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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억대 통행세’ 효성 상무 구속… 조현준 회장 비자금 의혹도 조사

    효성이 건설 사업 과정에서 불필요한 법인을 끼워 넣는 방식으로 100억원대의 ‘통행세’를 챙긴 정황이 포착됐다. 검찰은 이 돈이 조현준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연관이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부장 김양수)는 지난 23일 효성그룹 건설 부문 박모 상무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상무는 아파트 홈네트워크 설비를 조달하는 과정에서 제3의 업체를 끼워 넣어 회사에 10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중간 업체의 대표가 조 회장과 친분이 있어 박 상무가 조 회장의 지시에 따라 통행세를 지불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조만간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이상은 출금… MB 비자금 수사 급물살

    이상은 출금… MB 비자금 수사 급물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은 다스 대표 등 회사 관계자를 무더기로 출국금지한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출금 대상자에는 횡령 혐의로 과거 정호영 전 ‘BBK’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은 경리담당 직원 조모씨 등 주요 관련자 여러 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조씨는 다스 비자금으로 지목되는 120억원을 관리했던 인물로 의심을 받고 있다. 정 전 특검은 2008년 수사 당시 문제가 된 120억원의 존재를 파악했지만, 조씨의 개인 횡령일 뿐 이 전 대통령과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만간 조씨를 불러 개인 횡령액이 맞는지 추궁하는 등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검찰 조사 결과 120억원이 개인 횡령액이 아니라 비자금으로 드러난다면 누구의 지시로 비자금이 조성됐는지와 사용 목적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찬석 수사팀장(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은 “120억원이 개인 횡령액인지 비자금인지 그 성격을 규명하는 것이 일단 수사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채동영 전 다스 경리팀장도 28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검찰 ‘MB 친형’ 이상은 다스 회장 출국금지

    검찰 ‘MB 친형’ 이상은 다스 회장 출국금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다스(DAS)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상은 다스 회장과 경리부 직원 등 주요 관련자들을 출국금지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은 회장과 다스의 경리부 직원 조모씨 등 이 사건과 관련한 인물들 여러 명을 출국금지했다고 연합뉴스가 27일 전했다. 조씨는 자동차 시트를 만드는 업체인 다스가 조성한 비자금으로 지목된 120억원을 관리했던 인물로 의심을 받고 있다. 앞서 조씨는 이 전 대통령의 당선 직후 그의 대선 후보 시절부터 제기됐던 ‘BBK 주가조작 의혹’과 ‘다스 주식 차명소유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해 2008년 출범한 정호영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정 전 특검은 2008년 수사 당시 문제가 된 120억원의 존재를 파악했지만, 조씨의 개인 횡령일 뿐 이 전 대통령과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주 의혹’이 재조명되면서 별도의 수사팀까지 꾸린 검찰은 조만간 조씨를 불러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검찰은 다스의 경리팀장이었던 채동영씨도 오는 28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2001년 1월부터 2008년 4월까지 다스에서 근무했다고 밝힌 채씨는 최근 JTBC와의 실명 인터뷰를 통해 “다스는 일개 직원이 120억원을 빼돌릴 수 있는 회사가 아니다”라면서 “실소유주는 이 전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고 폭로했다. 그밖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다스 실소유주와 이 회장 및 정 전 특검 등을 검찰에 고발한 참여연대 관계자들도 오는 28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받는다. 검찰 수사 결과 문제의 120억원이 개인 횡령액이 아니라 비자금으로 드러난다면 누구의 지시로 비자금이 조성됐는지와 사용 목적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찬석 수사팀장(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은 “120억원이 개인 횡령액인지 비자금인지 그 성격을 규명하는 것이 일단 수사의 핵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DGB금융 ‘보복인사’ 논란…회장 제외한 등기임원 퇴진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은 26일 임원 인사위원회를 열고 박인규 대구은행장 겸 금융지주 회장을 제외한 등기 임원 3명의 퇴진을 결정했다. 박 행장이 ‘카드깡’을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자신을 제외한 등기 임원을 해임해 부적절한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비자금 의혹을 둘러싼 조직 내 갈등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복수의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사로 물러나는 등기 임원은 노성석 DGB금융지주 부사장, 임환오·성무용 대구은행 부행장이다. DGB금융은 18명의 임원을 승진시키고 자회사 대표이사 4명을 유임시켰다. DGB금융은 김경룡(전략경영본부장 겸 DGB경제연구소장) 부사장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DGB대구은행 김남태(준법감시인) 상무를 부사장보로 승진시켜 이동 배치했다. 하지만 인사 결과를 놓고 금융권 안팎에서는 ‘보복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은행 비자금 사건 폭로가 내부자의 소행’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상황에서 박 회장을 빼고 등기 임원 3명 전원이 물러난 탓이다. 은행 내부의 경쟁자를 없앴다는 지적도 나온다. DGB금융 측은 “예정된 정기 인사였을 뿐”이라며 보복 인사론을 일축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KEB하나은행, 호찌민 진출 한국계 기업 시설·운영자금 제공 주력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KEB하나은행, 호찌민 진출 한국계 기업 시설·운영자금 제공 주력

