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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와이스가 왜 거기서 나와… 아이돌 ‘입틀막 컴백’

    트와이스가 왜 거기서 나와… 아이돌 ‘입틀막 컴백’

    10일에도… 다현은 기상캐스터로엔플라잉도 ‘TV쇼! 진품명품’에 시청층 1020 아닌 여러 프로 도전“트와이스,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지난 3일 KBS 1TV 장수 프로그램 ‘6시 내고향’에서는 의외의 손님이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1일 컴백한 걸그룹 트와이스다. ‘오!만보기’ 코너에 등장한 트와이스는 다랑이논에 들어가 모내기를 하며 노동요를 불렀다. 9개월 만에 컴백한 후 첫 지상파 방송이다. 예능과 음악 방송 위주로 신곡 활동을 펼치던 아이돌 그룹들이 기존에 나오지 않던 프로그램에 깜짝 출연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시청층이 10~20대가 아닌 교양은 물론 뉴스에도 등장했다. 가수와 방송 모두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이러한 출연은 점차 늘어나는 모습이다. ‘6시 내고향’에 트와이스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의 궁금증은 일찌감치 커졌다. 첫 회에는 양평 세미원 정원에서 신곡에 맞춰 안무를 하고 트레이닝복과 일바지, 장화 차림으로 트로트를 부르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오는 10일에도 농사일을 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소속사의 제안으로 자연스럽게 성사됐다. 앞서 같은 회사의 보이그룹 데이식스도 ‘6시 내고향’에 나왔다. 이 외에도 멤버 다현은 지난 2일 JTBC 뉴스 ‘아침&’에 일일 기상캐스터로 등장해 날씨를 전했다. 이후 앵커와 인터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신곡을 홍보하고 실시간 검색어에도 올랐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트와이스의 뜻밖의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한 기획”이라고 설명했다.오는 10일 미니 7집으로 컴백하는 보이밴드 엔플라잉은 14일 방영되는 KBS ‘TV쇼 진품명품’ 녹화를 마쳤다. 중견 연예인들이 주로 맡아 온 감정단에 멤버 김재현과 유회승이 합류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타이틀곡 이름인 ‘아 진짜요’와 맞아떨어지고, 신곡 뮤직비디오에도 TV쇼 진품명품을 패러디한 장면이 포함돼 제작진에게 제안했다”고 밝혔다. 할아버지가 도예가인 김재현이 예전부터 ‘진품명품’에 관심이 많은 점도 영향을 줬다. 금요일 오전에 편성된 SBS 교양 ‘톡톡 정보 브런치’에서는 아이돌 멤버들이 잇달아 자신이 읽은 책을 소개하고 있다. 첫 미니앨범을 낸 보이그룹 비투비의 서은광은 지난달 1일 전역 직후 첫 방송으로 ‘브런치 북토크’ 코너에 나와 “군 복무 기간 동안 책을 많이 읽으면서 독서에 관심이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15일 보이그룹 SF9의 찬희도 자신이 읽은 소설가 이철환의 에세이에 관한 이야기를 풀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큐브, 中왕이윈뮤직과 독점 음원공급 계약…中 본격 공략

    큐브, 中왕이윈뮤직과 독점 음원공급 계약…中 본격 공략

    중국 양대 온라인 음악 플랫폼공동 프로모션 등 전략적 제휴 걸그룹 (여자)아이들, 보이그룹 비투비·펜타곤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중국의 대표적 음원 플랫폼인 ‘왕이윈뮤직’과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큐브는 2일 “이날 왕이윈뮤직과 75억원 규모의 음원 콘텐츠 라이선스 독점 및 소속 아티스트와 큐브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넷이즈 그룹 산하 왕이윈뮤직은 약 9억 명에 달하는 음원 사용자를 확보한 중국 양대 온라인 음악 플랫폼 중 하나다. 이번 계약으로 큐브는 소속 아티스트 음원을 왕이윈뮤직 독점으로 중국에 공급하고 공동 프로모션을 펼치게 된다. 음원 공급을 넘어 전략적 제휴 성격이 있는 만큼 큐브는 소속 가수들의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큐브 공시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올해 10월 1일부터 2023년 9월 30일까지 3년 간이다. 안우형 큐브 대표는 “왕이윈뮤직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해 향후 아티스트들의 프로모션 및 공동 IP 개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공연, 매니지먼트 계약 등 아티스트 및 큐브 IP를 활용한 후속 실행 계약들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한한령 이후 국내 기획사가 중국 음원 플랫폼과 대규모 독점 음원 공급 및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것은 드물다. 이번 계약금액(75억원)은 큐브 지난해 매출(298억원)의 25.1%에 해당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아이돌 멤버들, 지금은 솔로시대

