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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수선 플랫폼 럭셔리앤올, 제휴 수선사들과의 상생 나선다

    명품 수선 플랫폼 럭셔리앤올, 제휴 수선사들과의 상생 나선다

    모바일 명품 수선·케어 플랫폼 럭셔리앤올(대표 우정범)은 입점된 270여개의 제휴수선사와 함께 상생하는 명품수선시장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성장하는 중고명품 시장 속, 명품 관련 온라인 커머스 플레이어들이 속속 등장했다. 범람하는 커머스 플랫폼들 사이에서, 명품 애프터케어 서비스 플랫폼이 등장했다. 그 중 최초로 서비스를 진행한 곳이 럭셔리앤올이다. 럭셔리앤올은 제휴 수선사 수로는 약 270여개이며, 국내 최대 명품수선·케어 플랫폼이다. 다양한 수선사와의 제휴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 럭셔리앤올은 명품 수선사들에게도 많은 베네핏 제공을 통해 소비자, 수선사 모두를 만족시키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우선 럭셔리앤올 오프라인 스토어 내 제휴 수선사 협업 및 입점 진행이다. 현대, 롯데, AK 등 국내 유명 백화점들에 입점되어 있는 럭셔리앤올 오프라인 스토어에 고객들은 명품을 가지고 방문하여 정확하고 세부적인 견적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발생하는 수선 물량을 희망 제휴 수선사에게 우선 배정하여 제휴 수선사에게 온라인 서비스 이외의 추가 수입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스토어 내에서 수선사들이 직접 고객 응대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 만족도까지 높이고 있다.또 제휴 수선사들의 매출 증진 효과도 높아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플랫폼의 특성 상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던 명품 수선 수요의 ‘원웨이’ 통합을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게 되는데, 이는 수선사들에게 입점 전과 비교 시 더 많은 물량으로 매출을 올리게끔 한다. 온·오프라인 수선 물량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중고명품 재상품화 서비스(리프레싱)에서 발생하는 수선물량까지 제휴수선사가 진행할 수 있도록 하여 타 플랫폼을 압도하는 수선물량을 확보했다. 럭셔리앤올 관계자는 “월 1회 이상 견적을 주고 있는 수선사 중 상위 10%는 월 1000만원 이상의 매출이 고정적으로 발생하며, 지난 1월에는 월 5000만원 매출을 달성한 수선사도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명품수선의 달인’으로 인정받은 제휴 수선사 명품정(남정현 대표)은 “플랫폼인 럭셔리앤올과의 협업을 통해 수선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수선업 장기 종사자로서 기쁜 마음”이라고 밝혔다. 다른 제휴 수선사인 월드리페어(김춘보 대표)는 “오프라인 기반 명품 수선 업체들과 모바일 기반인 럭셔리앤올이 상생한다면 명품수선 생태계를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럭셔리앤올과의 지속적인 제휴 의사를 밝혔다. 우정범 럭셔리앤올 대표는 “플랫폼만 성장하는 모습이 아닌 제휴수선사와 상생으로 성장하여 고객에게는 신뢰 및 편리함을 제공하고, 제휴수선사들의 호응이 높은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올 하반기까지 최대 15개 매장까지 확장하여 보다 많은 제휴수선사로 하여금 고객과 더욱 가깝게 만날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명품 애프터케어 시장의 생태계를 수선사들과 함께 키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中, 한국인 중국행 비자발급 주중 재개 유력

    中, 한국인 중국행 비자발급 주중 재개 유력

    한국 정부가 이달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함에 따라 중국 측도 한국 국민의 중국행 단기비자 제한을 해제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측은 지난달 10일부터 중단했던 한국 국민의 방중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하기 위한 기술적 준비를 하고 있다. 기술적 준비만 남은 상황인 만큼 이번 주중에는 발급 재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보고 지난 11일부터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했다. 정부는 당초 1월 말까지로 예정했던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이번 달까지로 연장했는데 조기 해제를 결정한 것이다. 이처럼 한국이 먼저 제한을 푼 이상 중국도 상응하는 조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애초에 중국이 한국 국민에 대해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했던 것도 한국 조치에 대한 상호주의적 성격이 강했기 때문이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지난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대중국 비자 제한 조치 해제는 양국 간 인적 왕래에 대한 장애를 줄이기 위한 올바른 한 걸음”이라며 “중국 측은 한국 국민의 중국행 단기 비자 심사·발급을 대등하게 재개하는 것을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연초 한중 간 불편한 요소로 떠올랐던 상호 비자 제한이 해소 국면으로 접어든다면 고위급 소통 추진 등을 통해 양국관계도 활성화 계기를 맞을지 주목된다. 특히 중국 외교 최고 사령탑인 왕이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외신 등에 보도되고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왕 주임과 조우 가능성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 친구 결혼식 후 샤넬백 사달라는 아내… “사줘라” vs “사치다” [넷만세]

    친구 결혼식 후 샤넬백 사달라는 아내… “사줘라” vs “사치다” [넷만세]

    직장인 익명 커뮤 ‘와이프 의기소침’ 글 화제“독박육아 아내 초라했는지 명품백 사달라고”“하나쯤 사는 사회 분위기” 찬성 의견 많지만“사치품 산다고 자존감 오를까” 반대도 팽팽모건스탠리 “한국 1인당 명품 소비 세계 1위” 한국의 1인당 명품(사치품) 지출이 미국·중국 등을 제친 세계 1위라는 조사가 최근 화제가 된 가운데 1000만원을 호가하는 샤넬백을 아내에게 사줘야 할까를 묻는 고민 글에 온라인이 들썩였다. 명품백 하나 정도는 필수라는 의견과 사치품 구매는 허영일 뿐이라는 반론이 비등한 온라인상 분위기는 명품 소비 1위 국가 한국의 현실을 그대로 투영하는 듯하다. 지난 9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와이프 친구 결혼식 갔다 와서 와이프가 의기소침 해졌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됐다. 재계 1위 그룹의 한 계열사에 근무하는 글쓴이는 “와이프는 현재 전업주부로 ‘독박육아’ 중”이라며 “아이 보느라 바빠 피부며 옷에 신경 쓸 겨를이 없는데 친구 결혼식에서 다른 친구들과 자신을 많이 비교했고 열등의식을 느꼈나 보다”라고 배경 설명을 했다. 이어 “다른 친구는 샤넬에 롤렉스에 적당히 관리된 피부인데, (아내 혼자) 찌들어 있고 가방·액세서리 없는 모습이 본인 스스로 초라해 보였는지 평생 하지 않던 명품을 사달라 했다”고 말했다. “우리 부부는 조금만 더 노력하면 적당한 대출을 얻어 서울 아파트에 들어갈 수 있는 경제적 상황”이라고 설명한 글쓴이는 “‘일단 아파트부터 사고 친구들을 초대해보면 기분이 달라짐을 느낄 거야’라고 설득했는데도 기분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알아봤는데 샤넥백은 기본 800만원이 넘는데 정말 사주는 게 맞을까. 요즘 정말 다 갖고 다니느냐”고 블라인드 이용자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 글에는 13일 현재까지 1000개 넘는 댓글이 달릴 만큼 블라인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샤넬백 구매 여부를 둘러싼 찬반 여론이 팽팽했다. 우선 샤넬백 구매에 찬성하는 이용자들은 “(샤넬보다 저렴한) 구찌라도 하나 사주자. 결혼식에 에코백 들고 갈 순 없잖아”, “보통 결혼할 때나 애 낳으면 하나 정도 사주는 사회 분위기인데 하나 정도는 사줘라”, “잘살든 못살든 30대면 보통 프러포즈 때나 결혼 준비하면서 명품백 하나씩 사서 다들 있긴 하다”, “지금은 그 돈이 아깝게 느껴질 수 있지만 와이프가 행복해하는 모습 보면 ‘진작 하나 사줄 걸’ 생각 들 거다” 등 조언을 남겼다. 샤넬백 구매는 불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용자들은 “명품 가방 들고 다니는 게 당연한 나라는 아마 대한민국밖에 없을 듯”, “명품 산다고 자존감이 올라갈까? 타인과의 비교는 자신을 갉아먹는 일일 뿐이다”, “친구 생일파티 갔다가 로봇이랑 게임기 사달라고 징징대는 애 같다”며 비판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남자가 친구 만나고 와서 의기소침해서 1000만원짜리 시계 사달라고 하면 미쳤냐는 소리 들을 텐데”라고 비꼬는 댓글에 공감했다. 반면 아내의 심리 상태에 공감하면서 “하루 종일 애한테 매달려 있느라 ‘내 가치는 뭔가’ 생각이 들 시기다. 그런 때니까 물질적인 걸로라도 자존감을 채워볼까 싶은 거고”라는 등 댓글에 공감하는 사람도 많았다. 명품 업계에서 15년째 근무한다는 한 이용자는 “한국이 1인당 명품 소비금액이 제일 크다고 한다”며 “고민하는 상황에서 명품을 사는 건 사치”라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조사에서도 드러난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의 명품 판매 규모는 전년보다 24% 증가한 168억 달러(약 20조 8000억원)로 세계 1위 수준을 기록했다. 1인당 지출로 환산하면 한국은 325달러(약 40만원)로 미국(280달러), 중국(55달러) 등과 비교해 월등히 높았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외모와 재정적 성공은 대부분의 다른 나라들보다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더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한국의 명품 수요는 구매력 증가와 함께 사회적 지위를 대외적으로 과시하려는 욕구에 의해 주도된다고 짚었다. 이 고민 글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로도 퍼지며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음의 여초 카페 ‘소울드레서’에서는 “애 낳고 혼자 육아하면서 우울증 비슷하게 온 거 같은데 베이비시터 붙여주고 와이프는 밖에 다니면서 돈 좀 쓰게 해라”는 등 의견과 “명품에 호의적인 우리나라답다. 독박육아에 지친 몸과 마음, 친구들과 차이 나는 생활 수준이 사치품으로 해소될 거란 인식이 신기하다” 등 의견이 맞섰다. ‘루리웹’, ‘더쿠’ 등 여러 커뮤니티에선 원글에 달린 “아내 분이 평소 사치 있는 분은 아닌 것 같다. 막상 매장 가면 ‘됐다. 괜찮다. 맛있는 거나 먹자’ 할지도 모른다. 아내 분이 필요했던 건 ‘우리 와이프 기 죽으면 안돼. 사자!’는 응원이 아니었을까”라는 내용의 댓글이 큰 공감을 얻기도 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US컨설팅, 미국투자이민 인기 프로젝트 집중 분석 세미나 개최

