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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 비자금 대응 3색/3후보의 전략

    ◎김종필­국민회의의 급격한 몰락은 불원/조순­도덕성우위 부각노려 양당 비난/이인제­사태추이 주시하며 실리 챙기기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파문을 놓고 ‘제3자’들의 속셈은 제각각이다.자민련은 대선후보 단일화협상 파트너의 ‘충격’으로 인해 ‘얻을 것’과 ‘잃을 것’을 걱정하고 있다.민주당과 이인제 전 경기지사 캠프는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를 싸잡아 공격할 빌미가 생겼다는 판단아래 강공에 나섰다. 자민련은 국민회의와의 협상에서 보다 유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는 점에는 안도하고 있다.그러나 김대중 총재가 회복 불가능의 추락상태에 빠질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 심양섭 부대변인은 8일 논평을 내고 “문민정부아래 엄청난 규모의 비자금을 주물러온 집권 민주계 실세들의 비자금과 경선을 전후로 천문학적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사용해온 이회창 총재의 비자금부터 밝혀라”고 공격했다. 민주당은 신한국당과 국민회의에 대한 양면공세를 통해 조순 총재의 차별성 부각을 시도하고 나섰다. 이인제 전 경기지사측은 두 당의비자금은닉 공방이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고,결과적으로 이회창·김대중 두 총재 모두 상처를 입을 것으로 보고 ‘어부지리론’을 펴고 있다.따라서 대변인단의 논평 등을 통한 사실논쟁에 끼어들지 않고 사태추이를 당분간 관망키로 방침을 정했다.
  • 김대중 총재 비자금­신한국 후속타

    ◎“엄청난 규모 파악” 연타 준비/아·태재단 등 수입원 근거자료 제시/검찰수사 조기착수토록 여론 조성 신한국당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조만간 제2,제3탄을 터뜨릴 예정이다.지금까지 당이 파악하고 있는 ‘DJ 비자금’의 전체 규모는 1천수백억원 규모로 알려졌다.이가운데 1차로 6백70억원만 전날 폭로했다는 것이다.강삼재 사무총장은 8일 당무회의에서 “6백70억원은 우리가 파악한 DJ 비자금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현재 김총재의 친인척 명의로 된 또다른 엄청난 규모의 비자금 실체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당 지도부는 6백7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비자금에 대해서는 최종 점검 작업이 끝나는대로 공개해 ‘연타’를 날린다는 복안이다.검찰이 수사에 조기 착수토록 여론을 조성하겠다는 계산이다.우선 제2탄은 9일 발표키로 했다.제3탄의 폭로 시기는 여론 추이를 봐가면서 결정키로 했다는 후문이다.이와관련 당 부설 사회개발연구소는 8일과 10일 두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해 민심동향을 파악한다.당관계자는“9일 2탄발언에 이어 다음주초쯤 3탄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2탄의 내용은 전날 발표한 6백70억원에 대한 증거자료와 추가 비자금 내역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증거자료로는 은행 입금표와 예금계좌,가·차명 및 실제 전주내역 등 ‘검찰이 마음만 먹으면’ 자금의 흐름을 추적할 수 있는 자료가 망라됐다는 후문이다.제2탄에서 빠진 비자금 내역은 다시 제3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지도부는 특히 제2,제3탄에서 ‘DJ 비자금’의 ‘수입원’을 추정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제시할 예정이다.현재 실무팀에서 정리하고 있는 ‘수입원’은 크게 ▲아·태재단 ▲공천헌금 ▲모 관광사 등으로 나뉜다.한 고위관계자는 “아·태재단에서 당이나 김총재로 불법 유입된 자금이 수백억원대라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도부는 이와함께 국정감사나 대정부질문을 통해 ▲친인척을 동원한 김총재의 해외 비자금 관리설 ▲골동품을 이용한 정치자금 모금설 ▲과거 사상 전력 ▲건강 ▲가계 ▲김총재의 말바꾸기 행태 등 그동안 수집한 의혹을 동시다발적으로 제기함으로써 초강도의 파상공세를 펼친다는 방침이다.대변인 성명을 통해서는 계속 김총재의 직접 해명과 검찰의 즉각 수사를 촉구한다는 전략이다.
  • 검찰,비자금의혹 내사착수

    검찰은 8일 신한국당의 강삼재 사무총장이 제기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6백70억원 비자금 조성·관리 의혹과 관련,본격적인 내사에 착수했다. 대검찰청의 박순용 중앙수사부장은 이날 “강삼재 사무총장의 발표내용과 제시 자료가 수사의 단서가 되는지 여부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내사 결과 범법 사실이 포착되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강총장이 김총재의 비자금을 관리하거나 실명 전환해줬다고 밝힌 동화은행 대우 쌍방울건설 관계자와 사채업자 구모씨 등의 주변인물들에 대한 탐문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김태정 검찰총장은 이날 부산지검 신청사 기공식에 참석하기 직전 김총재의 비자금 의혹에 대한 검찰의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로서는 자체적으로 수사에 착수할 계획은 없으며 고발이 있을 경우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김 총재 비자금 실명전환/쌍방울 유태화 사장 해임

    쌍방울 그룹은 8일 신한국당에 의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을 실명전환해준 것으로 지목된 유태화 쌍방울건설 사장(44)을 전격 해임했다.
  • 지는 정치­이기는 정치(이동화 칼럼)

