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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규 경기도의원, 경기도 외국인간병 제도 추진 위한 실무자 간담회 가져

    김동규 경기도의원, 경기도 외국인간병 제도 추진 위한 실무자 간담회 가져

    경기도의회 김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 안산1)은 지난 17일, ‘경기도 외국인간병 제도’ 추진을 위한 정책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간병살인’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김동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외국인간병 제도의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월 20일에 경기도의회를 통과하면서, 향후 ‘경기도 외국인간병 제도’가 어떤 방식으로 정책화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김동규 의원은 지난 17일 경기도의회에서 보건의료정책과, 노인복지과 정책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제도 마련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김동규 의원은 “노인돌봄 현장에서의 간병문제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심각하다. 여유롭게 서류를 검토할 시간이 없다”며, “조례가 통과된 이후의 과정이 더 중요하다. 앞으로도 실무자들과 지속적인 간담회를 가져 제도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정책 실무진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것은 물론, 법무부에도 ‘경기도형’ 정책 대안을 능동적으로 제시해, 경기도가 간병 문제 해결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경기도 외국인 간병 제도’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규 의원은 ‘간병 문제 대책 마련’을 주제로 경기도의회에서 두 차례의 전문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린 바 있다. 또한 간병 관련 2건의 조례를 제정해 ‘경기도 간병SOS프로젝트’와 ‘경기도 외국인간병 제도’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난 3월에는 법무부를 직접 방문해 비자 문제 해결 등 중앙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 [최성훈의 세세보] 관세와 감세

    [최성훈의 세세보] 관세와 감세

    간혹 당사자가 아닌 주변인을 통해 당사자의 진심을 엿볼 수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도 그런 경우다. 백악관 대변인 캐럴라인 레빗은 지난 3월 AP통신 기자와 설전을 벌였다. 기자가 “왜 세금 인상(tax hikes)을 감세(tax cuts) 공약보다 우선시하느냐”고 질문했는데, 레빗은 엉뚱하게도 관세는 우리를 벗겨 먹어 온 외국 국가들에 부과하는 세금 인상이고 미국인들에게는 감세라고 답변했다. 물론 경제학자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기자도 말했듯 관세는 미국의 수입업자들이 부담한다. 그리고 결국 미국 소비자들에게 전가된다. 레빗이 자신의 경제학 지식과 대통령의 결정을 테스트하려 하는 게 모욕적이라며 발끈한 것은 그 역시 관세가 감세가 아닌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으리라. 그렇다면 레빗은 지식이 아닌 ‘이데올로기’의 영역에서 말한 셈이다. 트럼프의 무역고문 피터 나바로가 지난 3월 ‘관세 세수가 향후 10년에 걸쳐 6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뿌듯해했을 때 그는 ‘감세’를 염두에 두고 있었을 것이다. 애당초 트럼프는 관세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그는 올해 말 종료되는 자신의 1기 감세정책을 연장시키고 싶어 한다. 말하자면 1기 때의 자기 자신을 모방하려 한다. 이데올로기에 대한 진정한 비판은 그것의 ‘환상성’ 자체를 폭로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안데르센의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에서 소년은 환상성의 폭로자일 뿐이다. 어른들도 임금이 벌거벗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심지어 임금 자신도 그것을 알고 있다. 단지 모두 모르는 것처럼 행동할 뿐이다. 트럼프와 그 측근들도 관세가 감세라는 이데올로기의 환상성을 당연히 알고 있지만 모르는 것처럼 행동한다. 그것이 정치적 지지를 모으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돼서다. 물론 이데올로기는 그 작동 방식을 믿는 한에서만 제대로 작동한다. 사회과학 중 가장 ‘과학적’이라고 자평하는 경제학에서조차 ‘보이지 않는 손’은 여전히 거론된다. 예수가 도마에게 ‘보지 않고 믿는 자들이 복되다’고 한 것처럼 경제학도들은 보이지 않는 손을 믿음으로써 사회과학계에서 복을 받은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트럼프조차도 관세가 감세라는 환상에 더이상 정치적 이득이 없다고 판단하면 언제든 태세를 전환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9일 갑자기 중국을 제외한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했다.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있다’는 변명을 내세웠지만 정작 두려움을 느낀 이는 그 자신이었을 것이다. 시장이 미국 국채를 내던지는 것을 확인하고는 기축통화국의 대통령으로서 당황했으리라. 벌거벗은 임금으로 하여금 급하게 옷을 걸치도록 만든 것은 임금이 벌거벗었다는 폭로가 아니라 감기에 걸릴지 모른다는 그 자신의 걱정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90일 유예로는 제대로 옷을 챙겨 입었다고 할 수도 없다. 중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 트럼프를 복되게 할 정도로 그의 믿음이 강건하지는 않기를 기대한다. 최성훈 법무법인 은율 변호사
  • [서울광장] ‘중립’이 중요한 금감원

