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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협 전 회장 “문과가 나라 말아먹는다”며 공유한 글보니

    의협 전 회장 “문과가 나라 말아먹는다”며 공유한 글보니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6일 “갈라치기를 해서 매우 죄송하다. 그런데 요즘, 이과 국민이 나서서 부흥시킨 나라를 문과 지도자가 나서서 말아먹는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라고 적었다. 노 전 회장은 이날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을 비판하며 페이스북에 문재인 전 대통령(변호사 출신), 윤석열 대통령(검사 출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변호사 출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검사 출신)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성원용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의 ‘의사 늘리기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는 글을 인용했다. 성 교수는 “우리 국민은 선진국 어느 나라보다 훨씬 자주 병원에 간다”며 “의사 숫자는 적어 보일지 모르지만 의사 한 사람이 진료하는 환자 숫자가 많기 때문에 병원을 쉽게 간다. 이러한 효율성은 당연히 한국 의료시스템의 장점이지 단점이 아니다”고 했다.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전체 인구가 늘지 않고 있고, AI(인공지능)와 의료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의료 인력으로 노령화의 파도를 넘을 수 있다는 성 교수는 “요즘은 어느 대학이든 입학 후 의대 재수 자퇴생이 학사 운영에 지장을 주고 있다. 두말할 것도 없이 의대 정원의 확대는 다른 분야의 인재 고갈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성 교수는 “일부 분야 의료 인력의 경우 오히려 줄이기를 고려해야 한다. 내 관찰에 치과의사는 이미 과잉 상태이며, 많은 한의사가 도수치료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의료시스템 개혁 대신에 여론을 내세우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는 미래의 위기에 눈 감는 대중영합주의”라고 지적했다. 성 교수는 “산업 분야에서도 부가가치 낮은 곳은 질서 있게 퇴장하고, 유망한 곳에 인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대중영합주의로 국가 경쟁력 약화를 심화할 것인가, 불필요 인력 낭비를 줄이고 산업 경쟁력 향상에 집중해 튼튼하고 빚 없는 나라를 물려줄 것인가”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 홍준표 “이재명·조국 범죄자인 것 누가 모르나…전략 잘못됐다”

    홍준표 “이재명·조국 범죄자인 것 누가 모르나…전략 잘못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586 운동권 심판론’을 주장하다가 최근에 와서는 ‘이·조 심판론’을 주장하는데 이재명, 조국 그 두 사람이 범죄자인 것을 국민이 모르느냐”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 중구 삼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 캠페인이 처음부터 아쉬운 게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이재명과 조국이 범죄자인 것 5000만 국민이 다 안다. 그런데 범죄자인데 왜 (국민이) 열광적으로 지금 지지를 하고 있을까”라며 “우리(국민의힘)가 국민한테 호소하는 전략이 좀 잘못되지 않았나”라고 여당 지도부의 총선 전략을 비판했다. 그는 또 “‘나라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국민이 도와달라’는 식으로 처음부터 국민에게 애절하게 접근했어야 좋지 않았겠나”라며 “막바지에 우리 지지층들이 뭉치고 있으니 그나마 기대를 한번 걸어본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보수 텃밭인 대구를 찾아 집중 유세에 나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행보와 관련해서는 “나는 단체장”이라며 “그가 오고 안 오고는 나하고 상관없는 일”이라고 언급 자체를 피했다. 사실상 선거운동에 나섰다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서는 “내가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는 말을 늘 했다”며 “그 말을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나라가 정상화되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대파 헬멧’ 쓴 이재명 “칼틀막, 입틀막 부족해 파틀막까지”

    ‘대파 헬멧’ 쓴 이재명 “칼틀막, 입틀막 부족해 파틀막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윤석열 정부가) ‘칼틀막’, ‘입틀막’도 부족해 이제는 ‘파틀막’까지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4·10 총선을 나흘 앞둔 이날 서울 성동구에서 한 중·성동을 박성준 후보 지지유세에서 “왜 대파를 가지고 투표소에 가면 안 되는지, 대파 갖고 테러라도 한다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언급,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졸업생이 강제로 퇴장당한 사례에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투표 투표소에 대파 반입을 제한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항의하는 정치 행위를 할 경우 다른 선거인에게 심적 영향을 줄 수 있고, 비밀투표 원칙도 깨질 수 있는 만큼 공직선거법에 따라 투표소 내 대파 반입을 제한해야 한다고 봤다. 이 대표는 “왜 이렇게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나”라며 “경제 발전은 투명하고, 합리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사회에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재국가에 투자하는 것 봤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수십조원 세금 깎아줬다는데, 단 한 분이라도 세금 감면 혜택을 보신 분 있나”라며 “우리가 맡긴 권력과 우리가 낸 세금으로 그들이 자신의 배 속을 채워서 그렇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제 책임을 묻고 (이런 국정을) 멈춰 세워야 한다”며 “이 정권의 역주행과 퇴보를 멈출 존재는 민주당도, 이재명도 아니고 바로 국민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러분이 주권자로서, 주인이 맡긴 권력과 예산을 주인을 억압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데 쓰는 그들에게 강력한 경고장을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제 국정에 실패한 그들이, 경고받아 마땅한 그들이 드디어 눈물을 흘리고 ‘엎드려 절하기’ 쇼를 시작했다”며 “그들의 눈물에 속아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약자의 아픈 눈물이 있고, 악어의 눈물처럼 강자가 약자를 속이려 하는 눈물이 있다”며 “악어의 눈물, 가짜 쇼에 절대로 속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후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사거리에서 열린 부승찬 용인병 후보 지원유세에서 지지자가 들고 온 대파 헬멧을 직접 써보기도 했다. 헬멧을 받아든 이 대표는 사전투표 투표소에 대파를 들고 갈 수 없다고 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자 안내 내부 지침을 언급하며 “사전투표할 때 쪽파를 붙이고 가시라”고 말했다.
  • 한동훈 “변태적 여성혐오, 불량품의 실수 아냐…민주당 아이덴티티”

    한동훈 “변태적 여성혐오, 불량품의 실수 아냐…민주당 아이덴티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6일 “더불어민주당의 쓰레기 같은 성평등 의식, 여성혐오 의식은 한 명의 불량품의 실수나 이탈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남 거제 서일준 후보 지원 유세에서 민주당 경기 수원정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을 거론하며 “김준혁이라는 사람이 여러 가지 입에 담지 못할 수준의 말을 쏟아냈다. 음담패설 수준이다. 머릿속에 그것밖에 없다. 그런데 그 사람을 민주당이 비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김준혁 후보를 정리할 수 없다. 이 대표는 전 국민이 아는 별명이 있다. 입에 담기 어려운 그 별명을 누가 만들어낸 것이냐. 본인이 한 말”이라며 이 대표의 과거 ‘형수 욕설’ 논란도 소환했다. 또 “이 대표의 별명 같은 말이나 김준혁 후보가 하는 말을 제가 하는 게 상상이 되나.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에 0.01% 정도 될 것”이라며 “그들은 머릿속에 그런 변태적이고 도덕을 무너뜨리고 인간을 혐오하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그건 더불어민주당 아이덴티티(정체성)다. 한 명 불량품이 아니다. 그런 사람들이 왜 우리를 대표해야 하나”라고 비판했다.그는 “여성 유권자들에게 호소한다. 이게 정말 괜찮나”라며 “이재명 대표나 김준혁 같은 분들은 확신범이다. 한 번에 그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이 국회에 가서 어떤 정책을 펴겠느냐”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시절 자신이 추진한 정책을 거론하며 민주당과의 차별성을 부각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조두순 같은 사람들이 갑자기 대학생, 여성들이 모여 사는 원룸에 사는 것을 막고 싶었다. 그래서 한국형 제시카법을 만들었다. 스토킹 피해 반의사불벌죄를 없애는 법도 제가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양형 강화, 전자발찌 강화를 제가 추진하고 있다. 폐쇄회로(CC)TV와 방범 버튼을 늘렸다”며 “여성혐오와 성평등 문제, 여성에게 안전한 세상을 만들려는 노력과 자세에 있어서 저와 이재명 대표를 비교해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과거에 비해 사전투표율이 높아졌다. 그게 다 우리 때문”이라며 “기세를 보여달라. 범죄자들에게, 선량한 시민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세를 거제로부터 전국에 울려 퍼지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 부동산 폭등기 ‘불쏘시개’ 작업대출 … 새마을금고에 쏠리는 눈

