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비즈니스석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후견인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근황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구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vinix 효과-vinix 부작용-【pom555.kr】-비닉스 후기 디시 Visit our website:(vinix55.com)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2
  • 국제선 항공요금 인상 새달부터 최고 10.5%

    다음달 1일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요금이 최고 10.5%까지 인상된다. 이와 별도로 유류할증료도 노선별로 현행보다 10∼22달러 정도 인상돼 국제노선 이용객들의 비용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교통부는 12일 국제 유가상승과 항공사 영업환경 악화 등으로 국제선 항공운임을 노선별로 3∼10.5%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주·유럽·중동·대양주 등 장거리 노선은 30달러였던 유류할증료가 52달러로, 아시아 단거리 노선은 15달러에서 25달러로 부과 폭이 커져 요금인상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여객 운임의 경우 대양주·서남아·몽골 노선을 제외한 전노선 일등석 운임이 10%, 비즈니스석 요금이 5∼10% 오른다. 이코노미석은 중국 노선이 1만 5000원, 미주 노선이 5%, 몽골노선은 전 등급이 3% 인상된다. 나머지 노선의 이코노미석은 요금 변동이 없다.이에 따라 인천∼LA 일등석은 724만 3700원(현재 658만 5100원), 비즈니스석이 485만 3100원(441만 1900원), 이코노미석 296만 4200원(282만 3000원)으로 오른다. 또 인천∼베이징 노선의 이코노미석은 35만 3000원(현 33만 80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여객유류할증료 적용단계도 기존 2단계에서 3단계로 세분화된다. 종전에는 전달 평균 항공유가가 갤런당 1.5달러를 넘어서면 여객 1인당 30달러까지 부과했던 여객 유류할증료를 1.8달러 이상이면 52달러까지, 아시아지역 단거리 노선은 25달러까지 징수가 가능토록 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31일 본격운항 앞둔 저가항공기 시승기 ”

    “시험비행 이륙을 시작합니다.” 26일 오전 9시 정각. 구름이 낮게 드리워진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기장의 안내방송이 끝나자 ATR72기의 프로펠러가 ‘부르릉’ 하는 굉음을 내며 세차게 아침공기를 갈랐다. 길이 1.7m에 이르는 좌우 각 1개의 프로펠러에 가속이 붙자 동체가 미끄러지듯 활주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오는 31일 청주∼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국내에 저가항공 시대를 여는 한성항공의 ATR72기가 이날 시험비행에 들어갔다. 지상 활주거리가 짧은 터보프롭기의 특성 때문에 20t 무게의 동체는 바람을 타고 가볍게 날아오르는 느낌이었다.ATR72 기종은 제트 엔진에 프로펠러를 장착한 터보프롭형 항공기다. 탑승 인원은 최대 66명으로 국내 취항기종 중 가장 적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최소형 기종은 보잉737-800과 737-500으로 각각 탑승인원이 164명과 130명이다. ●프로펠러쪽 소음 ‘단점´ 비행기가 작아서인지 구름층을 뚫고 상승하는 동안 동체의 흔들림이 생각보다 심했다. 난기류를 피하기 위해 비행기가 방향을 바꿀 때에는 어느 쪽으로 움직이는지까지 느껴졌다. 승무원은 “기류에 따른 흔들림을 쉽게 느끼게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터보프롭 비행기가 제트기보다 안전하다는 것이 항공업계의 통설”이라고 했다. 대화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프로펠러와 가까운 동체 중앙부 창가 쪽은 소음이 꽤 컸다. 이륙 후 10여분이 지나자 지상 5500m 상공에서 비행기는 시속 430㎞를 유지하며 안정운항에 들어갔다. 제트 비행기는 시속 700∼800㎞ 정도다. 안에서 내다보는 바깥 풍경은 대형 제트기보다 훨씬 나았다. 제트기와 달리 날개가 기체 윗부분에 달려있고 비행고도도 낮아 모든 좌석에서 외부경관이 한눈에 들어왔다. 기압과 속도 등을 고려한 터보프롭기의 적정고도는 상공 4300∼5500m지만 제트기는 6700∼7600m로 크게 차이난다. 비즈니스석과 일반석의 구분은 없지만 좌석의 폭은 전체적으로 약 80㎝로 기존 항공기보다 다소 넓다. 승무원들은 “굳이 따지자면 탑승시간이 빠르고 소음도 덜한 뒤쪽이 좋은 자리”라면서 “민감한 사람들은 소음이 비교적 큰 편인 창가 쪽 8,9열은 피하는 게 좋다.”고 귀띔했다. 조종사를 제외한 전체 승무원 3명이 객실 서비스를 담당한다. 승무원들이 기내에서 마술공연을 해 눈길을 끌었다. ●기내식 없지만 마술공연 이채 저가 항공사의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기존 항공사의 70%대에 불과한 저렴한 요금이다. 청주∼제주 노선 요금은 편도에 평일 4만 5000원, 주말 5만 2000원이다. 성수기 때는 6만원이다. 기존 항공사들의 청주∼제주 성수기 요금은 8만 2000원이다. 항공사측은 유류비가 적게 들어 항공료를 저렴하게 책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보잉 747 점보기가 계류장에서 10분을 대기할 때 소요되는 기름의 양만으로도 ATR72는 최대 중량인 상태에서 김포∼제주를 왕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제주 구간 왕복 기름값이 유가가 배럴당 70달러까지 오르더라도 60만∼70만원이면 가능하다. 이륙 후 1시간 10여분 만에 항공기는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제트 여객기보다는 운항 시간이 조금 더 길었다. 한성항공측은 “시험운항은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하지만 저가 항공사들의 앞날이 반드시 밝지만은 않다. 기존 항공사들의 국내 노선이 대부분 만성적자에 빠져 있는 등 국내선 영업환경이 썩 좋지 않기 때문이다. 글 청주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가짜 항공권…5월부터 1억원어치 판 2명 붙잡아

