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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 50대 스토킹男 징역 3년·전자발찌 구형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 50대 스토킹男 징역 3년·전자발찌 구형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약혼한 사이라고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강민호)는 19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모(59)씨에게 대한 3차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최씨에게 징역 3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범행 횟수가 상당하고 동종 범죄가 있다”며 “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재범 위험도 상당한 점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반면 최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최씨는 지난 3월 29일 배 의원의 조모상이 치러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배현진 의원과 약혼한 사이”라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 2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소셜미디어(SNS)에 배 의원과 함께 선거 유세 활동 중 찍은 사진 등과 함께 배 의원을 비하하는 문구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 측은 지난 5월 22일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 및 범행을 전부 인정한다”고 밝혔다. 최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31일 열린다.
  • “오픈런 준비하세요” 서대문구-연세대 ‘명품 인문학 캠프’

    “오픈런 준비하세요” 서대문구-연세대 ‘명품 인문학 캠프’

    서울 서대문구가 연세대와 함께 여름 방학을 맞아 인문학 캠프를 진행한다. 서대문구는 연세대학교 문과대학과 공동으로 다음 달 5일과 7일, 9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연세대 위당관 대강당(B09호)과 캠퍼스 일대에서 ‘연세 인문학 캠프’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 1월 시작돼 이번에 4회를 맞았다. 초중고생과 대학생, 학부모, 시민 등을 대상으로 하며 인문학 강의, 캠퍼스 투어, 에세이 공모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희망자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첫날에는 나사렛대학교 교양대학 박경우 교수가 ‘힙한 인문학, 디지털인문학’, 연세대학교 철학과 조대호 교수가 ‘철학의 눈으로 보는 나와 기억’이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연세대 재학생 홍보대사와 인솔자를 따라 중앙도서관과 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연세대 심리학과 김민식 교수가 ‘나조차 몰랐던 내 마음의 비밀’, 연세대 독어독문학과 주일선 교수가 ‘사랑이라구? 괴테와의 대화’란 제목으로 청중들과 소통한다. 이후 윤동주기념관과 언더우드가기념관 견학이 예정돼 있다. 셋째 날에는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김영희 교수가 ‘애도의 길을 잃은 오늘 우리를 위해’,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인 문정희 시인이 ‘나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나뿐인가’란 제목으로 강연한다. 이어 수료식이 열린다. 에세이 공모는 ‘기후 위기 시대, 우리가 할 일은?’을 주제로 한다.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A4 용지 3매 분량으로 내용을 작성해 이달 3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humanart@yonsei.ac.kr)로 내면 된다. 심사 결과 우수작을 제출한 5명에게는 수료식 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캠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중국인·한국인은 거절합니다” 日식당 안내문 혐중·혐한 논란

    “중국인·한국인은 거절합니다” 日식당 안내문 혐중·혐한 논란

    “가게 권리” “도덕 수준” 일본인들 반응 엇갈려 일본에 있는 한 이탈리안 식당이 한국인과 중국인은 받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써붙이고 이를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해 논란이다. 도쿄 신주쿠 오쿠보에 위치한 이탈리안 식당은 지난 5일 엑스(옛 트위터)에 “깨끗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 식당 창문으로 추정되는 곳에 흰색 마카로 적힌 안내문이 보였다. 안내문엔 “요즘 다양성과 관용을 많이 얘기하지만, 싫은 생각을 하면서 일할 생각은 없기 때문에 중국인·한국인은 거절합니다”라는 글이 일본어로 적혀 있었다. 오쿠보 지역에는 도쿄의 코리아타운도 있을 정도로 재일한국인들이 많이 살며, 여러 나라에서도 온 외국인들의 왕래도 잦은 곳이다. 혐중·혐한 감정을 드러낸 이 게시물은 2주 만인 19일 1700만회 이상 조회되고, 9000회 이상 공유될 만큼 화제가 됐다. 해당 트윗엔 일본인들의 상반된 반응이 쏟아졌다. 적지 않은 수의 일본인들은 “이것도 다양성이다. 가게에도 선택할 권리가 필요하다”, “가게 측이 손님을 선택할 권리와 스탭을 지킬 의무가 있다. 참다 참다 발생한 일일 것 같다”, “근처에 가면 꼭 먹으러 가겠다”, “전적으로 지지한다” 등 이탈리안 식당의 외국인 차별 행위를 옹호하는 트윗을 남겼다. 반면 “이런 마음의 요리사가 만든 음식은 좋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한국인 등 외국인이 많은) 오쿠보에서 한다고?(웃음)”, “지능과 도덕 수준이 놀랍다. 이런 가게에 가는 사람은 없을 거다”, “일본어로 쓰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등 비판하는 일본인도 많았다. 한 일본인은 “이거랑 똑같지 뭐”라며 일본인이 차별받는 사진을 올렸다. 오래전 것으로 보이는 해당 사진에는 백인들이 한 카페에 ‘잽스(일본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 용어)는 받지 않는다’고 쓰인 안내문을 가리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한 외국인은 영어로 “우연히 그 나라 출신 한두 사람이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두 국가 전체를 금지한다니, 금방 파산할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청년들의 정치 교육 참여 기회 확대 돼야”

