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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국군 험담’ 태국 패통탄 총리 직무정지… 헌재, 해임 청원 심리키로

    ‘자국군 험담’ 태국 패통탄 총리 직무정지… 헌재, 해임 청원 심리키로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이자 태국 역사상 최연소 여성 총리로 지난해 8월 취임한 패통탄(38) 총리의 직무가 1일 정지됐다. 태국 헌법재판소는 이날 패통탄 총리와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 간의 통화 내용이 헌법을 위반했다며 직무 정지 명령을 내렸고, 탁신 전 총리는 재수감 위기에 처했다. 지난 5월 말 태국 북동부 국경지대에서 태국과 캄보디아 군이 총격전을 벌여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하자 패통탄 총리는 훈 센 의장과 통화했다. 이 통화에서 패통탄 총리는 국경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된 캄보디아의 훈 센 의장을 ‘삼촌’이라고 불렀으며, 국경을 관할하는 자국군 사령관을 비하했다. 패통탄 총리는 분씬 팟깡 제2군 사령관을 두고 “멋있어 보이고 싶어 한다”거나 “그가 하는 말은 국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해임 요구 청원이 제기됐다.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9명 중 7명이 찬성해 패통탄 총리의 직무를 정지시켰고 해임 심판 절차에 돌입했다. 훈 센 의장은 고의로 패통탄 총리와의 통화 내용을 유출하면서 탁신 가문을 위기에 빠뜨렸다. 탁신 가문은 탁신 전 총리의 매제 솜차이 웡사왓과 여동생 잉락, 딸 패통탄까지 20년 가까이 총리를 4명이나 배출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쿠데타로 총리직에서 물러난 이후 15년간 망명 생활을 하다 딸 패통탄이 총리직에 오르면서 화려하게 돌아온 탁신 전 총리도 왕실 모독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잦은 쿠데타와 총리 해임으로 불안한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태국은 이번 패통탄 총리의 직무 정지로 또다시 정국 혼란을 겪게 됐다.
  • 이재명 정부 ‘대출규제 대책’ 두고 野 “자국민 역차별 셰셰 정책”

    이재명 정부 ‘대출규제 대책’ 두고 野 “자국민 역차별 셰셰 정책”

    이재명 정부에서 내놓은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6억원 제한’ 등 부동산 대책을 두고 국민의힘은 1일 “자국민 역차별 셰셰정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강화된 대출 규제로 주택 마련에 제한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규제는 미비하다는 점을 들어 ‘역차별’이라고 지적한 것이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현장 의원총회에서 “우리 국민에게는 날벼락 대출 규제를 단 하루 만에 시행하는데 정작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은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우리 국민을 역차별하는 규제는 안 된다. 자국민을 보호하는 형평성 있는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린 지 딱 일주일 만에 벌어진 일”이라고 덧붙였다. 박성훈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에겐 빚을 탕감해주고, 국민에게는 대출을 봉쇄하는 것이 이재명식 민생인가”라며 “신혼부부, 청년, 무주택 서민은 대출 규제에 막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잃었지만, 현금 부자와 국내 부동산 쇼핑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은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외국인 특혜’라는 말까지 나오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인은 세금 내고, 대출 막히고, 집 못 사게 만들면서 외국인은 규제 피하고, 빚 탕감 받고, 부동산 사들이게 하는 기형적 구조가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민생인가”라며 “‘셰셰 정부’, ‘외국인 특혜 정부’라는 말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손댈 때마다 외국인만 챙기고 국민만 조이는 이 정부는 과연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라고 했다.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외국인은 자국에서 자금을 조달해 규제의 사각지대에서 서울 강남 아파트를 ‘현금박치기’로 사들이고 있다. 국민은 그들이 사들인 집에서 월세로 살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국민이 소외되고 외국인만 셰셰하는 ‘국민 역차별 셰셰정책’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정부가 추경을 통해 추진 중인 이른바 ‘배드뱅크’ 정책에 대해서도 “장기 연체 채권을 소각하겠다며, 외국인 2000명의 182억원에 달하는 채무까지 혈세로 탕감해주려 한다”며 “도박비·유흥비로 진 빚도 탕감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크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부동산 대책에 대응하기 위한 당내 태스크포스(TF) 구성도 추진 중이다. TF는 이번 정부 대책의 핵심인 대출 규제의 허점과 대통령실 및 부처 간 정책 조율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 오아시스 내한 앞두고 “칭총”…리암 갤러거, SNS 인종차별 논란