    [서울광장] ‘중립’이 중요한 금감원

    검사스럽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평검사 10명의 대화가 2003년 생중계된 이후 나온 신조어다. 버릇없이 자기주장만 되풀이하는 경우를 가리킨다. 당시 대통령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이야기하려고 했다. 검사들은 세계적으로 사례는 없지만 법무부 장관의 인사권을 검찰총장에게 넘기라는 이야기만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최근 행보를 보면서 이 단어가 떠올랐다. 이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웠던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이 원장은 이사의 충실의무를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넓힌 상법 개정안에 찬성한다. 개정안은 국회를 통과했고 이 원장은 “직을 걸고” 거부권에 반대한다고 했다. 상법 개정은 금감원이 아닌 법무부 소관이다. 금감원은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에 거부권 행사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보내고 출입기자단에도 배포했다. 이례적인 일이다. 이 원장이 어떤 입장을 밝히면 그것이 무엇이든 금감원은 관련 자료를 준비할 수밖에 없다. 조직의 생리다. 이 원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 이후 사의를 밝혔으나 ‘F4’(한국은행 총재, 기재부 장관, 금융위원장, 금감원장) 다른 멤버들이 만류했다며 남아 있다. 최근 홍콩·베이징 출장을 갔다 왔고 다음달 스위스 바젤 출장길에 오른다. 오는 6월 6일까지 3년 임기를 다 채울 가능성이 높다. 지난 16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정청래 위원장은 “열심히 해 달라”고 했고 이 원장은 “그러겠다”고 답했다. 금감원은 회계, 공시, 주가조작 등과 관련해 모든 기업을 들여다볼 수 있다. 2019년 금감원 내에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수사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만들어지면서 활동 반경이 더 넓어졌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사건으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를 2023년 10월 23일 포토라인에 세운 것이 대표적이다. SM엔터테인먼트도, 카카오도 금융사가 아니다. 검찰이나 경찰에서 볼 수 있던 포토라인이 금감원 개원(1999년) 이후 처음 등장했다. 이 원장은 다음날 “카카오 법인에 대한 처벌 여부도 적극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경영진이 처벌받으면 그 법인도 처벌할 수 있는 양벌규정을 뜻한다. 상장사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금감원장이 뱉었다. 법적으로 금지됐지만 관행적으로 하는 피의사실 공표에 가깝다. 금감원은 금융사들에는 절대 갑이다. 금감원 예산 대부분은 금융사들이 갹출하는 감독분담금으로 충당된다. 금감원은 3~5년 주기로 금융사들을 정기검사한다. 신상품 출시, 새 금융정책 도입 등이 있으면 금감원과 꾸준히 소통해야 한다. 금융사의 일부 임직원조차도 금감원은 알아도 금융위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금융위는 금감원의 상위 기관으로 관련 법률을 만들고 금감원을 지도·감독한다. 금감원은 무자본 특수법인이고 금융위는 정부조직이다. 금감원의 제재 중 중대한 사안은 금융위의 심의를 거쳐야 확정된다. 금감원은 최근 들어 검사 결과가 확정되기 전에 중간발표를 했다. 이 또한 이례적이다. IBK기업은행 부당대출 검사가 지난달, 우리은행의 전 회장 부당대출을 포함한 우리금융지주 정기검사가 지난 2월 각각 중간발표됐다. 감사원은 중간발표의 법적 근거, 3년치 중간발표 목록 등을 요청했단다. 새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금융감독체계 개편 이야기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재부의 국제금융 기능을 금융위로 넘기고, 금감원의 소비자보호를 분리하는 안을 고려 중이다. 문재인 정부는 소비자보호를 강화시켰고 금감원장으로 윤석헌 당시 서울대 객원교수를 임명했다. 금융위 해체를 주장하는 윤 전 원장은 임기 3년 내내 금융위와 다퉜다. 감독체계에 정답은 없다. 단, 금감원장만큼은 중립적이고 현장 경험이 많은 인물로 지명하자. 경제의 혈관이라는 금융이 금융사를 넘어 모든 산업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국민의 일상생활에 어떻게 관여되는지를 제대로 알아야 하지 않겠나. 지난해 은행의 대출금리 인상판을 깔아 준 이 원장 덕에 금융지주들은 올해도 사상 최대 이익을 거뒀다. 금감원은 사정기관이지만 혈관처럼 예민한 금융을 다룬다. 전경하 논설위원
  • “그냥 구웠을 뿐인데”…국민안주 마른오징어 발암물질 경고

    “그냥 구웠을 뿐인데”…국민안주 마른오징어 발암물질 경고

    국민 간식이자 술안주로 사랑받는 마른오징어가 조리 방식에 따라 발암물질을 생성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마른오징어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낮아 비교적 건강한 간식으로 알려져 있다. 100g당 약 70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지방은 1~2g에 불과하다. 포화지방과 탄수화물 함량도 낮아 심혈관 건강에 이로운 식품으로 평가된다. 또한 셀레늄, 비타민 E, 아연, 타우린, DHA, EPA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돼 항산화 작용과 뇌 발달, 피로 회복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철분 역시 풍부해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마른오징어를 불에 직접 구울 경우,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마른오징어를 고온에서 조리할 때 벤조피렌을 비롯한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가 생성될 수 있다. 벤조피렌은 대표적인 1군 발암물질로, 사람에게 발암성이 확실하다고 분류된 물질이다. 문제는 마른오징어 표면이 검게 그을릴 정도로 고온에 노출될 때 이들 물질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특히 섭씨 300도 이상의 온도에서 생성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숯불이나 직화 방식처럼 강한 열에 직접 노출시키는 조리법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조 오징어는 나트륨과 콜레스테롤 함량도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건조 과정에서 수분이 빠지며 나트륨이 농축되기 때문에 마른오징어 한 마리에는 약 800mg의 나트륨이 포함돼 있다. 이는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약 2000mg)의 40%에 해당하는 수치다. 콜레스테롤도 마찬가지다. 마른오징어 한 마리에는 약 230mg의 콜레스테롤이 포함돼 있어 하루 섭취 권장량의 약 75%를 차지한다. 고지혈증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마른오징어를 보다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선 조리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한다. 불에 직접 굽기보다는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물에 불려 샐러드 등에 넣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혈압이나 신장 기능 저하, 소화기 질환, 알레르기 질환 등이 있는 사람은 섭취 전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반복적인 고온 조리에 주의해야 한다며, 탄 음식의 섭취는 가능한 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마른오징어는 여전히 고단백, 저지방의 건강 간식이 될 수 있지만, 올바른 섭취와 조리법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가격 낮췄는데도 반응 싸늘…엔비디아 그래픽카드가 빠진 늪 [고든 정의 TECH+]

