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비자 심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예산낭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방문 조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구민 참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고지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57
  • ‘경기 살리기 통 큰 세일’···경기도 농수축산물 최대 30% 할인

    ‘경기 살리기 통 큰 세일’···경기도 농수축산물 최대 30% 할인

    로컬푸드 직매장, 하나로마트 매장(6월 6일~16일)경기도가 6일부터 16일까지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온라인 마켓경기, 농협유통센터 및 하나로마트에서 ‘경기 살리기 통 큰 세일’에 나선다. 5일 도에 따르면 ‘경기 살리기 통 큰 세일’은 고물가·고금리·저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도가 지난달 17일부터 민생회복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생 회복 렛츠고(Let’s Go!)’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다. 도는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78곳에서 오이, 상추, 고추, 대파, 애호박, 블루베리, 수박, 양배추, 계란 등 17개 품목에 대해 구매 금액의 10%를 할인 지원한다. 온라인 마켓경기에서는 참외, 토마토 등 제철 과일을 20~30% 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제철 과일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경품 이벤트 행사 등도 계획하고 있다. 같은 기간 도내 농협유통센터 6곳과 하나로마트 146곳도 경기 살리기 통 큰 세일에 동참해 사과, 수박, 참외, 오이, 소고기, 돼지고기, 고등어, 새우, 참기름 등 주요 농·축·수산물 20여 개 품목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박종일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통 큰 세일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경기도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겐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경기도(www.gg.or.kr) 및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www.gm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17회 물사랑·환경사랑 숏폼 공모전 및 체험행사’ 성료···시민 500여명 참석

    ‘제17회 물사랑·환경사랑 숏폼 공모전 및 체험행사’ 성료···시민 500여명 참석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가 환경의 날을 맞아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제17회 물사랑·환경사랑 숏폼 공모전 및 체험행사’가 학생,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전남도지부 주최로 1일 오후 1시 30분 조례호수공원 원형광장에서 열린 행사는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가 주관하고,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가 후원했다.허동균 순천교육장, 김영진 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 이복남·최미희·신정란·이세은 순천시의원, 백운석 순천시 미래산업국장,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 류상철 조례종합사회복지관장, 최정원 순천시자원봉사센터장, 고영우 순천시소상공인연합회장, 이병덕 순천시 재향군인회장 등 50여개 기관·단체장 등도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김미영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장은 “많은 분들이 날씨도 더운데 왜 오후 두시에 행사를 하느냐는 질문을 주셨는데 예전에는 6월이면 봄이었지만 지금은 한 여름으로 그만큼 지구의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같은 온난화의 위기 속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지키는 일은 우리의 몫이다”며 “실천 운동과 홍보를 통해 더 나은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자원봉사자상 분야에 조순애·양남순·황경화 씨가 순천시장상, 김영임·이민정·정자영 씨가 순천시의장상을 수상했다.숏폼 공모전에 접수된 50여편 중 본선 진출작 31편을 순천영상미디어센터에 심사를 의뢰해 대상(2편·전남교육감상), 우수상(2편·순천교육장상), 장려상(10편·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장상, 순천농협 조합장상, 순천광양축협 조합장상)을 선정했다.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본선 참가자 17명에 대해서는 참가자상으로 기프트콘을 지급하고, 수상자에게는 총 200여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됐다.또 대상과 우수상 작품을 상영한데 이어 물사랑 환경사랑관·어린이 체험관·탄소배출 포인트 활용관·천연자원 활용관·친환경 주방세제 만들기 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 회원들은 조례호수공원 행사장 주변을 줍깅으로 행사를 마무리해 눈길을 끌었다.
  • 유럽연합x프랑스국립낙농협의회, 제2회 프렌치 크림 파티시에 경연대회 성료

    유럽연합x프랑스국립낙농협의회, 제2회 프렌치 크림 파티시에 경연대회 성료

    유럽 연합(EU)과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CNIEL)가 지난 23일 개최한 ‘2024 제2회 프렌치 크림 파티시에 경연대회’(Rising Pastry Chef Award)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유럽 에센셜(Europe Essentials)은 한국, 중국, 싱가포르, 대만 4개국에서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유럽, 프랑스 크림 홍보 캠페인이다. 올해 캠페인의 첫 시작을 알리는 ‘페이스트리 챌린지’가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전문인 부문에서 우수한 작품을 선보인 8명이 ‘프렌치 크림 파티시에 경연대회’ 예선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4월 8일 예선 대회로 선발된 4명의 참가자는 당일 오후에 열린 준결선 무대에서 ‘프랑스 크림을 활용한 크렘 샹티이’를 베이스로 해 다섯 접시의 플레이팅 디저트를 2시간 안에 완성’ 하는 과제를 치렀다. 준결선 고비를 넘어 최종 선발된 두 명의 결선 진출자는 정세림 파티시에와 조주연 파티시에(세빠띠)였다. 5월 23일 열린 결선 대회의 주제는 제주도에서 영감을 받아 2가지 디저트(앙트르메, 쁘띠갸또)를 완성하는 것이었고, 우승의 영예는 정세림 파티시에에게 돌아갔다. 결선 대회는 업계 종사자 및 캠페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소규모 참관 신청을 받아 진행되었으나, 유럽 크림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월간 파티시에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생중계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2위를 수상한 조주연 파티시에는 제주도 수국축제에서 가족과의 행복한 기억을 담은 ‘수국’(앙트르메)과 제주 바다 색깔을 표현한 ‘에메랄드’(쁘띠갸또)를 완성했다. 수국은 우도땅콩의 고소한 맛, 크리미한 라떼와 바삭한 초콜릿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에메랄드는 오렌지향의 부드러운 밀크 가나슈, 시나몬 크럼블로 구성돼 있다. 1위를 거머쥔 정세림 파티시에는 제주에서의 추억의 맛을 담은 ‘메모아’(앙트르메)와 제주의 고유성을 담은 ‘삼무도’(三無島·쁘띠갸또)를 선보였다. 메모아는 제주 귤과 자연풍광에서 떠올린 새콤달콤하며 푸르른 맛을 살려 감귤, 베르가모트, 파인애플, 바질과 그랑마니에가 모두 어우러져 하나의 풍경을 만들어내듯 맛을 구성했다. 삼무도는 우도 땅콩만의 고유한 맛과 향을 담기 위해 노력한 디저트로, 프랑스 크림을 적절하게 활용해 가나슈몽떼, 땅콩디플로마트를 만들고 크리미한 카라멜 맛을 구현하였고 슈 색깔과 대비대는 크림으로 파이핑하여 마무리했다. 심사를 맡은 보느제과의 김지연 셰프는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디저트 작품을 집중하여 완성한다는 것은 경험 많은 셰프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라며 결선에 오른 두 파티시에의 뛰어난 퍼포먼스에 감탄을 표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하는 박수를 보냈다. 르 꼬르동 블루 숙명 아카데미의 총 주방장인 세바스티앙 드 마사르는 준결선 무대의 높은 난이도를 다시한번 언급하며 30분이라는 시간안에 레시피를 개발하여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열의에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시아 4개국에서 열린 대회 우승자 4인은 오는 7월, 프랑스 에꼴뒤꺄스(Ecole Ducasse)에서 프렌치 크림 제과 연수 기회를 갖게 된다. 유럽 에센셜(Europe Essentials) 캠페인은 국내에서 프랑스 크림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적 노하우 등의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 대상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황성기 칼럼] ‘한일 수교 60주년’에 담아야 할 것들

