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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실공사 거드는 교수님들

    서울지검 특수3부(李貴男 부장검사)는 6일 형진건설이 지난 94∼96년까지 7건의 공사를 수주하면서 심의를 맡았던 교수 10여명에게 50만∼1,000만원의금품을 제공한 사실을 확인,수사에 나섰다.형진건설은 지난 97년 4월 부도가났다. 형진건설 최용진 회장은 최근 검찰조사에서 건설 수주와 관련,“사장인 아들 상만씨(42·미국 체류중)가 심의위원이었던 건축·토목 교수 10여명에게돈과 골프 접대를 한 것으로 안다”고 진술했다. 최회장은 또 30여억원의 비자금을 조성,7억∼8억원을 공사수주 등의 로비에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하지만 “금품을 준 당사자인 최사장이 미국에 있는데다 교수들에게 건너간 돈의 액수 및 시기 등이 불확실해 당장 교수들의 소환은 불가능하다”면서 “모두 현찰을 이용,계좌추적도 어렵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 공릉지하차도 연결공사의 수의계약을 도와준 대가로 형진건설로부터 6,000만원을 받은 서울도시개발공사 과장 김모씨(44)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국세청, 한진 조중훈회장一家 외화 해외유출 혐의 포착

    한진그룹 5개 계열사에 대한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가 조중훈(趙重勳)회장일가의 외화 해외유출혐의를 밝혀내는 데 집중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1일 “조회장이 항공기 구입과정에서 받은 리베이트와 3국간에 이뤄지는 해운운임을 조작,외화를 해외로 빼돌렸다는 혐의가 일부 포착됐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해 외환위기 당시 구조조정차원에서 항공기를 해외에매각하면서 상당규모의 환차익을 냈으나 법인세 신고과정에서 이를 제대로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국세청은 이 자금이 비자금으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청은 또 조회장이 지난 97∼98년 주가하락기에 주식지분을 아들들에게나눠주면서 사전상속이나 증여를 했을 가능성도 캐고있다.㈜한진의 경우 지난 96년6월30일 현재 조회장의 지분은 10.57%였으나 현재 지분은 5.08%로 대폭 줄어든 반면 조양호(趙亮鎬)대한항공회장 등 아들들의 지분율은 오히려늘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보광그룹 계열3개사(㈜보광,보광훼밀리마트,휘닉스커뮤니케이션스)와 통일그룹 2개사(일성종건,한국티타늄)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중앙일보와 세계일보 등 관계 언론사에 대한 간접적인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세계일보에 대해서는 오는 6일부터 세무조사에 들어간다고 공식통보했다. 중앙일보관계자는 “보광그룹에서 세무조사중인 국세청직원들이 중앙일보와의 거래관계내역 등을 캐고 있으며 이는 중앙일보에 대한 세무조사로 봐도무방하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양승현의 취재수첩]모처럼 말문 연 金실장

    김중권(金重權) 청와대비서실장이 모처럼 자신과 관계된 일에 입을 열었다. ‘고급옷 로비의혹 파문’이후 ‘대통령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며 안팎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당할 때도 애써 함구했던 그였다. 그런 그가 지난 28일 저녁 기자들과 만나 “승복할 수 없다”고 정면으로반박했다.“대통령이 얼마나 영민하고 깜짝 놀랄 정도로 통찰력이 앞선 분인데,눈과 귀가 막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일부의 비난은 대통령을 모독하는측면이 있다고까지 언급했다. 민정수석실이 신설되기 전,여론전달 업무를 맡은 민정비서관이 대통령에게보고하기에 앞서 자기에게 먼저 보고한 적은 단 한차례도 없다고 했다.자기는 사후보고만 받았다는 것이다.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최근 전국 검사장 접견때 “‘DJ 비자금’사건 처리와 세풍(稅風)수사를 보고 올바른 검사로 판단했다”며 김태정(金泰政)씨를 왜 법무장관으로 임명했고,유임시켰는지 그 이유를 설명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김실장은 “이는 비서실장과 비서실의 입장을 완전히 세워준 것으로 무척 기뻤다.그러나 외부로 나가는 것이좋지 않을 것 같아 대통령이 행사장을 나가신 뒤 검사장들 앞에서 마이크를잡고 함구를 요청했다”고 털어놓았다.이어 열린 국민회의 의원 만찬을 앞두고 대통령이 다시 이 사실을 얘기할까봐 “안 하시는 게 좋겠다”는 건의를했다는 것이다.그러나 김대통령은 “진실은 말해야 한다”며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아 외부에 공개됐다고 밝혔다. 김실장은 “비서실장을 그만두면 학교 선생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아무런 정치적 욕심이나 사심이 없다”고 말했다.연세대 박사과정에 원서를 접수시킨 것도 연세대 출신의 각료 기용을 건의하러 온 김병수(金炳洙)총장과 대화도중 ‘공부를 하고 싶다’는 얘기가 나와 자연스레 이뤄진 일이라고 했다.비서실장에서 물러난 뒤의 계획과는 관계가 없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김대통령에게 김총장의 요청내용을 전했더니 “고대 출신이 많은 게 무슨상관인가.인물 위주로 뽑지 않았나”라는 반응을 보였음도 소개했다.그 자리에는 김종필(金鍾泌)총리도 있었다는 것이다. yangbak@
  • 金泰政 前장관 월간지 인터뷰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장관은 18일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97년 대선을 앞두고 ‘DJ 비자금’을 수사하면 호남에서 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당시 여론조사에서 야당이 앞서 있었고 호남 사람들이 DJ지지율이 내려갈까봐 숨죽이고 있던 상황이란 점을 감안해야 했다”며 “만약DJ 계좌를 100개 뒤지면 YS와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 계좌도 100개를뒤져야 하는데 그러면 우리 경제가 망한다고 판단했다”고 수사유보 배경을설명했다. 그는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과 사전 협의했느냐는 질문에 “YS가 수사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으로 느꼈다”면서 “DJ비자금을 수사하면 자신의 대선자금도 수사받아야 하는데다 이총재가 비위를 건드리고 의리없이 (당을)나갔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元喆喜씨 “정·관계 150명에 뒷돈”

