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비하발언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우승 확률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마이크론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해양생태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도심 인프라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2
  • “사마귀유치원 국회의원 모욕” 강용석, 개그맨 최효종 고소

    “사마귀유치원 국회의원 모욕” 강용석, 개그맨 최효종 고소

    아나운서 비하발언으로 비판을 받았던 무소속 강용석(42) 의원은 17일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인 ‘사마귀 유치원’과 ‘애정남’에 출연 중인 개그맨 최효종을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 모욕죄로 서울남부지검에 형사 고소했다. 강 의원은 지난달 2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사마귀 유치원’에서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집권여당 수뇌부와 친해져서 집권여당의 공천을 받아 여당의 텃밭에서 출마를 하면 되는데 출마할 때도 공탁금 2억원만 들고 선관위로 찾아가면 돼요.”, “선거 유세 때 평소에 잘 안 가던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할머니들과 악수만 해주면 되고요. 평소 먹지 않았던 국밥을 한번에 먹으면 돼요.”라고 말해 국회의원을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약을 얘기할 때는 그 지역에 다리를 놔준다든가 지하철 역을 개통해 준다든가, 아~ 현실이 너무 어렵다구요? 괜찮아요. 말로만 하면 돼요.”, “약점을 개처럼 물고 늘어진다면 국회의원이 될 수 있어요.”라는 발언도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형법 제311조에서는 모욕죄에 해당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집단 모욕죄는 아나운서들의 강 의원에 대한 모욕죄 형사고소 사건 1, 2심 판결에서 최초로 인정된 바 있다고 강 의원 측은 설명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서울시장 보선] 康 장인 朴 후원자… 장모 ‘아가’ 공동대표인데 왜?

    [서울시장 보선] 康 장인 朴 후원자… 장모 ‘아가’ 공동대표인데 왜?

    ‘박원순 저격수’로 등장한 강용석 의원은 박원순 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대단히 각별한 인연을 지니고 있다. 우선 강 의원의 장모인 홍명희 금강장학회 이사가 박 전 상임이사가 만든 아름다운재단 부설기관인 아름다운가게의 공동대표다. 장인인 윤재기 전 의원은 30년 넘게 박 전 상임이사의 후원자 역할을 해 온 선배 변호사다. 강 의원 자신도 박 전 상임이사의 경기고·서울법대 후배다. 뿐만 아니라 1998년부터 2003년까지 6년간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박 전 상임이사와 함께 대기업 지배구조 문제를 집중 공격한 바 있다. 강 의원이 잇따라 박 전 상임이사를 집중 공격하자 그의 장인과 장모는 강 의원을 크게 질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 의원은 박 전 상임이사와 관련한 의혹 제기를 멈추지 않을 태세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강 의원이 지난해 성희롱 파문 때 나경원 최고위원에게 했던 비하발언의 빚을 갚고 제명처리된 한나라당에도 러브콜을 보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강 의원 측은 “일각에서 시장후보로 나선 나 최고위원과의 껄끄러운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는 등의 얘기가 있으나 이는 색안경을 끼고 결과만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시장 보선] 康 장인 朴 후원자… 장모 ‘아가’ 공동대표인데 왜?

    [서울시장 보선] 康 장인 朴 후원자… 장모 ‘아가’ 공동대표인데 왜?

    ‘박원순 저격수’로 등장한 강용석 의원은 박원순 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대단히 각별한 인연을 지니고 있다. 우선 강 의원의 장모인 홍명희 금강장학회 이사가 박 전 상임이사가 만든 아름다운재단 부설기관인 아름다운가게의 공동대표다. 장인인 윤재기 전 의원은 30년 넘게 박 전 상임이사의 후원자 역할을 해 온 선배 변호사다. 강 의원 자신도 박 전 상임이사의 경기고·서울법대 후배다. 뿐만 아니라 1998년부터 2003년까지 6년간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박 전 상임이사와 함께 대기업 지배구조 문제를 집중 공격한 바 있다. 강 의원이 잇따라 박 전 상임이사를 집중 공격하자 그의 장인과 장모는 강 의원을 크게 질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 의원은 박 전 상임이사와 관련한 의혹 제기를 멈추지 않을 태세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강 의원이 지난해 성희롱 파문 때 나경원 최고위원에게 했던 비하발언의 빚을 갚고 제명처리된 한나라당에도 러브콜을 보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강 의원 측은 “일각에서 시장후보로 나선 나 최고위원과의 껄끄러운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는 등의 얘기가 있으나 이는 색안경을 끼고 결과만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유정복 “구제역 수습뒤 사퇴…시간 지나면 책임 드러날 것” 가시 돋친 사의

