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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투어, 대표로 김진성 여기어때 부사장 선임해

    온라인투어, 대표로 김진성 여기어때 부사장 선임해

    온라인투어가 김진성 여기어때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진성 신임 대표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현 삼성글로벌리서치) 등을 거쳐, 여기어때의 전략총괄(CSO)을 역임한 전략통이다. 여행 산업을 분석하고 시장을 앞서는 전략으로 여기어때가 해외 여행 부문 등 신사업에서 성과를 거두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김진성 대표는 여행 플랫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투어 2.0’을 이끄는 데 적임자라고 평가됐다. 급변하는 여행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올라타는데 김 신임 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특히, 온라인투어가 전문여행사로서 쌓아온 역량에 플랫폼 DNA를 이식해 소비자 가치를 책임지는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가 뚜렷하다. 김 대표는 “온라인투어는 경쟁이 치열하고 트렌드 변화가 빠른 해외여행 시장에서 25년간 탄탄한 성장을 이루어왔다”면서 “회사의 전문성과 노하우에 디지털 혁신을 더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다단계업체 2곳 늘어…신규등록 6건·폐업 4건

    다단계업체 2곳 늘어…신규등록 6건·폐업 4건

    지난해 4분기 다단계판매 업체 6곳이 새로 생기고 4곳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이런 내용의 ‘2024년도 4분기 다단계판매업자 주요 정보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다단계판매업 등록업체는 121개사로, 4분기 중 신규등록 6건, 폐업 4건이 발생했다. 상호·주소·피해보상보험 변경은 13건이 있었다. 폐업한 업체는 에코프렌·씨엔커뮤니케이션·브레인그룹·비앤하이브 등이다. 인산헬스케어·셀럽코리아·엔지엔·하담스·메타웰코리아 등 5개 업체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리만코리아는 직접판매공제조합과 각각 공제계약을 통한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체결해 관할 시도에 신규등록했다. 다단계판매 등록업체는 줄어드는 추세다. 2017년 144곳이었던 등록업체 수는 점차 줄어 2022년 118곳이었다가 2023년 122곳으로 늘어난 뒤, 지난해에는 121곳으로 다시 감소했다. 최근 3년간 한 다단계판매 업체가 5회 이상 상호·주소를 변경한 경우도 있었다. 아이야유니온은 엘에스피플에서 아이야펫을 썼다가 현재 상호로 바꿨다. 주소는 3회 변경했다. 테라스타는 에이쓰리글로벌로 이름을 바꾼 뒤 다시 현 상호로 돌아왔다. 그 사이 주소를 4회 변경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단계판매업자와 일할 때는 사업자의 등록, 휴·폐업 여부와 같은 주요 정보들을 꼭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상호나 주된 사업장 주소 등이 자주 바뀌는 사업자는 환급이 어려워지는 등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전 세계인이 열광한 韓 ‘이 음식’ 수출액 역대 최대 기록 ‘깜짝’…이유는?

    전 세계인이 열광한 韓 ‘이 음식’ 수출액 역대 최대 기록 ‘깜짝’…이유는?

    떡볶이 수요 증가와 함께 ‘꿀떡 시리얼’ 등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으며 우리나라 떡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가운데, 지난해 떡류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떡류 수출액은 9140만 달러(약 1313억원)로 1억 달러에 근접했다. 떡류 수출액은 지난 2023년 7780만 달러(약 1124억원)로 최대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에 17.5% 더 늘어나면서 기록을 갈아치웠다. 수출액은 지난 2019년(3430만 달러)과 비교하면 5년 새 세 배 수준으로 늘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으로, 수출액은 3400만 달러(37%)다. 다음으로 네덜란드(800만 달러), 베트남(670만 달러), 일본(430만 달러), 캐나다(330만 달러) 등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떡류 수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떡볶이 수요 증가가 꼽힌다. 떡볶이가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12월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가 펴낸 영어사전에 ‘떡볶이’(tteokbokki)가 ‘찌개’(jjigae), ‘노래방’(noraebang) 등과 함께 신규 단어로 올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정간편식(HMR) 대중화와 한류 열풍 영향으로 K-분식을 찾는 사람이 늘었고, 이 중에서도 떡볶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와 유럽에서는 글루텐프리(Gluten-free·무글루텐) 제품으로 떡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떡류가 코스트코, 월마트 등 주요 유통매장에서 판매되고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서도 떡볶이 제품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해외 인플루언서를 통해 ‘꿀떡 시리얼’이 소개되면서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꿀떡 수요가 더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꿀떡 시리얼은 꿀떡에 우유를 부어먹는 새로운 형태의 음식으로 시리얼에 우유를 말아 먹는 서양 방식에서 착안한 것이다. 특히 이를 만들 때 꿀떡을 가위로 살짝 자르면 우유가 잘 스며들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고 한다. 베트남에서도 떡볶이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지에 진출한 국내 대형마트와 편의점 매장 수가 늘면서 제품 입점이 증가해 판매 규모가 커지고 있다.
  • 불체자 단속에 美 한인사회도 불똥… “직원들 갑자기 종적 감춰”

    불체자 단속에 美 한인사회도 불똥… “직원들 갑자기 종적 감춰”

