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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차입금이자 손비인정 축소/재경원

    ◎2000년부터 자기자본 5배이내만 혜택/30대그룹 계열기업간 빚보증도 못서 자산기준 30대그룹에 속하는 기업들을 포함한 주요기업들은 오는 2000년부터 외부 차입금이 자기자본의 5배를 넘는 부분의 이자에대해서는 손비혜택을 받지 못한다.30대그룹은 또 2000년 4월부터 계열기업간 빚 보증을 설수 없게 될 전망이다. 재정경제원은 3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기업재무구조의 개선방안’을 주제로 열린 정책협의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수익성을 무시한 차입경영을 개선하도록 하기 위해서다.2000년부터 30대그룹의 계열사나 상장사 장외등록법인은 차입금이 자기자본 5배를 넘는 부분의 이자에 대해 손비로 인정받지 못한다.지난해 말 현재 1천365개사중 170개사가 해당된다.2년마다 단계적으로 차입금 배수를 낮춰 오는 2002년에는 자기자본의 4배,2004년에는 3배,2006년에는 2배를 넘는 부분까지 손비로 인정받지 못한다. 내년부터 기업들의 1인당 지출접대비 한도는 5만원으로 제한되고 룸살롱 골프장 등 고급 유흥업소에서의 지출접대비도 손비적용을 받을수 없다.현재는 기업이 지출한 접대비에 대해 기본으로 인정되는 연간 2천4백만원과 자기자본의 1%(중소기업은 2%) 및 수입금액의 0.1∼0.3%로 돼 있지만 오는 2000년에는 절반수준으로 축소된다.기본으로 인정되는 금액은 1천2백만원으로 되고 자기자본의 0.5%(중소기업은 1%)로 수입금액의 0.05∼0.15% 수준으로 낮아진다. 재경원은 빚이 많은 기업에 대한 불이익을 주고 접대비 손비인정 범위도 줄이기로 했지만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혜택도 동시에 주기로 했다.
  • 금융기관간 업무영역 허물었다/금융개혁 세부추진안 무얼 담았나

    ◎금리·수수료 자율화로 경쟁 촉진/금융개방에 대응… 체질강화 유도/증권사 회사채 발행­CP 취급 즉시 추진/은행 여신위 의무화­신용정보 집중 강화 정부의 금융개혁 세부추진 방안은 우리 금융산업의 「빅뱅」(대폭발)을 염두에 둔 것이다.특히 은행은 여수신,증권사는 위탁매매,보험사는 보장성 상품 등 전문영역만 지니고 나머지 업무는 공유토록 해 금융기관간 「칸막이」를 허물도록 했다. 또 금리와 각종 수수료 자율화를 통해 금융기관간 경쟁을 촉진하고 금융기관의 자금운영을 자율화해 금융시장 전면개방에 대응할 수 있는 체질 강화를 유도하려는 포석이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중앙은행제도와 금융감독체계 개편이 금융의 규율적 측면을 다루는 「상부구조」라면 이번 개혁안은 돈이 오가는 금융시장의 「룰」을 결정하는 「하부구조」라 할 수 있다.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금융통화위원회 의결사항◁ ▲은행의 금융채 발행 ▲동일계열 여신한도제 도입(은행의 자기자본 50%까지 신규대출 허용) ▲중소기업 의무대출비율 인하 ▲금리 및 수수료 자율화(만기 3개월 미만의 저축성예금 금리,증권회사의 환매조건부 채권매매 이자율,투신사의 수익증권 환매수수료,각종 요구불 예금의 금리 자유화는 98년 이후) ▷즉시 추진사항◁ ◇금융기관 업무영역 확대 ▲증권사 회사채 발행(7월부터 만기 1년 이상 회사채 대상) ▲증권사 CP 취급(7월부터 신용이 A2등급 이상인 상장법인 대상으로 최저 5억원짜리 CP로 30일 이상 270일 이하) ▲증권사 회사채 지급보증한도 축소 및 폐지(7월 중 