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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모노키니 vs 비키니’ 미스맥심 섹시 대결

    [포토] ‘모노키니 vs 비키니’ 미스맥심 섹시 대결

    대한민국 대표 남성지 맥심(MAXIM)이 ‘모노키니’라는 주제를 앞세워, 표지부터 마지막 장까지 등장하는 모든 모델에게 수영복을 입힌 8월호 신간을 발행했다. ‘한국에서 가장 수영복 화보를 많이 찍어본 잡지’답게, 맥심은 언제나 여름 월호를 가장 아찔하게 준비한다. 작년 여름에는 ‘비키니’ 특집으로, 통권 전체를 비키니 화보로 구성하기도 했다. 올여름에도 맥심은 ‘모노키니’ 특집을 구성, 맥심의 간판 모델인 ‘미스맥심’들과 다양한 수영복 화보를 촬영하여 담은 8월호를 출시했다. 그 중 단 한 명, 큰 키와 육감적인 몸매, 동양적인 얼굴로 사랑 받는 미스맥심 이유진은 맥심 8월호에서 홀로 네온 컬러와 시원한 파란 비키니를 선택했다. 촬영을 진행한 맥심 김한솔 에디터는 “통권 주제가 ’모니키니’지만, 고민 끝에 유진씨의 글래머 몸매를 가장 잘 보여주는 비키니를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귀여운 얼굴에 반전 글래머 몸매를 소유한 ‘베이글의 정석’, 47만 팔로워의 인기 모델 미스맥심 한지나는 블랙 스트랩 모노키니, 옆 라인이 끈으로 묶인 네온 오렌지 컬러 모노키니, 메탈 줄과 조화가 돋보이는 하늘색 모노키니, 옆태가 확 트인 하이레그 모노키니 등을 입고 화보를 촬영했다. 한지나와 이유진은 맥심의 일반인 모델 선발대회 ‘미스맥심 콘테스트’로 선발된 모델. 내년 대회 참가자는 현재 맥심 홈페이지에서 모집 중이다. 독자 투표로 우승자를 가리는 미스맥심 콘테스트를 통해 맥심 모델이 되면, ‘미스맥심’이라는 이름으로 화보, 영상, 예능 프로, 광고,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 [열린세상] 당신들, ‘쇼트커트’를 이길 수 없다/유정훈 변호사

    [열린세상] 당신들, ‘쇼트커트’를 이길 수 없다/유정훈 변호사

    도쿄올림픽 양궁 대표팀 안산 선수의 짧은 머리, ‘쇼트커트’가 화제다. 남초 커뮤니티에서 ‘쇼트커트는 페미’라며 안 선수를 비방하고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탓이다. 이는 한국 사회가 이들을 오랜 기간 방치한 결과다. 근거도 없이 특정 표현을 ‘페미’ 혹은 ‘남혐’으로 몰아 대기업과 공공기관까지 굴복시키며 승리(?)의 경험을 축적하도록 놓아 둔 것이 남초 커뮤니티를 기고만장하게 만들어 이 지경에 이르렀다. 그 연원은 2016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온라인 게임의 성우가 ‘Girls Do Not Need a Prince’(왕자는 필요 없다)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이용자들이 그의 교체를 요구해 게임 회사가 그 요구에 따른 사건이다. 비슷한 일이 조금씩 반복되다가 올해 5월 결정적인 사건이 터진다. GS25 편의점 포스터에 포함된 엄지와 검지를 모은 집게손, 이른바 ‘메갈 손가락’이 한국 남성의 성기 사이즈를 비하하는 표현이라는 이유로 항의가 쏟아졌다. 결국 회사는 사과하고 포스터를 수정했다. 이들은 다른 기업 및 기관의 홍보물에 대해서도 시비를 걸기 시작했고, 여러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국방부, 경찰청 등 국가기관마저 사과하거나 디자인을 수정하며 굴복했다. 억지는 받아 주니까 영향력을 가지게 된 것이지 그 자체에 힘이 있는 것은 아니다. 기업이나 정부기관에서 억지 요구를 들어주는 것은 옳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의사 결정을 남초 커뮤니티의 검열에 노출 내지 종속시킨다는 점에서 공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애초에 그들의 생떼를 들어주지 않고 무시함으로써 ‘노란 싹’을 잘라 버렸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미 그 단계를 넘어섰으니 더 힘을 들여 비판하고 대응할 수밖에 없다. 이런 행태를 ‘논란’ 혹은 ‘논쟁’으로 포장해 언론이 확대재생산하지 않아야 한다. 페미니즘과 연관된 흔적만 엿보여도 재갈을 물리려는 행태는 공론장을 파괴하고 민주주의 사회에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평범한 2030세대 남성이 겪는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정책 마련은 정치권의 의무다. 그러나 ‘이대남’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남초 커뮤니티의 왜곡된 인식에 귀를 기울인다면 이는 포퓰리즘이다. 머리 모양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여성 차별은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뿌리 깊은 문제이며 페미니즘은 양성 평등을 헌법에 명시한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바라고, 이런 행동은 우리 사회를 해치는 것이라고 지금 당신들, 정치 리더들이 분명히 얘기해야 한다. 로버트 케네디는 1968년 대선 유세 과정에서 의과대학원 학생들을 만나 저소득층에게 기초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런 서비스를 위한 돈은 누가 내냐”는 회의적인 질문에 그는 강당에 모인 학생들을 지목하며 ‘당신들, 여기 있는 여러분이 내야 한다’고 일갈했다. 많은 미국인이 아직도 로버트 케네디를 그리워하는 이유는 불편하지만 옳은 얘기를 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되겠다는 후보 중에 손가락 모양 가지고 ‘남혐’이라 문제 삼는 행태는 왜곡된 성차별주의라고, 여성의 외모를 타인의 시각과 남성의 기준으로 통제하려 들면 안 된다고, ‘혹시 페미냐’라고 사상 검증을 하려는 것은 그 자체가 잘못된 질문이라고 정면으로 지적하는 정치인이 있나. 우리에게는 남초 커뮤니티를 향해 당신들의 존재와 행동이 페미니즘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리더가 필요하다. 도쿄올림픽 독일 여자 체조 대표팀은 성차별에 대항하기 위해 하반신 전체를 덮는 새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미국 선수는 “어떤 유니폼을 입을지는 우리가 정한다”는 메시지도 내놓았다. 노르웨이 여자 선수들은 얼마 전 유럽연맹 규정을 위반하며 비키니 하의가 아닌 반바지를 입고 유럽비치핸드볼대회에 출전했다. 이들은 1500유로의 벌금을 감수했고, 미국의 가수 ‘핑크’는 벌금을 대납하겠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런 전진 중에 한국 사회에 ‘쇼트커트 페미’ 같은 퇴행이 범람한다는 인상을 줘서는 안 된다. 성차별주의자들. 세상은 누가 뭐라 하든 변할 것이고, 이미 변하고 있다. 편하니까 쇼트커트를 했다는, 지금 세계에서 활을 가장 잘 쏘는 여성을 당신들은 결코 이기지 못할 것이다.
  • [김유민의 돋보기] 쇼트커트와 반바지, 그게 편하니까요