    가격 낮췄는데도 반응 싸늘…엔비디아 그래픽카드가 빠진 늪 [고든 정의 TECH+]

    엔비디아는 올해 초부터 최신형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하나씩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공개 후 소비자들의 반응은 아직 차갑기만 합니다. 기대한 만큼 성능 향상 폭이 크지 않은 데다 페이퍼 론칭 논란이 일 정도로 물량도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물량 부족 문제는 서서히 해소되고 있지만, 아직도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은 가뜩이나 비싸진 공식 가격보다도 더 비싼 편입니다. 최상위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RTX 5090은 한때 800만원을 호가하기도 했지만, 심지어 가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소비자도 물건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이제는 공급이 약간 원활해진 상태지만, 여전히 RTX 5090은 400만~500만원대이고, RTX 5080 역시 999달러라는 공식 가격이 무색하게 아직도 200만원 전후의 가격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대다수 소비자들이 100만원이 넘는 고가 그래픽 카드를 구매하는 것은 아닙니다. AI 개발 및 연구라면 몰라도 게임이 목적이라면 그렇게 많은 돈을 지불하기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100만원이 넘지 않는 ‘저렴한’ 가격의 그래픽 카드들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지포스 RTX 5060Ti처럼 60 라인업의 중급형 그래픽 카드가 여기에서 속합니다. 이들은 주로 팔리는 대중적 그래픽 카드라는 뜻에서 메인스트림 제품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물론 메인스트림 그래픽 카드도 이제는 그렇게 저렴하지 않습니다. RTX 4060도 40만원대, RTX 4060 Ti는 60만원대에서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그 뒤를 잇는 RTX 5060 시리즈에서 한 가지 희망적인 부분은 초기 출시 가격이 전작보다 저렴해졌다는 것입니다. RTX 5060Ti의 가격은 16GB(기가바이트) 버전 기준 429달러(약 61만원)로 RTX 4060보다 70달러나 저렴해졌고 8GB 버전 역시 379달러로 20달러 저렴해졌습니다. 기본 모델인 RTX 5060은 299달러로 가격이 동결됐지만, 고급형인 Ti 모델과 성능 차이가 줄어들어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먼저 출시된 RTX 5060 Ti의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아쉬운 점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RTX 5060 Ti의 성능은 RTX 4060 Ti와 비교해서 17~23% 정도 높기는 하나 RTX 4070과 비교해서는 7~12% 정도 낮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차세대 제품이 나오면 이전 세대 상위 제품을 넘어섰던 것과 비교해서 아쉬운 대목입니다. 다소 아쉬워 보이는 성능은 사실 RTX 5060 Ti의 스펙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RTX 5060 Ti에 사용된 GB 206은 전작인 RTX 4060 Ti에 사용된 AD 106보다 큰 GPU가 아닙니다. 둘 다 TSMC의 4N 공정으로 만들어졌는데, GB 206의 트랜지스터 집적도가 219억 개로 오히려 AD 106보다 10억 개나 줄어들었습니다. 덕분에 다이 사이즈도 줄어들어 최신 GDDR7 메모리 적용에도 가격을 낮출 여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트랜지스터 집적도가 줄어든 만큼 성능도 약간 줄거나 비슷한 게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었으나 출시 후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이런 최악의 경우는 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GPU 아키텍처 개선과 GDDR7 덕분에 대폭 늘어난 메모리 대역폭(288GB/s에서 448GB/s로 증가)이 최악의 결과를 피한 비결로 보입니다. 그래도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RTX 5060 Ti는 대다수 소비자들에게 실망스러운 제품인 것이 분명합니다. 몇 년을 기다렸는데, 성능 향상 폭은 기다림의 대가치곤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 가지 치트키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인공지능 이미지 품질 및 성능 향상 기술인 DLSS 4입니다. DLSS 4의 다중 프레임 생성(MFG)를 사용하면 속도가 몇 배 빨라질 수 있습니다. DLSS 4를 지원하는 게임에서는 MFG x4 적용 시 RTX 4070은 물론 RTX 4070s도 넘어서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물론 모든 게임에서 DLSS4가 지원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100개의 게임이 지원 리스트에 추가됐고 점점 지원 가능한 게임의 숫자가 늘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RTX 4060 Ti와 체감 차이가 분명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가격이 별 차이가 없다면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RTX 5060 Ti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전력 제한과 발열 때문에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탑재하기 부담스러운 노트북에는 RTX 5060 시리즈가 중급형 게이밍 노트북의 표준으로 RTX 4060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RTX 5060은 기본 연산 성능이 FP32 기준 19.2 TFLOPS로 RTX 5060 Ti의 23.7TFLOPS나 RTX 4070의 22.1TFLOPS보단 낮지만, RTX 4060의 15.1TFLOPS와 비교해서 27% 정도 높습니다. 따라서 가격이 같다면 당연히 RTX 5060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DLSS4를 지원하는 게임에서는 RTX 5060의 성능이 RTX 4070도 넘볼 수 있으면서 전력 소모는 훨씬 적기 때문에 노트북 환경에서 안성맞춤입니다. 8GB의 메모리도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대부분 QHD나 FHD인 노트북 환경에서는 큰 단점이 아닙니다. 요약하면 소비자들의 초기 반응은 아직까지 냉랭하지만, 가격이 빠르게 안정화돼서 RTX 5060 Ti가 60만원대, RTX 5060가 40만원대로 안착할 수 있다면 비슷한 가격대에서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메인스트림 시장을 장악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다른 RTX 50 시리즈처럼 초기 가격이 비싸다면 냉담한 반응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가지 변수는 AMD가 RTX 5060/5060 Ti의 대항마가 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중급형 그래픽 카드를 내놓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RTX 5060/5060 Ti의 가격도 빠르게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메리츠증권, 정보보안 기업 아톤과 ‘양자내성암호 금융보안’ 업무협약

