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비제이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문화재청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미얀마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현대차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재개발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3
  • [뷰익인비테이셔널] 우즈 “안개쯤이야”

    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총상금 480만달러) 3라운드에서 안개를 헤치고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우즈는 23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70568야드)에서 벌어진 3라운드에서 다섯번째 홀까지 2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로 톰 레먼(미국)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우즈는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11번홀(파3)에서 벙커샷이 홀컵에 빨려들어가는 행운을 잡는 등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짙은 안개로 경기가 다음날로 연기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우즈는 앞서 전날 안개로 끝내지 못한 2라운드 18번홀(파5)을 버디로 장식,2라운드에서만 9타를 줄였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다섯번째 홀(14번)까지 버디 2개를 잡아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5위에 포진했고,1번홀을 출발한 비제이 싱(피지)은 12번홀까지 보기 없이 4개의 버디를 솎아내 합계 8언더파로 공동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3라운드 13번째 홀까지 마친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32위까지 떨어졌다.2라운드 잔여 홀에서 보기 1개를 범한 최경주는 3라운드 첫 홀(10번)부터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다음 홀에서 보기를 저지른 데 이어 13·14번홀 버디도 15·16번홀 더블보기와 보기로 까먹었다.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은 합계 3언더파로 공동 44위를 달렸고, 위창수(33)는 3라운드 여섯번째 홀까지 3타를 잃어 합계 1오버파로 공동 77위까지 떨어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뷰익인비테이셔널] 최경주 첫 출발 산뜻

    ‘탱크’의 출발이 산뜻했다.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21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총상금 48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낚으며 5언더파 67타를 치는 선전을 펼쳤다. 북코스(파72·6874야드)에서 1라운드를 치른 최경주는 선두로 나선 96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톰 레먼(미국)에 5타 뒤진 공동13위를 달려 개막전 상위 입상의 기대를 부풀렸다. 스윙을 간결하게 가다듬은 데다 모든 용품을 나이키로 바꾼 뒤 시즌 첫 출전한 최경주는 드라이브샷이 다소 불안했지만 깔끔한 아이언샷과 정확한 퍼팅이 돋보였다. 드라이브샷 정확도는 57%에 그쳤지만 그린을 놓친 것은 4개홀뿐이었고,14차례 버디 찬스에서 5개를 성공시킨 퍼팅수도 18홀 동안 28개로 수준급이었다. 올해 처음 맞붙은 ‘빅4’ 가운데는 어니 엘스(남아공)가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때려 공동4위에 올라 가장 빛났다. 이날 평균 스코어가 72.43타로 북코스(69.56타)보다 3타 정도 어려운 남코스(파72·7208야드)에서 경기를 치른 타이거 우즈(미국)는 3언더파, 비제이 싱(피지)은 1언더파에 그쳤다. PGA 데뷔전을 치른 위창수(33)는 북코스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를 기록했고, 나상욱(21·엘로드)은 남코스에서 3오버파 75타로 고전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PGA 뷰익인비테이셔널] ‘나이키맨’ 탱크 시즌 첫승 도전