    이효원 서울시의원 “청년들의 정치 교육 참여 기회 확대 돼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효원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8기 청년정치학교 모의행정사무감사’에 참석, 청년 정치교육의 정치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단법인 청정에서 진행하는 ‘청년정치학교’는 2017년 설립된 시민정치 교육과정으로, 기성정치인이 아닌 초당파적 청년 정치 인재를 양성하고자 8년째 운영 중인 학교이다.모의행정사무감사는 청년정치학교의 교과과정 중 실제와 흡사한 정치활동을 체험하는 마지막 과정으로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서울시의회에서 열렸으며, 정치학교에 참여한 청년들이 정치적 역량과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교육위원회를 배경으로 열린 모의행감은 청년들의 자유로운 교육정책에 대한 발표 및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교육환경에 답변으로 이뤄졌으며 의대 정원, 인재 양성 정책, 학교폭력, 대학교 학점, 방과 후 학교, 학생의 약물 사용 대책, 평생교육, 학교시설 개방, 대학입시, 교육 활동 보호 등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문제 제기와 제안이 제시됐다. 제3기 청년정치학교 출신인 이 의원은 ‘제8기 청년정치학교 모의행정사무감사’에 위원장 역할로 참여해 성숙한 정치활동의 중요성과 성실함을 강조하고 열정적으로 모의행감을 준비하고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했다.이 의원은 “청년정치학교 교육의 꽃인 모의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시느라 모든 분이 고생 많으셨다”라며 “실제 행정사무감사와 거의 흡사하게 만들기 위해 많은 준비와 고민을 하신 것 같아 성공적인 회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청년의 시각으로 교육에 대한 모든 논의가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내용”이었음을 칭찬하며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정치참여가 더 확대되고 미래의 정치 리더가 많이 배출되어 바람직한 정치 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세대교체 남자배구 ‘희망 스파이크’

    세대교체 남자배구 ‘희망 스파이크’

    극심한 침체를 겪었던 한국 남자배구가 코리아컵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깜짝 우승하며 세대교체를 통해 재도약을 향한 희망을 찾아가고 있다. 18일 배구계에 따르면 이시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17일 끝난 코리아컵에서 어린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팀은 5개 참가국(한국, 일본, 중국, 브라질, 호주)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한 코리아컵에서 일본, 브라질과 함께 3승1패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승점에선 가장 앞섰다. 대표팀은 코리아컵에서 세계적 배구 강국인 브라질과 일본을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 줬다. 이번 대회 출전국이 핵심 선수를 빼고 2~3진급 위주로 출전시켰다고는 하지만 오랜만에 국내서 열린 대회를 통해 젊은 선수의 활약을 직접 지켜볼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8강에도 오르지 못했다는 걸 생각하면 자신감도 챙길 수 있었다는 평가다. 대표팀은 올해 라미레스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뒤 최우선 목표를 세대교체로 두고 팀을 재정비하고 있다. 코리아컵에서도 주장인 세터 황택의(28·국군체육부대)를 중심으로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26·현대캐피탈), 김지한(25·우리카드),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23·OK금융그룹) 등이 중심을 잡았다. 지난해까지 아포짓으로 뛰었던 허수봉이 아웃사이드 히터로 이동한 것도 긍정적이다. 허수봉은 높이(195㎝)를 활용해 고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냈으며 김지한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여기에 186㎝로 신장은 작지만 스윙과 발이 빠른 왼손잡이 아포짓 신호진도 2023~24시즌 OK금융그룹 준우승의 주역다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동안 임동혁(25·국군체육부대)과 허수봉이 버텼던 아포짓은 이제 신호진, 임동혁으로 바뀌었다. 신호진이 고전하면 높이와 힘이 좋은 임동혁(201㎝)이 코트를 밟아 다양한 전술을 가동했다. 대표팀에서 세대교체가 가장 더딘 포지션이었던 미들블로커에서도 이상현(25·우리카드)과 차영석(30·현대캐피탈)이 꾸준히 코트를 밟고 있다. 다만 다른 포지션에 비해 중앙은 보강이 더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팀은 이달 말 유럽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며 현지에서 크로아티아, 스페인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통해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 “국가대표 후회 없이 뛰어, 올림픽 한일전 최고의 장면… 다음 스텝은 유소년 육성”

    “국가대표 후회 없이 뛰어, 올림픽 한일전 최고의 장면… 다음 스텝은 유소년 육성”

