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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토 前 日총리 노벨상 수상은 오류”

    [도쿄 황성기특파원] 노르웨이의 노벨상 위원회가 노벨평화상 창설 100주년을 기념해 출간한 ‘노벨 평화상, 평화에의100년’을 통해 지난 74년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 전 일본 총리의 평화상 수상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일본 언론이 5일 보도했다. 역대 평화상 수상을 해설한 이 책은 “사토씨는 베트남 전쟁에서 미국 정책을 전면 지지했으며,일본은 미군 보급 기지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책은 “나중에 공개된 미 공문서에 따르면 사토씨는 일본의 비핵정책을 넌센스라고 말했다”고 밝힘으로써 사토 전총리의 정치 자세와 수상 이유와는 거리가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사토 전 총리는 일본의 비핵 3원칙에 입각한 외교 등이 평가를 받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이 책을 저술한 3명의 역사가 가운데 한 사람은 지난 8월말 출판 기념회에서 “사토씨는 원칙적으로 일본의 핵 무장을 반대하지 않았다”면서 “그를 수상자로 선정한 것은노벨 위원회가 범한 최대의 오류”라고 비판했다. 사토 전 총리의 노벨상 수상을 둘러싸고는 당시 일본 국내에서도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 [오늘의 눈] 군사대국 일본을 다시 생각한다

    일본을 방문중인 한국의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 일행은 22일 요코스카(橫須)시에 있는 해상자위함대사령부를 방문했다.말로만 듣던 세계 최강 자위대의 한 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자위함대사령부는 전투함 55척,잠수함 16척,‘꿈의 구축함’으로 불리는 이지스함 4척 등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해상자위대의 총본산이다.방어 능력은미국과도 견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이 해상자위함대사령부를 공개하기는 이례적이다.방위청측은 조장관 등일행들에게 극진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방위청 신청사에서 헬기로 사령부까지 갈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 것은 물론 해상자위대의 편제와 보유함·항공기 사진이 실린 안내 책자까지 나눠주는 성의를 보였다. 수행한 방위청 소속 공보장교와 함대 간부는 “사령부를 외국언론에 공개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그들은 5,250t급 호위함 ‘시라네’와 배수량 2,250t의 잠수함 ‘유키시오’ 내부까지 공개했다. 일본은 이번 회담에서 유독 방위정책의 투명성을 강조했다.가와라 방위청장관은‘평화헌법,전수(專守)방위,비핵 등 3원칙을 지키고 군사대국화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혔다. 그는 일본이 파악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를 설명했다.이어 일본의 21세기 방위정책 추진의 불가피성도 역설했다. 한국에 자국의 중기 전력증강 계획의 골격을 먼저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배려도 잊지 않았다.자국의 방위정책에 대해 주변국에 먼저 발표,협조를 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일본 당국의 이같은 자세가 오히려 의구심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자신을 들춰보임으로써 이해 당사국을 안심시키겠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천혜의 요새 요코스카함대사령부 부두에 줄지어 정박해 있는 첨단 공격용구축함과 잠수함들이 자위 수준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도쿄에서 노주석 사회팀차장 joo@
  • [日 核무장 할것인가] 마음만 먹으면 가능

    일본은 핵무장을 할 것인가.지난 19일 핵무장 필요성을 주장한 일본 방위청차관 니시무라 신고(西村眞悟)의 발언은 주변국을 바싹 긴장시켰다.일본 보수세력의 의중을 드러낸게 아닌가 하는 의혹 때문이었다.일본 정부는 니시무라 차관을 전격 경질하고 비핵3원칙을 거듭 확인했으나 한번 불거진 의혹은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핵무장 가능성을 짚어본다. ●핵개발 및 전략 핵정책은 요시다 시게루(吉田茂),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총리 같은 보수정치인이 주도해왔다.나카소네의 결정적 역할로 54년 3억엔의 ‘과학기술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됐다.이 예산은 전후 일본 핵개발의 첫걸음이 됐다.이후 일본은 ‘원자력기본법’,‘전원(電源)3법’을 제정,핵개발과 정책을 이끌어왔다. 일본은 핵정책의 기조가 해외의존도가 높은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핵기술의 자주적 개발을 통해 일본경제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있다고 밝히고 있다.핵개발이 핵에너지 이용이라는 평화적 목적에 있다는 논리다.그러나 동전의 앞면같은 이 논리의 뒷면에는 핵잠재력을 확보해 외부의 위협에대처하겠다는 속셈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사실상 일본은 핵무장에 필요한모든 물자와 기술을 갖고 있는 ‘핵무기 준보유국’이다. 일본의 핵무기 개발 역사는 2차대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패전 직전 구일본군이 원산 앞바다에서 핵실험을 했다는 증언은 이를 뒷받침한다.67년에는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총리가 핵무장을 검토하라는 비밀지시를 내리기도했다.세계 3위의 원전 설비국인 일본이 핵무장으로 돌 경우 순식간에 중국을 능가하는 핵강국으로 돌변할 수 있는 이유는 핵저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핵무장 가능성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핵무장은 미국이 일본에 대한 핵우산을 걷는 상황이전제되는 미일 안보동맹의 파기를 의미한다.현단계에서 미일동맹이 파기되는 상황은 상상하기 어렵다.동맹체제를 깨고 독자적인 방위태세를 갖추는 것이 일본 안보와 국익에 최선이 아님을 지금의 일본 정책결정자들은 인식하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 견제도 핵무장을 저지하는 안전판이다.특히 북한의핵보다 더 무서운 일본의 핵무장은 중국 러시아 등 동북아 갈등을 높이고군비경쟁을 촉발할 것은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국내 사정도 여의치 않다. 유일의 피폭국인 일본 국민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평화헌법’과 핵무기의보유,제조,반입을 금지한 비핵 3원칙을 수정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가능성은 존재한다.헨리 키신저 전 미국무장관은 지난 21일 ‘99 서울경제포럼’에 참석,“일본의 핵무장은 고려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적어도 니시무라 발언은 일본의 핵무장 논의의시발점이 될 것은 분명하다.그런 점에서 보수세력의 속내를 반영한 것으로보이는 그의 발언은 계산된 것이든 돌출된 것이든 나름대로 ‘성공’한 셈이다.일본이 중국,러시아와 적대관계로 되거나 북한의 핵위협이 고조될 경우일본이 돌연 핵 무장을 선택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日 核무기 제조능력은 현재 일본의 핵무기 제조 능력은 어느 정도인가.일본은 53기의 원자력발전소를 운용하는 미국,프랑스에 이은세계3위의 원전국으로 현재 2기를 건설중이다.전력생산중 원자력 발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33.4%로 핵 의존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일본 원자력위원회 원전 운용계획에 따르면 2010년까지 80∼90t의 플루토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중 55t을 이달초 핵누출사고를 낸 도카이무라(東海村)등 국내 재처리시설에서 생산하고 30t을 프랑스 영국에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연료로 쓰고 발생한 잉여 플루토늄의 양은 분석가에 따라 다르지만 미 핵군비통제센터는 2010년까지 일본이 100t의 플루토늄을 보유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그러나 일본정부의 공식통계로는 5t 가량에 불과하다.플루토늄의 비축은 핵무기제조의 주원료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지난달 프랑스 등에서 들여온 플루토늄·우라늄 혼합연료(MOX) 440㎏이 핵폭탄 60개를 제조할 수 있는 양으로 볼때 최소 추정치 5t으로도 1,000개의핵폭탄을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다.핵무기 제조에 쓰이는 플루토늄 확보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몬주 같은 고속증식로의 열판에서 순도 높은 플루토늄을 분리하는게 가장 일반적이다. 또한 핵무기 제조능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게 정설이다.도카이무라에 있는 핵연료주기기술연구시설(RETF)과 레이저분리(LIS)기술은 고순도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상징하고 있다. 더욱이 단시일내에 대대적인 핵무장이 가능한 체제를 갖춰 가고 있다.일본의 통신위성 개발은 상업용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위성발사에 쓰이는 로켓은미사일로의 전용이 가능하다.일본의 H-2 로켓은 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성능과 맞먹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핵탄두와 격발장치를 운반수단에 장착하는 것도 큰 무리가 없다.F15전폭기 및 E-2C등 공군력,이지스 군함 및 잠수함 등을 보유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든 핵운반은 가능하다. 이밖에 레이저 농축,플루토늄 제련,핵융합 등 핵관련 기술과 자원,기자재의 잠재력은 선진7개국(G7)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핵전문가들은 일본이 핵무장을 결심하면 4∼5개월내에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황성기기자
  • 日 ‘核무장’ 발언 물의,니시무라 차관 경질