    US컨설팅, 미국투자이민 인기 프로젝트 집중 분석 세미나 개최

    미국 전문 이민법 변호사 그룹 US컨설팅이 오는 22일 미국투자이민 인기 프로젝트 집중 분석 세미나를 개최한다. US컨설팅에 따르면 ‘캔암’(CanAm Enterprises)이 지난해 개혁된 미국투자이민법으로 150명이 넘는 EB5 투자이민 신청자를 모집했다. 이는 지난 9월 미국투자이민 신규 접수가 재개된 지 6개월만으로, 캔암은 이미 3개의 프로젝트를 평균 3개월 내로 마감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US컨설팅의 제이슨리(미국 변호사) 대표는 “80만불로 미국투자이민 비용이 오른 후 EB5접수자들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캔암은 여전히 전세계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대한민국은 미국투자이민을 4번째로 많이 진행하는 국가이지만 EB5 비자 영주권 취득 비율로 본다면 전체 신청자 수의 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한국에서만 인기가 높은 투자이민 프로그램이 아닌 전세계 국가에서 인기가 높고 꾸준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안정적인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캔암은 7개 지역에서 리저널센터를 운영하며 지난 20년간 60개가 넘는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중 49개 프로젝트가 이미 투자금 원금상환까지 마친 EB5 업계에서 가장 실적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캔암은 현재 진행 중인 64차 그린수소 에너지 프로젝트 투자자 모집을 곧 마감할 예정으로 US컨설팅그룹은 오는 22일 캔암 프로젝트 설명회도 함께 진행한다. US컨설팅은 미국 이민법 전문 컨설팅 회사로 세미나 사전 신청 참석자들에게 미국투자이민 진행 시 수속비용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 전남도, 천일염 글로벌 명품 육성 원년 선포

    전남도, 천일염 글로벌 명품 육성 원년 선포

    전국 최대 천일염 생산지인 전남도가 올해를 천일염 육성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남 천일염을 글로벌 명품으로 만들기 위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전남도는 올해 천일염의 세계화와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생산 시설 현대화와 위생 관리 등에 304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천일염 생산시설 자동화 설비를 위한 장비 보급사업으로 전동대파기와 수문급배수, 함수정화 등 5개 사업에 32억을 지원하고 천일염 유통과 수급 조절을 위해 산지종합처리장 설비에 23억, 장기저장시설에 9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이동 수레 자동화 기계 180대 지원에 18억 원, 염전 바닥재 개선사업 47억, 취수와 배수용 배관 설치 4억, 포장재 7억 원 등을 지원해 생산 환경 조성과 위생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150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천일염 종합유통센터가 올해 10월 준공되면 천일염의 저장과 가공, 유통 기능 연계를 통해 유통구조가 크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능성 제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위해 고부가가치 천일염 제품 변환을 지원하는 수출용 제품개발에 1억 2천만 원과 수출 마케팅 사업에 6천만 원을 투입한다. 그동안 어려움을 겪던 염전 근로자의 열악한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근로자 전수조사와 염전 근로자 맞춤 교육은 물론 염전 근로자 안심 숙소와 쉼터도 건립한다. 김현미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천일염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생산시설 자동화 및 안전한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며 “올해 천일염 육성 원년으로서 산업화에 박차를 가해 전남 천일염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락앤락, ‘설레어 봄’ 에디션 한정판 출시… 라이트 그린 색상으로 화사함 살려

    락앤락, ‘설레어 봄’ 에디션 한정판 출시… 라이트 그린 색상으로 화사함 살려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봄을 맞아 ‘설레어 봄’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에디션은 락앤락의 베스트셀러 라인에 화사한 라이트 그린 컬러를 적용해 봄이 오는 설렘을 표현했다. 프리미엄 내열유리용기 ‘탑클라스’, ‘메트로 투웨이 텀블러’, ‘데꼬르 IH 쁘띠웍’ 등 대표 제품 3종으로 구성했으며 결혼, 입학, 이사 등이 많은 봄철 선물용으로도 추천된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먼저 탑클라스는 영하 20℃부터 400℃까지 견딜 수 있는 내열유리 소재로 몸체를 만들어 냉장∙냉동실은 물론 식기세척기와 에어프라이어, 오븐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뚜껑은 BPA FREE 트라이탄 소재로 제작돼 냄새와 색 뱀이 적은 편이다. 탑클라스 여러 개를 쌓아 올릴 때 뚜껑부분의 5mm 히든 캡이 빈틈없이 맞춰줘 안정적인 적층이 가능하다. 메트로 투웨이 텀블러는 캡을 실내용, 휴대용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해 활용도를 높인 제품이다. 실내에서는 ‘드링크 캡’으로 마시고, 외출할 때는 화이트 스트랩이 달린 ‘투고 캡’을 장착하면 휴대가 간편하다. 475㎖의 넉넉한 용량으로 그란데 사이즈 음료도 담을 수 있고 입구가 넓어 세척이 편리하다. 몸체와 뚜껑 사이를 스테인리스 스틸로 디자인하고 엣지를 가미해, 세련된 느낌과 보온·보랭력을 살렸다. 자체 테스트 결과 보랭력은 최대 37시간(8℃ 기준), 보온력은 최대 8시간(60℃ 기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꼬르 IH 쁘띠웍은 레트로 스타일의 감각적인 디자인 쿡웨어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인덕션, 가스레인지 등 모든 열원에서 조리할 수 있고, 눌어붙지 않는 강력한 논스틱 코팅을 적용해 코팅이 쉽게 벗겨지지 않는다. 특히 이번 에디션은 음식이 끓어 넘치는 것을 방지하고자 뚜껑에 윙크 모양의 스팀홀을 만들어 차별화를 줬다. 설레어 봄 에디션은 전 제품 디자인 박스 패키지로 제작됐으며, 탑클라스는 봄 에디션 카드도 함께 제공돼 집들이 선물로도 활용하기 좋다.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설레어 봄 3종 세트 모두 구매 시 추가 할인해 준다. 락앤락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제품을 화사한 컬러로 리뉴얼해 봄의 설렘을 담아냈다”며 “심미성, 실용성을 두루 겸비한 아이템으로 구성해 소비자들의 사용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 중국 OTT에 ‘나의 해방일지‘…올해 두 번째 한국드라마 공개