    KEB하나은행은 다른 은행들에 비해 베트남 진출 역사가 짧은 편이다. 통합 이전 구 외환은행이 1999년 하노이에 지점을 개설했고, 구 하나은행은 2년 전인 2015년 4월에 호찌민지점을 냈다. 2016년 기준 자산은 4억 2300만 달러, 당기순이익은 520만 달러 정도다. 하지만 기업금융과 소매금융의 조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다.●“호찌민지점 주 고객은 외국계 기업 직장인” 하나은행 베트남 지점은 베트남 진출 한국계 기업 대상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대출, 무역금융, 자본금 계좌 관리 등 주로 기업금융 관련 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김영훈 호찌민지점 팀장은 “호찌민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이 처음 공장을 설립할 때 필요로 하는 시설자금이나 운전자금, 수출입금융 등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기존 섬유 신발 등 경공업에서 전자 업계 등으로 진출 기업들이 전환되고 있어 이에 대한 맞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 베트남 호찌민지점이 향후 주력할 분야는 현지인 대상 소매금융, 특히 주택담보대출이다. 박우영 호찌민지점 팀장은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담보대출은 설사 부실이 발생하더라도 베트남 시장을 배우기 위해 반드시 경험해야 하는 시장”이라면서 “금융 노하우가 쌓인 뒤에 현지인을 상대로 한 신용 대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베트남 은행은 담보대출을 내준 뒤 첫 3년간 연 5% 정도의 낮은 금리를 받다가 이후 올라가는 구조다. 3년 이후 부동산을 매매하고 대출을 정리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처음부터 연 7%의 금리가 유지된다. 박 팀장은 “하나은행 호찌민지점의 주 고객은 외국계 기업을 다니는 직장인”이라면서 “안정적으로 대출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현지인들에게 메리트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소득 우수 대학생 250명에 장학금 지급 KEB하나은행은 2014년 8월 미얀마에 마이크로파이낸스 현지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베트남 등에서 소비자금융 분야에 대한 추가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금융기관에 대한 지분투자나 현지 파트너와의 합작투자 등도 고려하고 있다. 김 팀장은 “앞으로는 기업들에 파생상품을 판매하는 등 투자은행(IB) 업무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하나금융나눔재단을 통해 장학금지원, 의료지원, 환경보호사업 등 베트남 지역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 저소득 가정의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 250명에게 ‘2017 KEB하나은행 장학금’을 지급했다. 호찌민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공소시효 두 달… ‘다스 120억’ 밝혀지나

    공소시효 두 달… ‘다스 120억’ 밝혀지나

    檢, 개인 횡령·비자금 규명 주력 내일 첫 시민단체측 고발인 조사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인 것으로 의심받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검찰이 26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차명계좌에서 발견된 120억원이 직원 개인의 횡령금인지 회사 차원의 비자금인지를 규명하는 것이 이번 수사의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서울동부지검은 문찬석 차장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전담 수사팀을 이날부터 공식 가동했다. 수사팀은 부팀장인 노만석 인천지검 특수부장을 포함해 평검사 2명과 수사관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의 고발을 통해 수사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팀명은 ‘다스 횡령 의혹 등 고발 사건 수사팀’으로 정해졌다. 앞서 참여연대는 신원 미상의 다스 실소유주와 이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 2008년 이 전 대통령의 ‘BBK 의혹’을 수사했던 정호영 전 특검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다스 실소유주와 이 회장의 혐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정 전 특검은 당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여러 정황을 파악하고도 수사 결과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의심을 사면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됐다. 검찰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당시 파견 검사였던 점 등을 고려해 수사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사건을 동부지검으로 넘겼다. 수사팀은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자금 흐름 등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28일 참여연대 측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관련 인물들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기존 수사 자료 조사와 고발인 조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투 트랙’ 수사”라고 밝혔다. 수사팀은 먼저 120억원의 성격을 규명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17명의 43개 계좌로 흘러들어간 120억원이 2008년 정호영 특검에서 판단한 대로 개인의 횡령인지 실소유주의 지시로 회사가 조성한 비자금인지 여부를 가리겠다는 것이다. 그 돈이 비자금으로 밝혀지면 정 전 특검을 전격 소환하는 등 수사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팀은 또 이례적으로 가파르게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08년 2월 21일 당시 특검이 다스 비자금 관련 수사 결과를 발표한 지 10년째가 되는 내년 2월 21일이 공소시효 만료라는 점을 감안했다. 아울러 특수직무유기 혐의 외 만료된 것으로 알려진 다른 3가지 혐의의 공소시효에 대해서도 다시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이날 이 전 대통령이 다스가 불법 이득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주진우 시사인 기자를 불러 조사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任특사, 대통령 친서 전달”… ‘UAE 논란’ 靑 해명에도 의혹 불씨