    이번 대통령선거전이 평탄하게 상식선에서 굴러가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엊그제 신한국당측이 폭로한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의 거액비자금 의혹은 그 내용이나 규모면에서 놀라기에 충분한 사안이었다. ○경제·사회 불안으로 번져 이 메카톤급 폭로로 말미암아 여야는 대선과정 내내 상대방 약점잡기와 비리폭로 등으로 첨예한 대립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그리고 그 후유증은 대선후까지 만만치않게 계속될 듯 하다.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정치뿐 아니라 경제·사회등 모든 부문에서 당분간 적지않은 불안이 야기될 것이다. 권력을 두고 벌이는 정치권의 싸움은 너무나 격렬해서 그야말로 ‘죽기 아니면 살기’다.그러니 우리편이 아니면 적이란 개념이 판치고 선거판은 살벌한 전쟁터가 된다.그 결과 국론은 분열되고 국민간에 반목이 자리잡게 될 개연성마저 충분하다.심지어 대선결과에 대한 승복문제와 관련하여 우려되는 점도 있다. 경제문제는 더욱 심각해질수 있다.기아사태후 심화된 자금난,환율인상에 따른 여러가지 추가부담,고용난 등 현재 어려움이 한두가지가 아니다.정치권에서 관심을 갖고 돌보아도 미흡한데 첨예한 정쟁에 묻혀버리면 어려움은 가중될 수 밖에 없다.정치권의 분위기가 험악해지면 사회분위기도 살벌해지게 마련이다.안보상 우려되는 점도 있다.모두가 국민의 걱정거리가 되는 셈이다. 그렇다고 이번 싸움을 말릴 뾰족한 수도 없다.사안이 사안이고 때가 때인만큼 양쪽 모두 쉽게 물러설 것같지 않다.확전이나 안되면 다행이나 이것도 바라기 어렵다.물론 사안이 두드러지면 검찰이 수사에 나서겠지만 대선전에 손쉽게 결말이 날 것같지는 않다. 결국 공은 김대중 총재에게 가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김총재가 밝힐수있는 부분은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 문제를 단순화시킬수 있을 것이다.지금은 공격을 받고 있는 입장이지만 이같은 사태에 이른데에는 김총재도 직·간접적 원인을 제공했다고 보기에 이같은 고언을 하는 것이다. ○공격받는 김 총재의 책임 원인중 하나는 김총재의 지나친 대권집념이다.김총재는 정권교체를 이번 대선의 기치로 내걸고 네번째 도전을 하고 있다.자신은 국가의 원로로 남고 DJP연합을 만들어 능력있는 제3의 인물을 추대한다면 정권교체가 쉽게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 또하나는 상대방을 깎아내려 상대적 이득을 보는 퇴영적 정치풍토를 만들어온데 책임있는 한사람이 김총재다.최근에만해도 여당의 대선자금과 이회창 신한국당 후보의 아들병역문제 등을 공격하여 정치적 이득을 보았으나 이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또다른 한가지는 깨끗한 정치에 대한 의지가 미흡한데서 나온 필연적 결과라는 점이다.각종 선거의 공천을 둘러싼 헌금의 불투명성 정치자금을 둘러싼 국회협상테이블 등에서의 집착 등도 오늘의 사태를 키웠다고 볼수있다. ○정치 구조조정 계기돼야 이런 일들이 이제는 김총재나 어느 개인이 아닌 정치권 전체의 반성으로 이어져야 한다.잘하면 이번 일이 정치의 내실을 다지고 구조를 조정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아니,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우선 부의 정치에서 승의 정치로 바꾸어 나가겠다는 정치권의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나라를 21세기 선진대열에 확실히 밀어 넣으려는 비전과 정책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그리고 당장은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겠다는 정책적 경쟁을 해야 한다. 또 깨끗한 정치에 대한 의지를 정치권 스스로가 확고히 하고 이의 구현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도 사심없이 마련해야 할 것이다.정당의 운영은 기본적으로 당비가 주축이 되어야 할것이고 지출을 줄일수있도록 정당구조와 운영을 새롭게 만들것이며 국민의 돈을 많이 끌어들이려는 시도보다는 비용을 덜쓰는 쪽으로 법을 개정해야 할 것이다.이것이 ‘이기는 정치’를 하는 길이다.〈주필〉
  • 김대중 총재 비자금­일부인정과 반격전략

