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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야? 기계장치야?… ‘스팀펑크’ 기타

    기타야? 기계장치야?… ‘스팀펑크’ 기타

    손으로 두드린 놋쇠, 수도 꼭지, 시계 태엽 장치 등 낡고 오래된 기계 부품이 여기저기 누더기처럼 기워진 요란한 비주얼. 일명 ‘스팀펑크(steampunk) 기타’란 이름이 붙은 이색 전기 기타가 소개돼 애호가들의 관심이 뜨겁다. ’스팀펑크’는 증기(steam)기관으로 대표되는 19세기 ‘산업혁명’의 낭만과 기성 문화에 반기를 든 ‘펑크(punk)’ 문화의 정신이 합성된 문화조류로 일본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천공의 섬 라퓨타’ 등 여러 문화 작품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미국 뉴저지의 전자악기 제작자 마크 댈즐이 고안한 이 기타는 돋보기가 부착된 텔레비전에 기타 이펙터와 앰프까지 내장돼 있으며 이들 장치는 놋쇠판에 달린 제어장치로 스스로 동작이 가능하다. 또 출력되는 기타 사운드와 텔레비전 영상은 1/4인치 케이블을 통해 외부로도 전송이 가능해 여러모로 놀라움을 불러 일으킨다. 제작자 마크 댈즐은 “이 기타는 스팀펑크 정신에 입각해 디자인 한 것”이라며 “19세기에 전기기타가 있었다면 이런 모양이었을 것이란 점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Mark Dalzell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8년 연습생’ 메이다니, “비·세븐 이어 이제 내 차례!” (인터뷰)

    ‘8년 연습생’ 메이다니, “비·세븐 이어 이제 내 차례!” (인터뷰)

