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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핵실험 반대의 날’ “개새끼들” 이후 2056회…北 21세기 유일

    ‘국제 핵실험 반대의 날’ “개새끼들” 이후 2056회…北 21세기 유일

    영화 ‘오펜하이머’를 보면 ‘트리니티’ 실험 장면이 나온다. 1945년 7월 16일(현지시간) 뉴멕시코주 앨러모고도 공군기지 북서쪽 사막에서 감행됐다. ‘원자폭탄의 아버지’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내 심장을 두드려라. 삼위일체의 신이여. 트리니티”라는 존 던의 시를 인용해 인류 최초의 원자폭탄 폭발 실험을 이름 지었다. 케네스 베인브리지는 실험이 성공한 뒤 “이제 우린 다 개새끼들이야”라고 탄식했고, 오펜하이머는 산스크리트어로 된 힌두교 경전 바가바드 기타에 나오는 비슈누 신의 말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도다”를 되뇌인다. 오펜하이머는 일본에 떨어뜨린 원자폭탄으로 더 이상의 원자폭탄이 만들어지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지금 전 세계 핵탄두는 1만 3000여개로 불어났다. 폭탄이 얼마나 제대로 터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인류가 지금까지 실행한 핵실험은 모두 2056회나 된다. 29일은 ‘국제 핵실험 반대의 날’이다. 이렇게 많은 핵무기를 깔고 사는 오늘 인류는 이런 날이 있는지도 모른 채 ‘평화롭게’ 하루를 또 살아간다.유엔은 2009년 12월 2일 제64차 총회에서 매년 이날을 국제 핵실험 반대의 날로 정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핵무기 없는 세계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수단 중 하나가 핵실험 종식”이란 것이 골자였다. 이날을 제안한 국가는 카자흐스탄이었다. 세미팔라틴스크 핵실험장을 폐쇄한 날짜를 기념일로 제안한 것이었다. 소련은 1949년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핵실험에 성공했는데 첫 실험이 실시된 곳이 지금 카자흐스탄 땅의 세미팔라틴스크였다. 모두 456회의 핵실험이 이어졌다. 소련 붕괴 후 독립한 카자흐스탄은 1991년 8월 29일 세미팔라틴스크 지역을 영구적으로 폐쇄했다. 이 지역은 아직도 방사능 수치가 높고 한때 이 지역에 거주했던 주민 가운데 백혈병 환자가 다수 나오고 기형아를 낳는 등 방사능 후유증이 심각하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제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국제 핵실험 반대의 날’을 제안한 것이다. 미국 쪽에도 이런 비극의 땅이 있다. 바로 태평양 마셜 제도의 비키니섬이다. 핵무기 경쟁을 벌인 미국도 1946년부터 1958년까지 이곳에서 67차례나 핵실험을 했다. 60년이 흐른 지금도 이곳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보다 수십 배 많은 방사능이 측정된다고 한다. 사람이 살 수 없는 것은 물론이다. 국제 핵실험 반대의 날은 2010년에 처음 국제적으로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고, 그 뒤 매년 이 날에는 세계적으로 심포지엄, 방송 등 핵실험 전면 금지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모든 형태의 핵실험을 종식하기 위해 국제사회는 1996년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을 채택했지만 안타깝게도 발효되지 못했다. 미국은 물론이고 중국, 이란, 이스라엘, 이집트 등은 아예 CTBT를 비준조차 하지 않았고, 북한과 인도, 파키스탄은 조약에 가입하지 않았다.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 세계에 핵무기 1만 3000여개가 비축된 상황에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핵실험 금지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한 근본적인 움직임이라고 강조했다. 또 각국이 핵무기의 정확성과 파괴력을 높이려고 매달리는 가운데 불신과 분열이 증가한다면 전멸, 절멸로 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말로는 ‘핵무기 없는 세계’를 갈구한다고 표명하면서도 핵무기 보유국들은 보유량을 줄이지 않고 있다. 스웨덴의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 6월 공개한 2023년도 연감에 따르면 러시아가 보유한 핵탄두는 5889기로 가장 많으며, 미국은 5244기, 중국이 410기, 프랑스 290기, 영국 223기였다. 이들 다섯 나라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공식 핵보유국으로 분류된다. 이들 말고도 국제사회에서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분류되는 파키스탄과 인도가 각각 170기와 164기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스라엘도 90기에 이른다. 현재 핵보유국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북한도 올 1월 기준 30기의 핵탄두 보유국으로 포함됐다.특히 북한은 21세기 들어 유일하게 핵실험을 벌인 나라이다. 2006년 10월 9일 1차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 여섯 차례나 핵실험을 했고, 조만간 7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이란 등 비밀 핵개발 의혹을 받는 나라들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지속적으로 북한을 상대로 비핵화 협상을 압박하고 있다. 유엔 본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실비오 곤차토 유럽연합(EU) 대표부 차장은 ”북한은 앞으로 핵보유국의 지위를 가질 수도 없고 갖지도 못할 것“이라며 핵실험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말로만 위험하다고 떠들고, 핵탄두를 줄이는 노력은 1도 안하면서, 그저 마음의 평화를 찾는 것이 유일한 해법인가? 진저리가 쳐진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은 핵무장 아닌 오염수 방사능 차단에 집중하라”

    박강산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은 핵무장 아닌 오염수 방사능 차단에 집중하라”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속적인 핵무장 발언을 비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서울시가 진행한 방사능 측정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1월과 3월 페이스북 글과 언론 인터뷰, 6월 시정질문, 8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의 독자적인 핵무장은 지속해 주장한 바 있다. 박강산 의원은 오 시장의 계속되는 핵무장 발언에 “한국의 차기 대권주자이자 유력 정치인으로서 역사를 과거의 냉전 시대로 회귀시키는 일이며 북한의 핵 개발 명분을 강화하는 일”이라며 “전통적인 한미동맹의 균열을 낳을 그뿐만 아니라 한국이 전 세계에 구축한 소프트파워를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오 시장의 지속적인 핵무장 주장은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나서는 그 자체만을 조건으로 대규모 지원을 하는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과도 엇박자를 이루는 것”이라며 “지난 4월 핵에 대한 확장억제를 공동합의문으로 채택한 워싱턴 선언과도 결을 달리한다”고 의견을 더했다. 또한 박 의원은 “주장에는 책임이 따른다며 핵무장 완료에는 핵실험의 단계와 핵폐기물과 방사능 처리까지 포함된다”고 지적하며 오 시장에게 핵무장 발언을 철회하거나 일부 수정할 의사를 질문했지만, 오 시장은 “핵무장 주장은 국익에 도움이 되고 제 소신이며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지난 24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며 서울시가 과거 엉터리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사기 위해 자문을 맡긴 내용을 비판했다. 해당 내용에는 ‘이러한 때에 서울시가 나서서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로 식품 중 방사능을 측정해 시민을 안심시키겠다고 하면 서울시는 웃음거리가 되고, 서울시가 하는 일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질 것이다’ 등의 내용이 담긴 바 있다. 이에 박 의원은 가락시장의 농수산식품공사에서 활용한 LUDLUM 26-1 모델을 포함해 서울시가 사용한 표면 오염도 측정기들은 알파선과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능 물질이 내부에 있는 식품에 무용지물한 기기였다는 점을 비판했다. 그뿐만 아니라 박 의원은 “서울시 행정은 25개 자치구의 표준이 되는데 모 자치구에서는 서울시의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그대로 참고해서 초중고 방사능 측정기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며 서울시가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지 못한 문제도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서울시가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힌 고성능방사능검사 기기인 감마핵종기기 또한 모든 검사 과정이 최대 10시간까지 걸린다”며 “가장 최선의 방법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를 중단시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 시장은 오염수와 처리수의 호칭에 대한 박 의원의 질문에 굳이 표현하면 오염희석수가 적절하다고 답변하며, 서울시가 새로 확보하기로 한 고성능 방사능 검사 장비에 대해서 현재 과학기술로는 최선의 선택지라고 주장했다.
  • 주미대사 “한미일 협력 쿼드보다 강력, 최고수준 소다자협의체”