    ◎‘이회창 파일’로 맞불… 전면전 불사/YS대선·이 총재 경선자금 의혹 제기/“이씨의 ‘비자금 부인’ 고모부보호 충정” 국민회의측은 신한국당측의 ‘김대중 비자금’ 의혹제기에 맞서 쓸 수 있는 모든 역공 카드를 총동원할 태세다. 8일 김총재의 일산 자택에서 열린 국민회의 당직자 조찬모임은 조직적인 반격의 시발점이 됐다.조찬에서 김총재는 당직자들에게 실명제 실시 이전 처조카 이형택씨를 통해 정치자금을 관리했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이는 관리한 가·차명 계좌중 김총재의 것은 없다고 밝힌 이씨의 전날 기자회견 내용을 뒤집는 것이다.국민회의측은 “이씨가 고모부를 위한 충정에서 부인한 것으로 김총재로선 국민을 속일수 없었다”(정동영 대변인)고 설명했다. 경위야 어쨌든 국민회의로선 ‘오해’의 여지를 감수하면서까지 이씨를 통한 자금관리 사실을 인정한 셈이다.그런 만큼 ‘거액’ 비자금관리설이 여권의 정치공세임을 입증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된 것이다. 때문에 사뭇 여권과의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기세다.폭로당사자인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을 ‘음해전문가’로 몰아붙이며 여권의 공작가능성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하던 전날보다 훨씬 강성 분위기다.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자금,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의 경선자금 등에 대한 각종 의혹제기로 전선을 확대시키려는 태도도 엿보인다.이른바 맞불공세다. 특히 당초 ‘이인제 신당’이 뜰 때까지 유보하려던 이른바 ‘이회창 파일’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국민회의측은 아들 병역문제외에 이총재와 관련한 10여가지의 각종 설들을 비축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당직자들은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법적·사법적 대응을 병행하면 파문수습에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김총재의 지지율 끌어내기 차원의 여권의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나아가 위기감을 통한 고정지지표의 총결집으로 여론조사상 지지율의 큰 폭 하락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심 폭로정국이 장기화되면 김총재의 대권가도에 적신호가 켜질 것으로 염려하고 있다.보수층과 비호남권의 반DJ정서가 되살아남으로써 이른바 ‘고정표+α’전략에치명타를 입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이에 대한 다각적 대응책을 찾고 있다.그 하나가 모든 정치지도자의 정치자금을 조사하기 위한 국회조사특위 구성 제의다.판이 깨지는 것만은 피하려는 의도다.
  • ‘비자금 해명’은 진지하게(사설)

    신한국당의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 6백70억원 비자금설 제기로 대선정국에 일대 파란이 일고 있다.이번 비자금설 사태가 우리 정치를 초토화하는 감정싸움으로 흐르는 것은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다.따라서 어느쪽 주장이 옳은지 분명한 증거에 입각,온 국민앞에 진실을 밝혀내는 작업으로 사태가 해결돼야 한다고 본다. 사태의 진행을 볼때 비자금설 제기후 국민회의와 김총재의 대응조치는 미흡하거나 방향이 적절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사안의 성격상 감정이 격앙되고 대응을 서두를 수 밖에 없었음은 이해한다.그러나 비자금 관리자로 지목된 이형택씨가 기자회견을 통해 김총재 자금을 관리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밝힌 것은 거짓말임이 드러났다.김총재가 스스로 실명제 실시전 약간의 정치자금을 차명계좌 등으로 이씨에게 맡겨 관리한 일이 있다고 확인했기 때문이다.이씨 회견이 김총재 측근과의 협의를 거쳐 이뤄졌음을 감안할 때 국민회의측이 진실을 호도하려 했었다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수 없게 하는 대목이다. 또 김총재는 실명제 전 차명계좌에 가지고 있던 자금을 실명제가 실시된 뒤 어떤 절차로 실명화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했어야 한다.규모와 조성 방법,사용처와 함께 실명전환 근거를 제시해야 부정한 자금이 아니었으며 불법 실명전환을 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국민회의가 비자금설에 신한국당 경선자금 공개와 92년 대선자금 진상조사 공세로 맞대응키로 한것도 적절한 대응책으로 보기 어렵다.그것은 별도 정치공세용 사안은 될 수 있다.하지만 국민이 궁금해하는 비자금설에 대한 해답은 될 수 없다.한마디로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할 것이 아니라 냉정한 자세로 의문점을 상세히 해명,국민을 납득시키는 일이 급선무요,적절한 대응책이 아닐수 없다.신한국당도 349개 계좌에 2백95억여원을 관리했다는 추상적 주장만 할 것이 아니라 증거와 함께 구체적 의문을 적시,비자금설의 조속한 진상규명이 가능케 해야할 것이다.
  • 사실확인땐 알선수재죄 해당/법적용 어떻게

    ◎사위 입증되면 조세포탈죄도 적용가능/뇌물죄·금융실명제 위반 처벌 힘들듯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주장대로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의 비자금이 가·차명계좌로 관리되고 재벌·사채업자를 통해 실명 전환됐다면 어떤 법률에 저촉되는 것일까. 일단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나 조세포탈죄,뇌물죄,금융실명제 긴급명령 등 네가지를 상정해볼수 있다. 먼저 김총재가 기업인들로부터 돈을 받았더라도 92년 대선출마와 동시에 국회의원직을 사퇴,공무원 신분이 아니었으므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 뇌물죄로 처벌은 어렵다는 것이 검찰 주변의 시각이다. 또 금융실명제에 관한 대통령 긴급명령 위반 혐의 적용도 어렵다는게 중론이다.대법원이 지난 4월 노씨 비자금 사건 상고심에서 노씨의 비자금을 변칙으로 실명전환해준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찰은 알선수재죄나 조세포탈죄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알선수재는 민간인 신분으로 공무원의 직무와 관련해 청탁의 대가로돈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적용이 가능하다.김총재가 돈을 건넨 사람을 위해 당 소속 의원들을 통해 국정감사나 국정조사,입법,예산심의 등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알선수재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사위(거짓을 꾸며 속임) 및 기타 부정한 방법을 동원했다는 사실이 입증되면 조세포탈죄에 해당된다.김현철씨가 바로 이런 케이스로 사법처리됐다. 무엇보다 사법처리의 전제는 김총재가 349개의 가차명 계좌를 관리한 것이 사실이어야 한다.
  • 365개 계좌에 얼마나 남아 있을까/김대중 총재 비자금­의문점

