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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살 딸 아동복에 ‘19금’ 문구…부모는 경악, 유명 회사 “전액 환불”

    3살 딸 아동복에 ‘19금’ 문구…부모는 경악, 유명 회사 “전액 환불”

    국내 유명 의류 브랜드의 아동복에 성행위를 의미하는 부적절한 문구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소비자가 문제를 제기하자 브랜드 측은 관련 상품을 매장에서 회수하고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전액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30일 JTBC ‘사건반장’과 의류업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서울의 탑텐키즈 매장에서 아동복 40만원어치를 구매한 뒤, 3살 딸에게 구매한 옷을 입히던 중 옷에 적혀있는 문구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A씨가 구매한 것은 겨울용 맨투맨과 조거팬츠 세트로, 여아용으로 여겨지는 분홍색 옷이었다. 맨투맨에는 토끼가 양말 안에 들어가 얼굴만 내밀고 있는 그림 옆에 영어로 “컴 인사이드 미(come inside me)”라고 적혀 있었다. 영어 문구가 일반적인 표현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한 A씨는 인터넷에서 해당 문구를 검색했고, 여성이 남성에게 ‘피임 없는 성관계’를 요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탑텐키즈 본사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다. 이에 탑텐키즈 관계자는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상품을 매장에서 회수 중”이라고 답했다고 사건반장은 전했다. 이어 별다른 사과나 해명 없이 “검수 담당 직원을 퇴사 조치했다”며 환불해주겠다고 밝혔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옷을 살 때 영어 문구를 잘 보지 않고 구매하지 않나”며 “심지어 여아용 분홍색 옷이었는데, 그런 말을 한글로 써서 입고 다닌다면 어땠겠나”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탑텐키즈는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탑텐키즈는 “일부 제품에 부적절한 문구가 사용된 것에 고객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외부 아티스트와의 협업 과정에서 제작됐으나, 문구의 적절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저희 브랜드의 책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전량을 회수하는 한편, 구매한 고객들에게 전액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탑텐키즈 공식몰에서는 해당 상하복 가운데 문제가 된 분홍색의 상하복 세트가 판매되지 않고 있다. 탑텐키즈는 “제품 검수 프로세스를 전면 재점검하겠다”면서 “아이들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로써 가장 기본적인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탑텐키즈는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의 아동복 브랜드로,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 사이에서 ‘가성비 아동복’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 2천만 홀린 ‘즉시·새벽배송’ 사라진다?…“0∼5시 멈추자. 죽어 나간다”

    2천만 홀린 ‘즉시·새벽배송’ 사라진다?…“0∼5시 멈추자. 죽어 나간다”

    택배노조에서 노동자 건강권 보장을 위한 ‘심야배송 제한’ 방안을 내놓자, 일각에서는 약 2000만 국민의 ‘새벽배송’ 일상이 멈출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 29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지난 22일 ‘택배 사회적대화 기구’ 회의에서 “택배기사 과로 개선을 위해 0시∼오전 5시 초(超)심야 배송을 제한해 노동자의 수면시간과 건강권을 최소한으로 보장하자”라고 제안했다. 지난달 출범한 택배 사회적대화 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택배 업계와 노동조합,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심야·새벽 배송 확대로 소비자 만족도는 커진 반면, 과로사 등 노동자 건강권 문제가 대두되면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이다. 회의에서 도출된 합의안에 법적 강제력은 없으나,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는 있다. 업계 “소비자 불편…심야노동 선호 기사도”노조 “새벽배송 자체 전면금지 요구 아냐” 0~5시 심야배송 제한 요구가 나오자, ‘배송 속도전’을 벌여온 이커머스 업계는 “불가능한 주장”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새벽·당일배송뿐만 아니라 주문한 지 1∼2시간 안에 배송하는 퀵커머스(즉시배송) 전쟁이 불붙은 상황에서 어떻게 심야배송을 중단하느냐는 반응이다. 쿠팡의 경우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10년간 6조 2000억원을 썼고, 3조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중이다. 업계의 난색에 택배노조는 “새벽배송 자체를 전면 금지하자는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추가로 밝혔다. 택배노조는 보도자료에서 “쿠팡과 같은 연속적인 고정 심야 노동은 생체 리듬을 파괴해 수면장애, 심혈관 질환, 암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새벽배송 자체를 전면 금지하자는 것이 아니라 심야배송에 따른 노동자의 과로 등 건강장애를 예방하고, 지속 가능한 배송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규제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주간·야간 배송을 오전 5시 출근조와 오후 3시 출근조로 변경해 일자리와 물량 감소가 없도록 하고 오전 5시 출근조가 긴급한 새벽 배송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새벽배송 상품은 밤새 산지에서 전국 거점 물류센터로 수송하고 분류작업을 거쳐 소비자에게는 오전 7시 전에 배송한다. 오전 5시 출근조만 운영해서는 불가능하다”며 “분유와 학용품 등 당장 아침에 필요한 제품도 많다”라고 재차 반박했다. 즉시·새벽배송에 길들여진 2000만 소비자의 일상이 멈출 수 있다는 우려다. 관계자는 또 “심야배송을 제한하면 소비자가 불편을 겪을 뿐 아니라 물류센터 일자리 수만 개도 사라질 것”이라며 “교통혼잡이 없고 수입이 좋다는 이유 등으로 심야배송을 선호하는 택배기사들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노동자 건강·생계 부담…노조 “하루 11시간 근무” 그러나 택배 노동자의 건강·생계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다. 전국택배노동조합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한 ‘쿠팡 퀵플렉스 실태조사’에 따르면 쿠팡 배송 근무자는 하루 평균 11.1시간 근무하면서 388건을 배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 및 휴식 시간은 평균 23분에 불과했다. 전체의 24.6%가 야간에 배송하고 있었으며, 그중 97%는 충분한 휴식 없이 연속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74.8%가 수수료 삭감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 젠슨 황 “AI 연구자 절반이 중국인…이민 막으면 미국이 진다”

    젠슨 황 “AI 연구자 절반이 중국인…이민 막으면 미국이 진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이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중국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중국 인재를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반이민 정책 기조와는 상반된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워싱턴 D.C. 월터 E. 워싱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GTC)에서 “미국이 AI 경쟁에서 중국에 뒤처질 가능성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 대답은 분명히 예”라고 답했다. 그는 “산업, 특히 기술 산업은 과학자·연구자 등 사람으로부터 시작되는데 전 세계 AI 연구자의 50%는 중국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내 AI 관련 연구시설에도 중국인들이 상당수 일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대만에서 태어나 9살 때 미국으로 이주한 황 CEO는 자신을 예로 들며 “나와 같은 이민자들이 교육받고 경력을 쌓고 삶을 꾸리기 위해 오고 싶어 하는 나라로 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 칩 대표업체 엔비디아를 이끄는 그 역시 현재 미국이 경계하는 중화권 출신 이민자다. 그는 “세계 AI 연구자의 절반을 미국이 잃게 만드는 정책은 장기적으로 유익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에게 해롭다”며 “미국이 전 세계 개발자를 이끌고 주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길 원한다”며 “현재 우리는 어색한 지점에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빅테크가 해외 인재 유치에 활용해온 ‘H-1B’ 비자 수수료를 10만 달러(약 1억 4000만원)로 인상하는 등 이민 문턱을 높이고 있다. 에너지 장관 “문제는 중국인 아닌 중국 정부” 기자회견 자리에 동석한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황 CEO가 말한 아메리칸 드림 개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산업혁명이 영국에서 처음 시작됐음에도 오늘날 미국이 가장 크게 발전한 이유 역시 아메리칸 드림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관련된 문제라고 할 때 문제가 되는 것은 중국인이 아니라 중국 정부와 그들의 정책”이라며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곳에서의 AI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라이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에너지 감축 정책을 거슬러 에너지 증대 정책을 편 사례를 언급하며 “말도 안 되는 정책을 없애고 상식을 되찾으며 혁신과 기업가 정신, 위험 감수를 보상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전 세계 기술 리더와 비즈니스 리더가 계속해서 미국을 찾게 된다”고 역설했다.
  • 시진핑, ‘과학기술 대약진’ 통해 ‘선진국 진입’ 청사진 제시…대만인 과반 “독립 위해 목숨 버리고 싶지 않아”

    시진핑, ‘과학기술 대약진’ 통해 ‘선진국 진입’ 청사진 제시…대만인 과반 “독립 위해 목숨 버리고 싶지 않아”

