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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맛 나는 인삼음료 첫선/인삼연초연 양재원박사,1년연구끝에 개발

    ◎홍삼엑기스에 호프·비타민C등 섞어/“쌉쌉하고 톡쏘는 맛” 시제품 좋은 반응/알코올 함량 0.8%… 올 여름 시판되면 농가소득 기대 ◆DB편집자주:본문생략
  • 귀순 이정의씨 1문1답

    ◎소 교포신문등 보고 한국 동경/벌목장 2곳 1만7천명 노역/북한선 10년 벌어야 TV 1대 구입 8일 귀순한 재소 북한 임업대표부 이정의씨(48)는 소련에서 신문·방송등을 통해 자유의 의미를 알게됐으며 『이제 남은 생애를 자유를 누리며 살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씨와의 일문일답 내용. ­귀순한 소감은. ▲한국에 대해서는 북방정책의 추진으로 국제적 위신이 올라가는 것을 알게 됐고 또 같은 민족으로서 평소 동경해 왔다.막상 오게 되니 이곳이 친혈육이 사는 곳처럼 느껴진다. ­귀순을 결심한뒤 소련을 어떻게 탈출했나. ▲3년전부터 귀순을 결심해왔고 탈출경비로 소련화폐 1천루블을 준비했다.벌목장 간부에게는 차가 고장나 부속품을 구하러1주일동안 외부에 다녀오겠다고 안심시켰다.이를 위해 벌목현장 감시자인 보위부요원 최용식에게 비타민C가 풍부한 「따뜰쭝」열매를 채취,소련인에게 팔아 그 대금을 상납하겠다고 속였다. ­북한은 시베리아 벌목장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나. ▲북한은 지난 66년부터 2곳에 간부 1천명,인부1만7천명을 보내 외화벌이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북한은 그곳에서 벌목한 원목을 수입해 가공,소련에 재수출하고 있다. ­시베리아 벌목장에서의 인권유린이 심한 데도 그곳에 가는 이유는. ▲북한에서 일하고 있는 것보다는 훨씬 보수가 높다.북한에서는 제돈 주고도 생활필수품을 살 수가 없어 10년동안 일해봐야 겨우 TV 한대를 살 수 있는데 비해 소련에서는 같은 기간에 10대를 살수 있다. ­벌목장에는 어떤 사람들이 가나. ▲그곳에서 일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간다.대개 3년을 기준으로 근무하는데 기술자들은 기한을 연장할 수가 있다.나도 한번 연장했다. ­한국실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알게 됐나. ▲주로 소련의 국영 TV나 교포신문인 고려신문을 통해서 알게 됐다.또 남북한을 자주 드나드는 소련교포들의 얘기를 통해 남북한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고려신문에 보도된 서울의 모습이나 울산 현대조선소의 규모 등을 보고 한국이 북한에서 선전하는 것과 다름을 알수 있었다.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북한사람들의 불만은. ▲제대로 못먹고못사니 불만이 팽배해 있다.소련에서 공산주의가 몰락하자 북한사회는 다 됐다는 인식이 높아가고 있다. ­북한에 있는 가족들은 어떻게 될 것 같은가. ▲지난 86년 소련에 간 이후 한번도 만나지 못하고 겨우 인편이나 편지를 통해 연락해 왔다.지금 북한에는 아내와 1남3녀가 있는데 나의 귀순소식이 전해지면 정치수용소에 가게 될 것이다.이 때문에 가슴이 아프다.
  • 우루과이라운드를 이겨낸다/새롭게 일어서는 우리농촌:1