자기자본의 100%로 낮추고 내년 4월까지 완전히 폐지) ▲종합금융회사 유가증권 매매 및 주식인수 주간사 업무 취급(자기매매는 자본금 3백억원 이상,주간사 업무는 자본금 1천억원 이상인 경우만 허용) ▲상해·질병·개호보험의 생·손보사 겸영 허용 ◇금융기관 경영 자율화 ▲보험사 신고상품 수리거부 사유 축소(보험 계약자의 이익에 반하는 사항과 법령에 위반되는 사항을 빼고는 모두 삭제) ▲외국환은행 현지법인 지점설치 자유화 ▲보험사 점포 통·폐합 권고 폐지 ▲증권회사 자체감사 규제 완화 ◇금리 및 수수료자율화 ▲증권회사 유가증권 위탁매매 수수료 상한선 폐지(주식 0.6%,채권 0.3%인 위탁매매 수수료 상한을 9월부터 폐지) ▲증권예탁원 수수료체계 98년 조정 ◇해외금융 규제완화 ▲해외금융 용도제한 완화(시설재 도입용의 경우 용도규제를 하반기에 완화하고 현금차관 성격은 자본자유화 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완화) ▲대기업 외화증권 발행한도 확대(소요자금의 80%로 제한하고 있는 발행한도를 올 하반기부터 단계별로 확대) ▲대기업의 중소기업 발전채권 구입의무(외화증권 발생시 20% 의무구입 비율을 점차 축소하고 자본자유화 일정에 따라 폐지) ◇벤처금융 활성화 ▲올 하반기부터 창업투자회사의 투자업체에 대한 융자업무 및 팩토링업무 허용 ▲창업투자회사에 대한 신용보증기관의 지급보증 허용 ▲투신사의 투자조합 출자 하반기 허용 ▲투자조합에 대한 외국인 출자규제 7월 폐지(신주인수 방식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허용하되 투자하지 않은 자산은 요구불예금에 예치) ▲주식분산 비율이 높은 등록기업에 대한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 확대 ◇중소기업 금융 활성화 ▲중소기업 외화대출 융자대상 및 융자 비율을 하반기부터 99년까지 점진적으로 확대 ▲신용보증기관의 보증료를 보증대상의 신용도와 보증금액 등에 따라 차등화 및 부분보증제 도입 ◇금융관행 개선 ▲은행 여신위원회 하반기부터 의무화 ▲은행 신용정보 집중기준 강화(은행연합회로 집중되는 여신 기준금액을 개인은 3천만원 이상에서 2천만원 이상,기업은 5억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강화) ◇기타 ▲기업연금제도 도입(기업이 노사협의에 따라 보험사의 기업연금 상품에 가입할 수도 있고 기존 퇴직금제를 유지할 수도 있음) ▲부실여신 공시 강화 ▲임원자격 제한 강화(은행감독원 등으로부터 해임권고를 받은 은행장이나 감사 상임이사의 임원자격 제한을 7년에서 10년으로 연장) ▷중·장기 추진사항◁ ▲은행과 투신사에 대한 종업원 퇴직적립신탁 허용(현재 기업이 사내에 적립한 퇴직금의 절반을 보험사 종업원퇴직보험에 예치하면 세법상 손비로 인정해주던 것을 99년부터 은행과 투신사에도 허용) ▲종금과 투신사의 증권사 전환 ▲신용협동조합 중앙회의 은행업 허용 ▲증권사 및 투신사의 해외 점포설치 자유화 ▲증권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중장기 해외차입 규제 완화 ▲금융기관 부실자산 정리(은행의 유가증권 평가충당금 설정 비율을 97년 30%,98년 50%,99년 70%,2000년 100%로 확대) ▲유가증권의 무권화 추진 ▷세제관련 사항◁ ◇법령개정 사항 ▲벤처금융회사의 대손상각 손비인정 절차 간소화(신기술금융회사 및 창업투자회사가 재정경제원 장관이나 통상산업부 장관 등으로부터 승인만 받으면 대손상각을 즉시 손비로 처리) ▲기업주가 부담하는 기업연금 보험료를 전액 손금으로 산입 ◇중·장기 추진 사항 ▲개인투자 조합으로 구성된 엔젤펀드에 각종 세제혜택 부여 ▲장외등록 벤처기업 중소기업 주식 매도시 증권거래세 비과세
  • “항만운영 실질민영화 시급”/전경련

