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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러다 퍼거슨 부를 판…‘감독 무덤’ 맨유 차기 사령탑 후보는

    이러다 퍼거슨 부를 판…‘감독 무덤’ 맨유 차기 사령탑 후보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감독들의 무덤’으로 전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또다시 감독을 경질했다. 맨유는 번번이 아름답지 못한 이별을 겪으면서 차기 사령탑 선임에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맨유는 지난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벵 아모링 감독이 물러났다”면서 “현재 맨유는 리그 6위에 올라 있으며 구단 수뇌부는 최대한 높은 리그 순위를 확보하기 위해 지금이 변화를 단행할 적기라고 판단해 고심 끝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2024년 11월 부임한 아모링 감독은 구단과 갈등 끝에 14개월 만에 물러났다. 영국 BBC는 “맨유는 아모림이 현대적인 구조 속에서 성장하길 기대했다. 그러나 그는 스포르팅 시절부터 고수한 3-4-3 포메이션을 고집했다”라고 분석했다. 완강한 스리백 고집은 결국 구단과 마찰을 빚는 원인이 됐다. 아모링 감독의 결별 사유야 어찌 됐든 맨유로서는 또다시 감독 경질 잔혹사를 피하지 못하게 됐다. 맨유로서는 2012~13 시즌까지 팀을 이끌며 우승을 밥 먹듯 했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수준의 성적을 기대하다 보니 이후 감독들은 경질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 퍼거슨 체제 이후 리그 우승도 아직 없다. 퍼거슨 전 감독 이후 맨유는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 판할, 조제 모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에릭 텐 하흐, 아모링까지 감독을 모두 경질했다. 그나마 솔샤르 전 감독만 배려 차원에서 상호계약 해지 형식으로 헤어졌을 뿐이다. 맨유가 잦은 감독 교체를 대가로 치르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퍼거슨 전 감독이 떠난 이후 맨유는 감독 교체로만 5000만파운드(약 980억원) 이상을 지출했다. 영국 가디언은 “맨유는 두 달 전 과거의 반복적 경질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다시 악순환에 갇혔다”고 비판했다. 일단 공석이 된 맨유 사령탑은 대런 플레처 코치가 대행으로 맡는다. 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털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을 포함해 엔조 마레스카, 로랑 블랑, 사비 에르난데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마르코 실바 등이 차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베네수엘라 군사작전에도 침묵…아시아 동맹들의 계산

    베네수엘라 군사작전에도 침묵…아시아 동맹들의 계산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이후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 주요 동맹국들이 공개 비판을 자제하고 있다. 관세 보복 가능성과 안보 의존 구조를 동시에 고려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시간) 아시아 동맹국들의 반응이 전반적으로 절제돼 있다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할 경우 외교·경제적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SCMP는 일부 국가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만 밝히며 사실상 시간을 벌고 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앞서 미국은 군사 작전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을 미국 본토로 이송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를 사실상 관리하고 있으며 석유 자원까지 통제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베네수엘라 권력 공백을 메우고 있는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 측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추가 군사 조치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 같은 강경 발언에도 아시아 동맹국들은 원론적 입장에 머물렀다. 한국 외교부는 긴장 완화와 민주적 질서 회복을 언급하며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역시 자유·민주주의·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강조했을 뿐, 미국의 군사행동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다. 호주와 뉴질랜드도 대화와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응을 두고 “먹여 살려주는 손을 물지 않으려는 선택”이라고 평가한다. 도쿄 국제기독교대(ICU)의 정치학자 스티븐 네이기는 SCMP에 “아시아 동맹국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공개적으로 규탄하지 못하는 것은 양자 관계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기 때문”이라며 “관세와 통상 압박을 외교 수단으로 활용해온 트럼프의 전례가 이러한 계산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의 지정학 분석가 제프리 밀러도 “서방과 아시아 동맹국들이 모두 주먹을 거두고 있는 모습”이라며, 성명마다 반복되는 ‘모니터링’이라는 표현이 소셜미디어에서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행동에 나설 경우에야 보다 분명한 입장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싱가포르는 상대적으로 강한 표현을 사용했다. 싱가포르 외교부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행동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국제법과 유엔 헌장이 보장하는 주권·영토 보전 원칙을 강조했다. 이는 국제 규범을 외교적 방어선으로 삼아온 싱가포르의 전략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SCMP는 아시아 동맹국들의 이런 태도가 국제사회에서 ‘이중 잣대’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짚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는 강경한 비판을 쏟아냈던 서방과 동맹국들이 미국의 군사행동에는 침묵하는 모습이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에는 위선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내에서도 일부 의원들은 이번 조치가 국제법 질서를 훼손하는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 사태를 대만이나 우크라이나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SCMP는 “트럼프 시대의 동맹 외교는 원칙과 이해관계 사이에서 점점 더 노골적인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며 이번 침묵이 단기적 안정과 장기적 신뢰 사이의 딜레마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진단했다.
  • “아시아 동맹들, 트럼프 베네수엘라 작전에 침묵” SCMP 진단