    메리츠증권, 정보보안 기업 아톤과 ‘양자내성암호 금융보안’ 업무협약

    메리츠증권은 보안·인증 솔루션기업 아톤과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전자서명 및 인증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메리츠증권과 아톤은 양자내성암호화 알고리즘 기반의 전자서명 설루션 적용 검토, 금융권 보안 강화, 양자컴퓨팅 관련 공동 대응 방안 수립 등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기존 보안인증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플랫폼의 보안 경쟁력을 강화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테일부문장은 “새로운 리테일 서비스에 최신기술을 적용해 진정성 있는 고객보호 방안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금융보안 선도 증권사로서 고객데이터 보안 및 정보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尹 2차 공판 땐 모습 공개된다… 재판부 촬영 허가

    尹 2차 공판 땐 모습 공개된다… 재판부 촬영 허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는 모습이 공개된다. 재판부가 2차 공판을 앞두고 취재진의 법정 촬영을 허가하면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열리는 윤 전 대통령의 2차 공판에서 취재진의 법정 촬영을 17일 허가했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착석하고 공판이 시작되기 전까지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재판부에서는 피고인에 대한 의견요청 절차 등을 거친 뒤 국민적 관심도, 국민의 알권리, 피고인 등 관계인의 법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법정촬영 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대법원 규칙에 따르면 재판장은 피고인의 동의가 있거나 촬영을 허가함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법정 내부 촬영 신청에 대한 허가를 할 수 있다. 지난 14일 열린 1차 공판 당시 재판부가 촬영을 허가하지 않으면서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재판부도 이를 의식한 듯 당일 재판을 시작하기에 앞서 “최근 언론사 법정 촬영 신청이 2건 제출됐는데 너무 늦게 제출돼 재판부가 피고인 의견을 묻는 등 절차를 밟을 수 없어 기각했다”며 “추후 (다시) 신청되면 필요한 절차를 밟아서 허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017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첫 정식 재판과 2018년 5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횡령 등 사건 첫 정식 재판 때도 이들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1996년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도 12·12사태와 비자금 사건으로 기소됐을 당시 나란히 법정에 선 모습이 공개됐다.
  • “진심으로 사과” 한국인 교수에…“안타깝다” 분노한 美학생들, 왜

    “진심으로 사과” 한국인 교수에…“안타깝다” 분노한 美학생들, 왜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면서 외국인 대학생과 연구원 등을 겨냥한 가운데, 미국의 한 대학의 조교수로 재직 중인 한국인이 비자 취소로 개설한 강의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지역방송인 폭스26휴스턴 등에 따르면 전모 휴스턴 대학교 조교수는 최근 학생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비자 취소로 인해 개설한 강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상치 못한 비자 말소로 인해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해 즉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그로 인해 강의를 더 이상 계속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강의를 끝내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여러분과 함께 공부한 것은 큰 기쁨이었다”면서 “남은 학기 동안 다른 박사가 수업을 맡아줄 예정이다.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학생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학 측은 전 교수가 다른 기관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어 그의 학생 비자가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휴스턴대는 충격에 빠졌다. 휴스턴대 소셜미디어(SNS) ‘레딧’에는 “정말 훌륭한 분이셨다”, “친절하고 강의도 열심히 하셨다”, “이렇게 해서 정말 미국이 다시 위대해졌나?”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한 학생은 “나는 이게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그들도 교육을 받기 위해 입국 절차를 여러 번 거쳤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학생은 “그들의 상황이 안타깝다. 이것은 매우 불공평한 일”이라며 “그들은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대학 내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전씨와 같은 비자 취소 사례가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CNN 방송은 소장, 변호사 성명, 학교 측 발표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최근 90여개 대학의 600명 이상의 유학생과 교수진, 연구원이 비자를 취소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민 전문 변호사인 라에드 곤살레스는 “국토안보부가 300명이 넘는 유학생과 교수진의 비자를 취소했다”며 “이는 텍사스대, 텍사스 A&M대, 노스텍사스대, 텍사스 공대 등 텍사스주의 대학들에 영향을 미쳤다”고 폭스26휴스턴에 전했다. 앞서 지난 달에는 친(親)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영주권을 박탈 당한 컬럼비아대 한인 학생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법원으로부터 추방 시도 일시중단 명령을 받아낸 바 있다.
  • ‘피고인 윤석열’ 법정 모습 공개된다…재판부 촬영 허가