    ◎맛·크기 “세계 최고”… 양다래 주산지로/전남 보성 「키위단지」/미·뉴질랜드산 능가… 값 경쟁력도 충분/군서도 특산물 선정… 묘목비등 지원/10년만에 가구당 연순익 646만원 올려 농업이 개방되어도 경쟁력을 갖춰 살아남을 수 있는 작목은 얼마든지 있다. 졍부는 최근 우루과이라운드(UR)등 시장개방 이후에도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농축수산물을 현재의 25가지에서 오는 2001년까지 쌀을 포함한 37가지로 확대,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미 농촌에서 자본·기술집약적인 영농방법을 채택,우리농촌에 닥쳐오고 있는 수입 파고를 거뜬히 이겨낼 힘을 기르고 있는 현장을 집중 취재해 연재한다. 『키위만은 농산물 수입파고가 아무리 높더라도 거뜬히 넘어설 수 있습니다』 10여년간 키위(양다래)를 재배해 온 전남 보성군 조성면 은곡리 주민들은 외국산 키위쯤은 경쟁상대가 아니라는듯 「수입하려면 해 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주민들은 최근 7천5백30만원을 들여 마을에 20평 규모의 저온저장고 시설까지 갖추자 수입품에 대한 두려움을 말끔히 씻은채 키위를 더욱 크고 맛있게 키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마을 주민들이 처음 키위 재배에 나선 것은 지난 81년의 일이다. 전남 해남지방에서 키위를 재배,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이진형씨(55)등 12농가가 뉴질랜드산 키위묘목을 7백여그루 구입,3천6백여평에 심었다. 당시만 해도 거듭되는 소값파동,돼지값파동을 겪은 뒤여서 이씨는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것이라면 앞뒤 재볼 겨를이 없어 무작정 키위를 택했다』고 밝혔다. 그결과 재배기술이 부족해 함께 시작한 농가중 2곳은 키위재배를 이내 포기했다. 그러나 이씨등은 「묘목 뿌리에 물방울을 뿌리는」 점적(점적)시설을 하는등 재배기술을 귀동냥하며 끈기있게 묘목을 키웠다. 드디어 5년만에 처음 키위를 수확,가구당 2백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게 됐으며 이곳 키위의 맛과 크기가 타지역산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대도시 지역에서 주문이 몰려왔다. 그러자 보성군도 키위를 지역특산물로 선정,재배희망 농가에 묘목대 50%를 보조해주는등 지원에 나섰다. 이에따라 올해 군내 키위 재배 면적은 76.8㏊,재배 농가 4백27가구로 늘어났고 가구당 순이익도 6백46만3천원을 바라보게 됐다. 키위의 원산지는 중국이지만 뉴질랜드에서 품질개량에 성공,1920년대부터 새로운 과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뉴질랜드·이탈리아·일본·미국등이 주생산국이며 국내에는 77년에 처음 묘목이 들어와 제주도와 전남·경남 남해안에서 주로 재배된다. 비타민C가 풍부해 어른은 하루 한개면 필요량을 채울 수 있다고 한다. 보성군 농업관계자는 이지역이 ▲점토질인데다 해양성 기후여서 키위의 특성에 알맞고 ▲퇴비등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품질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특히 수입품은 15∼30일 걸리는 운송기간을 고려,덜익은 것을 따는 반면 국내산은 다익은 과일을 출하하므로 맛이 나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단경기인 4∼10월에 뉴질랜드산은 ㎏당 2천4백∼2천8백원에 거래되는 반면 보성 키위는 2천5백∼3천원을 받는다고 한다. 이진형씨는 『지난해부터 키위가 수입개방돼 뉴질랜드·미국산을 비롯,심지어 일본에서까지 수입되고 있지만 값이 비싸고 맛이 국산만 못해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말하고 당국에서 저온저장시설의 확충등을 조금만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여자만에서 불어오는 비릿한 갯바람을 맞으며,보성의 키위는 농산물 수입개방의 거센 바람에는 아랑곳없이 늦여름 무더위속에 영글어간다.
  • 기름ㆍ단백질 다량 함유/신품종 「옥동들깨」개발

    농촌진흥청 작물시험장은 3일 기름과 단백질의 함량이 높고 수확량도 재래종보다 12% 많은 신품종「옥동들깨」를 개발했다. 이 품종은 재배시험결과 한그루에 달리는 들깨알 수가 98개로 재래종보다 17개가 많고 기름함유율도 44.8%로 2.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 함유율은 17.7%로 2.3% 높고 비타민C도 1백g당 1백3.2㎎으로 3㎎ 더 많다. 농촌진흥청은 이 품종이 씨앗과 잎을 함께 이용하는데 적합하고 식용유의 자급도를 높이는데 큰 몫을 할 것이라면서 91년부터 농가에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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