    “任특사, 대통령 친서 전달”… ‘UAE 논란’ 靑 해명에도 의혹 불씨

    한국당 ‘UAE 원전게이트’ 강공 청와대앞 기자회견 “국정조사를” UAE 왕세제 최측근 내년 초 방한 임 실장과 배석…원전 논의 전망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이유를 놓고 계속 말을 바꾸며 소극적으로 대응해 왔던 청와대가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쪽으로 태도를 바꿨다. 자유한국당에서 UAE 방문을 대여 공세의 기회로 활용하면서 임시국회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면서다.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의 최측근 인사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 겸 UAE 원자력공사 이사회 의장이 내년 초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26일 국회를 방문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임 실장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증진 목적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기 위해 UAE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 수석은 “지난 6월 문 대통령이 UAE 왕세제와 통화를 했고, 통화 내용은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자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2월에 동명부대 장병 위로차 임 비서실장이 나가게 됐다고 그쪽(UAE)에 전달하면서 문 대통령의 친서를 가지고 가는 걸 어떻게 생각하냐 했더니 그쪽에서 환영한다고 해서 친서를 가지고 갔다”고 덧붙였다.한 수석은 “우리 원전 4기가 UAE에서 202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 이것의 성공은 향후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근거 없는 이야기를 계속 재생산함으로써 차후 원전 수주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와 걱정이 있다”며 야당과 언론에 자제를 요청했다. 같은 시간 또 다른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출입기자 상대 브리핑을 통해 비슷한 내용으로 의혹을 해명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UAE 측이 불만을 제기해 이를 무마하기 위해 임 실장이 급파됐다는 설(說)부터 시작해 UAE 왕가 비자금 관련설, 한국 업체 공사대금 체불설 등 각종 추측이 확대 재생산되는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갈수록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것은 청와대가 초기에 분명히 해명하지 못한 데다 해명할 때마다 매번 새로운 이유를 대는 등 사태를 키운 측면도 있다. 청와대는 임 실장이 지난 9일 출국했는데도 하루 뒤인 10일 아크부대와 동명부대 장병 위로차 특사로 파견됐다고 알렸다. 그러나 이미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한 달 전 아크부대 등을 격려 방문한 데다 대통령 비서실장의 특사 파견 자체가 이례적이라 궁금증은 증폭됐다. 의혹이 제기되자 청와대는 “사실이 아니다”, “공개하는 게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 등으로 해명해 왔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기자간담회를 열어 “MB(이명박 정부) 때 좋았던 UAE와의 관계가 박근혜 정부 들어 소원해졌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처음으로 과거 정부의 일 때문임을 인정했다. 청와대 해명이 더 구체적으로 바뀐 것은 자유한국당이 임 실장의 UAE 방문을 ‘UAE 원전 게이트’로 규정하고 강공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국당의 공세로 12월 임시국회가 파행을 겪으면서 법안 처리가 단 한 건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데다 감사원장, 대법관 자리가 장기간 공석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청와대로서는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소속 의원 20여명은 이날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가 진실을 은폐하는 UAE 원전 게이트에 대해 강도 높은 국정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진상조사단을 UAE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임 실장의 UAE 방문이 정쟁으로 변질하고 있는 만큼 비공개로 야당에 설명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일각에서 나온다. 한 수석은 “정치적 쟁점이 아닌 국익 차원에서 진지하게 대화를 해 보자면 못 할 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초 방한할 것으로 알려진 칼둔 행정청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임 실장이 무함마드 왕세제를 예방했을 때 배석했던 인물이다. 칼둔 행정청장이 방한하면 양국 교류 강화와 원전 수주 등 다양한 현안을 우리 측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DGB금융 임원인사 단행…회장 뺀 등기임원 퇴진 ‘보복 인사’ 논란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은 26일 임원 인사위원회를 열고 박인규 대구은행장 겸 금융지주 회장을 제외한 등기 임원 3명의 퇴진을 결정했다. 박 행장이 ‘카드깡’을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자신을 제외한 등기 임원을 해임해 부적절한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비자금 의혹을 둘러싼 조직 내 갈등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복수의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사로 물러나는 등기 임원은 노성석 DGB금융지주 부사장, 임환오·성무용 대구은행 부행장이다. DGB금융은 18명의 임원을 승진시키고 자회사 대표이사 4명을 유임했다. DGB금융은 김경룡(전략경영본부장 겸 DGB경제연구소장) 부사장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DGB대구은행 김남태(준법감시인) 상무를 부사장보로 승진시켜 이동 배치했다. 주력 자회사인 DGB대구은행은 부행장 승진 1명, 부행장보 승진 6명, 상무 7명 승진 등의 인사로 8명의 부행장, 7명의 상무 체제를 갖추게 됐다. 박명흠(마케팅본부장 겸 서울본부장) 부행장보가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DGB금융은 이날 그룹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사업본부와 전략경영본부를 통합하고, 그룹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IT기획부를 디지털금융부로 확대 개편했다. 하지만 인사 결과를 놓고 금융권 안팎에서는 ‘보복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은행 비자금 사건 폭로가 내부자의 소행’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상황에서 박 회장을 빼고 등기 임원 3명 전원이 물러난 탓이다. 은행 내부의 경쟁자를 없앴다는 지적도 나온다. DGB금융 측은 “예정된 정기 인사였을 뿐”이라며 보복 인사론을 일축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사퇴 압박받는 박인규 대구은행장, DGB금융 임원인사 단행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은 26일 임원 인사위원회를 열고 박인규 대구은행장 겸 금융지주 회장을 제외한 등기 임원 3명의 퇴진을 결정했다. 박 행장이 ‘카드깡’을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자신을 제외한 등기 임원을 해임해 부적절한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비자금 의혹을 둘러싼 조직 내 갈등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복수의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사로 물러나는 등기 임원은 노성석 DGB금융지주 부사장, 임환오·성무용 대구은행 부행장이다. DGB금융은 18명의 임원을 승진시키고 자회사 대표이사 4명을 유임했다. DGB금융은 김경룡(전략경영본부장 겸 DGB경제연구소장) 부사장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DGB대구은행 김남태(준법감시인) 상무를 부사장보로 승진시켜 이동 배치했다. 주력 자회사인 DGB대구은행은 부행장 승진 1명, 부행장보 승진 6명, 상무 7명 승진 등의 인사로 8명의 부행장, 7명의 상무 체제를 갖추게 됐다. 박명흠(마케팅본부장 겸 서울본부장) 부행장보가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DGB금융은 이날 그룹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사업본부와 전략경영본부를 통합하고, 그룹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IT기획부를 디지털금융부로 확대 개편했다. 하지만 인사 결과를 놓고 금융권 안팎에서는 ‘보복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은행 비자금 사건 폭로가 내부자의 소행’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상황에서 박 회장을 빼고 등기 임원 3명 전원이 물러난 탓이다. 은행 내부의 경쟁자를 없앴다는 지적도 나온다. DGB금융 측은 “예정된 정기 인사였을 뿐”이라며 보복인사론을 일축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한국당 ‘UAE 원전게이트’ 국조 요구에 靑 “더는 못 참아” 공세로 왜?

