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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연예인이 코로나 종식 때 하고 싶은 건…“한국 포장마차서 김밥 먹겠다”

    日 연예인이 코로나 종식 때 하고 싶은 건…“한국 포장마차서 김밥 먹겠다”

    “기력이 없을 때는 한국에 가서 맛있는 것을 잔뜩 먹고 오면 파워를 얻곤 했는데…한국을 만끽하고 싶어요.” 4일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국 관광 토크’ 행사에 참여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겸 탤런트인 잇코는 이같이 말하며 코로나19로 한국 관광을 하지 못하는 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여장남자로 유명한 잇코는 일본에서 한국을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한국산 ‘BB크림’을 일본에 처음 소개해 일본에 대유행 시킨 데다 2009년에는 한국관광공사의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지난 2년 동안 한국을 가지 못했다고 했다. 잇코는 “코로나19가 끝나 한국에 갈 수 있다면 남산공원에서 산책하고 싶고 명동 롯데호텔 앞 어머니들이 만들어 포장마차에서 파는 김밥도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하는데 한국에서 유행하는 크림이 잔뜩 들어간 도넛도 먹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잇코와 함께 배우 미즈사와 에레나, 모델 출신 방송인 다레노가레 아케미, 방송인 오카조에 마키, 개그 콤비인 도쿄 호테이손 등이 한국의 미용과 음식, 관광, 대중문화를 주제로 1시간가량 이야기했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미즈사와는 “유튜브에서 포장마차를 봤는데 가보고 싶다. 무엇보다도 어머니의 고향인 부산에 꼭 가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국 드라마를 특히 좋아한다는 다레노가레는 “한국 여성들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있는데 카페라든지 가보고 싶은 장소를 정해놓고 있다”며 “요즘에는 한국어를 마스터하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주일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가 코로나19로 만 2년 동안 한국에 가지 못한 한국에 관심 있는 일본인들에게 한국의 최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일한국문화원 등은 코로나19 입국 완화 시 제1 방한 타깃인 MZ세대(1980~1990년대생)를 대상으로 이러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날 한국 관광 토크 행사는 오는 11일 주일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유튜브 채널로 시청할 수 있다.
  • “모든 확진자 대면 진료해야 독감처럼 관리”

    “모든 확진자 대면 진료해야 독감처럼 관리”

    정부 예측보다 일주일 빨리 확산상당수 확진자 진료·처방 못 받아병·의원 어디서나 치료받게 해야 “산에 불났는데 부채질하는 격”전문가 거리두기 완화 등 비판정부의 방역정책이 엔데믹(풍토병) 관리 전환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데, 확진자 상당수는 대면진료도, 치료제 처방도 못 받는 불안한 상황에서 맴돌고 있다. 특히 방역 당국이 마지막으로 남은 ‘감염 방패’인 사회적 거리두기마저 완화할 경우 유행 규모가 예상보다 커져 재택치료 환경이 더 열악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정부 스스로 방역망을 허물고 오미크론을 독감처럼 관리하려면 모든 확진자가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부터 정비하라고 꼬집었다.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1만 9241명으로, 예상보다 일찍 22만명에 육박했다. 앞서 정부는 9일쯤 신규 확진자가 2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보다 확산 속도가 일주일가량 빠르다. 최재욱 고려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정부의 구상대로 코로나19를 독감처럼 치료하려면 누구나 어떤 병원에서든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체계를 바꿔야 한다”며 “그래야 국민 불안도 덜고 재택치료 중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사망하는 비극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진료체계를 별도로 확립할 게 아니라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등 관련 병·의원이라면 어디서나 확진자를 진료하도록 구분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재택치료자가 이미 82만명을 웃도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전담 병원을 지정하는 지금의 방식으로는 폭발적 수요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앞서 정부는 응급상황에서 확진자 대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자 소아병상과 코로나19 전담 응급의료센터를 늘리고, 특수환자인 임신부와 투석환자용 병상을 확충하기로 했다. 그 연장선상으로 소아 확진자 치료를 위한 거점전담병원 26곳 1422개 병상을 확보해 이날부터 소아 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마저도 강원과 제주는 아직 지정 병상이 없다. 준비가 미흡하면 유행 속도를 최대한 늦춰 일선 방역·의료 현장의 과부하를 막아야 하지만, 정부 정책은 반대로 가고 있다. 4일 영업제한을 없애거나 연장하는 거리두기 완화 방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산에 불이 났는데 끄기는커녕 더 번지라고 부채질하는 격이다. 지금 상태로는 정점이 올 때까지 의료체계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지난해 12월 상황처럼 집이나 구급차, 응급실에서 사망자가 속출할 수 있다. 거리두기를 완화할 게 아니라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교수도 “위중증 환자, 사망자들의 희생을 담보로 방역정책 완화를 추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너무 무책임하고 도덕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위중증 환자는 사흘째 700명대를 보이고, 일주일 사이 하루 평균 9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은 이달 중순쯤엔 하루 35만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정점에 이르고, 하순쯤엔 위중증 환자 규모가 1700~275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 귀울림 증상 노인 우울증·자살위험 2~3배 높아