    부동산 폭등기 ‘불쏘시개’ 작업대출 … 새마을금고에 쏠리는 눈

    양문석(경기 안산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을 계기로 2021년을 전후한 부동산 폭등기에 성행했던 제2금융권 ‘작업대출’이 재조명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의 작업대출을 대대적으로 적발했지만,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밖에 있던 새마을금고에서도 작업대출이 적지 않게 이뤄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양 후보 장녀가 사업자 대출을 받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적어도 100억원 이상의 사업자 대출에 작업 대출과 같은 위법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해당 금고의 사업자 주택담보대출 53건, 257억원 규모를 점검하고 있는데, 이복현 금감원장은 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중 절반이 훨씬 넘는 부분이 작업 대출 내지는 불법 부동산 투기용 대출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양 후보 장녀가 받은 사업자 대출은 부동산 폭등기에 성행했던 작업 대출의 대표적인 유형이다. 정부가 부동산 투기와 가계부채 폭등을 막기 위해 투기지역의 15억원 이상의 고가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막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의 규정으로 대출을 강하게 조였다. 이에 차주들은 DSR 규제가 느슨한 사업자 대출을 받고 사용처를 증빙하는 허위 서류를 제출해, 대출금을 사업 운전자금이 아닌 주택 매수에 사용하는 식으로 대출 규제를 우회해 부동산 투자에 나섰다.양 후보 역시 2021년 4월 재건축 추진 단지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아파트를 31억 2000만원에 매수하면서, 고가 주택이라는 이유로 주택담보대출이 불가능하자 대부업체로부터 대출을 받은 뒤 장녀를 통해 받은 사업자 대출로 이를 상환하는 우회로를 택했다. 금융당국이 행정안전부와의 업무협약을 맺고 새마을금고에 대한 감독 체계를 구축하면서,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의 사업자 대출을 자세히 들여다볼 가능성이 고개를 든다. 이 원장은 양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을 놓고 “사업자대출은 투자 목적이 아닌 코로나로 어려운 자영업자에 돌아가야 하는 돈”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금감원은 오는 8일 새마을금고중앙회, 예금보험공사와 실시하는 4개 금고 대상 공동 검사를 실시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 이들 금고의 자산 건전성을 살펴볼 예정이지만, 작업대출 역시 새마을금고의 자산 건전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기도 하다.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의 경우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인 고정이하여신이 지난해 64억 8100만원으로 40.3% 급증해 총여신 중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1년 사이 3.56%포인트 뛰어 8%를 넘어섰다. 금융당국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사업자 대출 검사를 다른 금고로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경우 작업대출이 대거 적발된 뒤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갖춰나갔다”면서 “부동산 PF 부실로 새마을금고의 자산 건전성이 악화된 상황에서 사업자 대출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아 건전성을 높이는 게 맞다”고 말했다.
  • “한국엔 구급차 없다” 혐한 부추겨놓고…日레슬러, ‘거짓말’ 사과

    “한국엔 구급차 없다” 혐한 부추겨놓고…日레슬러, ‘거짓말’ 사과

    한국에서 진행된 프로레슬링 경기 이후 뇌진탕 증상을 보인 일본 국적 여성 프로레슬러가 “한국은 구급차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가, 주최 측의 반박으로 거짓말임이 들통나 사과했다. 앞서 일본 여성 프로레슬러 코바시 마리카(21)는 지난달 31일 경기 김포시에서 열린 ‘제34회 신한국프로레슬링’에서 마지막 메인 이벤트인 타이틀 매치에 출전해 승리했다. 경기 중 발생한 사고로 뇌진탕 증상을 보인 코바시는 “너무 힘들다”며 짧은 우승 소감을 말한 뒤 주저앉았다. 코바시는 이 과정에서 주최 측의 대처가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일 자신의 엑스(X)에 “구급차를 요청했을 때 ‘한국은 구급차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러면 단체 차로 병원까지 데려가달라고 요청했더니 ‘손님을 배웅해야 해서 안 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긴급상황에서 이러한 대응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또다시 신한국 프로레슬링의 링에서 경기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신한국 프로레슬링의 제3대 왕좌를 반납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코바시의 이러한 주장에 일본 야후,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한국의 엉성한 안전관리 체제’를 비판한 기사를 내보냈고, 일부 네티즌들의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윤강철 신한국프로레슬링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확하지 않은 사실이 일본에서 기사화돼 유감”이라며 “‘한국엔 구급차가 없다’ 이렇게 말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저 역시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윤 대표는 당시 상황에 대해 “스포츠 상해 자격이 있는 일본의 쿠로오비 선수의 재빠른 대처로 코바시 선수를 움직이지 않게 해 링 옆에서 안정을 취하게 하고, 그 상태에서 함부로 옮기면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돼 빨리 119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급차에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한국말이 능통한 아카리 선수와 신한국 프로레슬링 HC선수가 동승했다”며 “그러나 이동 중인 차 안에서 코바시 선수는 셀프카메라 영상을 찍고 소셜미디어(SNS)에 업로드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훌륭하고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의 사고는 안타깝지만, 거짓된 정보로 한일 프로레슬링 교류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언제까지라도 한국과 일본의 교류를 위해 노력하겠다. 선수의 빠른 복귀와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의 반박 이후 코바시는 하루 만에 자신의 거짓말을 인정하는 입장문을 공개했다. 코바시는 자신의 엑스(X)에 “저의 부상과 그에 따른 대응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면서 “한국에 구급차가 없다는 발언은 누군가에게 전달받은 이야기로, 윤 대표나 관계자 발언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발언한 점 사과드리고, 발언을 정정하겠다”고 밝혔다. 구급차 안에서 셀카를 찍은 이유에 대해 코바시는 “모르는 나라에서 죽음을 각오했기 때문에 마지막 상황 증거를 남겨야 한다고 생각해서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구급차의 도착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사건 경위를 듣고 나니 최선을 다해준 것에 감사하다”고도 했다. 코바시는 “쌍방이 허위 사실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서로 엇갈린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프로레슬링 단체의 긴급 상황 대처에 대한 경각심이 환기되어 보다 안전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자신의 주장으로 일각에서 ‘혐한’ 반응이 나온 점을 인식한 듯 “지금까지 한일관계를 말한 적도, 한국 전체의 프로레슬링계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한 적도 없다”며 “오직 신한국프로레슬링과 나의 개인적 문제”라고 덧붙였다.
  • “투표할 때 대파 들고 가도 되나요?” 선관위 답변은