    한국당 ‘UAE 원전게이트’ 국조 요구에 靑 “더는 못 참아” 공세로 왜?

    청와대가 자유한국당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게이트’ 국정조사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한병도 정무수석은 26일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자 간 면담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해명했다. 그동안은 임 실장의 UAE 방문에 대해 일부 언론 의혹 보도에만 해명하는 방어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한 수석은 이날 야당 지도부를 예방하러 국회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임 실장의 UAE 방문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증진 목적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국회를 방문, 야당 지도부와 기자들에게 UAE 의혹에 대해 해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가 적극 대응으로 선회한 이유는 그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출처 불명의 의혹 제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애초 UAE 의혹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UAE 측이 불만을 제기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임 실장이 급파됐다는 데서 시작했다가 UAE 왕가 비자금 관련설, 리베이트 마찰설, 한국업체 공사대금 체불설 등 여러 종류의 의혹과 가설, 추론으로 다양해진 상황이다. 실체와 무관하게 논란이 계속 이어질 경우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와 안철상·민유숙 대법관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비롯해 주요 민생법안 처리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정부와 여당의 고민이다. 이미 한국당은 UAE에 자체 의원조사단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원내지도부가 UAE 의혹의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공세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 앞에서 임 비서실장의 UAE 방문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가 진실을 은폐하는 ‘UAE 원전게이트’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국정조사를 촉구한다”며 “국민적 의혹이 하루가 다르게 일파만파 증폭되는 UAE 원전게이트 국정조사에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즉각 응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 자체 진상조사단의 UAE 파견 문제에 대해 “청와대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수석이 이날 국회를 방문해 한국당을 제외한 야당 지도부를 만난 까닭도 ‘UAE 의혹’에 실체가 없다는 점을 직접 설명하는 동시에 감사원장·대법관 임명동의 절차와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를 구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한 수석은 “너무 많은 의혹이 생산되고 또 확대 재생산돼서 정치적 이슈처럼 불거지는 것에 대해 굉장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법관 후보자 두 분과 감사원장 후보자, 32건의 민생법안이 걸려있다”며 “급한 것은 어떤 의혹 제기나 문제 제기가 아니고 대법관·감사원장 공백 상태 해소와 주요 민생법안의 처리”라고 강조했다. 한 수석은 이날 표면적으로는 바른정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지상욱 정책위의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권은희 원내수석부대표를 예방하러 국회를 방문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검찰, 다스 본격 수사… 사무실 출근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포토] 검찰, 다스 본격 수사… 사무실 출근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이날부터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자동차 부품생산업체 다스의 비자금 의혹을 전담 수사할 수사팀을 출범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다스 재수사, 한 점 의혹도 남지 않게 해야