    항공여행객이 늘어나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정밀하게 위조된 가짜항공권이 저가로 국내에 유통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공항경찰대는 8일 해외에서 위·변조된 가짜 항공권을 여행객에게 판매해 유통시킨 무역업자 조모(27)씨와 여행사 대표 정모(37)씨를 위조유가증권 행사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정오 해외연수 등을 위해 델타항공을 통해 시카고로 출국하려던 서울 모대학 재학생 40명에게 가짜 항공권을 파는 등 5월부터 위조항공권 51장(1억 1000만원 상당)을 국내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영문을 모르고 시카고행 비행기를 타려던 대학생 40명은 인천공항에서 수속을 밟던 중 항공사 직원들에 의해 적발됐다. 수속을 대행한 대한항공 측은 “항공권에 기재된 발권용어가 틀려 조사한 결과 위조항공권인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멕시코에서 무역업을 하다 알게 된 현지인 H씨가 “항공권을 싸게 공급할 수 있으니 약간의 수수료만 달라.”고 접근,H씨로부터 항공권을 택배로 넘겨받았다. 이후 조씨는 정씨의 중소 여행사에 항공권을 판매했고 정씨는 다시 이 항공권을 중소 여행사 3곳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생들은 평소 399만원인 시카고행 비즈니스석 항공권이 118만원에 판매되자 싼 값에 구입했지만 결국 다시 항공권을 구입해 출국해야 했다. 하지만 경찰에서 조씨 등은 “위조 항공권인지는 전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큰 폭의 할인율을 보이는 항공권은 일단 의심할 필요가 있다.”면서 “항공권 구매 이후 해당항공사에 일련번호와 예약번호 등을 꼭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여름 항공권 ‘이상 열기’

    여름 항공권 ‘이상 열기’