    [황성기 칼럼] ‘한일 수교 60주년’에 담아야 할 것들

    올해 일본 방문 한국인은 1000만명, 한국 방문 일본인은 300만명으로 예상된다. 2000년 방일 한국인 110만명, 방한 일본인 247만명과 비교해 큰 변화다. 사반세기 동안 왕래가 2.7배 늘었다. 놀라운 것은 한일 방문자 역전이 굳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5000만 한국인 5명 중 1명꼴로 동네 마실 다니듯 일본을 누비게 된 배경에는 ‘90일 무비자’ 제도가 있다. 한국이 일본인 ‘15일 무비자’를 도입한 1993년 이래 일본인은 한국에 자유롭게 입국해 왔다. 반면 일본이 한국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지 않아 한동안 비대칭 상태였다. 양국이 90일 사증면제 조치를 동시에 취한 게 2006년 3월이다. 일본이 한국인 무비자 입국을 꺼렸던 이유는 불법 체류자가 늘어난다는 노파심 때문이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5년 아이치박람회 때 시한부 한국인 무비자 입국을 실시했으나 일본이 걱정하던 한국인 불법 체류 숫자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윤덕민 주일대사는 유럽의 솅겐조약에 준하는 한일 간 협정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럽인들이 비자·여권 없이도 유럽 내 국경을 넘나들 수 있는 건 솅겐조약 덕분이다. 하네다나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한일 양국민들은 외국인 줄에서 30분 이상 기다린다. 한 해 1300만명이 한일을 오가는 시대에 내국인에 준해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하자는 뜻이다. 일본 전문가인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한일판 솅겐조약에서 더 나아가 취업 활동 자유화, 운전면허 상호 인정과 한일 대학생의 교환 유학을 제도화한 ‘에라스뮈스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한국 전문가인 고하리 스스무 일본 시즈오카현립대 교수는 양국의 교통카드를 도쿄나 서울에서 쓸 수 있으면 양국이 가까워진 사실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한 해 앞둔 지금은 김대중·오부치 선언이 나온 1998년 이후 양국 관계가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2018년 강제동원 피해자의 원고 승소 판결이 확정되고 경색된 양국 관계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3월 ‘제3자 변제’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셔틀 외교 재개가 상징하듯 꽉 막혔던 한일에 숨구멍이 뚫리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호흡을 고르는 중이다.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은 윤 대통령 공약이다. 새 선언에 식민침략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반성을 담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협력을 천명하고 싶어 한다. 반면 일본 정부는 60주년이 되는 내년 6월까지 시간이 남아서 그런지 움직임이 둔하다. 지난 26일 한일중 정상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60주년 사업에 합의했다. 우리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든 만큼 일본의 분발을 기대한다. 50주년 때는 기념식으로 때웠지만 이번엔 양국민에게 선물 보따리를 풀어야 한다. 김대중·오부치 선언이 어떤 내용인지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11개 항목 중 일본 대중문화 개방 정도가 머리에 남아 있을 정도다. 60주년을 의미 있는 형태로 남겨 두는 것은 양국 미래에 기름진 거름이 될 것이다. 하지만 한 장의 종이보다 중요한 건 양국민이 우호와 협력, 미래를 체감할 수 있는 유형의 발전이다. 교통카드를 상대국에서 쓰는 건 카드회사와 철도당국의 의지만 있으면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다. 한국판 솅겐조약은 일본의 속도를 감안하면 당장은 어려워 보인다. 언제나 그렇듯 일본 우파, 한국 좌파의 반발이 표면화했다. 전 단계로 ‘입국 심사관’ 파견은 어떤가. 2002년 월드컵 때 한일은 상대국에 심사관을 파견해 자국 입국 절차를 단축시킨 경험이 있다. 미래세대를 키우려면 유럽이 1980년대 도입해 유럽연합(EU)의 기초를 만든 에라스뮈스 프로그램이 60주년 사업으로 최적이다. 김대중·오부치는 이공계 장학금으로 20년 가까이 매년 100명의 한국 학생을 일본으로 유학시켰다. 이제는 서로가 젊은 세대를 양국에 보낼 때다. 황성기 논설위원
  • 쿠팡 PB 규제 논란…공정위 “물가부담 가중 아냐, 불공정 여부 조사”

    쿠팡 PB 규제 논란…공정위 “물가부담 가중 아냐, 불공정 여부 조사”

