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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입으로는 ‘기후변화 대응’ 외치면서…수행 차량만 85대 논란

    [영상] 입으로는 ‘기후변화 대응’ 외치면서…수행 차량만 85대 논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뤄진 기후변화 대응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다고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9일 바티칸 방문으로 유럽 순방의 포문을 열었고, 여기에는 수많은 보좌관과 의료진, 보안관계자와 기자 등 측근이 동행했다. 현재 이탈리아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차량 1대당 탑승 인원을 4명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전용 리무진 ‘비스트’를 타고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기 위해 예정된 장소로 이동할 당시, 탑승 인원 제한 탓에 수행원과 취재진, 현지 지역 경찰은 수십 대의 차량에 나눠 타야 했다.바이든 대통령의 로마 순방을 취재한 워싱턴포스트 기자는 “바티칸에 도착하는 대통령”이라는 소개 글과 함께, 로마 시내를 끝없이 가로지르는 바이든 대통령의 수행 차량 85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바이든 대통령의 행보가 배기가스 감축이라는 정상회담 목표와는 전혀 맞지 않는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워싱턴포스트의 사진기자인 마이클 로빈슨 차베스는 “(대통령 수행원과 관련 취재진의 차량 행렬은) 탄소 친화적이지 않다”고 말했고, 네티즌들은 “미국 대통령은 이렇게 많은 자동차가 ‘탄소 발자국’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측근이 유럽에 오가는 동안, 에어포스원과 자동차 이동량 등을 고려했을 때 그의 탄소 발자국은 약 220만 파운드(998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보도했다. 소고기 1㎏당 발생되는 온실가스는 60㎏이며, 30년생 소나무 1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는 6.6㎏에 불과하다. 폭스뉴스는 “민주당이 실제로 배기가스 배출량에 관심이 있다면, 천연가스나 원자력 같은 것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그들(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관심을 갖는 것은 ‘리무진 리버벌’ 뿐”이라고 지적했다. 리무진 리버벌은 부자좌파를 비꼬는 용어로, 리무진을 타고 다닐 정도로 부유하고 화려한 생활을 하면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일컫는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대통령의 전용 차량인 비스트와 전용 비행기인 에어포스원은 오랫동안 일부 미국인으로부터 친환경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G20 정상들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로 억제하고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지만, 이 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탄소 중립’ 시점을 2050년으로 설정하는 데 실패하는 등 구체적인 실천 과제에서는 별다는 진전을 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 [길섶에서] 데이터 거래사/박현갑 논설위원

    식당에 가면 통과의례처럼 하는 게 있다. QR코드 확인이다. 네이버나 카카오톡을 이용하는데 핸드폰을 꺼내고 잠금장치를 풀고 QR 체크인을 누른 다음, 식당 앞에 세워 놓은 화면에 인증을 한다 다소 번거롭지만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한 일이니 안 할 수 없다. 디지털 기술로 신분확인을 하지 않으면 손으로 자신의 연락처를 남겨야 한다. 주차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중주차 등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불편을 줄이려 운전석 앞에 휴대전화 번호를 남기는 사람들이 많다. 공동체를 위한 배려다. 그런데 이런 이타심을 비즈니스로 악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주차장을 돌며 자동차 운전석 앞에 적힌 휴대전화 번호를 받아 적어 스미싱업체에 넘기는 아르바이트도 있다고 한다. 나도 모르게 내 정보가 상품으로 거래되는 셈이다. 이런 경우 050 개인안심번호 서비스가 대안이 될 수 있다. 통신사의 유료 서비스로 가입하면 050으로 시작하는 12자리 개인번호가 부여된다. 이 번호로도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통화할 수 있다. 데이터 거래 상담 등을 맡는 ‘데이터 거래사’ 제도가 내년에 생긴다. 데이터 산업 활성화도 좋지만 정보주체인 인간이 소외되지 않도록 할 일이다.
  • “미래가 겁나요”… 기후우울 덮치자, Z세대는 출산도 포기했다

