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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운하 “합당 시 조국 공동대표 해야”…혁신당 “부적절 발언” 경고

    황운하 “합당 시 조국 공동대표 해야”…혁신당 “부적절 발언” 경고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29일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논의를 거론하며 ‘조국 공동대표’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조국혁신당은 “당 내에서 논의된 바 없다”며 황 의원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황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서 민주당의 합당 제안에 대해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혁신당의 독자적 가치·비전은 조 대표가 공동대표로 참여해야만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지방선거보다 보궐선거로 국회에 들어와 민주당과 입장이 달랐던 과제에 대해 일관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당명에 대해선 “개인 의견 전제로 당명은 중요하지 않다”며 “지금 민주당 당 지지율이 높은 상황이고 민주당원들이 굳이 바꿀 필요 없다고 한다면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내 분위기도 전했다. 황 의원은 “빨리 합당하는 게 좋겠다는 의원이 절반은 됐던 것 같다”며 “당무위원회에선 찬반 격론이 있었다곤 하지만 제가 듣기로 7대 3 정도로 찬성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곧바로 공지를 통해 황 의원의 발언을 일축했다. 조국혁신당 대변인실은 “당은 내부에서 합당당명, 공동대표, 의원들 내부의 찬반구성 등 논의는 언급된 바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조국 대표를 비롯한 조국혁신당 구성원 누구도 민주당 합당과 관련된 실무논의를 진행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최고위원회는 오늘 아침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조국혁신당은 이와 같은 논의를 전혀 한 바가 없으며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며 “조국 당 대표 역시 이에 대해 강한 경고를 했다”고 전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6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신년인사회’ 참석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6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신년인사회’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7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S-어울림에서 열린 ‘2026년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사단법인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회장 최선자)가 주최한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신년인사회는 2026년 새해를 맞아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김종수 복지기획관, 조석영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장, 심정원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장, 이민규 서울시직업재활시설협회장을 비롯하여 서울시 52개 장애인복지관 관장과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과 격려사, 서울시 장애인복지관 운영 관련 성과와 비전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신년인사회가 장애인복지 현장의 소통과 연대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오신 최선자 회장님을 비롯한 서울시 52개 장애인복지관 관장님과 사무국장님 등 모든 종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복지관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 기관을 넘어, 당사자의 삶과 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살피며 자립과 참여를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사회의 핵심 기반”이라며 “변화하는 복지환경 속에서 이용자 중심, 지역 연계, 맞춤형 지원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약자와의 동행의 실천하기 위해서라도 장애인복지를 위한 지원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세심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주AI교육원 개원…‘AI 기본교육 주권시대’ 공식 선언

    광주AI교육원 개원…‘AI 기본교육 주권시대’ 공식 선언

    광주시교육청이 공교육을 통한 ‘AI 기본교육 주권시대’의 문을 열었다. 디지털 격차를 넘어 인공지능을 모든 학생의 기본 학습권으로 보장하겠다는 광주형 AI교육 비전이 공식화됐다. 광주광역시교육청 AI교육원(이하 광주AI교육원)은 28일 본원 대강당에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을 비롯해 시의회·대학 관계자, 교직원, 학생,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고 광주형 AI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디지털 교육 격차를 넘어 AI 기본교육 시대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개원식에서는 이정선 교육감과 학생·학부모 대표가 함께 무대에 올라 ‘AI 기본교육 주권시대’ 개막을 선포했다. 인공지능을 특정 계층이나 일부 인재의 전유물이 아닌, 공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이 누려야 할 기본 권리로 정립하겠다는 의미다. 이어 알하산 야신 미국 존스홉킨스대 수석 교수가 ‘AI 기본교육의 필요성’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알하산 야신 교수는 “AI는 선택 과목이 아니라 시민 역량의 핵심 요소”라며 “공교육이 모든 학생에게 인공지능 기술의 이해와 활용 기회를 공정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개원식 이후 자율주행, 에너지, 헬스케어 등 광주 지역 주력 산업을 반영한 1·2층 전시체험 공간을 둘러보며 최첨단 AI 기술 기반 교육 인프라를 직접 체험했다. 산업과 교육을 연계한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광주형 AI교육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광주AI교육원은 앞으로 대학과 지역사회, 산업계와 연계한 AI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학생 대상 정규·체험 교육은 물론 교직원, 학부모, 시민을 아우르는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현장 중심의 AI 활용 교육과 교원 연수를 통해 수업 혁신의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 정지훈 교사는 “최첨단 AI 전시체험 공간과 교육 인프라를 직접 보며 광주 AI교육의 잠재력을 실감했다”며 “AI교육원과 연계한 현장 중심 연수가 확대돼 모든 교사가 수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주AI교육원은 기술이 아닌 사람을 중심에 둔 AI 기본교육의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교육 차원의 AI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 ‘5개년 환경교육계획’ 청정도시 만드는 관악

    ‘5개년 환경교육계획’ 청정도시 만드는 관악

    서울 관악구는 생태전환도시를 실현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5개년 환경교육 비전과 추진 방안을 담은 ‘관악구 환경교육계획(2026~2030)’을 세웠다고 28일 밝혔다. 계획은 환경교육의 장기 목표와 실행 방안을 담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구민 의견을 모으고 관계 기관 협의와 관악구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마련됐다. 환경교육계획은 생태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환경교육 제도기반 구축, 사회환경교육 활성화, 학교환경교육 강화, 협력관계망 조성 등 4개 영역을 다룬다. 우선 매년 환경교육 실행계획과 성과를 점검하고, 구 환경교육센터의 역할을 고도화한다. 분산된 환경교육 정보를 통합하고 원스톱 매칭 창구 등도 운영한다. 또 지역사회 교육 인력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취약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구민에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학교를 대상으로 ‘기후환경 생태교육 지원’ 사업과 학생 참여형 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환경교육과 별빛내린천(도림천)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운영하고, ‘탄소중립 청소년 인플루언서’도 양성한다. 아울러 지역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정착시키기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환경의 날’과 연계한 환경교육 한마당을 비롯해 다양한 주체들의 네트워킹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청정도시 관악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환경교육을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현대모비스, 로봇·SDV 시장 정조준… ‘글로벌 1위’ 도전