    귀울림 증상 노인 우울증·자살위험 2~3배 높아

    바깥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는데도 귓 속에서 또는 머릿 속에서 ‘웅’하는 소음이나 소리가 들리는 현상을 ‘이명’이라고 한다. 완전히 방음된 방에서는 95%의 사람이 이명을 느낀다고 한다. 전체 인구의 75%는 평생 동안 한 번쯤은 경험하는 것이 이명이다. 문제는 노년에 이명에 시달리면 정신건강 뿐만 아니라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차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가정의학과 공동 연구팀은 이명을 앓는 노인은 우울증이나 불안감, 자살 충동이 높아진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노인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응용 노인학’(Journal of Applied Gerontology)에 실렸다. 이명은 국내 성인 기준으로 20.7%가 발병하고 매년 3%씩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명은 청각은 물론 수면의 질, 집중력 저하, 우울감 등 삶의 질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비인후과 치료와 정신건강 측면도 치료해야 한다고 한다. 연구팀은 2013~2015년 실시된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0~79세 남녀 5129명을 대상으로 이명과 정신건강, 삶의 질 저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명 정도에 따라 이들을 정상, 경도 이명, 심한 만성 이명 3그룹으로 분류했다. 정신건강은 우울감, 심리적 고통, 자살 사고 3개 항목을, 삶의 질은 운동능력, 자기관리, 일상 활동, 통증 및 불편, 불안 및 우울 5개 항목으로 측정했다. 조사 결과, 만성 이명에 시달리는 노인들은 정상 집단보다 우울감은 1.7배, 심리적 고통은 1.9배, 자살 사고는 2.5배나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운동능력 저하도 1.8배, 자기관리능력 저하 2.1배, 일상 활동 제한은 2배, 통증 및 불편감 1.9배, 불안 및 우울감은 2.1배나 높게 나타났다. 이용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명과 우울증은 여러 공통적 위험인자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연구로 이명이 노인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명은 수면 질도 저하시켜 생체 리듬을 파괴하고 행복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 대사에도 악영향을 미쳐 인체 전반에 영향을 준다”며 “노인 이명 자체 치료와 정신건강까지 포괄하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진공폭탄·민간포격… 전범자, 푸틴

    진공폭탄·민간포격… 전범자, 푸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민간인 거주지역을 폭격하고, 전쟁범죄에 준하는 금지무기인 진공폭탄 및 집속탄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침공이 예상 밖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자 핵 위협 카드를 꺼낸 데 이어 민간인도 무차별 포격하는 한편 민간인 피해 가능성이 큰 대량살상무기까지 동원해 과거 체첸과 시리아에서 자행했던 비인도주의적 공격을 반복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옥사나 마르카로바 미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미 의회 보고를 마친 뒤 “러시아군이 오늘 진공폭탄을 사용했는데 제네바협약에 의해 금지돼 있는 것”이라며 특히 이들 폭탄이 주거지역을 겨냥해 사용됐다고 말했다. 진공폭탄은 산소를 빨아들여 일시적으로 진공 상태의 반경을 만든 뒤 초고온 폭발을 일으키면서 인체 내부기관까지 손상을 주는 비윤리적인 대량살상무기다. 진공폭탄을 발사할 수 있는 다연장 로켓 발사대(TOS1)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과 제2도시 하리코프 등지에서 포착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마르카로바 대사는 또 러시아가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NBC 방송은 그간 군사시설을 집중타격하던 러시아군이 전날 하리코프의 민간인 거주시설을 폭격했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인구 140만명의 하리코프 전역에 폭발이 있었고, 독립광장의 대형 건물은 대낮 로켓 공격으로 한순간에 붕괴됐다. 헤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은 페이스북에 “수십명이 죽고 수백명이 다쳤다. 이 끔찍한 장면을 전 세계가 봐야 한다”며 분노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가장 강력한 포격이었다”며 이번 공격에 집속탄이 사용됐다고 비판했다. 모체가 공중에서 파괴되면서 새끼 폭탄 수백개가 표적 주변에 흩뿌려져 불특정 다수를 살상하는 무기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진공폭탄과 집속탄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며 “사실이라면 전쟁범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쟁 때라도 무차별적 공격으로 민간인을 죽거나 다치게 하면 전쟁범죄에 해당한다. 국제형사재판소(ICC)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 전쟁범죄 및 반인류 범죄에 대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수도 키예프가 조만간 초토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CNN은 키예프 부근에서 러시아군 장갑차·탱크·대포·지원차량의 행렬이 64㎞나 이어지는 모습이 상업위성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와 맞닿은 남부 국경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중화기 등 군사장비와 추가 병력을 배치 중이라고 밝혔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날 벨라루스 고멜주에서 약 5시간 동안 협상을 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양측은 2일 폴란드와 벨라루스 국경에서 다시 만난다.
  • 코레일, 국내 최초 선로보수용 ‘굴착기 다짐유닛’ 개발