    “아시아 동맹들, 트럼프 베네수엘라 작전에 침묵” SCMP 진단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이후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 주요 동맹국들이 공개 비판을 자제하고 있다. 관세 보복 가능성과 안보 의존 구조를 동시에 고려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시간) 아시아 동맹국들의 반응이 전반적으로 절제돼 있다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할 경우 외교·경제적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SCMP는 일부 국가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만 밝히며 사실상 시간을 벌고 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앞서 미국은 군사 작전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을 미국 본토로 이송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를 사실상 관리하고 있으며 석유 자원까지 통제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베네수엘라 권력 공백을 메우고 있는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 측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추가 군사 조치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 같은 강경 발언에도 아시아 동맹국들은 원론적 입장에 머물렀다. 한국 외교부는 긴장 완화와 민주적 질서 회복을 언급하며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역시 자유·민주주의·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강조했을 뿐, 미국의 군사행동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다. 호주와 뉴질랜드도 대화와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응을 두고 “먹여 살려주는 손을 물지 않으려는 선택”이라고 평가한다. 도쿄 국제기독교대(ICU)의 정치학자 스티븐 네이기는 SCMP에 “아시아 동맹국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공개적으로 규탄하지 못하는 것은 양자 관계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기 때문”이라며 “관세와 통상 압박을 외교 수단으로 활용해온 트럼프의 전례가 이러한 계산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의 지정학 분석가 제프리 밀러도 “서방과 아시아 동맹국들이 모두 주먹을 거두고 있는 모습”이라며, 성명마다 반복되는 ‘모니터링’이라는 표현이 소셜미디어에서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행동에 나설 경우에야 보다 분명한 입장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싱가포르는 상대적으로 강한 표현을 사용했다. 싱가포르 외교부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행동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국제법과 유엔 헌장이 보장하는 주권·영토 보전 원칙을 강조했다. 이는 국제 규범을 외교적 방어선으로 삼아온 싱가포르의 전략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SCMP는 아시아 동맹국들의 이런 태도가 국제사회에서 ‘이중 잣대’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짚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는 강경한 비판을 쏟아냈던 서방과 동맹국들이 미국의 군사행동에는 침묵하는 모습이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에는 위선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내에서도 일부 의원들은 이번 조치가 국제법 질서를 훼손하는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 사태를 대만이나 우크라이나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SCMP는 “트럼프 시대의 동맹 외교는 원칙과 이해관계 사이에서 점점 더 노골적인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며 이번 침묵이 단기적 안정과 장기적 신뢰 사이의 딜레마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진단했다.
  • 정원오 “오세훈, 여전히 前시장 탓… 선거 위해 집값 자극하는 정치 멈춰야”

    정원오 “오세훈, 여전히 前시장 탓… 선거 위해 집값 자극하는 정치 멈춰야”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6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신문 인터뷰 기사를 인용하며 “정치인으로서의 자리보전을 위해 시민의 삶을 흔드는 일, 선거를 의식해 집값을 자극하는 방식의 정치는 이제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 구청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제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의 책임을 말씀해 주십시오’란 제목의 글을 통해 “2021년 재보궐선거 이후 지금까지 ‘과거 탓 정치’가 반복됐다”며 “미래를 말하면서 과거만 호출하는 태도는 비전이 아니라 책임을 회피하는 방식으로 읽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 시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 집값 상승의 근본 원인을 “누가 뭐래도 전임 (박원순) 시장 10년의 암흑기 탓”이라고 진단했고, 신속통합기획 지연에 대한 민주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몰염치하고 뻔뻔하다”고 맞받아쳤다. “뉴타운 출구전략의 첫 실행자는 오세훈 시장”정 구청장은 “취임 6년 차를 맞이하신 시장님께서 여전히 ‘전임 시장’ 탓에 머물러 계시는 것이 한편 안타깝다”며 “사실관계 또한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몇 번이고 말씀드렸지만 주택 정책 책임자가 해야 할 일은 공급과 수요를 균형 있게 관리하는 일”이라며 “서울 주택시장의 최고 책임자인 시장 역시, 공급은 예측할 수 있게 관리하고, 수요는 시장에 과도한 신호를 주지 않도록 안정시켜야 하는데 지금까지 오 시장께서는 정반대의 선택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뉴타운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후 뉴타운을 가장 먼저 해제하신 건 바로 오 시장”이라며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4개월 후 사퇴하지 않았다면, 직접 세운 계획에 따라 뉴타운 지정구역을 더 해제했을 것이고, 퇴임 직전인 2011년 5월 공고를 보면, 총 31곳, 49만 7000㎡를 해제 예정 구역(주민 공람)으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뉴타운 해제의 설계자이자 출구전략의 첫 실행자는 오세훈 시장 본인”이라며 “모든 책임을 ‘전임 시장 10년’으로 돌리는 태도는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고 했다. “공급뿐만 아니라, 수요 관리도 문제”주택 수요 관리에 대해서도 ‘35일 만의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번복’을 언급하며 지적했다. 정 구청장은 “지난해 2월 강남 지역 주요 단지에 대한 토허제를 전면 해제했다가, 3월 다시 강남 3구와 용산구 전체까지 더해 토허제를 확대 지정했다”며 “일련의 결정으로 서울 집값은 크게 출렁였고, 시장에 미친 충격 역시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판단이 정책적 숙고의 결과였는지, 아니면 정치적 계산이 개입된 결정이었는지에 대해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서울 시민께서 의문을 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적어도, 시민의 삶을 자신의 ‘대권 욕심’이라는 정치적 목적으로 실험대에 올려놓은 결정은 아니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집값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것이 부동산 시장 안정화엔 중요하다”며 “우리나라 주택정책의 최고 책임자인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주택정책의 최고 책임자인 시가 한 방향의 ‘신호’를 내야 한다”고 했다. “하나는 예측 가능한 공급 대책”이며 “다른 하나는 토허제와 같은 민감한 정책에 대해 공동의 입장을 분명히 하며 일관된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민주당 의원 68명, 美 베네수엘라 군사작전에 “국제평화 위협 우려”

