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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정준호 “지구촌나눔운동” 봉사단장 발대식

    배우 정준호 “지구촌나눔운동” 봉사단장 발대식

    배우 정준호(사진)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시대에 젊은 청년들이 지구촌으로 활동무대를 넓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대학생 봉사단 단장으로 발대하는 기념행사를 갖는다. 발대식 후 올겨울 ‘정준호와 함께하는 대학생 봉사단’의 첫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제개발 NGO 지구촌나눔운동(이사장 박명광 www.gcs.or.kr)은 오는 2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비전선포식과 창립 17주년 기념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사람을 생각하다. 변화를 바라보다. 지구촌나눔운동의 마음입니다”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비전선포식은 지구촌나눔운동의 지난 17년간 활동을 되돌아보고, 변화되는 국제개발협력의 목표와 환경을 반영하여 2030년까지 단체가 나아가야할 지향점과 비전을 그동안 나눔운동을 함께 펼쳐온 후원자,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행사다. 또한 ‘응답하라 시리즈’ 로 개성 넘치는 한국 엄마로 알려진 배우 이일화씨가 지구촌나눔운동의 홍보대사로 새롭게 위촉되어 나눔실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일화 홍보대사는 지난 2010년부터 지구촌나눔운동의 후원자로써 보이지 않는 나눔을 몸소 실천한 바 있으며, 지구촌 가난한 이웃의 자립을 돕는 일에 홍보대사로 활동을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본 행사를 위해 말레이시아 아시아대회, 독일 세계대회 국제대회 수상자인 하모니카 연주자 이예영씨와 신인 걸그룹 다이아(DIA)가 축하공연으로 함께한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성평등한 국회 만들기 비전선포식 & 토론회

    성평등한 국회 만들기 비전선포식 & 토론회

    국회 미래여성가족포럼(공동대표 류지영·신의진)과 국회 성평등정책연구포럼(공동대표 김상희·남인순), 한국여성의정(공동대표 김현자·이미경·윤원호·김을동)은 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성평등한 국회, 더 좋은 민주주의’라는 주제의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올해 국회의 ‘세계 여성의 날’ 행사 슬로건은 ‘성평등한 국회, 더 좋은 민주주의’다. 이날 행사는 1부 ‘성평등 국회만들기’ 비전선포식, 2부 ‘성평등국회 만들기’토론회로 진행된다. 비전선포식은 ‘성평등한 국회, 더 좋은 민주주의를 위한 비전선언문’ 낭독 및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토론회에서는 국회 운영의 성평등 수준에 대한 점검과 성평등 인식 제고 방안이 논의된다. 김은경 세종리더십개발원장이 ‘성평등 국회 만들기를 위한 현황과 과제’를 발제한다. 토론에는 유의동 의원(새누리당), 진선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유경선 보좌관(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실), 이민경 한국비서협회회장(새누리당 전 보좌관), 박진경 한국여성단체연합 부설 성평등연구소장, 오경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법규위원장, 차인순 국회여성가족위원회 입법심의관이 참여한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1만 5000여 명의 미국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럿거스 광장에 모여 노동과 작업환경 개선,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이후 여성들의 국제적인 연대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각국에서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남녀차별 철폐, 여성빈곤 타파 등 여성운동이 활기를 띠기 시작해 현재까지 매년 3월 8일을 기해 세계적으로 기념대회가 이어져 왔고, 국회도 여성의 날 기념 행사를 진행해왔다. 앞서 국제의원연맹(IPU)은 ‘IPU 전략 2012-2017’을 채택해 ‘더 나은 의회, 더 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의회를 통한 민주주의 강화, 성평등 증진, 인권보호 및 증진을 우선과제로 설정했다. 두 번째 과제인 ‘성평등 증진’을 실현하기 위해 IPU는 2012년 퀘벡에서 열린 127차 총회에서 ‘성인지의회 행동강령’을 만들어 각국 의회에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국회 미래여성가족포럼 공동대표 류지영 의원은 “대한민국 최고 입법기관인 국회가 먼저 성평등에 대한 인식과 환경을 변화시킬 때, 현장에서 납득할만한 성평등대안이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국회를 함께 이끌어가는 보좌진과 직원들을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며 오늘이 그 시작이다”라고 강조했다. 국회 성평등정책연구포럼 공동대표 남인순 의원은 “2014년 국제의원연맹(IPU) 회의에 다녀오면서 세계 각국 의회에서 성평등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다”며 “더 좋은 민주주의 사회로 나가기 위해 성평등의 진전은 필수이며, 이번 행사가 그 한걸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가톨릭의료원, 외과 살리기에 나섰다

     국내 최대 의료기관을 이끌고 있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최근 들어 전공의 지원 미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과 살리기에 나섰다. 의료 분야에서 외과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음에도 갈수록 지원자가 줄어 자칫 의료계가 ‘외과 슬럼프’에 발목이 잡혀 심각한 진료 차질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현실적인 우려 때문이다. 국내 의료기관이 구성원들의 뜻을 모아 특정 진료과 살리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톨릭학교법인은 15일 서울 서초동 법인 성당에서 법인 상임이사인 박신언 몬시뇰을 비롯한 법인 보직자와 의료원 관계자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생명존중의 영성 실천을 위한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 비전선포식’을 갖고 외과 중흥책을 제시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박신언 몬시뇰 외에 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직할병원장, 박조현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종석 대한외과학회장, 김광태 국제병원연맹회장, 외과학교실 김인철·김세경 명예교수, 이준 외과학교실 동문회장과 학교법인 산하 8개 병원 외과 교수 및 전공의 등이 참석했다.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은 ‘외과의 발전 없이는 우리 의료계도 내일이 없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다양한 외과 발전책을 제시했다.  박신언 라파엘 몬시뇰은 “지난 1954년 발족해 60년의 전통을 가졌을 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하면서 한국 이식외과와 면역학 발전에 신기원을 이룬 가톨릭대 의대 외과학교실은 생명을 살리는 최선봉이자 생명존중 영성 실천의 기관 이념을 실현하는데 가장 중요한 임상의학교실”이라면서 “외과학교실에서 제시한 발전 방안에 동감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박조현 서울성모병원 외과 주임교수는 “앞으로 법인 및 의료원 등 상위기관의 지원을 바탕으로 우수한 전공의 확보를 위한 최상의 수련과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수련과정에서의 복지혜택도 대폭 확충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전공의를 단순 진료인력으로만 보지 않고 피교육자로서 정당하게 대우할 것”이라면서 “80시간 근무, 대체인력 확보, 4년차 전공의 해외연수, 내시경초음파실 파견근무, 인센티브 제공 등의 실천 뿐 아니라 의료원 산하병원, 동문, 협력병원 등과 같이 협의해 전공의들의 수련 이후 진로를 적극 보장하는 등 파격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교수는 “미래 외과의 중심은 이식수술 분야”라면서 “국내 최초의 신장이식을 필두로 이식수술을 주도해 온 가톨릭의료원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2년 내에 의료원 산하 최소 5개 병원에서 다기관 협진으로 이뤄지는 신장·간이식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식수술은 몸의 중요한 장기를 교체하는 수술인 만큼 많은 인력이 투입되는 대수술이 대부분이다. 교수급 의사 3명과 전임의 3명, 전공의 6명 등 이식외과 외에도 관련 진료과 의사를 합해 12명이 수술에 참여할 뿐 아니라 수술 지원인력 등 20여명의 인원이 필요한 분야다.  박 교수는 이와 관련, “의료원이 서울성모, 여의도성모, 의정부성모를 비롯한 8개 부속병원으로 구성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의료기관으로 성장했지만 각 병원마다 이식팀을 따로 구성해 운영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좀 더 효율적인 이식수술을 위해 다기관 협진을 구상 중이며, 연구 역시 다기관 공동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의료계에서 외과는 진료가 어렵고 위험해 ‘의료계 3D 업종’으로 불리고 있다. 게다가 수가 등 보상체계도 다른 전공과와 다르지 않아 전공의 지원자들의 주요 기피 분야가 되었다. 실제로, 2015년 외과 1차 전공의 모집에서도 대부분의 병원이 전공의 정원을 채우지 못했으며, 지방의 경우 단 한명의 전공의도 확보하지 못한 병원이 많다.  이런 현상은 전공의 부족현상으로 이어져 환자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가 인상이나 전공의 발전기금 조성 등 여러 가지 대안이 제시 되었으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전국 3223개 점포 활용 풀뿌리 사회공헌 펼 것”