    ◎연간 1조1,500억 경제적 효과 부산항과 인천항에서 선석배정과 요율 결정,노무공급 등 항만운영의 실질적인 권한을 민간기업에 넘길 경우 올해 정부의 항만개발 투자비인 9천2백12억원보다 25%나 많은 1조1천5백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전경련회관에서 「항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갖고 항만운영의 민영화 방안과 항만관리체제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전경련은 『세계적인 해운·항만의 환경변화와 항만관리운영 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항만은 관주도로 운영되기 때문에 부두관리의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또 올 3월부터 부산·인천항에서 시행중인 부두운영회사(TOC)제도는 선석배정권,노무공급권,요율결정권 등 부두운영의 실질적인 권한이 부두운영회사에 주어지지 않아 양질의 물류서비스 제공이나 민간기업의 부두운영 효과가 반감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 쇠파이프·화염병이 학생운동 전부인가…/대학가 한총련 비판 확산

    ◎“과격폭력시위로 학생운동 위상 추락”/정체불명의 이념으로 현실망각 개탄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폭력시위 사태에 대한 반성과 개혁을 촉구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연일 확산되고 있다. 서울대 민족해방(NL)계 학생운동 조직인 「애국청년선봉대」는 12일 하오 1시 학생회관 앞에서 「학생운동에 관한 이야기 한판」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NL계는 한총련의 주류다. 한 남학생(동아리 그림터 92학번)은 『학생운동은 그동안 거창한 정치·사회적 문제만 얘기할 뿐 국민들이 진정으로 관심을 갖는 문제는 외면해 왔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남학생(동아리 전통무예연구회 92학번)은 『겸허하게 배우는 자세가 부족해 쇠파이프와 화염병이 학생운동의 전부라는 착각이 팽배해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대 총학생회(회장 이석형)는 13일 학생운동의 주역이었던 선배들을 초청,한총련 사태와 학생운동의 진로를 논의하는 「학생운동 대토론회」를 갖는다. 연세대 총학생회(한동수·26·법학4년)도 이날 성명을 통해 『폭력시위는 생명의 소중함을 돌보지 않았던 비인간적인 행동이며 한총련은 학생운동의 위상을 폭력집단의 행위 정도로 격하시킨 책임을 져야한다』고 비난하고 『학생과 국민들의 대표성을 지닐수 있는 새로운 학생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11일 학생회관에서 함운경씨를 초청,토론회를 가졌다. 함씨는 『현 학생운동은 정체불명의 사상과 이념에 사로잡혀 구체적인 현실을 망각하고 있다』면서 『한총련 출범식에 대해 학생운동 선배들이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대응해서는 안된다」고 수차례 충고했음에도 세 과시 차원에서 이를 강행하려 한 것은 멍청한 짓이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립대·한양대·이화여대·부산대·동아대 등 다른 대학 총학생회 등도 한총련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교내에 내붙였다.
