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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석유다소비구조 개선…유가인상 대비를

    엊그제 온나라를 시끄럽게 하던 국제 유가폭등 사실이 벌써 잠잠해지고 있다.이번에도 유가인상으로 인한 걱정은 일시적인 것이 아닌가 한다. 우리나라의 연간 석유수입 규모는 240억 달러로 배럴당 1달러만 인상돼도약 1조1,000억원의 외화가 들어간다. 그래도 유가가 인상될때만 잠깐일뿐 대책마련엔 너무나 소홀하다.지금부터라도 제3의 석유위기를 준비해야 한다.석유류 다소비구조를 저소비형태로 바꾸는 노력을 범국민적으로 벌여가야 한다.비상시 수급안정에 필요한 비축물량 확보도 중요하다. 유가인상을 걱정하고 강대국 눈치만 볼게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본다.지난 70년대 석유파동때도 석유류 의존도가 낮은 국가는 피해가 극히 미미했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김종선[서울 송파구 송파동]
  • 정부비축 원유 민간대여 확대

    정부는 국내 유가안정을 위해 정부가 보유중인 비축물량 가운데 민간에게빌려주는 양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9일 “대기업 등 민간이 산유국에서 비싸게 원유를 도입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 보유물량 가운데 민간에게 빌려주는 대여물량을 확대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현물보다는 선물시장에서 보다 값싼원유도입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선물시장에서의 원유 거래가는현물시세보다 배럴당 3달러 정도 낮다. 한편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서울 상의클럽에서 열린 강연에서 “이달 27일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때까지 불안정한 모습이 이어지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미 국내 유가에 반영된 배럴당 24.6달러 수준을 크게 넘어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 뒤 국민들이 과소비를 자제하고 에너지소비절약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환율문제와 관련,“산업은행을 중심으로 해외투자펀드가 활성화되고대우 해외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매입하는데 30억∼40억달러가 필요하기 때문에 오는 5월까지 외환 수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박선화기자 psh@
  • 고유가·원高 파장과 우리경제

    최근 유가폭등을 계기로 ‘한국경제호’의 순항에 대한 안팎의 걱정이 잇따라 정부의 거시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파인 튜닝’(fine tuning,미조정)이시급하다. 유가 및 원자재값 급등과 환율절상 등이 지속돼 국내 물가상승을 부추기고무역수지 감소를 가져와 자칫 안정적인 경제성장에 차질을 빚지나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여기에다 외국투자자들은 총선을 앞두고 금융·기업개혁의 ‘피로현상’이 나타나 제2의 환란위기 가능성마저 성급하게 제기하고 있다. ◆충고에 귀 기울여라 이용근(李容根) 금감위원장은 9일 은행장회의에서 강도높게 은행권의 자체 구조조정을 촉구했다.대우사태로 인한 유동성위기를넘겼지만 은행이 자체적으로 개혁과 경영혁신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생존의 길은 없다고 거듭 지적했다.대우경제연구소는 품목별 물가상승률의 차이가 계층마다 서로 달라 소득분배구조가 더욱 나빠졌다고 지적,중산층 대책과 실질적인 물가안정책을 강조했다.이에 앞서 8일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한국경제관련 보고서에서 무역수지 개선정책에초점을 둘 것을 제시했다.수입급등으로 인한 무역흑자의 감소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대거 유입으로 인한 환율절상 압력에 대해 경고했다.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국대사도 6일 내년 이후 한국의 대외적 경제여건이 악화돼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있다고 지적,주의를 환기시켰다. ◆거시지표 이상없다 한은은 9일 단기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주목할 만한조치를 취했다. 이는 국제유가 폭등과 원화환율의 급격한 절상 등이 아직 물가압력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고 있으며,우려할 만한 경제불안 요인이 아니라는 정부 입장을 강조한 것이다.국제유가는 이날 산유국들의 증산 약속에 따라 전날보다 무려 배럴당 3달러나 떨어져 차츰 안정세를 회복하리란 낙관적전망을 낳고 있다.특히 선물가격도 현물가보다 배럴당 3달러 낮은 선에서 계약이 이뤄져 하향안정세 전망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원화환율은 올들어 8일까지 1.7% 절상돼 달러당 1,120원 수준이지만 크게우려할 수준은 아니란 게 당국자의 분석이다.지금까지 5조원에 이르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국내에 들어왔으나 수급정책을 통해 적정수준의 환율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특히 아직 핫머니 유입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일관성을 유지하라 재경부 권오규(權五奎) 경제정책국장은 “거시경제정책의 목표에 변함이 없다”면서 “무역흑자의 축소가 불가피하지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즉 올해 유가도입 평균치를 당초보다 2∼3달러 높은 배럴당 25달러로 보면 물가에 0.3%포인트 상승효과를 낳지만 이는연간 목표치 3% 안에서 충분히 흡수가능하다는 것. 성장률 역시 0.7%포인트감소효과를 가져오지만 현재의 경기속도로 볼 때 연간 6%대 달성에 차질이없다고 밝혔다.다만 국제수지는 목표치 120억달러 흑자보다 20억∼30억달러의 축소가 예상되지만 중동 수출증대 효과를 상쇄하면 10억∼20억달러의 축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장기금리도 경제의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한자리수 달성이 무난하며,하반기연 8%대 안정을 낙관했다.임금도 지난해 12.1%의 상승률 가운데 절반은 특별상여금이나 초과근로수당 등의 인상에 따른 것이어서올해는 기업의 생산성향상 범위 내에서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선화기자 psh@. *국내 석유 비축량 얼마나 되나. 국제유가의 불안한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석유수급 비상시를 대비해 마련한 정부 비축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9일 석유비축을 관리하고 있는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정부비축유는 지난해말 현재 5,600만배럴로 국내 소비량의 28일분이다.민간부문 비축량 6,900만배럴까지 합치면 국내소비량의 63일분에 해당한다. 이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정부비축 권고량인 90일분에는 크게 부족한 물량이다. 물론 원유수입이 완전 봉쇄되는 극단적 상황과는 차이가 있겠지만 지금과같은 고유가 행진이 장기화할 경우 정부비축물량의 유가조절기능에 문제가생길 수 있다는 게 석유공사측의 설명이다. 정부는 현재 8개 비축기지,저장능력 총 9,600만배럴에서 오는 2004년까지 7개 기지를 신설,1억6,000만배럴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이 물량은 국내소비량의 60일분으로 2006년까지 석유를 모두 채워 민간부문까지 합쳐90일분을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현재 비축기지 여유분을 산유국에 임대하는 공동비축사업을 추진중이다.이 사업으로 중동산에 총 수입물량의 70%를 의존하고 있는 원유도입선의 다변화,중동 산유국의 고가판매정책에 대한 견제 및 도입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긴축정책 통한 물가잡기' 찬반 팽팽. ‘환율 인상을 통한 무역수지 개선이 먼저냐,긴축재정을 통한 물가잡기가우선이냐’ 유가와 환율의 불안한 움직임과 함께 국내경기가 예상 외의 속도로 빠르게회복되면서 현 경제상황에 대한 진단과 거시경제정책에 대한 해법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일단 지금의 경제상황을 경기과열로 보기엔 이르다는 데공감하면서도 물가와 무역수지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에 대해선 다소견해차를 보였다. 삼성경제연구소 황인성(黃仁星)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경기상승은 98년 IMF불황에 따른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했으나 올들어서도 1월 중 산업생산증가율이 지난해 동기대비 28.1%를 기록하는 등 예상 외의 상승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유가상승,환율 하락 등과 겹쳐 물가 및 무역수지 악화를 낳을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유가가 유동적인 상황인데다 경기과열이라기보다는 회복과정으로 보여 긴축정책을 통한 물가안정책을 섣불리 쓸 경우 회복중인 경기를다시 죽일 수 있다”고 전제하고 “당분간은 환율 상승을 유도함으로써 무역수지개선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펴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심상달(沈相達) 선임연구위원은 “경기상승에 따른 수요측면과 유가 등의 공급측면 양쪽에서 물가상승압력이 거세지고있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더욱이 환율하락폭이 지난해처럼 크지 않은 데 따른 수입물가의 압박까지 겹쳐 물가안정에 주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반박했다.심연구위원은 “원화가치가 아직 저평가된 측면이 있어 환율하락을 서둘러 막을 필요는 없다”며 “기본적으로 환율은 시장에 맡기는게 바람직하며 무역수지도 흑자가 소폭 줄어드는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안정책과 관련,“정부의 인위적인 개입은 옳지 않다”고 전제하고 “경제위기극복과정에서 재정 건전성이 악화됐으므로 긴축재정을 펴는 게 여러모로 바람직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국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박사는 “유가상승은 앞으로 2∼3개월 정도는 더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그동안엔 원화절상으로 물가상승을 감내해왔지만 결국 유가가 오르는 만큼 국내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이 커 총수요관리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정박사는 “유가에 의한 직접적인 물가상승은 크지 않겠지만 총수요상에서는 클 수 있어 재정지출에서도 투자를 하반기로 돌리는 등 시간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성진 김환용기자 dragonk@
  • OPEC, 美 원유 증산압력 반발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원유증산 및 유가인하 압력을 받지 않고 있다고 사바 알 아마드 알-사바 쿠웨이트 외무장관이 20일 말했다. 그의 발언은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98년 가격에 비해 3배까지 치솟은 유가 부담을 덜기 위해 미국이 전략비축물량을 쓸지도 모른다고 경고한 지 수일만에 나온 것이다. 알-사바 장관은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가들이 이번 주 후반 리야드에서회동해 원유생산량에 대한 공동입장을 정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의 국영 라디오방송도 이날 한 관리의 말을 인용,현재의 석유시장 상황이 원유 증산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며 생산량과 관련된 결정은 다음달 열리는 OPEC 각료회담에서만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쿠웨이트 시티·테헤란 AP 연합]
  • 설 민생종합대책 내용