    (1998년·’행복찾기’ MC 조영구) “믿기지 않는 실력입니다. 꿈이 한국무용 교수라고 했죠? 아니요, 이 꼬마는 꼭 훌륭한 가수가 될겁니다. 장담합니다.” (2001년·JYP 박진영) ”메이다니는 10살이라고 믿기지 않는 끼와 에너지를 지니고 있었다. 원더걸스 선예와 2AM 조권을 발굴했던 ‘영재 프로젝트’ 오디션에서 ‘춤과 노래’를 동시에 소화해냈던 최연소 영재였다.” (2006년·YG 양현석) ”지금 인터넷 창에 ‘천재소녀 메이다니’라고 쳐보렴. 네가 불렀던 알리샤 키스의 ‘If I Ain’t Got You’ 동영상이 세상을 놀랐게 했어. 축하한다.” ● 8년 다듬어진 다이아몬드, 메이다니 ”2757일 만에 데뷔예요.” 8년 동안 가슴 속에 꾹 눌러왔던 한마디를 꺼낸 소녀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2001년 박진영을 놀라게 한 꼬마는 JYP에 영입돼 비, 세븐, 원더걸스와 함께 4년간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쳤다. 이후 YG 양현석 대표의 눈에 띈 메이다니는 빅뱅의 지-드래곤, 태양과 2년 반의 연습기간을 보냈다. 비가 월드스타로 거듭났고 세븐은 미국 진출을 가시화했다. 함께 발탁됐던 원더걸스 선예와 2AM 조권은 ‘연습생 딱지’를 떼고 스타덤에 올랐다. 또 YG에서 한솥밥을 먹은 빅뱅은 국민아이돌이 됐다. ”솔직히 말 할까요…, 함께 지낸 연습생들이 하나 둘 씩 대스타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부러웠어요. 한편으론 제 자신에게 화도 났고요. 저는 소속사를 옮길 때마다 처음부터 시작하는 듯 무너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해야 했거든요. 하지만 지금 그 시간들에 대해 후회는 없어요. 동료들이 ‘스타’란 이름을 먼저 얻을 때 저는 댄스, 보컬과 랩, 악기 연주, 일본어 공부를 통해 훗날 무대 위의 저를 더욱 꽉 채워나갈 수 있었거든요. 8년의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렇다. 이제 그녀 차례다. ‘천재소녀’ 메이다니(본명 김메이다니·Maydoni)가 2009년 1월, 눈물로 뒤엉킨 2757일간의 호된 기억을 떨쳐냈다. 메이다니는 지난 15일 첫 앨범 ‘세븐틴(7teen)’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몰라ing’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비, 세븐, 원더걸스, 빅뱅 보다 오랜 가공 시간이 걸려 완성된 ‘다이아몬드’ 답다. 2001년 ‘가수영재 메이다니’를 발굴해낸 박진영의 설명처럼 그녀는 라이브로 퍼포먼스와 노래를 동시에 완벽히 소화해내는 단 한명의 신인으로 단번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는 지난주 각 방송사의 데뷔 무대를 통해 200% 입증됐다. ‘퍼포먼스 1인자’인 비, 세븐에 못지않은 화려한 댄스실력은 메이다니가 데뷔 전 ‘여자 세븐’이라는 예명으로 불렸던 이유를 수긍케 했다. 폭발적인 성량이 돋보인 라이브 실력 역시 ‘신인’이란 타이틀을 무색케 만들었다. 메이다니의 첫 무대를 지휘한 음악방송 제작진은 “‘비주얼’만으로 승부수를 내건 ‘걸(Girl) 가수’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는 현 가요계에도, 이제는 ‘이런 가수’ 한 명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며 그녀의 등장을 반겼다. ● 메이다니? 메이다니… 네가 궁금해! 가수를 꿈꾸는, 혹은 꿈꿔봤던 이 시대 끼 많은 소녀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기자는 메이다니와 ‘야자타임’을 통해 한층 가까운 인터뷰를 시도했다. - 이름이 한국이름 답지 않아. 본명이 메이다니야? 응! 특이하지만 본명이 ‘김메이다니’야. 미국에서 태어나서 이름이 길어졌어.(웃음) 부모님이 미국에 가신 달이 5월이었고 현지에서 출생했기 때문에 ‘5월’을 뜻하는 ‘메이(May)’에 이름 ‘다니’를 붙여 ‘김 메이다니’란 이름이 탄생했어. 보통 부르실 때는 다들 “다니야~” 이렇게 불러주셔. - 원래 가수가 되고 싶었어? 아니, 멋진 한국무용 교수가 되는 게 꿈이었어. 초등학교 1학년 때 부터 한국무용을 배웠거든. 초등학교 4학년 때 우연히 SBS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에 참가해 JYP 엔터테인먼트에 영입 됐지만 한국무용은 6학년 때까지 계속했었어. 이화예술학원 예원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었거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시작해보고 싶어. - 박진영의 ‘영재 프로젝트’에 발탁된 얘기가 궁금해. 완전 우연이었어. 아는 언니가 참가하면서 내 서류를 함께 접수했거든. 한국무용을 한 덕에 가수들 안무를 따라하는데 눈썰미가 있는 편이었지만 스스로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었어.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오디션에 참가했는데 뜻밖의 결과가 찾아 온거야. 합격이라니! 믿기지 않았어.(웃음) - 당시 오디션 합격곡과 합격 이유가 있다면? 1차 때는 샵의 ‘텔미’를 불렀고 2차에는 자두의 ‘팔자’ 불렀어. 마지막 3차에는 어릴 적 가장 좋아했던 가수 이정현의 ‘줄래’를 열창했어. 합격이유? 글쎄…, 박진영 선생님이 실력 자체보다 가능성을 높이 봐주신 것 같아. 참가자 중 ‘노래와 춤’을 동시에 같이 선보인 아이가 없었다고 하셨어. 어디서 그런 자신감이 생겼을까. 나도 궁금해. - 기획사 영입 제의가 왔을 때 부모님 반대는 없었어? 아니, 대찬성 해주셨는걸! 집에서도 연습할 수 있도록 마치 연습실처럼 벽면에 대형 거울도 달아주시고… 최고지~!(웃음). 어린 꿈을 존중해 주시고 심적으로 편하게 연습 생활을 할 수 있게끔 도와주신데 대해 늘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있어. - 연습생이 되면서 첫 번째로 부딪힌 난관은 어떤 점이었어? 길게는 2-3년 내에 음반을 내고 가수가 될 줄 알았던 기대는 착각이었어. 혹독한 연습생 생활의 시작이었지. 한국무용 꿈을 버리고 가수를 택했던 건 노래를 부르고 춤 출 때 솟아나는 신나고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 좋아서였어. 그런데 ‘가수’가 직업이 되려면 단순히 즐겨서만은 안되더라고. 힘들고 혼나고 경쟁하고….이런 반복 속에서도 꿈에 대한 의지가 흔들리지 않는 자가 결국 승리하게 된다는 걸 깨닫게 됐어. - 평범치 못한 성장기에 잃어버린 것도 있을 텐데…. 초등학교 이후에 친구들과 수련회 및 수학여행을 가본 적이 없어. 학교 측 배려로 오전 수업을 주로 했고, 학우들과 친해지고 싶어도 가까워질 기회가 없었어. 그래도 챙겨주는 친구들에게 늘 고마운 마음이었고. 다시 평범하게 돌아간다면? 음…, 그런 거 있잖아. 그냥 학교 끝난 후에 교복 입은 채로 친구들과 어울려 왁자지껄 돌아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고 수다도 떨고. 그런 하루를 보내고 싶어. ● 촘촘한 실력으로 비상(飛上) “더 높게 멀리… 날을 것” 끝이 보이지 않을 것만 같았던 오랜 연습 생활에도 눈부신 날은 기다리고 있었다. 히트곡 제조기로 알려진 윤일상 프로듀서와의 만남으로 메이다니는 누구보다 튼튼한 날개를 달고 날아오를 채비를 마쳤다. 지난해 3월 조PD와 윤일상이 손잡은 프로젝트 앨범 ‘피디스(PDIS)’의 객원보컬로 ‘끌려’를 발표, 폭발적인 가창력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가요계를 긴장시킨 메이다니가 전격 출격했다. 사랑에 빠진 소녀의 설레는 마음을 통통 튀는 가사와 트렌디한 멜로디로 담아낸 귀여운 느낌의 데뷔곡 ‘몰라ing’으로는 다이나믹한 그녀, 메이다니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란 다소 역부족으로 보인다. 이 부분은 앨범 첫 번째 트랙인 ID (I’m Maydoni)를 통해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 기존 ‘끌려’와 데뷔곡 ‘몰라ing’은 느낌이 전혀 달라. 의도된 거야? 앞으로 선보일 다양성에 제약이 될까바 일부러 변화를 꾀했어. ‘끌려’ 때는 메이크업과 안무 모두가 ‘여전사’처럼 파워풀한 느낌이 강했거든. 고난이도 퍼포먼스와 넓은 음역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긴 했지만 그 이미지가 굳혀지는건 원치 않았어. ‘몰라ing’에서는 보다 성숙된 보컬을 보여주는 데 주력했어. 대신 브레이크 타임에 그루브한 댄스를 삽입해 실망감이 없도록 했어. ’여자 세븐’이란 예칭 때문에 ‘메이다니는 댄스에 치중하겠지’ 하는 선입견이 있더라고. 하지만 난 ‘가수’란 말 그대로 춤보다는 노래가 우선이야. 오래도록 탄탄히 쌓아온 실력인 만큼 한꺼번에 쏟아내고 싶진 않아. 조급하지 않게 조금씩 꺼내 보이려고. ‘다양한 모습’ 기대해도 좋아. - ‘여자 세븐’과 ‘천재소녀’등의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잖아. 데뷔에 부담되진 않았어? 그럼~. 세븐 오빠와는 YG에서 함께 연습한 사이로 옆집 오빠같은 분이야. 운동도 함께 하고 조언도 해주시고 친근한 성격에 장난기도 많으셔. 내 춤 실력을 높이 평가해 주시는 분들이 붙여준 예명인데 세븐 오빠에 비교되는 것 자체가 과분한게 사실이야. 내가 좋아하는 표현은 오히려 ‘천재 소녀’야. ‘여자세븐’은 비교 의미가 내포돼 있지만 ‘천재소녀’는 내가 16살 때 알리샤 키스의 곡을 부른 UCC 영상이 화제가 됐을 때 부여된 고유 형용사거든. 부담도 되지만 인정을 조금 받았다는 면이 너무 뿌듯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야. - 화려한 이력 덕분인지 관심도 폭발적이야. 실감이 돼? 사실 ‘데뷔했다’ 자체가 아직도 잘 실감이 안가(웃음). 8년간 꿈꿔왔던 순간인데 막상 딱 실현이 되니까 먹먹한 기분이더라고. 준비 기간이 너무 길어져서 그런가봐. 그래도 요즘 너무 행복해. 설레기도 하고…. 힘겨웠던 시간에 묵묵히 힘이 되준 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싶지 않아. 그만큼 더 높게 멀리 날아 올라야지! - 메이다니는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어? 휘트니 휘스턴의 가창력과 비욘세의 퍼포먼스 소화력을 두루 갖춘 가수. 국내에서는 끼가 넘쳤던 가수 이정현의 뒤를 잇는 가수가 되고 싶어.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음악색을 지니고 있으면서 격렬한 퍼포먼스에도 감동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사할 수 있는 실력파 가수로 인정받는게 목표야. 그토록 꿈꾸던 무대가 열렸어. 이제 바로 내 차례야! 수없이 나를 다듬어야 했던 오랜 나날들이 값지게 빛날 수 있도록 있는 멋진 무대를 선물할게. 냉정하게 평가하고 지켜봐줘. ‘5월(May)의 다니’, 메이다니의 푸른 비상을!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책꽂이]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선형 옮김, 문학동네 펴냄) ‘위대한 개츠비’ 작가의 묻혀 있던 작품을 모았다. 흥청거리는 상류사회를 즐기려면 돈이 필요했던 그는 잡지에 단편을 써서 원고료를 받았다. 이렇게 쓰여진 열한 편의 작품이 실렸다. 풍성한 상상력과 문장력이 뒷받침된 이 작품들은 이야기꾼으로서 자신의 능력을 한껏 끌어올리는 데 밑바탕이 된다. 그리고 ‘위대한 개츠비’를 서서히 잉태했음을 후대의 독자들은 확인할 수 있다. 1만 1000원. ●행복한 걸인 사무엘(브누와 생 지롱 지음, 이지연 옮김, 은행나무 펴냄) 인생의 가치와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에 대한 철학적인 내용을 담았고, 우화의 모양새를 취했다. 가난한 실업자 사무엘과 억만장자 장 자크의 삶을 번갈아가며 보여 준다. 풍부한 물질에서 영혼의 메마름을 겪는 현대인들이 잊고 있던 인생의 숨은 가치를 보여 준다. 1만 2000원. ●비주얼 스토리텔링과 비주얼 내러티브, 만화와 연속예술(윌 아이스너 지음, 조성면 옮김, 비즈앤비즈 펴냄) 자신의 이름을 딴 상이 제정됐을 정도인 만화 역사의 대가 윌 아이스너(1917~2005)가 쓴 일종의 만화 창작 교과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그 이야기가 어떻게 비주얼화될 수 있는지를 만화처럼 풀어냈다. 그렇다고 가벼운 기초입문서만은 아니다. 꼼꼼하면서도 깊이 있게 썼다. 세계 여러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3부작 시리즈 중 1, 2부다. 각 1만 8000원.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벼랑 위의 포뇨’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벼랑 위의 포뇨’