    검찰이 자동차부품업체 다스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할 별도의 수사팀을 내일부터 가동한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지난 7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다스의 실소유주와 정호영 전 특별검사를 고발한 사건에 대한 수사다. 다스 실소유주가 차명계좌를 통해 2008년까지 약 12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과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의혹’을 수사했던 정호영 특검이 자금 흐름과 계좌 내역을 파악하고도 수사하지 않는 등 직무유기 의혹이 있다는 내용이다. 이와 별개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BBK 주가조작 사건 피해자인 옵셔널캐피탈 대표이사가 지난 10월 이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진척이 없다가 최근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가 붙었다. 두 사건의 종착점은 결국 다스 실소유주 의혹에 대한 실체 규명으로 귀결될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씨가 최대 주주인 다스의 실소유주에 관한 의혹은 이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2007년부터 제기됐다.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 의혹을 받던 이씨 명의의 서울 도곡동 땅 매각 대금이 다스로 흘러들어갔고, 이 전 대통령과 LKe뱅크를 공동설립한 재미교포 김경준씨의 회사 BBK에 다스가 190억원을 투자한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2007년, 2012년 검찰과 특검 수사에선 모두 “이 전 대통령은 무관하다”고 결론 냈다. 하지만 그때마다 명쾌하지 않은 뒷맛을 남긴 게 사실이다. 2007년 검찰은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는 제3자로 보이나 누구인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고, 2012년 이광범 특검팀은 내곡동 사저 땅 매입 대금의 정확한 출처를 밝히지 못했다. 검찰과 특검의 수사가 매번 결정적인 대목에서 막히니 의혹을 해결하기는커녕 증폭시키는 꼴이 됐다. 최근 새로 드러난 사실들은 10년을 끌어온 의혹을 이번엔 제대로 밝혀야 한다는 당위성을 제시하기에 충분하다. 정호영 특검팀이 덮은 120억원 규모 비자금이 17개 개인 명의의 40개 계좌로 운용되다 특검 종료 이후 다스 명의로 전액 입금됐고,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지분이 없는데도 다스의 실세로 부상하는 모양새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가 쉽지 않다. 검찰은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로 다스 실소유주에 대한 의혹을 한 점 남김없이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 홍준표 “적폐청산은 정권의 청부수사, 검찰은 충견 노릇 그만해!”

    홍준표 “적폐청산은 정권의 청부수사, 검찰은 충견 노릇 그만해!”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무죄판결을 받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검찰을 향한 비판 공세를 대폭 강화했다. 홍 대표는 “적폐청산은 정권의 청부수사”라며 날을 세웠다.홍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지금 적폐청산이라고 하는 수사는 모두 정권의 요구에 의한 청부수사”라며 “(검찰은) 4년도 남지 않은 정권의 충견 노릇은 이제 그만하라”고 비판했다. 그는 “최소한 검사로서의 자존심도 없이 정권의 충견으로 일개 (청와대) 비서관의 수족이 되어 청부수사에만 골몰하는 요즘 검찰의 모습은 측은하다”며 “증거를 만들어서 하는 수사는 언젠가 반드시 들통이 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내가 검사를 할 때는 청와대도, 검찰총장도, 검사장도 부당하게 수사 관여를 못 하게 했다”며 “대한민국 검사로서의 자존심과 명예는 내팽개치고 오로지 벼락출세만을 위해 정권에만 맹종하는 검사는 검사가 아니라 9급 서기만도 못한 것이라는 것을 검사들은 명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스 비자금’ 의혹 수사를 위해 검찰이 별도의 수사팀을 구성한 것과 관련해선 “전전(前前)직 대통령(이명박 전 대통령)을 모욕주려는 수사를 대검이나 청부수사기관인 서울중앙지검에서 하지 않고 슬그머니 동부지검으로 미루는 것을 보니 일말의 양심은 남아있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홍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도 “성완종 씨와 제가 만나 돈을 받기로 약속하고 사람을 시켜 전달했다고 (검찰이) 증거를 조작한 것”이라며 “돈을 전달했다는 사람은 사실 만남을 주선한 일도 없는데 검사가 그렇게 해야 스토리가 된다고 닦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검사는 내가 증인을 회유했다고 덮어씌우기까지 했다”며 “검사는 사건을 수사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일을 하는 것이지, 증거를 조작해 윗선의 주문대로 사건을 만드는 기관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부감찰을 통해 징치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추가 조치를 할 것”이라며 자신을 수사한 검사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앞서 성완종 사건 무죄판결 당일인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도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증거를 조작한 검사들에 대해서는 응분의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 질문에 답한다