    주미대사 “한미일 협력 쿼드보다 강력, 최고수준 소다자협의체”

    조현동 주미대사는 지난 18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로 삼국 협력이 최고 수준의 소(小)다자 협의체로 업그레이드됐다고 평가했다. 조 대사는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가진 워싱턴특파원 간담회에서 “지역적 범위로나 의제 측면, 협의 메커니즘 구조 차원에서도 한미일은 미국이 중요하게 여기는 지역별 소다자 협의체인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에 비해서도 더 강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한미일 협의체가 지역적으로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면서 의제 측면에서는 안보·경제·첨단기술 등에서 인적 교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다룰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정상급·장관급·차관보급 등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협의 메커니즘이 촘촘하게 구성돼 견고한 협력 플랫폼으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처럼 지역적 범위나 협의 의제 측면, 협의 메커니즘의 구조 차원에서 보더라도 한미일 협의체가 쿼드나 오커스에 비해서도 더 강력하다는 평가도 있다”라고 했다. 특히 “장관급에서 국가안보보좌관, 외교·국방장관은 물론 상무장관과 재무장관까지 정례 협의를 하기로 한 것은 다른 소다자협의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한미일 3국은 ‘핫라인’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성할지 등에 대해 기술 검토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번 정상회의는 한미일 미래 삼국 협력의 청사진을 그린 회의”라며 “앞으로 상황 변화가 생기더라도 한미일 협력이 안정적·제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미래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미일 협력 강화를 중국 견제와 연관짓는 고는 “회의의 맥락과 배경을 보면 한미일 정상은 특정 국가를 의식하기보다 복합위기 시대의 다양한 글로벌 도전에 대응해 공동의 안정·번영·평화를 논의하려던 것”이라고 했다. 조 대사는 이날 “한미일 협력이 이처럼 비약적으로 진전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우리의 주도적 노력에 의한 한일 관계의 개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일중 정상회의 연례 개최를 위해 일본·중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도 했다. 한국은 이번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연내 회의 개최를 목표로 일본, 중국과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협의 진행 결과에 대해 한국 정부는 긍정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한미일 3국 정상회의 뒤에 이뤄진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가 3국 협력의 모멘텀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방류 결정이 3국 정상회의 일정이 확정되기 이전에 이뤄진 데다 방류 문제는 3국 정상회의 의제에 오르지 않았던 점 등에서다. 또 오염수 문제는 3국 채널이 아닌 한일 양자 채널을 통해 소통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 대사는 또다시 실패로 끝난 북한의 2차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성공과 실패 여부를 떠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모든 발사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이 무리한 발사를 감행하는 것은 내부 의사결정 과정이 얼마나 비합리적이고 경직됐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조 대사는 한미일 정상이 합의한 북한 미사일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및 3국 합동 군사훈련 정례화, 북한 사이버 불법 활동 공동 대응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미일 3국 정상회의는 공동성명에서 이전의 ‘한반도 비핵화’ 대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3국 간 대북 관련 소통의 속도, 강도에 체감적인 변화가 있으며 향후에도 더 심화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미일 3국 간 합동 군사훈련으로 일본 육상 자위대가 한반도에서 훈련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3국 간 구체적인 협의는 없다는 것이 정부 입장으로 전해졌다. 공해상 훈련 과정에 장소 표기와 관련해선 정부는 미국 측에 ‘동해’와 ‘일본해’의 병기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미일 3국 정상회의 결과 문서에 들어간 ‘금융 시장 안정 노력’ 표현과 관련, 이 표현은 필요시 한미 간 통화 스왑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 김영호 장관 “한류, 북한 주민들에겐 빛…北 반동사상문화배격법 폐지해야”

    김영호 장관 “한류, 북한 주민들에겐 빛…北 반동사상문화배격법 폐지해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4일 “북한 당국이 하루 빨리 북한주민의 외부 정보 접근권을 차단하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폐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북한을 향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의 폐지를 공식 촉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태영화 국민의힘 의원과 북한인권정보센터가 주최한 북한 인권 관련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북한인권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리와 국제사회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북한주민들이 본인들이 처한 상황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외부세계의 정보와 문화가 북한사회에 많이 유입되고 확산되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장관은 태 의원의 부인인 오혜선씨가 쓴 책 가운데 ‘한국 드라마를 통해 본 한국 사회의 발전된 모습과 한국인들의 화려한 모습은 북한 당국의 위선을 깨우쳐 주었을 뿐 아니라 북한 주민들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되었다’는 구절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북한 내부에서 터지고 있는 한류문화는 북한 주민들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되어서 억압적인 주체 문화를 대체하는 대안 문화로 자리잡았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어 “북한 당국도 이러한 점들을 의식해 한국 드라마와 영화 시청을 금지하고 반동사상문화배격법 등을 통해 주민에 대한 사상통제를 강화하고 위반자에게는 상상하기 어려운 가혹한 형벌을 가하고 있다”면서도 “자유와 인권을 향한 북한 주민의 열망과 인류 보편의 가치를 확장하고 실현해 온 역사의 흐름을 무한정 거스를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우리로서는 정부와 국회, 민간과 국제사회가 긴밀히 협력해서 북한주민의 알 권리 등 자유권 신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북한은 정찰위성을 탑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지만 실패했다. 김 장관은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참석한 뒤 이 토론회에 참석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태 의원은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시도와 경제침체를 언급하며 “김정은의 일방적인 미사일 개발과 군비 지출을 위해 북한 경제가 무너질 대로 무너지고 아사 현상이 더 늘어나는데도 책임을 내각에 미루고 (회피하는) 출구를 모색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런 때 남북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북한 인권 문제를 정책적으로 어떻게 개편하고 국내외에서 협력하는지 중요하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최근 한미일 정상회의로 북한 비핵화에 대한 공감대가 커진 데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기로 하는 등의 북한을 둘러싼 정세를 언급하며 “이 때 우리가 북한 인권문제 관련된 정책적 구조개편도 하고 국내외 협력 방안도 더 보강하고 개선하는 흐름을 빨리 속도감 있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태 의원은 또 정부가 싱하이밍 주중대사를 만나는 등 중국 정부를 압박해 중국 내 탈북민의 한국행을 실현해야 한다고도 주장하며 김 장관의 ‘탈북민 전원 수용’ 원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정부 “中도 한미일 정상회의 의미 이해…건강하고 성숙한 관계 위해 노력할 것”

    정부 “中도 한미일 정상회의 의미 이해…건강하고 성숙한 관계 위해 노력할 것”