    [김유민의 돋보기] 쇼트커트와 반바지, 그게 편하니까요

    미용실을 갈 때마다 “저 쇼트커트 어울릴까요”라고 물어본다. 배우 틸다 스윈턴처럼 헐렁한 셔츠에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는 여성이고 싶어서다. 원체 두껍고 반곱슬인 나의 머리카락은 원하는 머리 모양이 나오기 힘들다기에 질끈 묶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지만, 더 늦기 전에 아주 짧게 머리를 자르고 싶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인 헤어스타일에 사회는 편견을 바른다. 신부에게는 긴 머리가 당연시되고, 나이 든 사람의 화려한 염색은 흉하다는 말을 듣는다. 남성이 머리를 기르면 ‘언제 자르냐’고, 삭발을 하면 ‘무슨 일 있냐’고 묻는다. 올림픽도 예외는 아니다. 도쿄올림픽 양궁에서 금메달 2관왕을 달성한 안산 선수의 SNS 계정에는 찡그린 표정의 이모티콘과 “왜 머리를 자르냐”는 댓글이 달렸다. 안산 선수는 “그게 편하니까요”라고 답했다. 중계 영상에는 ‘쇼트커트하면 높은 확률로 페미니스트다. 쇼트커트한 여성은 걸러야 한다’는 댓글이 달렸다. 이 댓글은 쇼트커트는 남성만이 할 수 있는 것이고, 쇼트커트를 한 여성은 페미니스트이며, 페미니스트는 혐오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사실이 아닌 편견으로 너무도 당당하게 낙인을 찍고 혐오를 한다. 걸러야 할 것은 이것이다.최근 유럽비치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노르웨이 여자 대표팀은 “불필요하게 성적인 느낌을 주고, 무엇보다 불편하다”며 규정인 비키니 대신 반바지를 입었다. 남성 선수들처럼 반바지로 경기를 하고 싶다는 선수들에게 유럽핸드볼연맹은 선수 1명당 150유로씩 1500유로(약 2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노르웨이핸드볼협회와 미국 가수 핑크는 벌금을 대신 내겠다고 나섰다. 핑크는 “성차별적 규정에 항의한 노르웨이 대표팀이 자랑스럽다”며 “유럽핸드볼연맹이야말로 성차별에 대한 벌금을 물어야 한다. 벌금을 대신 낼 테니 계속 싸워 달라”고 응원했다. 비치핸드볼을 비롯해 체조, 수영, 육상 등 노출 많은 경기복을 입는 여성 선수들이 성적 대상화되고 불법 촬영 피해를 입는다. 이번 올림픽에서 하반신 노출이 많은 기존 유니폼 대신 하반신을 덮는 ‘유니타드’를 입고 등장한 독일 여자체조 대표팀 엘리자베스 자이츠는 “기존 유니폼을 더는 입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우리는 모든 여성, 모든 사람들에게 무엇을 입을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어떤 유니폼을 선택할지는 우리가 어떻게 느끼고 무엇을 원하는지에 따라 매일 바뀔 것이며, 경기 당일 무엇을 입을지는 그날 정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의 말처럼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경기복을 선택할 수 있기를, 모든 사람들이 하고 싶은 대로 머리를 자르고 편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 숏컷과 반바지, 그게 편하니까요 [김유민의 돋보기]

    숏컷과 반바지, 그게 편하니까요 [김유민의 돋보기]

