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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 클라우드 기반 철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현대로템, 클라우드 기반 철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현대로템은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과 ‘클라우드 기반의 철도차량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철도차량 상태기반 유지보수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개발한다. 상태기반 유지보수 시스템은 각종 센서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열차 주요장치의 상태와 운행정보, 고장 이력 등 빅데이터를 모으고 실시간으로 분석해 차량 정비 주기를 최적화한다. 현대로템은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개발하고, NBP는 이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 기술을 적용하면 유지보수 비용이 기존 대비 최대 30% 절감되고, 예비품 재고는 20∼30%가량 감소하며 장치 수명은 20∼40% 증대된다”면서 “지상 물리 서버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개발도 병행해 사용자가 원하는 환경에서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태기반 유지보수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존 유지보수 사업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면서 “클라우드 플랫폼의 판매 전용 채널인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한 판매 루트를 확보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로템의 세계 철도차량 유지보수 시장 규모는 약 72조원으로, 신규 차량 발주 시장(70조원) 규모를 넘어섰고, 앞으로도 매년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서울포토] 코엑스, ‘2020 호텔페어’

    [서울포토] 코엑스, ‘2020 호텔페어’

    12일 코엑스에서 호텔 개발, 건축부터 운영상에 필요한 비품, 서비스, 솔루션 등 호텔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2020 호텔페어’가 열리고 있다. 2020.2.12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신종 코로나 바다 통해 들어올라...해수부 대책 마련 비상

    신종 코로나 바다 통해 들어올라...해수부 대책 마련 비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가 항만을 통해서도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30일 신종 코로나 위기대응 대책반을 본부와 각 지방청에 꾸리고, 한중 국제여객선에 신종 코로나가 국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예방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한중 여객선이 자체적으로 여객과 승무원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감염증 의심환자가 있으면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토록 했다. 또 운항 중 선내에서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 증상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선내 격리공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선내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방역 비품을 비치하고, 여객과 접촉하는 선원과 선사 육상 직원 등에 대해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조치했다. 한중 여객선은 14개사가 16개의 항로에서 17척을 운항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연간 200만명을 운송했다. 지난 25∼27일에는 중국 춘절 등으로 모든 여객선이 휴항했으나 28일 오리엔탈펄8호(중국 룽청∼평택, 여객 정원 1500명)를 시작으로 운항이 일부 재개됐다. 해수부는 국내 항만에 들어오는 중국 기항 화물선(지난해 기준 2만 3000척)에 대해서도 국립검역소 등 관계기관과 입항 정보를 공유하고, 중국 항만을 기항한 모든 선박에 대해 검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중국을 기항한 선박이 국내항에 입항할 때 선원이 하선 또는 일시 상륙하는 경우 출입기록을 철저히 관리하고, 검역관계기관과 협조해 검역 조치가 누락되지 않도록 했다. 한편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오는 31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검역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대전·충남 대학들 학생창업 발벗고 나서

    대전·충남 대학들 학생창업 발벗고 나서

    대전·충남지역 대학들이 극심한 취업난 속에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남대(총장 이덕훈)는 지난 17일 ‘한남 메이커 스페이스’ 준공식을 열었다. 창업존 옆에 있는 이곳은 학생들 창의적 실습공간이다. 연면적 682.1㎡(206평)의 2층 규모로 1층에는 교육공간, 비품 및 기자재 보관실이 만들어지고 2층에는 사무실과 지원시설이 들어섰다. 동아리실과 개발실, XR(AR+VR) 체험존 등 교육시설도 있다. 동아리실에서는 아이디어 개발과 제품 컨셉 디자인 등이 가능하고 시제품 개발과 기술검증 및 체험을 할 수 있다. 학생이 창업아이디어 시제품을 스스로 제작해보고 현실화하는 공간인 것이다. 앞서 한남대는 학생·교수의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클러스터, 실전 창업 공간인 창업존, 창업기숙사, 디자인팩토리 등을 구축했다. 이 총장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고 자유롭게 창작해 사회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충남 아산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최근 총동문회와 대학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및 ‘동문 투자펀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총동문회는 1억원의 투자펀드를 학교에 전달했다. 이는 학생과 교수는 물론 동문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돈이다. 업무협약은 학생과 교수 등 우수 창업인재 발굴 및 육성, 창업 분위기 조성 및 인프라 구축, 초기창업 패키지 사업 지원 등을 담았다.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은 “동문들이 스스로 펀드를 만든 것에 의미가 있다. 투자금 회수시 발생하는 이익금의 절반을 대학발전에 투입해 창업과 대학발전이 선순환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KT&G ‘산불 피해’ 고성 도서관 재건립

    KT&G ‘산불 피해’ 고성 도서관 재건립

    KT&G장학재단은 지난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고성군의 지역 도서관이 재단 후원으로 재건립돼 개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도서관 ‘빨간머리 앤의 작은 책마을’은 지난해 4월 대형 산불로 책 3000여권과 전체 시설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도서관은 2011년부터 지역 주민 박영숙(63)씨가 자비를 들여 운영한 곳으로 마을 어린이들의 독서 공간이자 주민들의 쉼터로 이용됐다. 이 소식을 접한 KT&G장학재단은 도서관 재건립 비용을 후원했다. 열람실과 커뮤니티실을 갖춘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주택을 개조해 사용했던 기존과 달리 전용 건물이 지어졌으며 도서와 책상 등의 비품도 새로 마련됐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학교급식 남은 빵·우유, 집에 가져간 日교사 ‘중징계’ 찬반 격론