    일본 정부는 20일 주간지 대담을 통해 국회에서의 핵 무장 검토 필요성을언급,물의를 빚은 니시무라 신고(西村眞悟·51·자유당) 방위청 정무차관을경질했다.후임에는 같은 자유당의 니시가와 다이치로(西川太一郞) 의원이 내정됐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는 이날 “핵을 갖지 않고 만들지 않고,들여오지 않는다는 비핵 3원칙에 변화는 없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강조했다. 니시무라 전차관은 93년 중의원에서 첫 당선돼 지난 5일 연립정권 출범 때자유당 몫으로 정무차관에 취임했으며 ‘군대를 창설해야 한다’,‘일본 헌법은 불순하기 짝이 없다’,‘전수(專守)방위는 부도덕하다’는 등의 극우적발언을 거듭해왔다. 한편 정부 당국자는 니시무라 전차관의 발언과 관련,“일본의 비핵 3원칙에어긋나는 것”이라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당국자는 “일본은 전후 전수방위,평화헌법,비핵 3원칙의 원칙을 지켜오고있으며,특히 비핵 3원칙을 강조해왔다”며 “이런 점에 비춰볼 때 니시무라차관의 발언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韓·中·日 주축 동북아공동체 구성”/홍외교 한·일 포럼서 제기

    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장관은 27일 장기적 차원에서 한국 일본 중국을 주축으로 하는 ‘동북아공동체’ 구성을 제기했다. 홍장관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일포럼 제7차 회의 개막사를 통해 “한·일 양국은 현재 교섭중인 투자협정을 조기에 체결하고,자유무역협정(FTA)도 시야에 두면서 동아시아 지역 전체의 번영과 나아가서는 중국 등을 포함하는 국경없는 동북아시아 공동체 형성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장관은 이어 “일본의 우경화·보수화에 대해 주변국들 사이에 우려가 일고 있다”고 전제,“일본이 말하는 ‘보통국가’가 되려는 노력은 무엇보다일본이 평화헌법,전수방위,비핵 3원칙을 견지하는 틀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日 패전 54년 잿더미서 열강으로-군국주의 꿈틀

    일본이 2차대전에 패전한 지 15일로 54년이 흘렀다.패전국 일본은 한국전과냉전,미국의 후원이라는 국제정세를 등에 업고 경제재건에 나서 지난 반세기 유례없는 눈부신 부흥과 성장을 이룩했다.세계 제2의 경제대국을 달성,강국의 반열에 오른 일본은 이제 21세기의 정치대국,군사대국을 향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아시아 여러 나라들은 최근 급속한 일본의 보수우경화가 군국주의 부활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며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이다.패전후 일본의 발자취와 새 세기 일본을 전망해본다. 1945년 8월15일 종전(終戰),9월2일 미 해군 미주리호 함상에서 항복조인식을 할 때만 해도 일본의 미래는 보이지 않았다.군에 무장해제령이 내려지고교전권을 부인하는 ‘평화헌법’이 제정되면서 일본은 영구히 무기를 태평양에 버리는줄 알았다. 그러나 50년 발발한 한국전은 일본 재건과 재무장에 결정적 계기를 부여했다.전쟁 특수로 부흥의 실마리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자위대 발족의 물꼬를터줬다. 점령 초기 일본의 재군비를 엄격히 제한했던 연합국사령부(GHQ)는 고심 끝에 일본 방위를 위한 국가경찰예비대 창설을 허가한다.이 예비대가 54년 방위청 발족과 육·해·공 자위대 출범으로 이어졌다. 냉전으로 극동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미국은 서방의 보루로서 한반도와 일본 열도를 수호하기 위해 적이던 일본과 안보조약을 체결,손을 잡는다. 이러한 국제정세 속에 일본은 평화헌법의 ‘해석개헌’을 수차례 실시했다. 교전권을 부인한 헌법 9조에 대해 정부해석을 달리함으로써 일본은 총도 쏘고 해외파병도 가능해졌다.92년 유엔의 PKO(평화유지활동) 파병을 시작했고90년대 들어선 세계 정상급의 군사력을 보유하게 됐다. 군사비 지출도 경제력에 걸맞게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다.지난해 4조9,200억엔(49조원)으로 방위청 발족직후인 55년 1,349억엔과 비교하면 36배 늘었다. 공중급유기 도입,첩보위성 개발,전역미사일방위망(TMD) 구상 등 21세기형 군비증강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얼마전 핵 연료수송으로 부각된 일본의 핵 문제는 21세기 주목할 대목이다.비핵 3원칙을 채택한 일본이 핵무장할 공산은적다.하지만 미국이 핵 우산을 걷으면 일본은 3주일 안에 60개의 핵 폭탄을만들수 있는 플루토늄과 기술력을 갖고 있는 핵 예비국으로서 주변국은 경계한다. 일본이 지향하는 국가상은 명실상부한 정치·군사·경제대국이다.93년 총선에서 사회당이 몰락하고 범보수세력들이 약진함으로써 국가 진로를 둘러싼오랜 논쟁은 ‘강한 일본’으로 상징되는 대 일본주의의 승리로 결론지어졌다. 일본의 정치대국 지향을 대표하는 움직임으로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시도를 꼽을 수 있다.막대한 유엔 분담금 기여를 명분으로 60년대부터 진출을 시도해온 일본은 상임이사국이 됨으로써 세계 질서에 미국 소련 중국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향력을 갖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동북아에서는 중국과의 지역패권 다툼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이는 북한이 최대변수가 되는 한반도 상황과 맞물려 동북아의 군비경쟁을 촉발할 수 있는 동인이 될 전망이다. 황성기기자 marry01@
  • 韓·美안보협 공동성명 전문

