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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해양조, 설 선물 세트 ‘‘픽업 서비스’ 도입

    보해양조, 설 선물 세트 ‘‘픽업 서비스’ 도입

    보해양조가 다가오는 설을 맞아 다양한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31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매취순 세트 6종, 매실 식품 2종, 매실청 & 절임 세트 6종 등 가격별, 제품별로 총 15종의 세트를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매취순은 14만평 규모의 해남 매실 농원에서 직접 수확한 최상급 매실로 만든 프리미엄 매실주다. 최소 5년의 숙성기간을 거쳐 완성되며 1982년 이후 42년간 보해양조의 기술력이 집약돼 맛과 향이 풍부하고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보해양조 설 선물 세트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특히, GS리테일의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인 ‘와인25플러스’에 입점해 접근성과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와인25플러스에서 판매되는 보해양조 선물 세트는 ▲15년 숙성 매취순 3본입 ▲순금 매취순 2본입 ▲매취순 3L와 작년 5월 GS25와의 협업으로 출시된 ▲매실하이볼순 24개입이다. 보해양조는 소비자가 편리하게 선물 세트를 구매할 수 있도록 주류 스마트 오더 앱 ‘데일리샷’의 ‘우리 동네 술픽업 서비스’를 이용해 고객이 앱으로 주문한 후 지정한 근처 식당이나 주류 전문점에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데일리 샷’ 매출 집계 결과, 보해양조 주류 판매량은 지속해 증가해 지난해 전년 대비 약 50% 상승한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매취순 12년 3L’는 전년 대비 127%의 매출 증가율 보였고, 데일리샷 내 평점 4.9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설 연휴를 준비하는 소비자를 위해 다채로운 선물 세트는 물론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입점으로 편의성을 확대했다”라며 “보해양조가 준비한 설 선물 세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 불에 탄 車에서 멀쩡한 ‘그 텀블러’…‘납 검출’ 논란

    불에 탄 車에서 멀쩡한 ‘그 텀블러’…‘납 검출’ 논란

    미국에서 불이 난 차 안에서 얼음이든 텀블러만 멀쩡한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가 된 ‘스탠리’ 브랜드의 텀블러.<br> 최근 미국 MZ세대 사이에서 크게 유행한 이 텀블러에서 납 성분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납 검사 키트로 스탠리 텀블러를 테스트한 결과 납이 검출됐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 납과 접촉하면 색이 변하는 용액에 면봉을 적신 후 이 면봉으로 텀블러 내부 바닥 등 곳곳을 문지르면 면봉 색이 변한다는 것이다. 납은 중금속 중에서도 독성이 있는 물질로 체내 흡수되면 다른 중금속보다 배출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몸속에 과잉 축적될 경우 신경계 장애와 빈혈, 변비, 복통을 유발하고 소아기에는 성장을 방해하거나 과잉행동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자 스탠리 측은 “텀블러 바닥을 밀봉하는 재료로 납이 일부 사용됐다”면서 도 이 납이 소비자와 직접 접촉하는 일은 없다고 해명했다. 스탠리 대변인은 “우리는 제조 과정에서 제품 바닥에 자리한 진공 단열재를 밀폐하기 위해 업계 표준 입자(pellet)를 사용하고 있고, 그 밀폐 재료에 납이 일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밀폐되면 이 부분은 내구성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 층으로 덮여 소비자가 닿을 수 없다”며 “소비자가 접촉하는 어떤 스탠리 제품의 표면에도 납이 존재하지 않고 내용물에도 납이 없으니 안심하라”고 부연했다. 텀블러가 파손되거나 극단적인 열에 노출되거나 제품 의도와 맞지 않는 방식으로 사용되지 않는 한 밀폐재로 쓰인 납이 노출될 일은 없다는 게 스탠리 측 설명이다.실제로 SNS에 공유된 영상은 스탠리 측이 ‘진공 단열재로 밀폐한다’고 밝힌 부분을 대상으로 실험한 것이다. 텀블러를 오래 사용하면 해당 부분의 코팅이 벗겨지거나 캡이 떨어져 나갈 수 있는데, 영상을 올린 이들은 그 부분에 용액을 문질러 검사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1월 아마존에서 판매된 ‘티블루 스테인리스 스틸 어린이 컵’ 등 텀블러 제품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리콜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 경기도, 공익제보 보·포상금 5년간 4억2000만 원 지급

