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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복회 실체 해부] 고위공직자·유력정치인 부인등 망라

    [다복회 실체 해부] 고위공직자·유력정치인 부인등 망라

    “경찰이 철저히 수사해 사회 지도층 귀부인들이 세금을 떼먹는 등 부정축재한 돈의 규모와 출처를 밝혀내야 한다. 그래서 이들이 더는 부정을 저지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다복회 계원 김모씨) 강남 귀족계 ‘다복회’가 고위공직자, 유력 정치인, 재벌가 등 사회 지도층과 부유층 인사 부인 및 친인척들을 비롯해 사채업자, 학원장 등 재력가들의 부정축재 통로로 활용된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수사 방향에 따라서는 ‘게이트’로 번질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17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문건과 다수 계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다복회에는 공기업 전 사장 부인 J씨, 외교통상부 간부급 부인 S씨, 국정원 간부급 부인 L씨, 전 정통부장관 부인 L씨 등이 포함돼 있다. 현직 다선의 국회의원 사돈 S씨, 국회의원 부인 A씨 등 정치권 인사 부인과 친인척,H그룹 재벌가이자 S기업 대표 부인인 S씨와 그 동생,W그룹 부사장 부인 등 재벌가 부인들도 다수 등록돼 있다. 법조계에는 전직 대법원장 부인 K씨, 현직 판사 딸을 둔 K씨 등이 있고, 전 경찰청장 부인을 비롯해 현역 대령 부인 P씨, 전직 대령 부인 L씨, 전직 보안사령관 부인 K씨 등 장성·영관급 부인들도 있다. 연예인은 가수 K·H씨, 개그우먼 P·K·K·P씨, 탤런트 L씨 등이고, 안양시 K은행 지점장 부인 J씨 등 금융권 인사의 부인도 있다. 또 강남 Y학원장 N씨와 종로 P학원장 H씨 등 학원장들도 적지 않고, 영종도 개발로 땅부자가 된 Y씨 등 강남 큰손 60~70여명과 K화랑 대표 L씨, 성북동 아줌마로 일컬어지는 P·H씨 등 강북 ‘큰손’들도 대거 활동했다.K·P씨 등 사채업자 7명과 이들이 끌어들인 조직폭력배도 다수 섞여 있다. 이들은 다복회를 돈세탁을 위해 교묘히 이용하거나 부동산 투자 등에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곗돈은 소득에도 잡히지 않고, 그 이자만도 수억원대에 달한다.1억원을 손해본 권모씨는 “부유층들은 계를 ‘돈세탁’ 통로로 이용했다.”면서 “계에 돈을 묻어두면 세금 추적도 안 받을 뿐더러 짭짤한 이자도 올릴 수 있다. 세무당국에 들키지 않는 최고의 재테크”라고 귀띔했다. 고위층들은 자신들의 이름이 아니라 시부모나 아들·친인척 등 차명으로 계에 가입했으며, 계 모임에는 절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대리인을 참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3년 전 계에 가입했다 4억여원의 피해를 본 김모씨는 “공기업 사장 부인은 시아버지 이름으로 계에 가입하는 등 부유층들은 자신의 이름이 아닌 다른 사람 명의로 계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꽤나 돈이 있는 계원은 150여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매달 곗돈을 자기압수표로 지불했고, 윤씨는 이들에게서 받은 수표의 일련번호를 장부에 기입하거나 따로 복사해 장부와 함께 보관했다. 이 때문에 이들은 계좌추적, 세무조사 등을 두려워해 돈을 떼이고도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통상 경찰이나 검찰에서 비자금 등 탈세와 관련된 수사를 진행하는 걸 지켜본 뒤 수사가 종결되면 자료를 넘겨받아 세무조사 여부를 결정한다.”면서 “다복회 건은 아직 말하긴 이르지만 세무조사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내부 회의를 거쳐 조사에 착수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이주성 前국세청장 구속

    이주성 前국세청장 구속

    프라임그룹의 대우건설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노승권)는 12일 이주성 전 국세청장을 특가법상 알선수재 및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서부지법 정인재 영장전담판사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 전 청장은 프라임그룹이 대우건설 인수를 시도하던 2005년 11월쯤 건설업자 기모(50·구속)씨의 소개로 만난 프라임그룹 백종헌 회장으로부터 “대우건설을 인수할 수 있도록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에 힘을 써달라.”는 청탁을 받고 19억여원짜리 아파트 및 5800여만원의 가재도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전 청장은 2006년 5월쯤 백 회장에게 신도림테크노마트 시공의 하청공사를 맡은 기씨 업체의 토목공사비를 증액해 주면 대우건설을 인수할 수 있도록 도와 주겠다고 말해 13억 7000여만원의 공사비를 더 지급받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 차장 시절이던 2005년 2월쯤엔 지인들의 주소지로 굴비 등 명절 선물을 배송해 줄 것을 요구해 500여만원씩 모두 3차례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 전 청장은 수감되기 직전 취재진에게 “(검찰 수사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지만 전 국세청장으로서 국세청 직원들에게 죄송하고 모든 것이 내 부덕의 소치다. 아파트 부분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프라임그룹의 비자금 의혹으로 시작된 검찰 수사는 이 전 청장의 구속으로 본격적인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이주성 前국세청장 내주 소환