    유정복 “구제역 수습뒤 사퇴…시간 지나면 책임 드러날 것” 가시 돋친 사의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28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유 장관은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당초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현재의 구제역 사태를 조속히 종식시키고 상황을 말끔히 수습한 다음 깨끗이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의 사의 표명은 농식품부 간부들도 사전에 전혀 감을 잡지 못할 정도로 갑작스럽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다. 전날에도 정해진 일정을 소화해 내면서 구제역 사태의 최우선적인 해결을 강조했던 점에 비춰도 전격적이다. 유 장관은 사퇴의 변에서 구제역 사태를 둘러싸고 정치권 등에서 불거지고 있는 책임론 제기에 불편한 심경을 그대로 드러냈다. 유 장관은 “최근 백신 접종으로 구제역이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사태 종식을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금은 오로지 사태 해결에 모든 생각과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지만, 책임론 등 정치적 논란이 일게 되는 것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구제역 사태에 대한 책임은 장관이 질 것이며,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공직자의 본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반드시 있고 기간이 지나면 책임소재도 분명히 드러나겠지만 정치인은 시시비비를 떠나 결과에 대해 깨끗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결코 장관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구제역 사태를 놓고 정치권은 살처분 위주 정책의 실패로 인한 예산 낭비를, 축산농가는 백신 접종 시기의 오판을, 시민단체는 매몰지의 침출수 유출 등 허술한 방역 부분을 집중적으로 지적해 왔다. 유 장관은 사의 표명은 하되 사퇴시점은 유보했다. 사의 표명으로 정치권 등의 책임론 공방은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설 민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즉각 사퇴하지 않음으로써 전쟁 중에 장수가 무책임하게 물러난다는 비판에서 벗어났다. 유 장관은 어쩌면 이 두 가지를 노렸을지 모른다. 유 장관이 실제로 물러나는 시점은 빠르면 설 직후가 될 수 있다. 구제역 백신 접종으로 4일째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이달 중 백신 접종이 마무리된다.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으면 2주일가량 구제역 발생이 없게 된다. 하지만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할 경우 사퇴 시점은 상당히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한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7일 고위당정협의에서 구제역 발병 농가를 ‘도둑 잡을 마음이 없는 집주인’으로 비유한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윤 장관은 28일 해명서를 통해 “추후 보상 시스템의 보완 필요성을 지적하려는 취지로 발언했다.”면서 “그러나 축산 농민에게 적절치 못한 비유를 사용해 결과적으로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보온병’ 안상수, 이번엔 “룸가면 ‘자연산’ 찾아”

    ‘보온병’ 안상수, 이번엔 “룸가면 ‘자연산’ 찾아”

     ‘보온병 포탄’으로 곤욕을 치렀던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22일 또다시 설화(舌禍)를 겪게 됐다.  안 대표는 오전 용산구 영락보린원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동행한 여기자 3명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요즘 룸(살롱)에 가면 ‘자연산’을 찾는다더라.” 등의 발언을 했다고 인터넷 매체인 ‘뷰스앤뉴스’가 보도했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의 1일 보좌관 체험을 하고 있는 걸그룹이 거론되자 “그룹 이름이 ○○○? ○○○가 유명한가?”라고 물은 뒤, “난 얼굴 구분을 못 하겠어. 다들 요즘은 전신 성형을 하니.”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연예인 한명이 성형 비용으로만 일년에 2~3억원 정도 든다고 하더라.”는 설명도 덧붙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여기자들이 “어떻게 그런 것까지 아느냐.”고 묻자 안 대표는 “내가 아는 사람이 연예인이야. 그래서 들었다.”면서 “요즘 룸에 가면 오히려 ‘자연산’을 찾는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성형을 너무 많이 하면 좋아하지 않아. 자연산을 더 찾는다고.”라며 거듭 ‘자연산’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옆에 앉아 있던 원희목 비서실장은 기자들의 얼굴을 보며 “기자들은 성형을 안 해도 되는 분들이네.”라며 기자들을 향해 일일이 “(성형)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점심을 먹으면서 극히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자리에서 나온 것이었다. 불필요한 성형이 만연하고 성형의 부작용이 심한 것을 이야기하면서 떠도는 풍문을 인용한 것”이라면서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킨 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은 안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동시에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기로 했다. 차영 대변인은 “안 대표의 발언은 명백한 여성 모독, 비하 발언의 결정판”이라면서 “발언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내가 명진 스님에 이어 보온병까지 얼마나 힘들었나.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다들 이해해주더라.”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특히 ‘좌파 스님 발언’에 대해서 “내가 명진 스님 때도 참 억울했다.”면서 “3년 전 식사한 것인 데다, 이름도 명진·도법 등 다 비슷하지 않은가. 어떻게 다 기억하나.”라고 반문했다. 또 “이번에 수능 끝난 고 3을 대상으로 강연하러 가서 ‘안녕하세요, 보온병 안상수입니다’라고 말했더니 옆사람을 치고 웃으면서 죽더라, 죽어.”라면서 “그렇게 (보온병 포탄 발언이) 나쁜 영향만은 아니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강주리·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이천교육장 ‘막말’ 논란