    코레일, 국내 최초 선로보수용 ‘굴착기 다짐유닛’ 개발

    열차 안전 운행의 필수인 ‘자갈 다지기’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비가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다.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1일 선로 유지보수를 위한 ‘굴착기 다짐유닛’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신형 굴착기 다짐유닛은 굴착기의 팔에 해당하는 암(Arm)에 장착하는 장비로 간편한 조작으로 선로 자갈을 다지는 작업이 가능하다. 자갈로 채워진 선로는 열차 운행으로 처지는 현상이 발생해 주기적으로 선로 높이를 맞추는 자갈 다지기가 이뤄져야 한다. 신형 장비는 고강도 철제 막대(bar) 4개가 선로를 지지하는 침목 사이에 파고들어 자갈을 다지게 된다. 대형 장비를 투입할 수 없는 소규모 선로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기존 수입 장비의 고장수리 어려움 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은 6개월간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전성 검증 및 사용자 교육 등을 실시한 뒤 전국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작업자가 직접 들고 선로 자갈을 다지는 개인형 장비인 ‘핸드 타이탬퍼’의 성능도 향상시켰다. 주요 부품을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해 기존 국내외 장비보다 38% 정도 무게를 줄였다. 완충 고무를 적용해 진동과 소음으로 인한 작업자 피로를 감소시켰고 기존 휘발유와 엔진오일 혼합 연료에서 휘발유 전용 연료로 변경해 매연을 저감했다. 코레일은 경량화와 효율성을 높인 신형 핸드 타이탬퍼는 전국 60여 소속기관에 보급해 선로 보수에 활용하고 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철도 유지보수 장비의 기계화·자동화를 추진해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현장의 안전과 생산성을 높이는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베 “일본에 핵무기 배치 검토”...분노하는 히로시마 주민들 [김태균의 J로그]

    아베 “일본에 핵무기 배치 검토”...분노하는 히로시마 주민들 [김태균의 J로그]

    지난해 말부터 ‘보수우익 본색’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국정 운영에 번번이 간섭하고 있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핵 무기 배치 논의를 본격화하자고 주장했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27일 한 TV 방송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발언하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 일부가 도입한 ‘핵 공유’ 정책을 일본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벨기에와 같은 나토 국가들은 미국의 핵무기를 자국에 두고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세계의 안전이 어떻게 지켜지고 있는지 현실의 논의를 금기시해서는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아베 전 총리는 소련 붕괴 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등이 핵무기 보유를 포기하는 대신 미국, 러시아, 영국이 주권과 안전보장을 약속한 1994년 ‘부다페스트 각서’를 언급하면서 “그때 전술핵을 일부 남겨뒀더라도 어땠을까 하는 의견도 있다”면서 핵 공유에 관해 “일본도 여러 선택지를 내다보고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는 ‘핵무기를 제조하지 않고, 보유하지 않고, 반입하지 않는다’는 일본의 ‘비핵 3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다. 갑작스런 핵 논의 주장에 기시다 총리는 28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아베가 말한) 핵 공유는 비핵 3원칙을 견지하는 일본의 입장에서 볼 때 인정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특히 1945년 8월 세계 최초로 원폭이 투하돼 막대한 인명이 희생됐던 히로시마에서는 아베 전 총리에 대한 격렬한 비난이 쏟아졌다. 히로시마 지역 최대신문 주고쿠신문에 따르면 미마키 도모유키(79) 히로시마현 피폭자 단체 이사장은 “기가 막혀서 말문이 막힌다. 발언을 취소하기 바란다“고 비난한 뒤 ”일본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룩한 비핵 3원칙을 굳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시민단체 관계자도 “핵무기 폐기 움직임이 세계에 확산되는 가운데 나온 매우 경솔하고 위험한 발언”이라면서 “핵무기의 비인도성을 직접 경험한 피폭국으로서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고 했다.
  • 沈, 변희수 1주기 추모… “대선 후보 중 저만 기억”

