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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장·냉동고 4개를 하나로 조합 ‘비스포크 냉장고 인피니트 라인’

    냉장·냉동고 4개를 하나로 조합 ‘비스포크 냉장고 인피니트 라인’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인피니트 라인’은 ‘비스포크’ 출시 4주년을 맞아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다. 1도어의 냉장·냉동·김치·와인 총 4개 냉장고로 구성된 모듈 패키지로, 4개의 냉장고를 하나의 제품처럼 연출할 수 있다. 엣지 프레임은 인테리어에 맞춰 선택과 조합이 가능하다. 비스포크 냉장고 인피니트 라인은 비스포크의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맞춰준다’는 방향성을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경험을 강조했다. 먼저 알루미늄, 세라믹, 스테인리스 등의 천연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과 품격을 높였다. 색상과 질감은 주방과 자연스럽게 조화하도록 구성했다. ▲그레이지 색상에 입체감 있는 라인이 어우러진 ‘타임리스 그레이지’ ▲모던하면서 차분한 이미지의 ‘타임리스 차콜’ ▲화이트 세라믹의 세라 화이트를 기본으로 한 ‘세라 블랙’ ▲기존 메탈의 차가움을 덜어낸 ‘럭스 메탈’ 등이다. 성능도 향상했다. 냉장고는 냉기를 잡아주는 ‘블랙 메탈쿨링’을 통해 식재료의 신선함을 지켜주며, 6가지 모드로 온도를 조절해 식재료를 맞춤 보관하는 ‘멀티 팬트리’를 장착했다. 또한 1.4L의 깨끗한 물을 알아서 채워주는 ‘오토 필 정수기’를 탑재해 인퓨저 속에 티백을 넣어 간편하게 원하는 차를 만들 수 있다. 냉동고의 ‘오토 듀얼 아이스메이커’는 일반 얼음과 칵테일 얼음을 원하는 대로 만들어준다. 김치냉장고는 멀티 팬트리의 8가지 김치 보관 및 숙성 모드로 김치를 맞춤 보관해준다. 와인냉장고는 최대 101병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와인 종류에 따라 분리 보관이 가능하고 3~18℃까지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3개의 공간을 갖췄다.
  • 유커 온다… 한중일, 다시 열린 관광 붐

    유커 온다… 한중일, 다시 열린 관광 붐

    코로나19 확산으로 묶였던 세계 관광객들이 움직이고 있다. 내년부터는 다시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이 국제판도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3년 가까이 유지하던 ‘제로 코로나’ 정책을 이달 초 폐지하고 ‘위드코로나’로 전환하면서 국경 개방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정부가 이르면 내년 1월 3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 조치를 해제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한중 간 항공노선 확충 논의도 시작됐다. 현재 주당 65편(왕복 기준)에서 2023년 100편으로 늘리기로 양국 간 실무협의 중이다. 일본 정부가 2년여 만인 지난 10월 11일 외국인 무비자 단기 입국을 허용하면서 한국인들이 기다렸다는 듯 주요 관광지와 쇼핑가를 점령했다. 지난 10월에는 12만 2900명, 11월에는 31만 5400명의 한국인이 일본을 찾았다. 특히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숫자는 전달보다 2.5배 이상 늘었다. 25일 일본 정부 관광국에 따르면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10월과 11월 최다 해외 입국자는 단연 한국인이었다. 지난달 31만 5400명이란 한국인 방문객은 대만(9만 9500명)과 미국(8만 4300명)을 압도했다. 일본 쇼핑가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만나기란 어렵지 않다. 부모님과 함께 후쿠오카를 여행한 직장인 김모(37)씨는 이세이 미야케의 ‘바오바오백’을 사기 위해 백화점 세 곳을 돌았지만 허탕을 쳤다. 그는 “직원들이 ‘솔드아웃’이라며 난감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다음날 ‘오픈런’을 해 볼까 고민했지만 백화점 문을 열 때도 대기줄이 길었다는 인터넷 후기에 포기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도쿄 이세탄 신주쿠점의 세금 환급 카운터는 평일 오후 4시였음에도 면세 혜택을 받으려는 관광객 20여명으로 북적였다. 특히 이세이 미야케, 콤데가르송 등 일본 유명 브랜드 가운데 한국인에게 인기인 품목은 품절 상태였다. 긴자 미쓰코시 백화점 내 콤데가르송 매장 직원은 “제품이 입점되는 족족 다 팔려 나간다”고 말했다. 한국인들의 소비 덕분에 일본 내 면세 매출도 급상승했다. 다카시마야 등 일본 5대 백화점의 11월 면세 매출액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1월의 50~90% 수준으로 회복했다. 반면 해외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한국의 관광수지 적자는 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1월 2억 4690만 달러(약 3170억원)였던 관광수지 적자는 9월 3억 2110만 달러(4122억원)로 늘었다. 유커들은 세계 관광계를 움직이는 큰손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직전인 2016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807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방한 외국인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유커였다. 그런데 우리 정부의 사드 도입 결정과 중국 정부의 한한령(한류제한령) 발동으로 2017년 중국인 입국자는 417만명으로 전년 대비 반토막이었다. 다행히 단체관광에 한해 중국 측 제재가 조금씩 풀리면서 2018년부터 중국인 관광객 수가 서서히 회복됐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경 봉쇄로 중국인 관광객은 3년간 한국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유커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던 해외 입국 여행객의 시설 격리 규제가 폐지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활동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재 중국 방역당국은 해외 입국자에 대해 호텔 등 정부 지정 격리시설에 머물러야 하는 의무를 폐지하고, 3일간 체온 모니터링만 실시하는 ‘0+3’ 정책을 검토 중이다. 현재 중국은 해외 입국자에 대해 시설격리 5일과 자가격리 3일 적용을 의무화하는 ‘5+3’ 정책을 시행 중인데 이를 더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미 마카오는 해외 입국자에게 적용하던 시설격리를 없애고 자가격리로 조정해, 중국 본토에서 새 정책을 적용하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최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입국자 격리 정책 조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 “시기와 추세에 따라 국경을 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특수본, 해밀톤호텔 횡령·로비 의혹 수사…대표 추가 입건