    버지니아 등 히스패닉계 많은 지역식당·교회 등 가리지 않고 급습 여파1주일 새 눈에 띄게 일손 부족 호소“학생비자로 일한 교민 체포” 소문도 “홀 서빙 직원 두 명이 지난 주말부터 갑자기 종적을 감춰 손님 접대가 벅차네요.” 28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애넌데일의 한 식당. 평일임에도 빈 테이블 없이 손님이 들어찼지만 일손은 턱없이 부족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인 사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불어닥친 불법체류자 단속 폭풍이 한인 이민자 사회에도 몰아치고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동시에 연방당국이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불법체류 이민자 단속·추방에 나선 가운데 워싱턴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지역 한인 사회에도 불똥이 튀기 시작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남미에서 밀입국했거나 체류 자격이 미달되는 히스패닉이다. 그러나 예고 없이 들이닥치는 ‘급습’ 단속에 이들과 주거·생활 지역이 겹치는 불법체류 한인들이 함께 체포되는 일도 발생하기 시작했다. 퓨리서치 등에 따르면 불법체류 한인 규모는 약 11만명으로 추정된다. 특히 히스패닉 이민자들은 식당 서빙·주방 보조, 건물 청소, 일용 건설직 등 주로 3D 업종에 종사하는데 이들이 거의 일시에 숨어 버린 탓에 요식업 등 현지 한인 비즈니스에도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 워싱턴DC 지역 한 교민은 29일 서울신문에 “지난 주말 한인들이 많이 가는 페어팩스 카운티 타이슨스 몰의 한 식당에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주방 뒷문으로 들어와 이곳에서 일하던 한인 학생 신분증을 확인한 뒤 체포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학생비자(F비자)는 교내 외 근로가 금지돼 있으나 그동안 암암리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이 다수였다. 주미대사관 측은 “관련 소식을 접했으며 ICE에 확인을 요청 중”이라고 밝혔다. 단속은 주로 급습 형태로 진행되며 식당, 쇼핑몰, 교회 등 장소를 가리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한 교민은 “히스패닉계가 많은 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에서 ICE가 사람들을 떼로 잡아가는 장면을 봤다”며 “단속 트럭 20여대가 도열해 있었다”고 했다. 영주권자인 교민 김모(52)씨는 “아시안 마트, 한인 식당 중심으로 단속을 확대한다는 소문도 있고 일단 무작위로 잡아간다는 얘기도 돈다. 영주권 복사본만 들고 다녔는데 검문에 대비해 영주권 카드도 들고 다녀야 할 것 같다”며 불안해했다. 김덕만 버지니아 한인회장은 이날 통화에서 “주변 상인들이 1주일 새 일손이 눈에 띄게 부족해졌다고 호소하기 시작했다”며 “합법 신분인 교민 중엔 한국 방문을 위해 6개월 전에 끊었던 항공권을 취소한 이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히스패닉 빈민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선교단체 ‘굿스푼’에 따르면 애넌데일 지역 예배 참석자 수는 평소 80여명에서 지난주 절반 이하로 급감하기도 했다. 주미대사관 관계자는 “아직 상황을 주시 중이나 한인을 겨냥한 단속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법률 서비스, 영사 면회 등 영사 조력을 준비하고 있다”며 “한인들 간 소통 강화 등 정보 공유도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ICE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29일까지 5500여명 이상의 이주민이 체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1호 법안 ‘레이큰 라일리 법’(불법체류자 구금 법안) 서명 행사에서 테러 용의자들을 수감했던 쿠바 관타나모 기지에 미 본토에서 체포한 불법체류 외국인을 수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 월급 2.8% 늘 때 물가 3.6% 뛰어… 금융위기 이후 최대 격차

    월급 2.8% 늘 때 물가 3.6% 뛰어… 금융위기 이후 최대 격차

    월급은 찔끔 오르는데 물가는 성큼 뛰는 것 같다는 건 착각이 아니었다. 근로자들의 월급 상승세가 2년 연속 둔화했지만 소비자 물가 고공행진이 이어진 탓에 근로 소득과 물가의 상승률 격차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30일 국세청이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연도별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2023년(귀속 연도) 1인당 평균 근로소득(총급여 기준)은 1년 전(4213만원)보다 2.8% 오른 4332만원이었다. 증가율 기준으론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2.3%) 이후 가장 낮았고, 최근 10년 평균(3.6%)에 못 미쳤다. 근로소득 증가 폭은 2021년 5.1%까지 확대됐다가 2022년(4.7%)에 이어 2년 연속 위축됐다. 반면 물가 고공행진은 계속됐다. 2023년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6% 올랐다. 2022년 5.1%에 이어 2년 연속 큰 폭의 오름세다. 물가보다 월급이 적게 오르면서 근로소득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차이는 –0.8% 포인트를 기록했다. 2022년(-0.4% 포인트)에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인 동시에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9년(-2.0%) 이후 최대 폭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임광현 의원은 “근로소득자의 소득 증가세가 약해지고 물가를 고려한 실질소득의 마이너스 폭이 커지고 있다”며 “근로소득자의 소득향상을 지원하는 조세·재정정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단골 외식 메뉴의 오름세도 두드러졌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자장면과 냉면 등 외식 메뉴 가격은 지난 10년간 50% 넘게 치솟았다. 자장면은 2014년 12월 4500원(서울 기준)에서 지난해 12월 7423원(65.0%)으로 올랐다. 냉면은 8000원에서 1만 2000원(50%)으로 뛰었고, 김치찌개 백반(5727→8269원)과 칼국수(6500→9385원)도 44.4% 올랐다.
  • 10년 전 그 싸던 자장면값, 폭등 주범은…재료부터 파헤쳐보니