    정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렸던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중국과의 소통이 있었다며 3국 협력이 중국과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정부 고위당국자들은 잇따라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의 주요 성과를 띄우는 동시에 중국과의 소통 및 협력 과정을 설명하는 등 중국의 반응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22일 오후 방송을 통해 “(한미일 3국이) 어떤 특정 국가를 배제하거나 특정 세력을 소외시키기 위해 회담을 한 게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전날에도 방송에 출연해 이러한 점을 중국 측에 자세히 설명했음을 알렸다. 이를 두고 중국 외교부는 박 장관의 ‘성숙하고 건강한 한중관계’ 관련 언급에 주목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 장관은 이날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중국에 설명했고 중국도 그런 입장을 잘 이해했다”면서 “한중 관계는 계속 소통하며 서로 존중하고 상호 호혜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기 위해 정부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일각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한미일 대 북중러’ 대결구도가 형성될 것을 우려하는 것을 두고서도 같은 입장을 견지했다. 박 장관은 “러시아와도 소통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러시아도 국제질서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면 더 좋겠고, 남북관계도 정상화해서 북한이 도발보다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비핵화하고 대화 테이블로 나올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설득하고 일관된 대북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일 협력은 특정국을 배타적인 협력을 추구하고 있지 않다”고 분명히 했다. 특히 “한미일 협력과 한중 우호관계는 결코 서로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 중국과도 상호 존중과 호혜, 공동 이익에 기반해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 관계를 발전시켜나간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임 대변인은 “한미일 3국 간 중국에 대한 소통은 각국이 편하게 외교채널을 통해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서울과 북경 채널을 통해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 주요 의미, 성격, 결과에 대해 설명했고 중국의 입장을 경청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측 반응에 대해선 “외교 관례상 구체적인 언급은 삼가겠다”고 했다. 앞서 중국은 캠프데이비드 회의 직후 외교채널을 통해 항의를 뜻하는 ‘엄정한 교섭’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우려를 두고 “이 부분을 너무 중국, 대만, 남중국해 이렇게 보기보다는 현재 국제사회에서의 발전 방향이 규범기반의 국제질서로 가는 것이 중국을 포함한 모든 국제사회에게 도움이 되는 것 아니냐는 메시지를 발산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차관은 중국의 보복 우려에 대해선 ‘개인적 의견’을 전제하면서도 “중국이 책임있는 국제사회 구성원으로서 전체 국제 사회의 여러 협력 방향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한중관계도 중국에서 굉장히 중요한 관계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말했다.
  • 정부 “中도 한미일 정상회의 의미 이해…건강하고 성숙한 관계 위해 노력할 것”

    정부 “中도 한미일 정상회의 의미 이해…건강하고 성숙한 관계 위해 노력할 것”

    정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렸던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중국과의 소통이 있었다며 3국 협력이 중국과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정부 고위당국자들은 잇따라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의 주요 성과를 띄우는 동시에 중국과의 소통 및 협력 과정을 설명하는 등 중국의 반응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22일 오후 방송을 통해 “(한미일 3국이) 어떤 특정 국가를 배제하거나 특정 세력을 소외시키기 위해 회담을 한 게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전날에도 방송에 출연해 이러한 점을 중국 측에 자세히 설명했음을 알렸다. 이를 두고 중국 외교부는 박 장관의 ‘성숙하고 건강한 한중관계’ 관련 언급에 주목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 장관은 이날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중국에 설명했고 중국도 그런 입장을 잘 이해했다”면서 “한중 관계는 계속 소통하며 서로 존중하고 상호 호혜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기 위해 정부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일각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한미일 대 북중러’ 대결구도가 형성될 것을 우려하는 것을 두고서도 같은 입장을 견지했다. 박 장관은 “러시아와도 소통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러시아도 국제질서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면 더 좋겠고, 남북관계도 정상화해서 북한이 도발보다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비핵화하고 대화 테이블로 나올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설득하고 일관된 대북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일 협력은 특정국을 배타적인 협력을 추구하고 있지 않다”고 분명히 했다. 특히 “한미일 협력과 한중 우호관계는 결코 서로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 중국과도 상호 존중과 호혜, 공동 이익에 기반해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 관계를 발전시켜나간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임 대변인은 “한미일 3국 간 중국에 대한 소통은 각국이 편하게 외교채널을 통해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서울과 북경 채널을 통해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 주요 의미, 성격, 결과에 대해 설명했고 중국의 입장을 경청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측 반응에 대해선 “외교 관례상 구체적인 언급은 삼가겠다”고 했다. 앞서 중국은 캠프데이비드 회의 직후 외교채널을 통해 항의를 뜻하는 ‘엄정한 교섭’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우려를 두고 “이 부분을 너무 중국, 대만, 남중국해 이렇게 보기보다는 현재 국제사회에서의 발전 방향이 규범기반의 국제질서로 가는 것이 중국을 포함한 모든 국제사회에게 도움이 되는 것 아니냐는 메시지를 발산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차관은 중국의 보복 우려에 대해선 ‘개인적 의견’을 전제하면서도 “중국이 책임있는 국제사회 구성원으로서 전체 국제 사회의 여러 협력 방향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한중관계도 중국에서 굉장히 중요한 관계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말했다.
  • [기고] 한반도와 인태 평화 이끄는 ‘원팀’ 한미일/이정훈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장·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장

    [기고] 한반도와 인태 평화 이끄는 ‘원팀’ 한미일/이정훈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장·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장

    8월 18일 미국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은 “3국 간 파트너십의 새로운 시대”를 전 세계에 선포했다. 한미일 정상회의가 1994년 시작된 이래로 3국 정상이 오로지 한미일 정상회의를 위해 따로 모인 첫 사례라는 점, 그리고 현대 외교사의 역사적 장소에서 개최됐다는 것 자체만으로 이번 회담이 갖는 상징성은 크다. 그런 만큼이나 3국 정상 간 합의 내용도 시대적 요구에 부응함은 물론 한미일 협력이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강력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협력 방안의 범위나 구체성 역시 이전과는 차원을 달리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에서 밝힌 대로 “지난 2년에 걸친 한미일의 노력이 정점(culmination)”을 찍었다고 볼 수 있겠다. 이제 한미일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에서 안보,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기술, 글로벌 현안 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추게 됐다. 쿼드(QUAD)나 오커스(AUKUS) 등 현존하는 소다자 협력체 중에선 가장 포괄적이고 강력한 협력체로 부상한 것이다. 아울러 합의 이행을 제도화하기 위해 한미일 정상회의를 뒷받침할 외교장관, 국방장관, 상무·산업장관, 국가안보실장 간의 고위급 협의체를 연례화하기로 하고 재무장관회의도 출범시키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방위공약과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 그리고 한미일 3국이 김정은 정권의 핵심 돈줄인 불법 사이버 활동 차단을 위한 공조를 본격화하기로 한 점도 중요하다. 후속조치로 9월 중 3국 안보실 주도하에 사이버실무그룹이 북한의 악성 사이버 활동에 대해 체계적 대응을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 정상이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의 즉각적 해결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한 점도 앞으로 추진될 대북 인권정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문재인 정부가 애써 외면했던 북한 인권 문제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 이슈로 부각시키는 데 큰 힘을 얻은 것이다. 통일부가 신설하는 ‘납북자 대책반’의 활동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미일 정상이 북한 비핵화와 인권 개선을 논하며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언급한 점도 의미가 크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헌법이 규정한 ‘자유통일’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의 ‘적화통일’ 방침에 맞설 우리의 통일비전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가 마침내 확보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번 정상회의는 한미일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연 것이 분명하다. 윤석열 정부는 내친김에 자유와 인권 등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통일 준비를 본격화해 나갔으면 한다. 한미일 정상회의의 목적이 대북억제, 경제협력, 인공지능 교류 등의 기능적 차원을 넘어 최종적으로는 한반도의 자유통일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 “아주 큰 사건” “세계사적 의미”… 대통령실·외교부 성과 띄우기

    “아주 큰 사건”(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세계사적 의미”(박진 외교부 장관). 대통령실과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21일 잇따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한미일 정상회의의 의의와 성과를 설명했다. 특히 군사뿐 아니라 경제, 우주 분야까지 다양한 분야의 안보 현안에 대해 3국이 협력하게 됐다며 “국민들도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 실장은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질서를 주도할 새로운 핵심 협력체가 생긴 일로, 국제 정치적·지정학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미일 협력의) 지속 가능성과 분야의 포괄성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과거에는 간헐적·선별적 협력이었다면 이제는 협력이 상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한미일 정상회의는 3국의 협력 관계가 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질 ‘사건’이라는 것이다. 조 실장은 다만 일각에서 한미일 협력체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수준의 동맹에 견주는 것에 대해 “조금 앞서 나가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별도의 문서에도 ‘동맹이 아니다’라고 써 있다”며 법적 의무를 명시하는 동맹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이 ‘의무’ 표현을 쓴 것에 관해선 “세 나라가 집중 논의해서 합의된 표현이 ‘약속’이다. 약속은 의무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외교부는 북한 비핵화 등 군사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꼽으면서도 캠프 데이비드의 ‘원칙’과 ‘정신’이 경제나 사회 분야까지로 국민들과도 가까이 있음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한 방송에 나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 한미일 3국이 강력한 억제력을 발휘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공통된 강력한 대응체제를 수립하기로 한 것”이라며 “비단 군사 안보뿐 아니라 경제, 기술, 우주까지 방대한 안보 분야를 포괄적으로 망라했다”고 총평했다. 박 장관은 회담 전후 주변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해석을 내놨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대해 용기 있는 결단을 한 것을 출발점으로 이런 연대가 나온 것이 세계사적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을 두고는 “캠프 데이비드 회담은 어느 특정한 국가를 배제하거나 특정 세력을 겨냥해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회담 직후 서울과 베이징의 외교채널을 통해 회담의 의미에 대해 중국 측에 소상하게 설명했다”고 전했다.
  • [글로벌 In&Out] 캠프 데이비드 회담과 핵자강/함명식 중국 지린대 교수