    아이돌 멤버들, 지금은 솔로시대

    마마무 화사·솔라·문별 개별 활동 엑소 백현은 오늘 ‘딜라이트’ 발매 러블리즈 류수정 등 미니 앨범 내 뮤지션 영역·그룹 팬덤 확장 도움 아이돌 ‘따로 또 같이’ 전략 필수로아이돌그룹의 ‘따로 또 같이’ 전략은 이제 필수로 자리잡았다. 소속 그룹에서 잠시 벗어나 솔로 활동을 하는 건, 뮤지션으로서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그룹의 팬덤을 확장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단체 무대에서 보여 주지 못한 색다른 매력으로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성과로도 이어진다. 솔로 활동의 가장 큰 장점은 그룹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도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잇따라 개별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걸그룹 마마무가 대표적이다. 화사에 이어 지난달 23일 솔라가 내놓은 곡 ‘뱉어’는 더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여성 솔로 초동(첫 일주일) 판매량이 역대 4위(7만 3000장)에 오르기도 했다. 소속사 RBW는 “래퍼 문별도 오는 29일 2집 리패키지 앨범을 내고 30일 단독 콘서트를 한다”고 밝혔다.보컬로 입지를 굳힌 엑소의 백현은 25일 미니 2집 ‘딜라이트’를 발매한다. 퍼포먼스 중심의 엑소와 달리 타이틀곡은 R&B 장르다. 그는 지난해 7월 나온 미니 1집이 음반 판매량 50만장을 넘어 이미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앞서 같은 팀 수호도 지난 3월 첫 솔로 앨범을 냈다. 빅스의 보컬 켄도 8년 만에 첫 단독 EP를, 보이그룹 비투비의 서은광과 신인 그룹 트레저의 방예담도 다음달 각각 앨범과 곡을 선보인다.이런 전략은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치며 개인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됐고, 개성을 존중하는 문화도 영향을 미치며 활발해졌다. 전체 분위기에 따라야 하는 단체보다는 각자의 목소리나 정체성을 보여 주기에 단독 활동이 적합하기 때문이다. 소녀시대의 태연, 아이오아이(I.O.I) 출신 청하가 솔로 가수로서 성공하면서 가능성도 크게 높였다.지난 20일 자작곡이 포함된 미니 앨범을 낸 러블리즈의 류수정은 “하루 한 곡씩 선배들의 음악을 커버하면서 보컬 연습과 준비를 해 왔다”며 “8명의 멤버에게 맞는 콘셉트를 소화해야 하는 그룹 때와 달리, 솔로는 내 목소리에 초점을 맞춰 최대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6년간 익숙했던 사랑스러움과 청순함 대신, 호피무늬 의상과 파워풀한 안무의 타이틀곡 ‘타이거 아이즈’를 선보였다. 다양한 개별 활동은 그룹에도 도움이 된다. 한 대형 기획사 관계자는 “전체 그룹뿐 아니라 각 멤버들이 어떻게 성장할지에 대한 개별 기획을 세우고, 당사자의 의견도 반영한다”며 “솔로 멤버들에 대한 주목이 그룹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팬덤을 넓히는 기회도 된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비투비 육성재 5월 11일 입대 “다시 만날 날 꿈꾸며” [전문]

    비투비 육성재 5월 11일 입대 “다시 만날 날 꿈꾸며” [전문]

    비투비 육성재가 오는 11일 입대한다. 3일 육성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할지 고민하다가 너무 깊은 고민과 생각과 거리가 멀기에 조금이라도 먼저 직접 얘기하는 게 맞을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많이들 놀라시겠지만 5월 11일부로 군입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런 통보에 놀라신 분들도 계실 것이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지금까지 멜로디분들이 예뻐해주신 것만 봐도 나는 어딜가도 예쁨 받을 수 있고 씩씩하게 지낼 수 있겠구나 자신감이 생겨 전혀 걱정도 없고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항상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더욱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에게 나타날 그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고 있기를 바라며”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육성재는 군입대에 앞서 SBS ‘집사부일체’에서 하차했다. 또한 오는 20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드라마 ‘쌍갑포차’의 경우, 사전 제작으로 만들어져 모든 촬영은 지난 2월 종료됐다. 다음은 육성재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성재입니다. 우선 어제 저의 생일을 축하해주신 모든 멜로디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할지 고민하다가 너무 깊은 고민과 생각과는 거리가 멀기에 조금이라도 먼저 직접 얘기하는게 맞을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많이들 놀라시겠지만 5월11일부로 군입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런 통보에 놀라신 분들도 계실거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지금까지 멜로디분들이 이뻐해주신 것만 봐도 나는 어딜가도 예쁨 받을 수있고 씩씩하게 지낼 수 있겠구나라는 자신감이 생겨서 전혀 걱정도 없고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이은 비투비 멤버들의 군입대에 어쩔수없는 공백기가 생기지만 우리 멜로디 분들이 기다려주시니까 저희 비투비는 더더욱 다시 만날 날만을 꿈꾸며 힘내고 있습니다! 이제 며칠 남지 않았지만 가기전에 꼭 멜로디들과 소통할 수 있는 라방도 하구, 슬슬 맏형들도 나오고, ‘쌍갑포차’도 곧 방영될 예정이니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시면 금방 비투비 멜로디 다같이 볼날이 오겠죠. 지금까지도 항상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더욱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에게 나타날 그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고 있기를 바라며 6성재가.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군살 빼고 빨라지는 KT 구현모號…라이벌 박윤영 중용 ‘투톱 체제’로

    군살 빼고 빨라지는 KT 구현모號…라이벌 박윤영 중용 ‘투톱 체제’로

    CEO 경쟁했던 박윤영 기업부문 사장에 협업 체계 구축… 기업 간 거래 강화 포석 9→7개 부문 통합… 임원 12% 대폭 축소 회장 권한 줄이고 준법경영委도 상설화 2만 3000여명이 일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공룡’ KT가 가볍고 빨라진다. 구현모 KT 대표이사(사장) 후보자가 16일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이 같은 체질 개선에 나섰다. 자신과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경쟁했던 박윤영 부사장을 사장(기업부문장)으로 승진시켜 ‘사장 투톱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조직을 통합·축소해 군살을 빼고 빠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여건도 만들었다.이날 KT의 조직개편은 구 사장이 지난달 27일 차기 CEO 후보자로 지명된 지 20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1987년에 입사해 쭉 ‘KT맨’으로 살아왔던 구 사장은 외부에서 왔던 전임 CEO와 달리 인수위원회를 꾸리지 않았다. 누구보다도 KT를 잘 알기에 빠른 조직 개편이 가능했다. KT 관계자는 “본래 1월 말~2월 초쯤에 이뤄진다는 게 내부 분위기였는데 설 연휴 전에 마무리된 것은 매우 이르다”고 말했다. KT는 ‘투톱 협업체계’를 통해 비투비(기업 간 거래) 부문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전에 비해 네트워크 속도가 현저히 빨라진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에 KT는 스마트공장, 자율주행, 의료, 농업, 스마트시티, 물류 등의 산업에 진출하고 있다. 롱텀에볼루션(LTE)보다 20배가량 빠르다고 알려진 28기가헤르츠(GHz) 5G 주파수가 올해부터 깔리기 시작하면 비투비 사업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시기에 사장 직급에게 기업부문을 맡도록 함으로써 비투비 관련 사업의 의사결정이 재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회장에게 모든 권한이 집중됐던 체제를 개선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기업부문 사장에게 어느 정도 자율성을 주면서 협업체계를 이룬 것이다. CEO 선임 과정서 경쟁했던 박 사장을 중용함으로써 알게 모르게 있었던 조직 내 긴장감과 생채기를 보듬는 효과도 있다.‘조직 다이어트’도 눈에 띈다. 민첩한 조직으로의 변신을 위해서 기존 9개 사업 부문을 7개 부문으로 통합·축소했다. 5개의 실도 흡수되거나 통합 과정을 거쳐 3개 실로 재편했다. 이를 통해 임원 수가 지난해 말 118명에서 98명으로 12% 줄어들었다. KT 임원 수가 두 자리로 축소된 것은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 전무 이상 고위직도 33명에서 25명으로 대폭 줄었다. 비상설로 운영되던 KT 내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위원회’도 상설화된다. 이를 이끌어 갈 수장인 최고준법감시책임자(CCO)를 이사회 동의를 얻어 선임할 예정이다. 이석채 전 KT 회장과 황창규 현 회장이 모두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았던 것에 부담을 느꼈던 KT가 준법경영 강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황 회장과 함께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구 사장도 CEO 임기 중 법령이나 정관을 위반한 중대한 부정행위가 사실로 밝혀지면 이사회의 사임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약속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인사로 KT 임원의 평균 연령은 52.1세가 됐다. 전년 임원 평균 연령(52.9세)에 비해 한 살가량 낮아졌다. 임원 5명 중 1명꼴인 22.5%가 50세 이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속 터지는 5G, 빵빵 터져라…속타던 반도체는 훨훨 날자