    허일 경기도 이천교육장이 학생들을 비하하고, 특정 교장에게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도 교육청 진상조사를 받고 있다. 도 교육청은 10일 “감사반을 보내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허 교육장은 지난 7일 이천의 한 중식당에서 출입기자 10여명과 오찬을 하며 학교폭력과 관련해 “학교마다 그런 꼴통XX들은 다 있다.”며 비하하고, 지난해 10월 발생한 여중생 투신자살 사건을 두고 “지가 그냥 떨어졌어. 술 처먹고 떨어진 거지.”라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교육지원청 특정 과장을 차기 교육장감으로 치켜세우고, 한 초등학교장에 대해선 “축구부 지원도 하지 않고 싸가지 없는 그런 XX가 무슨 교장이냐.”고 말하는 등 여러 차례 막말을 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허 교육장은 “최근 경찰과 학교폭력 관련 회의를 한 것을 설명하며 학교마다 말썽꾸러기 한두 명씩 꼭 있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라며 “여중생이나 교장에 대해선 비하발언을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오찬에서는 소주와 중국술, 막걸리 등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으나 허 교육장은 “소주 2~3잔만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kbchul@seoul.co.kr
  • “盧 차명계좌 있나 없나” “송구할 뿐”

    “盧 차명계좌 있나 없나” “송구할 뿐”

    23일 ‘노무현 차명계좌’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은 발언의 근거를 캐물으며 조 후보자의 부적격성을 부각시키는 데 집중했다. 조 후보자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가 실존하는지, 발언의 근거가 무엇인지에 침묵으로 일관하자, 야당의 공세는 거칠어졌다. 민주당은 격한 비유를 들어가며 인신 공격성 발언 등으로 흠집내기성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여야는 모두 조 후보자가 언급한 ‘노무현 차명계좌’가 실존하는지, 발언의 근거가 무엇인지를 캐묻는 데 주력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조 후보자의 확고한 침묵 의지가 확인되면서 맥이 빠졌다. 민주당 백원우 의원은 개회 직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설 자격이 없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라며 맹공에 나섰다. 그는 “조 후보자는 참 비겁하다. 말을 했으면 사실인지 아닌지 당당히 밝혀라.”라고 추궁했다. 같은 당 최규식 의원도 “사과한다면서도 차명계좌에 대해선 마치 실제로 있는데 말 못하는 것처럼 연극을 하고 있다.”고 따졌다.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은 “차명계좌 관련 발언의 근거를 밝히지 않으면 청문회 통과가 불투명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하지만 조 후보자가 “송구스럽다.”면서도 “더 이상 발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발언의 진위나 근거를 밝히지 않자 원색적 비난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장세환 의원은 “(조 후보자 임명은) 강도에게 또 하나의 칼을 쥐어 주는 것”, “(노 전 대통령 비하발언을 두고)시중에선 애완동물도 주인에게 그렇게 하진 않는다고 말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은 “경찰 내부 교육 CD가 유출된 게 더 큰 문제다. 끝까지 추적해서 유출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논란의 화살을 돌렸다. 이에 조 후보자는 거듭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도 “논란이 더 이상 계속되길 원치 않는다.”며 침묵을 이어갔다. 민주당이 “이런 식이면 청문회를 계속할 수 없다.” “퇴장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지만, 소용없었다. 백원우 의원이 “노 전 대통령 유족에게 고소된 상황에서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는 최초의 경찰청장이라는 오명을 사겠느냐.”고 묻자, 조 후보자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여러 경로를 통해 유족들의 이해를 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의혹이 많았던 만큼 의원들의 질문 공세는 밤 늦도록 이어졌다. 청문회에서는 불분명한 재산 증식 의혹, 인사청탁 논란, 조폭과의 연루설 등도 거론됐다. 조 후보자는 과거 부산경찰청 형사과장으로 옮기면서 인사청탁을 한 데 대해서는 “제 공직생활의 오점이다. 하지만 승진을 위한 청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득·이재오 의원을 거명하며 ‘줄을 잘대야 한다.’고 발언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두 분에게 청탁을 넣어야 소용이 없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이 잘못 전해진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백원우 의원이 “지난 3년 반 수입 중 1억 4000여만원의 근거가 없다. 혹시 연루 의혹을 산 조폭에게 받은 떡값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선 “전혀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조 후보자는 자신의 치적으로 꼽는 ‘경찰 성과주의’에 반발하며 항명 파동을 일으킨 채수창 전 서울강북경찰서장과 증인신문을 통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조 후보자는 채 전 서장이 “경찰이 점수의 노예가 되면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비판하자, “지난 6월 내부 여론조사에서 58.5%가 성과주의에 찬성했다.”면서 “강북서는 원래 31개 경찰서 가운데 4위를 한 곳이었지만, 채 전 서장이 부임한 뒤에 성적이 계속 떨어져 올해 1∼3월 꼴찌가 됐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이 “많은 희생을 불러온 쌍용차 파업사태 진압을 어떻게 치적으로 꼽느냐.”는 비난에 대해선 “장기 파업으로 파산하면 더 큰 희생이 일어날 수 있었다. 다만 퇴직자들이 하루속히 복귀하길 바라고 있다.”고 해명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EBS, 군비하발언 강사 퇴출…강사 자질검증도 강화