    沈, 변희수 1주기 추모… “대선 후보 중 저만 기억”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7일 변희수 하사 1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해 “지금 대통령 후보 중에 변 하사를 기억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솔직해지셨으면 좋겠다. 언론엔 인권과 사회적 약자를 말하면서 국회에선 부자 감세 처리하고 또 표 되는 의제만 처리해 가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비인간적인, 비인권적인 군이 과연 선진국의 군대라고 말할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오늘 이 자리에는 저 대신 국방부 장관이 와서 무릎을 꿇어야 하고, 참모총장이 와서 사과를 했어야 하는 자리”라고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차별금지법 제정 의지를 밝혀 주셨는데 저는 군인으로 죽고 싶다는 우리 변 하사의 소원을 꼭 받드는 그런 대통령이 돼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앞서 오전에는 제주를 찾아 4·3평화공원에서 참배하고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정책협약식과 제2공항 반대 대책위와 간담회를 가졌다. 제주 민속오일시장에서는 “덜 나쁜 대통령 뽑느라 골치 썩이지 마시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준비된 대통령, 저 심상정을 제주도민께서 밀어 달라”고 호소했다.
  • 관학 미래자동차분야 전문인력 양성위해 손잡다

    관학 미래자동차분야 전문인력 양성위해 손잡다

    영남이공대가 24일 천마스퀘어 2층 천마역사관에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미래자동차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호협력 협약은 양기관이 미래자동차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미래형자동차산업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식에서 ▲미래자동차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사업에 적극 협력·지원 ▲미래형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교육 과정 및 기술 개발 ▲미래형자동차사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 ▲미래자동차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산·학·연·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미래형자동차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 등을 약속했으며 기타 상호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을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상호 협의하기로 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빨라지고 있는 미래차 보급 속도에 비해 전문 정비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협약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양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경험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래자동차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교육청 유·초등생 ‘타액 신속PCR’ 시범 시행 논란…왜?

    서울교육청 유·초등생 ‘타액 신속PCR’ 시범 시행 논란…왜?

    서울시교육청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타액 기반 신속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정식 허가가 나지 않은 데다가 검사 비용도 비싸 논란이 되고 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2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기존 비인두도말 검체채취 방법은 통증을 유발하고 반복 검사하면 자칫 상처를 낼 수 있어 어린 학생들이 심리적 공포감을 느끼고 검사에 대한 거부감을 느낄 우려가 크다”며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타액 기반 신속 PCR 검사 시범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관련해 지난해 서울대와 진행한 연구 결과를 들어 “타액 검체를 이용한 신속 PCR 검사는 민감도(94.1%)와 특이도(100%)가 우수하고 1시간 이내에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새 학기부터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나눠주고 주 2회 집에서 검사한 뒤 음성이면 등교토록 했다. 그러나 유치원생과 초등생은 물론, 집에서 이를 진행하는 학부모들의 거부감이 높은 편이다. 조 교육감은 이와 관련 “우선 지자체와 협력해 자치구 한 곳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대해 주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면서 “질병관리청이 타액 기반 신속 PCR을 표준 PCR에 준하는 검사 방식으로 승인하면 이를 신속항원검사에 준하는 대체 검사방법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타액 기반 신속 PCR을 학교 현장에 바로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방역 당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정식 허가가 나오지 않은 점을 우선 문제로 꼽는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이날 “1차 선별검사 목적과 관련해 진단 분석국과 확인해보겠다”면서도 “타액을 이용한 제품은 식약처에서 정식으로 허가된 바 없어 코로나19 정식 검사에는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비싼 검사 비용도 부담으로 꼽힌다. 신속항원검사 키트 공급가가 개당 2500원 안팎인 것에 반해, 타액 기반 신속 PCR은 개당 2만원으로 8배가 비싸다. 시교육청은 이와 관련 “신속 PCR 시범 도입에 검사 2만건 당 4억원 정도가 드는데, 시교육청 자체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대면, 집단 활동, 실습 등이 필요한 예체능, 특성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도 타액 검체를 이용한 신속 PCR 검사소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 ‘오미크론’ 확산에 먹거리 공급망 구축…공급 기능 ‘유지’

    ‘오미크론’ 확산에 먹거리 공급망 구축…공급 기능 ‘유지’