    ‘그것이 알고싶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 질문에 답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되는 다스(DAS)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검찰이 별도의 수사팀을 꾸린 가운데,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이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23일 방송에서 집중 조명한다.‘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 따르면 자동차 시트를 만드는 다스의 경리부 직원이었던 조씨는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능력있는 직원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가 5년에 걸쳐 80억원이라는 회사돈을 빼돌리다 검찰에 적발된다. 조씨는 80억원을 횡령하는 과정에서 누구의 지시나 도움도 없었으며, 단독 범행이라고 검찰 조사에서 주장했다. 하지만 2008년 검찰 조사가 끝난 후에도 조씨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회사에 출근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동료 직원들의 설명이다. 이 직원을 회사는 고발도, 해직도 하지 않았다. 당시 회장은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은씨였다. 하지만 다스에서 일했던 전·현직 직원들은 이상은씨가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18년 동안 이상은씨의 운전기사 일을 했던 김종백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상은씨가) 회장 같지 않다, 아니다를 떠나서 (회장인데) 돈 쓰는 걸 힘들어 했다”면서 “‘사장님이 있어야, 사장님의 사인이 있어야 돈을 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씨는 시사IN과의 인터뷰에서 “다스는 MB(이 전 대통령) 거라고 본다. 100% 확신한다. 아니 10000% 확신한다”면서 “다스 전 직원은 물론 협력사 직원들도 다 그렇게 생각한다. 입사한 지 3개월 만에 알았다”고 밝힌 적이 있다. 김씨는 이 전 대통령이 2008년까지 다스에서 돈을 가져다 쓸 때마다 100% 수기 장부로 썼고 늘 현금으로 결제했다고도 설명했다. 다스에서 일했던 전직 간부도 “MB가 오면 회사에 비상이 걸려서 물 청소를 했다. 회장 동생이 회사 오는데 뭐 한다고 청소를 합니까? MB를 ‘회장님’이라고 그랬다. 회장님. 왕 회장님”이라고 제작진에 털어놨다. 다스의 경리팀장이었던 채동영씨도 최근 JTBC와의 실명 인터뷰를 통해 “모든 의사 결정이 이명박이었으니까. (대표이사는) 김성우였지만 뭐 김 사장 회사도 아니고…. 지금도 다스 직원들한테 가서 물어봐요. ‘다스 실소유주 누구냐’고. 그러면 이명박이라고 그러지”라고 밝힌 바 있다. ‘왕 회장’이라고 불리는 이 전 대통령은 다스의 주식을 1%도 소유하지 않았고, 법적으로는 어떤 직책도 맡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이상하리만치 다스의 요직을 차지한 인물들 중 이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즐비하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최근에는 다스의 회계총괄 이사, 주요 해외법인 대표이사 자리와 국내 주요업체 여러 곳의 지분이 이 전 대통령의 아들인 이시형씨에게 집중되고 있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아무리 이상은씨의 조카라고는 하지만 입사한지 5년 만에 전무까지 초고속 승진을 한 시형씨는 제2의 다스라고 불리는 ‘SM’을 설립해 다스의 핵심 하청업체들을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 전 대통령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다스가 이시형씨의 회사인 ‘SM’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상황. 이 상황은 조카를 사랑한 큰 아버지의 살뜰한 도움인 것일까? 혹은, 아버지의 회사를 우회승계하려는 검은 움직임인 것일까?”라는 의문을 던졌다. 앞서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이 전 대통령의 당선 직후 그의 대선 후보 시절부터 제기됐던 ‘BBK 주가조작 의혹’과 ‘다스 주식 차명소유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해 2008년 1월 15일 출범해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특검팀은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 최근 ‘적폐청산’ 움직임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주 의혹’이 재조명되면서 검찰도 별도의 수사팀을 꾸려 이 의혹을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제작진은 “이번 방송에서는 이 전 대통령과 관련한 다스 실소유주 논란과 비자금 의혹, 그리고 잘못된 2번의 특검 및 아들의 우회승계를 의심케 하는 다스 협력업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상한 움직임에 대해 심층적으로 파헤쳐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방송은 이날 밤 11시 5분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설] ‘UAE 미스터리’ 확산 더 방치해선 안 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과 정치권 공방이 열흘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임 실장이 나흘 일정으로 UAE와 레바논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 직후 북한 인사 비밀 접촉설이 나돌더니 뒤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 해외 비자금 추적설, UAE 원전 불만 무마설 등이 터져 나오고, 이에 대한 청와대의 설명이 오락가락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때맞춰 임 실장이 국회 출석을 거부한 채 18일부터 21일까지 느닷없이 휴가를 가고, 이와 맞물려 UAE 왕세제의 조카가 우리 외교부의 협조 아래 19일부터 21일까지 한국을 비공식 방문하고 돌아간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의혹은 국가적 미스터리로까지 확대된 모습이다. 다소 이례적인 외교 행보의 하나로 간주되고 말 수도 있었을 임 실장의 UAE행이 이처럼 큰 파장을 낳은 데는 일차적으로 청와대의 석연치 않은 언급들에 그 책임이 있다. 임 실장 중동 방문의 주된 이유로 청와대가 처음 ‘해외 파견 부대 장병 격려’를 내세운 것부터가 불신을 자초했다. 한 달 전 송영무 국방장관이 격려하고 돌아온 장병들을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중 정상회담이라는 중차대한 외교 일정을 놔두고 격려하러 갔다는 설명을 어느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나. 이후로도 청와대는 ‘이명박 정부 원전 수주와 관련한 비리 추적에 UAE 왕실이 국교 단절까지 언급하며 반발했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임 실장이 급파됐다’는 등의 의혹들이 제기될 때마다 “사실이 아니다”라거나 “말하면 UAE 왕실의 오해를 키울 수 있다”, “(방문 이유를) 공개하는 게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식의 알쏭달쏭한 말들로 외려 의혹을 키웠다. 심지어 “이명박 정부 때 좋았던 양국 관계가 박근혜 정부 들어 소원해졌다는 말이 있어 국익 차원에서 관리할 필요가 있었다”며 박근혜 정부를 끌어들인 통에 야권의 거센 반발까지 자초했다. 외교에 비밀이 없을 수 없다. 외교문서를 30년 뒤에 공개토록 한 것도 외교기밀의 필요성에 대한 국가적 합의에 기초한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국익 수호가 목적일 뿐 특정 정부의 외교 실책을 덮거나 외교의 불투명성을 강화하는 수단이 될 수는 없다. 국익을 생각한다면 청와대는 진상을 있는 그대로 밝혀 더 큰 의혹을 막는 것이 온당하다. 정 기밀 유지가 필요하다면 여야의 보안 준수 합의 아래 국회 정보위원회에서의 설명도 가능할 것이다.
  • 김병원 농협회장 1심 벌금 300만원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선거법을 어긴 혐의를 받는 김병원(64) 회장이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형이 확정되면 김 회장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22일 공공단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의 선고 공판에서 공소사실 상당 부분을 유죄로 판단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김 회장과 선거 지원을 연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덕규(67) 전 합천가야농협 조합장에게는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 김 회장은 즉각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 위탁법상 당선인이 법 규정 위반으로 징역형이나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항소할 계획이라는 것 외에 다른 입장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농협중앙회는 역대 민선회장들이 줄줄이 사법처리됐던 역사를 반복하게 됐다. 1988년 중앙회장을 조합장들의 직접 선거로 뽑기 시작한 이후 4대 최원병 회장을 제외한 1~3대 민선 회장이 모두 비자금과 뇌물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됐다. 김 회장과 최 전 조합장은 선거를 앞둔 2015년 12월 “결선투표에 누가 오르든 3위가 2위를 도와주자”고 약속했다. 이후 김 회장이 2위로 결선에 올랐고, 최 전 조합장 측은 당일 대포폰으로 ‘김병원을 찍어 달라. 최덕규 올림’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대의원들에게 보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檢, 투트랙으로 ‘MB 조이기’… 다스 실소유주 파헤친다