    미용실을 갈 때마다 “저 숏커트 어울릴까요”라고 물어본다. 배우 틸다 스윈튼처럼 헐렁한 셔츠에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는 여성이고 싶어서다. 원체 두껍고 반곱슬인 나의 머리카락은 원하는 머리모양이 나오기 힘들다기에 질끈 묶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지만 더 늦기 전에 아주 짧게 머리를 자르고 싶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인 헤어스타일에 사회는 편견을 바른다. 신부에게는 긴 머리가 당연시되고, 나이 든 사람의 화려한 염색은 흉하다는 말을 듣는다. 남성이 머리를 기르면 ‘언제 자르냐’고, 삭발을 하면 ‘무슨 일 있냐’고 묻는다. 올림픽도 예외는 아니다. 도쿄올림픽 양궁에서 금메달 2관왕(혼성·여자 단체전)을 달성한 안산 선수의 SNS 계정에는 찡그린 표정의 이모티콘과 함께 “왜 머리를 자르냐”는 댓글이 달렸다. 안산 선수는 “그게 편하니까요”라고 답했다. 중계 영상에는 ‘숏컷하면 높은 확률로 페미니스트다. 숏커트한 여성은 걸러야 한다’는 댓글이 달렸다. 이 댓글은 숏컷은 남성만이 할 수 있는 것이고, 숏컷을 한 여성은 페미니스트이며, 페미니스트는 혐오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사실이 아닌 편견으로 너무도 당당하게 낙인을 찍고, 혐오를 한다. 걸러야 할 것은 이것이다.최근 유럽비치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노르웨이 여자 대표팀은 “불필요하게 성적인 느낌을 주고, 무엇보다 불편하다”며 규정이 정한 비키니 팬티 대신 반바지를 입었다. 남성 선수들처럼 반바지로 경기를 하고 싶다는 노르웨이 선수들에게 유럽핸드볼연맹(EHF)은 선수당 150유로씩 1500유로(한화 약 2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노르웨이 핸드볼협회와 미국 가수 핑크는 벌금을 대신 내겠다고 밝혔다. 핑크는 “성차별적 유니폼 규정에 항의한 노르웨이 여자 비치핸드볼 대표팀이 자랑스럽다”며 “유럽핸드볼연맹이야말로 성차별에 대한 벌금을 물어야 한다. 내가 기꺼이 당신들의 벌금을 낼 테니 계속 싸워 달라”고 응원했다.비치핸드볼을 비롯해 체조, 수영, 육상 등 노출 많은 경기복을 입는 여성 선수들이 성적 대상화되고 불법촬영 피해를 입은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하반신 노출이 많은 기존 ‘레오타드’ 유니폼 대신 하반신 전체를 덮는 ‘유니타드’를 입고 등장한 독일여자체조 대표팀 엘리자베스 자이츠는 “기존 유니폼을 더는 입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우리는 모든 여성, 모든 사람들에게 무엇을 입을지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 “어떤 유니폼을 선택할지는 우리가 어떻게 느끼고 무엇을 원하는지에 따라 매일매일 바뀔 것이며, 경기 당일 무엇을 입을지는 그날 정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의 말처럼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는데 도움이 되는 경기복을 선택할 수 있기를, 모든 사람들이 하고 싶은 대로 머리를 자르고 편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 [씨줄날줄] 유니폼, 우리가 결정하겠다/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유니폼, 우리가 결정하겠다/임병선 논설위원

    2020 도쿄올림픽은 여성 선수의 상품화를 끝내려는 움직임이 큰 물결을 이루는 대회가 될 것 같다. 대회 중계 화면을 송출하는 올림픽방송(OBS)은 여자 선수들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일을 없애겠다며 ‘섹스 어필’ 대신 ‘스포츠 어필’이 자리잡게 하겠다고 밝혔다. 야니스 이그재르커스 대표는 27일 “특정 부위를 클로즈업하는 등의 장면이 예전에는 가끔 나갔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공언하며 제작 지침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각국 대표 선수들이 앞장서기도 했다. 독일 여자체조 대표팀은 골반 아래까지 드러내곤 했던 레오타드(leotard) 대신 복숭아뼈 위까지 덮는 바지를 입고 경기에 나선다. 사라 보스 선수는 꿈나무들이 올림픽 중계를 보면서 체조가 안전하다고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털어놓는다. 미국 여자체조 대표팀의 주치의 래리 나사르가 200명이 넘는 어린 선수들에게 성폭력을 일삼은 일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은 협회의 규정이나 강요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편안하게 느끼느냐가 잣대가 돼야 한다”며 “모든 여성이 모두가 무엇을 입을지 결정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 주길 원했다”고 입을 모았다. 호주 여자농구 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까지 입었던 원피스 유니폼으로 돌아갔다. 농구 경기는 특정 신체 부위가 부각되기 어렵고, 무엇보다 선수들이 더 편하고 경기하는 데 좋다며 원피스 유니폼을 선택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무엇을 입을지 여성이 결정하겠다는 이 흐름에 역행하는 종목도 있다. 대표적으로 올림픽 종목이 아닌 비치핸드볼이 있다. 노르웨이 선수들은 최근 유럽선수권대회에 비키니 하의 대신 반바지를 입고 출전했다가 벌금을 물 위기에 몰렸다. 여자 선수의 하의 길이는 10㎝를 넘지 않게 옭아매는 전근대적인 규정이 있다. 모래밭에서 경기하는데도 흥행을 이유로 눈요기를 강요당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바지가 너무 짧다고 핀잔을 들은 여자 선수도 있다. 다음달 막을 올리는 도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육상 멀리뛰기에 출전하는 영국의 올리비아 브린은 얼마 전 영국선수권에 나섰다가 경기 진행요원으로부터 한 소리 들었다. 그녀는 남자 선수들도 이런 소리를 듣는지 궁금하다고 되물었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수영에 일본 대표로 나섰고, 지금은 유니세프에서 일하는 이모토 나오코는 올림픽이 “성별에 관한 한 정말 편파적”이라면서 “많은 매체가 여성을 선수 자체가 아닌 소녀, 아내, 어머니로 묘사한다. 지나치게 미모, 섹시의 관점에서 바라본다”고 꾸짖었다. 올림픽 중계방송 진행자나 해설자들이 새겨들어야 한다.
  • [포토] 마마무 솔라, 무더위 식히는 비키니 패션