    특수본, 해밀톤호텔 횡령·로비 의혹 수사…대표 추가 입건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불법 증축으로 참사 원인을 제공했다는 지적을 받는 해밀톤호텔 소유주 일가의 비리 혐의를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특수본은 최근 이모(75) 해밀톤호텔 대표이사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특수본은 지난달 초 해밀톤호텔 본관 주변에 불법 구조물을 세우고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건축법·도로법 위반)로 이 대표를 입건하고 소환 조사한 바 있다. 특수본은 해밀톤호텔 회계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사내이사와 감사로 각각 등재된 이 대표의 모친 강모(94)씨와 부인 홍모(70)씨에게 수년동안 급여 명목으로 수억원의 회삿돈이 비정상적으로 지급된 정황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이모 대표는 호텔에 근무하지 않는 강모씨와 부인 홍모씨를 허위 직원으로 등록해 급여 명목으로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특수본은 호텔 측이 실제 업무와 무관하게 급여를 지출하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뒤 로비 자금으로 썼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법인카드 결제 내역을 포함한 자금 흐름 전반을 추적하고 있다. 특수본은 이모 대표의 가족들이 여러 장의 법인카드를 발급받아 개인적인 목적으로 유용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수본 관계자는 “불법 건축물이 수년째 방치되고 있었기 때문에 로비가 있었는지 들여다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특수본 측은 또한 “계좌 내역을 추적해 빼돌린 돈의 정확한 규모를 확인하고 추가 수사 여부를 검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특수본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골목길 등 해밀톤 호텔 본관 주변에 불법구조물을 세우고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로 이모 대표를 입건해 소환 조사한 바 있다. 특수본은 또한 수사 초기부터 해밀톤호텔이 불법 구조물을 오랜 기간 유지하며 용산구청 등 행정기관 공무원과 유착했는지도 수사 대상이라고 언급해왔다. 해밀톤호텔은 불법 구조물을 철거하라는 용산구청의 통보에도 2014년 이후 5억원이 넘는 이행강제금만 내며 철거를 늦췄다. 특수본은 주말동안 피의자 조사 없이 오는 26일 열리는 박희영(61) 용산구청장과 최원준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준비에 주력했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고 참사에 부적절하게 대처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고 있다. 최 과장은 핼러윈 안전조치 책임이 있는 주무 부서 책임자로서 부실한 사전 조치로 참사를 초래하고 사후 대응도 미흡해 인명 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는다. 참사 당일 밤 지인과 술자리에서 참사 발생 사실을 인지하고도 현장으로 가지 않고 귀가해 직무유기 혐의도 받고 있다. 특수본은 지난 23일 구속한 이임재(53) 전 용산경찰서장(총경)과 송병주(51)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경정)을 상대로 보강조사를 한 뒤 29일 또는 30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구속 직후 주말인 24∼25일에는 이들을 조사하지 않았다. 특수본은 박 구청장 등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를 어느 정도 마무리하는 대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日 쇼핑가에 들리는 한국어…“콤데가르송 카디건 오픈런 아니면 못 구해”

    日 쇼핑가에 들리는 한국어…“콤데가르송 카디건 오픈런 아니면 못 구해”

    지난달 2박3일 일정으로 부모님과 함께 일본 후쿠오카를 여행한 직장인 김모(37)씨는 이세이 미야케의 ‘바오바오백’을 사기 위해 백화점 3곳을 돌았지만 모두 허탕을 쳤다. 그는 “직원들이 ‘솔드아웃’이라며 난감해하는 표정을 지었다”며 “다음날 ‘오픈런’을 해볼까 고민도 해봤지만 일본여행 인터넷 카페에서 오픈런 대기줄도 길었다라는 후기에 포기했다”라고 말했다. 일본 주요 쇼핑가 곳곳에 한국어가 들리고 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후 2년여 만에 지난 10월 11일 외국인 무비자 단기 입국을 허용하면서 기다렸다는 듯 한국인 관광객이 물밑듯이 찾아와 일본 경기를 띄우고 있다. 25일 일본 정부 관광국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방문객은 93만 4500명으로 10월(49만 8600명)보다 1.9배 증가했다. 나라별로 보면 한국이 31만 54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만(9만 9500명), 미국(8만 430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 수는 10월에도 12만 2900명으로 1위였는데 11월에는 2.5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실제로 일본 주요 쇼핑가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지난 22일 도쿄 이세탄 신주쿠점의 세금 환급 카운터는 평일 오후 4시였음에도 면세 혜택을 받으려는 관광객 약 20명이 줄 서 있었다. 특히 이세이 미야케, 콤데가르송 등 일본 유명 브랜드 가운데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품목은 품절된 상태였다. 긴자 미쓰코시 백화점 내 콤데가르송 매장에는 가장 인기있는 폼목인 카디건을 찾아볼 수 없었다. 매장 직원은 “제품이 입점되는 족족 다팔려나간다”며 “다음주 화요일쯤 몇 점이 들어올 텐데 구입이 쉽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점원에게 묻는 사이 관광 온 한국인 부녀가 “사이즈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라며 티셔츠를 고르고 있었다. 이처럼 일본을 찾는 한국인들이 많은 데는 코로나19로 억눌린 여행 욕구가 폭발한 것도 있지만 엔화 가치 하락의 영향도 큰 것으로 보인다. 앞서 후쿠오카 여행에서 바오바오백을 놓친 김씨는 귀국 후 신세계백화점에서 같은 가방을 찾았지만 가격 차이에 크게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 카탈로그에서 4만 4000엔(약 42만원)이던 가방이 한국에서 77만 7000원인 것을 보고 일본에서 사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며 “일본 비행기값 왕복이 저비용항공사(LCC)라면 40만원대인데 쇼핑 품목을 잘 정해서 구입하면 비행기 값을 뽑고도 남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러한 한국인들의 소비 덕분에 일본 내 면세 매출도 급상승하고 있다. 다카시마야 등 일본 5대 백화점의 11월 면세 매출액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1월의 50~90%가량 회복했다. 특히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엔화 가치 하락의 이점을 살려 고급 브랜드 제품을 대거 구입하고 있다. 일본백화점협회에 따르면 방일객의 1인당 구매 단가는 10월 기준 19만 2000엔(약 183만원)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0월의 6만 5000엔(약 62만원)보다 3배 가까이 올랐다. 마쓰야 긴자의 12월 1~15일 면세 매출액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5.7% 상승했는데 주로 50만엔(약 480만원) 전후의 고급 가방이나 시계가 팔린다고 한다. 이처럼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지갑을 열고 있지만 정작 일본인들의 해외 출국은 아직 더딘 상태다. 11월 출국한 일본인 수는 37만 9200명이었다. 코로나19 입국 완화 이전인 9월의 31만 9000명에서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마이니치신문은 “엔화 가치 하락으로 해외 여행이 부담스러운 데다 코로나19 감염의 우려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반면 해외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한국의 관광수지 적자는 늘어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1월 관광수지 적자는 2억 4690만 달러(약 3170억원)에서 9월 3억 2110만 달러(약 4122억원)로 늘었다.
  • 재입국 후 13일만에 마약 손댄 에이미…징역형 확정

    재입국 후 13일만에 마약 손댄 에이미…징역형 확정

    마약류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다가 입국한 뒤에도 재차 마약류를 투약하고 거래한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40)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에이미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공범 오모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에이미가 이번에 형을 확정받은 혐의는 지난해 여러 차례 마약류를 구입하고 투약한 혐의다. 에이미는 지난해 2~8월 다섯 차례에 걸쳐 필로폰(메스암페타민)과 케타민, 엑스터시를 구매하고 같은 해 4~8월 6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8월 말 마약을 구매하려다 잠복 중이던 경찰관들에게 체포돼 마약류 매매 미수 혐의도 적용됐다. 강제출국→재입국 후 13일 만에 또 마약미국 국적의 방송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과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두 차례 처벌받은 뒤 강제 출국당했다. 지난해 1월 입국한 에이미는 또 마약에 손을 댔다. 에이미의 1심 판결문을 보면 그가 마약을 찾은 것은 지난해 2월 2일이다. 강제 추방된 뒤 5년 만에 새 출발을 다짐하며 입국한 지 13일 만이다. 에이미는 메신저를 통해 마약류를 주문했고 오씨가 매매대금을 보내는 방법으로 필로폰을 손에 넣었다. 두 사람은 그해 8월에만 4차례나 더 같은 수법으로 필로폰과 케타민을 매매했다. 이씨는 같은 해 8월 24일 또다시 마약을 구매하기로 마음먹고 이틀 뒤인 8월 26일 경기 시흥시의 한 상가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이를 찾아가려다 잠복 중이던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에이미 “비자발적 투약”…법원 “근거 없다”재판에서 에이미는 “오씨로부터 폭행과 협박 등을 당해 모텔에 감금된 상태에서 비자발적으로 마약류를 매매, 투약, 수수한 것이므로 이는 강요된 행위에 해당한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1심 재판부가 에이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근거는 여러 가지였다. 오씨 진술에 의하면 에이미는 스스로 연락하는 방법으로 마약류를 매수했고, 그 과정에서 폭행이나 감금 등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실제로 에이미는 비교적 자유롭게 모텔 밖으로 나가 지인과 이야기를 나눈 사실이 확인됐다. 또 에이미가 마약 판매인과 대화하며 ‘술, 케이, 허브, 캔디’ 등의 마약류를 지칭하는 은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품질이 좋다고 이야기한 점에 더해 투약 성공 후기까지 써준 사실도 에이미의 주장을 배척하는 근거로 인정됐다. 오씨로부터 지속해서 폭행당했다는 주장과 달리 교도소에 수용될 당시 신체검사에서 외관상 아무런 상처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1심 재판부는 “오씨가 폭행과 협박을 행사한 사정들이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심리적·육체적으로 마약류를 매매·투약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의 폭행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에이미가 자발적으로 범행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에이미가 투약한 프로포폴과 졸피뎀, 필로폰은 의료용으로도 사용되지만 중독성이 강해 마약류의 일종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고 남용할 경우 처벌받는다.
  • “예고편의 여배우 왜 안 나와” 소송 건 팬들, 판사는 집단소송 “OK”