    10년 전 그 싸던 자장면값, 폭등 주범은…재료부터 파헤쳐보니

    서울지역의 대표적인 외식 메뉴 가운데 지난 10년간 자장면 가격이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지역 주요 7개 외식 메뉴의 평균 가격은 10년 전인 2014년 12월과 비교해 40.2% 상승했다. 특히 서민들의 대표적인 외식 메뉴인 자장면은 4500원에서 7423원으로 65.0%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장면 가격은 2019년 5000원선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4년 만인 2023년 7000원대까지 치솟았다. 이는 다른 분석 대상 메뉴들과 비교해도 급격한 상승이다. 같은 기간 냉면은 8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50% 상승했으며, 김치찌개백반(5727원→8269원)과 칼국수(6500원→9385원)도 각각 44.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빔밥은 7864원에서 1만 1192원으로 42.3% 올랐고, 삼겹살(200g 기준)은 1만 4535원에서 2만 282원으로 39.5% 상승했다. 반면 김밥은 3200원에서 3500원으로 9.4% 오르는 데 그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자장면의 급격한 가격 상승은 주요 식재료 가격 인상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같은 기간 자장면의 주요 재료인 파의 소비자물가지수가 110% 급등했으며, 오이 100%, 호박 70%, 양파 60% 등 농산물 전반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가공식품 원재료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소금 80%, 설탕과 식용유 50%, 간장 40%, 밀가루 30%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돼지고기 가격도 40% 올라 전반적인 원가 부담이 가중됐다. 지난해에도 자장면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1월만 하더라도 7069원이었지만 12월(7423원)까지 5.0% 상승했다. 이는 냉면의 상승률 5.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이르면 내년에는 서울지역 일반 중국음식점의 자장면 평균 가격이 80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선임연구원은 “자장면은 농산물, 가공식품, 축산물 등 다양한 식재료가 들어가는 만큼 물가 변동에 취약한 특성을 보인다”며 “전반적인 식재료 가격 상승 추세를 고려할 때, 자장면 가격도 추가 인상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세뱃돈, 부모님 줘” 이제 안 통한다… ‘잠재고객’ 청소년 금융문맹 돕는 은행들

    “세뱃돈, 부모님 줘” 이제 안 통한다… ‘잠재고객’ 청소년 금융문맹 돕는 은행들

    주체적 금융 소비자 잘파세대 두각은행 간 특화 서비스 출시 경쟁 중 설 명절에 받은 세뱃돈을 부모님에게 맡기는 일도 이제 옛말이 됐다.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세대를 결합한 합성어)가 주체적인 금융소비자로 급부상한 가운데, 10대 청소년 10명 중 8명이 ‘내 계좌’에 세뱃돈이나 용돈을 넣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금융문맹 탈출을 돕는 동시에 잠재적 고객을 확보하려는 차원에서, 10대 청소년과 시중은행들의 접촉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7일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아이 계좌 개설 및 용돈 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부모가 자녀 명의의 우리은행 계좌를 만들어 이 계좌에 용돈을 넣어주면 아이들은 이를 토스 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미성년자 명의의 계좌를 개설하려면 가족관계증명서 등 여러 서류를 은행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했는데, 우리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고객들이 이런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도록 했다. 타 은행들도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10대 고객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KB스타뱅킹 내 만 14~18세 전용 서비스 ‘KB스타틴즈’를 출시했다. KB스타틴즈를 이용하면 은행 방문 없이 휴대전화 본인인증만으로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청소년들은 청소년 전용 선불 지갑인 ‘포켓’을 통해 수수료 없이 송금하거나 입금할 수 있다. 편의점·올리브영·다이소에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포켓 전용 카드도 선보였다. 하나은행도 잘파세대를 위한 체험형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앱을 이용하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각자의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해 모바일을 통해 용돈을 주고받을 수 있다. 최근 리뉴얼 된 아이부자 앱에는 큐알(QR)·바코드 결제, 온라인 직접 결제 서비스가 추가됐다. 자녀 고객이 재학 중인 학교의 급식표, 시간표 등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신한 리틀 케어’ 플랫폼을 선보였다. 태아 미리 등록 서비스, 미성년자 미리 작성 서비스, 아이·청소년 행복 바우처, 증여 관련 서비스, 신한 밈 카드 발급 등 미성년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생 전부터 청소년기까지 자녀들의 금융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핵심이다. 잘파세대 가운데에도 10대 청소년들은 최근 주체적인 금융 소비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은행이 발표한 한국 청소년의 라이프스타일 보고서 ‘틴즈 다이어리’(Teens Diary)에 따르면 설문조사 응답자의 91.4%는 용돈을 본인 명의의 계좌나 카드(선불카드)로 받았다. 현금으로 받는 청소년은 6.8%, 엄카를 사용하는 경우는 1.8%에 불과했다. ‘용돈 대목’인 명절에도 직접 관리하는 경우도 81.8%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당장 수익과 직결되지 않더라도 금융사 입장에서 봤을 때 10대는 결국 금융사의 미래 고객”이라며 “어릴 때부터 자사의 금융 서비스를 경험해 보게 하면, 금융사의 서비스를 계속해서 이용하는 충성고객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트럼프 “한국 세탁기 때문에 미국 망할 뻔했잖아! 내가 살렸다” 주장

    트럼프 “한국 세탁기 때문에 미국 망할 뻔했잖아! 내가 살렸다”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관세 정책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 기업과 한국의 세탁기 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에서 열린 공화당 하원의원 콘퍼런스에서 “내가 (한국의) 세탁기와 건조기 등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오하이오주에 있는 그것들의 생산 회사들이 모두 사라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이 세탁기 같은 제품을 덤핑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하이오주 작은 마을 사람들은 공장 문을 닫을 뻔했다”면서 “이후 우리는 50%, 75%, 심지어 100% 관세까지 부과했고 그들(미국 기업)은 이제 번창하고 있다. 내가 없었다면 다 문을 닫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조 바이든 전 행정부의 보조금 지급 정책을 비판하는 동시에 한국 등 외국 기업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미국 기업에 이익을 가져다 준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가 기업에 수십억 달러의 보조금을 줬다. (그러나) 그 기업들은 이미 돈이 많다”면서 “그들(기업)에게는 돈이 아니라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인센티브는 25%, 50%, 심지어 100%에 달하는 세금을 내지 않는 제도”라며 세금 면제 정책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또 “아주 가까운 미래에 외국산 반도체, 의약품, 철강, 알루미늄 등에 관세를 부과해 필수 상품 생산이 미국에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기 행정부 당시에도 캐나다와 멕시코, 유럽연합(EU) 등을 대상으로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했었다. 또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 관세를,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해서는 이민자 단속이 원활해 질때까지 25%의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뜻에 동참하지 않는 국가에 대해서는 곧바로 고율 관세를 통해 보복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미국에 불법으로 체류하던 콜롬비아 국적자들을 태운 군용기가 콜롬비아에서 착륙 거부를 당하자, 콜롬비아산 미국 수입품에 25% 긴급 관세를 부과하고, 1주일 후 이를 50%로 인상하도록 지시했다. 또 콜롬비아 정부 관료 및 그 동맹, 지지자들을 상대로 즉각적인 입국 금지 및 비자 취소, 나아가 콜롬비아 정부 집권당원과 그 가족, 지지자들에 대한 비자 제재를 명령했다. 결국 콜롬비아는 미국의 강력한 관세 보복 등에 이기지 못하고 자국민이 탄 미국 군용기의 착륙을 허가했고, 더 나아가 이민자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혀야 했다.
  • 韓서도 인기 많은 ‘이 음료’…“폭죽에 사용되는 화학물질 나왔다” 유럽 ‘발칵’