    학교급식 남은 빵·우유, 집에 가져간 日교사 ‘중징계’ 찬반 격론

    학생들에게 배급하고 남은 빵과 우유 등 급식을 집으로 가져가 먹은 일본의 교사에 대해 중징계가 내려지면서 열띤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30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사카부 사카이시에 있는 시립사카이고의 교사 A(60대)씨는 2015년 6월부터 올 6월까지 급식을 마치고 남아 폐기될 예정인 빵과 우유를 “버리기 아깝다”며 자기 집으로 가져갔다. 이렇게 해서 A씨가 4년간 집으로 들고 간 빵과 우유는 각각 1000개와 4200개로 추산됐다. 그는 매일 교무실 사환에게 빵·우유를 자신의 가방이나 미리 준비한 스티로폼 상자에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지난 6월 사카이시교육위원회에 A씨의 행위는 절도에 해당한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이에 시교위는 지난달 25일 ‘감봉 3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그러자 SNS 등을 중심으로 논란이 불붙었다. 대세는 A씨에 대한 옹호론이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감안할 때 A씨의 행동은 오히려 칭찬할 만한 일 아니냐”, “설령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해도 어차피 버려질 음식을 재활용한 것인데 3개월 감봉은 과하다” 등 의견이 하루에도 수십건씩 시교위에 빗발쳤다. 반면 “학교급식이 시 재정에서 조달되고 있다는 점에서 공공예산을 사적으로 활용한 데 대한 징계처분은 타당하다”는 의견도 들어왔다. 약 150명 규모의 이 학교에는 하루 평균 10~30명분의 급식이 남았다고 한다. 이렇게 매일 잔반이 발생한 것은 이 학교가 정규고교가 아니라 취업자 등을 상대로 저녁 시간에 운용되는 곳이어서 결석자들이 많았기 때문. 시교위는 연간 급식비 216만엔(약 2300만원)이 전액 사카이시 재정에서 충당된다는 점에 집중했다. 시교위 관계자는 “변호사에 상담한 결과 아무리 폐기 대상이라고 해도 공공예산으로 구입한 것을 무단으로 집에 갖고 돌아가는 것은 말하자면 절도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가 매일 가져간 양이 하루에 빵 5~6개, 우유 10개 이상으로 집에서 먹기에 너무 많았다는 점도 의문시됐다. 교사는 “빵과 우유를 다른 곳에 팔거나 하지는 않았으며, 먹지 못한 것은 버렸다”고 시교위에 해명했다. 그는 그동안 집에 가져온 빵·우유 등 실비 약 31만엔을 사카이시에 변제한 뒤 시교위의 징계처분이 내려진 당일 사표를 제출했다. 스즈키 요시미쓰 긴키대 교수는 “교사가 학교 급식비를 자신의 식비에 충당했다는 것인데, 이는 회사 비품을 집에 갖고 가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절도나 횡령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 이런 행위를 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식품 폐기물 줄이기 컨설팅 전문가인 문 미쓰키 뷰티풀스마일 대표는 “일본의 학교급식에서 나오는 식품 폐기물이 연간 5만t에 이른다”며 “학교는 학생이 음식이나 환경에 대해서 배우는 곳인 만큼 행정과 연계해 잔반이 나오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등 사회 전체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금융상품] 삼성화재,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간편가입 서비스 선봬

    [금융상품] 삼성화재,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간편가입 서비스 선봬

    삼성화재는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사업의 전국 확대에 발맞춰 오픈 API 기술을 활용한 간편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보험설계사가 보낸 문자메시지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에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은 풍수해나 지진이 발생할 경우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보험료의 59~92%를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정책보험이다. 상품에 가입하면 8대 자연재해(태풍·홍수·호우·강풍·풍랑·해일·대설·지진)로 소상공인의 상가·시설, 공장·기계, 집기 비품 및 재고자산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실손 보상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 가입은 간편하게 하되, 필요할 때 설계사의 도움을 받게끔 했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뷰튜버 “성형·명품 구입 공제 안 되나요”

    뷰튜버 “성형·명품 구입 공제 안 되나요”

    방송 탄 사치품 등 과도한 비품처리 요청 해외 방송 유튜버 美입국 위해 세금신고 국세청 “소득 숨기면 가산세 폭탄 맞아”“성형수술비를 세금에서 좀 빼 주세요.” “방송에 필요해 산 건데 명품 구입비는 비용으로 처리해 주세요.” 최근 인기 유튜버들로부터 소득세 신고 업무를 위탁받은 서울의 한 세무사는 2일 “소득세를 신고해 달라고 먼저 찾아오는 유튜버가 적지 않다”며 이런 유튜버들의 요구 사항을 말했다. 이 세무사는 “화장이나 다이어트 방법, 요가를 비롯한 운동을 알려주는 뷰티 유튜버들 중 일부는 성형수술비를 세금에서 빼 달라는 요청도 한다”고 덧붙였다. 세무사들에 따르면 유튜버와 과세당국 사이의 쟁점은 소득에서 얼마나 많은 비용을 빼느냐다. 사업자의 경우 연 소득에서 사업 관련 비용을 뺀 금액에 소득세를 매긴다. 음식점의 경우 매출에서 종업원 인건비와 식재료비 등을 빼 주는 식이다. 유튜버들도 세무사를 통해 국세청에 각종 비용을 소득에서 빼 달라고 요구한다. 성형수술비가 대표적이다. 한 세무사는 “일부 뷰티 유튜버들은 더 예뻐지는 모습을 보여 줘야 구독자를 늘릴 수 있어 성형수술에 쓰는 돈이 많다”며 “하지만 방송을 위해 수술했다는 점을 입증하기 어려워 비용으로 인정받기도 어렵다”고 전했다. 국세청은 성형수술을 많이 하는 연예인들과 마찬가지로 뷰티 유튜버들도 성형수술비를 세금에서 빼 주지 않는다. 다른 세무사는 “국세청 관계자로부터 ‘배우가 눈썹이 짙은 배역을 맡아 눈썹 문신을 하면 세금에서 시술비를 빼 준다’고 들었다”며 “영화나 방송 사정상 필요한 수술·시술이 아니면 비용으로 쳐 주지 않겠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일부 유튜버들은 세무사에게 명품 구입비를 사업 관련 비용으로 인정받아 달라는 주문도 한다. 비싼 가방이나 옷, 화장품 등이 방송 소품이라는 주장이다. 한 세무사는 “명품은 방송에서 쓰는 시간이 극히 일부이고 유튜버가 일상에서도 쓸 수 있어 비품으로 처리하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영수증과 방송에 썼다는 사실을 입증할 캡처 화면을 국세청에 내면 비용으로 인정받는 사례도 있다”고 귀띔했다.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나서지 않았는데 먼저 세무사를 찾아 세금 신고를 부탁하는 유튜버가 늘고 있다. 해외에서 방송을 찍는 유튜버들이 출입국할 때 세금 때문에 불편을 겪어서다. 국세청은 외국 과세당국과 납세 자료를 공유한다. 외국 세관도 우리 국민의 소득 정보를 볼 수 있다. 한 세무사는 “예를 들어 뷰티 유튜버 중 상당수가 미국에 갈 때 넉넉히 시간을 갖고 방송을 하려고 편도 항공권만 끊는다”며 “소득 없는 외국 청년이 귀국 티켓마저 없으면 미국 세관에서 불법 체류 가능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어 입국 절차가 까다롭다”고 말했다. 유튜버는 소득을 제대로 신고하는 게 최선의 절세법이다. 국세청이 소득을 다 들여다볼 수 있어서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내 인터넷방송사는 방송인에게 수입을 줄 때 소득세를 원천징수하고 국세청에 신고한다. 구글로부터 광고 수입 자료를 받기 때문에 유튜버 소득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으면 소득세액에 20%의 가산세가 붙고 차명계좌 등 부정한 방법을 쓰면 최고 40%의 가산세 폭탄을 맞는다. 지난 9월부터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라는 이름으로 사업자번호 업종코드가 따로 마련돼 유튜버 누구나 사업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사업자 등록을 한 뒤 소득세를 신고하면 촬영과 편집 기사에게 준 인건비와 카메라 구입비 등을 비용으로 인정받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뷰티 유튜버들 “성형수술비 좀 세금에서 빼 주세요”…소득세 자진 신고 이유는?