    “사방에 수소문을 하고 있지만 도저히 비행기표를 구할 수가 없네요. 명절 귀성열차표 예매도 아니고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 일하는 정모(46)씨는 중학교 3학년 아들을 올 7월 여름방학 때 미국 시애틀에 어학연수 보내려던 계획이 어그러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7월 시애틀행 노선의 이코노미석(왕복 130만∼170만원)표가 완전히 동이 나 어디서도 구할 수가 없는 탓이다. 항공사 다니는 친구부터 여행사 다니는 친척까지 두루 연락을 했지만 소용이 없다. 정씨는 “비즈니스석은 아직 조금 여유가 있다는데, 무려 440만원이나 해 엄두가 안난다.”고 푸념했다. 올 여름 성수기 비행기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어학연수와 영어캠프, 해외관광 등 수요가 몰리면서 7∼8월 미국·캐나다 등 인기지역 항공권이 거의 바닥을 드러냈다. ●7∼8월 항공권 구입 하늘에 별따기 때이른 항공권 매진 사태는 초·중·고교생들의 여름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하순을 기점으로 북미·호주·유럽 등 대부분 노선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7월20일부터 27일까지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향하는 항공권은 거의 다 팔렸다. 미국 시애틀은 86%, 캐나다 밴쿠버는 85%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 항공도 런던행 비행기의 예약이 이미 완료된 것을 비롯, 시애틀 96%, 뉴욕 85%를 기록했다. 항공편이 많아 그나마 상황이 낫다는 LA와 샌프란시스코도 각각 64%와 62%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어학연수 등으로 유명한 주요 도시들은 7∼8월 전체 평균으로도 70% 이상의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 여행사 직원은 “왕복 티켓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예약률의 특성상 언뜻 아직 여유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국에서 출발하는 표는 사실상 매진됐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체험학습 빙자, 비행기 일정 맞추기도 항공사 관계자들도 지금 추세라면 오는 6월 이후에는 그나마 남아 있는 비즈니스석도 다 동이 날 것이라고 말한다. 한 항공사관계자는 “유학 수요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다고 해도 성수기를 2개월 이상 남겨둔 상태인데다 불경기인 것까지 고려하면 전혀 예상밖의 일”이라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학교를 빠지면서까지 비행기 일정에 맞추는 일도 나타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중학생 딸을 런던으로 어학연수를 보내려는 주부 조모(37·경기 광명)씨는 방학 일주일 전에 떠나는 항공편을 예약했다. 방학 날짜인 20일 이후는 표를 구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런던 현지 일정에 맞추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면서 “학교에는 일단 급한 대로 ‘부모와 함께 여행한다.’고 체험학습 신청을 해 처리할 생각”이라고 했다. 서울시내 유학원 관계자는 “2008학년도 입시부터 대학 자체의 시험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영어구술 시험에 대비, 일찌감치 자녀를 연수보내려는 학부모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악재 속 여행업체도 특수기대 여름휴가를 해외에서 즐기려는 사람들까지 가세하면서 싱가포르·도쿄·방콕·피지 등 아시아지역 노선항공권도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에 따르면 7∼8월 싱가포르 노선은 94%, 방콕 86%, 도쿄 82%, 피지 81% 등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온누리 여행사 이인효(37) 팀장은 “쓰나미의 여파로 한동안 줄어들었던 발리나 푸껫 등지 관광객도 최근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중국과 남태평양 등 동남아의 대체상품들이 개발되는 상황에서 올해 해외 여행자가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업계는 최근의 이상과열 현상에 원·달러 환율의 급락도 한몫 하는 것으로 분석한다. 유학닷컴 황봉연(38) 팀장은 “최근 환율이 떨어지면서 전보다 싸게 연수나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유영규 김준석기자 whoami@seoul.co.kr
  • 김근태장관 ‘격식파괴’

    ‘관례는 깨는 데 의의가 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의 ‘파격’이 이어지고 있다.‘홈피정치’로 네티즌을 붙잡은 데 이어 이번에는 해외출장의 관례를 깼다. 각료로서 누릴 수 있는 예우를 스스로 마다한 것이다. 김 장관은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등지를 방문하면서 비행기 탑승석 중 1등석이 아닌 2등석인 비즈니스석을 타기로 했다. 호텔도 스위트룸 대신 일반객실을 쓸 예정이라고 한다. 1등석인 퍼스트석의 요금은 일반인이 주로 이용하는 이코노미석보다 3배 가까이 비싸다. 또 스위트룸은 일반객실 요금의 2∼3배를 받는다. 김 장관은 WHO 총회 때 산하 기관장 및 관련 단체 협회장 등을 대규모로 대동했던 관례도 깨고 복지부 관계자 등 공무원들만 수행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김 장관과 수행하는 복지부 간부들이 같은 비즈니스석에 나란히 앉게 됐다. 장관이 해외로 나갈 때 딱히 정해진 규정은 없다. 그러나 보통 비행기는 퍼스트석, 호텔은 스위트룸 등을 이용해 왔다. 김 장관이 이처럼 몸을 한껏 낮추는 데 반론도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장관이 고급 시설을 이용하는 것은 단순한 관행이라기보다는 장관직에 대한 예우와 국가 체면 등을 모두 고려한 것”이라면서 “너무 비용과 탈격식만을 고집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 관계자는 “WHO 사무총장이 우리나라 사람인데, 총회 때 세과시를 통한 간접 지원이 필요한 측면도 있다.”면서 “김 장관이 과도하게 엄격한 잣대를 대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고 꼬집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i센터