    속 터지는 5G, 빵빵 터져라…속타던 반도체는 훨훨 날자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ICT)은 2020년에도 여느 때 못지않은 격동의 시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를 뜨겁게 달굴 ICT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 보았다. 1.전파 다양…진짜 빠른 5G 시대로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세대(5G) 이동통신의 주파수는 3.5GHz와 28GHz로 나뉜다. 3.5GHz는 전파의 도달 범위가 넓지만 전송속도는 롱텀에볼루션(LTE)의 3~4배 수준으로 알려졌다. 28GHz는 LTE보다 20배가량 빠르지만 전파가 벽을 통과할 때 손실률이 높아 이용범위가 제한적이다. 국내에서는 일단 3.5GHz부터 보급됐는데 2020년부터는 28GHz가 깔린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 비투비(기업 사이의 거래)용으로 28GHz가 설치되기 시작해 하반기부턴 대도시 과밀지역을 중심으로 일반 소비자들도 이용할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2.애타는 ‘타다’…올해는 풀릴까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일명 ‘타다금지법’)은 지난해 12월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며 급물살을 타는 듯했으나 국회 파행 때문에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이다. 국회가 새해에 임시국회를 열어 다시 논의할 수도 있지만 실제 이행될지 미지수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둔 정치권이 민감한 이슈를 21대 국회로 떠넘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3.몸값 내리면, 내손에도 폴더블폰? 업계에서는 새해가 폴더블(접는)폰의 ‘대중화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갤럭시폴드 1세대가 약 240만원에 달하는 고가였지만 오는 2월 공개되는 ‘클램셸’(조개껍데기처럼 가로축으로 접히는 형태) 스마트폰은 100만원대로 예상된다. 삼성은 2020년 폴더블폰 판매 목표를 500만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출시가 임박한 모토로라의 폴더블폰 ‘레이저’의 가격도 1500달러(약 175만원)로 갤럭시폴드 1세대에 비해 60만원가량 싸다. 4.반도체 시장, 다시 불어라 봄바람 메모리반도체 경기는 2018년 상반기까지 초호황을 누렸으나 그해 하반기부터 가격이 급락했다. 불황 때문에 2019년 반도체 수출액은 2018년에 비해 25.9% 감소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의 12월 고정거래가격은 개당(DDR4 8Gb 기준) 2.81달러를 기록하며 전달과 수준을 유지했고, 낸드플래시(128Gb MLC 기준) 가격은 개당 4.42달러로 전달 대비 2.55% 올랐다. 다만 지난해 12월 31일 삼성 화성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발생한 ‘1분 정전’ 사태로 300억~400억원가량 피해가 예상되는데 이것이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5.게임업계 “中 판호 해결해 주오” 중국은 2017년 3월부터 한국의 신작 게임에 대한 중국 내 판호(허가증)를 단 한건도 내주지 않고 있다. 게임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박양우 장관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판호 문제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적극성을 보였기 때문에 게임 업계에서는 새해야말로 판호 문제가 해결되길 고대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비투비 육성재, 겨울 감성 담은 ‘리릭 비디오’ 공개

    비투비 육성재, 겨울 감성 담은 ‘리릭 비디오’ 공개

    비투비 육성재가 ‘3X2=6 Part 1’ 리릭 비디오를 공개했다. 육성재는 27일 오후 6시 비투비 공식 SNS를 통해 지난 26일 발표한 프로젝트 싱글 ‘3X2=6 Part 1’의 타이틀곡 ‘뭍 (陸)’과 수록곡 ‘겨울 속에서’의 리릭 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눈 오는 겨울밤 벤치에 하염없이 앉아있거나, 눈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남자의 모습을 그린 애니메이션이 애절한 가사와 함께 담겨 있어 육성재만의 겨울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육성재의 프로젝트 싱글 ‘3X2=6’은 3개월 동안 매달 2곡의 음원을 발표하는 취지의 프로젝트다. 지난 26일 오후 6시 공개된 첫 번째 파트의 타이틀곡 ‘뭍 (陸)’은 멜로디컬한 모던 록 장르의 곡으로, 육성재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아티스트로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록곡 ‘겨울 속에서’는 서정적이고 아련한 피아노 연주와 곡이 전개될수록 몽환적이고 포근한 감성으로 변하는 과정이 인상적인 발라드 곡으로, 여느 때처럼 변함없이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아직 그치지 않은 사랑을 가사에 담아냈다. 한편, 육성재는 현재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쌍갑포차’ 촬영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이다] 듣지 못하는 아이들 위해 노래하는 밴드 ‘이층버스’

