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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윤홍 GS건설 대표 “AI는 생존의 문제”…디지털 전환 주문

    허윤홍 GS건설 대표 “AI는 생존의 문제”…디지털 전환 주문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인공지능(AI)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조직의 디지털 전환을 주문했다. GS건설은 허 대표가 지난 2~3일 경기 용인시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열린 임원 워크숍에서 “(AI) 흐름을 따르거나 이를 앞서 이끄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고 9일 밝혔다. ‘AI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허 대표를 비롯한 GS건설의 각 사업본부장과 부문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허 대표는 2023년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이후 회사의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허 대표는 주요 경영 방침 중 하나로 ‘디지털 마인드셋 내재화’를 꼽았다. 건설업계에서도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해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AI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외부 강연과 함께 AI를 회사에 적용한 비즈니스 모델, 현업에서의 적용 방안을 주제로 한 분임 토의가 진행됐다”며 “참석자들은 각 업무 영역에서 어떻게 AI를 내재화할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논의를 이어 갔다”고 전했다.
  • 부산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콘퍼런스 공모

    부산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콘퍼런스 공모

    부산시는 지자체 최초로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 개최하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의 콘퍼런스 공모를 10일부터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올해 9회를 맞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선도적인 스마트시티 행사다. 국토부는 엑스포가 올해부터 ‘도시와 함께하는 행사’가 되도록 지난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 도시를 공모했으며, 시가 최종 선정됐다. 매년 전 세계 정부, 도시, 기업,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도시와 삶의 질을 향상하는 해법을 모색하는 행사로 올해는 7월 15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기업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다양한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기술, 민관협력, 데이터, 자금 지원 등 4개 분야 중 1개 분야를 선택해 다음 달 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worldsmartcityexpo.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도시, 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 학교, 학회, 협회 등으로 올해는 총 10개 내외의 콘퍼런스를 선정할 계획이다.
  • 하루 수소버스 26대 운행 가능한… 구좌읍에 RE100 기반 수소시범단지 연내 착공

    하루 수소버스 26대 운행 가능한… 구좌읍에 RE100 기반 수소시범단지 연내 착공

    제주도 구좌읍 행원리 5000㎡(약 1500평)에 RE100 기반 수소시범단지를 연내 착공한다. 제주도는 9일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과 함께 행원풍력발전단지를 비롯한 RE100 기반 수소시범단지 실증사업 부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이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시작됐다. 실증사업은 행원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으로 그린수소를 만들고, 이를 다시 연료전지로 전기를 생산해 인근 단지와 CFI에너지미래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100% 사용이 가능한 RE100 모델을 실증하게 된다. 2026년까지 총 370억원(국토부 269억원, 민간 61억원, 도비 40억원)이 투입되는 이 국책사업으로 1㎿ 수전해설비, 800㎏ 수소저장시설, 0.7㎿ 연료전지, 8㎿h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설치된다. 이는 일일 최대 400㎏의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일일 수소버스 26대 운행이 가능한 규모다. 특히 인근 CFI에너지미래관 3.3㎿ 생산시설(1000kg)과 연계하면 일 최대 1400kg로 수소버스 약 90대분 운행이 가능하게 된다. 도는 지난해 8월 우선협상대상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된 이후, 10월 업무협약 체결과 10여 차례의 실무협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현장점검 이후 이달 중 세부업무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설계 및 인허가 과정을 거쳐 11월부터 시설 설치에 착수할 계획이다. 내년 6월부터는 수소생산을 시작으로 2026년 12월까지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6개월 실증기간 동안 생산된 수소는 함덕 수소충전소로 보내져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양제윤 도 혁산산업국장은 “이번 수소시범단지 실증사업은 재생에너지 변동성 극복과 안정적 RE100 구현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수소경제의 초기 생태계를 넘어 RE100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에너지 신산업 실증의 최적지로서 대한민국의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관세 두고 트럼프·머스크 ‘동상이몽’…머스크 동생은 외곽서 저격

    관세 두고 트럼프·머스크 ‘동상이몽’…머스크 동생은 외곽서 저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동생이자 테슬라 이사인 킴벌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강하게 비난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8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의 동생인 킴벌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미국 소비자에 대한 영구적 세금’이라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킴벌은 전날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는 미국 소비자에게 구조적이고 영구적인 세금이 될 것”이라면서 “그는 수십 년 만에 (미국인에게) 가장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미국 대통령이 될 거라고 누가 생각했겠나”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로 통하는 일론 머스크의 동생이 관세 정책을 강도 높게 비난한 배경에는 관세 정책을 탐탁지 않아 하는 형이 있다고 해석한다. 정보효율부(DOGE) 수장인 머스크는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 발표 이후 이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머스크가 최근 보인 행보는 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온다. 실제로 머스크는 지난 5일 이탈리아 극우 정당 ‘라 리가’ 행사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미국과 유럽이 매우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바란다”며 “이상적으로는 무관세 체제로 나아가 실질적으로 자유무역지대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머스크가 언급한 ‘무관세’는 가급적 더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려 애쓰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와는 온도 차가 분명하다. 지난 6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피터 나바로 고문을 비판했다. 이날 한 네티즌이 엑스에 “나바로는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학위 보유자”라고 쓰자, 머스크는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는 좋은 게 아니라 나쁘다”라며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는) 자아(ego)가 두뇌(brains)보다 크다는 문제와 연결돼 있다”고 비꼬았다.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 역시 최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보낸 서한에서 미 행정부가 무역 및 관세에 대해 보다 온건한 접근 방식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드러내자, 나바로는 고문은 지난 6일 CNBC에 “머스크는 해외 부품에 의존하는 자동차 조립자일뿐”이라고 깎아내리면서 “(머스크가 이끄는)테슬라 부품은 일본, 중국, 대만에서 온다. 그는 자동차업계 종사자이고, 그가 하는 일이 바로 그것(자동차 조립 및 판매)이며, 그는 값싼 외국 부품을 원한다”고 받아쳤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관세 정책을 두고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긴장이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 ‘콘텐츠 제작부터 해외 진출까지’···경콘진, 뮤직 비즈니스 참여 기업 모집