    ●롯데월드 월드컵 1주년을 맞아 ‘다시 보는 월드컵’을 주제로 ‘어게인! 월드컵 2002’ 행사를 6월 말까지 개최한다.어드벤처 쥐라기광장에선 월드컵 하이라이트 장면을 모은 대형사진 100점을 선보이는 기념 사진전이 열리며,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엔 매직아일랜드 영스테이지에서 전세계 축구스타들을 실감나게 묘사하는 ‘FIFA 2002 게임리그전’이 진행된다.또 토요일 밤마다 매직아일랜드 일원에서 축포와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02)411-2000. ●캐세이패시픽 항공 6월 출발에 한하여 개인 왕복요금을 홍콩 30만원,대만 34만원,봄베이·밴쿠버·오클랜드·유럽 65만원에 일괄 판매한다.단 유럽은 19일 이전 출발해야 한다.또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정상가로 구입하는 고객에겐 동반자 무료 항공권 1장을 제공한다.(02)3112-800. ●싱가포르 항공 인천~싱가포르 왕복 항공권 및 호텔2박 숙박권,주요 관광 명소 입장권,공항~호텔간 교통편 등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을 39만 5000원에 판매한다.또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1500명에겐 추가로 50%를할인,19만 8000원에 제공한다.(02)755-1226. ●서울랜드 포털사이트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공동으로 14일 ‘제3회 다음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다음 카페 회원들의 공연을 감상하는 공연마당,보아·NRG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개방송에 참여하는 참여마당,인라인·스케이트 보드 카페 회원들을 위한 스포츠 마당 등이 진행된다.다음 회원들은 다음 사이트를 통해 신청한 후 무료입장권을 다운로드받아 행사 당일 서울랜드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02)504-0011.
  • 대한항공 마일리지 혜택 축소/2004년1월부터

    대한항공이 2004년 1월부터 마일리지를 이용해 무료 항공권을 구입하는 기준을 대폭 상향조정한다. 대한항공은 29일 마일리지로 평수기 일반석 항공권을 구입할 때 필요한 마일리지가 한국발 미국행은 기존 왕복기준 5만 5000마일에서 7만마일로,유럽행은 6만 5000마일에서 7만마일로 각각 높인다고 밝혔다. 좌석을 일반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승급하는 경우 한국발 북미·대양주행은 공제마일이 3만 5000마일에서 6만마일로,한국발 유럽행은 4만마일에서 6만마일로 각각 확대된다.국내선 마일리지도 현행 500마일에서 실거리에 따른마일리지를 제공한다. 그러나 미주노선의 할인 항공권은 내년 9월1일부터 마일리지를 이용한 좌석승급이 제한된다. 마일리지는 항공권을 산 대가로 항공사가 단골고객 확보를 위해 제공하는마케팅 수단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조만간 마일리지 공제폭 확대 등을 포함한 마일리지 제도개선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물가상승,항공요금 인상 등 영업환경의 변화와 외국 항공사 수준의 공제마일 조정이 필요해 유예기간을거쳐 마일리지 제도를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이번 조치는 누적 마일리지 부담을 고객에게 전가한 것이라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 美카지노 한국담당 빚 해결사