    [글로벌 In&Out] 캠프 데이비드 회담과 핵자강/함명식 중국 지린대 교수

    미국 메릴랜드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3국 정상회의가 끝났다. 이 회담에서 3국 정상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 캠프 데이비드 원칙, 3자 협의에 대한 공약에 관한 3건의 문건을 채택했다. 3건의 문건은 미중 경쟁과 갈등이 격화되는 인도ㆍ태평양 역내에서 한미일 협력의 비전을 구체화했을 뿐만 아니라 역외에서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 이는 미국의 전략 파트너로서 한국과 일본의 역할이 계속 증가할 것임을 시사한다. 문건은 한미일 3국 군사훈련의 정례화와 장기화, 올해 안에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 가동의 명시, 북한 비핵화 언급 등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한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공조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원칙에 표기된 ‘자유롭고 열린 인도ㆍ태평양을 계속해서 증진해 나갈 것’, ‘힘에 의한 또는 강압에 의한 그 어떠한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등의 조항은 미중 경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으로 한일 양국의 기능이 더 강조되고 있음을 알게 한다. 한국 안보와 관련해 회담 문건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첫째, 공약에서 ‘3국 모두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 오면 한목소리를 내고 함께 대응한다’는 부분의 의무화 여부다. 둘째, 원칙에서 ‘핵비확산조약 당사국으로서 비확산에 대한 우리의 공약을 지킬 것을 서약한다’는 문구를 삽입해 한국의 핵자강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다. 전자는 인도ㆍ태평양 역내와 역외 지역 모두에서 미국과의 군사적 협력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한국에 연루의 위험을, 후자는 미중 대결 발생 시 북핵 위협에서 방기의 위험에 처한 한국의 생존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갈 것이다. 대만해협을 둘러싸고 미중 간 군사적 대립이 발생한다면 한국의 참전을 요구하는 미국의 압력과 이를 억지하려는 중국의 위협이 동시에 급상승할 것이다. 그리고 한국 전력의 이동 내지 재배치는 북한의 핵위협이 실제화하는 공간을 창출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외교의 자율성은 상실되고 확장억제만으로 북한의 의지를 억제할 수도 없을 것이다. 한국이 장기적으로 특정 국가에 대한 과도한 안보 의존을 줄이고 외교안보 분야에서 전략적 자율성을 향상하는 최선책은 독자적으로 핵무장을 추진하는 것이다. 다량의 핵미사일을 보유한 상대방에게 독자적 무장 없이 외치는 비핵화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반면 핵자강은 북한의 핵 사용 유혹을 봉쇄하고 궁극적으로 남북 군축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전력을 동결하거나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핵균형을 통한 한반도 안정은 미국과 중국의 한반도 영향력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남북 간 협력의 장을 창출해 한국 경제 도약을 위한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대 모든 정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 비핵화는 실패했다. 또한 우리 의사와 상관없이 거대 강국에 의해 이원화되는 국제 관계의 먹구름이 주위를 감싸고 있다. 전략적 모호성이 평화를 보장할 것이라는 몽상과 확실히 결별하면서도 동맹의 신화에 심취된 편의주의를 견인할 시점이다.
  • 바이든 “우리 아버지도 자상하고 엄했어” 尹 “바이든, 따뜻한 사람”

    바이든 “우리 아버지도 자상하고 엄했어” 尹 “바이든, 따뜻한 사람”

    바이든 “우린 닮은 점 많다” 친밀15분간 산책하며 부친상 尹 위로尹, 국빈 방미·캠프 초대 유일 정상4월 합의 ‘워싱턴 선언’ 이행 점검美, 韓 철통방위·확장억제 재확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미 핵협의그룹(NCG)의 성공적 출범과 미 전략핵잠수함의 한반도 전개 등 ‘워싱턴 선언’이 충실하게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두 정상은 4개월 만의 만남에서 ‘아버지’를 연결 고리로 유대감을 키웠다. 윤 대통령은 20일 귀국 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자회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15분간 애스펀 별장을 산책한 것에 대해 “자기 아버지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본인 아버지와 내 아버지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따뜻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럴 (함께 산책할) 때에는 국제정치나 그런 이야기를 안 하고 자기 이야기, 가족, 손주, 스태프(직원) 이야기를 한다”면서 “캠프 데이비드에 대해서도 설명해 줬다”고 덧붙였다. 바이든은 산책을 하면서 “자상하면서도 엄하신 아버지, 자녀에게 많은 영향을 준 아버지를 뒀다는 점에서 우리는 닮은 점이 많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바이든 대통령이 휴가 때 숙소로 쓰이는 애스펀 별장 내부를 안내받은 정상도 윤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의 애스펀 별장에서 22분간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 실현 ▲북한 해외노동자 파견과 불법 사이버 활동 등 핵·미사일 개발 자금줄 차단 위한 공조 강화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공조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 가속화 강화 등에 의견을 같이했다. 윤 대통령은 “현대 외교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캠프 데이비드에서 회담을 갖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한미동맹이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정의로운 동맹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철통같은 방위공약과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 백악관도 보도자료에서 “두 정상은 워싱턴 선언에 따른 확장억제를 통해 북한의 핵·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남중국해와 대만해협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 바이든 “우리 아버지도 자상하고 엄해”… 尹 “바이든, 따뜻한 사람”

    바이든 “우리 아버지도 자상하고 엄해”… 尹 “바이든, 따뜻한 사람”

    ‘아버지’ 연결 고리로 유대감 키워바이든 “우린 닮은 점 많다” 친밀감4월 합의 ‘워싱턴 선언’ 이행 점검美, 韓 철통방위·확장억제 재확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미 핵협의그룹(NCG)의 성공적 출범과 미 전략핵잠수함의 한반도 전개 등 ‘워싱턴 선언’이 충실하게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두 정상은 4개월만의 만남에서 ‘아버지’를 연결 고리로 유대감을 키웠다. 윤 대통령은 20일 귀국 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자회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15분간 아스펜 별장을 산책한 것에 대해 “자기 아버지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본인 아버지와 내 아버지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따뜻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럴 (함께 산책할) 때에는 국제정치나 그런 이야기를 안 하고 자기 이야기, 가족, 손주, 스태프(직원) 이야기를 한다”면서 “캠프 데이비드에 대해서도 설명해줬다”고 덧붙였다. 바이든은 산책을 하면서 “자상하면서도 엄하신 아버지, 자녀에게 많은 영향을 준 아버지를 뒀다는 점에서 우리는 닮은 점이 많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바이든 대통령이 휴가때 숙소로 쓰이는 에스펜 별장 내부를 안내받은 정상도 윤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의 에스펜 별장에서 22분간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 실현 ▲북한 해외노동자 파견과 불법 사이버 활동 등 핵·미사일 개발 자금줄 차단 위한 공조 강화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공조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 가속화 강화 등에 의견을 같이했다. 윤 대통령은 “현대 외교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캠프 데이비드에서 회담을 갖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한미동맹이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정의로운 동맹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철통같은 방위공약과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 백악관도 보도자료에서 “두 정상은 워싱턴 선언에 따른 확장억제를 통해 북한의 핵·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면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남중국해와 대만 해협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 [한미일 정상회의]尹-바이든, 4개월만에 양자회담“워싱턴선언 충실히 이행”, 바이든-기시다 “극초음속미사일 대응 요격기 개발협력 진전”