    “투표할 때 대파 들고 가도 되나요?” 선관위 답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주목을 받은 대파를 들고 투표하면 안 된다는 원칙을 확인하고 직원들에게 대처법을 알렸다. 중앙선관위는 5일 구·시·군선관위에 ‘투표소 항의성 민원 예상사례별 안내사항’이라는 문건을 보내 투표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민원 상황 대처법을 직원들에게 안내했다. 이 문건에는 투표관리관과 사무원들이 대파를 소지한 선거인에게는 사전투표소 밖 적당한 장소에 대파를 보관한 뒤 사전투표소에 출입하도록 안내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대파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가격을 점검할 당시 875원이었던 사실이 알려져 야권에서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소품으로 활용됐다.중앙선관위에도 정부에 항의하려고 ‘대파를 들고 투표장에 가도 되느냐’는 문의가 들어왔고 중앙선관위는 의도가 있는 정치적 행위는 안 된다는 원칙을 확인하고 직원들에게 대파와 관련한 대응책을 미리 안내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관위가 임의로 ‘대파 소지는 문제가 있다’고 결정한 것이 아니라 최근 ‘(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로 대파를 가지고 투표소에 가도 되느냐’는 유권자의 질의가 왔기에 여기에 답변하면서 입장을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투표소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항의하는 정치 행위를 할 경우 다른 선거인에게 심적 영향을 줄 수 있고 비밀 투표 원칙도 깨질 수 있기에 공직선거법에 따라 대파 소지를 제한해야 한다고 봤다.
  • 김준혁·양문석 리스크 부담… 버리지 못하는 민주당의 고민

    김준혁·양문석 리스크 부담… 버리지 못하는 민주당의 고민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의 ‘막말 파문’과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11억원 ‘불법 대출’ 논란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막판 리스크’로 남으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부담감도 가중되고 있다. 민주당은 해당 후보들이 사퇴하면 공천 심사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는 등 실익이 크지 않아 버티기 모드로 일관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후보가 지난해 1월 유튜브 채널 ‘스픽스’에 공개된 영상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토끼에 빗대 비하한 사실이 5일 새로 드러났다. 김 후보는 당시 “토끼가 영악하고, 껑충껑충 잘 뛰기는 하는데 문제점은 뭐냐면 암놈과 수놈 구분이 안 된다”며 “교미할 때는 알 수 있지만, 겉으로 봐서는 암놈과 수놈 구분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과정에서 똑같은 대통령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암수 구분이 안 되는 토끼의 모습”이라며 “어디가 남자이고 어디가 여자인지 구분이 안 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올해 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 직후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로 헬기 이송된 것을 두고 의료계서 특혜 비판이 쏟아지자, 유튜브 채널에서 이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의사들이 생명을 존중하는 게 아니라 이를 통해 자신들 권력을 얻겠다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상한 나라고 미친 나라다”라고 발언한 사실이 추가로 알려졌다. 앞서 김 후보가 지난해 12월 같은 유튜브 방송에서 ‘연산군 스와핑’ 발언을 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막말 논란은 더욱 커졌다. 그는 “윤 대통령이 제국주의적 국가의 속성, (과거 조선시대보다) 더 강력한 전체주의 정권을 보여주고 있다”며 “하다못해 (윤 대통령은) 파리에 갔을 때 재벌들을 불러 삼겹살에 소폭(소주 폭탄주)을 제조해서 먹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산군이 술 처먹고 놀려고 한강 북부 지역, 즉 한양 도성에서 임진강을 넘어서는 일대인 경기도 연천과 포천, 동두천, 양주 일대 전체 백성들을 집에서 다 내쫓아 버렸다”며 “연산군이 고위 관료들 부부를 불러다가 본인이 보는 앞에서 스와핑을 시키고, 고관대작 부인들을 수시로 불러 성관계 행각을 했다. 말도 안 되는 섹스 행각을 벌이는 것들이 현재 모습과 무엇이 다르냐”고 말했다.2021년 대학생 딸 명의로 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대출 11억원을 받은 양 후보의 편법 대출에 대해서도 금융감독원이 지난 4일 위법행위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양 후보 딸이 부모의 주택담보대출 상환 등을 위해 사업자 대출금 일부를 대부업체에 이체했고, 이 과정에서 허위 증빙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해찬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금감원이 양 후보 검사 결과를 속전속결로 발표한 것에 대해 “뻔뻔한 관권선거”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감독원이 자기 관할도 아닌 개별 새마을금고의 검사를 이렇게 빨리, 신속하게 한 사례가 언제 있었나”라며 “검사 하루 만에 내용도 없는 결과를 발표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강하게 이는 상황에서 이들이 후보직을 사퇴해도 국민의힘이 ‘어부지리’를 얻게 될 뿐 실익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5일 SBS라디오에서 총선 막판 양문석(경기 안산갑)·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 논란에 대해 “국민 심판을 기다려보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당에서도 여러 가지 유감스럽고 후보도 사과했으니 절차를 지켜보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두 후보의 논란이 수도권 격전지 판세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에 대해 “저희도 그런 걱정을 하고 있고 당에서도 필요하면 그분들한테 사과하거나 이런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다만 공천 취소나 후보직 사퇴 유도 등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다”며 “후보들이 더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지호 민주당 부대변인은 4일 “유권자들이 선택할 권리도 있지 않으냐”며 “저희가 후보를 빼버리면 국민의힘이 당선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 총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한 당원은 “김준혁 후보와 양문석 후보의 경선 대상이 각각 비명(비이재명)계인 박광온·전해철 의원이었는데, 이제와서 이들 후보를 사퇴시키면 공천 과정의 부실 검증과 ‘비명횡사’ 공천을 인정하는 것밖에 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 민주, 尹대통령 부산 사전투표에 “PK 지지자 결집용 관권선거”

    민주, 尹대통령 부산 사전투표에 “PK 지지자 결집용 관권선거”

    더불어민주당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에서 총선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에 대해 “부산·경남(PK)의 국민의힘 지지자를 결집하기 위한 관권선거”라며 “사전투표마저 관권선거에 이용한다”고 비판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오늘 부산까지 내려가서 사전투표를 하며 선거 개입의 신기원을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빙자해 사전 선거운동을 벌이는 것으로도 부족해 격전지 부산에 직접 내려갔다”며 “민주화 후 사라졌던 관권선거의 망령을 부활시키며 대통령의 정치 중립 의무를 철저히 파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직접 실행한 관권 선거운동은 국민께서 누구를 심판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보여줄 뿐”이라며 “사전투표마저 관권선거에 이용하는 윤 대통령을 국민께서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2일 충남 논산 파평 윤씨 집성촌을 방문한 것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강민석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누구든지 선거운동 기간 중엔 종친회 개최가 금지된다”면서 “종친회 형식은 피했다고 해도 종친회와 같은 단체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겠다는 법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보”라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무엇보다 이 엄중한 시기에 대통령이 한가하게 종친 본가를 방문할 때인지 묻고 싶다”면서 “도대체 ‘종친’이랑 ‘국정’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 배우자 없었던 尹·韓·李 사전투표…대파 논란·면접장 혼선 해프닝도