    국대 은퇴식 가득찬 팬 보니 울컥아파트 주민들도 고생했다 하더라배구로 태교한단 응원 기억에 남아주요 스포츠서 2군 없는 건 배구뿐내 이름 딴 재단 통해 꿈나무 발굴배구로 사랑받았으니 힘 쏟을 것국가대표팀 침체는 세대교체 과정파리올림픽 현지 가서 후배들 응원서울신문 120주년 진심으로 축하 많은 이들이 역대 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3년 전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한일전을 꼽는다. 치열한 접전 끝에 3-2로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출하며 여자배구가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그 중심에 ‘배구 여제’이자 ‘월드 스타’ 김연경(36)이 있었다. 김연경은 두 차례 올림픽 4강을 이끈 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프로배구 V리그에서 여전히 주축으로 뛰고 있지만 은퇴 이후도 고민하고 있다. 최근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KYK재단’은 그런 고민의 산물이다. 김연경은 지난 9일 소속사 사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단독 인터뷰에서 “내가 뛰는 모습을 보며 팬들이 행복했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국가대표로서 후회 없이 뛰었다고 생각한다”며 “팬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신문 1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독자들의 사랑 속에 120주년을 넘어 더 큰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미경 문화체육부장과의 일문일답.-지난달 9일 국가대표 은퇴 이벤트 경기에 엄청난 관중이 몰렸다. 눈물짓는 모습도 화제가 됐다. “울지 말아야지 했는데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보니 울컥하게 되더라. 팬들이 응원해 주는 모습을 볼 때마다 기운이 샘솟는다. 얼마 전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만난 어떤 분한테서 ‘국가대표로 뛰느라 고생했다, 고맙다’는 얘기를 들었다. 솔직히 그런 말을 들으면서 은퇴할 수 있는 선수가 몇 명이나 될까 싶기도 하고, 내가 국가대표를 잘 마무리했다는 생각도 들어서 무척 행복했다.” -국가대표로 더 오래 뛰어 주길 바라는 팬들도 많았다. 아쉽지는 않나. “2005년 대표팀에 데뷔한 뒤 세 차례 올림픽에 출전했다. 은퇴를 결심한 건 2020 도쿄올림픽 때였다. 2024 파리올림픽까지 컨디션을 최고로 유지할 수 있을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배들이 한국 여자배구를 이끌어 가도록 대표팀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도쿄올림픽을 마친 뒤 은퇴를 선언하긴 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3년이 지나서야 은퇴 경기를 열게 됐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국가대표로 많은 대회에서 활약했다. 원동력을 꼽는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두 차례 올림픽 4강을 이뤘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나는 건 역시 도쿄올림픽 한일전이다. 3-2 접전 끝에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원동력이라면 뭐니 뭐니 해도 팬들의 응원이었다. 2012 런던올림픽만 해도 여자배구는 관심을 많이 받는 종목이 아니었는데 도쿄올림픽에선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응원해 주는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경기에서 더 열심히 뛰려 했다. 그런 노력이 모여서 대표팀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감동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해외 무대를 빼고 국내에선 흥국생명 소속으로만 뛰었다. 흥국생명과 각별한 인연인데. “흥국생명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지금까지 흥국생명에서 뛰고 있다. 2022~23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여러 구단에서 제안이 왔고 고민도 됐다. 새로운 팀에서 뛰어 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결국 흥국생명을 다시 선택했다. 뭐랄까, ‘미운 정이 무섭다’고 하는데 정말 그랬다. 미운 정, 고운 정이다. 흥국생명은 구단 차원에서 선수들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써 준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을 가지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근 KYK재단을 만드는 등 유소년 선수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예전부터 공익재단을 만들어 활동해 보고 싶었다. 재단 설립을 준비하면서 쉽지 않다는 걸 많이 느꼈다. 오랫동안 꾸준히 잘 유지하는 게 목표다. 유소년 배구선수 발굴에 힘을 쏟으려 한다. 장학금 지원도, 방향 제시도 해 주고 싶다. 우리가 지원한 어린 선수가 나중에 큰 선수가 돼서 다시 어린 꿈나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그런 선순환을 꿈꾸고 있다.” -선수 은퇴 이후에 대한 고민이 적지 않을 듯한데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행정 쪽도, 지도자 쪽도 관심이 있다. 방송도 관심이 있긴 하지만 요즘 들어 생각하는 건 아무래도 배구로 사랑을 많이 받았으니까 배구계에 좀더 종사하는 것이다.” -외국 프로배구 경험을 많이 했다. 차세대 선수 발굴 및 육성 등 선진 시스템을 많이 접했는데. “일본과 튀르키예, 중국에서 뛰었다. 모두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하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었다. 유소년 클럽과 프로팀의 연계성도 좋다. 많이 부러웠다. 우리도 충분히 잘할 수 있는데 하는 생각도 들고, 우리는 왜 이런 시스템이 없을까 아쉽기도 했다.” -그런 아쉬움을 최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언급했다. “유소년을 프로팀에서 지원하고 운영하면서 좋은 선수들을 키워 나가는 연계성이 핵심이 아닐까 싶다. 유소년 엘리트 선수들을 연령별로 좀더 잘 관리하고 발굴해 프로팀까지 연계시키는 유기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주요 프로 스포츠에서 2군 제도가 없는 건 배구뿐이다. 팀마다 정해진 선수단 규모가 있는데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려면 기존 선수들 가운데 일부는 방출할 수밖에 없다. 방출된 선수들은 결국 다른 팀을 찾거나 배구 자체를 그만둘 수밖에 없게 된다. 2군 제도가 있다면 훈련과 경기를 계속하면서 기회를 다시 얻을 수 있다.”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1년부터 지난 5월까지 국제대회 30연패를 당하는 등 침체를 겪고 있다. “많이 안타까웠다. 다행히 연패를 끊었다는 소식이 반갑기도 했지만 거기에 안주하면 안 된다. 세대교체 과정이기도 한데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 2028년에 열리는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준비를 위해서라도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20~30대 여성 팬들한테 유독 인기가 많다. 가장 기억에 남는 팬들의 응원은. “오랫동안 좋아해 주고 응원해 주는 팬들이 많아 감사하다. 특히 나와 비슷한 또래인 팬들 가운데 결혼하고 자녀를 데리고 경기장에 오는 모습을 볼 때마다 흐뭇하다. ‘태교를 배구로 한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다. 팬들이 여행지에서 산 엽서에 ‘언니 생각나 보냅니다’라고 하고, 자기 하는 일이나 공부를 알려 주면서 ‘언니 통해 힘을 얻는다’는 편지를 받았을 때 무척 뿌듯했다.” -평소 자기 관리를 잘하는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 “항상 생각하는 건 초심을 잃지 말자는 것이다. 새 시즌을 시작할 때마다 목표를 정하고 도달하려고 한다.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한다. 사실 운동이 쉽지 않다. 하기 싫을 때도 있고 힘들 때도 많다. 하지만 기대해 주고 응원해 주는 분들이 나를 다시 일으킨다. 팬들을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 -오는 26일부터 파리올림픽이 열린다. 출전 선수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구기 종목이 많이 떨어지면서 선수단 규모가 많이 축소됐다고는 하지만 올림픽은 큰 대회다.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모두 잘하고 오면 좋겠다. 세계배구연맹 초청으로 현지에 가서 응원하려고 한다.”-서울신문이 올해 창간 120주년을 맞았다. 서울신문 독자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서울신문 1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 많이 써 주시고 오랫동안 발전하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 120주년 창간 기념 인터뷰를 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스포츠 분야에서 더 좋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바란다.”
  • ‘전 국민 25만원’ 통과…행안차관 “나랏빚 늘 것” 與 “이재명 헌정법”