    韓서도 인기 많은 ‘이 음료’…“폭죽에 사용되는 화학물질 나왔다” 유럽 ‘발칵’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코카콜라가 유럽 일부 국가에 유통된 제품에 높은 수준의 염소산염이 검출됐다며 자사 음료 제품들에 대해 대규모 리콜을 명령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과 BBC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코카콜라 벨기에 법인은 벨기에와 네덜란드, 영국, 독일, 프랑스, 룩셈부르크에서 지난해 11월부터 높은 수준의 염소산염이 포함된 음료들이 유통됐다고 밝혔다. 리콜 조치가 주로 내려진 지역은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이며, 염소산염이 검출된 제품군으로는 코카콜라, 환타, 스프라이트, 트로피코, 미닛메이드가 있다. 코카콜라 측은 음료 내 염소산염 검출치에 대해 “정확한 수치는 없지만 상당한 양이라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영향을 받은 대부분의 미판매 제품은 이미 매장 진열대에서 제거됐고, 나머지 모든 제품을 시장에서 회수하기 위한 조치도 계속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염소산염이 음료에 들어간 사실은 벨기에 겐트에 있는 코카콜라 생산시설에서 정기 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염소산염은 수처리 및 식품 가공에 널리 쓰이는 염소 기반 소독제를 사용할 때 생성된다. 코카콜라 대변인은 BBC에 “독립적인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 관련 위험은 매우 낮다”며, 관련 문제를 당국에 알렸고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지난 2015년 염소산염에 장기간 노출되면 어린이, 특히 경증 또는 중등도의 요오드 결핍이 있는 어린이에게 잠재적인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 영양사인 카론 그라제트는 최신 연구 결과를 인용해 염소산염이 든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혈액의 산소 흡수 능력도 저하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폭죽과 소독약 생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을 아무리 적은 양일지언정 청량음료를 통해 마셔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광고보고 로봇 청소기 샀는데 손바닥크기 장난감 수준”

    “광고보고 로봇 청소기 샀는데 손바닥크기 장난감 수준”

    인터넷에 게시된 광고를 보고 로봇 청소기를 구매했는데 배송받고 보니 장난감 수준의 청소기였다는 한 소비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소비자 A씨는 게임을 하다 우연히 광고를 보고 로봇 청소기를 구매했다. 49만 9000원짜리 청소기를 90% 할인된 금액인 4만 9900원에 판다는 내용이었다. 광고에서 로봇 청소기는 6㎝ 높이의 계단이나 문턱을 가볍게 넘고 높이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걸레질과 먼지 흡입을 스스로 하는 등 각종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소개됐다. 제품에 대한 별점은 4.8점에 달했다. 상품 후기에는 “모든 층을 알아서 돌아다니며 청소해 주니 너무 좋다. 계단도 잘 인식해서 떨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작동한다”, “삶의 질이 높아졌다” 등 호평의 글이 많았다. 그러나 실제로 배송받은 청소기는 손바닥 크기의 장난감 수준이었다. 청소기에 붙어 있는 걸레는 손가락 두 마디 크기에 불과했다. A씨는 “거기(광고)에는 6㎝ 턱도 넘어가고 걸레도 빨고 다 혼자 알아서 하는데 저한테 온 거는 진짜 장난감이다. 턱을 어떻게 넘어가나”라고 했다. 이후 A씨는 제품을 환불받기 위해 판매처에 반품을 문의했다. 그러나 업체 측은 “1만 원만 환불해 주겠다”라고 하더니 전액 환불을 요구하자 “그럼 2만 원 환불해 주겠다”라고 했다. 이후에는 “2만 8000원은 어떠냐”라고 제안했다. A씨는 업체의 제안을 모두 거절한 뒤 제품을 보냈지만 업체 측은 환불해 주지 않았다. 결국 A씨는 카드사를 통해 결제를 취소했다. A씨는 “업체가 사용한 광고 영상은 다른 회사 제품 광고를 도용해 마치 자기네들 것처럼 사용한 것 같다”라며 “다른 사람들은 속지 않았으면 해 제보한다”라고 전했다.
  • 김태원, 미국인 예비사위 공개… ‘27세’ 딸은 결국 눈물

    김태원, 미국인 예비사위 공개… ‘27세’ 딸은 결국 눈물

    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59)이 결혼을 앞둔 27세 딸의 예비 남편과 영상통화를 통해 처음 만났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태원이 예비 사위인 데빈과 영상으로 처음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원의 자신의 집을 찾은 김국진에게 딸이 결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비 사위가 미국인인데 자신은 미국 비자를 받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40년 전 대마초 전과 때문에 비자가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 이에 김태원을 ‘조선의 사랑꾼’ 스태프들이 자신을 대신해 미국으로 딸과 예비 사위를 만나러 간 김에 영상통화로 인사하기로 했다. 김태원의 딸 김서현은 김태원에게 미국에 마련한 남편과의 집을 소개했다.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위치한 집을 본 강수지와 김국진은 월세가 300만원은 넘겠다며 놀라워했다. 서글서글한 인상의 예비 신랑 데릭은 한국말로 준비한 인사를 건넸다. 김태원은 영어로 질문을 준비하며 긴장된 인사를 나눴다. 데빈은 김서현을 처음 본 순간 반했다고 말했다. 김서현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할렘에 살면서 위험한 순간이 있었는데, 그때 데빈의 집으로 이사해 같이 살게 됐고, 사이좋게 살면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했다. 유난히 밝아 보인다는 김국진의 말에 김서현은 “맞다. 제가 14살 때부터 우울증이 있었다. 그런데 데빈을 만나고 많이 나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원은 “아빠는 네가 행복할 수 있다면 뭐든 다할게”라고 딸의 축복을 빌었고, 김서현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 전 세계는 CBDC 경쟁 중…‘디지털 원화’는 언제쯤?