    ‘피고인 윤석열’ 법정 모습 공개된다…재판부 촬영 허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언론을 통해 사진·영상으로 공개된다. 윤 전 대통령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417호 대법정에서 열리는 윤 전 대통령의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의 법정 촬영을 허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14일 열린 첫 공판 때는 재판부가 촬영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일각에서 특혜 논란이 제기됐다. 재판부는 이를 의식한 듯 당일 첫 공판에서 “최근 언론사 법정 촬영 신청이 2건 제출됐는데 너무 늦게 제출돼 재판부가 피고인의 의견을 묻는 등의 절차를 밟을 수 없어 기각했다”면서 “나중에 (다시) 제출되면 피고인 의견을 물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대법원 규칙에 따르면 재판장은 피고인의 동의가 있는 경우 법정 내부 촬영 신청에 대한 허가를 할 수 있다. 다만 피고인의 동의가 없더라도 촬영을 허가함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상당(타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허가할 수 있다. 이러한 규정을 적용해 2017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첫 정식 재판, 2018년 5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횡령 등 사건 첫 정식 재판 때 이들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각각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당시 재판부는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안의 중요성, 공공의 이익 등을 두루 고려해 촬영을 허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6년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도 12·12사태와 비자금 사건으로 기소돼 나란히 법정에 섰을 때 재판부가 재판 전 촬영을 허가했다.
  • 전남도, 미국 관세정책 대응 농수산식품 판촉전 개최

    전남도, 미국 관세정책 대응 농수산식품 판촉전 개최

    전라남도가 대미 관세 정책에 대응해 16일(현지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H마트 둘루스점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전’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와 심상봉 H마트 전무, 채상현 전남식품수출협회 사무국장, 현지 소비자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유자차와 김, 홍어, 표고버섯, 한과, 식혜, 나물류 등 전남 대표 인기 품목부터 굴비와 동전 육수, 된장국, 청국장, 비빔밥 밀키트 등 80여 종의 농수산식품을 선보였다. 전남의 2024년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억5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33.8% 성장했다. 올해 2월 현재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2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6%가 늘어나는 등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기 품목은 김과 과일음료, 배, 유자차, 전통 장류 등이다. 이번 판촉 행사는 미국 조지아주 4개 H마트에서 5월 1일까지 진행되며, 9월쯤 미국 전역의 H마트에서 대규모 판촉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창환 경제부지사는 “최근 미국 정부의 관세 장벽으로 식품 수출업체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전남도는 관세 장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농수산식품 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발기부전 치료제가 왜 여기에”…앞다퉈 산 홍삼의 ‘충격적 진실’

    “발기부전 치료제가 왜 여기에”…앞다퉈 산 홍삼의 ‘충격적 진실’

    홍삼(건강기능식품)에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을 섞어 판 일당 4명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이 함유된 식품을 식품제조업체 등에 판매한 4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3년 12월 타다라필이 함유된 원료를 사용해 건강기능식품 홍삼제품 2종을 만든 뒤 다단계로 소비자에게 7억 60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수사 결과 A씨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복분자, 천궁 등을 혼합한 분말에 타다라필을 섞어 식품 원료 32.6㎏을 만들었다. 이후 B씨와 C씨에게 각각 10.6㎏, 22㎏씩 나눠 팔았고 B씨는 자신이 구입한 10.6㎏을 다시 C씨에게 판매했다. C씨는 A씨와 B씨로부터 구입한 1억 5000만원 상당의 타다라필 함유 식품 원료 32.6㎏을 2019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식품제조업체에 팔아 ‘발아대두단백’을 만들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D씨가 지난 2020년 3월 타다라필 성분이 함유된 허브 분말 약 2㎏을 국제우편으로 반입해 발아대두단백에 사용하도록 식품제조업체에 판매한 사실도 확인됐다. 식약처는 수사 과정 중 현장에서 압수한 발아대두단백과 압수물은 전량 폐기 조치했다. 앞서 지난 2023년 12월 식약처는 C씨와 D씨로부터 공급받은 타다라필 함유 원료들로 ‘발아대두단백’을 만들어 판 업체와 이를 사용해 홍삼을 제조·판매한 업체 등도 검찰에 송치했다. 식약처와 검찰은 이들 일당에게 원료를 공급한 자에 대한 추적 수사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부정물질을 식품,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위반 행위는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윌 작약’, 한 달 만에 300만개 판매 돌파… 뭐가 들었길래?

    ‘윌 작약’, 한 달 만에 300만개 판매 돌파… 뭐가 들었길래?

    hy는 자사 프리미엄 위(胃) 건강 발효유 ‘윌 작약’이 출시 한 달 만에 3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윌 제품에 ‘작약’ 성분이 추가된 이 제품은 지난달 3일 선보인 뒤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윌 작약은 뚜껑 부분에 ‘작약추출물 등 복합물 HT074’가 정제(알약) 형태로 들어간다. 윌 작약의 핵심 소재라고 할 수 있는 HT074는 천연물 연구개발 기업 뉴메드(NEUMED)가 연구개발 끝에 상용화에 성공한 기능성 소재다. 작약 뿌리에 풍부한 파에오니플로린 등의 약리 성분을 고농축해 커피, 알코올, 흡연, 스트레스, 진통제 등으로 파괴되기 쉬운 위 내벽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뉴메드는 HT074의 위 점막 보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9년의 연구 기간을 거쳤다. 특히 음주나 약물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위 손상을 줄여줄 수 있음을 밝혀내기 위해 개별인정형 원료 중 많은 수준의 동물실험(랫트) 모델을 구축해 분석했고, 그 결과 현대인의 급성 위 손상 원인인 알코올, 스트레스, 소염진통제, 위산 과다 등의 향목에서 모두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한다. 단기간 내 위 건강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음도 확인했다. 속쓰림을 호소하는 반건강 상태(건강하지도 않고 질병 상태도 아닌) 한국인 성인남녀 144명을 대상으로 8주간 임상시험한 바에 따르면, 하루 700mg씩 작약추출물 HT074를 섭취한 참가자들은 2주 만에 상복부 불쾌감과 역류 현상이 개선됐으며, 섭취 8주 후에는 타는 듯한 통증, 속쓰림 등도 유의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뉴메드 측의 설명이다. 뉴메드는 현재 작약추출물 HT074 외에도 3종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어린이 키 성장 기능성 원료인 HT042는 뉴메드가 15년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해 낸 키 성장 기능성 성분으로, 종근당건강의 아이커, 두드림의 아이클타임을 비롯해 키클래오042까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뉴메드 관계자는 “‘자연의 힘으로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한다’는 미션 아래 천연물의 과학적 가치를 증명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며 “연구와 끈기, 그리고 과학적 근거와 철학을 바탕으로 천연물의 가능성을 연구해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북한 여성 수백명 유엔 제재 어기고 ‘러시아판 쿠팡’ 근무