    [PGA 뷰익인비테이셔널] ‘나이키맨’ 탱크 시즌 첫승 도전

    ‘나이키 미사일’을 장착한 ‘탱크’가 드디어 출격한다. 최근 나이키골프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최경주(35)가 오는 21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골프장(파72)에서 시작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것. 벌써 PGA 투어 6년차가 된 최경주는 18일 “지난겨울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했다.”면서 “시즌 첫 대회인 만큼 우승 욕심을 부려 보겠다.”고 밝혔다. 2002년 9월 템파베이클래식 이후 2시즌 동안 PGA 우승컵을 안아 보지 못한 최경주는 올해를 분기점으로 삼고 있다. 그동안 스폰서 문제로 다소 어수선했지만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회사인 나이키와 계약해 체계적인 스케줄 관리와 전폭적인 지원으로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최경주는 지난주부터 미국 전역에 방송되고 있는 나이키골프공 광고에 타이거 우즈, 데이비드 듀발과 함께 등장해 “이 공을 치니 달나라까지 날아간다.”는 한국어 대사를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해 11월부터 휴스턴에 머물며 하루 8시간씩 투자한 스윙 교정이 완성된 것도 고무적이다. 2000년 PGA 데뷔 이후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3번이나 ‘톱10’에 들 정도로 개막전에 강했던 최경주는 “올시즌 최고 목표는 4월 마스터스에서 그린재킷을 입는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라도 시즌 첫 대회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경주의 ‘우승 가도’가 평탄치만은 않다.PGA 투어의 ‘4룡(龍)’이 시즌 처음으로 모두 출전하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끝난 소니오픈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한 세계 1위 비제이 싱(피지)과 완벽하게 부활한 2위 타이거 우즈(미국), 메르세데스챔피언십과 소니오픈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던 3위 어니 엘스(남아공)는 물론 이 대회에서 3차례나 우승한 필 미켈슨(4위·미국)까지 저마다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소니오픈에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나상욱(21·엘로드)이 다시 출사표를 냈고, 한국인 세 번째 PGA 멤버인 위창수(33)도 대기 선수로 이름을 올려 ‘코리안 트리오’가 한꺼번에 PGA 대회를 누비는 장면도 연출될 전망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소니오픈] 싱, 황제샷 시동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5.4m의 이글 퍼트를 떨궈 합계 10언더파로 홀아웃한 어니 엘스(남아공)는 연장전에 대비해 퍼팅 연습을 했다.12번홀부터 17번홀까지 아깝게 버디를 놓친 비제이 싱(피지)이 18번홀에서도 버디에 실패한다면 연장전에서 대회 3연패를 노려볼 속셈이었다. 그러나 ‘승리의 사자’ 싱에게 실수는 어울리지 않았다. 싱은 18번홀에서 60㎝짜리 버디를 가볍게 성공시켜 합계 11언더파로 단독선두에 오르며 경기를 끝냈다. 그리고 곧바로 연습 그린으로 갔다. 마지막조의 마루야마 시게키(일본)가 18번홀에서 엘스처럼 이글을 뽑으면 연장전을 치러야 했기 때문이다. 마루야마의 이글 퍼팅이 어림없이 벗어나는 것을 보고나서야 싱은 퍼터를 놓았다. 싱이 17일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706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5개의 버디를 쓸어담아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랐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서 역전패를 당했던 싱은 시즌 첫 우승컵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따내며 상금왕·다승왕 3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11월 크라이슬러챔피언십 이후 2개월여만에 우승컵을 보탠 싱은 8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을 이어갔으며, 우승상금 86만 4000달러를 받아 상금랭킹 1위(107만 5333달러)로 올라섰다. 엘스는 이날 8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전날 23위에서 2위까지 올라가는 뒷심을 발휘했다. 마루야마는 싱과 엘스의 ‘협공’에 시달리다 버디 2개, 보기 3개로 무너져 찰스 하웰3세(미국)와 공동3위에 그쳤다. 시니어 투어와 PGA 투어를 오가는 크레이그 스태들러(미국·52)는 합계 6언더파 274타로 공동9위에 오르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소니오픈] 마루야마 통산 4승 ‘순항’

    미셸 위(16)가 맥없이 컷오프된 가운데 일본의 간판 마루야마 시케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마루야마는 16일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7060야드)에서 계속된 PGA 투어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때려 합계 10언더파 200타로 이틀째 단독선두를 지켰다. PGA 투어 대회에 220차례나 출전하고도 우승이 없는 브렛 퀴글리는 2타를 줄여 마루야마에 1타 뒤진 2위를 지켰고, 세계랭킹 1위 비제이 싱(피지)은 합계 6언더파 204타로 공동6위까지 치고 올라와 마지막날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한편 미셸 위는 전날 2라운드에서 4오버파 74타를 쳐 2라운드 합계 9오버파 149타로 컷오프됐다. 그러나 미셸 위는 “절망하지 않고 내년에 다시 도전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나상욱(21·엘로드)도 2라운드 합계 12오버파 152타로 탈락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소니오픈-1R] 미셸 위 바람에 ‘휘청’

    ‘천재 소녀’ 미셸 위(16)의 야망이 바람에 발목을 잡혔다. 미셸 위는 14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7060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480만달러) 1라운드에서 5오버파 75타를 때려 144명 가운데 공동 120위로 처졌다. 버디 1개에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 지난해 2라운드 합계 이븐파를 기록,1타차로 아깝게 탈락했던 미셸 위는 2라운드에서 3∼4타를 줄여야 컷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여성 골퍼로서 60년 만의 PGA 투어 컷 통과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초속 12m를 넘나드는 바람이 문제였다.10번홀(파4)에서 출발한 미셸 위는 장기인 장타를 포기한 채 정확도를 살리기 위해 페어웨이우드를 잡고 티샷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지만 공은 번번이 페어웨이를 벗어났다.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255.5야드.32개에 이르는 퍼트도 부진의 원인이 됐다. 바람은 미셸 위에게만 심술을 부린 게 아니었다. 지난해 첫 라운드에서는 58명이 언더파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절반인 29명에 불과했다. 브렛 퀴글리(미국) 등 4명이 4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를 달렸고, 비제이 싱(피지)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17위,3연패에 도전하는 어니 엘스(남아공)는 1오버파(공동 47위)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시즌 첫 출전한 나상욱(22)은 4오버파로 공동 104위에 그쳤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PGA투어 소니오픈] 미셸 위, 14일 소니오픈서 성대결