    민주당 의원 68명, 美 베네수엘라 군사작전에 “국제평화 위협 우려”

    더불어민주당 의원 68명이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미국의 군사 작전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고 “국제법적 절차를 결여한 무력 사용이 국제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재강·이용선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 68명은 6일 성명을 통해 “그동안 마두로 정권이 보여온 민주적 정당성 결여와 인권 탄압은 국제사회의 비판을 피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정권의 실정이 주권국에 대한 일방적인 군사 작전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사태는 유엔 헌장 제2조 제4항의 무력 사용 금지 원칙과 제2조 제7항의 내정 불간섭 원칙에 비추어 심각한 결함을 지닌다”면서 “이러한 원칙은 국제사회의 보편적 규범이자 국제질서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예외 없이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 민주주의의 회복은 베네수엘라 국민 스스로의 선택에 맡겨져야 하며, 반드시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또 “이번 사태가 우려되는 것은 향후 유사한 무력 개입을 정당화하는 선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특정 강대국이 일방적 판단에 따라 타국의 주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다면, 이는 국제 질서 전반의 불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들은 “한미동맹을 기축으로 삼는 대한민국 역시 이러한 변화가 동북아 정세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정부는 이번 사태에 따른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과 유가 변동, 공급망 교란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가동하라”면서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가치가 존중되는 방향으로 외교적 노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 “바퀴벌레의 명복을 빕니다”…곤충 추모식 연 살충제 회사에 日 엇갈린 반응

    “바퀴벌레의 명복을 빕니다”…곤충 추모식 연 살충제 회사에 日 엇갈린 반응

    일본의 한 대표적 살충제 제조업체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실험에 사용돼 죽은 곤충들을 기리는 ‘곤충 추모제’를 열어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일본 효고현에 위치한 한 사찰에서 살충제 업체인 ‘어스(Earth)’ 직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곤충을 위한 정기 추모식이 개최됐다. 이 행사는 불교 승려가 불경을 낭송하며 바퀴벌레, 진드기, 벼룩 등 각종 실험용 곤충의 넋을 기리는 의식으로 진행됐다. 어스사는 1892년 오사카에서 설립된 일본 최대 규모의 살충제 제조업체다. 자사 연구소에 100만 마리가 넘는 바퀴벌레와 1억 마리 이상의 벼룩 등 곤충을 사육·실험용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식은 약 한 시간 동안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각 곤충의 사진을 불단 앞에 놓고 차례로 향을 올리며 조용히 묵념했다. 어스사 연구개발부 고보리 도모히로 부장은 “곤충에 대한 감사와 생명의 존엄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행사는 이미 1980년대 중반부터 40년 넘게 이어져 온 전통이다. 곤충을 단순한 실험 대상이 아닌 생명으로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직원들은 초반에는 “어색하다”, “아이러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으나, 추모제가 거듭되면서 “작은 생명도 존중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곤충도 생명이라는 점을 인정한 의미 있는 행사”라는 긍정적 반응과 함께 “곤충 입장에서 보면 가해자가 장례식에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등 비판적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 ‘서해 피격’ 유족, 법무장관 인권위 진정…“고인·유족 인권 침해”

    ‘서해 피격’ 유족, 법무장관 인권위 진정…“고인·유족 인권 침해”

    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전형적인 정치 보복 수사” 발언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정 장관의 발언이 피해자의 죽음과 유족의 문제제기를 정치적 동기로 왜곡해 인격권과 명예권을 침해했다는 것이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는 6일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장관의 발언은 국민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공권력의 행사”라며 “국가 권력을 통해 유족에게 2차 가해를 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장관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던 문재인 정부 핵심 안보 인사들이 모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 검찰의 항소 기한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이 사건에 대해 “전형적인 정치 보복 수사였다”고 말한 바 있다. 고인의 형인 이래진씨는 “정 장관 발언에 참담하고 분노스럽다”며 “법의 집행과 지휘를 맡은 사법의 최종 컨트롤타워가 이런 발언을 한다는 건 법치를 흔들고 인권을 유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에게 “즉각 사임하고 속죄하라”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인권위에 ▲정 장관 발언의 인권 침해 침해 여부 확인 ▲유족에 대한 공식 사과 권고 ▲향후 유사 발언에 대한 재발 방지 권고를 요청했다.
  • 경찰, 소녀상 훼손·위안부 피해자 모욕한 극우단체 대표 등 입건

    경찰, 소녀상 훼손·위안부 피해자 모욕한 극우단체 대표 등 입건

    국내외에서 원색적인 문구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고 기림비인 평화의 소녀상을 훼손한 혐의로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 A씨 등이 입건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상 명예훼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재물손괴 혐의로 A씨 수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A씨 활동에 가담한 3명도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관련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경찰 통고로 양산과 서울지역 한 학교 앞 소녀상 철거 시위가 막히자,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시위 예정지인 학교 사진과 함께 “신성한 교정에 위안부(매춘부)상을 세워놓고 매춘 진로지도 하나?”, “위안부사기극의 상징, 흉물 위안부상을 철거하라”며 피해자를 모욕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위안부 문제를 공론화한 일본 아사히신문사 앞에서 ‘위안부 사기 이제 그만!’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비난하며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시위에 ‘사자명예훼손’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A씨 등이 경찰에 입건돼 수사 중이라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런 얼빠진…사자명예훼손입니다’라고 적었다.
  • SNS 검색으로 작전 파악?…트럼프 ‘워룸 사진’에 쏟아진 반응