    뷰티 유튜버들 “성형수술비 좀 세금에서 빼 주세요”…소득세 자진 신고 이유는?

    “방송에 꼭 필요해서 성형수술을 했는데 수술비 좀 세금에서 빼 주세요.”“외국 갈 때 불편해 죽겠으니까 소득세 신고 좀 빨리 해 주세요.” 최근 인기 유튜버들로부터 소득세 신고 업무를 위탁받은 서울의 한 세무사는 3일 “국세청에 소득세를 신고해 달라고 먼저 찾아오는 유튜버들이 적지 않다”면서 “화장법이나 다이어트 방법, 요가를 비롯한 운동을 알려주는 뷰티 유튜버들 중 일부는 성형수술비를 소득세에서 빼 달라는 요구도 종종 한다”고 말했다. 세무사들에 따르면 개인사업자인 유튜버들은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음식점을 비롯한 다른 자영업자들과 달리 관련 협회나 조직이 따로 없어 서로 세무 자문을 구하기 어렵고, 유튜버 대상 전문 세무사도 없어서다. 과세당국도 유튜버가 새 직업으로 뜬지 오래되지 않아 딱 부러지는 과세 기준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유튜버와 세무사, 과세당국 사이에서 벌어지는 세금 쟁점은 소득에서 얼마나 많은 비용을 빼 주느냐의 문제다. 개인사업자는 소득에서 사업에 필요한 각종 비용을 뺀 금액에 소득세율을 곱해 세금을 매긴다. 예를 들어 음식점은 매출에서 종업원 인건비와 식재료비, 가게 임대료 등을 비용으로 빼 준다. 유튜버들도 세무사를 통해 국세청에 각종 비용을 소득에서 빼 달라고 요구한다. 대표적인 비용은 성형수술비다. 한 세무사는 “특히 뷰티 유튜버들은 더 예쁘고,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구독자를 늘릴 수 있어 성형수술이나 시술에 쓰는 비용이 적지 않다”면서 “하지만 성형수술비는 방송을 위해 수술했다는 점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아 국세청으로부터 사업 관련 비용으로 인정받기 어렵다”고 전했다. 국세청에서는 영화배우나 가수를 비롯한 연예인 사례를 들이댄다. 연예인도 성형수술을 많이 하는데 소득에서 수술비를 빼 주지 않는다는 논리다. 다른 세무사는 “한 배우가 영화에서 눈썹이 아주 짙은 배역을 맡아 어쩔 수 없이 눈썹 문신을 한 경우는 세금에서 시술비를 빼 줄 수 있다는 예를 국세청 관계자에게 들었다”며 “영화나 방송 프로그램 사정 때문에 꼭 필요한 수술이나 시술이 아니면 비용으로 쳐주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유튜버들은 세무사에게 국세청으로부터 명품 가방이나 옷, 화장품 등의 구입비를 비용으로 인정받아 달라는 주문도 한다. 영상 촬영에 필요한 소품으로 샀다는 논리다. 한 세무사는 “명품 가방 등은 방송에서 쓰는 건 극히 일부이고 유튜버들이 일상 생활에서 쓸 수 있어 비품으로 처리하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구입 내역과 함께 방송에 썼다는 사실을 입증할 동영상 캡처 화면을 국세청에 제출하면 비용으로 인정받는 경우도 있다”고 귀띔했다. 최근 뷰티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나오지 않았는데도 먼저 세무사를 찾아 소득세 신고를 요청하는 경우가 늘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유명 관광지나 명품 생산국에 직접 가서 방송을 찍어 올리는 유튜버들이 있는데 출입국할 때 세금 때문에 상당한 불편을 겪어서다. 국세청은 외국 과세당국과 납세자 소득 신고 자료를 공유한다. 외국 세관에서도 우리 국민들의 소득 정보를 알 수 있다. 한 세무사는 “뷰티 유튜버 중 상당 수가 미국 등에 갈 때 넉넉히 시간을 갖고 방송을 찍으려고 편도 항공권만 끊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티켓을 끊지 않는다. 외국 세관에서 볼 때 아무 소득도 없는 청년이 편도 항공권만 끊고 오면 불법 체류 의도 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면서 “입국 절차가 상당히 까다롭게 진행돼 한국으로 돌아와 세무사부터 찾아 ‘세금이 얼마가 됐든 사업자등록을 하고 소득세를 신고해 달라’고 요청하는 유튜버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유튜버는 방송으로 번 소득을 제대로 신고하는 게 최선의 절세법이다. 사업자등록과 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아도 국세청에서 마음만 먹으면 소득을 다 들여다 볼 수 있어서다. 국세청 관계자는 “아프리카TV 등 국내 인터넷방송사들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에게 별풍선 등 수입을 줄 때 소득세를 원천징수하고 국세청에 신고한다. 유튜브도 구글로부터 광고 수입 자료를 받기 때문에 유튜버의 소득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으면 소득세액에 20%의 미신고 가산세가 붙고, 차명계좌 등 사기나 부정한 방법을 쓰면 최고 40%의 가산세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지난 9월부터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라는 이름으로 사업자번호 업종코드가 따로 마련돼 유튜버 누구나 사업자등록을 할 수 있다. 사업자등록을 한 뒤 소득세를 신고하면 방송 촬영을 위해 필요한 촬영 및 편집 기사에게 준 인건비, 카메라 구입비 등을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다. 이런 비용을 인정받으려면 소득과 비용 내역을 꼼꼼히 적은 장부를 만드는 게 유리하다. 소득이 많지 않으면 단순경비율을 적용받을 수도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전년도 수입이 2400만원 미만인 유튜버는 장부를 적지 않아도 소득의 64.1%를 비용으로 인정해 나머지 35.9%에만 소득세를 매긴다”면서 “영세 자영업자가 편리하게 세금을 신고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3050억 VS 4000억’ 현산-금호, 아시아나 구주 값 줄다리기