    “예고편의 여배우 왜 안 나와” 소송 건 팬들, 판사는 집단소송 “OK”

    영화 팬인 코너 울페와 피터 마이클 로차는 2019년 비틀스의 히트곡을 소재로 만든 영화 ‘예스터데이’ 예고편을 봤다. 좋아하던 여배우 아나 드 아르마스가 나오길래 두 사람은 아마존 프라임에서 각자 3.99달러씩을 내고 빌려 봤다. 그런데 왠일인지 드 아르마스는 영화에 그림자도 비치지 않았다. 두 사람은 화가 나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고소하며 적어도 500만 달러는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뭘 그런 것을 갖고 소송까지 하나 싶을 수 있겠지만 미국은 소송의 나라다. 판사는 한 술 더 떠 집단소송으로 판을 키우기로 했다.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의 스티븐 윌슨 판사는 실망한 팬들을 더 모아 집단소송을 해도 좋다고 판결했다고 영국 BBC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영화 예고편도 표현과 언론의 자유를 규정한 수정헌법 1조의 보호를 받는다고 주장하며 기각할 것을 요구했다. 변호인단은 예고편이 “예술적이며 표현하는 작업”이라며 “상업적이지 않은” 의사표현으로 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윌슨 판사는 예고편도 상업적인 표현으로 봐야 한다며 캘리포니아 가짜광고법과 불공정 경쟁법에 의거해 소송이 가능하다고 판결했다. 판결문에는 “유니버설은 예고편에 약간의 창조성과 편집 권한이 부여된다고 옳게 주장했다. 하지만 그 창의성이 예고편의 상업적인 본질을 넘어선다고 볼 수 없다”며 “정수를 따지면 예고편은 소비자들에게 영화를 미리 보여줌으로써 영화를 팔아먹기 위해 고안된 광고”라고 적시했다. 유니버설의 변호인단은 최종 편집본에 포함되지 않은 클립이 예고편에 등장하는 것이 이례적인 일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같은 회사의 ‘쥐라기 공원’ 예고편 하나에도 영화에 아예 나오지 않는 장면이 통째로 들어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예고편을 “상업적 의사표현”으로 보게 되면 예고편만큼 영화가 재미없다는 식으로, 불평 가득한 팬들의 소송이 봇물을 이룰 것이라고 주장했다. 윌슨 판사는 가짜광고법이 “합리적인 소비자 가운데 상당한 비중”이 예고편 때문에 속았을 경우에만 적용된다는 점을 들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예고편에 등장한 배우나 장면이 편집 완성본에 등장하지 않는 경우만 집단소송의 원고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제의 예고편을 본 사람들이라면 드 아르마스가 영화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예상할 만했다고 꼬집었다. 영화 ‘나이브스 아웃’에 출연한 드 아르마스는 쿠바계 스페인 배우로 주인공 히메시 파텔이 마음에 둔 여성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파텔은 제임스 코든의 토크쇼에 출연했다가 드 아르마스를 만나 파텔이 비틀스 노래 ‘섬씽’을 세레나데로 불러주는 것으로 리처드 커티스의 각본에 나와 촬영됐고 예고편에도 등장했다. 그런데 커티스는 파텔이 원래 좋아했던 릴리 제임스를 버리고 드 아르마스에게 구애를 한다는 설정을 관객이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 영화에서 빼버렸다고 설명했다. 2019년 커티스는 드 아르마스가 이 역할을 “똑똑하게 해냈기 때문에 아주 트라우마가 남는 편집”이라고 털어놓았다.영화는 자전거 사고를 당했다가 깨어난 젊은 남성이 이 지상의 누구도 비틀스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천하의 명곡 ‘예스터데이’를 자신의 노래인 양 불러 명성과 부를 이뤘는데 나중에 도덕적 딜레마에 직면한다는 줄거리다. BBC 기사는 이제 울페와 로차가 돈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집단소송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하는 단계로 나아가게 됐다고 빗대며 마무리했다.
  • 제주 이틀째 눈보라에 37건 구조 조치