    “전국 3223개 점포 활용 풀뿌리 사회공헌 펼 것”

    “전국에 거미줄처럼 퍼져 있는 3223개 새마을금고 점포를 활용해 풀뿌리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올해 초 연임에 성공한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꿈은 ‘한국의 도이치뱅크’다. 독일의 도이치뱅크는 협동조합을 모태로 한 세계적인 금융기관이다. 신 회장은 협동조합의 기본 철학과 역할은 유지하되, 2024년까지 금융지주체제로 전환해 한국 금융시장에서 진화된 형태의 금융그룹을 선보이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내년 3월 설립 예정인 새마을금고 공익법인은 유럽식 협동조합 모델로, 도이치뱅크를 향한 첫걸음이다. 신 회장은 지난 21일 제주도 새마을금고연수원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단위금고가 출연한 재원으로 소외계층의 장학·의료비와 다문화 가정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외부 용역을 바탕으로 향후 20년 동안 체계적인 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중앙회는 우선 내년에 ‘중증환자 지원 새 생명사업’ 등 시범 사업을 시작하고, ‘새마을금고 자원봉사의 날’도 지정할 예정이다. 이듬해에는 취약계층 장학·복지증진 사업을, 2017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세부사업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선 서두르기보다는 신중하게 매듭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단 입장이다. 신 회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궁극적으로 가야 할 길이지만 법이나 제도적으로 현실적 제약이 있어 하드웨어적으로 풀어나가야할 부분이 적지 않다”며 “우선은 (당장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3만명이 넘는 조합원들과 함께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협동조합 금융기관의 영역을 넓혀 나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중앙회는 내년 3월 공익법인 비전선포식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의 세부방안을 발표한다. 제주 이유미기자 yium@sepul.co.kr
  • 서울청과 창립 75주년

    서울청과 창립 75주년

    28일 서울시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열린 서울청과 창립 75주년 기념식에 참여한 김용진(왼쪽에서 다섯 번째) 서울청과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비전선포식을 가진 뒤 박수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22일 창립

    한국 개신교와 천주교의 일치 증진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직제협의회·CFOK)가 공식 출범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 목사)는 최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22일 NCCK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CBCK)가 실무를 공동주관하는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를 창립하기로 결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신교와 천주교계는 ‘함께 기도하기’, ‘가깝게 사귀기’, ‘함께 공부하기’, ‘함께 행동하기’ 등의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NCCK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 직제협의회의 목적을 일단 분열된 한국 그리스도 일치의 재건과 교파 상호 간 신앙적 친교를 통한 그리스도인의 복음적 삶의 증거에 두고 있다. NCCK는 이와 관련해 CBCK에 “세계교회 차원의 대화를 지역화함으로써 보다 발전된 일치운동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른 것”이라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공동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들은 향후 천주교 측과 논의 과정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NCCK와 CBCK는 이에 앞서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이라는 협의기구를 통해 대화를 지속해 왔으며 2012년 연대 강화를 위해 이 기구를 직제협의회로 개편하는 데 합의했다. 양측은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신앙과 직제협의회’를 모델로 삼아 신학자들로 구성된 기획위원회를 조직해 과제와 정신, 정관 등의 초안을 마련했다. 교회 실무자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정관과 운영에 대한 기본 초안도 완성해 놓았다. 한편 NCCK는 창립 90주년(9월 24일) 을 기념해 오는 9월 18일 ‘90주년 기념예배’를, 11월 24일에는 ‘100주년 비전선포식’을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안전·서비스·창조·성과경영 적극 실천… 영도대교 지역 명품 랜드마크로 만들 것”

    “안전·서비스·창조·성과경영 적극 실천… 영도대교 지역 명품 랜드마크로 만들 것”