    시진핑, 2035년 ‘중간 선진국 수준’ 도달 목표 제시 [중국 신화망] 시진핑 주석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 수립에 관한 건의’ 초안 설명에서,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의 기본적 실현을 확정하고, 중요한 상징적 지표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중간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15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경제 성장률을 합리적 범위 내로 유지하고, 전요소 생산성 향상, 주민 소득 증가와 경제 성장의 동기화, 중산층 지속적 확대 등을 달성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계획은 ‘과학기술판 대약진’으로 불리며(프랑스 rfi), 고수준 과학기술 자립자강 가속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반도체, 산업용 모터, 첨단 소재, 인공지능(AI) 등 핵심 분야의 기술 돌파를 위해 초규범적 조치를 취할 것을 명확히 했습니다. 또한 양자 기술, 바이오 제조, 6세대 이동통신(6G) 등 미래 산업을 선제적으로 배치하여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대만 문제’ 주도권 선언 및 통일 후 청사진 제시 [대만 연합보·중국 신화사] 제15차 5개년 계획 제안은 양안 관계의 ‘주도권과 주도적 입지를 확고히 장악’해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중국은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을 단호히 타격하고 외부 세력의 간섭을 반대하며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신화사는 통일 후 대만에 대한 장기적인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애국자가 대만을 다스린다’는 원칙 아래 고도의 자치를 시행하며, 현행 사회 제도와 생활 방식 등을 충분히 존중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양안 공동 시장 구축 후 대만 상품의 대륙 진출 시 전면 무관세를 실현하고, 대만의 우위 산업과 대륙의 산업 강점을 상호 보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지역의 재정 세수는 전액 민생 개선에 활용되며 국방 예산은 의료, 교육, 노인 복지 등 민생 분야에 대량 투입되어 진정한 민생 개선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지금의 홍콩 통치 방식과 유사해 보입니다.) 일·미 정상회담: 대중국 견제 위한 동맹 강화 [일본 요미우리·일본 산케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쿄에서 회담을 갖고 안보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일·미 동맹이 안정적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특히 중요 광물의 공급망 구축과 조선 능력 향상 등에서의 협력을 확인했습니다. 일본은 5500억 달러 (약 787조 4900억원)의 대미 투자를 착실히 이행할 생각을 밝혔으며, 안보 환경 악화에 대비해 방위력 지속 강화 및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의 운영 지침 재검토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은 “미국과 일본의 양자 관계 및 안보 협력 발전은 지역 평화와 안정에 유익해야 한다”고 견제하며 “근대 군국주의 침략의 역사로 인해 일본의 군사·안보 동향에 대해 아시아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가 중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일본의 움직임에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중·러·북, 반일 기념관 공동 건립 계획 [홍콩 명보]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주정부 의장은 러시아, 중국, 북한 3국 학계와 기업계 대표들이 삼국 국경 지역에 일본 군국주의에 맞서 싸운 승리자 기념비를 공동 건립할 계획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극동 지역에서 일본 군국주의를 물리친 소련·중국·북한 3국 국민의 역사를 기리기 위한 것이며, 3국 간의 역사 및 이념적 연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한국 내 반중 정서와 외교 딜레마 [영국 BBC] 한국에서는 중국 단체 관광객 비자 면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거리에서 반중 시위가 수개월째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외교정책 전국위원회(NCAFP) 연구원은 한국의 반중 정서가 윤석열 정권 말기에 선동된 ‘반중 음모론’과 사드 사태 이후 지속된 한·중 민간 대립 정서 등 구조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퓨리서치 센터의 7월 연간 조사에 따르면 한국 응답자 중 중국에 호감을 가진 비율은 19%에 불과해 2024년 대비 6%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APEC 계기 시진핑 국빈 방문 외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적인 국내 반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중, ‘전술적 평화’ 위한 관세 합의 임박 [홍콩 Asia Times]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쿠알라룸푸르 합의는 평화 조약보다는 ‘휴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장관 베센트는 100% 관세 부과 위협만으로 “중국을 협상 테이블로 다시 끌어올렸다”고 선언하며 전형적인 트럼프식 전략을 강조했지만, 이는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미국의 의존도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버는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입니다. 양국 정상은 국내 정치적 이유로 타협이 아닌 대립을 부추기는 상황 속에서 굴욕 없는 안정을 원하는 시진핑과 강력한 협상가로 비춰지기를 원하는 트럼프 간의 ‘전술적 평화’가 모색되고 있습니다. 대만인, 섬 방어 의지 약화...양안 간 대화와 교류 선호 [홍콩 SCMP] 마이 포모사(My Formosa)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 대만인의 52.2%가 대만의 지위를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 전 대비 8.4%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목숨을 바치는 것에 동의한 응답자는 40.8%로 4%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대만의 안보를 위해 중국과의 정부 간 대화 재개와 민간 교류 확대를 선호하는 응답자가 58.3%로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무기 구매를 위한 국방비 증액을 지지한 응답자는 28.2%에 그쳤습니다. 이는 대만인들이 무엇보다 현상 유지를 통한 평화와 안정을 원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러시아, 아세안과 자국 통화 및 위안화 거래 확대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러시아가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들과 자국 통화(루블화)로 무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위안화로도 적극적으로 결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트럼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아세안 지역에서 중국 위안화로의 전환이 확대되는 추세에 따른 것입니다. 실제로 아세안과 중국은 말레이시아에서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판 ‘3.0’에 서명하여 디지털 경제, 지속가능한 발전, 비관세 장벽 제거 등을 포함한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습니다. 폭스콘, AI 슈퍼컴퓨팅 센터에 13억 7000만 달러 투자 [대만 디지타임즈] 폭스콘은 글로벌 생성형 AI 급증에 발맞춰 AI 컴퓨팅 클러스터 및 슈퍼컴퓨팅 센터 구축, 클라우드 플랫폼 확장 등에 420억 대만 달러(1조 9625억원)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폭스콘은 가오슝에 엔비디아 GB200 슈퍼칩 서버(4608개의 GPU 호스팅 예정)를 배치한 첨단 컴퓨팅 센터를 건설하여, AI 서버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단순 공급망 파트너를 넘어 제조 서비스 역량을 확대하려 합니다. 홍콩, 디지털 위안 사용 일상화 [중국 CAIXIN] 홍콩의 디지털 위안(e-CNY) 시범 프로그램이 모든 주민으로 확대되어, 현재 17개 현지 은행을 통해 디지털 지갑을 충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홍콩 내 수백 개 편의점과 자판기에서 전자위안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일상 거래 활용이 크게 확대되었고, 3분기 e-CNY 거래량과 거래액은 전분기 대비 각각 300% 이상 급증했습니다.
  • 시진핑, ‘과학기술 대약진’ 통해 ‘선진국 진입’ 청사진 제시…대만인 과반 “독립에 목숨 걸고 싶지 않아” [한눈에 보는 중국]

    시진핑, ‘과학기술 대약진’ 통해 ‘선진국 진입’ 청사진 제시…대만인 과반 “독립에 목숨 걸고 싶지 않아” [한눈에 보는 중국]

    시진핑, 2035년 ‘중간 선진국 수준’ 도달 목표 제시 [중국 신화망] 시진핑 주석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 수립에 관한 건의’ 초안 설명에서,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의 기본적 실현을 확정하고, 중요한 상징적 지표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중간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15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경제 성장률을 합리적 범위 내로 유지하고, 전요소 생산성 향상, 주민 소득 증가와 경제 성장의 동기화, 중산층 지속적 확대 등을 달성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계획은 ‘과학기술판 대약진’으로 불리며(프랑스 rfi), 고수준 과학기술 자립자강 가속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반도체, 산업용 모터, 첨단 소재, 인공지능(AI) 등 핵심 분야의 기술 돌파를 위해 초규범적 조치를 취할 것을 명확히 했습니다. 또한 양자 기술, 바이오 제조, 6세대 이동통신(6G) 등 미래 산업을 선제적으로 배치하여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대만 문제’ 주도권 선언 및 통일 후 청사진 제시 [대만 연합보·중국 신화사] 제15차 5개년 계획 제안은 양안 관계의 ‘주도권과 주도적 입지를 확고히 장악’해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중국은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을 단호히 타격하고 외부 세력의 간섭을 반대하며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신화사는 통일 후 대만에 대한 장기적인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애국자가 대만을 다스린다’는 원칙 아래 고도의 자치를 시행하며, 현행 사회 제도와 생활 방식 등을 충분히 존중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양안 공동 시장 구축 후 대만 상품의 대륙 진출 시 전면 무관세를 실현하고, 대만의 우위 산업과 대륙의 산업 강점을 상호 보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지역의 재정 세수는 전액 민생 개선에 활용되며 국방 예산은 의료, 교육, 노인 복지 등 민생 분야에 대량 투입되어 진정한 민생 개선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지금의 홍콩 통치 방식과 유사해 보입니다.) 일·미 정상회담: 대중국 견제 위한 동맹 강화 [일본 요미우리·일본 산케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쿄에서 회담을 갖고 안보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일·미 동맹이 안정적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특히 중요 광물의 공급망 구축과 조선 능력 향상 등에서의 협력을 확인했습니다. 일본은 5500억 달러 (약 787조 4900억원)의 대미 투자를 착실히 이행할 생각을 밝혔으며, 안보 환경 악화에 대비해 방위력 지속 강화 및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의 운영 지침 재검토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은 “미국과 일본의 양자 관계 및 안보 협력 발전은 지역 평화와 안정에 유익해야 한다”고 견제하며 “근대 군국주의 침략의 역사로 인해 일본의 군사·안보 동향에 대해 아시아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가 중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일본의 움직임에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중·러·북, 반일 기념관 공동 건립 계획 [홍콩 명보]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주정부 의장은 러시아, 중국, 북한 3국 학계와 기업계 대표들이 삼국 국경 지역에 일본 군국주의에 맞서 싸운 승리자 기념비를 공동 건립할 계획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극동 지역에서 일본 군국주의를 물리친 소련·중국·북한 3국 국민의 역사를 기리기 위한 것이며, 3국 간의 역사 및 이념적 연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한국 내 반중 정서와 외교 딜레마 [영국 BBC] 한국에서는 중국 단체 관광객 비자 면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거리에서 반중 시위가 수개월째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외교정책 전국위원회(NCAFP) 연구원은 한국의 반중 정서가 윤석열 정권 말기에 선동된 ‘반중 음모론’과 사드 사태 이후 지속된 한·중 민간 대립 정서 등 구조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퓨리서치 센터의 7월 연간 조사에 따르면 한국 응답자 중 중국에 호감을 가진 비율은 19%에 불과해 2024년 대비 6%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APEC 계기 시진핑 국빈 방문 외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적인 국내 반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중, ‘전술적 평화’ 위한 관세 합의 임박 [홍콩 Asia Times]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쿠알라룸푸르 합의는 평화 조약보다는 ‘휴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장관 베센트는 100% 관세 부과 위협만으로 “중국을 협상 테이블로 다시 끌어올렸다”고 선언하며 전형적인 트럼프식 전략을 강조했지만, 이는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미국의 의존도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버는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입니다. 양국 정상은 국내 정치적 이유로 타협이 아닌 대립을 부추기는 상황 속에서 굴욕 없는 안정을 원하는 시진핑과 강력한 협상가로 비춰지기를 원하는 트럼프 간의 ‘전술적 평화’가 모색되고 있습니다. 대만인, 섬 방어 의지 약화...양안 간 대화와 교류 선호 [홍콩 SCMP] 마이 포모사(My Formosa)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 대만인의 52.2%가 대만의 지위를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 전 대비 8.4%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목숨을 바치는 것에 동의한 응답자는 40.8%로 4%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대만의 안보를 위해 중국과의 정부 간 대화 재개와 민간 교류 확대를 선호하는 응답자가 58.3%로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무기 구매를 위한 국방비 증액을 지지한 응답자는 28.2%에 그쳤습니다. 이는 대만인들이 무엇보다 현상 유지를 통한 평화와 안정을 원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러시아, 아세안과 자국 통화 및 위안화 거래 확대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러시아가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들과 자국 통화(루블화)로 무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위안화로도 적극적으로 결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트럼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아세안 지역에서 중국 위안화로의 전환이 확대되는 추세에 따른 것입니다. 실제로 아세안과 중국은 말레이시아에서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판 ‘3.0’에 서명하여 디지털 경제, 지속가능한 발전, 비관세 장벽 제거 등을 포함한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습니다. 폭스콘, AI 슈퍼컴퓨팅 센터에 13억 7000만 달러 투자 [대만 디지타임즈] 폭스콘은 글로벌 생성형 AI 급증에 발맞춰 AI 컴퓨팅 클러스터 및 슈퍼컴퓨팅 센터 구축, 클라우드 플랫폼 확장 등에 420억 대만 달러(1조 9625억원)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폭스콘은 가오슝에 엔비디아 GB200 슈퍼칩 서버(4608개의 GPU 호스팅 예정)를 배치한 첨단 컴퓨팅 센터를 건설하여, AI 서버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단순 공급망 파트너를 넘어 제조 서비스 역량을 확대하려 합니다. 홍콩, 디지털 위안 사용 일상화 [중국 CAIXIN] 홍콩의 디지털 위안(e-CNY) 시범 프로그램이 모든 주민으로 확대되어, 현재 17개 현지 은행을 통해 디지털 지갑을 충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홍콩 내 수백 개 편의점과 자판기에서 전자위안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일상 거래 활용이 크게 확대되었고, 3분기 e-CNY 거래량과 거래액은 전분기 대비 각각 300% 이상 급증했습니다.
  • “뜯지도 않은 빵봉지 속 바퀴벌레 산 채로 꿈틀”…위생 지옥 中 근황 (영상) [포착]