    정부가 연일 확진자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오미크론’ 대유행에 대비한 국민 먹거리 공급망을 구축한다.지난해 9월과 11월 가락시장 거래 중단 및 도축장 가동중단(13건)과 같이 확진·격리자 증가시 도매시장 등 운영 차질과 같은 위기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서 농식품분야 공급망을 차질없이 가동하기 위한 ‘업무연속성계획(BCP)’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도매시장과 도축장 등 핵심 시설의 확진자 상황과 거래 물량, 시설 가동 여부 등을 정밀 감시하고 위기 상황 발생에 대비키로 했다. 위기대응 4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로 구분해 거래·물류에 차질이 우려되는 ‘경계’부터는 주요 도매시장·도축장 등 핵심시설 중심으로 물량 분산, 필수인력·운송자원 추가 투입 등 공급 기능 유지로 전환한다. 채소류는 가락시장 등 수도권 주요 도매시장 폐쇄시 강서·구리 등 인근 도매시장과 산지 공판장으로 거래물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축산물은 모든 물량이 거치게 되는 도축장을 집중 관리하되 도축장 폐쇄 시 농협 4대 공판장과 민간의 대형 도축장을 중심으로 물량을 처리키로 했다. 특히 취약계층 복지용 쌀 운송·보관체계 마비에 대비해 권역별 긴급 지원 및 대체 운송인력·차량 투입, 인근 보관창고를 통한 공급에 나선다. 중단없는 방역·검역을 위해 농장 예찰·점검에는 민간 수의사(902명), 현장 이동통제에는 지방자치단체 예비인력(1060명)을 투입하고, 농축산물 검역은 민간 전문가(131명)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위기상황에 대응키로 했다.
  • 안정환, ‘유튜브 수익금’으로만 총 2억원 기부

    안정환, ‘유튜브 수익금’으로만 총 2억원 기부

    ‘기부 신화’ 쓰는 안정환“비인기종목 돕고파” ‘2002 한일 월드컵 신화’ 주역의 한명으로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이 유튜브 수익금 1억원을 쾌척한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이자 방송인인 안정환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안정환19’ 수익금 중 5000만원을 지난 7일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 22일 온라인 스포츠플랫폼 ‘스포티비나우’는 안정환이 한국심장재단에 5000만원, 대한민국 축구 꿈나무 10명에게 장학금 5000만원 등 총 1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 채널 ‘안정환19’ 수익금 중 5000만원을 지난 7일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한다고 전했다. 앞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 및 청소년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자 유튜브 채널을 오픈 한 안정환은 지난해 1억원을 아동청소년 후원 기관에 기부한 바 있다. 안정환은 “작년에 고생해서 1억을 기부했는데, 이후 주변에서도 함께하겠다는 의사가 있었고, 덕분에 2차 기부가 가능했다”며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 총 3억을 기부하고 싶다. 하지만 이는 희망 사항이고, 더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방법으로 유소년 축구 발전에 도움을 줄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며 “기부와 좋은 일에는 기준이 없다고 생각한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 많이 도달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안정환은 “수익을 목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지 않았음에도 구독자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후원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심장병 환자를 돕기 위한 이번 후원금을 통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따뜻한 희망을 갖고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말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올림픽을 계기로 다양한 스포츠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포기하고 싶었을텐데 다들 대단하더라”며 “다음에는 비인기종목 선수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생각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안정환19’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에서도 만날 수 있다.
  • 4년 전 그 얼굴들, 메달은 ‘빙상 편식’… 진짜 위기는 4년 뒤