    오아시스 내한 앞두고 “칭총”…리암 갤러거, SNS 인종차별 논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영국 밴드 오아시스의 보컬 리암 갤러거(52)가 소셜미디어(SNS)에 인종 차별적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는 글을 남겨 논란에 휩싸였다. 1일(현지시간) 리암은 자신의 엑스(X)에 별다른 사진이나 설명 없이 “칭총”(Chingchong)이라는 글을 올렸다. ‘칭총’ 혹은 ‘칭챙총’은 서양인들이 동양인들을 비하할 때 주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이들이 들을 때 동양인의 억양이 특이해 마치 ‘칭챙총’처럼 들린다는 점에서다. 게시물을 접한 한 팬이 리암에게 “그런 말을 쓰면 안 된다”고 경고했으나, 리암은 오히려 “왜”라고 반문했다. 또 다른 팬들이 “이건 인종차별이다” “오늘 이 게시물을 지워야 할 것이다” 등 반응을 보이자, 리암은 “상관없다” “예의를 갖춰라”라고 맞받았다. 리암은 현재 문제가 된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1991년 맨체스터에서 결성된 오아시스는 ‘돈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원더월’(Wonderwall), ‘샴페인 수퍼노바’(Champagne Supernova) 등 수많은 인기곡을 남긴 대중적인 밴드다. 2009년 팀의 주축인 노엘(58)과 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인해 팀 활동이 중단됐으나, 15년 만인 지난해 형제가 극적으로 화해하며 팀 활동을 재개했다. 오아시스는 오는 4일 웨일즈 카디프를 시작으로 11월 23일까지 전 세계 12개국을 도는 월드투어 일정을 앞두고 있다. 방문 국가 중에는 한국도 포함돼 10월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 공연을 벌인다. 월드투어를 3일 앞두고 리암의 돌발 행동이 터져 나온 만큼 팬들 사이에서는 공연에 지장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게시물 삭제 후 리암은 별다른 입장을 내고 있지는 않다.
  • 콜마그룹 갈등격화…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 기업 재정비”

    콜마그룹 갈등격화…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 기업 재정비”

    글로벌 3대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회사인 콜마그룹은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를 생명과학 기업으로 재정비하겠다고 1일 밝혔다. 콜마그룹 지주사 콜마홀딩스는 이날 “콜마비앤에이치는 수년간 실적 부진과 미래 전략 부재로 그룹 내 본연의 역할을 상실했다”며 생명과학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과 연구개발(R&D) 중심의 경쟁력 확보, 전문경영인 체제 복원에 나선다고 했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신규 사내이사를 선임하기 위해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윤 부회장의 여동생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경영 간섭”이라며 맞소송을 냈다. 이런 가운데 콜마홀딩스가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악화가 외부 환경보다 윤 대표의 독단적 의사결정과 미래 비전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직격하면서 갈등이 격화하는 모습이다. 콜마홀딩스는 지난 3년간 콜마비앤에이치 매출이 7% 줄고, 영업이익은 60% 급감해 그룹 내 유일하게 역성장했다고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시가총액도 2020년 8월 2조 1242억원에서 지난달 30일 기준 4259억원으로 감소했다. 콜마홀딩스는 윤 대표가 ODM의 본질과 거리가 먼 자체 브랜드 ‘콜마생활건강’(옛 셀티브코리아) 사업을 추진한 것이 실적 악화의 주원인이라고 지목했다. 콜마생활건강은 누적 적자 100억원을 넘어서며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에 대해 “경영 실적 악화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윤 대표의 단독 결정이 아닌 지주사와의 합의를 통해 수백억원의 설비투자를 단행한 부분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 우원식 국회의장, APEC 준비상황 점검 위해 경북 경주 방문…“포스트 APEC 준비해야”

    우원식 국회의장, APEC 준비상황 점검 위해 경북 경주 방문…“포스트 APEC 준비해야”

    우원식 국회의장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시를 찾아 준비현황을 살폈다. 1일 경북도와 경주시 등은 이날 우 의장이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준비상황 보고회에 참석해 외교부, 경북도, 경주시 관계자들로부터 준비 과정을 청취하고 실무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외교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품격과 지방의 가능성을 세계에 보여줄 기회”라며 “시설 공사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현장 설명을 들으니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국가적 행사를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자부심으로 조금만 더 노력해달라”며 “행사 성공을 위해 국회와 국회의장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상철 경북도 APEC준비지원단장은 “APEC 유치 확정과 동시에 도 예비비를 활용한 신속 대응으로 주요 인프라 시설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며 “세계 10대 강국 대한민국의 품격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장 및 문화 행사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가행사 품격에 걸맞은 인프라 확충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정부의 실질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상회의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포스트 APEC 경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연계에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우 의장은 준비상황 보고회 이후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국립경주박물관 만찬장 등 주요 시설을 돌아본 점검을 마쳤다.
  • 김관영 전북지사, “도전의 역사”를 “성공의 역사”로 바꾸겠다