    제주 이틀째 눈보라에 37건 구조 조치

    제주에 이틀째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일부 산간 도로도 통제되고 있다. 2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시민 A씨가 제주시 이도동 한 거리를 걷다 넘어지는 등 오전에만 모두 7명이 보행중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또 오전 8시 39분쯤 운전자 B씨가 몰던 차량이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한 도로에서 미끄러지고, 조천읍 북촌리 한 도로에 있는 신호등이 강풍에 꺾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에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 표선면 가시리 한 숲길에서는 고립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날 낮 12시까지 모두 37건의 구조 조치가 이뤄졌다.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눈이 내려 쌓이면서 일부 산간 도로는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 도로인 1100도로 축산진흥원∼노루생이삼거리∼어승생삼거리∼어리목입구∼1100고지휴게소∼구탐라대사거리 구간과 516·서성로·제2산록도로 전 구간은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제1산록도로 전 구간은 대형의 경우 월동 장비를 구비해야 운행할 수 있으며, 소형 차량의 경우 운행이 불가하다. 한창로·명림로·첨단로 전 구간과 중산간서로 상창∼회수 구간, 녹산로 가시리∼정석비행장 구간의 경우 대형과 소형 차량 모두 월동 장비를 구비해야 운행이 가능하다. 남조로·비자림로·일주서로 전 구간과 애조로 명도암교차로∼연동교차로 구간, 중산간서로 무수천∼애월 구간은 소형의 경우 월동 장비를 장착해야 운행할 수 있다.
  • ‘주가 폭삭’ 테슬라, 영광 지나 황혼에 접어들었나[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주가 폭삭’ 테슬라, 영광 지나 황혼에 접어들었나[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테슬라 주가의 내림세가 심상치 않다. 22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루 사이 8.8% 내려앉으며 125.35달러(16만 6000원)까지 떨어졌다. 문제는 폭락이 비단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올해 초 테슬라 주가는 400달러(3분의1 액면분할 수정가) 안팎을 오르내렸다. 뼈아픈 추락 속 월스트리트저널은 “올해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한 투자자들이 총 150억 달러를 벌었다”며 상처에 소금을 뿌리기도 했다. 23일 업계와 시장의 분석을 종합하면 최근 불거지는 ‘테슬라 위기론’의 근거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트위터 인수’를 위시한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오너 리스크’다. 지난 10월 440억 달러에 트위터를 품은 뒤 각종 논란에 시달렸던 머스크는 결국 적임자를 찾는 대로 트위터 경영권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그럼에도 시장은 머스크를 거칠게 몰아세우고 있다. 투자금융기관 오펜하이머는 ‘머스크 리스크’를 언급하며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조정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은 “테슬라는 머스크 개인의 장난감이 아니다”라며 CEO의 일탈을 강하게 비판했다. 주가 하락에 화들짝 놀란 머스크는 결국 “앞으로 2년간 테슬라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이 발언조차도 시장에서는 믿지 않는 눈치다.다른 하나는 테슬라의 경쟁력을 둘러싼 의구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때 ‘테슬라가 곧 전기차’라고 할 정도로 독점적인 지위를 누렸으나, 이제는 자리를 내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시장 중 하나였던 중국에서는 현지 전기차·배터리 회사로 높은 선호도와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비야디(BYD)의 맹추격에 시달리고 있다. 올 2분기 결국 비야디에 중국 전기차 판매 1위를 내준 테슬라는 지난 10월 중국 내 판매가를 10% 낮추기도 했다. 이미 비야디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는 보도와 분석도 이어진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까지 포함한 숫자라 논란은 있지만, 비야디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기존 완성차 회사들도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빼어난 전기차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용 플랫폼을 통해 ‘아이오닉5’·’EV6’ 등을 성공시킨 현대자동차그룹 등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고급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전용 브랜드 ‘EQ’를 앞세운 메르세데스벤츠, 최근 2026년부터 순수전기차만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내연기관차 생산을 순차적으로 중단한다는 ‘360팩토리’ 계획을 밝힌 폭스바겐 산하 아우디 등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올해 내내 가격을 올리는 데 주저하지 않았던 테슬라는 최근 ‘모델3’와 ‘모델Y’ 신차 고객들에 7500달러의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를 두고 미국 CNBC방송은 “테슬라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약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이브이(Inside EVs)는 최근 한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의 글로벌 전기차 주문잔고가 20만대 이하로 줄었으며, 내년 1분기 인력 감축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일각에서는 테슬라의 부진이 곧 글로벌 전기차 산업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전망한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테슬라라는 한 회사의 위기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연구위원은 “테슬라는 그동안 연식 변경 모델을 여럿 내놓으면서도 큰 변화를 주지 못했지만, 그 사이에 경쟁사들은 놀라운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견고한 백오더(대기물량)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테슬라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차세대 원통형 ‘4680 배터리’를 탑재한 양산차가 늦어도 내후년쯤이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머스크가 밝혔던 기한인 올해 안에 생산하지는 못했지만, 4680 배터리가 업계에서 ‘게임 체인저’로 평가되는 만큼 분위기를 다시 전환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국내에 4조원 규모의 생산라인 신·증설 투자를 공시한 바 있다. 테슬라에 공급할 4680 배터리 생산을 위한 ‘맞춤형 투자’로 보인다.
  • 순천 건봉국밥, 인천공항에 진출한 맛 비결은?

    순천 건봉국밥, 인천공항에 진출한 맛 비결은?

    순천시 남제동 아랫장에 위치한 건봉식당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 문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1일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백년가게 밀키트 식당’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오픈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매장 중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평가에서 우수성과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은 점포를 의미한다. ‘백년가게 밀키트 식당’에서는 전국의 백년가게 인증 맛집 중 12개 대표 메뉴의 밀키트를 매장에서 조리해 지역 본점과 같은 가격으로 선보인다. 전남에서는 건봉국밥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날 오후 12시 30분 순천 건봉식당 본점. 순천에 십수년 만에 드물게 17.1㎝ 눈이 내려 주변이 온통 하얗게 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입김을 불어넣으면서 국밥을 먹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1987년 아랫장에 솥 하나 걸고 시작한 이래 벌써 35년 전통을 자랑한다. 주말에는 줄을 서면서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기 장소다. 김광산(52) 대표는 “좋은 음식을 배불리 먹이는게 덕을 쌓는 길이라는 어머니의 철학을 지켜가겠다는 신념을 항상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손님들도 “좋은 재료의 음식을 넉넉하고 배부르게 제공한다”고 만족해했다. 김 대표는 사골 100㎏을 3시간 이상 초벌로 고아 핏물을 빼고, 다음날 새벽부터 온종일 우려내는 작업을 35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 매년 7000포기를 만드는 김장 재료도 최고만을 엄선한다. 일조량 풍부한 땅끝 해남에서 자란 배추와 아삭하고 달큼해서 깍두기로 제격인 제주단지무, 무주·진안·고흥군의 고춧가루, 3년 이상 묵은 천일염, 신안 새우젓 등을 사용하고 있다.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새로 만든 ‘국밥 밀키트’가 개인 청결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들의 입맛도 사로잡으면서 신세대들까지 단골로 만들었다. 국밥에 모든 재료를 한데 넣은 대신 육수와 돼지고기, 대파 등 양념을 따로따로 준비해 라면처럼 즉석에서 취향에 맞게 끓여 먹게끔 한다. 타 지역에서 온 고객들의 주문도 쇄도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할아버지 손 잡고 오던 꼬마 단골 손님이 어느새 직장인이 돼 외지에서 생활하다 명절 때면 순천역에 내려서 가장 먼저 달려오는 곳이 건봉국밥이라는 얘기를 해주기도 한다”고 웃음을 보였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에 전국을 대표하는 ‘백년가게 식당’에서 남도 국밥의 맛을 널리 알리겠다”며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중소기업으로 자리잡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명문고인 순천고를 졸업(38회)한 김 대표는 6년째 매월 저소득층 10명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 [속보] KT·LGU+, 5G 28㎓ 서비스 못한다… 주파수 할당 취소 확정

    [속보] KT·LGU+, 5G 28㎓ 서비스 못한다… 주파수 할당 취소 확정

    정부가 KT와 LG유플러스의 5G 28㎓(기가헤르츠) 기지국 수가 당초 주파수 할당 조건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해당 주파수 할당을 취소했다. SK텔레콤에 대해서는 5G 28㎓ 이용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18일 발표한 처분 통지 내용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G유플러스와 KT의 5G 28㎓ 대역 사용은 이날부로 중단된다. 다만 정부는 지하철 노선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최초 할당 기간인 내년 11월 30일까지 두 회사가 5G 28㎓ 주파수를 사용하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지하철 와이파이에 대한 예외적 조치 필요성을 인정한 청문 결과와 국민 편익 향상이라는 공익적 측면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KT와 LG유플러스의 5G 28㎓ 사용은 중단되지만, 이 대역은 그간 지하철 공공 와이파이를 제외하면 사용처가 많지 않아 일반 소비자가 당장 느끼는 불편은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에 대해서는 당초 이용 기간인 5년에서 10%(6개월)를 단축했으며, 재할당 신청 전인 내년 5월 31일까지 당초 할당 조건인 1만 5000장치를 구축하지 못할 경우 할당이 취소된다고 통지했다. 통신 3사는 청문 과정에서 할당 조건을 이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하다면서도 사전 통지된 처분에 대해 별도 이견을 내지는 않아 결국 처분이 확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취소된 2개 대역 중 1개 대역에 대해 신규 사업자 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번엔 폐기 없게” 정부, 스페인 달걀 121만개 수입…병아리도 들여와 [이슈픽]