    국적항공기를 이용하는 고객 가운데 최대의 ‘항공마일러’는 카지노 빚 해결사로 40대 중반의 재미교포 S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마일리지는 항공사가 고객의 누적 탑승거리에 따라 필요할 때 무료 항공권이나 좌석 승급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S씨의 경우 24일 현재 300만마일을 돌파했다. S씨는 미국 남동부의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대형 카지노 직원으로 오랫동안 일하면서 한국인의 카지노 빚을 해결하거나 고객을 관리하기 위해 수시로 한국을 드나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대의 ‘마일러’답게 좌석 배정 등에 대한 요구가 까다로운 것으로도 소문이 나 있다.그는 항상 비즈니스석의 연이은 3개 좌석을 예약하며,항공사 직원들은 그가 애용하는 좌석번호를 아예 외울 정도다.때문에 항공사측이 단골 좌석에 다른 손님을 배정하면 강한 불만을 나타낸다. 그가 주로 이용하는 서울∼애틀랜타 직항 노선은 한차례 이용할 때마다 7131마일의 마일리지가 누적된다.S씨의 마일리지는 국내 왕복 항공노선을 300차례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경이적인기록이다. 한편 지난 10월 말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승객 총 누적 마일리지는 각각 800억,500억마일이다.800억마일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조원에 이른다. 항공사측은 ‘마일리지는 결국 고객에 대한 부채’라는 인식에 따라 마일리지 혜택 기준을 상향조정하는 등 마일리지 소진 방안을 마련하느라 골몰하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 김정태 주택은행장 비즈니스석 타는 까닭은?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은 국제회의에 갈 때마다비행기의 ‘비즈니스석’을 탄다. 이번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 때도 그랬다.이 바람에 그는 ‘일등석’(퍼스트 클래스)에 앉은 다른 은행장들과 떨어져 앉아야 했다.다소 멋적어 신문지에 얼굴을 파묻은 채 시치미를 뚝 떼고 있었다고 한다.행장들의 공식출장 때는 일등석 여비가 나오는데왜 그는 굳이 비즈니스석을 탈까.바로 ‘부인’ 때문이다. 김행장은 국제회의에 늘 부인(崔京眞여사)을 동반한다.물론 부인 여비는 자체 부담이다. 김행장은 14일 “모든 국제회의의 초청장은 부부명의로 오는데 왜 다들 혼자 가는지 모르겠다”며 “일등석과 비즈니석의 요금차를 이용하면 집사람 비행기값의 절반은 건질 수있다”고 활짝 웃었다. 지난 3년동안 집요하게 ‘세뇌’한덕분에 올해는 김승유(金勝猷) 하나은행장이 부인을 동반하는 ‘개가’를 올렸다고 한다. 안미현기자
  • [21세기 인천신공항시대 외국항공사 전략](2)캐세이패시픽 항공

    [토마스 오웬 한국지사 마케팅 이사] 홍콩에 본사를 둔 캐세이패시픽 항공(Cathay Pacific)은 세계적으로 가장알찬 경영을 하는 성공적인 항공사로 인정받고 있다.이 회사도 다른 아시아권 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97년 외환위기로 고전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객기에 투자한 것이 힘을 발휘했다.기령이 2∼3년밖에 안된 여객기들이 많아 그만큼 수리와 유지비용 절감효과를 낸 것이다. 이와 함께 자신들이 상대적 우위에 있는 지역에서의 영업을 강화하고 전세계를 잇는 네트워크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갔다. “경기악화로 여행객 수는 줄었지만 다행히 교역량은 꾸준히 유지돼 화물수송으로 적자폭을 좁힐 수 있었습니다.” 2년째 한국지사 마케팅 이사로 일하고 있는 토마스 오웬씨(30)는 “우리 항공사는 홍콩과 대만지역에서의 여행과 관련된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웬이사는 캐세이패시픽의 강점으로 크게 네가지로 꼽았다. 홍콩과 대만 취항편수가 많은 것은 물론이고 이 지역의 관광,호텔업계 등과 연계가 잘 돼있어 여행객들,특히 캐세이패시픽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는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홍콩 신공항의 개항으로 공항시설을 확충해 보다 많은 승객과 여객기를 원활하게 연계할 수 있게 된 것도 강점이다. 상용승객에 대한 서비스 프로그램도 다양하다.‘아시아 마일즈’라는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현재 10개 항공사,11개 호텔체인 및 3개 신용카드회사와 제휴해 무료여행과 무료 승급여행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오웬이사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꼽았다. 그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가슴에서 우러나와야 한다는 것이 우리 항공사의 모토”라며 “승무원들에게 규격화된 서비스교육을 시키기 보다 있는그대로의 모습으로 고객들을 대할 것을 교육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캐세이패시픽에는 대고객서비스와 관련된 교육책자가 따로 없다.책에서 배워서 하는 식의 기계적인 서비스는 안하는 것 보다 못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오웬이사는 캐세이패시픽항공은 가격보다는 부가적인 서비스를 제공,‘가치(value)’경영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가격을 무조건 내리기보다 항공료에호텔숙박권과 홍콩에서 쇼핑할 때 활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공항까지 왕복하는 무료셔틀·고속철도이용권을 패키지로 묶은 상품을 판매한다.미화 25달러만 내면 홍콩에서 1박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웬이사는 인천 국제신공항은 일본의 도쿄와 함께 극동아시아의 허브(HUB)공항으로서의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허브공항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합리적인 가격과 편리성,항공개방정책 등 법적인 문제가 선결돼야만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균미기자 kmkim@- 캐세이패시픽 항공,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감동 캐세이패시픽항공의 자랑은 다양한 고객 서비스. 지난해 9월 세계적인 4개 항공사들과 제휴,‘세계는 하나(oneworld)’라는세계적인 네트워크망을 구축했다.아메리칸 에어라인,영국항공,캐나다항공,콴타스 호주항공과 전세계 632개 도시를 실핏줄처럼 연결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핀에어와 아이베리아항공이 가세,143국 682곳으로 운항도시가 늘어난다. 세계적인 네트워크망이 갖춰짐에 따라 이용승객들은 공항에서 연계편을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게 돼 그만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세계 어느곳이든 접근이 가능진 셈이다. 상용고객 우대제도인 ‘마르코폴로 클럽’ 회원은 자동적으로 아시아 마일즈로 이어진다. 아시아 마일즈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10개 항공사,11개 호텔 체인,3개 신용카드사,전화회사,렌트카사의 프로그램과 제휴해 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 새로 문을 연 홍콩 신공항에 전용 고객라운지 ‘날개(Wing)’를 운영하고 있다. 약 360억원을 들여 만든 고객라운지는 일등석 및 비즈니스석 라운지와 부대시설을 합해 총 4,000㎡로 세계 최대규모다.평화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부대 시설과 분위기를 갖췄다. 이밖에 항공표의 전자발권제도를 실시하고 있다.일일이 사무실에 나올 필요없이 간단한 전화 한통으로 예약과 발권까지 마칠 수 있다. 싱가포르,멜버른,시드니간 노선에서만 우선적으로 적용되고 있지만 향후 대상 노선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균미기자
  • 비행기 좌석배정 불만/KBS 공연단 농성 추태(조약돌)