    김관영 전북지사, “도전의 역사”를 “성공의 역사”로 바꾸겠다

    “도민과 함께 써온 도전의 역사를 위대한 성공의 역사로 바꾸겠습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3년 도전하면 반드시 이룬다는 ‘도전경성’의 믿음으로 전북을 바꾸는 일에 모든 것을 걸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도시 선정, 전북특별법 통과, 대광법 개정, 대기업 계열사 7곳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내세우며 “전북은 바뀔 수 있다는 확신이 현실로,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1년은 전북의 꿈을 실현하고 전북의 미래를 책임있게 준비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김 지사는 “우리 도민의 뜨거운 지지 속에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지방분권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전북의 백년대계를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 지사 일문일답. -민선8기 4년차를 맞았다. 소회는 “지난 3년, 전북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일으켜 세우라는 도민의 명령을 받들어 절박한 마음으로, 간절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 치열했던 시간이 쌓여 변화의 물꼬가 터지고 있다. 서울을 압도적으로 꺾고 하계올림픽 국내후보도시가 되었고, 대기업 계열사 7곳 포함 198개 기업과 16조 5000억 원 투자 유치 등 경제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도민께 겸손하고 도정엔 유능한 도지사가 되겠다는 약속, 임기 마지막까지 지키겠다.” -최근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 성과는 “가장 큰 성과는 세계 최고의 병원인 메이요 클리닉과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 협력을 본격화한 것이다. 메이요 클리닉이 위치한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시는 인구 12만 정도의 소도시인데 도시 경제가 병원 중심으로 돌아갈 정도로 클리닉의 의료기술과 치료 수준은 세계 최고다. 연간 의료 수입만 25조 원에 달한다. 이런 병원이 이번에 전북과 손을 잡았다. 뇌 수술에 쓰이는 고정장치를 전북의 탄소 소재로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이 장치를 탄소로 만들면 기존 알루미늄보다 무게는 3분의 1로 줄고 강도는 2배 이상 높아져서 의료 혁신이 가능해진다. 이뿐만이 아니라 메이요 클리닉에서 쓰이는 다양한 의료기기를 전북 탄소소재로 바꿔 전 세계에 공급하자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중심지 전북이 세계 의료시장으로 뻗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상황은 “국제경쟁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23일 IOC가 지정한 ‘올림픽의날’에 맞춰서 ‘범도민 유치위원회’를 도 차원에서 우선 출범시켰다. 2036명의 유치위원을 위촉해서 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도민의 뜻을 전했다. 통상 국내 유치후보도시가 정해지면 두 달 이내에 국가 차원의 유치지원위원회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내란 사태와 대통령 선거로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보폭을 넓히고 서둘러야 할 시점입이다. 총리님이 취임하는 대로 범국민 유치지원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특별법 제정을 통해서 국가 차원의 지원책도 이끌어내겠다. 광주, 대구, 대전, 충남, 충북과 함께 경기장을 나누는 연대 개최 전략은 서울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서 가장 경제적인 올림픽을 실현해 낼 생각이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대선 기간 “전주올림픽이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하신 만큼 정부와 함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완주군 방문이 다시 한번 무산됐다.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찬성이든 반대든 각자의 입장은 존중받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모두 같은 도민이라는 사실이다. 지역의 삶과 미래를 위해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경청해야 한다. 차이와 갈등이 있다면 그것을 이해하고 조율해 나가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다. 합리적 토론이 전제되어야 하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의 말을 귀 기울이는 게 기본이다. 최종적으로는 다수결 투표로 결론을 내고, 다수는 소수의 목소리를 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상황은 참으로 안타깝다. 언제든, 어떤 주제든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 군민들께서도 열린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통합에 도지사가 나서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번 통합 논의는 과거와 다르게 민간단체가 주도하고 있다. 작년 6월 완주군민 6000여명이 주민투표를 공식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법적 요건인 투표권자 총수의 50분의 1을 충족시킨 것이다. 이후 절차에 따라서 군과 도를 거쳐 통합건의서가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됐고, 위원회에서는 주민 공감대 확보를 전제로 통합의 타당성을 인정했다. 지금은 행정안전부가 통합 권고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통합의 주체는 그 누구도 아닌‘군민’이다. 서로의 생각을 듣고 완주의 현재와 미래까지 아우르는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완주 전주 통합에 대한 지사의 생각은 “올해 들어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해 군민들께서 꼭 깊이 고민하고 판단에 참고해야 할 중대한 변화 세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전주 하계올림픽이다. 올림픽은 도시 이름으로 유치가 추진된다. 지금의 전주와 완주가 통합된 이후의 규모와 경쟁력을 비교해보면, 국제 무대에서 어느 쪽이 더 유리할지는 명약관화하다. 유치에 성공한다면 완주 군민들께 돌아갈 브랜드 가치와 여러 혜택도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둘째는 대광법 통과다. 28년 만에 통과된 대광법으로 전주권 광역교통망이 본격화되는데, 핵심 축은 완주의 간선도로다. 통합이 이 교통망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살펴봐야 한다. 세 번째는 새로운 정부의 탄생이다. 이재명 정부는 시군 통합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통합 추진에 대한 정부의 인센티브와 지원이 어떻게 달라질지, 신중히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28년 만에 대광법이 통과됐다. 앞으로 과제는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전주권 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 익산, 김제, 완주 등과 협의체를 만들어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우선순위를 조율하고 있습다. 8월까지 시군 의견을 다 모아 수요조사를 마무리하고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역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서 3특 체제에 대비하는 전북발(發) 교통혁명을 이뤄내겠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1년 반이 지나고 있다. 도민이 체감할 변화가 있는지. “지난 1년 동안 법 131개 조문, 333개 특례를 바탕으로 75개 과제를 만들고, 그중 58개를 실제로 실행했다. 농생명산업지구, 새만금 고용특구처럼 전북만의 강점을 살린 산업기반이 하나씩 현실화되고 있다. 아직 체감이 크지 않을 수 있다. 특례가 제대로 뿌리내리면 인구가 늘고 기업이 오고 돈이 돈다. 그 시간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전북은 ‘대한민국 미래정책과 산업의 테스트베드’를 자임하고 있다. 누구도 해보지 않은 정책과 산업을 전북에서 과감히 시도해 확산시키고, 대한민국 도약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 -지난 3년간의 투자 유치 상황은 “총 198건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16조 4611억원을 유치했다. 최근 10년간 전북의 연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약 3조 원이었는데, 지금은 연평균 5조 원을 훌쩍 넘기며 두 배 가까운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전체 유치 기업의 27%가 미래첨단산업 기업으로, 투자금액 기준으로는 75%에 달한다. 전북의 산업생태계가 고부가가치 산업 위주로 바뀌고 있다는 방증이다. 앞으로도 바이오, 모빌리티, 탄소융합, 방위산업, 이차전지 같은 미래산업 핵심기업을 더 끌어오겠다. 틈새시장을 노려 탄소소재를 융합한 의료기기, 새만금을 활용한 무인 방위산업 실험 같은 새로운 시도를 과감히 하겠다. 기회발전특구 확대, 국가산단 조성, 노후산단 재정비까지 기업이 오고 싶은 기반을 촘촘히 깔겠다. 2800명까지 늘어난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같은 전북만의 혁신적인 세일즈 행정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겠다.” -새만금 개발에 관한 비전은. “새만금을 첨단산업의 테스트베드이자 규제 프리존으로 만들겠다. 다른 지역에서 할 수 없는 기술과 산업을 먼저 실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만금을 키워보자는 것이다. 19세기 미국이 서부 개척으로 성장했듯, 새만금을 대한민국 프런티어의 상징으로 삼자는 게 제 구상이다. 글로벌 경쟁 시대에는 1년만 늦어져도 선두 그룹을 따라가기 어렵다. 그래서 새만금에서 선도적으로 규제를 풀어 시도하고, 전국으로 성과를 확산시키자는 것이다. 지금 새만금에서는 바이오, 방위산업, AI 농생명 산업, 이차전지 등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있다. AI 농기계로 유명한 미국 존 디어가 “우리는 인류를 대신해 혁신한다”는 슬로건을 내건 것처럼, 새만금에서도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혁신적인 산업을 직접 개발하고 실현해 나갈 것이다.” -공공의대도 핵심과제다. 추진 계획은. “공공의대는 전북의 오랜 염원이다. 국가적 과제이기도 하다. 수도권에 몰린 의사 인력을 지역으로 돌리고, 필수의료 공백을 메우는 데 꼭 필요합하다. 이번 정부도 대통령 공약으로 약속했고, 보건복지부도 내부 업무보고에 설립 계획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공공의대를 설립할 준비가 다 끝나 있다. 이제는 입법이 남았다. 계류된 공공의대법이 하루라도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의료계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다.”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맞았다. “30년간 지방은 많이 성숙했다. 이제는 예산과 인사, 제도 설계 같은 핵심 권한을 지방에 이양해야 한다. 특히 지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구조적인 재정 개편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방소비세 전환 비율을 높이고, 국세와 지방세 비율도 다시 짜야 합니다. 지방교부세는 인구감소나 고령화 같은 지역 현실을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16. 도민께 하고 싶은 말씀은. 전북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전주하계올림픽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동서화합, 재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새만금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테스트베드로 키워내겠다. 대한민국이 선도하는 다양한 산업들이 실험되고 성장하면, 기업도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다. 지난 3년간 우리는 곳곳에서 다양한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저는 도민과 함께라면 전북은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오직 도민만 보고, 오직 민생만 보고, 오직 전북만 보고 가겠다.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도록 흔들림 없이 일하겠다.”
  • 가맹점 수·연 매출 일제히 증가…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 발표