    ‘콘텐츠 제작부터 해외 진출까지’···경콘진, 뮤직 비즈니스 참여 기업 모집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음악 기업의 콘텐츠 제작 및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는 ‘경기뮤직비즈니스’ 사업에 참여할 기업 6개 사를 4월 21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뮤직비즈니스’는 대중음악 분야 음반 제작사(레이블), 매니지먼트사, 공연 기획사 등 경기도 내 음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자금과 함께 국내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공연 개최, 음원·음반 제작, 영상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당 1,000만 원의 제작 지원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글로벌 음악 산업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사업화 비즈매칭, 쇼케이스 공연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음악 기업 ‘로우행잉프루츠’는 정규 1집 타이틀곡으로 애플뮤직 ‘2024 최고의 음악 100’ 선정된 데 이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세안페스티벌(AXEAN Festival) 2024’에 초청받았다. ‘오브하우스’의 뮤지션 와일드베리(Wildberry)는 애플뮤직 ‘업넥스트(Up Next)’에 이름을 올렸고, 심아일랜드’, ‘캔트비블루’, ‘에이트레인’은 베트남 호조 뮤직 페스티벌(HOZO Music Festival)에 공식 초청됐다.
  • 트럼프, 中에 104% 관세 위협… “70개국, 협상 원해”

    트럼프, 中에 104% 관세 위협… “70개국, 협상 원해”

    글로벌 관세 전쟁을 불붙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틀 뒤 시행되는 국가별 상호관세 일시 유예 가능성이 열려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많은 국가들이 ‘제발 협상해 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34% 대미 맞불 관세’를 발표한 중국에 대해서는 “8일까지 철회하지 않으면 중국에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 “미국과의 회담을 요구한 다른 나라들과의 협상은 즉시 시작된다”고 밝혔다. 현실화하면 트럼프 2기 행정부 이후 미국의 대중국 관세는 104%로 치솟는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거의 70개국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희망해 왔다”고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전쟁 초반 승기를 잡았다고 과시했다. 그러나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8일 홈페이지 담화문에서 “중국은 미국의 50% 관세 추가 인상 위협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단호히 반격 조치를 취해 권익을 수호하겠다”고 맞받았다.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권한대행 체제인 한국에는 전략을 갖춰 개별 협상에 임하되 후순위로 밀리지 않도록 접근법을 짜야 하는 과제가 닥쳤다.
  • 트럼프, 머스크 친동생에게 뒤통수 맞았다…관세 비판한 진짜 이유 [핫이슈]

    트럼프, 머스크 친동생에게 뒤통수 맞았다…관세 비판한 진짜 이유 [핫이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동생이자 테슬라 이사인 킴벌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강하게 비난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8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의 동생인 킴벌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미국 소비자에 대한 영구적 세금’이라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킴벌은 전날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는 미국 소비자에게 구조적이고 영구적인 세금이 될 것”이라면서 “그는 수십 년 만에 (미국인에게) 가장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미국 대통령이 될 거라고 누가 생각했겠나”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로 통하는 일론 머스크의 동생이 관세 정책을 강도 높게 비난한 배경에는 관세 정책을 탐탁지 않아 하는 형이 있다고 해석한다. 정보효율부(DOGE) 수장인 머스크는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 발표 이후 이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머스크가 최근 보인 행보는 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온다. 실제로 머스크는 지난 5일 이탈리아 극우 정당 ‘라 리가’ 행사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미국과 유럽이 매우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바란다”며 “이상적으로는 무관세 체제로 나아가 실질적으로 자유무역지대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머스크가 언급한 ‘무관세’는 가급적 더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려 애쓰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와는 온도 차가 분명하다. 지난 6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피터 나바로 고문을 비판했다. 이날 한 네티즌이 엑스에 “나바로는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학위 보유자”라고 쓰자, 머스크는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는 좋은 게 아니라 나쁘다”라며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는) 자아(ego)가 두뇌(brains)보다 크다는 문제와 연결돼 있다”고 비꼬았다.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 역시 최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보낸 서한에서 미 행정부가 무역 및 관세에 대해 보다 온건한 접근 방식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드러내자, 나바로는 고문은 지난 6일 CNBC에 “머스크는 해외 부품에 의존하는 자동차 조립자일뿐”이라고 깎아내리면서 “(머스크가 이끄는)테슬라 부품은 일본, 중국, 대만에서 온다. 그는 자동차업계 종사자이고, 그가 하는 일이 바로 그것(자동차 조립 및 판매)이며, 그는 값싼 외국 부품을 원한다”고 받아쳤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관세 정책을 두고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긴장이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 한번 시작하면 끝장 보는 ‘3박 4일 이웅열’… 정·재계 마당발 인맥[2025 재계 인맥 대탐구]