    올해로 창립 23주년을 맞은 부산시설공단이 제2의 도약을 위해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부임한 박호국(59) 이사장과 전 직원이 합심했다. 살기 좋은 부산, 품격 높은 시설, 신뢰받는 공단, 역량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안전, 서비스 창조, 성과 경영’이란 경영방침을 새로 마련했다. 지난 11일에는 부산시민회관에서 미래비전선포식을 가졌다. 박 이사장은 23일 “이번에 수립한 비전에는 일류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공단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며 “공공시설의 가치 창출, 서비스 향상을 통한 도시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최근 미래비전 선포식을 했는데 무엇을 담았나. -‘명품시설로 일류도시를 실현하는 부산의 이미지 메이커’라는 슬로건을 새로 정했다. 새 비전은 공단의 경영철학인 안전, 서비스 창조, 성과 경영을 통해 도약을 준비하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시민 행복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새 비전과 함께 살기 좋은 부산, 품격 높은 시설, 신뢰받는 공단, 역량 있는 조직이란 4대 전략 목표에 따라 ▲국제 수준의 시설안전 실현 ▲시설물의 새로운 가치 창출 ▲지식기반 스마트 경영 선도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구축 등 실행과제를 전사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어떤 곳인가. -부산의 주요 도로와 교량, 공원과 지하상가, 장사시설과 문화시설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도시 인프라를 관리하는 시 산하 시설관리 전문 공기업이다. 부산시 공공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을 위해 1992년 설립됐다.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하고 환경 친화적으로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시내 주요 공원과 광안대교, 도시고속도로, 영락공원, 지하상가, 자갈치시장 등 6개 분야 20개 시설을 관리하며 오는 4월과 5월 개장하는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 광장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는 어떤 일을 하는가. -공원시설은 공원 수목 관리부터 각종 시설 관리를 기본으로 어린이대공원 숲속음악회, 태종대 다누비열차 운행 등 각종 볼거리와 문화행사, 이벤트 등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쉼터로 관리한다. 교통시설은 도로 노면 관리를 비롯한 보수·보강 작업뿐만 아니라 교통종합상황실의 폐쇄회로(CC)TV 운영과 교통방송 등을 한다. 최근에는 스마트 시대에 걸맞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교통정보 서비스도 제공한다. 문화시설인 시민회관은 오페라, 뮤지컬, 연극, 발레, 음악회 등 다양한 기획공연을 유치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기회를 준다. →최근 개통된 영도대교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영도대교는 단순한 교량이 아니라 부산시민 나아가 우리 전 국민이 아끼고 사랑하는 문화재다. 한국전쟁 이후 부산이 임시 수도가 돼 전 국민들이 부산으로 피란 왔을 때 모두 만남의 장소로 꼽은 곳으로 많은 이들의 눈물과 애환, 추억이 서린 역사적인 의의를 지닌 곳이다. 또 우리나라에 단 하나밖에 없는 도개교이기 때문에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자 랜드마크로 다시 조명되고 있다. 다리를 한 번 들어 올릴 때마다 안전요원 등 20여명이 동원된다. 펜스 설치, 기계 작동 등을 위해서는 1시간 정도 준비해야 한다. 실수 없이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도개 시간이 되면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오고, 도로는 관광객들로 가득 차며 도개 시간에 맞춰 20개의 스피커에서 ‘굳세어라 금순아’, ‘돌아와요 동백섬에’, ‘부산찬가’ 등 음악이 흘러나온다. 향후 도개 시간에 맞추지 못한 관광객들을 위해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도개 장면을 틀어줄 계획이다. →4월 개장할 시민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100년 만에 부산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시민공원을 푸른 숲과 쾌적한 시설 관리,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이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명품 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공단도 지난 1월부터 시설, 전기, 조경 등 파트마다 인력들을 조기 배치했다. 시민들이 기증한 나무 등 모두 97만 그루에 하나하나 모두 코드를 붙여 나무 이름, 수령, 기증자 이력관리를 하는 등 세심한 관리에 힘쓰고 있다. →부산은 화장률이 전국 최고다. 화장시설인 영락공원 관리는. -공단에서는 화장 문화에 대한 시민의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매년 추모음악회, 선진장사문화사진전, 제례의식 시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은 장사문화제를 개최한다. 장례용품, 식당, 편의점 등을 직영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고 고질적인 병폐인 조화 등의 재활용을 하지 못하게 해 화훼농가 육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고품격 환경개선을 위해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허례허식과 낭비가 심한 장례문화 개선에도 앞장선다. 작고 친환경적인 개량 조화를 개발해 전국에 보급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최근 공공부문에서 전국 최초로 장례식장 서비스 KS(한국산업표준) 인증을 받았다. 우리나라 최고의 장사 시설인 만큼 선진 장례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모범적 운영에 가장 큰 중점을 뒀다. 24시간 화장 예약제, 종합장례상담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터 공원 관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데. -현재 공단에서 관리하는 공원은 용두산공원, 중앙공원, 어린이대공원, 금강공원, 태종대유원지다. 이 공원들은 모두 산에 있는 자연형 공원이다. 시민들이 등산 혹은 산책, 관광을 하는 공원의 역할이 커서 수목 관리라든지, 산불 예방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중점 관리한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인수하는 시민공원은 도심형 공원이라 시민들이 즐기고 놀 수 있는 부분을 강화한다. 문화 프로그램과 각종 이벤트 운영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기존 공원에도 특색에 맞춘 스토리텔링 개발과 테마화단 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조성해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강화하겠다. →부산의 지하상가들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공단은 남포, 광복, 국제, 서면, 부산역 지하상가 등 총 다섯 구역을 관리한다. 지하상가 상권이 과거보다 많이 미약하다. 공단에서는 지속적인 시설 현대화, 사람을 모으는 효과가 큰 상설 문화공간과 이벤트 행사 유치, 전략적 상가 재배치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남포, 광복 지하도상가는 인근 롯데백화점 수준에 맞도록 백화점급으로 변신시켰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국제 지하도상가다. 슬럼화돼 가던 상가에 문화를 접목해 부활시켰다.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산불지킴이’ 시스템을 개발했는데. -산불지킴이는 스마트 모바일 시스템으로 백양산 정상(642m)과 숲길 등 2곳, 엄광산 2곳에 시범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친환경 나무기둥(4m)에 태양전지판, 배터리, 감지센서, 조명, HD급 고화질 블랙박스, 무선영상전송장치, 스피커, 마이크 등으로 구성됐다. 입산자를 감지하면 낮에는 자동으로 산불예방, 안전수칙 등 계도방송이 나온다. 산불지킴이는 장소에 관계없이 이동 설치가 가능하며, 기존 CCTV 영상 감시시스템보다 기능이 다양하다. 또 설치비용과 통신비용(1만원)이 저렴하고 시설관리비용과 전기요금이 들지 않는다.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시민이 더욱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은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일 뿐 아니라 시민에게 줄 수 있는 감사의 표시다. 봉사활동 특징은 재능기부다. 시설 담당직원은 복지원이나 독거노인 주택의 보일러, 전기시설들을 점검 수리하고, 공원의 임업 담당직원은 조경수 등의 수목 관리를 맡고, 시민회관 담당직원은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박호국 이사장은 ▲1955년 부산 출생 ▲인제대 보건학과, 동 대학원 박사(보건학)▲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부산시 대변인·부산시 복지건강국장 역임
  • [새해 새 도약! 금융지주 회장에게 듣는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새해 새 도약! 금융지주 회장에게 듣는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지난주 김정태(62)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특별한 일정이 아니면 저녁약속을 취소하고 곧장 집으로 향했다. 꽹과리 연습을 하기 위해서였다. 방음시설을 갖춘 ‘좋은 집’에 사는 덕에 밤마다 맹훈련이 가능했다. 그 결과 지난 11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그룹 비전선포식에서 영락없는 상쇠로 변신, 1만여 임직원의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밑엣놈들이 시켰다”는 게 김 회장의 주장이지만 평소 자신의 영문 머리글자(JT)를 딴 “조이 투게더”(Joy Together)를 외쳐온 ‘행적’에 비춰보면 자의(自意)도 상당 부분 가미됐을 것으로 보인다. 실적이 부진했던 지난 한 해를 보내고 사실상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이한 김 회장은 “이제 바닥을 치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하나금융의 도약을 자신했다. →임기가 내년 3월인데 윤용로 외환은행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등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임기는 오는 3월에 끝난다. 새 판을 짤 생각인가. -경영발전보상위원회에서 결정하지 않겠나. 그런데 구관이 명관일 때도 있다. →비전선포식에서 2025년까지 글로벌 톱50에 들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지난해 순익을 보면 3분기까지의 실적(8772억원)이 신한금융(1조 5595억원)의 절반밖에 안 된다. 국내에서도 4대 금융지주사 가운데 꼴찌인데 어떻게 세계 50등 안에 들겠다는 건가. -국내, 은행업 중심의 수익구조를 해외, 비(非)은행으로 확대하겠다. 캐나다 외환은행만 해도 현재 이익이 100억원 수준인데 4~5년 내에 1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정도로 체질을 갖췄다. 2012년 기준 해외이익이 2370억원으로 전체 그룹 수익의 15.7%인데 이걸 2025년까지 2조원(39.8%) 가까이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래도 증권사들의 보고서를 보면 올해도 실적 개선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지난해에는 고생 좀 했다. 외환은행의 실적이 특히 안 좋았다. →외환은행 부진에 특별한 이유가 있나. -(한때 외환은행의 대주주였던) 론스타가 투자를 안 한 바람에 리테일(소매금융) 기반이 약해진 탓이 컸다. 외환 수수료 수입도 많이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외환은행뿐 아니라 하나은행도 부실채권을 많이 털어냈고 전산 업그레이드도 상당 부분 마무리됐다. 하나SK카드사와 외환카드가 오는 10월 통합하게 되면 시너지효과도 커질 것이다. →바닥을 쳤다는 얘긴가. -그렇다.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 →전산은 업그레이드됐을지 몰라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체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계속 부대끼며 섞이다 보면 좋아지게 돼 있다.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합병도 쉽지 않아 보인다. 회사 이름은 어떻게 할 건가. -고민이다. 합치면 좋은데 그러면 하나SK외환카드가 되어 너무 길다. 계획대로 10월까지는 반드시 통합할 것이다. →국내 M&A는 계획이 없나. 우리금융 계열사나 증권사 등 매물이 나와 있다. -당분간 투자여력 한도가 크지 않다. 현재로서 큰 것을 갖고 오는 것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해외진출 등 분야에 집중하는 게 좋다. 우리금융 매각 때 안 들어갔던 이유도 그거다. 외환은행과 통합이 잘 이뤄지면 3년 내로 여력이 생길 것으로 본다. 그때 되면 국내시장도 볼 거다. →지난해 미술품 비자금 의혹 때문에 시끄러웠다. -은행 점포 등에 걸기 위해 사뒀던 것들이 쌓이면서 4000점이 넘었지만 그걸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얘기다. →김승유 전 회장이 하나금융을 그만둔 지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상왕’이라는 얘기가 나돈다. -(사퇴 후에도) 하나금융에 사무실을 두고 출근하니까 오해를 산 것 같다. 이젠 직함도 내려놓고 방도 뺐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도약하는 대학] ‘산학실용 명문’ 동명대학교