    [PGA투어 소니오픈] 미셸 위, 14일 소니오픈서 성대결

    “컷 통과는 물론 20위권 진입의 기적을 보여 드릴게요.” 한국계 천재 골프소녀 미셸 위(16)가 14일(한국시간)부터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7060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 참가해 시즌 첫 ‘성 대결’을 벌인다. 타이거 우즈가 불참하지만 주최측은 “미셸의 참가가 우즈의 공백을 메우고도 남는다.”며 흥행을 자신하고 있다.11일 열린 프로암 대회에서도 수많은 갤러리들이 미셸 위를 에워싸 남자 골퍼들을 머쓱하게 했다. 이번 대회의 ‘빅3’는 미셸 위, 비제이 싱(피지), 어니 엘스(남아공)인 셈이다. 미셸 위는 지난해에도 사상 최연소 여성 출전자로 이 대회에 참가해 ‘미셸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1타차로 아깝게 컷 통과에는 실패했지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때려 PGA 투어 대회에 나선 여성 선수 최소타 기록을 남겼다.2라운드 성적은 스튜어트 애플비(호주), 짐 퓨릭, 케니 페리, 채드 캠벨(이상 미국),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 등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었다. 당시 미셸 위의 드라이브샷은 10차례나 280야드를 넘었고,3차례는 300야드를 웃돌았다. 엘스는 “그녀만큼 완벽한 스윙을 하는 여성을 본 적이 없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미셸 위가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이루지 못한 PGA 대회 컷 통과의 기적을 이룰 가능성은 지난해보다 높다. 우선 자신감이 큰 밑천이다. 미셸 위는 “정말 자신있다.”면서 “1,2라운드에서 모두 언더파 스코어를 내 컷 통과 뿐 아니라 20위권에 들 것”이라고 말했다. 집 근처에 있는 와이알레이골프장에서 수없이 실전 라운드를 치러 코스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고, 세계적인 골프교습가 데이비드 리드베터가 올랜도에서 날아와 미셸의 컷 통과에 공을 쏟는 것도 큰 힘이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7차례 나서 나비스코챔피언십 4위 등 무려 6번이나 ‘톱20’에 진입할 정도로 1년새에 기량이 급성장했다. 그러나 2003년과 2004년 잇따라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안았던 엘스와 세계랭킹 1위 싱,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레티프 구센(남아공), 스튜어트 싱크(미국) 등 스타 선수들이 줄줄이 출전해 ‘미셸의 기적’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나상욱(21·엘로드)도 출사표를 던져 최경주(35), 위창수(33)에 앞서 한국 선수 가운데 맨 먼저 ‘마수걸이’에 나선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애플비 ‘개막전 사나이’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애플비 ‘개막전 사나이’

    3라운드까지 모든 관심은 ‘빅3’에게 쏠렸다. 세계랭킹 1위 비제이 싱(피지)은 3일 내내 단독선두를 달렸고, 제위 탈환을 노리는 2위 타이거 우즈(미국)와 3위 어니 엘스(남아공)도 ‘불꽃샷’을 뽐내며 맹추격했다.‘디펜딩챔피언’ 스튜어트 애플비(호주)에게까지 관심을 주기에는 시즌 개막전의 흥행요소가 너무나 많았다. 그러나 마지막날, 강한 바람과 가랑비가 흩날리는 날씨처럼 선두권 판도는 요동쳤다.2,3라운드에서 16타를 줄이며 최종라운드에 나선 애플비는 3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단숨에 공동2위로 치고 올라왔다. 이어진 398야드 길이의 6번홀(파4). 폭발적인 티샷이 그린에 떨어졌고,3.6m 이글퍼트가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 드디어 공동선두에 가세했다. 이후 ‘빅3’는 궂은 날씨 속에서 무너졌지만 애플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애플비가 10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3·726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서 보기없이 6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21언더파 271타로 ‘빅3’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한 뒤 7차례나 컷오프되는 등 잊혀져 가던 애플비는 이로써 래니 왓킨스 이후 22년 만에 개막전 대회를 2연패한 선수가 됐다. 오버파 스코어를 극복하며 우승컵을 안은 것은 애플비가 처음. 왼쪽 넓적다리 부상으로 대회를 포기하려 했던 애플비는 출산을 앞둔 아내에게 우승상금 106만달러와 벤츠 승용차까지 선물했다. 애플비의 역전우승에는 ‘빅3’의 자멸이 결정적이었다. 싱은 13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에 이어 네번째샷마저 그린에 올리지 못해 트리플보기로 무너졌다. 결국 1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74타로 공동5위까지 뒷걸음질쳤다. 16번홀까지 공동선두였던 ‘빅이지’ 엘스도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티샷을 오른쪽 숲으로 날려 보내 우승의 꿈을 접었다.15번홀(파5)까지 4타를 줄여 선두에 2타차까지 따라 붙었던 우즈는 16번홀(파4)에서 2m짜리 버디 퍼트가 빗나가 더 이상 추격할 힘을 잃었다. 엘스와 우즈는 합계 19언더파 273타로 공동3위. ‘독학파’ 조너선 케이(미국)가 끝까지 애플비를 따라 붙었지만 18번홀 15m에 이르는 회심의 버디 퍼트가 홀 30㎝ 근처에서 멈춰 1타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싱, 사흘째 ‘황제샷’