    ●千容宅 국방장관과 윌리엄 코언 미국방장관은 최근 국제안보상황과 한반도 내외의 안보환경을 평가했다.양 장관은 한반도의 안보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번영은 물론,미국의 안보에도 매우 긴요한 요소임을 재확인했다.양 장관은 한·미 상호방위조약과 한·미 양국군이 한반도에서 전쟁억지와동북아지역 안정에 크게 공헌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공헌할 것임을 확인했다.●양 장관은 한반도와 관련된 문제는 남북 당사자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양 장관은 1992년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남북기본합의서)의 실천을 위해 남북한 당국간 대화가 재개돼야 함을 강조했다. 코언 장관은 한국 정부의 무력도발 불용,흡수통일 배제,화해협력 추구의 대북정책 3원칙을 지지했으며,한국이 정경분리 원칙에 의해 전향적인 대북포용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양 장관은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한·미 양국의 강력한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통한 확고한 안전 보장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양 장관은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4자회담의 성공적진전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에 긴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작년 10월21일부터 24일까지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3차 본회담의 4자간 합의를 환영했다. 4자는 한반도 평화정착 및 긴장완화를 협의하게 될 2개의 분과위원회 구성으로 실질적 협의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4자는 또한 다음번 본회담을 99년 1월 18일 제네바에서 개최키로 합의하고 회담이 전향적 성과를 거둘 것을희망했다. 양 장관은 1953년의 군사정전협정은 항구적 평화체제로 대체될 때까지 계속 준수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양 장관은 유엔사-북한군간 합의한 장성급회담이 정전협정의 유지와 비무장지대 위기관리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千장관과 코언장관은 1992년 2월 합의된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남북한공동선언’이 완전히 이행돼야 하며 ‘미·북 기본합의’에 따라 기존 핵시설을 동결하고 궁극적으로 해체해야 할 북한의 의무가 성실히 이행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양 장관은 북한내 경수로 건설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이 북한 핵문제 해결에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또한 북한의 지하시설 건설 의혹과 관련, 동 시설의 성격이 조속히 규명돼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양 장관은 한·미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동 지하시설에 대한 완전한 접근이 허용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동 문제와 관련,양측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를 계속키로 합의했다.●千장관과 코언장관은 북한이 한반도 및 동북아에서 한·미 양국의 국가이익에 계속 위협을 주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양 장관은 특히북한의 침투도발 사건은 명백한 정전협정위반 행위로 재발 방지 약속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데 견해를 같이 했다. 양 장관은 또한 북한이 심각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재래식 무기뿐만 아니라 탄도미사일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표명했다. 양 장관은 아울러 북한의 화생무기가 한국의 안보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음에 유의하고 북한이 화학무기협약(CWC)에 조속히 가입할 것을 촉구했다.또한 양 장관은 화학무기와 생물무기 등 비인도적 무기사용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용인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양 장관은 작년 8월 31일 북한의 대포동 탄도 미사일 발사체를 이용한 위성발사는 북한이 장거리까지 대량 살상무기를 운반하는 능력이 강화됐음을보여준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러한 북한의 증가된 능력은 한반도와 동북아 및 세계 여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양 장관은 북한이 미사일의 시험,개발,배치 및 수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해 한·미간의 계속적인 긴밀한 협의와 공고한연합방위태세 견지를 통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또한양 장관은 한국의 현행 미사일 자율규제의 재조정 문제에 관해 토의했으며미사일 비확산 관련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千장관과 코언장관은 한·미 안보동맹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광범위한 위협의 억제를 위해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코언 장관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의거하여 대한민국에 대한 어떠한 무력공격도 격퇴하기 위한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며,대한민국에 대해 핵우산을 제공할 것이라는 미국의 공약을 재천명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의 한·미 연합군은 방어적임을 강조하고 연합방위태세,전술,교리,전문성,훈련 및 상호운용성을 계속 유지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 유사시 한·미가 긴밀히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것을 재확인하고 미 증원전력의 조기전개,북한 화생무기 및 미사일 공격에 대한억제력을 포함한 대비책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에 대해 논의했다.양 장관은 강력한 연합훈련 계획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제하고 연합 대비태세를 강화하는데 긴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양자 안보동맹관계의 장기적 미래와 관련,양 장관은 한·미 안보동맹이 한반도 통일과정에 필수적인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으며 한반도내 안정에 대한 당면한 위협이감소된 후에도 한·미 양국이 민주적 가치와 안보이익을 계속 공유할 것으로 평가하며 이러한 동맹관계는 동북아 및 아·태지역 전체에서 평화 및 안정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 장관은 양국이 쌍무 안보동맹관계를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시키면서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양국의 공동가치와 이익을 가장 효과적으로 증진시켜나갈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 장관은 이를 위해 장기 한·미 동맹관계를 위한 협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하였다.●千장관과 코언장관은 진해 11부두 공동사용에 관한 합의각서 체결을 환영하였다.또한 양 장관은 한국정부가 겪고 있는 최근의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999∼2001년 방위비 분담에서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게 된데 대해 만족을 표명했다. 아울러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개정협상이 조속 타결되도록 최선의노력을 경주키로 했다.●千장관과 코언장관은 정책검토위원회,군수협력위원회,안보협력위원회,방산기술협력위원회 등 SCM 분과위원회가 중요한 기여를 한데 대하여 사의를 표명했다.양 장관은 군수 방산 기술협력 현안문제를 토의하기 위해 획득문제에 대한 한·미 공동실무단을 구성하여 2년간 운영키로 했다. 현재 협의중인 주한미군 헬기엔진 정비의 한국내 실시와 한국산 건설자재사용을 확대하고 양국간 방산협력을 증진하는 등의 방안은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했다. 千장관과 코언장관은 합동 실무단이 상호간 획득관련 문제를 만족시키는데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양국 대표단은 제30차 SCM 및 제20차 MCM이 한·미 안보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현재와 미래의 안보협력관계를 증진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千장관과 코언장관은 긴밀한 협의를 계속 유지하며 다음 SCM은 1999년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워싱턴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코언장관은 자신과 셸턴장군이 작년 11월 서울을 방문할 수 없었던 상황을 千장관과 한국대표단이 이해해 준데 대해 감사를 표명했다.아울러 千장관에게 따뜻한 환영과 친절한 환대,그리고 금번 회의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준데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 21세기의 새로운 韓·日 파트너십 공동선언 全文/金 대통령 訪日