    “미래가 겁나요”… 기후우울 덮치자, Z세대는 출산도 포기했다

    가뭄·홍수 등 기후 변화 트라우마 시달려만 16~25세 56%가 “인류 망했다” 답해기성세대가 보인 방관적 태도에 실망감저출산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번지기도서구사회에선 출산파업 운동까지 등장“탄소중립 달성 등 근본적인 해결책 필요”초등학교 6학년 박시연(12)양은 어느 날 밤 창문을 바라보다 문득 불안한 마음이 들어 잠을 이루지 못했다. ‘빙하가 다 녹아서 북극에 있는 바닷물이 불어나 우리 가족이 있는 곳까지 덮쳐 오면 어떡하지?’ 갑자기 덮쳐 온 두려움에 몸까지 떨렸다. 부모님께 불안을 털어놓은 뒤에야 조금씩 진정이 됐다. 시연이는 “이 상태로는 길게는 제가 할머니가 됐을 때, 짧게는 제가 40대만 돼도 지구 멸망 수준의 기후변화가 나타날 거라 생각해요.” 시연이의 걱정은 늘어만 간다. 기후변화는 물리적·신체적 영향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기후우울증(Climate Depression) 또는 기후불안증(Climate Anxiety)이라 불리는 증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기후우울증이란 지금까지 기후 대응에 실패한 원인 등을 이유로 더이상 희망이 없다고 느끼거나, 극심한 기후변화에 대해 불안해하는 증상을 말한다. 최근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심리학자들의 정식 연구도 진행되는 추세다. 해외에서는 TV드라마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환경문제에 감수성이 높은 젊은 세대는 기후변화에 심리적 영향을 크게 받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해 10월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소년의 88.4%가 기후변화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한다고 답했다. 초등학교 5학년 이성아(11)양도 기후변화에 대한 불안함을 드러냈다. “제가 60대가 돼도 기후변화가 나아질 것 같지 않아요. 지구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지 않는다면 기후위기로 살기 어려워지는 날이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요.” 시연이와 성아는 지구를 걱정하는 마음에 대한민국 아동총회 부산동구 대회에서 기후환경을 주제로 결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기후우울증은 이미 전 세계 청년에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 9월 영국 배스대 등 6개 대학이 10개국의 만 16~25세 청년 1만명을 공동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 가까이가 기후변화를 극도로 걱정한다고 답했다. 45% 이상은 기후변화에 대한 불안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고 56%는 ‘인류가 망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뭄, 홍수, 산불 등의 기후변화를 겪으면서 삶의 터전을 위협받은 아이들은 ‘기후위기 트라우마’에 시달리도 한다. 가장 안전해야 할 안식처인 집이 더이상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다. 2019년 고성 산불을 겪은 정민서(15)양과 방글라데시 홍수 피해자인 마리아 아크터(15), 볼리비아에서 가뭄에 시달리는 루스 칠레노(16) 등 서울신문이 인터뷰한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기후위기에 대한 불안감은 저출산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 7월 투자자들에게 보낸 분석보고서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아이를 낳지 않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으며 실제 출산율 저하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이를 낳지 않음으로써 지구온난화를 막으려는 청년들이 있는가 하면 세상에 나올 아이가 겪어야 할 극심한 기상이변과 기후위기가 걱정돼 출산을 꺼리는 사람들도 있다. 영국 배스대 등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40%가 기후 위기 때문에 출산을 주저하게 된다고 답했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2019년 여론조사를 보면 18~29세 미국인의 38%가 출산을 계획할 때 기후변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2018년 뉴욕타임스가 20~45세에게 물었을 땐 미국 커플의 3분의1이 기후변화가 자녀를 적게 낳는 데 영향을 줬다고 응답했다. 서구 사회에서는 출산파업(Birth Strike) 운동도 나타났다. 영국 사회운동가이자 음악가인 블라이스 페피노가 이끈 이 단체는 2018년부터 세계 지도자들이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아이를 낳지 않지 않겠다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기후위기 해결책으로 저출산을 거론하는 것은 어리석다는 반론도 있다. 아이를 적게 낳으면 탄소 배출량은 줄겠지만 고령화로 인류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 개인의 선택과 행동이 온실가스 배출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한 만큼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지석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전문위원은 “젊은 세대의 기후우울은 정부와 기성세대가 기후위기를 방관하는 것에 실망하면서 시작된다”면서 “온실가스를 빠르게 줄여서 탄소중립 상태로 만드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美 여객기서 남성 승객, 여성 승무원 두차례 얼굴 폭행

    美 여객기서 남성 승객, 여성 승무원 두차례 얼굴 폭행

    미국 뉴욕 JFK공항을 출발해 캘리포니아 존 웨인 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승객이 여성 승무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현지언론은 아메리칸 항공 976편에 탑승했던 객실 승무원이 승객의 폭행으로 코와 안면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27일로 비행 중이던 아메리칸 항공 976편에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남성 승객이 객실 승무원의 얼굴을 두차례나 가격했다.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선 승무원 노조 측은 "당시 다른 객실에서 일하던 승무원이 문제의 승객과 부딪힌 후 적어도 두차례 일방적으로 얼굴을 가격 당했다"면서 "이 폭행으로 승무원의 코와 얼굴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건이 벌어진 이후 여객기는 경로를 돌려 인근 덴버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으며 문제의 승객은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 미 연방수사국(FBI)과 연방항공청(FAA)이 공동으로 조사에 나선 가운데 문제의 승객은 1등석 혹은 비즈니스석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 측은 성명을 통해 "기내에서 벌어진 승무원 폭행 사건에 대해 분노를 표한다"면서 "우리 회사는 직원들에 대한 어떠한 폭력 행위도 용납하지 않으며 수사당국에 적극 협력해 문제의 승객에 최대한 죄를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FAA측은 기내에서 규칙에 따르지 않는 승객을 일절 용인하지 않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보고된 승객의 문제행동 건수는 무려 4941건에 달한다. 
  • 美 시카고·LA, 다음달부터 저소득층 수천 가구에 기본소득 지급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시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기본소득 실험이 가동된다고 폭스비즈니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와 미네소타주의 일부 소도시에서 시작한 기본소득 실험이 대도시까지 확대된 것이다. LA는 1000~3200가구를, 시카고는 500~5000가구를 대상으로 매달 기본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A는 4000만 달러(약 470억원) 시카고는 3150만 달러(약 36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기본소득은 저소득층 가구 중 무작위로 지급되는데, 시카고의 경우 연소득 3만 5000달러(약 4100만원)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과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기본소득 프로그램이 사람들을 빈곤에서 구출하는데 필요한 단계”라고 환영했다. 그러나 여전히 기본소득 프로그램이 근로의욕을 떨어뜨리는 촉매가 될 것이란 반론이 나오고 있다고 폭스비즈니스는 전했다.
  • 美 뉴스 미디어산업도 빅뱅… 독자 지갑 열려면 ‘가치 증명’이 관건