    경기도, 공익제보 보·포상금 5년간 4억2000만 원 지급

    공익제보 보·포상금 사례집 발간경기도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도민 신고를 통해 지급된 총 508건, 4억2000여만 원의 보·포상금을 분석해 주요 공익제보 사례를 소개한 ‘경기도 공익제보 보·포상금 사례집’을 제작해 발간했다.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은 ‘공익신고자 보호법’이 정한 471개 법률 위반행위 중 경기도 사무에 해당하는 제보를 처리하며, 조사 결과 위반 행위자에게 행정·사법처분이 이뤄지는 경우 심의를 통해 보·포상금을 지급한다. 사례집은 공익제보 방법과 대표 공익침해 유형인 안전·환경·소비자 이익·건강·부패 등 분야별 실제 제보 내용과 처리결과에 따라 지급된 보·포상금 액수 등을 소개해 도민들이 공익제보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소재 A종합건설은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공사 일부를 건설업 무등록자에게 하도급했고, 이를 제보받은 조사부서가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을 적발해 공익제보자에게 보상금 6772만 원을 지급한 사례 등 총 61개의 실제 공익제보 보·포상금 사례가 담겨 있다. 이번 사례집은 경기도청 열린민원실과 31개 시군 민원실에 배포되어 도민들이 직접 볼 수 있으며,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이나 경기도 전자책을 통해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이선범 도 조사담당관은 “사례집에 있는 주요 위반 행위별 보·포상금 지급 사례가 도민들의 새로운 공익제보로 이어져 공익침해 행위가 감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익제보는 전담 신고 창구인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에 신고할 수 있으며, 신분 노출로 인한 불이익이 두려워 인적 사항을 밝히길 원하지 않는 경우 변호사가 대신 신고하는 비실명대리 신고제를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을 통해 경기도 공익제보 변호사단 소속 변호사 명단 확인이 가능하고, 가까운 지역의 변호사를 통해 신고 가능하다. 변호사 상담 및 대리신고 비용은 경기도가 지원한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1회 KREI 농정토론회’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1회 KREI 농정토론회’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오는 2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에메랄드홀(3층)에서 제1회 KREI 농정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쌀·채소 등 주요농산물 가격보장제 도입, 쌀의무매입제도 도입과 관련한 국내외 사례와 현황을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을 가질 계획이다. 가장 먼저 미국 알칸사스 대학교의 박은천 교수가 ‘미국 농업 부문 위험관리 정책 현황(Agricultural Risk Management Policies in the U.S)’이란 제목으로 발표한다. 이후 규슈 대학교의 이토 쇼이치(Ito Shoichi) 명예교수가 ‘일본의 소득 안정화에 대한 농업정책 현황(Current Agricultural Policy with Income Stabilization Procedure in Japan)’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한다. 이어서 인천대학교의 김종인 교수가 ‘양곡 관련 법 개정 논의와 과제’, 고려대학교 안병일 교수가 ‘농산물 가격안정제 추진 현황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발표 이후 열리는 토론에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황윤재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강정현 사무총장, 한국소비자연맹의 강정화 회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상효 연구위원, 충남대학교의 김성훈 교수, 강원대학교의 김영준 교수,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박노욱 선임연구위원, 농협경제연구소의 황성혁 연구위원이 토론한다. 한두봉 원장은 “농가가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는 효과적인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라며 “이번 토론회가 한국 농업이 직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치는 중국어로 ‘신치’” 서울 중구 명동서 메뉴판 점검

    “김치는 중국어로 ‘신치’” 서울 중구 명동서 메뉴판 점검

    명동 관광특구 내 일부 식당에서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잘못 표기한 식당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자 서울 중구가 바로 잡기에 나섰다. 중구는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 6명과 함께 지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명동 관광특구 내 음식점 157곳을 방문해 메뉴판을 점검했다고 31일 밝혔다. 점검 결과 중국어로 표기된 메뉴판을 사용하는 식당은 46개였다. 이 중 김치를 신치(辛奇)라고 올바르게 표기한 곳은 4곳에 불과했다.구는 파오차이로 잘못 표기한 식당 42곳 중 39곳을 대상으로 메뉴판의 오역된 글자 위에 일일이 신치 스티커를 부착했다. 스티커는 대‧중‧소 크기별로 준비해 글자가 잘 가려지도록 했다. 나머지 식당 3곳은 메뉴판을 새로 준비하기로 했다. 스티커를 직접 붙여주자 상인들은 “표기가 잘못됐는지 몰랐다”, “따로 비용 부담 없이 구청이 바로잡아주니 좋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구는 아울러 ‘올바른 김치의 중국어 표기 안내문’도 배부했다. 안내문에는 김치로 만든 음식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법, 김치와 파오차이의 차이점 등을 담았다. 김치에 대한 국제표준은 2001년에 만들어졌다. 유엔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산하의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우리나라의 김치를 김치의 국제표준으로 인정했다. 파오차이는 중국의 절임 요리 중 하나로 김치와는 만드는 방법, 발효의 원리 및 먹는 방법 등이 전혀 다른 식품이다. 구가 직접 나서서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법을 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도 구는 외식업중앙회를 통해 이를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잘못된 표기를 뿌리 뽑겠단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김치의 잘못된 표기는 자칫 우리 문화에 대한 왜곡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구가 직접 바로잡기에 나섰다”라고 설명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세계적인 관광지 명동에서 우리 문화를 올바로 알리는 것은 중구의 의무”라면서 “김치의 바른 중국어 표기는 신치라는 인식이 확실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매의 눈으로 잘못된 표기를 바로 잡겠다”라고 말했다.
  • 이마트, 설 명절 본세트 판매 시작… “가성비에 주력”

    이마트, 설 명절 본세트 판매 시작… “가성비에 주력”