    6억1,000여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멋대로 사용한 혐의로 구속된 원철희(元喆喜) 전 농협 중앙회장이 95년부터 지난 2월까지 정·관계와 언론계 사람 100∼150명에게 후원금과 떡값 명목으로 정기적으로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검 중앙수사부(李鍾燦 검사장)는 11일 올 4월까지 진행된 농협 수사과정에서 원 전 회장으로부터 이같은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검찰은 기소 당시원 전회장이 지난해 6·4 지방선거 때 강원지사 후보로 출마한 한호선(韓灝鮮) 전 농협 회장에게 1,000만원을 건넨 사실만을 포함시켰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원 전회장이 국회의원의 후원금 명목 등으로 50만∼100만원,보좌관 등에게 20만∼30만원씩 줬으며 최고 100만원을 준 경우도 있었다”면서 “원 전회장이 ‘소액인데다 준 사람이 너무 많아 기억 못하겠다’고 말해 더 이상 수사가 진전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여당의 중진 K의원과 K장관이 원 전회장으로부터 정치자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원회장을다시불러 조사한 결과 K의원에게는 다른 정치인에게처럼 30만∼50만원 가량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K장관 건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자금법으로 처벌이 가능한 경우도 있겠으나 소액이므로 처벌할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이라면서 “혐의를 입증할 구체적인 증거나 증언이 나오지 않는 한 더이상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비자금으로 정치인후원금”원철희씨 첫공판서 진술

    농협비리사건과 관련,업무추진비,홍보비 등 모두 6억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해 횡령죄 등으로 구속 기소된 전 농협중앙회장 원철희(元喆喜)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이 9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李鎬元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원 피고인은 회장 재직때 조성한 비자금 4억9,000여만원의 용처를 묻는 검찰 신문에 “조직에 도움이 되는 공공목적에 사용했으며,의원 후원회비는 영수증 처리가 안돼 변칙 처리하게 됐다”고 진술,정치권 인사들에게 로비했음을 시사했다.그러나 후원금을 제공한 정치인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원 피고인은 또 법정관리중인 서주산업㈜의 부실어음 3억원을 불법 할인해준 경위에 대해서는 “당시 윤진식(尹鎭植)청와대경제비서관으로부터 ‘도와주라’는 전화를 받은 데 이어 금융담당 부회장에게도 재경부로부터 연락이와 어음을 할인해주지 않을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총애했던 후배 ‘舌禍’에 불사조 金泰政 끝내 낙마

    김태정(金泰政) 법무부장관이 취임 16일 만인 8일 전격 경질됐다.김 전 장관은 법조계에서 ‘불사조’로 불렸다.대전 법조비리사건과 ‘고급 옷 로비의혹’사건 등으로 검찰 안팎에서 5개월 가까이 사퇴 압력을 받으면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켰기 때문이다.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월에는 법조비리사건 수사에 불만을 가진 평검사들로부터 전례없이 퇴진 압력을 받기도 했다.이에 앞서 심재륜(沈在淪)전 고검장도 김 총장의 용퇴를 요구했다.김 총장은 당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7차례나 사의를 표명했으나 반려된 것으로 확인됐다.그는 검찰총장임기(2년)를 두달여 앞둔 지난달 24일 법무부장관으로 영전했으나 취임과 동시에 터진 ‘고급 옷 로비 의혹사건’에 부인 연정희(延貞姬)씨가 연루됨에따라 야권과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김 전 장관은 그러나 지난 4일 검찰의 수사결과 법적인 책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시민단체 등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유임됐다.하지만 불과 나흘 만에 자신이 그토록 ‘총애’했던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의 ‘취중’발언으로 결국 낙마하고 말았다. 김 전 장관은 김영삼(金泳三) 정부 때 호남 출신으로는 최초로 검찰총장에올랐다.총장 취임 직후 터져나온 ‘DJ 비자금사건’ 수사를 유보키로 결정,국민의 정부 출범에 일익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홍기기자 hkpark@
  • 총장 동기 5명 용퇴 진통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과 동기인 사시 8회 검사장 7명 가운데 총장의 지휘라인에서 벗어난 법무연수원장과 법무부차관에 기용되는 2명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모두 용퇴하기로 했으나 일부가 한때 사표 제출을 거부,4일 단행하려던 고검장급과 검사장급 승진 및 전보인사가 5일로 연기됐다.3일 저녁사시 8회 모임에서 최경원(崔慶元) 법무부차관과 김수장(金壽長) 서울지검장 외에는 ‘총장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두 사표를 내기로 합의했으나지방의 한 검사장이 이날 하오까지 잔류의사를 굽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藍犬? 오후 5시까지 법무부에 사표가 접수되지 않은 한 지방검사장은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없는 한 사표를 내지 않겠다”고 버텼다. 그러나 법무부 관계자는 “사표가 지방에서 올라오고 있는 중”이라고 밝혀 이날 중 사표를 받아낼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검찰 주변에서는 사시 기수를 4회나 뛰어넘는 박총장의 갑작스런 기용으로동기 검사장들이 미처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탓이라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고급옷 로비의혹’사건의 후유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시 8회가 대거 희생됐다는 동정론도 나오고 있다. ??3일 저녁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사시 8회 동기모임은 ‘고급옷 파문’으로어려운 처지에 몰린 김태정(金泰政) 법무부장관을 대신해 박총장이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좌장’격인 안강민(安剛民) 대검 형사부장은 박총장의 간곡한 부탁을 받고 조정역을 자임,“총장의 지휘권 행사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자”며 동기들의 용퇴를 적극 유도했다는 후문이다. ?籃횐括揚? 박총장 취임 직후 김장관으로부터 “남아 있어 달라”는 제의를받았지만 “다른 동기들이나 배려해 달라”면서 동기의 고검장 승진을 천거하는 등 마지막까지 ‘대인’다운 면모를 잃지 않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검찰 후배들은 안부장이 지난 95년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수사를 지휘하면서 사시 8회에서 가장 먼저 서울지검장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했다가 정권교체와 함께 고검장으로도 승진하지 못하고 끝내 옷을 벗자 못내 아쉬워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옷 로비의혹’수사 정치권 반응