    EBS, 군비하발언 강사 퇴출…강사 자질검증도 강화

    교육방송 EBS는 25일 수능 강사의 군대 관련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해당 강사의 방송 출연을 정지시켰다. EBS는 25일 오전 곽덕훈 사장 주재로 긴급경영회의를 열어 물의를 빚은 장 모 강사의 수능강의 출연을 중단시키고 인터넷 다시보기에서도 삭제키로 했다. 다만 수능시험을 100여일 앞둔 시점에서 해당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기간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EBS는 “해당 강사의 발언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결코 해서는 안 될 발언이었다”며 “이를 걸러내지 못한 EBS도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하고 이를 사전에 막지 못한 제작 관계자들을 엄중하게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EBS는 또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의내용을 3단계에 걸쳐 모니터링하는 체제로 내용 검수 시스템을 강화하고, 강사 선발 시 자질을 더욱 엄격하게 검증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서울 하나고 교사인 장 씨는 24일 EBS 인터넷 언어영역 강의에서 “남자들은 군대 갔다 왔다고 좋아하죠? 뭐 자기가 군대 갔다 왔으니까 뭐 해달라고 만날 여자한테 떼쓰잖아요. 근데 그걸 알아야죠, 군대 가서 뭐 배웁니까? 죽이는 거 배워오죠”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장씨는 또 강의에서 “여자들이 그렇게 힘들게 낳으면 걔네들은 죽이는 거 배운다. 뭘 잘 했다는 거냐. 도대체 뭘 지키겠다는 거냐. 죽이는 거 배워오면서, 걔네 처음부터 그거 안 배웠으면 세상은 평화롭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발언 직후 EBS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인터넷 게시판, 트위터에는 방송 퇴출을 요구하는 성난 네티즌의 글로 가득 찼다. 네티즌들은 장씨의 미니홈피에까지 찾아와 항의성 게시물을 올렸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김종국, ‘여성외모 비하발언’ 해명

    김종국, ‘여성외모 비하발언’ 해명

    개그맨 김종국이 ‘여성외모 비하발언’ 관련 “억울하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김종국의 ‘여성외모 비하발언’은 지난 21일 경기도 분당구에서 진행된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 소개 멘트 때문에 불거졌다. 김종국은 이날 한나라당 황준기 후보의 찬조연설원으로 참여했다. 김종국은 “못생긴 여자후보를 뽑으면 얼굴 고치는데 2년 이상 걸려 사실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는 멘트에 이어 이모 후보를 소개하며 “하지만 이 후보는 얼굴이 미남이어서 아줌마들 몰표를 받아 얼굴값을 할 것”이라고 덧붙여 ‘여성 외모 비하 발언’과 ‘여성 유권자 비하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이후 지역매체 ‘성남 투데이’를 포함 각종 매체와 언론사는 일제히 김종국의 ‘여성외모 비하발언’을 보도했다. 또 민주노동당은 지난 24일 ‘여성비하정당 한나라당을 고발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소식을 접한 여성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는 가운데 김종국은 “다른 여성의원들을 비하 한 것이 아니라, 해당 후보자를 소개하면서 ‘손 볼 곳 없는 외모를 갖췄다.’고 소개한 것뿐이다. 인물이 잘 생기면 인물값 한다는 말이 있듯 후보자가 일도 열심히 잘 할 거라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또 김종국은 비난을 퍼붓는 언론매체들과 네티즌들을 향해 “나는 대한민국에서 30년간 웃음을 주려고 노력했던 개그맨이다. 딱딱한 선거 분위기를 웃음으로 풀어내고 싶어 그랬던 것 일뿐 깊은 뜻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1987년 KBS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드라마 ‘야인시대’와 ‘연개소문’ 등 역사극에 출연하고 현재 설운도와 함께 ‘쇼 노래하는 대한민국’의 진행을 맡고 있다. 사진 = ‘쇼 노래하는 대한민국’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방선거 D-20] 여야 오락가락 공천 연일 잡음