    정부가 1일 발표한 설 민생종합대책 내용을 간추린다. ▲가격안정 설 성수품 26개를 선정,공급을 평시의 최고 300%로 늘린다.제수용품 등 20개 품목의 정부 비축물량을 대거 방출한다.성수품에 대해 농·축·수·임협 3,700여개 판매장에서 5∼20% 싸게 판다.수송용 화물차에 대해특별시·광역시의 도심통행 제한조치를 완화한다.원산지 표시위반과 매점매석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하며 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감시를 강화한다.전국 248개 지자체별로 서비스요금의 부당인상을 방지한다. ▲체불임금 해소 가동중인 사업장의 체불근로자에 대해 200만원까지 대부가가능토록 보증요건을 완화하고,도산사업장 근로자는 정부가 1인당 720만원까지 우선 지급한다.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하도급대금 지급도 미리 지급해자금난을 해소토록 대한상의 등 7개 경제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수송대책 설 연휴 이동인원은 2,742만명,통행량은 1,155만대로 예상된다.3일부터 7일까지 철도·고속버스·시외버스·항공기·여객선 등 교통편을 평소보다 8∼27% 증편 운행한다.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선제를 확대하고 하행선 16개,상행선 10개 인터체인지의 진출입을 통제한다.수도권 6개 산업단지의근로자 4,482명에 대한 전용 귀성열차도 운행하며 차량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안전관리 터미널 등 대중이용시설과 교통안전시설 900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폭설에 대비한 제설용품·장비를 확보했다.백화점 등 2,800여개 재난취약시설과 석유·가스충전시설 1,500여곳의 안전관리실태를 살폈다. ▲치안대책 금융기관 1만9,000곳에 대해 집중순찰하고 빈집사전신고제를 운용,파출소에서 방범활동을 펴기로 했다.공직자의 검소한 설보내기 운동을 펴고 연휴기간중 부처별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박선화기자
  • [사설] 설날 물가부터 안정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올해 설날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사태의 고통으로 썰렁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활기를 띠고 대목 기분도 살아나고 있는 듯하다.선물과 제수용품을 사려는 손님들로 백화점과 시장이 붐비고 고향을 찾는 사람들도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경기 호전에 따라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반가운소식이다. 해마다 설날을 앞두고 겪어야 하는 달갑지않은 걱정이 물가 불안이다.올해도 예외가 아니어서 연초부터 들먹이던 물가가 설날을 틈타 고개를 들고 있다.제수용품을 중심으로 한 설날 성수품들의 값이 오르고 채소류는 추위와큰 눈이 겹쳐 출하마저 원활하지 못한 형편이다. 특히 한우고기는 수입쇠고기의 오염파동 여파로 값이 크게 오르고 그나마 구하기조차 힘들 정도라고 한다.한·일 어업협정으로 어획고가 크게 줄어든 조기 등 생선류의 값도 오르고 있다.성수기를 맞아 값싼 수입 농수산품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비싸게 파는 상인들의 농간까지 판쳐 이래저래 소비자들의 어려움만 더해주고 있다. 설날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도 나름대로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정부 비축물량의 방출을 늘리고 성수품의 출하와 유통을 지원하며사재기와 원산지 허위표시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고 있다.정부의 설날물가안정대책과 노력이 물가오름세를 일시적으로 진정시키는 데는 큰 도움이 될것이다.그러나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물가불안을 달래기에는 아직도 부족하다고 본다.물가 안정을 통해 서민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상시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올해 우리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물가 3%선 억제라는 올해 목표를 달성하려면 연초부터 물가 오름세를 단단히 잡아야 한다.설날 물가의 안정이 바로 그시험대가 될 것이다. 갖가지 불안요소들이 벌써부터 올해 물가안정을 위협하고 있다.연초부터 국제원유가가 폭등하고 금리가 불안하다.각종 공공요금의 인상이 잇달아 예정돼 있고 대학 등록금도 들먹거린다.지나치게 많이 풀려있는 시중자금이나급속한 임금인상도 물가를 위협하고 있다.물가상승은 결국 고비용구조와 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우리 경제를 다시 어렵게 만들 위험이 크다.더욱이 물가가 오르면 IMF사태의 고통이 큰 중산·서민층의 생활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다.설날 물가를 반드시 안정시켜야만 하는 까닭이다.
  • 원유 비축물량 방출 검토