    ‘3050억 VS 4000억’ 현산-금호, 아시아나 구주 값 줄다리기

    ‘3050억원 대 4000억원.’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최근 금호산업에 적극적인 협상을 촉구하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일 재계에서는 현산과 금호가 아시아나항공 구주 6868만 8063주(31.05%)의 가격을 놓고 줄다리기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 재계 인사는 1일 “양측 구주 가격 입장차가 상당하다. 당초 3000억원을 제시했던 현산은 더 달라는 금호의 요구에 50억원 더 얹어 3050억원 정도를 부른 것으로 안다”면서 “구주 가격이 4000억원은 돼야 한다는 입장인 금호에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액수”라고 밝혔다. 애초 현산은 입찰가 2조 5000억원 가운데 3000억원을 금호에 구주 매입 대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조 2000억원을 신주 유상증자로 아시아나에 집어넣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협상이 급한 쪽은 금호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앞서 금호와 산업은행이 1차 매각 유찰시 2차 매각 주도권을 채권단으로 넘긴다는 특별 약정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산이 아시아나 인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면서 상황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산은 아시아나 인수준비단까지 꾸릴 정도로 몸이 달아있는 상황이다. 현산은 오는 12일 주식매매계약(SPA)을 맺고 연내에 인수를 마무리할 방침이지만, 구주 가격에 발목이 잡혀 있다. 이 와중에 금호는 기내 담요, 이어폰 등 비품 제공 업체에 3년 연장 계약을 요구하는 식으로 현산을 우회 압박하고 있다. 담요와 같은 소모품은 작은 물건이지만 항공사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비품이다. 따라서 ‘금호 색’이 뚜렷한 기내 비품은 인수 후 대대적 CI(기업이미지) 교체를 준비 중인 현산에 상당한 부담이라는 분석이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이번에 현산이 보낸 내용증명도 12일 SPA 이후 연내 인수 마무리라는 현산의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린 것”이라면서 “비품 계약을 안 하는 조건으로 구주 가격을 약간 더 올리는 식의 합의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장대호 범행일지 공개…“경찰이 찬물 안 줘서 범행도구 허위 진술”

    장대호 범행일지 공개…“경찰이 찬물 안 줘서 범행도구 허위 진술”

    범행 당시 상황·피해자 조롱 표현 등 담겨 있어 최근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한강 몸통시신’ 사건의 장대호가 교도소에서 작성한 범행일지가 공개돼 경찰이 뒤늦게 범행 도구를 사건 현장인 모텔에서 발견했다. 18일 MBC는 장대호가 작성한 53쪽 분량의 범행일지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범행일지에는 범행 수법이 자세히 기록돼 있었는데 특히 시신을 훼손할 때 사용한 도구를 어디에 숨겼는지 지도와 함께 자세히 담겨 있었다. 경찰은 해당 모텔을 여러 번 압수수색했지만 범행 도구를 찾지 못한 바 있다. 이 범행일지 내용에 따라 경찰이 18일 모텔을 수색한 결과 지하 1층의 비품 창고 구석에 놓여 있던 길이 70㎝의 가방에서 범행 도구가 발견됐다. 장대호는 “훼손 도구를 숨기기 위해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사체 훼손을 했다고 둘러댔다”고 말했다고 MBC는 전했다. 장대호는 범행 도구를 숨긴 이유에 대해 “(경찰 조사 당시) 목이 말라 찬물을 달라고 했는데 경찰이 미지근한 물을 줘서 기분이 나빴다. 그래서 털어놓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범행일지에는 장대호가 피해자와 처음 만난 날의 상황, 피해자의 인상착의 등이 자세히 적혀 있었다.장대호는 중국동포 출신이었던 피해자를 언급하며 “남의 나라에서 돈 버는 주제”라고 표현하는 등 피해자를 조롱하는 표현도 남겼다. 자신이 재판 도중 유족을 향해 웃었던 일에 대해서는 마치 자랑하는 듯이 썼고, 인터넷 기사에 달린 악성 댓글에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고 MBC는 전했다. 장대호는 지난 8월 8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객 A(32)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했다. 훼손한 시신은 같은 달 12일 자전거를 이용해 5차례에 걸쳐 한강에 버렸다.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피해자가 반말하며 시비를 걸고 숙박비 4만원도 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그는 취재진 앞에서 “이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5일 “피해자와 사법부까지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볼 때 피고인을 우리 사회로부터 영구적으로 격리하는 것만이 죄책에 합당한 처벌”이라며 장대호에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장대호는 당시 법정을 오가는 중에도 취재진을 향해 미소를 보이며 인사하는 등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 행동을 보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에 전통한옥숙박시설 개관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에 전통한옥숙박시설 개관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인근에 우리나라 전통한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숙박시설인 한옥문화관이 문을 열었다.하동군은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체험형 숙박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최참판댁 인근에 건립한 최참판댁 한옥문화관이 정식 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한 한옥문화관은 기와지붕에 전통한옥구조의 팔작목구조로 지은 안채(91.5㎡), 맞배목구조로 된 사랑채(64.6㎡), 우진각목구조인 동·서별채(각 42.2㎡) 등 모두 4동(240.9㎡, 약 73평)으로 이뤄져 있다. 방은 모두 5실으로 18명 수용 규모다. 각 건물마다 방·거실·주방이 있고, 침구·비품·주방용품 등을 갖추었다. 화재감시용 CCTV도 설치됐다.한옥문화관은 전통문화체험형 최참판댁 조성사업의 하나로 2018년 착공해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한옥문화관 사용료는 1박 기준으로 안채는 20만원(주말 30만원), 사랑채 15만원(주말 20만원), 별채 8만원(주말 12만원)이다. 숙박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악양면 최참판댁 일원에는 2008년 개관한 한옥체험관(섬진재·지리재), 2011년 문을 연 숙박체험동(김훈장·김평산네) 등 기존 4동 10실(40명 수용)의 숙박시설이 조성돼 있다. 이날 한옥문화관 개관에 따라 문화체험형 숙박시설 수요 규모가 8동 15실 58명으로 늘었다.최참판댁 전통문화체험형 숙박시설은 주위에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평사리 황금들판과 섬진강, 지리산 구재봉 등이 위치해 자연경치가 아름답고 근처에 최참판댁, 박경리문학관, 조씨고가, 천연기념물 문암송과 십일천송 등 관광명소가 많다. 윤상기 군수는 “한옥문화관 개관에 따라 최참판댁 일원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공감X응원 부르는 역대급 명대사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공감X응원 부르는 역대급 명대사