    ‘전 국민 25만원’ 통과…행안차관 “나랏빚 늘 것” 與 “이재명 헌정법”

    전 국민에게 25만∼3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민생위기 극복 특별조치법’(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이 통과된 데 대해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고 차관은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생위기 극복 특별조치법’이 의결되자 인사말에서 “이번 법률안은 정부의 재정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법률안대로 지원금을 지급하려면 국채 발행이 불가피해 나랏빚이 늘어나고 국민의 재정적 부담이 증가할 것이다”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고 차관은 이어 “지급 여부 및 지급 효과와 관련해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 정부가 신중한 입장을 말씀드렸음에도 법안이 통과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재정당국을 포함한 정부의 동의도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남은 입법 과정에서 법률안이 합리적으로 충분히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행안부 측 “위헌성 논란 및 국가 재정 부담 문제”“5천만 국민 중 4천만이 지역사랑상품권 안 써”“2020년 긴급재난지원금도 30%만 소비로 연결” 행안부는 앞선 전체 회의에서 이상민 장관이 “부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발언하는 등 이번 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고 차관은 전체회의 논의 과정에서 “위헌성 논란과 국가·지방재정 부담의 문제가 있고, 정책적 효과를 확신하지 못할뿐더러 집행상의 문제도 있다”며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게 돼 있는데, 우리 국민 5000만명 중 4000만명은 지역사랑상품권을 쓰지 않고 있다”며 “카드형이나 지류상품권으로 받아야 하는데 둘 다 발급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적인 효과에 대해서도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도 지급한 돈의 30% 정도만 소비로 이어졌을 것으로 보고, 나머지는 저축이나 (원래 사용하려던 곳에 소비하는) 대체 소비로 상쇄됐을 것”이라며 “돈을 쓴다면 어려운 분들에게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고 차관은 “(이 법은) 지급 대상, 지급액, 지급 수당에 대해 굉장히 상세히 규정하고 있다”며 “재정에 관한 정부의 권한과 재량을 상당히 배제 및 제한하고 있다고 생각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野단독으로 행안위 통과…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2024년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을 의결,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겼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 단독으로 특별조치법을 의결했고, 국민의힘은 야당의 강행 처리에 항의하며 퇴장했다. 행안위는 민주당이 당론 발의한 ‘2024년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과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발의한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법’을 병합 심사했다. 법안심사소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아 전체회의에서 심사했다.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하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금액은 지급 대상에 따라 25만∼35만원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 지급일은 법안 시행일이며, 지급 이후 4개월 이내 상품권을 사용해야 한다. 與 “이재명 명령이냐” 퇴장…野 “국민의 명령” 행안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이것이 국민의 명령입니까, 이재명 의원의 명령입니까”라며 “특별법의 본질은 국민 혈세로 나랏빚을 내서라도 이재명 의원만을 빛내겠다는 ‘이재명 헌정법’일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배준영 의원은 “민생회복 지원금은 회복은커녕 역효과만 내는 민생위축 지원금”이라며 “25일 본회의 날치기 처리를 위해 이렇게 과속해서 달리면 헌정사에 불명예 기록만 남게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이상식 의원은 “우리가 지원금을 이재명 개인에게 주는 게 아니다”라며 “민생회복 지원금은 효과가 빠르고 직접적이고 소비를 진작시킨다”고 반박했다. 같은 당 채현일 의원은 “정부가 잘했다면 민주당이 특별조치법도 내지 않았을 것”이라며 “국민의 명령으로 당연히 통과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소속인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이재명 전 대표가 시켰다는 식의 이야기는 위원들의 인격을 손상하는 발언이다. 상호 존중하자”고 말하며 여당 의원 발언을 제지했다. 신 위원장은 또 여당 의원들을 향해 “위원장의 회의 진행에 대해 ‘야지’(야유한다는 뜻의 일본식 표현) 놓고 방해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재명 전 대표가 발의한 법이니 ‘이재명법’이 맞다”, “소위에서 먼저 논의해야 한다”고 항의하며 회의 시작 1시간 15분 만에 전원 퇴장했다. 민주당은 이 법안이 법사위를 통과하면 오는 25일이나 다음 달 1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할 방침이다.
  • 구리시 “이달 중 ‘서울 편입’ 시민 여론조사”

    구리시 “이달 중 ‘서울 편입’ 시민 여론조사”

    경기 구리시는 ‘서울 편입’에 대한 찬반을 묻는 시민 여론조사를 이달 중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완겸 행정지원국장은 18일 오전 10시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고 “구리시는 총선 결과와 관계없이 서울 편입을 지속 추진하기로 서울시와 협의한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7월 중 실시할 여론조사 결과와 각종 분석 자료를 토대로 시민 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서울 편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빈틈 없이 행정절차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로의 편입을 추진 중인 구리시는 지난 5월 서울 편입 대시민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6월에는 시민 여론조사를 할 계획이었으나, 조사 문항 작성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을 통해 약 1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시는 이달 안에 여론조사를 마무리해 결과를 공표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번 서울 편입 여론조사의 경우 시민들의 입장과 의사를 확인하기 위한 자체 여론조사인 만큼 별도의 법적 효력은 없다. 김 행정지원국장은 “총선 결과와 관계없이 서울 편입을 지속 추진하기로 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의원 발의 방식이 아닌 정부 발의를 통한 특별법안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노원, 어린이 북 큐레이터 ‘출동 어린이 사서!’