    전 세계는 CBDC 경쟁 중…‘디지털 원화’는 언제쯤?

    “CBDC(각국의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는 중앙은행 입장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연구과제가 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023년 12월 15일 ‘기획재정부(MOEF)-한국은행(BOK)-금융위원회(FSC)-국제통화기금(IMF) 국제콘퍼런스’에서 한 말이다. 이 총재는 최근 USDT, USDC 등 민간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비자나 마스터카드처럼 국제적 네트워크를 가진 기관에 의해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된다면 국가 간 자본이동의 변동성이 커지고 통화주권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CBDC 개발 및 활용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CBDC가 본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9월 미국 싱크탱크 대서양협의회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주요 20개국(G20) 구성국 전체가 CBDC를 검토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44개국이 이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는 보도했다. 이미 CBDC를 출시한 나라는 바하마, 자메이카, 나이지리아 등 3개국이다. 그밖에 러시아, 중국, 호주, 브라질 등이 CBDC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가장 활발하게 CBDC를 개발 중인 나라 중 하나인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e-CNY)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e-CNY의 누적 거래액은 7조 위안(약 1382조원)에 달했다. 중국은 e-CNY 채택 확대를 위해 홍콩의 실시간 결제 시스템(FPS)과 연계해 결제 기능을 강화했다. 러시아는 ‘디지털 루블’을 올해 7월 1일부터 은행과 대형상점에 의무화하는 법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 루블은 2027년까지 모든 은행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유로존 중앙은행도 현재 ‘디지털 유로’를 테스트 중이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11월 도매형 CBDC 테스트를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올해 ‘디지털 원화’의 실증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달 24일 ‘2025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의결하고, CBDC 도입을 위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참가은행들과 협력해 기관용 CBDC와 예금 토큰 실거래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일반 국민들이 예금 토큰과 디지털 바우처를 실생활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은은 지난 2018년 CBDC 관련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2년간 모의실험을 거쳤다. 한은은 올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연구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화폐연구부를 디지털화폐연구실로 확대 개편하기도 했다. 디지털화폐연구실은 CBDC 관련 기술 과제 및 제도 연구를 수행한다. 정부·국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논의과정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올해 신년사에서 “CBDC 관련 테스트를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처럼 각국 중앙은행이 CBDC 활용을 늘리려는 이유는 다양하다. CBDC는 은행 계좌가 없는 소외계층도 금융서비스에 쉽고 안전하게 접근하도록 할 수 있다. 또한 현금의 발행·수송·보관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국제결제의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 러시아 등의 경우 달러 패권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CBDC 사용를 강화하려는 목적도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금융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CBDC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중앙은행이 CBDC를 발행 및 관리할 경우 금융 거래에 대한 광범위한 감시 권한을 갖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연준의 CBDC 개발 중단 등 내용이 포함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앞서 트럼프는 스테이블코인(달러 등 기존 화폐에 고정 가치로 발행되는 암호화폐)만을 검증된 디지털 달러로 간주하며, 프라이버시 침해 등을 이유로 CBDC에 반대하는 입장을 내세운 바 있다.
  • 관세 무기로 콜롬비아 ‘항복’ 받아낸 트럼프, 다음 타킷은

    관세 무기로 콜롬비아 ‘항복’ 받아낸 트럼프, 다음 타킷은

    미국 대선 후보 시절부터 ‘관세’로 모든 분쟁을 잠재울 수 있다고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관세 전쟁’을 가시화했다. 콜롬비아를 상대로 불법 이민자 추방과 관세를 연결해 벌인 전쟁에서 승리하자 멕시코와 캐나다를 향한 행동도 불사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밤 백악관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콜롬비아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조건에 동의했다”며 “오늘의 사건은 미국이 다시 존경받는 국가가 됐다는 것을 전 세계에 분명히 보여준다”고 발표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주권을 맹렬히 보호할 것이며, 모든 다른 나라가 미국에 불법 체류 중인 자국민의 추방을 수용하는 데 전적으로 협조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다수의 불법 범죄자를 태운 미국발 송환 항공기 두 대가 콜롬비아에서 착륙을 거부당했다고 막 보고받았다”면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25% 긴급 관세를 부과하고, 1주일 후 이를 50%로 인상한다는 조치를 했다. 아울러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을 근거로 콜롬비아 정부 관료와 그 동맹, 지지자들을 상대로 즉각적인 입국 금지, 비자 취소 등을 명령했다. 콜롬비아 정부 집권당원 본인과 가족, 지지자들에 대해서도 비자 제재에 들어간다. 미국의 예고에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도 맞대응으로 미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엑스(X·옛 트위터)에 발표했다. 페트로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에 대한 미국의 비인도적인 대우를 지적하고, 다른 게시글에는 “콜롬비아에 불법 이민 미국인이 1만 5660명이나 있지만 이들을 수갑에 채워 돌려보내는 작전을 실행하지 않는다. 우리는 나치와 다르다”고 꼬집기도 했다. 전날 외신들은 미국이 브라질에도 불법 체류자를 보내면서 수갑 및 족쇄를 채우는 등 비인도적 대우를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남미 국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 대규모 불법 이민자를 추방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었지만, 이민자를 태워 보낸 항공기를 거부한 것은 콜롬비아가 처음이다. 이어 양국이 관세 폭탄을 던지며 갈등이 커지자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동맹 사이에 ‘관세 전쟁’이 발발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미국과 콜롬비아 양국이 협상을 진행하고 콜롬비아가 미국 내 불법으로 체류하고 있는 자국 국적자에 대한 송환 문제에 협력하겠다고 합의하면서 관세 부과 조치는 일단 보류됐다.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던 관세 공방이 9시간 만에 미국의 승리로 끝난 셈이다. 이런 사건으로 집권 2기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관세를 무기로 삼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이 한층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맹에 대해서도 ‘관세 위협’을 불사한다는 점을 더욱 확실하게 보여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덴마크의 그린란드 영유권, 파나마 운하의 운영권, 멕시코와 캐나다와의 통상·이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들의 방위비 부담 등을 외교 현안으로 내세웠다. 이번 콜롬비아 관세 공방을 시범으로 이들 문제에 대해서도 관세를 무기로 들이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2월 1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이 백악관 내에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펜타닐 등 마약과 불법 이민자들이 유입되지 않도록 국경을 강화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미국의 제조업 장려를 위해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의 개정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의 트럼프 저택까지 찾아가 국경 경비와 마약 단속 강화를 약속하는 한편 미국이 관세를 올리면 캐나다에서도 보복 관세를 물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캐나다의 2023년 미국 수출액은 5927억 캐나다달러(약 605조원)로, 전체 수출 규모의 4분의 3 이상이 대미 수출이라 관세 공방에서 캐나다가 불리한 상황이다. 멕시코 정부도 대비가 한창이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불법 이민과 마약 유입 문제에 대해 미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중국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중단시키고 중국산 수입품을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모두 트럼프 행정부를 염두에 둔 결정으로 보인다.
  • 트럼프, 콜롬비아 관세 9시간 만에 보류…“불법체류 송환 협력했으니 봐준다”