    4년 전 그 얼굴들, 메달은 ‘빙상 편식’… 진짜 위기는 4년 뒤

    ‘쇼트트랙 편식은 여전, 나머지 종목은 평창동계올림픽 이전 수준으로.’ 감동과 투혼, 선수들의 피와 땀을 고스란히 목도했던 과정과는 별개로 올림픽에서 한 나라의 스포츠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는 결국 메달이다. 스포츠 강국인 미국처럼 총 개수로 순위를 매기든, 대부분의 나라들처럼 메달 색깔에 따라 우열을 가리든 대회가 끝나면 영원히 기록되고 남는 건 메달밖에 없다. 이런 의미에서 20일 막을 내린 베이징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 겨울 스포츠에 4년 뒤 반드시 풀어야 할 무거운 숙제를 안겼다. 우선 새 얼굴이 없었다. 베이징 시상대에 올랐던 쇼트트랙의 최민정과 황대헌, 스피드스케이팅의 차민규, 정재원, 김민석, 이승훈 등은 4년 전 평창올림픽에서도 태극기를 휘날리던 이들이었다. 또 평창올림픽 이전엔 관심 밖이었던 눈 종목과 썰매 종목은 4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설상 종목의 사상 첫 올림픽 (은)메달을 신고했던 ‘배추 보이’ 이상호에게 금메달을,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강원도청)에게 2연패를 기대했지만 모두 공염불이 됐다. 봅슬레이는 원윤종 팀만 바라봤고, 컬링은 여자부 ‘팀 킴’에만 메달을 의존했다. 영재 발굴에 실패한 한국은 그 대가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금2, 은2) 이후 가장 적은 금메달 타이기록을 썼다. 가장 풍성했던 2010년 밴쿠버올림픽(금 6, 은6, 동2)과 비교하면 금 개수로는 3분의1 수준이다. 평창올림픽(금5, 은8, 동4)에 견주면 총 메달 수는 거의 반토막 났다. 평창올림픽에서 나아지는 듯했던 메달 편식도 ‘도돌이표’를 찍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쇼트트랙(금2, 은3)과 스피드스케이팅(은2, 동2)은 그간의 불협화음과 갈등 속에서도 성과를 올렸지만 그 밖의 종목들은 하나같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차준환과 유영, 김예림이 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에서 올림픽 최고 성적을 낸 건 그나마 위안거리였지만 설상, 썰매, 컬링 등은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가장 큰 이유는 비인기 종목에 대한 ‘홀대’가 재연됐기 때문이다. 평창올림픽 시설과 경기장은 대회 직후 언제 그랬냐는 듯 자취를 감추고 문을 닫았다. 해당 연맹들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평창올림픽 공과를 놓고 권력 싸움을 벌이다 선수 육성을 소홀히 했고, 외국인 지도자 영입 등 평창 대회 때 추진했던 정부의 많은 지원책도 일회성으로 끝났다. “다음 올림픽에도 내가 가야 할 상황이 되면 정말 곤란하지 않겠나”(이승훈), “은퇴하기 전 선수층을 더 두텁게 만들었어야 했다는 후회가 든다”(이상화)는 올림픽 베테랑들의 따끔한 지적 속에 2026년 밀라노올림픽을 일찌감치 준비해야 할 이유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이준석, 고인 욕보인 패륜…사죄하라”

    “이준석, 고인 욕보인 패륜…사죄하라”

    “경박한 처신·패륜 발언…국민 경악”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0일 국민의당 유세차량 사고로 숨진 고인을 가리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발언을 두고 “고인을 욕보인 패륜적 발언을 취소하고 즉각 무릎 꿇어 사죄하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나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유세버스 사고로 사망한 고인의 유지를 들어 대선 완주 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 “고인이 불시에 돌아가셨는데 고인의 유지를 어디서 확인하나”, “국민의당 유세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은 들어가기 전에 유서 써놓고 가시나”라고 말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의 경박한 처신과 패륜적 발언이 국민을 경악하게 하고 있다”며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을 사석도 아니고 공중파 방송에서 내뱉었다”고 일갈했다. 백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안 후보 캠프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을 때도 ‘신속한 조화 조치를 했다’는 글을 올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 “타인에 대한 존중은커녕 인간에 대한 기본적 공감 능력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보인 온갖 비난, 막말, 비인간적 행태에 정점을 찍은 패륜적 발언”이라며 “이것도 모자라 반성할 줄 모르는 태도를 보니 실수가 아닌 본색이었음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 ‘인간동물님’은 안녕하실까요 [그 책속 이미지]

    ‘인간동물님’은 안녕하실까요 [그 책속 이미지]

    코로나19는 인수 공통 감염병이다. 특히 사람과 호흡기계가 비슷한 족제빗과 동물은 코로나19에 쉽게 감염되고 쉽게 바이러스를 퍼뜨린다. 네덜란드와 덴마크에선 실제 코로나19에 걸린 밍크가 인간에게 병을 옮기고 변이 바이러스까지 만들어 냈다. 한쪽에선 모피를 만들기 위한 도살이 벌어지고 또 다른 쪽에선 감염을 우려한 살처분이 이뤄진다. 미국의 도축장에선 코로나19에 감염될 우려가 낮은 소, 돼지, 닭도 대량 살처분했다. 사람은 서로 거리를 두며 자신을 지킬 수 있지만 밀집된 공장식 축산 농장 속 동물들은 거리 두기가 불가능하다. 앞으로 인수 공통 감염병과 가축 전염병이 더욱 잦아질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 과연 계속해서 이렇게 대처해야 하는지, 서로의 삶이 긴밀하게 연결된 인간동물과 비(非)인간동물이 함께 잘 살아가는 법은 무엇일지 책은 묻는다.  
  • 비대면 코로나 진료

    비대면 코로나 진료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중 집중관리군 위주로 유선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일반관리군은 동네 병·의원 비대면 진료를 받는 새 재택치료 체계에 돌입한 가운데 17일 서울 중구의 한 이비인후과병원 원장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전화로 비대면 진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죽어가는 아들 옆에서 고기 구워 술”…20대 친부 징역 25년 확정