    현대모비스, 로봇·SDV 시장 정조준… ‘글로벌 1위’ 도전

    현대모비스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단순 부품 공급사를 넘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로보틱스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먼저 현대모비스는 SDV 통합 솔루션과 자율주행, 온디바이스 AI 등 최첨단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위해 경제형 구동 배터리 시스템과 배터리 안전 솔루션을 상품화하고, 기계적 연결 없이 전기 신호로 조향과 제동을 조절하는 ‘바이 와이어’ 기술 기반의 EMB(전자식 브레이크), SBW(전자식 변속기) 등의 부품을 앞세워 글로벌시장을 공략한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국내 IT·가전 중심의 반도체 인프라를 차량용 생태계로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해 개최한 차량용 반도체 포럼 ‘ASK’를 정례화해 민간 주도의 산업 부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로봇의 관절로 불리는 액추에이터 생산에 역량을 집중한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아틀라스’ 등 현대차그룹의 로봇 비전에서 모비스는 원가의 6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 생산을 전담하게 된다. 자동차 부품 제조에서 쌓은 양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봇 부품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꿰차겠다는 복안이다.
  • 거침없이 질주하는 K기업… AI·초격차로 미래 이끈다

    병오년 새해가 밝았다. 거침없이 질주하는 ‘붉은 말’의 기운처럼 우리 기업들은 다시 한번 글로벌시장을 향한 대장정에 나선다. 하지만 올해 우리 경제를 둘러싼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다. 자국 우선주의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그리고 인공지능이 촉발한 산업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는 기업들에 사활을 건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은 단순한 위기 대응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초격차 기술과 AI 기반의 체질 개선을 올해 핵심 승부수로 던졌다. 불확실성의 파고를 뚫고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우뚝 서기 위해 다시금 신발 끈을 조여 맨 K기업들의 각오와 경영 비전을 살펴본다.
  • 백남준의 로봇, AI로 부활하다

    백남준의 로봇, AI로 부활하다

    28일 조명이 꺼진 경기 용인 백남준아트센터 로비. 어디선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연설이 흘러나왔다. 61년 전,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이 미국 뉴욕 거리에서 선보인 ‘로봇 K-456’의 입에서 흘러나오던 그 연설이다. 소리가 사라지자 로비 중앙의 가로 3m, 세로 4m에 달하는 대형 브라운관 텔레비전 화면에 영상이 송출되고 조명은 로비 한쪽 부채를 든 로봇을 비췄다. 경기문화재단과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 작고 20주기를 맞아 백남준의 예술이 오늘의 감각과 다시 접속하는 퍼포먼스 ‘인공지능(AI) 로봇오페라’를 선보였다. 다시 움직이게 된 백남준의 로봇 K-456과 미디어 아티스트 권병준의 로봇이 어우러진 퍼포먼스에는 ‘유령극단 x 로봇 K-456: 다시 켜진 회로’라는 제목이 붙었다. 백남준은 일본 도쿄에서 미학을 전공한 뒤 1956년 독일로 건너가 유럽 철학과 현대 음악을 공부하는 동안 동시대 전위 예술가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기존의 예술 규범, 관습과는 다른 급진적 퍼포먼스로 예술 활동을 펼쳤다. 1964년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본격적으로 비디오를 사용해 작품을 만들었으며 음악과 신체에 관한 탐구까지 더해져 독보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로봇오페라’라는 말은 1965년의 백남준이 뉴욕에서 선보였던 역사적 퍼포먼스에서 따왔다. ‘팝아트를 죽여라’라고 적힌 리플릿을 행인에게 나눠 주고, 20채널의 무선 조종과 10채널의 데이터 리코더가 장착된 로봇 K-456이 첼리스트 샬럿 무어먼(1933∼1991)과 함께하는 거리 공연이 포함됐다. 이날 공연은 배우 2명이 과거를 오마주한 리플릿을 관객에게 나눠 주며 시작됐다. 공연에는 모두 4종류, 14대의 로봇이 등장했다. 권 작가는 다시 움직이게 된 로봇 K-456을 ‘다시 켜진 회로’로 은유하며, 로봇을 배우로 초대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로봇 축제를 선보였다. 로봇들이 하는 말은 모두 권 작가와 AI의 대화를 통해 생성됐다. 공연의 백미는 대형 텔레비전 화면을 가르며 등장한 로봇 K-456이었다. 로봇은 센터 로비를 가로지르고 마치 배변하듯 커피 원두를 배출했다. 센터 밖까지 이어진 움직임이 멈추자, 귀환을 축하하는 트럼펫 연주가 흘러나오며 공연은 마무리됐다.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은 “백남준의 실험과 저항의 예술이 불완전하고 연약한 인간에 대한 존재론적 통찰과 물질과의 공존을 사유하게 한다”며 “‘다시 켜진 회로’ 안에서 백남준의 예술이 시공을 넘어 우주 오페라로 울리기를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 靑 “양도세 중과 유예, 5월 9일 이후 한두 달 뒤 종료 검토”