    美 뉴스 미디어산업도 빅뱅… 독자 지갑 열려면 ‘가치 증명’이 관건

    “독자의 지갑을 열고 싶다면 명확한 ‘가치 증명’을 하라.” 미국 뉴스를 보다 보면 한창 흥미로운 내용이 나오려는 순간 페이월(Paywall·유료 회원에게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이 뜨면서 다음 내용이 흐릿해진다. 기사를 끝까지 읽고 싶다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미국은 이미 이 같은 유료 구독 문화가 자리잡은 지 오래다. 그러나 미국도 처음부터 구독 기반 수익 구조는 아니었다. 광고가 기본인 무료 매체들이 난립하고, 페이스북이 수익을 우선하고 사회 분열을 조장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NYT 10년 시행착오 끝에 유료구독 체계 갖춰 특히 잘 알려진 것처럼 뉴욕타임스(NYT) 등이 조금씩 유료 실험을 시작했다. 무료에 익숙한 독자들의 지갑을 꺼내게 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숱한 실패와 재시도를 반복하다 10년이 지나서야 지금의 시스템이 갖춰졌다. 이제는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마켓워치, 인사이더 등 대다수 매체들이 유료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애틀랜틱은 뉴스레터 비즈니스에 뛰어들기 위해 유능한 기자들을 모으고 있다. 일반적인 토픽을 갖고 있는 매체는 기존 광고 모델로 해도 승산이 있고, 단단한 팔로어를 갖고 있는 매체는 유료 구독으로 전환하는 게 훨씬 더 유리해지고 있는 상황으로까지 변했다. 이 같은 동력으로 인해 미국의 미디어 빅뱅은 뉴스 미디어 산업에도 옮겨붙었다. 조그만 업체들끼리 합치고 큰 기업은 본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키우며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본을 조달하려는 것이다. 실제 독일의 글로벌 미디어그룹 악셀스프링거는 미국의 정치전문 매체로 유명한 ‘폴리티코’를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에 인수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뉴욕 증시에 상장한다. 포브스도 변신에 능한 미디어였다. 글로벌 미디어의 기준처럼 인식되는 NYT는 뉴스레터를 구독자 전용으로 보내기 시작했고, 다른 디지털 상품과 결합한 본격적인 번들링도 하고 있다. 복스미디어(Vox)가 칵테일 정보 웹사이트 펀치(Punch)를 인수한다고 밝힌 것도 디지털 미디어의 몸집 키우기 사례다. 펀치는 와인이나 음식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전해 주는 사이트다. 테크 미디어 ‘더버지’와 스포츠 미디어 ‘SB네이션’을 소유한 복스미디어와 펀치의 거래는 합병 이후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확신 때문에 발생했다. 스팩을 통한 상장이나 덩치를 키워 전통적인 기업 공개를 추진하려는 것이다.●구글·페북 올 세계 디지털 광고 52% 점유 예상 이처럼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이합집산이 빨라지고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은 데이터로도 증명된다. 이용자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몸집을 키우고 있는 것이 급선무란 판단이다. 2021년 미디어 M&A 시장 및 벤처 투자가 역대 최고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거의 모든 미디어 기업들의 광고 매출이 침체됐지만 위기 탈출을 위해 작은 기업부터 큰 기업까지 M&A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현재 미국에 본사를 둔 미디어 회사가 참여한 M&A 거래는 22건이었다. 지난해 16건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이렇게 디지털 미디어들이 덩치를 키우는 이유는 디지털 광고 생태계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다. 구글과 페이스북의 독과점 때문에 의미 있는 규모를 갖추지 못하면 버티기 어렵다. 이 두 회사는 팬데믹 이후 힘이 더 강해졌다. 전체 광고 시장의 절반은 구글과 페이스북이 올리고 있다. 이마케터 조사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구글과 페이스북의 점유율은 52.3%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는 49.8%였다. 디지털 미디어가 M&A에 나서는 두 번째 이유는 구독 모델을 완성하기 위해서다. 몰입도와 독점력이 강한 미디어 콘텐츠의 경우 구독 모델에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다. 콘텐츠를 전문 분야별로 세분화(일명 언번들링)하거나 종합적으로 묶거나(번들링)를 반복하면서 이용자(구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의 M&A도 사실 스트리밍 구독 모델의 확장이다. 구독 모델로 성공하려면 콘텐츠 차별화뿐만 아니라 규모의 경제도 이뤄야 한다. 거대 미디어 중에서는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의 합병, 그리고 아마존의 MGM 인수도 같은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 팬과 크리에이터를 이어 주는 크리에이터 경제도 미디어 빅뱅의 세 번째 원인이다. 디지털 미디어들이 성장 동력으로 크리에이터 경제를 꼽으면서 이곳에 투자하려는 자금들이 몰렸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동안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미국의 비즈니스 매체 인사이더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블로그처럼 시작한 미디어가 이제는 글로벌 미디어가 됐기 때문이다. 인사이더도 악셀스프링거가 인수합병하면서 규모가 커졌고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특히 인사이더는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구독 모델이 없었다. 100% 광고에 기반한 무료 기사만 제공하다 2018년 처음으로 구독 모델을 시행했다. 처음 인사이더가 ‘유료 구독’에 나선다고 선언할 때는 회의적 시선이 많았다. 블로그로 시작했고 무료 기사로 유명한 사이트인데 과연 누가 돈을 내고 보겠냐는 거였다. 하지만 지난 3~4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지금도 하루 수백, 수천 명이 새로 가입한다. 현재는 절반의 기사는 무료, 나머지 절반은 프리미엄 구독 기반 기사들인데 구독료가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렇다면 인사이더는 어떻게 구독 매체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었을까. 이에 대해 인사이더에서 기자를 하면서 아마존 특종 기자로 유명한 김유진 기자는 사내 철학인 ‘샤프’(SCHAFFFF)를 언급했다. 샤프는 인사이더가 추구하는 기사 가치관을 가장 잘 반영한 단어 8개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줄임말이다. 스마트(Smart), 대화체(Conversational) 등 부담스럽지 않은 문투와 어렵지 않은 단어, 도움(Helpful)을 줄 수 있고, 정확하고(Accurate), 빠르고(Fast), 저돌적이고(Fearless), 공정하며(Fair), 무엇보다 재미있는(Fun) 기사를 추구해야 한다는 뜻이다. 인사이더는 어렵고 깊이 있는 기사보다 트위터에서 도는 밈(Meme)에 대한 기사를 쓰기도 하는 등 틀에 박히지 않은 기사를 써서 독자들을 유도하고 있다. ●단독기사는 대부분 프리미엄 독자에게만 제공 또 단독 보도도 구독자 확보에 도움을 준다. 이 사이트에서만 볼 수 있는 기사를 생산한다. 유료 구독 서비스를 하기 전엔 구독자를 유도하기 위해 ‘단독’을 활용했지만 유료화 이후엔 대부분 프리미엄 독자에게만 제공한다. 유료 기사가 반드시 단독 특종 기사일 필요는 없다. 똑똑한 분석 기사나 트렌드를 빨리 짚어 처음으로 기사를 낸다든지 사진에 기반한 앨범 같은 기사도 많다.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은 인사이더 성장의 기반이었다. 트래픽이나 구독자 수는 실시간으로 집계되고 어떤 기사를 어디에 배치하면 더 클릭이 많이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다양하게 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는 인사이더의 성장 비결에 대해 “기사의 차별화가 중요하다. 미국 언론 시장은 거의 포화 상태고 경쟁이 워낙 치열해 일반적인 기사를 써서는 차별화하기 어렵다. 특히 구독을 원하고 독자의 지갑을 열고 싶다면 더욱 명확한 개성과 차이점이 필요하다. 가치 증명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밀크 대표
  • 글로벌 가전 1위 굳히기… LG, 18.8조 분기 최대 매출