    [한미일 정상회의]尹-바이든, 4개월만에 양자회담“워싱턴선언 충실히 이행”, 바이든-기시다 “극초음속미사일 대응 요격기 개발협력 진전”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 ‘워싱턴 선언’ 이행 상황과 한반도, 인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문제에 관해 폭넓은 협의를 했다. 이번 한미 양자회담은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 내 아스펜 로지(Aspen lodge)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22분 간 진행됐다. 두 정상은 회담에 앞서 15분 간 산책을 하기도 했다. 두 정상이 양자회담을 가진 것은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양 정상은 한미 간 핵협의그룹(NCG)의 성공적인 출범과 미 전략핵잠수함의 한반도 전개 등을 통해 지난 4월 합의한 ‘워싱턴 선언’이 충실하게 이행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이어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양 정상이 워싱턴 선언에 부합하는 확장억제를 포함한 북한의 불법적인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처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대 외교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캠프 데이비드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갖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오늘 회담은 한미동맹이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정의로운 동맹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방위 공약과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양 정상은 또 이날 개최한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는 데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일관계 정상화를 위한 윤 대통령의 노력이 한미일 협력 강화를 위한 초석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양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해외 노동자 파견, 불법 사이버 활동 등 핵·미사일 개발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미 협력 등을 바탕으로 약 5년 만에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전날(17일) 북한인권에 관한 공식회의가 개최된 것을 평가하고, 북한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또 한미 간 경제안보와 첨단기술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지난 4월 합의한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가 출범하게 되면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백악관은 “양국 정상은 경제 협력, 특히 핵심 기술 및 신기술 분야에서의 진전을 강조하고, 여러 상업 부문을 튼튼히 하고 강화하기 위한 한미간 긴밀한 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양 정상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지속하고, 남중국해와 대만 해협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기 위한 그들의 결의를 확인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직접 미국 대통령이 사용하는 숙소인 아스펜 로지를 윤 대통령에게 소개해 주기도 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캠프 데이비드 양자회담에서 세계 및 역내 문제, 양국 간 안보 및 경제 협력 증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 지원 결의, 미국의 일본에 대한 방위 공약 재확인, 역내 안보 도전에 대한 긴밀한 협력 등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 “두 정상은 최근 남중국해에서 불법적 해양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국의 위험한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대만 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극초음속(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활공단계요격기(GPI) 개발 추진 계획을 비롯해 국방 협력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는 양국 간 오랜 미사일 방어(MD) 협력에 기반하고 있으며 역내 억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일방적 현상변경 반대”…중국 직접 겨냥한 한미일

    “일방적 현상변경 반대”…중국 직접 겨냥한 한미일

    공동성명에 남중국해·양안문제 적시하며 中견제정상 공동성명서 중국 직접 언급하며 비판국군포로 언급…北인권 문제 환기“대러 에너지 의존도 낮출 것” 18일(현지시간) 미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한 한미일 정상회의는 북한의 위협에 맞선 공조 의지를 확인하는 한편, 이른바 ‘힘에 의한 현상변경’에 대한 반대 의사를 재확인했다. 특히 공동성명에서 남중국해, 양안문제 등과 관련해 중국을 직접 거론하며 대중국 견제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한미일 정상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북핵 위협 고도화와 중국의 현상 변경 시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 대한 공동의 메시지를 전하며 한미일 3국 공조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천명했다. 특히 3국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역내 평화와 번영을 약화시키는 규칙 기반 국제질서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에 대한 우려를 공유한다”며 중국을 실명으로 거론했다. 공동성명은 “최근 우리가 목격한 남중국해에서의 중화인민공화국에 의한 불법적 해상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하는 위험하고 공격적인 행동과 관련해 우리는 각국이 대외 발표한 입장을 상기하며 인도태평양 수역에서의 어떤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도 강하게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이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고 판결한 지난 2016년 7월 중재재판소(PCA) 판결을 지지하는 한편, 양안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국제 사회의 안보와 번영에 필수 요소로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한미일은 “우리의 대만에 대한 기본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고도 했다. 특히 한국으로서는 정상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이처럼 직접 비판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그간 윤석열 정부는 ‘힘에 의한 현상변경에 반대한다’는 입장이 중국을 겨냥하기 보다는 원칙을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해왔지만,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중 견제 메시지를 보다 선명하게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일 정상은 또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며 비핵화 의지를 확인했다. 군사훈련 연례화 등 3국간 안보협력 수준을 격상하기로 한 것뿐만 아니라 “납치자,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의 해결 추진 의지”를 강조하며 북한 인권 문제 해결에 3국이 더욱 적극적으로 관여할 뜻을 밝혔다. 한미일 정상이 우리 국군포로 문제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으로, 북한의 반인권적 행태를 국제사회에 더욱 환기하기 위한 의도로도 풀이된다. 더불어 3국 정상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도 재확인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러시아에 대해 조율된 강력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며 “우리는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 경감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전문]캠프 데이비드 정신