    SNS 검색으로 작전 파악?…트럼프 ‘워룸 사진’에 쏟아진 반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한 ‘마러라고 워룸’ 사진이 온라인에서 조롱을 불러왔다. 베네수엘라 관련 미군 작전을 지켜보는 장면으로 소개됐지만, 사진 속 한 장면이 진지한 연출에 균열을 냈다. 허프포스트는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베네수엘라 작전을 모니터링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트루스소셜에 직접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븐 밀러 고문 등 핵심 참모들이 검은 커튼으로 둘러싸인 임시 상황실에 모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진에 별도의 설명을 달지 않았다. 처음에는 긴박하고 엄숙한 분위기가 강조됐지만,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곧 사진 속 대형 모니터 화면에 시선을 옮겼다. 확대된 장면에서는 누군가의 컴퓨터 화면에 엑스(X·옛 트위터) 인터페이스가 그대로 표시된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워싱턴포스트의 에번 힐은 화면에 엑스에서 ‘베네수엘라’를 검색한 흔적처럼 보이는 장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CNN의 브라이언 스텔터도 “미군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지도부가 대중의 인지 여부를 확인하려고 SNS 게시물을 살펴본 정황으로 읽힌다”고 분석했다. 정치권과 SNS 반응도 즉각 쏟아졌다. 맥스웰 프로스트 미국 하원의원(민주·플로리다)은 “그들이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방식은 어젯밤 침대에서 휴대폰을 보던 나와 다르지 않다”고 꼬집었다. SNS 이용자들도 “트위터 전쟁이라는 말이 실감 난다”, “미국 정치 풍자 드라마 ‘베이프’(Veep)가 다큐멘터리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가장 어리석은 타임라인에 살고 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야후뉴스 댓글창에서도 “이런 작전은 민감정보 취급시설(SCIF)에서 진행해야 하는 것 아니냐”, “검은 커튼이 보안을 보장하느냐”는 비판과 함께, “실시간 정보는 SNS가 가장 빠르다”는 옹호 의견이 엇갈렸다. 사진 한 장이 작전의 성패를 가르지는 않지만, 최고위 안보 결정이 어떤 환경에서 이뤄졌는지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 워룸인데 SNS 검색으로 상황을?…트럼프 ‘작전 사진’에 쏟아진 조롱 [포착]

    워룸인데 SNS 검색으로 상황을?…트럼프 ‘작전 사진’에 쏟아진 조롱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한 ‘마러라고 워룸’ 사진이 온라인에서 조롱을 불러왔다. 베네수엘라 관련 미군 작전을 지켜보는 장면으로 소개됐지만, 사진 속 한 장면이 진지한 연출에 균열을 냈다. 허프포스트는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베네수엘라 작전을 모니터링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트루스소셜에 직접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븐 밀러 고문 등 핵심 참모들이 검은 커튼으로 둘러싸인 임시 상황실에 모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진에 별도의 설명을 달지 않았다. 처음에는 긴박하고 엄숙한 분위기가 강조됐지만,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곧 사진 속 대형 모니터 화면에 시선을 옮겼다. 확대된 장면에서는 누군가의 컴퓨터 화면에 엑스(X·옛 트위터) 인터페이스가 그대로 표시된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워싱턴포스트의 에번 힐은 화면에 엑스에서 ‘베네수엘라’를 검색한 흔적처럼 보이는 장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CNN의 브라이언 스텔터도 “미군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지도부가 대중의 인지 여부를 확인하려고 SNS 게시물을 살펴본 정황으로 읽힌다”고 분석했다. 정치권과 SNS 반응도 즉각 쏟아졌다. 맥스웰 프로스트 미국 하원의원(민주·플로리다)은 “그들이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방식은 어젯밤 침대에서 휴대폰을 보던 나와 다르지 않다”고 꼬집었다. SNS 이용자들도 “트위터 전쟁이라는 말이 실감 난다”, “미국 정치 풍자 드라마 ‘베이프’(Veep)가 다큐멘터리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가장 어리석은 타임라인에 살고 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야후뉴스 댓글창에서도 “이런 작전은 민감정보 취급시설(SCIF)에서 진행해야 하는 것 아니냐”, “검은 커튼이 보안을 보장하느냐”는 비판과 함께, “실시간 정보는 SNS가 가장 빠르다”는 옹호 의견이 엇갈렸다. 사진 한 장이 작전의 성패를 가르지는 않지만, 최고위 안보 결정이 어떤 환경에서 이뤄졌는지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 중동까지 간 ‘짝퉁 韓기업’ 中 무무소… “간판에 ‘KR’ 버젓이 사용”

    중동까지 간 ‘짝퉁 韓기업’ 中 무무소… “간판에 ‘KR’ 버젓이 사용”