    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인이 쿠팡의 자체브랜드(PB) 상품 부당 우대 의혹 제재 움직임을 비판하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물가부담을 가중하는 규제가 아닌 소비자 속이는 행위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공정위는 24일 배포한 보도 설명자료에서 “공정위 조사는 모든 PB상품에 대한 일반적인 규제가 아니며, PB상품의 개발·판매 등을 금지해 물가 부담을 가중시키는 규제도 아니다”고 밝혔다. PB상품은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와 협력해 내놓은 자체 브랜드 상품이다. 쿠팡은 생활용품과 식료품 등 19개의 PB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참여연대가 2022년 “쿠팡이 직원들을 동원해 PB상품에 구매 후기를 달았다”며 신고에 나섰고, 조사에 들어간 공정위는 쿠팡의 소비자 유인 행위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공정위는 ‘쿠팡 랭킹순’ 정렬 방식을 문제 삼고 있다. 쿠팡이 상품 검색순위, 알고리즘을 조정·변경해 직매입 상품과 PB상품의 검색 순위를 상위에 고정 노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PB상품 출시에 맞춰 임직원을 동원해 구매 후기를 조직적으로 작성·관리해 검색순위 상위에 노출되기 유리하게 조작했는지 여부도 들여다봤다.이런 공정위 조사에 이준석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물가 인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 속에서 물가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직구나 PB를 건드리는 것을 보면 정말 정책의 방향성을 누가 설정하는지 궁금해지는 지점”이라며 “시대착오적인 정책 판단을 하지 않길 기대한다”고 비판했다. 공정위는 “오히려 소비자들이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비자를 속이는 불공정한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라면서 “공정위가 PB상품의 개발·판매를 억제해 물가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해당 조사 건은 현재 전원회의 안건이 상정된 상태다. 공정위는 다음 주 전원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법 위반 여부, 제재 수위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쿠팡은 연루된 의혹들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쿠팡 측은 유통업체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은 유통업의 본질이고, 구매 후기는 고객과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적법한 운영이라는 입장이다.
  • 해외 직구템 유해 검사, 관세청→각 부처로 확대한다

    해외 직구템 유해 검사, 관세청→각 부처로 확대한다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해외직구 물품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했다가 소비자 권리를 침해한다는 비판이 일자 사흘 만에 이를 뒤집은 정부가 후속 대책으로 유해 의심 제품 검사를 관세청에서 각 부처로 확대하는 안을 추진한다. 관련 부처가 직구 물품의 위해성을 확인하면 이를 관세청에 전달해 해외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하고 소비자에게 관련 정보를 알린다는 구상이다. 국민 안전성 확보라는 방향성은 틀리지 않았다는 판단 아래 무분별하게 쏟아져 들어오는 위해 직구 물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우선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직구 건수 대비 물품 검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고, 해당 물품을 유통하는 해외직구 플랫폼이 정부 정책에 얼마나 협조할지가 향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1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해외직구 대응책과 관련해 그동안 관세청에 한정됐던 안전성 검사를 각 소관 부처로 확대해 유해 제품 차단 조사를 우선 체계화하기로 했다. 국조실 관계자는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국민 안전 대책 강화는 정부로서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했다. 직구 물품 안전성 검사 강화는 지난 16일 정부 발표안에도 담겨 있었다. 이와 관련해 관세청 관계자는 “각 부처에서 담당하는 직구 물품을 직접 사서 검사한 뒤에 유해성이 있는 물품 리스트를 관세청에 전달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관세청이 부처로부터 위해성이 확인된 직구 물품 리스트를 취합해 지금보다 좀더 효율적으로 물품을 걸러 낼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환경부 관계자도 “이달부터 환경부가 제품을 구매하고 심사해 유해성이 확인되면 해외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하고 관세청에 관련 자료를 제공해 통관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린이 제품과 전기·생활용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방향제와 탈취제·살균제 등 생활 화학제품은 환경부가, 의약외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직접 직구 물품을 선별·구매해 검사한다. 위해성이 확인되면 이를 관세청에 넘기고 직구 물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에 판매 중지를 요청한 뒤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식이다. 다만 이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인력과 장비를 대폭 늘리는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 세관 해외직구 물품 검사인력은 289명으로 지난해 기준 1억 3144만건(중국 8881만건·68%), 하루 36만건이 넘는 해외직구 물품을 검사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사실상 이번 규제의 표적이 된 해외직구 플랫폼의 협조 여부도 불투명하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가 두 플랫폼과 위해 제품의 국내 유통과 판매를 차단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겠다는 자율 제품 안전 협약을 체결했으나 해당 협약에는 강제성이 없다. 여론 수렴과 부처 간 협의를 거쳐야 하겠지만 정부는 애초 정부 발표안에 담겼던 소비자 보호를 위한 해외 플랫폼의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화, 공정위가 운영하는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 ‘소비자24’에 해외직구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방안 등을 그대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 국민통합위 ‘기업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 사례 공모

    국민통합위 ‘기업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 사례 공모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0일 국민통합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의 모범적 사례를 발굴하는 ‘기업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통합위는 올해 ‘동행’을 주제로 소상공인 포용금융, 도박중독 대응, 북 배경주민 지원 등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추천 분야는 미래세대를 고려한 생산방식 적용, 사회적 약자 지원, 소비자 보호 및 권익 향상을 위한 혁신 등 국민통합과 관련된 모든 사례다. 동행사례 추천은 민간 기업이나 단체가 직접 신청하거나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추천할 수 있다. 추천 서식이나 세부 내용은 통합위 누리집(www.k-cohesion.go.kr)에서 내려받아 6월 28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통합위는 사회 각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평가한 뒤 9월 중 아름다운 동행 사례를 최종 선정해 발표한다. 최종 선정된 사례는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홍보하고, 동반성장위원회가 실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자료에도 반영한다. 김한길 위원장은 “국민이 느끼는 갈등의 많은 부분이 기업의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기업의 아름다운 동행 사례를 널리 알려서 기업과 국민이 서로 공감하고 국민통합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KC 인증 없는 유모차·장난감, 새달부터 해외 직구 못 한다