    중국 OTT에 ‘나의 해방일지‘…올해 두 번째 한국드라마 공개

    중국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플랫폼에서 한국 드라마를 신규 서비스한다. 아이치이, 텐센트와 함께 중국 3대 OTT 플랫폼으로 꼽히는 유쿠는 14일 정오부터 손석구, 김지원, 이민기 등이 출연한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서비스한다고 공지했다. 지난달 비리비리가 올해 처음 ‘갯마을 차차차’를 서비스한 이후 두 번째 한국 드라마다. ‘나의 해방일지’는 서울 근교 조용한 마을에서 살아가는 세 남매와 갑작스레 마을에 나타난 신비로운 외지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다. 드라마 ‘또 오해영’과 ‘나의 아저씨’를 쓴 박해영 작가의 작품으로, 일상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담담하면서도 예리하게 짚어내는 대사를 쏟아내며 호평을 받으면서 지난해 5월 시청률 6.7%로 종영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1월 이후 한국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스물다섯 스물하나’, ‘힘쎈여자 도봉순’, 홍상수 감독 영화 ‘강변호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잇따라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한중 비자 갈등에도 불구하고 한국 드라마가 잇따라 서비스되면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 속에 중국이 2016년 도입한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완화 기류도 감지되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 정부가 중국인 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중국도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등 비자 갈등이 있었으나 한국의 비자 발급 재개로 해빙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문화 콘텐츠 교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지난 10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의 대중국 비자 제한 조치 해제는 양국 간 인적 왕래에 대한 장애를 줄이기 위한 올바른 한 걸음”이라며 “중국 측은 한국 국민의 중국행 단기 비자 심사·발급을 대등하게 재개하는 것을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러시아 임산부 5000여명 아르헨에 입국, 아이 시민권 얻게 하려고

    러시아 임산부 5000여명 아르헨에 입국, 아이 시민권 얻게 하려고

    러시아 임산부들이 최근 몇 달 동안 아르헨티나에 입국한 숫자가 5000명을 넘겼다고 영국 BBC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9일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한 한 여객기에만 홀몸이 아닌 여성 33명이 탑승해 있었다. 아르헨티나 이민국에 따르면 임산부들은 출산을 몇 주 남기지 않은 상태였다. 이들은 하나같이 이곳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아르헨티나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지 확실한 답을 듣고 싶어했다. 아르헨티나에 도착하는 여성 숫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데 현지 매체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인 것으로 추정했다. 앞에 얘기한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착륙한 여객기에 탑승했던 33명의 임산부 가운데 3명이 구금됐는데 “서류 문제” 때문이었다. 플로렌시아 카리그나노 아르헨티나 이민국장은 그 전에 도착한 여성들에게는 없었던 일이었다고 일간 라 나시온에 말했다. 러시아 여성들은 처음에는 관광 왔다고 주장한다고 했다. “이런 사례들에서 그들이 관광 행위에 가담하려고 여기 온 것이 아니라는 점은 금방 파악된다. 그들 스스로 보여준다.” 이들은 러시아 여권보다 더 많은 자유를 준다는 이유로 자녀들이 아르헨티나 시민권을 갖길 바란다. 카리그나노 국장은 “그들은 아르헨티나에 와서 자녀들을 아르헨티나인으로 등록해 놓고 떠나버리는 데 문제가 있다. 우리 여권은 전 세계에서 가장 믿을 만해 171개국에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인들은 87개국에만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 때문에 서구 나라들을 여행하는 일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러시아와 유럽연합(EU)의 비자 간편화 합의는 유보됐고, 이 바람에 추가 서류를 준비할 필요가 생겼고, 시간도 많이 걸리게 만들어 비자 발급의 규제로 작용하고 있다. 또 아르헨티나 어린이를 갖게 되면 부모를 위한 시민권 발급 절차도 간편해진다. 구금된 러시아 임산부들의 변호인들 가운데 한 명은 “범죄를 저지르지도 않고, 이민법을 어기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불법적으로 자유를 빼앗겼다”고 개탄했다. 세 여성은 나중에 석방됐다. 라 나시온은 이들의 입국 동기에 대해 “전쟁과 조국의 건강 서비스에서 벗어나는 것 말고도 아르헨티나에 무비자 입국할 수 있다는 점, 질 좋은 의료, 병원의 다양성에 매력을 느낀 것”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민들이 아르헨티나로 이른바 ‘출산 여행’(Birth tourism)을 떠나는 일은 수지도 맞고 잘 만들어진 관행으로 여겨지고 있다. BBC가 입수한 러시아어 홈페이지는 아르헨티나에서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엄마들에게 다양한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 출산 계획, 공항 픽업, 스페인어 강습, “수도 최고의 병원들” 체류 비용 할인 등의 서비스로 여성들을 유혹했다. 패키지 가격은 항공권 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하면 5000 달러(약 635만원)부터 시작하고, 퍼스트 클래스를 이용하면 1만 5000 달러부터 매겨졌다. 홈페이지를 만든 이는 2015년부터 출산 여행을 원활하게 하고 이민 지원을 제공해 왔다고 밝히며 “100% 아르헨티나인들”의 회사라고 했다. 라 나시온은 아르헨티나 경찰이 러시아 여성들과 배우자들에게 가짜 서류를 발급해준 “수백만 달러 업체들과 불법 조직”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전날 보도했다. 경찰은 이들 일당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3만 5000 달러를 챙긴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사람은 없지만 노트북 컴퓨터와 태블릿, 이민 서류들, 상당한 양의 현찰을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 [사설] ‘중국 리오프닝’ 발빠르게 대응해 수출 부진 만회해야