    “죽어가는 아들 옆에서 고기 구워 술”…20대 친부 징역 25년 확정

    생후 2주 아들을 학대하고 ‘멍 없애는 법’ 검색만 하는 등 방치해 숨지게 한 친부에 대해 징역 25년형이 확정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살인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송모(25)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2심 선고를 그대로 확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전북 익산시 한 오피스텔에서 신생아인 아들을 침대에 던지고 손바닥으로 얼굴, 허벅지, 발바닥 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수사 결과 친부 송씨는 “내 아이가 아닌 것 같다”며 아들의 친자 여부를 의심하던 가운데 아이가 울고 보채자 학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인 방모(23)씨도 육아 스트레스를 받던 중 학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반복적인 폭행은 아들이 태어나서 숨지기까지 2주 동안 모두 7차례 이상 있었다. 즉 아들이 갓 태어났을 때부터 학대가 이뤄졌던 것이다. 부부는 폭행을 당한 아이가 숨을 헐떡이고 경기를 일으키는 등 이상증세를 보이는데도 지인을 집으로 초대해 술을 마시고 외출을 하기도 했다. 나중에 아이의 상태가 위독하다고 여겼을 때조차 이들 부부는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 오히려 학대 사실이 밝혀질까봐 유튜브로 아동학대 사건 관련 언론 보도를 시청하고, ‘멍 없애는 법’을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아들은 상태가 위중해졌고 결국 뇌출혈(두피하출혈)과 정수리 부위 두개골 골절 등에 따른 머리 손상으로 숨졌다. 1심은 “몸과 영혼, 모든 것을 바쳐도 아깝지 않은 자식을 비인간적이고 엽기적인 행위로 살해한 사실은 용납되기 어렵다”면서 부부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살인 혐의가 입증된 송씨에게 징역 25년, 방씨에게 징역 7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피고인들은 피해자를 방치한 채 꺼져가는 생명 옆에서 친구를 불러 고기를 구워 먹고 술을 마시고 담배까지 피웠다”고 지적했다. 2심도 “보호와 양육의 대상이었던 피해자는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아 너무나도 짧은 생을 마감했다. 비인간성과 반사회성이 너무 커 엄중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형량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하급심 재판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처벌을 확정했다.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가 적용돼 함께 기소된 부인 방씨는 대법원 재판 중 상고를 포기해 2심의 징역 7년형이 확정됐다.
  • [서울포토]병·의원 비대면 진료

    [서울포토]병·의원 비대면 진료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중 ‘집중관리군’ 위주로 유선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일반관리군은 동네 병·의원 비대면 진료를 받는 새 재택치료 체계에 돌입한 가운데 17일 서울 중구 보아스 이비인후과병원에서 오재국 원장이 어제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에게 전화 걸어 비대면 진료를 보고있다. 2022. 2. 17
  • 5선 정창화 前 한나라당 원내총무 별세

    5선 정창화 前 한나라당 원내총무 별세

    제11, 12, 13, 15, 16대 국회의원과 한나라당 원내총무를 지낸 정창화 전 의원이 1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2세. 공화당 사무처 공채 1기 출신이며, 2004년 17대 총선에 불출마하면서 정계에서 은퇴했다. 유족은 부인 김현동씨와 정연욱 성균관대 나노공학과 교수·정연선·정연재씨 등 1남 2녀, 며느리 하지연(계명대 미학 교수)씨, 사위 김효열(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주건(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7일 오전 9시 30분이다.
  • ‘기업가치 1조원대’ 유니콘기업 18개 역대 최다

    ‘기업가치 1조원대’ 유니콘기업 18개 역대 최다

    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등 7개 업체가 유니콘기업이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국내 유니콘기업이 역대 최다인 18개로 파악됐다고 15일 밝혔다. 유니콘기업은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으로 창업·벤처 생태계 규모를 보여 주는 주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유니콘기업으로 올라선 업체는 두나무와 직방(부동산중개), 컬리(마켓컬리), 빗썸코리아(가상자산거래소), 버킷플레이스(인테리어커머스), 당근마켓(중고거래플랫폼), 리디(콘텐츠플랫폼) 등이다. 2020년 말 유니콘기업은 13개사였고 지난해 집계 이래 가장 많은 7개가 추가됐다. 쿠팡과 크래프톤은 미국 나스닥시장과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유니콘기업에서 빠져 모두 18개 업체가 됐다. 유니콘기업 18개는 국제 비교 때 인용되는 ‘시비(CB)인사이트’ 등재 11개와 중기부가 투자업계를 통해 추가 파악한 7개사를 더한 것이다. 시비인사이트 기준 11개사는 미국(489개)과 중국(171개), 인도(53개) 등에 이어 세계 10위 수준이다. 중기부는 벤처·스타트업이 새로운 유니콘기업으로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1조원 규모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2조원 이상 펀드를 만들고 복수의결권, 스톡옵션 등 관련 제도를 보완할 계획이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지난해 유니콘기업의 활발한 탄생은 우수한 스타트업 출현과 투자 대형화를 통해 벤처·스타트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 중국인 아버지 둔 헝가리 쇼트트랙 선수 ‘금’ 따자...180도 달라진 中