    ◎자금소재­신한국선 “670억 가까이 들어있다” 주장/수표 진위­복사본 앞뒷면 달라 조작가능성 제기/입금 내역­돈세탁 거쳤다면 입금·잔액 큰차없어/가·차명통장­3백여개는 수년간 이용된 것 합친듯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조성·관리의혹은 전격적으로 터져나온 만큼 궁금중을 자아내는 대목이 많다.진위여부를 놓고 전개되고 있는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간의 치열한 공방도 의문을 증폭시키는 요인이다.자료수집에서 부터 현재 각종 계좌에 얼마나 입금되어 있는 지를 주요 항목으로 나눠 정리해본다. ▷자금의 출처와 실재여◁ 부신한국당 이사철 대변인은 “발견된 계좌에 돈이 대부분 입금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발견된 통장에 돈을 넣었다 뺐다 한 것을 전부 합친게 아니라 6백70억원에 가까운 돈이 들어있다는 주장이다.일단 진실여부를 떠나 일단 비자금 폭로의 신빙성을 높이기 위한 설명으로 여겨지나 상당수 증거는 확보한 것 같은 분위기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면 전모가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자금의 출처는 이번주중에 이뤄질 비자금 2차 폭로때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김충근 특보는 “후속 발표때는 자금의 출처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한다.이대변인도 “곧 김총재가 어디에서 자금을 모았는지를 국민들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김총재는 회생불능의 상태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수표의 진위여부◁ 국민회의는 16가지의 의문점을 들면서 특히 수표의 진위여부의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강총장이 증거로 제시한 상업은행 발행 1억원짜리 수표 복사본도 자세히 보면 앞뒷면이 다르다”며 조작 가능성을 제기한뒤,“당시 상황에서 거액의 찜찜한 돈을 쓰면서 어떻게 수표뒷면에 당명으로 배서를 할 수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91년 5월말 ‘평민당 사무총장’ 계좌에 노태우씨 비자금 3억원이 입금됐다는 주장과 관련,당시 사무총장이었던 김봉호 의원은 “91년 4월11일부터 평민당에서 신민당으로 당명이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또 비자금 관리자로 지목된 이형택씨(동화은행 영업1본부장)에대해선,“김총재의 처조카라는 이유로 당국의 주목을 받아온 이씨가 실명제실시 이후에도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것은 넌센스”라며 “이씨가 관리한 차·가명 계좌가 있다면 DJ가 아닌,일반 고객의 계좌”이라고 반박했다. ▷입금내역기준 산출◁ 강삼재 사무총장은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관리규모를 발표하면서 입금액 기준이라고 밝혔다.그렇다면 잔액은 얼마나 될까. 만약 비자금을 세탁하기 위해 금융권을 이리저리 돌렸다면 입금액보다 잔액은 훨씬 적을 수가 있다.돈이 여러통장에 돌고 돈 것으로 돼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종합금융사등을 통해 세탁을 거쳤다면 이 돈들은 여러차례 은행권내에서 입출금을 할 필요가 없게 된다.그런 경우는 입금기준이나 잔액기준이나 큰 차이가 없게 된다. ▷실명제하에서의 가·차명 통장관리◁ 금융권에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특히 지점장이나 영업본부장이 가·차명으로 통장을 관리하려면 일반 직원보다 훨씬 쉽다.다만 이경우에도 일반 창구직원들은 어느정도 알 수가 있게 돼 있다.실명제 실시이후 대부분의금융인들이 가·차명계좌 거래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만약 김총재의 비자금 존재가 사실이라면 인척관계여서 추적이 가능한데도 처조카에게 비자금관리를 맡겼던 것은 일반 금융기관직원들이 이를 피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친인척을 이용했을 것이란 추정이 가능하다. 강총장이 밝힌 3백여개의 통장은 현재 거래되는 통장의 숫자라기보다는 그동안 이용했던 통장 모두를 합친 것일 가능성이 크다.지점장이라도 수백개의 가차명통장을 관리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탓이다.
  • 청와대 반응/“내용·발표사실 사전에 몰랐다”

    ◎92년 대선자금 재거론 가능성에 우려감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7일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을 주장한데 대해 “내용은 물론,발표사실 자체를 사전에 몰랐다”고 강조했다.조홍래 정무·문종수 민정수석은 “김영삼 대통령에게도 사전에 그런 사실을 보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이들은 검찰수사 착수여부에 관해서도 “검찰에 가서 물어보라”고 조심스런 태도를 취했다.한 관계자는 “신한국당이 폭로한 자료는 청와대와 전혀 관계가 없으며,그동안의 제보를 자체적으로 모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관계자들은 “얼마나 파문이 일겠느냐”고 되묻는 등 당과 ‘사전조율’이 있었을 가능성도 시사했다.다른 관계자는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보유가 사실로 드러나면 뇌물죄는 안되더라도 조세포탈이나 실명제위반이 적용되는 것 아니냐”고 앞으로 검찰수사 전망까지 내놓기도 했다. 청와대 일각에서는 우려의 반응도 나왔다.국민회의측이 강하게 반발해 대선정국이 혼미하게 될 수 있고,청와대가 역공의 표적이될 여지도 있다.김대통령의 92년 대선자금 문제가 다시 거론될 가능성마저 있다.한 수석비서관은 “야당이 정치공세 차원에서 김대통령이나 청와대를 끌고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 법사위·농림해양수산위·보건복지위·국방위(국정감사 중계)