    이혜리가 tvN ‘청일전자 미쓰리’(연출 한동화, 극본 박정화)에서 말단 경리에서 하루아침에 대표가 된 이선심 역을 맡아 부도 위기의 청일전자를 살리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치고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회 초년생으로서 시청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을 펼치며 보는 이들의 응원을 불러일으키는 이선심의 명대사를 되짚어본다. #1. “왜 나만 맨날 무시하는데요? 저는 이 회사 직원 아니에요?” 이혜리(이선심 역)가 대표가 된 결정적 발언. 매일같이 다른 직원들의 잔심부름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데다가, 자신에게는 사주 구입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 등 매사에 차별당하던 이혜리. 그는 김응수(오만복 역)의 실종 후 대표를 뽑는 소주병 룰렛에 자신이 당첨되자 “쟤 경리야”라며 끝까지 무시하는 김상경(유진욱 역)을 향해 그동안의 설움을 토해냈다. 이 장면은 동시대 사회 초년생들에게 공감과 통쾌함을 선사했고, 결국 이혜리는 청일전자의 대표로 벼락 승진을 하며 회사의 앞날을 책임지게 됐다. #2. “죄송한 건 잠깐이고 당장 나 살 궁리만 하고. 사는 게 참 부끄럽고 쪽팔리네요.” 이혜리가 대표가 된 직후 청일전자의 갑질로 인해 한 하청업체의 사장님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김상경을 장례식장에 데려오면 어음 결제일을 미뤄주겠다는 또 다른 하청업체의 제안에 끝내 그를 설득해 장례식장으로 향하던 이혜리가 내뱉은 말. 이혜리의 이 같은 발언은 갑질의 대물림과 이기심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이들에게 뼈아픈 일침으로 다가갔고, 세상의 부조리에 작은 반향을 일으킬 대표의 탄생을 기대케 햇다. #3. “저 공금 횡령한 거 맞아요.” 비자금 4억 횡령이라는 누명을 쓴 이혜리가 알리바이를 증명받은 후 던진 충격 고백. “처음엔 제가 모르는 4억을 횡령했다고 하니까 너무 억울해서 죽을 것 같았는데요, 근데 또 생각해보니까 제가 공금 횡령한 거 맞더라고요.”라며 그동안 법인카드로 비싼 밥을 먹거나 개인 비품을 구입 등의 ‘소확횡’(소소하지만 확실한 횡령)을 털어놨다. 눈물을 글썽이며 잘못을 반성하는 이혜리의 모습에 청일전자 직원들 또한 자신들의 과거를 되새기며 뭉큼함을 더했다. #4. “정리해고 없이, 다같이 일할 수 있을 만큼 딱 그만큼만 받고 일하자는 게 저희 직원들의 뜻이거든요.” 직원들의 정리해고를 막고자 퇴사한 김상경의 복귀를 위해 전 직원들의 월급 삭감 동의서를 제안한 이혜리. 처음에는 극구 반대하던 직원들도 청일전자에 김상경이 없어서는 안된다는 이혜리의 설득에 결국 동의서에 서명을 했다. “뜻은 매우 가상하지만 직원들이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차서원(박도준 역)앞에서 당당하게 월급 삭감 동의서를 내민 이혜리. 처음으로 청일전자의 대표로서 직원들의 마음을 한 데 모은 순간이자, 정리해고 대신 월급 삭감을 택한 이혜리만의 리더십이 발휘되는 사건이었다. #5. “내가 하찮고 쓸모없는 인간이라도 그게 난데 뭐 어쩌겠어” 김상경의 독설에 지금까지 자신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것 같아 자괴감에 빠졌던 이혜리가 백지원(최영자 역)의 조언에 복귀를 결심하며 언니에게 한 말. 말단 경리 출신에 무능한 자신의 한계를 알기에 언제나 주눅 들어 있었던 이혜리가 작은 존재라도 쓸모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터닝 포인트를 맞는 장면이었다. 이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돌아온 이혜리가 청일전자를 위해 훗날 어떤 행보를 펼쳐나갈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때로는 짠내 가득한 모습으로 뭉클함을 전하기도, 사회적 문제에 직면하며 통쾌함을 선사하는 등 ‘성장형 대표’로써 극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이혜리. 이제 막 2막이 시작되는 ‘청일전자 미쓰리’의 이혜리가 부도 위기의 청일전자를 일으키고 주식으로 투자한 돈을 회수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산 화장실서 황화수소 흡입 여고생, 한달째 의식불명