    靑 “양도세 중과 유예, 5월 9일 이후 한두 달 뒤 종료 검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오는 5월 9일 만료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와 관련해 “5월 9일이 아닌 한두 달 뒤에 종료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유예 조치를) 한두 달 뒤 종료하더라도 원칙을 훼손하는 건 아니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과 25일 엑스(X)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를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부동산 세제를 손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 실장은 이와 관련해 “미리 집을 팔려면 그 안에 세입자도 있고 해서 상당한 기간 필요할 수 있다”며 “일몰하지 않겠단 결정을 좀 더 일찍 보고 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반성도 한다”고 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주택) 매각이 이뤄진 것을 상당 기간 인정해 주려면 시행령을 고쳐야 한다”며 “시행령을 고칠 때까지 5월 9일 계약이 체결되고 그 이후에 일정 기간, 어느 정도 뒤에까지 거래를 완료하는 것까지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부동산 세제 개편도 예고했다. 김 실장은 “시기별, 단계별로 정말 많은 조합이 가능하다”며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시뮬레이션 해보고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 제도 개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김 실장이 전했다. 그는 “코스닥의 경우 소위 좀비기업이라고 하는 상장회사라고 말하기에 성과나 어울리지 않는 기업들이 오랫동안 머물러 정체된 문제랄지 중복상장 이런 문제도 최근에 논란도 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코스피 5000 돌파 등) 어렵다고 생각한 고지에 왔는데 그렇다면 세계 최고 자본시장 제도를 만들 수 없느냐 비전을 가지고 제도 전반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겠다는 취지로 (이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가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고 특히 코스닥을 우리 AI(인공지능)나 에너지나 여러 측면에서 정부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창업 등을 담아낼 수 있는 시장으로 바꿀 수 있도록 탈바꿈시킬 방안을 검토하고 빠른 속도로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용범 “양도세 중과 유예, 5월 9일 이후 한두 달 뒤 종료 검토”

    김용범 “양도세 중과 유예, 5월 9일 이후 한두 달 뒤 종료 검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오는 5월 9일 만료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와 관련해 “5월 9일이 아닌 한두 달 뒤에 종료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유예 조치를) 한두 달 뒤 종료하더라도 원칙을 훼손하는 건 아니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과 25일 엑스(X)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를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부동산 세제를 손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 실장은 이와 관련해 “미리 집을 팔려면 그 안에 세입자도 있고 해서 상당한 기간 필요할 수 있다”며 “일몰하지 않겠단 결정을 좀 더 일찍 보고 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반성도 한다”고 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주택) 매각이 이뤄진 것을 상당 기간 인정해 주려면 시행령을 고쳐야 한다”며 “시행령을 고칠 때까지 5월 9일 계약이 체결되고 그 이후에 일정 기간, 어느 정도 뒤에까지 거래를 완료하는 것까지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부동산 세제 개편도 예고했다. 김 실장은 “시기별, 단계별로 정말 많은 조합이 가능하다”며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시뮬레이션 해보고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 제도 개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김 실장이 전했다. 그는 “코스닥의 경우 소위 좀비기업이라고 하는 상장회사라고 말하기에 성과나 어울리지 않는 기업들이 오랫동안 머물러 정체된 문제랄지 중복상장 이런 문제도 최근에 논란도 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코스피 5000 돌파 등) 어렵다고 생각한 고지에 왔는데 그렇다면 세계 최고 자본시장 제도를 만들 수 없느냐 비전을 가지고 제도 전반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겠다는 취지로 (이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가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고 특히 코스닥을 우리 AI(인공지능)나 에너지나 여러 측면에서 정부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창업 등을 담아낼 수 있는 시장으로 바꿀 수 있도록 탈바꿈시킬 방안을 검토하고 빠른 속도로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전환도시”…관악구, 환경교육 5개년 계획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전환도시”…관악구, 환경교육 5개년 계획

    서울 관악구는 생태전환도시를 실현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5개년 환경교육 비전과 추진 방안을 담은 ‘관악구 환경교육계획(2026~2030)’을 세웠다고 28일 밝혔다. 계획은 환경교육의 장기 목표와 실행 방안을 담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구민 의견을 모으고 관계 기관 협의와 관악구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마련됐다. 환경교육계획은 생태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환경교육 제도기반 구축, 사회환경교육 활성화, 학교환경교육 강화, 협력관계망 조성 등 4개 영역을 다룬다. 우선 매년 환경교육 실행계획과 성과를 점검하고, 구 환경교육센터의 역할을 고도화한다. 분산된 환경교육 정보를 통합하고 원스톱 매칭 창구 등도 운영한다. 또 지역사회 교육 인력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취약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구민에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학교를 대상으로 ‘기후환경 생태교육 지원’ 사업과 학생 참여형 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환경교육과 별빛내린천(도림천)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운영하고, ‘탄소중립 청소년 인플루언서’도 양성한다. 아울러 지역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정착시키기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환경의 날’과 연계한 환경교육 한마당을 비롯해 다양한 주체들의 네트워킹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청정도시 관악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환경교육을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재범, 갑작스러운 비보에 “너 같은 친구는 다시 없을 것”

    박재범, 갑작스러운 비보에 “너 같은 친구는 다시 없을 것”