    트럼프, 콜롬비아 관세 9시간 만에 보류…“불법체류 송환 협력했으니 봐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정부가 불법 이민자의 본국 송환에 대해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콜롬비아에 고율 관세를 즉각 부과했다가 9시간여만에 보류하기로 했다. 콜롬비아가 향후 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는 것이 번복한 이유다. 하지만 애초부터 협상을 노린 보여주기식 위협이었다는 시각도 제기됐다. 백악관은 이날 오후 10시 10분쯤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콜롬비아 정부가 콜롬비아 국적의 미국 내 불법 체류자를 수용키로 했다면서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에 따라 작성 완료된 관세 및 제재 조항 초안은 보류되고 서명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콜롬비아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조건에 동의했다. 여기에는 미 군용기에 태우는 것을 포함해 콜롬비아 국적 불법 체류자를 미국에서 제한 또는 지체없이 돌려보내는 것이 포함된다”면서 “오늘 사건은 미국이 다시 존중받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모두 200여명 정도를 태운 미국발 군용기 2대의 입국을 도착 직전에 거부했다. 그는 엑스(X·옛 트위터)에 이런 사실을 발표하고 “이주민은 범죄자가 이나라 인간으로 마땅히 존엄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라면서 미국을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브라질은 전날 미국이 송환한 자국민 불법 체류자를 수용했으나 이들에게 수갑 및 족쇄를 채우는 등 비인도적 대우를 한 것에 대해 미국에 설명을 요청한 바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25%의 관세 부과 및 일주일 내 50%로 상향, 콜롬비아 정부 인사 및 지지자와 그들 가족에 대한 비자 제한, 콜롬비아 국민 및 화물에 대한 세관 검사 강화, IEEPA에 따른 금융 제재 전면 시행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맞서 콜롬비아도 25%의 맞불 관세 조치를 예고했다. 하지만 미국과 콜롬비아가 미국 내 불법 체류하는 콜롬비아 국적자에 대한 송환 문제에 협력하기로 합의하면서 관세 부과 조치는 일단 없던 일이 됐다. 다만 미국은 비자제한 및 국경 검문 강화 등의 조치는 콜롬비아 불법체류자를 태운 첫 비행기가 콜롬비아에 입국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콜롬비아가 약속을 어길 경우 관세 부과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백악관의 발표 내용을 자신의 엑스에 리트윗했다. 또 루이스 길베르토 무리요 콜롬비아 외교부 장관은 양국이 외교적 교착 상태를 극복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콜롬비아 외교부 장관과 주미 콜롬비아 대사는 조만간 워싱턴DC에서 후속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콜롬비아는 미국과 협정을 통해 지난 수년간 미국이 자국민 불법 체류자를 추방하는 비행편을 일주일에 두 편 이상 허용해 왔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전했다. 미국과 콜롬비아는 자유무역협정(FTA)인 무역촉진협정(FPA)을 맺고 있으며 콜롬비아가 무역에서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만약 트럼프 정부가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커피 수입, 화훼 수입, 공화당 강세 지역의 옥수수 수출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커피의 경우는 전체 미국 수입 물량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콜롬비아의 제1 무역파트너이기 때문에 관세 조치가 현실화할 경우 콜롬비아는 미국보다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 [설연휴 핫이슈] 해남군 ‘탄소중립 미래 신산업 거점’ 우뚝