    금붕어 소녀 포뇨는 아빠의 보호 아래 살고 있는 바다가 따분하고 지겨웠다.몰래 가출을 감행한 포뇨는 해파리를 타고 육지로 향하다 유리병 속에 갇히고 만다.때마침 바닷가에 놀러 나온 소년 소스케가 포뇨를 구하면서 둘의 만남이 시작된다.아빠에 의해 바다로 돌아간 포뇨는 소스케에 대한 사랑으로 인간이 되기를 열망하는데,소녀의 과감한 행동이 세상의 혼돈을 불러일으킨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1980년대 초반의 인터뷰에서 “왜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나오면 사랑에 빠져야만 하는지 생각하게 됐어요.조금 더 다른 관계 둘이 함께 살아가는 관계라고 할까,그것이 불가능한 건지 생각하고 있습니다.그걸 그린다면 진정한 사랑도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죠.”라고 말했다.‘벼랑 위의 포뇨’는 그때의 말을 실현했음 직한 작품이다.소년과 소녀의 사랑과 함께하자는 약속에 세상이 숨을 죽인다. 2008년에 나온 두 편의 탁월한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와 ‘월-E’는 ‘존재 간의 순수한 접촉’을 지상과제로 삼는다. 두 편의 천연덕스런 로맨스에서 ‘자연과 인간의 교감,환경보호,자아의 발견’ 같은 주제를 뒷전으로 밀어내는 건 ‘입맞춤의 마법’과 ‘마주잡은 손의 기적’이다.그래서 거대한 서사,화려한 비주얼,심오한 주제가 특징인 미야자키의 근작들에 익숙한 관객은 ‘벼랑 위의 포뇨’가 왠지 부족하고 심심하다고 여길 것 같다. 우주가 움직이는 소리는 들리지 않으며,어머니의 사랑도 눈에 보이진 않는다.이처럼 진정 위대한 존재는 스스로를 감춘다.‘벼랑 위의 포뇨’가 숨겨놓은 보석을 찾는 일은 쉬운 듯 어렵다.수수께끼의 인물들,설명되지 않는 부분들,느슨하게 연결된 이야기 너머에 자리한 ‘로맨스의 정수와 약속의 가치’를 발견하길 바란다. ‘벼랑 위의 포뇨’의 모티브는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지만,전자의 이야기와 인물들이 훨씬 친근하게 느껴진다.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거침없이 넘나드는 이야기와 인물을 생생한 터치로 묘사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은 결과다. 예전 작품인 ‘이웃의 토토로’,‘마녀 배달부 키키’의 훈훈한 분위기,포근한 캐릭터와 재회하는 기분도 근사하다. 미야자키는 연필로 직접 그리는 수작업 애니메이션으로 ‘벼랑 위의 포뇨’를 완성했다.17만장의 그림에서 피어난 인간적인 터치는 컴퓨터그래픽 애니메이션으로 지친 눈을 말끔하게 씻어낸다. 바다의 역동적인 움직임,물밑으로 잠긴 세상에 등장하는 신비한 생물들,화면 곳곳에 배치된 아기자기한 생명체 등을 보노라면 노대가의 꿈을 눈으로 만지는 듯하다.원제 ‘崖の上のポニョ’,감독 미야자키 하야오,18일 개봉. 영화평론가
  • 정준호 “신선한 코미디를 만들고 싶었다”