    [사이다] 듣지 못하는 아이들 위해 노래하는 밴드 ‘이층버스’

    “청각장애 아동 100명에게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해주는 날 밴드 이층버스는 해체합니다.” (김형규 모던K 대표) 듣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노래하는 사람들이 있다. 김형규 모던K 대표를 주축으로 여러 음악인들이 모인 프로젝트 밴드 ‘이층버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 대표는 그간 비투비, 마마무, 펜타곤 등 신인을 발굴하고 히트곡을 만든 명망 있는 작곡가다. 현재는 RBW엔터테인먼트 이사 및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동아방송대와 서경대에서 겸임교수로 음악인들을 양성하고 있다. 그런 그가 ‘이층밴드’를 결성하게 된 건 가르치던 연습생들의 인성교육차 봉사활동에 나섰다가 발달장애인들을 만나게 되면서부터다. 음악을 하던 김 대표는 특히 청각장애인들에게 관심이 갔다.“음악을 하다 보니 한 번도 음악을 못 듣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죠. 그러다 청각장애인들이 진동으로 음악을 느끼는 모습을 보게 됐어요.” 김 대표는 이들을 위해 자신의 분야에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주변의 음악인들을 모으게 됐다. 그렇게 결성된 밴드 이층버스는 100명의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와우 이식수술비 기부를 목표로 2017년부터 정기공연과 앨범활동을 하고 펼치고 있다. 얼마 전 이층버스는 첫 번째 미니앨범 1집 ‘내 마음 들리니’를 발매하기도 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청각장애를 가진 소녀의 순수한 사랑 고백을 담은 노래로 세상을 따뜻하게 치유하고픈 밴드 이층버스의 바람을 담았다. 이층버스에서 보컬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윤립은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소리는 들을 수 없지만, 마음은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서울 인피니티 스튜디오에서 가진 정기공연에서 수어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이층버스와 뜻을 함께하는 이들의 후원과 공연 수익금으로 현재까지 청각장애 아동 5명이 수술을 받았다. 한 아이가 수술을 받고 3년여간 재활을 하는 데는 보통 1000만 원 정도가 든다. 윤립은 “한 아이에게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해줄 때가 가장 뿌듯하다”며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되어서 아이가 피아노도 치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밴드로 무대에 서는 건 김 대표와 함께 윤립(보컬), 이상인(키보드), 박성룡(드럼), 박동혁(베이스), 이우현(기타) 등 6명이지만 무대 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다. RBW엔터테인먼트의 권석홍 PD, 박동준 뮤직비디오 감독, 일러스트레이터 째찌 등이다. 쿨 이재훈과 양파, 비투비 서은광, 더원, 마마무, 펜타곤, 오브어스도 정기공연 게스트로 동참했다. ‘이층버스’는 음악을 성공의 도구가 아닌 ‘선한 영향력’의 도구로 쓰고 싶다고 했다. 음악을 통해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로 환원하고 싶다는 게 이층버스 멤버 한 사람 한 사람의 바람이다. 이층버스에서 베이스를 맡은 박동혁씨는 “2020년 이층버스의 목표는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저희와 함께 이런 선한 영향력을 펼쳐주실 후원자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청각장애 소녀의 사랑 고백…밴드 이층버스, ‘내 마음 들리니’ 공개

    청각장애 소녀의 사랑 고백…밴드 이층버스, ‘내 마음 들리니’ 공개

    밴드 이층버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 ‘내 마음 들리니’가 21일 발매됐다. 앨범에는 이층버스가 그간 싱글로 발표했던 ‘동화처럼’, ‘나 안 취했다고’, ‘안녕, 너의 날’, ‘Neverland’(네버랜드), ‘칠(Chill)할래’와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내 마음 들리니’(Can you hear my heart)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내 마음 들리니’는 청각장애를 가진 소녀의 순수한 사랑 고백을 담은 노래로 세상을 따뜻하게 치유하고픈 밴드 이층버스의 바람을 담은 곡이기도 하다. 서정성 짙은 감성 멜로디와 오케스트라의 유려한 선율, 보컬 윤립의 맑고 청아한 음성이 돋보인다. 전누리가 가사를 썼고, 이층버스의 리더 김형규가 작곡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눈길을 끄는데 청각장애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샌드 아트로 표현했다. 한편 이층버스는 미니앨범 발매 이틀 뒤인 오는 23일 오후 6시 서울 금천구 가산에 있는 인피니티 스튜디오에서 자선 공연 ‘우리, 같이’를 열고 ‘내 마음 들리니’의 라이브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번 공연에는 신예 4인조 남성 보컬그룹 ‘오브어스’(Of US)도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층버스는 작곡가 김형규를 주축으로 여러 음악가들이 모인 프로젝트 밴드로 2017년 11월부터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와우 수술비 모금을 위한 자선 공연을 열고 있다. 쿨의 이재훈, 양파, 비투비 서은광, 마마무 등 유명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함께 했다. 이층버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과 자선 공연을 총괄 기획한 권석홍 프로듀서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과 함께 녹음실에서 진행하는 만큼 기존에 해왔던 공연과는 다르게 관객들과 밀접하게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비투비 서은광·B1A4 신우 ‘비디오스타’ 출연 ‘늠름한 모습’

    비투비 서은광·B1A4 신우 ‘비디오스타’ 출연 ‘늠름한 모습’