    검찰이 2일 ‘고급 옷 로비의혹’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으나 여야의 반응은 엇갈린다.여당은 사실이 드러난 만큼 이제는 소모적인 논쟁을 하지 말자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불공정 수사라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여당 국민회의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진상이 드러난 만큼 더 이상의소모적인 논쟁은 지양돼야 한다”며 “모든 공직자와 가족들은 이번 사건을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정균환(鄭均桓)총장은 “이번 사건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야할 것”이라며 “당과 정부에서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동채(鄭東采)기조위원장은 “여론은 부정부패 척결과 공직자의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정치개혁에도 더욱 채찍질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고위 공직자들은 이번 사건을 거울 삼아수신제가(修身齊家)에 더욱 치중해 스스로의 주변과 몸가짐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라며 “공직자들은 국민의 공복으로 올바른 공직자상을 새로 정립해야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한나라당 검찰 수사가 ‘편파적’이라며 김종필(金鍾泌)총리를 항의 방문하는 등 강력한 대여공세를 펼쳤다.한나라당은 이날 주요 당직자회의와 ‘옷 로비 의혹사건 진상조사특위’를 잇따라 열어 검찰 수사의 ‘불공정성’을집중 성토했다.오히려 의혹만을 증폭시켰다는 주장이다.“김태정(金泰政)장관의 유임은 ‘DJ비자금 사건’수사를 보류해준 당시 검찰총장인 김장관에대한 보상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현직 장관부인은 무죄,전직 장관부인은 유죄’라며 김장관 부인의 무혐의 처리를 비난했다.심지어 김장관이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을추진해온 것을 빗대,‘아내 안심하고 의상실보내기 운동’도 해야 하느냐고꼬집었다. 특히 야당의 주장을 ‘마녀사냥’으로 표현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시국인식’도 문제삼고 나섰다.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민의의 현주소를 잘못 읽고 있는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얼버무릴때 작은 종기로 환부가 더 넓게곪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곽태헌 최광숙기자 bori@
  • 신임 국정원장등 장관급·청와대 수석·차관급 프로필

    ◇ 千容宅 국가정보원장 정책·전략,군사교리 등 국방 전분야에 걸쳐 해박한 식견을 가진,자타가 공인하는 안보통. 93년 중장으로 전역한뒤 비상기획위원장을 거쳐 국민회의 전국구의원으로 15대 국회에 진출했다.국방위원 시절에는 율곡비리 폭로 등으로 이름을 날렸다.지난 대선 과정에서 ‘북풍’을 잠재우는 등 안보분야에서 김대중(金大中)후보의 핵심참모로 활약했다.그 공로로 국민의 정부 초대 국방장관에 발탁됐으나 잠수정 침투,미사일 오발사건 등 한때 어려움도 겪었다. 부인 김아미(金雅美·55)씨와 3녀. ◇ 朴舜用 검찰총장 빠른 판단력과 친화력으로 사시 8회 출신 가운데 일찌감치 ‘총장감’으로꼽혀 왔다.법무부 교정국장 시절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두 전직대통령 수감 업무를 무난히 처리했고 대검 중수부장때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비자금 사건을 무리없이 처리해 신임을 얻었다.지난 2월 검사 항명파동때에는 밤늦도록 평검사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불만을 추슬러 신망을 얻었다.김태정(金泰政) 법무장관과는 총장-중수부장,총장-서울지검장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환상의 콤비’라는 평을 들었다.취미는 테니스.부인 김혜정(金惠貞·52)씨와 2남. ◇ 安炳禹 중소기업 특별위원회 위원장 경제기획원 예산정책과장과 예산총괄과장,예산심의관을 거치는 등 자타가공인하는 예산전문가.국민의 정부 출범후 초대 예산청장을 맡아 IMF사태 극복을 위한 본예산 편성을 무난히 처리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부하직원들에게 좀처럼 얼굴을 붉히는 일이 없다.부인 유인숙(柳寅淑·49)씨와 1남1녀. ◇ 李起浩 경제수석비서관 깔끔한 외모에 정연한 논리와 빈틈없는 일처리로 사무관 시절부터 윗사람의 신망이 두텁다.지난 김영삼(金泳三)정부에 이어 현 정부에서도 노동장관 자리를 지켜 화제가 됐다.IMF체제 하에서 노사정위원회의 필요성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해 관철시키는 등 실업대책과 노사관계를 무난히 이끌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부인 양인순(梁仁順·47)씨와 1남1녀. ◇ 黃源卓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육사 18기 대표화랑 출신으로 합리적이고 온화하지만 업무 추진력도 만만치 않다는 평.91년 한국군 장성으로는 처음으로 군사정전위원회 유엔군측 수석대표에 임명됐으나 북한이 인정하지 않아 군정위가 열리지 않는 등 파동을겪기도 했다.12·12 당시 정승화(鄭昇和)육군참모총장의 수석부관을 지냈다는 이유로 5·6공때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기도 했다.부인 음성원(陰聖媛·54)씨와 1남1녀◇ 朴晙瑩 공보수석비서관 언론학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 해직기자 출신의 언론인.지난 80년 5·18 이후 언론검열에 항의해 강제 해직됐으나 87년 민주화바람에 중앙일보에 복직,뉴욕특파원 등을 지냈다. 신사풍으로 부드러우나 논리적인 원칙주의자.뉴욕특파원 시절 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과 친분을 쌓았다.취미는 속기바둑이며,골프가 싱글수준이다. 부인 최수복씨(崔秀福·49)와 3녀. ◇ 嚴洛鎔 재정경제부차관 신임 엄차관은 행정고시 8회로 30년 경력의 정통 재무관료.금융,관세,경제협력국 업무를 거쳐 국장때 세제실로 옮겼다.2차관보 재직때 경제협력기구(OECD) 가입을 담당했다.성격이 온화하고 차분하며 일처리가 합리적이다.부인홍영신(洪榮信·46)씨와 1남1녀. ▲51·서울 ▲경기고 서울법대 ▲재무부 세제심의관,국세심판소장,2차관보◇ 梁榮植 통일부차관 제주 출신으로 72년 이래 통일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통일전문가. 역대 정권의 통일정책을 비교한 통일정책론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여러권의 저서도 낸 학구파.TV 대담 프로그램에 자주 얼굴을 내미는 등 개방적인 성격이라는 평.부인 권영례(權寧禮·53)씨와 1남1녀.▲58·제주 ▲통일부대변인 ▲통일정책실장 ▲통일연구원장◇ 朴庸玉 국방부차관 75년 하와이대에서 정치학박사를 받은 ‘국제신사형’ 정책전문가.92년 남북고위급회담때 남북군사분과위원장으로서 ‘불가침 부속합의서’와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탄생시켰으며,북한 핵문제가 절정에 달한 94년에는 주미 국방무관으로 대미협상을 주도했다.부인 유승애(劉承愛·52)씨와 3녀. ▲57·평남 평원 ▲경기고 육사21기 ▲국방부 정책기획차장,군비통제관,정책실장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 金興來 행자부차관 작은 체구임에도 추진력이 강하면서 부하들로부터 사랑받는 행자부의 맏형. 경찰관으로 근무하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옛 내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지방행정 전문가다.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의 진도 군내초등학교 1년 후배.부인 위영자(魏英子·57)씨와 1남2녀. ▲58·전남 진도 ▲목포해양고 단국대법대 행시 10회 ▲목포시장 ▲재정국장 ▲지방행정연수원장 ▲기획관리실장◇ 羅承布 소청심사위원회위원장 행정고시 10회로 전남도 내무국 지방과에서 시작한 정통 내무관료.온화한성품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지만 업무에 관한한 치밀하고 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옛 내무부 주요 부서와 시장,군수 등을 두루 거치면서 폭넓은 행정경험을 쌓아 ‘행정 9단’으로 불린다.▲57·전남 함평 ▲한양대 행정대학원▲전남 여수,목포시장.내무부 공보관,지역경제및 지방재정국장,전남 행정부지사. ◇ 李元雨 교육부차관 온화한 성품으로 강단이 있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법무부 보도직(5급)으로 출발해 77년 문교부 편수과로 옮겼다.서울시 부교육감을 역임해 일선 교단의 사정에 밝다.술자리에도 자주 어울리는 등 소탈한 성격으로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단국대 국악과 교수인 부인 서원숙(徐元淑)씨와 1남1녀. ▲57·충북 청주 ▲서울대 사대 ▲교육부 교육기획정책관 ▲서울시부교육감 ▲청와대 교육비서관◇ 趙健鎬 과학기술부차관 상공부와 재무부,총리실,청와대를 두루 거친 경제관료.일처리가 꼼꼼하지만 성격은 활달하고 솔직하다.대학시절 조정선수로 활약한 경험 때문에 조정협회 이사직도 맡고 있으며 연극,영화 등 문화에도 관심이 많다.재무부 공보관 시절에는 ‘명대변인’으로 꼽혔다.박찬혜(朴贊蕙·49)씨와 2녀. ▲55·경기 김포 ▲서울대 법대 ▲재무부 국제금융국장 ▲청와대 기획조정관◇ 金順珪 문화관광부차관 행시 출신으로 문화 분야에서만 28년 동안 근무해 온 문화부 터줏대감.정책기획력이 뛰어나고 합리적이다.그러나 고집이 세다 할 정도로 소신도 있고뚝심도 있다는 평이다.‘일본이 앞서고 있다’는 영문번역서를 낼 정도로 학구적.취미는 등산이며 자주 실력발휘를 하지 않지만 주량도 상당한 편이다. 노모를 모시고 살며 부인 김혜성씨와 1남2녀.▲52세▲경북 의성▲경기고▲국민대 무역학과▲행시 10회(71년)▲문화부 공보관▲문화부 청소년정책실장
  • 총기수입허가 미끼 6억 사취…전직대통령 인척등 3명 적발