    한번 시작하면 끝장 보는 ‘3박 4일 이웅열’… 정·재계 마당발 인맥[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이웅열, 종목 안 가리는 스포츠광사교적 성격으로 한경협 등 활동아들 결혼식에 정·관·재계 총출동이규호, 할아버지의 섬세함 닮아‘이상은 높게, 눈은 아래로’ 모토 “우리 집 여자들은 아버지 사업이나 남편 하는 일에 개입하는 법이 없다. 사위들이 처가 덕을 보고 한자리하겠다면 득보다 해가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동찬 코오롱그룹 선대회장은 1992년 ‘코오롱 이동찬 일흔 살의 고백-벌기보다 쓰기가 살기보다 죽기가’라는 제목의 자서전에서 그룹의 경영 형태를 장자일계(長子一系)로 규정지었다. 그룹 경영에는 장남만 참여하고 딸들과 사돈가의 경영 참여는 철저히 배제하는 것이다. 다른 그룹들이 사돈을 비롯한 친인척들로 방대한 족벌 경영체제를 이룬 것과는 다른 코오롱그룹만의 특징이다. 코오롱 가문은 재계에서 보기 드물게 아들이 귀하다. 이원만 창업주는 슬하에 2남 4녀를 뒀고, 이 선대회장은 1남 5녀, 이웅열(69) 명예회장은 1남 2녀를 뒀다. ●정치인·기업인 가문과 폭넓은 혼맥 과거 이 창업주는 동생인 이 전 사장을 회장에, 아들인 이 선대회장을 사장으로 임명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그런데 이 전 사장은 한국나일론사장에 추대된 후 분가를 희망해 코오롱 계열사였던 한국나일론과 한국폴리에스터 중 하나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기술협력 관계에 있던 일본 도레이 측의 내락까지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 창업주의 차남인 이동보 전 코오롱TNS 회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김종필 전 총리의 딸과 결혼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도레이 측이 기존 내락을 철회하며 이 선대회장의 손을 들어 준 것이다. 이후 이 전 사장은 1976년 한국나일론의 경영에서 손을 떼고 원진레이온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분가했다. 실제 코오롱그룹의 혼맥은 화려하다. 공화당 소속으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낸 이 창업주의 넓은 정계 인맥과 국내 굴지의 섬유그룹인 코오롱을 기반으로 자녀들이 정·관·재계 집안들과 혼인관계를 맺었다. 3녀 미자씨는 포항지주인 박문학가(家)의 장남 성기씨와 결혼했다. 성기씨는 한국바이린 사장을 역임했다. 막내 미향씨는 삼립식품 창업자인 허창성 집안으로 출가했다. 식품종합그룹인 SPC의 허영인 회장이 그의 남편이다. 코오롱그룹의 혼맥은 3세로 내려가면서 더욱 빛이 난다. 이 선대회장의 장녀인 경숙(79)씨는 1969년 고 이효상 전 국회의장의 3남 문조(작고)씨와 화촉을 밝혔다. 이 전 국회의장은 도쿄대를 나와 경북대 교수로 있다가 1960년 정치에 투신해 5선 의원을 지냈다. 문조씨는 영남대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차녀인 상희(76)씨는 대표 ‘송상’(松商)으로 불렸던 고홍명 한국빠이롯드 회장 집안으로 출가했다. 1973년 고 회장의 장남 석진(작고)씨와 결혼했다. 석진씨는 코오롱제약 사장을 거쳐 빠이롯드전자 회장을 지냈다. 한국빠이롯드는 국내 최초로 만년필을 국산화한 문구 산업의 선구자다. 3녀인 혜숙(73)씨는 고 이학철 고려해운 창업주의 장남인 동혁(78)씨와 결혼했다. 고려해운 회장을 지낸 동혁씨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컬럼비아대학 석사 출신이다. 해운선사로서는 처음으로 대만과 홍콩 등 동남아 항로에 진출해 해운업계의 프런티어 경영인으로 이름이 높다. 4녀인 은주(71)씨는 테니스 인연으로 신병현 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의 장남 영철(75·의사)씨와 결혼했다. 신 전 부총리는 한국은행 총재와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무역협회장, 은행연합회장 등을 지냈다. 이 부부의 결혼식은 신 전 부총리가 직접 주례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83년 미국 아메리칸대에서 유학 중이던 이 명예회장은 큰누이 경숙씨의 소개로 황해도 출신인 서병식 동남갈포공업 회장의 장녀 창희(65)씨를 아내로 맞이했다. 서 회장은 1962년 고급 벽지의 대명사인 갈포벽지를 만들어 1960∼70년대를 풍미했던 인물이다. 창희씨는 다른 재벌가 며느리와 다름없이 조용히 집에서 남편 내조와 자녀 교육에 충실했다. 창희씨는 현재는 코오롱그룹의 비영리재단 ‘꽃과어린왕자’ 이사장을 맡아 취약계층에 학업 기회를 제공하는 장학사업을 이끌며 코오롱그룹의 나눔 경영에 일조하고 있다. 그의 오빠는 서창우 한국파파존스 회장이다. 5녀인 경주(66)씨는 개인사업을 하는 최윤석(66)씨와 결혼했다. 4세대인 이규호(41) ㈜코오롱 전략부문 대표이사(부회장)는 2022년 디자이너 우영미씨의 차녀 정유진(31)씨와 결혼했다. 이 명예회장과 사돈인 우씨는 남성복을 디자인한 국내 첫 여성 디자이너로, 1988년 남성복 브랜드 ‘솔리드 옴므’를 론칭했고, 2002년 프랑스 파리에 진출해 2011년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의상조합 정회원이 됐다. 정씨는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대를 나와 현재 우씨의 회사 일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코오롱그룹의 두 축인 이 명예회장과 이 부회장은 성격이 각각 할아버지인 이 창업주와 이 선대회장을 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 명예회장은 이 창업주의 호방함과 사교적인 모습을, 이 부회장은 이 선대회장의 섬세함을 닮았다”고 평했다. 이 명예회장은 5명의 누이 속에서 컸지만 대단히 남성스럽다. 특히 스포츠를 좋아해 축구와 야구, 테니스, 탁구, 당구, 골프 등 종목을 가리지 않는다. 그의 별명이 ‘3박4일’로 불린 이유는 무엇이든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 때문이다. 그의 학창 시절은 남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그다지 풍족하지 않았다. 부친인 이 선대회장이 박하지 않을 정도의 용돈만 줬기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재벌 아들이 ‘짜다’는 소리를 수시로 들었다. 그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거쳐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또 이 명예회장은 사교적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e비즈니스 위원장을 맡아 재계 2, 3세의 리더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가깝게 지낸다. 동시에 이 명예회장은 1999년부터 한경협 부회장을 맡으면서 부회장단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장한 종근당그룹 회장과도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명예회장의 넓은 인맥은 이 부회장의 결혼식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당시 이 명예회장은 코오롱그룹 회장직을 내려놓고 경영에서 물러난 지 4년이 넘은 시점이었지만, 이 부회장의 결혼식에는 정·재계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주요 경제단체에서는 당시 한경협 회장이던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한국무역협회 회장이던 구자열 LS이사회 의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도 자리를 빛냈다. 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등이 결혼식을 찾았다. ●부친은 환경, 아들은 스타트업에 관심 이 명예회장은 환경에도 관심이 크다. 1994년 이 선대회장으로부터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을 소개받았다. 환경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이다. 이후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최 이사장과 함께하며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실제 이 명예회장은 2022년 환경재단에 보낸 20주년 축하 메시지에서 “환경 이슈라고 해서 기업가의 자세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 어떤 분야든 진정성과 지속성이 중요하다”면서 “탈탄소 경영은 긴 호흡을 요구하는 혁신이다. 환경 이슈야말로 기업이 진정성과 지속성을 드러내야 할 최전선의 과제”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이 창업주 시절부터 내려온 전통적인 재계 인맥뿐 아니라 스타트업과 정보기술(IT) 업계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부회장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코오롱 내 공유 주택사업 계열사인 리베토 대표를 맡은 게 계기가 된 걸로 보인다. 리베토는 서울 강남구, 용산구 등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에 셰어하우스 ‘커먼타운’을 운영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신중하고 합리적인 경영 스타일을 지닌 이 선대회장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2024 대한민국 명예의전당’ 헌액식에 참석해 이 선대회장의 헌액을 축하하며 “(이 선대회장의) 자서전 제목이기도 한 ‘이상은 높게, 눈은 아래로’에는 높은 꿈을 꾸되, 항상 겸허한 자세로 매사에 임하라는 철학이 담겼다. 이 말씀은 저에게 큰 가르침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대회장의 철학과 가치를 이어받아 코오롱이 국민의 삶을 이롭게 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오바마는 멋진데 내 얼굴은”…트럼프 불평한 초상화 화가 “41년 커리어 무너져”