    중국 생활용품 업체 ‘무무소’가 중동 지역에서 한국 기업으로 위장해 영업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류 인기를 악용한 이 같은 행위에 대해 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 기업 ‘무무소’의 한국 기업 사칭 논란을 제기했다. 무무소는 중국의 생활용품 유통 업체다. 하지만 한국 기업인 것처럼 행세하며 한류 열기에 편승해 빠르게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최근 두바이와 아부다비 등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제보를 보내왔다. 이 업체가 매장 간판에 한국을 뜻하는 ‘KR’을 버젓이 표기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더 나아가 간판 주변에는 ‘KOREA’라는 문구를 대놓고 적어놨다. 한국이라는 브랜드 가치가 세계적으로 높아지자 이를 노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사실 이 문제는 2019년에도 불거진 적이 있다. 당시 한국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을 받자 무무소는 ‘KR’ 표기를 빼는 듯했다. 서 교수는 최근 케이팝과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 등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자 무무소가 다시 ‘KR’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적인 관광 도시인 두바이에서 이런 상황을 모르는 외국인들이 무무소를 방문하면 당연히 한국 기업으로 오해할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 기업이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이용해 한국 기업인 양 돈벌이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우리 정부 부처도 이 사안을 주시해 한류를 악용하는 중국 기업들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나경원 “지금 한국은 베네수엘라 닮아”…국민의힘 지지 호소

    나경원 “지금 한국은 베네수엘라 닮아”…국민의힘 지지 호소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한 사건을 계기로, 국내 정치권에서도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마두로 체포는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과 가지 말아야 할 길을 보여주는 이정표”라며 “지금 대한민국의 모습은 베네수엘라가 걸었던 길을 닮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6월 지방선거를 거론하며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도 조용술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베네수엘라의 몰락은 결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며 “과도한 돈 풀기와 권력의 독주, 야권 탄압과 언론 압박이 일상화된다면 대한민국 역시 같은 길로 접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과 나 의원의 발언은 국민 불안을 자극하는 선동에 가깝다”며 “베네수엘라의 위기를 한국과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것은 무리한 비유”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베네수엘라의 위기 원인으로 석유에 의존한 단일 경제 구조, 장기 독재 체제,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국가 제도 붕괴 등을 거론하며 “정책 비판과 극단적 해외 사례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냉정한 토론이 아니라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 역시 “대한민국 정도의 국가가 ‘베네수엘라행’을 걱정하는 것 자체가 과장된 주장”이라며 “베네수엘라식 독재를 떠올리게 한 인물은 오히려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미국은 3일(현지시간) 군사 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다.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마약 테러리즘’ 등의 혐의로 2020년 기소됐으며, 현재 뉴욕 연방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전국 돌며 “위안부는 매춘부” 모욕에…李대통령 “사자명예훼손” 직격

    전국 돌며 “위안부는 매춘부” 모욕에…李대통령 “사자명예훼손” 직격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고 평화의 소녀상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시민단체 대표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경찰은 해당 인물에 대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대통령은 6일 엑스에 “이런 얼빠진… 사자명예훼손입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위안부는 매춘부’라며 전국의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훼손 시위를 벌여온 인물에 대한 언론 보도를 공유했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명예훼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재물손괴 혐의로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A씨와 함께 활동한 인물 3명에 대해서도 신원을 특정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양산과 서울의 한 학교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 철거 시위를 시도하다가 제지되자, 시위 예정지였던 학교 사진과 함께 “교정에 매춘부 동상을 세워 매춘 진로지도를 하느냐” “사기극의 상징인 흉물”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표현을 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적으로 보도해온 일본 아사히신문사 앞에서 ‘위안부 사기 이제 그만!’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는 등, 소위 ‘챌린지’ 형식으로 전국 각지의 평화의 소녀상과 피해자 관련 장소를 찾아가 모욕 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국회에 계류 중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법 개정안 논의에 힘을 싣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에는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평화의 소녀상 등 상징물을 훼손할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계류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 [단독] 민주당, ‘김병기 금품 수수 의혹 탄원서’ 접수 기록도 없었다

    [단독] 민주당, ‘김병기 금품 수수 의혹 탄원서’ 접수 기록도 없었다

    지난 2024년 총선 공천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금품 수수 의혹을 담은 탄원서가 제출됐지만 당 차원에서 별도의 접수 기록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6일 파악됐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확인 결과 탄원서가 당에 접수된 기록 자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록을 남기고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겠으나 선거를 앞두고 수백 건의 탄원서가 빗발치듯이 쏟아지는 상황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탄원서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당 윤리감찰단에 전달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시 이재명 대표 보좌관이었던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탄원서를 당 사무국에 전달했고, 당 사무국이 윤리감찰단에 전달했다”고 재확인했다. 그러나 정상적 절차를 거쳤다는 해명과는 달리 당에 탄원서가 접수됐다는 기록조차 없었던 것이 확인되면서 민주당 내부의 윤리감찰 시스템이 선거 때마다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유튜브 방송인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해 “시스템 에러라기보다는 휴먼 에러에 가깝다”며 “이런 일은 예상해서 대응할 수는 없고, 발붙이지 못하도록 발본색원, 원천 봉쇄하는 일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련의 의혹들이 당내 시스템으로까지 확대되는 것에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저 역시 민주당 공천의 억울한 피해자인 적도 있었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고 진화해 온 민주당의 진심과 시스템을 의심하진 않았다”며 “소를 잃을 순 있지만, 외양간은 더 튼튼히 고치고 있다”고 적었다. 당내 일각에서는 김 전 원내대표의 자진 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았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 전 원내대표가) 선당후사의 정신을 가지고 있으리라 믿는다”며 “(윤리심판원 결정 전에) 당에 부담이 안 가는 방법이 있다면 그걸 고민해서 선택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철민 민주당 의원은 SBS 라디오 방송에서 김 전 원내대표의 제명 가능성을 두고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며 “특히 돈 관련 문제나 권력을 남용한 일들이 명확하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형사적인 조치까지도 이뤄질 수 있어 당연히 당에서는 굉장히 엄정한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 “이혜훈 괴롭힘에 구의원 유산할 뻔” 인권위에 긴급구제 신청