    ◎과거 극복·우호협력 증진 시대적 요청/金 대통령 “日 국제평화·번영 기여 평가”/日 총리 “한국 경제발전·민주화 달성 경의”/유엔해양법 기초 새 어업질서 구축 기대/온실가스·산성비 등 환경문제 협력 강화 1.金大中 대한민국 대통령 내외분은 일본국 국빈으로서 1998년10월7일부터 10일까지 일본을 공식 방문하였다. 金大中 대통령은 체재중 오부치 게이조 일본국 내각 총리대신과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과거의 양국관계를 돌이켜 보고,현재의 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미래의 바람직한 양국관계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 회담의 결과,양국 정상은 1965년 국교정상화 이래 구축되어 온 양국간의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보다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공통의 결의를 선언하였다. 2.양국 정상은 한·일 양국이 21세기의 확고한 선린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는 양국이 과거를 직시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에 기초한 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오부치 총리대신은 금세기의 한·일 양국관계를 돌이켜 보고 일본이 과거 한때 식민지 지배로 인하여 한국 국민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주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이에 대하여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하였다. ­金大中 대통령은 이러한 오부치 총리대신의 역사인식 표명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평가하는 동시에 양국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화해와 선린 우호협력에 입각한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서로 노력하는 것이 시대적 요청이라는 뜻을 표명하였다. 또한 양국 정상은 양국 국민,특히 젊은 세대가 역사에 대한 인식을 심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하여 견해를 함께 하고 이를 위하여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젊은세대 역사인식 심화 중요 3.양국 정상은 과거 오랜 역사를 통하여 교류와 협력을 유지해 온 한·일 양국이 1965년 국교정상화이래 각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이러한 협력관계가 서로의발전에 기여하였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오부치 총리대신은 한국이 국민들의 꾸준한 노력에 의하여 비약적인 발전과 민주화를 달성하고 번영되고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로 성장한데 대하여 경의를 표하였다. 金大中 대통령은 전후 일본이 평화 헌법하에서 전수방위 및 비핵3원칙을 비롯한 안전보장정책과 세계경제 및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제지원 등을 통하여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수행해 온 역할을 높이 평가하였다. 양국 정상은 한·일 양국이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라는 보편적 이념에 입각한 협력관계를 양국 국민간의 광범위한 교류와 상호 이해에 기초하여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결의를 표명하였다. 4.양국 정상은 양국간의 관계를 정치,안전보장,경제 및 인적·문화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서 균형되고 보다 높은 차원의 협력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또한 양국 정상은 양국의 파트너십을 단순히 양자 차원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태평양지역,나아가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또한 개인의 인권이 존중되는 풍요한 생활과 살기 좋은 지구환경을 지향하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진전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이를 위하여 양국 정상은 20세기의 한·일관계를 마무리하고 진정한 상호 이해와 협력에 입각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공통의 목표로서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있어서 다음과 같이 의견의 일치를 보았으며 이러한 파트너십을 구체적으로 실천해나가기 위하여 이 공동선언에 부속된 행동계획을 작성하였다. 양국 정상은 양국 정부가 앞으로 양국의 외무장관을 책임자로 하여 정기적으로 이 한·일 파트너십에 기초한 협력의 진척상황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이를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5.양국 정상은 현재의 한·일관계를 보다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양국간의 협의와 대화를 더욱 촉진시켜 나간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양국 정상은 이러한 관점에서 정상간의 지금까지의 긴밀한 상호 방문·협의를 유지·강화하고 정례화해 나가기로 하는 동시에 외무장관을비롯한 각 분야의 각료급 협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또한 양국 정상은 양국간 각료 간담회를 가능한 한 조기에 개최하여 정책실시의 책임을 갖는 관계 각료들의 자유로운 의견교환의 장을 설치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지금까지의 한·일 양국 국회의원간 교류의 실적을 평가하고,한·일/일·한 의원연맹의 향후 활동 확충 방침을 환영하는 동시에 21세기를 담당할 차세대의 소장 의원간의 교류를 장려해 나가기로 하였다. 6.양국 정상은 냉전후의 세계에 있어서 보다 평화롭고 안전한 국제사회 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대하여 한·일 양국이 서로 협력하면서 적극적으로 참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양국 정상은 21세기의 도전과 과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는 국제연합의 역할이 강화되어야하며,이는 안전보장이사회의 기능강화,국제연합 사무국 조직의 효율화,안정적인 재정기반의 확보,국제연합 평화유지 활동의 강화,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개발에 대한 협력 등을 통해 이룩할 수있다는데 대해 의견이 일치하였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金大中 대통령은 국제연합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대한 일본의 기여와 역할을 평가하고 금후 일본의 그와 같은 기여와 역할이 증대되는데 대한 기대를 표명하였다. 또한 양국 정상은 군축 및 비확산의 중요성,특히 어떠한 종류의 대량파괴 무기일지라도 그 확산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는 동시에 이러한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다. 양국 정상은 양국간의 안보정책협의회 및 각급 차원의 방위교류를 환영하고 이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양국이 각각 미국과의 안전보장체제를 견지하는 동시에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다자간 대화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4자회담 순조로운 진전 바람직 7.