    정부가 국제 원유 값이 급등함에 따라 긴급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정부는 22일 정덕구(鄭德龜) 산업자원부 장관 주재로 나병선(羅柄扇) 석유공사 사장,김홍경(金弘經)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장현준(張鉉俊) 에너지경제연구원장과 정유 5사 사장 등이 참석하는 긴급 석유관련 기관장회의를 갖는다. 회의에서는 원유 값 급등에 대한 각계의 전망과 의견을 모으고,에너지 가격현실화와 원유비축분 방출 등 단계적인 비상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원유가상승이 소비자 가격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휘발유의 특별소비세를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공급중심 에너지정책을 수요관리 중심으로 바꾸고 선진국형의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체계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어나가기로 했다. 한편 원유가는 이달 초 배럴당 25달러를 돌파하면서 연초 3배 수준에 육박했다. 국제기준유인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지난 19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27달러까지 치솟았다가 26.56달러로 마감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사설] 수해이후 물가관리 철저히

    경기지방과 남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채소류와 과일값이 오르고 축산물과 수해복구용 공산품가격이 들먹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경기·강원도 등의 채소주산단지들이 수해를 입으면서 4일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열무값이 평소보다 4배나 뛴 것을 비롯하여 상추 배추 호박 대파등 채소류 값이 2∼3배 가량 뛰었다.경남과 전남의 경우는 과수원 8,000여㏊가 태풍피해를 입어 낙과율이 50%를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경남 산청·진주에서는 복숭아와 배가,전남 나주와 장성에서는 배·감이,충남 예산과 천안에서는 사과·복숭아 등이 30∼70%의 피해를 입었고,제주에서는 감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또 전국적으로 닭이 8만여마리,돼지 1만5,000여마리,소 600여마리 등 10만여마리 가량이 폐사했다.이번 수해와 태풍으로 일부 농축산물의 경우 물량부족으로 인해 ‘농축산물 파동’이 예상되고 있다.공산품의 경우는 수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복구용 자재를 중심으로 값이 크게 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수해지역에서 형광등·벽지·목재·벽돌·시멘트 등 수해복구용 자재가격이 30∼100%나 올라 수재민들의 복구 의욕을 꺾은 바 있다.올해도 수해를 이용해서 한몫을 챙기려는 일부 상인들의 악덕 폭리취득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 않아도 앞으로 한달 반 후면 추석이 다가온다.해마다 추석때면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생필품가격이 들먹인다.올해는 과일과 축산물 생산이 줄어 추석물가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므로 정부는 수해가이재민과 시민생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총체적으로 파악,종합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정부는 먼저 공급차질이 예상되는 품목을 조사,수급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된다.농림부는 채소류와 과일류 등의 경우 농협과 축협을 통해 산지출하를 최대한 늘리도록 하고 축산물은 비축물량을 확대,방출해야 할 것이다.농축산물은 유통구조가 복잡하여 중간마진이 높은데다 물량이달리면 중간상인들이 사재기 하기가 일쑤다.농림부는 농축산물의 가격동향을 예의 주시,가격안정과 사재기 근절을 위한 조치도 강구하기 바란다. 물가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특히 수해복구용 자재 가격인상과 일부 상인의매점매석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해야 할 것이다.수해를 당한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는 커녕 재난을 이용해서 폭리를 노리는 상인은 사법처리를 하는 등 강력한 응징이 있어야 할 것이다.물가당국은 올해 소비자물가 2%선 안정이 이번 수재와 태풍으로 인해 흔들리고 있으므로 물가안정에 온힘을기울여야 할 것이다.
  • 설 물가 심상치 않다