    [설연휴 핫이슈] 해남군 ‘탄소중립 미래 신산업 거점’ 우뚝

    명현관 해남군수가 신년사를 통해 2025년 해남의 장기성장동력 육성의 핵심사업으로 ‘농어촌수도 해남’ 비전을 펼쳐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명 군수는 “전국 최고 수준의 해남 농어업 역량을 총결집해 농림해양수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 전환,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을 이끄는 지역미래성장의 동력으로 육성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의 세계적 흐름속에서 해남군은 우리나라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대응 전담기관인 국립기후변화대응센터와 전국 최대규모 농업연구단지를 조성해 미래농어업의 새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남군은 삼산면 평활리 일원 3ha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직접사업으로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 정부 공모에 선정됐으며, 오는 2027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기본계획 용역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조성 부지를 매입했으며, 지난해 5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연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센터는 기후 관련 데이터 관리 및 연구 등 민간 실증을 통한 탄소감축·적응관련 정책지원, 농업인·소비자 교육·홍보 등 우리나라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거점 시설로 운영된다. 해남군은 또 인근에 국내 최대인 100ha 규모의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전라도 과수연구소, 군 농업연구단지를 연계한 클러스터에는 고구마 연구센터, 청년농업인 임대농장, 과학영농 실증단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 뿐만 아니라 삼산면 상가리 일원 21ha 면적의 농업연구 2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조성되고 있는 1단지가 대응센터 관련 연관시설 설립 등 집적화된 농업연구단지에 중점을 뒀다면 2단지는 연구, 유통, 생산 관련시설 등 농업 관련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설화와 농업 혁신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 농업 핵심거점이 될 농업연구단지 조성의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 농어촌수도 해남의 비전이 농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신산업 전환과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을 모색하는 디딤돌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 트럼프, 결국 ‘관세 폭탄’ 던졌다…콜롬비아도 맞불

    트럼프, 결국 ‘관세 폭탄’ 던졌다…콜롬비아도 맞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불법체류자 송환을 거부한 콜롬비아를 대상으로 25%의 보복성 관세 폭탄을 던졌다. 콜롬비아도 같은 수준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을 밝혀 양국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다수의 불법 범죄자를 태운 미국발 송환 항공기 2대가 콜롬비아에서 착륙을 거부당했다고 막 보고받았다”며 “이에 긴급하고 단호한 보복 조치를 즉각 시행하도록 지시했다”라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콜롬비아산 미국 수입품에 25% 긴급 관세를 부과하고, 1주일 후 이를 50%로 인상하도록 했다. 또한 콜롬비아 정부 관료 및 지지자 등을 대상으로 즉각 입국을 금지하고 비자를 취소했으며 콜롬비아 국적자와 화물에 대한 세관·국경 검문 강화,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에 따른 재무부, 은행 및 금융 제재를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조치는 시작에 불과하며 콜롬비아가 미국으로 보낸 범죄자 송환에 관한 법적 의무를 위반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자국 출신 이민자들을 미국이 군용기에 태워 추방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공표한 데 따른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 계획에 우려를 표명해온 중남미 국가 중에서 이번 항공기 입국 불허와 같이 실제 ‘행동’에 나선 것은 콜롬비아가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 발표 몇 시간 후 페트로 대통령은 다시 엑스에 글을 올려 “우리도 똑같이 할 것”이라면서 미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애초 그는 관세 부과율을 50%로 적었다가 이를 삭제하고 25%로 고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조치와 관련해 공식 절차가 진행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관련 명령 초안이 작성 중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늦게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과 콜롬비아 간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콜롬비아는 미국과의 교역에서 연간 14억 달러(약 2조 60억원)의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옥수수 및 옥수수 사료 두 번째 수입국이다.
  • “임시공휴일이 뭐죠”…황금연휴에 한숨쉬는 사람들

    “임시공휴일이 뭐죠”…황금연휴에 한숨쉬는 사람들

    사업체 규모별 임시공휴일 ‘양극화’ #1. 한 대기업 계열사에 다니는 백모(34)씨는 지난 25일부터 황금 같은 연휴를 누리고 있다. 백씨의 회사는 31일 금요일에도 쉬기로 해 9일의 연휴가 주어졌다. 백씨는 황금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2일까지 본가와 처가를 오가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 백씨는 “임시공휴일 덕분에 가족들과 여유롭게 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2. 경기도 오산의 한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김모(33)씨는 임시공휴일인 이날에도 이른 아침부터 직장에 나섰다. 6일간의 황금연휴에도 김씨는 절반인 3일을 출근한다. 김씨의 직장은 5인 미만 사업장인 탓에 임시공휴일을 적용받지 않는다. 김씨는 “휴일도 직장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 같아 서럽다”고 토로했다. 임시공휴일을 맞은 27일 직장인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은 최장 9일 동안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충분히 즐기지만,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은 상대적으로 연휴를 누리지 못하는 양극화가 벌어지고 있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지난 19일 전국 5인 이상 6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설 휴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중 45%는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6일간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업 규모가 클수록 휴일도 많아졌다. ‘7일 이상 휴무’라고 답한 기업은 300인 이상 기업 중에서는 42%였지만 300인 미만 기업은 29%에 그쳤다. 반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은 황금연휴가 ‘그림의 떡’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0일 8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 자금 수요 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 중 60.6%가 이날 휴무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김씨와 같이 임시공휴일을 적용받지 않는 중소기업 직장인들은 휴일수당도 받지 못하고 업무를 해야 한다. 5인 미만 사업장에는 근로기준법 제56조에 따른 연장·야간·휴일근로에 대한 가산지급규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2023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5인 미만 사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 수는 전체 근로자의 약 30.3%다. 5인 미만 사업체는 7만 2000개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5인 미만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는 총 767만 5862명이다. 긴 연휴에 자영업자들도 울상이다. 최근 비상계엄 여파로 소비심리가 가라앉았고, 긴 연휴로 소비자들이 해외로 나가는 통에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경기 화성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정모(34)씨는 “주 고객이 직장인들인데 연휴가 길어질수록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며 “가게 임대료도 비싸고 원자재 값도 너무 뛰었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가게를 열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6곳의 국제공항에서 총 134만 295명이 해외로 떠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루 평균 출발 승객은 13만 4000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일평균(11만 7000명)보다 13.8% 증가할 전망이다.
  • “창피한 일이지만…” 백종원, ‘빽햄’ 가격 논란에 직접 나와 밝힌 입장