    비투비 서은광과 B1A4 신우가 ‘비디오스타’에 군인의 모습으로 출연한다. 2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3주년 특집과 함께 10월 국군의 달을 맞아 ‘국군장병 특집’방송으로 꾸며진다. 특히, 3주년 특집 방송인 만큼 ‘비디오스타’ 역대 MC인 ‘효성’과 ‘차오루’가 함께하며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MC들은 3주년 특집을 맞이해 ‘이기자 부대’에 방문, 군 복무 중인 ‘비투비’ 은광과 ‘B1A4‘ 신우를 만났다. ‘비디오스타’ 첫 출연인 ‘은광’은 “비스에 출연하기까지 걱정이 많았지만 아주 중요한 건의 사항을 말하기 위해 출연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는데 과연 은광이 방송에서 말하고 싶었던 중요 건의 사항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군악대원인 은광은 무대 위에서 볼 수 없었던 수준급의 알토 색소폰 연주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또한 최근에는 특급전사로 선발되었다고 밝히며 모범적인 군 생활을 이어가고 있음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은광에게 깜짝 영상편지가 도착했다. 은광을 위한 지인들의 응원 메시지가 전해지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과연 누가 은광을 위해 응원을 보내왔을지, 그 자세한 이야기는 24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자)아이들, 공식 팬클럽 창단식… 우기 생일 맞아 깜짝 파티도

    (여자)아이들, 공식 팬클럽 창단식… 우기 생일 맞아 깜짝 파티도

    그룹 (여자)아이들이 공식 팬클럽 ‘네버랜드’(NEVELAND) 1기 창단식을 열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여자)아이들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네버랜드 1기 창단식 ‘웰컴 투 더 네버랜드’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비투비 정일훈의 유쾌한 입담으로 진행된 창단식에서 (여자)아이들은 민니의 첫 자작곡 ‘Blow Your Mind’와 데뷔곡 ‘LATATA’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여자)아이들은 이번 창단식에서 최초 공개하는 사진들로 일상을 공유하는 ‘사보작 사보작’ 코너를 시작으로 문제를 듣고 10초 안에 정답을 맞히는 ‘이구동성 게임’, 멤버들이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친 ‘내가 알던 내가 아냐’, 노래의 일부를 듣고 제목을 맞히는 ‘너의 노래는?’ 코너 등을 통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ALL THAT JAZZ’ 무대와 미니 1집 수록곡 ‘Maze’ 무대를 펼쳤보였고, ‘Uh-Oh’, ‘Senorita’, ‘한(一)’ 등 히트곡 무대들을 다채롭게 이어가며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화답했다.창단식 다음날이 생일인 우기를 위한 깜짝 생일 파티도 열렸다. 팬들이 불러주는 생일 축하 노래에 맞춰 멤버들이 케이크를 들고 등장하자 우기는 “제 생일을 팬분들과 다 같이 보내는 게 처음이라서 기분이 조금 이상하다. 행복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여자)아이들은 미니 2집 수록곡 ‘주세요’ 무대 때 관객석으로 내려가 직접 만든 선물들을 전달하며 팬들과 한 발 가까이에서 소통했다. (여자)아이들은 “네버랜드를 만나는 게 처음이라서 많이 떨렸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 테니 평생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비투비 프니엘 ‘Flip 오늘(27일) 발매 (Feat. Beenzino)

    비투비 프니엘 ‘Flip 오늘(27일) 발매 (Feat. Beenzino)

    비투비 프니엘이 27일 디지털 싱글 ‘Flip (Feat. Beenzino)’을 발표한다. 디지털 싱글 ‘Flip (Feat. Beenzino)’은 여름 밤 클럽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은 힙합 트랙으로 래퍼 빈지노가 피처링으로 참여를 해 완성도를 높였다. 프니엘은 이번 신곡에 대해 “‘Flip (Feat. Beenzino)’은 듣는 사람의 기분에 따라 나른한 힙합 노래도, 분위기를 띄우는 힙합 노래도 될 수 있다. 이 노래를 들으며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소개를 했다. ‘THAT GIRL’, ‘B.O.D’, ‘FLY23’ 등 자신만의 색이 담긴 신곡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프니엘이 새롭게 선보일 모습에 팬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프니엘의 디지털 싱글 ‘Flip (Feat. Beenzino)’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동완 “광복절 애국가 제창 참여, 영광스럽고 감사”

    김동완 “광복절 애국가 제창 참여, 영광스럽고 감사”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제74회 광복절 경축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한 가운데 소감을 전했다. 15일 김동완은 소속사를 통해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경축식에 그것도 2004년 이후 처음 오게된 자리에 하나의 마음을 가진 국민으로서 참여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며 “선조들의 바람이, 국민들의 염원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진행된 가운데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들도 광복의 기쁨을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했다. 국민의례에 이어 진행된 애국가 제창에서 김동완과 샤이니 키, 비투비 이창섭은 독립유공자 자손들과 함께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했다.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라이관린 전속계약 분쟁에… 큐브엔터 주가 이틀간 22%↓

    라이관린 전속계약 분쟁에… 큐브엔터 주가 이틀간 22%↓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18)과의 전속계약 해지 분쟁 영향으로 이틀 새 22% 급락했다. 23일 코스닥 시장에서 큐브엔터는 전 거래일보다 9.04%(245원) 하락한 2465원에 마감했다. 전날 13.00%(405원) 하락에 이어 이틀 연속 급락하며 이틀간 약 22% 하락률을 보였다. 앞서 지난 20일 라이관린과 큐브간 전속계약을 둘러싼 갈등이 처음 알려졌다. 큐브는 이날 “당사와 라이관린 사이에는 어떠한 전속계약 해지 사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라이관린의 법률대리인은 22일 입장문을 내고 “라이관린은 지난 18일 큐브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 효력정지를 구하는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1월쯤 큐브 측이 라이관린에 대한 중국 내 독점적 매니지먼트 권한을 제3자인 타조엔터테인먼트에 양도했다. 큐브는 그 대가로 라이관린에게 지급한 전속계약금의 수십 배에 이르는 돈을 타조 측으로부터 지급받았다”며 “라이관린과 부모님은 큐브로부터 어떤 설명도 듣지 못했고, 동의해준 사실도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큐브 측은 23일 장 마감 후 낸 공식입장에서 “당사는 라이관린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진행해 오면서 모든 일정과 계약 진행 시 당사자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서 진행했다”고 반박하며 “어떠한 계약상의 해지사유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한편 큐브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조권, 비투비, CLC, 펜타곤, (여자)아이들, 가을로 가는 기차, 라이관린, 유선호, 개그맨 이휘재, 허경환 등이 소속돼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비투비 프니엘, 디지털 싱글 ‘플라이23’ 티저 공개… 31일 음원 발매