    “오바마는 멋진데 내 얼굴은”…트럼프 불평한 초상화 화가 “41년 커리어 무너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초상화를 그린 영국 화가가 트럼프 대통령의 혹평 이후 경력에 치명상을 입었다고 호소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화가 세라 보드먼은 논란 이후 처음으로 성명을 내고 “의도적 왜곡이나 정치적 편견, 실제로든 암시로든 대상을 풍자하려는 어떤 시도도 없이 정확하게 트럼프의 초상화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보드먼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논평할 권리가 있긴 하지만 고의로 대상을 왜곡했다거나 나이 들어 재능을 잃었다는 그의 언급 탓에 내 의도와 성실성, 능력에 의구심이 제기됐다”고 했다. 이어 “41년간 이어온 내 비즈니스에 직접적이고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회복되지 않을 위험에 처했다”고 토로했다. 또 이 그림이 전시됐던 6년간 “엄청나게 긍정적인 평가와 반응을 받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 이후 상황이 최악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누구도 자신을 그린 나쁜 사진이나 그림을 좋아하지 않지만, 콜로라도 주지사가 주의회 의사당에 설치한 초상화는 의도적으로 왜곡됐다”면서 보드먼을 향해 “나이가 들면서 재능을 잃어버린 것 같다”고 비난했다. 보드먼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와 나란히 걸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상화도 그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그린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상화는 정말 멋있지만, 자신을 그린 초상화는 “정말 최악”이라고 불평했다. 이 초상화는 2019년부터 걸려 있었던 작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 이후 콜로라도 주의회는 이를 철거했다.
  • 광주시, 라이즈사업 수행 17개 대학 선정

    광주시, 라이즈사업 수행 17개 대학 선정

    광주시는 7일, ‘광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수행할 17개 지역대학을 선정·발표했다. 광주라이즈사업은 ▲인재 스킬업(SKILL UP) ▲기업 밸류업(VALUE UP)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대학 이노업(INNO UP) ▲범부처·초광역 브릿지업(BRIDGE UP) 등 5대 업(UP) 프로젝트, 16개 단위과제를 추진한다. 광주시는 이 가운데 인재 스킬업, 기업 밸류업, 지역사회 그로우업, 대학 이노업 프로젝트를 공모했으며, 지난 3일 광주라이즈위원회를 열어 14개 단위과제, 17개 대학(과제별로는 63개 대학)을 선정했다. 또 총 사업비 749억1000만원의 과제별 평가등급 배분방식을 결정했다. 광주라이즈위원회는 라이즈(RISE)체계의 최고 의사 결정기구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대학·경제계·산업계·문화계 등 각계각층 대표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광주시는 대학별로 선정 결과를 통지하고, 10일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사업계획서 평가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수정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5월초 광주라이즈사업 전담기관인 광주라이즈센터와 17개 대학의 협약을 체결, 라이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라이즈 사업을 통해 교육, 산업, 문화·복지·정주를 연계하는 라이즈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의 주력산업인 모빌리티·에너지·반도체·인공지능 산업의 ▲석·박사인력 1000명 배출 ▲창업기업 3만5000개 달성 ▲대학 졸업 후 지역 내 기업 또는 기관에 취업하는 지역 정주 취업률 40%를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인재 스킬업 프로젝트’는 3개 단위과제에 대해 13곳(단독 또는 컨소시엄 대학)을 선정했다. 이들 대학은 지역산업 맞춤형 청년 혁신인재, 모빌리티·에너지·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산업분야 석박사급 고급인재, 고교연계형 예비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기업 밸류업(VALUE UP) 프로젝트’는 3개 단위과제에 15곳이 선정됐다. 대학과 기업의 동반성장 구현을 목표로, 광주 창업밸리 스타트업 아카데미 운영, 광주일자리플랫폼과 연계해 지역인재의 지역 취업 지원을 위한 대학-지자체-기업 간 취업지원 플랫폼을 운영한다. 특히 대학이 보유한 인력·시설·장비 등을 지역기업이 제품개발 및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 내 실증스튜디오 구축·운영에 나선다.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프로젝트’는 4개 단위과제에 17곳이 선정됐다.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 운영, 통합돌봄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지역문화예술·관광 전문인력양성, 문화예술관광 비즈니스 모델·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연계프로그램 운영, 지역초등학교 늘봄 프로그램 개발 및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 이노업(INNO UP) 프로젝트’는 4개 단위과제를 18곳에서 수행한다. 대학 시설공간을 지역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역 대학 간 공유교육 체계구축, 직업평생교육,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월 사업 공모를 통해 17개 대학, 81건의 과제를 접수받았다. 중앙과 지역의 학계·교육계, 경제·연구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면 검토, 대면 평가(발표와 질의응답), 종합 심의 등 대학별 사업계획서를 평가했으며, 광주라이즈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 강남 “공무원 교육도 AI 맞춤형으로”