    설을 보름이나 앞두고 있는데도 벌써부터 제수용품 가격이 크게 올라 걱정이다.명절 때가 되면 제수용품 가격이 오르는 악순환이 계속돼 왔지만 올해는 라니뇨현상과 한·일어업협정 실무협상 결렬로 수산물가격이 오르면서 제수용품 가격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수산물값이 오르자 일부 상인들은 매점·매석까지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초부터 공공요금이 잇따라 올라 그렇지 않아도 물가동향이 심상치 않은상황에서 제수용품 가격마저 크게 올라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소득감소와 실업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가계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제수용품 가운데 농산물은 지난해 수해로 비축량이 감소한 까닭에 오름세를보이고 있다.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양파가격이 최근 20%,사과 30%,귤이 66%나 올랐다는 것이다. 수산물의 경우에는 라니뇨현상으로 동해안 해수온도가 높아지면서 겨울철에 잘 잡히는 생명태와 오징어 등 수산물의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한 데다 한·일어업협정 실무협상이 결렬되면서 우리 어민들이 조업을 하지 못함으로써공급 차질을빚고 있다.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한 데다 일부 상인들이 수산물을 매점·매석하는 불법행위가 일어나면서 수산물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명태 35%,오징어 25%가 오른 것으로 보도됐다. 다행히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산물과일부 농산물은 설이 가까워지면 질수록 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하자 29일 물가대책회의를 열고 설때 수요가 많은콩·사과·배·감귤·돼지고기·조기 등 15개 농수축산물과 참기름·식용유·설탕·아동복 등 4개 공산품을 평소보다 최고 3배까지 확대 공급하고 가격담합행위 등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정부가 2월1일부터 15일까지를 설대비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축물량을 확대,방출하기로 했으나 설 물가가 잡힐지는 미지수다.물가안정을 위한 각종 시책이 지방자치단체로 위임돼 중앙정부의 물가안정대책에한계가 있기 때문이다.그러므로 지방자치단체는 경찰 및 세무관서·소비자단체 등과 물가안정대책반을 편성,합동으로 단속을 펴기 바란다.대책반은 매점매석 행위와 불법 계량행위 등 죄질이 나쁜 물가사범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할 것을 당부한다.특히 해양수산부는 수급이 불안정한 수산물을 조기에 수입하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 농산물 방출 대폭 확대/정부 물가대책회의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각종 농산물 가격이 폭등해 물가안정을 위협하고 있다.정부는 이에 따라 수해복구와 함께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쌀,채소,양념류 등 이번 수해로 수급애로를 겪고 있는 농산물 20여개 품목에 대해 정부와 농협 등의 비축물량을 대량 방출키로 했다. 정부는 10일 재정경제부,농림부,농협관계자들이 참석한 수해관련 물가대책 실무회의를 열고 정부 비축분중 고추 3000t,마늘 8000t,양파 2만6000t을 긴급 방출키로 했다.상추 오이 파와 시금치 등 수해 피해가 큰 시설채소는 강원·충청 지역 주산단지 농협에서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으로 직접 출하키로 했다.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와 농협의 비축 쌀 80만섬을 11일 공매하고 농협이 계약재배하는 무와 배추 3만6,000t을 이달중 출하키로 했다. 수박과 참외 등 과일·채소류는 오는 15일까지 농협의 판매망을 통해 4,000t을 풀고 오렌지 등 수입과일도 수입을 늘려 공급키로 했다.
  • 비축 석유 30% 해외거래/정부,전략 수정

    ◎세계 시장 안정… 메이저·중개상에 판매/여천 비축기지 일부 외국에 임대/年 1억5,000만달러 외자유치 효과 정부의 석유 비축전략이 전면 수정된다. 이제까지는 유사시에 대비,일정량의 석유를 무조건 비축해 왔으나 앞으로는 이 가운데 30%를 해외 석유메이저나 중개상에게 판매한다.또 전남 여천에 건설중인 3,000만 배럴 용량의 U­1 비축기지의 일부를 외국에 임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ECD)의 생산 비중이 세계 전체 생산량의 30%선으로 떨어져 석유수급상황이 과거에 비해 크게 안정된 데 따른 것이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서 정부의 재정부담을 더는 효과도 감안됐다. 羅柄扇 한국석유개발공사 사장은 17일 “OPEC의 비중이 낮아지면서 세계 석유시장이 안정돼 있는 데다 IMF체제를 맞아 국가 재정부담을 더는 차원에서 이같은 방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유개공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석유 비축사업 전략을 마련,정부측과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비축석유 판매는 일종의 선물(先物)거래인 스왑(Swap)형태로 거래돼,판매한 뒤 일정 기간(6개월 정도)이 지나 같은 가격으로 돌려받는 방식으로 매매 과정에서 구매자로부터 시세차이에 따른 프리미엄을 받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일단 유사시에는 판매한 비축유를 즉각 되돌려 받을 수 있어 특별한 안보상의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와 함께 내년 6월 완공 예정인 여천 비축기지(3,000만배럴 용량)의 일부를 배럴당 1.4달러 안팎의 보관료를 받는 조건으로 외국 메이저사나 중개상에 임대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기지 개방은 우리가 비축물량을 모두 확보하는 2004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될 것”이라며 “보관수익과 유휴설비 활용,석유 간접비축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공사측은 이같은 비축석유 거래와 비축기지 임대를 통해 연간 1억5,000만달러의 외자 유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 업계­당국/석유수급 대책 ‘이몽’