    [도약하는 대학] ‘산학실용 명문’ 동명대학교

    ‘산학실용 교육 명문대학’ 올해로 개교 33주년을 맞은 부산 동명대학교가 산학실용 교육 명문대학 실현을 위한 ‘2020 비전 선포식’을 갖고 또 한번 비상의 날개를 펴고 있다. 학교 측은 산학실용이란 슬로건에 걸맞게 최근 비전선포식을 통해 앞으로 산업계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입생 동기유발 학기제 도입 등 신선 동명대의 2020 비전에는 대학경쟁력 기반 재구축을 위한 20개 핵심지표와 ▲14개 전략과제 ▲64개 실천계획과 시책 등을 담았다. 비전은 크게 교육 혁신, 조직역량 혁신, 대학문화 혁신 등 3개 분야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대학 간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지역 사립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다. 동명대는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10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 산학협력중심대학으로 뽑혔다. 올해에는 산학협력선도대학, 선취업 후 진학 선도대학으로 지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산학협력선도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정부로부터 향후 5년간 20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이는 오로지 산학협력 대학을 표방하며 한우물을 판 결과물이다. ●취업률 꾸준히 상승·박람회 큰 호응 부산발 교육혁명의 주역인 설동근 전 과기부 1차관이 지난 6월 총장으로 부임하면서 대학 캠퍼스에는 또 한번 개혁과 변화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신입생 동기유발학기제와 융·복합형 교육과정 확대, 외국어 집중교육 활성화 등을 통한 학생교육만족도 제고, 기숙사 자율급식 시행, 교과목 지속적 품질개선(CQI) 등을 통해 학교 발전과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 기숙사 자율급식과 부산지역 최초 신입생 동기유발 학기제 도입 등은 타 대학에는 없는 차별화된 시책으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 신학기부터 적용하는 신입생 동기유발 학기제는 신입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과대학 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정보보호학과, 미디어공학과, 자동차공학과 등 5개 학과와 자율전공학부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최근 교육계의 화두인 융·복합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교과목 CQI 등으로 교육의 품질을 보장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1200여개 가족기업(자매결연기업)을 보유한 동명대는 공부사랑공동체, 학습공동체 등 산업체 친화형 교육 등을 통해 학과 특성화를 강화하고 있다. 산학협력대학 육성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동명대의 2단계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은 올해 부산시 지역대학 인재양성사업 평가결과 기계부품, 항만물류, 정보기술(IT) 융·복합, 연구개발사업화 등 기술교류 활성화를 통한 산학연관 연구개발 협력네트워크 구축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지난달 부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산업체 친화형·글로벌 마케팅 체험 실용을 표방한 학교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학교 측은 학생들의 취업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총장 이하 교직원, 학교재단 등이 힘을 합쳐 뛰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10년 56.6%, 지난해 59%였던 취업률은 올해 64%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10월 29~30일 전국 최초로 교내에서 열린 ‘산학협력성과 종합발표회 겸 가족기업 취업 박람회’에는 8000여명의 학생과 지역 기업체 관계자가 참가했다.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케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의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10월 16일 학생 30여명을 태국 방콕에 보내 우리나라 제품을 현지민에게 직접 판매토록 한 ‘보부상 체험’도 그중 하나다. 당시 체재비 및 항공료를 학교에서 모두 부담했다. 설 총장은 “동명대가 취업에 강한 대학이란 취지에 맞게 앞으로 특색 있고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朴 “성폭력·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 발본색원 최우선 순위”