    檢, 투트랙으로 ‘MB 조이기’… 다스 실소유주 파헤친다

    2007년 MB 다스 실소유주 의혹 제기최근 내부자 폭로 이어져 의혹 재점화 이명박 전 대통령 실소유주 의혹이 제기되는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2개의 수사팀에서 양 갈래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가 팀장을 맡아 오는 26일 출범하는 수사팀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배당됐던 다스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한다. 이와 별도로 이 전 대통령 재임 중에 다스가 투자자문회사인 BBK에 투자했다 떼인 돈을 받게 된 경위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가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첨수부 사건은 지난 10월 BBK 투자 피해자인 장모 옵셔널캐피탈 대표이사가 이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하며 촉발됐다. 이 전 대통령 재임 전 사건 수사팀을 서울동부지검에 꾸린 배경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BBK 특검 당시 파견검사로 일했던 사정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한 번 검찰 손을 탄 2007년 이전 다스 비자금 사건 수사에 기존 수사팀을 배제해 수사 신뢰성을 얻고, 이전 정권 적폐수사에 노하우가 쌓인 서울중앙지검에서 이 전 대통령 시절 다스 주변 권력의 움직임을 파헤치며 효율성을 높이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다스 실소유주 의혹은 2007년 대통령선거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BBK에 거액을 투자한 다스가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이 전 대통령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BBK는 이 전 대통령과 Lke뱅크를 설립한 김경준씨의 회사다.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으로 의심받던 이상은씨 명의의 도곡동 땅 매각대금이 다스를 통해 BBK로 흘러들어간 수상한 흐름이 있다면서 다스 실소유주 논란이 떠올랐다. 2007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한 차례 수사했고, 이듬해 정호영 특검이 BBK 의혹을 수사했다. 당시 검찰 수사팀은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는 이상은씨가 아닌 제3자로 보이나 제3자가 누구인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고, 정 특검은 “BBK와 다스는 이 전 대통령과 무관하다”고 결론 내렸다. 2011년 이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할 서울 내곡동 땅을 사는 과정에서 이상은씨가 현금 6억원을 빌려줬는데, 이 돈이 다스 비자금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실소유주 의혹이 또 불거졌다. 이광범 특검팀이 관련 수사를 진행했지만, 돈의 출처를 밝히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이 전 대통령이 재임 중 다스의 BBK 투자금 회수를 위해 움직인 정황이 포착되는가 하면 ‘다스 실소유주는 이 전 대통령’이라는 내부자 폭로가 이어졌다. 이 전 대통령 아들 시형씨가 다스의 핵심 납품업체를 잇따라 인수하는 등 다스를 ‘승계’받는 모양새가 연출되는 점도 실소유주 의혹을 부추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檢 ‘다스 수사팀’ 발족 9년 만에 MB 정조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되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검찰이 별도 수사팀을 꾸렸다. 2018년 2월 21일로 다가온 일부 고발 사건의 공소시효를 앞두고 ‘부실수사’ 논란을 피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검찰청 반부패부(부장 김우현 검사장)는 다스 횡령 의혹 등에 대한 고발 사건 수사팀을 편성하고 서울동부지검에 사무실을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사팀 팀장은 문찬석(사법연수원 24기)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가, 부팀장은 노만석(29기) 인천지검 특수부장이 맡는다. 여기에 검사 2명과 수사관을 포함해 수사팀 전체 인원은 10여명 수준이다. 대검 관계자는 “수사경험이 풍부한 검사 위주로 선발했다”면서 “특검에서도 일부 다룬 사건이기 때문에 (수사의) 공정성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앞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은 지난 7일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은 다스 대표이사와 성명불상의 다스 실소유주, 정호영 전 특별검사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검찰, MB 실소유주 의혹 ‘다스’ 수사팀 별도 편성…본격 수사 착수