    KC 인증 없는 유모차·장난감, 새달부터 해외 직구 못 한다

    다음달부터 유모차와 장난감, 온수 매트 등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의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원천 차단된다. 최근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를 비롯한 직구 플랫폼을 통해 유통된 어린이용 장신구 등에서 기준치의 수백 배에 이르는 발암물질이 검출된 데 따른 조치다. 정부는 16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인천공항 세관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해외 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국가통합인증마크(KC) 인증이 없는 어린이 제품 34종과 전기·생활 용품 34종, 가습기용 소독·보존제 등 생활화학제품 12개 품목을 합해 총 80종에 대한 직구 금지가 핵심이다. 특히 의류, 가구, 완구, 학용품, 놀이기구 등 어린이 제품에 대한 안전 기준이 강화된다. 사실상 13세 이하 어린이용 제품은 직구로 살 수 없다. 화재나 감전 발생 우려가 큰 전기 온수 매트와 보조 배터리, 전선·케이블 및 코드류도 직구 금지 대상이다. 직구 자체를 막을 방법은 없지만 통관 과정에서 최대한 걸러 낼 계획이다. KC 인증이 없거나 신고·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통관 심사 인력을 대폭 보강할 방침이다. 해외 직구 플랫폼에도 KC 미인증 제품의 정보 삭제를 요청한다. 문제는 실효성이다. 해외 판매자에게 인증을 받으라고 강제할 수는 없다. 통관 전수조사 등을 통해 인증이 없는 물품을 걸러내기도 쉽지 않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 관계자는 “물품을 다 잡아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KC 인증 없는 유모차·온수매트 해외직구 금지…실효성은 의문

    KC 인증 없는 유모차·온수매트 해외직구 금지…실효성은 의문

    다음달부터 유모차와 장난감, 온수 매트 등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의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원천 차단된다. 최근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를 비롯한 직구 플랫폼을 통해 유통된 어린이용 장신구 등에서 기준치의 수백 배에 이르는 발암물질이 검출된 데 따른 조치다. 정부는 16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인천공항 세관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해외 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국가통합인증마크(KC) 인증이 없는 어린이 제품 34종과 전기·생활 용품 34종, 가습기용 소독·보존제 등 생활화학제품 12개 품목을 합해 총 80종에 대한 직구 금지가 핵심이다. 특히 의류, 가구, 완구, 학용품, 놀이기구 등 어린이 제품에 대한 안전 기준이 강화된다. 사실상 13세 이하 어린이용 제품은 직구로 살 수 없다. 화재나 감전 발생 우려가 큰 전기 온수 매트와 보조 배터리, 전선·케이블 및 코드류, 전기 정수기, 자동차용 재생 타이어도 직구 금지 대상이다. 직구 자체를 막을 방법은 없지만 통관 과정에서 최대한 걸러 낼 계획이다. KC 인증이 없거나 신고·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통관 심사 인력을 대폭 보강할 방침이다. 해외 직구 플랫폼에도 KC 미인증 제품의 정보 삭제를 요청한다. 문제는 실효성이다. 해외 판매자에게 KC 인증을 받으라고 강제할 수는 없다. 통관 전수조사 등을 통해 KC 인증이 없는 물품을 걸러내기도 쉽지 않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 관계자는 “통관 시스템을 개선하고 인력을 늘린다 해도 위해 물품을 다 잡아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카드·멤버십 혜택 부풀리기… 네이버 과장 광고 제재 착수

    카드·멤버십 혜택 부풀리기… 네이버 과장 광고 제재 착수

    5% 적립 대상 일부 상품 한정유료 가입자 수 ‘뻥튀기’ 의혹 네이버가 제휴 카드와 유료 멤버십을 홍보하면서 혜택을 부풀리는 등 과장 광고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에 착수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네이버의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공소장 격이다. 공정위는 네이버가 회원들의 제휴카드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카드 혜택을 부풀렸다고 지적했다. ‘네이버 현대카드’를 광고하면서 “멤버십 적립 최대 5%에 현대카드 추가 적립 5%를 더해 최대 10%, 월 최대 1142만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고 홍보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상품을 구매해 멤버십 5%를 적립받을 수 있는 대상은 일부 상품에 한정됐고, 월 이용 금액도 20만원까지만 적용됐다. 혜택과 관련된 상세 정보는 ‘혜택 제공 조건 등 유의 사항 확인하기’ 버튼을 눌러야 연결되는 별도 페이지에 명시해 소비자가 찾기 어렵게 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유료 구독 서비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의 가입자 수를 부풀려 광고했다는 내용도 심사보고서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조만간 전원회의나 소회의를 열고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쿠팡의 ‘자사브랜드(PB) 부당 우대 의혹’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한 공정위가 고수위 제재인 ‘법인 고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은 상품 검색 기본 설정인 ‘쿠팡 랭킹순’에서 사전 고지한 랭킹 산정 기준과 무관하게 PB 상품을 상단에 노출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구매를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

    회삿돈을 횡령·배임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이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오는 1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경찰은 이 전 회장이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 전 회장은 직원들의 계좌로 허위 급여를 지급하고, 이를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는다. 계열사 임원 겸직 금지를 어기고 일부 임원을 2개 회사에 일하도록 꾸며 이중급여를 받게 했다는 얘기다. 또 이 전 회장은 태광CC가 골프연습장 공사비 8억 6000만원을 대납하도록 한 혐의, 계열사 법인카드 8000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받는다. 다만 태광그룹 측은 “이 전 회장이 받는 혐의는 대부분 그룹 경영을 총괄했던 김기유 전 경영협의회 의장이 저지른 일들”이라며 “김 전 의장이 검찰 수사에서 범법행위가 드러나고 처벌될 위기에 처하자 이 전 회장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 팍팍한 살림살이… 보험 깨는 서민들