    글로벌 가전 1위 굳히기… LG, 18.8조 분기 최대 매출

    LG전자가 올해 3분기 18조원이 넘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G전자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8조 7867억원을, 영업이익이 540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9.6% 감소했다. LG전자가 분기 매출 18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같은 추세라면 연간 매출도 처음으로 70조원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전 명가’로서의 저력은 이번 분기 최대 매출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됐다. 가전 부문 매출은 7조 611억원, 영업이익은 5054억원을 기록했는데, LG전자 단일 사업본부의 분기 매출액이 7조원을 넘은 것은 가전 사업부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올 들어 3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에서 미국 월풀을 앞지르게 됐다. 앞서 월풀은 3분기 매출을 54억 8800만 달러(약 6조 4286억원)라고 발표한 바 있다. TV를 주력으로 하는 홈엔터테인먼트 부문은 매출 4조 1815억원을, 영업이익 208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TV 출하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로 늘었다. 반면 전장 부문은 매출 1조 7354억원을, 영업손실 5376억원을 기록하며 웃지 못했다. 영업손실 발생은 4800억원의 GM 전기차 볼트 리콜 관련 충당금이 3분기 재무제표에 설정됐기 때문으로, 완성차 시장의 반도체 공급난 우려도 불확실성을 높였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노트북, 모니터 등 비즈니스솔루션 부문은 1조 6899억원의 매출과 12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 국제협력 R&D로 미래 차·AI 신기술 개발에 박차

    국제협력 R&D로 미래 차·AI 신기술 개발에 박차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4차 산업혁명 처음의 의미는 제조업과 IT 기술의 융합이었지만 지금은 서로 다른 분야의 기술을 융합하는 신기술 전반을 말한다. 서로 다른 분야 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소부장 공격, 영국의 브렉시트 등 세계 여러 나라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협력보다 고립을 선택하고 있다. 고립주의의 확산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독일, 스위스, 러시아, 중국 등 전 세계 14개 기술 선도국과 협정을 맺고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이란 이름으로 국내외 기업 간 공동기술개발‧기술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은 협정 상대국 기업과 컨소시엄을 맺고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연 5억원, 3년간 최대 15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R&D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면 협력 해외 기업을 교두보 삼아 국외 진출의 계기를 만들 수도 있다. 실제로 ㈜뮤텍코리아는 이 사업을 통해 공동 R&D를 수행하고 사업 종료 후 개발된 기술을 통해 종료 해인 2018년부터 관련 기술을 활용한 매출을 발생시켰으며 2020년까지 약 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진행 중인 대표 과제 2021년 현재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바로 ㈜씨오알엔(CORN), ㈜써로마인드다. 씨오알엔은 2015년 설립된 신생기업이지만 꾸준한 기술 개발로 코캄, LG 에너지솔루션, 솔베이, 비츠로셀, 비나텍 등 국내 주요 기업과 독일의 딜(Diehl & Eagle Picher GmbH)과 같은 방산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하고 있는 이차전지 분야 유망 기업이다. 또한 2차전지 제조장비 및 평가장비 등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매년 50% 이상 매출이 증대하는 우량 기업이다. 이차전지는 미래 차(전기차)의 핵심 부품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동시에 사용이 끝난 폐전지의 처리 문제도 같이 발생하고 있다. 이차전지의 소재부터 고가일 뿐만 아니라 폐전지로 인한 환경오염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씨오알엔은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 독일의 Constin GmbH사와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이차전지 재사용을 위한 표준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2022년 성공적으로 개발이 완료된다면 이차전지 배터리 시장의 표준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써로마인드는 씨오알엔처럼 2015년에 설립된 기업이다. 써로마인드는 AI 플랫폼을 개발‧서비스하는 기업으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서 새로운 접근법을 선보이고 있다. 즉 AI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비전문가도 쉽게 AI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해당 영역에 대한 비전문가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써로마인드는 더 나아가 지금껏 축적된 AI 기술을 로봇분야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활용해 서울대학교, 독일 Bremen대학교 독일 ArtiMinds사와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하는 중이다. 가상현실에서 시연하는 사람의 동작을 모방·학습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동작을 스스로 조절해 수행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치매환자의 생활보조, 쇼핑도우미 등 다양하고 복잡한 환경에서의 로봇 활용에 이용될 예정이다. ●도전하는 기업에 기회를 씨오알엔과 써로마인드는 모두 설립된 지 10년이 채 안 되는 신생기업이지만 각자의 산업 분야에서 유망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은 이렇게 도전하는 기업에 언제나 그 문을 넓게 열고 있다. 해당 사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www.kiat.or.kr)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국제 R&D TV’(www.youtube.com/channel/UCC2Vun1DTwbQOI5VAwS8MGg)를 통해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소개 ▲기업의 성공사례 ▲세부 사업내용 ▲과제 관리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모더나 “50세 이상 매년 부스터샷 접종 해야할 수도”

    모더나 “50세 이상 매년 부스터샷 접종 해야할 수도”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테판 방셀이 50세 이상 연령층은 매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해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포브스지에 따르면, 그는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50세 이상 사람들은 매년 백신을 맞아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간이 지날수록 예방효과가 약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2023년부터 이런 연간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몇 주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2~17세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6~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긴급사용 승인도 신청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미국에서 12세 이상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 받은 백신은 화이자가 유일하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12~17세의 57%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누바 아페얀 모더나 회장도 지난 26일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방셀 CEO와 같은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아페얀 회장은 바이러스 변화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을 “매년 독감 백신처럼 계속 추가로 접종 받을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 [씨줄날줄] ‘공공의 적’ 된 페이스북/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공공의 적’ 된 페이스북/박현갑 논설위원