    서울지검 강력부(朴英洙 부장검사)는 25일 외제 가스총 수입·판매 허가를미끼로 무역업자로부터 거액을 가로챈 최태풍(58)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또 최씨와 공모한 전직 대통령의 인척 손모(미국 체류)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최씨 등은 92년 무역업체인 I상사 대표 이모씨에게 “청와대와 경찰청의 아는 사람들에게 부탁해 독일제 가스총 수입 및 판매권을 따주겠다”고 속여 93년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로비자금 명목으로 6억8,6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수배된 최씨는 “전직 대통령의 인척인 손씨를 잘 모셔야 허가를 받아낼 수 있다”며 손씨를 I상사의 회장으로 위촉하게 한 뒤 손씨의 빌라 전세보증금과 가구구입비,활동비 등 명목으로 모두 2억5,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국민의 정부 2기내각 출범-새얼굴 14人 프로필

    ‘제2기 내각은 우리에게 맡겨라’.‘5·24’ 개각으로 김대중(金大中)정부제2기 내각의 진용(陣容)이 갖춰졌다.기존 국무위원 가운데 11명이 바뀌었다.신설된 기획예산처장관도 국무위원에 합류했다.장관급인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과 차관급인 국정홍보처장도 첫선을 보였다.신임 장관들은 저마다 맡은분야에서 전문성과 참신성·개혁성을 인정받아 내각에서의 역할이 주목되고있다.내각에 그대로 남은 6명의 국무위원들과는 신·구(新·舊) 조화를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새 내각의 면면을 소개한다. ■康奉均 재정경제 행정고시 6회로 옛 경제기획원에서 관리를 시작한 정통 기획원 출신 관료. 경제정책 기획과 조정에 탁월한 능력으로 초기 새 정부의 경제개혁정책을 청와대에서 뒷받침했다.기획원 핵심요직인 경제기획국장과 차관보를 각각 4년씩 장수하는 등 5차례나 경제개발 5개년계획 수립에 참여했다.예산담당 과장과 국장으로 10년 근무했다.총리실 행정조정실장 재직때는 사회·경제정책을 매끄럽게 조정했다.업무처리에서 적당주의를 인정치 않아 후배들이 어려워하는 편.미국 윌리엄스 칼리지 경제학석사,한양대 경제학박사 학위를 갖고있다.부인 서혜원(徐惠源·53)씨와 1남1녀. ■金泰政 법무 호방한 성격에 의협심이 강하고 뒤끝이 없는 보스형 인물.친화력이 뛰어나지인(知人)이 많고 부하들로부터 신망도 두텁다. 형광펜을 그어가며 보고서를 읽을 정도로 꼼꼼한 일면도 있다는 평. 문민정부 당시인 97년 검찰총장에 오른 뒤,‘DJ비자금 사건’ 수사를 유 보했다. 잔정이 많아 가끔 눈물을 보이기도 한다. 지난 2월 심재륜고검장 항명파동 당시 일선 검사들로부터 사퇴압력을 받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특유의 뚝심으로 극복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며 바둑을 즐긴다.부인 연정희(延貞姬·50)씨와 3녀. ■朴智元 문화관광 청와대대변인을 떠나는 고별사에서 “어디에 있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모신 영광을 잊지 않고 행동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충성심이 강하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정계복귀때는 전국구 의원직을 버리기도 했다. 야당 총재시절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일 김대통령과 아침을 함께한 ‘측근중 측근’으로 8년동안 ‘김대통령의 입’으로 활약했다. 오랜 대변인생활로 달인(達人)의 경지에 올랐다는 주위의 평이다.언론계에지인도 많다. 미국에서 사업가로 성공,뉴욕한인회장과 미주한인총연합회장을 지냈다.부인 이선자(李善子·56)씨와 2녀. ■孫 淑 환경 현 정부 출범 이후 입각이나 국회의원 후보로 거론돼온 DJ인맥의 대표적 문화예술인. 지난 2월 연극 ‘어머니’의 주연으로 20년간 출연키로 정동극장과 계약하는 등 100편 가까운 작품에 출연했다.MBC 라디오 ‘여성시대’도 9년째 진행중. 93년 환경운동연합 창립시 지도위원을 맡은 뒤 지난 2월 공동대표로 추대됐다. 다정다감한 성격에 눈물이 많아 별명이 ‘수도꼭지’.‘무엇이 이토록 나를’등 3편의 책도 냈다. 고려대 연극반 선배인 연극배우 겸 탤런트 김성옥(金聲玉·64)씨와 3녀. ■陳 稔 기획예산 업무 장악력과 조정능력이 뛰어난 정통 경제관료.리더십과 정치감각을 겸비했다는 평.누구를 만나도 자기편으로 만드는 인간적 매력이 있으며 논리가정연해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추진력은 있으나 결론을 정해놓고 오락가락한다는 지적도 있다. 박정희(朴正熙)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공무원 중에서 저렇게 똑똑한 사람은 처음’이란 말을 들을 정도로 두뇌회전이 빠르다. 단신이나 소주를 좋아하는 소탈한 성격.성신여대 음대학장인 서인정(徐仁貞·52)씨와 한국은행에 근무하는 장남 등 2남이 있다. ■趙成台 국방 세밀한 부분까지 직접 챙기는 꼼꼼한 업무 스타일이다. 정책통답게 영관장교 시절부터 전략기획 및 군사작전 분야에서 탁월한 군사적 식견을 갖췄으며 조직장악력과 업무추진력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94년 정책기획관으로 있으면서 3억달러 규모의 한·미 방위비 분담협상을총괄하면서 500만달러를 깎기 위해 협상결렬 위기까지 몰고 간 일화를 남겼다. 외아들은 육사를 거쳐 대위로 복무중이다. 