    ‘새 황제’ 비제이 싱(42·피지)이 사흘 연속 무결점 샷을 선보이며 200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3위 어니 엘스(36·남아공)와 2타 차에 불과하고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바람이 거세질 것으로 관측돼 우승에 이르기까지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싱은 9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3·7263야드)에서 열린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 2개로 4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9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날 공동 4위로 출발했으나 ‘데일리 베스트’인 7타를 줄이며 단독 2위로 뛰어오른 조너선 케이(35·미국)와는 단 1타차.5타를 줄인 ‘빅 이지’ 엘스와도 2타차다. 화려한 버디쇼는 없었지만 싱이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3라운드까지 31명의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단 한번의 보기도 범하지 않았던 기복 없는 샷. 싱은 이날 5번홀(파5)까지 4개의 줄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린 엘스에게 한 타 차로 리더보드 상단을 내주기도 했으나, 엘스가 9번홀(파5) 벙커샷에서 실수를 저지르는 사이 6번홀(파4)과 9번홀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선두를 탈환했다.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거듭하다 15번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3m짜리 이글 퍼팅을 홀 컵에 떨어뜨리며 단숨에 2타를 줄였고, 더 이상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이글. ‘황제 탈환’을 외치며 경기에 나섰던 타이거 우즈(30·미국)는 9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후반에만 3개의 버디를 보태며 공동 4위까지 뛰어 올랐다. 하지만 15번홀과 17번홀(파4)에서 두 번째샷과 드라이브샷이 각각 왼쪽 숲으로 빠지며 2차례 벌타를 받아, 보기 2개를 추가하며 14언더파 205타 7위로 주저앉았다. 우즈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공을 던져 버리고 골프백을 걷어 차는 등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2라운드에서 무려 10타를 줄이며 단독 2위에 나섰던 마이크 위어(35·캐나다)는 2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15언더파 204타로 디펜딩 챔피언 스튜어트 애플비(34·호주)와 공동 5위에 올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싱, 한발 먼저 씽~

    “호락호락 황제의 자리를 내놓지는 않겠다.” 지난해 남자골프 사상 처음으로 상금 1000만달러 시대를 열며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선 비제이 싱(피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05시즌 개막전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싱은 7일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코스(파73·7263야드)에서 열린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7언더파 66타를 쳐 크레이그 페리(호주)에 1타 앞선 1위에 올랐다.‘제위 탈환’에 나선 타이거 우즈(미국)도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로 공동3위를 기록하며 싱을 바짝 뒤쫓았다. 지난해 투어 챔피언 31명만 출전한 시즌 첫 대회 첫 날 무려 15명이 녹록지 않는 샷을 뽐내며 언더파 스코를 기록해 올해 PGA 무대가 유례없는 접전을 이룰 것을 예고했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싱과 우즈의 대결. 우즈는 그린을 1차례 밖에 놓치지 않은 절묘한 아이언샷으로 홀마다 버디 찬스를 만들었고, 싱은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323.5야드에 이르는 폭발적인 장타로 맞섰다. 승부는 퍼팅에서 갈렸다. 퍼팅이 최대 약점이었던 싱은 이날 홀당 1.647개에 그치는 감각적인 퍼트로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우즈는 홀당 1.824개의 퍼트수에서 드러났듯 홀컵을 살짝 스치는 퍼팅이 많았다. 특히 9번홀(파5)과 13번홀(파4) 이글퍼트 실패가 아쉬웠다. 전반 9개홀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싱은 10번홀(파4)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숨에 공동선두에 올라섰고,15번(파5)·16번홀(파4) 버디로 페리와 우즈를 제치고 단독선두로 치고 나왔다. 3강의 한축인 ‘빅이지’ 어니 엘스(남아공)는 4언더파 69타로 공동7위에 올랐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메르세데스챔피언십] 663야드 파5…”장타쇼 보라”

    [메르세데스챔피언십] 663야드 파5…”장타쇼 보라”