    ◎표밭 의식 “군복지 개선” 한목소리/국민연금 공공예탁 축소 수익제고 촉구/“뒷북치는 EEZ협상” 안일한 대응 성토 ▷법사위◁ ○…서울고검·지검에 대한 국감에서 여당의원들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조성·관리 및 가족묘 불법 조성 의혹,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20억원에 대한 증여세 포탈 혐의 등을 거론하며 일제히 파상 공세. 신한국당 송훈석 의원은 하오 4시쯤 강삼재 총장의 긴급 기자회견 내용이 적힌 메모 쪽지를 건네받은뒤 “검찰은 김총재의 비자금 관리 의혹을 즉각 수사하라”고 촉구.같은 당 안상수 의원도 “김총재의 범죄 혐의에 대해 구체적인 증거가 제시되는 등 수사 단서가 확보된 만큼 수사를 미룰 이유가 없다”고 가세. 이에 조찬형 의원 등 국민회의 소속 의원들은 격앙된 목소리로 “신한국당이 이회창 총재의 지지도가 낮아지니까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다”면서 “이총재 두 아들의 병역 의혹을 먼저 수사해야 한다”고 맹비난. 안강민 서울지검장은 답변에서 “자료가 제시되면 확인절차를 거쳐(수사착수 여부를) 결정짓겠다”면서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곤란하다”고 신중한 태도. 안검사장은 김총재가 받은 20억원에 대한 증여세 포탈 혐의에 대해서도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돈을 준 사실이 있는지도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따져봐야 조세포탈 혐의의 성립 여부가 드러날 것”이라고 답변. ▷농림해양수산위◁ ○…해양수산부에 대한 국감에서 의원들은 일본과 중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선포와 우리 정부의 협상력 부재를 거론. 국민회의 김영진 의원은 “중국과 일본의 해양영토 확장 기도에 맞서는 우리 정부의 태도가 안일하기 짝이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이어 민주당의 권오을 의원도 “정부가 안일한 자세로 일관하는 사이에 중국과 일본은 한국을 배제하고 지난달 3일 공동관리수역 합의를 발표했다”면서 “그러고도 정부는 중·일 합의 발표 이후 5일이 지나서야 한국이 참여하는 3국간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하는 등 뒷북을 쳤다”고 지적. 신한국당의 윤한도 의원은 “일본이 독도를자국의 영토로 삼기 위해 국제여론을 유리하게 이끌려고 시도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이유로 일본의 이같은 책동에 무대응으로 일관,그 결과 독도가 일본의 의도대로 국제분쟁지역으로 분류된다면 큰 문제”라며 정부의 논리적 대응을 촉구.윤의원은 독도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으로 ‘독도개발특별법’을 제정하고 실무자들로 ‘독도 태스크포스(task force)’를 구성,독도에 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홍보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 ▷보건복지위◁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연금기금 투자수익률을 높일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신한국당의 김명섭 의원은 “현재 공공부문에 예탁하고 있는 기금을 금융부문으로 전환해 수익률을 10% 높이면 기금이 바닥나는 시점을 2년 연장할 수 있다”면서 공공예탁제도 개선을 촉구. 자민련의 이재선 의원도 “지난해 총 21조6천7백9억원의 연금기금 가운데 무려 16조8천9백35억원이 금융시장 이자율보다 1.7% 낮은 이자로 공공부문에 예탁되고 있다”면서 기금을 공공부문에 예탁할 때 국회의 승인을 받을 것을 요구. 국민회의 김병태 의원 역시 “공단은 지난해 8월말 현재 현금화하기 어려운 한국통신의 비상장 주식 한종목에 5천5백93억원을 투자,수익률을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위한 투자 재평가를 주장. ▷국방위◁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대선을 앞두고 ‘군심’을 껴앉기 위한 배려인 듯 군 사기진작 등 복지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다. 자민련의 한영수의원은 “중사 이상의 육군 간부 47.8%가 격·오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특히 대위와 소위는 잦은 훈련,비상대기 등으로 연간 대기일수가 90∼110일이고 가족과 별거하는 간부도 육군 간부 전체의 20%에 이른다”면서 직업군인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대책을 요구. 신한국당 김종호의원과 국민회의 정동영의원은 “지난 5년동안 전역한 장성은 모두 378명이지만 이들 가운데 취업한 사람은 51.5%(195명)에 그치고 있으며 더욱이 10년 이상 장기복무한 전역자의 취업율은 13.6%에 불과하다”면서 이들에 대한 취업보장대책 마련을 촉구. 도일규 육군참모총장은 군 사기진작과 관련,“장·단기 계급간 보수 격차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 군 보수체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하고 부족한 군 숙소문제도 조기에 해소하겠다”고 답변.
  • “금융권·업계 관계자 제보”/DJ 비자금­신한국 내역 입수경위