    부산 화장실서 황화수소 흡입 여고생, 한달째 의식불명

    경찰 “회타운 건물관리인·공무원 책임 범위 조사중”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공중화장실에서 유독가스인 황화수소를 흡입하고 쓰러진 여고생이 한달째 의식불명 상태다. 28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3시 40분쯤 수영구 민락동의 한 회센터 건물 공중화장실에서 쓰러진 A(19)양은 한달째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A양은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회타운 건물 관리인과 공중화장실 관리 책임이 있는 수영구 공무원 등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회타운 건물 오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한 황화수소가 공중화장실 세면대 바닥 구멍을 통해 스며들면서 당시 화장실을 이용하던 A양이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양은 산업안전보건법상 단시간 허용 농도 기준치인 15ppm의 60배가 넘는 1000ppm의 황화수소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오수처리시설에서는 매일 오전 3∼4시 사이 오수를 퍼 올리는 펌핑 작업을 하는데 이때 발생한 황화수소가 배기장치 이상으로 시설 내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누구에게 사고 책임을 어디까지 물을 수 있는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밝힌다는 입장이다. 수영구의 경우 이 화장실이 1998년 공중화장실로 편입된 이후 청소나 비품 관리 등만 했을 뿐 20년 넘게 안전점검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미 이 건물에서는 예전부터 황화수소 악취 문제가 제기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건물 주변에서 일하는 한 시민은 “이 건물에서 오수를 제대로 정화하지 않고 하루 몇번씩 무단 방류해 황화수소 냄새가 너무 심해 1년 전부터 구청에 몇번씩 민원을 넣어도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뭔가 문제가 있었을 때 대대적으로 점검만 잘했어도 이런 사고를 제대로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영구 측은 “오수처리시설 관리책임은 건물 관리인에게 있다”는 입장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모텔 투숙 중 염색… 객실 여기저기 튀어 “손해비용 입증 어려워… 위자료만 인정”

    모텔 투숙 중 염색… 객실 여기저기 튀어 “손해비용 입증 어려워… 위자료만 인정”

    # 원고 vs 피고: 모텔 주인 A씨 vs 투숙객 B씨 B씨는 2017년 8월 A씨가 운영하는 경북 지역의 한 모텔에 투숙하는 동안 방에서 머리 염색을 했습니다. 염색약이 객실 곳곳에 튄 흔적이 보이자 A씨는 재물손괴로 B씨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작성된 경찰의 내사결과 보고서에는 “A씨의 신고내용은 B씨가 염색약을 객실의 벽지, 시트, 테이블, 의자, 욕실 욕조에 뿌리는 방법으로 수리비 견적 60만 5000원이 들도록 효용을 해하였다는 것”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염색약이 볼펜 자국 크기의 점 형태로 일부 벽면에 튀거나 시트에 묻어 있고 테이블과 욕실에 일부 떨어져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경찰은 “손괴의 고의를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도배·욕조 수리비 등 500만원 배상하라 A씨는 도배를 다시 하고 욕조를 교체하는 등 인테리어 공사비 185만원, 3일 동안 영업을 못한 데 대한 일실수입 15만원, 위자료 300만원 등 모두 500만원을 배상하라며 B씨에게 소송을 냈습니다. 그러나 법원에서도 A씨의 주장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1심은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원고가 주장하는 손해액 상당의 재산상 손해가 발생했다는 점을 인정하기 어렵고 재산적 손해배상으로 회복할 수 없는 정신적 손해가 발생했다는 것을 인정할 증거도 없다”며 A씨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산상 손해, 염색약 때문인지 못 밝혀 2심은 “피고가 객실을 이용하면서 염색약으로 비품 등을 오염시키는 불법행위를 했다”며 B씨의 배상 책임은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염색약으로 객실이 얼마나 오염됐고 A씨가 청구한 재산상 손해비용이 모두 B씨의 염색약 때문인지는 밝힐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2심인 대구지법 민사항소4부(부장 이준규)는 지난 6월 “원고가 피고의 불법행위로 인해 재산상 손해를 입은 사정은 인정되지만 입증 곤란 등의 이유로 손해액 확정이 어렵기 때문에 위자료만 인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위자료는 30만원으로 정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소송 비용은 A씨가 90%, B씨가 10% 부담하는 것으로 결론났습니다. 판결은 지난달 5일 확정됐습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발리 호텔서 헤어드라이어 등 비품 훔치다 딱 걸린 인도인 가족

    발리 호텔서 헤어드라이어 등 비품 훔치다 딱 걸린 인도인 가족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호텔에서 인도인 투숙객들이 각종 비품을 훔쳤다가 직원에게 적발돼 망신을 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낳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물론 인도 등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발리섬 동쪽 수카와티에 있는 한 호텔에서 일가족으로 알려진 인도인 투숙객 9명이 퇴실 중 한 직원과 마찰을 빚고 말았다. 호텔방에서 여러 개의 비품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이 직원이 이들 투숙객에게 가기 전 가방 검사를 요구하면서 대치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때 한 투숙객은 “비행기를 놓치면 당신이 물어내겠냐”고 해당 직원을 협박했고, 또 다른 일행은 “대신 돈을 주겠다”고 소리치며 으름장을 놨던 것으로 전해졌다.실제로 이날 트위터 등 SNS에 공유된 2분20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호텔 측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들이 투숙객들의 짐을 살펴보도록 허가하고 나서 한 경찰관과 호텔 직원이 함께 각 짐에서 호텔 비품을 확인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직원은 이내 한 투숙객의 가방을 시작으로 호텔 측 수건과 세면도구 등 비품을 줄줄이 찾아내고 좀 전까지 당당하던 한 투숙객에게 “이제 당신이 해명해 봐라”고 말한다. 그러자 한 남성이 직원에게 거듭 사과하는 목소리가 들리지만, 이 직원은 잔뜩 화가 난 모양이다. 그는 남성의 계속된 사과에 “그만하라. 이건 돈 때문이 아니다”면서 “당신들이 돈 많은 건 잘 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건 존중이 아니다”면서 “발리에 오면 존중 따윈 없이 그저 훔쳐가는 것이냐”고 대답한다.이날 비품 도난 사건 이후 현지 경찰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당시 이들 투숙객이 가져갔던 헤어드라이어, 물비누통, 옷걸이 등 비품을 보여주는 사진을 게재하고 나서 “해당 호텔의 고객들은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해 사과했으며 가져간 물건들을 돌려주고 발견되지 않은 비품들에 대해서도 모두 보상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들 가족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번 소식에 인도 네티즌들은 문제의 가족을 대신 얼굴을 붉힌 모양이다. 트위터에 공유된 게시물에는 “같은 인도인인게 창피스럽다”, “인도 여권을 가지고 나갈 때는 우리가 국가를 대표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인도에 망신을 주는 관광객들의 여권을 취소해야 한다” 등의 혹평이 쏟아졌다. 사진=트위터,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0년 새 4번 이사… 유영민 장관 교체설까지 겹쳐 뒤숭숭