    서울 강남구는 이달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프로클래스’ 앱을 강남구 실정에 맞게 맞춤 구성해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 앱에는 리더십, 경제동향, 정보기술(IT) 트렌드, 비즈니스, 사회 트렌드, 글로벌 이슈, 문화예술, 심리학, 건강·여가, 육아 등 1만편의 폭넓은 교육 콘텐츠가 있으며 매일 3~4편씩 새로운 강의가 업데이트된다. 핵심은 생성형 AI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직원 개인의 학습 패턴과 관심사를 분석해 최적화된 콘텐츠를 추천하고 학습 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습 도중에는 챗GPT 기반 퀴즈가 자동 생성돼 이해도를 점검할 수 있다. 아울러 모바일 기반 커뮤니티와 스터디 그룹 기능을 통해 직원 간의 자발적인 학습 공유와 협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번 교육과정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연간 의무교육 시간 중 최대 40시간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 실질적인 학습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 “조기 노화에 탈모까지”…미세 플라스틱 노출, 얼굴 이렇게 변했다

    “조기 노화에 탈모까지”…미세 플라스틱 노출, 얼굴 이렇게 변했다

    미세 플라스틱이 외모에 미치는 영향이 이미지로 공개돼 경각심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폐기물 관리 회사인 ‘비즈니스웨이스트’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미세플라스틱에 장기간 노출된 사람들의 신체 변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연구진은 젊고 건강한 남성과 여성의 얼굴 이미지를 찍은 다음 AI를 이용해 낮음, 보통, 높은 수준의 미세 플라스틱이 있는 환경에 노출시킨 외모를 추정했다. 먼저 음식과 음료 및 일상 환경을 통해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된 ‘낮은 수준’의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됐을 경우,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피부 건조, 붉어짐 등의 외모 변화가 생겼다. 이어 플라스틱 포장으로 된 가공식품과 해산물을 정기적으로 먹고, 나일론과 폴리에스터와 같은 인조 직물로 만든 옷을 입는 ‘중간 수준’의 노출의 경우에는 피부 자극이 더 심해지고 노화가 더 빨리 일어났다. 또한 눈이 가렵거나 충혈되고 기침, 천명 등과 같은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호르몬 장애로 인한 체중 변동과 소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폐기물 관리, 합성 섬유 산업, 플라스틱 제조 등과 관련된 업종에 종사하거나 플라스틱 조리도구를 지속적으로 사용한 ‘높은 수준’의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되면 피부 염증이 더욱 심해지고 조기 노화 징후가 나타났다. 피부가 변색되기도 했으며 피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생기기도 했다. 또한 입술과 손가락 끝이 파랗거나 보라색으로 변색될 수도 있다. 연구진은 “이 수준에서는 호르몬 교란이 더 심해져 머리카락이 얇아지거나 빠지고 체중 변동과 불규칙한 생리 주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미세 플라스틱은 혈액과 타액을 포함한 신체 전체에서 검출됐으며 신장, 태반, 뇌와 같은 주요 장기에도 침투했다. 또한 호르몬 교란으로 인해 심장병, 암, 염증성 장 질환 및 기타 질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구를 주도한 플라스틱 폐기물 전문가 마크 홀은 “우리가 생성한 AI 이미지를 통해 사람들이 환경 문제에 대해 더 큰 주의를 기울이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세 플라스틱 노출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중단하고 물을 여과해 마시며, 면과 양모와 같은 천연 소재로 만든 옷을 입어야 한다. 또한 유기농 식품을 섭취하고 해산물 섭취는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 요양원 대표 된 에너지 공기업 첫 여성 CEO

    요양원 대표 된 에너지 공기업 첫 여성 CEO

    “치매 환자가 급증하는 현실 속에서 요양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임수경(64) 보이스 골든케어 대표는 지난 2일 전남 나주 동신대 최고위과정에서 ‘IT 비즈니스에서 요양원 운영까지’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부모를 요양원에 모셔본 경험도 계기가 됐다”며 요양원을 운영하게 된 계기를 이같이 밝혔다. 한국전산원과 국세청에서 근무하다 에너지 공기업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한전KDN 사장을 지내며 주목받은 임 대표는 광주과학기술원 이사장을 지냈다. 보이스 골든케어는 침상 250개 규모의 요양원이다. 특히 임 대표는 “여성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도전 정신과 문제 해결 능력”이라며 기업 경영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문제 해결 능력을 꼽았다. 그는 한전KDN 사장 시절이 중요한 시기였다고 돌아봤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면서 인생의 큰 자산이 되는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협업과 소통이 중요하며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기업과 개인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했다. 임 대표는 “보호자들이 ‘임 전 사장이 직접 운영할 줄 몰랐다’고 말하는데 요양원은 단순한 돌봄 시설이 아닌 사랑을 실천하는 공간”이라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이곳에서 진정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정보기술(IT) 전문가답게 업계에서 배운 공학적 접근법을 요양원 운영에도 적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 “공기업 최초 여성 CEO, 새로운 도전에 나서다”