  • 인천국제공항 건설 순조

    ◎전체의 30% 진척… 9월부터 지상구조물 공사 「21세기 동북아시아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건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2일 현재 핵심건물인 제1여객터미널의 강관 말뚝박기공사가 70% 정도 진척됐다. 제1·2터미널과 4개의 탑승동으로 구성된 연면적 26만4천평규모의 여객터미널 건설공사중 1단계에 해당하는 제1여객터미널 건설공사는 지난해 5월 시작돼 99년말까지 50개월간 진행된다. 지하 10m 깊이로 파내는 굴토공사는 90%정도 완료됐고 3만1천개의 강철 파이프를 평균 36m 깊이의 지하 암반층까지 박는 파일공사도 6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파일공사는 건물의 기초를 세우는 작업.파일의 생산부터 파일을 박는 항타작업까지 초음파 탐상검사 등의 최신기술을 동원,모든 공정을 관리하고 있다. 이같은 기초공사가 끝나면 9월부터 본격적인 지상 구조물공사가 시작된다. 제1여객터미널 건설공사는 각 공정별로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하고 있다.공항의 핵심 설비인 수하물 자동처리시설과 자동 여객수송시설의 지하 구조물공사도 지난해 8월 이미 시작됐다. 서울에서 52㎞,인천에서 15㎞ 떨어진 1천7백만평의 간석지에 세워지는 인천국제공항 건설공사가 전체공정의 30%정도 진행된 셈이다. 제1여객터미널에는 253개의 체크인 카운터가 설치돼 시간당 6천400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또 자동화된 수하물 처리시설은 1만8천여개의 수하물을 행선지별로 자동 분류·처리하게 된다. 2020년 제2여객터미널과 4개의 탑승동이 모두 완성되면 인천국제공항은 시간당 1만5천명의 여객과 3만여개의 수하물을 처리할 수 있는 세계정상급 국제공항이 된다. 신공항건설공단 강동석 이사장은 『새로운 세기를 지향하는 마음가짐으로 공사에 임하고 있다』면서 『완벽한 시공은 물론 녹지율 30%에 달하는 환경친화적인 아름다운 공항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업집단 연결재무제표 내년 시행

    ◎손비인정 제외 과다차입금 기준은 당초보다 완화/외부감사법 개정안 이달 임시국회 제출 정부는 빠르면 내년부터 재벌그룹 계열사 전체의 재무제표를 하나로 작성하는 「기업집단 연결재무제표」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이를 위해 이달 임시국회에 주식회사 외부감사법 개정안을 제출키로 했다.정부는 그러나 기업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저해가 되지 않도록 손비로 인정해주지 않는 차입금 기준(자기자본에 대한 차입금 배수)을 당초보다 완화해줄 방침이다. 재정경제원 정의동 공보관은 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담화의 경제분야 후속조치로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관련 법안을 이달 임시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손비인정 대상에서 제외될 과다 차입금 기준은 기업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최대한 감안해 정해질 것』이라며 『법인세법 개정안은 업계 등의 의견수렴을 거친뒤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재경원은 기업집단 연결재무제표는 공정거래법상 자산기준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작성토록 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10대 그룹부터 적용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재벌그룹 전체의 재무상태를 한 눈으로 들여다볼수 있게 돼 계열기업간 자금흐름 등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투자자 보호효과도 기대된다. 