    정준호 “신선한 코미디를 만들고 싶었다”

    배우 정준호가 2년 만에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감독 김동원ㆍ제작 주머니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정준호는 영화에 출연한 이유를 전했다. 식상한 코미디 영화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는 정준호는 “우리 영화는 스토리는 물론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고민을 많이 했다. ‘또 비슷한 코미디 영화구나’라는 말은 듣지 않을 것 같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국민들이 웃을 수 있는 코미디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어 ‘두사부일체’, ‘투사부일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다시 뭉쳤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 영화의 침체기에 이 영화가 웃음이 사라진 관객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한다. 한국 영화가 비상할 수 있는 영화가 되도록 앞장서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전작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 ‘투사부일체’, ‘공공의 적 2’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온 정준호는 이번 영화를 통해 특수 임무를 맡게 된 교통 경찰 장충동 역할을 맡았다. 이름처럼 충동적인 성격의 교통경찰과 스파이로 잠입해 조직의 수뇌부로 인정받는 조직원까지 전혀 다른 캐릭터를 넘나들며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에서 건달로 위장 잠입한 장충동(정준호 분)과 건달 조직에서 경찰로 잠입한 이중대(정웅인 분)의 대결을 그린 범죄 액션 코미디 ‘유감스러운 도시’는 2009년 1월 22일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준호ㆍ정웅인 ‘한국 코미디’ 영화 부활시키나?’

    정준호ㆍ정웅인 ‘한국 코미디’ 영화 부활시키나?’

    영화 ‘두사부일체’(2001년),’투사부일체’(2006년)로 대한민국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졌던 세 배우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이 다시 뭉쳤다.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로 다시 뭉친 세 배우는 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세 배우는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년 만에 스크린에 다시 돌아온 정준호는 “식상했던 코미디 영화에서 벗어나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신선한 코미디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 ‘역시 비슷한 코미디 영화구나’라는 말보다는 스토리나 비주얼적인 면에서 다를 것”이라며 “국민들이 웃을 수 있는 코미디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어 세 배우가 다시 뭉쳤다.”고 설명했다. 메가폰을 잡은 김동원 감독은 “스토리가 있는 코미디를 만들어 보자는 의도에서 출발했다. 웃음도 스토리도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연출의도를 전했다. 대한민국 코미디 장르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저평가 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컸다는 김 감독은 “평가가 낮을 수도 있지만 온 국민이 웃을 수 있는 영화가 가장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국민 코미디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세 배우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서는 “당연히 세 사람의 흥행 파워를 계산했다. 코미디 감각으로 보면 가장 완벽한 호홉이 아닐까 한다. 이 시리즈가 식상하지 않는다면 이들이 나이 들어 갈때까지 계속 이어져 갔음 좋겠다.”고 배우들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속에서 감초 역할로 활약을 펼친 정운택도 “정말 열심히 촬영했다. 다른 두 배우는 변하지만 감독님이 유독 제 캐릭터만 변하면 안된다고 요청해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감초 역할을 맡았다. 전작보다 더 큰 웃음을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관객들을 다시 웃게 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뭉친 세 배우는 자신들만의 매력을 발산하면서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 이밖에도 영화 속에는 초호화 캐스팅이라는 말에 걸맞게 베테랑급 배우들이 출연한다. 박상민. 한고은, 윤해영, 선우재덕은 이번 영화를 통해 숨겨두었던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박상민은 카리스마를 그대로 뿜어내면서도 정트리오에게 뒤지지 않는 코믹 내공을 선보였고 데뷔 첫 스크린 도전작인 한고은은 섹시하면서도 엉뚱한 캐릭터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또한 액션, 추격, 대규모의 엑스트라 장면까지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해 업그레이드 된 코미디 영화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점이다. 과연 세 배우가 ‘유감스러운 도시’로 코미디 영화의 흥행 신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더 폴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더 폴