    “이혜훈 괴롭힘에 구의원 유산할 뻔” 인권위에 긴급구제 신청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갑질’과 괴롭힘 의혹이 폭로되고 있는 가운데, 임신 중인 구의원을 괴롭혔다는 의혹이 터져 나오자 이를 조사해달라는 요청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됐다.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6일 인권위의 이 후보자의 의혹에 대한 긴급구제 신청을 냈다. 이 시의원은 “임신 초기인 구의원을 괴롭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게 해 유산 위기까지 처했다면 인권 유린이자 사실상 살인미수”라며 “후보자 신분으로 있는 것 자체가 피해자에게 고통”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같은 당 소속 손주하 서울 중구 의원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가 중·성동을 당협위원장이었던 시절 지역구 시·구의원의 부당한 징계에 관여하고 성 비위 인사를 옹호했다면서 “나를 임신 중에도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손 구의원에 따르면 2024년 4월 이 후보자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에서 제명당한 기초의원을 선거 캠프에 합류시키려 했다. 이에 손 구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 3명이 반대하자 오히려 총선 운동과 당협 활동에서 배제됐다는 게 손 구의원의 주장이다. 이 후보자는 또 이들 구의원이 윤리위원회에서 2개월의 당원권 정지를 받도록 하는 데 관여했다고 손 구의원은 주장했다. 징계 당시 손 구의원은 임신 초기였다. 손 구의원은 “중·성동을 지역은 이 후보자에게 1년 반이란 시간 동안 철저하게 가스라이팅 당하다가 결국 버림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가 동료 여성 구의원에게 성희롱, 여성비하 발언을 한 전력이 있는 자신의 최측근 구의원을 징계하지 않도록 감쌌다고도 주장했다. 손 구의원은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하며 원칙 위에 서야 할 공직 후보자가 비판을 억압하고 복종을 강요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해 왔다면, 과연 그에게 더 큰 공적 권한을 맡겨도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견에 배석한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손 구의원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이 후보자의 사악하고도 잔인한 갑질과 압박 속에서 정치적 고통을 넘어 인간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를 견뎌야 했다”며 “극심한 정신적 압박으로 유산의 위기까지 겪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 “男강사 품에 안겨 활강”…스키장 100만원 ‘공주님 이벤트’ 정체 [포착]

    “男강사 품에 안겨 활강”…스키장 100만원 ‘공주님 이벤트’ 정체 [포착]

    중국의 한 스키장이 남성 강사가 여성 손님을 안고 슬로프 아래까지 내려오는 ‘공주님 안기’ 생일 패키지를 선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자오라는 여성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동북아 스키 리조트’에서 생일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즐긴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남성 강사가 자오를 품에 안고 야외 슬로프를 내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풍선을 든 자오는 강사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환하게 웃고 있었으며, 다른 강사들이 꽃다발과 레터링 케이크, 현수막 등을 들고 자오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모습이었다. 자오는 해당 스키장의 생일 패키지를 위해 5000위안(약 103만원)을 냈다고 밝혔다. 생일 패키지는 고객 요청에 따라 맞춤 구성과 가격 조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오는 “처음 이용해봤지만 만족스러웠다. 친구들에게도 추천했다”고 밝혔다. 리조트 측은 이 서비스가 공식적으로 ‘캐리 스키’(carry skiing) 프로그램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캐리 스키는 강사가 고객을 안거나 업은 상태로 슬로프를 내려오는 서비스다. 스키를 탈 줄 모르는 이용객도 눈 위에서 속도감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리조트의 캐리 스키 요금은 강사 1인 시간당 300위안(약 6만 2000원)이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강사들은 전문 자격과 코치 인증을 보유한 젊은 남성들이며, 해당 서비스는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감정적으로 만족감을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지역 관광과 겨울 스포츠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어쩌나”, “강사와 고객 간의 밀접한 신체 접촉이 논란이 있을 수 있다” 등의 비판도 나왔다. 앞서 중국 쓰촨성 어메이산에서는 여성 관광객의 등반 동반자로 근육질의 젊은 남성들을 고용한다는 모집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용된 이들은 다양한 자세로 여성을 들어 올리고 등산에 나섰다. 또한 중국의 한 스키 관광지에서는 월급 5만 위안(약 1036만원)을 제시하며 키 185㎝ 이상, 선명한 복근, 준수한 외모, 뛰어난 대인관계 능력을 갖춘 젊은 남성을 ‘스키 동반자’로 모집해 눈길을 끌었다.
  • 민주당 의원 68명 “美 베네수 군사작전, 국제 평화 위협” 성명 발표 [전문]