    프라임 그룹의 비자금 조성·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노승권)는 2006년 당시 국세청장이었던 이주성(59)씨에게 비자금 일부가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이씨의 측근인 건설업자 K(50)씨로부터 프라임 그룹의 비자금 일부가 이 전 청장에게 전달됐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지난 6일 K씨를 구속했다. 서부지검 황윤성 차장검사는 “이르면 내주 중에 이 전 청장을 소환해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케너텍 로비’ 포스코건설 사장 소환

    열병합발전설비 전문업체 케너텍㈜의 비자금 조성과 불법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지난 4일 한수양(63) 포스코건설 사장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한 사장은 케너텍 이상선(61·구속) 회장에게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 공동추진과 에너지 사업 개발비용 투자 등의 청탁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회장이 케너텍을 통해 2004년부터 조성한 비자금 68억원의 용처에 대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한 사장의 금품 수수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이날 한 사장을 상대로 이 회장에게서 돈을 받은 경위와 사업 편의 제공여부를 따져 묻는 한편 돈이 또 다른 곳으로 이동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檢, 코레일 사장 소환조사

    檢, 코레일 사장 소환조사

    강원랜드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지난 5일 강경호 코레일(옛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소환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하청업체로부터 7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강원랜드 전 사업본부장 김모씨에게서 강 사장쪽에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본부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본부장을 맡게 해달라는 인사 청탁과 함께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측근으로 알려진 강 사장이 공동대표로 있던 서울경제포럼에 후원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건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사장은 한라중공업(옛 인천조선, 현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임했던 2003년부터 2007년 사이에 서울메트로(옛 서울지하철공사) 사장으로 근무했다. 특히 지난 대선 때에는 현대그룹 출신 기업인들이 주축으로 출범한 서울경제포럼의 공동대표를 지냈다. 이 포럼은 이 후보의 대선 지원용 외곽 조직으로 알려진 곳이다. 이에 대해 강 사장측은 “당시 인사 청탁은 많았지만 돈을 받은 사실은 없다.”면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을 뿐이며 검찰에서 충분히 소명해 의혹이 해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강 사장의 진술 내용을 검토한 뒤 형사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강 사장이 기소되면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고위공직자가 사법 처리되는 것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박용하ㆍ김민정, 금융계 영화 ‘작전’서 호흡

    박용하ㆍ김민정, 금융계 영화 ‘작전’서 호흡

    배우 박용하와 김민정이 국내 최초 금융계를 다룬 영화 ‘작전’을 통해 호흡을 맞춘다. SBS 드라마 ‘온에어’에서 까칠한 PD역으로 열연을 펼친 박용하는 영화에서 찌질한 인생을 한방에 갈아타기 위해 독기를 품고 수년간 독학으로 실력을 갖춘 배짱 있는 개인 투자자 강현수 역을 맡았다. 박용하는 강현수라는 캐릭터를 통해 대박을 꿈꾸는 평범한 소시민의 모습을 대변할 예정이다. 영화 ‘음란서생’, 드라마 ‘뉴하트’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김민정은 탈세를 원하는 졸부들과 비자금이 넘치는 정치인들 등 상류층의 자산 관리자인 작전의 자금줄 유서연 역을 맡았다. 김민정은 유서연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는 냉철하고 능력 있는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밖에도 영화 ‘세븐 데이즈’에서 내공이 깊은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박희순은 법보다는 주먹, 주먹보다는 돈이 앞서는 대한민국의 엄청난 경제적 진실을 깨달은 조폭 출신의 작전지휘관 황종구를 연기한다. 인기 뮤지컬 ‘쓰릴 미’, 드라마 ‘일지매’를 통해 이름을 알린 김무열은 증권 브로커이자 작전의 설계자 조민형 역을 맡았다. 한편 영화 ‘작전’은 현재까지 약 60% 촬영이 진행됐으며 2008년 상반기 최고 흥행작인 ‘추격작’를 제작한 영화사 비단길의 신작이다. 사진=영화사 비단길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세청, 유럽 조세회피처 도피재산 조사