틈날 때마다 독서와 낚시를 즐기며 부인 이영숙(李永淑·53)씨와의 사이에1남1녀. ■鄭德龜 산업자원 재무부 재산세제과장과 증권정책과장,주영 재무관,경제협력국장,국제금융국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친 금융·세제·외환분야 전문가. 부가가치세 도입시 실무를 맡아 정착시켰고 대러 경협차관 협상도 주도했다.특히 97년말 IMF와의 자금지원 협상과 98년초 218억달러의 단기외채 만기연장,40억달러의 외평채 발행에 성공하는 등 환란을 수습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추진력과 판단력,담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듣지만 한편으로는 부하직원들을지나치게 엄하게 대한다는 얘기도 있다.부인 이명덕(李明德·49)씨와 2남. ■李相龍 노동 9급 서기보로 공직을 시작,38년만에 장관까지 오른 입지전적 내무관료.강원도와 내무부에서 잔뼈가 굵었다. 노동부 관련업무를 직접 다룬 적은 없으나 일선 시·도에서 재정·세무업무를 담당했다.대통령비서실과 건설부 차관을 지내면서 실업문제에 나름대로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다.지난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회의에 입당한뒤,자민련 한호선(韓灝善)후보와의 후보단일화 논란 끝에 무소속으로 출마,낙선했다. 업무처리가 꼼꼼하면서도 부하들에게 자상하다는 평이다.부인 윤명규(尹明奎·60)씨와 2남1녀. ■金光雄 중앙인사위 방송을 통해 낯이 익은 행정학 교수.깔끔한 외모에 핵심을 찌르는 말솜씨가 일품이다.두뇌회전도 빠르고 합리적이지만 다소 깐깐한 성격이란 평가도 받는다. 98년 국민의 정부 출범 당시에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 실행위원장을 맡아행정조직 축소를 주도했다. 제 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상임위원으로도 활동해 일찌감치 입각 대상자로 꼽혀왔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대 22대 총장후보로도 거론됐다.취미는 등산이며 술도즐기는 편이다. 부인 유정희(柳貞嬉·57)씨와 1남1녀. ■林東源 통일 통일·외교·안보분야의 ‘3박자’전문가.외교안보연구원장,통일원차관,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거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 90년 1차 남북고위급회담부터 대표를 맡은 이래 일관되게 대북 포용론을 옹호해왔다.지난 95년부터 아태평화재단에 관여하면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북한 핵위협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포괄적 접근’구상을 기획,집행해왔다. 예비역 육군소장으로 5공 출범과 함께 외교관으로 변신했으나 군인체취가없고,부드러운 성품이라는 평. 부인 양창균(梁昌均·60)씨와 3남. ■金德中 교육 개혁적 성향에 추진력이 강하다.현 정부 들어 대통령자문기구인 새교육공동체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온데다 김영삼(金泳三)정부때도 교육개혁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아주대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학부제와 교수연봉제 등을 과감히 도입,대학개혁의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었다.그같은 개혁성향이 발탁 배경이라는 후문이다. 대우그룹 김우중(金宇中)회장의 친형으로 서강대 교수(경제학)를 정년퇴직한 뒤,대우그룹 계열사 사장을 맡기도 했다.골프 실력도 수준급이며 부인 박용주(朴容珠·60)씨와 1남2녀. ■車興奉 보건복지 일에 적극적이고 토론문화에 익숙한데다 리더십까지 갖췄다.지난 2월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총체적 난맥상을 조기 수습,제 궤도를 찾도록 했다. 사회보험의 두 축인 국민연금과 의료보험을 가장 잘 아는 사회복지학계의대표적 개혁론자로 꼽힌다.지난해 지역의보조합과 공무원·교직원의보조합의 통합에 따른 단일보험료 부과체계를 개발했다.박정희(朴正熙)대통령 시절청와대비서실 행정관으로 관가와 첫 인연을 맺었으며,83년 보험제도과장 재직때 의보통합 파동으로 불명예 퇴진하는 아픔도 겪었다.부인 송외숙(宋外淑·50)씨와 1남1녀. ■李建春 건설교통 특유의 친화력과 리더십이 트레이드마크.정통세무관료로서의 전문성 못지않게 부하직원들에게는 손을 잡고 이끌어주는 자상한 선배의 덕성을 갖췄다.외부에도 지인들이 많다.이러한 성격 탓에 ‘정치적’이라는 지적도 받는다. 국세청장에 오른뒤 납세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세무서 조직을 세목중심에서 기능중심으로 재편하는 등 강도높은 세정개혁으로 청와대로부터 높은점수를 받았다. 별명은 호남형의 외모와는 동떨어진 ‘불곰’.지난 80년대 후반 부동산 투기 억제시책을 강력히 밀어붙이면서 얻었다.부인 문영인(文玲仁·56)씨와 2남. ■吳弘根 국정홍보 지난 88년 군을 비판한 칼럼을 썼다가 정보사 요원들에게 테러를 당한 ‘정보사 테러사건’으로 잘 알려진 30년 경력의 언론인.칼럼이나 사설 등으로개혁적인 성향을 뚜렷이 드러내는 논객으로 알려져 있다.시경 출입기자때 신세지기 싫다며 도시락을 싸들고 다닌 일화를 남겼으며 후배들을 잘 챙겼다. 원칙을 지나치게 고집하고 주관이 강해 주위사람들과 가끔 마찰을 빚기도 했다.평소 책을 많이 읽으며 자기관리에 엄격하다.취미는 바둑.부인 송명견(宋明·54)씨와 2남. [알 림]‘제2공화국과 張勉'연재물 26회는 기사 넘쳐 쉽니다.
  • 금융상품 방문판매 여성조직 첫 등장