    노원, 어린이 북 큐레이터 ‘출동 어린이 사서!’

    서울 노원구가 어린이들의 독서 영역을 넓히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출동! 어린이 사서’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어린이 사서는 독서를 단순히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창작하는 과정”이라며 “특정한 주제에 맞춰 어린이들이 책을 직접 고르고 소개하는 북 큐레이션 방식을 접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은 북앤미디어교육연구소 대표 최미정 강사를 초빙해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마다 노원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사전 접수를 마친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 15명이다.1주 차에는 ‘도서관은 어떤 곳일까요?’라는 주제로 올바른 도서관 이용 방법을 안내한다. 어린이들은 ▲도서관에서 책을 어떻게 분류하는지 ▲책마다 붙어있는 분류 기호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사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등 도서관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함으로써 도서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게 된다. 2주 차에는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도서별 특성을 배우고 직접 책을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이는 독서에 대한 본격적인 흥미 유발을 위한 과정으로, 나만의 이야기를 담은 팝업북 제작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팝업북은 버려지는 낡고 파손된 그림책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링 방식’으로 제작돼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도 함께 전달한다. 마지막 3주 차에는 프로그램의 핵심인 ‘북 큐레이팅’이 이루어진다.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팝업북 외에도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책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글을 쓰고 전시해 다른 참여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독서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를 빠르게 변화시키는 가운데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독서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독서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종교자유 침해 아니다”…대법, 팬데믹 당시 ‘대면예배 금지’는 “적법”

    “종교자유 침해 아니다”…대법, 팬데믹 당시 ‘대면예배 금지’는 “적법”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예배를 금지한 정부의 처분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18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광주 안디옥교회가 광주광역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집합금지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광주시장은 2020년 8월 27일 코로나19 예방과 지역사회의 전파를 막기 위해 9월 10일까지 관내 교회 내 대면 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당시 광주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45명에 이르렀는데, 이 가운데 54명이 26∼27일에 확진됐으며 30명은 특정 교회에서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행정명령에 따라 온라인 예배만 실시하고 이를 준비하기 위해 최대 9명까지만 모일 수 있었지만, 교회는 8월 30일 총 세 차례에 걸쳐 각각 30∼40여명이 참석한 대면 예배를 진행했다. 이를 적발한 당국이 수사를 의뢰하자 교회는 처분 자체에 반발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교회는 대면 예배를 막는 집합금지 처분은 종교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며 정교분리 원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했을 때 평등원칙에 반하며, 일률적으로 대면 예배를 금지하는 것은 비례원칙에도 어긋난다고 항변했다. 1·2심은 지자체의 손을 들어줬다. 항소심 재판부는 종교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하거나 헌법상 원칙을 어겨 재량권을 남용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도 이러한 판시를 수긍해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대법원장이 재판장이 되고 대법관 전원의 3분의 2 이상으로 구성된 재판부로, 판례 변경이 필요하거나 대법관 간 의견이 갈리는 사건 등을 판결한다.
  • [신간] 데이비드 옥, MoT를 통한 미래 한국 비즈니스 모델 제시…새 책 ‘사물이동성’

    [신간] 데이비드 옥, MoT를 통한 미래 한국 비즈니스 모델 제시…새 책 ‘사물이동성’

    미래 한국이 추구해야 할 비즈니스 모델을 명쾌하게 제시한 책이 나왔다. ‘데이비드 옥’은 신간 ‘사물이동성’(MoT·Mobility of Things)에서 MoT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와 로봇, 드론과 반도체, 2차 전지 등 다양한 미래 핵심 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최신 동향을 제공한다. 그리고 나아가 한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소사코리아 대표와 사단법인 한국이스라엘기업협의회 사무총장직을 겸임하면서, 한국과 이스라엘 양국의 관계와 경제 발전에 힘쓰고 있다. 그는 인구 900만명의 유대인이 전 세계의 정치·경제·문화·역사를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소수 민족이 글로벌 선두 자리를 차지하게 됐는지 연구했고, 그들만의 가치와 철학을 만들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교육과 시스템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성공한 이스라엘의 현장과 교육을 소개한 첫 번째 책 ‘스타트업 이스라엘’에 이어, 이번 책에서는 어떻게 하면 한국도 이스라엘처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가 될 수 있을지 현재 상황에 적용해 세계 최고의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저자는 매년 1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행사에 주목했다. 또 CES의 매출과 이익이 미국의 애플과 엔비디아, 아마존의 매출과 이익보다 더 크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CES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미국의 문화·예술·경제·기술 등 미국의 모든 것을 체험하는 곳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언제까지 다보스나 CES를 따라다니며 돈을 낭비하고 남의 배만 불려주는 비즈니스를 해야 하냐고 반문하면서 “이제 우리나라도 미국의 CES와 같은 MICE 플랫폼 비즈니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데이비드 옥은 “가난하고 못 먹던 보릿고개 시절, 그 당시 전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고속도로와 제철소를 건설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한국은 없을 것”이라며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며 창조적 소수가 열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자는 책에서 한국 ‘MoT 글로벌 쇼’를 개최해 시장 규모와 잠재성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원대한 꿈을 담았다. 또 다음 세대들을 위한 기후와 환경 문제 해결안, 미래의 먹거리에 대한 철저한 고민을 담았다. 여기에 더해 사물 이동성을 중심으로 한 미래 비즈니스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붉은 사인펜 손가락에 칠해 ‘고소금지’ 각서”…정명석 성범죄 조력자