    세무당국이 유럽지역의 조세회피처로 빼돌려진 해외 도피재산의 조사를 위해 비공개리에 사전 작업에 들어갔다. 이 문제가 시작된 유럽에서 대규모 탈세수사가 진행중인 점을 고려하면 한국인 계좌가 확인될 경우 ‘메가톤급’ 세무조사나 탈세수사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28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은 해외소득의 국내 미신고나 해외 비자금 탈세를 추적해 과세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사전 정지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지역으로는 조세회피처로 악명 높은 유럽의 소국 리히텐슈타인이나 스위스 등이 우선 순위에 오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국세청은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각국 세무당국과 협력해 이들 지역의 한국인 관련 계좌정보 입수를 추진하고 있다. 국세청이 독일 측과 정보 협력에 나선 이유는 독일 정보 및 세무당국이 수년간 노력 끝에 올해 초 리히텐슈타인 LGT 은행에 비밀계좌를 개설한 고객정보를 입수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독일 정부는 이를 토대로 탈세 수사를 벌여나가고 있으며 독일 외에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10여개국도 이와 관련해 대대적인 세무조사와 탈세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나라 은행들에는 독일 외에도 미국 등 세계 수십개국 부자들이 세무당국의 눈을 피해 빼돌린 거액의 재산이 비밀계좌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리히텐슈타인이나 스위스은행 등의 비밀계좌는 각국의 부호나 거물 정치인 등이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한국인 계좌가 존재할 경우 중소기업의 현지법인 위장거래 등을 통한 자금은닉 수준을 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새달 10일부터 쌀직불금 국정조사 여야 저격수 누구 겨누나

    새달 10일부터 쌀직불금 국정조사 여야 저격수 누구 겨누나

    18대 첫 국정감사를 마무리한 여야가 쌀 직불금 국정조사를 앞두고 전면전을 선포했다. 시작 전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조 특위에 법제사법위, 농림수산식품위, 행정안전위 등 관련 상임위 소속의 내로라하는 공격수들을 전면 배치했다. 이번 국조는 여당은 수비, 야당은 공격을 위주로 하던 이전과는 달리 여야가 전·현 정권의 책임론을 각각 공격 타깃으로 설정하면서 방패 없는 ‘창’들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위원장인 송광호 의원(3선)을 제외하곤 재선 3명, 초선 5명으로 상대적으로 ‘젊은피’를 중용했다. 강석호·정해걸·황영철(농수위)·장윤석·주성영(법사위)·권경석·이범래(행안위)·송광호(국토위)·박준선(환노위) 의원 등 9명이다.‘드림팀’의 연령대는 40대와 50대,60대가 각 3명씩이지만 55세 이하가 5명(55.6%)으로 절반을 넘는다. 출신 직업별로는 검사가 4명(44.4%)으로 다수를 차지한다.3선의 송광호 의원(위원장 내정)을 비롯해 강석호, 정해걸, 권경석 의원 등 4명은 농촌 현안에 밝다. 원내대표단의 한 초선의원은 “지난 24일 홍준표 원내대표 주관 아래 모여 역할분담을 논의했다.”면서 “제도 자체의 문제점을 시정하고 참여정부의 은폐 의혹을 파헤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전했다. ‘투톱’으로는 주성영·장윤석 의원이 꼽힌다.DJ비자금 의혹을 폭로했던 검사 출신의 주 의원은 탁월한 공격능력으로 국면전환 능력도 뛰어나다. 이번 국조에선 ‘차세대 저격수’란 꼬리표를 떼어버릴 작정이다. 역시 검사 출신인 장윤석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차분하고 빈틈없는 논리로 귀퉁이를 파고들었다. 세무관련 법률전문가(검사 출신)인 이범래 의원도 직불금과 관련된 세제회피 부분을 공략할 예정이다. 쌀 직불금 문제로 정국을 폭풍 전야로 몰고간 장본인인 정해걸 의원은 의성군수를 3차례나 역임할 만큼 지역농정에 밝다. 그는 그저그런 국감이라 혹평받을 때 감사원 비공개 자료를 입수,2006년 4만명의 공무원이 쌀 직불금을 수령했다고 밝히는 등 개가를 얻어냈다. 같은 농식품위 소속 강석호 의원도 끈질긴 질의로 승부사 소리를 들었고, 황영철 의원은 탁월한 자료분석 능력과 IT지식으로 호평을 받았다. 박준선·이범래·황영철 의원은 원내 부대표로 가교역도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미 쌀 직불금 문제를 제기해 온 저격수와 노련한 재선 의원들을 위주로 특위 위원을 구성했다. 당내 쌀 직불금 진상조사단장인 최규성 의원과 이 문제를 정치이슈로 끌어올리는 데 있어 일등 공신격인 백원우 의원을 포함, 김우남·최규식·백재현·이춘석 의원 등 6명을 위원으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처음 이 문제를 제기할 때와 마찬가지로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부도덕성을 부각시키는 것을 기본 계획으로 삼고 있다. 이명박 정부 초기 ‘강부자 내각’과 연결시켜 대여 공세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한나라당 의원 3명이 불법 수령자로 의심받고 있는 만큼 기선을 잡아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이다. 또 명단 공개에 있어서 실사가 중요한 만큼 당내 가용 인력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최규성·김우남 의원 등 농촌 출신 의원들이 상당수 포함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나라당이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참여정부 책임론’에 대해선 이명박 정부 책임론으로 맞설 방침이다. 국조에 앞서 양승조 의원 등 또다른 쌀 직불금 저격수들이 다음달 3~7일 국회 대정부 질문 등에서 적극 부각시켜 기선을 잡는 것도 계획 중 하나다. 오상도 나길회기자 sdoh@seoul.co.kr
  • DJ, 주성영의원 명예훼손 고소