    [사설] ‘중국 리오프닝’ 발빠르게 대응해 수출 부진 만회해야

    정부가 중국에서 들어오는 한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지난 11일부터 재개했다.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의 코로나 양성률이 1월 마지막주 이후 하루 평균 1%대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 내 코로나 상황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해 이달 말까지로 예정했던 비자 제한 조치를 조기에 해제한 것이다. 한국의 조치에 대해 중국 외교부도 지난 10일 “한국 국민의 중국행 단기비자 심사·발급을 대등하게 재개하는 것을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호응했다. 중국의 한국발 비자 제한 역시 금명간 풀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3년간의 ‘제로코로나’에서 ‘위드코로나’로 전환하면서 리오프닝, 경제활동 정상화에 나섰다. 일부 제한이 있긴 하지만 빗장을 열어 중국인이 해외에 나가고, 세계인이 중국에도 드나드는 모습은 리오프닝의 상징이다. 중국 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것은 중국 내 택배 물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중국 인민일보 보도를 보면 올해 누적 택배 물량이 지난 8일 100억건을 돌파했다. 새해 들어 39일 만이다. 이는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에 비해 40일 빠르다. 14억 중국의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내수 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중국의 리오프닝에 대해 국내의 국책·민간 연구원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리오프닝이 감염병 확산세를 키울 수 있으나, 우리 수출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경제 반등으로 우리 수출이 늘어 성장률도 기존 전망치를 웃돈다고 봤다. KDI는 리오프닝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로 1.6%이던 수출 전망을 1.8%로 올렸다. 한국무역협회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분기 2.6%에서 2분기 6.9%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봤다. 이 영향으로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0.16% 포인트, 전체 수출은 0.55% 포인트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리오프닝을 부진이 예상되는 한국 경제의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 중국 소매의 30%를 차지하는 온라인 소비가 중국 성장의 핵심인 만큼 내수 시장을 공략하는 기민한 수출 전략이 요구된다. 화장품, 가전 같은 소비재부터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공작기계까지 코로나 이전으로 수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발빠른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 미중 갈등으로 대중국 수출에 대한 통제가 예상되는 만큼 정부의 선제적인 조치도 필요하다.
  • “카지노 연매출 13% 지역복지 환원… 미래 지향점은 복합리조트” [공기업 다시 뛴다]

    “카지노 연매출 13% 지역복지 환원… 미래 지향점은 복합리조트” [공기업 다시 뛴다]

    온라인 카지노 합법화 대비 필요리조트 비중 높일 장기계획 추진노후 시설 재건축 수준 리모델링정부 규제 심해 ‘과몰입’ 원인으로직원 절반 4개 폐광지역민 고용‘넥스트 유니콘’ 기업 유치 지원도美에도 없는 중독 예방·치료센터사원 스트레스 관리·정신 치료도 강원랜드에 카지노만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강원랜드는 스키장, 골프장, 호텔, 콘도, 워터월드를 갖춘 ‘하이원 리조트’도 운영한다. 카지노 연매출의 13%는 태백, 정선, 영월, 삼척 등 폐광 지역 기금으로 활용된다. 리조트는 지역에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에서 만난 이삼걸(68) 강원랜드 사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냈다. 강원랜드 직원과 강원랜드 덕분에 생계를 유지하는 지역민들에게도 혹독한 시기였다. 하지만 이제 거의 다 회복했다. 우리 모두의 뼈를 깎는 노력 덕분이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강원랜드는 창사 이래 한 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가 창궐하면서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5022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2020년 처음으로 손실로 돌아섰다. 2020년 강원랜드는 4316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이 사장은 2021년 4월 취임했다. 그는 “코로나로 하루가 멀다고 카지노를 휴장해야 했다”면서 “업장 문을 여닫는 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 사장은 일단 영업 손실을 줄이는 데에 집중했다. 3교대 근무를 맞교대로 바꾸는 등 근무 체계를 효율화해 지출을 줄이려고 발버둥 쳤다. 덕분에 2021년 영업손실 규모를 전년도의 8분의1 수준인 527억원으로 축소했다. 2019년 1조 5201억원에서 2020년 4775억원으로 3분의1 토막 났던 매출도 2021년 7874억원으로 반등했다. ●근무 효율화로 영업손실 극복했다 그의 노력은 2022년 5월 코로나 규제 완화와 상승 작용을 일으켰다. 지난해 3분기 카지노 매출은 3976억원으로 팬데믹 전인 2019년의 98%까지 올라왔다. 이 사장은 “노력만 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지만, 노력 덕분에 더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카지노 산업에서 강원랜드의 독점적 지위가 갈수록 흔들릴 것으로 보았다. 이 사장은 “온라인 카지노가 현재로서는 불법이지만, 정부에서 계속 이렇게 두지는 않을 것이다. 언젠가 온라인 카지노가 합법화되면 강원랜드에 대한 수요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때문에 그는 하이원 리조트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 사장은 “전체 매출에서 리조트 비중을 높일 수 있게 장기 계획을 세워 추진 중”이라면서 “카지노에만 의존해서는 밝은 미래를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카지노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으려고 2007년 새 기업이미지(CI) ‘하이원리조트’를 발표했다. 이 사장은 “아무래도 처음 시작을 카지노로 하다 보니 ‘도박’의 이미지가 강한 게 사실이다. 실질 매출의 90%가 카지노에 쏠려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그래서 ‘하이원’이라는 브랜드를 새로 만들고 홍보하고 있다. 카지노인 강원랜드는 법적으로 광고나 홍보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먼저 노후한 시설을 재건축 수준으로 리모델링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취임하자마자 용역을 맡겼는데 연구 결과가 나오는 데에만 1년이 걸렸다. 리모델링 일부는 내 임기 중에, 나머지는 임기 후에야 완성될 것”이라면서 “5~6년 뒤에야 효과가 나겠지만, 꼭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합 리조트로 자리잡기 위해 이 사장은 소비자의 다양한 바람에 맞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자녀를 동반한 부부에게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해 잠시 육아의 피로를 잊게 하고, 어르신 고객이 좋아할 노래교실, 댄스교실, 명상 등의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반려동물 훈련·목욕·미용 등의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일자리 창출’ 리조트서 적자 줄인다 리조트 사업 분야에서의 적자를 줄이려는 노력도 동반하고 있다. 그는 “사실 리조트는 지역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애초에 상당한 적자를 감수할 각오를 하고 설계된 것”이라면서 “카지노에서 번 돈으로 적자를 메꾸고 있지만 계속 이럴 수는 없다. 적자 폭을 동결하고 나아가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규제에 대한 아쉬움도 크다. 그는 “규제가 너무 심하다. 카지노는 오락하고 즐기는 곳”이라면서 “정부가 규제를 하니까 오히려 중독이 더 심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에서는 업장 면적도 정하고 테이블 수, 테이블당 베팅 금액 등 별의별 것을 다 규제한다. 오는 사람이 100명인데 자리가 50석밖에 안 되면 어떻게 되겠는가”라면서 “자리를 차지한 사람들이 자리를 뺏기지 않으려고 화장실도 안 간다. 규제가 오히려 과몰입을 유도하는 것이다. 중독의 큰 원인 중 하나가 과몰입이다. 규제를 완화해 본래의 서비스업으로 돌아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카지노 매출의 13%를 떼어 폐광지역개발기금으로 낸다. 이 돈은 폐광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 등에 사용된다. 이 사장은 “폐광기금이 전부가 아니다”라면서 “강원랜드 주주 중에 지자체가 많다. 거기에 배당금이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더 큰 목적은 일자리 창출”이라면서 “우리 직원이 3800여명인데 절반이 4개 폐광지역 사람들이다. 그리고 협력사 직원 2000여명 중 90%가 지역 사람”이라고 밝혔다. 사회공헌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이 사장은 “최근에는 진폐환자들 200분을 모시고 제주도에 다녀왔다. 제주도는 평생 처음이라면서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또 ‘넥스트 유니콘’ 사업을 통해 지역에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이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10억원을 지원한다. 이 사장은 “기업이 들어오면 젊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그러면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할 것이다. 지역에서는 아기 울음소리 듣기가 어렵다. 참으로 귀한 일”이라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도박 중독 예방 및 치료 활동을 한다. 윤리적 책임을 지는 것은 물론 강원랜드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이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세계 어느 카지노에서도 도박 중독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사례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도박중독관리센터(KLACC)를 운영한다”면서 “도박 중독자가 늘어나는 것은 우리 카지노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래의 고객이 병들어 가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려면 고객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직원이 행복해야 매출도 오른다 지역 특성상 전문 상담사를 유치하는 데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서울에서 멀어 선호도가 떨어진다. 맞교대 근무의 강도도 만만치 않다. 이 사장은 “도박 중독에서 치유된 사람 중에서 ‘동료상담사’를 뽑거나, 임금피크에 들어간 경험이 풍부한 카지노 직원을 상담사로 활용하는 방법 등을 강구하고 있다. 비대면 상담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직원의 ‘행복한 삶’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이 사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좋은 서비스가 나오고, 그래야 매출이 오른다”면서 “모든 서비스업이 그렇지만 특히 우리 카지노 직원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단계별로 스트레스를 관리해 주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낮은 수준의 스트레스는 내부 동호회 활동 및 취미활동 등으로 해소하게 한다. 그보다 더 심하면 부서를 바꿔 준다”면서 “아주 심한 경우에는 이 정도로도 충분하지 않다. 필요할 경우 직원들의 정신적 치료까지 지원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금감원 ‘금융리포터’ 330명 모집