    티잉그라운드에 서면 600야드가 넘는 코스가 눈 아래로 아득히 펼쳐진다. 스키장을 방불케하는 다운힐에다 뒷바람까지 적당하게 분다. 페어웨이도 넓어 러프에 빠질 염려가 별로 없다. 주말골퍼라도 ‘롱기스트’ 기록에 도전하고 싶은 욕망이 생길 만하다. 6일 밤(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05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이 열리는 하와이주 카팔루아 해변의 플랜테이션코스(파73·7263)에 이런 천혜의 조건을 갖춘 홀이 있다.663야드로 PGA 투어에서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하는 18번홀(파5)이다. 톱랭커들의 ‘장타쇼’가 불 붙을 게 틀림없다. 지난해 데이비스 러브3세(41)는 이 홀에서 드라이버샷을 무려 476야드나 날렸다. 이 거리는 2004년 PGA ‘최장타’ 기록으로 그전 기록보다 70야드 정도 멀리 나갔다. 당시 러브3세는 뒷바람의 속도와 슬로프의 방향을 절묘하게 계산한 뒤 작심하고 휘둘렀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이 홀의 길이에 압도돼 300∼350야드 지점에 드라이버샷을 떨어뜨린 뒤 안전하게 3온을 시도한다. 그러나 드라이버 평균비거리가 300야드 이상인 장타자들은 러프가 없는 페어웨이 오른쪽 400∼450야드 지점을 공략해 과감한 2온을 노린다. 이 대회에서 격돌하는 세계랭킹 1∼3위인 비제이 싱(피지) 타이거 우즈(미국) 어니 엘스(남아공)의 평균 비거리가 모두 300야드에 육박해 이들은 우승컵 외에 ‘장타 대결’에도 신경을 써야 할 처지다. 이 대회에 7번 출전해 한차례도 ‘톱10’에서 밀려나지 않고 2차례(1997년·2000년)나 우승한 우즈의 평균 비거리는 301.9야드이고 지난해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던 싱은 300.8야드이다.2003년 우승자 엘스도 298야드로 크게 뒤지지 않는다. 2003년과 2004년 거푸 최고의 장타자 자리에 오른 행크 퀴니(미국·314.4야드)는 지난해 투어 우승이 없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31명의 출전자 가운데는 비거리 3위의 존 댈리가 306야드로 최고 장타자이다. 18번 홀의 별칭은 ‘홈’. 나머지 17개홀에 빙 둘러싸여 있고, 그린에 오르면 드넓은 태평양이 펼쳐져 플랜테이션코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홀로 꼽힌다. 이번에는 어떤 선수의 드라이버샷이 ‘홈’에서 가장 길고 멋진 궤적을 그릴까.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세계골프 ‘빅3’ 빅뱅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세계골프 ‘빅3’ 빅뱅

    겨울잠에 들어갔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타이거 우즈(30·미국) 비제이 싱(42·피지) 어니 엘스(36·남아공) 등 ‘빅3’의 대결로 2005년 시즌을 그랜드오픈한다. 무대는 오는 6일 하와이 마우이 카팔루아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7263야드)에서 열리는 PGA 개막전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 이후 11개월 동안 48개 대회의 대장정이 기다린다. 올해 걸려 있는 상금은 모두 2억 4000만달러다. 메르세데스챔피언십은 정규 투어 우승자만 출전할 수 있는 ‘챔피언들의 향연’으로 지난해 정상을 밟았던 32명 가운데 마스터스 챔피언 필 미켈슨(35·미국)을 제외한 31명이 우승상금 106만 달러를 놓고 격돌한다. 개막전 최대 관심사는 역시 우즈와 싱이 펼치는 세계 1위 각축전과 그 틈을 비집는 엘스의 추격전. 우즈는 이 대회에서 두 차례(97,00년), 엘스는 한 차례(03년) 정상에 올랐고, 싱은 아직 무관이다. 지난해 12월30일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은 우즈는 “좀이 쑤셔 시즌 개막을 기다릴 수 없을 정도”라며 만반의 준비가 끝났음을 강조했다. 지난 시즌은 우즈에게 악몽이었다. 프로에 뛰어들어 무승에 그쳤던 96년을 제외하면 시즌 1승으로 최악의 성적을 냈다.99년 8월15일 PGA챔피언십에서 1위를 차지하며 264주간 지켜온 세계 1위 자리를 5년3개월 만에 싱에게 내주기도 했다. 천재의 부활에 맞선 ‘연습 벌레’ 싱도 1위 자리를 내줄 의사가 없다.40대에 접어들면서 원숙미를 더한 그는 2003년에 이어 2년 연속 상금 랭킹 1위에 올라서며 올해의 선수와 세계 1위를 움켜쥐는 기염을 토했다. 또 최초로 시즌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하는 기쁨을 누렸다. 싱은 지난해 정규 투어 종료 이후 이벤트 경기 출전을 최대한 자제하며 3년 연속 상금왕의 꿈을 키워 왔다. 다승에서도 9승을 낚아 3승의 엘스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독주를 거듭했던 싱은 올해도 상승세를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 2004 미국과 유럽을 오가느라 기대만큼 성적을 올리지 못했던 엘스도 지난해 10월 한때 우즈를 세계 3위로 밀어내며 ‘양강 구도’를 3파전으로 만들었다. 엘스가 난공불락으로 인식되던 우즈의 아성을 무너뜨린 싱의 바통을 이어받는다면 올 PGA투어는 더욱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PGA 투어 타깃월드챌린지] 우즈 ‘천하 재통일’ 부활 샷