    朴 “성폭력·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 발본색원 최우선 순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6일 토론회에서 “국민들이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 나라, 행복한 국민이 사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비전을 밝혔다. 그러면서 “잠재력과 소질, 끼를 마음껏 발휘하고 땀 흘려 일하면 보상의 대가를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의 나라, 최소한의 생활과 안전이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 같은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18일 비전선포식을 통해 발표했던 ‘중산층 재건을 위한 국민행복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전체 토론회 가운데 4분 동안 주어진 정책비전 스피치 시간을 통해 박 후보는 ▲가계부채 해결 ▲성폭력·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과 ▲사교육비 완화 ▲일자리 창출을 우선순위에 두고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가계부채 문제를 꼽았다. 박 후보는 “가계부채가 1000조원에 달하는데 이것은 개인의 경제 문제일 뿐 아니라 방치되면 국가 경제적으로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국민행복기금을 설치해 이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가계부채 대책으로 18조원 규모의 국민행복기금을 조성해 322만명에 달하는 저신용 서민 대출자들에 대한 이자 부담을 낮춰 주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박 후보는 성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과 관련, “귀가하는 자녀를 걱정해야 하는 나라, 음식을 먹을 때 따져 봐야 하고 학교에 가는 게 두려운 나라는 선진국이 되더라도 선진국이 아니다.”면서 “그런 문제부터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지난달 ‘국민안전정책’을 발표하면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반사회적 범죄에 대해 공권력을 총동원해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찰청에 폭력범죄 전담 차장직을 도입하고, 폭력 범죄에 대한 형량을 대폭 높이고 폭력 전과자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준비된 여성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걸면서 박 후보는 아동·성범죄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 21일 성폭력 문제를 다룬 영화 ‘돈 크라이 마미’를 상영한 뒤 “성범죄자 등은 사형을 포함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정책비전 스피치 시간에 이 부분을 설명한 것도 안전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또 “교육은 국가가 책임지려고 한다.”면서 “사교육비 때문에 노후 준비도 못 하고 맞벌이를 열심히 해도 남는 게 없는, 가난의 대물림 원인이 되는 사교육비를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문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70%의 국민이 중산층이 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STX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STX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는 STX그룹은 새로운 10년의 성장동력을 플랜트?건설, 에너지 분야에서 찾고 있다. 기존 주력사업인 조선?해운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는 것은 물론, 건설사업과 자원개발 등 사업을 통해 새로운 미래에너지원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반영하듯 STX그룹은 지난 4월 중국 다롄에서 개최한 ‘출범 10주년 기념 및 비전선포식’에서 새로운 10년을 위한 목표로 2020년에 그룹 매출 12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비전 2020’을 선포했다. STX그룹은 비전 2020 달성을 위해 STX조선해양 등 핵심 계열사를 ▲글로벌 톱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그룹의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시스템 경영 체제를 확립하는 한편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은 액션플랜을 수립했다. 비전 2020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이 바로 플랜트?건설과 에너지 부문이다. STX그룹은 이 두 가지 사업 부문을 미래 신성장동력의 중심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STX그룹은 플랜트·건설 부문에서 매출 10조원, 에너지 부문에서 매출 30조원을 각각 달성하겠다는 장기 목표를 세웠다. STX는 초대형 가나 주택사업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중동지역 등 글로벌 신시장에 진출해 플랜트 및 건설 분야의 사업역량을 키워 나가고 있다. STX는 지난 1월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 국민주택 20만 가구 건설사업 기공식을 갖고 초대형 건설사업 프로젝트에도 첫발을 내디뎠다. 최근에는 하이닉스 반도체 인수전에도 참여하는 등 정보기술(IT) 분야에서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 노력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대한전선 “2020년 매출 7兆 달성”

    대한전선 “2020년 매출 7兆 달성”

    대한전선은 5일 충남 당진공장에서 비전선포식을 열고 오는 2020년까지 ‘매출액 7조원-영업이익 5600억원 달성’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매출액은 2.5배, 영업이익은 5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대한전선은 또 ‘에너지와 정보통신분야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기업’을 새 비전으로 정하고 ‘신뢰·패기·학습’을 직원들의 3대 가치로 내세웠다. 경영전략 및 경영방침으로는 주력인 전력사업을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 강화, 해외 시장 확대, 원가경쟁력 제고, 기술력 고도화 등 4가지를 핵심으로 정했고, 고온절연체와 증용량 가공선(용량을 늘릴 수 있는 전력선) 등 고수익 제품군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현재 2개인 해외 생산거점을 6개로 늘리고 제품설계 최적화 및 소재혁신,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원가 경쟁력도 높이기로 했다. 신성장 동력 분야에는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상생경영 추진위를 구성해 동반성장의 상생경영을 실현한다. 손관호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회사가 100년 이상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선 새 비전을 전 임직원이 꾸준히 실현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회사의 경영방침과 핵심가치, 기업이념을 깊이 되새겨 우리만의 고유한 DNA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LGT, LG유플러스로 새출발

    LGT, LG유플러스로 새출발

    통합LG텔레콤이 ‘LG유플러스(U+)’로 새롭게 출발했다. LG유플러스는 1일 서울 남대문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고 초고속 유·무선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탈(脫) 통신’ 서비스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를 특화한 ‘갤럭시L’을 출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탈통신 전략의 우선 목표인 초고속 유·무선 네트워크 실현을 위해 무선랜 서비스망과 4세대(G) 이동통신기술인 광대역무선통신망(LTE·롱타임에볼루션) 등 모바일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무선랜 서비스망 확대 방안과 관련, 전국 가정과 기업에 설치된 무선인터넷 유무선 공유기(AP)를 2012년까지 250만~280만개로 늘리고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한 공용 와이파이존인 ‘핫스폿 존’도 5만여개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ACN(AP 중심의 네트워크)’을 수립하겠다는 설명이다. 핫스폿에 국한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사와는 달리 이동 중 원하는 장소에서 와이파이 AP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모바일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서는 지난 4월에 할당받은 800㎒ 주파수 대역에 4G 이동통신기술인 LTE를 구축하기로 했다. LTE 서비스는 2012년 7월부터 수도권 및 광역시 중심으로 개시한 뒤 2013년 7월까지 전국망을 설치할 방침이다. 반면 KT와 SK텔레콤의 경우 당분간 3G 서비스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LG유플러스의 4G 전환이 통신시장 지형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달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갤럭시L에 대해 “옴니아와 옵티머스Q에 이어 스마트폰 기능 활용이 가능한 맥스폰까지 합칠 경우 LG유플러스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20만명을 넘어선다.”면서 “추후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타사 대비 경쟁력 면에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LG유플러스는 아울러 장소와 단말에 상관없이 다양한 정보기술(IT) 기기를 연결해주는 고객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와 관련, “오는 10월에 인터넷TV(IPTV)를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IPTV 2.0을 출시하고 오즈 앱스토어 개설을 비롯,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만간 현대기아차와 상용차 텔레매틱스 출시도 예정돼 있다. LG유플러스의 비전선포식에는 임직원과 가입자대표 등 4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경찰 하극상 왜 나왔나