    ◎우즈베크공항서 “국제적 망신” ○…한국·우즈베키스탄 우호친선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일 우즈베키스탄에서 공연을 가졌던 김희애·코리아나·엄정화·심수봉 등 인기연예인을 포함,KBS공연단 일행이 20일 하오(현지시간) 귀국 비행기의 좌석 배정에 불만을 품고 농성을 벌여 비행기 이륙이 40여분간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 우즈베키스탄 인민친선 궁전에서 열린 「KBS 월드쇼」 멤버인 이들은 배정된 좌석이 2등석의 뒷좌석인데 불만을 품고 집단적으로 비행기에서 내려 『앞좌석으로 바꿔줄 것』을 요구하며 활주로에서 농성. 행사를 협찬한 대우그룹측은 이들의 소동으로 우즈베키스탄 경찰이 긴급출동하는 등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자 비즈니스석과 2등석 앞좌석에 탑승한 그룹 사장단과 임원진을 공연단이 배정된 자리로 보내는 대신 연예인 중 연장자와 유명인의 자리를 옮겨 주겠다고 제안해 농성을 중단시켰다. 연예인들은 『공연단 관계자의 지시로 따라 내렸다』고 말했다. 탑승객들은 『양국의 우호친선을 위해 공항에 환송나온 현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같은 추태를 보여 나라망신만 한 꼴』이라며 상식밖의 행동을 비난.〈타슈켄트=박정철 특파원〉
  • 국제노선 항공료 일부조정/유럽·동남아 10%인상…단체여행은 인하

    우리나라를 출발하는 국적(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및 외국항공기의 일부 국제노선 운임이 조정된다. 건설교통부는 1일부터 한국발 유럽행과 동남아행 노선의 중간등급(비즈니스석) 운임,한국발 호놀룰루행 단체여행(10명 이상) 운임을 각각 10% 올리도록 인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국발 유럽·동남아·대양주행 노선의 단체여행운임은 10∼11% 내린다.또 서울발 텔아비브(이스라엘)행 운임은 일등석(퍼스트클래스)이 5%,비즈니스석이 1.6%,이등석(이코노미)과 옵션이 걸린 개인관광운임이 각각 1.4%,단체포괄여행운임이 2.8∼3.5% 인하된다. 이에따라 유럽행 비즈니스석의 운임은 1백71만8천4백원에서 1백89만3백원으로,동남아행은 방콕의 경우 61만6천9백원에서 67만8천6백원으로 오르게 된다. 건교부는 그러나 이같은 요금 인상 및 인하는 정부가 상한선만 책정·인가했을 뿐 우리나라를 취항하는 각 항공사는 이 요금의 범위안에서 할인가격으로 항공권을 실제 판매한다고 설명했다.각 항공사들은 현재 대부분 노선에서 10∼50%의 할인 운임을 적용하고있다.〈육철수 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