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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담췌외과학회 참석 스웨덴 저명의 벵 마르크

    ◎병 침대에 오래 누워있으면 악화/근육의 힘·면역기능 떨어져 저항력 약화/김치에 항암성분 있는듯… 한국음식 의학적 분석 계획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간담췌외과학회(27∼30일) 참석차 이 분야의 세계적인 거두 스티그 벵마르크 교수(66·스웨덴 룬드의대·외과)가 한국을 찾았다. 벵마르크교수는 의사로서는 유럽최고의 명예인 유럽의학아카데미위원을 역임했으며 그동안 2천여편의 논문과 교과서를 집필했다.특히 간담췌(간·쓸개·췌장)외과부문에서는 「아버지」로까지 불리는 그는 유럽의학발전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서도 「간담췌외과와 수술후 패혈증」이란 특강으로 외과학부문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그의 입을 통해 「건강과 의학」에 관해 들어본다. 그가 주장하는 병의 치료는 서양의학자답지 않게 독특하다.『침대는 병을 치료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그는 『환자들을 병상에 가둬둔 것이 서양의학의 가장 큰 실수』라고 거침없이 말한다. 어떤 환자라도 오랫동안 병상에서 누워있게 되면 각종 염증이 생기는 것은 물론 몸의 면역기능과 근육의 힘이 떨어져 결국에는 병에 대한 저항력을 더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그는 『환자가 침대에 누워있을 경우 젊은 사람은 하루에 1.5%정도 근육의 힘이 떨어지지만 노약자의 경우 5%가량 떨어지므로 열흘만 병상에 누워있어도 몸의 기운이 절반으로 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 이론은 벵마르크교수가 지난 수십년간 연구해왔던 과제와도 그대로 연결된다.유산균에 특히 관심이 많은 그는 『우리몸에 있는 모든 유해한 균을 막아주는 균이 바로 유산균』이라며 『활동이 크게 불편하지 않은 사람이면 될수 있는한 많이 움직이고 유산균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이제는 환경운동을 건강에 적용시켜야 할때』라고 강조하며 『동양인이 일반적으로 서양인보다 장수하는 이유도 일찍부터 몸의 생태학을 체득해 자연식을 많이 먹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의욕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벵마르크교수는 『비타민C,비타민E,베타카로틴을 건강의 빅 스리로 부른다』며 『식물성 기름,오렌지,당근 등의 식물에 빅 스리가 많이 들어 있어 이것들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국을 처음 찾는다는 그는 『한국인이 즐겨먹는 김치의 성분중에 각종 암을 예방하는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김치등 한국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을 의학적으로 분석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 가을철의 건강관리(최선록 건강칼럼:81)

    ◎급성간염 등 잠복기 지나 발병 많아져/미꾸라지·고등어 건강식품으로 제격 해마다 처서가 지나 백로가 가까워지면 아침 저녁으로 제법 써늘한 가을바람이 분다.가을은 다른 계절에 비해 질병발생률이 비교적 낮지만 급성간염을 비롯,유행성출혈열 및 간난아기의 설사병인 가성 콜레라가 대표적인 가을 계절병에 속한다. 사람의 몸은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고 피로가 쌓이며 식욕부진으로 몸이 약해졌기 때문에 가을동안 충분한 영양섭취를 통해 체력을 강화시켜야 추운 겨울철에 잔병을 앓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가을철에 단백질과 지방을 이상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는 미꾸라지·꽁치·멸치·고등어를 손꼽는다.또 비타민A,B₁,B₂,C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식품은 콩·팥·메밀·율무·감·밤·은행·호도·사과·귤·무잎·갓·배추·표고버섯·송이버섯·땅콩·참깨·김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자주 감염되는 급성간염은 여름 휴가중 불결한 식수를 마시거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피서지나 풀장에서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잠복기를 거쳐 가을철에 나타난다. 대부분이 B형인 급성감염의 초기증세는 감기 기운이 있고 두통,구토,고열이 나며 몸이 나른할 뿐 아니라 가끔 복통이 있다.또 황달이 생겨 눈알이 노랗게 변하고 소변빛깔이 진하지만 1주일 정도 지나면 서서히 없어진다. 치료는 단백질을 위주로 하는 식사요법이 기본이 된다.간염 치료에 적극 권정되는 식품은 살코기·우유·달걀·조개·생선·콩·논우렁이·율무·모과·구기자·칡뿌리·미나리·쑥을 들 수 있다. 유행성 출혈열은 10월 초순에서 11월말까지 서울·경기·강원 북부지역 주민들에게 많이 발생한다.이 병은 야유회 때 숲과 잔디밭에 주저앉거나 골프장이나 탈곡기 주변의 작업장 및 휴전선 인근지역에 근무중인 군인들에게 감염될 기회가 많다. 농촌지역에 서식하는 등줄쥐나 집쥐의 배설물속에 들어있는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유행성 출혈열은 종합병원에 조기 입원·대증요법을 받으면 치료가 가능하다.최근 국내에서 개발된 이 병 예방주사를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거의(약 95%)가 예방할 수 있다. 늦가을에 유행하는 가성콜레라는 생후 6∼24개월 사이의 젖먹이가 자주 걸리는 바이러스성 위장병인데 쌀뜨물 같은 설사를 한다.이 병은 바이러스와 쌀쌀한 날씨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병한다.대체로 3∼7일동안 설사를 하고나면 자연히 치유된다.특히 설사가 심한 아기는 탈수증을 예방하기 위해 보리차에 설탕과 소금을 탄 음료수를 1일 5∼6회 정도 계속 마시게 해야한다.
  • 주부 대부분 “건강보조식품 효과 없다”

    ◎68%가 구입경험… 절반이 “남편 위하여” 연세대 보건대학원 임미경씨가 최근 서울 강북구 수유동 인수국민학교 5.6학년생 어머니 4백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3백11명(67.8%)이 최근 1년사이 한가지 이상의 건강보조식품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건강보조식품의 섭취효과에 대해서는 건강차류의 경우 효과가 없었다고 응답한 주부가 전체의 80.6%였으며 철분·칼슘·비타민류는 77.9%,인삼가공식품은 74.6%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누구를 위해 건강보조식품을 구입하는 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2백68명(47.7%)이 남편을 위해서라고 응답했고 그 다음이 자녀 1백43명(25.5%),부모 1백30명(23.2%)순이었다.
  • 감자(최선록 건강칼럼:79)