     한 남자가 오래 전에 본 불가리아 영화 ‘요호호’에 반해 리메이크를 결심했다.자신의 꿈이 세상으로부터 별 관심을 못 얻자,그는 뮤직비디오와 광고 연출로 벌어들인 재산을 쏟아붓는다.20여개 국가를 돌며 영화를 촬영하는 데 꼬박 6년이 걸렸고,개봉을 위해 다시 2년의 세월이 흘렀다.타셈 싱의 ‘더 폴’이 관객과 만나기 전에 걸어온 눈물겨운 과정은 그렇다.  나무에서 떨어져 팔이 부러진 소녀는 같은 병원에 입원한 남자와 우연히 만난다.전직 스턴트맨인 그는 무슨 속셈인지 소녀를 붙들고 다섯 남자의 영웅담을 들려준다.‘더 폴’은 모험과 환상이 어느 순간 현실과 조우하면서 벌어지는 영화다.영화의 압도적인 비주얼을 두고 혹자는 공허한 이미지와 허술한 이야기의 결합이라는 푸념을 늘어놓는데,고작 영화 두 편을 연출한 뮤직비디오 출신 감독이니 억울해도 감내할 수밖에 없다.  ‘더 폴’의 대담한 영상을 제대로 읽으려면 세심한 감상이 요구된다.‘더 폴’은 사치스러운 영상물이기 이전에 영화의 눈,입과 귀,손발에 관한 작품이기 때문이다.영화의 대부분 장면은 컴퓨터그래픽(CG)의 도움 없이 자연과 인간의 위대한 창조물을 펼쳐 보인다.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피사체를 전부 현실에서 건져냈다는 사실은 관객을 영화의 시작점으로 데려간다.19세기 사람이 스크린으로 본 첫 번째 경이로운 이미지는 역으로 들어서는 기차였다.‘더 폴’은 카메라,즉 영화의 눈이 맡은 역할을 곰곰 생각한 결과물이다.  이야기하는 남자와 듣는 소녀는 영화의 생산자와 소비자 관계의 메타포다.나름의 욕심을 채우려는 연출자와 흥미로운 이야기를 끊임없이 요구하는 관객이 연상되는 두 사람은 이야기하기와 영화 만들기의 원초적 형태를 재현하면서 영화의 눈과 귀를 가리킨다.  마지막으로 ‘더 폴’은 연기하는 자-영화의 손발에 대해 이야기한다.영웅들이 모두 떨어져 죽는 끝에서,영화는 수많은 배우와 스턴트맨의 낙하 연기를 파노라마로 보여준다(떨어지는 연기를 하다 반신불수가 된 로이의 사연도 들어 있다).질문은 여기서 시작된다.왜 배우들은 낙하를 시도하며,왜 감독은 영화를 만들며,왜 관객은 극장에 들어서며,왜 카메라는 세상을 담는 것일까.그 대답이 바로 ‘더 폴’의 주제다.1920년대가 배경인 ‘더 폴’은,그러니까 영화의 새벽과 아침에 바치는 헌사인 셈이다(원제 ‘The Fall’,12월4일 개봉). 영화평론가
  • [서울광고대상- 우수상] 대한주택공사- ‘사람이 반갑습니다’

    [서울광고대상- 우수상] 대한주택공사- ‘사람이 반갑습니다’

    이번 작품은 ‘사람이 반갑습니다´라는 헤드라인 카피를 통해 대한주택공사의 집에 대한 새로운 생각,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와 사랑 그리고 자연과 도시마저 반겨주는 인간 중심 주거공간으로서의 휴먼시아 브랜드를 강조하였습니다. 헤드라인 카피를 서정적이고 친숙한 이미지로 연결시키기 위해 프로 사진작가가 아닌 아마추어 사진작가 자신의 가족을 촬영한 사진작품을 비주얼에 반영하여 좀더 자연스럽고 서민적인 이미지로 표현하였습니다. 사람과 자연 그리고 대한주택공사의 휴먼시아 모두가 하나의 자연스러운 이미지 속에 사랑과 따뜻함을 전달한 아주 행복한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1962년 설립된 대한주택공사는 국민의 주거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단순한 주택공급기관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높일수 있는 도시공간 창조를 통해 주거 복지를 실현하는 국민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 [서울광고대상-우수상]LG화학- ‘캔버스2’

    [서울광고대상-우수상]LG화학- ‘캔버스2’

    LG화학은 이번 광고캠페인을 통해 우리의 소재와 솔루션으로 고객의 성공을 돕고, 고객의 풍요로운 생활을 도와주는 ‘솔루션 파트너´의 역할을 친근하기 알리는 데 힘썼습니다. ‘솔루션 파트너(Solution Partner)´는 ‘차별화된 소재와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세계적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우리의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핵심 슬로건입니다. ‘고객의 미래를 먼저 준비하고, 고객의 고민을 빨리 해결하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자주 확인하는 솔루션 파트너가 되겠습니다.´라는 보디 카피에서 알 수 있듯이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 큰 만족과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진정 원하는 ‘솔루션 파트너´로서의 LG화학의 열정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비주얼 측면에서 ‘솔루션파트너´로서의 LG화학의 역할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화학이 가진 딱딱하고 무거운 이미지를 부드럽고 친환경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 [서울광고대상-기업PR상] NH농협- ‘오천만의 농촌’