    경찰 하극상 왜 나왔나

    사상 초유의 경찰 지휘부 항명사태를 낳은 표면적인 이유로 성과주의가 꼽히지만, 출신 및 지역 간 갈등 등 내부에 잠복했던 문제가 복합적으로 곪아 터진 것으로 해석된다. 성과주의와 관련해 경찰 내부에서는 ‘시한폭탄이 드디어 터졌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경찰청은 지난해 7월부터 다달이 총 범죄건수, 5대범죄 범인검거 등 치안활동을 점수로 환산해 인사고과 등에 반영하고 있다. 경찰서별, 부서별, 개인별로 경쟁을 시켜 경찰조직 전반에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것이 도입 취지다. 이후 실적은 좋아졌다. 경기경찰청의 경우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강·절도 검거율이 지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7% 늘었다. 경찰서별 검거실적 차이도 줄었다. 성과주의와 조현오 서울경찰청장도 뗄 수 없다. 이번 항명사태에 조 청장이 등장한 건 지휘책임과 함께 이른바 ‘조현오식 성과주의’에 대한 논란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조 청장은 부산청장 시절 성과주의를 도입했고, 경기청장으로 취임한 뒤 성과주의를 본격 시행했다. 조 청장은 서울청장으로 옮긴 뒤에는 실적주의에 박차를 가했다. 성과주의의 대표주자로 여겨지는 조 청장은 경찰 실적 평가를 계량화했다. 주먹구구식이 아닌 체계적인 평가의 틀을 마련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부작용도 없지 않았다. 1개의 사건을 나눠 여러 건으로 처리하는 ‘사건 쪼개기’나 범인을 찾기 힘든 사건은 아예 보고하지 않는 ‘사건 뭉개기’ 등이 나왔다. 경찰대와 비경찰대 간 충돌이라는 고질적인 갈등구조도 이번 항명사태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번 사건의 당사장인 조 청장은 외무고시 출신이고 채 서장은 경찰대 1기생이다. 경찰은 경찰대·간부후보·고시·순경 등 다양한 채용루트가 있지만 직위가 올라갈수록 경찰대 출신이 많아지면서 인사 때마다 ‘특혜론’과 ‘차별론’이 불거졌다. 경찰청에서 승진우대제를 도입해 일정 비율의 간부를 비경찰대 출신으로 할당하는 ‘승진우대제’까지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이 유력한 차기경찰청장 후보로 꼽힌다는 점도 이번 사태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 청장이 성과주의를 내세우지만, 또 다른 유력후보인 윤재옥 경기청장은 올 초 경기청 비전선포식에서 “경기경찰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는 데 치중한 경향이 있었음을 자성한다.”고 말하는 등 성과주의와 일정한 거리를 뒀다. 윤 청장도 경찰대 1기생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코레일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3일 종합물류기업으로의 탈바꿈을 선언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코레일은 이날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현행 여객·물류·개발 등 철도운송사업 중심의 사업영역을 종합 물류 및 국내외 개발사업 등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12년까지 매출액 5조 1000억원, 영업흑자 1100억원 달성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코레일은 우선 전국에 산재한 철도부지를 물류복합환승기지로 개발, 현재 6.9%인 철도의 물류수송분담률을 1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국내 대기업들과 저탄소 녹색마일리지 협약을 체결해 하역·창고·택배·국제물류사업 등 신규 사업 진출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본사는 핵심사업 위주로 통폐합해 기존 5본부·7실·3단·65팀을 5본부·8실·2단·63팀으로 재편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을 총괄할 ‘환경경영팀’이 신설되고 저탄소 녹색마일리지, 물류인프라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녹색물류팀’도 설치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메디컬 팁]

    화이자의학상 후보자 공모 한국화이자제약은 8월30일까지 제7회 화이자의학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화이자의학상은 ‘기초의학상’과 ‘임상의학상’에서 선정된 수상자에게 각각 상금 2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응모 대상은 의학발전 및 인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 논문으로, 최근 2년 이내에 주요 학술지에 게재됐어야 한다. 응모 서류는 8월30일까지 대한민국의학한림원(www.namok.or.kr)에 제출하면 되고, 시상식은 오는 11월 열릴 예정이다. 접수 및 문의 (02)795-4030. ‘The BEST21’ 비전 선포식 가천의대길병원은 최근 ‘The BEST21’ 비전선포식을 갖고 “최상의 진료와 첨단연구로 21세기 최고의 고객만족 병원을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선포식에는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과 이태훈 병원장 등 400여명의 내외 인사가 참석했다.
  • ‘런치모임’ 가족도 지갑도 방긋

    ‘런치모임’ 가족도 지갑도 방긋

    연말 송년회의 키워드는 ‘축소지향’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CJ제일제당의 통합 브랜드 사이트 CJONmart가 최근 회원 8870명을 대상으로 송년회 계획을 조사한 결과 ‘생략할 생각’이라는 응답이 2049명(23%),‘집에서 하겠다.’가 3589명(40%)으로 나왔다.‘외식으로 송년회를 해결하겠다.’는 답은 2282명(26%)이다.경기침체로 기업과 가계가 모두 소비를 줄이면서 생긴 현상으로 풀이된다. 그래도 모든 송년회를 생략할 수는 없는 노릇.점심에 약식으로 하는 ‘점심 송년회’와 마음에 맞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하는 ‘소규모 송년회’ 등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다.기업들이 부서 송년회를 생략하고 봉사활동이나 새해 비전선포식 등으로 갈음하는 것과는 다른 분위기다. 외식업체들이 점심 이벤트와 색다른 맛과 분위기를 선보이며 알뜰 송년회 고객 잡기를 시도했다. 고깃집들이 먼저 변신에 나섰다.한식 페밀리 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는 하향식배기로스터로 고기 냄새를 최소화하고,오후 5시까지 에피타이저와 식사,불고기,후식으로 연결되는 점심세트를 내놓았다. 에피타이저로 제공되는 감자떡과 옥수수,고구마는 무한 리필될 뿐 아니라 공짜로 집에 싸갈 수도 있어 점심 송년회를 즐기는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삼겹살 전문 돈데이 후레쉬도 샐러드바를 설치하는 등 여심잡기에 나섰다.대표적인 회식 메뉴인 삼겹살을 아이와 함께 가족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돈데이 후레쉬 7개 직영점에서는 30대 이상 주부 10명 이상이 송년회를 하면,1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돈데이 카페에 송년회 후기를 남기면,추첨을 통해 5만 5000원어치의 돈데이 삼겹살 선물세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아워홈이 운영하는 아일리시 펍 벅멀리건스는 70명 이상 단체에 맥주를 50% 할인해주고,런치 타임 뷔페 이용 고객에게 7만원짜리 와인 1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씨즐러는 소믈리에 수강권과 스노보드 데크 등 1020만원어치의 경품을 내놓았다.시푸드 레스토랑 씨푸드오션은 해산물 레스토랑 씨푸드오션도 핫토이 러브세트를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식사권과 영화 예매권 등을 증정한다. 베니건스와 빕스는 ‘1000원 메뉴’를 선보였다.빕스의 ‘평일 런치 1,2,3 페스티벌’은 평일 런치 샐러드바(1만 8580원) 가격에 1000원을 더 내면 ‘비프 햄버거 스테이크’,2000원을 추가하면 ‘스위트 살사 치킨 스테이크’,3000원을 내면 ‘빕스 폭립 1/2’을 맛볼 수 있게 했다.제휴카드를 통해 최대 20%까지 싸게 먹을 수 있다. 빕스는 30여개 매장에 설치했던 수유실을 리뉴얼해 벽지와 모빌,쿠션 등으로 아늑함을 더했다. 베니건스는 1만 8000원짜리 컨추리 치킨 샐러드를 1000원에 먹을 수 있는 쿠폰을 대형마트와 극장,은행 등에서 배포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오늘 선택의 날] 후보들 마지막 득표 행보