    여야가 6·2 지방선거 후보등록일을 코앞에 두고도 오락가락 공천으로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각 당은 도덕공천, 깨끗한 공천이라고 자화자찬하지만 중앙정치권의 ‘무(無) 원칙’ 공천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고사시키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나라당 최고위원회는 12일 용인시장 후보에 오세동 전 수지구청장을 확정했다. 이는 오 후보의 편법 용지변경 논란 등을 문제삼아 국민공천배심원단이 부적격 판정을 내렸던 것을 뒤집은 것이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의혹을 조사했지만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고 지금 후보를 바꾸면 혼란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금품 살포 의혹을 산 현명관 제주지사 후보의 공천을 철회하고 후보를 내지 않기로 확정했다. 충남 당진군과 대구 수성구의 경우 비리 문제가 불거진 뒤 곧바로 ‘무(無) 공천’을 선언했다가 ‘지역에 대한 공당의 책임’을 강조하며 재공천한 것과는 다른 대응이다. 더구나 수성구에선 친박계 김형렬 후보의 무소속 당선을 막기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후보를 공천했다는 뒷말도 무성하다. 애써 강조해온 ‘화합 공천’과는 거리가 있다. 또 송명호 평택시장 후보는 일본 방문때 노래방에서 여성들에게 성적 비하발언과 욕설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정은 민주당도 매한가지다. 비리전력 때문에 한나라당 공천심사에서 배제됐던 이정문 전 용인시장을 영입했다가 되물리는 촌극을 벌였다. 이 전 시장은 당내 반발로 전략공천에서 제외되자 탈당계를 제출했다. 부천시장 후보 경선도 말썽이다. 최고위는 전날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한 공천을 철회하고 김기석 전 의원과의 재경선을 결정했다. 한 언론사가 경선 여론조사 기간 동안 ‘김만수 후보 공천확정’이라고 보도하고 당원 선거인단 명단이 누락돼 불공정했다는 김 전 의원 쪽 항의 때문이다. 공천재심위의 기각 결정까지 번복된 것이다. 일각에선 ‘당지도부가 호남향우회에 대한 김 전 의원의 영향력을 빌려 경기지사 선거를 유리하게 끌고 가려고 한다.’는 소문도 나돈다. 광주광역시장 경선 때 이용섭 의원이 제기했던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사례와도 배치된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 출신 홍순권씨를 과천시장 후보로 결정하고, 정치색을 달리해온 자유총연맹·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간부 3명을 영입해온 일도 입방아에 올랐다. ‘성희롱’ 전력이 있는 우근민 전 제주지사를 영입했다가 여론의 질타를 받자 공천 배제 결정한 일도 대표적인 오락가락 행태로 꼽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문화마당]진실을 말하는 용기가 필요한 시대/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문화마당]진실을 말하는 용기가 필요한 시대/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모든 의혹은 진실이 가려져 있기 때문에 생긴다. 의혹이 길어지면 소문이 무성해지고 수습도 불가능해진다. 특히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에게 그런 위기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최근 인기 아이돌 그룹 2PM의 멤버였던 재범의 탈퇴 사건을 보면 ‘오리무중’이 떠오른다. 한국 비하발언 논란으로 그는 도망치듯 미국으로 떠났다. 동정여론은 조만간 그가 복귀할 것이라 예측했다. 그러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느닷없이 계약해지를 발표했다. 팬들은 소속사의 결정에 분노했다. 더구나 재범의 사생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발표는 의혹을 증폭시켰고,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고 못을 박자 파장은 더욱 강력해졌다. 의혹은 꼬리를 물었지만,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양측은 침묵했다. 그리고 영화 출연을 위해 귀국할 것이라는 재범의 뉴스가 나오자 논란이 일었다. 한 방송사는 재범의 복귀에 대해 인터뷰를 요청해왔다. 나는 원론적인 대답을 했다. 대중의 의혹 제기에 정면 돌파하지 않는다면 복귀에 상당한 난관이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방송 뒤 재범의 팬들은 메일로 항의성 푸념을 늘어놓았다. 연예 콘텐츠의 리스크 매니지먼트는 이미지와 인기를 유지하는 데 있어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리스크 매니지먼트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국내 연예 기획사가 전무한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하물며 개인이 그런 시스템을 염두에 두고 행보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콘텐츠를 홍보하는 일보다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리스크 매니지먼트로 치명적인 타격을 최소화하는 일은 이제 현실로 다가왔다. 리스크 매니지먼트가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관리 능력’만을 뜻했지만, 초고속 인터넷 시대의 도래로 대중의 감시 체제가 굳건해지면서 그런 의미도 많이 퇴색됐다. 매체와의 친분으로 적당히 눈감아 주는 시대는 막을 내렸고, 위기는 감당할 수 없는 곳으로 콘텐츠의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시대가 됐다. 결국 애초부터 위기 상황이 오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관건이 된 지 오래됐지만 지난 수년 동안 연예계는 그런 현실을 무시했다. 그리고 오늘, 거짓으로 얼룩진 행위들 때문에 톡톡히 수난을 맛보고 있다. 가요계는 한때 립싱크 파문에 이어 표절 사건이 꼬리를 물었고, 공연계는 예매 조작을 통한 순위 올리기라는 극단적 홍보 방법을 선택해 물의를 일으켰다. 방송계 역시 다큐멘터리의 조작과 연예인 패널들의 거짓말 발언으로 시청자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일부 연예인 등 문화계 인사들은 학력 위조가 들통났는데도 변명으로 일관하며 대중들을 우롱하다 철퇴를 맞기도 했다. 몇 년 전, 클릭비의 김상혁과 원타임의 송백경 음주운전 사건은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전형적인 대조를 이룬 사례다. 젊은 가수가 똑같은 실수를 저질렀으나 여론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사고 후 대처방법이 판이하게 달랐던 탓이었다. 김상혁 소속사 관계자의 ‘젊은 친구가 술 한 잔하고 실수했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라는 푸념 섞인 주장이 전파를 타자, 여론은 질타로 들끓었다. 이에 반해 송백경의 소속사는 대표가 직접 나서 공식성명을 내고 사죄했다. 소속사의 교육과 관리 부재를 깊이 사죄하며, 향후 공식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동정 여론이 형성됐다. 진솔한 반성의 목소리가 연예인의 생명을 재생시키고, 다시 대중의 품으로 복귀하는 단초가 된 것을 우리는 지켜보았다. 연예인도 사람이기에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실수의 대가가 내일 당장 어떻게 펼쳐질지 예측하지 못한다면 대중에게 사랑받는 일은 포기해야 한다. 적당한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해야겠다는 얄팍한 생각은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과 같다. 거짓과 불온한 마케팅은 대중을 기만하는 행위이며 그 결과의 칼날은 매섭고 상처는 깊다.
  • ‘무한도전’ 이번엔 불고기·막걸리 홍보전