    [서울광고대상-기업PR상] NH농협- ‘오천만의 농촌’

    지난해 NH농협은 창립 47주년을 맞아 2015년까지 유통금융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가 되겠다는 비전과 함께 새로운 CI로 ‘NH´ 브랜드를 선포하였습니다. 이번 광고는 2015비전을 목표로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위한 농협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편리하고 믿을 수 있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NH농협의 역할을 모두 포괄하는 대한민국 오천만 모두를 위한 국민농협으로서 NH농협을 국민 모두에게 필요한 기업,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인식시키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CI의 물결 모양을 모티브로 한 태극문양 안에 농촌과 도시의 모습이 일직선상으로 자연스럽게 하나로 연결되도록 하여 농촌과 도시는 대한민국을 이루는 하나라는 의미의 임팩트 있는 비주얼과 함께 ‘오천만의 농촌입니다´라는 카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경제불황 속에서 농촌과 도시가 하나가 되어 희망으로 가득 찬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 [서울광고대상-기업PR대상] SK텔레콤- ‘사람을 향합니다-SEND’편

    [서울광고대상-기업PR대상] SK텔레콤- ‘사람을 향합니다-SEND’편

    어느덧 4년째를 맞고 있는 ‘사람을 향합니다´ 캠페인. 차분한 톤·매너의 비주얼과 따뜻한 메시지를 통해 우리 일상 속에서 혹은, 사회적 이슈 속에서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통찰을 이야기하고자 시도해왔으며, 기술의 지향점은 결국 사람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전달해오고 있습니다. 2008년은 ‘사람을 향합니다´ 캠페인이 또 한번의 변화를 추구한 해입니다. 기존에 유지해오던 사람과의 소통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사람과 기술, 세상에 대한 SK텔레콤의 철학과 담론을 이야기함으로써 좀더 거시적인 관점을 광고에 담아내고자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층 더 성숙된 기업의 철학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의도 하에 제작된 ‘SEND´편은 SK텔레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1004♥사랑나눔´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의 정체성을 살린 모바일 기술을 활용하여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방법으로, 기술을 통해 휴머니즘을 실천할 수 있는 쉬운 사례이기도 합니다. 이를 소개함으로써 소외된 계층을 돌아보는 기업의 사회공헌 정신을 전달하고 나아가 참여로까지 확대를 유도하고자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이 광고를 통해 사회공헌이 그리 멀지 않음을 전달함과 동시에 광고를 보고 있는 독자로 하여금 당신이 얼마나 위대한 힘을 가졌는지도 함께 북돋아주고자 하였습니다. 형태적으로는 9단 21cm 총 4쪽에 걸쳐 전달함으로써 마지막 장 희망의 ‘END´를 더욱 극대화하고 점층적이면서도 누적적인 감동을 담아내고자 하였습니다.
  • [서울광고대상] 심사평/ 조병량 심사위원장

    [서울광고대상] 심사평/ 조병량 심사위원장

    좋은 광고란 광고주 기업과 소비자와 우리사회 전체에 도움이 되는 광고를 말한다. 특히 요즘처럼 경제와 기업활동이 어렵고 소비자의 심리적 위축이 그 정도를 더해가는 상황에서는 광고가 좀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광고는 단순한 판매수단의 차원을 넘어 사회, 문화, 경제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큰 사회제도이기 때문이다. 이번 제14회 서울광고대상을 심사하면서 우리 심사위원들은 우리나라 광고들이 이러한 광고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으며, 광고의 영향력이 기업의 판매와 이미지 제고는 물론 사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까지 잘 제시해주고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대상을 수상한 SK주식회사의 광고는 행복, 웃음, 힘내세요 등의 일관된 메시지를 친숙한 소재로 깔끔하게 표현한 점, 또 강렬하면서도 간결한 비주얼로 독자의 눈길을 멈추게 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PR대상의 SK텔레콤 광고는 흑백사진에 담긴 압축된 드라마와 END-SEND를 연결한 사회공헌 메시지가 광고의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한 작품으로서 광고가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지를 예시해준 점이 돋보였다. SK에너지 ‘생각이 에너지다´ 역시 주목도 높은 비주얼과 메시지의 설득성이 높게 평가되었다. 전반적으로 SK그룹의 광고활동이 돋보인 한해였다. 최우수상의 KTF 쇼는 익숙하면서 호소력 있는 표현소재의 개발과 이야기 구성 솜씨가 좋았고, LG화학의 캔버스2는 기업의 컨셉트를 차별화된 회화적 기법으로 풀어낸 점이 훌륭했다. 일관성 있게 가족과 행복, 사람과 자연을 강조하고 있는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광고, 은행광고의 틀을 깨고 주목도를 한껏 높인 기업은행 광고, 통합상품의 특성과 탄생의 의미를 잘 전달한 삼성생명 광고, 한국의 건설 기술력을 상징적으로 실증해 보여주고 있는 삼성물산 광고 등 본상을 수상한 작품들 역시 모두 올해의 좋은 광고들이었다. 이 밖에 본상 수상작들과 업종별 최우수상 수상작들도 대부분 따뜻한 메시지와 환경, 미래, 이웃, 자신감 등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사회적 메시지를 설득력있게 전달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한편 올해의 광고인상은 30여년간 현대·기아자동차그룹에 몸담고 있으면서 자동차 기업의 광고와 홍보업무를 발전시킨 김봉경 부사장이 수상하게 되었다. 수상을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광고가 먼저 위축되지 말고, 위축된 우리 사회와 이웃들의 힘이 되기를 기대하며, 한해를 빛낸 좋은 광고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광고주, 광고인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
  • [청룡영화상] ‘우생순’ 최우수작품상

