씨의 보석을 허가해 두 사람의 석방이 예고된 바 있다. 권 대표 등은 지난달 23일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위조 여권을 갖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검거됐다. 법원에서 공문서위조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그는 몬테네그로 법에 따라 최대 5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 “150분 이내 기차 타” 프랑스 ‘단거리 비행’ 금지에…각계 모두 ‘불만’

    “150분 이내 기차 타” 프랑스 ‘단거리 비행’ 금지에…각계 모두 ‘불만’

    프랑스가 탄소 배출 감축을 목표로 기차로 2시간 반(150분) 안에 갈 수 있는 짧은 거리에 대해 국내선 운항을 금지했다. CNN·BBC 방송과 AFP 통신은 23일(현지시간) 전날 프랑스에서 2시간 반 이내 기차 이동이 가능한 지역 간의 국내선 운항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효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의회가 이런 내용을 담아 발의한 ‘기후와 복원 법안’을 통과시킨 지 2년 만이다. 클레망 본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정책에 꼭 필요한 단계이자, 강력한 노력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본 장관은 이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싸우고 있으면서도, 대도시 간 이동에서 정기적이고 빠르며 효율적인 기차 대신 비행기를 이용하는 건 정당화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이 법에 따라 없어진 항공 노선은 3개에 불과하다.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보르도, 낭트, 리옹을 잇는 3개 노선만 중단됐다. 장거리 운항을 위한 연결 노선은 금지 대상에서 제외됐다. 유럽연합(EU)은 항공 노선 폐지가 가능한 구간으로 고속열차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또 여행객들이 목적지에 도착해 최소 8시간을 지낸 뒤에도 돌아올 수 있게 이른 아침과 늦은 밤 철도 운행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환경 단체, 항공업계 모두 ‘불만’ 프랑스는 이번 조치로 단거리 노선 3개를 없앴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애초 법안을 제시한 단체 ‘프랑스 기후 시민 협약’은 기차로 4시간 이내 이동할 수 있으면 항공기 운항을 금지하자고 했으나, 항공사 에어프랑스-KLM과 일부 지역의 반대로 2시간 반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프랑스 소비자 단체 ‘UFC 크슈아지르’(Que Choisir)는 4시간 제한 규정을 유지할 것을 요구하며 “기차가 요금이 더 저렴하며 시간 손실도 40분밖에 되지 않는데도 비행기가 같은 노선의 기차보다 승객당 77배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프랑스 철도공사(SNCF)가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리거나 철도 서비스의 질을 낮추지 않도록 할 보호장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환경보호 단체들도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3개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는 것만으로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실제 비정부 환경단체인 유럽 교통·환경연합(T&E)에 따르면 단거리 운항 금지령의 영향을 받는 3개 노선이 탄소 배출량 기준 프랑스 내에서 이륙하는 전체 항공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3%, 그리고 국내선 기준으로는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다르덴 T&E 이사는 “단거리 노선 운항 금지는 상징적인 움직임이지만,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업계 역시 여전히 불만이다. 단거리 항공 노선의 경우 이미 고속열차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조치는 탄소배출 감축이라는 목표와 무관한 ‘보여주기식’이라는 지적이다. 에어프랑스 조종사 노조에서 부회장을 지낸 기욤 슈미트는 “이미 승객들은 자연스럽게 단거리 노선의 비행을 피하고 있다. 누구도 이 조치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항공사연합(A4E)도 이번 조치는 탄소 감축에 최소한의 영향만 미칠 것이라면서 정부가 이에 대해 실질적이고 중요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얘들아, 수하물 가방에 액체류 넣으면 안돼”… 김포공항발 항공기 지연 속출

    “얘들아, 수하물 가방에 액체류 넣으면 안돼”… 김포공항발 항공기 지연 속출

    김포국제공항 위탁수하물 보안검색이 강화돼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등 국내선 항공편들의 지연사태가 속출했다. 24일 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김포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기들의 보안검색 강화로 1시간 이상씩 지연되면서 도미노처럼 수십편의 항공기가 연달아 늦게 출발했다. 대한항공 오전 7시 비행기는 8시에 출발하는가 하면 오전 7시 30분편은 9시 53분에 출발하면서 승객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항공 오전 7시 40분편도 10시 30분에 출발했다.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관계자는 “최근 보안검색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단체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의 위탁수하물 가방에서 스프레이, 헤어샴푸 등이 검색돼 수하물 가방을 일일이 열어 액체류 전량을 검색하면서 자동으로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김포공항 위탁수하물 보안검색 강화로 수속 시간 지연이 예상된다”면서 샴푸, 화장품 등은 기내로 가지고 탑승해 달라고 안내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선은 원래 액체류 반입 제한이 없어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며 “지금은 액체 등 물품을 위탁수하물로 보내면 하나하나 다 열어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라 시간이 더 지체될까 우려해 미리 휴대하도록 안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안검색 강화로 대부분의 항공편들이 최소 30분에서 최고 2시간 이상 지연되는 사태가 빚어져 승객들의 불만이 폭증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국내선 460편과 국제선 21편 등 총 481편의 항공기가 운항 예정인 가운데 국내선 도착 122편과 출발 120편, 국제선 출도착 3편 등이 지연됐다. 한편 이날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제주도·제주도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비행기 연착으로 행사가 30여분 늦은 오전 11시쯤 진행됐다. 이날 국민통합위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역협의회’출범을 위한 위원 위촉식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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