    [포토] 마마무 솔라, 무더위 식히는 비키니 패션

    걸그룹 마마무 솔라의 비키니 패션이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준다. 솔라는 27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네”라며 자신의 모습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회색 진 패션에 노란색 비키니를 착용한 솔라의 모습이 담겼다. 솔라는 이전에 비해 마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솔라는 앞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잡지 표지 모델 촬영을 앞두고 양치승 관장과 식단조절 및 운동에 나선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솔라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이어트 과정을 팬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 아직도 “섹시스타”… 올림픽 미디어센터 “선수 성상품화 막겠다”

    아직도 “섹시스타”… 올림픽 미디어센터 “선수 성상품화 막겠다”

    OBS CEO “여성 선수 옷 강조 안한다”‘성적 매력 아닌 스포츠 호소력’ 조명지난 23일 개막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성 선수들에 대한 성차별적 보도 행태를 억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기력보다 외모나 여성성을 부각하는 낡은 관행을 멈추자는 것이다. 야니쉬 엑사쵸스 올림픽주관방송사(OBS) 최고경영자는 “(여성) 선수들이 입은 옷을 특별히 강조하거나 특징짓는 식의 화면을 제공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26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이 전했다. 그는 “과거에 볼 수 있었던 신체의 일부를 부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묘사 가이드라인’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성평등적이고 공정한 중계’를 해야 하며 외모, 옷, 신체 부분을 불필요하게 강조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엑사쵸스는 15년간 이와 관련한 주장이 쏟아졌지만 “언론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아직 하지 못했다. 우리 스스로에게 솔직하고 개방적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적 매력이 아닌 스포츠 호소력’을 조명하자는 의미다. 실제 지난 25일 여자 기계체조 예선전에서 독일팀은 하반신까지 덮이는 ‘유니타드’를 입었다. 하반신이 그대로 드러나는 기존의 유니폼이 체조선수를 성적 대상으로 보이도록 만드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반면 유럽핸드볼연맹은 지난 18일 노르웨이팀의 반바지 유니폼이 비키니 하의를 입어야 하는 복장 규정을 위반했다며 선수당 150유로(약 20만 3000원)씩 벌금을 부과했다. 이외 체조, 수영, 비치발리볼, 육상 등 노출이 많은 경기복을 입는 여성 선수들은 불법촬영의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한국 언론이 여전히 ‘미녀검객’ 등의 용어를 쓰는 것처럼 외신들도 ‘섹시 스타’를 조명하는 기사들을 이번 올림픽에도 여전히 전하고 있다. 도쿄 올림픽의 여성 참가 비율은 48.8%로 역대 올림픽 중 가장 높다. 또 성평등 정신을 강조한 IOC의 방침에 따라 개회식에서 205개 참가팀 모두 남여 기수가 공동으로 나섰다.
  • “벌금 내 줄게!”… ‘비키니 거부’ 핸드볼팀 지지한 월드스타

    “벌금 내 줄게!”… ‘비키니 거부’ 핸드볼팀 지지한 월드스타

    노르웨이 비치 핸드볼 팀이 비키니 수영복 대신 반바지를 입고 경기에 뛰었다가 벌금형은 받은 가운데, 벌금을 대신 내주겠다며 지지를 표한 월드스타가 있다. 미국 출신의 유명 가수 핑크(알레시아 베스 무어)가 그 주인공이다. 노르웨이 비치 핸드볼 국가대표팀은 지난 18일 불가리아에서 끝난 유럽 비치 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비키니 대신 반바지를 입고 출전했다. 그 대가로 선수 한 명당 150유로, 모두 합쳐 1500유로(약 205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할 상황에 처했다. 유럽핸드볼연맹(EHF)은 성명을 통해 노르웨이 여자대표팀이 스페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국제핸드볼연맹(IHF) 비치핸드볼 규칙에 어긋나는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해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핸드볼협회 측은 “선수들이 편하게 느끼는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야 한다. 어느 정도 선수들이 유니폼을 선택할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라며 선수들의 벌금을 대신 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뉴욕데일리뉴스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소식을 접한 가수 핑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선수들을 위해 벌금을 대신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핑크는 “유니폼 규칙에 항의하는 노르웨이 여성 비치 핸드볼 팀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오히려) 유럽핸드볼연맹이 성차별에 대한 벌금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꺼이 노르웨이 핸드볼 팀을 위해 벌금을 지불하겠다. 계속 뜻을 밀고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르웨이 핸드볼협회는 핑크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히지는 않았다. 벌금 규모가 작고, 핸드볼 팀의 뜻에 동참한다는 의미가 더욱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협회 측은 핑크의 SNS에 “많은 응원 바란다”는 글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유럽핸드볼연맹 규정에 따르면 비치핸드볼 여자선수들은 경기 시 비키니 한 벌을 착용해야 한다. 상의는 양팔 전체가 드러나는 스포츠 브라, 하의는 옆면이 10cm를 넘지 않아야 한다. 남자선수들의 유니폼은 딱 달라붙는 탱크톱과 무릎 위 10cm까지 오는 길이의 너무 헐렁하지 않은 반바지로 규정돼있다. 노르웨이 여자대표팀 선수들은 이전부터 “비키니 하의가 노출이 심하고 유니폼이 불필요하게 성적인 느낌은 준다. 특히 생리할 때 볼편하다”고 토로해 왔다. 아비드 라자 노르웨이 문화체육부장관은 “(벌금형 결정은) 터무니없다. 마초적이고 보수적인 국제 스포츠계에도 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포토] 윤나겸, 비키니 여신의 팔색조 매력 ‘심쿵’