    “공기업 최초 여성 CEO, 새로운 도전에 나서다”

    임수경 전 한전KDN 사장이 공직을 퇴임한 후 요양원 ‘보아스 골든케어’ 원장으로 변신했다. 꽤 규모가 큰 요양원으로, 운영을 결심한 계기는 자신의 노부모가 요양원 생활을 하면서였다. 임 원장은 “여성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도전 정신과 문제 해결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2일 전남 나주 동신대학교 제2기 여성리더십 최고과정 강연에서 밝힌 내용으로, 그는 ‘IT 비즈니스에서 요양원 운영까지’를 주제로 자신의 인생 역정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전산원과 국세청에서 근무하다 한전KDN 사장을 역임했다. 당시 에너지 공기업 최초의 여성 CEO로 주목받았으며, 이후 광주과학기술원 이사장을 지냈다. 기업 경영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문제 해결 능력을 꼽은 그는, 한전KDN 사장 시절이 특히 중요한 시기였다고 밝혔다. 임 원장은 “여성 리더가 많지 않은 분야에서 책임자로서 많은 어려움과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열정을 쏟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혜와 정성을 다해 극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환경에서도 길을 찾고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원장은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면서 인생의 큰 자산이 되는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협업과 소통이 중요하며,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기업과 개인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비판을 성장의 기회로 삼는 태도도 중요하다. 실패를 좌절이 아닌 배움의 기회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여성 리더들은 강인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들이 도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 원장은 학창 시절 육아를 병행하며 치열하게 공부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회상했다. “아버지는 박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결국 우리 가족은 학문의 길을 걷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형제 중 세 명이 박사가 되었고, 조카들 역시 박사를 목표로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그러나 가족이 부유했던 것은 아니었다. 부모님의 오랜 병환으로 인해 병원비와 생활비 부담이 컸다. 이러한 경험을 계기로 가족들은 재활 및 요양 시설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요양원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 오랜 공직 생활을 마친 후 사회에 기여할 방법을 고민하던 그는, 치매 환자가 급증하는 현실 속에서 요양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보아스 골든케어’에는 300여 명의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다. 임 원장은 “보호자들이 ‘임 사장이 직접 운영할 줄 몰랐다’고 말하는데, 저는 이곳에서 진정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요양원 원장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IT 산업에서 배운 공학적 접근법을 요양원 운영에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 러 체첸 수장, 후계자 지목했나…17세 셋째 아들 내무장관 앉혀

    러 체첸 수장, 후계자 지목했나…17세 셋째 아들 내무장관 앉혀

    람잔 카디로프(48) 러시아 체첸 자치공화국 수장이 자신의 셋째 아들인 아담(17)을 내무부 장관으로 임명했다고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가 러시아 국영 언론을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체첸 내무부는 대테러와 폭동 진압을 담당하며, 이는 아담 카디로프가 체첸 경찰과 보안군을 감독하게 된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BI는 전했다. 아담은 지난달 31일 공개된 러시아 국영 로씨아1 방송에서 제복 차림 경찰관들로부터 박수를 받으며 내무 장관 자리에 앉았다. 곧이어 이 소년은 산하 기관 책임자를 임명하고 경찰관들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등 직무 수행에 나섰다. 아담은 자기 위로 아크마트(19), 엘리(18)라는 연년생 형들을 두고 있지만, 카디로프 수장의 후계자로 지목됐다는 추측을 불렀다. 이 소년이 체첸 내 요직 자리를 거쳐온 데다 그의 아버지 건강이 나쁘다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독립신문인 노바야 가제타는 카디로프 수장이 신장과 췌장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카디로프 수장은 아담의 장관 임명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로씨아1 방송은 이 소년이 체첸 지도자 명령에 따라 직무를 맡게 됐다면서 카디로프 수장이 이슬람교도 축제 기간 주민들과 만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담은 이미 15세 때부터 악명을 떨쳤다. 이 소년은 이슬람 경전인 쿠란을 불태운 혐의로 갇힌 남성을 때리고 발로 차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통해 알려졌는데 이는 카디로프 수장이 직접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자랑스럽다”고 언급하면서 논란을 키웠다. 그 후 아담은 체첸의 ‘공화국 영웅’이란 훈장을 받았고 이 밖에도 최소 8개의 상과 칭호를 부여받았다. 이 소년은 2023년 11월 보안 기관 책임자로 임명됐는데 16세가 되기 직전이었다는 점에서 러시아판 기네스 세계기록인 ‘북 오브 레코드’에 등재되기도 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4월에는 체첸 내 군사 훈련학교인 ‘러시아 특수부대 대학’(RUS)의 책임자로 임명됐다. 이 학교는 지난해 8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본토 쿠르스크주를 우크라이나군에 뚫리고 나서 13년 만에 체첸을 찾았을 때 방문했던 곳이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파병을 앞둔 자원병들에게 “당신들과 같은 사람들이 있는 한 우리는 절대, 절대로 천하무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디로프는 2007년부터 체첸을 철권 통치하며 푸틴 대통령과 크렘린궁에 충성하는 대가로 반대 세력을 무자비하게 진압하며 인권 탄압 논란을 일으켜 왔다.
  • 은평구, 21일까지 ‘2025 사회적경제 창업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은평구, 21일까지 ‘2025 사회적경제 창업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서울 은평구는 오는 22일부터 사회적경제 허브센터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2025 사회적경제 창업 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창업 준비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2회차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창업환경 탐색 ▲비즈니스 모델 구축 ▲설립실무 ▲비즈니스 심화 전략과 같은 4개 모듈로 구성됐다. 초반 과정에서는 창업 트렌드와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이후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실무적인 내용을 다룬다. 심화 과정에서는 법인 설립 절차와 사업계획서 작성법을 배우고 재무관리, 자금조달, 조직관리 등 체계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크라우드 펀딩 실습과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모델 구축 전략 등 실질적인 창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례 분석과 실습이 포함돼 있어, 참여자들의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정의 70% 이상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고, 구 사회적경제허브센터 입주 신청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다. 접수는 선착순이다. 신청 방법은 홍보물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구 사회적경제허브센터 누리집을 통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창업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내 예비 사회적경제기업가들이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융복합 축제로 판을 키웠다… 관광객 부르는 부산 마이스산업