    ■李, 청계천서 ‘국민성공’ 선포 “직선제 도입 후 최초로 유권자 과반수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을 만들어 달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18일 오후 청계천 광장에서 ‘국민성공시대 비전선포식’을 열고 선거유세의 대미를 장식했다.1만여명의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강재섭 대표와 정몽준·이재오·권오을 의원, 박찬모·배은희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총출동했다. 이 후보는 유세에서 “이 정권이 저질러 놓은 일을 바로잡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절대적 지지를 받아야 한다.”며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이번에는 세상 없어도 투표부터 먼저 하고 다른 일을 보기 바란다.”면서 “어떻게 되겠지 이런 생각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세현장에 나온 시민들을 향해 “저를 절대적으로 지지하실 분들은 다 손을 들어 달라.”면서 “이쪽도 들어 주시고, 저쪽도 들어 주시고, 저기 건너편에 계신 분들도 들어 달라.”고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유세는 화상을 통해 전국의 각지역 유세차량으로 전송됐다. 이 후보는 유세 도중 제주에서부터 수원까지 전 지역을 일일이 부르며 “하나되고 능력있는 지도자와 함께 하면 우리는 두려울 것이 없다.”고 외쳤다. 지원 유세에 나선 정몽준 의원은 이회창 후보에 대해 “박 전 대표 만나려 밤에 집 앞에 가지 말고 낮에 당당하게 한나라당사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이어 유세에 나선 강재섭 대표는 “이회창 후보가 박 전 대표에게 구걸하고 있다.”면서 “정 의원은 돌아오라고 했는데 때가 늦었으니 은퇴하라.”고 비난했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신촌·은평·송파·신림으로 이어지는 막판 유세전을 펼쳤다. 그는 또 은평구 구산동에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 ‘천사원’을 방문해 아동들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듣고 시설을 점검하기도 했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昌, 도심서 젊은층 표심잡기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18일 최대 승부처인 서울 곳곳에서 유세를 하며 막판 역전을 기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세 번째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자택을 찾았지만, 박 전 대표가 집을 비워 만나지 못했다. 그는 박 전 대표의 지지여부에 관계없이 집권하면 그에게 총리와 여당 당권을 맡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강남역·신촌 등 도심 12곳을 순회하며 젊은층 표심잡기에 나섰다. 오후 9시45분 명동 유세에는 이번 선거운동 기간 홀로 묵묵히 지방 재래시장 등을 돌며 지원해 온 부인 한인옥 여사가 함께 나섰다. 12곳을 다니고도 성에 차지 않는 듯 오후 10시부터 마이크 사용 유세를 제한하자, 이 후보는 건대앞으로 가 시민들의 손을 붙잡았다. 그의 노력에 발맞춰 젊은 유권자들도 휴대전화 카메라를 터뜨리며 호응했다. 강남역 유세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등장했다. 출마선언 때부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상유십이 순신불사(배가 12척이 남았고, 이순신이 살아있다)’를 외쳐 온 이 후보의 뒤를 이순신으로 분한 지지자가 따랐다. 이 후보는 유세에서마다 “한나라당 대선 후보는 특검정국 범죄 피의자”라면서 “그가 대통령이 되면 5년 동안 여야가 싸움박질하는 혼란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의 목표는 두말할 것 없이 정권교체”라며 여권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미아삼거리역 유세에서는 경찰 수사권 독립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무소속이어서 집권 뒤 국정운영에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대통령이 되면 한나라당을 비롯한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분들과 함께 주도 세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대선 후 창당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밤늦게 명동 유세를 마친 뒤 이 후보는 근처 카페에서 기자들과 차를 마시며 잠시 소회를 밝혔다. 그는 “국민들께서 저를 안쓰러워하시고 관대한 눈으로 봐주셨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두차례 대선 때 이렇게 할 걸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최선을 다해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낮은 자세로 선거에 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후보는 ‘내일 감이 어떻느냐.’라는 질문에 주저없이 “아주 좋다.”며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한인옥 여사는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라며 활짝 웃었다. 한편 이날 참주인연합 정근모 후보가 이 후보 지지와 연대를 선언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鄭, 재래시장 돌며 “진실 승리”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공식선거전 마지막 날인 18일 서울 곳곳을 누비며 숨가쁜 유세전을 펼쳤다. 정 후보의 일정은 새벽 7시 서울 가락시장 유세로 시작해 밤 12시 MBC TV방송 연설로 끝났다. 공식선거전 내내 정체된 지지율로 고심했던 그다. 최근에는 피로한 기색도 자주 내비쳤다. 그러나 대선일 전날 정 후보는 역전을 자신했다. 표정이 밝았다. 그는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호언했다.“민심이 요동치고 있는 걸 느낀다.”고도 했다. 정 후보측 한 관계자는 “BBK동영상 공개 이후 시시각각 변화가 감지된다.”면서 “후보도 뚜렷한 변화를 피부로 느끼는 것 같다.”고 했다. 정 후보는 재래시장을 찾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마감했다. 그는 이번 선거전 내내 자신이 재래시장 출신임을 강조해 왔다. 서민경제를 살리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이기도 하다. 정 후보는 “후보되고 첫날 동대문 평화시장을 갔는데, 오늘 피날레를 가락시장에서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새벽 청과·수산·농산물 시장을 차례로 돌며 상인들과 인사했다. 일일이 껴안고 어깨를 두드렸다. 상인들이 격려 인사를 하자 “가락시장의 기를 받아 민심이 움직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상인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는 “거짓말쟁이 하나 못잡겠느냐.”며 웃기도 했다.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은 정 후보는 서울 효창공원 백범 기념관을 찾았다. 그는 백범 김구 선생 묘소에 참배한 뒤 “이 순간부터 엄중한 역사적 책임감으로 사실상 단일후보임을 국민 앞에 말씀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흩어진 표는 사표가 돼서 결과적으로 이명박 후보를 찍는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유인태 의원은 이날 밤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총선을 위해)나와 한명숙·김원기 의원이 창조한국당에 입당이라도 하겠다고 했지만 문국현 후보는 끝내 단일화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정 후보는 백범기념관에 이어 서울 금남시장·경동시장·대학로 등으로 유세전을 이어갔다.“역사는 항상 거짓이 패배하고 진실이 승리하는 걸 증명했다. 승리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 거리유세장은 서울 명동거리였다. 정 후보측 한 관계자는 “명동은 5년전 노무현 후보와 함께 승리를 일궈낸 마지막 유세현장”이라고 했다. 유세차에 오른 정 후보의 얼굴은 상기됐다. 예전 생각이 떠오른 듯 잠시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그는 “5년 전 이맘 때처럼 대역전의 드라마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文 “경제대통령 될 사람은 나 뿐” 權 “무상 의료·교육의 꿈 이루자” 濟 “민주당 표는 세상 바꾸는 힘” 17대 대선 유세 마지막날인 18일 군소후보는 막판 부동층의 표심(票心)을 얻기 위해 전략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위한 ‘이인제 후보 사퇴론’이 제기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이날 부산역, 동대구역, 대전역, 서울역 앞 등 전국을 발빠르게 훑었다. 문 후보는 부산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패한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거나 무능한 대통합민주신당이 정권을 연장하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실질적인 경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사람은 나 하나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나 문 후보는 동대구역 앞 유세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깨끗하고 군대에도 갔다 왔다. 하지만 이명박 후보는 부패하고 군대에 안갔다.”고 발언해 진보 진영의 지지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이날 서울 14곳을 순회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권 후보는 오전 구로공단역 유세를 시작으로 영등포시장 네거리와 연세대 정문 앞, 남대문 시장 등을 거치며 서울을 횡단한 뒤 세종문화회관과 대학로, 명동 등으로 옮겨가며 유세 일정을 마무리했다. 권 후보는 “권영길에게 보내주는 한 표는 미래를 위한 한 표이자 무상의료, 무상교육의 나라로 가는 한 표”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 후보는 이날 당내에서 후보 사퇴 권고론이 불거진 가운데 마무리 유세에 진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부천 역곡 남부역과 충남 천안 버스터미널 앞, 대전 둔산동 타임월드 옆 등 자신의 연고지역인 경기와 충청에서 한 표를 호소했다. 그는 경기지역 유세에서 “노무현 정권이 이인제와 민주당을 말살하려고 했고 탄압했다.”면서 “이제 세상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또 “진정한 야당인 민주당과 이인제가 그 대안”이라고 역설했다. 하지만 이날 당내에서는 김민석 전 의원이 이 후보의 사퇴를 종용하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는 등 선거 하루 전까지 내홍에 시달렸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오늘 본격 표몰이 나서는 ‘1강2중’] 李 “좋은 대통령”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6일 본격적인 표몰이에 나서며 바쁜 일정을 보냈다.그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제 마음에 결심을 하게 되는 시점에 왔다.”면서 “박근혜 전 대표가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말해서 유행이 됐는데, 저는 참 ‘좋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경기도 파주 1사단 수색대대를 방문, 장병들을 위로하고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인사말을 통해 이 후보는 “여러분이 전방에서 적과 싸우는데 우리는 후방에서 민망하게 말로 아군끼리 싸우는 모습을 보여줘 부끄럽고 미안하다.”며 ‘군심’(軍心)잡기에도 나섰다. 이 자리에서 기자들의 ‘공식 선거전에 박 전 대표와 함께 유세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물론이다. 당연하다.”며 “원칙적으로 본인(박 전 대표)이 한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그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일류국가비전선포식에 참석, 한나라당의 대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BBK 의혹’에 대해서는 “상대는 유일하게 BBK 하나에 매달려 그것으로 성공하면 성공이고 아니면 안 된다는 식이다.”며 “얼마 뒤 검찰 발표가 있을 텐데 그들이 그 뒤에 어떻게 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여유를 보였다. 오후에 이 후보는 서울 수유리 4·19기념탑을 방문, 헌화한 뒤 방명록에 “4·19정신 이어받아 정권교체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민주국가 잘사는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어 넣었다.특히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김주열 열사의 묘를 참배하고 “이 사람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살린 사람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7일 새벽 0시부터 득표활동에 나섰다. 첫 방문지는 동대문시장. 이 자리에서 그는 “새날이 밝았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선택 2007 D-22] 후보 초반 기선잡기 신경전