    김대중 전 대통령이 24일 자신의 비자금 의혹을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제기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법무법인 한강의 이호균 변호사를 통해 대검에 접수한 고소장에서 “신중한 검토와 구체적인 증거 수집도 없이 허위 사실을 적시해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폭로행위를 했다.”면서 “철저히 조사해 엄벌해 달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발언은 면책특권의 범위 밖이라고 판단해 고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英 역사를 뒤흔든 혈육간의 애증

    英 역사를 뒤흔든 혈육간의 애증

    헨리 7세부터 엘리자베스 1세까지를 일컫는 튜더 왕조는 영국의 절대 군주제가 절정을 이룬 시기다. 앨리슨 위어가 쓴 ‘헨리 8세의 후예들’(박미영 옮김, 루비박스 펴냄)은 16세기 영국 튜더 왕조의 국왕인 헨리 8세 사후 왕위에 오른 네 인물의 삶을 다룬 책이다. 위어는 ‘헨리 8세와 여인들’‘9일 여왕:레이디 제인 그레이’ 등의 저서를 통해 튜더왕조의 시대상을 생생하게 재현해온 영국의 저명한 역사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다. ●왕과 여왕의 개인사에 초점 맞춰 튜더 왕조를 다룬 많은 책들이 정치적인 공과를 기술하고 있는 것과 달리 ‘헨리 8세의 후예들’은 왕과 여왕의 개인사에 초점을 맞춰 소설처럼 풀어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리 1세, 에드워드 6세, 엘리자베스 1세. 이들의 얽힌 관계는 아버지(헨리 8세)가 같지만 어머니가 모두 다르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이 세 명의 왕들과 그들의 사촌 제인 그레이(헨리 7세의 외증손녀)는 서로 다른 어머니와 성장환경의 차이만큼이나 다양한 성격을 지녔다. 메리 1세의 어머니 카탈리나는 에스파냐 아라곤 왕국의 공주로 원래 헨리 8세의 형 아서와 혼례를 치른 터. 하지만 신혼 6개월 만에 아서가 요절하자 헨리는 형수를 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린다. 하지만 카탈리나가 아들을 안겨주지 못하자 헨리는 그녀의 시녀인 앤 불린과 불륜에 빠진다. 헨리 8세는 앤 불린과 결혼하기 위해 교황에게 카탈리나와의 혼인을 무효화해 줄 것을 요청한다. 로마 교황이 이를 인정하지 않자, 그는 수장령으로 영국국교회를 분리, 설립한다고 선언하며 종교개혁을 단행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것은 끝이 아니다. 앤 불린 역시 에드워드 6세의 어머니인 제인 시모어에게 남편을 빼앗기고는 간통죄와 반역 혐의로 참수당한다. 헨리 8세의 애정이 누구에게로 향하느냐에 따라 딸들은 운명의 부침을 겪게 됐고, 살아남기 위한 생존 싸움은 결국 온갖 음모와 배신으로 이어진다. 저자는 “죽음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는 해묵은 원한과 시기심, 그리고 종교적 불화가 배다른 형제자매들 사이를 갈가리 찢어놓았던 것”이라고 일갈한다. ●비자금 내역 등 방대한 자료 바탕 저자의 말처럼, 왕들의 개인사는 16세기 잉글랜드를 지배한 종교적 긴장과 떼놓고 생각할 수 없다. 헨리에 이어 열 살에 즉위하지만 6년 후 요절한 에드워드 6세는 광신적 개혁주의자였다. 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사람은 제인 그레이. 그녀는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정치싸움에 떠밀려 왕이 됐지만, 민중의 지지를 받은 메리 1세가 런던에 입성하자 9일 만에 폐위당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이어 왕권을 잡은 메리 1세는 열렬한 가톨릭교도였다. 그녀는 기독교의 흐름을 가톨릭으로 바꿔놓기 위해 가톨릭에 반발하는 이들을 무자비하게 처형해 ‘피의 메리’라는 악명을 얻는다. 마지막으로 즉위한 엘리자베스 1세는 이같은 갈등을 잠재우기 위해 국교를 확립하는 동시에 종교적 통일을 추진하는 데 힘쓴다. 당대의 개인 서신과 공문서, 국정 일정표는 물론, 에드워드 6세의 일기와 비자금 지출내역 등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시대 묘사가 눈길을 끈다.2만 2900원.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제2금융권 돈가뭄에 운다