    가맹점 수·연 매출 일제히 증가…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 발표

    지난해 서울에 등록된 가맹사업본부 수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가맹점 수와 가맹점 평균 매출은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4년 가맹사업 등록현황’에 따르면 서울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2023년 4472개에서 지난해 4403개로 1.5% 감소했다. 가맹본부는 같은 기간 2805개에서 2754개로 1.8% 줄었다. 서울에 등록된 브랜드가 운영하는 전국 가맹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0만 5164개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브랜드와 가맹본부가 감소한 것은 가맹점이 전혀 없어 사실상 가맹사업을 하지 않는 브랜드의 ‘등록취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외식업종이 전체 가맹본부의 70.9%, 브랜드의 76.1%, 가맹점 수의 42.4%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수는 3349개로 전년 대비 0.7% 감소한 반면 가맹점 수는 8만 6931개로 6.1% 늘었다. 서비스 업종의 경우도 브랜드 수가 864개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으나 가맹점 수는 5만 7291개로 4.8% 늘었다. 특히 운송업종 가맹점 수가 150% 가까이 늘어 서비스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형 가맹택시’ 브랜드가 급격히 확장한 영향이다. 한편 2023년 말 기준 서울시 등록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은 3억 9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0% 늘어났다. 3년 연속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3.6%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외식업(5.9%), 도소매업(3.1%) 순으로 나타났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서울 소재 가맹점 수 및 매출액 증가는 가맹사업이 단순히 양적 확대보다 내실 있는 성장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지표로 볼 수 있다”며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가맹사업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정보공개, 창업 사전상담, 분쟁 조정 등 공정한 가맹사업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팔도테크팩, 설립 이래 최대 매출 달성… ESG경영 실천으로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

    팔도테크팩, 설립 이래 최대 매출 달성… ESG경영 실천으로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

    종합 포장재 전문기업 팔도테크팩이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며 설립 이래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팔도테크팩은 생산 효율성과 제품 다양화를 위해 450톤급 사출기를 신규 도입, 사출제품 판매량을 2023년 대비 2024년에 약 10% 증가시켰다. 또한 2024년 진출한 편의점 얼음컵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팔도테크팩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에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녹색인증’을 재취득, 환경 보호에 대한 실질적 의지를 보여줬다. 여기에 더해 FSSC22000과 ISO9001 인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품질과 식품안전 기준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팔도테크팩은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한 ‘2025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식’에서 충남도의회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꾸준한 기부와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팔도테크팩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업가치 극대화’와 ‘무차입 경영’이라는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의 내실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 용인FC, K리그 가입 신청···이상일, “110만 염원 담긴 프로축구단 창단 큰 걸음”