    “이번엔 폐기 없게” 정부, 스페인 달걀 121만개 수입…병아리도 들여와 [이슈픽]

    기재부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수입 결정소비자 선호·AI 상황 봐서 추가 도입키로스페인 달걀, 황색란으로 한국산과 동일작년 늦은 도입으로 대거 폐기·예산 낭비내년 2월 병아리 수입…농가 시설 확대 지원달걀 한 판에 6672원…평년 대비 20.2%↑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라 달걀값이 다시 한 판(30구)에 7000원대로 오르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정부가 국내 달걀 수급상황이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달걀을 수입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물량은 스페인에서 121만개만 시범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스페인산 달걀은 흰색란이 아닌 국내에서 주로 소비되는 것과 같은 황색란이다. 달걀 대신 병아리를 수입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지난해 늦은 도입과 소비자의 외면으로 유통기한을 넘긴 수입란을 대량 폐기 처분해 수백억원의 예산을 날린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일 달걀 생산량의 2.7% 수준”시행착오 최소화…물가 안정 의지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국영무역을 통해 우선 초도물량으로 다음달 스페인에서 121만개를 시범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내 일일 달걀 생산량은 4500만개 수준인데, 이의 2.7%에 해당하는 양이다. 달걀 수급안정을 위한 대응방안을 미리 점검하고자 진행하는 선제 조치다. 앞서 미국 등에서 신선란을 수입했으나 미국이 현재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달걀 가격이 한국보다 세 배가량 높은 점을 고려해 미국을 빼고 스페인 등으로 수입국을 변경했다. 농식품부는 앞서 미국, 스페인, 태국 등에서 달걀을 수입했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AI 확산 등으로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국내에 부족한 물량을 즉시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걀 공급 확대를 통해 물가 상승에 편승한 일부 상인들의 사재기 등을 통한 달걀값 인상을 막고 산란계 농장들의 반발을 최소화하는 한편 시장에서 내년 초 달걀 가격이 급등할 경우 언제든 수입란 도입으로 달걀값을 안정시킬 수 있다는 경고성 신호로도 받아들여진다.  정부는 올해 겨울철 고병원성 AI가 지난해보다 3주 정도 일찍 발생했고, AI 전파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철새 유입이 1~2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산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보고 이런 결정을 내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달걀 한 판(특란 30구 기준) 가격은 22일 기준 전국 평균 6672원으로 평년(5552원)보다 20.2% 올랐다. 전북이 6503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한 반면 세종은 7058원으로 전국에서 달걀값이 비쌌다. 지난해보다 빨라진 AI가 올해 첫 확진(10월 19일)되기 전인 지난 10월 12일 6445원까지 내려갔지만 두 달 만에 230원 가까이 올랐다. 이달 11일에는 6740원까지 올랐다. “수급 불안시 수입란 등 모든 수단 동원” 앞서 기획재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달걀을 수입할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최근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수입란·달걀가공품의 0% 할당관세를 연말에서 내년 6월까지 더 늘리고 “달걀 수급 불안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직접 수입 공급을 하는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내 달걀 소비량을 감안할 때 상황이 악화되면 예전처럼 2억개 이상의 수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다만 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인 기재부와 농식품부는 입장이 좀 다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수입 달걀 도입 시기 실패와 소비자 외면 등으로 유통기한이 지난 수입산 달걀을 무더기 폐기했고, 이에 전체 예산 1100억원 중 70%의 손실을 입고 산란계 농가의 반발을 샀다. 농식품부는 “미국 등의 수입란 가격은 3~4배 이상 비싸 공급 부족이 악화되면 최후 수단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aT는 스페인에서 달걀을 직접 수입해 다음달 중 판매를 희망하는 대형마트, 식재료업체 등에 공급한다. 또 수급 상황을 보면서 추가 수입을 검토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AI로 인한 살처분이 1.8%에 불과하고 달걀 생산도 평년보다 2% 높아 대구·경북 등 산란계 주산지만 버텨준다면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0월 확진 판정을 받고 살처분을 시행했던 산란계 농가들에 대한 방역이 순차적으로 해제돼 다시 생산할 수 있게 되면 상황이 좀더 나아질 수 있어 수입란 확대는 살펴보며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6개월 뒤인 내년 6월 이후에는 대부분의 상황이 진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2월부터 병아리 수입 공급“산란계 시설 확대 희망 농가 지원” 수입 달걀은 스페인에서 위생검사를 거치고 국내에서도 통관 절차가 끝나기 전 별개의 위생검사와 검역을 실시해 안전성을 확인한다. 수입 달걀의 유통기한은 45일 정도다. 검역과 위생·균열 등 안전성 검사, 소분 패킹 과정 등을 거칠 경우 소비자가 실제 체감하는 기한은 더 짧아져 한꺼번에 대량 수입을 하는 경우 또 다시 대거 폐기 처분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 국산 달걀은 껍데기(난각)에 10자리(산란일자+농장 고유번호+사육환경) 숫자가 표시돼 있고 수입산은 농장고유번호 없이 5자리(산란일자+사육환경) 숫자가 표시돼 있어 맨눈으로 구분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내년 2월부터 고병원성 AI가 확산할 경우 병아리를 필요한 만큼 수입해 살처분한 산란종계 농가 등에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과거에도 AI가 창궐했을 때 스페인에서 47만 마리의 병아리를 수입해 산란계 농가에 보급했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미국산 달걀은 흰색란이어서 황색란을 주로 사왔던 소비자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측면이 있었다”면서 “달걀은 유통기한이 있지만 병아리는 길러서 알을 낳을 수 있는 만큼 산란계 농가에 보급하고 시설 확대를 희망하는 산란계 농가를 인센티브 등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가금농장에서는 이날까지 고병원성 AI가 총 50건 확인됐다. 이 가운데 산란계 농장 발생 사례는 14건으로 집계됐다.
  • “서울에서 찍어 세계로 판매”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연맹 한국서울 스테이션 개관

    “서울에서 찍어 세계로 판매”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연맹 한국서울 스테이션 개관

    라라스테이션, 개관 기념 기획 라이브 진행K-라이브 숏폼 콘텐츠로 한국 브랜드 알려“한국 좋은 제품 중국에 알리기 위해 노력”라이브콘텐츠 전문 기업 라라스테이션이 지난 11일 중국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몰글로벌과 함께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연맹 한국서울 스테이션’ 개관 기념 기획 라이브를 진행했다고 23일 전했다. 이날 라이브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한국 브랜드인 후, 설화수, AHC, 라네스, MLB, FILA, 정관장 등을 비롯하여 신규 인기 브랜드인 여에스도, 화미사, LOVBLOVB, 샤이샤이샤이, MD638 등 총 50여개 브랜드 제품이 소개됐다. 10명의 쇼호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이 제품에 따라 다양한 K-라이브 숏폼 콘텐츠를 구현, 중국 소비자들에게 콘텐츠형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였다. 티몰글로벌은 중국 BC2(기업 대 소비자) 온라인 유통망인 티몰에서 파생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40여개 국가에서 중국으로 통하는 1300개 연결망과 약 170만㎡ 규모의 보세창고를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가 중국 법인이나 지사를 두지 않고도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티몰글로벌의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연맹은 현지 라이브 방송 기업, 인플루언서, 셀러 등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연맹이 전 세계 국가 중 3번째로 한국에 한국서울 스테이션이 열렸다. 한국은 미국, 독일, 일본, 호주와 더불어 티몰글로벌 판매 상위 5위 국가 중 하나다. 라라스테이션 측은 “이번 라이브를 시작으로 아직 중국 소비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좋은 제품을 많이 소개하고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라라스테이션은 고객 맞춤형 라이브 방송을 위한 라이브 솔루션, 제품소싱,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상품 물류, 글로벌 진출까지 전 단계 공급망(풀밸류체인)을 제공하는 라이브원스톱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 한은 “내년 통화정책, 물가 안정에 중점”…기준금리 어디까지 오르나