    [포토] 윤나겸, 비키니 여신의 팔색조 매력 ‘심쿵’

    800만 유튜브 구독자를 열광시킨 모델 윤나겸이 헬스남성잡지 맥스큐의 여신으로 등극했다. 혜성처럼 등장한 피트니스계의 수퍼 루키 윤나겸이 헬스 남성잡지 ‘맥스큐’ 8월호와 머슬퀸 화보집 ‘시크릿비’ 9호 동시 표지모델로 낙점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2020 머슬마니아 제니스 챔피언십 인천대회(이하 2020 머슬마니아 제니스)에서 커머셜모델 노비스 톨 1위와 미즈비키니 노비스 톨 2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오른 윤나겸은 시그니처인 단발과 해맑은 미소로 화제가 되고 있다. ‘맥스큐’ 8월호 출간 전 선공개 된 표지에서 윤나겸은 ‘서머 파티’라는 콘셉트에 어울리는 완벽한 몸매와 해피 바이러스로 가득한 기분 좋은 매력을 어필해 관심을 끈다. ‘맥스큐’ 8월호 화보 촬영에서 윤나겸은 밝고 화창한 날씨처럼, 단발의 팔색조 매력을 선보여 남성 독자들을 ‘심쿵’ 하게 만들었다. 허스키, 이지프로틴과 함께한 이번 촬영에서 윤나겸은 “작년 머슬마니아 2관왕에 이어 올해 맥스큐와 시크릿비 동시 표지모델로 인사드릴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저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화보로 코로나로 지친 많은 독자 분들께 힘과 위안을 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독일 여자 체조 유니폼 눈길 “어린 친구들이 안전하다 느꼈으면”

    독일 여자 체조 유니폼 눈길 “어린 친구들이 안전하다 느꼈으면”

    2020 도쿄올림픽 체조 여자 단체전 예선에 나선 독일 대표팀 선수들의 유니폼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영국 BBC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보통 여자 체조 선수들은 골반 근처까지 딱 달라붙는 레오타드(leotard) 차림으로 나선다. 에어로빅, 체조 등을 할 때 착용하는 몸에 꼭 붙는 타이츠로 19세기 프랑스의 곡예사 레오타드의 이름을 따 붙여졌다. 독일 선수들은 이런 관습에 반기를 들어 복숭아뼈 바로 위까지 덮는 긴 바지를 입고 나선다. 물론 이렇게 계속 입어 이 종목이 성적으로 비치는 일을 막겠다고 했다. 몇몇 선수는 연초 유럽선수권대회에 비슷한 차림으로 출전했다. 사라 보스는 자신과 팀 동료들은 어린 친구들이 이 종목을 보면서 안전하다고 느끼게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미국 여자체조 대표팀 등에서의 잇단 성적 추문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으로 생각된다. 일부의 움직임에 폴라인 섀퍼베츠, 엘리자베트 사이츠, 킴 부이 등이 함께 해 아래 붉은색 긴 바지에 흰색 상의를 입고 나와 이날 경기에 임했다. 지난주 훈련 도중에도 마찬가지 복장으로 임했는데 이번이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인 사이츠는 “편안하게 느끼느냐가 관건”이라며 “우리는 모든 여성이, 모두가 무엇을 입을지 결정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길 원했다”고 털어놓았다. 노르웨이 여자 비치핸드볼 선수들도 비키니 하의 대신 반바지를 입기로 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벌금이었다. 지난 18일 불가리아에서 끝난 유럽비치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반바지를 입었는데 유럽비치핸드볼협회로부터 벌금 1500 유로(약 200만원)를 부과 받았다. 모래밭에서 하는 경기인데도 여자 선수들은 비키니 한 벌을 입어야 한다. 하의 길이는 10㎝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규정도 있다. 반면 남자 선수는 무릎 위 10㎝까지 내려온 반바지를 입는다. 노르웨이 핸드볼협회는 여자 선수들의 손을 들어줬다. 협회는 “선수들이 편하게 느끼는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선수들이 유니폼을 선택할 기준이 새로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너무 짧은 바지를 입었다고 지적을 들은 여자 선수도 있다. 도쿄패럴림픽 멀리뛰기에 출전하는 올리비아 브린(영국)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에 올린 글에다 “영국선수권대회 관계자로부터 짧은 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지적을 받았다. 더 좋은 기록을 위해 전문 스포츠의류업체가 제작한 바지를 몇년 동안 입고 있었는데 남자들도 이런 비판을 들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는 24일 “지금은 21세기다. 여자 선수들은 원하는 옷을 입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포토] ‘돌싱글즈’ 미스맥심 이아영, 숨막히는 비키니 자태