양국 정상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북한이 개혁과 개방을 지향하는 동시에 대화를 통한 보다 건설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였다. 오부치 총리대신은 확고한 안보체제를 유지하면서 화해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金大中 대통령의 대북한 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양국 정상은 1992년 2월 발효된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의 이행과 4자회담의 순조로운 진전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또한 양국 정상은 1994년 10월 미국과 북한간에 서명된 ‘제네바합의’ 및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북한의 핵 계획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메커니즘으로서 유지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양국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하여,국제연합안전보장이사회 의장이 안보리를 대표하여 표명한 우려 및 유감의 뜻을 공유하는 동시에 북한의 미사일 개발이 중지되지 않는다면 한국,일본 및 동북아시아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양국 정상은 양국이 북한에 관한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서 상호 긴밀히 연대해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재확인하고,각급 차원에서의 정책협의를 강화하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8.양국 정상은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 경제체제를 유지·발전시키고,또한 구조적 문제에 직면한 아시아 경제의 회복을 실현해 나감에 있어서 한·일 양국이 각각 안고있는 경제적 과제를 극복하면서,경제분야의 균형된 상호 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합의하였다. 이를 위하여 양국 정상은 양자간의 경제정책협의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WTO,OECD,APEC 등 다자무대에서의 양국간 정책협조를 더욱 촉진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金大中 대통령은 금융,투자,기술이전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지금까지의 일본의 대한국 경제지원을 평가하는 동시에,한국이 안고 있는 경제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을 설명하였다. 오부치 총리대신은 일본의 경제회복을 위한 각종 시책 및 아시아의 경제난 극복을 위하여 일본이 시행하고 있는 경제적 지원에 관해 설명하는 한편,한국의 경제난 극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 지지한다는 의향을 표명하였다. 양국 정상은재정 투융자를 적절히 활용한 일본 수출입은행의 대한국 융자에 관하여 기본적인 합의가 이루어진 것을 환영하였다. 양국 정상은 양국간의 커다란 현안이었던 한·일 어업협정 교섭이 기본합의에 도달한 것을 마음으로부터 환영하는 동시에,국제연합 해양법 협약을 기초로 한 새로운 어업 질서하에 어업분야에 있어서의 양국관계의 원활한 진전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였다. 또한 양국 정상은 이번에 새로운 한·일 이중과세방지 협약이 서명되는 것을 환영하였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무역·투자,산업기술,과학기술,정보통신 및 노·사·정 교류 등 각 분야에서의 협력·교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으며,한·일 사회보장협정을 염두에 두고,장래 적절한 시기에 서로의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정보·의견 교환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9.양국 정상은 국제사회의 안전과 복지에 대한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는 국경을 초월한 각종 범세계적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양국 정상은 지구환경문제,특히 온실가스 배출 제한,산성비 대책을 비롯한 제반 문제에 대한 대응에 있어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한·일 환경정책대화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위하여 원조분야에서의 양국간 협조를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한·일 범죄인인도조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는 동시에,마약각성제 대책을 비롯한 국제조직범죄 대책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사증제도 간소화 지속 추진 10.양국 정상은 이상 각 분야의 양국간 협력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기초는 정부간 교류 뿐만 아니라 양국 국민간의 깊은 상호이해와 다양한 교류에 있다는 인식하에 양국간의 문화·인적교류를 확충해 나간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양국 정상은 2002년 월드컵의 성공을 위한 양국 국민의 협력을 지원하고,2002년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문화 및 스포츠 교류를 더욱 활발히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국 정상은 연구원,교사,언론인,시민단체 등 다양한 계층의 국민 및 지역간교류의 진전을 촉진하기로 하였다. 양국 정상은 이러한 교류·상호이해 촉진의 토대를 조성하는 조치로서 이전부터 추진해 온 사증제도의 간소화를 계속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양국 정상은 한·일간의 교류 확대와 상호이해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중·고생 교류사업의 신설을 비롯하여 정부간의 유학생 및 청소년 교류사업의 내실화를 기하는 동시에,양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취업관광사증 제도를 1999년 4월부터 도입하기로 합의하였다. 양국정상은 재일한국인이 한·일 양국 국민의 상호교류·상호이해를 위한 가교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인식에 입각하여 그 지위의 향상을 위하여 양국간 협의를 계속해 나간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양국 정상은 한·일포럼 및 역사공동연구의 촉진에 관한 한·일 공동위원회 등 관계자에 의한 한·일간 지적교류의 의의를 높이 평가하는 동시에,이러한 노력을 계속 지지해 나간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金大中 대통령은 한국내에서 일본 문화를 개방해 나가겠다는방침을 전달하였으며,오부치 총리대신은 이러한 방침이 한·일 양국의 진정한 상호이해에 기여할 것으로 환영하였다. 11.金大中 대통령과 오부치 총리대신은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이 양국 국민의 폭넓은 참여와 부단한 노력에 의하여 더욱 높은 차원으로 발전될 수 있다는 공통의 신념을 표명하는 동시에,양국 국민에 대하여 이 공동선언의 정신을 함께하고,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의 구축.발전을 위한 공동의 작업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였다.
  • “日 핵무기 사용 가능”/법제장관 참의원 예산위서 헌법 해석