    한은 “내년 통화정책, 물가 안정에 중점”…기준금리 어디까지 오르나

    한국은행이 내년에도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통화 정책 기조를 지속한다고 밝히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경기와 금융·외환 시장의 불확실성을 고려하면서 최종 금리 수준과 유지 기간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23일 공개한 ‘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에서 “내년 기준금리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0%)으로 수렴해 나갈 수 있도록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운용 기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목표 수준을 크게 웃도는 소비자 물가 오름세가 내년 중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은 금통위는 치솟는 물가를 잡고자 지난해 8월부터 1년 3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0.5%에서 3.25%로 2.75%포인트나 인상했다. 이 같은 초강수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한은은 내년 물가와 관련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대 중반, 근원 인플레이션(식료품·에너지 제외)율은 2%대 후반으로 예상된다”며 “공급요인의 기저 효과,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올해보다 낮아지겠지만, 누적된 비용 인상 압력의 가격 전가(전기·가스요금, 가공식품, 근원품목 등) 등으로 내년 중에도 목표 수준 2%를 상회하는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외 경기둔화 폭, 주요국 통화 정책, 환율과 국제 유가 움직임 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금리 수준과 유지기간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경제 성장과 관련해서는 “상반기까지 글로벌 경기 둔화에 주로 기인해 잠재 수준을 하회하는 성장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소비 회복세는 금리 상승 등으로 점차 완만해지고 수출과 투자는 주요국 성장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이후에는 대외 불확실성이 줄어 성장 부진이 점차 완화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내년 금융·외환 시장도 큰 변동성으로 불안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됐다. 한은은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부동산 관련 자금시장의 신용 경계감 등을 고려할 때 자본 유출입과 주요 가격 변수의 높은 변동성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부동산 경기 둔화 폭이 예상보다 커지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등 관련 자금시장 불안이 다시 심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 MZ 인기 캐릭터 ‘최고심’ 적용한 ‘신한카드 핏’… 적립 스탬프별 포인트 제공

    MZ 인기 캐릭터 ‘최고심’ 적용한 ‘신한카드 핏’… 적립 스탬프별 포인트 제공

    어딘가 엉성해 보이지만 귀엽고 재밌는 그림과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아내 MZ세대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최고심’ 캐릭터가 신한카드를 만났다. 신한카드는 10·20대의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과 협업을 통해 ‘신한카드 핏(Fit) 최고심 에디션’(이하 최고심 핏 카드)을 출시했다. 최고심은 2020년 9월 데뷔해 MZ세대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은 일러스트레이터다. 연필로 그린 듯한 투박한 그림체와 심드렁한 표정, 컬러풀한 색상, 파워 긍정 말투로 SNS상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카카오, 스파오, 인생네컷, 페리페라 등의 업종·브랜드와도 협업을 진행 중이다. 신한카드는 30대 이하 소비자 패널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설문 조사를 토대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디자인을 선정해 ‘행복고심 핏(Fit)’ 카드와 ‘짱고심 핏(Fit)’ 카드 총 2종을 출시했다. 최고심 핏 카드는 MZ세대의 이용 성향을 파악해 ‘일상 영역’과 ‘플렉스(Flex) 영역’으로 구분해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에 따라 스탬프가 적립되고 적립된 스탬프의 개수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최고심 작가와의 협업으로 디자인한 스탬프를 적용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신한카드 핏’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된 최고심 핏 카드는 향후 1년간 발급이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직전 6개월 이상 신용카드를 이용하지 않은 고객이 최고심 핏 카드로 15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선착순 500명에게 한정판 ‘인스탁스 미니 11 최고심 에디션’ 세트를 준다.
  • 비비고 ‘냉동 국물요리’로 따뜻한 겨울나세요

    비비고 ‘냉동 국물요리’로 따뜻한 겨울나세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자연스레 뜨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 상온 시장에 이어 지난 9월 냉동 국물요리 ‘비비고 특설렁탕’, ‘비비고 특양지곰탕’을 선보이며 냉동 시장으로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비비고 특설렁탕, 비비고 특양지곰탕 등 2종은 국물 맛에 특히 신경 썼다. 전국 유명 노포 맛집을 2년간 돌아다니며 국물 장인들의 정성과 노하우를 연구해 제품에 적용했다. 큰솥에서 직접 추출한 고기와 야채 육수를 고아내는 방식으로 깊고 자연스러운 국물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영하 35도 이하의 급속냉동 기술로 갓 끓여낸 국물의 신선한 풍미를 살렸다. 또 고기는 ‘소프트 스팀(Soft-steam) 공법’으로 수분 증발을 막고 육즙은 가둬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냉동 국물요리 대표 메뉴인 비비고 특설렁탕은 한우 사골과 소뼈를 넣고 푹 고아 내 진한 사골국물 맛을 냈다. 900번 두드려 밑간해 양념이 잘 배어있는 고기를 6시간 저온 숙성한 후 소프트 스팀 공법을 통해 양짓살을 부드럽게 했다. 비비고 특양지곰탕은 진하게 우린 사태와 사골 육수에 한식간장을 더해 감칠맛을 살렸다. 양지와 사태가 듬뿍 들어 있어 특식으로도 제격이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비비고 특설렁탕, 비비고 특양지곰탕을 포함해 상온, 냉동 등 총 32종이 있다. 닐슨IQ 코리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국·탕·찌개 가정간편식 시장점유율 41.2%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누계 42.5%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는 국물요리 제품들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올겨울 CJ제일제당의 노하우와 정성이 담긴 비비고 냉동 국물요리 제품들과 함께 따뜻하고 든든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거꾸로 본 내년 경제정책… ‘3대 뇌관’ 넘어라