    ◎단백질·비타민·아미노산 풍부… 항암작용도/싹 나거나 껍질색깔 변한 것은 “독성물 조심” 우리의 식생활에서 보잘것 없는 식품으로 취급을 받아온 감자는 잘만 활용하면 여름철의 건강식품이자 장수식품으로 훌륭한 주식이 될 수 있다. 감자는 주성분이 탄수화물로 대부분이 녹말인데 1백g중 열량은 72칼로리로 그리 높지 않지만 단백질 철분 칼륨 마그네슘 같은 중요한 무기질과 비타민B복합체 및 비타민C가 골고루 들어있다.더욱이 감자는 식물성 식품에 드물게 들어있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메티오닌도 다량 함유돼 있다. 감자는 항암,항바이러스의 효과가 뛰어난 식품이다.특히 생감자에는 어떤 종류의 바이러스와 발암물질을 중화하는 프로테아제의 저해물질이 고농도로 포함돼 있다.또 껍질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암이 될 가능성이 높은 세포의 돌연변이를 예방하는 클로로겐산이 풍부하다.이 성분은 세포를 파괴하고 암과 성인병을 유발하는 생체내의 유리기를 중화시키는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다. 특히 생감자를 으깬 생즙은 위산과다증,위장의 무기력,소화불량,장염 치료에 두드러진 효능이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되었다. 감자는 조혈작용을 하는 트립토판이라는 효소를 가지고 있어 몸을 덥게 하거나 얼굴색을 좋게 하므로 빈혈,기미,냉증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또 티로시나제라는 효소는 심장의 기능을 더욱 활발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혈압을 내리는 데 효과가 있음은 물론 위궤양,십이지장 궤양 등 소화성궤양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 특히 감자는 육식으로 인한 나트륨 과다를 중화시키며 체내에 섭취된 과잉염분을 효과적으로 배설하는 해독작용도 가지고 있다.고기요리에 감자를 곁들이는 것도 바로 이와 같은 이치 때문이다. 서양사람들은 삶은 감자에 계란 1개를 우유와 함께 섞어 으깬 다음 무친 시금치와 함께 아침 식사로 자주 먹는다.우유와 계란은 대표적인 동물성 산성식품이고 이와 대응할 수 있는 식물성 알칼리성 식품이 바로 감자와 시금치다.결국 이 4가지 식품을 잘 섞어 먹으면 조화를 이루어 완전 식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감자에 돋아 난 싹(순)이나 햇볕에노출,녹색으로 변한 껍질 부근에는 소라닌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 있으므로 요리할 때는 꼭 잘라내야 한다.
  • 국민 40.8%가 “영양 불균형”

    ◎과다 9.8%·결핍 31%/칼슘·비타민A 특히 부족/복지부 「93년 국민 영양조사」 결과 최근 생활수준이 크게 나아졌으나 국민의 40.8% 가량이 잘못된 식생활습관에 따라 영양을 지나치거나 부족하게 섭취해 영양불균형 상태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11일 발표한 「93년도 국민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인당 하루권장 섭취열량은 2천1백㎉인데도 조사 대상자 가운데 31%가 영양부족으로 분류되는 1천5백75㎉(권장섭취열량의 75%)미만을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조사대상자의 9.8%가 영양과다로 분류되는 2천6백25㎉(권장섭취열량의 1백25%)이상을 섭취하는 등 전체적으로 40.8%가 영양불균형 상태의 식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전국 2천가구 6천8백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 결과 대상자중 4.6%가 하루 한끼를 거르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전년도의 3.3%보다 크게 늘어나 바쁜 도시인들의 생활양태를 반영했다. 특히 총섭취열량중 지방식품의 비중이 평균 18.2%로 나타나 일단 권장치인 20%를 밑돌았으나 대상 가구중 33.1%는 20%이상,5.2%는 30% 이상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지방과다섭취에 따른 순환기 계통 질환이 우려되고 있다. 하루 평균 1인 식품섭취량은 1천54g으로 이중 식물성식품은 79.6%이고 동물성 식품은 20.4%이다. 주요 영양소별로 보면 단백질·철분·비타민B₁·비타민C 등의 섭취율은 양호한 반면 칼슘과 비타민A는 필요량의 84%와 67.7%에 그쳐 유제품과 잔뼈 생선 등 칼슘이 많은 식품과 녹황색채소,동물의 간,알의 노른자,풋고추 등 비타민A가 많은 식품을 섭취해야 할 것이라고 복지부는 권장했다. 20세 이상 흡연자는 남자 68.8%,여자 5.3%로서 남자의 경우 42.4%가 하루 20∼24개피,27.7%는 10∼14개피를 피우고 있으며 여자는 31.5%가 10∼14개피,22.3%는 20∼24개피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여름철 건강관리 이렇게/이대 하은희교수가 말하는 4개 수칙

    1.날것 안 먹고 냉장고 과신말라 2.푸른 채소 섭취로 비타민 보충 3.집단생활 할때 전염병 유의를 4.지나친 햇빛 노출 특히 삼가길 올여름 최대의 고비라는 8월 둘째주가 다가왔다.남은 여름을 슬기롭게 나는 지혜를 이대목동병원 하은희(예방의학교실)교수에게 들어본다. 첫째 여름철에 가장 흔한 질환은 식중독과 수인성전염병이므로 이의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이를 위해서는 음식은 절대로 날 것을 먹지 말고 가능한한 끓여 먹도록 한다.특히 냉장고를 너무 과신해서는 안되며 음식을 조리한 후에는 바로 섭취하는 것이 식중독을 예방하는 길이다. 둘째 여름철에는 무더위로 인한 일시적인 생리적 불균형이 원인이 돼 오는 증상들이 많이 있다.예를 들어 흔히 더위를 먹었다고해서 땀을 많이 흘리며 식욕이 떨어지고 평소보다 피로가 더함을 느끼면서 나른해지는 경우가 많다.이때는 충분한 수분,염분을 섭취하고 싱싱한 채소 등으로 비타민을 보충하면 도움이 된다. 셋째 여름철마다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유행성결막염을 조심해야 한다.이 병에 걸리면 눈이 벌겋게 충혈되고 눈꺼풀이 부어오르면서 눈속에 모래가 낀 것같이 이물감이 생긴다.주로 수영장,목욕탕,캠핑 등 집단생활에서 쉽게 전염되므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넷째 건강하고 상쾌한 여름을 보내려면 균형잡힌 식사,규칙적인 운동,손의 청결유지 등에 신경을 써야하고 피부를 태양광선에 과다노출해서는 안된다.
  • 해수욕(최선록 건강칼럼:76)

    ◎심폐기능 강화… 류마티스·신경성 질환에 도움/바닷물 20∼21도 이하땐 입욕 가급적 삼가도록 여름철에는 해수욕 만큼 좋은 피서법이 없다.매연과 소음 그리고 찜통 더위에 시달려온 도시인들이 푸른 파도가 출렁이는 바닷가에서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하고 나면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말끔히 가시고 직장에서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활력을 제공해준다. 해수욕은 일광욕,공기욕,냉수욕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일종의 자연요법이다.바닷가에서 자연요법과 함께 가벼운 맨손체조와 모래사장 걷기 및 모래찜질은 신체를 단련시켜 주고 호흡기,심장혈관,신경,내분비 계통의 기능을 더욱 증진시킨다. 바닷물에는 3.5% 안팎의 염분과 마그네슘,칼슘,염소,탄산염,인산염,황산칼리 등 각종 광물질이 골고루 들어있다.해수욕에 알맞은 수온은 섭씨 25도 이상인데 바닷물이 20∼21도로 차거울 때는 해수욕을 피하는 것이 몸에 이롭다.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혈관이 수축되고 순간적으로 혈압이 올라가면서 심장을 자극,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심폐기능이 강화된다.또 남성 호르몬의 증가로 정력이 강해지고 만성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며 체내의 신진대사가 더욱 왕성해진다. 특히 바닷물 냉수욕은 신경쇠약이나 불안,긴장감을 해소시켜 주고 피부촉감을 부드럽게 해주며 류마티스성 관절염,신경성 질환,비만증 해소에도 두드러진 효과를 나타낸다. 한편 해수 중에 녹아있는 염분과 각종 광물질은 신경통,요통,근육통,타박상,관절을 삐게하는 염좌,말초혈액순환장애,위장병,변비,습진,피부의 가려움증 치료에 뛰어난 효험이 있다. 더욱이 수영은 다른 운동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이 많기 때문에 체중이 자연히 감소,비만증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또 허파의 폐활량이 더욱 늘어나 허파를 깨끗이 청소해주고 싱싱한 산소를 각 조직세포에 푸짐하게 공급해준다. 일광욕은 강한 자외선에 의해 피부를 자극,살갗이 더욱 튼튼해지고 감기를 예방하며 자율신경의 기능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체내에서 비타민D를 만들어 구루병을 예방한다. 해수욕장이나 강변 백사장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모래찜질은 신경통과 관절염 등 만성질환에서 오는 통증을 손쉽게 해소시켜 준다.모래찜질은 하루 1시간 정도가 알맞은데 몸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및 심장병,당뇨병,고혈압,출혈성 요독증환자는 몸에 큰부담을 주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히다. 이밖에 모래사장에서 아침체조는 심장혈관과 호흡기 계통의 질병치료와 예방 및 노화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또 맨발의 걷기운동은 1분당 80보 안팎으로 1∼2㎞의 해변가를 계속 걷는 것이 알맞은 운동량이다.이때 호흡은 평온한 상태에서 깊게 내쉰 다음 천천히 들여마시는 숨쉬기 운동을 되풀이 한다.
  • 여름철 목욕과 피부보호(최선록 건강칼럼:75)