    10년 새 4번 이사… 유영민 장관 교체설까지 겹쳐 뒤숭숭

    26년간 과천 살림… MB정부 때 서울로 朴정부 때 교육부와 분리돼 다시 과천행 2016년엔 방사청에 자리 주고 인근 이전 3년 만에 세종에… 2~3년 뒤 또 신청사로 유 장관 과천시대 마감 송별 오찬간담회 ‘출마’ 질문에 “떠날 때까지 최선” 원칙만이번 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삿짐을 싸면서 2012년부터 시작된 중앙정부 부처의 세종 이전이 막을 내린다. 과기정통부의 세종시 이전은 8월 10일까지 3차로 나뉘어 이뤄진다. 1차는 과학기술혁신본부와 과학기술 분야를 맡고 있는 1차관실 산하 조직이 선발대로 가장 먼저 짐을 싸고 7월 마지막 주에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담당하는 2차관실 산하 조직이 2단계로 이사를 한다. 마지막으로 8월 초 기획조정실, 대변인실 등 본부 운영지원 조직과 지식재산전략기획단이 짐을 싸면 과기정통부의 세종시 이전은 막을 내린다. 공식적인 이전은 25일부터이지만 지난 12일부터 사무실 칸막이를 제거하고 각종 사무 비품을 실어나르고 불필요한 서류를 파쇄하는 등 사실상 이사가 시작됐다. ●셋방 건물에 유니클로… 요즘 상황 신경 쓰여 정부 부처 내에서 과학 분야는 ‘저니맨’ 신세다. 과학과 ICT 분야가 통합된 과기정통부는 각각 1969년 설립된 과학기술처와 1994년 만들어진 정보통신부를 전신으로 하고 있다. 과기처는 서울에서 1982년 정부과천청사로 이전한 뒤 2008년 이명박 정부가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를 합쳐 교육과학기술부가 되면서 정부서울청사로 이사할 때까지 26년 동안 과천에 터를 잡고 있었다. 5년 뒤인 2013년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교육 분야와 분리되고 ICT 분야와 합쳐져 미래창조과학부가 되면서 다시 정부과천청사 4동으로 이삿짐을 쌌다. 3년 뒤인 2016년 7월 방위사업청이 서울 용산에서 과천청사로 이사 오면서 4동을 내주고 300m 정도 떨어진 5동으로 옮겼다. 그리고 다시 3년 만에 세종시로 내려가는 신세가 됐다. 과기처 시절부터 근무했던 한 고참 사무관은 “예전 선배들은 산하기관으로 전출되지 않는 이상 퇴직할 때까지 사무실을 옮기는 일은 거의 없었는데 최근 10년 동안 4번이나 이사한 것은 공무원 사회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2016년 과천청사 내 4동에서 5동으로 이사하는 데도 약 50억원의 이사 비용이 투입됐고 이번에도 이전 비용으로 약 150억원의 예산이 배정된 상태이다. 신청사가 완공되는 2021년 말~2022년 초에 한 번 더 이사해야 한다. 이 때도 50억원이 훌쩍 넘는 이사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사가 완공된 뒤에 이사 가면 될 것을 굳이 이번에 움직일 필요가 있느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이다. 이번에 과기정통부가 이사하는 곳은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세종파이낸스센터Ⅱ’이라는 민간복합상가 건물이다. 과기정통부는 이 건물의 3~6층까지 4개 층을 사용할 계획이다. 재미 있는 것은 셋방살이 하는 건물에 일본 브랜드인 ‘유니클로’나 ‘ABC마트’ 매장이 입주해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일부 직원들은 “요즘 같은 상황에서 하필 이사하는 곳에 일본 브랜드가 있다니 신경이 쓰인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서울서 출퇴근·주말부부·가족 이주 선택 고민 세종 이전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몇 달 전부터 직원들도 바빠졌다. 세종시까지 출퇴근을 해야 할지, 주말 부부가 될지, 가족과 함께 내려가야 할지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국장급 고위 공무원들은 주중에는 세종시에, 주말에는 집으로 올라오는 식의 주말 부부를 선택한 이들이 많고 사무관급 이하 공무원들은 가족과 함께 내려가는 경우가 많다. 가족들과 함께 세종 이사를 결정한 한 사무관은 “와이프가 지방직 공무원인데 서너 달을 설득한 끝에 인력 교류를 통해 세종시 쪽으로 직장을 옮기도록 했다”면서 “아이들도 친구들과 헤어지기 싫다고 해서 달래는 데 진땀을 뺐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세종시까지 출퇴근하겠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 실제로 한 과장급 공무원은 “아이들 학교와 부인의 직장 문제 때문에 출퇴근하기로 했다”면서 “출퇴근 시간만 5~6시간을 길에서 버려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주변에서는 ‘길에서 쓰러지는 거 아니냐’고 걱정을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 영등포, 은평, 노원 등 서울 끝자락에서 세종까지 출퇴근하겠다는 이들도 상당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일부는 일찌감치 지난 겨울에 휴직을 선택하기도 했다. 학기 중간에 전학 갔을 때 아이들이 친구 관계나 학교생활, 어린이집 생활에 적응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걱정 때문이다. ●실국장 인사 스톱… 새달 후임 장관 지명설 세종시 이사를 사흘 앞둔 지난 22일 유영민 장관은 출입기자들과 정부과천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과천시대 마감 송별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개각과 국회의원 출마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정무직인 장관은 임기가 없기 때문에 언제라도 나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데 떠나는 그 순간까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지난 3월 조동호 카이스트 교수가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로 지명됐다가 자녀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지명 철회된 이후 유 장관이 올 연말까지 계속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있었다. 그렇지만 당초 6월 말 예정된 실국장급을 비롯한 1급 인사가 시행되지 않으면서 과기정통부 이사가 끝나는 시점인 8월 중순경 후임 장관 지명이 있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과기정통부 한 국장은 “과학 기술 혁신, 5G 전국망 구축 등 당면 과제들이 산적한 상황에서 세종시 이전까지 겹쳐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고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려면 새로 오는 장관은 조직 장악력과 업무 능력을 두루 갖춰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 사진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동양생명, 고객중심서비스 실천으로 KSQI 1위 선정