    ◎노씨에 받은 ‘+α’자료는 훨씬전에 확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내역에 대한 신한국당의 폭로 내용은 금융권과 업계 종사자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신한국당은 김총재의 ‘+α’에 대해서는 일찌감치 자료를 확보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그 규모가 6억3천만원으로 파괴력이 ‘소형폭탄’에 불과하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대선을 앞두고 ‘1천억원대 비자금 치부설’에 대한 내부 확인작업을 은밀하게 벌였다는 후문이다.그 과정에서 1천억원대 규모의 비자금에 대한 구체적인 제보 몇 건이 ‘통째로’ 입수됐고 당 지도부는 핵심 고위실무자들 말고는 철저히 비밀을 지키면서 수일째 정리작업을 벌였다고 한다.때문에 이날 하오 강삼재 총장이 주요당직자회의를 긴급 소집하기 전까지 미리 보고를 받은 이한동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회의 참석자들은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회의직전 강총장은 사무실에 이해귀 정책위의장과 대우그룹 기조실 사장 출신의 이재명 의원,이사철 대변인,김충근 부대변인 등을 따로 불러발표 내용을 최종 점검했다.한 고위관계자는 “80년대 초반부터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설을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데 주력했다”면서 “외부 인사들의 꾸준한 제보내용을 종합한 결과 1차적으로 6백70억원을 확인한 것”이라며 검찰 수사과정에서 진상이 철저히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총장은 기자회견에서 “비자금 관리는 은행지점장이 모든 것을 혼자 다할 수는 없는 것이다.직원의 손을 빌리지 않을수 없고 비밀은 영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강총장은 특히 “동화은행에 수백억원대의 김총재 비자금이 유입되어 있다는 제보에 따라 확인 작업을 벌였다”면서 “동화은행이 DJ의 비자금을 관리해온 사실은 동화은행 노조원 간에는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 “근거없는 음해발언” 강력 부인/국민회의 표정

    ◎“강삼재 총장 정계퇴진” 요구 등 공세적 방어/“여 국면반전 가시화” 긴장속 파문 진화나서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이 7일 하오 김대중 총재 거액 비자금 관리설을 터뜨리자 한쪽 당사자인 국민회의측은 “전혀 근거없는 흑색선전”으로 맞받아치며 총력대응에 나섰다.제3자격인 자민련,민주당 등 여타 여권에서는 향후 대선정국에 미칠 파장을 가늠하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국민회의측은 강총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입수하자마자 정동영 대변인의 공식 논평으로 이를 강력 부인했다.정대변인은 “근거없는 음해발언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여권을 비난한 뒤 폭로 주체인 강총장의 ‘정계 퇴진’을 요구했다.특히 “여당이 여론조사 3위로 정권연장의 가능성이 멀어지자 흑색선전의 결정판을 내놓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강력한 사법적·정치적 대응을 공언했다. 국민회의는 그러나 그동안 우려했던 신한국당측의 국면반전 카드가 가시화됐다고 보고 바짝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했다.이같은 기류를 반영,주요 당직자들도 차례로 공세적 방어에 나서는듯했다.각종 수사를 동원해 강총장을 맹비난한 것이다.박지원 총재특보는 “강총장이 검찰총장이냐”고 반문한 뒤 “그는 음해·모략의 원조로 신한국당과 함께 청산되여야할 대상”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장성민 부대변인은 한발 더나아가 “강총장이 주장한 가·차명 계좌 3백49개를 공개하라”면서 “정치권 막가파의 대부”라는등 강총장을 원색 비난했다. 이날밤 조세형 총재대행 주재로 부총재단 전원과 주요 당직자들이 참여한 대책회의를 마친뒤 국민회의는 더욱 강도높은 역공을 폈다.정대변인은 “현행 실명제하에서는 입수불가능한 자료를 입수한 경위를 신한국당측이 설명해야 할 것”이라면서 여권의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했다. 이날 긴급대책회의는 특히 파문수습을 위해서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자금문제와 이회창 총재의 경선자금 문제제기로 맞불을 놓기로 결론을 내렸다.그 결과는 국회특별조사위 구성제의로 나타탔다.정대변인은 김대중 총재가 사태에 대한 자세한 보고를 받은뒤 “완벽한 사실무근으로 전혀 꺼릴게 없다”면서 “당당하게 대응하라”는 지침을 받았다고 말했다.국민회의측은 이날 핵심 당직자들이 하오 내내 수차례의 구수회의를 갖는 등 이번 사태가 대선 정국의 악재로 작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했다.김총재의 처조카인 동화은행 영업1본부장 이형택씨가 기자회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당관계자들이 동분서주한 것도 파문확산을 조기차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 “실명제전 친구돈 10억원 가차명 관리”/이형택씨 일문일답

    신한국당 강삼재 총장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지목한 김총재의 처남 이형택씨(54·동화은행 영업1본부장)는 7일 하오 서울 여의도 맨하탄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객들의 가차명 계좌를 관리한 사실은 있지만 김총재의 돈은 관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다음은 일문일답. ­김총재의 비자금을 관리했나. ▲실명제 실시 이전에 친구들과 친인척들의 돈 10억여원을 가차명으로 관리한 사실은 있다.하지만 94년부터 4년동안 감시를 받는 것으로 느껴 정당이나 정치인의 돈을 관리하지 않았다.김총재는 비자금을 관리해달라는 부탁도 하지 않았다. ­관리한 계좌수는. ▲(신한국당에서)3백여개에 이른다고 주장하지만 통상 은행 지점장이 관리하는 비자금 계좌는 1백여개가 안된다.남역삼 지점 등 5개 지점장으로 근무할 때를 모두 합한 것 같다.정확하게 기억할 수 없다. ­비자금을 맡긴 친구들의 이름을 공개할 의향은. ▲은행 규정상 밝힐수 없다.하지만 검찰이 수사에 들어가면 협조할 수 있다.그러나 검찰에 자진출두할 생각은없다. ­기자회견을 갖게 된 동기는. ▲사회적으로 큰 물의가 빚어질 것 같아 평소 알고 지내던 국민회의 박지원 총재특보와 상의해 결정했다.
  • “DJ자금 관리 안했다”/이형택씨 관련설 부인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관리인이라고 지목한 김총재의 처조카 이형택 동화은행 영업1본부장은 7일 “김총재 비자금을 관리한 적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이씨는 이날 밤 맨하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 “내가(비자금을) 관리했다면 다른 은행원들도 알 것인데 그런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 DJ에 상당한 신뢰감 표시/김종필 총재 관훈토론회