    ◎외출후엔 비누질 한번만… 사우나탕 5분내로/깔깔한 때수건 무리하게 쓰면 무좀·종기 유발 장마비가 오락가락하면서 찜통 더위가 더욱 위세를 떨친다.너와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차가운 물이 그리워지고 하루에도 몇차례씩 목욕으로 흘린땀을 씻어낸다.여름철의 목욕은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위생적이고 몸에 이로움을 줄 수 있을까. 인체를 보호해주는 피부표면은 수많은 땀샘으로 덮여있다.땀샘에서 분비된 땀방울은 체내의 열을 식혀주는 체온의 조절기능 이외에도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하고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몸에 생기는 때는 피부각질층 표면의 죽은 세포층과 흙먼지 및 탄소분말 등이 기름기와 섞여 혼합된 물질이다. 목욕은 살갗 자체를 윤택하게 해주고 표면에 쌓인 소금기나 노폐물을 제거해줌으로써 피부의 세포가 원활한 호흡작용과 신진대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여름철 목욕은 비누질을 자주 안하는 것이 피부보호에 큰 도움을 준다.아침이나 대낮의 더위를 식히는 목욕은비누질 없이 물만 끼얹는 것으로 충분하다.그렇지만 일을 마치고 집에서 하는 저녁 목욕은 비누질을 한번만 하여도 온종일 살갗에 붙어있던 먼지와 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다. 땀에 붙은 때가 목욕후 계속 나오더라도 손바닥이나 손끝으로 가볍게 문질러 떨어지는 것만 제거하는 것으로 끝내야 한다. 흔히 때를 벗긴다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피부를 세게 문지르게 하거나 자극성 있는 비누,세제 그리고 깔깔한 때수건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때가 빠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피부의 피지막이나 각질층의 일부분까지 손상,세균감염으로 무좀이나 종기 같은 염증이 생기기 쉽다. 여름철의 목욕물은 실내 수영장의 수온과 비슷한 섭씨 25∼28도 안팎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그러나 사람에 따라 섭씨 16∼20도의 냉탕이나 36∼39도의 미원욕을 즐길 수 있다.온탕과 냉탕을 너무 자자 왔다 갔다 하거나 사우나탕에 5분 이상 있으면 피부를 통해 비타민의 과잉방출로 권태와 무력감이 생기고 체력소모가 많아진다. 목욕비누는 자극성이 별로 없는 중성세제가 좋다.빨래비누나 합성세제와 같이 자극적이고 세척력이 강한 것은 자칫 피지막을 송두리째 제거,곰팡이균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 빗물이나 개울물 같은 산물로 머리를 감거나 세수 및 목욕을 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이러한 자연수는 광물질이 다량 함유된 센물(경수)이므로 비누와 화학반응·염이 생성될 수 있다. 염은 피부에 남아 습진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목욕전에 물을 끓이거나 붕산을 조금 타 녹인 다음 사용하면 수돗물과 비슷한 목욕물이 된다.
  • 멸치/DHA 풍부… 체내 염증발생 억제(최선록 건강칼럼:73)

    ◎피 맑게하고 입맛 돋우는 역할 멸치는 서민이 동물성 단백질과 칼슘을 가장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식품이다.바다에서 나는 생선 가운데 잔고기에 속하는 멸치는 소금구이·조림·젓갈·국 등으로 널리 쓰이는데 요즘 싱싱한 것은 회로도 즐겨 먹는다. 몸길이가 13㎝ 안팎인 멸치는 온몸이 은빛 광택을 띠고 피부가 쉽게 벗겨져 살색이 드러나며 등쪽은 암청색을 띠는데 지느러미가 투명한 것이 특징. 뼈와 내장을 통째로 먹을 수 있는 멸치는 영양학적인 면에서 단백질(멸치 1백g중 38.9g)과 칼슘(1천2백90㎎)등 무기질이 푸짐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성장기의 어린이와 임산부 및 대학입시생에게 적극 권장된다. 또 철분·인·지방·회분·비타민B1·B2·나이아신도 골고루 들어 있다. 특히 멸치속에 들어 있는 DHA(도코사헥사엔산)는 필수지방산의 하나로 성인의 뇌세포 지방중 약 10%가량 함유돼 있다.DHA의 효능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낮추고 동맥경화·부정맥 등 심장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며 혈액의 응고를 막을 뿐아니라 체내에서 각종 염증의 발생을억제하고 암을 예방하는 약리작용이 있다. 임산부가 멸치를 자주 먹으면 머리 좋은 아이를 낳는다는 임상연구도 있다.또 아이가 태어난 이후에도 DHA의 섭취는 뇌세포의 성장과 뇌부피 증가를 위해 절대로 필요하다.멸치는 1주일에 2∼3회 먹는 것이 적당하며 고등어·꽁치·참치 등 등푸른 생선에 DHA가 많이 들어 있다. 한편 멸치속에 함유된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하고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생명의 꽃」 역할을 한다.칼슘은 또한 고혈압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혈중 칼슘농도는 항상 일정해야 하는데 만일 농도가 낮아지면 그걸 보충하기 위해 뼈속의 칼슘이 피속으로 녹아 나와 고혈압이 발생하는 요인이 된다. 대장암도 체내에 칼슘만 충분히 섭취하면 예방이 가능하다.요즘 우리나라에서 대장암환자가 급증하는 원인은 식생활문화의 서구화에 따르는 칼슘섭취의 부족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더욱이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에 멸치는 식욕을 돋우는 좋은 보약이 될 수 있다.멸치장국에 만 칼국수나 수제비는 식욕을 나게 하고 피를 맑게 해주는 동시에 복더위에 좋은 별미가 된다. 가정에서 멸치는 마른 것을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가루로 빻아 음식물에 뿌려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따뜻한 밥에 멸치가루를 뿌려 먹어도 좋고 뜨거운 물에 타 간을 맞춰 먹으면 훌륭한 수프가 되며 각종 야채무침에 뿌리면 좋은 조미료가 된다. 멸치의 품질은 생선의 신선도와 기름의 함량에 따라 결정되는데 뽀얀 빛이 나는 것이 좋은 제품이다.
  • 건강·미용·숙취제거 「신세대음료」 봇물(청량음료/새상품)