    북한 여성 수백명 유엔 제재 어기고 ‘러시아판 쿠팡’ 근무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유례없는 군사·경제적 밀착을 보이는 북한과 러시아 사이를 잇는 다리 건설 작업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진척 중이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6월 정상회담에서 두만강 자동차 교량 건설을 합의했는데,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16일(현지시간) 지난 2~3월 수집한 위성사진을 토대로 다리 건설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에 따르면 러시아 쪽 다리 건설 현장 인근 나무와 관목들이 제거되고 있으며, 지형을 평탄하게 만드는 토지 정지 작업도 진척 중이다. 북한 쪽에서는 다리 시작 지점에서 서쪽으로 약 500m 떨어진 지점에 소형 콘크리트 생산 설비(레미콘 공장)로 보이는 시설물이 새로 추가됐다. 지난 2월 27일 촬영된 위성사진에 따르면 얼어붙은 두만강 위로 러시아 쪽에서 시작된 길이 약 164m의 임시 교량도 설치됐는데, 이는 인력과 장비를 나르기 위한 임시 건설 플랫폼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3월에는 눈이 녹으면서 두만강 수위가 높아지자 임시 교량은 대부분 철거됐다. 현재 두만강에는 북한 두만강역과 러시아 하산역을 기차로 오갈 수 있는 철교가 있지만, 도로 교량은 없다. 이번에 짓기로 한 자동차 교량은 기존 두만강 철교에서 강 하류로 약 415m 내려간 지점에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해 북한 국적자에게 총 9240건의 비자를 발급했다. 이 중 8617건이 교육 목적, 인도적 목적 307건, 비즈니스 179건, 업무용 68건, 경유 60건, 관광 6건, 개인 방문 3건으로 대부분이 유학생 비자다. 북한은 러시아가 비자를 발급한 나라들 가운데 상위 10개국에 올라 12위인 미국(7321건)보다 비자 발급 건수가 많다. 2023년 러시아가 북한에 발급한 비자는 20건에 불과했다. 다만 코로나19 이전 북한에 발급한 비자는 1만2000여 건 안팎이었다. 러시아는 지난해 북한 국적 소지자에게 노동 비자를 한 건도 발급하지 않았는데, 이는 유엔 제재 위반이기 때문이다. 2017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노동자 고용을 금지하는 제재 결의를 채택한 이후 유학생 비자 발급이 급증해 학생 신분을 위장해 러시아에서 노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러시아 교육부는 130명이 넘는 북한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고 밝혀 발급된 비자 숫자와 큰 차이를 보였다. 실제로 러시아 독립언론 모스크바 타임스는 북한 노동자 수백명이 러시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와일드베리스’에서 일한다고 보도했다. 와일드베리스 직원들의 러시아 소셜미디어인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에 영상이 올라왔는데, 보라색 유니폼을 입은 북한 여성들이 창고에서 줄지어 이동하는 모습이다. 와일드베리스는 고려인 출신 타티야나 김이 설립한 기업으로, 이 회사는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엔의 대북 제재 조치를 비판하며 “이주 노동자들이 어떤 종류의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누구에게 위협이 되는가”라고 지적했다.
  • “거대 엉덩이로 자신감을” 여성들 줄줄이 숨지자 칼 빼든 영국

    “거대 엉덩이로 자신감을” 여성들 줄줄이 숨지자 칼 빼든 영국

    엉덩이 크기를 키워 굴곡진 몸매를 만들어준다는 수술로 서구와 남미 등의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브라질 엉덩이 리프팅(BBL) 수술의 위험성이 커지자 영국이 칼을 빼들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광고표준청(ASA)은 소셜미디어(SNS)에서 BBL 수술을 광고하는 6개 회사에 대해 “수술의 위험을 사소한 것으로 치부하고 신체 이미지에 대한 여성의 불안감을 악용했다”며 광고를 금지했다. 광고표준청은 이들 업체가 SNS를 통해 수술을 광고하며 ‘기회는 이번 뿐’과 같은 문구를 내세워 여성들이 신중한 고민을 거치지 않고 성급하게 수술을 예약하도록 유인했다고 지적했다. 광고표준청은 “수술은 긴 시간 동안 고민을 거쳐 결정해야 하며 광고에서도 이같은 점을 강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형수술 업체는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하며, “상담과 예약 절차를 간소화하거나 소비자의 불안감을 자극해 수술을 빨리 예약하도록 부추겨서는 안 된다”는 게 광고표준청의 지적이다. “수술을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수술로 행복해질 수 있다” 등의 문구도 철퇴를 맞았다. 한 업체는 “안전한 바디 필러로 아름다운 윤곽을 만들어보세요. 자신감을 가지세요”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이에 대해 광고표준청은 “성형 광고는 행복이나 자신감, 웰빙 등이 특정 외모 기준에 부합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주장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밖에 “안전성이 입증된 수술”, “감염률 0%”, “통증이 거의 없다” 등의 문구도 “수술의 위험을 축소 광고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4000명 중 1명 숨져” 조사도BBL은 배나 옆구리 지방을 흡입해 엉덩이에 이식하거나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큰 골반과 엉덩이로 유명한 모델 킴 카다시안처럼 굴곡진 몸매를 갖게 해준다는 수술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튀르키예나 남미에서는 저렴한 비용에 수술을 받을 수 있어 미국과 유럽 여성들의 ‘원정 수술’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여타 미용 수술에 비해 치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엉덩이에는 심장으로 직결되는 하대정맥이 있는데, 이식하려는 지방이 혈관으로 잘못 흘러들어가 심장으로 직행해 폐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수술 부위를 절개하는 데 따른 과다 출혈과 신체 조직의 괴사 등 부작용이 상당하다. 이 수술을 받은 여성 4000명 중 1명이 숨졌다는 영국의 조사 결과도 있다. 영국에서는 2023년 한 여성이 튀르키예에서 수술을 받다 숨진 뒤 영국과 튀르키예가 공동 조사에 나선 사례가 있으며, 지난해에도 글로스터셔 주에서 한 여성이 수술을 받은 뒤 숨져 수술을 한 2명이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 크리에이터스네트워크, 美 루미네이트와 음악 데이터 공급 파트너십 체결