    ‘무한도전’ 이번엔 불고기·막걸리 홍보전

    비빔밥 광고는 시작일 뿐이었다. 지난 21일(미국시간) 뉴욕 타임스에 비빔밥 전면 광고를 게재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MBC ‘무한도전’ 이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2010년엔 불고기와 막걸리 광고 게재로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한다. 서 교수는 29일 “‘무한도전’ 에서 한식 뿐 아니라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프로젝트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이뤄지게 됐다” 면서 “비빔밥을 첫 번째 광고로 했던 것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식 선호도 테스트 결과 비빔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구로다 가쓰히로가 뉴욕타임즈에 게재된 비빔밥을 양두구육이라 비하해 물의를 빚었다. 지난 26일 산케이신문 칼럼에서 “밥과 야채 등을 뒤섞어 처음의 아름다운 색채가 사라진 질겅질겅 돼버린 정체불명의 음식” 이라며 “광고사진을 보고 비빔밥을 먹으러 간 미국인이 그 ‘양두구육’ 에 놀라지 않을까 걱정된다” 고 폄훼한 것. 구로다 지국장의 망언에 대해 MBC 무한도전팀의 김태호 PD와 서경덕 교수는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김태호 PD는 “큰 언론사에, 그리고 높은 자리에 계신 분이 무식한 반응을 보이셨다” 며 “그런 칼럼을 그대로 내보낸 언론사도 문제” 라며 강력 비판했다. 서 교수는 “웃음밖에 안 나온다” 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합리화 해 마치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처럼 칼럼을 쓴 것은 정말 어이없는 일” 로 비하발언에 더 이상 액션을 취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최근 뉴욕 타임스에 한식 광고를 하며 식객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한 ‘무한도전’ 의 식객 프로젝트는 지난 9월 27일 멤버들이 한식을 배워보는 것부터 시작됐으며 10월 말에는 뉴욕에서 멤버들이 팀을 구성해 요리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방송통신심의위, ‘루저 파문’ 미수다 제작진 징계 결정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키 작은 남성에 대한 출연자의 비하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KBS 2TV ‘미녀들의 수다’(미수다) 프로그램 관계자들에 대해 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미수다’ 프로그램이 남성의 신체에 대한 비하 및 성적 차별 발언을 여과 없이 방영함으로써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에 명시된 인권침해 제한 및 양성평등 보장 조항을 위반했다고 결론지었다. 이진강 방통심의위 위원장은 “극단적 견해를 지닌 출연자를 섭외해 자극적 발언을 조장하고 자막으로 강조한 것은 공영방송의 공적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이라며 “녹화부터 방송까지 단계를 거치는 동안 문제의 내용이 걸러지지 않은 것을 보면 자체심의 시스템에 근본적 문제가 있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심의위의 징계 처분에 따라 KBS 2TV는 해당 제작진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정해 시행해야 하며, 징계 사실을 시청자에게 고지해야 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여러명 모이면 문제 발생” 佛내무장관 아랍인 비하발언 논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측근인 브리스 오르트푀 프랑스 내무장관이 아랍인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일간 르 몽드가 10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52초짜리 동영상을 보면 오르트푀 장관은 지난 5일 남서부 세뇨스에서 열린 집권당 대중운동연합(UMP) 하계 대의원대회에서 아랍 출신 활동가 아민과 이야기하던 도중 “(아랍인은) 언제나 한 명만 필요해. 한 명만 있으면 괜찮은데 여러 명 모이면 문제가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동영상이 올라가자 야당과 인종차별 반대 시민단체 등은 즉각 비판했다. 브누아 아몽 사회당 대변인은 “그가 사임하느냐 마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여전히 그가 정부에서 일하고 있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장관직 사퇴를 촉구했다. 녹색당과 반자본주의신당 등도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 흑인시민단체연합회의 파트릭 로제 회장은 “프랑스 장관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다니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르트푀 장관 측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려는 저열한 시도”라고 일축한 뒤 “언행의 어느 한 부분도 젊은 활동가의 인종 출신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오르트푀 장관이 문제 발언을 한 상대인 아민 역시 “부적절한 발언은 아니었고 모욕적으로 느껴지지도 않았다.”고 거들었다. 오르트푀 장관의 발언에 반발이 거센 것은 그의 인종 정책이 강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조언자)이자 친구인 그는 2007년 이후 올해 초까지 이민부 장관을 지내면서 프랑스 불법이민자 추방의 선봉에 섰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2PM 탈퇴한 재범으로 본 한인2세 오해&이해