    래퍼 겸 프로듀서 박재범이 소중한 친구를 먼저 떠나보낸 슬픔을 전했다. 박재범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 포에게”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소식을 들었을 때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았다. 아직도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넌 정말 좋은 사람이었고, 좋은 형제였다”고 오랜 친구이자 대만 출신 포토그래퍼 포 발러를 추모했다. 그는 “우리가 함께했던 모든 기억들, 농담들, 사소한 말다툼들, 그리고 그 모든 시간들에 정말 감사해”라며 오랜시간 함께한 친구를 추억했다. 이어 “너 같은 친구는 정말 만나기 힘들어서, 난 이 모든 세월 동안 너를 곁에 두고 싶었다”며 “나중에 일 좀 쉬면서 너랑 같이 여행도 다니고, 서로 실없는 소리나 하며 떠들 날만 기다렸다”며 끝내 이루지 못한 소망을 전했다. 그는 친구를 향한 짙은 그리움을 담아 “아무 말 없이 떠나버린 게 너무 화나지만, 언젠가 위에서 다시 만날 거야. 내 자리 하나 따뜻하게 남겨둬. 영원히 기억할게. 사랑해”라고 덧붙이며 뭉클한 약속으로 글을 맺었다. 현재 박재범은 아티스트이자 모어비전의 수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가 직접 프로듀싱한 보이그룹 ‘롱샷’을 가요계에 성공적으로 데뷔시켰으며, 엠넷의 간판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12’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다.
  • “기후변화 대응, 미래 해양 개발, 섬 교통 문제 해결… 글로벌 연대 이끌 것”

    “기후변화 대응, 미래 해양 개발, 섬 교통 문제 해결… 글로벌 연대 이끌 것”

    박람회 이후 ‘국제 섬포럼’도 개최섬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논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 세계 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가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박수관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장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섬박람회를 세계의 섬 문화와 첨단기술을 볼 수 있는 지구촌 축제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다음은 박 위원장과 일문일답. -세계 최초 섬박람회를 여수에서 개최하는 의미는. “섬은 아름다운 해양 환경과 풍부한 수산 자원을 간직한 지구 생태계의 보고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온난화 등 환경 문제 해결에서도 최첨단에 서 있다. 여수는 대한민국 섬의 60%가 있는 남해안의 중심에 위치해 섬의 현안과 미래 비전을 논의할 최적의 환경을 갖고 있다. 특히 다도해와 한려 등 두 개의 해상국립공원을 보유한 최고의 해양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지구촌 축제를 열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번 여수 세계섬박람회를 통해 세계인과 함께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미래 해양 개발, 섬 교통 등 인류가 맞닥뜨린 문제 해결,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을 이끄는 것이 목표다.” -이번 박람회가 남길 유산을 소개한다면. “여수섬박람회는 30여개 참가국이 전시관을 통해 각국의 섬 문화와 가치, 미래 비전을 직접 제시하고 세계 섬 전문가들이 모여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미래 섬 발전을 세계인과 공유하기 위해 박람회 이후에도 ‘국제 섬포럼’을 지속 개최하는 등 여수를 섬 분야 국제협력의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박람회 참가국과 함께 국제연합(UN)에 ‘UN 섬의 날 제정’을 건의해 ‘섬의 가치’를 공유하고 보존하기 위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 기반도 다질 예정이다. 박람회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주제관을 철거하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관람할 수 있는 해양 랜드마크로 보존할 방침이다. 이번 박람회는 관광객 300만명 유치와 400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는 물론 섬 관광 인프라 개선을 통해 남해안 섬 관광 활성화를 이끌 자산이 될 것이다.” -여수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각오는. “여수섬박람회는 세계 각국의 섬 문화와 섬의 미래 비전을 조망하는 크고 작은 공연과 축제를 비롯해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지구촌 축제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 여수는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을 비롯해 365개의 아름다운 섬을 갖춰 그 자체로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여수시민 모두가 박람회 성공 개최와 섬의 미래를 여는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수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알리고 바다와 섬의 진짜 매력을 보고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세계적인 섬 축제를 만들겠다.”
  • “섬 관광 세계 중심 도시로”… 여수, 섬 국제협력 플랫폼 만든다