    “붉은 사인펜 손가락에 칠해 ‘고소금지’ 각서”…정명석 성범죄 조력자

    “다른 신도들에게 성범죄 피해 사실을 말하면 피해자를 악평하고 다녔고, 붉은 사인펜을 손가락에 칠해 형사 고소를 하지 못하게 한 각서에 강제로 지장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18일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최석진)가 JMS 정명석 총재 추가 성범죄에 대한 1차 공판 준비 기일을 연 가운데 “정씨가 성경을 재해석해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면서 자기 말을 거역하는 건 하느님의 말을 거역하는 것이며 암에 걸리거나 지옥에 간다는 식으로 신도들을 세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공판에는 준강간, 공동 강요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 정 총재와 그의 범행을 도운 JMS 목사 출신의 주치의 A(48)씨, JMS 인사 담당자, VIP 관리자 등 4명에 대해 검찰이 공소장을 통해 범행을 공개했다. 정 총재는 2018년 8월부터 2022년 1월까지 19차례에 걸쳐 JMS 신도이자 ‘신앙스타’였던 피해자 2명을 유사강간 및 추행하고 7차례에 걸쳐 다른 피해자를 간음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 등은 여성 피해자들을 정 총재의 방에 남겨두거나 정 총재와 함께 화장실을 가도록 유도하는 등 범행을 돕고 정 총재와 함께 형사고소 등을 못하도록 각서를 쓰게 하면서 협박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앞서 정 총재는 비슷한 기간 홍콩 국적의 메이플과 호주 및 한국 여신도를 23차례 준강간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이날 재판은 추가 고소된 것이다. 이날 정 총재 등 피고인 측 변호인은 “고소인 주장대로 각서를 써야 하는 분위기였어도 피고인들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해 이를 회복하는 차원에서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며 “고소인들과 신체접촉은 이뤄진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검찰이 특별한 증거 없이 고소인 진술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혐의 일체를 부인했다. 또 “검찰의 공소사실이 법관에게 예단을 심어줄 수 있다”며 본격 재판에 앞서 사건의 이해를 돕기 위해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PPT)을 준비하겠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검찰은 “최후 변론에 준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보호가 보장되는 범위 내’에서 핵심 내용 중심의 PPT 발표를 허락했다. 재판부는 오는 9월 5일 오전 10시 피고인 측 PPT 발표에 이어 증인 신문 기일 등을 정리할 예정이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창2동 일대 빗물받이 긴급 정비

    홍국표 서울시의원, 창2동 일대 빗물받이 긴급 정비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17일 도봉구 관계자들과 함께 쓰레기 등으로 막혀 침수된 창2동 일대의 빗물받이를 긴급 정비했다. 하수관로로 이어지는 빗물받이가 무단투기 된 담배꽁초와 쓰레기 등으로 막히면 호우시 빗물이 하수관로로 빠져나가지 못해 침수가 발생한다.홍 의원은 침수된 빗물받이를 정비하는 한편, 반지하·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홍 의원은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수시 점검과 침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 “두 아들 건다” 카라큘라, 간판 뗐다…“주변에 미안해서”

    “두 아들 건다” 카라큘라, 간판 뗐다…“주변에 미안해서”

    최근 유튜버 쯔양(27·본명 박정원)과 관련해 논란이 된 유튜버 카라큘라(36·이세욱)가 자신의 사무실 간판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카라큘라 미디어’는 지난 16일 밤 사무실 간판을 내렸다. 카라큘라는 평소 절친한 사이인 천호성 변호사와 역삼동 건물을 통으로 임차해 쓰고 있었다. 천 변호사가 대표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디스커버리와 디스커버리 포렌식센터가 1층부터 3층, 카라큘라 미디어는 4층을 썼다. 건물 외벽엔 ‘더 쉴드’(THE SHIELD)라는 간판과 함께 디스커버리, 디스커버리 포렌식센터와 카라큘라 미디어 간판이 나란히 붙어 있었는데 현재 카라큘라 미디어 간판만 사라진 상태다. 일각에서는 카라큘라가 잠적했으며 쯔양과 법적 다툼에 대비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다만 이에 대해 천 변호사는 “건물 주변에 유튜버들과 BJ들이 생방송을 하겠다고 몰려드는 탓에 주변 상인분들께 미안해서 뗐다”고 밝혔다.앞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서는 유튜버 주작감별사(33·전국진)와 구제역(32·이준희) 등 일부 유튜버가 쯔양의 과거에 대한 사생활 폭로를 무마해주는 조건으로 돈을 받았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구제역은 쯔양 측으로부터 ‘리스크 관리’ 컨설팅 명목으로 5500만원을 받았고 이 중 일부는 전국진에게 전달한 것으로 묘사됐다. 검찰에 사건이 접수되는 등 논란이 확산하자 구제역은 검찰에 자진 출석하고 자신이 쯔양의 이중 스파이 역할을 했다는 등의 내용을 주장했다. 전국진은 직접 유튜브 영상을 통해 사과했다. 카라큘라는 논란 직후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서 살며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먹은 사실이 없다. 그게 유튜버로서 유일한 삶의 자부심”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소 진행 의사를 밝힌 쯔양 측 변호사에도 전화해 자신이 고소 대상이 아님을 밝히는 영상을 올려 기사 정정 요청을 하기도 했다.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번지자 유튜브 측에서는 이들에 대한 수익 정지 조치를 내렸다. 유튜브의 조치에 따라 해당 채널들은 광고 게재 및 수익 창출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사실상 유튜버로서 더 이상 생계를 유지하기가 어렵게 된 상황이다.
  • “죄송합니다” 조세호, 신혼집 공개 후 ‘이 지적’에 결국