    비투비 프니엘, 디지털 싱글 ‘플라이23’ 티저 공개… 31일 음원 발매

    그룹 비투비의 프니엘(26)이 새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다. 프니엘은 22일 정오 비투비 공식 SNS에 디지털 싱글 ‘플라이23’(FLY23)의 아트워크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파란색 배경 앞에 흰색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하고 선글라스를 쓴 프니엘의 일러스트가 담겼다. 이번 싱글 ‘플라이23’은 지난 5월 발표한 ‘B.O.D’ 이후 약 두 달 만의 신보로, 비투비의 메인댄서이자 독창적인 랩 자랑하는 프니엘의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프니엘의 새 싱글 ‘플라이23’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여러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기업들, 웹툰·유튜브로 신기술 홍보 붐

    기업들, 웹툰·유튜브로 신기술 홍보 붐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콘텐츠 적극 활용 반도체·전기차 배터리 등 원리 쉽게 설명 B2B 기업도 주주들 요구로 유행에 합류# 1. 평범한 공대생 ‘나노민’은 첫사랑의 마음을 얻기 위해 그녀가 근무하는 반도체 회사에 취직하려 한다. 그러기 위해 소꿉친구의 도움을 받아 반도체 공부에 돌입하던 도중 나노민과 첫사랑 그리고 소꿉친구는 ‘삼각관계’를 형성하면서 분위기가 미묘해진다. # 2. 삼성SDI의 최재홍 프로는 평범한 연구직이었지만 최근 우스꽝스러운 콧수염을 붙이고 카메라 앞에 섰다. 삼성SDI가 만드는 전기차 배터리를 설명하기 위해서다. 회사 동료에게 “어렵다”는 타박을 연신 들으면서도 4화에 걸친 유튜브 영상에서 꿋꿋이 설명을 이어 간다. 기업들이 친절해졌다. 반도체나 전기차 배터리 등 일반인들은 다소 어렵게 여길 수 있는 제품에 대해 그 개발 원리 등을 설명해 주는 코너를 잇따라 만들고 있다. 자칫 내용이 지루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웹툰이나 유튜브 등 요즘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와는 거리를 두던 비투비(B2B·기업 간 거래) 위주의 기업들이 갑자기 태도를 바꾼 것이다.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는 이제 업계에 일반화됐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에서는 네이버웹툰의 인기 작가(한가람·신형욱)를 섭외해 반도체를 소재로 한 웹툰인 ‘나노’를 현재 2회까지 연재했다. 삼성전기에서는 ‘SEM’, ‘윙키’, ‘파니’라는 새 캐릭터를 만들어서 소비자들에게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SDI도 ‘배 프로’라는 캐릭터를 이용한 콘텐츠를 출입기자들에게 보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최근에는 유튜브도 많이 이용한다. LG CNS와 LG이노텍은 자사 채널을 통해 클라우드나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를 소개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반도체 제품을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신입사원들의 입사 소감 인터뷰 영상도 함께 올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B2B 기업임에도 SK하이닉스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가 21만여명에 이른다. 기업들이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이유는 인재 확보 차원이 크다. 기업 인지도가 낮아서 취업자들의 선택에서 외면받을 때가 종종 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인지도가 높아지면 일반적으로 기업 가치가 높아진다는 점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삼성전기의 한 관계자는 “B2B 기업임에도 주주들 사이에서 ‘기업 이미지 홍보를 왜 이렇게 안 하냐’는 지적이 나올 때가 있다. 더불어 기업이 어떤 곳인지 잘 몰라서 입사 지원을 안 했던 사람들을 흡수하는 인재 확보 측면에서도 기술 홍보가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위너 이승훈, 비투비 정일훈 머리 가격 사과 “재밌게 하려다...”

    위너 이승훈, 비투비 정일훈 머리 가격 사과 “재밌게 하려다...”

    위너 이승훈이 그룹 비투비 정일훈의 머리를 종이로 내려친 것에 대해 사과했다. 28일 이승훈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이돌 라디오’ 진행 중 올라온 텐션에 재밌게 마무리를 짓고자 비투비 정일훈 선배님 머리를 친 점 정식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승훈은 이어 “보시고 마음 아파하셨을 멜로디(비투비 팬클럽명)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는 더욱 더 조심하는 위너 이승훈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훈은 비투비 정일훈이 DJ로 있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했다. 방송을 마무리해달라는 정일훈의 제안에 이승훈은 정일훈의 머리를 종이로 내려쳤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무례한 행동이라고 이승훈을 비판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성훈 팬들 ‘못생겼어’ 외모비하논란 사과 요구 “참담한 심정”[종합]

    강성훈 팬들 ‘못생겼어’ 외모비하논란 사과 요구 “참담한 심정”[종합]

    디씨인사이드 강성훈 갤러리가 후배 아이돌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강성훈에게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13일 강성훈 팬들이 발표한 성명서에는 “강성훈은 아이돌들의 외모에 대해 조롱과 비하가 섞인 발언을 하면서 그들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했다”며 “그동안 많은 사건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그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만큼 조속한 사과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성훈 망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강성훈은 “요즘 아이돌 못생긴 거 같다. 샵에서 보면 진짜 피부도 더럽고 못생겼다”며 “누구라고 특정 지을 수는 없다. 동방신기 이후로 잘생긴 아이돌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한 팬이 “저번에 봤던 비투비는 어떠냐”고 묻자 강성훈은 강성훈은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냐”고 답했다. 이어 “난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다. 연예인이 좀 괜찮게 생겨야 되는 거 아니냐”라며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이 공개되며 여러 아이돌 팬들은 분노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해 9월 대만 개최 예정이었던 단독 팬미팅과 관련, 사기 혐의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젝스키스 콘서트에도 불참했으며 지난해 12월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 젝스키스에서 탈퇴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성훈, 외모비하 망언논란 “동방신기 이후 잘생긴 아이돌 없다”