    배우자 없었던 尹·韓·李 사전투표…대파 논란·면접장 혼선 해프닝도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각 정당 대표들이 직접 사전투표를 진행하며 참여 독려에 나선 가운데, 통상적으로 볼 수 있었던 ‘부부 동반 투표’가 보이지 않아 독특한 광경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윤 대통령이 앞서 대파 한 단을 875원이라고 해 논란을 빚었던 점을 감안한 듯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장에 대파 반입을 금지하면서 각종 패러디가 쏟아지기도 했고,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한 건물에서 동시에 채용 면접이 진행되면서 시민들이 혼선을 겪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날 부산 강서에서 사전투표를 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주요 정당의 대표가 모두 배우자 없이 투표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에 참여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가 동선에 맞춰 사전투표를 했다. 김건희 여사는 별도의 시간에 투표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악재 중 하나로 ‘김건희 리스크’가 거론된 이후 총선 국면에서 대외활동을 자제해 왔던 만큼, 이날도 김 여사 없이 윤 대통령 홀로 행보에 임한 것으로 보인다. 이화여대생 관련 막말 논란을 빚은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를 겨냥해 서울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 한 위원장과,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반발하는 의미로 카이스트가 위치한 대전 중구에서 사전투표를 한 이 대표 모두 배우자를 동행시키지 않았다. 한 위원장의 부인 진은정 변호사는 지금까지 공식 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으며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 여사 또한 ‘법인카드 사적 유용 논란’ 등의 중심에 선 이후 거의 모습을 비추지 않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사전투표를 하고 간 부산 강서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했다. 당초 6일 오전 부산 동구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었으나, 윤 대통령이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윤 기조를 재차 강조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부인 정경심 전 교수는 지난해 9월 가석방으로 출소해 자유의 몸이지만, 아직은 여론의 시선이 부담스럽다는 판단 아래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정 전 교수는 같은날 페이스북에 지지자들을 향한 편지를 남겼다. 그는 편지에서 “누구도 다음을 모른다. 그러니 오늘을 살자! 바닥에서 얻은 깨달음”이라고 적었는데, 사전투표 시작과 함께 지지층 결집을 위한 메시지로 해석됐다.한편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 첫날 각지에서 해프닝이 발생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선관위가 대파를 ‘정치적 표현물’로 간주해 사전투표장 반입을 금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야권이 강도 높은 비판 메시지와 함께 사전투표소 앞에서 대파를 든 사진을 촬영하는 등 ‘대파 퍼포먼스’가 벌어졌다. 이 대표는 관련 내용이 담긴 언론보도를 SNS에 공유하며 “기가 차다”고 비판했고, 전진숙 민주당 광주 북을 후보 등이 대파를 들고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조국혁신당은 대파를 전면에 내세운 공식 포스터와 함께 “투표에 참여할 때 반드시 대파를 밖에 두고 와야 제지받지 않는다”라며 김 여사의 과거 ‘명품백 수수 의혹’을 겨냥해 “외국회사의 작은 파우치는 소지해도 투표 가능합니다”라고 조롱 섞인 메시지를 적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네티즌들이 대파 모양의 가방 사진을 업로드하며 “이런 가방은 들고 들어갈 수 있느냐”고 묻거나 “대파가 무엇을 잘못했느냐”는 항의성 글을 올리는 등 온라인 상에서도 화제가 됐다. 전남 나주 빛가람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는 투표 장소와 1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채용 면접이 실시돼 투표를 하러 온 시민들과 면접자들이 일제히 혼란을 겪었다. 이 곳에는 누군가가 투표소 안내 문구가 적힌 포스터 밑에 대파를 가져다 놓아 이목을 끌기도 했다.
  • [외안대전]4조원대 호위함사업, K-방산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호주

    [외안대전]4조원대 호위함사업, K-방산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호주

    논란만 일으킨 채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애초에 대사 임명 자체가 무리수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만, 사퇴를 보면서 ‘불행 중 다행’이라며 남몰래 가슴을 쓸어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막대한 방산수주전이 걸려있는 방위산업계입니다. 호주는 지난 2월, 앞으로 10년간 111억호주달러에 이르는 국방비를 투입해 호위함, 전투함 등을 대대적으로 늘리는 전력증강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10조원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방산업계의 눈길을 사로잡은 게 호위함 11척 도입사업입니다. 그리고 일본과 스페인도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수조원에 이르는 수주전은 말 그대로 전쟁이나 다름없다”면서 “사법리스크에 걸려 있는 이 대사가 방산 수주전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일본이나 스페인 관계자라면 당연히 이 대사 문제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을 것”이라면서 “애초에 ‘방산수출을 위해 이 대사를 임명한다’는 발상 자체가 이해가 안됐다”고 비판했습니다. 호주가 밝힌 호위함 11척 사업은 선도함을 포함한 3척은 수주한 국가 업체에서 건조하고 나머지 8척은 호주 현지에서 기술지원을 받아 건조하는 형태입니다. 호주에서 관심을 갖는 우리 호위함은 대구급과 충남급이 꼽힙니다. 대구급 호위함은 길이 122m, 만재 배수량 3600톤급 신형 호위함입니다. 발사관 16개로 구성된 한국형수직발사체계에 해군 전투함 최초로 전기 추진기와 가스터빈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했습니다. 충남급 호위함은 길이 129m, 만재 배수량 4300톤급으로 대구급 호위함에 비해 700톤 늘어났다. 무엇보다도 360도 전방위 탐지·추적·대응이 가능한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마스트에 탑재한 ‘미니 이지스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구급 호위함은 HD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에서 건조했고, 충남급 호위함은 HD현대중공업과 SK오션플랜트, 한화오션이 건조하고 있습니다. 방산업계에선 한국이 가진 장점으로 가성비와 신속한 건조 능력을 꼽습니다. 같은 성능이라도 훨씬 저렴하게, 그것도 신속하게 설계와 건조까지 끝마칠 수 있는 능력은 폴란드에 K-1 전차와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를 인도하면서 유감없이 발휘된 바 있습니다. 스페인과 일본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장점입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호주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기술력(성능), 건조기간(공정관리), 건조비용”이라면서 “모두 K-방산에서 강점을 갖는 분야”라고 강조했습니다. 코트라는 최근 호주 방위산업 동향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호주는 해상 전투력 강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 육상 및 항공·우주 부문과의 통합을 꾀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방위산업 부문에 협력 기회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품질만 좋다면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해외 제품들도 조달 가능하다고 밝힌 바, 우리 기업들은 현지 방산 업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현지 제조역량을 활용하는 등의 현지화 전략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중국, AI 이용해 한국 선거 개입할 것…분열 조장” 경고 나왔다 [핫이슈]

    “중국, AI 이용해 한국 선거 개입할 것…분열 조장” 경고 나왔다 [핫이슈]