    이마트가 다음달 10일까지 한우, 과일 등 가성비 세트를 위주로 설 명절 본세트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명절 대표 인기 품목인 한우의 경우 10만원대 초중반 극가성비 한우세트인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를 행사가 16만 9200원에, ‘한우 플러스 소 한마리 세트’를 행사가 13만 3200원에 선보인다. 스테디 세트는 지난 설 본세트 대비 가격을 최대 10% 내렸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23일까지 판매된 사전예약에서도 10만~20만원대 가성비 세트가 인기를 끌며 전체 한우세트 매출이 15% 성장하는 데 일조했다”며 “본판매 기간에도 가성비 한우세트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과일세트 대상으로 시세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혼합세트와 시기적으로 설에만 맛볼 수 있고 가족 먹거리로 실용성까지 갖춰 인기가 많은 만감류 선물세트를 주력으로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 ‘샤인머스캣 3입세트’를 행사가 4만 9700원에, ‘시그니처 샤인&사과&배 세트’를 행사가 5만 9500원에, ‘프리미엄 제주 레드향 12~17입’·‘프리미엄 제주 천혜향 12~18입’을 각각 행사가 6만 3840원·5만 5840원에 판다. 이외에도 3만~4만원대 통조림, 견과류 등 가성비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평균 20% 늘려 선물세트 구매부담을 낮췄다. 지난 23일까지 판매된 사전예약에서 3만원대 통조림 세트는 매출이 17%, 견과 세트는 매출이 38%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았다. “짧은 연휴로 국내 귀성객 많을 듯 보여… 프리미엄 세트도 값 싸고 질 좋게 구성” 한편, 올해 설 연휴는 상대적으로 짧은 나흘 동안으로 국내외 여행보다는 귀향하는 귀성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격과 품질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세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조선호텔과 협업한 ‘프리미엄 조선호텔 한우세트’를 최대 10%가량 가격을 낮췄으며,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퀸에디션2’, ‘조니워커 블루 용띠에디션’ 등 프리미엄 위스키도 준비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도 다음달 10일까지 설 명절 본세트 판매를 이어간다. 대표 상품으로는 신세계포인트 회원 대상 ‘동원 튜나리챔100호’를 정상가 7만 1280원 대비 30% 할인된 4만 9896원에, ‘정성 표고혼합 세트‘를 15% 할인된 5만 9330원에 선보인다. 특히 와인세트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레이다 레세르바 와인세트’(레이다 레세르바 피노누아 750㎖+소비뇽블랑 750㎖)를 신세계포인트 회원 대상 50% 할인된 4만 7400원에 판매한다. SSG닷컴도 다음달 10일까지 설 본세트 판매를 한다. 프리미엄 신선세트, 차별화 세트 및 가성비 가공세트 위주로 대표 코너를 마련했으며, SSG닷컴 단독 기획세트 ‘정담’, SSG푸드마켓 선물세트, 조선호텔 선물세트, 지역특산물·소상공인 선물세트 등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본판매 동안 행사카드 구매 시 최대 50만원 즉시할인 또는 상품권 증정, 인기 선물세트 최대 40% 즉시할인 등의 설 프로모션 혜택을 마련했다. 이마트 최진일 마케팅담당은 “이마트는 명절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한우, 과일, 통조림 등 주력 품목 가성비 강화에 집중했다”며 “고객이 명절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마운 분들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눈덩이 손실’ 비판 커지자… 4개 은행, ELS 판매 중단

    ‘눈덩이 손실’ 비판 커지자… 4개 은행, ELS 판매 중단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투자 손실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5대 은행 중 4개 은행이 H지수 기초 ELS뿐 아니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ELS 상품 자체를 잇따라 판매 중단했다. KB국민은행은 30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을 고려해 ELS 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향후 시장 안정성과 소비자 선택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매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역시 이날 오후 비예금상품위원회를 열어 다음달 5일부터 ELS를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LS의 기초자산으로 편입되는 S&P500, 닛케이225 등 주요 주가지수가 최근 10년간 최고점에 이르면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능동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전날 ELS 판매를 잠정 중단했으며,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0월 4일부터 원금 비보장형 ELS를 취급하지 않아 사실상 현재 ELS 전면 판매 정지 상태다. 우리은행은 금융소비자의 투자상품 선택권 보호 차원에서 판매를 지속할 예정이다. 다만 금융당국이 투자상품 관련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이에 맞춰 판매 정책을 정비할 계획이다. 전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이 ELS 판매 중단에 관한 의견을 묻자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들 5대 은행에서 판매된 H지수 기초 ELS 상품에서 발생한 원금 손실 규모는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2296억원으로 상품별 최고 손실률은 56.1%까지 치솟았다. 올 상반기에만 10조 2000억원의 H지수 ELS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손실은 더욱 불어날 전망이다.
  • ‘하이볼’ 열풍에… 작년 위스키 수입 사상 최대

    ‘하이볼’ 열풍에… 작년 위스키 수입 사상 최대

    3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위스키 코너에서 소비자가 제품을 고르고 있다. 이날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류 수입량은 3만 586t으로 전년보다 13.1% 증가했다. 위스키 수입량이 3만t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 사이에서 ‘하이볼’이 인기를 끈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연합뉴스
  • 기시다 “尹대통령과의 신뢰 기초로 한국과 협력 늘릴 것”

    기시다 “尹대통령과의 신뢰 기초로 한국과 협력 늘릴 것”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0일 새해 국정과제를 밝힌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정기국회 시정연설을 하면서 “국제적 과제 대응 등에서 협력해야만 하는 중요한 이웃 나라인 한국과는 윤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를 기초로 폭넓은 협력을 더욱 확대·심화하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한일 관계가 개선되자 협력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연설 내용을 바꿔 오고 있다. 그는 취임 직후인 2021년 10월 국회 소신표명 연설에서는 “건전한 (한일)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해 나가겠다”고 말하는 데 그쳤다. 이후 지난해 10월 국회 소신표명 연설에서는 “한국과의 사이에는 윤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지렛대로 폭넓은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며 한일 관계 개선을 반영해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기시다 총리는 북일 관계에 대해서는 “납북자 문제가 정권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한 총리 직할 고위급 협의를 추진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다시 확인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4월 예정된 미국 국빈 방문 계기로 미일 관계를 심화하고 미일 동맹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자신이 총재를 맡고 있기도 한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에 대해 “정치 신뢰 회복을 위해 선두에 서서 (개혁안을)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말하며 다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이어 국회 외교연설을 한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기존 억지 주장을 반복하며 “이러한 기본적인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가 외무상이었던 2014년 외교연설에서 “일본 고유의 영토인 시마네현 다케시마”라고 말한 뒤 일본 외무상들은 11년간 계속해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발언을 하고 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니가타현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관해서도 “관계국과 정중한 논의를 이어 가 확실히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한국의 비판에도 관계없이 등재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與 “예금자보호 한도 1억으로 상향…고금리 재형저축 부활시킬 것”