    제2금융권 돈가뭄에 운다

    신용경색의 파도가 은행을 넘어 카드사와 캐피탈,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까지 덮치고 있다. 이들이 느끼는 자금난은 1금융권인 은행 수준을 넘어선다. 시중금리 상승으로 제2금융원의 자금조달 비용이 껑충 뛰어올랐고, 그나마도 돈줄이 말라 조달규모가 크게 줄면서 일부 여신전문회사는 모기업의 자금수혈을 받게 됐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지주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열 할부 금융사인 우리파이낸셜에 3000억원 규모의 자금 수혈을 하기로 했다. 자금시장 경색으로 캐피탈사의 주요 자금조달처인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의 발행이 힘들어지고 은행권 차입도 막히면서 모기업이 자금수혈에 나선 것이다. 할부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캐피탈사의 채권 발행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는 등 자금조달 창구가 막힌 상태”라고 전했다. 카드사들은 그나마 채권을 발행하고 있지만 조달금리가 8% 중반까지 뛰어올랐다. 삼성카드는 이달 20일 2년 만기 회사채 100억원어치를 금리 8.53%로 발행했다. 이 카드사는 2년물 회사채를 지난달 16일에 7.48%(200억원), 6월26일에 6.85%(100억원), 4월21일에는 6.00%(200억원)에 각각 발행했다.6개월 만에 카드채 발행금리가 2.53% 포인트나 급등한 것이다. 저축은행들은 고객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앞다퉈 금리를 올려 이제는 9%에 육박한다. 삼화저축은행의 15개월 정기예금은 인터넷으로 가입할 경우 복리기준 수익률이 8.82%에 달한다. 비제도권 금융회사인 대형 대부업체들은 주로 저축은행이나 할부금융사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이들이 대출을 줄이는 바람에 역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대부소비자금융협회에 따르면 45개 중대형 대부업체의 월간 신규대출은 7월 1886억원에서 8월 1627억원, 9월 1105억원으로 급감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KTF 상무 사전영장 청구

    KTF와 KT의 납품 비리 및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는 22일 중계기 납품업체에서 납품 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은 박모 KTF 상무(사업개발실장)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박 상무는 2006년 초부터 올 초까지 중계기 납품업체 두곳에서 수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KTF 네트워크 부서에 근무했던 박 상무는 지난해 3월 KTF가 3세대 이동통신인 영상통화 서비스(3G)를 시작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KTF 전 사장 조영주씨가 구속되는 등 KTF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박 상무 등 상무보 이상 임원 50여명은 이달 초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검찰은 다른 KTF 임직원들에 대해서도 계좌추적과 소환조사 등을 통해 납품권을 주는 대가로 업체들에서 금품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이 받은 돈이 조씨나 KT 남중수 사장에게 전달됐는지도 살펴 보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계좌추적 작업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남 사장을 불러 납품업체와 조씨에게 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탈세 혐의 64명 대대적 세무조사

    가짜 세금계산서를 이용해 세금을 탈루한 뒤 비자금 조성 등을 한 혐의가 짙은 64곳의 기업과 개인들에 대해 국세청이 대대적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21일 가짜 세금계산서로 원가를 부풀리거나 매입세액을 부당공제하는 방법으로 부가가치세, 법인세 등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64명에 대해 전국 지방청의 조사인력을 투입해 이날부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최근 자료상으로부터 가짜 세금계산서를 5억원 이상 또는 상습적·반복적으로 사들인 곳들이다. 특히 비자금 조성, 외형 부풀리기, 자금 융통 등 목적으로 거래처나 계열사를 통해 가짜 세금계산서를 수수한 혐의가 있는 업체가 조사대상에 선정됐다.유가상승, 고환율로 인한 원자재가 급등을 틈타 가짜 세금계산서를 사들여 소득금액을 부당하게 줄여 신고한 혐의가 있는 석유 도매상 등 석유류업체, 고철업체들도 상당수 포함됐다. 주요 대기업 계열사는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검찰 수사대상에 올라 있는 기업들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한나라 주성영 의원 “DJ 비자금 모두 해외계좌와 연결”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연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고, 김 전 대통령측은 허위 사실 유포라며 공방을 벌였다. 주 의원은 21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제가 2006년 3월 초 전직 검찰관계자로부터 100억원짜리 무기명 양도성 예금증서(CD)에 대한 제보를 받았는데, 당시 검찰관계자 얘기는 은행 관계자가 CD 사본을 제시하면서 김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라고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주 의원은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와 사법처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김 전 대통령 비자금 문제는 전부 해외 계좌와 연결돼 있다.”며 “검찰에서 의지가 있다면 특별 전담팀을 꾸려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 의원은 또 “검찰에서 신한은행 설립 당시의 비자금 문제와 관련해 내사를 하고 있다.”며 “신한은행의 비자금이 조성돼 그 문제에 대해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당시에 개입하고, 또 이희호 여사 쪽으로 자금이 흘러나간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자금 규모에 대해 그는 “2조원,2조원,2조원 해서 모두 6조원이라는 이야기였는데, 그 문제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내사를 하고 있는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전 대통령측은 “단 한푼도 부정한 비자금을 만든 일도 없고 돈을 받은 적도 없다.”고 발끈했다. 김 전 대통령측 최경환 비서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주 의원이 김 전 대통령 내외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것은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발언 내용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최 비서관은 “주 의원의 주장 대부분은 미국에 있는 일부 무책임한 교포신문들이 수년동안 거듭 주장해온 허무맹랑한 내용으로, 국내 일부 언론도 이를 보도했다가 법정에서 패소하고 정정보도를 한 일이 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주성영 “임채진 검찰총장 ‘삼성 떡값’ 받았을 것”