    “뜯지도 않은 빵봉지 속 바퀴벌레 산 채로 꿈틀”…위생 지옥 中 근황 (영상) [포착]

    위생 논란이 끊이지 않는 중국에서 이번에는 ‘바퀴벌레 빵’ 논란이 불거졌다. 26일 홍성신문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난퉁 소비자 A씨는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바퀴벌레가 산 채로 든 빵 봉지 관련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투명 비닐 포장지로 밀봉된 빵 속에 바퀴벌레가 산 채로 들어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소비자가 질소 충전된 빵 봉지를 누르자 바퀴벌레가 살아 움직이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소비자는 27일 시나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2일 빵 한 상자를 온라인으로 구매해 24일 받아봤다. 한두 봉지를 먹고 나서 다른 봉지를 꺼냈을 때, 그 안에 살아 움직이는 바퀴벌레를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너무 놀라 얼어 붙었다가, 잠시 후 증거 수집을 위해 사진과 영상을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문제의 빵은 대추호두 제품 등으로 유명한 중국의 인기 스낵 브랜드 ‘바이차오웨이’(百草味)가 2025년 9월 26일 제조한 제품이었다. 소비자는 즉시 제조사 고객센터를 통해 항의했다. 그러자 제조사 측은 반품시 제품 금액의 절반가량을 환불해줄 수 있다는 안내만 할 뿐이었다. 분노한 소비자가 1000위안(약 20만원)의 보상을 요구하자, 제조사 측은 사실 확인을 위해 일단 반품부터 하라고 요구했다. 이튿날에는 같은 제품을 검수해봤지만, 소비자가 제기한 것과 같은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제조사의 원론적 회신이 왔다. 소비자는 결국 자신이 촬영한 영상을 SNS에 게시했고, 현지에서는 대 소란이 일었다. 그는 “뭐가 문제인지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았으며, 소비자를 존중하지도 않았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논란이 일자 제조사 측은 언론에 “최근 몇 년 간 바퀴벌레를 목격한 적이 없으며, 유사한 신고도 없었다. 공장은 표준 절차를 따르고 있으며 전문 해충 방제 업체의 관리를 받고 있다. 해당 생산 라인은 공장 3층에 있는데, 이런 해충은 보통 3층까지 올라오지 않는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해당 생산 라인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으나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해당 소비자에게 2000위안(약 40만원)의 보상금을 제시하며 영상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소비자는 이를 거부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합의한 후 영상을 삭제해달라는 제조사의 요청을 거부했다”라고 밝혔다. 소비자는 “나는 처음부터 1000위안의 보상, 제품 품질 문제 및 소비자 불편에 대한 공식 사과문 게시 두 가지를 요구했다. 이 요구가 모두 이행된 후 문제의 빵 회수에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영상 게시 후 SNS 이용자들의 “증거 보존” 조언에 따라 문제의 빵을 제대로 보관하기 위해 빵 상자를 열었을 때는 이미 바퀴벌레가 빵 봉지를 찢어 물고 달아난 뒤였다고 소비자는 덧붙였다. 그러나 “사진과 영상 증거에는 영향이 없으며, 오히려 바퀴벌레가 살아 있었다는 증거”라고 소비자는 주장했다. 제조사 측은 소비자가 문제의 빵을 반송하는 즉시 원인을 조사하고 후속 처리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식품 위생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랴오닝성 후루다오시 한 절임배추 작업장에서는 작업자가 담배를 입에 문 채 배추를 다루는가 하면, 절임 배추가 놓인 바닥에 침을 뱉고 발로 문지르는 행위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후루다오시 당국은 문제의 절임 배추도 전량 압류해 폐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 연봉 수억원 쇼호스트, ‘해고 1순위’된 이유…당신의 일자리 뺏는 ‘AI 무인 라이브’

    연봉 수억원 쇼호스트, ‘해고 1순위’된 이유…당신의 일자리 뺏는 ‘AI 무인 라이브’

    중국에서 라이브 커머스가 ‘인간’을 지우는 방향으로 충격적인 혁신을 진행 중이다. 기존 라이브 방송의 고질적인 문제인 ‘스타 쇼호스트의 몸값 폭등’, ‘인력난’, ‘24시간 방송의 한계’ 등을 타파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무인 라이브(Unmanned Live)’ 시스템이 전면 등장했다. 이는 단순히 비용 절감을 넘어, 소비자에게 몰입감을 극한으로 높인 ‘미래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산업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수십억 몸값 쇼호스트 시대의 종말 기존 라이브 커머스는 스타 쇼호스트에 대한 의존도가 극도로 높았다. 이들의 섭외, 교육, 고액 연봉은 중소 상공인들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심지어 일부 톱 쇼호스트의 1회 출연료는 우리 돈 수억원에 달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기형적인 구조를 만들었다. 여기에 더해 기존 쇼호스트는 수면과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24시간 방송이 불가능했고, 이는 시차와 생활 습관이 다른 글로벌 고객을 놓치는 단점으로 작용했다. ‘가짜 쇼호스트’의 반란: “저희는 피곤하지 않아요” AI 기술의 급진적인 발전은 이 모든 딜레마를 한 번에 해결했다. 핵심은 바로 ‘가상 쇼호스트(Virtual Influencer)’의 도입이다. 컴퓨터 그래픽과 AI로 탄생한 가상 쇼호스트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자유자재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메이크업 브랜드는 전문적인 ‘AI 뷰티 전문가’를, 정보기술(IT) 기업은 미래 지향적인 ‘AI 테크 전문가’를 24시간 무제한으로 고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놀라운 점은 이들이 시청자의 질문과 댓글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응답한다는 것이다.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통해 인간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며 감정 변화에 따라 표정, 억양, 제스처까지 조절한다. 사용자 경험(UX)은 인간 쇼호스트를 넘어섰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AR/VR로 구현된 ‘환상 쇼룸’: 소비자를 홀리다 AI 무인 시스템의 또 다른 혁신은 ‘스마트 가상 스튜디오’다. 증강 현실(AR)과 가상 현실(VR)을 활용해 상품에 가장 최적화된 배경을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가구 브랜드의 경우 VR 기술을 제공해 소비자는 ‘가상 쇼룸’에 직접 들어가 가구가 배치된 모습을 360도로 체험할 수 있다. 여행사는 AR 기술로 여행지 실사를 배경으로 정보를 띄워주며 생동감 넘치는 간접 체험을 선사한다. 이러한 몰입형(Immersive) 쇼핑 환경은 소비자에게 강력한 감정 이입을 유도하며, 한 의류 브랜드는 이 기술 도입 후 라이브 전환율이 30% 이상 급증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판매량 200% 폭증: AI는 ‘신의 마케터’ AI 무인 시스템은 방송 중 시청자의 시청 시간, 반응도, 클릭 경로, 구매 행동 등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한다. 이 데이터는 즉시 ‘핀셋 마케팅’ 전략으로 전환된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 소비자가 특정 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 AI는 그 시간대에 해당 상품의 푸시 알림을 강화하고 맞춤형 할인 코드를 발행한다. 이처럼 정교한 운영 덕분에 한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AI 라이브는 프로모션 기간 중 매출이 전년 대비 200% 급증하는 기염을 토했다. 결론적으로 AI 무인 라이브는 인간 쇼호스트에게 지불하던 막대한 비용을 제거하고, 24시간 논스톱 마케팅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는 자금력이 부족했던 중소 상공인에게도 대기업 수준의 첨단 마케팅 기회를 제공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인간 쇼호스트의 시대는 저물고, ‘AI 아바타’가 지배하는 새로운 라이브 쇼핑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것이다.
  • 연봉 수억원 쇼호스트, ‘해고 1순위’된 이유…당신의 일자리 뺏는 ‘AI 무인 라이브’ [여기는 중국]