    금융감독원은 올해 ‘금융소비자리포터’ 330여명을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선발된 리포터는 실제 금융거래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이나 제도 개선 필요 사항 등을 전용 제보시스템에 제안하는 활동을 한다. 금융 지식을 갖추고 금융거래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금융소비자는 누구나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
  • 압송된 ‘쌍방울 키맨’…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수사도 물꼬 틀까

    대북송금 자금 출처·대가성 추궁김성태 공소장 ‘이화영 제안’ 적시李공모는 빠져… 보완 수사할 듯 검찰이 해외 도피 중이던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금고지기’ 김모씨를 체포하면서 대북 송금의 자금 출처와 대가성 여부 관련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도 진척될지 주목된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12일 김 전 회장의 매제이자, 쌍방울그룹 재경총괄본부장이었던 김씨를 상대로 비자금 조성 의혹과 대북 송금 과정에 대해 이틀째 조사를 벌였다. 김씨는 회사 자금뿐 아니라 김 전 회장이 소유한 개인투자조합의 대주주를 맡아 그의 자산까지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김씨가 귀국하자 곧장 수원지검으로 압송했다. 검찰은 지난 3일 김 전 회장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면서 쌍방울 측이 북한에 800만 달러(약 100억원)를 보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 가운데 500만 달러는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이었고, 나머지 300만 달러는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 비용’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김씨를 구속한 뒤 자금의 출처와 대북 송금의 대가성 여부 등을 계속 따질 것으로 보인다. 공소장에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 송금 과정 전반에 관여했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개최된 ‘제2회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북측은 김 전 회장에게 ‘이 대표의 방북을 성사시키려면 300만 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은 이 전 부지사와 상의 후, 2019년 11~12월 임직원 수십명을 동원해 돈을 나눠 숨긴 채 중국 선양으로 출국한 뒤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실장 송명철에게 이를 전달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로서도 대북사업에 경기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경기도가 추진하는 이권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기 위해 대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팜 사업비 대납에는 이 전 부지사의 요청이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다만 검찰은 공소장에 이 대표의 공모 여부는 적시하지 않았다. 대북 송금과 이 대표의 관련성에 대해선 추후 보완 조사를 계속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이 돈의 흐름을 파악하면 한동안 막혀 있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도 물꼬가 터질지 주목된다. 하지만 김 전 회장과 이 대표 모두 해당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 김씨가 어떤 진술을 할지가 변수다.
  • 법원 “코로나로 출국 유예된 외국인, 건보 혜택 대상 아냐”

    법원 “코로나로 출국 유예된 외국인, 건보 혜택 대상 아냐”

    코로나19 확산으로 출국이 일시적으로 유예된 외국인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 이상훈 부장판사는 중국 국적 재외동포 A씨가 ‘부당이득금 환수 고지 처분을 취소하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A씨는 2017년 2월 1년짜리 방문취업 비자(H2)로 입국했다가 중국 내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국내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2020년까지 체류 기간이 연장됐다. 이후 체류 기간이 만료된 뒤부터는 10차례 출국 기한 유예를 받아 2021년 2월까지 국내에 체류한 뒤 중국으로 돌아갔다. A씨는 2019년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자격을 얻었다가 체류 기간 만료 시점인 2020년 자격을 상실했지만, 이후에도 건강보험공단에서 보험료가 부과됐고 출국 직전까지 보험료를 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요양급여를 총 34회 받았다. 공단은 A씨의 지역가입자 자격 상실 사실을 발견하고 A씨가 받은 요양급여에 대한 공단 부담금 3400여만원 환수 처분을 알렸다. 이에 A씨는 “출국 기한 유예로 체류자격이 유지됐고 건강보험 가입자 자격도 있다고 봐야 한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는 질병 등 부득이한 사유로 예외적으로 그 사유가 소멸할 때까지 임시로 국내 체류가 허용된 것”이라며 “보험급여를 받을 수 없는 자격임에도 받은 사람에 해당한다”고 공단의 손을 들어줬다. 외국인의 건강보험 가입자격 중요 요건인 ‘체류자격’ 기준으로 볼 때 A씨는 한시적으로 체류 기간이 연장됐고 공식 연장이 아닌 만큼 가입자격이 상실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뜻이다.
  • 한우값 급락에… 연중 20% 할인·한우 수출 대폭 확대 [서울신문 보도 그후]

    한우값 급락에… 연중 20% 할인·한우 수출 대폭 확대 [서울신문 보도 그후]

    5월부터 홍콩 등 한우 수출 4배 확대말레이 할랄 인증으로 무슬림 공략농협 하나로마트 비성수기 추가 할인직장 구내식당도 한우로…차액 지원사료구매자금 한우 농장에 60% 확대 정부가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급락한 한우 산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한우를 홍콩과 말레이시아 등 할랄(HALAL·이슬람 허용 식품) 시장으로 지난해보다 수출을 4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농협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연중 20% 싼 가격으로 한우를 판매하고 비성수기에는 추가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직장 내 구내식당에 제공되는 육류는 한우로 바꿔주고 차액을 지원해주는 등 한우 소비를 늘리기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섰다. 민관 ‘한우 수출협의회’ 구성수출용 한우 공동브랜드 개발저등급·냉동육 수출시장도 개척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한우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한우 사육마릿수는 358만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예정이지만 경기 침체 등으로 소비가 줄면서 1월 한우 도매가격은 1년 전보다 20% 이상 떨어진 상태다. 우선 농식품부는 올해 한우 수출을 늘려 물량을 200t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검역 문제로 홍콩 등에 44t을 수출하는데 그쳤지만 오는 5월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면 수출량을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일본 와규와 육질이 비슷하고 지방질은 더 적은 한우는 충분히 수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서울신문 1월 18일 8면, 2월 6일자 1·8면> 또 홍콩에서 현지 유통업체, 외식업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하고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상반기 중 한우 도축장의 할랄 인증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할랄 인증기관인 말레이 자킴(JAKIM)은 최근 국내 실사에서 긍정적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농식품부는 전국한우협회,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업체 등이 참여하는 ‘한우 수출협의회’를 구성해 수출용 한우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저등급·냉동육 수출시장을 개척한다.“한우 품질 경쟁력 비해 수출 노력 부족”“말레이 한우 할랄 인증, 새 시장 열릴 것” 김정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한우 관련 품질 경쟁력에 비해 해외 수출 노력이 부족했다고 판단한다”면서 “가격은 비싸지만 일본도 와규를 해외 수출하고 있고 인위적으로 수출 가격을 낮추기보다 물류비 등 간접 비용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수출 강화하고 시장성에 대해 시험하고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을 넓히는노력으 더 강하게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말레이시아가 한우고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할랄 도축장이 우리나라에서 완성도 있게 준비된 상태이고 말레이시아 당국과 한우에 대한 할랄 인증을 추진하고 있는데 새 시장이 열릴 거라 보면 된다. 말레이뿐 아니라 다른 이슬람 국가에도 한우 수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할랄 식품 소비 인구는 19억명에 달한다. 농식품부는 대대적인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2~3월, 6~7월, 10~12월 등 비성수기에 연중 20%에서 추가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삼성웰스토리 등 대형 가공·급식업체에서 사용되는 육가공품, 식재료 육류를 한우로 대체 신청을 받아 차액을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수입 조사료 할당관세 40만t 확대농업회생자금 농가당 20억·1%저리유통비 절감 …축산물 온라인 경매 확대 이와 함께 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조원의 사료구매자금의 한·육우 농가 배정비율을 50%에서 60%로 확대하고 수입 조사료 할당관세를 40만t 더 늘리는 한편 한우협회에 할당관세 배정물량을 8만t 확대하기로 했다. 한우 가격 급락으로 경영이 악화된 농가에 농업경영회생자금을 농가당 최대 20억원, 1% 저리로 대환해준다. 사료구매자금 우선 지원 농가도 기존 ‘소 150마리 이하 사육농가’에서 ‘소 100마리 이하 사육 농가’로 변경하고 중소농에게 조사료 할당관세 물량을 우선 배정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100마리 이상 대형농가에 암소 5만 마리 감축 물량을 배정하고 운영비 등 유통 비용을 줄이고 유통 효율화를 위해 축산물 온라인 경매 확대와 상반기 중 부분육 경매도 도입한다.
  • 압송된 ‘쌍방울 키맨’…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수사도 물꼬 틀까