    임순례 감독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제29회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에 선정됐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김지영)도 함께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감독상과 촬영상(이모개), 미술상(조화성), 최다관객상 등 4개 부문에 올라 최다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각각 ‘추격자’의 김윤석,‘아내가 결혼했다’의 손예진에게 돌아갔다.김윤석은 “시나리오를 고를 때부터 좋은 영화가 되리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환상적인 호흡을 맞춘 하정우씨와의 추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손예진은 “요즘 배우로 산다는 것에 고민이 많이 있었는데,정신차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예진은 설경구,김하늘,정우성과 함께 인기스타상에,김주혁과 함께 베스트커플상에도 올라 3관왕이 됐다. 이 밖에 남우조연상은 ‘세븐데이즈’의 박희순,남우신인상은 ‘영화는 영화다’의 소지섭과 강지환,여우신인상은 ‘용의주도 미스신’의 한예슬이 차지했다.‘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은 신인감독상과 각본상(박찬욱 감독,박은교 작가 공동수상)을 받았다.‘모던보이’는 조명상(강대희)과 기술상(인사이트 비주얼)에 이름을 올렸다.올해 신설된 청정원 단편영화상은 최정열 감독의 ‘잔소리’가 받았다. 한편 ‘명예 인기상’은 지난 10월 세상을 떠난 고(故) 최진실씨에게 돌아갔다.최씨는 생전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만 8차례 수상한 바 있다.이날 시상식은 김혜수와 정준호가 진행했다. 글 / 서울신문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놈놈놈’, 감독상 등 청룡영화상 4관왕 석권

    ‘놈놈놈’, 감독상 등 청룡영화상 4관왕 석권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하 ‘놈놈놈’)이 제29회 청룡영화제 최다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2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놈놈놈’은 감독상,촬영상, 미술상, 최다 관객상 등 4개 부문의 상을 거머쥐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조연상(김지영)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이외에도 ‘미쓰 홍당무’가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모던보이’가 기술상과 조명상을 수상해 2관왕이 됐다. 남녀주연상에는 ’추격자’ 김윤석과 ‘아내가 결혼했다’의 손예진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하 수상자 및 수상작 최우수 작품상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감독상 = 김지운(놈놈놈) 남우주연상 = 김윤석(추격자) 여우 주연상 = 손예진(아내가 결혼했다) 남우 조연상 = 박희순(세븐데이즈) 여우 조연상 = 김지영(우생순) 신인 남우상 = 강지환, 소지섭(영화는 영화다) 공동 수상 신인 여우상 = 한예슬(용의주도 미스 신) 신인 감독상 = 이경미(미쓰 홍당무) 촬영상 = 이모개(놈놈놈) 조명상 = 강대희(모던보이) 음악상 = 방준석(고고70) 미술 = 조화성(놈놈놈) 기술 = 인사이트비주얼(모던보이-CG) 각본 = 이경미(미쓰 홍당무) 단편영화상 = ‘잔소리’(최정열 감독) 명예인기상=故 최진실 인기스타상 = 설경구, 정우성, 김하늘, 손예진 최다관객상 = ‘놈놈놈’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디서든 기도하세요” 이색 부스 화제

    “때와 장소를 가리지 말고 기도하세요.” 수많은 인파가 드나드는 뉴욕 거리 한복판에 이색 부스(Booth)가 등장해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공중전화박스를 연상시키는 푸른색 부스에는 전화 이미지 대신 ‘기도하는 손’의 이미지가 그려져 있다. ‘Prayer’(기도하는 사람)라고 쓰인 문구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조형물의 정체는 ‘Prayer Booth’(기도하는 부스)다. ‘공공 기도하는 박스’(The Public Prayer Booth)라고 불리는 이것은 딜란 모티머(Dylan Mortimer)라는 한 아티스트가 제작한 예술작품이다. 뉴욕의 비주얼 아트스쿨을 졸업한 29살의 젊은 아티스트는 ‘신과의 대화’에 대해 생각하다 이러한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독특한 발상 뿐 아니라 실제로 무릎을 꿇고 기도할 수 있는 푹신한 쿠션도 함께 마련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이용 순서도 ‘친절하게’ 소개돼 길거리에서도 편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그러나 무신론자를 자청한 한 행인이 신앙과 관련된 이 작품에 반발하며 부스를 훼손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기도하는 부스’는 뉴욕 외에도 시카고와 캔자스 등에 설치돼 주목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 “강렬한 눈빛으로 안티팬 울린적 있다”