    연봉 수억원 쇼호스트, ‘해고 1순위’된 이유…당신의 일자리 뺏는 ‘AI 무인 라이브’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라이브 커머스가 ‘인간’을 지우는 방향으로 충격적인 혁신을 진행 중이다. 기존 라이브 방송의 고질적인 문제인 ‘스타 쇼호스트의 몸값 폭등’, ‘인력난’, ‘24시간 방송의 한계’ 등을 타파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무인 라이브(Unmanned Live)’ 시스템이 전면 등장했다. 이는 단순히 비용 절감을 넘어, 소비자에게 몰입감을 극한으로 높인 ‘미래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산업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수십억 몸값 쇼호스트 시대의 종말 기존 라이브 커머스는 스타 쇼호스트에 대한 의존도가 극도로 높았다. 이들의 섭외, 교육, 고액 연봉은 중소 상공인들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심지어 일부 톱 쇼호스트의 1회 출연료는 우리 돈 수억원에 달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기형적인 구조를 만들었다. 여기에 더해 기존 쇼호스트는 수면과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24시간 방송이 불가능했고, 이는 시차와 생활 습관이 다른 글로벌 고객을 놓치는 단점으로 작용했다. ‘가짜 쇼호스트’의 반란: “저희는 피곤하지 않아요” AI 기술의 급진적인 발전은 이 모든 딜레마를 한 번에 해결했다. 핵심은 바로 ‘가상 쇼호스트(Virtual Influencer)’의 도입이다. 컴퓨터 그래픽과 AI로 탄생한 가상 쇼호스트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자유자재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메이크업 브랜드는 전문적인 ‘AI 뷰티 전문가’를, 정보기술(IT) 기업은 미래 지향적인 ‘AI 테크 전문가’를 24시간 무제한으로 고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놀라운 점은 이들이 시청자의 질문과 댓글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응답한다는 것이다.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통해 인간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며 감정 변화에 따라 표정, 억양, 제스처까지 조절한다. 사용자 경험(UX)은 인간 쇼호스트를 넘어섰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AR/VR로 구현된 ‘환상 쇼룸’: 소비자를 홀리다 AI 무인 시스템의 또 다른 혁신은 ‘스마트 가상 스튜디오’다. 증강 현실(AR)과 가상 현실(VR)을 활용해 상품에 가장 최적화된 배경을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가구 브랜드의 경우 VR 기술을 제공해 소비자는 ‘가상 쇼룸’에 직접 들어가 가구가 배치된 모습을 360도로 체험할 수 있다. 여행사는 AR 기술로 여행지 실사를 배경으로 정보를 띄워주며 생동감 넘치는 간접 체험을 선사한다. 이러한 몰입형(Immersive) 쇼핑 환경은 소비자에게 강력한 감정 이입을 유도하며, 한 의류 브랜드는 이 기술 도입 후 라이브 전환율이 30% 이상 급증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판매량 200% 폭증: AI는 ‘신의 마케터’ AI 무인 시스템은 방송 중 시청자의 시청 시간, 반응도, 클릭 경로, 구매 행동 등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한다. 이 데이터는 즉시 ‘핀셋 마케팅’ 전략으로 전환된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 소비자가 특정 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 AI는 그 시간대에 해당 상품의 푸시 알림을 강화하고 맞춤형 할인 코드를 발행한다. 이처럼 정교한 운영 덕분에 한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AI 라이브는 프로모션 기간 중 매출이 전년 대비 200% 급증하는 기염을 토했다. 결론적으로 AI 무인 라이브는 인간 쇼호스트에게 지불하던 막대한 비용을 제거하고, 24시간 논스톱 마케팅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는 자금력이 부족했던 중소 상공인에게도 대기업 수준의 첨단 마케팅 기회를 제공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인간 쇼호스트의 시대는 저물고, ‘AI 아바타’가 지배하는 새로운 라이브 쇼핑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것이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제조기업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정책간담회’ 참석해 다양한 정책 제언

    김선영 경기도의원, ‘제조기업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정책간담회’ 참석해 다양한 정책 제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0월 2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경기도의회 광주상담소 회의실에서 열린 ‘제조기업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제조기업 관계자 및 경기도일자리재단 직원과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외국인 고용 개선과 제조업 인력 지원 방안에 대해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언했다. 김 부위원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최고의 복지”라고 전제한 후, “결국 양질의 일자리는 기업에서 나오며 일하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기업이 무너지면 모두가 설 자리를 잃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경제노동위원회는 그동안 노동자 중심의 정책뿐 아니라, 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선영 부위원장은 “현행 외국인 고용제도는 현장과 동떨어진 부분이 적지 않다”라고 지적하며, 중소 제조기업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인력난으로 문을 닫는 공장이 생겨날 지경인데도, 외국인 고용 절차는 여전히 비현실적이고 까다롭다”라며, “이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제도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초청 절차의 지연, 비자 제약으로 인한 인력 유출, 숙련 외국인 인력의 연속 고용 불가 등 다양한 현장 애로사항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선영 부위원장은 “성실하게 일한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재입국 제한을 완화하고, 일정 조건을 갖춘 경우에는 장기 체류나 영주권 전환까지도 검토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외국인 근로자 숙소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거나, 교육 및 훈련비 지원 제도가 복잡하고 접근성이 낮아 실제로는 혜택을 받기 어렵다”라며, “고용보험에서 적립된 훈련기금이 사장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활용 방안을 경기도가 주도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조기업 경영진, 경기도일자리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제조업 현장의 인력 수급 현황과 외국인 고용 정책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나눴는데, 참석자들은 ▲신규 외국인 근로자 도입 확대 ▲외국인 기숙사 기준 완화 ▲현장 교육 프로그램 유연화 ▲지역별 고용센터 설치 등을 제안하며, 경기도의 정책적 대응을 요청했다. 끝으로 김선영 부위원장은 “제조업 기반이 흔들리면 지역 경제는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는다”라며, “경기도는 기업과 노동자 모두의 현실을 이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유연한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선영 부위원장의 제안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 제조업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향후 관련 조례 정비 및 중앙정부 건의 등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질 예정이다.
  • “중국인 안 받아요” 성수동 카페에 갑론을박…구청장까지 나섰다

    “중국인 안 받아요” 성수동 카페에 갑론을박…구청장까지 나섰다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것을 계기로 국내에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반중 시위가 극심해지는 가운데,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가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공지한 것을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중국인 등 재한 외국인들이 ‘인종차별’이라며 문제제기를 하자 관할 지자체장이 나서서 대응을 약속했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서 성수동의 한 카페에 대해 “보내주신 우려의 마음, 저 또한 깊이 공감한다”며 “성수동이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여러 나라에서 찾아와주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떠오르는 만큼, 최대한 해당 업소를 설득해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 네티즌이 정 구청장의 아이디를 태그해 “이런 인종차별적인 가게가 성동구에 있는데 어떻게 제재할 방법이 없겠느냐”고 문제제기하자 정 구청장이 내놓은 답변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우려에 깊이 공감”앞서 SNS에서는 중국인이 해당 카페를 방문했다 입장을 거부당했다는 후기가 올라와 급격히 확산됐다. 한국에서 9년째 살고 있다는 중국인 A씨는 자신의 SNS에 “친구와 함께 카페에 갔는데, 사장이 ‘우리는 중국인을 받지 않는다’며 나가게 했다”며 “한국에서 살면서 이런 말은 처음 들었다”고 밝혔다. A씨는 이어 “사장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 모르겠지만, 특정 국가를 겨냥해 무시하는 행위라고 확신한다”며 “2025년에 한국 서울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니 정말 유감이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 19만명을 보유한 재한 중국인 인플루언서 헨리(본명 리신양)이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며 “한국에서 본 카페 중 가장 인종차별적인 카페”라고 비판하면서 논란에 불을 붙였다. 실제 해당 카페는 공식 SNS에 영어로 게재한 문구를 통해 “죄송하지만, 중국인 손님은 받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카페를 둘러싼 논쟁에는 한국인과 중국인, 한국에 거주하거나 한국에 관심있는 외국인들이 뛰어들어 갑론을박을 펼쳤다. 한 네티즌은 “한국어를 구사하는 중국인과 영어로만 대화하는 미국인이 함께 카페를 찾으면 사장이 어떻게 행동할지 궁금하다”고 꼬집었고, 또 다른 네티즌은 “극우와 인종차별주의자인가. 정상적인 한국인이라면 그런 차별을 하는 카페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필리핀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은 “2000년대에 한국인이 필리핀에 몰려들기 시작했을 때 그들도 필리핀의 카페에 쓰레기를 마구 버렸다. 필리핀 사람들은 그저 참았다”고 일침했다. 반면 중국인 관광객의 무질서함을 비판하며 카페를 옹호하는 한국인들도 상당수였다. 한 네티즌은 “중국인 진상이 얼마나 많았으면 저랬을까. 중국인이 흉기를 들고 편의점 사장을 위협하는 것을 직접 본 나는 이해한다”라며 카페의 편에 섰다. “한국을 찾은 중국인들이 버스에서 흡연하고 노상방뇨를 한다. 한국인들은 이미 충분히 겪었다”, “중국인들이 한국의 식당에서 흡연을 하고 화장실 변기를 부쉈다. 중국인 안 받겠다는 업주가 나오는 건 당연하다” 등의 댓글도 쏟아졌다. “극우 카페냐” vs “업주 난처함 이해한다”다만 “소수의 행동만으로 한 나라 전체를 판단하는 것은 편협하고 불공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가 하면, “‘중국인 출입금지’가 정당하다면 일본의 식당이 ‘한국인 출입금지’를 내거는 것을 비판하면 안 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카페 측은 사회에 확산되고 있는 ‘반중’ 정서를 고려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카페 사장 B씨는 ‘프레시안’에 “중국인 손님이 오시면 한국인 손님들이 ‘중국인 왔네’, ‘짱X 왔네’ 등의 반응을 하는데, 이런 반응 자체를 만들기 싫었다”면서 “인종차별이라 느낄 수 있지만, 가게를 지키기 위해 하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적으로 반중 성격이 줄어들면 다시 중국인 손님들을 받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인 출입금지’ 카페를 둘러싼 논쟁은 국내에서 확산되는 반중 정서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케이스탯리서치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014명을 대상으로 ‘주변국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69%로, 긍정적 인식(22%)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이유로는 ‘공공질서 부족 등 중국인의 태도가 싫어서(23%)’ ‘일당독재의 공산주의 국가라서(15%)’ ‘북한과 동맹관계로 군사적 위협이 되어서(14%)’ ‘국내 정치에 개입하려고 해서(14%)’ 등의 순으로 꼽혔다. 다만 ‘반중 시위’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3%로 ‘공감한다’(43%)보다 많았다.
  • 생육력·품질 개선한 신품종 개발 ‘차별화’