    ”임채진 검찰총장이 떡값을 받은 것은 사실일 가능성이 아주 크다.”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21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김용철 변호사가 주장했던 ‘임채진 삼성 떡값 수수설’을 다시 한 번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주 의원은 이 문제에 대해 “면책 특권이 없는 입장에서 이야기 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그는 지난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김용철 변호사 말을 인용, 임 총장이 2001년 서울지검 2차장검사 시절 삼성그룹 관리대상이었고 에스원 대표가 관리를 맡았는 데 그 시점에 총장 명의로 에스원 주식 450주를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임 총장은 주 의원을 향해 “(주식을 받았다면) 검찰총장직을 내놓겠다.면책특권 범위 내에 숨지 말고 밖에서 말하라.”고 반박한 뒤 “밖에서 뇌물받았다고 하면 명예훼손·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언성을 높였다.  주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임 총장의 발언과 관련 “내가 지금 밖에서 이야기 하겠다.”고 운을 뗀 뒤 “임 총장은 김 변호사가 이야기한 그 시점에, 김 변호사가 이야기한 그 사람으로부터, 김 변호사가 이야기한 그 액수만큼 일생에 단 한 번 주식거래를 했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이어 “임 총장이 다른 경로를 통해 나에게 ‘삼성 떡값’ 발언을 하지 말아달라고 많이 요청했었다.”고 밝힌 뒤 “하지만 똑똑한 검사님들 뿐 아니라 국민들도 의혹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이야기 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자신이 폭로한 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에 대해 임 총장이 ‘그런 보고를 받은 바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 “임 총장은 수사에 대한 의지가 없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그는 “임 총장이 부임한 이후 공기업 부정부패 문제·바다이야기 불법자금 문제 등 다른 의혹 등에 대처하는 모습은 송광수 전 검찰총장과는 너무 다르다.”고 주장한 뒤 “국민들은 송광수 시절을 그리워 하고 있다.”며 거듭 비난했다.  이미 검찰에서 혐의가 없다며 조사를 마친 임 총장의 ‘삼성 떡값’ 의혹에 대해 여당 의원이 면책 특권을 포기하면서까지 다시 거론함에 따라 수면 위로 가라앉았던 ‘검찰 떡값’ 논란이 정치권에서 다시 한 번 점화될 전망이다.  한편 주 의원은 ‘DJ 비자금’ 의혹과 관련, “나에게 제보한 전직 검찰관계자는 국민들도 잘 아시는 분이다. 허튼 소리를 할 분이 아니다.”라며 “또 그 분(전직 검찰관계자)에게 증거자료를 제출한 중소기업은행 관계자도 ‘문제가 되면 내가 사법기관에 나가 증언을 하겠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 전 대통령의 측근인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이미 월간조선에서 ‘DJ 비자금’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내가 이번에 공개한 것은 월간 조선의 의혹과는 또 다른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주 의원이 증거자료(CD) 사본을 검찰에게 전달 받았다면 이는 허위사실 공포이자 직무유기’라는 박 의원의 항변에 대해서도 “그런 것은 아주 작은 이야기일 뿐”이라고 일축한 주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의 비자금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와 사법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강남경찰서, 기업형 룸살롱에도 ‘性戰’ 칼날 주택금융公, 직원엔 펑펑 서민엔 찔끔 [뉴스in뉴스] 촛불 농성 100일,조계사에서는 지금… [캐릭터뷰] 박철민이 말하는 ‘불광동 배용기’ 그리고 ‘배우 박철민’ 기획재정부의 아고라 활동에 네티즌 ‘냉소’
  • DJ 100억 비자금說에 법사위 ‘투톱 매치’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의 ‘창’과 민주당 박지원 의원의 ‘방패’가 맞붙었다. 주 의원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김 전 대통령에게 흘러들어갔다고 주장하는 100억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 사본을 공개했다. 주 의원은 이 CD 사본을 현재 공직에 있는 전직 검찰 관계자로부터 2006년 2~3월 사이에 건네받았다고 밝혔다.2006년 2월8일 발행돼 같은 해 5월10일 만기인 이 CD 사본의 뒷면에는 중소기업은행 영업부 담당자의 발행사실 확인 서명이 돼 있다. 발행사는 신당동 소재 모 페이퍼 컴퍼니라고 주 의원은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 CD 사본을 대검에 제출하고 이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김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박 의원은 “전형적인 DJ 죽이기다. 비자금 관련 CD가 검찰에 있다면 지체 말고 수사하라.”면서 주 의원의 주장을 강하게 맞받아쳤다. 박 의원은 이어 “검찰이 그런 자료를 확보했으면 수사해야지 의원에게 전달하는 게 옳은 일이냐.”면서 “이와 같은 사실이 진짜라면 피의사실 공표죄에 해당되며 검찰은 직무유기를 한 것”이라며 임채진 검찰총장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김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 보도에 대해서도 박 의원은 “지난해 한 월간지가 김 전 대통령의 3000억원 비자금 조성과 외화 도피 의혹을 보도했다가 사과 보도를 했고, 기사를 쓴 기자는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캠프에 있다가 현재는 모 공기업 감사로 갔다.”면서 현 정권의 김 전 대통령 음해설을 부각시켰다. 임 검찰총장은 답변에서 “2006년에 일어난 일이라 잘 파악하지 못했고 총장 재직 중엔 그런 것을 들은 적도, 보고받은 적도 없다.”면서 “100억짜리 CD를 확보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로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감에서는 ‘쌀 직불금’과 관련, 임 검찰총장이 ‘인지사건’으로 신속히 처리하지 않고 고발이 있을 경우 수사하겠다고 답변하자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미래에셋發 펀드런 가시화 되나?