    크리에이터스네트워크, 美 루미네이트와 음악 데이터 공급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음악 산업과 K-POP을 연결하는 데이터 브릿지.. 신뢰도 높은 데이터로 K-POP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음악을 즐기는 방법이 LP에서 카세트, 테이프, CD를 거쳐 스트리밍으로 바뀌면서 전 세계 온디맨드 오디오 스트리밍(이하 ODA)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30년 이상 빌보드 음악 차트와 버라이어티 스트리밍 오리지널 차트 등 음악 산업에 신뢰도가 높고 정밀한 데이터를 공급해 온 미국 루미네이트(LUMINATE)의 ‘2024 연간 음악 리포트’도 이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빌보드 차트 기반 ODA는 2023년 대비 약 14% 증가한 4.8조 건을 기록했다. 특히 프리미엄(유료) 스트리밍 시장에서 아시아의 성장세가 독보적이었으며, 한국은 전년보다 14.7% 성장해 프리미엄 스트리밍 성장률 TOP10 국가에 포함됐다. 이처럼 ODA의 대중화로 글로벌 음악 시장이 사상 최대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루미네이트의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데이터가 한국에 제공될 예정이다. 미국의 루미네이트와 한국의 크리에이터스네트워크(KREATORSNETWORK)는 지난 1월 24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크리에이터스네트워크는 디지털 음원 유통과 아티스트의 글로벌 프로모션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국내외 팬덤 확장 및 사업화를 위한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 캠페인 실행 등을 진행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서는 루미네이트의 최신 음악 데이터 플랫폼 커넥트(CONNECT)에서 루미네이트의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데이터 ▲소비자 인사이트 ▲확장 메타데이터 솔루션을 한국에서 독점적으로 유통·판매하는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됐다. 루미네이트의 CEO 롭 조나스(Rob Jonas)는 “루미네이트는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전 세계 파트너가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크리에이터스네트워크의 신상현 대표(Steve Shin)는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루미네이트의 글로벌 데이터와 지난 5년간 많은 K-POP 레이블과 데이터 기반 프로모션을 진행한 자사의 경험을 결합해 한국 음악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 “외국인 노동자들은 소모품이 아닙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소모품이 아닙니다”

    8년째 외국인 마을변호사 활동“처음엔 여성이 제대로 하겠어 불신그들 입장 이해하니 마음을 열어” “중동이나 아프리카처럼 여성에 대한 편견이 극심한 문화권에서 온 외국인은 처음에 저를 불신하는 경우가 많아요. ‘여성 변호사가 제대로 일이나 하겠어?’ 하는 눈으로 보죠. 그럴 땐 그냥 묵묵히 일해요. 승소율이 5% 미만인 난민심사 관련 소송에서 에티오피아 난민을 인정받게 해줬을 때, 위장 결혼으로 의심받아 비자가 안 나왔던 외국인의 진정성을 입증해 가족으로 정착하게 해줬을 때가 기억나요. 좋은 결과를 끌어내면 ‘미안했다’며 다른 외국인에게 저를 추천하세요. 그때가 가장 보람차죠.” 법무부가 운영하는 ‘외국인 마을변호사’로 일하는 김예진(40) 법률사무소 K 변호사는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외국인 변론을 맡으며 느낀 소회를 이렇게 설명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1기 출신인 김 변호사는 한국외국어대에서 영어 통번역을 전공한 경험을 살려 이주·비자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 이민출입국변호사회 부회장, 국제인권특별위원 등도 맡고 있다. 외국인 마을변호사는 외국인이 민·형사, 가사, 행정 사건 등에 관한 법률 자문이 필요할 때 법무부로부터 소개받아 무료로 이들을 돕는 제도다. 김 변호사는 2017년부터 이 업무를 맡아 매년 10여건씩 무료 상담을 한다. “외국인 의뢰인은 관공서에서 서류를 떼는 것도 도움을 구할 때가 있어요. 물론 ‘변호사가 이런 일도 해줘야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들에겐 낯설고 생소한 일이라 지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도왔더니 마음을 열고 다가오더라고요.” 김 변호사는 “외국인을 저렴한 인건비 때문에 잠깐 일 시켰다가 내보내는 소모품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인 의뢰인을 변호하며 내 할 일을 하다 보면 ‘나비 효과’처럼 우리 모두가 외국인을 포용하는 진정한 사회통합도 이뤄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천공항 1분기 여객 1860만명 역대 최다