    생육력·품질 개선한 신품종 개발 ‘차별화’

    충남 아산의 대표 브랜드 쌀 ‘아산맑은쌀’은 전국 최고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23년 ‘제24회 전국 고품질 쌀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으면서 주목받았다. 아산시와 농민들은 아산맑은쌀의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삼광벼를 신품종 ‘해맑은벼’로, 청아벼를 ‘달맑은벼’로 대체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원료곡인 삼광벼의 재배면적이 전국적으로 늘어나면서 아산맑은쌀이 ‘보통 쌀’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아산맑은쌀의 고급화는 물론 삼광벼의 늦은 수확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다. 해맑은벼와 달맑은벼는 아산시와 지역 농민이 농촌진흥청, 농협과 함께 개발한 신품종이다. 시는 고온 피해, 수발아, 도복 등 기존 품종의 한계를 개선하고, 추석용 햅쌀 수확 적기를 맞추기 위해 신품종 도입을 추진해 왔다. 해맑은벼는 단백질 함량이 5.3%로 낮다. 수확량도 10a당 564㎏으로 삼광벼와 비슷하고 쓰러짐에도 강하다. 2019년 품종개발 당시 전국 소비자 밥맛평가단 식미평가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맑은벼는 아산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아산맑은쌀 브랜드로 가공돼 서울 및 수도권과 충청권 농협하나로마트, 제주도 등 전국의 주요한 점포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달맑은벼 품종은 단백질 함량이 5.5%로 낮고, 출수기도 7월 중순으로 이른 추석 시기에도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다. 이 벼로 만든 아산맑은쌀은 지난해와 올해 추석 햅쌀용으로 출시돼 높은 품질과 밥맛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산시는 아산맑은쌀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제과를 현충사 등 ‘아산관광 12선’과 연계해 아산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시는 최근 ‘2025년 아산맑은 쌀 베이킹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 지자체 쌀 브랜드화… 한국인 밥심 맛있게 지킨다

    대한민국의 ‘쌀’ 소비가 40년째 줄면서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전국 지자체들은 고유 품종 개발과 철저한 품질 관리, 브랜드화 등의 전략으로 새로운 소비 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초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1년 전보다 1.1%(0.6㎏) 감소한 55.8㎏을 기록했다. 1인당 쌀 소비량은 1984년(130.1㎏) 이후 40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작년 소비량은 30년 전인 1994년(108.3㎏)의 절반 수준이다.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40년 연속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고 30년 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쌀 소비 감소는 단순히 식생활의 변화를 넘어 쌀값 하락과 만성적인 공급 과잉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낳으며 농가 소득을 위협하는 최대 요인이 되고 있다. 쌀 소비 위기의 근본 원인은 명확하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젊은 세대의 빵, 면류 선호 증가는 물론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포장·간편식(HMR) 선호 현상이 밥상 위 쌀의 자리를 빠르게 대체했다. 쌀이 단순한 ‘주식’(主食)의 지위를 넘어 ‘식재료’(食材)로서 가치를 인정받아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벼랑 끝에 몰린 쌀 산업을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중앙정부의 수매 정책에 의존하는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지역 농업의 활로를 모색하는 ‘쌀 브랜드화 전략’이야말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핵심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지자체들은 단순한 산지 표기를 넘어 고유의 스토리를 입히고 과학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지역 쌀을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상품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성공 사례는 이미 곳곳에서 확인된다. 경기 여주 ‘자채쌀’ 과 김포 ‘자광미’ 등은 엄격한 계약재배와 단백질 함량 표준화 등을 통해 명품 쌀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경북 안동의 ‘양반쌀’과 고령의 ‘옥미’ 등도 지역 특화 품종을 중심으로 품질 경쟁력을 극대화해 국내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지역 브랜드 쌀 전략의 핵심은 ‘차별화’, ‘고급화’다. 과거처럼 저렴한 가격에 대량 생산하는 방식으로는 더이상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대신 밥맛이 좋은 특정 품종(고시히카리, 새청무, 진상벼 등)을 선정하고 토양 관리부터 도정까지의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표준화한다. 이와 함께 소포장 단위 출시, 온라인 마케팅 강화, 수출 추진 등 유통 혁신을 병행하며 소비자가 ‘지불할 가치가 있는 쌀’로 인식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서울신문이 전국 각지에서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지자체의 쌀 브랜드화 노력과 그 성과를 집중 조명하고 대한민국 밥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명품 쌀들을 소개한다.
  • 트럼프 “조지아주 한국인 노동자 미국서 내쫓는 데 반대했다”

    트럼프 “조지아주 한국인 노동자 미국서 내쫓는 데 반대했다”

    “초기엔 인력 데려올 수밖에 없어완전히 새로운 계획 세우고 있다”숙련자 유치 새 비자 시스템 준비 방한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벌어진 한국인 노동자 구금 사태와 관련해 “나는 그들을 (미국에서) 내쫓는 데 반대했다”고 밝혔다. 27일 CN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심정을 알겠지만 난 매우 반대했다”며 “그들은 (미국에) 들어와서 매우 복잡한 기계와 장비 등을 만들고 있다. 적어도 초기 단계에선 인력을 데려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숙련된 근로자를 미국에 더 쉽게 데려올 수 있도록 새로운 비자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한국)이 전문가를 데려오길 원하며, 그들은 와서 우리 사람들에게 일을 가르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그들이 우리 직원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겠지만 성공하기 위해선 상당 기간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이 조지아 공장 급습 작전에 반대했는지 묻자 “그들을 철수시키는 것에 반대했다”며 “실제로 그들이 떠나기 전엔 꽤 잘 자리잡은 상태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머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돌아올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은 지난달 초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을 급습해 한국인 노동자 등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이후 이들 중 한국인 316명과 외국 국적자 14명 등 330명이 전세기에 탑승해 자진 출국 형태로 귀국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26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노동자들을 위한 안전과 합리적인 대우를 보장할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 내 공장 건설이 매우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미국에 투자해 일자리를 만들고 미국의 제조업 재건을 돕고 있다면서 “사실 비자 문제는 한국보다 미국에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이 유사한 사태를 막기 위해 논의 중인 비자 체계 개선과 관련해 “머지않은 미래에 해법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 ‘이 식당’ 韓서도 인기인데…“먹고 병원 실려가” 발칵, 원인은?

    ‘이 식당’ 韓서도 인기인데…“먹고 병원 실려가” 발칵, 원인은?