재경원 관계자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연결재무제표는 대주주 등 개인지분율은 감안하지 않고 계열사간 출자관계만을 따져 작성하기 때문에 대재벌의 재무제표가 많게는 10개나 된다』면서 『그러나 그룹 전체의 재무제표를 하나로 작성하게 되면 계열사간 중복되는 자산의 거품이 제거되는 등 매출액 등이 지금보다 20∼30% 정도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정부는 차입금이 자기자본의 5∼6배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손비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던 내부 방침을 바꿔,차입금의 자기자본 배수를 더 높게 잡아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해줄 방침이다.또 일정 수준 이상 재무구조가 개선될 경우에는 손비 불인정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한편 빚을 갚기 위해 자구노력을 하는 기업에 세 부담을 완화해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기술·판촉지원 네트워크 8월 가동/지방경제 활성화대책 주요내용

    ◎기부금의존 행사 제한… 준조세 대폭 줄여/탄력세율 적용 지방세 취득·등록세 추가/시장·군수에 준농림지 물류시설 허가권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0일 청주시 충북도청에서 김영삼 대통령에게 지방자치단체에 인력·재정·권한 등을 지원하는 「지방중심의 경제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부문별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지자체의 경제행정역량 보강◁ ▲중앙 경제부처 공무원의 지방파견=재경원 3급간부를 팀장으로 건교·통산·농수산 등 3∼5명의 경제부처 간부를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한해 1년간 파견한다.파견인력은 별도 증원없이 기존의 인원을 활용하고 인건비와 주거비는 국가가 부담한다.지자체의 개발계획 작성과 대형 사회간접자본의 경제성 검토,차관도입 및 지방채 인수,공단조성 등의 업무를 돕는다. ▲한국산업은행의 지자체 지원=중앙부처 파견팀의 검토사업에 대해 우선적으로 사업성을 분석하고 재원조달 방안 등을 지원한다.지자체가 추진할 사업의 선정이나 타당성 검토도 돕는다. ▷지가안정을 위한 용지공급 확대◁ ▲지방산업단지 개발범위 확대=국가의 승인없이 지자체가 개발할 수 있는 지방산업단지의 범위를 현행 30만평 미만에서 1백만평 미만으로 확대했다.국가산업단지 지정은 원칙적으로 중단한다.단지의 진입도로나 용수 등에 대한 건설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분양실적이 저조하지 않도록 수요조사를 미리 철저히 해준다. ▲시·도지사의 농지전용권 확대=지자체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경우 농업진흥지역 밖에서 시도지사에 위임된 농지전용권을 현행 3만평에서 산업단지 면적의 절반까지로 확대한다.지난해까지 개발한 산업단지의 경우 체납된 대체농지 조성비와 농지 및 산지전용 부담금의 징수를 일정기간 유예한다.1년 이상 분양되지 않을 경우 경매를 통해 조성원가 이하로도 공급한다.지금은 원가이하로 산업단지를 팔 수 없다. ▲임대용 공장부지 임대사업 활성화=지자체가 임대용 공장부지를 제공할 경우 임대료로 회수되지 않는 지자체 부담액을 국고에서 융자해주거나 지방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한다. ▲산업촉진지구 제도=준농림지역에서 건축허가만으로 공장과 물류시설 등을 지을수 있는 산업촉진지구를 시장이나 군수가 지정한다.산업촉진지구로 지정할 수 없는 지역은 문화재·군사·상수원보호구역이다. ▲영향평가제도의 일원화=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사택부지 종합토지세 분리과세=산업단지밖의 종업원용 사택부지에 대해서는 종합토지세를 분리과세한다. ▷지자체의 재정·세제 유인강화◁ ▲지자체의 노력에 상응하는 인센티브제 도입=수도권 이외의 광역자치단체에서 새로 창업하는 법인의 경우 법인세 50%를 해당 지자체의 일반재원으로 10년간 사용토록 한다.