    【도쿄 연합】 일본 법제국장관이 “일본도 현행 헌법상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해 주목되고 있다. 오모리 마사스케(大森政輔) 법제국장관은 17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핵무기 사용에 관한 헌법해석에 대해 “1978년 법제국장관의 견해를 바탕으로 한다면 핵무기 사용도 일본을 방위하기 위한 필요 최소한에 그친다면 논리적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자위를 위해 최소한도를 넘지않는 실력을 보유하는 것은 헌법 9조에 의해 금지되고 있는 것이 아니다.한도의 범위 내에 그치는 한 핵무기라도 보유하는 것을 금할 수는 없다”는 1978년3월 당시 사나다 히데오(眞田秀夫) 내각 법제국장관의 견해를 근거로 한 것으로,‘보유’와 표리일체인 ‘사용’도 헌법 이론상 가능하다고 언급한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핵무기에 대해 “보유하지 않고,만들지 않으며,반입하지도 않는다”는 비핵 3원칙을 주창해온 바 있다.
  • 金 대통령 訪美­美 외교협회 연설 문답

    ◎“대북 경제제재 완화 바람직”/북 경제난 불구 쉽게 붕괴 안될것/일 과거 반성­한국 인식개선 긴요 【뉴욕=梁承賢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은 8일 하오(한국시간) 한국협회,아시아협회,미국외교협회가 공동 주최한 오찬연설회에서 남북 관계와 경제난 극복등 주요 현안을 놓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에 관한 입장은. ▲미국은 제네바 핵협정 당시 대북 제재 완화를 약속했다.그 정신에 입각해 제재를 완화하는 게 바람직하다. 거기에는 2가지가 중요한 이유가 있다.첫째,제재 완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북한에 핵개발 재개의 구실을 줄 우려가 있다.둘째,북한은 지금 강경파가 지배하고 있다.지금처럼 나간다면 온건세력이 매우 곤란해진다.북한의 강경은 두려움에서 비롯된 측면이 많다.북한 사람들이 바깥 세상,남한을 알게 해야한다.북한은 점차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실업 대책은. ▲실업자가 150만명이다.정부가 전력을 다해 50억∼60억달러를 투입했으나 불충분하다. 내가 미국에 온 가장 큰 목적은 미국정부와 기업 및 국민들에게 호소,더 많은 투자를 해주도록 하고 개선된 투자 여건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남북통일 전망은 어떤가. ▲한국민은 통일을 염원해왔으나 급작스러운 통일에 대한 우려도 있다.북한은 경제가 나쁘지만 강력한 군사력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쉽게 붕괴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한·일관계에 대한 입장은. 올해안에 일본을 방문한다.방일을 계기로 한·일관계가 새롭게 출발할 것이다.이를 위해 두 나라가 해야 할 일이 한가지씩 있다. 한국과 중국 등 일본의 주변국은 일본이 과거사를 정확하고 분명하게 반성하지 않는다는 우려를 갖고 있다.일본이 깨끗이 반성하면 우리도 잊고 싶다. 한국민도 일본의 긍정적인 면을 인정해야 한다.일본의 50년간에 걸친 민주주의,비핵3원칙,평화헌법,양식있는 지도자 등에 대한 인식이 더 개선돼야 한다. ­북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북한 바깥의 누구도 (북한에 대해)정확히 알지 못하고,나도 마찬가지다.여러 상황을 보면 북한 정권은 쉽게 붕괴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북한의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점에서 국가로서의 기반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남북관계 전망은 어떤가. ▲당장 개선된 것이 2가지 있다.우선 7년간 중단됐던 군사정전위가 남북간 장성회의라는 형태로 이뤄지게 될 것이다.또 봉쇄됐던 판문점이 열리고 있다.이달에 鄭周永씨가 소 500마리를 판문점을 거쳐 북한으로 보낸다. ­한국의 주식시장 상황은. ▲좋지 않다.그러나 주가하락은 인도네시아 사태와 일본 엔화 폭락 등 국외적 요인에도 기인한다. 금융개혁을 통해 돈 흐름이 정상화하고 기업이 활력을 받으면 주가가 올라갈 것이다.지금 주가가 필요이상으로 내려가 있으니 상당한 투자가치가 있다.
  • “한반도 주변수역 유사시 기뢰제거 사전협의 거쳐야”

    ◎정부,미·일에 통보 정부는 19일 미일방위협력지침의 개정과 관련,한반도 주변수역에서의 기뢰제거나 임검작업은 한국정부의 사전협의를 받아야 하며 공해상이라도 우리의 주권적 권리가 미치는 수역내에서의 군사활동은 사전동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미일 양국에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이번 지침개정이 일본 헌법의 테두리내에서 전수방위,비핵3원칙,국제법원칙 준수 등 기본원칙을 지키고 협의과정에서 투명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 동북아안보 학술회의/모리모토 노무라연 연구위원 주제발표

    ◎일 자위대 역할 재검토 필요/기존 방위력 국제환경변화따라 효율적 대처 한국국제정치학회와 국제문제조사연구소는 9,10일 이틀간 서울 힐튼호텔에서 「21세기 동북아 국제안보 환경변화와 한국의 안보전략」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공동 개최했다.10일은 「동북아 군비동향과 다자안보적 접근」,「주변 4각의 대북한 관계변화 전망과 한국의 대응」,「21세기 한국의 안보전략 모색」 등 3가지 분과로 나누어 세미나를 열었다.다음은 일본 노무라 종합연구소의 모리모토 사토시 연구위원의 주제발표 요지이다. 냉전이후 동북아는 북한에 의한 한반도의 불안정과 중국과 대만간의 긴장에 기인하는 대만해협의 위협상황 등 「지역적 불안정」,중국과 북한의 무기개발로 대변되는 「지정학적 불안정」,전지구적문제인 인구증가,에너지·식량 부족,환경위기 등 「국가간의 불안정」 등을 겪고 있다. 전후 일본의 안보정책은 세가지 측면으로 구성돼 왔다.일본·미국간 안보합의,일본의 자체방위노력,그리고 일본의 외교노력 등이다.일본 안보정책은 이같은 틀속에서다가오는 안보환경에 부응하기 위해 외교적 활동의 팽창을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 95년 11월 채택된 신방위대강은 국내,국제적 환경변화를 담고 있다.방위대강은 이웃 나라를 위협할만한 군사적 대국이 되지 않으면서 독자적으로 방위지향적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기본원칙을 고수한다.또 일·미 안전합의를 유지하고 민간통제체제와 비핵3원칙을 고수하면서 일본이 주도적으로 방위력을 적절하게 증대시키도록 할 것을 규정해 놓았다.또 국가방위의 기본사항과 국가방위력의 요소까지 자세하게 명시했다. 신방위대강은 이와 함께 기본적으로 76년 방위대강의 기본방위력 개념을 따르고 있다.그러나 군사력이 없는 상태에서 효과적이고 적절한 방위력을 제공한다는 등의 내용은 개정할 필요가 있었다.또 과학기술의 발달,인구의 노령화 등 새로운 요소들을 반영해야 했고 대재앙같은 여러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어야 했다. 방위력은 일본 국가안전의 마지막 수단으로 남아있다.예측가능한 공격을 막고 실제적인 공격을 물리치는 것이다.신방위대강에서 일본 방위력의 주된 역할은 국가방위다.그러나 최근 자위대활동에 대한 높은 기대감으로 방위력의 확장문제가 거론된다. 신방위대강은 국내방위외에도 방위력의 역할에 대해 「대규모재앙과 여타상황에 대처하고 더욱 안정된 안전상황을 창출하는데 기여한다」라고 규정해놓았다. 76년판 방위대강은 우선적으로 자체 방위력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반면 신방위대강은 국제환경의 변화와 자위대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늘어난 분위기속에서 기존 방위력의 범위나 역할을 재검토하는 것 말고도 일본이 이미 소유하고 있는 방위력의 효율적인 수행과 다른 지역에서도 자위대의 능력을 이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 대한해협/영해 12해리 확대 추진/일본과 곧 공식협의 착수