    전 세계 70개 언어로 서비스되는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이 연일 언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용자의 정신건강 보호와 유해 콘텐츠 규제에 힘써야 할 회사가 수익 추구에만 매몰돼 있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에서 알고리즘 개발 업무를 맡았던 프랜시스 하우건은 현지시간 25일 영국 하원에 출석해 “분노와 증오는 페이스북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면서 페이스북이 조회 수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이용자들을 극단으로 몰아넣고 증오를 부채질했다고 증언했다. 지난 4월 퇴사한 그는 페이스북이 유명인의 인종 혐오 발언이나 가짜뉴스 게시물을 지우지 않았고,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특정 게시물이 청소년 자살률을 높이는 유해 콘텐츠임을 알고서도 삭제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CNN, 뉴욕타임스 등 미국의 17개 전통 미디어들이 페이스북 비판에 나섰다. 뉴스 유통망을 정보통신 기업에 넘겨준 전통 미디어들로서는 뉴스 제작자의 자존심을 살릴 절호의 기회가 된 셈이다. CNN비즈니스는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의 고문이었던 로저 맥너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겪는 주요 문제는 모두 페이스북 같은 인터넷 플랫폼에서 악화한 것”이라면서 이익만 추구하는 사업 방식에 대한 당국의 규제 필요성을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9월 페이스북의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이 10대들의 정신건강을 해친다는 것을 알면서도 모른 척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페이스북이 2019년 자체 연구를 통해 ‘좋아요’(Like) 버튼 기능이 해로운 콘텐츠를 증폭시킨다는 결론을 내려놓고도 허위 정보와 혐오 표현을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페이스북이 편협심과 증오감만 조장하는 알고리즘을 개선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태국 남성이 어린 딸을 살해하고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장면을 고스란히 생방송으로 내보낸 데 이어 2019년에는 뉴질랜드에서 일어난 무슬림을 혐오하는 백인의 무차별 총기 난사 테러를 생방송으로 내보내 질타를 당했다. 쏟아지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페북의 우상향 성장세는 여전하다. 페북은 3분기 매출액이 290억 1000만 달러(약 33조 9000억원)로 지난해보다 35%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우려스러운 점은 페북의 알고리즘에 무방비로 노출된 이용자들이 갖게 되는 증오심과 편협함이다. 노출된 콘텐츠로만 세상을 판단하는 인지적 편향성은 사회 불안을 조장하기 마련이다. 빅테크 기업이 수익 감소를 감수하면서까지 증오와 혐오감을 조장하는 콘텐츠 노출을 억제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 [인사]

    ■서울신문 ◇미디어전략실△실장 이경숙 ◇독자서비스국△국장 한준규 ◇논설위원실△논설위원 김성수 ◇편집국△수석부국장 이순녀△부국장 김은정 김상연△부국장 겸 디지털미디어센터장 김태균△부국장 겸 산업부장 박상숙△부국장 겸 편집1부장 김진성△정치부장 안동환△국제부장 주현진△경제부장 김미경△사회정책부장 최여경△사회부장 이제훈△사회2부장 이창구△문화부장 홍지민△체육부장 김경두△사진부 전문기자 안주영△사진부장 도준석△비주얼뉴스부 선임기자 길종만△비주얼뉴스부장 이다현△나우뉴스부장 유영규△웹제작부 기술위원 임천택△웹제작부장 권성안△디지털비즈니스부장 정영진 ■국방부 ◇과장급△6·25 비정규군 보상지원단(파견) 오춘화 ■고용노동부 ◇개방형 직위 임용△산업안전보건정책관 김철희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도시경제과장 신광호△건축정책과장 이진철△부동산평가과장 이랑△항공교통과장 정창석△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장 안재혁 ■해양수산부 ◇과장·팀장급 전보△해사산업기술과장 이창용△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정비과장 지윤식△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양진영△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남창섭
  • “한국의 누리호 발사는 굉장한 성공…저궤도 인공위성은 우주시대 금광”

    “한국의 누리호 발사는 굉장한 성공…저궤도 인공위성은 우주시대 금광”

    “이번 누리호 발사는 굉장한 성공입니다. 첫 발사에서 궤도까지 도달한 사례는 극히 드뭅니다.” 27일 ‘2021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 만난 ‘우주를 향한 골드러시’의 저자 페터 슈나이더 독일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유럽의 아이안5 로켓이 처음 발사됐을 때는 폭발했지만, 이후에는 안전한 로켓이 됐다”면서 “한국이 계속 발사체 개발을 위해 노력한다면 한국도 같은 길을 갈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우주로 가야 할까. 억만장자들이 꿈꾸는 화성 탐사나 민간 우주여행은 때로는 별나라 이야기처럼 들린다. 슈나이더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엑스 최고경영자(CEO)가 야심 차게 화성에 미 항공우주국(NASA)보다 많은 사람들을 보내겠다고 했지만, 살아서 이를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도 “스타트업부터 아프리카 국가까지 우주 산업에 뛰어드는 ‘우주의 민주화’는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저궤도 인공위성은 우주 시대의 ‘금광’이다. 슈나이더는 “앞으로 20년 동안 인공위성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가 부상할 것”이라면서 “한국이 발사체뿐만 아니라 인공위성 개발에도 몰두하는데 이는 적절한 접근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높은 궤도를 돌던 과거 통신용 인공위성과 달리 요즘의 작고 저렴한 인공위성들은 지구를 더 가까이에서 본다”면서 “항로를 관찰해 선박의 적절한 운항시기를 판단하고 슈퍼마켓의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는지도 볼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등을 구현할 인터넷망 구축에도 투자가 이뤄진다”고 했다. 우주 개발이 현실로 다가온 만큼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그는 “우주 쓰레기 같은 환경 문제는 국제 사회가 머리를 맞대지만, 강대국이 우주를 군사화하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논의도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슈나이더는 “실시간으로 지구 이미지를 얻게 되지만 개인정보 관련 규제도 없다”면서 “북한이 민감한 위성 데이터를 구매한다고 할 때, 위성정보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할까”라고 되물었다.
  • KBS 이사회, 신임 사장에 김의철 임명·제청