    제17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6일 주요 후보들은 상대편에 대한 맹공전을 벌이면서 초반 기선잡기에 전력을 쏟았다.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이날도 BBK 의혹사건에 화력을 집중하며 칼날 대치를 이어갔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평화경제론을 앞세우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경제론에 맞불을 놨다. 정 후보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대선에서 낡은 경제, 허구적 경제신화와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선언했다. 신당측은 내친김에 이 후보를 ‘전과 16범’이라며 몰아붙였다.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선대위원장회의는 이 후보에 대한 성토장이었다.‘상습 거짓말쟁이’,‘위장 강사’ 등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다. 정 후보는 “탈세한 대통령이 탈세를 단속하고, 주가조작을 벌인 대통령이 주가조작 사건을 엄단하라고 하면 먹히겠느냐.”며 이 후보를 공격했다. 김근태 공동선대위원장은 “국민 60%가 김씨의 말을 더 신뢰하는데 이 후보를 왜 지지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국민이 노망든 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국민들을 믿는다.”고 말해 파문이 일자 곧바로 사과 성명을 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정권교체를 통한 경제살리기’에 주력하면서도, 정 후보에게는 참여정부 실정의 책임을 묻고, 무소속 이회창 후보에게는 무책임한 후보라며 양공 작전을 구사했다. 이 후보는 당이 주최한 일류국가비전선포식에서 “지난 5년은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면서 “아무리 잘해 보겠다고 해도 실패했기 때문에 공허한 약속”이라며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 후보는 BBK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상대는 BBK에만 매달려 있다. 검찰 발표 이후 어떻게 할 것인지 묻고 싶다.”며 역공을 폈다. 강재섭 대표는 이회창 후보를 향해 ‘철천지 원수’라는 표현을 쓰며 “남이 열심히 농사 지어 수확하는데 낫 하나 들고 와서 거들겠다는 건 비민주적 처사”라고 비난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후보등록을 마친 뒤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닌 무능하고 부패하지 않은 후보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며 정·이 후보를 동시에 겨냥했다. 이 후보는 서울 단암동 캠프에서 열린 필승결의대회에서 “한나라당은 BBK 문제가 커지지 않고 이대로 간다면 정권이 교체된다고 믿으며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면서 “이대로는 절대 정권교체를 할 수 없다.”고 쏘아붙였다. 한편 대통합민주신당은 선대위 차원에서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서 이명박 후보의 BBK 주가조작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검찰의 신속한 수사와 수사내역 공개를 촉구하며 항의 집회를 가졌다. 김현미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BBK 사건의 종결을 선언했지만 이는 도망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신당의 BBK 의혹사건 총공세를 ‘무분별한 폭로전’으로 규정하며 의혹 차단에 나섰다. 당 클린정치위원장인 홍준표 의원은 “나를 거짓말쟁이라고 한 신당의 정봉주 의원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 배상을 비롯해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압박했다.구혜영 한상우기자 kooh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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