    강성훈, 외모비하 망언논란 “동방신기 이후 잘생긴 아이돌 없다”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후배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성훈 망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강성훈은 “키가 좀 컸으면 좋겠다. 키 크는 수술은 왜 안 나오지? 8cm 늘려야 되는데. 8cm만 크면 자신 있다”고 말하면서 후배 아이돌의 외모를 논하기 시작했다. 강성훈은 “요즘 아이돌 못생긴 거 같다. 샵에서 보면 진짜 피부도 더럽고 못생겼다”며 “누구라고 특정 지을 수는 없다. 동방신기 이후로 잘생긴 아이돌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한 팬이 “저번에 봤던 비투비는 어떠냐”고 묻자 강성훈은 강성훈은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냐”고 답했다. 이어 “난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다. 연예인이 좀 괜찮게 생겨야 되는 거 아니냐”라며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게재한 네티즌은 “10분 영상 중 10분의 1 잘라옴”이라고 덧붙여 추가 영상이 더 있음을 언급했다. 영상을 접한 이들은 “남의 외모를 지적하는 태도가 무례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강성훈은 지난해 9월 대만 개최 예정이었던 단독 팬미팅과 관련, 사기 혐의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젝스키스 콘서트에도 불참했으며 지난해 12월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 젝스키스에서 탈퇴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감당 못할 임신, 준비 없는 출산…아기는 화장실에 버려졌다