    KBS 이사회, 신임 사장에 김의철 임명·제청

    KBS 이사회가 김의철 KBS 비즈니스 사장을 제25대 KBS 사장으로 임명 제청하기로 했다. KBS 이사회는 27일 단독 후보인 김의철 후보에 대한 최종 면접을 진행하고,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반영해 김의철 후보를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 또 청와대에 사장 임명을 제청하는 공문을 인사혁신처로 보냈다. KBS 사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의철 후보는 1990년 KBS에 입사해 탐사보도 팀장, 사회팀장, 보도국 라디오뉴스제작부장, 보도본부장을 거쳐 2020년부터 KBS 비즈니스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KBS 사장 후보는 당초 지원자 15명에서 3명으로 추려졌으나, 시민평가단 평가를 앞두고 임병걸 KBS 부사장과 서재석 전 KBS 이사가 잇따라 사퇴하면서 김의철 후보가 단독 후보가 됐다. KBS 3개 노조 가운데 소수 노조인 KBS노동조합은 사장 선임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서울남부지법에 사장 선임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이날 사장 선임 절차 규정이 후보자가 1명이 된 경우 복수 후보자 모집을 위한 재공모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정의하지 않고 있고, 단독 후보가 된 경우에도 시민참여평가단의 평가, 면접 심사 등을 통해 실질적인 심사가 가능하다는 이유 등을 들어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 “중요한 미팅” 장인 노태우 조문하고 미국 가는 최태원

    “중요한 미팅” 장인 노태우 조문하고 미국 가는 최태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법적 사위인 최태원 SK 회장이 27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위치한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최태원 회장은 노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1988년 결혼한 이후 29년 간 혼인 생활을 이어갔으나 2017년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빈소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차려지며 조문도 이 때부터 가능하다. 노 전 대통령의 유족으로는 부인 김옥숙 여사와 딸 소영, 아들 재헌씨가 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5일 김부겸 국무총리의 SK 하이닉스 이천공장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르면 27일 곧바로 미국 출장길에 오를 계획이었지만 노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에 일정을 다소 늦추고 조문을 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출장건은 이미 오래전에 예정된 미국내 정·관계자들과의 중요한 미팅자리”라며 이번 출장은 SK 회장 뿐 아니라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민간 외교활동을 겸하는 만큼 일정 연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의 이번 출장은 미국의 거물급 인사들과 만나 조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 기밀 자료 제출 요구에 직접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미국에서 정·관계, 재계 인사를 만나는 한편 현지 SK 계열사 사업장을 직접 점검하기로 했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와 함께 배터리 합작공장이 들어서는 테네시주나 켄터키주를 방문한다.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면 헝가리로 건너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에 합류한다. 문 대통령의 이번 헝가리 국빈 방문 기간에는 헝가리·슬로바키아·체코·폴란드가 참여하는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 및 비즈니스 포럼 등 경제 관련 일정이 예정돼 있다. 최 회장이 속한 대한상의는 “경제계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고인은 인천국제공항과 경부고속철도 등 국책사업에 적극 나서며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는 논평을 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노 전 대통령은 1988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가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자유와 개방에 바탕을 둔 경제정책으로 고속성장을 이끄는 등 국가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고 추모했다. 한편 최 회장은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자연인 최태원이 부끄러운 고백을 하려고 합니다”라며 동거녀와 혼외자식의 존재, 그리고 노 관장에 대한 이혼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은 이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고, 최 회장은 2017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양측이 조정에 실패해 결국 정식 재판으로 이어졌다. 노 관장은 2019년 이혼에 응하겠다며 맞소송을 냈고, 3억 원의 위자료와 함께 최 회장의 SK 보유 지분(18.44%) 가운데 42.29%에 대한 재산 분할을 요구했다.
  • 오디오 콘텐츠 강화하는 지니, 책·예능·드라마 서비스

    오디오 콘텐츠 강화하는 지니, 책·예능·드라마 서비스

    지니뮤직이 오디오로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전문 서비스 ‘스토리G’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토리G’에는 ‘따끈따끈 신상 오디오’, ‘멈출 수 없는 재미 음악방송’, ‘귀로 듣는 화제의 웹소설’ 등 여러 코너가 포함된다. 지니뮤직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밀리의 서재, MBC, 스토리위즈 등과 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니뮤직은 스토리위즈의 지적재산(IP)을 활용해 자체 제작한 오디오 드라마 ‘브레이크 포레스트’와 유튜버 희렌최, 아티스트 라디 등이 참여한 오리지널 콘텐츠도 공개했다. 올해 안에 밀리의 서재 플랫폼과 AI 오디오 플랫폼 지니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출시한다. 향후 KT의 AI 음성 합성, 음성 인식 기술 등을 활용해 텍스트를 목소리로 변환하는 등 콘텐츠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정욱 AI 오디오 비즈니스본부장은 “KT의 혁신적인 AI 오디오 기술을 기반으로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오디오콘텐츠를 제작하고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씨줄날줄] 패밀리 비즈니스, 선거/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패밀리 비즈니스, 선거/박록삼 논설위원