    거꾸로 본 내년 경제정책… ‘3대 뇌관’ 넘어라

    요즘 학교에선 거꾸로 교실, ‘플립수업’이 유행이다. 강의는 미리 녹화한 동영상으로 대체하고 수업시간엔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과 토론을 하는 방식인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몰랐던 부분을 깨칠 수 있다. 지난 21일 정부가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거꾸로 읽기, 즉 ‘플립리딩’함으로써 내년 우리 경제 불안의 뇌관을 살펴 본다. 1. 일자리 미스매치 청년~고령층 고용 나빠지는데빈 일자리 매달 20만개 구직난 연간 취업자 증가폭이 올해 81만명에서 내년 10만명, 즉 8분의1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청년과 중장년, 고령층의 고용 상황이 동시에 전부 위기에 처할 것이란 우려를 키운다. 정부는 22일 세대별 맞춤형 고용 정책 추진 의지를 드러냈지만 전 세대 고용 불안이 내년 한국 경제의 부담을 키울 뇌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빈 일자리 수가 올해 2월부터 매달 20만명을 상회하는 등 구직난 역시 심각, 내년의 고용 문제가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과 맞닿아 있음을 상기시켰다. 고용 지표 악화는 세대별로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15~29세 청년층에선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졸업을 늦추거나 구직 활동을 오래하는 경향이 드러나 일자리 미스매치의 해소가 긴요한 상황이다. 올해 5월 기준 대학 졸업자의 평균 졸업 소요기간은 4년 3.7개월로 지난해보다 0.3개월, 최종학교 졸업(중퇴) 후 첫 취업까지 평균 소요기간도 10.8개월로 0.7개월 늘었다. 역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고령층의 고용률은 지난달 38.1%로 같은 달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최근 증가하는 추세지만 2019년 기준 66세 이상 상대적 빈곤율은 43.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15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고령층의 일자리 자체마저 줄어든다면 경제적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여기에 중장년층은 본격적인 내년 경기하강에 앞서 기업이 단행하고 있는 희망퇴직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금융권과 대기업의 희망퇴직 대상 연령이 40대로 낮아지는 현상은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 2. 공공요금 줄인상 전기료 25%P 뛰면 물가 0.4%↑잡혀가던 인플레 악영향 우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고환율 여파로 올해 들어 11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1%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가장 높았던 이 같은 상승률이 내년에 3.5%로 낮아질 것이라고 정부는 제시했다. 그러나 이는 하반기 상황이 반영된 전망일 뿐 계묘년 초입 몇 달 동안 5%대 안팎의 지표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22일 제시됐다. 전기·가스요금의 상승을 억제해 오던 정부가 공식적으로 입장선회를 밝히며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인플레 우려를 증폭시켰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며 전기·가스요금과 관련, “내년 상당폭의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천명했다. 정부는 올해 29조원까지 폭증했던 한전채 발행 규모를 내년 10조원 안팎으로 낮출 방침인데 이는 곧 한전 내에 모아져 있던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은 소비자물가 부담으로 전이된다. 지난달 한국은행은 내년 전기료 인상률을 18% 안팎으로 보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6%로 추산했지만 이미 내년 전기료 인상률은 4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요금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가중치는 전체 100중 15.5로, 전기요금이 25% 포인트 오르면 소비자물가는 0.4% 오르는 구조다.3. 민간투자 뒷걸음 기업들은 생존에 방점 찍는데 모래주머니 풀어도 효과 의문 ‘친기업’을 표방한 윤석열 정부는 기업의 발목에 채워진 모래주머니(규제)를 제거하고 투자 활력을 높여 경제를 살리겠다는 전략을 줄곧 유지해 왔다. 현재 기업 형벌규정과 각종 규제를 푸는 작업을 진행 중이고 국회에선 25%의 법인세 최고세율을 조금이라도 낮추려고 야당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정작 기업은 정부의 이런 ‘선물 보따리’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난감해하는 반응이다. ‘고금리·고환율·고물가’ 경제 환경 속에서 투자 확대보다는 생존 쪽에 경영 목표가 맞춰지며, 정부의 투자촉진책이 ‘그림의 떡’이 되고 있는 것이다. 대기업 관계자는 22일 “정부가 투자 촉진을 위한 정책의 번지수를 잘못 짚은 것 같다”면서 “경기 둔화 국면에서 투자를 더 늘리라는 건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으라는 소리”라고 말했다. 최태원(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 토론에서 “지금 시장이 상당히 막혀 있다. 이를 풀려면 정부가 오히려 투자 전문가들이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목적성 형태의 투자 펀드를 만들어 전략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해법을 제시했다. 정부의 방대한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되지 않은 방안으로 재계를 대표하는 최 회장이 정부의 투자 촉진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도 “기술력 있는 우리 기업이 고금리에 위축되지 않고 해외 판로 개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단기 금융·수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거들었다. 정부가 세제·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주도 성장을 하겠다며 바통을 기업에 넘기자, 기업은 경기 악화로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정부가 먼저 나서야 한다며 바통을 정부에 다시 넘긴 형국이다.
  • 거꾸로 본 내년 경제정책… ‘3대 뇌관’ 넘어라

    거꾸로 본 내년 경제정책… ‘3대 뇌관’ 넘어라

    요즘 학교에선 거꾸로 교실, ‘플립수업’이 유행이다. 강의는 미리 녹화한 동영상으로 대체하고 수업시간엔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과 토론을 하는 방식인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몰랐던 부분을 깨칠 수 있다. 지난 21일 정부가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거꾸로 읽기, 즉 ‘플립리딩’함으로써 내년 우리 경제 불안의 뇌관을 살펴 본다.1. 일자리 미스매치 연간 취업자 증가폭이 올해 81만명에서 내년 10만명, 즉 8분의1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청년과 중장년, 고령층의 고용 상황이 동시에 전부 위기에 처할 것이란 우려를 키운다. 정부는 22일 세대별 맞춤형 고용 정책 추진 의지를 드러냈지만 전 세대 고용 불안이 내년 한국 경제의 부담을 키울 뇌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빈 일자리 수가 올해 2월부터 매달 20만명을 상회하는 등 구직난 역시 심각, 내년의 고용 문제가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과 맞닿아 있음을 상기시켰다. 고용 지표 악화는 세대별로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15~29세 청년층에선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졸업을 늦추거나 구직 활동을 오래하는 경향이 드러나 일자리 미스매치의 해소가 긴요한 상황이다. 올해 5월 기준 대학 졸업자의 평균 졸업 소요기간은 4년 3.7개월로 지난해보다 0.3개월, 최종학교 졸업(중퇴) 후 첫 취업까지 평균 소요기간도 10.8개월로 0.7개월 늘었다. 역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고령층의 고용률은 지난달 38.1%로 같은 달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최근 증가하는 추세지만 2019년 기준 66세 이상 상대적 빈곤율은 43.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15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고령층의 일자리 자체마저 줄어든다면 경제적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여기에 중장년층은 본격적인 내년 경기하강에 앞서 기업이 단행하고 있는 희망퇴직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금융권과 대기업의 희망퇴직 대상 연령이 40대로 낮아지는 현상은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2. 공공요금 줄인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고환율 여파로 올해 들어 11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1%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가장 높았던 이 같은 상승률이 내년에 3.5%로 낮아질 것이라고 정부는 제시했다. 그러나 이는 하반기 상황이 반영된 전망일 뿐 계묘년 초입 몇 달 동안 5%대 안팎의 지표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22일 제시됐다. 전기·가스요금의 상승을 억제해 오던 정부가 공식적으로 입장선회를 밝히며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인플레 우려를 증폭시켰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며 전기·가스요금과 관련, “내년 상당폭의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천명했다. 정부는 올해 29조원까지 폭증했던 한전채 발행 규모를 내년 10조원 안팎으로 낮출 방침인데 이는 곧 한전 내에 모아져 있던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은 소비자물가 부담으로 전이된다. 지난달 한국은행은 내년 전기료 인상률을 18% 안팎으로 보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6%로 추산했지만 이미 내년 전기료 인상률은 4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요금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가중치는 전체 100중 15.5로, 전기요금이 25% 포인트 오르면 소비자물가는 0.4% 오르는 구조다. 3. 민간투자 뒷걸음 ‘친기업’을 표방한 윤석열 정부는 기업의 발목에 채워진 모래주머니(규제)를 제거하고 투자 활력을 높여 경제를 살리겠다는 전략을 줄곧 유지해 왔다. 현재 기업 형벌규정과 각종 규제를 푸는 작업을 진행 중이고 국회에선 25%의 법인세 최고세율을 조금이라도 낮추려고 야당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정작 기업은 정부의 이런 ‘선물 보따리’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난감해하는 반응이다. ‘고금리·고환율·고물가’ 경제 환경 속에서 투자 확대보다는 생존 쪽에 경영 목표가 맞춰지며, 정부의 투자촉진책이 ‘그림의 떡’이 되고 있는 것이다. 대기업 관계자는 22일 “정부가 투자 촉진을 위한 정책의 번지수를 잘못 짚은 것 같다”면서 “경기 둔화 국면에서 투자를 더 늘리라는 건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으라는 소리”라고 말했다. 최태원(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 토론에서 “지금 시장이 상당히 막혀 있다. 이를 풀려면 정부가 오히려 투자 전문가들이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목적성 형태의 투자 펀드를 만들어 전략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해법을 제시했다. 정부의 방대한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되지 않은 방안으로 재계를 대표하는 최 회장이 정부의 투자 촉진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도 “기술력 있는 우리 기업이 고금리에 위축되지 않고 해외 판로 개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단기 금융·수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거들었다. 정부가 세제·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주도 성장을 하겠다며 바통을 기업에 넘기자, 기업은 경기 악화로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정부가 먼저 나서야 한다며 바통을 정부에 다시 넘긴 형국이다.
  • 유한킴벌리, 브랜드 ‘그린핑거’ 젖병 등 육아용품 독자 개발∙공급