    인천국제공항의 올해 1분기 여객 실적이 180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인천공항공사 1분기에 여객수 1860만명, 운항횟수 10만 5817회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여객은 지난해 동기(1725만명) 대비 약 7.8% 증가했고 코로아19 이전인 2019년(1790만명)과 비교해서도 약 3.9% 늘어났다. 1분기만 놓고 보면 인천공항 개항 이후 최다 실적이다. 여객은 중국, 일본 등 중·단거리 노선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한시적으로 비자가 면제된 중국은 지난해 1분기(214만명)보다 24.1% 많은 266만명을 기록했고 일본은 10.4%가 증가했다. 또 동북아 노선은 16.1%가 성장했다. 공사는 이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올 한해 여객수는 애초 예상치(7303만명)보다 300만명가량 더 많을 것으로 본다. 노선별 운항 비중은 동남아가 29.5%, 일본 25.4%, 중국 19.7%, 동북아 8.8% 등 단거리 노선이 84.4%를 차지해 미주(6.4%), 유럽(4.5%) 등 장거리 노선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1분기 총매출액은 6432억원으로 2019년(6585억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023년 4501억원, 지난해 5777억원 등 증가 추세다. 1분기 영업이익은 1991억원, 당기순이익은 1662억원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운영이 안정세에 접어듦에 따라 올해 여객수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다가오는 5월 연휴에도 불편함 없이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GM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국내 출격… 철수설엔 “루머 대응 안 해”

    한국GM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국내 출격… 철수설엔 “루머 대응 안 해”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이 16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미국 고급 브랜드 ‘캐딜락’을 대표하는 럭셔리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공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엔 스마트폰으로 차량 제어가 가능한 ‘온스타’ 서비스가 탑재됐다. 한국GM 측은 일각에서 제기된 ‘한국 철수설’에 대해 “추측성 루머에 대응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 美, 부산 등 해외공관 27곳 철수 검토

    美, 부산 등 해외공관 27곳 철수 검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 추방을 비롯해 엄격한 이민 정책을 펴고 있는 가운데 주한미국대사관이 체류 기간을 지키지 않으면 앞으로 비자 발급이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미국이 부산을 포함해 해외 주재 공관 총 27곳의 철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영사 업무가 축소될 우려도 제기된다. 16일 당국에 따르면 주한미국대사관은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미국에서 허가된 체류 기간을 한 번이라도 초과하면 미국 여행이 영구적으로 금지되거나 과거에 비자면제 프로그램 자격 조건을 충족했더라도 향후 비자 발급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알렸다. 이어 “영사들과 이민 당국은 여러분의 체류 기관 초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규정을 준수하는 것은 본인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보다 강경한 이민 정책을 내놓으며 합법적인 비자를 받고 체류 중인 유학생이라도 비자 관련 규정을 어기면 비자를 취소하는 등 엄격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1일 미 국무부도 X에 “미국 비자 심사는 비자 발급 후에도 중단되지 않는다”며 “우리는 비자 소지자가 모든 미국 법과 이민 규정을 준수하는지 계속 확인하고, 그렇지 않으면 비자를 취소하고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CNN은 15일(현지시간) 입수한 국무부 내부 문서를 바탕으로 트럼프 정부가 전 세계 대사관 10곳과 영사관 17곳의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폐쇄 대상은 몰타, 룩셈부르크, 레소토, 콩고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남수단 등 대사관과 프랑스 내 5곳, 독일 2곳,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2곳, 영국 1곳, 남아프리카공화국 1곳 등 영사관이다. 여기에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부산영사관이 포함됐다. 전 세계 미국 대사·영사관 폐쇄 검토안은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중심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정부 축소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온 국무부 개편 방안으로 해석된다. 다만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이 안에 서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수입물가 두 달째 내렸는데, 농수산·가공식품 껑충

    수입물가 두 달째 내렸는데, 농수산·가공식품 껑충

    국내 수입물가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 근처까지 떨어진 여파다. 다만 최근 16년 만에 최고점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 상승 여파가 반영된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수입물가지수는 큰 폭으로 올랐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내려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4% 올랐다. 국제유가 하락 효과를 배제하면 대부분 품목이 올랐다. 원재료인 농수산물과 가공품인 식품가격이 대표적이다. 커피 품목 수입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96.9%) 올랐다. 견과가공품은 38.1%, 수입 소고기 가격도 1년 새 17.0% 상승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원달러 환율 상승세 때문이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3월 원달러 평균 환율은 1456.95원으로 전년 동기 1330.70원보다 9.5% 올랐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곧바로 수입 단가에 반영된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밀, 옥수수, 커피 원두 등은 절반 이상 해외에서 수입된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같은 달러 가격의 제품도 더 많은 원화를 지불해야 들여올 수 있다. 금융 업계에서는 관세폭탄 사태가 일단락돼야 환율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1425.5원)보다 1.2원 오른 1426.7원에 마감했다. 한편 최근 외식 물가 지표에도 이런 흐름이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이날 한국소비자원의 가격 정보 종합포털인 참가격 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기준 김밥 한 줄 가격은 3600원으로 전년 동기(3323원)보다 8.3% 올랐다. 짜장면은 7069원에서 7500원으로 6.1%, 냉면은 1만 1538원에서 1만 2115원으로 5.0% 상승했다. 원자재 수입이 많은 가공식품 가격도 대폭 올랐다. 이달 4일 기준 소비자들이 주로 많이 사는 가공식품 16개 품목의 대형마트 기준 총가격은 10만 3957원으로 1년 전(2024년 4월 5일) 대비 9.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즉석국(5개입) 가격이 지난해 4월보다 53.1%나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콜라(1.8ℓ)도 1년 사이 41.7%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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