기존법인의 경우 새로운 사업장을 유치할 때 법인세 가운데 해당사업장 부분의 50%를 지자체에 5년간 지원한다.유료도로,지방공단,상하수도 등 자금회수가 확실한 사업은 국고분담 방식을 활용하며 경제활성화 성과가 뚜렷한 자치단체에는 교부재원 배분상 우대방안을 마련한다. ▲탄력세율제도의 적용세목 확대=지자체가 지방세 세율을 기업유치에 인센티브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탄력세율 적용세목을 주민세·자동차세·지역개발세 등에서 취득세·등록세·재산세 등으로 확대한다.탄력세율제는 지자체가 기본세율의 50%까지를 가감해 적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산업금융채권 발행 확대=산업은행이 발행하는 산업금융채권을 정부가 인수해주고 산은은 이 자금을 자치단체에 지역개발 융자사업으로 지원한다.이를 위해 1조9천억원을 지원하며 금리는 공공자금관리기금의 조달금리 10.37%보다 2%포인트 싸다. ▲지자체의 외화차입 확대=올해 8억5천만달러로 책정된 외화차입한도를 내년에 보다 확대하고 산업단지와 도로건설에 국한된 외화차입 용도도 환경·물류시설 등으로 넓힌다.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지원대상에 제조업 이외에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도 포함한다. ▷기업에 대한 준조세 정비◁ ▲기부금 감축=문화재 개·보수나 마약퇴치 등은 국가예산으로 흡수하고 행사경비 보조,시설물 설치요구 등 법적 근거가 없는 요구는 금지한다.기부금품에 의존하는 행사 등은 추진하지 않고 조례의 제정이나 개정시 성금이나 기부금을 재원으로 하는 규정도불허한다.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모집된 기부금은 손비인정 대상에서 제외한다. ▲법정부담금 재검토=기업입장에서 낼 필요성이 없는 부담금은 폐지하거나 요율을 다시 책정한다. ▷지방에 대한 서비스 지원체제 강화◁ ▲지방 경제활성화 주체=시·도별 지역경제협의회를 중심으로 지방 중소기업 관련기관간 연계체계를 구축한다.신기술 보육사업,기술혁신센터,기술연구집단화단지 등을 통한 연구·기술 인력과 자원의 연계활용을 유도한다. ▲행정지원체제 효율화=8월부터 국가의 기업지원 네트워크(이노네트)를 지자체에 연결,지방중소기업에게 기술·판로·정보를 제공한다.이를 위해 올해 8개 시·도에서 추진중인 지방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를 단계적으로 15개 시·도로 확대하며 용지 및 기반시설 등 산업입지 정보망도 구축한다.
  • 「초대권 음악회」 언제까지…(객석에서)

    ◎「공짜관객」들 최소한의 매너라도 갖춰야 지난 10일 유럽의 젊은 관악단 「필리도 앙상블」의 예술의 전당 음악당 연주회엔 지각생이 많았다.이빨 빠진듯 듬성듬성하던 객석 1층은 2부에 가서 빼곡해졌다.그러자 홍안의 연주자들도 안정을 찾는 눈치였다.바순과 호른이 뿌리와 허리를 받치면서 오보에가 종달새처럼 명쾌하게 울리자 모차르트 「마술피리」의 후반부 몇곡은 꽤 듣는 즐거움을 줬다. 하지만 이날 유료관객은 고작 몇십명.대부분은 초대권을 들고 온 「공짜」손님이었다. 지난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독일 피아니스트 폴커 반필트의 독주회도 제법 붐볐다.그러나 이날 반필트는 신경질을 참는 기색이 역력했다.교복차림의 여고생 수백명이 시장바닥을 이뤄 예민한 피아니스트의 집중을 방해한 때문.두개 여고에 초대권을 뿌린 주최측에선 학생 교양교육을 내세웠지만 이들은 악장사이에 마구 박수를 치고 대중가수에게 하듯 환호성을 지르는듯 클래식 감상에 필요한 최소 교양교육도 없었던 듯 보였다. 기획사측은 불황에다 우리처럼 음악회 인구가 적은 곳에선 초청티켓은 필요악이라 한다.독주회나 관악앙상블 등 비인기공연은 너무 손님이 없어 초대권없인 엄두도 못내는데다 연주자도 사기가 떨어져 제소리를 못낸다는 것. 하지만 훌륭한 연주자라면 음악을 망치는 수천의 거품보다는 소리의 언어를 교감하는 몇십명의 밀도높은 관객을 더 반기지 않을까. 초대권 남발은 돈내고 볼 구매력을 충분히 가진 집단까지도 「초대권을 받을수 있는」 신분과시용으로 공짜를 바라게 만든다는 아이러니도 짚어볼 대목이다.