    與 “예금자보호 한도 1억으로 상향…고금리 재형저축 부활시킬 것”

    여야가 총선을 71일 남겨 둔 30일 서민과 소상공인을 겨냥해 각종 금융 지원책을 내놓았다. 국민의힘은 이자가 면제되는 ‘재형저축’(근로자 재산 형성 저축)을 재도입하고 24년째 유지 중인 예금자 보호 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상황이 열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원리금 상환을 6개월 연장하고 저금리 대환대출을 활성화하는 등의 지원책을 준비 중이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서민·소상공인 새로 희망’ 공약 발표식을 갖고 “재형저축은 1970년대 고도성장 시기 연 10%가 넘는 금리를 제공하면서 ‘신입사원 1호 통장’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며 재도입 공약을 설명했다. 1995년 폐지됐던 재형저축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2013년 부활했지만 비과세 혜택에도 4% 초반대의 낮은 금리 때문에 인기를 끌지 못했다. 이에 여당은 예적금 금리 상승 시 이를 반영하는 식으로 설계하고 소득 기준과 자격 제한 같은 가입 문턱도 낮출 방침이다. 최근의 고금리 추세도 반영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금리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여당은 지난 20여년간 1인당 국민소득이 3배 가까이 증가한 현실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예금자 보호 한도를 올려야 금융기관 간에 예적금 유치와 금리 상향 경쟁이 벌어진다고 했다. 하지만 금융기관마다 5000만원이 넘는 돈을 예적금할 수 있는 부유층에 혜택이 집중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2023 국정감사 이슈분석 보고서’에서 “예금자 보호 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함으로써 영향받는 금융소비자의 비율은 업권별로 약 1~2% 내외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외 여당은 원스톱 대환대출 시스템의 활성화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발행 목표를 연간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두 배 늘리는 내용의 공약도 제시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024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인사회’를 찾아 “‘부담은 낮추고 매출은 올린다’는 기조 하에 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천시장 화재처럼 불가피하게 원리금 상환이 어려울 경우 상환을 6개월 정도 연장하는 실질적인 대책을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또 정책자금을 이용한 저금리 대환대출 활성화와 소상공인 대상 에너지 바우처 신설 등의 지원책을 내놓았다. 민주당은 이런 내용이 담긴 서민·소상공인 지원 금융 공약을 다음주 초 발표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저출생 대책 등을 내놓는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회견에서 기후 위기를 넘어 재생에너지 강국으로의 재출발, 한반도의 돌발적 국지전을 막을 안전판 마련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 美상의 “韓플랫폼법 졸속 입법 우려”… 통상 마찰로 번지나

    美상의 “韓플랫폼법 졸속 입법 우려”… 통상 마찰로 번지나

    미국 재계를 대변하는 미 상공회의소가 우리 공정거래위원회가 독과점 플랫폼의 ‘반칙 행위’를 막기 위해 추진하는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플랫폼법)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 정부의 입법 추진에 대해 미 상의가 이례적으로 공개 반발하자 공정위는 “충분히 소통하겠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통상 마찰로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 상의는 29일(현지시간) 찰스 프리먼 아시아 담당 부회장 명의 성명에서 “플랫폼 규제를 서둘러 통과시키려는 듯한 한국에 대해 우려한다”면서 “법안 전체 조문을 공개하고 미국 재계·정부 등과 논의할 충분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러 나라에서 진행된 플랫폼 규제안은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경쟁을 짓밟고 좋은 규제 관행을 무시하는 등 큰 결함이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거대 플랫폼을 ‘지배적 사업자’로 규정해 경쟁사 입점 제한, 끼워팔기 등 반칙 행위를 규제하는 플랫폼법을 추진 중이다. 미 상의는 구글과 애플이 포함될 것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미 의회는 지난해 반독점 법안과 대형 앱마켓 사업자 규제 법안 등 플랫폼 관련 법안을 모두 폐기하고 중국 테크 기업을 견제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미국 기업을 규제 대상에 포함하는 법안을 추진하자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트럼프 2기’ 국무장관으로 거론되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기고문에서 “한국 플랫폼법은 미국엔 손해이지만 중국 공산당엔 선물인 규제”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근거 없는 우려이지만 그의 정치적 무게를 감안하면 흘려들을 일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주한 미 상의, 회원사와 간담회를 두 차례 했고, 3월 7일 미 상의 초청 공정위원장 강연도 예정돼 있다”면서 “법안이 확정되면 공정하고 투명하게 국내는 물론 외국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감증명도 온라인서 뗀다… 민원 구비서류 ‘제로’ 추진