    유한킴벌리, 브랜드 ‘그린핑거’ 젖병 등 육아용품 독자 개발∙공급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진재승)는 자사 ‘그린핑거’ 브랜드를 통해 젖병 등 육아용품을 독자적으로 개발,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2009년부터 일본피죤사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에 더블하트 제품을 판매해 왔으며, 올해 말 계약이 종료된다. 유아아동용품 리딩 기업인 유한킴벌리가 육아용품 시장에서 독자적인 사업 기반을 갖추게 됨으로써 관련 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국내 육아용품 시장은 약 3000 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대부분 수입 제품들이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이미 하기스 기저귀와 물티슈, 영유아 스킨케어 등으로 고객 신뢰가 탄탄한데다, 10년 이상의 육아용품 사업 제휴를 통해 시장과 핵심 제품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한 점, 친숙한 그린핑거 브랜드를 활용한 점 등을 들어 유한킴벌리가 육아용품 시장에서도 단시간에 리딩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제휴 제품 판매를 넘어 독자적인 개발과 공급이 가능해진 점은 제품 혁신을 촉진하고, ‘종합 유아아동용품’ 비즈니스로의 기회 확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란 서브 브랜드로 선보일 육아용품은 유한킴벌리 생활혁신연구소에서 개발을 전담하고 있으며, 이미 신개념의 젖병·주방 겸용 세제를 선보이기도 했다. 유한킴벌리 독자 제품에 대한 기대 수요를 고려해 이미 젖병, 젖꼭지, 세제, 유연제, 칫솔, 치약 등의 개발을 상당부분 완료하고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아기 성장단계별 특성과 육아환경에 특화된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새로운 수출 기회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는 전체 매출의 약 10%를 해외시장에서 창출해 오고 있다. 그린핑거는 육아용품 시장 진출과 함께 비즈니스의 사회적 책임활동도 강화한다. 천리포수목원과 협력해 기후변화와 서식지 감소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야생식물 보전을 위한 기금을 출연하고, 소비자 공감 캠페인도 전개하기로 했으며, 야생화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젖병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유아아동용품 담당자는 “종합 유아아동용품 솔루션 공급 기반과 면모를 갖추는 것은 40년 전 아기 기저귀를 출시했을 때부터 이어진 오랜 숙원이었다”며 “마침내 육아용품에서도 독자적인 역량을 갖추게 된 만큼, 행복한 육아와 건강한 성장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동네빵집…‘선한 대체재’ 찾으려는 시민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동네빵집…‘선한 대체재’ 찾으려는 시민들

    세종에 사는 직장인 최모(30)씨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동네빵집에 가족들과 함께 먹을 케이크를 주문했다. 지난 가을 시작한 SPC 불매 운동을 제빵업계의 대목으로 손꼽히는 크리스마스에도 이어가기 위해서다. 최씨는 22일 “노동자들이 일하는 환경이 나아졌는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다른 빵집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SPC그룹 계열사 SPL 경기 평택 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근무 중 숨진 이후 확산된 ‘SPC 불매 운동’을 연말에도 계속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동네 빵집 등 ‘선한 대체재’를 찾는다.서울에 사는 김지혜(32)씨도 올해는 집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개인 카페에서 딸기케이크를 예약했다. 김씨는 “평소에도 대기업 빵집이 가격 대비 맛이 뛰어나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공장 산재 사망 사고까지 알게 된 뒤 더 꺼려져 손품, 발품을 팔아 지역 빵집을 간다”고 말했다. 제주에 사는 최모(33)씨도 “빵은 대체재가 많고 대기업인데 노동자 생존권도 보장하지 않아 실망이 크다”면서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주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본사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생각해 동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빵집을 갈 것”이라고 했다. SPC그룹은 안전경영위원회를 꾸려 생산시설 안전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신뢰는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모양새다. 한때 파리바게뜨에서 알바를 했던 직장인 송모(30)씨는 “다른 대기업의 노동 조건이 얼마나 다를까 의구심도 든다”면서도 “주변에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최근 SPC 계열사인 배스킨라빈스의 가맹점주협의회 온라인 카페에서 한 점주는 “‘배스킨라빈스가 SPC 소속이냐’고 묻고 나가는 고객들이 있는데, 전날 매장 매출이 지난해의 4분의 1로 떨어졌다”면서 “주 고객이 20·30대인데 본사는 이미지를 어떻게 개선할 것이냐”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 전남 무안군, 무안사랑상품권 1000억원 발행 판매

    전남 무안군, 무안사랑상품권 1000억원 발행 판매

    전남 무안군이 고물가로 인한 군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에도 무안사랑상품권을 1,000억원 규모로 발행해 1월 1일부터 판매한다. 군은 내년 무안사랑상품권 발행·판매를 위해 군비 약 80억원의 예산을 우선 확보해 평상시 6%, 명절이 속한 달과 그 전달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지역상품권은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형 등 3가지 유형으로 판매중이며 지류형 상품권과 카드형 상품권은 관내 판매대행점 43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형은 ‘지역상품권 chak’ 어플을 통해 구매·충전이 가능하다. 개인 구매한도는 월 100만원으로 모바일의 경우 총 200만원까지 보유 가능하며 관내 전통시장, 주유소, 마트, 병원 등 3,798개소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군은 모바일형 지역상품권을 전체 발행액의 50% 이상 발행해 공공배달앱 ‘먹깨비’ 지역화폐 결제 유도와 월 10만 원 한도 선물하기 기능 등을 활용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무안사랑상품권 지급과 관광지 입장료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등 지역상품권의 유통 활성화에도 집중한다. 군 관계자는 “소비위축, 고물가, 고금리 등 경제 위기 속에서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무안사랑상품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 1월은 설 명절맞이 10% 특별할인 판매로 지역 농수축산물 등의 구입과 지역 내 소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3년간 누적 발행액 2835억 원, 누적 판매액은 2781억원에 이르면서 지역 내 경제 선순환의 토대를 만들어 왔으며, 국비 104억 원을 확보해 군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돌려주는 효과를 거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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