    감당 못할 임신, 준비 없는 출산…아기는 화장실에 버려졌다

    [열여덟 부모, 벼랑에 서다] <1> 축복받지 못한 출산버려진 아기 20명이 있다. 대부분 세상에 나온 지 하루도 안 돼 비극을 맞았다. 13명은 끝내 숨졌다. 범인은 엄마와 아빠였다. 부모는 모두 청소년 기본법상 청소년(24세 이하)이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서울신문은 ‘열여덟 부모, 벼랑에 서다’ 연재를 시작하며 청소년 부모와 그 자녀들이 겪는 비극의 뿌리를 찾으려고 2016년 4월부터 2019년 4월 사이 판결이 난 영아유기와 유기치사, 살해 사건 등 20건의 판결문을 입수·분석했다. 모두 26명의 부모가 피고인으로 등장한다. 문서상 확인할 수 없는 정보는 담당 변호사나 전문가, 비슷한 환경에서 아이를 낳아 키우는 청소년 부모들에게 물었다. 이 과정에서 범행의 배경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키워드 5개를 확인했다. ‘화장실’, ‘무지’, ‘아빠’, ‘국선’, ‘장애’다. 동정할 수 없는 범행을 저지른 이들이지만, 이들을 둘러싼 다섯 개의 요인 중 하나만 잘라냈어도 범행을 막을 수 있었을지 모른다. 우리 사회가 계속 무관심으로 일관한다면 한 해 1만 4600명(2018년 기준)의 생명을 낳는 다른 어린 부모들도 벼랑 끝에서 비극의 늪에 빠질 수 있다.① 화장실 판결문에 피고인으로 등장한 청소년 산모 19명 중 14명은 거주지 화장실이나 방에서 아이를 낳았다. 가장 축복받아야 할 순간을 가장 불결한 공간에서 맞았다. 화장실은 범행을 저지른 피고인들의 정서·경제적 고립을 상징하는 곳이다. 산모들은 임신 사실을 가족 등 주변에 알리지 못했고 출산 직전까지 본인과 아이를 위해 어떤 적극적 조치도 하지 못했다. 오영나 한국미혼모네트워크 대표는 “임신과 출산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청소년 중에는 가정의 온전한 돌봄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기뿐 아니라 본인도 혼자서 돌봐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김가영(19·이하 모두 가명)양도 지난해 2월 집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았다. 예정일보다 석 달 빨랐다. 갓 태어난 딸은 키 43㎝, 체중 1.3㎏이었다. 또래(평균 50㎝, 3.2㎏)에 한참 못 미쳤다. 축복받지 못한 탄생임을 직감했을까. 아이는 울음소리조차 크게 내지 않았다. 작은 손과 팔을 들어봤지만, 미동조차 없었다. ‘죽은 게 아닐까’ 생각했다. 뭘 해야 할지 몰랐다. 김양은 아이를 방에 내버려둔 채 허겁지겁 제 몸부터 씻어냈다. 그리고는 피붙이를 여행용 캐리어에 넣었다. 아이는 이름도 갖지 못한 채 10분 만에 숨졌다. 여자친구와 딸을 낳은 강동준(18)군도 정서·경제적 고립 속에 아이를 유기해 재판받았다. 강군의 아버지는 수차례 감옥을 들락거린 전과자였다. 강군은 고아처럼 자랐지만, 독하게 공부했고 장학금도 받았다. 그러다 일이 터졌다. 여자친구가 예상치 못하게 아이를 낳았다. 뇌병변 장애아였다. 전문 마사지사가 정기적으로 몸을 주물러주지 않으면 죽는 병이라고 했다. 감당할 수 없었다. 강군은 어스름한 저녁녘 아이를 복지시설 앞에 버렸다. 이 사건 변호사는 “아버지가 된 강군은 경제 능력이 없는 학생이었고, 부친과도 교류가 없어 현실적으로 장애아를 어떻게 할 도리가 없어 보였다”고 말했다. ② 무지 정서적 고립은 무지(無知)로 이어진다. 처음 겪는 출산 상황에 대해 누구에게도 물어볼 수 없기 때문이다. 박선이(18)양은 만삭이던 어느 날 복통을 느꼈다.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진진통(眞陣痛)인줄 몰랐다. 화장실 변기에 앉아 이를 악물고 있다가 아기를 낳았다. 그리고 기절했다. 5분 뒤 정신을 차린 박양은 급히 주변을 둘러봤다. 아기의 맥박은 이미 멈춰 있었다. 박양은 며칠 뒤 엄마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10대에 출산한 한 청소년 엄마는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서 출산하면 병원에서 가족에게 알릴까봐 두려워서 병원에 가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오진성(19·남)·임지인(20) 커플은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모텔에서 아기를 낳았다. 임신 35주도 안 된 조산이었다. 남자아기의 몸무게는 2.1㎏으로 미숙아였다. 긴급 의료조치가 필요했지만, 어린 부모는 뭘 해야 할지 몰랐다. 천에 싸서 모텔 침대에 뉘었다. 가족들에게 들키지 않으려는 마음이 컸다. 엄마는 해산(解産) 뒤 곧바로 학교 기숙사로 돌아갔다. 아빠가 홀로 남아 돌보다 잠이 들었다. 산후 조치 없이 침대에 뉘여진 아기는 결국 사망했다. 하정화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일·가족연구부장은 “청소년기에 부모가 된 아이들은 숨어서 나오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어 지원 체계로 끌어들이기가 쉽지 않고 정보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③ 아빠 20건의 판결문에 등장한 피고인 중 아빠는 드물다. 책임과 처벌은 대부분 엄마의 몫이었다. 처벌받은 피고인 26명 가운데 19명이 여성 청소년이었고, 남성은 7명이었다. 양희진(19)양의 남자친구는 임신 사실을 안 뒤 도망치듯 군에 입대했다.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양양 곁엔 아무도 없었다. 홀로 남은 그는 낙태도 출산 준비도 하지 못했다. 심지어 여성 피고인 19명 중 8명은 아이 아빠가 누구인지조차 몰랐다. 지인 소개,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만나 임신해서다. 성지원(23)씨는 클럽에서 만난 남성과 관계 후 임신했다. 원래는 아이를 낳으면 보육원에 보내려고 했다. 그런데 아이가 예정보다 3주나 일찍 나왔다. 성씨는 자신의 방에서 출산하고 아기를 동네 골목에 버렸다.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는 “아이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 수 없어 책임을 물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윤지 사단법인 비투비 대표는 “청소년기에 임신한 이들 중 상당수는 깨진 가정에서 자랐다”면서 “가정폭력 때문에 밖으로 떠돌다 임신하게 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임신 자체를 애정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청소년도 있었다. 김 대표는 “성관계나 임신을 통해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싶어하는 청소년도 많다”고 덧붙였다. ④ 국선 변호사 청소년 피고인 26명 중 14명은 재판에서 국선 변호사를 썼다. 변호사가 없는 피고인도 2명이었다. 돈이 없다는 얘기다. 그들에겐 자신을 보호할 여력도, 보호할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취재 과정에서 접촉한 영아유기 사건을 담당한 경험이 있는 국선 변호사의 상당수는 “이미 지난 사건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지혜(18·여)·고범준(20) 부부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낙태를 알아봤다. 하지만 부르는 게 값인 비용 때문에 포기했다. 낳아 기를 수 없다는 걸 알았지만, 낙태할 돈이 없었다.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출산일이 왔다. 그날 또 한 명의 신생아가 거리에 버려졌다. 대다수 청소년 산모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출산 전에 의료기관에 가지 못한다. 준비 없는 출산은 조산으로 이어졌고, 청소년 산모에게 심리적 충격을 더했다. 이는 영아유기라는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졌다.⑤ 장애 법정에 선 어린 엄마 중 적지 않은 수가 사회에서 방치된 취약 청소년이었다. 김가온(20대 초반·여)씨의 모친은 생후 18개월 때 집을 나갔다. 6살 땐 아버지가 갑자기 죽었다. 할머니와 살며 학교에 다녔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적응이 힘들어졌다. 2016년부턴 일반학교 대신 대안학교로 등록된 A정신병원에 입원해 지냈다. 김씨가 출산한 건 이쯤이었다. 어느 날부터 배가 아파왔고 며칠 후엔 하혈했다. 하지만 아무에게도 알릴 수 없었다. 김씨는 “어른들에게 혼날까봐 무서워서 숨겼다”고 했다. 화장실 변기에 앉아 출산한 김씨는 아기를 변기에서 건져 봉투에 담고는 자기 방 서랍에 숨겼다. 영아는 외상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20대 초반에 아이를 낳은 박하은(여)씨는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희귀병을 앓았다. 힘겨운 수술을 3번이나 받았다. 청소년기를 병원만 오가며 보낸 박씨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랐다. 그러다 소개로 남자를 만났고 임신했다. 집 화장실에서 혼자 아기를 낳았다. 어릴 때부터 병 수발하느라 고생해 온 어머니에게 차마 임신 사실까지 말할 수 없었다. 흰색 수건으로 아이를 감싸 도로변 쓰레기통에 넣었다. 담당 변호사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박씨의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웠다”며 사건을 힘겹게 떠올렸다. 그는 “몸이 아프거나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성범죄에 쉽게 노출된다”면서 “법정에서 이런 사건의 상대방 남성은 대개 ‘여성이 저항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들과 법정싸움을 벌이는 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유를 떠나 어린 생명을 유기하거나 사망하게 한 죄는 가볍지 않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또 다른 유기 범죄를 막으려면 비난하기에 앞서 이들을 둘러싼 구조적 원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김윤관 변호사는 “아이를 버렸다는 한 면만 갖고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당사자의 상황 이면을 깊이 봐야 한다”면서 “임신을 둘러싼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청소년 부모들이 임신 단계부터 출산 이후까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핫라인’이 있었다면 유기로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려지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주사랑공동체 이종락 목사는 “베이비박스를 찾는 부모들은 각자 사연을 가지고 힘겹게 이곳까지 온다”면서 “특히 청소년 중에는 자신의 부모가 임신·출산 사실을 인정하고 지지해주거나 사회가 조금만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아기를 직접 키우겠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제보 부탁드립니다 서울신문은 청소년 시기(24세 이하) 아이를 낳아 키우는 젊은 부모(또는 아이를 홀로 키우는 미혼모나 미혼부)들의 사연을 취재해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당사자이거나 주변에서 젊은 부모들의 삶을 목격하신 분 중 이들이 겪는 어려움, 복지·행정 제도의 미비점 등 여러 사연을 알고 계시다면 제보(dynamic@seoul.co.kr) 부탁드립니다.제보해주신 분의 신원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집니다. 알려주신 내용은 끝까지 취재해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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