    ◎업계­걸프만 무력충돌 대비 장기도입계약 맺어야/당국­국제시장 원유 공급과잉… 당분간 현상태 유지 석유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22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이라크가 비록 단기간이라도 무력충돌을 할 경우 국제 원유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가뜩이나 외화부족과 국제신인도 하락으로 원유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는 원유도입 중단은 곧바로 국내유가 및 각종 공산품 가격의 연쇄 폭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96년 평균 배럴당 18.57달러,97년 평균 18.19달러에서 지난 1월 13.39달러에 이어 지난 20일 12.43달러 등 바닥세를 보이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90년 걸프전이 발발하리라고 누구도 생각지 못했지만 전쟁은 일어났고 유가는 뛰었다”면서 “외환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비축물량 확보는 시의적절한 대책이 아닌 만큼 자원외교를 통해 비상시 원유조달방안을 강구하고 특히 중동 산유국과의 통상외교를 통해 장기도입계약을 맺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업계는 바닥세인유가는 앞으로 ‘오르는 일’만 남았다고 지적한다.업계는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이며 따라서 원유가가 10%만 올라도 국내 석유제품가격은 7%가 오르고 이는 곧 전산업에 걸쳐 비슷한 수치의 가격인상 파급효과를 초래한다”고 내다봤다.업계는 현재 최저수준인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6월 감산을 합의하면 15달러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유가가 지금보다 20%가 오른다는얘기다. 통산부와 한국석유개발공사는 의견이 다르다.통산부는 인상 전망치는 내놓지 않았지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다.국제시장에는 하루 2백30만배럴씩의 원유가 나와 공급과잉상태에 있는 데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목표가 군사목표물에 한정돼 있어 유가는 현재와 같이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국내 비축물량(원유 및 제품)도 정부 23일분,민간 31일분 정도로 충분하다고 본다. 유개공도 ‘걸프만 악화시의 국제석유시장 동향’이라는 내부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이라크를 집중적이고 강도높게 공격해 2개월내에 끝나는 ‘최악의 경우’ 유가는 배럴당 1∼2달러 정도 오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지난 89년 평균 배럴당 15.65달러였던 국제 원유가는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 90년 8월 24.10달러에 이어 10월에는 31.87달러로 2배 가까이 치솟았다.특히 텍사스 중질유의 경우 배럴당 36.36달러로 급등했었다.
  • 중기 대출 25조 상환 6개월 연장/정부 자금난 대책

    ◎원자재 구입 1조4천억 지원/해외건설공사 수주 국책은서 지급 보증 정부는 오는 6월 말까지 은행권에 만기가 돌아오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25조원의 상환을 6개월 이상 연장시켜 주기로 했다. 국내건설업체가 해외에서 건설공사를 수주할 때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이 해외공사에 대해 지급보증을 서줄 방침이다. 중소기업의 원자재 확보를 위해 호주 수출보험금융공사(EFIC)로부터 원자재 구입자금 2억달러를 빌리기로 하는 등 총 1조4천억원을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수입대금 결제를 연체했을 경우 거래불량업체(황색거래업체)로 지정되는 연체 기간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기로 했다. 임창열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16일 이같은 내용의 ‘기업자금 애로 및 중소기업 원자재 수급난 타개책’을 발표했다.정부는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자생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한계기업을 제외한 ‘유망한 기업’에 한해 대출만기를 6개월 이상 연장해 주기로 했다. 해외 건설업체 지원을 위해 국책은행이 수출보험공사와 함께해외공사에 대해 지급보증을 서주고 신용보증기금에 세계은행(IBRD)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지원자금 5억달러(8천억원)를 출연,건설업계에 대한 신용보증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중소기업의 원자재 수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 농무성자금(GSM)으로부터 이미 11억달러 차관을 확보한 것 이외에 추가로 3억달러(4천8백억원)을 빌리고 호주 EFIC로부터 2억달러(3천2백억원)를 들여와 원면 등 의원자재를 사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 1천억원 ▲정부비축자금 1천억원 ▲정부 비축물량 5백억원 ▲조달청의 원자재 외상도입 1억달러(1천6백억원) ▲러시아 경협차관 30억달러 가운데 1억7백만달러(1천7백억원)의 현물상환 등을 통해 부족한 원자재를 충당할 방침이다. 이밖에 조달청이 원자재 수입신용장(L/C) 개설을 대행하도록 했으며 업체당 1백30억원까지 허용된 원자재 수입자금 특별신용보증 대상에 기계 및 전자부품 등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 원자재 수급 현황과 전망/고철·원면·원피 재고부족 가장 심각

    ◎은행 LC개설 계속 미룰땐 대부분 가동중단 위기/정부의 안정대책 발표 불구 안심하기에는 일러 중소기업의 원자재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장 큰 원인은 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지키기 위해 수입신용장(L/C)개설을 꺼렸기 때문이다.환율인상으로 수입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데다 대기업도 원자재 공급시 현금을 선호해 중소기업이 원자재를 확보하기란 더욱 어려워졌다.정부가 16일 원자재 대책을 발표했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주요 원자재의 현황과 1·4분기 전망을 알아본다. ■원유=2개월 정도의 물량(1억1천6백만배럴)을 확보하고 있다.비축의무물량인 55일분을 간신히 넘고 있다.그러나 수입신용장(L/C) 개설분과 아직 통관되지 않은 물량을 더하면 1·4분기까지는 70일분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스=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는 현재 보유물량이 의무재고량(17일분)을 크게 밑돌고 있다.프로판가스는 4일분,부탄가스는 7일분에 불과하다.그러나 L/C 개설분을 합하면 각각 20일 26일분으로 늘어나 부족분은 해소될것으로 기대된다. ■원료곡물=대부분 적정재고량(통관분과 공장재고분)에 부족하나 L/C 개설분을 합치면 1·4분기 중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본다.다만 사료에 쓰이는 옥수수와 대두의 경우 L/C 개설분을 합쳐도 적정재고량 43일분과 60일분에 가까스로 맞추는 수준이어서 추가적인 확보가 시급하다. ■공업원료 △고철=적정재고량이 15일분인데도 현재 11일분 밖에 없다.미통관분까지 합쳐도 16일분 정도다.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주관으로 올해 고철모으기 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나 건축성수기인 3월 이후 공급부족이 우려된다. △전기동과 알루미늄괴=수급의 문제보다 가격인상과 자금난으로 중소업체의 원자재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정부가 비축물량을 방출해 가격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알루미늄괴의 경우 1·4분기 중 보유량이 적정재고량 25일분을 약간 웃돌 것으로 전망돼 수급에 차질이 예상된다.러시아의 경협차관 30억달러 가운데 1억7백만달러 어치를 알루미늄괴로 받을 경우 다소 나아질 전망이다. △원면과 원피=L/C 개설이 어렵고 수입업체의 자금난으로 수급차질이 가장 크다.면방업체의 경우 원면부족으로 가동율이 60%에 불과하며 피혁업체도 재고가 크게 부족해 가동율이 40%로 떨어졌다.현재 원면의 경우 적정재고량이 45일분임에도 15일분밖에 없으며 원피도 30일분을 갖고 있어야 하나 15일분만 확보하고 있다.정부가 미국 농무성자금(GSM)과 호주 수출보험금융공사(EFIC)로부터 원자재 구입자금을 빌릴 경우 원면의 경우 적정재고량 45일분을 충족시킬 것으로 보이나 원피는 그래도 10일분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조달청의 L/C 개설을 대행을 통해 원피수입을 늘린다고 하나 어느정도 해소될 지 불투명하다.정부는 미국 농무성자금 3억달러가 추가 지원될 경우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스텐레스강과 선철 페로실리콘 등의 경우 중소기업 보유량이 적정재고량 수준에 크게 부족하다.정부가 신용보증대상에 천연고무 펄프 등 12개 기초원자재에서 추가로 선철 전자부품 등을 포함시키고 포항제철의 수입대행을 늘리기로 했으나 수급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 ‘물가인상 도미노’ 차단 나섰다/재경원