    용인FC, K리그 가입 신청···이상일, “110만 염원 담긴 프로축구단 창단 큰 걸음”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 회원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이상일 시장이 “염원이 담긴 프로축구단 창단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라고 밝혔다.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은 지난 26일 미르스타디움을 홈경기장으로 활용하고 2026시즌부터 K리그2에 참가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신청서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제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출된 서류에 대해 심사와 보완 절차를 거쳐 이사회에서 안건을 상정하고, 이후 총회에서 최종 가입 여부를 결정한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준비하며 용인FC(가칭)가 돌풍은 아니더라도 훈풍은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우리가 큰 걸음을 뗀 만큼 내년 K리그2에 참가할 용인FC가 시민의 긍지를 높이고 도시의 위상도 높이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김진형 단장과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를 중심으로 2026시즌 K리그 참가를 목표로 곧 선수단 구성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 서성란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웰에이징 문화조성 조례안’ 입법예고

    서성란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웰에이징 문화조성 조례안’ 입법예고

    경기도의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 의왕2)은 생애 말기 중심의 ‘웰다잉(Well-Dying)’을 넘어, 생애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웰에이징(Well-Aging)’ 개념을 담은 「경기도 웰에이징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고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고령층에 국한된 기존 노인복지정책의 틀을 넘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존엄하고 건강한 삶을 준비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전 생애주기적 접근’을 제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성란 의원은 “웰에이징은 각 세대가 삶의 시기마다 자율성과 의미를 지켜내는 삶의 문화이자, 모두가 함께 준비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 조례가 경기도형 웰에이징 정책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웰다잉은 고령층이나 장례·장사 분야 등 특정 연령대와 분야에만 한정돼 있어 인식 개선이 미흡했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도 어려웠다”며, “모든 사람이 삶을 주체적으로 준비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권리는 인간다운 삶의 기본 조건이자 웰에이징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서성란 의원이 지난 3월부터 ‘웰다잉 문화조성’ 및 ‘호스피스·완화의료 지원’ 전반을 점검하고, 관계부서와의 실무회의, 민간단체 현장방문 및 간담회, 라디오 방송출연 등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입법에 반영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물이다.
  • 활동 중단한 ‘뉴진스’ 다니엘, 이른 새벽 박보검과 함께했다

    활동 중단한 ‘뉴진스’ 다니엘, 이른 새벽 박보검과 함께했다

    활동을 중단한 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이 배우 박보검과 함께 운동하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일 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벽 러닝. 언노운크루 유닛 보다션(보검·다니엘·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션과 박보검, 다니엘이 운동복을 입고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각자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남겼다. 특히 뉴진스가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다니엘의 밝은 근황이 공개돼 이목이 쏠렸다. 션은 “가볍게 8.15㎞ 조깅(을 했다)”이라며 “보검아, 이러다 올해 정말 풀코스 뛰는 거 아니냐”라고 했다. 다니엘에게는 “왜 이렇게 잘 달리냐”며 “조금 준비하면 10㎞ 대회 나갈 수 있겠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선한 마음을 가지고 건강한 삶을 위해 달린다”라고 덧붙였다. 다니엘의 건강한 모습에 팬들은 “우리 다니엘 잘 챙겨줘서 고맙다”, “다니엘 잘 지내서 다행이다”, “좋은 분들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구나”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션은 2020년부터 ‘8.15런’, 2021년부터 ‘3.1런’으로 3·1절과 광복절에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간 모인 후원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17가구에 새 보금자리를 헌정했고, 현재는 18~19번째 집을 짓고 있다. 션이 지금까지 쾌척한 누적 기부액은 총 60억여원에 이른다.
  • ‘활동 중단’ 뉴진스 다니엘, 박보검과 함께 취미 즐겼다…인증샷 화제

    ‘활동 중단’ 뉴진스 다니엘, 박보검과 함께 취미 즐겼다…인증샷 화제

    그룹 뉴진스의 다니엘이 배우 박보검과 함께 운동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1일 가수 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벽 러닝. 언노운크루 유닛 보다션(보검이 다니엘 션) 가볍게 8.15km 조깅”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션과 다니엘, 박보검은 운동복 차림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션은 “보검아, 이러다 올해 정말 풀코스 뛰는 거 아니야? 다니엘도 왜 이렇게 잘 달려? 조금 준비하면 10km 대회 나갈 수 있겠는걸”이라며 “우리는 선한 마음을 가지고 건강한 삶을 위해 달린다”라고 밝혔다. 언노운크루는 션을 주축으로 축구선수 출신 이영표와 배우 이시영, 윤세아, 임시완 등 많은 유명인이 함께하는 러닝 모임이다. 최근 박보검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다니엘을 비롯한 뉴진스 멤버들은 소속사 어도어와의 분쟁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지난달 서울고법 민사25-2부(부장 황병하·정종관·이균용)는 뉴진스 멤버들의 가처분 이의신청 항고를 기각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 김상훈)는 지난 3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뉴진스 멤버들이 가처분에 대한 이의신청과 항고를 제기했으나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뉴진스 멤버 5명은 항고심 재판부에 재항고장을 제출하지 않았으며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금지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확정됐다.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본안 소송은 현재 1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활동 중단 중인 다니엘의 근황이 전해지자 팬들은 “보고 싶었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충북도의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선수촌 균형배치하라”