    중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선거에 개입하려는 시도를 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의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MS) 위협 인텔리전스 센터의 보고서에는 중국에서 국가의 지원을 받는 사이버 그룹이 2024년에 열리는 주요 선거를 목표로 삼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해당 보고서는 “한국과 미국, 인도의 국민이 투표소로 향함에 따라 중국의 영향력 있는 사이버 공격자들을 마주할 가능성이 높으며, 북한의 해커 역시 이러한 선거를 표적으로 삼으려 노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중국은 자국의 입지에 도움이 되는 AI 생성 콘텐츠를 제작해 소셜미디어(SNS)에 배포할 것”이라면서 “이런 콘텐츠가 청중에게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적지만, 밈이나 비디오, 오디오(의 이용을)를 강화하려는 중국의 실험은 계속될 것이며, 앞으로는 그 (파급) 효과가 입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 지원받는 사이버 그룹, 한국 표적 삼아” 이번 보고서에는 스패무플라주(Spamouflage) 또는 드래곤브릿지(Dragonbridg) 등으로도 불리며 중국 당국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스톰-1376’(Storm-1376) 그룹이 한국을 표적 삼고 집중적으로 활동했다는 주장이 담겼다.보고서에 따르면, 스톰-1376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한국 내 반대 시위와 일본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로 한국을 집중 공략했다. 해당 콘텐츠들은 카카오스토리, 티스토리, 벨로그(velog) 등 한국의 소셜미디어와 여러 플랫폼, 웹사이트에 한국어로 게시됐다. 보고서는 “스톰-1376은 한국 표적 활동의 일환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이자 지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의 발언과 행동을 자세히 전달했다”면서 “이재명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오염수 테러’라고 표현하거나, 한국 정부에 대해 일본의 결정을 뒷받침한 ‘공범’이라고 비난하며 24일간 단식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톰-1376은 현지화한 콘텐츠로 한국 내에서 불화를 조장했다”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내용의 여러 밈이 티스토리에 게재됐으며 해당 게시물을 올린 것이 스톰-1376이라고 설명했다. “스톰-1376, 대만 총통 선거에도 개입” 보고서에는 중국이 이미 지난 1월 대만 총통 선거 당시 AI를 활용한 ‘가짜뉴스’ 캠페인을 시도했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스톰-1376은 지난 1월 대만 선거기간 동안 사퇴한 총통 후보가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가짜 오디오를 만들어 유튜브에 게시한 바 있다.MS는 보고서에서 “유튜브에 게지된 오디오 파일은 AI가 생성한 콘텐츠로 추정된다”면서 “당시 유튜브는 해당 콘텐츠가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도달하기 전에 콘텐츠를 삭제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스톰-1376은 중국이 반대하는 후보였던 반중성향의 라이칭더 후보가 국고를 횡령했다거나, 사생아가 있다는 가짜 뉴스를 퍼뜨리기도 했다”면서 “이런 가짜뉴스에 나오는 AI 뉴스앵커는 틱톡의 소유주인 중국회사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캡컷 도구로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또 “국가가 지원하는 단체가 외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AI 생성 콘텐츠를 사용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북한 해커들, 암호화폐 수억 달러 훔쳐…한국 단체 대상으로도 활동” MS의 이번 보고서에는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포함됐다. 보고서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자들은 2023년 한 해 동안 암호화폐 수억 달러 어치를 훔치고,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공격했으며, 국가 안보의 적이라고 인식되는 국가를 표적으로 삼았다”면서 “이들의 활동은 북한 정부, 특히 무기 (개발)을 위한 수익을 창출하고, 동시에 미국‧한국‧일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의 이러한 사이버 활동은 미국·한국·일본 간의 3국 동맹에 대항하려는 북한의 지정학적 목표를 잘 보여준다”면서 “북한의 해커 집단들은 미국과 한국의 항공우주 및 방위 기관을 표적으로 삼고, 탈북자 및 북한 인권문제에 중점을 둔 활동가들이 있는 한국 단체를 대상으로 활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美·英 “중국이 악의적 사이버 공작” vs 中 “적반하장” 앞서 지난달 25일, 미국과 영국은 중국 국가안전부와 연계된 단체인 일명 ‘APT31’가 양국의 정치인, 유권자, 기업 등을 대상으로 악의적인 사이버 스파이 공작을 벌인 것으로 의심된다며 관련자들을 제재했다. 이에 중국 국가안전부는 지난 2일 “미국이 지정학적 목적으로 세계 최대 정보조직 ‘파이브 아이즈’를 부추겨 ‘중국 해킹 위협’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해왔다””면서 “전형적인 적반하장식 모독이자 사이버안보 문제를 정치화하는 악의적 조작이다. 중국의 합법적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미국은 사이버 공격의 가장 큰 원천이며 전 세계 사이버 공간 안보의 가장 큰 위협”이라면서 “오히려 미국이 대규모 감청·도청 등을 통해 다른 국가들의 데이터를 불법적으로 수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이재명 “대파 반입 못하면 디올백도 못 들어와야”…중원 민심 공략

    이재명 “대파 반입 못하면 디올백도 못 들어와야”…중원 민심 공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을 닷새 앞둔 5일 충청권을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며 “충청은 한반도 정치의 균형추”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충청은 역대 전국 단위 선거에서 승패를 가른 캐스팅보트 지역이라 선거 막판 지원 사격에 나선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논란을 촉발한 ‘대파 875원’ 발언을 연상케 하는 대파를 투표소에 반입하지 못하게 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지침에 대해 이 대표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불법 수수 의혹을 상징하는) 디올백도 못 들어오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대전 으능정이문화거리에서 한 총집결 유세에서 “대전과 충청은 한반도 정치에서 균형추 역할을 해왔다. 리트머스 시험지 같다고도 한다”며 “그렇다면 중립적으로 객관적으로 평가를 해달라. 민생이 개선됐나, 경제가 발전했나, 민주주의가 더 나아졌느냐”고 외쳤다. 그는 또 “지난 대선에서 0.73%포인트 차이로 대한민국의 운명이 갈리고 있는데 그 선택은 윤석열 후보를 사랑해서 숭배해서 우상으로 뽑은 게 아니라 이재명보다 민주당 정권보다 더 일을 잘할 것 같아 뽑은 것”이라며 “그런데 내 삶을 망치고 권력과 예산을 국민의 의사에 반해 행사하면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사전투표 첫날인 만큼 투표 독려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그는 “3명 중 2명이 투표하게 하면 투표율은 66.66%인데 그게 지금 (민주당의) 목표”라며 “투표 포기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내가 안 하면 무효겠지, 어느 쪽 편도 안 든 것이겠지’라고 생각하겠지만 불행하게도 그들이 투표를 포기한 공간은 바로 기득권 소수자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원 유세에 앞서 한날 대전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마련된 은행·선화동 투표소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학생들과 함께 사전 투표를 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논란을 재차 부각하기도 했다. 충북 옥천군 금장로로 이동한 이 대표는 이재한(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 지지 유세에서도 “국민의힘이 눈물도 흘리고 큰절도 할 텐데, 선거가 지나면 다 제자리로 가지 않나”라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그들의 눈물이 아니라 자식을 껴안고 세상을 떠나버릴까 생각하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이웃들의 눈물을 동정하라”고 했다. 이 대표는 특히 선관위가 공직선거법에 따라 투표소 내 대파 반입을 제한하는 유권자 안내 내부 지침을 마련한 것 관련해서도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충북 청주에서 진행한 이광희(충북 청주서원) 후보 지원 유세에서 “오늘 참 해괴한 얘기를 들었다”며 “지역에 배달된 공보물 중 이 후보 선거 공보물이 누락됐다던데 그런 거나 신경 쓰지, 대파를 투표장에 가지고 가면 안 된다고 하나”라며 “선관위가 할 일은 안 하고 안 할 일은 참 많이 한다”고 꼬집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발언해 정권 비판 여론을 키운 바 있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이날 구·시·군 선관위에 ‘투표소 항의성 민원 예상 사례별 안내 사항’이라는 내부 지침을 담은 문건을 통해 투표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민원 상황 대처법을 직원들에게 안내했다. 선관위는 ‘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로 대파를 가지고 투표소에 가도 되느냐’는 유권자의 질의에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를 제한해야 한다고 봤다. 투표소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항의하는 정치 행위를 할 경우 다른 선거인에게 심적 영향을 줄 수 있고, 비밀 투표 원칙도 깨질 수 있다는 게 선관위의 입장이다. 이 대표는 충남 공주대 후문 삼거리에서 열린 박수현(공주·부여·청양) 후보 지지 유세에서도 “대파 얘기를 하도 했더니 대파를 투표소에 못 들어오게 하면 그걸 ‘선거 관리’라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러면 디올백도 못 들어오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황당하지 않나. 그들이 국민의 이름으로 국민 권력으로 하는 일이 그렇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저들이(국민의힘) 사과쇼를 할 거다.그렇지만 그들의 눈물과 사과에 넘어가지 말라”며 “단언하건대 그들의 눈물과 사과의 유효기간은 4월 10일까지”라고 강조했다.
  • ‘금감원의 관권 선거’ 비판에 이복현 “보름달 둥근 게 손가락 탓이냐”