    민주당 의원 68명 “美 베네수 군사작전, 국제 평화 위협” 성명 발표 [전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68명이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미국의 군사작전과 관련, 6일 성명을 내고 “국제법적 절차를 결여한 무력 사용이 국제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이날 발표한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한 우려와 국제 규범 준수 촉구 성명’에서 “이번 사태는 유엔 헌장 제2조 제4항의 무력 사용 금지 원칙과 제2조 제7항의 내정 불간섭 원칙에 비춰 심각한 결함을 지닌다”며 “이러한 원칙은 국제사회의 보편적 규범이자 국제질서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으로 어떤 경우에도 예외 없이 준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시된 ‘마약 밀매 혐의’는 국제법상 자위권 행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며, 타국 영토 내에서 해당국의 사법 절차를 거치지 않은 강제 연행은 주권 존중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그동안 마두로 정권이 보여온 민주적 정당성 결여과 인권 탄압은 국제사회의 비판을 피할 수 없다”면서도 “정권의 실정이 주권국에 대한 일방적인 군사 작전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고도 했다. 또 “베네수엘라 민주주의의 회복은 베네수엘라 국민 스스로의 선택에 맡겨져야 하며, 반드시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특히 “이번 사태가 향후 유사한 무력 개입을 정당화하는 선례가 될 수 있다”며 “특정 강대국이 일방적 판단에 따라 타국의 주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다면, 이는 국제 질서 전반의 불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을 기축으로 삼는 대한민국 역시 이러한 변화가 동북아 정세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 뒤 정부를 향해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가치가 존중되는 방향으로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성명 전문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미국의 군사 작전과 관련하여, 국제법적 절차를 결여한 무력 사용이 국제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한다. 이번 사태는 유엔 헌장 제2조 제4항의 무력 사용 금지 원칙과 제2조 제7항의 내정 불간섭 원칙에 비추어 심각한 결함을 지닌다. 이러한 원칙은 국제사회의 보편적 규범이자 국제질서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예외없이 준수되어야 한다. 제시된 ‘마약 밀매 혐의’는 국제법상 자위권 행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며, 타국 영토 내에서 해당국의 사법 절차를 거치지 않은 강제 연행은 주권 존중의 원칙에 어긋난다. 그동안 마두로 정권이 보여온 민주적 정당성 결여과 인권 탄압은 국제사회의 비판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정권의 실정이 주권국에 대한 일방적인 군사 작전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 베네수엘라 민주주의의 회복은 베네수엘라 국민 스스로의 선택에 맡겨져야 하며, 반드시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사태가 우려되는 것은 향후 유사한 무력 개입을 정당화하는 선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 강대국이 일방적 판단에 따라 타국의 주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다면, 이는 국제 질서 전반의 불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다. 한미동맹을 기축으로 삼는 대한민국 역시 이러한 변화가 동북아 정세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이번 사태에 따른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과 유가 변동, 공급망 교란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가동할 것을 당부한다. 또한, 모든 당사자는 민간인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인도적 위기가 악화하지 않도록 최대한 자제하며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 우리는 유엔의 역할과 노력을 지지하며, 국제사회가 베네수엘라 사태의 평화적 해결과 민주적 회복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 정부 역시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가치가 존중되는 방향으로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한다. 2026년 1월 6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68명 강준현, 고민정, 곽상언, 권칠승, 권향엽, 김기표, 김남근, 김남희, 김문수, 김승원, 김용만, 김용민, 김 윤, 김원이, 김준혁, 김태년, 김태선, 김현정, 남인순, 문금주, 문정복, 민병덕, 민형배, 박찬대, 박해철, 박홍배, 백승아, 백혜련, 복기왕, 부승찬, 서미화, 서영석, 소병훈, 손명수, 송재봉, 양부남, 염태영, 오기형, 오세희, 윤건영, 윤종군, 윤준병, 이건태, 이광희, 이기헌, 이병진, 이수진, 이연희, 이용선, 이용우, 이인영, 이재관, 이재강, 이재정, 이주희, 이해식, 이훈기, 임미애, 임오경, 임호선,
  • “병 낫고 근심 사라진다?” 절박한 팔로워 울린 中 ‘미신 마케팅’ 논란…환불 요구하자 고소[여기는 중국]

    “병 낫고 근심 사라진다?” 절박한 팔로워 울린 中 ‘미신 마케팅’ 논란…환불 요구하자 고소[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수백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팔로워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미신 상품’을 판매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절박한 심정으로 제품을 구매했던 소비자들은 별다른 효능을 느끼지 못하자 환불을 요구했지만, 오히려 ‘명예훼손’으로 역고소를 당했다. 6일 중국 언론 홍싱신문에 따르면 팔로워 300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자오자오(娇娇)는 미신적 효능을 내세운 상품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여러 소비자에게 신고를 당했다. 자오자오는 지난해 6월 라이브 방송에서 ‘재물운’, ‘평안’, ‘액운 해소’ 등의 표현을 사용해 상품을 홍보했다. 집안에 우환이 있거나 행운을 바라는 팔로워들이 이런 설명을 믿고 제품을 구매했다. 당시 어머니가 간암 진단을 받은 팔로워 우모씨는 병세가 호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향 등의 패키지를 구매했다. 그는 구매 전 자오자오와 그의 매니저가 “‘재앙 해소 패키지’를 구매하면 고통을 덜 수 있다”고 말한 점을 믿고 약 3000위안(약 62만 원)을 지불했다. 판매자가 대신 물품을 태워주는 이른바 ‘소각식’은 영상으로 촬영돼 소비자에게 전달됐다. 그러나 결과는 비극적이었다. 제품 결제 열흘 뒤인 지난해 7월 초, 우씨의 어머니는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결국 숨을 거뒀다. 우씨는 환불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관련 내용을 플랫폼과 관계 당국에 신고했다. 이후 판매자 측에서 전액 환불 의사를 밝혔지만 그는 이를 거절했다. 그는 “보상이 목적이 아니라 이런 상품 판매가 중단되길 바랐다”고 밝혔다. 비슷한 경험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의 증언도 이어졌다. 오랫동안 자오자오의 팔로워였던 마모씨는 가족의 질병과 자신의 피부 문제를 이유로 수천 위안을 들여 패키지를 구매했지만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향 냄새로 인해 아이의 두통이 계속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팔로워 역시 실직과 가정 불화를 겪는 상황에서 “운을 바꿔준다”는 설명을 믿고 여러 상품을 구매했지만 삶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인플루언서 측은 강경 대응에 나섰다. 자오자오는 우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며 손해배상 50만 위안(약 1억 368만 원)과 변호사 비용 5만 위안을 청구했다. 그는 “치료 효과를 약속한 적이 없으며 판매 페이지에도 ‘길상 문구는 상징적 의미일 뿐 효능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플랫폼 측은 “미신 콘텐츠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며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라이브 방송 중단과 계정 제재 등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절박한 심정을 악용한 상술”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동시에 이런 상품을 믿고 구매하는 소비자 역시 경계가 필요하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천안에 국립치의학연구원, “220만 충남 도민과 약속”