    [전문]캠프 데이비드 정신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18일(현지시간)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회의 주요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인 ‘캠프 데이비드 정신’이 채택됐다.다음은 대통령실이 배포한 캠프 데이비드 정신 번역문 전문. 우리 대한민국, 미합중국, 일본국 정상들은 3국 간 파트너십의 새로운 시대를 출범시키기 위해 캠프 데이비드에 모였다. 우리는 우리 3국과 우리 국민들을 위한 전례 없는 기회의 시기에, 그리고 지정학적 경쟁, 기후위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그리고 핵 도발이 우리를 시험하는 역사적 기로에서 만나게 되었다. 진정한 파트너들 간 연대와 조율된 행동을 요구하는 순간이자, 우리가 함께 만나고자 하는 순간이다. 한미일은 우리 공동의 노력을 조율해 나가고자 하며, 이는 우리 3국 간 파트너십이 모든 우리 국민들과 지역, 그리고 세계 안보와 번영을 증진시킨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신 하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일 관계를 변화시킨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용기 있는 리더십을 평가하였다. 새롭게 다져진 우정의 연대와 함께, 철통같은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으로 이어진 우리 각각의 양자 관계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우리의 3자 관계도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이 역사적 계기를 맞이하여, 우리는 모든 영역과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에 걸쳐 3국 협력을 확대하고 공동의 목표를 새로운 지평으로 높이기로 약속한다. 우리는 경제를 강화하고, 회복력과 번영을 제공하며, 법치에 기초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지지하고, 특히 현재 그리고 차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으로서 지역 및 글로벌 평화와 안보를 강화할 것이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증진하고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공조를 강화할 것이다. 우리는 한미동맹과 미일동맹 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고, 3국 안보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다. 우리가 이 새로운 시대에 함께 접어듦에 따라,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는 길잡이가 될 것이며, 한미일의 5억 명 국민들이 안전하고 번영하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이 우리의 공동의 목표가 될 것이다. 오늘, 우리는 우리가 함께 사는 지역을 강화하겠다는 공동의 목표에 있어 단합한다는 점을 공개 선언한다. 우리가 부여받은 책무는 인도-태평양이 번영하고, 연결되며, 회복력있고, 안정적이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공동의 역량을 이끌어 내면서 한미일이 목표와 행동에 있어 공조하도록 하는 데 있다. 한미일 협력은 단지 우리 국민들만을 위해 구축된 파트너십이 아닌, 인도-태평양 전체를 위한 것이다. 우리는 우리 공동의 이익과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적 도전, 도발, 그리고 위협에 대한 우리의 대응을 조율하기 위해 서로 신속하게 협의한다는 3국 정부의 공약을 발표한다. 이러한 협의를 통해, 우리는 정보를 공유하고, 메시지를 동조화하며, 대응 조치를 조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정기적이고 시기적절한 3국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정상급을 포함한 소통 메커니즘을 개선할 것이다. 우리는 최소한 연례적으로 3국 정상, 외교장관, 국방장관 및 국가안보보좌관 간 협의를 가질 것이며, 이를 통해 기존의 외교 및 국방장관 간 각각 가져왔던 3국 협의를 보완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첫 3국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할 것이며, 상무․산업 장관 간 연례적으로 만나는 협의를 새롭게 출범시킬 것이다. 우리는 또한 3국의 인도-태평양에 대한 접근법의 이행을 조율하고 협력이 가능한 새로운 분야를 지속적으로 식별하기 위해 연례 3자 인도-태평양 대화를 발족할 것이다. 해외 정보 조작과 감시 기술의 오용이 제기하는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인식하면서 우리는 허위정보 대응을 위한 노력을 조율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이다. 우리는 개발 정책 공조를 심화하기 위한 구체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10월로 예정된 3국간 개발정책대화를 환영한다. 우리는 지역 안보를 수호하고, 인도-태평양에 대한 관여를 강화하며, 공동의 번영을 증진하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를 갖고 있다. 우리는 아세안 중심성 및 결속과 함께, 아세안이 주도하는 지역 구조에 대한 지지를 전적으로 재확인한다. 우리는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의 탄탄한 이행과 주류화를 지원하기 위해 아세안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우리는 메콩강 유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지원하고 수자원 안보 및 기후 회복력을 증진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또한 태평양도서국들에 대한 우리의 지지를 재확인하며, 개별 국가 및 태평양 지역을 강화하는 ‘태평양 방식’에 부합하고, 투명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태평양 지역과 진정한 파트너십 아래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 우리는 사이버안보 및 건전한 금융질서 분야에서 역량 구축 노력과 새로이 출범한 한미일 해양안보협력 프레임워크 등을 통해 아세안과 태평양도서국 대상 지역 역량 강화 노력들이 상호 보완적이며, 우리의 소중한 파트너 국가들에게 최대한 이로울 수 있도록 동 역량 강화 노력들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우리는 역내 평화와 번영을 약화시키는 규칙 기반 국제질서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에 대한 우려를 공유한다. 최근 우리가 목격한 남중국해에서의 중화인민공화국에 의한 불법적 해상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하는 위험하고 공격적인 행동과 관련하여, 우리는 각국이 대외 발표한 입장을 상기하며 인도-태평양 수역에서의 어떤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도 강하게 반대한다. 특히, 우리는 매립지역의 군사화, 해안경비대 및 해상 민병대 선박의 위험한 활용, 강압적인 행동에 단호히 반대한다. 아울러, 우리는 불법․비신고․비규제 조업을 우려한다. 우리는 유엔해양법협약에 반영된 항행과 상공비행의 자유를 포함하여 국제법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한다. 2016년 7월의 남중국해 중재재판소 판결은 절차 당사국 간 해양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법적 토대를 제시한다. 우리는 국제 사회의 안보와 번영에 필수 요소로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 우리의 대만에 대한 기본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 아울러, 우리는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약을 재확인하며, 북한이 핵ㆍ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모든 유엔 회원국이 모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한반도 그리고 그 너머의 평화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야기하는 다수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전례 없는 횟수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재래식 군사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는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자금원으로 사용되는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 우리는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사이버 활동을 통한 제재 회피를 차단하기 위해 국제 사회와의 공조를 포함, 3국간 협력을 추진해 나가고자 3자 실무그룹 신설을 발표한다. 한미일은 북한과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재개한다는 입장을 지속 견지한다. 우리는 북한내 인권 증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며, 납북자, 억류자 및 미송환 국군포로 문제의 즉각적 해결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한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담대한 구상의 목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지지한다. 미국은 대한민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이 철통같으며, 모든 범주의 미국의 역량으로 뒷받침되고 있음을 분명히 재확인한다. 오늘 우리 3국은 우리의 조율된 역량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하여 3자 훈련을 연 단위로, 훈련 명칭을 부여하여, 다영역에서 정례 실시하고자 함을 발표한다. 우리 3국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더욱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대응하는 우리의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8월 중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를 위한 해상 탄도미사일방어 경보 점검을 실시하였다. 우리는 2022년 11월 프놈펜 성명상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2023년 말까지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도록 하고자 하며,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에 필요한 우리의 기술적 역량을 시험하기 위해 초기 조치들을 시행하여 왔다. 우리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증강된 탄도미사일 방어 협력을 추진할 것이다. 우리는 핵무기 없는 세계 달성이 국제 사회의 공통의 목표라는 점을 재확인하며, 우리는 핵무기가 다시는 사용되지 않도록 계속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우리는 안보 파트너십을 심화하는 동시에 각 국가가 가진 고유한 역량을 활용하여 경제 안보와 기술 분야에서 굳건한 협력을 구축하는 데에도 계속 초점을 둘 것이다. 프놈펜 성명 상 우리의 약속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우리의 국가안보팀들은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로 두 차례 만났다. 우리는 현재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를 포함한 공급망 회복력, 기술 안보 및 표준, 청정에너지 및 에너지 안보, 바이오기술, 핵심광물, 제약,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과학 연구에 있어 3국간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국가들은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잠재적인 국제 공급망 교란에 대한 정책 공조를 제고하며 경제적 강압에 맞서고 이를 극복하는 데 더 잘 대비해나가기 위해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 시범사업을 출범코자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개발도상국들이 청정에너지 제품의 공급망 내에서 보다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회복력 있고 포용적인 공급망 강화 파트너십(RISE)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또한 우리는 우리가 개발한 첨단 기술이 해외로 불법 유출되거나 탈취되지 않도록 기술 보호 조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이를 위해, 미국 혁신기술타격대 그리고 일본 및 대한민국의 상응 기관 간 첫 교류를 실시하여 집행기관 간 정보 공유와 공조를 강화할 것이다. 우리는 또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잠재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군사 또는 이중용도 역량에 우리 기술이 전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출통제에 대한 3국 협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다. 기술 보호 조치에 대한 협력과 동시에, 우리는 3국 국립연구소 간 새로운 협력을 추진하고 특히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STEM) 분야에서 3국 간 공동 연구·개발 및 인력 교류 확대하는 등을 통해 연합되고 공동의 과학·기술 혁신을 강화할 것이다. 이에 더해 우리는 개방형 무선접속망(RAN)과 관련된 3국 간 협력을 확대하고, 특히 우주 영역에서의 위협, 국가 우주 전략, 우주의 책임 있는 이용 등을 포함한 우주 안보 협력에 관한 3국 간 대화를 한층 더 증진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전환적 기술로서 AI의 중대한 역할을 인정한다. 우리가 공유하는 민주주의 가치에 합치하며, 프론티어 AI 시스템에 대한 국제적 논의의 기초로서 AI 국제 거버넌스 형성 및 안전성, 보안성, 신뢰성을 갖춘 AI 보장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 각자의 노력을 확인한다.우리는 경제적 참여를 막는 장벽을 제거하고, 여성과 소외계층을 포함하여 우리의 모든 국민들이 성공할 수 있는 다양하고, 접근 가능하며, 포용적인 경제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계속해서 매진하고 있다. 우리는 청년과 학생들을 포함한 3국 간 인적 유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협상의 성공적인 타결을 향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올해 미국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수임을 환영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국제 사회가 직면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 일본이 보여준 강력하고 원칙 있는 리더십을 평가한다. 우리는 함께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개발금융기관 간 3자 협력과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PGII) 등을 통해 양질의 인프라와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며,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과 금융 안정, 그리고 질서 있고 잘 작동하는 금융시장을 촉진해 나가기로 약속한다. 우리는 다자개발은행들이 공동의 지구적 도전 과제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진화시키기 위한 야심찬 의제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 정상들은 다가오는 양허성 프레임워크에 맞추어 글로벌 도전 과제들에 대응함으로써 세계은행그룹의 새로운 양허성 재원과 빈곤퇴치 여력을 마련하고, 위기 대응을 포함하여 최빈국들을 위한 재원 확대를 모색하기로 약속한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있어 단합한다. 우리는 국제질서의 근간을 뒤흔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당화될 수 없고 잔혹한 침략 전쟁에 대항하여 우크라이나와 함께 한다는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러시아에 대해 조율된 강력한 제재를 부과할 것이다. 우리는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 경감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다. 우리가 이 재앙과도 같은 침략전쟁으로부터 얻을 오랫동안 지속될 교훈은 영토보전, 주권, 분쟁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수호하고자 하는 국제 사회의 변함없는 의지여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어디에서든 이러한 기본적인 원칙들이 거부된다면 우리 지역에 대해서도 위협을 의미한다는 견해를 재확인한다. 우리는 이러한 언어도단의 행위가 다시는 자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우리의 의지에 있어 단결한다. 우리는 미래를 위한 공동의 의지와 낙관을 갖고 캠프 데이비드를 떠난다. 우리 앞에 놓여진 기회는 주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 기회를 붙잡은 것이다. 한미일 국민과 인도-태평양 지역 국민들에게 평화롭고 번영하는 미래를 가져다주기 위해서는 우리가 보다 자주 연대해야 한다는 것은 우리 각자가 치열하게 지켜온 의지의 산물이다. 오늘, 우리는 한미일 관계의 새로운 장이 시작되었음을 선언한다. 우리는 비전을 공유하고, 우리 시대의 가장 어려운 도전 앞에 흔들림 없으며, 무엇보다도 한미일이 지금 그리고 앞으로 그러한 도전들에 함께 대처해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함께 한다.
  • [전문]캠프 데이비드 원칙