    ◎수매육 값 15% 인하… 비축 농산물 집중 출하/사료 매점매석 단속­생필품 대리점 거래조사 환율급등에 따른 원자재 값 상승과 연말연시 물가불안을 막기 위해 수입 원자재와 생활필수품의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이 강도높게 추진된다. 재정경제원 김정국 제1차관보는 29일 과천청사에서 ‘98년초 물가안정대책 및 주요 품목 수급점검’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석유류 가공식품 등 주요 공산품의 가격 상승으로 물가 불안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범정부적 물가대책을 마련,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산지가격이 떨어진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소비자가격 안정을 위해 수매육 판매가격을 최대 15% 인하하는 등 가격안정을 지도하기로 했다.마늘양파 과실류 등은 정부 비축물량의 방출을 늘려 수급안정을 꾀하고 조기 명태 등 설 제수용품은 정부와 민간이 보유한 재고를 집중 출하해 가격급등을 막기로 했다. 사료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전국 사료대리점 1천385곳과 농협 판매점 1천300곳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농산물 검사소가 합동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한편 검찰 등 사법기관은 매점매석에 대한 현장 점검을,국세청은 설탕밀가루 대리점 업체에 대한 거래조사에 나섰다.
  • 쌀 융자수매제 도입 추진/정부 UR대책

    ◎쌀 담보로 농가에 자금 대출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에 따라 2004년까지 정부의 쌀 수매량이 매년 축소될 수 밖에 없어 새로운 쌀 수매제도로 ‘융자수매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9일 농림부장관 자문기구인 양곡유통위원회가 마련한 토론회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명환 박사는 새로운 쌀 수매방식으로 ‘융자수매제’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이와 관련,김주수 농림부 식량정책심의관은 “올해부터 시행된 약정수매제도는 정부 수매량이 매년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수확기 홍수출하를 막고 비축미를 확보하는 차원에서도 새로운 수매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박사는 융자수매제의 도입과 함께 정부가 풍·흉년의 주기성을 감안,쌀 비축물량을 그때 그때 늘리거나 방출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수급을 꾀할수 있는 ‘공공비축제도’를 확립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융자수매제는 햅쌀을 수확한 직후 농가가 지역농협이나 미곡종합처리장(RPC)도정공장 등에 판매를 위탁하면 위탁받은 쌀을 담보로 자금을 융자해주는 제도로 작황의 풍·흉에 따라 융자율을 조절,물량을 탄력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예컨대 풍년일때는 융자율을 70% 이하,평년작인 경우에는 80% 안팎으로 하면 된다는 것. 융자수매제도에 참여하는 지역농협 RPC 도정공장 등은 정부에 담보를 설정하고 채권 범위안에서 운용토록 하되 정부가 저리융자하거나 이차보상을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하면 된다고 김박사는 밝혔다.
  • 개인서비스료 인상 집중 단속/물가대책 차관회의