    팍팍한 살림살이… 보험 깨는 서민들

    주부 이모(55)씨는 최근 삼 남매의 건강보험을 해지해 3000만원의 대출을 모두 갚았다. 10년 넘게 넣은 실비건강보험이었지만 나날이 커지는 대출이자 부담이 해지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다. 이씨는 “당장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자가 더 큰 부담이었다”며 “보험이 없으니 가족 병원비를 따로 저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가계 경제에 적신호가 켜지자 보험료 부담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보험을 해지하거나 보험료를 내지 못한 비자발적인 보험 해지도 늘어나는 양상이다. 1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2개 생명보험사에서 지난 1~2월 두 달 동안 고객이 해약하거나 효력이 상실된 보험은 114만 7369건으로 집계됐다. 효력상실은 가입자가 보험료를 몇 달씩 내지 못한 보험 계약이 깨지는 것으로, 비자발적인 보험 해지를 뜻한다. 보험 효력상실 및 해약은 2022년 같은 기간(1~2월) 90만 3754건, 지난해 같은 기간 112만 4224건으로, 3년째 증가하는 추세다. 직장인 신모(37)씨도 올해 초 종신보험 미납 안내장과 함께 계약이 실효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그대로 계약이 종료되면 신씨가 받을 수 있는 해지환급금은 그동안 낸 돈의 60%에 그친다. 신씨는 “현재까지 미납된 보험료를 내면 (보험계약을) 살릴 수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 언제 쓰일지 모르는 보험료를 계속 낼 생각을 하니 선뜻 부활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높아진 은행 대출 문턱에 보험약관대출(계약대출) 문을 두드리는 사람도 늘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보험사(생명·손해)의 가계 약관대출 잔액은 지난해 1분기 68조 830억원에서 4분기 70조 9533억원으로 9개월간 2조 8703억원 증가했다. 보험약관대출은 보험 해지환급금 일부를 미리 빌려 쓰는 제도여서 별도 대출심사가 없다. 방법이 간편한 만큼 경기가 나쁠 때 급전이 필요한 가입자들이 찾기 때문에 대표적인 ‘불황형 대출’로 꼽힌다. 정성희 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은 “생명보험은 보험료가 비싼 종신보험이 많다 보니 경기가 안 좋을수록 보험료를 못 내는 경우가 잦다”며 “불황이 길어지면 담보가 확실한 약관대출로 저신용자가 더 많이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불황을 보여 주는 또 다른 지표인 개인회생 신청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3월까지 법원에 접수된 개인회생은 3만 3295건으로, 통계를 집계한 2013년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 임병하 경북도의원, ‘경상북도 미술품 유통활성화 지원 조례안’ 발의

    임병하 경북도의원, ‘경상북도 미술품 유통활성화 지원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임병하 의원(영주·국민의힘)이 제346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미술품 유통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조례는 도내 미술품 시장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미술작품에 대한 도민의 접근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고부가가치 문화예술산업의 원천이 되고 있는 미술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제정됐다. 조례안에는 미술품 유통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도지사의 책무와 경상북도 미술품 유통활성화 지원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했고, 특히 도내 작가 작품의 국내외 미술시장 진출 지원, 미술품 판매행사 개최․유치, 미술품 유통 관련 온라인플랫폼 개발, 미술품 전시장 설치·운영, 미술품 유통 전문인력 양성 등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사업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임 의원은 “도민의 예술작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한층 높아져 감에 따라 미술품에 대한 소비욕구도 증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과 소비자를 잇는 정책적 노력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현재 경북도에서 추진중인 미술품 유통 관련 사업은 물론, 이와 관련한 다양한 플랫폼 개발과 활용을 통해 작가들에게는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제공하고, 미술품에 대한 도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도적인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새달 3일 경북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밖에서 더 매운 ‘까르보불닭’…선물 받고 눈물 콸콸, 외신도 주목

    밖에서 더 매운 ‘까르보불닭’…선물 받고 눈물 콸콸, 외신도 주목

    전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미국에서는 삼양식품의 ‘까르보불닭볶음면’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에서는 한 외국인 소녀가 생일 선물로 ‘까르보불닭면’을 받은 뒤 오열하는 영상이 올라와 수천만회 조회되는가 하면 유명 연예인들도 라면을 사기 위해 수십킬로 운전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뉴스가 전해지기도 했다. 이런 화제성 덕분에 미국 주요 언론도 한국산 불닭볶음면의 품귀 현상을 다룬 기사를 싣는 지경에 이르렀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9일(현지시각)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손에 넣을 수 있길, 행운을 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 안에서 벌어지는 까르보불닭볶음면의 인기를 집중 조명했다. NYT는 “핑크색 포장에 매콤한 내용물이 든 이 한국산 인스턴트 라면 팩은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NYT는 불닭볶음면의 이런 인기를 소개하면서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크게 화제가 된 영상 두 개를 소개했다. 한 어린 소녀가 생일 선물로 까르보불닭을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유명 여성 래퍼 카디비(Cardi B)가 라면을 먹는 영상이다. 지난 6일 틱톡을 통해 처음 공유된 영상에서 한 소녀가 분홍색 종이 가방에 들어있는 선물을 보고 믿기지 않는다는 듯 울음을 터뜨렸다. 소녀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쇼핑백 안에서 선물을 꺼냈는데 다름아닌 ‘까르보불닭볶음면’이었다. 해당 영상은 23일 현재 6000만회 넘게 조회됐으며, 760만개 이상의 ‘좋아요’와 4만개가 넘는 댓글까지 달렸다. 영상을 본 해외 네티즌들은 “나도 저런 선물 받으면 울 거 같다”, “까르보불닭볶음면이면 누구나 같은 반응일 듯”, “우리 동네 마트에서도 매번 매진돼 슬프다” 등 주로 현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반응이 많았다. 영상을 본 한국 네티즌들도 “귀여워 종류별로 사서 주고 싶다”, “불닭 100박스 사서 보내주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앞서 유명 래퍼 카디비도 틱톡을 통해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먹는 장면을 공개해 미국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NYT에 따르면 아마존, 월마트 등 미국 주요 소매점과 한국 식료품점에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지만 좀처럼 구매하기 힘든 상황이다. 카디비가 영상을 통해 “불닭볶음면을 사기 위해 30분간 운전해서 겨우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한 것을 예로 든 NYT는 “유명 연예인조차 쉽게 구하기 어려울 정도의 인기”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K푸드의 이런 인기는 K팝을 시작으로 한 한류 열풍에 더해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영향으로 해외 소비자들의 K콘텐츠에 대한 접근이 자유로워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먹방’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소비문화까지 더해지면서 K푸드의 인기는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로 음식을 먹는 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시청하는 ‘먹방’은 국내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퍼진 문화로, 아예 영어권에서는 ‘Mukbang’이라는 단어로 통용된다. 매운맛 라면 등 이색적인 한국 음식 ‘먹방’에 도전하는 해외 유튜버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K푸드를 향한 관심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한류 열풍에 K콘텐츠 접근 늘면서 K푸드 인기도 급증 서울신문이 주요 식품업체들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지난해 수출액은 8093억 4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67.8%를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농축수산식품의 수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한 22억 7000만 달러(3조 1300억원)를 기록했다. 2019년 70억 3000만 달러 수준이었던 농식품 수출 규모도 4년 만인 지난해 91억 6000만 달러까지 늘었다.
  • 사고로 손자 잃은 할머니…‘급발진 재연’ 도현아빠의 울분