    충북도의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선수촌 균형배치하라”

    충북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선수촌의 균형 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도의회와 충주사회단체협의회는 1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은 4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1139억원의 지방비를 투입해 8개 종목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며 “하지만 선수촌 배치에 대해 깊은 분노와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조직위원회는 세종시에 2367세대 규모의 선수촌을 운영하고 충북에는 별도의 선수촌 없이 1700대가 넘는 차량을 동원해 선수들을 왕복 200㎞ 이상 운송한다는 계획”이라며 “이는 충청권 공동 개최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명백한 행정편의주의적 처사이자 심각한 충북 홀대”라고 비난했다. 이어 “국제대회 유치 목적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이라며 “선수촌이 세종시에 집중되면 충북은 숙박, 관광, 소비 등 경제적 효과로부터 완전히 소외되고, 매일 장거리 이동을 해야하는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도 불 보듯 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독일에서 열리는 2025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선수촌을 경기장 주변으로 분산 배치해 호평받고 있다”며 “조직위와 충북도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을 설득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공문발송과 조직위 부위원장 면담 등을 통해 충북의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선수촌 배치는 4개 시도가 합의한 사항이고 현재 아파트가 공사중에 있어 계획을 변경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충청권 4개 시도에서 펼쳐진다. 150여개국에서 선수단 등 1만 5000여명이 충청권을 방문할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는 2개의 선수촌을 운영한다. 제1선수촌은 세종시에 들어서는 2367세대 아파트에 마련된다. 제2선수촌은 비치발리볼이 진행되는 충남 보령에 있는 충북해양수련원에 꾸며진다. 제1선수촌은 9776명, 제2선수촌은 20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선수들간 교류를 위해 분산배치 대신 집중 배치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회식은 대전, 폐회식은 세종에서 진행된다. 시도별 개최 종목은 충북 8개, 충남 5개, 대전 3개, 세종 2개다.
  • ‘농성’중인 나경원 “에어컨도 안나오는데 무슨 바캉스?”…김병기 “무조건 죄송”

    ‘농성’중인 나경원 “에어컨도 안나오는데 무슨 바캉스?”…김병기 “무조건 죄송”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의 반환을 요구하며 농성 중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찾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원내대표는 1일 이기헌 원내대표 비서실장과 김남근 민생부대표와 함께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 중인 나 의원을 찾았다. 두 사람은 이웃사촌인 서울 동작갑(김 원내대표), 동작을(나 의원) 의원이다. 악수 후 나 의원이 “법사위원장을 좀 달라”고 하자 김 원내대표는 “새로운 지도부랑 손 맞춰서 잘”이라고 했다. 그러자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법사위원장을 돌려주면) 우리가 100%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지난 주말 간 있는데 에어컨도 안 틀어주는데 누구는 우리보고 (에어컨 아래서) 바캉스 한다고 하더라”라며 “동작 남매라고 그러더니 다 가져가고, 고생 엄청나게 시키고”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죄송하다, 무조건 죄송하다”고 했다. 유 수석부대표가 “여기서 죄송하고, 멘트는 ‘민생방해 세력’이라고 한다”고 하자, 김 원내대표는 다시 “대내용, 대외용”이라고 답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내란 동조, 민생 방해 세력과 원칙 없는 협상과 타협은 하지 않겠다. 반성은 없고 방해만 한 세력에게 민생 경제 회복에 쓸 시간과 에너지를 조금도 낭비하지 않겠다”며 “민주당은 6월 국회 안에 민생 추경, 총리 인준, 민생개혁법안을 신속히 처리해서 민생경제 회복의 전환점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유 수석부대표의 언급은 해당 발언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 美 벙커버스터에 구멍 크게 뚫렸나?…이란 포르도 핵시설서 중장비 동원 작업

    美 벙커버스터에 구멍 크게 뚫렸나?…이란 포르도 핵시설서 중장비 동원 작업

    미군이 B-2 폭격기를 앞세워 폭격한 이란 포르도 핵시설의 최근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CNN 등 현지 언론은 이란이 포르도 핵시설에서 새로운 도로를 내고 크레인과 굴착기로 작업 중인 모습이 위성사진에 촬영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9일 미국 상업위성 회사 맥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왼쪽 위와 오른쪽 아래 부근에 새로운 도로가 건설된 모습이 확인된다. 또한 폭격 지점 인근에는 크레인과 굴삭기가 작업 중이고 주변 지역에 여러 차량도 보인다. 이에 대해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영상 분석 선임연구원 조셉 S. 버뮤데즈는 “이 장면은 이란이 폭격 지점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시설의 피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조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공습 때문에 생긴 구멍을 조사해 얼마나 깊이 들어갔는지 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미국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소장도 엑스(X·옛 트위터)에 “이란이 구멍 아래로 카메라나 사람을 내려보내 핵시설의 피해를 평가하려고 준비하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21일 포르도를 포함한 이란 핵시설 3곳을 폭격했고, 당시 핵심 시설로 평가받는 포르도에는 B-2 폭격기 6대가 GBU-57 벙커버스터 12발을 떨어뜨렸다. 벙커버스터는 ‘벙커 파괴용 무기’라는 이름처럼 지하 깊은 곳에 있는 시설을 무력화하기 위해 개발된 폭탄으로 특히 GBU-57은 현재 공개된 벙커버스터 중 가장 강력한 폭탄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격 직후인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이번 공격은 매우 성공적”이라며 “이란의 주요 핵농축 시설은 완전히 제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란 측은 포르도 시설에 대한 공격을 예상해 핵시설을 대피시켰으며 이 공격으로 인한 회복 불가능한 피해는 없었다고 반박한 바 있다.
  • [포착] 美 벙커버스터에 구멍 크게 뚫렸나?…이란 포르도 핵시설서 중장비 동원 작업