    ◎“병역 소홀히한 사람 대통령이 될수 없을것”/“이한동 대표와 연대관련해서 만난적 없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초청한 7일의 관훈토론회는 비자금 문제가 핵심 현안으로 급부상했다.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파문이 촉발계기가 됐다.김총재는 이를 시발로 패널리스트들의 집요한 질문공세에 시달려야 했지만 특유의 노련함으로 대처해 나갔다. JP(김총재)는 국민회의 김총재의 비자금파문에는 충격을 표시했다.“말문이 막힌다.놀라운 일이다.솔직히 답답하다”는 등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김총재는 “대선을 앞두고 마구 발표할 수 있는 것인지”라며 신한국당측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했다.대선에의 악영향에 대해서는 입장피력을 유보하면서 “사실규명은 해야 한다”고 밝혔다. 패널리스트들의 질문공세는 김총재의 비자금 의혹으로 옮겨갔다.신한국당 홍준표 의원이 김총재에 대해 80억원 규모의 동화은행 비자금 은닉설을 제기한데 대해서는 “당 살림도 어려우니 있으면 좀 빼내달라”고 비켜갔다.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 대목에는 목소리가 단호해졌다.이총재가 전날 토론회에서 ‘3김 부패구조 청산’을 주장한데 대해서는 “스스로 반성부터 하라”고 꾸짖었다.김총재는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병역을 소홀히 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쏘았다. 김총재는 여권과의 연대 가능성에는 미련이 줄어들었음을 시사했다.신한국당 이한동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서는 “필요하면 언제든지 만나지만 이런 일로 만난 일이 없다”고 한계를 설정했다.세차례 파견된 여권 밀사에 권영해 안기부장이 포함됐다는 소문에는 “전화 한통도 한 일이 없다”고 부인했다. 김총재는 또 단일화 협상 파트너인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에게는 상당한 신뢰감을 표시했다.“국민들이 가장 인기를 모아서 드리는 분”이라고 추켜세웠다.3당 합당후 내각제 합의가 파기된 것처럼 DJ가 약속을 어길 가능성을 묻자 “그때는 나라를 끌고가지 못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 동화은·대우 크게 긴장/DJ 비자금 관련기업 표정

    ◎동화은­“다시 치명타 입지 않을까” 우려/대우­해외 출장 김 회장에 긴급 보고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의 비자금 관리와 관련돼 거론된 동화은행과 대우그룹 등은 사태의 발전추이를 예의 주시하면서 크게 긴장하는 모습들. ○…동화은행은 비자금 사건으로 실추된 이미지가 다시 이번사건으로 추락하지 않을까 크게 걱정하는 모습.한 간부는 “동화은행은 다른 후발은행과는 달리 이상하게 소비자들에게 후발은행 다운 깔끔하다는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며 “결정적 원인은 93년 안영모은행장 비자금 사건”이라고.이 관계자는 “동화은행은 그 이후 전임직원이 합심해 이미지 제고에 힘써왔으나 이형택 본부장이 비자금 관리인으로 드러날 경우 또 다시 치명타를 입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 ○…은행감독원은 신한국당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경우 자금추적을 위해 은감원에도 수사협조를 요청해올 가능성은 있다”며 “검찰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나서게 되면 은감원이 별도로 동화은행에 대한 특별검사를 펴기 보다는 검찰의 수사에 협조하는 쪽이 될 것”이라고 전망. 금융계에서는 이본부장이 신한국당 발표대로 재벌과 사채업자를 동원해 불법 실명전환을 한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은행창구 직원의 금융실명제 위반 여부가 또 다시 쟁점사항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은감원 관계자는 “불법 실명전환 사례가 나올 때마다 은행 창구직원의 금융실명제 위반 여부에 대해 재경원에서 유권해석을 내려왔다”며 “은행 창구직원은 자금의 실소유자 여부를 확인할 의무는 없기 때문에 사건이 터질 때마다 이 문제가 논란의 대상으로 떠오른다”고 설명. ○…대우그룹은 (주)대우 직원이 실명전환에 관련됐다는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주장과 관련,“당시의 담당자인 남상범 대리가 현재 폴란드 출장중이어서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찾고 있다”고만 짤막히 밝혀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매우 조심스런 반응. 대우그룹은 신한국당의 폭로사실이 알려지자 박용근 회장실 사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가진데 이어 신차 ‘레간자’발표회를 갖기 위해 해외출장중인 김우중 회장에게 긴급보고하는 등 회장실을 비롯,(주)대우 등 관련부서가 밤늦게까지 분주한 모습. 대우그룹은 자체조사를 통해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신한국당의 폭로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그룹의 명확한 입장을 밝힌다는 내부방침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룹 관계자는 “은행의 관련 자료확인을 마치고 당사자인 남대리가 귀국하는 오는 주말쯤 정확한 실상을 밝힐수 있겠지만 신한국당의 폭로가 구체적인 시기와 계열사 직원의 실명을 거론하고 있는 반면 국민회의측은 전면 부인하고 있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고 언급. ○…동화은행 종로5가지점에서 양도성예금증서(CD) 1억8천만원을 실명전환해준 것으로 알려진 쌍방울그룹의 회장 비서실 관계자는 “비자금 실명전환에 대해 전혀 들은바 없다”며 함구로 일관.
  • “메가톤급 폭로” 당사 술렁/신한국당 이모저모