    [포토] ‘돌싱글즈’ 미스맥심 이아영, 숨막히는 비키니 자태

    지난 18일 방송된 화제의 ‘돌싱’ 짝짓기 프로그램 MBN ‘돌싱글즈’ 2회에서 남성 출연자들의 집중 관심을 받던 이아영이 자신의 직업을 공개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첫 만남을 가진 후 직업과 나이, 자녀 유무를 모르는 채로 하루를 지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 있던 상태. 이틀째 일정을 마무리할 때쯤 이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아영이 “31살이고, 남성지 맥심의 모델”이라고 밝혀 참가자들은 물론 MC들까지 놀라게 했다. MC 이혜영은 “저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며 감탄했고, 특히 유세윤은 이아영의 직업이 공개되기 전 “어디서 본 것 같다, 낯이 익다”라고 했다가 뜻하지 않게 맥심 독자임을 인증했다. 이어 이아영은 “7살 아이가 있다. 3살까지 키웠고, 현재 남편 쪽에서 양육하고 있다”라며 “아기만 생각하면 너무 후회된다. 당장 굶어 죽더라도 내가 데려올 걸, 이렇게 못 볼 줄은 몰랐다”라고 이혼 후의 아픔도 털어놨다. 맥심 모델이 되기 전 이아영의 직업은 카지노 딜러였다. 처음부터 모델이 되려던 건 아니었다. 야근이 적은 직업으로 이직하려고 2013년에 맥심코리아 대표이사 비서직에 지원했던 게 작은 계기가 됐다. 그러나 입사시험에서 떨어지고 오기가 생겨 지원한 것이 맥심 모델을 뽑는 ‘미스맥심 콘테스트’. 이 대회에서 이아영은 무려 준우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맥심 모델로 발탁,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다 갑작스런 결혼으로 2년 만에 은퇴하며 전업주부가 되어 수많은 맥심 독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이아영은 여러 해가 지나 우여곡절 끝에 이혼의 아픔을 딛고 2020년 맥심에 돌아왔다. 첫 ‘돌싱’ 미스맥심이 탄생한 셈. 컴백 인터뷰에서 이아영은 “돌이켜보면 맥심이 사람들이나 촬영장 분위기도 가장 좋았었다”고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서른 줄에 접어들었지만 이아영은 현재도 맥심 모델로서 전성기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당당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더 이상 ‘미스’맥심이 아닌 것 아니냐는 질문에 맥심의 모델 매니지먼트 담당자는 “맥심 글로벌에서 ‘MISS MAXIM’이라는 통일된 명칭을 쓰고 있어서일 뿐, 결혼 유무와는 관계없다. 실제로도 미스맥심 선발 웹예능인 ‘미맥콘’에서 유부녀임을 당당하게 밝히고 출전하는 분들이 매년 꾸준히 있다”고 설명했다.
  • [포토] SI 수영복 모델로 등장한 ‘내추럴 사이즈’ 스타들

    [포토] SI 수영복 모델로 등장한 ‘내추럴 사이즈’ 스타들

    오사카 나오미, 레냐 불룸, 메건 더 스탤리언. 직업이 테니스선수, 배우, 래퍼다. 5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 이하 SI) 수영복 특집판이 변신을 시도했다. 올해 SI는 기존의 슈퍼모델이 아닌 대중스타를 커버로 내세워 새로운 트렌드에 대응했다. 지난해에는 미스 유니버스 출신 할리우드 배우 올리비아 컬포와 슈퍼모델 출신인 케이트 보크와 재스민 샌더스가 커버를 장식했다. 전통적으로 늘씬한 키와 완벽한 S라인의 소유자들이다. 하지만 올해는 지명도가 있다 하더라도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건강한 체구의 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오사카, 블룸, 스탤리언 모두 44사이즈가 아닌 내추럴 사이즈의 소유자들이다. 같은 점이라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세 명의 스타들이 각각 커버를 장식했다. 오사카는 메이저 단식에서 4차례 우승하며 ‘차세대 여’ 후보로 꼽히고 있다.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아버지는 아이티인, 어머니는 일본인인 혼혈이다. 블룸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2019년 영화 ‘Port Authority’로 데뷔한 이후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블룸은 트랜스젠더로서는 최초로 커버를 장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탤리언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출생으로 올해 그래미 어워드 신인상을 받으며 미국 팝계의 아이돌로 급부상하고 있다. SI 수영복 특집판은 그동안 크리스티 브링클리, 바 라파엘리, 케이트 업튼, 브루클린 데커, 앤 V 등 슈퍼모델 출신들을 커버로 내세웠다. 런웨이와 비키니에 특화된 175cm 이상의 슈퍼걸들이 독차지해왔다. 하지만 여성의 상품화라는 지적에 변화를 시도했다. 2016년에는 UFC 밴텀급 챔피언이 론다 로우지가 화보를 장식했고, 페이지 반젠트도 2018년에 모습을 나타냈다. 격투기 선수 외에도 알렉스 모건 등 유명 축구선수도 SI의 화보를 장식하며 매력을 뽐냈다. 하지만 슈퍼모델 출신이 아닌 여성을, 그것도 세 명 모두를 커버로 내세운 것은 처음이다.
  • “女선수만 비키니 팬티”…반바지 유니폼에 벌금 논란