    ‘우즈 천하’를 다시 준비하라. 지난 9월 264주간 지켜오던 ‘황제’의 자리에서 내려온 타이거 우즈(미국)가 11개월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컵을 차지하며 내년 시즌 ‘천하 재통일’의 서곡을 알렸다. 우즈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셔우드골프장(파71·698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타깃월드챌린지(총상금 525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정규 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PGA 대회에서 우즈가 우승컵을 안은 것은 지난 2월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 이후 11개월만이다. 스트로크대회 우승은 지난해 10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 이후 14개월만. 지난달 던롭피닉스토너먼트 우승에 이어 이날 우승으로 우즈는 생애 처음으로 PGA 정규 스트로크대회에서 1승도 따내지 못하다가 포스트시즌에서 내리 2승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세계랭킹 상위 12명과 정상급 초청선수 4명만 참가한 이 대회에서 3년만에 정상에 올랐다는 것도 뜻깊은 일이지만 우즈로서는 새로운 스윙이 확실하게 자리잡았다는 사실이 더욱 고무적이다. 드라이브샷은 2차례만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그린을 놓친 것도 한 번밖에 없었다. 우즈는 “내가 원하는 대로 공이 날아갔다.”며 만족했다.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우즈는 첫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며 역전우승에 시동을 걸었다.2번홀(파5)에서 벙커샷을 1.8m에 붙여 1타를 더 줄인 우즈는 5번홀(파5)에서는 240야드를 남기고 6번 아이언으로 그린에 공을 올려 가볍게 버디를 보탰다.10번홀(파4)에서는 335야드에 이르는 드라이브샷을 날린 뒤 두번째샷을 홀 15㎝ 옆에 붙이기도 했다. 16번홀(파5) 두번째샷이 나무 밑에 떨어진데 이어 세번째샷마저 러프에 박혔지만 완벽한 어프로치샷과 1.2m짜리 파퍼트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2002년 대회 우승자이자 내년부터 PGA 투어에 뛰어드는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전반에 5타를 줄이며 한때 공동선두로 올라섰지만 16번홀에서 두번째샷을 개울에 빠뜨리고,18번홀(파4) 티샷도 깊은 러프에 빠지며 자멸했다. 해링턴은 14언더파 270타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몽고메리는 1번홀 보기로 우즈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고 9번홀까지 3개의 보기를 쏟아내며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몽고메리는 노장 제이 하스(50·미국)와 함께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에 그쳤다. 첫날 꼴찌로 처졌던 세계랭킹 1위 비제이 싱(피지)은 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8위에 오르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PGA 타깃월드챌린지] 몽고메리“우즈도 싱도 비켜”

    ‘유럽의 자존심’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가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쳤다. 몽고메리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골프장(파71·6988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타깃월드챌린지(총상금 525만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우즈, 짐 퓨릭, 제이 하스(이상 미국) 등을 2타차 공동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회 호스트이자 이틀 동안 공동 선두를 나눠 가진 우즈를 따돌린 몽고메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킬 경우 미국무대에서 열린 스트로크플레이 대회에서 첫 정상에 오르게 된다. 몽고메리는 지난 1998년 매치플레이챔피언십과 2000년 스킨스게임 등에서 두차례 우승했지만 95년 PGA챔피언십과 96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그리고 94년과 97년 US오픈에서는 각각 준우승에 그쳤다. 일본에서 13개월 만에 스트로크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던 우즈는 첫 홀부터 3퍼트를 저지르는 등 퍼트 난조를 보이다 2언더파 69타에 그쳐 이틀간 지킨 공동 선두에서 밀려났다. 올해 50세의 노장 하스와 손목 부상에서 회복한 퓨릭은 나란히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2위 그룹에 합류했고,5언더파 66타로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한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는 10언더파 203타로 5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끼어들었다. 지난 대회 챔피언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는 3타를 까먹으며 11위(3언더파 210타)로 추락, 타이틀 방어가 어렵게 됐다. 1·2라운드에서 최하위권으로 떨어져 체면을 구긴 ‘새황제’ 비제이 싱(피지)은 3언더파 68타로 분발했지만 합계 2언더파 211타로 12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PGA 투어] 우즈 “싱 없네”

    타이거 우즈(미국)가 ‘송년 대결’에서 비제이 싱(피지)을 압도했다. 우즈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셔우드골프장(파71·698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챌린지대회인 타깃월드챌린지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67타를 기록,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짐 퓨릭(미국)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타이거 우즈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의 호스트인 우즈는 이로써 3년 만에 대회 정상을 노리게 됐다. 우즈는 2001년 싱을 3타차 2위로 밀어내고 우승컵을 차지했으나 2002년과 지난해에는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에 2타 뒤진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해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올해의 선수상을 휩쓴 싱은 이글과 더블보기를 오가며 3오버파 74타를 쳐 16명 가운데 꼴찌로 처져 체면을 구겼다.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스킨스게임에서 우즈를 제치고 우승했던 몽고메리는 15번홀에서 이글을 뽑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우승 가능성을 밝혔고, 손목 부상으로 올 한해 부진했던 퓨릭도 기대를 부풀렸다. 정규대회가 끝나고 치러지는 챌린지 대회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는 프레드 커플스(미국)는 해링턴,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와 나란히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선두에 1타 뒤진 공동4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PGA 투어 상금랭킹 상위 12명과 초청선수 4명만 출전해 525만달러의 상금을 나눠 갖는 이 대회는 컷오프없이 치러지며 꼴찌에게도 15만달러가 돌아간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타깃월드챌린지] “내 앞마당선 노래 멈추라”