    ‘한국 비하발언’으로 인기그룹 2PM에서 탈퇴한 재범(22·본명 박재범)씨 사건을 계기로 재외동포(한인) 2세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10일 정부는 국내에 체류 중인 재외동포들이 겪는 고충을 살펴 정책에 반영하기로 하고 이달말쯤 ‘외국 국적 동포의 국내 체류실태 조사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로 해 관심을 끈다. 실태 조사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외동포 2세는 속칭 ‘바나나’에 비유된다. 겉모습은 한국인과 똑같지만 10년 이상 외국에서 교육을 받고 생활했기 때문에 사고방식은 서양인에 가깝다. 때문에 겉은 노랗고 속은 하얀 바나나를 닮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한인 2세들은 한국을 찾아도 낮선 문화에 적응을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00년 이후 한인 2세들 사이에서는 대학에 진학한 뒤 한국에 1~2년 거주하면서 모국을 체험하고 있다. 국내에 영어 원어민 교사 수요가 늘어나고 각 대학이 마련한 서머스쿨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활발해진 덕분이다. 대학들이 앞다퉈 국제학부를 신설하면서 국내 대학으로 진학하는 한인 2세의 숫자도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 7월 법무부가 파악한 ‘재외동포 국내 거소신고현황’에 따르면 부모가 한국인이면서 외국국적을 갖고 있는 국내 체류 동포는 4만 5909명에 이른다. 이 중 미국과 캐다다 국적 소유자가 각각 2만 9727명, 7384명으로 전체의 80%에 이른다. 올해 2월 입국해 인천의 영어회화학원에서 원어민 강사로 일하고 있는 캐나다 동포 정모(21)씨는 “처음 3개월 동안 식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한국말이 서툴러 힘들었다.”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편하게 대하는 태도가 무례하게 생각돼 혼자 고민한 적도 많다.”고 털어 놨다. 3년 전 서울 A대학 국제학부에 입학한 재미동포 최모(21·여)씨는 “스스로 원해 한국 대학에 진학했지만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통일된 기준을 강요하는 한국문화 때문에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자라 한글도 배우고, 한국문화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는 최씨는 그나마 나은 편이었다. 그는 “재범처럼 한인 집단 거주지가 아닌 곳에서 자란 친구들은 한국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우울증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동연 교수는 “재외동포 2세들은 한국인에게 선진적인 미국문화의 동경과 질투의 대상”이라면서 “이들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다양성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대만 女아이돌 그룹, 中비하발언으로 논란

    대만 女아이돌 그룹, 中비하발언으로 논란

    타이완의 한 아이돌 그룹이 대륙의 문화와 환경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달 28일 타이완 여성그룹 ‘I.N.G’는 버라이어티쇼에 출연해 “우리 그룹은 대륙에서 인기가 많다.”며 대륙에서의 활동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들은 “대륙 팬들이 자신들을 광적으로 따라다녔다.”면서 “대륙의 위생 습관은 매우 형편없고 음식도 이상하다.”며 대륙 비하 발언을 쏟아냈다. 또 “대륙에서 콘서트를 할 당시 화장실을 닦았던 걸레로 콘서트장 바닥을 또 닦고 있었다.”며 “대륙의 위생관념은 형편없다.”고 비난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I.N.G’를 거세게 비난하는 동시에 해당 프로그램의 종영을 요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공인으로서 책임없는 발언을 했다.”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은 “인기가 없으니 다른 것으로 관심을 끌려고 한다.”며 비꼬았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I.N.G’를 비난하는 댓글이 쇄도하고 있으며 포털사이트 163.com에는 5700개가 넘는 비난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I.N.G’ 소속사 대표는 “생각이 부족했다.”며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사과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프로그램 상에서 ‘I.N.G’는 회사의 통제가 불가능 할 만큼 말이 많았다.”며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그들이 실제로 대륙에서 인기가 많은 것이 사실이냐”고 비꼬는 등 쉽사리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데뷔한 3인조 여성그룹 ‘I.N.G’는 이번 소동을 통해 인지도가 급상승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대만 아이돌 여성그룹의 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선희 복귀 논란에 MBC, 글 삭제로 ‘맞불’

    정선희 복귀 논란에 MBC, 글 삭제로 ‘맞불’

    촛불시위 비하발언으로 네티즌의 집중 공격을 받고 하차한 정선희가 14일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 입니다’를 통해 복귀한다. 14일 정선희 측 관계자는 “알려진 대로 오늘(14일) 생방송으로 복귀하는 것이 맞다.”며 “MBC 라디오국의 연락을 받고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 이에 대한 정선희의 입장은 오늘 방송을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뜨거운 찬반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아이디 MKPURITY는 “누구나 실수하는 순간이 있다.”며 “힘든 시간을 이겨낸 정선희를 이제는 우리가 감싸주고 싶다.”며 격려했다. 반면 몇몇의 네티즌은 “정선희의 복귀가 너무 빠른 것이 아니냐.”는 반대의 입장을 보이고 있어 복귀를 두고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편 정선희 복귀소식이 알려지자 MBC 측은 관련글을 삭제하는 등 논란의 여지를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달 18일 MBC 라디오국 본부장은 “솔직히 지금처럼 급박한 세상에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어떻게 알겠느냐.”며 “세상은 지금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힌바 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 사진 = MBC@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진보신당 난입·당원 폭행 HID 2명 영장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일 진보신당 당사 입구에서 “언론매체에서 특수임무수행자회 비하발언을 한 진중권 나오라.”며 현판을 부수고 당원들을 폭행한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HID) 사무총장 오모(48)씨와 회원 김모(27)씨 등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 단체 이사 박모(45)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1명을 수사 중이다. 조사 결과 오씨 등 2명은 전날 오후 10시20분쯤 영등포구 여의도동 진보신당 당사 앞에서 복도에 있던 소화기를 던져 진보신당 간판을 부수고 이에 항의하던 당직자 최모(51·여)씨 등 8명을 “빨갱이들”이라며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뒤늦게 달려온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와 마주치자 진 교수의 뺨과 어깨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진 교수가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단체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고 다녀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진보신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심야에 공당의 당사를 난입한 점, 수행자회 사무총장이 이를 주도한 점, 승합차로 5인이 조직적으로 이동한 점, 경찰의 현장 출동 이후에도 위해를 가한 점에 비춰 이를 ‘백색테러’로 규정한다.”고 밝혔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MBC라디오 본부장 “정선희 하차, 더 지켜볼 것”