    ◎추석성수품 공급 확대 정부는 추석물가안정을 위해 제수용품 등 추석성수품의 공급을 대폭 늘리고 개인 서비스요금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28일 하오 강만수 재정경제원차관 주재로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추석물가 안정대책을 마련했다.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보름간을 추석물가대책기간으로 정해 이 기간중 쌀 사과 쇠고기 조기 등 농축수산물 14개 품목의 시중 공급물량을 최고 800%까지 늘리고 화물자동차의 도심 통행을 허용해 공급 부족현상을 해소하기로 했다. 품목별로 추석 떡쌀 수요에 대비해 정부 보유미 1백1만석을 다음달 3일 공매하고 햅쌀도 보름간 모두 2만7천석을 공급하기로 했다.또 과일류 공급물량도 하루에 사과 400t,배 170t,밤 100t 등 평소보다 20∼710% 늘리고 배추 1천500t,마늘 600t,참깨 1천930t 등 채소류 공급도 25∼65% 늘리기로 했다. 수입 쇠고기와 수입돼지고기의 경우 정부비축과 민간비축분을 무제한 방출하고 수산물도 정부 비축물량 및 수협,한국냉장 등의 보유물량을 풀기로 했다.개인서비스요금의 부당·편승 인상을 막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경찰청 소비자단체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이용료 미용료 목욕료 영화관람료 등 6개 품목을 중심으로 행정지도에 나서기로 했다.추석 성수품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백화점 등 유통업자의 가격 담합행위,허위 및 과장광고행위,지나친 경품제공행위,변칙 할인판매행위 등 각종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지도 및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 장석정 유개공 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2000년까지 가채매장량 3억배럴 확보/19개사 41개 해외사업 참여… 투자회수율 78%/내년까지 비축량 43일분 확보… 수급안정 자신/대륙붕 개발 경제성 높이게 분지별 탐사로 전환 2기 연임체제에 들어선 한국석유개발공사(유개공) 장석정 사장은 요즘 「산유국의 꿈」을 현실로 구체화시키고 있다.무대는 국내 대륙붕이 아닌 해외 유전.올해부터 해외 유전개발을 가속화,2000년까지 3억배럴의 가채매장량을 확보한다는 야무진 계획을 갖고 있다.이를 위해 내부적으론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하면서 외부적으로는 국내 업체와의 컨소시엄으로 해외유전 개발을 공략하고 있다.장사장을 권혁찬 경제부 차장이 만났다. ­유개공하면 국내 대륙붕개발을 떠올리게 됩니다만‥. ▲대륙붕 개발뿐 아닙니다.유사시에 대비한 석유비축사업과 원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해외 유전개발사업도 유개공 몫입니다. ○지분매입보다 직접개발 ­공사 경영은 어떻습니까. ▲95년 개발·시추·비축·정보 등 4개 부문별로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했고 지난 해부터 비용절감과 수익증대를 두축으로 하는 경영혁신 프로그램을 추진중입니다.석유개발 부문은 이제까지 개발유전의 지분매입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개발쪽으로 나가고 있습니다.국내 유일의 시추선 두성호도 그동안 적자에서 올해에는 흑자로 돌아섭니다.비축분야는 수익성이 없는 사업이어서 관리유지비 절감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요.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50%정도 늘어난 2천3백84억원에 달했습니다. ­매출액 증가의 주된 이유는 뭡니까. ▲해외 유전개발 덕분입니다.지난해 3월 공사가 지분취득한 북해 캡틴유전과 국제 입찰로 따낸 페루 광구에서 하루에 1만배럴과 1만1천배럴이 한국 몫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캡틴유전의 경우 미국 텍사코사 보유지분중 15%를 공사와 한화가 각각 13.5%와 1.5%씩 나눠 총 2억1천만달러에 사들였습니다.페루 8광구는 아르헨티나 회사와 국내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국제입찰에 참여해 지분의 40%를 획득했습니다.5천만 달러가 들었습니다.국내 컨소시엄 비율은 유개공이 20%,대우와 유공이 20%입니다.두 유전에 참여함으로써확보한 가채 매장량이 6백40만배럴에서 6천7백만 배럴로 대폭 늘어났습니다.유전개발은 비축과 매장량 확보라는 두가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가채 매장량을 확보하면 그 만큼 비축을 덜해도 되기 때문입니다.덕택에 우리나라의 원유자급률은 1.2%에서 2%로 높아졌습니다. ­유전개발자금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습니까. ▲공사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조달하고 있습니다.유개공의 신용도는 AA정도입니다.리보(런던은행간금리)에 0.6%를 가산한 수준으로 상환기간도 8∼10년으로 양호합니다.5억∼6억달러 정도 더 빌릴수 있는 신용여력이 있습니다.메이저들이 유개공에 유전매입 제의를 계속하고 있어 신용도가 허락하는 한 유전을 많이 매입해 나갈 생각입니다. ­국내 업체들은 몇개 회사나 유전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까. ▲해외 유전개발은 81년 코데코의 인도네시아 서마두라 유전개발이 시초입니다.지난해말 현재 유개공을 비롯,삼성,현대,대우 등 19개 업체가 17개국에서 41개 사업에 참여중입니다.생산유전이 10곳,개발유전이 2곳,탐사가 29곳입니다.유개공은 생산유전 5곳과 탐사유전 8곳 등 13개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우리 업체들이 지금까지 총 17억1천4백만달러를 유전개발에 투자해 이중 13억3천1백만달러를 거둬들였습니다.투자회수율이 77.7%에 달합니다.수익성이 있다는 얘기죠.공사는 올해 탐사광구 2∼3곳,생산유전 1∼2곳을 새로 매입해 2천년까지 총 3억배럴의 매장량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두성호는 한동안 적자투성이었지 않습니까. ▲맞습니다.84년 시추에 투입된 뒤 지난해까지 90년(2억원 흑자)을 제외하고는 줄곧 적자였습니다.그러나 올 1·4분기중 7억원이 남아 올해는 흑자전환이 기대됩니다.공사가 94년 인수후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적극적 마켓팅 활동을 편 결과입니다.지난해 연간 270일씩 조업하면서 하루 4만5천∼5만5천달러의 용선료를 벌었습니다.올해엔 조업일수가 10일정도 늘 것으로 예상돼 이익도 더 날 겁니다. ○7개 비축기지 내년 완공 ­석유비축량이 턱없이 부족하지 않습니까. ▲바람직한 수준(60여일정도)에는 못미칩니다.현재 2차 석유비축계획(90∼98년)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3차 계획(96∼2002년)이 부지선정과 타당성 검토를 마친 상태입니다.3차 계획이 끝나면 2003년에는 60일분에 이릅니다.1차 계획(80∼86년)완료 이후 88년 66일분까지 올랐던 비축물량은 지난해 23일분까지 떨어졌습니다.유류소비가 증가한 반면 비축이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지요.구리 평택 거제 등 3개 기지가 신설되고 기존 4개 기지가 증설됩니다.내년이면 총 비축물량은 9천1백16만배럴로 43일분에 달합니다.앞으로 2002년까지 총 1조2천3백여억원을 투자해 수도권 강원권 동남권 서남권 등 4개지역에 원유기지 4곳,비축기지 4곳을 건설할 계획입니다.충남 대산지역 등을 대상으로 입지선정을 마쳤습니다. ­기지당 건설·유지비는 얼마입니까. ▲건설비는 지상이냐,지하냐,원유냐,제품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지하기지의 경우 배럴당 18달러정도 입니다.유지비는 지하기지를 기준으로 대략 연간 배럴당 700원이 됩니다.지하비축기지가 5백만 배럴은 돼야 경제성이 있습니다.1천만 배럴정도의 비축기지를 건설하려면 대략1억8천만달러가 듭니다. ­비축기지 건설에 최대 애로는. ▲주민 민원입니다.곡성기지(제품비축기지)의 경우 94년 10월 입지승인을 받고 다음해 말 착공됐지만 주민궐기대회 6차례,농성 2차례 등 각종 반대로 공사가 지연됐습니다.주민들의 심정은 이해합니다.환경오염,누유,생활불편,지가하락이 기지건설의 반대이유였습니다.다른 비축기지를 견학시키고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기지의 안전성을 설득시켰습니다. ­국내 대륙붕 유전개발은 이제 끝난게 아닙니까. ▲아닙니다.유개공은 자원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지금까지 확보된 기존 탐사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대륙붕 지질구조를 재점검하고 있습니다.석유매장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석유는 유기물이 퇴적돼 생기지 않습니까.울산 앞바다 6­1광구에서 가스가 분출된 것은 석유부존을 입증하는 사례입니다.그럼에도 지금까지 주로 외국회사에 탐사를 의존하고 시추공도 얼마 뚫어보지 않은채 경제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앞으로 광구별 탐사를 분지별 탐사로 전환하고 기초탐사와 상업적 탐사를 병행하면서 경제성있는 유전발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능력주의 인사제 도입 ­경영혁신 차원에서 신인사제도를 도입했다고 들었습니다.어떤 내용입니까. ▲연공서열의 인사고과를 능력주의 평가로 바꿨습니다.개인의 업적을 평가해서 근무평정에 반영하는 것입니다.우선 각 처별로 경영평가를 통해 우수부서에서 10%이내의 우수 사원에게 가산점을 주도록 하고 있습니다.업무개선,제안 및 우수표창을 업적으로 평가합니다.올해 안으로 하위직원이 부장급 직원의 업무능력 및 리더십을 평가하는 상사평가제도도 도입할 계획입니다.아래서 위로,위에서 아래로 입체적 평가가 가능해지는 것이지요.청년이사회제도라는 것이 있습니다.전 부서의 과부장급 위주로 구성돼 회사의 경영,인사제도,채용방법 등의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경영층에 건의합니다. 장사장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경제학박사 출신이다.동력자원부에서 자원정책실장과 기획관리실장 등 요직을 지낸뒤 93년 4월 유개공 사장에 취임했다.그는 공사 사장으로는 보기 드물게 2기연임에 성공,경영능력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비축시설 건설 능력은…/지하기지 첨단굴착 공법 해외수출/여천U­1기지 국내 15일 소비물량 저장/원유입출시 오염·사고가능성 완벽차단 석유비축 기지의 규모와 굴착기술에 관한 한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이다.전남 여천시 낙포동에 있는 U-1기지는 우리나라 석유비축 시설의 현주소를 잘 보여준다. 동양 최대의 지하비축 기지인 U-1기지는 2천9백72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다.하루 국내 소비량을 2백만 배럴로 계산할 때 15일분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이다. 지난해 10월 총연장 9.3㎞에 달하는 동굴공사를 끝내고 현재 기전설비와 입출하 부두공사를 진행중이다.총 공사비는 3천7백74억원.현재 공사진척도는 84.5%로 98년 6월 완공된다.원유 저장은 99년 4월로 예정돼 있다. 연면적 74만평 규모인 이 동굴기지는 LG건설과 현대건설이 1.2공구를 맡아 91년부터 지난 해까지 지하 30∼60m지점에 너비 18m,높이 30m,길이 450∼1천100m의 터널 12개를 뚫었다.깨어져 나온 암반조각만 약 1천만㎥. 비축원유는 동굴 저장시설바닥위 35∼50㎝의 수면위에 저장되고 유면이 천장부근에 다다르면 그위에 또다시 물을 주입,일종의 수봉이 설치돼 외부와 완전 차단된다.물과 기름이 뒤섞이지 않는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U-1기지에는 서울 장충체육관 내부용적의 60배에 달하는 원유가 들어간다.입출은 2천500마력의 펌퍼 10대에 의해 40인치 송유관을 통해 이뤄진다.선박이 정박하는 원유부두에서 지하비축기지까지는 첨단 제어장치 등이 설치돼 다단계 감시가 이뤄진다. 유개공 관계자는 『U-1기지는 거제도 U-2기지 증설(1천2백만 배럴),평택의 LPG 저장탱크( 20만t 규모) 등과 함께 우리나라 지하 토목굴착공사 기술을 진일보시켜 중국 등 해외에 기술을 수출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 대규모 석유 비축기지/충남 대산일대에 건설