    [타깃월드챌린지] “내 앞마당선 노래 멈추라”

    새 ‘골프황제’ 비제이 싱(피지)과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는 옛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마지막 승부를 겨룬다. 싱과 우즈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7025야드)에서 열리는 타깃월드챌린지에 나란히 출전, 자존심을 건 ‘대회전’을 치른다. 타깃월드챌린지는 우즈가 설립한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우즈가 대회 호스트를 맡고 있다. 싱은 세계랭킹 1위의 위용을 다시 한번 드러내기 위해 ‘호랑이굴’에 들어가는 셈이고, 우즈는 주인으로서 손님에 대한 깍듯한 예우는 물론 ‘명예회복’까지 해야 할 상황이다. 총상금이 525만달러나 되지만 출전 선수는 단 16명에 불과하다. 세계랭킹 상위 12명과 주최측이 엄선한 초청선수 4명만 참가해 ‘상금 잔치’를 벌인다. 우승상금이 웬만한 메이저대회보다 많은 120만달러에 이르며 참가만 해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상금과 맞먹는 15만달러를 챙긴다. 우즈와 싱 그리고 스티븐 에임스(캐나다), 크리스 디마르코, 채드 캠벨, 짐 퓨릭, 데이비스 러브3세, 스튜어트 싱크, 제이 하스, 토드 해밀턴, 케니 페리, 존 댈리, 프레드 커플스(이상 미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콜린 몽고메리(스코클랜드)가 참가자 명단에 올랐다. 커플스, 댈리, 하스, 몽고메리는 초청선수다. 모두 다 우승 후보이지만 관심은 역시 싱과 우즈의 대결에 모아진다. 싱은 올해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하며 상금왕에 올랐고,9승을 따내며 다승왕을 차지한 데 이어 우즈가 지난 5년간 독식했던 세계랭킹 1위와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까지 싹쓸이하면서 ‘우즈 독주시대’를 끝냈다. 올해가 가기 전 명예회복을 하겠다는 우즈도 그냥 물러서지는 않을 태세다. 우즈는 지난 10월 결혼한 이후 나선 첫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9위에 머문 싱을 제쳤다. 이어 일본에서 열렸던 던롭피닉스토너먼트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 슬럼프에서 탈출했음을 과시했다. 우즈는 8일 “지난 9개월 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가다듬어온 새로운 스윙이 마침내 완성됐다.”면서 “이번 대회를 내년 상금랭킹 1위 복귀의 교두보로 삼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하프타임] 비제이 싱, PGA ‘올해의 선수’

    비제이 싱(피지)이 타이거 우즈의 6연패를 저지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PGA투어 톰 핀첨 커미셔너는 투어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 싱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로써 싱은 올해 상금왕과 다승왕, 최저타수상에 이어 ‘올해의 선수’상까지 석권했다. 지난해 상금왕에 오르고도 메이저 우승이 없다는 이유로 ‘올해의 선수’를 우즈에게 내줬던 싱은 올해 PGA챔피언십 등 모두 9승을 따내고 사상 첫 시즌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했다.
  • [PGA그랜드슬램] 미켈슨 59타 ‘폭풍샷’