    미래에셋發 펀드런 가시화 되나?

    “8개월 만에 내놓으면서 이제까지의 악재를 한데 모은데 불과한 철지난 리포트에 불과하다.” “그렇게만 볼 게 아니라 미래에셋을 포함한 한국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것으로 봐야 한다.” 20일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하한가로 추락,15%나 폭락했다. 낙폭 자체도 놀랍지만 하루 앞선 19일 정부가 발표한 장기 펀드 가입자 세제혜택 방안의 최대 수혜 종목으로 미래에셋이 꼽혔던 것을 고려하면 이변이다. 원인은 목표주가를 17만 1000원에서 6만 5000원으로 급격하게 끌어내린 외국계증권사 JP모건의 보고서였다.8만원대에서 시작한 주가는 JP모건 보고서가 공개되자마자 하한가로 곤두박질치더니 6만 9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미래에셋측은 “전혀 상관없는 DJ비자금 연루설까지 흘러나오는 마당에 딱히 뭐라고 밝힐 말이 없다.”면서 며 입을 닫았다. JP모건 리포트에 충격받은 증권업계는 강하게 반발했다.G증권사 관계자는 “골드만삭스가 유가를 배럴당 200달러로 예상하는 등 지난해부터 외국계 리포트가 별다른 신빙성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깎아내렸다.D증권사 관계자도 “이번 평가는 거의 8개월만의 업데이트인데 때늦은 이유를 내세워 목표주가를 지나치게 내려잡았다.”고 말했다. 그 동안 미래에셋의 독주에 대해 ‘약장사처럼 영업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던 증권업계로서는 이례적인 한 목소리다. 미래에셋에 대한 저평가를 사실상 증권업계에 대한 저평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그만큼 참고해야 한다는 반론도 거세다. 리포트는 안전자산 선호 때문에 증권에서 은행 쪽으로 자금이 이동하는데다 넘쳐나는 미분양 아파트와 자산·원화가치 하락 등을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사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이런 요인은 미래에셋뿐 아니라 어느 증권사나 마찬가지다. JP모건은 여기에다 환율급등으로 인한 과도한 환헤지 비용 발생과 이를 투자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에 따른 문제 등을 지적했다. 특히 코스피지수 1700~2000선대에서 뮤추얼 펀드에서 흘러든 자금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대규모 환매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리포트는 “지금 당장 환매는 일어나지 않더라도 환매를 향한 억압된 요구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이야 수익률이 워낙 저조해 가만히 있더라도 임계점에 이르면 환매가 물밀듯 쏟아지리라는 예상이다. 정부가 10조원대 신규자금을 빨아들일 것이라 얘기했던 19일 장기펀드 가입자 혜택안에 대해서도 “3.5~5.5% 수준의 제한된 환급만으로는 새로운 자금이 들어오리라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나갈 돈은 무궁무진한데 들어올 돈은 없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이름 있는 외국계 증권사에서 요즘처럼 불안한 시기에 민감한 내용의 리포트를 너무 급작스럽게 내놓았다는 점은 문제일 지 모르겠지만 리포트의 지적사항 자체가 완전히 틀렸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단독]이재현 CJ회장 사법처리될 듯