    유명 훠궈 체인 ‘하이디라오’의 한 싱가포르 지점에서 식사를 한 일가족 중 네 명이 급성 위장염 증상을 호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신명일보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12명의 일가족은 대고모의 8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하이디라오 싱가포르 셀레타몰 지점에 모여 식사를 했다. 그러나 이후 가족 중 한 명인 왕씨는 귀가한 뒤 삼촌, 아버지, 남동생, 여동생 등 4명이 복통과 설사 증상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왕씨에 따르면 이들은 식당에서 제공된 과일을 함께 먹은 사람들이었고, 이에 가족들은 과일을 식중독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왕씨는 “특히 여동생의 증상이 가장 심각했다”고 전했다. 여동생은 밤새 설사 증상을 보이다가 다음 날 탈수로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위장염 진단을 받았다. 여동생은 수액을 맞고 같은 날 퇴원했으나, 완전히 회복하는 데 약 사흘이 걸렸다고 한다. 가족이 부담한 의료비는 수백 싱가포르달러(한국 돈으로 수십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씨는 하이디라오 측에 이메일 등을 보내 연락을 시도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하자 싱가포르 식품청(SFA)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 그는 “우리는 보상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설명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식중독은 심각하게 다뤄져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후 하이디라오 측은 “피해 가족에 연락해 지원을 제공했으며 당국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왕씨는 하이디라오 측이 사과하고 여동생의 의료비를 전액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SFA는 해당 사건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상태며, 현장 조사 결과 해당 지점에서 별다른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직원들 또한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소비자들에게 훠궈 식당을 이용할 경우 덜 익은 음식을 먹거나 익히지 않은 재료와 익힌 재료 간의 교차 오염이 식중독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1994년 쓰촨성에서 시작한 하이디라오는 현지 인기에 힘입어 한국 등 해외에도 지점을 적극적으로 열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으로 타격을 입어 2021년에는 매장 300곳을 구조조정을 해 폐쇄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23년 정부가 위드코로나를 선언하면서 상반기 24개의 임시 폐점 매장의 운영을 재개했으며, 5개의 새로운 점포도 문을 열었다. 지난 2023년 6월 말 기준 하이디라오는 중국 본토에 136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홍콩, 마카오, 대만에도 22개의 매장이 있다.
  • ‘우물 사업 자선단체’ 위장 하마스 테러 자금 지원, 우즈베키스탄 20대 구속

    ‘우물 사업 자선단체’ 위장 하마스 테러 자금 지원, 우즈베키스탄 20대 구속

    한국에 난민 신청 자격으로 체류하면서 유엔이 지정한 테러단체 KTJ와 하마스에 테러 자금을 지원한 혐의로 20대 우즈베키스탄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테러방지법·테러자금금지법·기부금품법·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29)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2월부터 지난 16일 체포 전까지 아프리카 우물 사업을 추진하는 ‘Y’라는 가짜 자선단체 지원을 명목으로 가상화폐인 USDT(테더) 62만6천819개(9억5천276만 원. 검거일 기준 1테더 1520원)를 불법 모금한 혐의를 받는다. 또 모금한 가상자산 중 2700여만 원 상당을 하마스의 가상화폐 지갑으로 송금했다. 경찰은 국내에서 밝혀진 테러 자금 모금과 지원 규모로 사상 최대이며, 실제로 ‘하마스’의 가상자산 지갑에 송금한 사례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의 이슬람주의 정당이자 준군사조직으로, 미국과 EU, 영국 등에서 테러단체로 지정했고, 옛 알카에다 시리아지부 ‘자바트 알누스라’의 전투부대인 KTJ(카티바 알타우히드 왈지하드)는 2014년 시리아 정권 타도와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2022년 KTJ에 가입한 A 씨는 SNS에 이슬람 난민 사진을 올리는 등 자선단체인 것처럼 홍보해 계좌와 카드 결제, 가상자산 등으로 돈을 모았고, 경기 지역 축구 동호회를 운영하면서 모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 “알라신이 원하신다면 이슬람에 반대하는 모든 것과 싸우자. 알라신을 위해 우리 같이 지하드(성전)를 하자”는 선동 구호를 게시하면서 이슬람 극단주의를 전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8년 3월 유학생 비자로 입국한 A씨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테러 자금 지원 혐의로 수배된 상태였고,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관련 자료를 경찰에 보내 검거를 요청했다. A씨는 2022년 8월 여권 무효화 조치로 인해 한국 체류 자격에 문제가 생기자 난민 신청을 3개월씩 11차례에 걸쳐 연장하면서 범행을 지속했다. 이영노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장은 “A씨의 네트워크를 분석해 공범을 특정할 계획”이라며 “경주 APEC 회의 관련 자금 지원 등 잠재적 위해 가능성 여부도 철저히 확인하겠다”라고 밝혔다.
  • 한국서 “알라 위해 싸우자”… ‘10억 모금’ 난민신청자가 벌인 짓

    한국서 “알라 위해 싸우자”… ‘10억 모금’ 난민신청자가 벌인 짓

    한국에 체류하면서 자선 명목으로 모금한 돈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보낸 20대 난민 신청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테러방지법·테러자금금지법·기부금품법·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A(29)씨를 구속해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아프리카 우물 사업을 추진하는 ‘Y’라는 자선단체를 지원하겠다며 가상자산인 USDT(테더) 62만 6819개(검거일 시가 기준 9억 5276만원)을 불법 모금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국내에서 밝혀진 테러 자금 모금 규모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모금한 가상자산 일부를 하마스의 가상자산 지갑으로 이체한 혐의도 있다. 하마스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영국 등에서 테러단체로 지정된 상태다. A씨는 2018년 3월 유학생 비자(D-2)로 입국한 뒤 2023년 3월부터는 난민 신청 자격으로 한국에 체류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전문대를 다니다 중퇴한 뒤 수도권 내 풋살장에서 일해왔으며 일상에서는 아프리카 우물 사업을 홍보하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했으나, 인스타그램 등에는 “알라가 원하신다면 이슬람에 반대하는 모든 것과 싸우자. 알라를 위해 우리 같이 지하드(성전)를 하자”는 구호를 게시하면서 이슬람 극단주의를 전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2022년 3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첩보를 입수해 A씨의 국내 활동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A씨의 가상자산 송금 내역에 이스라엘 정보당국이 새로 업데이트한 하마스 가상자산 지갑 주소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6일 A씨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테러 자금 지원 혐의로 수배된 신분이며, 우즈베키스탄 국가안전부의 추적을 받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또 유엔 지정 테러단체인 KTJ(카티바 알타우히드 왈지하드) 추종자로도 확인됐다. A씨는 2022년 8월 여권 무효화 조치로 인해 한국 체류 자격에 문제가 생기자 난민 신청을 3개월씩 11차례에 걸쳐 연장하면서 범행을 지속하다가 최근 들어 경찰에 꼬리가 잡혔다.
  • 中, 10월 25일을 ‘대만 광복 기념일’로 지정…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러시아산 원유 구매 중단

    中, 10월 25일을 ‘대만 광복 기념일’로 지정…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러시아산 원유 구매 중단

    中, 10월 25일을 ‘대만 광복 기념일’로 지정 [중국 신화망]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지난 24일 표결을 거쳐 25일을 대만 광복 기념일로 법적으로 지정하는 결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는 국가가 다양한 형태로 기념 행사를 개최하도록 규정하며, 1945년 10월 25일 타이베이에서 항복 수락식이 열리면서 대만과 펑후열도가 중국의 주권 관할 아래로 돌아왔음을 강조합니다. 중국은 대만 동포를 포함한 모든 중국인이 항일 전쟁에서 승리하여 대만이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다는 논리를 공식화하며 대만 귀속의 역사적 정당성을 재차 확립했습니다. ‘두 번째 대만 광복’ 임박론과 미중 간 공방 (중국 관찰자망, 대만 연합보) 중국 관찰자망의 옌뭐(雁默)는 현재 상황을 ‘두 번째 대만 광복 직전’으로 규정하며 공방의 양상이 과거와 달라졌음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현재 국면에서 미국이 대만에 대한 정교하고 견고한 통제력을 상실하고 있으며 ‘대만 문제’가 완전히 미중 문제로 변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인 ‘랜드 연구소’가 미중 관계 안정을 위해 ‘점진적 통일’을 지지해야 한다고 제안한 것은 미국이 한 걸음 물러선 것으로 해석되지만, 중국 측을 만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한편, 중국 인민대 왕원 원장은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내에 양안 통일이 실현되기를 대다수 중국 국민이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결코 먼 미래의 꿈이 아니라고 밝혀 통일 로드맵의 가속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중국의 장기 전략: 과학기술 자립과 국제적 영향력 확대 (일본 요미우리·중국 CAIXIN·홍콩 명보·중국 제일재경) 중국은 4중전회 후 성명을 통해 2035년까지 “종합적인 국력과 국제적 영향력을 크게 높인다”고 명시하며 미국과의 장기적인 경쟁에 대비하는 방향으로 각오를 굳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장기 집권 계획 속에 채택된 제15차 5개년 계획의 핵심은 과학기술의 ‘자립자강’ 수준을 대폭 높이고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산업의 진흥에 주력하는 것입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향후 10년 동안 신에너지, 신소재, 항공우주, 저공 경제 등 전략적 신흥 산업 클러스터 개발을 가속화하여 수조 위안 규모 이상의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또 다른 중국 첨단 산업을 창출하는 것과 같은 규모입니다. 특히 양자 기술, 바이오 제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6G 등 미래 산업을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정책 연구원들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약 4.7% 성장률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 일선 도시들이 이들 신흥 산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APEC 계기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예고 (중국 환구망·영국 로이터·일본 산케이·홍콩 SCMP)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제32차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한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이 기간에 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며, 한국의 수석 안보보좌관은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및 시 주석과 각각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은 11년 만입니다. 관측통들은 한국에서의 시진핑-트럼프 정상회담이 긴장 완화를 위한 필수적인 단계지만, 돌파구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유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관세 인상 중단과 농산물 추가 구매, 중국의 희토류 정책 조정 등 제한적인 양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기술 제재부터 대만에 이르는 깊은 구조적 교착 상태를 해결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았습니다. 트럼프, 캐나다와 무역 협상 중단 선언 (영국 FT)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반관세 광고를 내보낸 데 대한 분노로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혀 새로운 상업적 위기를 촉발시켰습니다. 트럼프는 관세가 미국의 국가 안보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그들의 극히 악랄한 행위”를 이유로 협상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중심 무역 정책 기조가 앞으로도 예측 불가능하게 전개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4중전회 중앙위원 대규모 불참…시진핑 숙청 탓 (프랑스 rfi) 2025년 중국공산당 제4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는 중앙위원 약 18%, 후보중앙위원 약 14%가 불참하여 역대 최저 참석률을 기록했습니다. 불참자 중 다수(27명)가 군대 출신이며, 이는 시진핑 주석의 당내 대대적인 숙청의 결과로 해석됩니다. 중앙군사위원회 반부패 업무를 담당하는 장승민이 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승진하는 등 인사가 있었으나, 군 출신 관료들은 조사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인민은행 고문, 中 경제에 ‘중대한 조치’ 필요성 제기 (미국 블룸버그)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인 황이핑은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관세 불확실성에 직면한 부진한 신뢰도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가계와 기업의 재정 상태를 회복시키기 위해 더 과감한 지출 패키지와 ‘중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 안정화가 소비자 신뢰 회복에 필요한 핵심 요소임을 역설하며, 저렴한 주택과 더 나은 도시 계획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개발 모델 구축을 촉구했습니다. 마크롱, 중국의 원자재 수출 제한에 강력 대응 촉구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중국이 전략적 원자재 수출 제한을 발표함에 따라 유럽 지도자들에게 중국에 대한 가장 강력한 무역 제재 조치를 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베이징의 행동을 “경제적 강압”이라고 규정하며 유럽연합(EU)이 이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여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대한 유럽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국영 기업들, 러시아산 원유 구매 중단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중국 국영 기업인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 CNOOC 등은 최소한 단기적으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신규 거래를 자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중국으로 해상 운송되는 러시아 원유 수출량의 최대 3분의 1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러시아의 최대 고객사인 인도 기업들 역시 구매를 재검토하거나 중단할 예정이어서 러시아 에너지 산업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그동안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라는 미국의 요구에도 꿈쩍하지 않았던 중국이 돌연 러시아산 원유 구입을 중단한 것은 APEC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에 화해 제스처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中, AI 발전 위한 사이버보안법 개정 추진 (중국 CCTV) 중국은 인공지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사이버보안법 개정안을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 상정했습니다. 개정안은 인공지능 안전 및 발전 촉진 내용을 추가하고 불법적인 네트워크 핵심 장비 판매 및 제공 행위에 대한 벌금 기준을 상향 조정하며 심각한 경우 영업 정지 및 허가증 취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규정을 신설했습니다. 중국 펜타닐 마약왕, 쿠바에서 체포 (미국 NYT) 미국과 멕시코 당국이 주요 마약 밀매 조직의 두목으로 지목한 중국 국적 장즈둥(張志東)이 ‘브러더 왕’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다 쿠바에서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전미 각지에 마약으로 가득 찬 은신처를 운영하고 100만 달러 (약 14억 3100원)의 현금을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미중 간 마약 문제에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中, 10월 25일을 ‘대만 광복 기념일’로 지정…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러시아산 원유 구매 중단 [한눈에 보는 중국]