    - 굿모닝증권, 대졸80명선발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를 방문판매하는 증권사가 등장했다. 굿모닝증권(옛 쌍용투자증권)이 증권업계에서는 처음 대졸 여성 영업직원들로만 구성된 소비자금융상품 영업본부를 설치,개인고객 공략에 나섰다.보험업계의 생활설계사와 비슷한 조직으로 지점위주의 영업만 해온 증권업계에는 생소하다. 소매영업 강화라는 차별화 전략에 따라 1차로 80명을 선발,지난달 23일부터 영업일선에 배치했고 120여명을 새로 모집 중이다.모집대상은 30세 미만의대졸 여성으로 해외연수 또는 금융기관 경력자를 우대한다.실적에 따라 성과급제를 적용한다. 이 중 40명은 잠재고객 명단을 가지고 전화상담영업을 전담하게 하고 나머지 120명은 지점에 배치돼 가정이나 사무실로 고객을 방문,영업을 하게 된다.이들은 단순히 상품판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무료로 투자상담 서비스도 한다. 현재는 서울과 일산 분당 평촌 등 수도권 신도시와 경기도 일대로 한정돼있지만 반응이 좋을 경우 하반기에 직원을 추가로 선발,서비스 지역도 전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도기권(都杞權) 굿모닝증권 사장은 “영업면에서는남성보다 여성이 뛰어난 것으로 생각돼 잠재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여성영업직원을 채용했다”며 “반응이 좋으면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외언내언] 북한산 마약

    국내 폭력배와 일본 야쿠자가 연계,5,000억원 규모의 북한산 히로뽕을 일본으로 밀반출하려다 최근 적발된 사건은 북한이 직접 개입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북한 흥남항에서 선적된 100㎏의 히로뽕은 조개상자에 비닐로 싸 위장했고,북한이 발행한 원산지증명서와 검사서 등이 나온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북한산 마약임을 확신할 수 있다.특히 검찰에 압수된 히로뽕 100㎏은 330만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사상 최대규모라는 점에서 심각성을더해주고 있다. 지금 우리사회가 마약의 유혹에 깊숙이 빠져 들고 있으며 사회병리의 큰 요인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요즘 북한은 일본과 중국·러시아를 마약 판매 대상국으로 삼고 있다.또 이 국가들을 한국을 겨냥한 전진기지나 경유지로 삼고 있음이 밝혀짐으로써 이번 마약 밀수사건의 충격은 더욱 크다.북한의 마약거래는 이미 70년대 말부터 외화벌이 차원에서 음성적으로 진행돼 왔으며 89년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함경북도 온성군을 중심으로 중국 접경지대에서 4,200∼7,000㏊에 이르는 광대한 마약(양귀비)재배지를 운영하고 있다.또 해마다 10억달러 규모의 50t 물량을 제조할 수 있으며 아편 제조능력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북한의 비공식적인 주요 외화벌이 품목 양귀비를 생산하는 이른바‘백도라지 농장’은 노동당 39호실 산하 5호관리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그동안 북한 외교관들이 관련된 마약거래는 무려 32차례나 발생했고 체포·구금·추방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북한은 마약밀수로 벌어들인 외화로 전투헬기 등 군사장비를 구입하고 특히 소련 해체 이후 핵물질과 첨단군사기술 자료들이 마피아에 의해 유출되는 과정에서 북한마약과 교환됐다는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북한은 당면한 외화난과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마약밀매라는 국제범죄 행위를 자행하고 있지만 이같은 수단을 통해서는 결코 북한의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오히려 국제적 신인도만 떨어져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더 많다는 점을 북한 당국자들은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그리고 북한이 국제범죄행위를 통해 벌어들인 외화를 굶주리는 주민들보다는 통치자의 비자금으로 쓰고 있다는 것도 어떤 이유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냉철한 반성이 요구된다. 장청수논설위원
  • “파도타는 株價 흐름을 읽어라”