    천안에 국립치의학연구원, “220만 충남 도민과 약속”

    “천안 유치는 대통령 공약, 실천 대상”충남도·천안시 KTX역세권 내 용지 매입 국민의힘 충남 천안시 광역·기초 의원을 비롯해 당원과 천안시장 출마 예정자 등이 6일 정부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 선정 방식을 공모로 공식화하고 있다며 “공모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대통령 공약을 이행하라”고 강조했다. 홍성현 도의장과 안종혁 도의원 등 30여 명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220만 충남도민과의 천금 같은 약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핵심 공약이라며 이제 와서 공모 가능성을 내비치는 것은 국정에 대한 신뢰를 스스로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 지도자의 공약은 검토 대상이 아닌 실천 대상”이라며 “경쟁을 부추기는 것은 정부를 믿고 기다려온 충남도민을 기만하는 처사이자 명백한 공약 파기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명분 없는 공모 전환은 지방자치단체 간 과열 경쟁과 불필요한 갈등을 초래할 뿐”이라며 “치의학 산업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것은 책임감 있는 결정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라고 강조했다. 홍성현 도의회 의장은 “천안은 단국대 치과대학, 오스템임플란트 등 국내 최고 수준 치의학 산학연 클러스터가 구축돼 있고 KTX·SRT 천안아산역 중심으로 교통의 요충지”라며 “공모 절차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은 국가적 예산과 행정 낭비”라고 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제20·21대 대통령 공약에 포함됐지만 최근 정부가 공모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대통령 지역 공약 조속 이행을 위해 치의학연구원 유치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천안아산 KTX 역세권 내에 설립 용지 5162㎡를 매입했다.
  • 박지원 “이혜훈 한 번 봐줘야…李대통령의 ‘통합 인사’”

    박지원 “이혜훈 한 번 봐줘야…李대통령의 ‘통합 인사’”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턴 직원 폭언 논란, 배우자 토지 투기 의혹 등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의 분열의 정치를 타파하려고 하는 통합의 정치의 큰 틀에서 한번 봐줄 필요가 있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5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과거 모든 것이 다 깨끗했다고 하면 누가 이혜훈에게 국민의힘 당원들이, 의원들이 돌멩이를 던질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 후보자의 배우자가 인천국제공항 개항 직전 영종도 인근 토지를 대규모 매입해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언급한 진행자의 말에 “최근에는 부부가 유학 가면서 조그마한 가게 같은 것을 몇 개 샀다, 이런 것도 당시에는 관행이었다. 그렇지만 지금의 잣대로는 투기”라며 “제가 알고 있기로는 이 후보자를 고위 당직자부터 말단 당원까지 탈탈 털고 있다. 그래서 이혜훈만 죽이면 많은 혜택을 주겠다 하는 얘기도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옥모씨’라고 곧 나올 거다. 이분은 상당히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신 분인데, 정계의 거물이 옥씨를 이 후보자에게 소개했다는 거다. 이분이 김치 몇 가지 선물한 것을 다 청문회에서 까발리겠다 한다”며 “그러한 인사들이 누구냐. 자기들 인사 아니냐”며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이 후보자의 갑질 논란에 대해선 “아주 참 잘못된 일을 했구나 생각했다”면서도 “이 후보자가 직접 제게 전화를 해와서 그런 것도 잘못됐다고 하더라. 변명하지 않고”라고 이 후보자를 두둔했다. 박 의원은 “이 후보자의 과거 책임은 국민의힘한테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기들이 5번이나 공천하고는 이제야 이 대통령이 임명한 이 며칠 사이에 그렇게 비리 정치인이었나. 당신들은 모르고 (공천)했느냐”라며 “이 후보자가 통렬하게 반성하고 사과하면 얼마든지 장관으로서 능력을 발휘할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대통령은 인사의 폭을, 운동장을 넓게 쓰잖나. 그것이 통합의 정치”라며 “그러나 반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은 검사나 또는 충암고 등에 한정해 좁게 써서 굉장히 실패를 했다”고 진단했다. 박 의원은 이 후보자에 대해 “반성하고 계속 주의해야 한다”면서 “현재 문제가 되는 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윤 어게인’ 세력들은 아직도 내란과 쿠데타를 잘했다고 해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잘못한 것에 대해서 반성하는 자세로 국민에 더 훌륭한 봉사를 하면 용서받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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