    인감증명도 온라인서 뗀다… 민원 구비서류 ‘제로’ 추진

    인감증명서를 요구하는 행정 사무의 82%를 2025년까지 털어내고, 꼭 필요한 경우엔 디지털 방식의 대체 수단을 쓸 수 있게 된다. 일제강점기 인감증명제도가 도입된 지 110년 만이다. 또 각종 민원·공공서비스 신청 때 번거롭게 다른 서류를 요구받지 않도록 ‘구비서류 제로화’도 추진한다. 4월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100종의 민원 신청 구비서류를 없애고 2026년까지 1500종에 대한 구비서류도 사라진다.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30일 경기 성남시 판교2테크노밸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런 방안을 밝혔다. 현재 인감증명을 요구하는 사무 2608건 중 단순 본인 확인 등 굳이 인감이 아니어도 될 2145건을 2025년까지 정비한다. 인감증명서는 본인 도장을 행정청에 신고해 놓고 필요시 읍면동사무소에서 증명서 발급을 신청하면 본인이 신고한 도장(인감)임을 증명해 주는 서류다. 1914년 도입돼 부동산 거래나 금융기관 대출 과정에서 본인 확인이나 거래 의사 확인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됐다. 하지만 기관이 신분 확인을 위해 인감증명서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불편이 가중되고 과도한 발급으로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인감증명서는 한국, 일본, 대만에만 있는 제도다. 지난해에만 2984만건이 발급됐다. 정부는 연말까지 관행적인 인감증명 요구 사무를 폐지하고 신분 확인은 가족관계등록부, 주민등록 등·초본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부동산 등기처럼 재산권과 관련성이 높은 경우를 제외하면 정부민원포털 ‘정부24’에서 오는 9월부터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다. 자동차 이전등록은 내년 1월 간편인증으로 바뀐다.또 국민이 민원·공공 서비스를 신청할 때 정부가 이미 보유한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바꿔 국민이 별도 서류를 제출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국민이 매년 발급하는 민원 증명서류는 7억건이 넘는다. 구비서류의 30%만 디지털로 대체해도 연간 1조 2000억원이 절감된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지금까진 난임부부가 본인부담금 시술비를 지원받으려면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서류 4종이 필요했지만 오는 4월부터는 필요가 없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장애인이 예방접종 지원을 받기 위해 내야 했던 증명서류 4종도 사라진다. 행안부는 연말까지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고용장려금 신청 등 321종 서비스에도 ‘구비서류 제로화’를 적용할 방침이다. 올해 421종을 시작으로 내년 900종, 2026년에는 1498종으로 증빙서류가 불필요한 사무를 늘릴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110년 지난 인감증명을 디지털 인감으로 대폭 전환할 것”이라며 “국민이 이리저리 뛰고 서류들을 준비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도 추진된다. 윤 대통령은 “소비자가 보호되지 않으면 시장이 정상 작동할 수도, 커지기도 매우 어렵다”며 소비자 보호를 약속했다. 게임의 인기가 시들해졌을 때 갑자기 서비스를 종료해 버리는 ‘먹튀’ 운영을 막기 위해 서비스 중단 최소 30일 전 이용자 대상 환불 절차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분기 내 표준약관을 개정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서비스가 종료되면 이용자는 그간 큰돈을 써서 구입한 ‘아이템’ 등을 모두 날릴 수밖에 없었다. 게임사의 기만행위로 발생한 피해를 빠르게 구제하기 위한 ‘동의의결제’도 도입한다. 사업자가 시정 방안을 제안하고 공정위가 인정하면 행위의 위법성을 따지지 않고 사건을 신속히 종결하는 제도다. 박세민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은 “재판으로 가면 몇 년씩 걸릴 사안을 몇 달 안에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월 22일 시행되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제도에 맞춰 게임물관리위원회 내 24명의 모니터링단이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전국 150개 경찰서에 총 200명 규모의 게임 아이템 사기 수사 전담 인력을 지정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시행 중인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확대판’을 보고했지만 논란이 된 ‘약 배송’ 허용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윤 대통령이 원격 약품 배송 제한에 대한 아쉬움을 밝혀 후속 조치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현재 진료는 ‘비대면’, 약 수령은 약사들의 거센 반발로 ‘대면’인 ‘반쪽짜리’ 비대면 진료체제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시범사업 형태로 (비대면 진료를) 이어 가고 있지만 원격 약품 배송은 제한되는 등 불편과 아쉬움이 남아 있다. 법 제도가 시대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며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비대면 진료 정착을 위해서는 의약품 접근성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의약품 원격 배송 문제와 관련, 국회와 협의해 조속히 법적 근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與 “예금자보호한도 1억원 상향…고금리 재형저축 부활시킬 것”

    與 “예금자보호한도 1억원 상향…고금리 재형저축 부활시킬 것”

    여야가 총선을 71일 남겨둔 30일 서민과 소상공인을 겨냥해 각종 금융 지원책을 내놓았다. 국민의힘은 이자가 면제되는 ‘재형저축(근로자 재산 형성 저축)’을 재도입하고, 24년째 유지 중인 예금자 보호 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상황이 열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원리금 상환을 6개월 연장하고 저금리 대환대출을 활성화하는 등의 지원책을 준비 중이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서민·소상공인 새로 희망’ 공약 발표식을 열고 “재형저축은 1970년대 고도성장 시기의 연 10%가 넘는 금리를 제공하면서 ‘신입사원 1호 통장’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국민의 재산 형성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재도입 공약을 설명했다. 1995년 폐지됐던 재형저축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2013년 부활했지만 비과세 혜택에도 4% 초반대의 낮은 금리 때문에 인기를 끌지 못했다. 이에 여당은 예·적금 금리 상승 시 이를 반영하는 식으로 설계할 방침이다. 또 소득 기준과 자격 제한 같은 가입 문턱을 낮추고, 중장기로 기간을 설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고금리 추세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금리는 제시하지 않았다. 여당은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에 대해선 지난 20여년간 1인당 국민소득이 3배 가까이 증가한 현실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예금자 보호 한도를 올려야 금융기관 간에 예·적금 유치와 금리상향 경쟁이 벌어진다고 했다. 하지만 금융기관마다 5000만원을 넘는 돈을 예·적금할 수 있는 부유층에 혜택이 집중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2023 국정감사 이슈분석 보고서’에서 “예금자 보호 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해 영향을 받는 금융소비자의 비율은 업권별로 약 1~2% 내외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외 여당은 원스톱 대환대출 시스템의 활성화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발행 목표를 연간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두 배로 늘리는 내용의 공약도 내놓았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024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를 찾아 “소상공인은 국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존재”라며 “‘부담은 낮추고 매출은 올린다’는 기조 하에서 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천시장 화재처럼 불가피하게 원리금 상환이 어려울 경우 상환을 6개월 정도 연장하는 실질적인 대책을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외 정책자금을 이용한 저금리 대환대출 활성화, 소상공인 대상 에너지 바우처 신설 등의 지원책을 내놓았다. 민주당은 이런 내용이 담긴 서민·소상공인 지원 금융 공약을 다음주 초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 부담 경감과 지원 강화 대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 상품권 확대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 “그걸 왜 먹나”…녹말 이쑤시개 제조업체 사장님도 ‘황당’