    중국인 아버지 둔 헝가리 쇼트트랙 선수 ‘금’ 따자...180도 달라진 中

    중국이 헝가리 쇼트트랙 국가대표 남자선수 리우 형제(리우 샤오왕과 리우 샤오린 산도르)를 집중 조명하며 중국과의 밀접한 관계를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헝가리 국적의 리우 샤오왕이 금메달을 거머쥐자 중국 언론들이 일제히 그의 메달 소식을 전하며 중국인 부친과 헝가리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리우 형제와 중국의 깊은 인연을 담은 기사를 연일 쏟아내고 있는 것.  중국 중화망, 소후뉴스 등 다수의 매체들은 ‘헝가리 국적이지만 중국 북동부 출신 아버지를 둔 리우 형제가 금메달을 따고 중국인 코치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면서 올림픽 개막 이전 중국 매체들과의 진행했던 리우 형제의 인터뷰 내용을 재보도했다.  헝가리에서 비인기 종목으로 구분되는 쇼트트랙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형제 선수가 발굴된 것은 중국인 아버지의 영향과 중국의 기술이 접목된 것이 주요했다는 내용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중국 중화망이 공개한 영상 속 리우 형제는 “헝가리의 몸과 중국의 기술과 속도 덕분에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중국인 아버지는 항상 우리 형제에게 금메달을 누가 따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교육하셨다. 금메달을 따서 집 안에 두는 것은 결국 같기 때문에 우리 형제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공유하며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 현지 매체들은 헝가리 국가대표팀에 중국인 코치가 소속돼 있다는 점과 올림픽 참여에 앞서 수차례 중국에서의 합동 훈련에 리우 형제가 참여했다는 점 등을 공개하며 사실상의 중국의 승리라는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이 매체들은 이어 ‘경기장에서는 중국과 헝가리가 경쟁 구도였지만 리우 형제의 절반은 중국 인민의 피가 흐르고 있다’면서 ‘중국에서 훈련한 리우 형제는 우다징 선수와도 매우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에 대해 과거 리우 형제가 발언한 “우리는 중국 남자팀, 여자팀 선수들과 함께 자란 좋은 친구다”라는 내용의 인터뷰를 연이어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사가 연일 쏟아지자 중국 누리꾼들 역시 두 선수가 과거 동계올림픽을 개막을 앞두고 중국인 선수들과 공동으로 베이징에서 장기간 합숙 훈련에 참가한 사실을 공개하며 사실상 ‘중국의 승리’라는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 7일 치러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 경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리우 샤오린 산도르에게 심판 판정으로 페널티가 부과돼 2위로 결승선에 도착한 중국 런쯔웨이에게 금메달을 안겼던 것과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 2위로 들어온 중국 런쯔웨이가 금메달을 받는 초유의 사건을 벌였던 것을 두고 리우 샤오린 산도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경기가 종료 직후 아쉽게 결승전에서 고개를 떨군 리우 샤오린 산도르가 자신의 SNS에 “나는 오늘 챔피언이 될 뻔했다. 2005년 스케이트를 처음 시작한 이후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을 받으면서 훈련에 나섰다. 여러분이 원하는 결과를 전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면서 “오늘은 내게 힘든 하루였다. 쇼트트랙은 아름다운 스포츠다. 나의 친구 런쯔웨이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그의 입장 표명을 두고, 경기 종료 이튿날이었던 8일 오전에는 중국판 트위터 격인 웨이보에 ‘리우 샤오린 반칙’(刘少林犯规)이라는 해시태그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비난의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했다.  상당수 중국 누리꾼들은 그의 입장 표명 직후 헝가리 출신 리우 샤오린 산도르가 한 레이스에서 두 번이나 실격돼 옐로 카드를 받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의 경기 운용 방식을 비난했다.   특히 이 당시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스키 여제 구아이링 선수가 중국 국적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것과 대비하며 리우 형제의 헝가리 국적 유지를 비난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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