    ◎숙취제거음료­컨디션 등 10개 제품 각축/섬유질음료­“성인병 예방” 여성에 인기/과일·야채음료­비타민·미네랄 성분 함유/스포츠음료­흡수 빨리돼 운동후 적당 식음료시장에도 세대교체 바람이 부는가. 톡 쏘는 맛이나 단순한 갈증해소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사이다·콜라 등 탄산음료의 전성기가 이제 막을 내리고 있다.다행히 지난 여름에는 불볕 더위가 오래 지속된 탓에 청량감에서 앞선 탄산음료가 93년 보다 4% 정도 성장한 7천4백억원의 시장을 형성,겨우 체면을 유지했다. 그러나 올해는 숙취제거음료·과채음료·스포츠음료·섬유질음료 등 건강과 미용,기능성 등을 살린 「신세대」음료에 밀려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바야흐로 음료시장에도 새로운 「개성」과 「패션」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떠오르는 신세대 음료들을 알아본다. ▷숙취제거음료◁ 2년전 제일제당이 「컨디션」을 내놓으면서 형성되기 시작한 숙취제거음료시장은 현재 10여개의 음료·제약·주류업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올해 시장규모는 지난해 보다 50% 늘어난 7백억원으로 추산될 만큼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제일제당의 컨디션은 쌀눈과 콩에서 추출한 글루메이트 천연 엑기스를 비롯,로열젤리·벌꿀·영지 등이 주성분이다.컨디션은 음주후 메스꺼움과 두통,술냄새 등이 현저히 줄어드는 효과로 연간 1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조미료시장의 30년 맞수인 미원이 「아스파」를 출시,컨디션 추격에 나섰다.미원은 조미료를 제조하면서 축적한 고도의 발효기술 노하우를 동원,콩나물 실뿌리에서 글루메이트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아스파는 시판 첫달에 50만병을 돌파했고 최근에는 월평균 1백만병(매출 5억원)이나 된다. 미원은 최근 인체에 꼭 필요한 아미노산을 함유한 생체활성에너지 음료 「아미노텐」과 항산화 비타민을 첨가한 건강·미용음료 「에버틴」을 개발,오는 25일부터 시판에 들어가는 등 기능성 음료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는 지난해 9월 「비전」을 출시했다.갈화·굴피·맥아 등 생약성분을 첨가,전통 한방처방을 현대화시킨 것이특징이다. 조선무약은 야채·해조류·과일 등을 주성분으로 한 「솔표 비지니스」를 지난해 8월부터 판매중이다.두산그룹 계열 주류업체인 백화는 숙취해소 음료 「알지오(RGO)」를,소주회사인 보해도 글루타치온을 함유한 「굿모닝」을 지난 연말부터 출시,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과일·야채음료◁ 소비자들의 취향이 건강을 생각하는 쪽으로 바뀌면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92년 50억원의 시장을 형성했던 야채음료는 지난해 해태음료와 롯데칠성음료가 뛰어들면서 2백억원 규모로 뛰어 올랐다.올해는 LG화학과 동원산업 등이 가세,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과채음료의 시초는 지난 89년 농심이 야채주스 「V8」을 수입 시판하면서 부터이다.순 우리제품으로는 91년 롯데삼강의 「야채믹스」가 꼽힌다. 롯데삼강은 이어 93년에 당근·토마토·샐러리 등 야채가 56%,오렌지·사과·레몬 등 과즙이 44% 혼합된 「야채믹스 100」을 내놓았다.이 제품은 각종 비타민과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성분이 들어 있어 미용과 건강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해태음료의 「뷰티 야채주스」는 당근·파슬리·토마토·샐러리 등 야채가 64%,사과·오렌지·레몬 등 과즙 36%를 포함,야채음료 쪽에 비중을 두었다.롯데칠성음료가 내놓은 「캐로플」은 베타카로틴이 함유된 당근 50%에 사과 50%를 섞은 것이다. ▷섬유질음료◁ 당뇨·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 예방을 비롯,변비해소·다이어트 효과 등이 입증되면서 섬유질음료들이 중장년층 및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식물성 섬유질음료는 지난 89년 현대약품이 만든 「미에로화이바」가 처음이다.이후 동아오츠카가 「화이브미니」를 출시했고,일양약품이 「나폴레온화이바」로 승부를 걸고 있다. ▷스포츠음료◁ 인체내 흡수가 빠른 알칼리성 이온음료(스포츠음료)는 「마시는 링게르」라고 불릴 정도로 현대과학이 낳은 최고의 음료로 평가되고 있다.인체의 기능을 조절하는 칼슘·나트륨·마그네슘·칼륨·염소 등 양이온과 음이온을 투입,소금 등과 함께 마시지 않아도 일사병 등으로 부터 몸을 보호해 주는 「과학적 음료」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의 스포츠음료시장은 3천5백억원선이다.선발주자인 제일제당의 「게토레이」와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가 75%를 점유하고 있다.해태음료의 「이오니카」,롯데칠성음료의 「마하세븐」,롯데삼강의 「스포테라」,코카콜라의 「파워에이드」·「아쿠아리스」 등이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시장규모는 87년 당시 40억원에서 60배 이상 성장,폭발적인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 양파/식욕 증진·소하 촉진 약리작용(최선록 건강칼럼::71)

    ◎당뇨병 환자 혈당치 낮추기도 양파는 국내에서 재배된 역사가 1백여년밖에 안되지만 고혈압·동맥경화·심장병·당뇨병 등 성인병치료와 예방뿐 아니라 강장강정 식품으로 많은 사람의 주목을 끌고 있다. 원산지가 중동의 페르시아지방과 지중해 연안인 양파는 모양이 대체로 둥글고 빛깔은 지역에 따라 백색·황색·홍색의 3종류가 있으며 맛은 단맛이 나는 것과 매운 맛이 강한 것이 있다. 양파의 성분은 수분·단백질·지방·당질·섬유질·회분·칼슘·인·철분·비타민 A·B₁·B₂·C등이 들어있고 당질로는 포도당·과당·맥아당이 많이 함유돼 단맛이 난다.또 코를 찌르는 강렬한 향기는 황화수소·메르캅탄·디설파이드·트리설파이드·알데히드 등 매우 복잡한 성분 때문인데 거의가 휘발성이고 유황화합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양파의 바깥 껍질속에 들어있는 켈셀진은 혈관 확장과 수축을 원활하게 해주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또 굳어진 혈관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은 루친도 가지고 있지만 켈셀진이 루친에 비해 양파에 많이 들어있는 만큼 상승작용에 의해 효과가 더욱 좋다.때문에 양파는 40세 이후의 성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고혈압과 동맥경화 치료제로서 적극 권장된다. 양파의 코를 찌르는 황화알린은 일종의 휘발성으로 위장의 점막을 자극·소화분비를 촉진시키므로 식욕증진과 건위소화제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또 알리신은 장에서 비타민B₁과 결합,알리아민이 형성되면서 비타민B₁의 소화흡수를 적극 돕는다. 지방의 함량이 적은 양파는 단백질·칼슘·철분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강장효과를 돋우는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다.칼슘은 인체내에서 신경의 진정작용이 있고 지구력을 길러주는 중요한 무기물질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최근들어 양파속에 들어있는 톨부타민 계열의 물질이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를 낮추어주고 프로필설파이드 황화물질은 체내에서 암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항암작용을 가지고 있다. 양파는 1일 날것으로 반개·조리한 것은 큰숟갈로 한번만 먹어도 두드러진 약효를 나타낸다.하지만 양파는 주위의 사람들에게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고 꺼리는경우가 흔히 있다.이때는 식사후 입가심으로 김 1∼2장이나 다시마 한조각을 먹으면 냄새가 씻은듯 가라 앉는다.
  • 딸기/하루 6∼7개 먹으면 비타민C 충분(최선록 건강칼럼:69)