    中, 10월 25일을 ‘대만 광복 기념일’로 지정…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러시아산 원유 구매 중단 [한눈에 보는 중국]

    中, 10월 25일을 ‘대만 광복 기념일’로 지정 [중국 신화망]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지난 24일 표결을 거쳐 25일을 대만 광복 기념일로 법적으로 지정하는 결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는 국가가 다양한 형태로 기념 행사를 개최하도록 규정하며, 1945년 10월 25일 타이베이에서 항복 수락식이 열리면서 대만과 펑후열도가 중국의 주권 관할 아래로 돌아왔음을 강조합니다. 중국은 대만 동포를 포함한 모든 중국인이 항일 전쟁에서 승리하여 대만이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다는 논리를 공식화하며 대만 귀속의 역사적 정당성을 재차 확립했습니다. ‘두 번째 대만 광복’ 임박론과 미중 간 공방 (중국 관찰자망, 대만 연합보) 중국 관찰자망의 옌뭐(雁默)는 현재 상황을 ‘두 번째 대만 광복 직전’으로 규정하며 공방의 양상이 과거와 달라졌음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현재 국면에서 미국이 대만에 대한 정교하고 견고한 통제력을 상실하고 있으며 ‘대만 문제’가 완전히 미중 문제로 변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인 ‘랜드 연구소’가 미중 관계 안정을 위해 ‘점진적 통일’을 지지해야 한다고 제안한 것은 미국이 한 걸음 물러선 것으로 해석되지만, 중국 측을 만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한편, 중국 인민대 왕원 원장은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내에 양안 통일이 실현되기를 대다수 중국 국민이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결코 먼 미래의 꿈이 아니라고 밝혀 통일 로드맵의 가속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중국의 장기 전략: 과학기술 자립과 국제적 영향력 확대 (일본 요미우리·중국 CAIXIN·홍콩 명보·중국 제일재경) 중국은 4중전회 후 성명을 통해 2035년까지 “종합적인 국력과 국제적 영향력을 크게 높인다”고 명시하며 미국과의 장기적인 경쟁에 대비하는 방향으로 각오를 굳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장기 집권 계획 속에 채택된 제15차 5개년 계획의 핵심은 과학기술의 ‘자립자강’ 수준을 대폭 높이고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산업의 진흥에 주력하는 것입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향후 10년 동안 신에너지, 신소재, 항공우주, 저공 경제 등 전략적 신흥 산업 클러스터 개발을 가속화하여 수조 위안 규모 이상의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또 다른 중국 첨단 산업을 창출하는 것과 같은 규모입니다. 특히 양자 기술, 바이오 제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6G 등 미래 산업을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정책 연구원들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약 4.7% 성장률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 일선 도시들이 이들 신흥 산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APEC 계기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예고 (중국 환구망·영국 로이터·일본 산케이·홍콩 SCMP)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제32차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한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이 기간에 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며, 한국의 수석 안보보좌관은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및 시 주석과 각각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은 11년 만입니다. 관측통들은 한국에서의 시진핑-트럼프 정상회담이 긴장 완화를 위한 필수적인 단계지만, 돌파구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유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관세 인상 중단과 농산물 추가 구매, 중국의 희토류 정책 조정 등 제한적인 양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기술 제재부터 대만에 이르는 깊은 구조적 교착 상태를 해결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았습니다. 트럼프, 캐나다와 무역 협상 중단 선언 (영국 FT)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반관세 광고를 내보낸 데 대한 분노로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혀 새로운 상업적 위기를 촉발시켰습니다. 트럼프는 관세가 미국의 국가 안보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그들의 극히 악랄한 행위”를 이유로 협상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중심 무역 정책 기조가 앞으로도 예측 불가능하게 전개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4중전회 중앙위원 대규모 불참…시진핑 숙청 탓 (프랑스 rfi) 2025년 중국공산당 제4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는 중앙위원 약 18%, 후보중앙위원 약 14%가 불참하여 역대 최저 참석률을 기록했습니다. 불참자 중 다수(27명)가 군대 출신이며, 이는 시진핑 주석의 당내 대대적인 숙청의 결과로 해석됩니다. 중앙군사위원회 반부패 업무를 담당하는 장승민이 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승진하는 등 인사가 있었으나, 군 출신 관료들은 조사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인민은행 고문, 中 경제에 ‘중대한 조치’ 필요성 제기 (미국 블룸버그)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인 황이핑은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관세 불확실성에 직면한 부진한 신뢰도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가계와 기업의 재정 상태를 회복시키기 위해 더 과감한 지출 패키지와 ‘중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 안정화가 소비자 신뢰 회복에 필요한 핵심 요소임을 역설하며, 저렴한 주택과 더 나은 도시 계획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개발 모델 구축을 촉구했습니다. 마크롱, 중국의 원자재 수출 제한에 강력 대응 촉구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중국이 전략적 원자재 수출 제한을 발표함에 따라 유럽 지도자들에게 중국에 대한 가장 강력한 무역 제재 조치를 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베이징의 행동을 “경제적 강압”이라고 규정하며 유럽연합(EU)이 이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여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대한 유럽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국영 기업들, 러시아산 원유 구매 중단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중국 국영 기업인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 CNOOC 등은 최소한 단기적으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신규 거래를 자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중국으로 해상 운송되는 러시아 원유 수출량의 최대 3분의 1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러시아의 최대 고객사인 인도 기업들 역시 구매를 재검토하거나 중단할 예정이어서 러시아 에너지 산업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그동안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라는 미국의 요구에도 꿈쩍하지 않았던 중국이 돌연 러시아산 원유 구입을 중단한 것은 APEC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에 화해 제스처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中, AI 발전 위한 사이버보안법 개정 추진 (중국 CCTV) 중국은 인공지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사이버보안법 개정안을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 상정했습니다. 개정안은 인공지능 안전 및 발전 촉진 내용을 추가하고 불법적인 네트워크 핵심 장비 판매 및 제공 행위에 대한 벌금 기준을 상향 조정하며 심각한 경우 영업 정지 및 허가증 취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규정을 신설했습니다. 중국 펜타닐 마약왕, 쿠바에서 체포 (미국 NYT) 미국과 멕시코 당국이 주요 마약 밀매 조직의 두목으로 지목한 중국 국적 장즈둥(張志東)이 ‘브러더 왕’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다 쿠바에서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전미 각지에 마약으로 가득 찬 은신처를 운영하고 100만 달러 (약 14억 3100원)의 현금을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미중 간 마약 문제에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소장 쓰고 상담도 척척… “AI 변호사, 1~3년차 초임 실력 맞먹어” [INTO]

    소장 쓰고 상담도 척척… “AI 변호사, 1~3년차 초임 실력 맞먹어” [INTO]