    사고로 손자 잃은 할머니…‘급발진 재연’ 도현아빠의 울분

    2022년 12월 6일 강릉 홍제동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한 대가 굉음과 함께 하얀 배기가스를 분출하며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해당 SUV는 1차 추돌 이후에도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600m가량을 더 주행했고, 다른 차들을 피해 달리다 왕복 4차로 도로를 넘어 지하 통로에 추락한 뒤에야 멈췄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60대 할머니 A씨가 크게 다쳤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12살 손자는 숨졌다.“사랑하는 손자를 잃고 저만 살아남아서 미안하고 가슴이 미어진다.”지난 2022년 12월 강원 강릉에서 발생한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로 당시 12살이었던 이도현 군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 여부를 밝힐 ‘재연 시험’이 지난 19일이 진행됐다. 운전자 A씨는 사고 관련 첫 재판에서 “사랑하는 손자를 잃고 저만 살아남아서 미안하고 가슴이 미어진다. 제 과실로 사고를 냈다는 누명을 쓰고는 죄책감에 살아갈 수 없다”라며 진실 규명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저는 죄인입니다. 손자가 살았어야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A씨 측(원고)이 제조사를 상대로 낸 약 7억 6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원고 측이 요청한 ‘사고 현장에서의 가속페달 작동 시험’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사고 현장인 강릉시 회산로에서 실시됐다. 이번 감정은 국내 급발진 의심 사고 중 현장에서 실시한 첫 재연 시험이다. 사고 차량과 같은 연식의 차량으로 진행한 만큼 결과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민사소송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찰 협조로 이뤄진 이날 시험에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분석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2018년식 티볼리 에어 차량에 제조사(피고) 측이 제공한 ‘변속장치 진단기’를 부착해 실시했다.시험은 총 네 차례로 나뉘어 이뤄졌다. 첫 번째 시험은 차량 엔진에서 ‘웽’하는 굉음이 났던 지점에서 ‘풀 액셀’을 밟는 것으로 진행했다. 두 번째, 세 번째 시험은 ‘처음 급가속 현상이 나타나면서 모닝 승용차를 추돌했을 당시’를 상정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시속 110㎞에서 5초 동안 풀 액셀을 밟았을 때의 속도 변화를 관찰했다. 이날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EDR) 기록을 토대로 한 국과수의 분석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이에 원고 측은 페달 오조작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할 수 있는 결론이 나왔다고 보고 있지만, 정확한 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재연 시험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 본 도현 군의 아버지 이상훈씨는 “국과수 감정 결과를 보면 정말 이해하고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결론 낸 것이 아니라 가능성과 추론을 통해서 결론을 냈다”며 “상식적으로 사고 현장을 단 한 번만이라도 왔다 가보신 분들은 페달 오조작으로 갈 수 없는 도로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감정 결과를 토대로 과학적으로 분명히 증명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501일 전에 도현이가 마지막으로 달렸을 이 도로를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무너지고 화도 나지만, 왜 이렇게까지 소비자가 해야 되는지 다시 한 번 정말 마음이 무너진다”고 토로했다. 현행 제조물 책임법 상에는 급발진 의심 사고 원인을 소비자가 입증하도록 돼 있어 이날 재연 시험에 든 비용과 경찰의 협조 등을 모두 원고 측에서 부담했기 때문이다.원고 측 소송대리를 맡은 하종선 변호사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실시된 급발진 재연 시험에서는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에 의한 급발진이 아니라는 점을 강력하게 시사해주고 있다”며 “정밀 분석을 기다려야겠지만 그동안 재판에서 했던 여러 주장이 설득력을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현이 가족이 수천만원에 달하는 감정 비용을 내고 강릉경찰서에서 협조해 이러한 감정을 했지만 다른 급발진 사고의 피해자들은 과연 이렇게 할 수 있겠냐”며 “현재까지 아무도 그렇게 하려고 마음을 못 먹고, 대부분이 시간과 비용 등을 고려해 그냥 포기하는 것이다. 때문에 21대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을 해서라도 도현이법(제조물 책임법 일부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전자와 제조사 측은 5월 14일 춘천지법 강릉지원에서 진행되는 손해배상 청구 사건 변론기일을 통해 법정 공방을 이어간다.
  • 日 기시다 방미 효과에 지지율 소폭 올라도 20%대…속수무책