    ‘금감원의 관권 선거’ 비판에 이복현 “보름달 둥근 게 손가락 탓이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양문석(경기 안산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을 둘러싸고 금감원의 선거 개입 논란이 일자 “보름달이 둥근 것이 (보름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탓은 아니지 않느냐”며 정면 반박했다. 이 원장은 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된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협약’ 체결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실존하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신속하게 적발해 문제를 제기했다는 것만으로 비난하는 건 기관장으로서 수긍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 원장은 “불법 부동산 투기의 상태와 투기가 아닌 상태가 공존하는데 관찰자인 금감원이 관찰해서 불법 투기가 문제가 됐다는 식으로 관찰자를 비난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금감원은 지난 3일부터 양 후보 장녀가 사업자 대출을 받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검사 인력을 파견해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함께 검사를 진행했다. 새마을금고의 관리감독 주무부처는 행정안전부지만, 지난 2월 행안부와 금융위원회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금감원이 새마을금고에 지원을 제안하고 행안부가 금감원에 지원을 요청하는 형식을 취했다. 이어 하루만인 4일 양 후보 장녀의 대출에 대해 “위법·부당 행위가 다수 발견됐다”고 결론내렸다. 이후 금감원이 검사 투입 하루 만이자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4일 오후에 ‘속전속결’로 중간 검사 결과를 발표하자 야당에서는 “관권 선거”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이 원장은 “실존하는 문제를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적발해 문제제기를 했다는 것만으로 비난을 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오늘 중으로 (편법 대출 의혹 관련자들을) 검찰에 수사의뢰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결론이 금방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감원이 총선을 앞두고 검사 투입과 결과 발표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한 것에 대해서는 “내 의사대로만 결정할 수 있었다면 지난주에 검사를 파견해 더 빠르게 결론을 냈을 것”이라면서 “불법이 명백해 보이는데 이걸 외면하거나, 저희가 확인한 내용을 몰래 갖고 있다가 스리슬쩍 처리했으면 그건 정당하냐고 따질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최종 검사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의 입장도 있고 조율해야 할 것도 있다”면서 말을 아꼈다. 금감원에 따르면 양 후보의 장녀는 2021년 4월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양 후보 부부가 보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담보로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받은 뒤 이중 5억 8100만원을 모친이 주택 구매 시 받은 대부업체 대출 상환에 썼다. 나머지 5억 1100만원은 모친의 계좌로 입금했으며, 모친이 장녀의 대출 이자를 대납했다. 대학생으로 경제활동이 없었던 장녀가 대출금을 사업 운전자금으로 사용했음을 증빙하기 위해 금고에 제출한 서류는 대부분이 허위로 밝혀졌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과 새마을금고중아오히는 양 후보 장녀와 해당 대출을 알선한 대출 모집인, 대출을 심사한 금고 직원에 대해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 ‘투표장 대파 금지’ 이재명 “민주주의 퇴행…해괴하다”

    ‘투표장 대파 금지’ 이재명 “민주주의 퇴행…해괴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에 따라 투표소 내 대파 반입을 제한하는 유권자 안내 내부 지침을 마련한 것과 관련해 “이게 다 정치에 실패해서 그렇다.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4·10 총선 사전 투표 첫날인 이날 충북 청주에서 진행한 이광희(충북 청주서원) 후보 지원 유세에서 “오늘 참 해괴한 얘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역에 배달된 공보물 중 이 후보 선거 공보물이 누락됐다던데 그런 거나 신경 쓰지 대파를 투표장에 가지고 가면 안 된다고 하나”라며 “선관위가 할 일은 안 하고 안 할 일은 참 많이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정원 조심해야 한다, 이런 얘기도 여기저기서 얘기한다. 국정원이 선거에 이상한 개입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며 “세상이 이상하게 변해가고 있지 않으냐”라고 지적했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이날 구·시·군 선관위에 ‘투표소 항의성 민원 예상 사례별 안내 사항’이라는 내부 치침을 담은 문건을 통해 투표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민원 상황 대처법을 직원들에게 안내했다. 중앙선관위는 ‘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로 대파를 가지고 투표소에 가도 되느냐’는 유권자의 질의에 공직선거법에 의거해 이를 제한해야 한다고 봤다. 투표소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항의하는 정치 행위를 할 경우 다른 선거인에게 심적 영향을 줄 수 있고 비밀 투표 원칙도 깨질 수 있다는 게 선관위의 입장이다.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파가 무슨 죄인가? 죄가 있다면 ‘대파 가격 875원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한 대통령이 죄”라고 비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관련 뉴스를 링크하며 “‘대파’를 두려워하는 세력, ‘대파’ 당할 것이다”고 남겼다. 이지수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의도가 있는 정치적 행위’인지를 선관위 직원이 어떻게 알아보나”라며 “대파는 들고 못 들어가면 요즘 문제가 되는 사과나 양배추는 들고 들어가면 되나. 혹시 디올백은 괜찮냐”라고 말했다. 또 “대파를 정치적 물품으로 보고 ‘파틀막’ 하려는 선거관리위원회”라고 주장했다.
  • 신생아 5명 매수해 학대 유기한 부부…“새 아이 키우면 행복할까봐”

    신생아 5명 매수해 학대 유기한 부부…“새 아이 키우면 행복할까봐”

    미혼모 등 신생아 5명을 ‘물건’처럼 매수해 학대하거나 유기한 40대 부부 모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11단독 장민주 판사는 5일 아동매매·학대·유기 및 방임 혐의로 기소된 A(48·여)씨와 남편 B(46)씨에게 각각 징역 4년과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죄의식 없이 아동 매매 범행을 저지른 뒤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하고 베이비박스에 유기하기도 했다”면서 “아동을 인격체로 여기지 않고 욕망 실현의 수단으로 삼았다”고 비판했다. A씨는 2020년 1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친모 4명에게 100만~1000만원을 주고 신생아 5명을 매수해 학대하거나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입양을 원하는 미혼모에게 접근해 “아이를 키워주고 금전적으로 도움도 주겠다”면서 아기를 물건처럼 사들였지만, 데려와 신체적·정서적 학대 행위를 일삼았다. 이 중 태어난 지 1주일밖에 안 된 갓난아기 2명은 성별과 사주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베이비박스에 유기했다. 부부싸움을 하다 별다른 이유 없이 아이들을 때리기도 했다. 검찰은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너무 힘들다. 베이비박스에 버리고 오자”는 부부의 휴대전화 대화 내용 등을 확보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 관계자는 “아이들을 물건처럼 매매한 중대 범죄”라면서 “이 부부는 친모를 안심시키기 위해 넘겨받은 아기를 출생신고하고 호적에 등록한 척 가족관계증명서를 변조해 보여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재혼 부부로 남의 자녀 매수에 열을 올리면서도, 정작 재혼 전 낳은 자신들의 자녀를 보기 위한 ‘면접교섭권’을 행사하지 않는 등 실제 부모로서의 의무는 별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부부 변호인은 재판에서 “새로운 아기들을 키우면 결혼 생활이 더 행복할 거라는 강박적인 생각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실제 양육할 목적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 달라”고 했다. 검찰은 “신생아들을 물건처럼 매매하고 곧바로 유기하거나 학대하는 등 반인륜적 범행을 저지르고도 별다른 죄의식이나 개전의 정이 보이지 않는다. 더욱 엄중한 형이 이뤄져야 한다”고 곧바로 항소했다. 앞서 검찰은 이 부부에게 각각 징역 12년과 징역 10년을 구형했었다.
  • 나란히 사전투표 尹·李·韓…이번엔 ○○○ 없었다