    “그걸 왜 먹나”…녹말 이쑤시개 제조업체 사장님도 ‘황당’

    온라인상에서 유행 중인 녹말 이쑤시개 ‘먹방’(먹는 방송)과 관련해 이쑤시개 제조업체 사장이 큰 우려를 표하며 자제를 당부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녹말 이쑤시개를 삶아 먹거나 튀겨 먹고, 심지어는 시즈닝(조미료와 향신료를 배합하여 만든 양념)을 뿌려 과자처럼 먹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인기 유튜버는 “정말 신기하다. 이거 먹는 거 맞냐”면서 녹말 이쑤시개를 직접 튀겨서 먹었다. 이 유튜버는 바삭바삭한 느낌으로 튀겨진 녹말 이쑤시개를 먹으면서 “이거 진짜 시중에 파는 과자 같다”고 말했다. 구독자가 90만명 가까이 되는 또 다른 인기 유튜버도 자신의 채널에서 “녹말 이쑤시개 튀김을 제가 만들어서 한 번 먹어보겠다”라면서 녹말 이쑤시개를 기름에 튀겨 먹었다. 이에 녹말 이쑤시개를 제조하는 업체의 사장 A씨는 한 인터뷰에서 “저희는 식용 용도로는 일절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 쪽으론 전혀 고려하지 않고 생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어이가 없다. 먹는 게 아닌데 왜 먹나”라며 답답함을 표했다.“테스트 한 적 없어 어떤 문제 생길지 알 수 없다” 녹말 이쑤시개의 성분은 옥수수나 고구마 전분, 단맛을 내는 감미료 소르비톨과 색소 등으로, 성분만 보면 인체에 유해하다고 보긴 어렵다. 이에 대해 제조업체 사장님은 “(녹말 이쑤시개는) 위생용품이 먹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친환경 제품이라 버리면 저절로 분해가 되고 음식물 쓰레기에 들어가면 동물들이 먹었을 때 전혀 문제가 없다. 거기에 포커스를 맞춰 생산한 거지 지금처럼 튀기거나 다량 섭취하면 무슨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며 “우리가 테스트를 한 적이 없어서 어떤 문제가 생길지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 위생용품으로는 안전성을 입증받았으나 식품으로서 인체에 무해한지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제조업체 사장님은 한숨을 쉬며 “저희는 소비가 늘어서 좋다고 해야 하나? 아니에요. 저희 입장에서는 전혀 안 그래요”라며 “그렇게 소비가 늘어나는 건 반갑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물론 성분적으로는 먹어도 상관없는 성분들이 거의 100%기 때문에 쓰다가 실수로 먹는 건 괜찮다. 하지만 대놓고 튀겨서 먹고 삶아서 먹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녹말 이쑤시개의 성분 중 하나인 소르비톨을 많이 먹으면 구토, 설사 등 소화관 염증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 23일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녹말 이쑤시개는 식품이 아니므로 식용 섭취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K뷰티의 새로운 반향 ‘얼핏’… 중국 시장서도 통했다

    K뷰티의 새로운 반향 ‘얼핏’… 중국 시장서도 통했다

    K뷰티의 MZ 브랜드 ‘얼핏’이 중국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얼핏은 2021년 클린 뷰티의 기치를 내걸고 시장에 선보였다. 해당 브랜드는 자연 유래 성분을 중심으로 한 제품 구성과 지속 가능한 뷰티를 지향한다. 제조사 대표는 제한된 자본으로 시작했지만, 그만의 독특한 감각과 전략으로 브랜드를 성장시켰다고 평가받는다. 얼핏의 성공은 글로벌 전략에 있다.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데뷔를 시작으로 동남아, 러시아, 그리고 중국 시장까지 진출 범위를 넓혔다. 특히 지난해 11월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단 2달 만에 틱톡에서 뷰티 제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런 성공은 중국의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통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의 성과로 볼 수 있다. 김은수 얼핏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 42만개의 첫 발주와 함께 약 8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는 등 바닥부터 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서히 결실을 보고 있다”면서 “얼핏은 순수하고 정직한 기업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으며, 중국의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그들의 마음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 푸라닭 치킨, 대표메뉴 ‘고추마요’ 신규 TV 광고 공개

    푸라닭 치킨, 대표메뉴 ‘고추마요’ 신규 TV 광고 공개

    오븐-후라이드 치킨 전문 브랜드 푸라닭 치킨은 대표 메뉴 ‘고추마요’를 다룬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공개된 광고에서는 광고모델 고윤정이 일상적이고 다양한 모습으로 고추마요 치킨의 다채로운 맛을 상상한 뒤, 메뉴를 맛보고 만족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특히 순살 고추마요에서 느낄 수 있는 스파이시, 스윗, 크리미, 쥬시한 맛을 한입 가득 천천히 음미하고 마지막 한점까지 깨끗이 먹는 모습을 통해 메뉴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푸라닭 치킨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오랜 시간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푸라닭 치킨의 대표 메뉴 고추마요 치킨의 맛과 매력을 광고 모델 고윤정의 일상적인 모습을 통해 새로우면서도 다채롭게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푸라닭 치킨의 이번 광고는 공중파, 케이블, 종편 채널 등 다양한 TV 채널과 SNS,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푸라닭 치킨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푸라닭 치킨은 지난 15일 TV 광고 티저 편을 공개했다.
  • 이병윤 서울시의원 “자동차매매업 등록기준 개선 조속히 이뤄져야”