    日 기시다 방미 효과에 지지율 소폭 올라도 20%대…속수무책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9년 만의 미국 국빈 방문 효과로 오랜만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오는 28일 중의원(하원) 보궐선거에서 집권당인 자민당이 참패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기시다 총리가 정권 운영의 동력을 잃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9~21일 유권자 103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5%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 신문 여론조사에서 20%대 내각 지지율은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이 불거지기 시작한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20~21일 유권자 109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6%를 기록했다. 지난달 22%보다 4% 포인트 상승했지만 7개월 연속 20%대에 머물렀다. 마이니치신문이 20~21일 유권자 1032명 대상 여론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2%로 지난달보다 5% 포인트 상승했다. 보수 성향 요미우리신문이나 진보 성향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모두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정권 교체 경고 수준인 20%대에 머물렀다. 미국과의 동맹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외교에 큰 성과를 냈지만 문제는 국내 정세였다. 자민당의 가장 큰 문제였던 비자금 스캔들 관련 기시다 총리는 39명의 의원에 대한 징계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아사히신문 여론조사에서 비자금 스캔들 실태가 해명되지 않았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92%로 사실상 대부분 응답자가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 징계 결과에 납득하지 않았다고 봤다. 마이니치신문은 “자체 여론조사에서 10개월 연속 지지율이 30%를 밑돌고 있어 어려운 정권 운영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이후 자민당 비자금 문제가 심화했고 중의원·참의원에서 정치윤리심사회가 열려 관계자들이 해명했지만 문제 실태는 해명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기시다 총리의 또 다른 위기는 28일 중의원 보궐선거다. 도쿄 15구와 나가사키 3구, 시마네 1구 등 모두 3곳에서 보궐 선거가 치러지는데 자민당은 도쿄 15구와 나가사키 3구에는 후보조차 내지 못했다. 자민당이 유일하게 후보를 낸 시마네 1구에서조차 자민당이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마네 1구는 보수 왕국으로 불리는 시마네 지역에서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1996년 이후 자민당이 무패를 기록해온 곳이다. 기시다 총리가 시마네 1구에서조차 패한다면 기시다 총리의 정치적 구심력은 더욱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자민당이 참패하게 되면 총리를 내세워 중의원 선거를 치르는 데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어 기시다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치르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도 이런 상황을 잘 아는 만큼 지난 21일 시마네 1구를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다.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 등 인지도 높은 자민당 의원들도 유세에 합류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유세 현장에서 “정치 불신을 일으킨 데 대해 자민당 총재로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 불황도 삼켰다… ‘K푸드 비법’

    불황도 삼켰다… ‘K푸드 비법’

    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로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해외에서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요 식품업체들은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 K팝 등 한류 열풍에 더해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영향으로 해외 소비자들의 한국 영화, 드라마 등 ‘K콘텐츠’ 접근이 자유로워진 데다, ‘먹방’(음식을 먹는 모습을 그대로 노출하는 방송)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소비문화까지 더해지면서 K푸드의 인기는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여기에 ‘건강식’이라는 인식과 함께 식품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국내 시장에 길들여진 업체들이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로 고객층을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출에서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식품업체들은 저마다 해외 진출 확대에 나서는 분위기다. ●삼양, 전체 매출의 68% 수출로 21일 서울신문이 주요 식품업체들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지난해 수출액은 8093억 4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67.8%를 차지했다. 대상도 전체 매출의 18.6%인 7629억 5700만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농심과 롯데웰푸드도 해외법인 매출액이 1조 2458억원, 6921억원을 각각 기록했고,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식품 부문의 해외 매출액이 5조 3861억원으로 전년(약 5조 1811억원) 대비 약 4% 늘었다. 올해 1분기에도 식품 수출이 호조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농축수산식품의 수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2억 7000만 달러(3조 1300억원)를 기록했다. 2019년 70억 3000만 달러 수준이었던 농식품 수출 규모는 4년 만인 지난해 91억 6000만 달러까지 늘었다. 실제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대상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8% 늘어난 470억원, 롯데웰푸드의 영업이익은 83.9% 늘어난 342억원으로 추정된다. 삼양식품도 영업이익이 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생충’ 속 짜파구리 등 음식 열풍 K푸드의 인기 비결은 K컬처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중론이다. 넷플릭스 등 OTT로 한국 드라마, 영화 등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K푸드의 노출도 늘어났다는 것이다.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 열풍에 이어 드라마 ‘이상한 나라의 변호사 우영우’의 여파로 유럽과 미국 등에서 냉동김밥이 품귀현상을 일으키는 등 콘텐츠 속에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한국 음식이 해외에서의 소비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젊은 세대 중심의 온라인 문화가 결합하면서 더 큰 인기로 연결되고 있다. 실제로 음식을 먹는 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시청하는 ‘먹방’은 국내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퍼진 문화로, 아예 영어권에서는 ‘Mukbang’이라는 단어로 통용된다. 매운맛 라면 등 이색적인 한국 음식 ‘먹방’에 도전하는 해외 유튜버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K푸드를 향한 관심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것도 K푸드 인기에 영향을 줬다. 지난 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수출액은 1억 5560만 달러(2097억원)로 전년(1억 4100만 달러) 대비 10.6% 증가했다. 2020년 ‘발효시킨 양배추’를 주로 먹는 국가의 코로나19 치명률이 낮다는 프랑스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나오는 등 서구권에서 김치가 각광을 받으면서 국내 업체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의 식문화를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적용하면서 진입 장벽을 낮춘 업체들의 전략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 식품업계의 특성이 해외에서 통했다는 평가도 있다. 일례로 대상은 미국에서 글루텐 프리, 비건 김치 등 다양한 입맛을 겨냥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빵에 무언가를 발라먹는 서구식 문화와 김치를 결합한 김치 페이스트와 스프레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불닭볶음면으로 인기를 끈 삼양식품도 까르보불닭볶음면, 로제불닭볶음면, 커리불닭볶음면 등 변주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했다. 식품업계는 올해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북미에 이어 호주에서도 김치 현지 생산에 돌입했다. 농심은 올해 하반기 미국에 라면을 생산하는 제2공장의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로 한 데 이어 제3공장 설립도 검토 중이다.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등에 10개의 해외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상은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폴란드 크라쿠프 지역에 김치 공장을 건립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양식품은 늘어나는 수출량을 감당하기 위해 1643억원을 투입해 경남 밀양에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제2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 국제비정부기구 첫 유치… 홍콩에 있던 아태YMCA연맹본부 제주 이전 새출발