    “섬 관광 세계 중심 도시로”… 여수, 섬 국제협력 플랫폼 만든다

    섬의 역사·문화 알리고 가치 재조명최첨단 기술로 섬 발전의 비전 제시위그선·AAM 등 미래 해상교통 체험남해안 섬 둘러볼 연안 크루즈 운항20개국 참가 확정… 10개국과 협의서울 등과 협약, 관람객 300만명 목표 전남도와 여수시가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섬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에 나섰다. 여수 섬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여수를 섬 관광의 글로벌 중심도시와 섬 국제협력의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세계인들에게 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섬의 가치를 재조명해 지속 가능한 미래 섬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 달간 전남 여수시 돌산 진모 지구 일대에서 펼쳐진다. 전남도와 여수시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정부 승인 국제 행사다. 세계 최초의 섬 박람회인 이번 행사는 섬의 위기와 회복, 개발 등의 섬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섬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최첨단 기술로 구현해 세계인들이 공감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의 최대 볼거리와 체험 행사가 될 핵심 사업들도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박람회장 중앙에 들어설 랜드마크인 주제관은 외벽이 발광다이오드(LED)로 둘러싸인 섬 모형의 건축물이다. 내부는 4개의 미디어 터널을 활용해 섬의 과거와 현재, 섬의 가치와 미래라는 박람회 주제를 구현한다. 섬해양생태관과 섬미래관, 섬문화관, 섬공동관 등 7개의 전시관에서는 기후변화와 섬의 보존, 에너지 등 미래 섬 자원과 함께 섬 문화와 특산물, 음식 등을 선보인다. ●‘전남 섬 방문의 해’ 관광객 유치 나서 바다를 조망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과 국내외 유명 섬을 조형물을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섬 테마존도 조성된다. 수면 위를 날아가듯 운항하는 위그선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전시 등을 통한 미래 해상 교통 체험과 남해안의 아름다운 바다와 섬을 둘러볼 수 있는 연안 크루즈 운항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전시관이 들어설 18만여㎡ 규모의 돌산 진모 지구 주 행사장은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주제관 등 8개의 전시관 콘텐츠도 지난해 운영 계획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전시관별 구성과 연출 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조직위는 다음 달까지 전시 연출 분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3월부터는 전시 체험물 제작에 착수하는 등 7월까지 전시물 설치 등 모든 시설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전시관 세부 운영 계획을 수립해 8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바다를 조망하는 야외 열린공연장과 부 행사장인 여수세계박람회장 등 여수 일원에서 참여국들이 펼치는 세계 섬 문화 공연과 K팝 공연, 세계 섬 도시 대회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에 대한 준비도 진행되고 있다. 대망의 개막일은 9월 5일이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성공 개최의 가늠자가 될 참가국 유치 활동도 본격화했다. 현재까지 필리핀 푸에르토갈레라와 팔라우, 페루, 프랑스 등 20개 국가가 참가를 확정했고 국제기구인 세계보건기구(WHO)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와 유니세프도 참여를 결정했다. 조직위는 30개국 유치를 목표로 섬 보유 국가에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는 한편, 현재 10여개국과 참가 협의를 진행하는 등 막바지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직위는 전시관 배치와 전시 콘텐츠 등 준비 기간을 고려해 늦어도 3월까지는 박람회 참가국을 확정하고 전시 콘텐츠 협의와 전시품 이송 등 전시관 구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람회 흥행을 이끌 관람객 300만명 유치를 위한 열기도 고조되고 있다. 현재까지 박람회 입장권 판매액은 지역 농협과 수협, 해양수산단체, 새마을회, 상공회의소 등 다양한 지역 기관과 사회단체의 구매 약정이 이어지면서 13억 30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조직위는 또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부산시, 경남 남해군 등과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여왔다. 올해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기업과 단체 등의 입장권 판매를 강화하고 제휴 할인과 입장권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판매율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와 연계해 ‘2026 전남 섬 방문의 해’를 운영하는 등 관람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KTX·SRT 증편, 中·日 전세기 추진 조직위는 박람회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여수간 KTX, SRT 열차의 증편과 증량은 물론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의 부정기 국제선인 전세기 운항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지난해 말 여수공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완료했으며 다음 달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운항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와 함께 박람회장 주변에 8000면 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행사 기간 12개 노선 하루 최대 60대의 셔틀버스를 투입해 박람회장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또 여수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해 박람회장으로 가는 버스도 추가 운행하고 여수 지역 섬 접근성 향상을 위해 여객선과 요트, 야간 운항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모두 2만여실에 이르는 여수 지역 숙박 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숙박 시설이 부족한 섬 지역에는 마을회관 등을 대체 시설로 마련하고 부 행사장인 개도에는 100면 규모의 ‘섬섬캠핑장’도 조성 중이다.
  • 안전 통학로·직영 스터디카페… 학부모 되면 찾아오는 마포 [민선8기 이 사업]

    안전 통학로·직영 스터디카페… 학부모 되면 찾아오는 마포 [민선8기 이 사업]