    [포착] 美 벙커버스터에 구멍 크게 뚫렸나?…이란 포르도 핵시설서 중장비 동원 작업

    미군이 B-2 폭격기를 앞세워 폭격한 이란 포르도 핵시설의 최근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CNN 등 현지 언론은 이란이 포르도 핵시설에서 새로운 도로를 내고 크레인과 굴착기로 작업 중인 모습이 위성사진에 촬영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9일 미국 상업위성 회사 맥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왼쪽 위와 오른쪽 아래 부근에 새로운 도로가 건설된 모습이 확인된다. 또한 폭격 지점 인근에는 크레인과 굴삭기가 작업 중이고 주변 지역에 여러 차량도 보인다. 이에 대해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영상 분석 선임연구원 조셉 S. 버뮤데즈는 “이 장면은 이란이 폭격 지점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시설의 피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조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공습 때문에 생긴 구멍을 조사해 얼마나 깊이 들어갔는지 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미국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소장도 엑스(X·옛 트위터)에 “이란이 구멍 아래로 카메라나 사람을 내려보내 핵시설의 피해를 평가하려고 준비하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21일 포르도를 포함한 이란 핵시설 3곳을 폭격했고, 당시 핵심 시설로 평가받는 포르도에는 B-2 폭격기 6대가 GBU-57 벙커버스터 12발을 떨어뜨렸다. 벙커버스터는 ‘벙커 파괴용 무기’라는 이름처럼 지하 깊은 곳에 있는 시설을 무력화하기 위해 개발된 폭탄으로 특히 GBU-57은 현재 공개된 벙커버스터 중 가장 강력한 폭탄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격 직후인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이번 공격은 매우 성공적”이라며 “이란의 주요 핵농축 시설은 완전히 제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란 측은 포르도 시설에 대한 공격을 예상해 핵시설을 대피시켰으며 이 공격으로 인한 회복 불가능한 피해는 없었다고 반박한 바 있다.
  • 서울 중구, 청년 자격증 응시료 최대 10만원 지원

    서울 중구, 청년 자격증 응시료 최대 10만원 지원

    서울 중구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어학 등 각종 자격증 응시료를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주민등록된 19~39세 미취업 청년이다. 주 30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 단기 근로자나 정부 직접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은 예외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사업자 등록은 없어야 한다. 지원 범위는 토익, 토플, 오픽 등 어학시험부터 국가기술자격시험, 국가전문자격시험, 국가공인민간자격시험, 한국사능력시험 등이다. 지난 5월 23일 이후 실시된 시험이라면 소급 적용돼 응시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합격 여부와는 무관하게 실제 응시했다면 지원 대상이다. 횟수 제한 없이 연간 1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자는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제출 서류를 확인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매월 1~10일 접수분은 당월 말일에, 11일 이후 접수분은 다음달 말일에 응시료가 지급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어학·자격증 시험 비용은 심리적·경제적 부담”이라며 미래를 향한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꿈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서울시의회 “민생회복쿠폰 100% 국비로 해야···지방정부 부담 전가 안 돼”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1일 중앙정부의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 중 민생회복쿠폰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입장 전문 민생회복쿠폰(민생회복지원금)은 100% 국비로 발행되어야 한다. 민생회복쿠폰 발행 비용 중 2조 9000억원을 지방정부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세수 여건악화와 지방교부세 감소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재정에 타격을 줘, 지자체의 주민안전, 환경개선, 교육 등을 위한 재원 마련을 어렵게 해 결국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안길 우려가 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올 제2차 추경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민생회복쿠폰 발행 예산 13조 2000억원 중 국비는 10조 3000억원, 지방정부 부담은 2조 9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생회복쿠폰은 소비진작 등을 위해 전 국민에게 15만원~5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현재 국회가 심의 중이다. 지방정부 중 서울은 국비 70%, 시비 30%이고, 다른 광역지자체는 국비 80%로 설계되었다. 문제는 최근 2년간의 세수결손액이 87조원에 이를 정도로 세입여건이 좋지 않아, 지방정부 또한 세수감소와 교부세 축소로 재정이 많이 어렵다는 것이다. 서울시의 경우도 지난 27일 의회를 통과한 올 1차 추경을 보면, 교육청과 자치구 전출금 등을 제외한 실제 사업예산은 4000억원대에 불과했다. 그런데 이번 민생회복쿠폰이 정부안대로 국회 문을 넘는다면, 서울시민은 7000억원(구비 포함)이 넘는 추가부담을 져야 한다. 이렇게 되면 땅꺼짐 예방 등의 도시안전, 교통시설 개선, 공원 정비, 어르신 복지, 문화시설 지원 및 운영 등 시 본연의 사업들이 축소될 수 밖에 없다. 결국 그 피해는 전체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20년 코로나 당시 재난지원금 지원 때는 전체 예산 14조원 중 지방비가 1조 9000억원인 것에 비하면, 이번 추경안의 지방비 부담은 선례에 비해서도 과도한 실정이다. 민생회복쿠폰은 현 정부의 대선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중앙정부가 당연히 100% 부담해야 한다. 지방정부에게 비용의 22%인 2조 9000억원을 넘기는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 국회는 이번 민생회복쿠폰은 어려운 분들에게만 선별 지원하여 지방비 부담을 크게 낮추든지, 국비가 100%가 되도록 수정의결 하여야 한다. 지방정부가 쓰는 예산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투자가 대부분이다. 이 투자금에서 거액을 빼내가 소비쿠폰을 주는 것은 시민들이 응당 누려야 할 일상의 안전과 일상의 작지만 큰 즐거움을 위한 지자체의 착한 사업들을 가로막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피해는 멀지않아 시민들에게 돌아오게 된다. 지자체가 일할 수 있게 해달라. 지자체의 그나마 쪼그라든 지갑이라도 지켜달라. 국회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
  • [씨줄날줄] 청명주와 오징어 게임