    동양생명, 고객중심서비스 실천으로 KSQI 1위 선정

    동양생명이 고객중심 서비스 실천으로 ‘2019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Korean Service Quality Index)’ 고객접점 부문 생명보험산업에서 1위에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KSQI-MOT는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에 대해서 고객접점무분에서 고객이 체감하는 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올해는 31개 산업 109개 기업(기관)을 상대로 조사됐다. 지난 해에 이어 해당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에 오른 동양생명은 고객중심의 서비스 실천을 위해 다양한 교육 지원 및 업무 환경도 개선했다. 고객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라인 CS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CS강의를 수강할 수 있게 했고, 고객서비스 품질 부진 센터를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 및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고객센터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또한 고객에게 보다 좋은 환경에서 수준 높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센터 인테리어/집기/비품들을 교체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2019년 창립 30주년을 맞은 동양생명은 지난 4월 뤄젠룽 사장 이하 경영진들이 고객센터를 찾아 이벤트를 진행했다. 뤄젠룽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내방고객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미세먼지 세트를 증정하고, 회사의 고객서비스 품질에 대해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우수고객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하는 행사를 통해 지난 30년 동안 회사를 사랑해준 고객에게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양생명은 2016년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패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선발된 고객패널들은 동양생명의 고객접점 체험,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제시, 보험 신상품 아이디어 제시 등 상품 및 고객 서비스와 관련된 제안 활동을 수행한다. 동양생명은 고객패널들이 제안한 상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소비자 의견 반영 프로세스를 마련해 영업현장에 적극 반영하는 등 고객 만족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KSQI 생명보험산업 부문 1위를 계기로 창립 30주년이 더욱 뜻깊게 됐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험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T AI 스피커, 호텔·아파트서도 “지니야~”

    영어도 가능… 아파트 사업으로 확대 “지니야 신나는 음악 틀어 주고, 화장실 불도 켜 줘.” 30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버서더 동대문. 낯선 호텔 방안에 들어서자마자 말로 주문을 하니 적막했던 방에 음악이 흐르고, 맞은편 화장실에 불이 켜진다.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호텔인 이곳에서는 KT의 AI 스피커 기가지니가 투숙객의 음성 인식 요청에 곧바로 반응한다. 와이파이 비밀번호 등 호텔 시설 정보 확인, 객실 비품 요청이나 조명 및 냉난방 제어도 모두 음성으로 해결 가능하다. KT 기가지니 호텔 서비스는 24시간 제공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태블릿PC 모양의 기기에 음성으로 말한 뒤 지니가 인식하면 터치스크린에 확인 버튼을 누르면 된다. 특히 국내 AI 서비스 중 최초로 영어 음성 인식이 가능해 외국인 이용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KT는 지난해 7월 이 호텔을 시작으로 서울 레스케이프, 부산 베이몬드, 제주 헤이 서귀포 호텔 등 전국의 8개 호텔에 이 서비스를 적용 중이다. AI 사업담당 임채환 상무는 “AI 호텔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음악 감상과 TV 및 객실 제어이며, 객실 비품 요청이나 호텔 일반 문의 등도 프론트 전화 연결 없이 비대면으로 효과적으로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기가지니 서비스를 아파트에 접목해 TV와 연동해 음성뿐만 아니라 화면으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기가지니 아파트’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집안의 가전제품이나 냉난방 제어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호출 등을 할 수 있고 방범 모드를 실행하면 집안의 문열림 감지 및 외부에서 모바일을 통해 외부 침입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경남도 영세사업장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전국 첫 시범 시행

    경남도 영세사업장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전국 첫 시범 시행

    경남도가 중소·영세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작업복 세탁을 지원하는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사업을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다. 도는 30일 도청에서 지방자치단체와 노동·경영단체가 유해·분진작업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복지 증진과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시범설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허성곤 김해시장, 박덕곤 경남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박명진 김해상공회의소 회장, 류조환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장,이상철 한국노총경남본부 상임부의장이 참석해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협약에서 도는 공동세탁소 설치비를 지원하고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도내와 전국에 사업을 확산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김해시는 도와 공동으로 공동세탁소 설치비를 부담하고 세탁소 운영에 필요한 장소를 제공하며 자활사업을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다. 경남경영자총협회와 김해상공회의소는 공동세탁소 설치에 필요한 물품·비품을 지원하고 회원사의 공동세탁소 이용 참여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민주노총·한국노총 경남본부는 공동세탁소 물품·비품을 지원하고 작업복 세탁과 관련해 사내 비정규직 등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시범설치사업은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과 노동정책과, 복지정책과가 협업해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기획했다. 회사에서 사원들에게 작업복을 세탁해 주는 대기업과 달리 작업복 세탁 복지가 제공되지 않는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은 작업복을 대부분 가정에서 가족들 의류와 함께 세탁한다. 이때문에 일반 의류 오염 우려와 함께 대기업과 복지 격차에 따른 위화감도 생긴다고 도는 밝혔다. 도를 비롯한 협약 기관은 오는 7월쯤 김해시 지역에 공동세탁소 1곳을 시범 설치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20명 이하 제조업체 가운데 유해물질이나 기계가공, 분진발생 업체 노동자 작업복을 우선 세탁한다. 공동세탁소에서 작업복을 수거해 세탁한 뒤 배달한다. 도는 상·하의 한벌 세탁요금 500원은 사용자측에서 지원하는 쪽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김해시, 노동·경영계 등 협약 참여기관들과 함께 실무팀을 구성해 시범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창원시, 진주시, 함안군 등 도내 다른 시·군에도 수요조사를 해 공동세탁소 설치 확대를 위한 준비작업을 한다. 김경수 도지사는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사업은 사회경제 주체들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하면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도 함께 만들 수 있는 사업이다”며 “시범사업을 거쳐 도내로 확산하고 노동자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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