    이병윤 서울시의원 “자동차매매업 등록기준 개선 조속히 이뤄져야”

    서울시 자동차매매사업조합은 지난 23일 플로렌스 오목교점에서 제81차 이사회 및 제4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해당 조합(조합장 박종길)은 지난1993년 설립된 후로 자동차매매업 발전, 건전한 시장육성과 거래 질서 확립 촉진을 추구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경영 합리화와 정부 위탁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현재 조합은 서울시에 있는 200여 업체가 가입되어 있다. 서울시 자동차매매사업자들은 ‘자동차관리법’상 규제 강화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해당 법률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행 ‘자동차관리법’ 제53조는 과거 법률 개정(2012. 5. 23)으로 국토교통부령에 따라 자동차매매업 전시시설 전체면적 등록기준을 기존 330㎡에서 660㎡로 강화했다. 이후 제53조 제3항을 개정(2015. 8. 11)하면서 서울시 내 50만 이상 자치구에서 자동차매매업을 하는 경우 660㎡ 기준을 준수하게 했으며, 개정 전 자동차관리사업을 등록했을 시 종전 기준(330㎡)을 인정하지만, 폐업 후 재등록할 때는 개정 후 기준(660㎡)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개정 전 건축허가를 받은 사업장이 폐업 후 재등록하는 사례가 많은데 상향된 기준(660㎡)에 맞추기 위해서는 인근 상가를 매입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발생하지만 ‘서울시 자동차 관리사업 등록기준 등에 관한 조례’의 경우 부칙을 개정(2010.11.4)하면서 개정 이전에 건축허가를 받은 자동차매매업사업장은 폐업 후 재등록할 때 종전 등록기준(330㎡)을 적용하도록 했다. 따라서 인구 50만명 이상 자치구는 국토교통부령에서 정하는 전시시설 등록기준에 따라야 하고, 나머지 자치구는 조례의 적용을 받는다. 이처럼 인구를 기준으로 이원화된 자치구 간 자동차매매업 등록기준은 자동차매매사업자에 혼란을 증폭시켜 왔다. 서울시 자동차매매사업조합은 등록기준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병윤 부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구 제1선거구)에게 건의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및 조합 측과 심도 있는 논의과정을 거쳐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자동차매매업 등록기준 개선을 위한 자동차관리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지난해 12월 22일 본회의에 상정했으며 이는 같은 날 의결을 마쳤다. 이 의원은 서울시 자동차매매사업조합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 참석해 조합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법률 개정의 필요성과 건의안이 의결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좋은 법이란 그 적용을 받는 대상이 이해하기 쉽고, 규제에 있어서는 현실에 비해 과하거나 부족함이 없는 법일 것”이라고 말하며 “그런 면에서 현재 ‘자동차관리법’ 규정은 자동차매매사업자를 혼란케 하고, 사업 재등록 시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라며 관련 법률 개정으로 자동차매매업의 현실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유한킴벌리 “소비자 약 95%, 화장실 환경이 사업장 호감도에 영향 미쳐”

    유한킴벌리 “소비자 약 95%, 화장실 환경이 사업장 호감도에 영향 미쳐”

    화장실 환경이 사업장 호감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돼 청결은 기본, 깨끗하게 씻고 닦을 수 있는 위생용품 구비 기대 화장실이 곧 이미지가 되는 시대다. 여행 차 방문한 공항 화장실을 통해 방문국의 국격을 가늠하기도하고, 주요 관광지 화장실은 지역 이미지와도 맞닿는 만큼 지자체에서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화장실 이용문화를 개선해 국가 이미지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1999년부터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을 시행해 오고 있다. 그만큼 화장실의 주는 영향이 크다는 반증이다. 실제 조사도 이를 뒷받침한다. 30일 유한킴벌리 자체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4.4%가 화장실 환경이 카페나 식당, 빌딩 등 사업장 공간의 호감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장 수준을 평가하는 주요 요인에서도 ▲전반적 청결성(91.2%)에 바로 뒤이어 ▲화장실 수준(76.8%)이 꼽혔다는 점에서, 공간 이미지에 화장실이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화장실 내 개인 위생용품에 대한 관심도 주목할 부분이다. 사업장 화장실의 수준 향상을 위해 개선되길 바라는 용품으로는 ▲핸드워시(52.4%) ▲핸드타월(43.2%) ▲디퓨저·방향제(37.2%) ▲에어드라이어(20.4%) 순으로 꼽혔다. 건조 용도로 사용되는 용품 중에서는 핸드타월이 에어드라이어 대비 2배 이상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실 수준을 판단하는 기준에서도 핸드타월 비치 여부(55.2%)가 에어 드라이어 비치 여부(20.4%) 보다 3배 가까이 높게 고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상 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효과적인 건조 방법에 대한 논의가 진전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세계적 의료기관인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의학 학술지는 핸드타월이 건조 효과성, 박테리아 제거, 교차감염 최소화 측면에서 에어 드라이어 대비 우수하며, 위생성이 특히 중요한 장소에서는 핸드타월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 바 있다. 국군의학연구소 감염특수환경연구센터에서 발간한 학술지 역시 국군의무사령부 등 위생이 우선시되어야 할 곳에서는 핸드 드라이어의 사용을 중지하고 핸드타월 사용을 권장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연간 약 14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핸드타월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롤핸드타월이 이를 견인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 번에 여러 장을 뽑아 사용하게 되는 평판형과는 달리 롤핸드타월은 한 장씩 사용할 수 있고, 보다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수요 증가에 발맞추어 핸드타월의 환경성과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서울시, 롯데물산, HD현대 등 18곳의 지자체, 기업들과 핸드타월 재활용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공공 화장실 내 교차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센서로 핸드타월이 자동 토출되도록 설계된 ‘아이콘 자동 롤타월 전용 용기’를 공급하고 있다. 사용한 후 3초 이내에 재 사용할 경우 두 번째 장은 10% 짧게 조절되어 경제성과 환경성까지 겸비해 빠르게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유한킴벌리 프로페셔널 마케팅 담당자는 “위생성과 환경성이 강점인 롤핸드타월 제품이 빠른 성장을 거듭하며 전체 핸드타월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이 보다 위생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제품 개발을 주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SJ산림조합상조, 소비자중심경영 3회 연속 인증 결의식 개최