    비 “강렬한 눈빛으로 안티팬 울린적 있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26)가 공연 도중 자신을 비웃던 안티팬을 울린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비는 23일 SBS 파워FM 라디오 ‘MC몽의 동고동락’(연출 오지영)에 출연해 눈빛으로 안티팬을 제압하는 비법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비는 공연 중 안티팬을 발견하면 눈빛으로 집중 공략해 마음을 움직인다고 밝혔다. “무대 위에서 한 명의 관객을 찍어 눈빛으로 집중 공략한다는 얘길 들었다. 사실이냐?”는 MC몽의 질문에 비는 “사실”이라고 답하며 “나는 데뷔 때부터 무대 위에 서면 늘 한 명의 관객을 선정해 그 사람이 내 팬이 되도록 어필하면서 노래를 해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비는 “보통 하루에 2~3번씩 무대에 서는데 한 무대마다 한 명씩만 내 팬으로 만들어도 한 달이면 100명이 내 팬이 되지 않느냐.”며 특유의 넉살을 보였다. 비는 안티팬 공략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언제부턴가 내가 무대에 호응이 없거나 비웃는 안티팬을 목표 삼아 노래하고 있다.”고 말문을 연 비는 “한번은 다른 가수 풍선을 들고 공연 내내 나를 비웃던 팬 한 명이 있었다. 그날 무대에서는 그 팬에게 눈빛을 쏟으며 노래를 했는데 그 분이 결국 울음을 터뜨리더라.”고 폭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비는 선정성 논란이 불거졌던 5집 타이틀곡 ‘레이니즘’에 대해 비는 “비주얼의 극치를 만들어주려고 선택한 야심찬 곡”이라고 설명하며 “이 무대를 위해 ‘매직스틱’이라는 지팡이를 제작했는데 단가가 비싸 요즘 회사 직원들을 한끼만 먹이고 있다.”고 말해 선정성 논란으로 떠들썩 했던 ‘레이니즘’ 가사 속 ‘매직스틱’이 ‘지팡이’를 표현한 것임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비의 ‘레이니즘’은 23일 KBS 심의에서 ‘방송적격’ 판정을 받음으로써 방송 3사의 심의를 모두 통과, 비는 5집 활동에 차질없이 임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원더걸스 ‘노바디’ 드레스, 의상비만 3,000만원

    원더걸스 ‘노바디’ 드레스, 의상비만 3,000만원

    여성 5인조 그룹 원더걸스가 ‘노바디’ 활동을 하면서 입은 복고드레스에 드는 비용은 얼마일까? 원더걸스는 최근 네 번째 프로젝트 앨범 ‘The Wonder Years – Trilogy’를 발매하고 ‘노바디’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독성이 강한 노래 외에도 뮤직 비디오와 지난달 26일 KBS 2TV ‘뮤직뱅크’를 공개된 반짝이 복고드레스 콘셉트 또한 원더걸스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원더걸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노바디’활동을 하면서 각 가요무대에서 매회 다른 의상을 입고 있으며 지금까지 입은 복고드레스만 20여벌이 넘을 것”이라고 숨겨진 사실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드레스 제작비만 멤버 일인당 최소 20만원 이상이 소요된다.”며 “지금까지 ‘노바디’활동을 하면서 든 드레스 제작비만 3,000만원이 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거와는 달리 가수들의 비주얼 적인 부분, 즉 의상은 이제 노래와 뗄래야 뗄 수 없는 부분으로 이효리는 무대 의상을 직접 고르는가 하면 엄정화 또한 ‘D.I.S.C.O’ 컴백 당시 1,000만원 짜리 의상으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원더걸스 또한 데뷔곡 ‘아이러니’ 활동 당시 스쿨걸룩에 이어 ‘텔미’의 복고의상, ‘소핫’의 호피무늬 의상, ‘노바디’에서는 반짝이 복고드레스로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엠씨더맥스 “전국투어로 우리 자신을 보여주겠다”

    엠씨더맥스 “전국투어로 우리 자신을 보여주겠다”

    남성 3인조 록 밴드 엠씨더맥스(M.C the MAX)가 비주얼과 화려함을 배제하고 음악 자체를 주제로 삼은 전국투어에 나선다. 엠씨더맥스는 오는 18일 오후 7시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엠씨더맥스 6집 발매기념 전국투어-ECLIPSE’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이번 엠씨더맥스 전국투어의 콘셉트는 ‘엠씨더맥스 그 자체’로 기존 비보이 팀과 화려한 특수효과 등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던 그들의 공연과는 달리 ‘음악’ 자체에 치중한 공연이 될 전망이다. 2002년 작인 1집 ‘M.C the MAX’부터 최근 발매한 6집 ‘VIA6’까지 수 많은 히트곡을 배출해 온 엠씨더맥스는 이번 전국투어를 통해 그간의 히트곡 중 엄선해 곡들을 팬들에게 그들의 음악 자체를 들려준다. 엠씨더맥스 소속사 비타민 엔터테인먼트의 하옥성 이사는 “6집 발매 후 쉬지 않고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그간 수 많은 콘서트로 팬들을 찾았던 엠씨더맥스 지만 군 입대전 발매한 6집 앨범의 콘서트라 더욱 깊은 의미가 될 전망”이라고 이번 콘서트를 앞둔 멤버들의 소감을 전했다. 내년 6월 이수, 전민혁, 제이윤 세 멤버의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엠씨더맥스의 6집 발매기념 전국투어는 17일 서울을 시작으로 성남, 부산 등지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비타민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고] 제14회 서울광고대상 공모

    서울신문은 ‘제14회 서울광고대상’ 작품을 공모합니다. 서울광고대상은 한국 광고계의 성과를 진단하고 광고인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크리에이티브의 수준과 비주얼의 독창성, 광고 문화 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해 대상, 본상, 업종별 최우수상을 선정·시상합니다. 광고인의 축제가 될 본 행사에 광고주와 광고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응모기간 10월10일~11월7일 ●응모자격 2008년 서울신문에 게재된 광고로, 출품요령 및 시상내용은 홈페이지(www.seoul.co.kr) 참조 ●발표 11월14일 ●특집기사 및 시상식 11월27일 ●문의 서울광고대상 담당자 (02)2000-9391~2 / kim@seoul.co.kr
  • [Seoul In] 어린이용 구정홍보 책자 발간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어린이 교육용 구정홍보 책자인 ‘두근두근 성북여행’을 펴냈다. 부제는 ‘참새가 들려 주는 우리 삶터 이야기’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 구청에서 하는 일 등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꾸몄다. 쪽마다 사진과 삽화, 도안 등 비주얼 자료를 충분히 활용했다. 홍보담당관실 92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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