    검찰, MB 실소유주 의혹 ‘다스’ 수사팀 별도 편성…본격 수사 착수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 실소유주 의혹이 계속되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별도의 수사팀을 꾸렸다. 검찰이 다스 관련 수사에 본격 착수한 것이다.대검찰청 반부패부는 다스 횡령 의혹 등 고발 사건 수사팀을 편성하고 서울동부지검에 사무실을 꾸리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수사팀은 문찬석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가 팀장을, 노만석 인천지검 특수부장이 부팀장을 맡고 검사 2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대검 관계자는 “고발 사건을 맡길 수사팀을 편성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이달 7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다스의 실소유주와 정호영 전 특별검사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것으로 이 검찰청 형사1부에 배당돼 있었다. 다스 실소유주가 차명계좌를 통해 2008년까지 약 12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횡령, 범죄수익 은닉, 조세회피 혐의를 저지른 의혹이 있으니 조사해 달라는 내용이다. 2008년 이 전 대통령의 ‘BBK 의혹’을 수사했던 정호영 특검이 다스와 관련해 수상한 자금 흐름과 계좌 내역을 모두 파악하고도 수사하지 않고 이를 검찰에 인계하지도 않는 등 직무유기를 한 의혹이 있다는 주장도 고발장에 담겼다. 참여연대 등은 검찰 고발과 함께 국세청에 다스 실소유주 탈세 제보서, 금융위원회에 다스 차명계좌 의혹 진상조사·시정조치 요청서도 제출했다.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그대로 두지 않고 별도의 수사팀을 편성한 것은 검찰이 다스 실소유주 및 비자금 의혹을 신속하게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은 현재 국가정보원과 군의 각종 정치공작 의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 등 이른바 적폐 사건을 처리하는 데 주력하고 있어 업무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대검은 국민적 관심이 큰 다스 관련 의혹 사건을 발 빠르게 규명할 수사팀을 별도로 구성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B증권 윤경은·전병조 ‘투톱체제’ 유지

    KB증권 윤경은·전병조 ‘투톱체제’ 유지

    KB금융지주는 20일 ‘상시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KB증권 사장에 윤경은·전병조 기존 각자 대표를 유임시키는 등 11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 또 KB부동산신탁에 부회장직을 새로 만들고 친노무현(친노) 인사인 김정민 전 KB부동산신탁 사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당초 이번 KB금융지주 계열사 대표이사 선정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KB증권이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현대증권 출신인 윤 사장의 해임과 제3자 영입설 등 소문이 분분했다. 하지만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연임 체제를 안정적으로 끌어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KB손해보험,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는 기존 대표가 연임한다. 부회장직 신설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KB금융은 2008년 지주사가 설립된 이래 2010년 김중회 전 KB금융지주 사장을 KB자산운용 부회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다만 이번에 검토된 부회장직은 지주 차원이 아닌 계열사 자문역 성격이라고 KB금융은 해명했다. 내정설이 나도는 김정민 전 사장은 부산 상고를 나와 1970년 국민은행에 입행했다. 2004년에는 2002년 대선에서 역삼동지점장으로 일하며 노무현 캠프의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의혹으로 당시 김진흥 특검팀에서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KB금융 부회장직 신설이 현 정권이나 노조와 가까운 인사를 영입해 금융당국의 ‘셀프 연임’ 비판 등을 막으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KB국민카드 대표에 이동철 KB금융지주 부사장을, KB생명보험에 허정수 KB국민은행 부행장, KB저축은행에 신홍섭 KB국민은행 전무, KB데이타시스템에 김기헌 KB금융지주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각각 선정했다. 신임 대표이사 임기는 2년이며 KB금융지주 부사장을 겸직하는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이다. 선정된 후보는 21일과 22일 양일간 해당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각각 확정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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