    나란히 사전투표 尹·李·韓…이번엔 ○○○ 없었다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나란히 투표소를 찾았다. 공교롭게도 세 사람 모두 현장 일정 등을 이유로 배우자 없이 나 홀로 투표했다. 대선이나 총선 같은 중요한 선거 때면 대통령이나 여야 대표 같은 거물급 정치인은 언론 취재를 위해 투표 장소와 시간을 미리 공지하고 부부가 함께 투표소를 찾는 게 일상적이었다.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명품 가방 의혹 등으로 지난해 12월 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지막으로 넉 달째 모습을 감춘 상태고,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한 위원장의 배우자 진현정 변호사는 자녀 논문 의혹으로 야당으로부터 비판을 비판을 받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세 사람 모두 배우자와 관련된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나 홀로 투표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일정과 부산 강서구 명지근린공원에서 열리는 식목일 기념행사 참석차 PK(부산·경남) 지역을 찾았다가 인근 지역에서 투표를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투표를 마치고 나오면서 선관위 관계자들에게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격려했고, 투표장을 나오는 윤 대통령을 향해 한 주민이 “대통령님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행사일 뿐 아니라 책무이기도 하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주시길 바란다”며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대전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학생들과 함께 한 표를 행사하며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지원 삭감을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중구 은행선화동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입틀막’ 당한 KAIST 학생들과 함께 과학기술의 중요성, 정부 정책의 무지함, 이런 것들도 지적하고 싶었다”며 “젊은 과학도들이 이 나라 미래를 위해 포기하지 말고 투표하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도 이날 서울 신촌에서 나 홀로 사전투표를 했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이화여대생 미군 장교 성 상납 발언 논란’을 겨냥해 신촌을 사전투표 장소로 선택한 한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역대급 ‘혐오’ 후보로 우리 주변에 그런 사람이 현실 세계에 없을 것 같음에도 민주당은 끝까지 비호하고 있다”면서 “국민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법을 지키고 살아온 선량한 시민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시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한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애초 오는 6일 오전 부산 동구 초량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다고 기자들에게 공지했다가 갑자기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다고 일정을 바꿨다. 이 곳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 사전 투표한 곳과 같은 장소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이날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즉시 날짜를 하루 당기고 장소까지 바꾼 것이다. ‘윤석열 정부 심판’이라는 정치적 메시지를 부각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윤 대통령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사전투표를 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 “머리 깨지고 얼굴 찢어져 피 줄줄 흐르는 딸을 끌고와”…팔순 아버지의 ‘사형’ 청원[전국부 사건창고]

    “머리 깨지고 얼굴 찢어져 피 줄줄 흐르는 딸을 끌고와”…팔순 아버지의 ‘사형’ 청원[전국부 사건창고]

    회사 선배 약혼녀 성폭행 시도6층 추락, 다시 끌고와 성폭력 살해 “이 무자비한 악마는 머리가 깨지고 얼굴이 찢어져 피가 줄줄 흐르는 우리 딸을 질질 끌고 다시 아파트로 들어와 유린하고 목 졸라 살해했다고 합니다. 둘도 없는 효녀로 칭찬이 자자한 딸입니다. 전자발찌까지 찬 살인마의 관리가 이리 허술해서야 세상의 모든 딸들이 어떻게 마음 놓고 살 수 있겠습니까.” 전남 순천에서 약혼남의 회사 후배에게 살해된 40대 여성의 팔순 아버지는 2019년 6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애끓는 글을 올려 “대통령님, 제가 죽기 전에 이렇게 두 손 모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라며 범인을 사형시켜 달라고 청원했다.엄마 30년 병간호, 아빠 식사 챙긴 효녀 사건은 그해 5월 27일 순천시의 한 가정집에서의 술자리에서 시작됐다. 정모(당시 36세)씨는 이날 오전 0시 넘어 직장 동료와 술을 함께 마시던 중 회사 선배 A(당시 40세)씨에게 “술 마시러 오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욕설을 퍼부었다. 화가 난 A씨는 즉각 달려왔고, 정씨와 서로 멱살을 잡고 난투극을 벌였다. 정씨는 직장 동료가 말리자 화해를 청하는 것처럼 A씨에게 “우리 집으로 가 술 마시면서 얘기하자”고 말했다. 오전 2시 30분쯤 자기 원룸으로 데려간 정씨는 A씨를 침대로 밀어 쓰러뜨리고 목을 조르는 등 몸싸움을 벌였다. 이어 집 안에 있던 빈 소주병을 깨 A씨에게 들이대고 “빵(교도소)에서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조용히 살고 싶은데, 왜 건드리냐. 내가 화나면 또라이 미친놈 된다”고 위협했다. 이후 A씨가 지쳐 잠들자 정씨는 A씨와 약혼해 동거하던 B(당시 42세)씨 혼자 있는 아파트를 찾아갔다. 그때가 이날 오전 5시 30분쯤이었다. “선배(A씨)에게 급한 일이 생겼다”는 정씨 말에 B씨는 문을 열어줬다. B씨는 약혼남의 회사 후배인 정씨를 알고 있었다. 집안에 들어온 그는 갖가지 얘기를 늘어놨다. 차 한 잔 주고 얘기를 듣던 B씨가 “이제 그만 집에 가라”면서 현관문을 열려고 하자 정씨가 갑자기 뒤에서 양손으로 허리를 껴안았다. B씨는 소리를 질렀다. 정씨는 입을 틀어막고 목을 조르고 폭행했다. B씨는 기절했다. 오전 6시 15분쯤 깨어난 B씨는 물을 마시던 정씨를 보고 놀라 곧바로 베란다로 뛰어가 창밖 아래로 뛰어내렸다. 높이 15m가 넘는 6층에서 추락해 온전할 리 없었다. 검경 수사를 토대로 한 법원의 판결문은 B씨가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적고 있으나 아버지는 “우리 딸은 겁이 많고 그렇게 무모한 짓을 할 아이가 아니다”라면서 “끝까지 거부하는, 몸집이 작은 우리 딸을 (정씨가) 들어서 던졌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전자발찌 차고 범행‘무용론’ 제기되기도 정씨는 집안 옷장에 있던 A씨 바지와 상의를 꺼내 껴입었다.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를 통해 신원이 드러나는 걸 감추려는 짓이었다. 화장실에서 흰 수건을 꺼내 얼굴을 가리고 고무장갑을 챙겨 아파트 아래로 내려갔다. 이어 화단에 떨어져 간신히 숨 쉬던 B씨를 안고 엘리베이터에 탄 뒤, 6층에 도착하자 그의 한쪽 팔을 잡고 집 안으로 끌고 갔다. 이어 성추행한 뒤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목 졸라 살해했다. 정씨는 A씨 바지 등으로 위장하면서 범행을 저지르고 자기 집으로 숨었지만 엘리베이터 CCTV로 신원을 확인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이 CCTV를 분석한 결과 정씨가 안고 집으로 끌고 갈 때 B씨가 입을 떼고 무언가 말하려는 등 살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도 B씨의 시신 부검 결과 사인이 추락사가 아닌 질식사라고 밝혔다. 검경은 정씨에게 강간 등 살인죄를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 조사 결과 정씨는 세 번째 강간죄로 징역 5년을 살고 나온 지 몇 달 만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10대 때 강간상해죄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2007년과 2013년 주점 여종업원을 성폭행하는 등 강간죄로 연거푸 징역 5년씩 선고받았다. B씨에게 범행을 저지를 때 그는 전자발찌를 찬 상태였다. 성폭행을 일삼아 전자발찌를 차고도 버젓이 돌아다니면서 또다시 끔찍한 성폭행과 살인을 저지르도록 우리 공권력은 뭘 하고 있었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B씨의 사촌 여동생은 사건 직후 한 인터넷 사이트에 글을 올려 “전자발찌를 차면 안전하다고요? 경찰이 늘 조회하고 지켜보니 안전하다고요? 저희도 그렇게 믿었지만 이렇게 참담하고 끔찍한 죽음을 봤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씨가 만약 감옥에서 살다 나오면 이전에도 세 번이나 그랬듯이 1년도 안 돼 분명히 똑같이 일이 생길 것”이라며 “억울한 죽음을 풀어주고 제발 이 더러운 성폭행 살인자가 다시는 이 세상에 발을 딛지 못하게 막아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무기징역, “인정 베풀었지만 저버려” 정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이에 항소했지만 2심은 이를 기각했다. 이후 대법원 상고는 하지 않아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1심을 진행한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는 2019년 10월 “A·B씨와 그 가족들은 정씨의 전과 사실을 알면서도 그가 사회 구성원으로 새 출발할 수 있도록 따뜻한 인정을 베풀었지만 이를 저버리고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씨는 선배 A씨를 깬 소주병으로 위협하고, 그가 없는 틈을 타 약혼녀 B씨를 강간 시도 후 살해해 극도의 고통과 공포 속에서 생을 마감케 했다. 범행이 잔혹하고 비정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정씨가 반성문을 내 (숨진) B씨와 유족에게 한없이 죄스러운 심경을 표현하지만 전과 등으로 볼 때 개전의 정이 보이지 않고, 위험성도 몹시 커 사회와 영구 격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항소심을 맡은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이듬해 2월 “아파트 6층에서 뛰어내려 생명이 위독한 B씨를 구조하기는커녕 다시 끌고와 강간 시도 후 살해한 것은 흉악하고 반인륜적이다. 전자발찌 부착도 아랑곳하지 않고 저질렀다”며 “궁극의 형벌인 사형은 문명국가의 이성적인 사법제도가 상정할 수 있는 극히 예외적 형벌이란 점을 고려하면 1심 형은 재량의 합리적 범위에서 이뤄졌다고 판단된다”고 기각했다. B씨의 아버지는 “우리 딸은 30년간 파킨슨병을 앓다 3년 전 세상을 떠난 엄마의 병간호를 도맡아 했고, 지병에 시달리는 나를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병간호와 식사를 책임져왔다. 그러면서 학원 영어강사를 10여년째 하며 착하고 바르게 살았다”며 “이런 딸에게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일이 벌어졌다”고 가슴을 쳤다.
  • 지역별 의대·전공의 정원 연동 추진… 지방의대 나오면 지방에서 수련