    ◎영해법 개정안 이번 국회서 처리 정부는 현재 3해리로 돼 있는 대한해협의 영해폭을 다른 영해와 마찬가지로 최대 12해리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조만간 일본측과 공식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14일 『정기국회에서 영해법 개정안이 처리되면 향후 6개월내에 영해법 시행령을 개정할 수 있어 대한해협 영해폭을 12해리로 할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면서 『대한해협 영해확대를 위해 일본측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방침에 대해 일본측은 자국의 비핵 3원칙등을 이유로 12해리안에 반대하고 있어 우리측이 먼저 12해리로 확대하거나 일본측과 협의를 통해 적절한 영해폭을 정할 계획이라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그는 이어 『일본측도 우리측의 12해리 확대방침에 맞춰 자국 영해를 같은 기준으로 늘릴 경우 대한해협에 공해가 없어진다』며 『이 경우 공해를 이용,이 해협을 통과해온 타국 선박들의 해협통항에 대한 세부규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해양법은 영해 12해리와 접속수역 12해리등 모두24해리를 관할해역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법협약 37∼39조에는 국제항행에 이용되는 해협내에서는 군함등 모든 선박과 항공기가 방해받지 않고 통과할수 있는 통과통항권과 모든 나라의 선박에 대해 영해에서의 무해 통항권(17조 및 19조)을 규정하고 있다. 정부의 영해법 개정안에는 출입국 관리 및 검역등 우리나라 행정·경찰권의 통제를 받는 접속수역을 영해밖 12해리까지 설치하고 접속수역내 불법조업 및 밀수등에 대해 최고 2억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 남북기본합의 준수돼야(사설)

    김영삼 대통령이 광복50주년 경축사에서 진정한 광복의 완성은 평화통일에 있음을 강조하면서 남북한관계개선과 한반도평화체제구축을 위한 기본원칙을 제시한 것은 심대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김대통령은 지난해 광복절경축사를 통해 「한민족공동체건설을 위한 3단계 통일방안」을 내놓은데 이어 올해는 「민족의 안전과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3원칙」을 천명함으로써 남북관계에 대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정책기조를 재확인했다. 광복50주년을 맞아 획기적인 대북제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 사람들도 많았겠지만 우리는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한 구체적인 제의보다 우리 정부가 남북관계개선과 평화통일에 대한 원칙과 좌표를 설정하고 북한도 이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것이 더 큰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김대통령이 제시한 3원칙중 핵심은 「남북한 당사자원칙」이다.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선 남북한 당사자가 나설 수밖에 없고 그때까지는 현재의 정전체제를 유지해야 한다.91년 12월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채택된 「남북기본합의서」에도「남과 북은 현 정전상태를 남북사이의 평화상태로 전환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그런데도 북한은 정전체제를 일방적으로 파기하면서 우리 정부는 제외시킨채 미국과의 평화협정체결만 획책하고 있다. 북한이 진정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원한다면 정전협정의 기능을 정상화시킨뒤 우리정부와의 평화협정에 응해야 한다.현단계의 남북관계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대화를 통한 신뢰회복과 인적·물적교류를 촉진하는 일이다.그러기 위해서는 남북기본합의서 정신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김영삼 대통령도 남북기본합의서와 비핵화공동선언 등 남북의 모든 합의는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남북한은 이제부터라도 당국간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현안들을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 우리는 북한당국이 남북기본합의서의 정신을 되살려 같은 핏줄끼리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적극 나서기를 거듭 촉구한다.
  • “핵보유국은 책임 다하라”(해외사설)

    핵무기 확산방지는 국제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중의 하나다.옛소련지역으로부터 핵물질 밀유출 사건과 북한의 「핵의혹」은 냉전종식이 자동적으로 「보다 안전한 세계」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17일부터 뉴욕에서 시작될 핵확산금지조약(NPT) 연장회의는 핵관리체제의 장래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NPT는 70년 발효후 25년만에 무기한 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돼 있다.회원국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된다.현재상황은 예단을 불허한다.NPT의 근간은 미·영·불·러·중 5개국의 핵보유를 기정사실화하고 여타국가로의 핵확산을 금지하는 것이다.비핵보유국은 발전등 평화적 목적의 원자력 이용이 군사용으로 전용되지 않도록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이 의무화돼 있다. 미국은 NPT체제 유지가 세계규모의 핵관리에 불가결하다며 무조건,무기한 연장을 주장하고 유럽국과 러시아도 동조한다.일본도 지지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아프리카,중남미,동남아시아 등의 비동맹국들은 「NPT가 핵보유국의 우월적 지위를 고정화시키는 것」이란인식아래 핵확산 금지는 필요하지만 현행 NPT체제는 수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이 주장은 「핵보유국의 핵감축 노력 부족」「핵보유국은 비보유국에 대한 핵불사용과 안전보장을 약속해야」「신형 핵무기 개발과 핵실험 전면금지를 조기실현해야」 등으로 요약된다.이집트 등 아랍국들은 사실상 핵보유국인 이스라엘의 NPT 미가입을 무기연장 반대 이유로 내세운다. NPT가 핵보유국 우위의 불평등성을 띠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핵확산방지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도 평가받을만 하다.그러나 핵보유국이 「가진 자의 책임」을 다 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유일한 핵피해국이자 비핵3원칙을 밝힌 나라로서 일본은 핵확산 방지를 위해 용기있게 주장해야 한다. 정부는 국민의 염원이 핵군축을 더욱 추진하고 최종적으로는 핵무기 폐지에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회의에 임해야 한다.핵군축 촉진과 핵실험 전면금지를 핵보유국에게 의무화하는 의정서 조인 정도는 권장해야 할 것이다.
  • “일,68년 핵탄제조술 개발”/일지,「비밀보고서」 인용 보도