    융복합 축제로 판을 키웠다… 관광객 부르는 부산 마이스산업

    17개 행사 ‘페스티벌 시월’ 하나로개별 개최 때보다 관람객 33% 늘어외국인 방문객은 전년비 77% ‘껑충’벡스코는 마이스 인프라 핵심 거점작년 전시장 가동률 63% ‘풀 가동’올 자체 주관 전시회 해외 진출 목표축제 공간은 북항 등 시내 전역으로해외로 홍보 넓혀 ‘시월’ 브랜드 구축올 축제 기간 13일로… 규모도 확대 부산이 한국 마이스산업의 새로운 전환을 알리고 선도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시는 마이스산업이 치열한 경쟁으로 한계에 부딪히자 융복합화와 대형화, 세계화로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8월 부산 방문 해외 관광객 300만 시대,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5대 전략과 15대 과제를 선정하고 마이스산업의 육성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우선 마이스산업 융복합화에 나섰다. 실제로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열린 ‘페스티벌 시월’을 통해 효과를 봤다. 페스티벌 시월은 6개 분야 17개 국제행사가 ‘시월’이라는 단일 브랜드로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축제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에 걸쳐 음악, 영화, 문화, 음식, 산업, 기술 등 6개 분야 17개 국제행사를 ‘시월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진행해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을 알렸다. 페스티벌 시월은 부산 대표 글로벌 축제로 지난해 10월 2~11일 열린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에 8월 여름 축제이던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포함해 아시아창업엑스포, 한·아세안패션위크, 월드 크리에이터페스티벌, 수제맥주페스티벌, 웹툰페스티벌, 음식박람회 등 연중 흩어져 열리던 부산의 국제 행사들을 10월 초 기간에 모아 개최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한 분야에서 전시와 컨벤션, 이벤트 등 관련 행사들을 묶는 수준에 머물렀던 국내 마이스산업의 한계와 틀을 뛰어넘어 여러 장르가 하나로 결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융복합 축제가 탄생한 것이다. 부산시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융복합 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를 벤치마킹했다. 부산이 글로벌관광허브도시로 나아가려면 기존의 방식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축제의 융복합’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 관광 수요를 늘리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부산시는 첫 시도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부산시가 발표한 페스티벌 시월의 성과 분석을 보면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융복합 연계를 통한 관람객 증가다. 17개 참여 행사의 관람객 수는 40만명에 달했다. 개별 개최 때보다 33%인 약 10만명이 늘었다. 17개 행사를 묶은 통합입장권도 판매 기간이 한 달 남짓으로 매우 짧았는데도 5000매가 팔려 융복합 연계 효과가 실제로 확인됐다. 더 주목할 대목은 이 기간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 수요가 새롭게 창출됐다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를 보면 축제 기간 부산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14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 8만 2000명보다 77%나 늘었다. BIFF만 열렸던 2023년 축제 기간 부산 방문 외국인이 지난해 10월 평균보다 오히려 적었던 걸 보면 페스티벌 시월의 효과가 입증된 것이다. 외국인들의 숙박과 씀씀이도 덩달아 늘어났다. 인접한 울산과 경남의 지난해 축제 기간 외국인 방문객이 각각 13%, 3% 감소한 것도 자연증가가 아닌 융복합 효과로 설명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페스티벌 시월이 관광객 체류 기간 연장은 물론 지역 관광 수요 창출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융복합 마이스 축제가 도시관광수요 총량은 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잠재우고 해당 시기에 도시를 방문해야만 하는 명확한 이유를 제시해 신규 관광 수요를 창출했다는 분석이다. 부산시는 마이스산업의 세계화에도 나섰다. 일과 관광을 겸비한 워케이션도시, 미식 관광, 크루즈 관광 기점으로서의 해양관광 도시, 마이스 의료 관광 산업 인프라 조성 등을 그 실현 과제로 제시했다. 부산 마이스산업 인프라의 중심은 페스티벌 시월의 거점 공간인 ‘시월빌리지’로도 활용된 벡스코다. 벡스코는 지난해 1154건의 행사를 열고 전시장 가동률 63%로 사실상 완전가동 중이다. 벡스코는 올해 해외 전시회 참가와 자체 주관 전시회의 해외 진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RISCON TOKYO’ 등 주요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마켓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해외 사업 파트너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는 페스티벌 시월의 론칭은 성공적이었지만 그 한계도 분명히 있었다며 개선에 나섰다. 5개월에 불과했던 짧은 준비 기간으로 인한 운영 미숙과 융복합 거점 공간 시월빌리지의 모호한 정체성, 통합 애플리케이션의 불편한 기능은 올해 페스티벌 시월의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시는 추진 주체를 지역 마이스기업에서 부산관광공사로 바꾸고 공간 역시 해운대 중심에서 북항 등 부산 전역으로 넓힌다. 우천에 취약했던 시월빌리지도 실내로 바꾸고 3곳으로 늘린다. 지난해 국내 중심에 그쳤던 브랜드 홍보도 올해는 해외로 확대해 시월 브랜드 구축을 본격화한다. 올해 개최 기간도 8일간에서 13일간(9월 21일~10월 3일)으로 늘리는 등 축제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올해는 추석 연휴(10월 3~9일)와 겹쳐 날짜를 앞당겼다. 페스티벌 시월의 콘텐츠도 새로 추가한다. 부산의 해상교량 7개를 연결하는 자전거 대회와 세계적 해양 관광 랜드마크로 변모 중인 북항에서 융복합 드론 활용을 주제로 한 ‘북항 국제해상드론라이트쇼 경연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 벡스코 제3전시장 연말 착공…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벡스코 제3전시장 연말 착공…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올해 서른 살로 접어드는 부산전시컨벤션센터(벡스코·BEXCO)는 부산 마이스산업을 이끌어 온 핵심인프라다. 1995년 출범 후 2001년 전시장이 완공되면서 본격 운영에 들어가 초기 2~3년(2012년 제2전시장 완공 후 3년 포함)을 빼고 적정 수준(50~60%) 이상 쉼 없이 달려왔다. 코로나19가 겹친 2020년 가동률 30%로 사실상 가동이 멈추기도 했지만 코로나19를 벗어난 2023년부터는 한계가동률 60%를 초과해 가동하고 있다. 마이스 업계에서는 60%를 넘어서면 잠재 고객 이탈이 발생해 사업 기회를 잃는다고 본다. 벡스코 전시장 규모는 4만 6000여㎡로 경기 킨텍스(10만 8000㎡)에 이어 전국에서 2위다. 마이스 업계 1위인 서울 코엑스(3만 6000㎡)보다는 크지만 세계 50대 마이스 도시 전시장 규모가 9만 3000㎡ ~49만 6000㎡인 것에 비하면 작은 편이다. 부산시는 2019년부터 1만 7672㎡ 규모의 전시장과 회의장을 포함한 제3전시장 건립에 착수했다. 하지만 지난해 나온 기본설계 용역 결과 사업비가 1900억원에서 3722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부지 변경 등으로 착공이 지연되면서 환율과 원자재값이 급등한 결과다. 게다가 행정안전부의 사업 타당성 재조사까지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대로 가면 사업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제3전시장 건립은 물 건너간다’는 판단에 시는 승부수를 띄웠다. 전시장 면적은 그대로 살리고 컨벤션 회의장 1개 층을 통째로 없앴다. 덕분에 총사업비는 2900억원으로 줄었다. 원안보다 1000억원이 늘었지만 원설계안보다는 800여억원 부담이 줄었다. 덕분에 걸림돌이던 행안부 타당성 재조사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연말 착공, 2028년 완공되면 전시장 규모가 6만 4000㎡로 늘어날 전망이다. 고미진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과장은 “벡스코가 위치한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는 해운대 해수욕장이라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특급호텔이 즐비하고 공연장인 영화의 전당, 백화점 등 관광, 휴양시설이 결합돼 ‘글로벌 마이스 도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했다. 지난해 뉴욕타임스는 세계에서 아름다운 해변 도시 5곳 중 1곳으로 부산을 소개했다. 부산은 2017년 마이스 분야 유력 매체인 미국 석세스풀미팅스가 뽑는 세계에서 주목할 만한 5대 국제회의 도시에 선정되기도 했다. ‘페스티벌 시월’ 통합 콘퍼런스에 참가했던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창립자 휴 포레스트 대표도 “부산은 세계적 추세인 엔터테인먼트형 융복합 축제를 하기에 좋은 도시여서 비즈니스 교류와 축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2030년 세계 주요 도시와 24시간 연결이 가능한 가덕도신공항이 완공되면 벡스코 제3전시장 개관과 맞물려 ‘글로벌 마이스 산업 도시 부산’은 더욱 탄력받을 것이라는 게 마이스 전문가들의 견해다.
  • 삼성물산, 에스토니아 SMR 사업 진출