    지역별 의대·전공의 정원 연동 추진… 지방의대 나오면 지방에서 수련

    정부가 2025년도 전공의 배정에서 비수도권 정원을 늘리기로 했다. 올 11월까지 지역별 전공의 정원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역별 의대 정원과 전공의 정원 비율을 연동하는 방향을 검토한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에서 “지난 4일 ‘의대 교육 지원 태스크포스(TF)’에서 지역별 전공의 정원 배정 방향을 논의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현재 전체 의대 정원의 비수도권 비율은 66.0%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이 이뤄지면 72.4%까지 올라간다. 반면 비수도권 전공의 정원은 전체의 45.0%에 불과해 의대 정원과 전공의 정원 간 불균형이 발생한다. 박 차관은 “지역에서 의대 졸업 후 수련까지 받으면 지역에 정착해 근무하는 비율이 높지만 현재는 지역에서 의대를 졸업하더라도 수도권에서 수련받는 경우가 많다”면서 “TF는 지역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 수련병원의 전공의 정원이 더 확대 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전공의 정원을 배정할 때 비수도권의 배정 비율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역별 의대 정원과 연동하는 방향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다음 해 지역별, 병원별 전공의 정원은 향후 전공의·전문학회·수련병원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과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오는 11월까지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상급종합병원, 암 진료협력병원 협력체계 강화 이날 오전 열린 중대본에서는 ‘암 진료 협력체계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정부는 전날부터 진료 협력병원 총 168곳 가운데 47곳을 암 진료 협력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암 진료 협력병원을 70곳 이상으로 늘리고 상급종합병원에 공유하는 진료 협력병원의 진료 역량 정보에 혈액암·고형암 등 암 분야를 특화해 협력진료에 활용할 방침이다.복지부에 따르면 총 47곳 가운데 대장암·위암·유방암·폐암 등 4대 암에 대한 적정성 평가 등급이 모두 1~2등급인 병원은 21곳이다. 나머지 26곳은 1개 이상 암에 대해 1~2등급을 받았거나 최근 1년간 암 수술 등 진료 빈도가 높고 진료 역량이 높은 곳이라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박 차관은 “암 진료 협력병원을 70곳 이상으로 늘리고 상급종합병원에 공유하는 진료 협력병원의 진료 역량 정보에 혈액암·고형암 등 암 분야를 특화해서 협력진료에 활용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암 환자분들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응급의료포털 등을 활용한 암 진료병원 정보 제공과 국립암센터 내 상담 콜센터 설치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 완수, 의료계 비판 자제 부탁” 정부는 이날 유연하면서도 원칙을 지켜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정부는 유연하고 포용적이면서도 원칙을 지키는 흔들림 없는 자세로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면서 “대통령, 총리, 장관에 이르기까지 의료계와의 진정성 있는 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료계에서도 집단행동을 멈추고 대화의 자리로 나와 기탄없이 논의해나갈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만난 것과 관련해 의료계 안팎에서 박 비대위원장을 향한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 “의료계 내에서도 대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분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자제해 주기를 원한다”면서 “정부는 진정성을 갖고 대화를 하길 원하고 의료계도 가급적 의견을 통일해 그 대화의 자리에 나와 있는 분들을 통해 의견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자세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박 비대위원장의 만남 후에도 ‘의대 2000명 증원’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차관은 “(의대 2000명 증원) 대안이 제시되지 않았다”며 “특별한 변경 사유가 있기 전까지는 기존 방침이 그대로 유효하다”고 밝혔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 사용 제한 조례’ 폐지 시도…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강력 규탄”

    전병주 서울시의원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 사용 제한 조례’ 폐지 시도…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강력 규탄”

    서울시의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에 따르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20명이 ‘서울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발의했다가 시민의 질타가 이어지자 하루 만에 철회했다. 지난 2020년에 제정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더불어민주당, 홍성룡 의원 발의)는 서울시 공공기관과 공공행사에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규정함으로써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을 도모하는 상징적인 조례이다. 전 의원은 해당 조례가 폐지될 경우, 서울시 공공장소에서 전범기를 비롯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전시·활용을 제재할 수 있는 근거가 사라진다는 점에서 이번 폐지 시도는 결코 가볍게 넘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 의원은 “일본 정부는 여전히 최근 역사왜곡 교과서를 검정·통과시키는 등 독도 영유권과 위안부 및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왜곡·축소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라며 “이번 폐지조례안은 ‘일본의 진정한 반성과 사죄’라는 국민적 요구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참담한 만행”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일본은 전쟁범죄 피해자에 대한 사죄 및 배상 요구마저 묵살하고 있는데, 굴욕적인 강제징용 배상 합의와 독립영웅 흉상 철거에 이어 욱일기 허용 시도까지 끊이지 않는 친일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대법원판결 관련 입장’에 대해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밀어붙인 바 있다. 서울시의회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결의안’은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 전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 당시 강제징용 배상 합의안은 국민의 10명 중 6명이 반대했다”라며 “지속적인 친일행위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국민의힘이 말하는 국민은 누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듭 비판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비록 여론에 떠밀려 철회했지만 폐지조례안을 발의했던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서울시와 교육청의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잔존한 일제 잔재 및 군사문화 청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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