    AI 이용한 ‘리걸테크’ 활용 증가서류·대화 근거로 내용증명 작성작성된 계약서 법률 검토도 해줘판례 분석·서류 업무 이미 수준급 변호사도 업무 보조 용도로 활용한계 있지만 ‘AI 도입’ 받아들여야‘AI 법률 문서 작성’ 허용 판례 나와변호사 4명 중 3명 “법조 AI 경험”허위 판결 인용 등 오류 가능성도 “AI로 대체 불가능한 전문성 중요” #1. 직장인 박모(38)씨는 지난 2월 300만원이 넘는 콘도 회원권을 샀다가 낭패를 봤다. ‘10년간 원하는 날짜에 무제한 숙박할 수 있다’는 안내글을 보고 구매했는데 관리업체가 바뀌었다며 사용 불가 통보를 받은 것이다. 박씨는 비싼 변호사 수임료에 망설이다 생성형 AI인 챗GPT에 업체와 주고받았던 카카오톡 대화 내역, 회원권 구매 계약서, 통화 녹음 파일 등을 첨부하고 법률 상담을 의뢰했다. 챗GPT는 대응 방법 등을 안내하며 30초 만에 내용증명 원고까지 써 줬다. 챗GPT가 쓴 서류를 검토한 변호사는 “손댈 곳이 없다”고 평가했고, 내용증명을 받은 업체도 전액 환불을 해 줬다. 박씨는 “피해 금액이 적어 소송하기 부담스러웠는데 인공지능(AI)의 도움으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했다”고 말했다. #2. 지난해 퇴사 후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최모(37)씨는 고객사로부터 받은 ‘서적 삽화 디자인 협업’ 계약서 초안을 챗GPT에 올려 검토를 의뢰했다. 챗GPT는 “원작물을 변형해 만든 2차 저작권 양도 범위가 불명확하다”는 등 계약서에서 최씨에게 불리할 수 있는 조항을 조목조목 짚어 줬고 이에 따른 수정안도 제시했다. 최씨는 이를 토대로 계약을 진행했다. 최씨는 “업계에서 통용되는 계약 수준이나 방식을 몰라 막막했는데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AI가 실질적인 법률문제 해결에 투입되는 사례가 늘면서 ‘AI 변호사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내용증명, 계약서, 지급명령 신청 등 소비자들의 각종 법률 문서를 작성해 주고 상담까지 해 주며 법적 분쟁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판례 분석이나 기초적인 자료 정리 등 AI 업무 능력은 이미 1~3년차의 초임 변호사를 대체할 수준”이라는 평가(대형 로펌 파트너 변호사)가 나올 정도다. 의뢰인뿐 아니라 변호사들 사이에서도 업무 보조 수단으로 AI를 활용하는 흐름이 대세다.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리걸테크’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리걸테크는 법(lega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법률 서비스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산업을 뜻한다. 한 형사 전문 변호사는 2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AI에 소장의 목차를 쓰고 청구 목적을 알려 주면 소송의 성격에 맞게 서면 초안을 작성해 준다”며 “변호사가 최종 점검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법원도 최근 변호사 선임 없이 AI를 활용해 간단한 법률 절차를 처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열어 줬다. 변호사 A씨는 리걸테크 기업에서 사원으로 일하기 위해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에 겸직 신청을 했다. 서울변회가 리걸테크 기업 업무는 ‘변호사법 위반’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자 ‘겸직 불허 취소’ 청구 소송을 냈다.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 구회근)는 “AI가 정해진 질문에 따라 정보를 입력받아 문서를 생성하는 것은 변호사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며 지난달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A씨가 소속된 리걸테크 기업은 내용증명, 계약서 등 각종 법률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 주고 이를 연계 변호사에게 첨삭·자문받을 수 있게 하는 곳인데 이 같은 서비스는 ‘표준화된 서식 제공’의 성격에 가까워 변호사법에서 제한하는 법률 사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변호사법에 따르면 변호사가 아니면서 금품 등을 제공받고 소송 등에 관련된 법률관계 문서를 작성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법조계는 법률분석 통계, 사무관리, 법률 문서 작성 등 AI를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의 ‘리걸테크에 대한 법조계 인식조사 및 교육방안 연구’(2024년)에서도 변호사 4명 중 3명이 ‘법조 AI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다만 일각에선 AI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아직 정확도 측면에서는 우려할 지점이 많다는 것이다. 실제 AI가 만든 허위 판례가 법원에서 적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최근 한 지방법원의 형사재판부에 변호사가 제출한 판결 5개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판례를 찾지 못한 재판부가 판결의 출처를 묻자 해당 변호사는 ‘AI를 사용했다’고 인정했다고 한다. 부장판사를 지낸 강민구 법무법인 도울 변호사는 “AI가 소송 과정에 도입되면 재판 속도를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AI를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변호사의 경쟁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철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AI가 기본적인 틀을 잡아 줘 변호사의 신속한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의뢰인과의 소통을 대체할 수는 없다”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법률가로서의 전문성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소장 쓰고 상담도 척척…“AI 변호사, 1~3년차 초임 실력 맞먹어”

    소장 쓰고 상담도 척척…“AI 변호사, 1~3년차 초임 실력 맞먹어”

    AI이용한 ‘리걸테크’ 활용 증가서류·대화 근거로 내용증명 작성작성된 계약서 법률 검토도 해줘판례 분석·서류 업무 이미 수준급변호사도 업무 보조 용도로 활용#1. 직장인 박모(38)씨는 지난 2월 300만원이 넘는 콘도 회원권을 샀다가 낭패를 봤다. ‘10년간 원하는 날짜에 무제한 숙박할 수 있다’는 안내글을 보고 구매했는데 관리업체가 바뀌었다며 사용불가 통보를 받은 것이다. 박씨는 비싼 변호사 수임료에 망설이다 생성형 AI인 챗GPT에 업체와 주고받았던 카카오톡 대화 내역, 회원권 구매 계약서, 통화 녹음 파일 등을 첨부하고 법률 상담을 의뢰했다. 챗GPT는 대응 방법 등을 안내하며 30초만에 내용증명 원고까지 써줬다. 챗GPT가 쓴 서류를 검토한 변호사는 “손댈 곳이 없다”고 평가했고, 내용증명을 받은 업체도 전액 환불을 해줬다. 박씨는 “피해 금액이 적어 소송하기 부담스러웠는데 인공지능(AI) 도움으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했다”고 말했다. #2. 지난해 퇴사 후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최모(37)씨는 고객사로부터 받은 ‘서적 삽화 디자인 협업’ 계약서 초안을 챗GPT에 올려 검토를 의뢰했다. 챗GPT는 “원작물을 변형해 만든 2차 저작권 양도 범위가 불명확하다”는 등 계약서에서 최씨에게 불리할 수 있는 조항을 조목조목 짚어줬고, 이에 따른 수정안도 제시했다. 최씨는 이를 토대로 계약을 진행했다. 최씨는 “업계에서 통용되는 계약 수준이나 방식을 몰라 막막했는데 큰 힘이 됐다”고 했다. AI가 실질적인 법률 문제 해결에 투입되는 사례가 늘면서 ‘AI 변호사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내용증명, 계약서, 지급명령 신청 등 소비자들의 각종 법률 문서를 작성해주고 상담까지 해주며 법적 분쟁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판례 분석이나 기초적인 자료 정리 등 AI 업무 능력은 이미 1~3년차 정도의 초임 변호사를 대체할 수준”이라는 평가(대형 로펌 파트너 변호사)가 나올 정도다. 의뢰인 뿐 아니라 변호사들 사이에서도 업무 보조 수단으로 AI를 활용하는 흐름이 대세다.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리걸테크’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리걸테크는 법(lega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법률 서비스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산업을 뜻한다. 형사전문 변호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AI에 소장의 목차를 쓰고 청구 목적을 알려주면 소송의 성격에 맞게 서면 초안을 작성해준다”면서 “변호사가 최종 점검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계 있지만 ‘AI 도입’ 받아들여야‘AI 법률 문서작성’ 허용 판례 나와변호사4명 중 3명 “법조 AI 경험”허위 판결 인용 등 오류 가능성도“AI로 대체 불가능한 전문성 중요”법원도 최근 변호사 선임 없이 AI를 활용해 간단한 법률 절차를 처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열어줬다. 변호사 A씨는 리걸테크 기업에 사원으로 일하기 위해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에 겸직 신청을 했다. 서울변회가 리걸테크 기업 업무는 ‘변호사법 위반’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자 ‘겸직 불허 취소’ 청구 소송을 냈다.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 구회근)는 “AI가 정해진 질문에 따라 정보를 입력받아 문서를 생성하는 것은 변호사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며 지난달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A씨가 소속된 리걸테크 기업은 내용증명, 계약서 등 각종 법률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고 이를 연계 변호사에게 첨삭·자문받을 수 있게 하는 곳인데 이 같은 서비스는 ‘표준화된 서식 제공’의 성격에 가까워 변호사법에서 제한하는 법률 사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변호사법에 따르면 변호사가 아니면서 금품 등을 제공받고 소송 등에 관련된 법률 관계 문서를 작성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법조계는 법률분석 통계, 사무관리, 법률문서 작성 등 AI를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의 ‘리걸테크에 대한 법조계 인식조사 및 교육방안 연구’(2024년)에서도 변호사 4명 중 3명이 ‘법조 AI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다만 일각에선 AI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아직 정확도 측면에서는 우려할 지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실제 AI가 만든 허위 판례가 법원에서 적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최근 한 지방법원의 형사 재판부에 변호사가 제출한 판결 5개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판례를 찾지 못한 재판부가 판결의 출처를 묻자 해당 변호사는 ‘AI를 사용했다’고 인정했다고 한다. 부장판사를 지낸 강민구 법무법인 도울 변호사는 “AI가 소송 과정에 도입되면 재판 속도를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AI를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변호사의 경쟁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철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AI가 기본적인 틀을 잡아줘 변호사의 신속한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의뢰인과의 소통을 대체할 수는 없다”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법률가로서의 전문성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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