    압송된 ‘쌍방울 키맨’…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수사도 물꼬 틀까

    검찰이 해외 도피 중이던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금고지기’ 김모씨를 체포하면서 대북 송금의 자금 출처와 대가성 여부 관련 수사가 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도 진척될지 주목된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12일 김 전 회장의 매제이자, 쌍방울그룹 재경총괄본부장이었던 김씨를 상대로 비자금 조성 의혹과 대북 송금 과정에 대해 이틀째 조사를 벌였다. 김씨는 회사 자금뿐 아니라 김 전 회장이 소유한 개인투자조합의 대주주를 맡아 그의 자산까지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김씨가 귀국하자 곧장 수원지검으로 압송했다. 검찰은 이날 늦은 밤 김씨에 대해 자본시장법위반과 횡령, 비상장 회사에 대한 부당지원 등 배임 및 대북송금을 위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3일 김 전 회장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면서 쌍방울 측이 북한에 800만 달러(약 100억원)를 보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 가운데 500만 달러는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이었고, 나머지 300만 달러는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비용’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김씨를 구속한 뒤 자금의 출처와 대북 송금의 대가성 여부 등을 계속 따질 것으로 보인다.공소장에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 송금 과정 전반에 관여했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개최된 ‘제2회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북측은 김 전 회장에게 ‘이 대표의 방북을 성사시키려면 300만 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은 이 전 부지사와 상의 후, 2019년 11~12월 임직원 수십명을 동원해 돈을 나눠 숨긴 채 중국 선양으로 출국한 뒤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실장 송명철에게 이를 전달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로서도 대북사업에 경기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경기도가 추진하는 이권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기 위해 대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팜 사업비 대납에는 이 전 부지사의 요청이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다만 검찰은 공소장에 이 대표의 공모 여부는 적시하지 않았다. 대북 송금과 이 대표의 관련성에 대해선 추후 보완 조사를 계속 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이 돈의 흐름을 파악하면 한동안 막혀있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도 물꼬가 터질지 주목된다. 하지만 김 전 회장과 이 대표 모두 해당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 김씨가 어떤 진술을 할지가 변수다.
  • 언제 다 써? 192GB DDR5 메모리 탑재 일반 소비자용 메인보드 등장 [고든 정의 TECH+]

    언제 다 써? 192GB DDR5 메모리 탑재 일반 소비자용 메인보드 등장 [고든 정의 TECH+]

    컴퓨터 메모리와 저장 장치의 용량은 클수록 좋습니다. 그래서 이미 충분한 상태에서도 예산이 허락하면 최대한 많이 구매하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지금은 괜찮아도 나중에는 모자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영상만 하더라도 이제는 4K 영상이 일반적인 상황이고 나중에는 8K 해상도 영상도 드물지 않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돌리는 애플리케이션이 숫자가 자꾸 늘면서 넉넉해 보이던 메모리도 점점 바닥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한 구세주가 바로 DDR5 메모리입니다. 삼성전자는 DDR5 메모리 관련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DDR5 메모리가 DDR4 메모리 기준으로 2배 이상 빠를 뿐 아니라 용량도 4배 이상 높일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일단 메모리 반도체 다이의 저장 용량이 더 클 뿐 아니라 4개 정도 쌓을 수 있는 DDR4 메모리에 비해 DDR5는 8층이나 쌓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그렇게 높이 쌓아도 웨이퍼를 더 얇게 잘라 낼 수 있어 두께는 1.2㎜에서 1㎜로 감소합니다. 따라서 서버용 제품 기준으로 DDR4 메모리 모듈 최대 용량이 256GB라면 DDR5는 1TB도 가능합니다.이런 용량 증가는 서버 제품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용 제품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DDR5 메모리는 이론적으로 메모리 다이(die)의 데이터 밀도가 최대 64Gb로 DDR4의 16Gb보다 4배 높기 때문에 한 개의 DIMM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메모리 규격) 메모리 모듈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역시 32GB에서 128GB로 높아집니다. 일반적인 소비자용 메인보드는 메모리를 4개까지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512GB 메모리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보통 메모리 2개까지 달 수 있는 노트북도 256GB라는 고용량이 가능합니다. 물론 현재 상황에서 이런 고용량 메모리는 서버가 아니라면 필요 없지만, 미래를 위한 발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대만의 메인보드 제조사 MSI는 자사의 인텔 600및 700시리즈 칩셋 (Z790, B760, Z690, B660, H610)에 바이오스 업데이트 만으로도 48GB 램 제품을 탑재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메인보드 없이 구형 메인보드에서도 192GB의 고용량 메모리 장착이 가능해진 것입니다.같이 공개한 실제 구동 사진에는 인텔 코어 i9-13900K 및 코어 i9-12900KF CPU에 48GB DDR5 – 5600 메모리 네 개를 탑재한 시스템이 정보가 나와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24Gb DDR5 메모리 다이를 이용한 제품으로 보이며 앞으로 다른 제조사에도 같은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차피 규격에 맞춘 메모리라면 다른 메인보드도 바이오스 업데이트만으로 장착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AMD 시스템 역시 비슷한 업데이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상 메모리 모듈 제품은 8, 16, 32, 64…하는 식으로 2의 배수로 높아지기 때문에 중간에 1.5배 용량 제품이 들어가는 경우는 다소 드문 편입니다. 만약 1.5배 용량 제품이 소비자용 시장에도 보급되면 32GB는 작고 64GB는 너무 크게 느껴지는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이런 고용량 제품이 과연 필요한가 하는 질문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사용자가 8GB나 16GB 메모리만으로도 크게 부족함 없이 사용하고 있는 게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이걸 다 쓰는 일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처리해야 할 데이터의 양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1GB 메모리도 크게 느껴졌던 시절이 있던 것처럼 앞으로 100GB가 넘는 메모리도 지나친 욕심이 아닌 시대가 오게 될 것입니다.
  • 韓 중국인 단기비자 재개에 中 “우리도 규제해제 검토”

    韓 중국인 단기비자 재개에 中 “우리도 규제해제 검토”

    우리 정부가 지난 11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의 한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함에 따라 중국도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했던 ‘보복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르면 수일 내에 비자 발급을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이 중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를 해제한 것은 양국 간 인적 왕래를 확대하기 위한 올바른 조치”라며 “중국도 한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대등하게 재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부터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달 2일 관광비자 등 단기비자 발급을 일시 중단한 지 40일 만이다. 비자 제한 조치는 한 차례 연장돼 당초 이달 말까지 유지될 예정이었으나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중국발 입국객들의 양성률도 낮게 유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조기 해제가 결정됐다. 중국발 입국 규제 문제로 불거진 양국 갈등을 조기에 진화하려는 속내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아직까지 양국 간 항공편 증편 논의가 활발하지 않아 비자 발급이 재개돼도 중국발 입국객이 당장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국서 입국한 내외국인 1431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189명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3명이 확진을 받았다. 양성률은 1.6%다.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의 양성률은 1월 마지막 주 이후 일평균 1%대를 유지하고 있다.
  • 216조원 날린 구글 vs 챗GPT 품은 MS…당신의 선택은?