    MBC라디오 본부장 “정선희 하차, 더 지켜볼 것”

    정선희가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 입니다’에서 촛불시위 비하발언으로 네티즌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하차 여부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MBC ‘불만제로’는 정선희의 하차를 결정하고 최현정 아나운서를 대신 투입하는 등 새로운 후임 MC를 모색 중이다. 그러나 정작 문제가 됐던 ‘정오의 희망곡 정성희 입니다’는 임시 DJ를 내세울 뿐 정선희의 정확한 하차 여부에는 함구하는 모습이다. 18일 김정수 라디오 본부장은 “아직 뭐라고 말씀 드릴 단계가 아닌 것 같다. 상황이 어려운 만큼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솔직히 지금처럼 급박한 세상에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어떻게 알겠느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아니냐.”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정선희가 복귀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정선희는 촛불시위 비하발언으로 네티즌의 집중 공격을 받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 사진 = MBC@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종태 정치전문기자의 정가 In&Out]이명박의 말 말 말

    [한종태 정치전문기자의 정가 In&Out]이명박의 말 말 말

    자고로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고 하지 않는가. 그만큼 발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얘기다. 더욱이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면 자신의 말 실수가 미칠 파장 정도는 최소한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정치 지도자의 말 실수는 대략 세 가지 이유에서 나온다고 본다. 첫째는 말을 많이 하는 데서 실수를 하는 법이고, 둘째는 성정이 겸손치 못하고 오만한 사람에게서 자주 나온다. 마지막으론 사색이나 철학이 빈곤한 사람도 말 실수를 종종 한다. 지금 지지율 부동의 1위를 달리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말 실수로 정치권이 시끄럽다. 설화(舌禍)로 번질 조짐도 보인다. 산업화 비판세력을 ‘70,80년대 빈둥빈둥 놀면서 혜택을 입은 사람들’이라고 비난한 것이 화근이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손학규 전 경기지사 등 같은 당 경쟁자는 물론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등 다른 당도 ‘이명박 깎아내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일각에선 “대통령 될 자격이 없다.”며 이 전 시장의 자질론과 연결짓는다. 역사와 철학이 빈곤한 ‘불도저 리더십’으론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 수 없다고도 공격한다. 이 전 시장의 말 실수는 처음은 아니다. 얼마전 ‘애를 낳아봐야 보육을 얘기할 자격이 있고, 고3을 4명 키워봐야 교육을 얘기할 자격이 있다.’며 박 전 대표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해서 구설수에 올랐고,‘충청도는 (대선에서)이기는 쪽에 붙는다.’고 지역 비하발언을 하기도 했다. 세계의 유수 기업들도 최고경영자(CEO)의 말 한마디에 주가가 폭락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CEO들도 공개된 장소에서 발언할 때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 기업 CEO들도 그런데 하물며 대통령은 어떻겠는가. 대통령의 말 실수는 그 파장이 엄청나다. 국가신인도와 국가통치에 중대한 지장을 줄 수 있다. 잦은 말 실수가 국정 난맥과 국가 위기까지 초래할지 모른다. 국제관계에서도 쓸데없이 점수를 깎이게 된다. 그 손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국내적으로도 대통령의 별 의미 없는 말 한마디가 국민들에게 큰 마음의 상처를 안길 수도 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노무현 대통령에게서 실증적으로 경험하고 있지 않은가. 대통령의 발언이 사사건건 논란의 중심이 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낮은 지지율이 고민스러운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도 2004년 총선 때의 노인 비하 발언이 두고두고 발목을 잡고 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도 아들 병역비리가 이슈가 됐을 때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지금도 회자되는 그의 ‘창자 발언’도 그렇다. 정치 지도자의 말 실수는 정치 수준의 하향화를 촉발하는 것은 물론 국민들의 ‘정치혐오지수’만 높일 뿐이다. 이 전 시장은 말을 잘하는 편이다. 다변(多辯)이다. 말의 속도도 빠르다. 그러다보니 실수가 나오는 것 같다. 오만하거나 철학 빈곤에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결과론으로 나타나는 말 실수는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고 지지율 하락으로 연결될 공산이 크다. 이제부터는 달라져야 한다. 대선 후보, 그것도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명박 전 시장이라면 더 이상 ‘재치 문답’이나 ‘순발력 게임’을 즐겨서는 안 된다. 설령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절제되고 품격있는 발언’으로 의사표시를 했으면 한다. 말수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그것이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길이다. jthan@seoul.co.kr
연관검색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