    [전문]캠프 데이비드 원칙

    한미일 3국은 18일(현지시간) 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간 협력의 주요 원칙을 함축한 ‘캠프 데이비드 원칙’을 채택했다.다음은 대통령실이 배포한 캠프 데이비드 원칙 번역문 전문.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 조셉 R. 바이든 미합중국 대통령, 그리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국 내각총리대신은 우리의 파트너십 및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확인한다. 우리의 파트너십은 공동의 가치, 상호 존중, 그리고 우리 3국과 지역, 세계의 번영을 증진하겠다는 단합된 약속의 토대에 기반해 있다.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의 파트너십이 아래의 원칙에 따르게끔 하고자 한다. 한미일은 인도-태평양 국가로서 국제법, 공동의 규범, 그리고 공동의 가치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계속해서 증진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힘에 의한 또는 강압에 의한 그 어떠한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한다. 우리 3국 안보협력의 목적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고 증진하는 것이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우리의 역내 공약에는 아세안 중심성과 결속, 그리고 아세안 주도 지역 구조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지지가 포함된다. 우리는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의 이행과 주류화를 촉진하기 위해 아세안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 우리는 태평양도서국 및 역내 주도적 협의체인 태평양도서국포럼과 태평양 방식에 따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공약을 함께 견지한다. 우리는 북한과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대한 입장을 지속 견지한다. 우리는 납북자, 억류자 및 미송환 국군포로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포함한 인권 및 인도적 사안 해결을 추진할 것이다. 우리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지지한다. 우리는 국제 사회의 안보와 번영에 필수 요소로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 대만에 대한 우리의 기본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인식하며,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선도적인 글로벌 경제로서, 우리는 금융 안정뿐 아니라 질서 있고 잘 작동하는 금융시장을 촉진하는 개방적이고 공정한 경제 관행을 통해 우리의 국민들, 지역 및 전 세계를 위한 지속적인 기회와 번영을 추구한다. 상호 신뢰, 신임 및 관련 국제법과 표준에 대한 존중에 기반하여 우리가 개방적이고, 접근 가능하며, 안전한 기술 접근법을 위해 협력해 나감에 따라, 우리의 기술 협력은 인도-태평양의 활기와 역동성에 기여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 3국 간 및 국제기구 내에서 핵심·신흥기술의 개발, 이용 및 이전을 지도하기 위한 표준 관행과 규범의 발전을 모색할 것이다. 우리 3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관련 국제기구·협의체를 통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우리는 전 지구적 이슈와 불안정의 근본 원인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개발과 인도적 대응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유엔 헌장의 원칙, 특히 주권, 영토보전, 분쟁의 평화적 해결과 무력 사용에 관한 원칙을 수호한다는 공약에 있어 흔들리지 않는다. 어느 한 곳에서든 이러한 원칙이 위협받을 경우 모든 곳에서 그 원칙에 대한 존중이 훼손된다. 책임감 있는 국가 행위자로서, 우리는 모두가 번영할 수 있도록 법치의 증진 및 역내 및 국제 안보 보장을 모색한다. 우리 3국은 핵비확산조약 당사국으로서 비확산에 대한 우리의 공약을 지킬 것을 서약한다. 우리는 핵무기 없는 세계 달성이 국제사회의 공통된 목표라는 점을 재확인하며, 핵무기가 다시는 사용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우리 3국은 우리의 사회가 강력한 만큼만 강하다. 우리는 여성의 완전하고 의미있는 사회 참여 증진과 모두의 인권과 존엄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한다. 이러한 공동의 원칙들이 향후 수년간 계속해서 우리의 3국 파트너십을 이끌어갈 것이라는 믿음으로, 우리가 함께할 새로운 장의 시작에 이를 발표한다. 무엇보다 우리는 대한민국, 미국, 일본이 하나가 될 때 더 강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이 더 강하다는 것을 인식한다.
  • 한미일 ‘새시대’…고위급 채널 전방위 정례화