    ◎70년에도/“주변국 우려등으로 핵무장 포기” 【도쿄 AFP 연합 특약】 일본은 지난 68년과 70년에 이미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었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13일자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에이사쿠 사토수상시절(1964∼1972년)비밀 연구를 통해 핵무장이 가능한 수준까지 연구를 마쳤으나 주변국들의 우려와 예산부담등을 이유로 핵무기를 갖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아사히신문이 입수한 「일본의 핵정책에 관한 기초연구」라는 재목의 보고서는 지난 68년과 70년 2차례에 걸쳐 일본내각이 「민주주의의 연구회」라는 기관에 의뢰,제출받은 것으로 여기에는 당시 과학자및 정치학자 10명이 이 연구에 참여해 핵무기기술및 보유에 따른 문제점등을 검토했다는 내용을 싣고 있다. 이들이 작성한 비밀보고서는 일본이 풀루토늄 원폭을 소량 갖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 경우 주변국들로부터 고립되고 재정부담이 크며 일본내 국민들의 지지도 얻기 어렵다는 이유등으로 「일본이 핵무기를 갖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돼있다. 일본은 이로써 핵기술에 관한한 이미 핵폭탄제조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개발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변국들의 우려를 끌 것으로 보인다. 사토수상은 수상재임당시 일본의 핵원칙인 「핵을 갖지도 만들지도 들여놓지도 않는다」는 비핵3원칙을 세웠었다.
  • 일,“북 경수로 한국형 지지”/핵 해결돼야 대북수교/외무차관 밝혀

    【도쿄=양승현기자】 사이토 구니히코(재등방언)일본외무차관은 29일 북한에 대한 경수로지원과 관련,『앞으로 있을 미국과 북한의 고위급회담,전문가회의등을 지켜보면서 일본의 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안전·기술등 여러가지 면에서 한국형 경수로가 바람직스럽다고 본다』고 말해 한국형 경수로에 대한 지지방침을 분명히 했다. 사이토차관은 이날 방일중인 한국기자들과 회견을 갖고 『북한 핵문제 해결에 있어 경수로 지원은 중요한 요소라는 게 일본의 인식』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이토차관은 이어 『일본정부는 북한핵문제가 완전히 해결된다는 판단이 서면 그때 경수로지원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북한핵의 과거 투명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게 일본정부의 변함없는 방침』이라고 밝혀 과거핵개발 의혹 해소가 경수로 지원의 전제조건임을 시사했다. 사이토차관은 일본과 북한의 수교에 대해서는 『핵문제 해결이 일·북수교 회담 재개의 전제조건은 아니다』라고 회담재개를 강력히 희망한 뒤 『그렇지만 핵문제가 해결되기전에 국교정상화가 이뤄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토차관은 또 북한의 내부 동향에 대해 『김정일의 국가주석과 노동당총서기직 승계가 늦어지고 있긴 하지만 김정일체제가 곧 들어설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김정일의 후계구도 구축에 위험한 일이 생기거나 의심가는 일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사이토차관은 군대위안부문제와 관련,『한국과 일본사이의 전후처리는 법적으로 모두 끝나 개별적인 배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곧 일본정부의 사과와 반성의 표시가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토차관은 『일본은 비핵3원칙에 입각,핵무기를 개발하거나 보유할 의사가 없으며 만일 이같은 계획을 추진한다면 그정부는 당장 일본국민의 지지를 상실해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국원폭희생자에 애도전문/일 관방장관,각료로는 처음

    이가라시 고조(오십람광삼)일본 관방장관은 6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열린 제27회 한국원폭희생자 추도식에 신영수 한국원폭피해자협회회장앞으로 전문을 보내 한국원폭희생자들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가라시장관은 이날 추도식에서 이 협회 서석우부회장이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원폭이 투하된 지 49주년을 맞아 고향으로부터 끌려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원자폭탄에 희생당한 영정들앞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지금도 원폭의 장애로 고생하고 있는 희생자 및 가족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인사를 드린다』며 『우리는 평화헌법하에 국시에 있는 비핵3원칙을 견지함과 동시에 이같은 원폭의 참화가 두번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세계각국에 핵무기의 궁극적 폐기와 전쟁반대를 결의한다』고 밝혔다. 서부회장은 이와 관련,『일본내각의 고위인사가 원폭희생자 추도식에 메시지를 보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 일 「핵정책문서」 시인/고노외상/비핵입장은 불변

    【도쿄 연합】 고노 요헤이 (하야양평) 일본 외상은 외무성이 지난69년 「핵카드 보유 가능성을 시사하는 정책 문서를 작성했었다」는 보도와 관련,회견을 갖고 『외무성은 지난 70년 핵확산 금지 조약(NPT)서명전에 핵카드 보유 정책의 가능성,이해 득실 등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고노 외상은 그러나 『그 후의 경과를 보면 핵무기를 갖지 않는다는 일본의 입장은 명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본은 유일한 피폭국으로 비핵 3원칙을 견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핵보유는 일본에 아무런 이익도 가져다 주지 않는 것이 명백하며 피폭국으로서의 국민 감정을 고려하더라도 핵보유란 생각할수 없는 것』 이라고 밝혔다.
  • “일,핵전술 연구”/전해상자위대 막료장

    ◎69∼72년 재임때 핵탄보유검토/구소위협 대비 미핵잠함 도입 추진/방위청 “개인적 의사” 해명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외무성이 지난 69년 핵무기제조능력을 보유해야 한다는 극비 내부방침을 마련했음이 밝혀진데 이어 지난 69년부터 72년까지 해상자위대 막료장을 지낸 우치다(내전일신·79)씨가 재임당시 핵무기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연구를 진행시켜왔음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1일 『일본정부가 표면적으로는 「비핵3원칙」을 표명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핵무기에 대해 자위대 현역 최고지휘관이 핵전술을 검토해왔음이 밝혀졌다』면서 우치다씨는 『당시 핵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 소련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는 핵무기가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이같은 검토를 진행시켰다』고 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또 당시 미군으로부터 일본에 핵잠수함을 공여할 수 있다는 정보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핵전술을 연구한 우치다씨는 핵무기의 보유뿐만 아니라 전술핵의 선제사용도 고려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은전했다. 즉 미군과 정보를 교환하면서 적의 항구를 핵어뢰로 공격하는 전술이 검토됐다는 것이다. 마이니치신문은 『우치다씨가 이 연구를 개인적으로 진행시켰다고 밝히고 있지만 당시 핵무기 탑재 잠수함의 필요성이 정치권과 관료사회에서 논의됐으며 미군으로부터 핵잠수함 공여의 정보까지 있던 것 등으로 미뤄 개인적 의사를 넘어서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에 대해 일본방위청은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방위청과 자위대는 비핵3원칙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으며 핵무기의 사용을 공식적으로 생각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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