    SJ산림조합상조, 소비자중심경영 3회 연속 인증 결의식 개최

    ‘소비자중심경영’ 실천 결의 SJ산림조합상조(대표이사 이창석)는 지난 25일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m·CCM) 3회 연속 인증 결의식을 개최하고, 소비자중심경영 실천을 결의했다. ‘소비자중심경영’(CCM)은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로 기업의 모든 경영 활동이 소비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지 2년마다 평가하고 인증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다. 결의식은 이창석 대표이사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고객들이 느끼는 서비스 만족도를 극대화시키고 올 해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3회 연속 인증 취득에 대한 임직원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데 초점을 맞췄다. SJ산림조합상조는 2021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최초 인증을 시작으로 2023년 2회 연속 인증을 받았으며, 장례 시 미사용 용품에 대해 현금으로 지급하는 ‘SJ Pay-Back’ 및 상조 상품의 분할 사용 등 다양한 범위에서 소비자 친화적 서비스를 개선해 소비자중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022년 당기손익 흑자 전환 이후 2023년도는 꾸준한 신규 영업 실적 증가로 확연한 성장세를 보였고, 이와 더불어 대내외적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창석 SJ산림조합상조 대표이사는 “상조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SJ산림조합상조는 소비자 관점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건전한 성장을 이루는 모범적인 상조회사의 표본이 될 것”이라며 ‘고객 여러분들께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게임 섭종해도 현질 아이템 환불받을 길 열린다

    게임 섭종해도 현질 아이템 환불받을 길 열린다

    정부는 30일 ‘상생의 디지털, 국민 권익 보호’라는 주제로 열린 일곱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게임 이용자의 권익을 높이는 방안을 발표했다. 게임이 국민의 63%가 즐기는 대표적인 여가 문화라는 점을 고려했다. 우리나라 게임 산업 규모는 세계 4위로, 2022년 매출액은 22조 2000억원, 수출액은 89억 9000만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부는 게임 출시 후 인기가 시들해졌을 때 갑자기 ‘섭종’(서비스 종료) 해버리는 ‘먹튀’ 운영을 차단하기 위해 서비스를 중단하기 최소 30일 전에 이용자를 대상으로 환불 절차를 진행하는 것을 의무화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분기 중으로 관련 표준약관을 개정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게임 서비스가 종료되면 이용자는 그간 거액의 돈을 써서 마련한 아이템 등 게임 내 재화를 모두 날릴 수밖에 없었다. 정부는 게임사의 기만행위로 발생한 소비자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한 ‘동의의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사업자가 스스로 시정 방안을 제안하고 공정위가 인정하면 행위의 위법성을 따지지 않고 사건을 신속히 종결하는 제도다. 동의의결제가 도입되면 게임 이용자는 게임사를 상대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소송을 진행하지 않고도 게임사로부터 직접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박세민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은 “게임사가 이용자들과 소통해 피해보상 안을 제출하면 공정위가 심의해 의결한다”면서 “재판으로 가면 몇 년씩 걸릴 사안을 몇 달 안에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제도는 오는 3월 22일부터 시행된다. 확률 표시 방법은 백분율을 원칙으로 한다. 정부는 24명으로 구성된 확률형 아이템 모니터링단을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설치해 확률 정보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해 법을 위반한 사례를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모니터링단에는 게임학과 졸업생이나 게임업계 종사 경력자 등 게임 관련 전문성이 있는 사람을 우선 채용한다. 경찰청은 전국 경찰서 내 게임 사기 수사 인력을 대폭 확대한다. 전국 150개 경찰서에 총 200명 규모의 게임 아이템 사기 수사 전담 인력을 지정하고 피해자 중심의 수사에 나선다. 게임 사기 전담 수사관은 경찰서별 1~3명씩 지정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게이머도 디지털 재화인 아이템을 구매하는 소비자로 봐야 하고, 일반 소비자와 마찬가지로 보호해야 한다”면서 “게임 소비자를 제대로 보호하려면 시장의 불공정을 해소하는 게 첫째”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적 불공정 사례로 ‘확률형 아이템’을 지목한 뒤 “정부는 3월 22일부터 시행되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를 시작으로 게임 소비자 보호 공약을 차질 없이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게임 관련 소액 사기를 근절하고, 매출을 일으키고 서비스를 조기 종료하는 ‘먹튀 게임’에 대해 국가가 철저히 대응해 게임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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