    “죄송합니다” 조세호, 신혼집 공개 후 ‘이 지적’에 결국

    개그맨 조세호가 신혼집을 공개한 영상에서 과도하게 PPL을 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결국 사과했다. 지난 17일 조세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콘텐츠에 대한 구독자분들의 애정 어린 충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든 구독자분들의 말씀 깊이 새기며 향후 콘텐츠 제작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따끔한 질책도 함께 부탁드리며 구독자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세호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자친구 선물 사러 가요. 저랑 같이 준비하실래요? 겟 레디 위드(Get Ready With) 세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조세호는 화제를 모았던 신혼집을 공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특정 브랜드가 반복해서 노출돼 과도하게 PPL을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최근 조세호는 자신보다 9살 어린 회사원과 결혼한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1년 넘게 사랑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오는 10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
  • 창립 70주년 동국제강 “빛나는 미래 확신”

    창립 70주년 동국제강 “빛나는 미래 확신”

    동국제강그룹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인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은 모태 기업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의 창립 정신을 계승해 7월 7일을 창립기념일로 정했다. 올해 행사에선 창립 70주년 기념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기념사와 장기근속자 시상으로 이어졌다. 장세주 회장은 창립 70주년을 이틀 앞둔 지난 5일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70년의 역사는 당연하게는 주어질 수 없는 시간이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조부모께서 당산동 공장에서 숙식하시며 직원 식사를 차려주던 모습이 떠오른다”면서 “기획실로 입사해 경영이념 실천을 준비하던 시절과 오일 쇼크, 제2창업, 직류전기로 도입, 연합철강 인수 등 무수한 기억이 머리 속에 떠오르고 지나간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창사 70주년이자 지주사 체제 출범의 원년으로 각 사가 독립된 경영 환경에서 전문성을 높이면서도 항상 ‘동국’이라는 공통의 가치관을 나누는 조직임을 인지하며 상호 소통하고 화합하자”고 당부했다. 또 장 회장은 “위기 앞에서도 항상 예상을 뛰어넘는 역량을 보여줬던 여러분들과 함께라면 동국제강그룹의 미래는 지난 70년 시간보다 더 빛날 것이라 확신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가진 ‘동국’만의 DNA로 다가올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장 회장이 그룹 공식 행사에서 메시지를 낸 것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동국제강그룹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유튜브에 창립 70주년 다큐멘터리 ‘핫 런(HOT RUN)’을 공개했다. 선배 임직원의 노력으로 만든 과거와 현재 그리고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조명하는 영상이다. 동국제강그룹은 ‘동국제강그룹 웹 역사관’을 개설했다. 웹 역사관은 각 사 홈페이지에서 접속할 수 있다.
  • ‘128살’ 두산, 미래 에너지·첨단산업 견인

    ‘128살’ 두산, 미래 에너지·첨단산업 견인

    올해 창립 128주년을 맞는 두산그룹은 ‘변화 DNA’를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과 첨단 미래기술을 적용한 기계·자동화 사업 그리고 반도체와 첨단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두산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SMR(소형모듈원전) 시장에서 가장 앞서 나가며 ‘글로벌 SMR 파운드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전세계 약 70여 개의 SMR이 개발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나 엑스에너지 등 글로벌 SMR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달 창원에 국내 첫 액화수소플랜트를 준공하는 등 차세대 에너지 자원인 수소 분야에서도 생산부터 유통, 활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2019년 세계 5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을 개발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2027년 400㎹급 수소 전소 터빈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수소터빈 연소기의 30% 혼소 시험에 성공했으며, 국책과제로 50% 수소 혼소 및 수소 전소 연소기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대표적인 수소 활용 분야인 수소연료전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주력인 발전용 인산형연료전지(PAFC)를 비롯해, 현재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등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의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두산은 기계·자동화 분야와 반도체·신소재 사업 등 첨단사업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키워나가고 있다. 두산은 2022년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카메라이미지센서(CIS) 등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분야 1위 기업 두산테스나를 인수했다. 최근 이미지센서 후공정 전문기업 ‘엔지온’을 인수하기도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독자적인 토크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협동 로봇을 제조하는데,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톱5’에 진입했다. 특히 올해 인공지능(AI)으로 더욱 진화한 로봇 솔루션을 선보였다.
  • LS, 배·전·반 사업 확대… ‘양손잡이 경영’

    LS, 배·전·반 사업 확대… ‘양손잡이 경영’