    등하굣길 안전 정비·CCTV 보완직영 9곳 ‘스페이스’ 24만명 이용학생은 하루 500원… 주말 오픈런청소년 복지센터들 장관상 4관왕학교·학원 때문에 떠나던 마포구이제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변신 “교육과 학업 환경 혁신으로 아이들의 잠재력을 키우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마포를 만들어가겠습니다.”(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전에는 애들 학교 때문에 마포구를 떠난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공부시킨다고 마포로 오는 부모들이 늘고 있어요.”(마포구 대흥동 황모씨)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의 대명사인 서울 마포구가 이제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변신하고 있다. 민간에선 대흥동 학원가를 중심으로 교육인프라가 빠르게 갖춰지고 있고, 공공에선 안전하고 건강하게 아이들을 키우기 위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마포구가 민선 8기(2022년~) 들어 가장 힘을 쏟고 있는 사업 분야 중 하나가 바로 ‘교육’이다. 마포구는 27일 “교육 중점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교육특별구 마포’를 선포하고 안전한 교육환경과 학업환경 혁신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포구가 교육 드라이브를 거는데는 이유가 있다. 스쳐 가는 주민들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다. 박 구청장은 “아현동과 공덕동, 대흥동을 중심으로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30~40대 중산층이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마포에 많이 들어왔다. 그런데 아이가 자라서 중고등학교에 갈 때가 되니 하나둘씩 교육 환경이 좋은 곳으로 떠나는 것을 봤다”면서 “주민들이 정착하지 않고 왔다가 떠나는 도시는 미래가 없다. 민선 8기 마포구가 교육 드라이브를 거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마포구는 교육경비보조금을 총 17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지원된 자금을 유치원과 초중고 등 총 75곳에 지원해 오케스트라 활성화, 운동부 육성을 포함한 교육 지원과 시설 개선 등에 투입했다. 박 구청장은 “가장 많이 신경을 쓴 사업은 통학로 개선”이라면서 “시설 개선을 통해 서울여중·고와 염리초, 환일고, 신북초, 중동초 등 지역 내 학교 교문과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9월에는 학교와 서울시 서부교육지원청, 마포경찰서와 협력해 통학로와 학생 이동 경로에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 26곳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있다.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데도 힘쏟고 있다. 마포구는 스터디카페 ‘스페이스’를 직영한다. 총 9곳이 있는데 합정점(오전 9시~오후 6시)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운영된다. 청소년은 500원, 성인은 5000원이면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주변 스터디카페 이용료가 시간당 3000~4000원이고, 한달권을 끊어도 10만원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확실히 저렴한 편”이라고 귀띔했다. 인기가 높다보니 주말에는 ‘오픈런’을 해야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도다. 특히 2023년 4월 1호점으로 문을 연 ‘마포나루스페이스’는 한강을 보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명당’으로 입소문이 났다. 114석인데 하루 평균 이용객이 131명이나 된다. 마포구의 또다른 자랑 ‘마포중앙도서관 스페이스’는 더 한다. 좌석은 100석인데, 하루 평균 이용객은 152명이다. 지난해 10월 기준 누적 이용자가 24만명이나 된다. 지난해 하반기에 이용자 115명을 조사했더니 만족도가 93%였다. “계속 사용하겠다”는 의견이 96.5%, “주변 추천하겠다”는 응답도 97.4%나 됐다. 지난해 10월에는 교육도시 건설을 위한 비전 선포식인 ‘2025 마포 미래교육페스티벌-마포애(愛) 교육애’ 행사를 열었다. 마포구는 이날 ▲모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돌봄체계 구축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예·체 교육생태계 구축 ▲안전한 교육환경 및 학업 환경 혁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적 진로 교육 확대 ▲대학생·청년과 함께하는 상생 교육 실현 등 5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아이들의 학습 환경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지원도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마포구의 청소년 복지상담 지원센터 4곳은 지난해 지난해 모두 장관상을 받으며 4관왕을 달성했다. 마포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성평등가족부가 주최한 ‘2025년 우수기관 유공 표창 후보자 추천 공모전’에서, 마포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우수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운영 표창 및 포상 공모’에서, 구립 마포청소년문화의집과 망원 청소년문화센터는 국가보훈부에서 주최한 보훈문화 체험활동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나란히 장관상을 받았다. 마포구 관계자는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가정 환경이 좋지 않은 청소년과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생 관련 프로그램에서 상을 받아 더 뿌듯하다”고 자랑했다. 박 구청장은 “마포구는 교육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로 뚜벅뚜벅 나아가고 있다”라며 “교육과 학업 환경 혁신으로 아이들의 잠재력을 키우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마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다짐했다.
  • 자동차보험 적자인데… ‘손해액 2배’ 전기차에 속앓이 [경제 블로그]

    자동차보험은 해마다 적자입니다. 보험료를 조금씩 올려도 손해율은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정비비·부품비 부담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손보사들을 가장 곤혹스럽게 만드는 변수가 하나 더 붙었습니다. 바로 전기차입니다. 사고가 잦아서가 아니라, 한 번 사고가 나면 ‘청구서 크기’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서울신문이 27일 보험개발원에서 받은 ‘개인용 자차담보 사고현황 자료(순수 전기차 기준)’를 보면, 지난해 전기차 화재·폭발 사고의 건당 손해액은 1668만원입니다. 비전기차(726만원)의 두 배를 웃돕니다. 사고 건수는 전기차 1만대당 1.19대, 비전기차는 1.00대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빈도보다 ‘한 번 사고가 났을 때의 비용’이 문제라는 의미입니다. 화재 사고뿐 아니라 전체 사고에서도 전기차 부담은 커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자차 손해율은 2021년 76.7%에서 지난해 116.0%까지 상승했습니다.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보다 지급한 보험금이 더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전체 손해액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0.8%에서 3.4%로 확대됐습니다. 전기차 자차 사고 건수 역시 9378건에서 4만 6828건으로 4년 만에 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배터리 교체 비용에 높은 정비 단가까지 손해액이 쉽게 불어난다”는 게 업계 설명입니다. 자동차보험 시장 전반도 녹록지 않습니다. 지난해 12월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6.1%로,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 4개사들은 당장 다음 달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3~1.4%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전체 평균 인상률로, 전기차와 비전기차 요율은 각각 나뉘어 산정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요율을 차종이나 배터리 제조사별로 더 세분화하는 논의는 아직 없다”고 전했습니다. 전기차 시대, 자동차보험의 새 딜레마는 결국 ‘사고 빈도’보다 ‘사고 비용’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수록 손보사들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 [사고] ‘K-과학자’를 키웁니다

    [사고] ‘K-과학자’를 키웁니다

    서울신문이 호반그룹, 전자신문과 함께 대한민국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K-과학인재 아카데미’를 시작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가적 난제인 이공계 기피 및 의대 쏠림 현상을 극복하고, 정부의 과학기술 인재 육성 정책에 발맞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길러 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 첫걸음으로 오는 3월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K-과학인재 아카데미 비전선포식’을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는 2013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랜디 셰크먼(Randy Schekman)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정부·학계·기업 등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과학인재 육성의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또 K-과학인재 아카데미는 지속 가능한 과학인재 육성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대학생・고등학생의 과학 캠프뿐 아니라 장학금과 멘토링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 기초과학 인재가 연구 현장을 떠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주최:호반그룹 ■주관:서울신문·전자신문 ■주요 프로그램 ▲K-과학인재 아카데미 비전선포식: 2026년 3월 26일(목) 오전 10시~오후 4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 랜디 셰크먼 교수 기조 강연, 오마르 야기(2025 노벨화학상 수상자) 영상 토론(예정). ▲대학생 경연 및 우수 고교생 캠프: 대학생 대상 과학기술 주제 팀 경연, 우수팀 선발 및 장학금 시상(매년 4~8월), 고교생 대상 멘토링 교육 및 과학 캠프 2박 3일 운영(매년 7~8월). ■상세 내용 참조:K-과학인재 아카데미 전용 홈페이지(추후 공지), 서울신문(seoul.co.kr) 홈페이지.
  • 한국GM, SUV·픽업 브랜드 ‘GMC’로 내수공략 고삐…신차 3종 선보여