    CJ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경이 그룹 전·현직 임직원 명의의 차명계좌로 상속재산 등 개인재산을 관리해온 이재현 회장을 조세포탈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서울경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이 회장의 개인 재산을 관리하던 전 자금관리팀장의 살해 청부 사건을 계기로 CJ그룹이 자진신고한 차명계좌는 양도소득세 포탈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와 똑같은 방식으로 관리됐다.경찰 관계자는 “계좌추적 결과 이 회장의 차명계좌가 특검팀이 규정한 이 전 회장 소유 차명계좌의 특징을 대부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 회장에게 조세포탈 혐의를 적용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차명계좌는 주로 CJ계열사의 주식만 거래하고, 명의자인 임직원이 퇴임하는 경우 명의자 변경을 위해 계좌에 들어 있던 돈을 1원 단위까지 모두 현금으로 인출하는 등 이 전 회장의 차명계좌와 운용방식이 같았다. CJ쪽이 밝힌 차명계좌의 수는 90여개로, 경찰은 현재 연결계좌 등 수백개의 계좌에 대해 자금 흐름을 쫓고 있다.전 자금관리팀장이 진술한 이 회장의 비자금 규모는 300억~400억원이며, 이 회장이 차명주식 거래를 통해 얻은 차익은 수십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득세법은 대주주의 주식거래 차익에 대해 보유 기간에 따라 10∼30%의 양도소득세를 물게 하고 있다.CJ쪽은 이번에 차명계좌를 자진신고하면서 차명계좌 명의 이전에 대한 증여세와 차명주식 거래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모두 납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 관계자는 “세금을 낸 것은 양형 참작 사유일 뿐이며,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사실과 범의가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조세 포탈 부분은 이 전 회장 사건에서도 1,2심 재판부가 유일하게 유죄로 인정한 부분이라 검·경의 사법처리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대로 양도차익을 목적으로 한 경우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다수의 차명계좌 이용과 계좌 사이의 연결을 차단하려는 현금입출금 거래 등을 종합하면 ‘사기 기타 부정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또 전 자금관리팀장이 조직폭력배 등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뜯긴 170억원의 출처 등도 상당부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경은 앞으로 계좌 추적 작업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자금 출처와 조성 경위 등에 대해 40% 정도 규명된 상태”라면서 “이르면 이번 주 중 계좌 추적 결과를 일부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KT본사·남중수 사장 집 압수수색

    KT의 자회사 KTF의 납품비리 및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는 16일 KT 본사와 남중수 사장의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에 있는 KT 본사와 광화문 서울지사 및 군포 전산센터, 강남구 도곡동 남 사장의 자택과 KT 협력사 등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관련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특히 구매관련 부서 등을 집중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KTF와 마찬가지로 남 사장 등이 납품권을 주는 대가로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이와 관련, 최근 KT에 와이브로 중계기 등을 납품하는 업체들도 추가 압수 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또 KT가 해외에서 진행하고 있는 통신망 사업 등도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KT와 관련해 납품 비리 등 여러 의혹이 제기돼 확인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면서 “중계기 납품뿐 아니라 KT가 진행하는 사업 전반에 대해 확인할 사항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다음주쯤 남 사장을 소환해 금품수수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KTF 전 사장 조영주(구속기소)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남 사장이 KTF 사장으로 재직하던 때뿐 아니라 KT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도 수억원의 청탁성 금품을 받았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 사장은 조씨가 취임하기 전인 2003년 1월부터 2년 남짓 KTF 사장을 지냈으며 2005년 8월부터 현재까지 KT 사장을 맡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프라임 정관계 로비의혹 수사 급물살타나

    프라임 그룹 비자금 조성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16일 프라임 그룹의 백종헌 회장을 1200억원대의 회사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서울 서부지법 정영재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백 회장에 대한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세간에 떠돌고 있는 프라임 그룹의 정·관계 로비의혹에 대한 수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노승권)는 이날 한류우드 조성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프라임그룹 내 특수법인 사무실 및 참여업체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 수십명을 일산에 있는 법인 사무실 등에 급파해 사업 인허가 관련 서류와 회계 장부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프라임그룹이 과거 정권 실세들의 비호를 받아 고속 성장해 왔고, 한류우드 조성 사업권을 따내는 과정에서 정치권 인사들에게 금품 로비를 벌여 계열사인 프라임개발이 부지를 헐값에 매입했다는 의혹 등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업체들은 주식회사 한류우드 AM·청원건설·이데아건설 등으로, 모두 프라임그룹이 구성한 컨소시엄에 참여해 관련 프로젝트를 주도한 업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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