    영화 ‘패밀리 비즈니스’는 도둑 3대 얘기를 다룬 1989년 작 블랙 코미디다. 코로나19로 숨진 숀 코너리(1930~2020)를 비롯해 더스틴 호프먼(84), 매튜 브로데릭(59) 등 쟁쟁한 명배우들이 출연했지만 흥행은 그저 그랬다. 아일랜드계 미국 이민자 도둑 할아버지와 그를 못마땅해하는 아들, MIT 출신 똑똑한 손자가 머리를 맞대고 도둑질을 저지른다. 하지만 일을 벌일 때마다 티격태격이다. 세상을 대하는 방식과 가치관의 차이는 물론 도둑질 수법도 각자 다르다. 사회적 비난을 받는 속에서도 가족 공동체는 서로 돕고 믿을 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으며 훈훈하게 결말짓는다. 패밀리 비즈니스는 가족들이 함께 추구하는 이익 사업이다. 현실이라고 다를 바 없다. 숀 코너리 집안처럼 남들에게 보여 주기 어려운 민낯도 있고, 때로는 더 큰 이익을 탐하다가 법과 제도에 어긋난 일, 즉 범죄도 저지를 수 있다. 그래도 피로 맺어진 가족이 함께 일하니 서로 보듬어 주고 덮어 주면서 공동의 이해관계를 만들어 가곤 한다. 실제 형법에서도 친족 또는 동거 가족의 범인은닉죄는 처벌하지 않는다는 친족 특례 조항을 둘 정도로 혈연 관계의 끈적함을 인정하고 있다. 지난 24일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원래 선거라는 건 패밀리 비즈니스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같은 당 홍준표 예비후보가 자신의 아내를 후원회장으로 둔 사례를 그 근거로 넌지시 들었다. 물론 선거 때마다 대부분 후보자의 아들, 딸, 배우자 등이 자원봉사자로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곤 한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걸 보고 선거를 패밀리 비즈니스라고 하지 않는다. 윤 예비후보의 발언은 국민 절대 다수가 갖고 있는 상식을 뒤집는다. 선거는 사회적 비전과 과제, 정책, 공약을 놓고 정당 또는 후보들 간 경쟁하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는 공간으로 ‘민주주의의 꽃’과 같은 제도다. 돌이켜보면 그런 인식이 있었기에 23억원 요양급여 부정수급죄로 3년형을 받고 구속된 자신의 장모 최은순씨를 일컬어 “십원짜리 한 장 피해 준 적 없다”고 언론들 앞에서 당당히 밝힐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또한 검찰 수사 중인 자신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해서도 “문재인 정부의 보복 수사”라며 감쌀 수밖에 없을지 모른다. 다시 영화 속 장면. 숀 코너리는 패밀리 비즈니스의 장점에 대해 “함께 도둑이 되는 건 끔찍한 일이 아니라 아주 안전하고 달콤한 거래”라고 한다. 원래 패밀리 비즈니스라는 건 가족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발생 이익을 배분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대통령 선거와의 관련성은 여전히 모르겠지만 말이다.
  • 최태원 “3년간 2만 7000명 채용”…대기업 ‘빅4’ 일자리 10만개 약속

    최태원 “3년간 2만 7000명 채용”…대기업 ‘빅4’ 일자리 10만개 약속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앞으로 3년간 2만 7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대기업이 향후 3년간 창출하기로 정부와 약속한 일자리는 10만개를 넘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 회장은 25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에서 간담회를 하고 이런 일자리 방안이 담긴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KT, 삼성, LG에 이어 네 번째 파트너십이다. 최 회장은 이날 연 6000명 수준으로 계획한 SK그룹 청년 신규채용 규모를 연 9000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청년 하이파이브(Hy-Five)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400명씩 3년간 총 1200명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밖에 청년에게 전문직업인 교육을 지원하는 ‘SK 뉴스쿨’, 청년의 관점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루키’(LOOKIE), 청년 장애인 대상 정보기술(IT) 교육을 지원하는 ‘SIAT’ 프로젝트 등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청년 일자리 문제의 해결책은 무엇보다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SK는 향후 3년간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미래 유망 산업 위주로 청년 채용을 늘리고 미래를 대비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지금까지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동참한 기업들이 향후 3년간 약속한 일자리 수는 KT 1만 2000개, 삼성 3만개, LG 3만 9000개, SK 2만 7000개 등 모두 10만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SK가 대한민국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데 오늘 발표된 채용과 인턴십 운영 계획에도 SK다운 결단과 포부가 담겼다”면서 “취업난에 빠진 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직업교육,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혁신가 양성, 장애 청년 자립지원 같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에서는 SK의 배려가 느껴진다. 매우 감동적”이라고 덧붙였다. 총리실은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를 희망하는 다른 기업과도 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 총리와 최 회장 이외에 정부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오영식 국무총리비서실장, 윤성욱 국무2차장이 참석했고, SK그룹에서는 장동현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과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자리했다.
  • 살고 싶은 거마, 일하고픈 ICT 클러스터… ‘리더 도시’ 송파 뜬다