    LS그룹은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 없는 전력(CFE)와 배터리·전기차·반도체(배·전·반)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을 찾은 뒤 함께 참관한 임직원에 “양손잡이 경영 전략의 핵심인 LS의 원천 기술과 인공지능(AI)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LS만의 미래혁신 기술을 창조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어 구자은 회장은 “LS는 어떠한 미래가 오더라도 AI, 소프트웨어(SW) 등 다양한 협업과 기술 혁신으로 짧게는 10년, 그 이후의 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사업 체계를 갖추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LS그룹은 지난 3월 6~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그룹 내 계열사들이 보유한 배터리 소재, 산업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기차 전장 제품과 충전 시스템 등 미래 에너지 종합 기술을 선보였다. 2년 연속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참가한 구 회장은 최신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직접 살펴보며 임직원들에게 “전기차 소재부터 부품, 충전까지 수많은 기업이 지난해보다 더 첨단 기술로 무장한 것을 보면서 LS 또한 전기차 생태계를 준비하는 등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S그룹은 지난해 엘앤에프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구체 생산을 위해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을 설립했다. LLBS는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전구체 공장을 세워 2026년 양산에 돌입한 후 2029년 12만t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LS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인 ‘황산니켈→전구체→양극재→폐배터리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배터리 분야 밸류체인 형성을 꾀한다. LS는 전기차 충전사업 또한 본격화하고 있다. LS는 2022년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신규 법인 ‘LS이링크’를 E1과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
  • 이마트,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 선언

    이마트,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 선언

    이마트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탄소중립을 목표로 ‘2024 넷제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2023 넷제로 보고서’를 통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을 선언했다. 이번 2024 넷제로 보고서에는 지난해 실제 탄소 배출량 실적 및 감축 성과와 이슈를 고려해 미래 예상 배출량(BAU)을 재산정했다. 새로운 감축아이템을 추가 발굴하는 등 감축 경로를 업데이트한 결과를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마트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테마를 ▲운영효율 개선 ▲설비 교체 ▲탄소상쇄사업 ▲신재생 에너지 투자 등 4가지로 나눴다. 테마별 탄소 감축에 소요되는 투자비, 에너지 절감비용, 운영비용, 탄소감축량 등을 고려해 한계 감축비용을 산출했다. 이마트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32.8% 감축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운영효율 개선, 설비투자 테마에 집중했는데 먼저 점포 33곳에 고효율 LED 조명 교체, 터보 냉동기, 고효율 압축기와 저전력 배기팬 도입 등 감축 아이템을 적용했다. 온도 조절 강화(여름 상향, 겨울 하향)와 공조기·냉온수기 조정, 조명 조절 등 운영효율 개선을 위한 직원의 아이디어도 적극 활용했다. 이마트의 이러 노력으로 지난해 인증 탄소 배출량은 49만 603t으로 기존 예상배출량(BAU) 대비 11%, 2022년 배출량 대비 9.4% 감축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업계 최초로 직·간접적으로 베출하는 온실가스(Scope1, Scope2) 뿐 아니라 자사의 밸류체인에 속한 협력사, 해외법인, 상품, 운송, 물류 등 모든 과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3)의 배출량까지 산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마트는 향후 예정된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ESG 의무공시에 사전 대비하고 국제적인 기준에 맞춘 공시 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협력회사와 함께 걷는 삼성전자… 동반성장 12년 연속 최우수

    협력회사와 함께 걷는 삼성전자… 동반성장 12년 연속 최우수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회사의 핵심 가치 아래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파트너십과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 상호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협력회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인적 역량 개발 지원, 경쟁력 제고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성장의 온기가 1차 협력회사뿐 아니라 2·3차 협력회사까지 골고루 퍼지는 ‘상생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회사와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성과를 이어받아 지난해 9월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도입된 2011년부터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삼성협력데이를 개최해 삼성과 협력회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가져 왔다. 한종희 부회장은 올해 열린 상생협력데이에서 “앞으로의 제조 현장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로봇의 등장에 따라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의 제조 역량을 확보한 기업들이 무한 경쟁력으로 앞서 나가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협력회사도 이를 위한 자동화, 무인화 등 미래를 대비하는 혜안을 바탕으로 지속성장의 기반을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거래대금 지급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17년 1·2차 협력회사 간 거래대금 지원용 물대지원펀드(5000억원), 2018년 3차 협력회사 전용 물대지원펀드(3000억원)를 조성해 협력회사 간 거래대금이 30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무이자로 대출했다. 원자재 가격뿐 아니라 최저임금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1조 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 주고 있다. 반도체 협력회사의 안전사고 예방, 품질 향상 등을 위해 2010년부터 누적 6000억원이 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조, 품질, 개발, 구매 등 분야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상생협력아카데미의 ‘컨설팅센터’를 통해 생산성 저하나 불량 등 협력회사의 문제를 발굴, 개선해 공장 운영 최적화와 제조·품질 혁신을 지원 중이다. 다년간 축적된 삼성전자의 원가 혁신 사례를 협력회사에 전수해 비효율 개선, 비용 절감을 통한 원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 중소·중견기업 대상 제조 환경 개선 사업인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해 국내 중소기업 대상으로 국내외 제조 현장에서 수십 년간 쌓은 노하우와 성공 경험을 전수해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부터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제조 현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구소멸 위험 지역의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중소기업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담 조직을 별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스마트공장 3.0을 새로 시작하며 개별 기업을 넘어 지방자치단체와 스마트공장 수혜 기업이 손잡고 지자체별로 진행하는 ‘자생적 지역 스마트공장 생태계’ 확산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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