    “창피한 일이지만…” 백종원, ‘빽햄’ 가격 논란에 직접 나와 밝힌 입장

    설 맞아 ‘빽햄’ 45% 할인판매 했다가일부 네티즌 ‘꼼수 마케팅’ 비판 제기백종원 “마진 1500원…사실상 제로”“대량생산 들어가면 판매가 내릴 것”해명에도 “최악 마케팅” 비판 이어져 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58) 더본코리아 대표가 설 명절을 맞아 자신의 이름을 딴 통조림 햄 ‘빽햄’ 선물세트를 45% 할인 판매한다고 알렸다가 가격 논란이 인 것에 대해 26일 직접 해명했다. 백 대표는 이날 자신의 유튜버 채널 ‘백종원’에 올린 ‘[더본뉴스] 빽햄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45% 할인 판매 시 세트당 1500원의 마진이 발생하지만, 회사 운영비를 포함하면 사실상 마진이 제로”라고 밝혔다. 앞서 논란은 백 대표가 지난 17일 유튜브 영상에서 빽햄 선물세트(200g·9개입)를 정가 5만 1900원에서 45% 할인한 2만 8500원에 판매한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백 대표는 “빽햄은 활용할 수 있는 게 정말 많다. 구워도 볶아도 끓여도 맛이 좋다”면서 “가격이 정말 좋다. 저 같으면 한 10세트 사 놓는다”라고도 했다. 백 대표의 이같은 홍보에 당시 더본코리아 온라인몰 ‘더본몰’에서는 해당 선물세트가 대부분 품절됐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빽햄의 정가가 유사 제품보다 높게 책정됐으며, 일부러 정가를 높게 책정한 뒤 대폭 할인하는 것처럼 일종의 ‘꼼수 마케팅’을 쓴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실제로 다른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일 제품을 사면 1300원 정도 비싸긴 하지만, 각종 멤버십 적립 혜택까지 받으면 45% 할인가와 거의 비슷한 금액에 구매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백 대표는 빽햄 가격 논란에 대해 이날 영상에서 “창피한 일이지만 후발 주자이다 보니 당연히 생산 비용이 많이 든다. 대량 생산하는 회사와 비교해 소량 생산이라 원가 차이가 많이 난다. 생산 원가와 유통 마진을 포함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한 것”이라면서 일부러 가격을 높게 책정했다는 의혹을 반박했다. 다만 “많이 팔면 팔수록 점점 대량 생산을 들어가면 가격이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대량 생산 목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빽햄은) 한돈 비선호 부위를 많이 활용해서 한돈 농가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만들었기에 마진과 상관없이 선물 세트로 많이 알려보자는 취지로 (45% 할인 행사를) 한 것”이라며 “떳떳하게 말씀드리지만 이번 행사는 마진이 거의 없이 했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빽햄의 고기 함량(85%)이 경쟁사 제품(‘스팸’은 수입산 돼지고기 92%)보다 낮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200g 기준 고기 함량 차이(7%)는 14g 정도로, 14g의 고기 원가는 100원이 안 된다. 100원 아끼자고 고기 함량을 줄이겠느냐”며 “부대찌개용으로 개발하면서 양념류들이 들어간다. 끓였을 때 국물에 감칠맛을 내기 위해 우리만의 양념이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대량 생산을 통한 판매가 절감 목표를 재차 언급했다. 그는 “빽햄이 잘 팔려서 대량생산 들어가면 단가가 뚝 떨어질 수도 있다. 그때 가서 가격(정가) 내리겠다”며 “(가격 인하 갖고서) 욕하지 말라. ‘이제 양심이 돌아왔네’가 아니라 그만큼 생산단가가 떨어지면 가격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다만 백 대표의 해명에도 일각의 비판 여론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이날 영상이 올라온 뒤 불과 5시간여 만에 3500개 넘는 댓글이 달린 가운데 “소비자를 가르치려는 최악의 마케팅이다”, “‘소비자들은 바보 아니다’라고 했던 분 맞나”, “결국 요약하면 지금 빽햄은 가격 경쟁력이 없다는 걸 인정한 거네” 등 비판 의견이 시청자들의 많은 추천을 받았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다음달 중순이나 오는 3월 초 빽햄이 추가 생산되면 정상가보다 약간 할인된 가격으로 더본몰에서 판매를 재개 예정이다.
  • [인사]

    ■행정안전부 ◇실장급 승진△충남도 행정부지사 박정주◇실장급 전보△정부청사관리본부장 김기영◇과장급 전보△지진방재정책과장 이치선△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재난정보연구실장 김필성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승진△기업협력정책관 홍형주◇과장급 전보△경쟁정책과장 이승규△소비자정책총괄과장 박종배
  • 정치권·금융당국까지 압박 팔 걷자… 은행권 부랴부랴 대출금리 줄인하

    정치권·금융당국까지 압박 팔 걷자… 은행권 부랴부랴 대출금리 줄인하

    정치권과 금융당국의 압박에 시중은행들이 결국 대출금리를 줄줄이 인하하고 나섰다. 높은 대출금리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서민들이 체감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31일부터 주요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최대 0.29% 포인트 인하한다. 앞서 지난 13일 신한은행이 최대 0.3% 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인하한 데 이은 행보다. KB국민은행도 27일 은행채 5년물 금리를 지표로 삼는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를 0.04% 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대출금리는 은행채·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등 지표(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그간 소비자들은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높게 책정해 대출금리가 여전히 높다는 지적을 꾸준히 제기했다. 특히 지난해 10월과 11월 연달아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씩 내렸음에도 일부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오히려 확대되면서 비판의 목소리는 한층 커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 은행권 평균 가계대출금리는 4.72%로 5개월 만에 하락했다. 반면 평균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는 1.43% 포인트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갔다. 이 같은 여론을 의식한 듯 금융당국은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 22일 “기준금리가 떨어진 부분을 은행들이 이제는 반영해야 될 시기”라고 했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지난 16일 “가계·기업이 금리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가산금리 추이를 면밀히 점검하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인하 촉구에 동참했다. 지난 20일 6대 은행장(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과 간담회를 진행한 민주당은 보험료와 기금출연료 등을 가산금리에 산입할 수 없도록 하는 은행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당국과 야당의 압박 속에 금리 인하에 나선 은행권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연간 3조원 이상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며 “가계대출 규모 관리 측면에서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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