    국내 증시는 87년 이후 세차례의 대세 상승과 두차례의 하락 국면을 맞았다.상승기는 2년 4개월 가까이 지속됐고 하락기는 최장 3년 7개월이나 이어졌다. 지난해 6월 말부터 시작된 3차 상승은 1년도 안돼 주가를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새로운 흐름을 예고하고 있다. 1차 상승기 87년 초부터 89년 4월까지 종합주가지수(이하 주가)가 1,000선을 첫 돌파하는 시기다. 87년 6·29 민주화 선언과 88년 10월4일 자본시장 국제화 발표에 힘입어 주가가 89년 4월1일 1,007.77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저의 순풍을 타고 무역·건설·금융 등 트로이카주가 상승을 이끌었으나 89년 들어 경기의 거품이 꺼지면서 실적장세가 뒷받침되지 못해 92년 8월5일 493.33포인트까지 곤두박칠쳤다. 2차 상승기 92년 8월부터 94년 11월9일 사상최고치인 1,138.39포인트를 기록할 때까지 2년 3개월간 계속됐다.저금리 영향으로 금융장세로 출발,93년 2월25일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취임과 8월13일 금융실명제 실시로 900선을돌파했다. 94년 7월8일 북한 김일성(金日成) 주석의 사망으로 대북 관련주와 무역·금융 주식이 강세를 보였으나 95년 부동산실명제 실시와 경기퇴조로 하락세로반전했다. IMF를 거치는 대폭락기 94년 말부터 97년 6월까지의 국면이다. 95년 벽두부터 멕시코 페소화의 폭락으로 경상수지에 암운이 깃들자 주가는 5월27일 850선 밑으로 떨어졌다. 증권거래세 인하 등 정부의 수요 진정책으로 1,000선이 일시 회복됐으나 같은해 10월 전직 대통령 비자금 사건으로 900선마저 깨졌다. 96년 10월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했지만 97년 1월 한보그룹 부도와 7월 기아자동차 부도 유예,10월23일 홍콩증시의 대폭락으로주가는 500선까지 밀렸다. IMF 구제금융 신청으로 잠깐 600선에 육박했으나 한국경제의 신용등급 하락과 잇따른 대기업 부도로 지난해 6월에는 300선마저 붕괴됐다. 3차 상승기 구조조정을 겪으면서 대외신인도가 회복되고 금융·외환시장이 안정을 찾자 지난해 10월 현대의 기아차 인수를 시작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98년 12월12일 뮤추얼 펀드의 등록은 수요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됐고 지난 1월25일 S&P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다 저금리 지속은 은행 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1월 말 600선을 돌파했다. 2월 말 단기조정을 받았지만 ‘바이코리아’의 열풍으로 시중여유자금이 증시로 몰리면서 지난 6일 810선을 뚫었다. 앞으로의 흐름은 IMF 이후 재무건전성이 높고 시장을 지배하는 대표기업쪽으로 투자가 쏠리고 있다. 구조조정을 거친 은행주와 증시활황에 힘입은 증권주도 향후 유력종목으로 꼽힌다. 특히 부당내부거래의 금지로 기업 이익이 계열사로 분산되지 않는 모기업의경우 계열사 보유지분까지 매각하게 되면 현금흐름마저 개선돼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1차 관심주이다. 백문일기자 mip@
  • [외언내언] 全씨의 ‘추징금 버티기’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의 ‘추징금 버티기’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전씨는 부정축재와 관련,97년 4월 대법원의 확정판결과 함께 추징금 2,205억원을 부과받았다.전씨는 특별사면으로 풀려났지만 추징금은 사면대상에서 제외된다.검찰은 지금까지 212억원을 추징했다.전씨는 아직 1,892억여원을 내지않고 있는 상태다.전씨는 최근 자신의 추징금 문제에 대해 “확실히 얘기하지만 내가 퇴임한 후 노태우(盧泰愚)·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 시절 그렇게조사했는데 뭐가 나왔으면 가만 있었겠느냐”며 숨겨놓은 비자금은 한 푼도없다고 주장했다.한마디로 ‘내 배를 째라’는 식이다. 검찰은 전씨가 산업금융채권·국민주택채권 등으로 842억원 이상을 감춰 둔 것으로 추정하지만,만기가 지난 채권을 본인 명의로 돌리지 않는 한 압류가 어렵다고 한다.문제는 추징금은 본인이 한사코 버티고 감춰 둔 돈을 찾아내지 못하면 징구(懲求)할 방법이 없다는 데 있다.게다가 추징금 집행시효는 3년이다.내년 4월16일까지만 무사히 넘기면 전씨는 추징금 문제에서 완전히자유롭게 된다.그래서 전씨는 “대중을 이간질시키는 ‘오역죄’(五逆罪)는부처도 구제할 수 없다”고 점잖게 불경을 들먹이면서도,속으로는 “아 세월은 잘도 간다”며 쾌재(快哉)를 부를지도 모른다. 1,890억원이 넘는 천문학적 거액의 추징금을 내지 않은 채 오히려 큰소리를 치는 전씨의 언행은 국민들을 너무나 얕잡아 보는 태도가 아닐 수 없다.전씨는 감춰 둔 비자금이 한 푼도 없다면서도 무슨 돈으로 추종자들을 떼거리로 몰고 다니는가.물론 속시원한 답변을 할 턱이 없다.그렇다면 전씨의 이같은 ‘추징금 버티기’를 보고만 있을 것인가.그럴 수는 없다.검찰은 시효가만료되기 전에 추징금을 징구하기 위해 특단의 조처를 강구해야 한다.국민들은 검찰이 전씨에 대해 철저히 다그치지 않는 것을 두고 여권의 시각과 연결시키기도 한다.‘주막집 강아지’를 다스리는 데 ‘골목 강아지’가 쓸모 있을 뿐만 아니라,영남지역을 한나라당이 독식(獨食)하느니 5공세력이 끼어들어 나눠 갖는 게 낫다고 보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검찰은 불필요한 오해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전씨의 은닉재산을 철저히 추적,추징금을 징구하는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만약 미온적인 자세로 일관해서 추징금 집행시효를 넘긴다면 국민들의 거센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장윤환 논설고문
  • 노태우 前대통령 비자금 359억원 강제추징 착수

    서울지검 총무부(趙承植 부장검사)는 9일 노태우(盧泰愚) 전대통령이 사돈인 신명수(申明秀) 신동방 회장에게 빌려준 비자금 230억원과 동생 재우(載愚)씨에게 맡긴 129억원 등 359억원에 대해 지난 3일 서울고검에 지급명령신청계획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대한매일 3월2일 보도)서울지검은 지급명령 신청계획이 법무부 장관의 최종 승인을 받는 대로 이달 중 법원에 지급명령 신청을 할 방침이다. 법원이 지급명령 신청을 받아들이고 신씨 등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359억원에 대한 채권자가 노씨에서 검찰로 바뀌어 강제집행이 가능해진다.
  • “금융기관 올 경영성과 크게 개선”/대한상의 150곳 조사

    올해 금융기관들은 지난해에 비해 경영성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증권·투신업계는 수익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고 은행권도 절반 이상(69.5%)이 순이익 증가를 전망했다.반면 보험과 신용업계는 경영성과가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50개 금융기관을 설문조사해 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금융기관의 69%가 지난해보다 부실채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기관들은 금리가 2·4분기에 7.52%까지 떨어져 바닥을 치고 하반기에 7.93%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경기회복에 따른 기업의 자금수요증가가 주 원인으로 실물경기회복과 투자회복의 전제가 되는 금리안정을 위해 정부의 확고한 의지 천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기관의 자금운용은 채권·주식투자가 26.4%로 가장 높고 소비자금융이25.6%를 차지했다.은행권은 소비자금융(29.6%) 중소기업금융(22.5%) 무역금융(16.9%) 등으로 대출금리가 높은 가계금융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금융기관은 부동산의 담보능력을 23.5%로 평가한 반면 외국계 금융기관은 7.9%로 낮게 평가했다.또한 외국계는 기업대출에서 부채비율을 고려하는 비율이 12.8%로 국내업체 9.1%보다 높게 나타났다. 외국계는 대출기업의 신용등급 하락에 대해 신용공여한도를 바로 줄이고(33.3%) 대출금을 조기회수(25.0%) 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으로 외국계 금융기관들이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수록기업들은 금융기관 차입에는 신중을 기하고 신용등급관리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하기자 lark3@
  • [사설] 비리 뿌리뽑는 조합개혁을