    “女선수만 비키니 팬티”…반바지 유니폼에 벌금 논란

    노르웨이의 비치 핸드볼 팀이 비키니 수영복 대신 반바지를 입고 경기에 뛰었다가 벌금 징계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 더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노르웨이 비치 핸드볼 국가대표팀은 18일 불가리아에서 끝난 유럽 비치 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비키니 대신 반바지를 입어 선수 한 명당 150유로(약 20만원)씩 모두 1500유로(약 203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유럽핸드볼연맹(EHF)은 성명을 통해 노르웨이 여자대표팀이 스페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국제핸드볼연맹(IHF) 비치핸드볼 규칙에 어긋나는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해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핸드볼협회는 대회 개막 전 유럽연맹에 선수들이 반바지를 입고 뛸 수 있는지 문의했지만 규정상 안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노르웨이 핸드볼협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편하게 느끼는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야 한다. 어느 정도 선수들이 유니폼을 선택할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라며 선수들의 벌금을 대신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EHF 규정에 따르면 비치핸드볼 여자선수들은 경기 시 비키니 한 벌을 착용해야 한다. 상의는 양팔 전체가 드러나는 스포츠 브라, 하의는 옆면이 10cm를 넘지 않아야 한다. 남자선수들의 유니폼은 딱 달라붙는 탱크톱과 무릎 위 10cm까지 오는 길이의 너무 헐렁하지 않은 반바지로 규정돼있다. 노르웨이 여자대표팀 선수들은 이전부터 “비키니 하의가 노출이 심하고 유니폼이 불필요하게 성적인 느낌은 준다. 특히 생리할 때 볼편하다”고 토로했다. 해당 소식에 여자 테니스의 전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는 트위터를 통해 유니폼 규정에 대해 “터무니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비치 스포츠에서 선수들의 비키니 복장은 수년간 이어져온 논란거리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올해 초 카타르에서 열린 비치발리볼 경기에선 오히려 비키니 복장을 금지하자 독일 선수들이 출전을 거부했다. 이슬람 국가 선수들은 비치발리볼 경기 시 노출이 덜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기도 한다.
  • “다한증 치료해줄게”…병원에 초청된 인플루언서, 시술 중 사망

    “다한증 치료해줄게”…병원에 초청된 인플루언서, 시술 중 사망

    다한증 치료시술 받던 중 심장마비 비전문의들이 시술 진행유족, 과실치사 혐의로 병원 고소 피트니스 인플루언서가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 시술을 받던 중 마취 부작용으로 사망했다. 19일 미국 뉴욕포스트·영국 미러등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오달리스 산투스 메나(23)가 지난 7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있는 한 병원에서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 시술(미라드리아)을 받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미라드라이는 열에너지로 땀샘을 제거하는 시술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그는 14만7000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병원은 미라드라이 시술 홍보를 위해 평소 겨드랑이 땀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메나를 초청한 상황이었다.이날 시술은 비전문의들이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제대로 훈련을 받은 적이 없는 직원이 마취를 진행했다. 검시관들은 그가 복용하던 스테로이드제 등의 약물이 마취 부작용과 겹쳐 사망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유족은 해당 병원을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한편 오달리스 산투스 메나는 2019년 미스 앤드 미스터 헤라클레스 대회에 우승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주 미국에서 비키니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 [포토] ‘흑진주’ 나오미 캠벨, 탄탄한 비키니 자태

    [포토] ‘흑진주’ 나오미 캠벨, 탄탄한 비키니 자태

    영국 패션 하우스 브랜드 버버리가 세계적인 모델 나오미 캠벨과 함께한 새로운 TB 썸머 모노그램 컬렉션의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여름 분위기를 가득 표현한 이번 광고 캠페인은 버버리의 주요 하우스 코드인 양면성이란 컨셉을 바탕으로, 정적인 이미지의 고전성과 CGI 기술의 현대성을 결합한다. 유명 사진작가 단코 스타이너가 담아낸 이미지와 비주얼 아티스트 프레드릭 헤이맨의 영상 작업으로 구성되었으며, 나오미 캠벨을 주인공으로 고전성과 현대성의 세계를 끊임없이 오간다. 캠페인 이미지 속 나오미 캠벨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증폭시켜주는 자연석과 바닥 위 물은 해안가 풍경을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감성으로 재해석한다. 나오미 캠벨이 CGI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는 디지털 영상에서는 인공 해변이 펼쳐지며, 공중에 매달린 거대한 소라와 조개가 기계적인 구조물과 완벽한 대비를 이루어 양면성의 컨셉을 표현한다. 평온한 상태를 모험과 연결 짓고, 미래적인 이번 광고 캠페인은 과감하게 한계를 벗어나고 끊임없이 꿈을 꾸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버버리 사진 제공
  • [서울포토] ‘덥다 더워’… 해변의 ‘핫’한 비키니 피서객

    [서울포토] ‘덥다 더워’… 해변의 ‘핫’한 비키니 피서객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북서부 세베르노예 투시노 공원의 모래 해변에서 시민들이 일광욕을 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타스 연합뉴스
  • 비키니·트렌치코트가 품은 ‘핏빛 역사’를 아나요