    한국GM, SUV·픽업 브랜드 ‘GMC’로 내수공략 고삐…신차 3종 선보여

    GM이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픽업 브랜드 ‘GMC’를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지난해 미국 수입차 고율 관세로 촉발된 한국 시장 철수설을 진화하고 국내 사업 의지를 강조하는 모습이다. GM 한국사업장(한국GM)은 27일 경기도 김포 한국타임즈항공에서 GMC 브랜드 데이를 열고 향후 국내 전략과 신차 3종을 선보였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GMC가 한국에서 ‘프로페셔널 그레이드’ 브랜드로서 새 장을 여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GMC 브랜드 강화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비즈니스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GM은 올해 프리미엄 브랜드인 ‘뷰익’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북미 지역(미국·캐나다·멕시코)을 제외하고 GM의 4개 제품 브랜드(쉐보레·캐딜락·GMC·뷰익)가 모두 도입된 시장은 한국이 처음이라는 것이다. 비자레알 사장은 “GM은 한국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GMC 브랜드 강화는) 단기적인 시도가 아니라 장기적인 비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25%로 인상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막대한 영향이 있었지만, 저희는 그 상황을 극복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 생산 계획과 관련해선 “한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수요는 매우 높고 앞으로도 계속 생산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날 공개된 신차 3종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타차량(SUV) ‘아카디아’, 중형 픽업트럭 ‘캐니언’, 전기차 SUV ‘허머 EV’이다. 아카디아와 캐니언은 이날부터 판매가 시작되고 허머 EV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출시된다. 아카디아는 국내 GM 차량 최초로 티맵 오토를 기본으로 적용했고 노면의 진동 주파수를 감지해 감쇠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퍼포먼스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향후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도 적용될 예정이다. 캐니언은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54kg·m을 발휘하고 최대 3493㎏을 견인한다. 판매가격은 아카디아 8990만원, 캐니언 7685만원으로 책정됐다. GM 관계자는 “아카디아의 북미 가격은 약 6만 7000달러로 한화로는 1억원 가까이 된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허머 EV는 GMC의 전동화 비전과 기술력을 대표하는 럭셔리 SUV로 사륜 조향 기능을 통해 대각선으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 “가뜩이나 차보험 적자인데”… ‘일반차 2배 손해’ 전기차 골머리[경제블로그]

    “가뜩이나 차보험 적자인데”… ‘일반차 2배 손해’ 전기차 골머리[경제블로그]

    자동차보험은 해마다 적자입니다. 보험료를 조금씩 올려도 손해율은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정비비·부품비 부담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손보사들을 가장 곤혹스럽게 만드는 변수가 하나 더 붙었습니다. 바로 전기차입니다. 사고가 잦아서가 아니라, 한 번 사고가 나면 ‘청구서 크기’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서울신문이 27일 보험개발원에서 받은 ‘개인용 자차담보 사고현황 자료(순수 전기차 기준)’를 보면, 지난해 전기차 화재·폭발 사고의 건당 손해액은 1668만원입니다. 비전기차(726만원)의 두 배를 웃돕니다. 사고 건수는 전기차 1만대당 1.19대, 비전기차는 1.00대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빈도보다 ‘한 번 사고가 났을 때의 비용’이 문제라는 의미입니다. 화재 사고뿐 아니라 전체 사고에서도 전기차 부담은 커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자차 손해율은 2021년 76.7%에서 지난해 116.0%까지 상승했습니다.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보다 지급한 보험금이 더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전체 손해액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0.8%에서 3.4%로 확대됐습니다. 전기차 자차 사고 건수 역시 9378건에서 4만 6828건으로 4년 만에 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배터리 교체 비용에 고가 부품, 높은 정비 단가까지 손해액이 쉽게 불어난다”는 게 업계 설명입니다. 자동차보험 시장 전반도 녹록지 않습니다. 지난해 12월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6.1%로,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 4개사들은 당장 다음 달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3~1.4%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전체 평균 인상률로, 전기차와 비전기차 요율은 각각 나뉘어 산정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요율을 차종이나 배터리 제조사별로 더 세분화하는 논의는 아직 없다”고 전했습니다. 전기차 시대, 자동차보험의 새 딜레마는 결국 ‘사고 빈도’보다 ‘사고 비용’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수록 손보사들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 ‘고흥군 고향사랑기부제’ 올해 모금액 ‘50억원’ 도전