    살고 싶은 거마, 일하고픈 ICT 클러스터… ‘리더 도시’ 송파 뜬다

    거여·마천, 사람·문화·자연 ‘명품도시’로‘지붕 없는 박물관’ 풍납동 도시재생 사업방이동 노후 청사 복합 개발해 청년 지원성동구치소 부지, 원안대로 개발 총력전보안클러스터+문정 개발 ‘성장 동력’ 육성서울 송파구가 ‘서울을 이끄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 취임 이후 송파의 미래를 이끌 굵직한 개발사업이 속속 추진되면서다. 이 과정에서 박 구청장은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귀를 기울이면서 지역균형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 계획’부터 ‘송파 정보통신기술(ICT)보안클러스터 개발사업’까지 구가 역점을 두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들을 살펴본다. 우선 그동안 개발이 더뎠던 거여·마천지역(거마지역)이 사람,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새로운 명품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거마지역 인근에 있는 위례 신도시와 하남 감일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면서 거마지역의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거마지역 종합발전계획은 단순히 도심지 재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의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거·도시·공원, 교육·문화·복지, 교통·도로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신도시 조성 수준의 대규모 개발계획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2월 ▲명품주거단지 조성 ▲하천공원 등 생태환경 명소화 ▲도로·교통체계 확충 ▲복지·문화시설 다양화 등을 골자로 한 ‘거마지역 중장기 도시발전 기본계획’을 세웠다. 또 내년 3월까지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구는 무엇보다 교육, 문화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거여 2-1구역 기부채납 부지에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복합센터 건립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한성백제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풍납동에는 도시재생사업으로 활기를 불어넣는다. 그동안 풍납동은 문화재 보존정책과 강남권이라는 이유로 여러 가지 개발사업에서 배제돼 왔다. 그러나 ‘풍납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에 따라 서울시 마중물 예산을 활용해 2025년까지 주민거점시설 세 곳이 조성된다. 또 침체된 풍납시장 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들이 추진된다. 구는 ‘주민이 주인 되는 풍납, 지붕 없는 박물관 마을’을 내걸고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풍납토성 보존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6월 시행돼 풍납동 일대에 주택을 새로 짓거나 소규모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할 경우 문화재 발굴 비용을 모두 지원받게 된다. 구는 방이동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을 통해 청년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낡은 청사가 들어서 있던 방이2동 주민센터 일대 1만 1276㎡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의 방이2동 복합시설을 조성한다. 박 구청장의 역점 사업으로,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합시설에는 현대화된 동주민센터 및 복지관을 비롯해 도서관, 어린이집, 돌봄센터, 공영주차장 등이 들어서 주민들이 다양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공간과 지원주택(106호)도 함께 조성된다. 청년 주거안정부터 취업과 창업 및 복합문화행정서비스까지 한 번에 제공되는 것이다. 이 밖에 풍납2동, 잠실본동, 장지동, 마천1동 등에서도 복합청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성동구치소가 2017년 문정지구로 옮겨지면서 그동안 기피 장소로 여겨지던 이 부지가 ‘소통과 미래 혁신’의 장소로 탈바꿈한다.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은 주택공급과 공공기여부지를 활용한 복합공공시설 조성을 골자로 한다. 신혼희망타운(700가구)과 공동주택(600가구)을 건립하고, 공공기여부지는 ▲주민소통거점시설 ▲문화체육복합시설 ▲청소년교육문화복합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의 토지이용계획이 수립돼 있다. 구는 올해 말까지 구치소 본건축물을 철거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공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서울시가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과 관련해 공공분양 확대 등 일부 계획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송파구는 계획이 원안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서울 강남 코엑스~현대차그룹 GBC~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은 서울 동남권 최대 개발사업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는 국제 기능을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이벤트) 복합단지 및 잠실종합운동장의 상징성을 살린 새로운 스포츠·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구는 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발 주체인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방문객의 동선이 송파로 유입될 수 있도록 잠실종합운동장 진출입로를 아시아공원 사거리 쪽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파 ICT보안클러스터 개발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구는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를 개발해 4차 산업의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는 송파 ICT보안클러스터를 문정도시개발사업 등과 연결해 미래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공공기여사업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이 향상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 SK그룹, 3년간 청년 일자리 2만 7000개 만든다

    SK그룹, 3년간 청년 일자리 2만 7000개 만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앞으로 3년간 2만 7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대기업이 향후 3년간 창출하기로 정부와 약속한 일자리는 10만개를 넘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 회장은 25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에서 간담회를 하고 이런 일자리 방안이 담긴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KT, 삼성, LG에 이어 네 번째 파트너십이다. 최 회장은 이날 연 6000명 수준으로 계획한 SK그룹 청년 신규채용 규모를 연 9000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청년 하이파이브(Hy-Five)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400명씩 3년간 총 1200명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밖에 청년에게 전문직업인 교육을 지원하는 ‘SK 뉴스쿨’, 청년의 관점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루키’(LOOKIE), 청년 장애인 대상 정보기술(IT) 교육을 지원하는 ‘SIAT’ 프로젝트 등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청년 일자리 문제의 해결책은 무엇보다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SK는 향후 3년간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미래 유망 산업 위주로 청년 채용을 늘리고 미래를 대비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지금까지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동참한 기업들이 향후 3년간 약속한 일자리 수는 KT 1만 2000개, 삼성 3만개, LG 3만 9000개, SK 2만 7000개 등 모두 10만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SK가 대한민국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데 오늘 발표된 채용과 인턴십 운영 계획에도 SK다운 결단과 포부가 담겼다”면서 “취업난에 빠진 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직업교육,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혁신가 양성, 장애 청년 자립지원 같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에서는 SK의 배려가 느껴진다. 매우 감동적”이라고 덧붙였다. 총리실은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를 희망하는 다른 기업과도 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 총리와 최 회장 이외에 정부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오영식 국무총리비서실장, 윤성욱 국무2차장이 참석했고, SK그룹에서는 장동현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과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자리했다.
  • 세계여성이사협회 창립 5주년 포럼 개최

    세계여성이사협회 창립 5주년 포럼 개최

     세계여성이사협회가 창립 5주년을 맞아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 다양성과 포용성을 아우르는 조직문화’를 주제로 27일 오전 7시30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여성이사 의무화를 규정한 자본시장법 개정을 계기로 제도의 정착을 위한 과제들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여성이사 의무화제도는 내년 8월 시행된다. 지난해에는 여성 이사를 1명 이상 선임한 기업은 자산 총액 2조 이상 기업 147개 중 45개(30.6%)였으나, 올해는 152개 기업 중 85개 기업(55.9%)로 늘었다.  세계여성이사협회 이복실 회장은 ”여성 이사 의무화제도 시행 전인데도 이사회 여성 이사 비율이 25% 포인트나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이다”라며 “여성 이사 의무화제도가 성공하려면 기업 내 여성 임원이 증가와 연계돼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다양성과 포용성이 꼭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주연 피앤지 Oral Care & Grooming 한국·일본지역 부회장이 기조 강연을 한다. 세계 최대 생활용품 회사 피앤지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대표이사까지 승진한 김주연 부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질레트, 비너스, 브라운, 오랄비 브랜드 사업부 대표이사다.  김 부회장은 ‘이제는 실행이다’라는 주제로 “피앤지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요한 비즈니스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이사회 및 한국피앤지 임원 50%가 여성”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피앤지는 다양성과 포용성 전략을 내부직원에게만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피앤지의 다양한 브랜드의 커뮤니케이션, 함께 일하는 파트너 회사나 지역사회까지 확대하여 실행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심수옥 성균관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패널 토의는 하형인 IBM 전무, 김이경 ㈜LG 인재 담당 전무, 이효정 삼정KPMG 이사,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세계여성이사협회는 기업 이사회 여성 이사 확대 및 육성을 목표로 창립된 비영리 글로벌 회원 단체로, 한국 지부는 지난 2016년 9월 전 세계 74번째 지부로 창립됐다. 현재 국내 주요 기업의 여성 등기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1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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