    비키니·트렌치코트가 품은 ‘핏빛 역사’를 아나요

    백화점에서 몇 년째 남성 정장 매장이 줄어들고 있다. 샐러리맨들 사이에서 격식 없는 옷차림이 각광받고,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다. 백화점은 양복 대여 등 고육책을 들고 나왔지만, 한번 떨어진 인기를 만회하기가 쉽지 않다. ‘옷장 속의 세계사’는 우리가 항상 걸치는 옷과 옷감에 얽힌 역사를 더듬는다. 서부 개척 와중에 탄생한 청바지처럼 널리 알려진 옷도, 제1차 세계대전 참상에 얽힌 트렌치코트의 역사도 만날 수 있다. 프랑스 엔지니어이자 디자이너 루이 레아르는 1946년 파격적인 스타일의 여성 수영복을 고안했다. 이름을 못 정하고 있던 때 마침 남태평양 비키니 섬에서 벌어진 핵실험을 떠올렸다. 공개 실험인 탓에 세간의 이목이 그곳에 집중됐는데, 레아르는 자신이 고안한 수영복에 과감하게 ‘비키니’라는 이름을 붙였다. 비키니 섬의 핵실험은 1958년까지 무려 23차례나 이어졌고, 항공모함이나 비행기 잔해들이 여전히 가라앉아 있다. 곧 여름이면 전국 해수욕장에서 비키니가 등장할 텐데, 유래를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멋을 아는 사람들의 옷 트렌치코트는 제1차 대전의 참화를 딛고 일어나 오늘날 유행을 견인한다. 본래 영국군이 참호(Trench)에서 비를 피하고자 입던 야전 코트였다. 트렌치코트의 상징 중 하나인 견장은 계급장을 다는 곳이었고, 벨트의 D링은 수류탄을 매달기 위해 고안했다. 전쟁이 장기화할 것을 대비해 트렌치코트를 대량으로 사들였던 영국은 전쟁이 끝나자 트렌치코트를 시중에 풀었다. 1920년은 모든 영국인들이 트렌치코트를 입고 다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30년대 후반 개발한 나일론은 1939년부터 여성용 스타킹의 소재로 사용됐다. 그해 열린 뉴욕박람회에서 나일론 소재 스타킹이 처음 선보였는데, 백화점은 스타킹을 사려는 여성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나일론은 제2차 대전 당시에는 낙하산과 낙하산 줄, 텐트 등 군수품으로 요긴하게 사용됐다. 이후 다양한 첨가제와 혼합돼 ‘기적의 섬유’로 각광받았다. 저자는 이외에도 넥타이와 양복, 벨벳은 물론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삶과 여전히 함께하는 염색 옷감 바틱 등에 얽힌 역사도 조목조목 설명한다. 우리 일상과 함께하는 옷이 만들어 낸 역사를 흥미롭게 소개하는데, 저자의 ‘식탁 위의 세계사’와 ‘지붕 밑의 세계사’를 함께 읽으면 다양한 관점에서 세계 역사를 볼 수 있다. 출판도시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
  • [포토] ‘한강 인어 출현’ 모델 김세미

    [포토] ‘한강 인어 출현’ 모델 김세미

    한강에 인어가 나타났다!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공원 잠원지구 오엔(ON)에서 디자이너 쎄라퀸(유재희)의 ‘쎄라퀸 비키니 론칭 쇼케이스’가 열렸다. 오래전부터 쎄라퀸의 뮤즈로 활동한 모델 김세미(31)는 이날 174cm의 늘씬한 키에 35-23-35의 볼륨감을 앞세워 환상적인 자태를 뽐냈다. 쎄라퀸은 그동안 한국 최고의 피트니스 대회인 머슬마니아를 비롯한 PCA, 무사(MUSA), MN코리아클래식 등 유명 대회에서 피트니스 선수용 비키니 제작에 힘썼다. 하지만 이날은 프로가 아닌 일반인들을 위한 비키니를 처음으로 선보인 날이었다. 김세미는 “모델이라면 꼭 입어보고 싶은 것이 쎄라퀸의 비키니다. 프로가 아닌 일반인을 위해 제작한 비키니를 처음으로 입어서 영광이다. 한강에서 촬영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쎄라퀸은 사랑이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김세미는 골든 계열의 비키니를 입고 매력을 뽐냈다.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비키니는 펄을 적용해 포인트를 줬다.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촬영에 임한 김세미는 “착용감이 정말 좋다. 편한 스타일이지만 여성의 라인을 강조하고 있다. 심플하지만 섹시한 비키니다”라며 엄지 척을 했다.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다 빼어난 미모와 라인으로 모델을 겸업하고 있는 김세미의 꿈은 피트니스 선수다. 김세미는 “동료들이 피트니스를 하면서 더욱 건강해지고 예뻐졌다. 나도 자극을 받아 운동하고 있다. 올해는 피트니스 선수로서 팬들에게 이름을 알릴 것”이라며 작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 모델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항공승무원이 꿈이어서 항공관광학을 전공했지만 재학 중 길거리 캐스팅되며 모델일을 하게 됐다. 피팅모델을 시작으로 비키니, 란제리,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비키니는 나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여서 애착이 크다. - 촬영하면서 항상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한강을 배경으로 촬영해서 즐거웠다. 촬영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얼굴을 찌푸린 적이 없다. - 촬영의 필수품목은. 이어폰과 퍼즐게임. 음악과 게임은 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 웨이트에 매진한다고 들었다. 주변의 동료들이 대부분 피트니스 모델이거나 선수다. 영향을 많이 받아 운동을 시작했다. 25일에 열리는 머슬마니아를 비롯한 여러 대회를 염두에 두고 있다. 피부가 매끈하다. 매끄러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클렌징이 제일 중요하다. 또 자기 전에 아무리 피곤해도 메이크업은 무조건 지운다. -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드라이빙을 굉장히 좋아한다. 목적지 없이 운전하면 쓸데없는 생각이 사라진다. (웃음) - 자신의 미래를 소개하면. 현업이 모델과 필라테스 강사다. 웨이트를 열심히 해서 피트니스 선수가 되고 싶다. 건강과 매력을 동시에 전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 삶의 가치관은. 어렸을 때부터 항상 ‘배려하며 살자’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나 자신도 중요하지만 배려하고, 베풀며 살면 언젠가 베푼 만큼 돌아온다고 생각한다. 이기적으로 살지 않기 위해 항상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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