    검찰수사 결과 농협과 축협은 비리의 ‘온상’임이 드러나 농민은 물론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검찰은 농·축·수·임·인삼협 등 협동조합에 대한 일제수사를 통해 861명을 입건,이 가운데 287명을 구속했다.이 협동조합들의 경우 중앙회 임원부터 일선 조합장 및 직원들까지 부실대출과 금품수수,가격담합 및 담합입찰,부정경매·부정선거,인사부정,면세유 횡령,분식결산등 온갖 비리와 부정을 저질렀다. 협동조합의 구심체가 돼야 할 일선 단위조합의 많은 조합장이 인사 때만 되면 부하직원으로부터 의례적으로 승진인사 사례비를 챙겨 조직 내부의 관행적 상납고리를 형성하고 인사권을 악용해 대출압력을 행사하는가 하면,선거철만 되면 광범위한 금품살포로 표를 매수하는 등 부정·부패를 일삼은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실제 주인인 조합원은 뒷전에 물러나 있고조합장 등 일부인이 이권노름을 하는 곳으로 협동조합이 변질되고 말았기 때문이다.조합이 비리의 온상으로 변함으로써 전국 1,332개 단위조합 가운데 647개 조합이 자본금을 잠식당하는 위험한 실정에 이른 것이다. 단위조합을 감독해야 할 중앙회마저 회장 선거권을 갖고 있는 조합장들의환심을 사기 위해 비자금을 조성,금품을 돌리고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결손이 났는데도 이익이 발생한 것처럼 꾸민 분식결산을 눈감아 주는 등 단위조합 비리를 오히려 부추긴 것은 더욱 가증스럽다.이번 검찰수사 결과는 오랫동안 곪아온 환부가 터진 것에 불과하다.검찰이 94년 농협중앙회 비리사건등 세 차례에 걸쳐 이 협동조합들에 대해 수사를 폈으나 비리가 더 기승을 부린 것은 감독기능이 전혀 가동되지 못한 데 있다. 지난 90년부터 단위 조합장이 직선제에 의해 선출되면서 비리가 늘어났다. 그러나 중앙회장 선거방식도 조합장이 중심이 된 대의원들이 선출하는 직선제로 바뀌면서 중앙회 회장이 단위조합장들에게 환심을 사야 하는 입장이 됐다.그렇게 됨으로써 중앙회의 단위조합에 대한 감독과 감사가 자연 소홀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농협 관련 조합의 비리는 검찰수사만으로는 근절되기 어렵다.협동조합을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비리를 뿌리뽑을 수 있다.그러므로 농림부는 현재 추진중인 협동조합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기 바란다.단위조합장 선출 과정의 부정개입 소지를 없애고 일선 조합을 통폐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농업인 협동조합법안이 하루빨리 시행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비리근절을 위해 이번 개혁에 포함되지 않은 신용사업(금융업무)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문제도 중기과제로 검토할 것을 당부한다.
  • 한보 해외은닉 비자금-마지막 200만弗 환수

    한보그룹 계열사인 동아시아가스(주)가 스위스은행에 숨겨두었던 비자금 3,270만달러가 검찰의 추적으로 전액 환수됐다.검찰이 지난해 6월 동아시아가스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이래 11개월만에 올린 개가다. 서울지검 외사부(姜忠植 부장검사)는 4일 한보그룹이 스위스은행 비밀계좌에서 빼내 미국으로 송금한 200만달러를 미연방 국세청(IRS)의 협조를 받아지난달 27일 강제환수했다고 밝혔다.미연방 국세청과 공조,해외 은닉 비자금이 강제환수된 것은 처음이다.검찰은 이에 앞서 한보의 3,270만달러의 비자금 중 200만달러를 제외한 나머지를 세금징수 등의 방법으로 국고로 입금시켰다. 3,270만달러의 비자금은 동아시아가스가 97년 11월 러시아 루시아석유회사의 주식 900만주를 5,790만달러에 매각한 뒤 2,520만달러(460억원)에 판 것처럼 신고해 조성한 것이다. 검찰은 수사 착수 1개월 만인 지난해 7월 한보그룹 정태수(鄭泰守) 전 총회장의 4남 정한근(鄭澣根·34·수배)부회장이 비자금 3,270만달러를 스위스은행에 숨긴 사실을 밝혀냈다. 정부회장은 이가운데 200만달러를지난해 2월 동아시아가스 임종인(林鍾仁·34·구속) 기획부장을 시켜 미국 LA의 스미토모은행에 개설된 박모씨 계좌로 빼돌렸다. 검찰은 지난해 7월25일 국세청을 통해 미연방 국세청에 문제의 200만달러에 대한 추적을 요청했다.미 국세청이 자금출처 조사에 들어가자 부담을 느낀박씨는 검찰에 예금반환 의사를 밝혔으나 정씨 일가의 반발을 우려,국내 송금을 주저해 왔다. 검찰은 이에 따라 지난달 정전총회장을 비밀리에 소환,미국 은닉 비자금을추징하는 데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은 뒤 박씨에게 통보,이자를 포함해 201만5,000달러를 송금받았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6월 정부회장이 동아시아가스의 경영권 유지를 위해 스위스은행의 비자금 가운데 2,100만달러를 외국인 투자자금으로 위장해 국내로 들여온 사실을 밝혀내고 국세청에 통보,정씨 일가의 체납세금으로 징수토록 했다. 또 지난해 7월 구속기소된 동아시아가스의 전규정(全圭正·41)사장과 임 기획부장이 주식매각 과정에서 정부회장 몰래 횡령한 590만달러 등모두 960만달러를 스위스은행에 숨긴 사실을 확인했다.검찰은 1심 재판과정에서 전사장 등을 설득,960만달러를 모두 회사에 반환토록 했다.비자금 가운데 10만달러는 전사장 등이 돈세탁 경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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