    ‘4연속 버디, 이글, 그리고 또 버디.’ 새파란 하늘에 미풍이 산들거리는 그림같은 하와이 포이푸베이GC(파72·7014야드). 필 미켈슨(미국)의 퍼터를 떠난 공은 자석에 끌리듯 홀컵으로 쏙쏙 빨려 들어갔다.18개 홀에서 퍼팅은 23번만 필요했다. 메이저대회 47차례 도전만에 마스터스 그린재킷을 입었던 미켈슨이 25일 4대 메이저 챔피언들이 겨룬 미국프로골프(PGA) 그랜드슬램에서 PGA 18홀 최소타 타이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11개로 13언더파 59타. 이로써 미켈슨은 2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27타로 PGA챔피언십 우승자 비제이 싱(피지)을 5타차로 제쳤다. 59타의 위업은 PGA 사상 4번째.1977년 알 가이버거가 멤피스클래식에서 처음 세웠으며, 칩 벡(91년·밥호프클래식), 데이비드 듀발(99년·밥호프클래식)이 뒤를 이었다. 미여자프로골프(LPGA)에서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유일하게 2001년 스탠더드레지스터핑에서 기록했다. 미켈슨의 기록은 2002년 타이거 우즈가 세운 이 대회 코스레코드(61타)를 2타 경신한 것이기도 하다. 미켈슨은 2번홀부터 5번홀까지 4개의 줄버디를 낚더니 6번홀(파5)에서는 4.5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고, 다음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6개홀 연속 언더파 스코어는 대회 사상 최초. 승부는 이미 의미가 없었고,‘마의 59타’ 벽을 깨느냐가 초미의 관심이었다. 16번홀까지 12언더파 60타를 때려 낸 미켈슨은 파3홀인 17번홀에서 그린을 놓쳐 위기를 맞았지만 칩샷을 완벽하게 붙이며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전날처럼 이글을 뽑는다면 ‘전인미답’의 기록에 다다를 수 있는 순간이었다. 미켈슨의 두번째 샷이 홀 2.7m 쯤에 안착하자 갤러리들이 술렁거렸다. 이날의 퍼팅 감각이라면 이글은 ‘따놓은 당상’이었다. 그러나 공은 아깝게 홀 왼쪽을 살짝 스치며 지나갔고, 대기록 달성은 언제일지 모르지만 다음으로 넘겨야 했다. 미켈슨은 “굴리기만 하면 그냥 빨려 들어갔다.”면서 “소름이 끼칠 만큼 유쾌했다.”고 말했다. 한편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2위를 차지한 ‘새황제’ 싱은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으나 미켈슨의 신들린 퍼팅을 따라갈 수는 없었다. 전날 선두인 US오픈 챔피언 레티프 구센(남아공)은 11언더파 133타로 3위에 머물렀고,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토드 해밀턴(미국)은 1오버파 145타로 최하위에 그쳤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PGA그랜드슬램] “고개들어 싱, 이제 1라운드야”

    지난 6월 3년 만에 US오픈 정상에 복귀했던 레티프 구센(남아공)이 ‘메이저 왕중왕전’인 미프로골프(PGA) 그랜드슬램 첫날 세계랭킹 1위 비제이 싱(피지)에 한 발 앞섰다. 구센은 24일 미국 하와이주 카우아이의 포이푸베이골프장(파72·701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구센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친 PGA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상금왕인 싱을 1타차 2위로 밀어내고 기선을 제압했다. 싱과 하루 종일 치열한 샷 대결을 벌인 구센은 3번홀(파4)에서 18m짜리 버디를 낚은 것을 비롯해 2번홀부터 6번홀까지 줄버디 행진을 이어 가며 신들린 퍼팅 감각을 뽐냈다. 싱도 6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물러서지 않았다. 12번홀까지 선두를 달리던 구센은 13번홀 보기로 싱에 공동선두를 허용한 뒤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싱에게 1타차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싱이 16번홀에서 1타를 잃은 덕에 다시 공동선두로 복귀한 구센은 18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파세이브에 그친 싱을 1타차로 제쳤다. 메이저대회 47차례 도전만에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던 필 미켈슨(미국)은 이글 2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3위에 머물렀다. 브리티시오픈 우승컵을 안으며 17년 간의 무명 생활을 마감한 ‘떠돌이’ 토드 해밀턴(미국)은 2언더파 70타를 쳐 선두를 따라잡기가 버겁게 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PGA그랜드슬램] 골프 왕별 가리자

    ‘하와이 해변에 골프의 ‘왕별’이 뜬다.’ 프로골프 ‘왕중왕’을 가리는 2004 미프로골프(PGA) 그랜드슬램(총상금 100만달러)이 24일과 25일 하와이 포이푸베이GC(파72·6885야드)에서 펼쳐진다. 추수감사절 주간에 이틀 동안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그해 4대 메이저대회 챔피언들만 출전한다. 올해 4명의 그랜드슬래머는 PGA챔피언십 우승자인 비제이 싱(피지)과 브리티시오픈 ‘클라레저그’의 주인공 토드 해밀턴(미국),US오픈 우승자 레티프 구센(남아공), 마스터스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이다.1998년부터 5년간 우승컵을 독차지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해 출전하지 못한다. 유력한 우승 후보는 역시 ‘새 황제’ 싱.6년 만에 PGA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는가 하면 우즈의 ‘독주시대’를 끝내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PGA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한 싱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생애 최고의 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생각이다. 마스터스에서 메이저 ‘무관의 제왕’이란 꼬리표를 뗀 미켈슨은 내친김에 ‘왕중왕’까지 노리고 있다.3년 만에 US오픈 정상에 오르고,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구센의 상승세도 무섭다. 브리티시오픈에서 어니 엘스(남아공)를 연장전 끝에 물리친 ‘떠돌이’ 해밀턴이 하와이에서 스코틀랜드 해안 로열트룬링크스의 감격을 재현할지도 관심이다.SBS골프채널은 24일 오전 5시30분∼9시,25일 오전 6∼9시 생중계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