    [씨줄날줄] 청명주와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93개국에서 연속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허무하다”, “완벽하다”는 등 시청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면서도 전작처럼 화제성은 단연 독보적이다. 이번 시즌에는 전통주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게임 참가자들이 마지막 게임을 앞두고 즐기는 만찬 장면에서 테이블마다 올라가 있는 검은색 도자기에 담긴 술이 청명주다. 청명주는 충주 중원당이 1896년부터 빚기 시작해 충북 무형문화재 2호로 지정된 유서 깊은 전통주다. 100일 동안 숙성 발효시켜 알코올 농도가 높고 색과 향, 맛이 뛰어나다. 2021년 청와대 대통령 추석 선물로 선정되고 2022년에는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김영섭 중원당 대표는 “몇 달 전에 오징어 게임 제작사로부터 극 중에 한식 만찬을 준비하고 있는데 청명주를 만찬주로 사용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6대째 가업을 이어 가고 있다. 전통주는 예부터 지방별로 특색을 갖춰 다양하게 빚어졌다. 삼해주(서울), 문배술(경기 김포), 법고창신(강원 횡성), 두견주(충남 당진), 소곡주(충남 서천), 교동법주(경북 경주), 안동소주(경북 안동), 솔송주(경남 함안), 이강주(전북 전주), 죽력고(전북 태인), 홍주(전남 진도), 오메기술(제주), 감흥로(평양) 등이 우리 민족과 희로애락을 같이했다. 그러다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전통주는 제조 비법이 단절됐고, 쌀 자급자족을 위해 술 만드는 데 쌀을 못 쓰게 했던 박정희 시대를 거치면서 침체기를 겪었다. 1990년대에 이르러서야 전통주를 빚는 데 쌀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021년 941억원 수준이던 전통주 시장 규모는 2024년 1475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종류도 꾸준히 늘어 지금은 1600여개에 이른다. K컬처에 이어 K푸드가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통주도 와인과 위스키, 사케 등과 함께 세계 주류 시장을 휘저었으면 한다. 이종락 상임고문
  • [사설] “개혁 의지 빵점”… ‘TK당’으로 쪼그라지는 국민의힘

    [사설] “개혁 의지 빵점”… ‘TK당’으로 쪼그라지는 국민의힘

    47일간 국민의힘을 이끌었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 퇴임 기자회견에서 작심 발언을 했다. “이 당에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는 깊은 기득권 구조가 있다면, 그 기득권이 당의 몰락을 가져왔으면서도 근본적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면, 국민의힘에 더이상 미래는 없다”고 했다. 당내 개혁 의지는 “빵점”이라고도 했다. 35세 당내 최연소 의원인 그는 취임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비판하며 당 개혁의 가능성을 보였다. 대선 패배 뒤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대선 후보 교체 과정 진상 규명 등 5대 개혁안을 제시했으나 당내 반발에 끝내 좌절됐다. 그동안 국민의힘이 보여 준 모습은 바닥부터 쇄신하겠다는 의지와는 거리가 멀었다. 친윤(친윤석열)계 중심의 기존 세력이 대구·경북(TK)이 지역구인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옹립했고 5대 개혁안에 대한 당원 투표는 제대로 논의된 적도 없다. 지난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겨우 23%였다. 더불어민주당(43%)의 반 토막이었다. 대구·경북(41%)에서만 간신히 민주당(27%)을 앞섰을 뿐 전국적으로 뒤졌다. 심지어 다져진 텃밭이었던 부산·울산·경남(29%)에서마저 민주당(35%)에 밀렸다. 국민의힘은 이제 ‘영남당’도 아닌 ‘TK당’으로 쪼그라졌다는 얘기다. 대선 민심은 국민의힘에 해체 수준의 변화를 요구했다. 그러나 “졌지만 잘 싸웠다”는 식의 안이한 태도만 보였을 뿐 정권을 잃은 반성도 위기의식도 결기도 무엇 하나 보여준 게 없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는 구주류 세력으로 또 땜질했고 8월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물밑 움직임만은 진작에 요란하다. 어제 송언석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을 겸임하기로 결정한 순간부터는 차기 당권을 노린 본격 경쟁에 돌입한 분위기다. 일의 선후도 모르는 정당이 됐다. 이런 만만한 모습이니 거대 여당이 조금도 거리낌 없이 각종 정치 현안들을 강공으로 독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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