    ‘고흥군 고향사랑기부제’ 올해 모금액 ‘50억원’ 도전

    전남 고흥군이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50억원 달성과 2030년 인구 10만명 비전 실현을 목표로 한 ‘고향사랑기부제 종합 활성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단순한 재원 확보를 넘어 인구·산업·지역공동체를 잇는 핵심 정책 수단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부 참여를 확대하고, 기부금이 지역 발전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다. 고흥군은 ▲맞춤형 홍보 강화 ▲범국민 기부 참여 확대 ▲차별화된 답례품 운영 ▲기금사업의 전략적 운용 ▲기부자 예우체계 고도화 등 5대 추진 분야, 23개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고향사랑기부제 인지도 제고를 위해 기부자 특성에 맞춘 온오프라인 홍보를 연중 상시 운영한다. 연말정산 시기에는 집중 홍보를 통해 참여율을 높이고, 민간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콘텐츠 확산으로 제도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부 참여 저변 확대를 위해 고흥 출신 출향인 등 기부 가능자를 체계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고흥군 향우 2세 등을 중심으로 한 소액 기부자 참여도 확대한다. 특히 10만원 기부자를 대상으로 20만원 기부로의 단계적 전환을 유도해 안정적인 모금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전국 향우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부 참여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고흥만의 특색을 살린 지정기부사업을 지속 발굴해 기부자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답례품 분야에서는 고흥 특산품과 제철 식품을 중심으로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기부자 선호 금액대를 반영한 고흥형 특화 답례품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답례품 품질 관리반 운영과 고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신뢰도를 높이고, 이벤트와 연계한 체감형 혜택 제공으로 재기부 참여를 유도한다. 기부금은 인구 10만 달성 비전과 연계한 주거·의료·생활 기반 확충 사업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정기부사업에 전략적으로 활용된다. 주민 주도형 기금사업도 지속 발굴해 기부금 사용의 가시성과 공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기부자의 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감사 문자 발송과 함께 답례품 배송 시 감사 서한문을 동봉·발송하고, 온오프라인 고흥애(愛)전당 운영과 축제장 내 기부자 전용 라운지 운영 등 기부자 예우 시책도 함께 추진한다. 군 행정과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 방식이다”며 “종합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2026년 50억원 모금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AI·기후위기 앞에서… 제주가 꺼낸 ‘노동 관리’ 실험

    AI·기후위기 앞에서… 제주가 꺼낸 ‘노동 관리’ 실험

    “일하다 다치면 개인 책임?” 제주도가 노동을 개인 책임의 영역에서 행정이 관리해야 할 공적 영역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배달·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의 산재 사각지대부터 인공지능(AI)·기후위기로 인한 일자리 재편까지 포괄하는 노동정책 청사진을 제시해 주목된다. 제주도는 27일 도청 삼다홀에서 오영훈 지사와 양대 노총, 공무원·공무직 노조가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제주특별자치도 노동정책 기본계획(2026~2030)’을 발표했다. ‘노동이 존중받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제주’를 비전으로 5년간 449억원을 투입해 43개 과제를 추진한다. 도는 “일하다 생긴 문제는 개인 책임”이라는 관행에서 벗어나, 노동 리스크를 행정이 제도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인공지능(AI)·기후위기로 인한 산업 재편, 산재·고용보험 사각지대, 작업 중 건강 문제까지 포괄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지금까지 배달 중 사고나 프리랜서 산재는 사실상 개인 몫이었다. 제주도는 이를 제도로 끌어안는다. 도내 노동자 600명 실태조사 결과, 산재보험 가입률은 60.2%, 고용보험은 62.3%에 그쳤다. 특히 플랫폼·이동노동자의 사각지대가 두드러졌다. ‘아프면 쉬고, 다치면 개인이 책임진다’는 구조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도는 현재 택배기사·대리운전 등 8개 직종에 한정된 산재보험료 지원을 보험설계사, 관광통역안내사 등으로 확대한다. 이후 고용보험·건강보험까지 단계적 지원을 늘려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를 사회안전망 안으로 편입한다는 방침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정의로운 노동전환’이다. AI와 자동화, 기후위기로 일자리가 사라진 뒤 보상하는 방식이 아니라, 변화가 오기 전에 재교육과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접근이다. 이는 노동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에 가깝다. 핵심은 사후 구제가 아닌 사전 대비를 의미한다. 내연기관 정비업이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면 기존 정비사는 EV 정비 기술을 미리 배우고, 기후위기로 관광업이 흔들리면 타 산업으로의 재교육을 지원한다. 전담위원회와 상시 실태조사를 통해 단발성 지원을 넘겠다는 구상이다. 사고 이후 보상에 그치지 않고 일하는 과정에서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사전 개입한다. 현장 보호도 강화된다. 혹서·혹한기 야외 노동자를 위해 넥밴드 선풍기·쿨마스크 등 보호물품을 연 5400개까지 확대하고, 이륜차·화물차 무상점검과 소모품 교체도 연 200건씩 지원한다. 실태조사에서 ‘날씨’가 건강 위협 1순위(35.5%)로 꼽혔다. 작업복 세탁소 운영으로 유해물질 노출을 줄이고, 유연근무 장려금 지원, 노동자 쉼터 ‘혼디쉼팡’을 노동권익 복합공간으로 전환해 서귀포 노무상담실도 운영한다. 노동권익센터는 상담→조사→권리구제→정책 연계로 기능을 확장한다. 생활권으로 찾아가는 노동법률 상담 ‘카름서비스’, 심야노동자 실태조사,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자조모임도 새로 지원한다. 이번 계획은 도민·노동자 조사와 토론회, 전문가 워킹그룹 등 1300여명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됐다. 한국노총·민주노총과도 최종 합의했다.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은 “정의로운 노동전환과 보편적 노동권 보장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 조순호 한국노총 제주본부 의장은 “선언이 아니라 예산과 이행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노동을 개인 책임이 아닌 행정이 제도적으로 개입해야 할 영역으로 명확히 했다”며 “다치면 보상받고, 사라지기 전에 대비하며, 일하는 과정에서 건강을 해치지 않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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