    216조원 날린 구글 vs 챗GPT 품은 MS…당신의 선택은?

    구글 바드, 오답 하나에 200조원 날려  미국 스타트업 오픈AI가 개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AI) 챗봇 ‘챗지피티’(이하 챗GPT)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구글이 이에 대항하는 AI 챗봇 ‘바드’(Bard)를 성급히 내놓았다가 한화로 수백 조원을 날렸다.  CNN 등 외신의 8일(이하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구글은 프랑스 파리에서 AI 기술이 구글의 새 검색 기능, 구글맵, 번역 등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AI 챗본 기반의 채팅 서비스인 바드의 소개 및 시연회도 함께 열렸다. 바드는 1370억 개에 이르는 매개 변수로 학습한 대형 언어모델인 ‘람다’(LaMDA)를 기반으로 한다. 문제는 구글이 공개한 시연에서 바드가 틀린 답을 내놓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시작됐다.  동영상에서 사용자는 구글 바드에게 ‘9살 아이에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새로운 발견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러자 바드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최초로 태양계 밖의 행성을 찍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태양계 밖 행성을 최초로 촬영한 망원경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아니며, 유럽남방천문대가 칠레 남부 고도 2635m 지점에 설치한 초거대 망원경 VLT였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 경영자(CEO)가 직접 바드를 소개하면서 해당 시연 사례를 넣었는데, 여기서 오답이 발생하자 구글 외부에서는 실망이 터져 나왔다. 구글이 지난해 12월 공개된 챗GPT에 조급증을 느끼고 설익은 기술을 내놓은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쏟아졌다.  간단한 질문에조차 오답을 내놓은 구글 바드에 테크 업계는 냉혹한 평가를 내놓았다. 하루 알파벳의 주가는 7.68% 급락했다. 지난 이틀 동안 알파벳의 시총 1720억 달러, 한화로 약 216조 원이 증발했다.  챗GPT 인기에 다급해진 구글? 당초 구글은 챗GPT보다 3개월가량 늦게 AI챗봇을 공개한 배경에 ‘안전과 정확성’이 있다고 강조해왔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혐오발언이나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위험성을 막는데 집중하느라 챗GPT보다 3개월 늦게 시장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구글이 3개월 늦게 AI챗봇 시장에 들어오는 동안 챗GPT는 예상보다 훨씬 강하게 시장을 휘어잡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거액의 투자를 확정지으며 자사 검색엔진인 빙(Bing)에 챗GPT를 접목했다. 사용자들의 관심도 뜨거워서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기술 책임자가 공식적으로 챗GPT의 악용을 걱정하며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을 정도다.  사실 빙은 챗GPT와 손잡기 전까지, 구글과는 '계란과 바위'에 불과한 존재였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올해 1월 구글의 검색시장 점유율은 93%인데 반해, MS 빙의 시장 점유율은 단 3%에 불과하다.  문제는 챗GPT '덕분에' 투자자들이 처음으로 MS 빙을 구글의 경쟁자로 여기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미국 경제매체 배런스는 9일 “구글 바드의 실수는 큰 의미를 지닌다. 바드의 오류 탓에 투자자들은 빙을 사상 처음으로 구글의 경쟁자라 여기게 됐다”고 분석했다.  언론과 업계은 챗GPT를 두고 앞다퉈 ‘구글의 대항마가 나타났다’, ‘구글, AI챗봇 시장 빼앗기나’ 등의 전망을 내놓았다. 2009년 출시된 뒤 단 한 번도 구글의 검색시장 지배력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던 MS 빙이 구글의 경쟁자로 거론됐다는 사실 자체가 시장에서는 화젯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MS 빙과 챗GPT의 결합 소식이 전해진 뒤, 구글은 전 직원에게 ‘적색 경보’(코드 레드)를 발령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빙, 기존 검색광고 시장의 수익모델도 흔드나 게다가 당초 MS가 챗GPT를 빙에 도입하겠다고 밝혔을 때, 업계는 검색 자체가 챗GPT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완전히 바뀔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일반적으로 구글 등 검색 광고 시장에서는 검색어를 입력한 뒤 결과 값으로 나온 여러 개의 인터넷 링크 중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이 과정에 광고를 삽입하는 형태의 수익모델을 운영한다.  만약 챗GPT를 도입한 빙이 검색 형태 자체를 대화형으로 바꿔놓는다면, 기존의 검색 광고 시장 수익 모델이 완전히 흔들릴 수도 있다는 예측이 쏟아졌다. 이미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한 구글이 ‘설익은 바드’를 급히 공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중 하나다. 구글이 실수를 연발하는 동안, 챗GPT를 품은 MS의 기세는 거세졌다. 바드가 오답을 내놓은 날, MS의 주가는 반등했다. MS의 주가는 올해 들어 11% 상승했으며,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만큼 챗GPT에 대한 업계와 소비자의 반응이 뜨겁다.  MS의 윈도우·검색 부문 CFO(최고재무책임자)인 필립 옥켄덴은 “검색 광고 시장에서 점유율이 1% 포인트 증가할 때마다 20억 달러의 수익 기회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는 MS가 AI, 그 중에서도 챗GPT를 탑재한 빙의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미다.  챗GPT 품은 MS, 구글의 상대가 될 수 있을까 일각에서는 아무리 MS가 챗GPT를 등에 업었다 할지라도, 이미 시장을 ‘거의 완전히’ 장악한 구글의 상대가 되긴 어렵지 않겠냐는 의문도 제기한다.  실제로 이번 주 MS가 일부 취재진에게 선공개한 새로운 빙은 큰 틀에서 기존 검색 광고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챗GPT를 품었다 해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검색 시스템으로 변모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챗GPT를 탑재한 빙이 당장 시장에 격변을 일으키진 않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챗GPT에 쏟아지는 열기와 기대는 구글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게다가 구글 안팎에서는 MS 빙의 검색시장 점유율에 대한 위협 외에도 인공지능모델 ‘람다’를 검색엔진에 적용하는데 있어 추가적인 비용이 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노왁은 “쿼리를 AI 기반 검색으로 10% 전환할 때마다 구글의 운영비는 12억 달러가 증가할 것”이라면서 “구글이 검색 쿼리의 50%를 전환하면 비용이 60억 달러 늘면서 구글의 세전 이익을 6% 줄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기에 세계 각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챗봇 관련 기술 연구와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시장 경쟁은 더욱 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검색 기업인 바이두도 오는 3월 중국판 ‘챗GPT’인 ‘어니 봇(ERNIE Bot)’ 공개 계획을 밝혔으며, 이커머스 기업 알리바바도 ‘챗GPT’의 경쟁 대상이 될 수 있는 기술을 내부적으로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카카오 역시 한국어 특화 AI 모델인 ‘코GPT(KoGPT)’를 활용한 서비스를 연내 선보인다고 밝혔다. 
  • 미래에셋생명, ‘2023 상반기 금융소비자보호 GA 상생간담회’ 개최