    삼성물산, 에스토니아 SMR 사업 진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에스토니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협력에 나서며 유럽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물산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내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에서 열린 ‘에너지 미션 컨퍼런스’에서 에스토니아 민영 원전기업인 페르미 에네르기아와 현지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페르미 에네르기아는 지난해 2월 수도 탈린에서 동쪽으로 100㎞ 떨어진 지역 두 곳에 비등형 경수로(BWR)를 개량한 300㎿ 규모의 SMR ‘BWRX-300’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BWRX-300 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사업 구조 수립 및 비용 산정, 부지 평가 등을 수행하는 개념 설계와 기본 설계가 포함된다. 나아가 이를 발판으로 향후 이어질 설계·조달·시공(EPC) 최종 계약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르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착수한다. BWRX-300 사업은 2035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한다. 삼성물산은 현재 루마니아 SMR 사업 기본 설계를 수행 중이며 지난해 12월에는 스웨덴 SMR 개발사 칸풀 넥스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 삼성물산, 에스토니아 SMR 사업 진출

    삼성물산, 에스토니아 SMR 사업 진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에스토니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협력에 나서며 유럽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물산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내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에서 열린 ‘에너지 미션 컨퍼런스’에서 에스토니아 민영 원전기업인 페르미 에네르기아와 현지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페르미 에네르기아는 지난해 2월 수도 탈린에서 동쪽으로 100㎞ 떨어진 지역 두 곳에 비등형 경수로(BWR)를 개량한 300㎿ 규모의 SMR ‘BWRX-300’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BWRX-300 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사업 구조 수립 및 비용 산정, 부지 평가 등을 수행하는 개념 설계와 기본 설계가 포함된다. 나아가 이를 발판으로 향후 이어질 설계·조달·시공(EPC) 최종 계약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르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착수한다. BWRX-300 사업은 2035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한다. 삼성물산은 현재 루마니아 SMR 사업 기본 설계를 수행 중이며 지난해 12월에는 스웨덴 SMR 개발사 칸풀 넥스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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