    한미일 ‘새시대’…고위급 채널 전방위 정례화

    정신·원칙·공약 등 채택…공동 위협에 3국 신속협의3국 정상회의 연1회 개최…외교·국방·산업장관도인태대화 채널 신설…3국 주도적 역할 뒷받침中 겨냥 “일방적 현상변경 반대” 한목소리北 불법자금 대응…사이버 실무그룹 신설 한미일 정상회의의 연 1회 개최가 정례화되고, 3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수장·외교·국방·산업장관간 회동이 연례화된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간 포괄적 협력 방안은 망라한 공동성명인 ‘캠프 데이비드 정신’과 향후 협력 원칙을 문서화한 ‘캠프 데이비드 원칙’, 공동의 안보 도전에 3국이 신속히 협의하자는 ‘협의에 대한 공약’ 등 3건의 문서가 채택됐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는 역사상 처음으로 단독 개최됐다. 대통령실은 18일(현지시간) 미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한미일은 이번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한미동맹과 미일동맹 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고, 3국 안보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우리가 이 새로운 시대에 함께 접어듦에 따라,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는 길잡이가 될 것이며, 한미일의 5억명 국민들이 안전하고 번영하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이 우리의 공동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일은 앞으로 3국 정상회의를 비롯해 국가안보실·외교장관·국방장관·산업장관의 연 1회 이상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3국 재무장관 회의도 정례화가 검토된다. 이같이 정상 차원은 물론 외교안보, 경제산업의 고위급 채널간 협의를 연례화한 것은 역내 주요 소다자 협의체 중에는 한미일이 유일하다. ‘협의에 대한 공약’은 3국이 공동 이익과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역내 도전, 도발, 위협에 대한 대응을 신속히 협의하고 정보공유와 메시지 대응 등을 조율해 나가자는 정치적 의지 표명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정상들이 합의하는 문건이니까 각급에서도 거기에 따라서 역내외 어떤 통상 분규나 북한 미사일 위협, 아니면 중대한 해상 도발 등 군사안보나 경제통상, 사이버 위협 등 역내외에 발생한 위협에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는 문건”이라고 부연했다.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미일의 주도적 역할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구들도 신설된다. 새롭게 출범하는 ‘인도태평양대화’는 아세안과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3국의 정책을, ‘개발정책대화’는 개발협력과 인도적 지원을 각각 담당한다. 개발정책대화는 오는 10월 첫 회의가 개최된다. 또한 ‘해양안보협력 프레임워크’를 통해 3국이 함께 개도국의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 대북 공조와 관련, 한미일은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의 실시간 공유체계를 연내 구축해 가동하고, 한미일 방어훈련을 연례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북한의 ‘군사 자금줄’인 불법 사이버 활동 감시에도 주력하기로 했는데, 이와 관련 ‘한미일 사이버 협력 실무그룹’이 신설된다. 한미일 정상은 북한 비핵화 의지와 더불어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성명에서 3국 정상은 “최근 우리가 목격한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에 의한 불법적 해상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하는 위험하고 공격적인 행동과 관련해 우리는 각국이 대외 발표한 입장을 상기하며 인도태평양 수역에서의 어떤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도 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북 공조와 관련, 3국 정상은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며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도 재확인했다. 한미일 회담에서 우리 국군포로 문제가 공식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바이든, 조건 없이 김정은 만날 의향…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바이든, 조건 없이 김정은 만날 의향…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를 논의하기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제 조건 없이 만날 의향이 있다고 존 커비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이날 보도된 일본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그들(북한)은 그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며 “그러나 여전히 그 제안은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기꺼이 앉아서 전제조건 없이 협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커비 조정관은 “지금까지 그(김정은)는 그것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며 “우리는 우리의 국가안보 이익과 동맹인 한국과 일본의 이익을 지킬 수 있는 모든 다른 측면에서 준비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은 그 지역에 우리가 더 많은 역량을 투입하는 것을 의미할 것이며 우리는 만약 그래야 한다면 미래에 확실히 다시 그렇게 할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커비 조정관은 언제 정상 간 만남을 북한에 제안했는지, 어떤 경로로 북측에 전달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은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을 갖는 등 재임 기간 김 위원장과 세 차례 대좌했으나,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는 양국 정상 간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다. 미라 랩후퍼 NSC 인도태평양전략국장도 전날 한 싱크탱크 행사에 참석해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초대하기 위해 최근 몇 주간 특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랩후퍼 국장은 지난달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이 월북한 이후 이런 노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커비 조정관은 국가정보원이 17일 북한이 한미일 정상회의 또는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여러 종류의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어떤 종류의 도발 행위기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어떤 모습일지 알 수 없고 그것에 대해 너무 많이 걱정하는 것은 우리의 시간을 잘 사용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일은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3국 정상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문제 대응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 尹 “한미일, 확장억제 별도 협의도 열려 있어”

    尹 “한미일, 확장억제 별도 협의도 열려 있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리는 확장억제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 일본 사이 별도의 협의에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고 미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날로 고도화되는 북핵 위협에 맞선 3국 안보협력 의지를 재차 부각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블룸버그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분명하고 변함없는 목표”라며 “국제사회는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지속적이고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르며 북한 정권의 고립과 체제 위기만 심화될 것임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국 간 확장억제 별도 협의’ 발언은 앞서 윤 대통령이 한미 핵협의그룹(NCG)에 대한 일본의 참여 여부에 대해 “배제하지 않는다”고 가능성을 열어 둔 가운데 다시 나왔다. 미 핵자산을 동맹국에 제공하는 확장억제는 한미, 미일이 각각 운영 중인데 이와 별도로 3국 간 협의체 구성을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한국으로서는 NCG 조기 정착에 집중해야 하고 중러를 강하게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낮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NCG와 별도로 확장억제 관련 한미일 간 협의에 대해 열려 있다는 것은 그간 밝혀 온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며 “동 사안은 현재 3국 간 논의되지 않고 있으며 캠프 데이비드 3자 정상회의 의제에도 포함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확장억제와 별도로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한미일 안보협력을 실질적으로 격상시키는 여러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공동성명에 북한을 명시한 공동 대응 문장이 반영되고 3국 간 합동훈련 정례화와 북한 미사일 정보 공유의 조속한 개시 등이 합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 조치 관련 질문에 “한국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국가로서 국제평화와 안전의 유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수출 통제 논의에 적극 참여 중”이라며 “앞으로도 수출 통제 제도 운영과 관련해 주요국들과 긴밀히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한미일 경제협력과 관련, “먼저 (한미일 3국은) 공급망의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조체제를 보다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며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AI(인공지능), 퀀텀, 우주 등 핵심신흥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 및 협력을 진행하고 글로벌 표준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공급망 협력에 대해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3국 공급망에 대한 정보 공유와 함께 조기경보시스템(EWS) 구축 등 구체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3국 외교당국은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최종 점검에 나섰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전날 저녁 3국 외교장관 화상협의에서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 의제를 점검하고 결과물로 내놓을 문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성공적 회의가 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 尹 “한미일, 확장억제 관련 별도 협의 가능”

    尹 “한미일, 확장억제 관련 별도 협의 가능”

    블룸버그 통신과 서면 인터뷰“북한 완전한 비핵화는 국제사회 분명한 목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 “확장억제와 관련해 우리는 한국과 미국, 일본 사이 별도의 협의에 열려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블룸버그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한미 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분명하고 변함없는 목표이며, 국제사회는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의 지속적이고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르며 북한 정권의 고립과 체제 위기만 심화될 것임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경제협력과 관련, “먼저 (한미일 3국은) 공급망의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조체제를 보다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며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AI(인공지능), 퀀텀, 우주 등 핵심신흥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 및 협력을 진행하고, 글로벌 표준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공급망 협력에 대해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3국 공급망에 대한 정보 공유와 함께 조기경보시스템(EWS) 구축 등 구체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 美 국무 “한미일 정상회의 역사적 새 장, 3국 협력 더 제도화”

    美 국무 “한미일 정상회의 역사적 새 장, 3국 협력 더 제도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정례회의 개최 등 3국 협력의 제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15일 박진 외교부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의 화상 회담 후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주재한다. 이는 3자 동맹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에 대해 그는 “이번 회담으로 한미일 사이에 제도화하고 다양한 수준에서 정례화된 공조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정상회의 정례화는) 회담 결과로 기대하는 부분”이라고 확인했다. 정상회의의 의미와 관련해선 “이번 회담은 기후 변화를 비롯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핵 위협 등으로 역내 및 국제 정세가 지정학적인 경쟁 관계에 놓인 시점에 개최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동맹간 결속을 강화하고 새롭게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기회에 자유롭고 열려 있으며 번영하고 안정된 인도태평양이라는 공유된 비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나라 간 통행이 자유롭고 문제가 공개적으로 해결되며 규칙이 투명하게 지켜지고, 재화와 사람이 자유로우면서 합법적으로 이동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국과 일본은 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핵심 동맹이며, 삼각 공조를 강화하는 것은 미국 뿐 아니라 역내 및 국제적으로 중요한 일”이라면서 “이는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심화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상들은 안보 및 경제 안보, 금융 및 핵심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지난 수 년간 우리는 역사적으로 어렵고 민감한 문제들을 해결해 왔으며, 미래에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북한이나 중국 문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2015년 이후 한미일 3국은 북한 문제에 상당히 논의를 집중해 왔다”며 “그러나 동시에 자유롭고 열려있는 인도태평양이라는 고유한 비전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서 이번 정상회의에서 보게 될 것의 대부분은 경제 안보 문제를 포함한 안보 문제뿐만 아니라 개발 원조 및 인도적 지원에 대한 협력, 신기술 활용, 인적 교류 확대 등 긍정적 어젠다를 다루는 구체적인 이니셔티브”라며 “어느 한 가지 의제가 지배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선 “미국은 일본의 계획에 만족한다”며 “이는 안전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포함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국 내 이란자금 동결 해제와 관련해 “이것은 한국 은행에 수년간 동결된 이란 자금”이라며 “해당 자금은 인도적 목적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며, 국무부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자금에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별세에 대해서도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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