    ◎변비·동맥경화 막는 펙틴도 풍부 5∼6월에 무르익은 딸기는 맛이 뛰어나고 영양분이 푸짐한데다 싱그러운 향기를 물씬 풍긴다.하기야 요즘은 비닐하우스나 온상재배의 발달로 사계절 어느 때라도 딸기를 맛볼 수 있지만 그래도 제철에 나는 딸기와는 비교가 안된다. 우리나라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 양딸기는 원산지가 남미 칠레의 야생종에 유럽 재래종을 교배하여 얻은 우량 품종인데 19세기중엽 외국선교사에 의해 처음 도입되었다. 딸기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모든 과일중에서 비타민C가 가장 푸짐하게 들어 있다.양딸기는 밀감에 비해 비타민C가 2배 이상인 80㎎이 들어있으므로 1일 6∼7개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 비타민C는 건강한 몸의 유지와 질병예방에 필수적인 영양소.인체에 들어온 해로운 물질의 분해나 바이러스를 격퇴시키는 기능은 바로 비타민C가 맡고 있다.또 여성의 배란을 적절히 유지하는 작용과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항히스타민 작용도 한다. 더욱이 비타민C는 여성의 피부를 좀더 아릅답게 해주고수술후 상처의 치유가 빨라지며 병후 관리나 피로회복에 큰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인후염,편도선염,감기치료에도 두드러진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딸기성분중에는 비타민 A,B▦,B₂,칼슘 이외에 구연산,사과산,포도당,과당 섬유질인 펙틴이 다량 함유돼 있다.펙틴은 변비환자의 치료와 동맥경화증,심장병,뇌졸중 등 순환기 계통의 질병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최근 딸기에는 강력한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사민의 체내 생성을 억제하는 약리작용이 발견되었다.니토로사민은 장관안에서 아초산과 아민이 반응하면서 합성된 물질인데 딸기속의 폴리페놀류가 발암물질의 생성을 강력하게 억제한다.따라서 딸기를 자주 먹는 사람은 안먹는 사람에 비해 암에 의한 사망률을 30%이하로 감소시킨다는 임상보고도 있다. 뿐만 아니라 딸기에는 신경통이나 류머티스에 특효를 발휘하는 메틸살리실레이트가 다량 들어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딸기의 빨간색은 안토시안이 주성분인데 색이 곱고 향기가 좋아 잼,젤리,제과의 원료 등 용도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딸기는 열매가 탐스럽게 굵고 붉은색이 짙으며 윤기가 나는 것이 맛도 좋고 영양가도 풍부하다.먹을 때는 반드시 깨끗한 물에 씻은 다음 바로 먹는 것이 좋다.
  • 금값 오렌지(외언내언)

    1905년 5월27∼28일 대한해협에서 벌어진 대해전에서 러시아 발트함대 전원이 전멸했다.이해 3월 만주 봉천회전에서 32만대군을 가지고 25만 일본군에 격퇴당한 제정러시아가 육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려고 발트해의 정예해군까지 회항시킨 대접전이었다. 패인은 그해 1월 「피의 일요일」로 시작된 군대반란과 농민폭동등 국내사정과 여러 요인으로 분석됐지만 서구 식품학계에서는 비타민C(VC)부족으로 인한 괴혈병을 첫째요인으로 꼽는다. 당시 만주지역에 풍부한 콩을 싹티워 먹이기만 했어도 러·일전이 일본의 승리로 끝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VC는 동물성식품과 곡류에는 거의 들어 있지 않다.껍질째 먹는 콩에 많이 함유돼 있고 특히 콩이 발아할 때 그 함량이 더욱 증가된다.우리 녹두나물·콩나물이 VC의 보고로 입증되어 미국이나 서구에서 샐러드로 생식된 지도 한참된다. 그렇지만 VC 주공급원은 과일이다.그중에서도 귤나무속(촉)에 드는 오렌지류는 이 성분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돼 있다. 영국은 17세기 후반부터 선원 식사에 오렌지류를 의무적으로 급식해왔다. 1710년 한 선상장교의 실험결과에 따른 조치다.항해중 하루 2개 오렌지를 준 집단은 괴혈병이 없었던 데 비해 제외된 팀은 괴혈병을 계속 나타냈다는 것이다.영국뿐 아니라 서구제국이 요즘도 옛식민지이던 곳에 현지농장개척,계약재배 등으로 오렌지를 비롯한 과일공급원 확보에 힘쓰고 있고 필수과일에는 관세를 물리지 않는 정책으로 국민이 과일을 풍족하게 먹을수 있게 하고 있다. 우리는 국산 과일도 비싸지만 모처럼 수입개방한 오렌지마저 금값이다.1개 평균 2백g되는 작은 것도 슈퍼나 시장에서 1천∼1천3백원씩 한다.원산지 1개값은 1백원꼴이라는데 10배 넘는 폭리는 무엇 때문인지.누구를 위해,왜 수입하는지 모를 일이다.
  • 미나리/정신 맑게하는 약리작용 탁월(최선록 건강칼럼:67)

    ◎변비·치질에 생즙 먹으면 효과 봄철 미나리는 입맛이 없는 사람에게 식욕을 돋우고 활력을 넣어주며 잔병을 예방해 주는 알칼리성 식품이다.주로 대도시의 변두리 논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 미나리는 독특한 향기와 맛 때문에 나물을 비롯,강회·생전찌개와 국 그리고 김치를 담글때 무·배추에 곁들여 넣으면 맛이 한결 싱그럽다. 물가와 습기를 좋아하는 미나리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데 줄기엔 털이 없고 밑에서 옆으로 기는 가지를 뻗으며 높이 30㎝가량 자란다.7∼8월께 흰꽃이 피며 가을철에 기는 가지의 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번식한다. 미나리는 칼슘 칼륨 철분 인 비타민A·B·C와 독특한 향미를 주는 정유성분이 골고루 들어있다.더욱이 이 식물 1백g중에는 비탄민C 60㎎,비타민A 2천4백 IU(국제단위),칼슘 32㎎,인 18㎎·철분 4.1㎎이 함유돼 있다. 미나리의 독특한 맛을 내는 정유성분은 정신을 맑게하고 혈액을 깨끗이 해주는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다.또 이 식물을 구성하고 있는 섬유질은 창자의 내벽을 자극,변비를 없애주고 식욕을증진시키며 장을 튼튼하게 보호해 준다. 특히 미나리는 알칼리성 식품이므로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혈액의 산성화를 중화시킨다.밥은 싱그러운 쌈이나 슬쩍 데친 나물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또한 고혈압·치질·류머티즘·신경통·발열·일사병 치료와 예방에도 좋은 식품이 되며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시키고 술 마신 다음날 아침 미나리를 조개나 생선과 함께 끓여 먹으면 간장의 해독작용을 통해 간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켜 줄 뿐 아니라 숙취와 취기를 빨리 가시게 한다.아울러 이뇨작용과 배변작용도 활발해지므로 신진대사 작용이 더욱 왕성해진다. 한방에서는 미나리가 소장 및 대장질환·신경쇠약·정력감퇴·대하증 및 하혈치료에 좋은 약으로 기록돼 있다. 가정에서 미나리 5백g을 물에 넣고 달인 다음 꿀이나 설탕을 조금 타 엽차대신 매일 몇 차례씩 마시면 혈압강하에 큰 도움을 준다.또 황달에 걸린 사람이 3백g의 미나리 즙을 1일 3회정도 마셔도 황달이 쉽게 없어진다. 요즘 매연이나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산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미나리를 자주 먹으면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받는다.미나리는 근로자의 피를 맑게 해주고 가래를 삭이며 매연과 먼지로부터 기관지와 허파를 보호해 준다.
  • 수험생과 잠(최선록 건강칼럼:65)