    ◎“DJ 이제 끝장… 승기 잡았다” 흥분 ‘DJ(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비자금 의혹’이 폭로된 7일 하오 신한국당사는 흥분의 도가니에 휩싸였다.이한동 대표가 이날 하오 2시30분 긴급 주요당직자회의를 소집하면서 당직자와 출입기자들 사이에서는 “뭔가 중요한 게 터질 것”이라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회의직후 강삼재 사무총장이 상기된 표정으로 2층 기자실에서 ‘DJ 비자금 의혹’을 발표하자 당사는 술렁이기 시작했다.보도진들의 손놀림이 빨라졌고 당직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메가톤급’ 폭탄의 위력을 점쳤다.당직자들은 특히 “이제야 승기를 잡았다”“드디어 때가 왔다”“DJ도 이제 끝장”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강총장의 발표에 앞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자료가 구체적이고 물증이 있으므로 국민회의 김총재가 빠져 나가지 못할 것”이라며 환한 표정이었다는 후문이다.특히 강총장은 “대선구도에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이총재의 주변인사들은 ‘DJ 비자금 의혹’이 기로에 선 당내 비주류들의 입지를 좁히고 내부 결속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흥길 특보는 특히 “당내 비주류의 행보가 비자금 파문의 위력에 파묻히면서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행보도 제약을 받을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당 지도부는 국민회의측의 반격 등 향후 정국의 흐름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후속대책 마련에 들어갔다.발표자료도 검찰에 넘겼다.이사철대변인은 “이제 공은 검찰로 넘어갔다”며 “이번 기회에 정치권의 부정부패 고리가 완전 차단되길 바란다”고 검찰의 엄정수사를 촉구했다.일부 당직자들은 “앞으로 김총재를 겨냥한 제2,제3탄이 준비돼 있다”며 추가 비리 폭로 가능성을 내비쳤다.건곤일척의 승부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다.
  • DJ 비자금 해명하라(사설)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가 거액의 비자금을 관리해왔으며 그 규모는 확인된 것만도 6백70억원에 이른다는 신한국당의 폭로는 충격적이다.앞으로 대선정국에 엄청난 파문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신한국당은 또 김총재가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돈이 20억원이었다고 고백했으나 적어도 6억3천만원을 추가로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른바 ‘20억+α’의 물증까지 제시했다.신한국당의 이러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김대중씨는 부패하고 거짓말을 일삼은 부도덕한 위선자라는 오명을 지울 길이 없을 것이며 대통령후보로서 치명적인 상처를 받을 것이다. 우리는 신한국당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정치권이 이성적으로 대응하기를 바란다.사안의 폭발성을 생각할 때 감정적 대응은 자칫하면 대선정국을 파국으로 몰고 갈 위험성이 없지 않다.또 사안의 심각성을 생각할 때 사실무근이니 난센스니 하면서 일축하거나 정치공세로 몰아붙이려는 태도도 온당치 않다고 본다. 우선 김대중총재는 신한국당이 주장한 비리에 대해 진지하고 성실하게 해명해야할 것이다.신한국당의 폭로내용은 아주 구체적이다.예컨대 김총재의 비자금을 그의 처조카 이형택씨가 365개 가·차명및 도명으로 관리해왔다고 밝히고 ‘+α’를 입증하는 수표 등을 물증으로 제시하고 있다.김총재의 해명도 이에 상응하는 구체성이 있어야 설득력을 발휘할 것이다. 두번째,이 문제에 대해 당국은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본다.신한국당에 의하면 김총재는 92년 대선 이후에 쓰고남은 비자금중 일부인 62억원을 재벌기업과 사채업자 등을 통해 불법적으로 실명전환했다고 한다.이것은 당연히 사법처리의 대상으로서 사직당국의 조사를 통해 진부를 가려야 할 문제이다.그 결과 사실로 확인된다면 김총재를 비롯한 관련자들은 성역없이 사법처리되어야 할 것이다.그렇지 않고 허위로 드러난다면 신한국당은 응분의 정치적·사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 이형택씨는 누구/상업·서울은 거쳐 89년 동화은 옮겨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의 비자금 관리책으로 지목된 이형택 동화은행 영업1본부장(55)은 조용하고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스타일이어서 동료 직원들은 비자금을 관리해 왔다는 소식에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서울 출신으로 서울사대부고와 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한 뒤 상업은행에 입행.74년 서울은행으로 자리를 옮긴뒤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외환업무를 오랫동안 맡았고,89년 9월 동화은행이 설립되면서 서무부 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그와 함께 일했던 서울은행의 한 간부는 “이씨는 당시 직원들과 술자리를 같이 할 때 김대중총재의 처조카라는 말을 했다”며 “소주를 좋아하고 테니스를 즐겼으며 튀는 스타일이 아닌 보통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이본부장은 동화은행에서 방배 남역삼 종로5가 서역삼 여의도중앙지점장에 이어 영업본부장에 이르는 등 대부분을 영업쪽에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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