    국제비정부기구 첫 유치… 홍콩에 있던 아태YMCA연맹본부 제주 이전 새출발

    홍콩에 있던 아시아태평양YMCA연맹본부가 제주로 이전해 새롭게 출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 비정부기구(Non-governmental Organization, NGO)로는 처음으로 유치한 아시아태평양YMCA연맹본부가 19일 제주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지역에는 2010년에 국제기구로서는 최초로 유치한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를 비롯해 2019년 유네스코(UNESCO)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에 이어 총 3개의 국제기구가 들어서게 됐다. 아시아태평양YMCA연맹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24개국 1670개 도시 YMCA 운동 연맹으로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재난 대응, 성평등, 인권, 민주주의와 공동체 성장 운동 등을 전개하는 국제 비정부기구다. 조직은 협의회와 집행위원회, 이사회, 7개 상임위, 사무국으로 구성돼 있다. 1939년 홍콩에서 창립한 이래 처음으로 본부를 옮기게 되면서 연맹본부 주요 행사인 24개국 아시아 지도자 모임인 아태YMCA연맹 이사회, 24개국 YMCA지도자들의 체류 프로그램인 간사학교, 기타 글로벌 공정여행 네트워크 사무국(공동이전) 주최 행사 등이 제주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2022년 각국 회원단체를 대상으로 한 아태YMCA 유치경쟁에서 아태YMCA연맹 실행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한국YMCA가 태국YMCA를 누르고 제주 이전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점과 세계평화의 섬으로 선언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는 소헤일라 헤이엑(Soheila Y. Hayek) 세계YMCA연맹 이사장, 필립 토마스(Very Rev. Philip Thomas)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이사장, 김신향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게이코 토네가와(Mrs. Keiko Tonegawa) 국제와이즈멘 아시아태평양지역 총재 등 총 27개국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아태YMAC연맹 확대 이사회에 국제 심포지엄, 환영만찬 등이 함께 열려 참석자들도 개관식에 자리를 같이 했다. 김신향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청소년, 청년이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면서 기후위기 대응과 평화 협력 등 시대적 이슈를 해결해나가는 발원지로서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필립 토마스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이사장은 “본부 이전을 통해 세계 평화를 대표하고 다양성의 의지를 실현하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나가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아태YMCA연맹이 제주에 둥지를 트는 것은 제주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해서도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리며 APEC 정상회의 유치 장소가 제주로 결정된다면 아태YMCA연맹 청소년 캠프를 이곳 제주에서 여러분과 함께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국 시도지사 “산업현장 인력난 심화...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필요”

    전국 시도지사 “산업현장 인력난 심화...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필요”

    전국 16개 시도지사가 모여 자치입법권 강화, 지방 자주재원 확충 등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19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제59차 총회가 열렸다고 밝혔다.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자치입법권 강화 ▲지방 자주 재원 확충 ▲중앙투자심사제도 개선 ▲기준인건비제도 합리적 개선 ▲교육재정 합리화 방안 ▲특별행정기관 기능정비 등을 점검했다. 지난 총회에서 논의했던 자치입법권 강화 등 안건은 중앙부처와 실무협의가 진행 중이다. 사전협의가 어느 정도 끝나면 중앙지방협력회 의결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기준인건비제도 개선은 지난 3월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구성·운영 중인 지방조직 제도개선 전담반(TF)에서 합리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총회에서는 심각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말미암은 생산인구 감소, 산업현장 인력난 등을 고려해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도 새롭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정책 실효성을 높이려면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수립과 집행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외국인 유학생 창업 정주 지원을 위한 비자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고용노동부, 교육부, 법무부 등 범부처 차원 전담 조직을 만들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제63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개막식 일정을 소화하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대신해 이날 총회에 참석한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지방은 인구절벽과 함께 노동절벽에 처해 있고 경남은 제조업 미충원율이 30%가 넘어 기업인들의 고충이 많다”며 “외국인 노동자, 계절노동자, 외국인 유학생 등 외국인 정책추진의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정책 수립을 위한 과정에 시·도가 참여하여 지역 현실에 맞는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행사, 2024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등 경남에서 개최하는 행사 참여와 홍보도 요청했다. 총회를 주재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인구와 지역균형 발전문제 등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들을 쟁점화시켜 풀어나갈 수 있도록 시도지사협의회에서 다시 목소리를 크게 내야 한다”며 “시도지사협의회는 17개 모든 시도가 지역별 현안에 대해 스스로 문제를 진단·계획하고 성장해 나가며 서로 돕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시도지사협의회 처음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미래지향적 비전과 대안 제시를 위한 ‘2024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분권 균형발전 주제로 심도 있는 담론의 장을 마련해 지방시대 실현 해법 마련 등 지역이 스스로 성장하는 분권형 국가 경영체제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 백두산 용천수 담은 ‘농심 백산수’… ‘몽드 셀렉션’ 2년 연속 대상

    백두산 용천수 담은 ‘농심 백산수’… ‘몽드 셀렉션’ 2년 연속 대상

    생수 수원지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농심 백산수’가 주목받고 있다. 농심 백산수는 스스로 솟아오르는 백두산 자연 용천수인 백산수를 담았다. 40여년간 총 45km 길이의 화산암반층을 천천히 타고 흐른 물이다. 강산이 네 번 바뀌는 긴 시간을 거치며 불순물은 걸러지고, 몸에 좋은 천연 미네랄은 가득 머금은 국내 유일 백두산 용천수 백산수가 탄생하게 된다. 농심은 수원지 백두산 내두천에서 3.7km 떨어진 생산라인까지 별도의 수로로 연결함으로써 백두산 청정 원시림을 해치지 않고 백산수를 만들고 있다. 뛰어난 수원지는 우수한 물맛과 품질로 직결된다. 전문가들은 백산수를 주요 미네랄의 함량비가 이상적인 ‘물맛 좋고 품질 좋은 생수’로 꼽는다. 특히, 마그네슘과 칼슘의 비율이 1에 가까운 물을 건강수로 분류하는데, 백산수는 0.9 이상의 비율을 보인다. 이런 물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의 벨기에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의 생수부문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Grand Gold)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셰프, 소믈리에, 교수, 과학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위원단 80여명이 6개 항목을 심사해 선정했으며, 농심 백산수는 ‘견줄 데 없는 순수함과 신선함이 담긴 훌륭한 물’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농심 관계자는 “백두산은 오염의 가능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있는 지역”이라며 “백산수는 백두산의 깨끗한 자연을 그대로 품고 있는 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11일 백산수 모델로 배우 임시완을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로 45km 화산 암반층을 거쳐 솟아오르는 국내 유일 백두산 용천수 백산수의 특장점을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