    ◎하루 30∼60분 줄여도 집중력 떨어져/졸음예방엔 식물성 지방·우유 좋아 수험생에게 잠은 좋은 보약이 된다.잠은 하룻동안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고 다음날 학교수업을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는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그러나 대부분의 수험생은 4시간 자면 합격하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사당오락의 유행어를 믿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수면시간을 더욱 줄이려고 노력한다. 사람의 수면은 얕은 잠에서 깊은 잠에 이르기까지 4단계로 이루어진다.다시 말해 졸음이 오는 1기로부터 숙면상태인 4기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또 4기가 끝나면 눈알이 좌우로 움직이는 렘(REM)수면이 계속된 다음 수면 1기로 다시 돌아온다. 1회의 수면주기는 90분가량 되며 하룻밤에 4∼5회의 수면주기가 반복된다.결국 건강한 사람은 하룻밤에 3백60(6시간)∼4백50분(7시간30분)의 수면시간을 가지게 된다. 그렇다면 수험생은 하루에 얼마를 자야 충분한가.대부분의 수험생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지만 정답은 없다고 말할 수 있다.어떤 사람은 매일 8시간이상자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반면 다른 사람은 하루 5시간만 수면을 취해도 일상생활에 아무 불편이 없기 때문이다.결국 수험생이 낮에 열심히 공부하기에 지장이 없는 최소한의 수면시간이 바로 그 사람의 필요한 수면시간이 된다. 지금까지 수면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에 의하면 건강한 사람은 평소보다 하루 30∼60분 수면시간을 줄여도 작업능률이 떨어지거나 집중력의 저하로 학습능력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수험생이 수면시간을 줄이는데 식사요법이 매우 중요하다.밥은 쌀밥 대신 현미에 보리·콩·팥 등을 섞은 잡곡밥이 잠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현미에는 단백질·지방·회분·칼슘·인·철분·칼륨·비타민B₁,B₂,E 등 각종 영양소가 푸짐하게 들어 있다. 특히 졸음예방에는 동물성 지방보다 참기름·콩기름 등 식물성 기름과 비타민C가 풍부한 귤·사과·딸기·호도·밤·당근·시금치·무·풋고추·상추 등 과일과 채소를 자주 먹는 것이 좋다.또 칼슘이 듬뿍 들어 있는 우유를 매일 1잔(2백㎖)정도 마시면 정서적으로 마음이 안정되고 침착성을 유지하며 흥분이 쉽게 가라앉을 뿐 아니라 항상 맑은 정신을 가질 수 있다.
  • 쑥/혈액순환·살균·지혈에 큰 도움(최선록 건강칼럼:64)

    ◎차 끓여 마시면 위장 튼튼해져 예로부터 쑥(애엽)은 우리 민족과 가장 낯이 익고 인연이 깊은 나물이며 약용식물이다.이 식물은 이미 단군신화에서도 약초로 소개될 만큼 그윽한 향기와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여러해살이 풀인 쑥은 봄이 오면 전국 어느 들판이나,냇가·논두렁·밭이랑·산기슭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다.쑥은 주로 나물·국·떡·국수등 식용에 어린순을 사용하지만 다 자란 것은 약이나 차로 요긴하게 쓰인다. 쑥은 지역에 따라 참쑥·산쑥·사철쑥·개사철쑥·맑은 대쑥·덤불쑥·물쑥·그늘쑥·황해쑥 등 종류가 다양하다. 지금까지 밝혀진 쑥의 대표적인 효능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며 상처에 대한 지혈작용이 우수할 뿐 아니라 각종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살균작용을 가지고 있다. 특히 쑥이 환절기 식품중 으뜸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비타민A와 C가 푸짐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다른 성분으로는 비타민 B,D,정유성분의 지방,효소,염화칼륨도 함유돼 있다. 비타민A는 밤에 물체를 잘 볼 수 없는 야맹증을 예방하고 각종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더욱이 한창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은 비타민A의 섭취가 절대로 필요하다. 한편 쑥에는 감기 치료와 암 예방및 피부미용에 두드러진 약효가 있는 비타민C가 50㎎%가량 들어있다.그러므로 감기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에 쑥나물을 많이 먹는 습관은 비타민C의 충분한 보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밖에도 쑥은 칼슘,철분이 많이 들어있는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몸이 산성 체질로 변하는 것을 억제하고 보호해 준다.또 이 식물은 봄철의 피부건조·호흡기질환·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며 위장의 기능을 강화시켜 식욕을 돋우고 음식물의 소화를 촉진시키는 건위제가 된다. 민간요법으로 쑥을 끓인 물이나 생잎에서 추출해 낸 녹즙을 고혈압·동맥경화·위장병·이질·두통·신경통 환자가 매일 마시면 두드러진 약효를 나타낸다.또 신경이 예민해졌을때 쑥잎을 끓인 차에 차숟갈로 꿀을 1∼2숟갈 정도 타 마시면 쉽게 가라 앉는다. 쑥은 어린 싹일수록 향긋하고 맛이 좋아 나물로 적당하다.그러나 약이나차로 쑥을 이용할때는 단오절(음력5월5일)을 전후해 채취하는 것이 약효가 가장 뛰어나고 맛이 좋다.또 쑥은 산에서 채취한 것보다 바닷가나 섬에서 자생한 것이 더욱 약효가 우수하다. 어른은 1일 쑥80g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A 5천 국제단위(IU)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또 쑥차 말린 잎 10g을 물 5백㎖와 함께 넣어 끓인 다음 하루에 3∼5회 정도 매일 마시면 위장이 튼튼해 지고 식욕이 나며 혈액순환이 순조로워 진다.
  • 봄철 건강관리(최선록 건강칼럼:60)

    ◎잡곡밥·채소·과일 많이 먹으면 춘곤증 예방/봄철감기엔 북어·무국·생강차·귤차가 효과 해마다 3월 초순이 되면 겨울 추위가 완전히 가시고 포근하고 따뜻한 봄날씨가 계속된다.이러한 봄날씨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며 꽃가루가 많이 떠돌아 다닐뿐 아니라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봄철 특유의 계절병이 발생하기 쉽다. 흔히 「봄을 탄다」는 말로 표현되는 봄철의 대표적인 질환은 춘곤증을 비롯,감기 꽃가루병 소화성궤양(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을 손꼽을 수 있다. 춘곤증의 가장 큰 원인은 피부온도의 상승때문에 일어난다.사람의 몸은 체내에서 생성된 만큼의 열을 밖으로 내보내야 항상 일정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데 이 열이 바로 복사열이다.복사열은 신체표면과 외부온도 사이의 온도가 낮을수록 줄어든다.봄철에 기온이 높아질때 필요한 만큼의 온도격차를 유지하려면 피부온도를 높여야 한다.이렇게 되면 피부는 홍조현상이 일어나 혈액순환이 증가하는 반면 내장이나 근육의 혈액량은 줄어든다.결국 피부의 혈액순환이 늘어남에 따라 피부온도가 높아지면 온몸이 이유없이 나른해지고 피곤한 춘곤증이 나타난다. 한편 봄에는 일교차가 심해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서늘하다가 낮에는 따뜻하여 무려 섭씨15도 안팎의 온도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감기가 갑자기 유행하게 된다. 꽃가루병은 봄바람을 타고 떠다니는 꽃가루와 먼지가 민감한 체질을 가진 사람의 코나 눈을 통해 흡입될때 발생한다.또 소화성궤양은 봄철에 과다한 업무량과 인사이동에 따른 불안감과 불만 및 새로운 업무추진에 따라 생기는 스트레스 등 정신적 요인의 상승작용으로 일어난다. 춘곤증 치료와 예방에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체력을 향상시키는 살코기 생선 콩 등 단백질이 듬뿍 들어있는 식품과 비타민A,C가 푸짐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밥은 현미에 보리 콩 팥 조 수수 등을 섞은 잡곡밥이 춘곤증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상추 당근 풋고추 호박 오이 미나리 열무 얼갈이배추 풋마늘 등 채소와 쑥 온추리 돌나물 냉이 달래 고비 두룹 더덕 도라지 등 나물을 자주 먹으면 체내의 신진대사를 촉진,원기를 빨리 회복시킨다. 봄철감기에는 북어국 콩나물국 무국을 자주 먹고 생강차 귤차 쌍화차를 1일 5∼6회 정도 마시면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면 치료가 빨라진다.또 꽃가루병은 바람이 몹시 부는 날 가능한한 외출을 삼가고 특정한 꽃이 피는 계절에 이 병이 생기는 사람은 그 꽃을 피해 잠시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화성 궤양 치료에는 마음을 편안히 갖는 동시에 위를 부드럽게 해주는 미음 수프 죽같은 유동식과 찰밥 고기국물 두부 우유 계란 콩 생선 감자 등 소화가 잘되는 식품이 적극 권장된다.
  • 「예비엄마」“풍진·간염검사 꼭 받도록”