    충남 서산시 대산면 대죽리일대에 1천5백만배럴의 원유저장시설을 갖춘 대규모 석유비축기지가 건설된다. 통상산업부 관계자는 『정부 석유비축물량확보를 위해 한국석유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대죽리일대 25만6천평에 석유비축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대죽리지역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해줄 것을 최근 건설교통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석유비축기지건설사업은 국가위기상황 및 수급불안에 따른 유류파동 등에 대처하기 위해 국내 원유비축능력을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권고수준인 90일분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사업이다.
  • 앞으로 1∼3달러 더 내릴듯/이라크 석유수출재개와 국제유가 전망

    ◎OPEC 선유량 조정실패땐 20달러선 붕괴/선진국 비축물량 늘리면 현시세 유지 전망도 이라크의 석유수출길이 열리며 국제원유가격이 크게 하락했다.이라크는 25일 석유수출과 관련,유엔이 설정한 모든 조건을 수용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그동안 쿠르드족 침공으로 금지됐던 석유수출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그 결과 국제원유가가 단기적으로는 큰폭의 내림세로 돌아섰으나 장기적으로는 계속 내릴 것이라는 전망과 현재의 유가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이 엇갈리고 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는 국제유가의 기준유종인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의 가격이 25일 개장초 배럴당 23.31달러로 출발했으나 니자르 함둔 유엔주재 이라크대사의 유엔조건 수락발표에 힘입어 26일 상오 22.53달러에 거래되는 등 연이틀 하락행진을 계속했다. 따라서 국제 원유전문가들은 이라크의 이번 결정이 유럽현물시장 등지의 원유가 하락을 부추기며 확산돼 국제원유가는 1∼3달러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특히 배럴당 20달러선이 붕괴될 것이라는 극단적인 예측도 있다.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 조정에 실패할 수 있는데다 아시아 및 아프리카지역에서 새로 개발된 유전의 생산이 시작되고 알래스카유전의 사고감소 등으로 초과공급이 일어나며 낙폭이 심화될 것이라는 것. 반면 국제원유가가 지금과 비슷한 22∼23달러선을 유지할 것이라는 시각도 만만찮다.런던 국제석유거래소의 한 석유트레이더는 지난 겨울 추웠던 탓에 석유재고량이 크게 떨어져 원유가가 하락하면 원유 소비량이 많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비축량을 늘리려 하는데다 이라크의 하루 수출량이 최고 70만배럴선이어서 세계의 하루평균 소비량(7천2백만배럴선)을 감안하면 미미해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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