    미래에셋생명, ‘2023 상반기 금융소비자보호 GA 상생간담회’ 개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등 주요 제휴GA 금융소비자보호 책임자를 초청해 ‘2023 상반기 금융소비자보호 GA 상생간담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여운규 미래에셋생명 소비자보호팀장은 소비자와 모집인의 권익 보호를 위한 방안을 설명하고, 민원 대행사와 금융감독원의 민원 사례를 제시하며 보험계약 체결 시 ‘설명 의무’ 이행 사실 확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GA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민원 및 불완전판매율 관리’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참석자들의 업무 공유와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먼저 GA 내부통제와 관련해 이병국 피플라이프 준법감시팀장이 자사의 민원 및 현장점검 업무 프로세스를 공유했다. 이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금융감독원의 GA내부통제 실태평가에 대비한 주요 내용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한층 높아진 GA채널 위상 및 강화된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경영 전반에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반영하는 데 결의했다는 게 미래에셋생명 측의 설명이다. 장춘호 미래에셋생명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는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시장의 핵심 영업 채널로 발돋움한 GA채널의 영향력을 기반으로 진일보한 금융소비자보호 체계를 구축하고자 상생간담회를 2022년부터 개최하고 있다”며 “제휴 GA와 상생경영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건전한 보험문화 확립에 기여하고, 금융소비자보호 최우수보험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고객동맹’을 기업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추구하고자 ▲소비자중심경영 강화 ▲차별화된 금융상품 제공 ▲완전판매 강화 ▲고객서비스 혁신의 4대 핵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및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2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았다.
  • 구글, ‘챗GPT 품은’ MS에 긴장하는 진짜 이유 [잠깐만]

    구글, ‘챗GPT 품은’ MS에 긴장하는 진짜 이유 [잠깐만]

    구글 바드, 오답 하나에 200조원 날려  미국 스타트업 오픈AI가 개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AI) 챗봇 ‘챗지피티’(이하 챗GPT)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구글이 이에 대항하는 AI 챗봇 ‘바드’(Bard)를 성급히 내놓았다가 수백 조원을 날렸다.  CNN 등 외신의 8일(이하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구글은 프랑스 파리에서 AI 기술이 구글의 새 검색 기능, 구글맵, 번역 등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AI 챗본 기반의 채팅 서비스인 바드의 소개 및 시연회도 함께 열렸다. 바드는 1370억 개에 이르는 매개 변수로 학습한 대형 언어모델인 ‘람다’(LaMDA)를 기반으로 한다. 문제는 구글이 공개한 시연에서 바드가 틀린 답을 내놓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시작됐다.  동영상에서 사용자는 구글 바드에게 ‘9살 아이에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새로운 발견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러자 바드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최초로 태양계 밖의 행성을 찍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태양계 밖 행성을 최초로 촬영한 망원경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아니며, 유럽남방천문대가 칠레 남부 고도 2635m 지점에 설치한 초거대 망원경 VLT였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 경영자(CEO)가 직접 바드를 소개하면서 해당 시연 사례를 넣었는데, 여기서 오답이 발생하자 구글 외부에서는 실망이 터져 나왔다. 구글이 지난해 12월 공개된 챗GPT에 조급증을 느끼고 설익은 기술을 내놓은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쏟아졌다.  간단한 질문에조차 오답을 내놓은 구글 바드에 테크 업계는 냉혹한 평가를 내놓았다. 하루 알파벳의 주가는 7.68% 급락했다. 지난 이틀 동안 알파벳의 시총 1720억 달러, 한화로 약 216조 원이 증발했다.  챗GPT 인기에 다급해진 구글? 당초 구글은 챗GPT보다 3개월가량 늦게 AI챗봇을 공개한 배경에 ‘안전과 정확성’이 있다고 강조해왔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혐오발언이나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위험성을 막는데 집중하느라 챗GPT보다 3개월 늦게 시장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구글이 3개월 늦게 AI챗봇 시장에 들어오는 동안 챗GPT는 예상보다 훨씬 강하게 시장을 휘어잡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거액의 투자를 확정지으며 자사 검색엔진인 빙(Bing)에 챗GPT를 접목했다. 사용자들의 관심도 뜨거워서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기술 책임자가 공식적으로 챗GPT의 악용을 걱정하며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을 정도다.  사실 빙은 챗GPT와 손잡기 전까지, 구글과는 '계란과 바위'에 불과한 존재였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올해 1월 구글의 검색시장 점유율은 93%인데 반해, MS 빙의 시장 점유율은 단 3%에 불과하다.  문제는 챗GPT '덕분에' 투자자들이 처음으로 MS 빙을 구글의 경쟁자로 여기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미국 경제매체 배런스는 9일 “구글 바드의 실수는 큰 의미를 지닌다. 바드의 오류 탓에 투자자들은 빙을 사상 처음으로 구글의 경쟁자라 여기게 됐다”고 분석했다.  언론과 업계은 챗GPT를 두고 앞다퉈 ‘구글의 대항마가 나타났다’, ‘구글, AI챗봇 시장 빼앗기나’ 등의 전망을 내놓았다. 2009년 출시된 뒤 단 한 번도 구글의 검색시장 지배력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던 MS 빙이 구글의 경쟁자로 거론됐다는 사실 자체가 시장에서는 화젯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빙, 기존 검색광고 시장의 수익모델도 흔드나 게다가 당초 MS가 챗GPT를 빙에 도입하겠다고 밝혔을 때, 업계는 검색 자체가 챗GPT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완전히 바뀔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일반적으로 구글 등 검색 광고 시장에서는 검색어를 입력한 뒤 결과 값으로 나온 여러 개의 인터넷 링크 중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이 과정에 광고를 삽입하는 형태의 수익모델을 운영한다.  만약 챗GPT를 도입한 빙이 검색 형태 자체를 대화형으로 바꿔놓는다면, 기존의 검색 광고 시장 수익 모델이 완전히 흔들릴 수도 있다는 예측이 쏟아졌다. 이미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한 구글이 ‘설익은 바드’를 급히 공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중 하나다. 구글이 실수를 연발하는 동안, 챗GPT를 품은 MS의 기세는 거세졌다. 바드가 오답을 내놓은 날, MS의 주가는 반등했다. MS의 주가는 올해 들어 11% 상승했으며,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만큼 챗GPT에 대한 시장과 업계, 소비자의 반응이 뜨겁다.  MS의 윈도우·검색 부문 CFO(최고재무책임자)인 필립 옥켄덴은 “검색 광고 시장에서 점유율이 1% 포인트 증가할 때마다 20억 달러의 수익 기회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는 MS가 AI, 그 중에서도 챗GPT를 탑재한 빙의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미다.  챗GPT 품은 MS, 구글의 상대가 될 수 있을까 일각에서는 아무리 MS가 챗GPT를 등에 업었다 할지라도, 이미 시장을 ‘거의 완전히’ 장악한 구글의 상대가 되긴 어렵지 않겠냐는 의문도 제기한다.  실제로 이번 주 MS가 일부 취재진에게 선공개한 새로운 빙은 큰 틀에서 기존 검색 광고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챗GPT를 품었다 해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검색 시스템으로 변모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챗GPT를 탑재한 빙이 당장 시장에 격변을 일으키진 않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챗GPT에 쏟아지는 열기와 기대는 구글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게다가 구글 안팎에서는 MS 빙의 검색시장 점유율에 대한 위협 외에도 인공지능모델 ‘람다’를 검색엔진에 적용하는데 있어 추가적인 비용이 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노왁은 “AI 기반 검색으로 쿼리를 10% 전환할 때마다 구글의 운영비는 12억 달러가 증가할 것”이라면서 “구글이 검색 쿼리의 50%를 전환하면 비용이 60억 달러 늘면서 구글의 세전 이익을 6% 줄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기에 세계 각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챗봇 관련 기술 연구와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시장 경쟁은 더욱 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검색 기업인 바이두도 오는 3월 중국판 ‘챗GPT’인 ‘어니 봇(ERNIE Bot)’ 공개 계획을 밝혔으며, 이커머스 기업 알리바바도 ‘챗GPT’의 경쟁 대상이 될 수 있는 기술을 내부적으로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카카오 역시 한국어 특화 AI 모델인 ‘코GPT(KoGPT)’를 활용한 서비스를 연내 선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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