    ◎알아둬야 할 신부의 건강체크 요령/풍진감염땐 백내장·황달 위험/간기능 이상땐 태아 영양결핍증 결혼을 하여 임신을 원하는 부부라면 사전에 충분한 계획을 세워야만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이를 위해서는 우선 임신 후가 아닌 임신 전에 부부의 건강상태를 검사해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수많은 「예비엄마」들 중에 태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서 자신의 건강체크를 해 볼 생각을 하는 여성은 과연 얼마나 될까.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최소한 임신 3∼6개월전에는 풍진 및 간염 이환여부 검사 등을 받아야 계속 늘어나는 기형아 출산이나 유산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한양대병원 김강태(산부인과)교수와 연이산부인과 박정순 원장의 도움말로 임신전 건강체크 요령을 알아본다. ■풍진검사=임신중기에 풍진에 감염될 경우 산모는 가벼운 감기증세 이외의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태아는 50∼70% 정도가 백내장이나 녹내장,귀머거리,황달,만성폐렴,혈소판감소증 등을 앓게 된다.이러한 불행을 막으려면 임신전 반드시 풍진검사를 받도록 하고 항체가 없으면 풍진예방접종 후 한달이 지나 항체형성을 확인한 뒤 임신해야 한다. ■B형간염검사=임신을 시도하기 전에 남녀 모두 항체 생성여부를 확인토록 한다.특히 임신을 하면 인체의 저항력이 떨어져 비활동성 간염인 경우에도 잠자고 있던 균이 맹렬한 기세로 활동을 시작하는 수가 있다. 여성쪽이 비활동성 간염이면 간기능검사가 모두 정상이면서 컨디션이 아주 좋을때 아기를 가져야 하며,임신중 수시로 비활동성균이 활동성으로 바뀌지 않았나 여부를 체크한다. 여성이 간염보균자이면 배우자 역시 이환여부를 알아봐야 하며 항체가 없을 경우 3차에 걸쳐 예방접종을 받도록 한다.만약 한달 뒤에도 면역이 안되어 있으면 항체생성이 확인될 때까지 접종을 받는다. ■클라미디아 감염증=성행위를 통한 이완율이 임질의 2∼3배에 이르는 질환으로 2세의 눈 및 호흡기에 중대한 감염을 일으켜 결막염이나 만성폐렴 등을 일으킨다.하복부통이나 배뇨통이 있을 경우에는 한번쯤 의심해 보도록 하고 특히 재발이 잘 되므로 균이 완전히없어졌다는 진단이 나올 때까지 부부가 함께 테트라사이클린을 투약한다. ■간기능검사=간기능 장애를 가진 상태에서 임신을 하면 입덧이 더욱 심해져 태아나 산모가 영양결핍증에 걸리게 된다.특히 이때 신진대사에 필수적인 비타민 B군이 부족하면 간기능은 급속도로 약화될 수가 있다.따라서 간기능에 이상이 있으면 임신을 미루고 치료부터 받도록 한다. 이밖에 빈혈이 심하면 태아의 성장에 장애가 올 수 있으므로 헤모글로빈 수치가 11.0 이하일 경우 지속적으로 조혈제를 복용해서 분만시의 출혈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 호두(최선록 건강컬럼:57)

    ◎불포화 지방산·인·칼슘 성분많아 노화방지 “효험”/고혈압 예방·피부병·탈모증 치료에도 널리 이용 예로부터 음력 정월 보름날 부럼으로 깨먹는 호두는 두뇌를 명석하게 해주고 자양강장에 효험이 뛰어난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있다. 우리나라 중부이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호두나무는 식물분류학상 가래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높이 18∼20m까지 자라며 꽃은 4∼5월에 피고 열매는 9월말께 익는다. 호두 열매는 식용이나 약용으로 제일 많이 이용되지만 열매의 단단한 껍질이나 기름 및 나무의 껍질도 향유·화장품·그림 물감용으로 널리 활용된다. 호두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1백g당 5백30㎉의 높은 열량을 가지고 있다.영양분 가운데 지방이 약60% 정도로 가장 많이 함유돼 있으며 단백질(15.5%),탄수화물(10.4%),물·회분·칼슘·인·철 등 무기질이 골고루 들어있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으로는 체중증가에 필요한 트립토판과 디아미노산이 듬뿍 들어있고 단백질이 육류보다 많으며 지방은 돼지고기 보다 2배가량 함유돼 있다. 일반적으로 육류속에 들어있는 지방은 포화지방산이 대부분이어서 심장병·고혈압·동맥경화증·비만증 등을 유발하기 쉽다.그러나 호두의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 대부분인 데다가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소시키는 필수 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의 부착을 억제,각종 성인병을 예방시켜 준다. 특히 호두의 불포화지방산 가운데 리놀산과 리놀레인산은 필수 지방산으로 일명 비타민F라 부르고 있다.리놀산은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고혈압 예방에 좋은 식품이 된다.또 이 성분은 겨울철의 동상예방과 추위를 이겨내는데 큰 도움을 주며 민간에서는 각종 피부병과 탈모증 치료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한편 호두에는 비타민B▦과 칼슘·인·철분이 골고루 들어있어 자주 먹으면 피부에 윤이나고 고와지며 노화방지와 강장에도 두드러진 효과가 나타난다. 더욱이 40대 이상 중년기에 들어선 사람에게 호두는 좋은 지방식이 된다.성인이 매일 호두 3개씩 먹으면 1일 필요한 지방량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또 중병을 앓고난 환자가계속적으로 호두를 먹으면 건강 회복이 빠르고 불면증이나 신경쇠약이 치료되며 피를 만드는 조혈작용이 왕성해질 뿐 아니라 감기나 천식으로 오는 기침이 씻은듯 가라 앉는다. 이밖에도 호두는 콩팥(신장)의 기능을 강화시켜 이뇨작용이 촉진되고 요통·관절통·어린이의 경기·변비 치료에 두드러진 효과가 있다.또 입시생들의 건강증진과 정신을 맑게 해주는 건강식품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다.
  • 김치(한국문화 세계화의 길:4)

    ◎외국인 입맛 맞게 다양한 종류 개발을/80국에 수출… “독특한 맛·건강식품” 찬사/양도유지·용기 등 과학적 연구 서둘때 세계 각국의 영양학자들이 자국의 자랑거리 음식을 전시하는 코너.한국은 잘익은 보쌈김치등 다양한 김치와 불고기를 차려내었다.…빨갛고 화려한 빛깔에 새콤하고 감칠맛나는 김치. 한쪽씩 먹어보고 이내 확 입맛이 당긴 세계의 학자들은 야채요리의 정수 『김치를 공동 연구하자』고 달려들었다.­93년7월 호주 시드니 세계영양학회에서의 일이다. 『김치의 우수성을 떠들 필요는 없다.한번 맛본 사람들은 반해버린다.채소를 식초에 절여먹는 사우어크라우트 등을 즐기는 독일인이나 역사가 깊고 문화적 전통이 있는 나라 사람들 일수록 쉽게 매혹된다』­영양학자들은 이렇게 김치의 세계화·상품화에 자신을 갖고 입을 모은다. 우리 스스로 한때 「초라한 반찬」이라고 여겼던 김치가 최근 건강을 지키는 중요음식으로 세계인들의 식탁속에 새롭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수출 6년새 3배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수출액은 약4천만달러.이는 사실상 김치의 세계화 기점이라고 할 수 있는 88년의 1천3백23만달러와 비교,3배이상 증가한 규모.업계는 올해도 30%이상 수출이 늘 것으로 본다. 수출물량의 증가와 동시에 수출대상국의 다변화 또한 특기할만하다. 주요수출 국가는 일본중심에서 미국과 EU 스페인 인도 싱가포르 아일랜드등 30여개국.1천달러이하까지 치면 세계 80여개국에 달한다. 수출된 김치는 교포가 아닌 대부분 현지 외국인들이 구매한다는 사실도 괄목할만한 사항이다. 남편을 따라와 서울에서 살고 있는 하이디 피터즈씨(37)는 『미국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LA지역에서 살아 김치를 먹어볼 기회가 많았다』며 『한국에서 살 동안 백김치·물김치 담그는 법등을 배워갈 생각』이라고 말한다. 김치의 신비를 알고 싶은 세계인들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내 김치박물관에서 김치의 역사와 영양을 공부하고 돌아가기도 한다. 김치박물관 김경미 실장은 『외국인들은 김치를 건강식품으로 믿으며 특히 식욕을 촉진시키는 애피타이저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한다.숙대 전희정 교수(식품영양학과)는 『고추 마늘 젓갈등에 대한 신비도 외국인들이 김치를 선호하는 중요 원인』이라고 꼽는다. ○노화·암발생 억제 고추를 흔히 위궤양의 원인으로만 생각한다.그러나 고추의 캅사이신 성분은 노화를 억제하는 물질.동양인이 서양인에 비해 덜 늙는 요소다.또 마늘의 독특한 냄새를 나게하는 아닐린이라는 성분은 항암작용을 하는 것이다.그러나 국내에는 이런 연구를 체계적으로 하는 연구기관이 한곳도 없다. 국내의 김치 제조업체는 대·소 규모 합해서 1백여곳이 넘는다. 김치수출 경력이 30년에 이르는 영성상사 천동혁 부회장은 김치의 세계화·상품화의 과제로 『정부가 김치의 과학화를 위한 연구로 제조업체들을 뒷받침해줘야 하며 유통단계에서의 선도유지와 용기의 고급화및 국내 배추가격의 안정등에도 힘 써 줄 것』을 바란다. 김치는 포도주와 마찬가지로 섭씨14도에서 담가 보관할때 가장 맛있고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진다.포도주는 유통과정에서 질소가스로 진공패킹해 맛의 변질을 막는다.김치는 가격등의 문제로 아직 병 진공포장을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주대 생물공학과 박연희교수는 『그동안 각종 첨단산업에 밀려 김치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수출의 뒷받침이 너무 소홀했다』면서 독립된 김치연구소를 설립,종합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연구로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품화의 또다른 걸림돌은 「냄새」.외국여행을 자주해본 전문가들은 『치즈냄새는 얼마나 역한가.이것을 따져보면 우리의 열등의식이 지나치게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육류내의 나이트로스아민이라는 물질은 어떤 효소와 만나면 위에서 발암물질을 생성시킬수 있다.그러나 김치를 먹으면 위를 비타민C로 코팅시켜 보호해준다. 김치연구회 조재선 회장(경희대 교수)은 『김치의 수출은 외화획득이라는 경제적 측면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식문화를 세계화 한다는데 더욱 의의가 크다』고 강조한다. 즉 김치의 매운 맛을 대상국에 맞게 조정하고 각 나라별로 생산되는 채소류에 우리 김치의 침엽법을 접목시켜,이를테면 우리가 중국에는 없는 메뉴인 자장면을 먹듯그들 입맛에 맞는 새로운 김치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백제시대 「저」라는 음식을 배워간 일본은 우리네 「고대김치」에 해당하는 「나나쓰케」를 먹어왔다.그러다 최근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운 일본인들은 약삭빠르게 「기무치」라는 이름으로 세계시장에 김치를 팔고 있다. ○일 기무치와 경쟁 일본 도야마켄의 한 고교에서는 5년전부터 조리과 학생들을 한국에 보내 김치담기 실습을 하게 하는가하면 여행사들은 「한국김치 투어」를 개발,짭짤한 재미를 누린다.NHK는 지난해 대대적인 김치 특집프로그램을 제작·방영,일본내에서 김치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바 있다.일본은 이밖에도 지난해 5월 북경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국제식품규격(CODEX)위원회에서 한국을 앞질러 김치의 국제식품 규격등록을 거론,우리를 긴장 시켰다.지금 일본과 우리나라의 김치수출액을 비교해보면 일본은 단무지절임·소위 「기무치」등을 포함해 연 9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한다.우리의 4천만달러와는 큰 차이가 있지만 언제 우리를 추월할지 결코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이다.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혜수 명예교수는 『한국이 세계의 김치시장을 석권하고 종주국의 체면을 지키려면 다국적 수출용 김치의 연구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안한다. 요리연구가 한정혜씨도 『2년전 일본 규슈지방의 아주 외딴지역에서 「김치 우동」이라는 음식점이 보여 들른적이 있었다』며 다양한 김치메뉴 개발을 주장한다.또한 지난해 서울신문사가 주최한 「김치축제」와 같은 행사를 지속해 독일 뮌헨의 맥주 페스티벌이나 프랑스의 포도주 축제인 보졸레 누보처럼 관광으로 연결시키고 더나아가 각도마다의 특색있는 김치축제를 가져볼만하다고 말한다. 70년대 일본은 「소니에서 스시로」라는 구호를 내걸고 세계에 그들의 식문화를 과시했다.우리도 높아진 국력과 함께 세계속에 김치등 우수한 식문화를 적극 상품화해 나가야겠다. ◎김치는 세계에 한국 알리는 홍보물/중국음식처럼 고급화 전략 채택토록/데이비드 로트씨의 말/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1등 서기관 『한 나라의 문화는 그 나라 음식에 의해서 가장 잘 표현된다고 생각합니다.김치는 세계에 한국을 가장 쉽고 빠르게 알리는 수단인거죠』 한국생활 2년반만에 일주일에 두번쯤은 김치를 먹어야 직성이 풀리게 되었다는 데이비드 로트씨(31·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1등서기관).그는 한국과 이스라엘이 국교를 재개한 지난 92년 우리나라에 부임,한국을 배우고 이스라엘을 한국속에 심으려고 노력하는 육사출신 엘리트 외교관이다. 『물김치·열무김치 등을 많이 먹어 봤지만 역시 매운 배추김치가 최고』라는 로트씨는 『한국에서 2년쯤 살다보니까 김치말고도 김치볶음밥이나 「김치버거」등의 음식이 있다는 것도 알게돼 가끔 식당에서 주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로트씨는 『이스라엘에도 한국식당이 있기는 하지만 주로 한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것』이라며 『한국김치를 이탈리아나 중국음식처럼 고급스럽게 만들어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추는 것도 세계화를 위한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아내와 함께 한국음식점을 찾아 외식하기를 즐겨한다는 로트씨는 『세살배기 아들도 이제는 김치맛을 즐려 찾는다』며 입맛을 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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