  • 선거비 어떻게 쓰나(대선자금 미국에선…:중)

    ◎지출 엄격 규제… 기부 많이 받아도 “헛일”/물가·인구비례 주별사용한도까지 책정/TV광고비가 49%… 직접유세 비중 낮아 미국 대통령선거는 공영제 덕분에 후보 자신의 돈은 물론,돈많은 개인이나 기업의 은밀한 도움없이도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다.그러나 다수 국민들의 자발적인 소액 기부로 이뤄지는 공영제가 「공짜」일 리 없다.돈을 대주는 대신,쓰는데 까다로운 제한과 엄한 규제가 뒤따른다. 먼저 2년동안 전 선거기간에 걸쳐 쓸 수 있는 총 선거자금의 한도가 명확히 정해진다.실컷 쓸 수 있는 자기 돈이 있고,이런 한도와 제한이 못마땅한 후보들은 공영제의 돈과 규율을 거부할 자유가 있다.지난해 클린턴과 돌 후보는 모두 공영제를 선택했는데 각각 1천억원 가량의 이들 총 선거자금은 공영제 아래서 쓸 수 있는 한도를 꽉 채운 것이다.두 후보는 280억원씩 기부받은 개인헌금을 노력하면 상당액 불릴 수도 있었겠지만,기부 받아봤자 쓰지도 못할 따름이다.총 한도에 이어 선거전 기간별 사용한도가 정해진다. 각 1억1천500여만 달러였던 이들의총 자금중 투표일 2개월여 전의 전당대회까지 예비선거 기간에는 최대 3천700만달러를 쓸 수 있고,정식 후보가 된 즉시 투표일까지 7천400만달러를 쓸 수 있다.나머지 400여만달러는 선거유세용이 아닌 선거법준수 기금으로 쓰인다.이같은 한도는 물가상승율,인구증가율에 연동돼 자동산출된다.공영제 후보들이 지켜야 할 3번째 한도는 예비선거기간중 50개 주의 인구와 비례해 몇 센트까지 책정되는 각 주별 자금사용 최대치다. 그러면 미 대통령후보들은 선거자금을 어디어디에 얼마큼씩 쓰고 있는가.돈의 쓰임새를 알면 선거전의 큰 줄기를 잡을 수 있다.자금지출에서 본 미 대통령선거전의 가장 큰 특징은 TV광고가 후보들의 직접유세를 압도한다는 점이다.클린턴,돌 후보의 2천억원 선거자금 가운데 49%(1억1천3백만달러)가 TV광고비로 나갔고,직접유세비는 이의 3분의 1도 안되는 14%미만이었다.지역마다 내용을 달리해 수백개씩 때리는 대선 TV광고는 30초당 2천500달러에서 1만3천달러가 들었다.후보들은 전국을 누비며 직접 청중을 상대하는 유세전을 펼치지만 참석하는 청중수는 평균 1천명 미만이다.재선에 성공한 클린턴 후보도 1만명을 넘는 유세는 손을 꼽을 정도로 드물었다.그래서 직접유세는 청중들의 표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날 TV뉴스를 타기 위한 광고활동이란 말도 있다. 양인의 선거자금 용처중 선거조직을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간접비(제경비)가 26%(6천101만달러)에 달했다.이중 급여와 세금에 38%(2천300만달러),여행비에 23%,사무실관련비에 22%,전화비에 12%가 사용됐다.클린턴,돌의 2천억원 선거자금 사용내역은 10만건 이상의 지출세목 기록과 함께 연방선거위원회(FEC)에 보고됐으며 이 회계작성을 위한 회계사.변호사 비용도 31억원 가량이 소요됐다. 또 하나 주목되는 사항은 개인헌금 모집을 위해 두 후보가 합해서 전 자금의 8%에 해당되는 1천819만달러를 썼다는 점이다.이들이 받은 개인헌금 6천300만달러의 29%가 모금활동비인데,모금권유 우편비용 1천252만·모금 이벤트비용 466만·권유 전화비 101만 달러로 쓰여졌다.세부내역을 보면 모금도 모금이지만 적극적인 선거운동의 한 방편임을 알 수 있다.후보의 인기도 추이와 함께 특정 공약이나 이슈에 대한 반응을 날마다 체크해 후보의 「말」을 거르는 장치인 여론조사에도 전체의 2%인 40억원이 소요됐다.
  • 외국인 잇따라 동족 살해/체류 몽골·비인 싸우다 흉기로 찔러

    몽골인이 시비끝에 동료를 살해하고 산업연수생으로 온 베트남인들이 동족을 흉기로 중상을 입히는가 하면 필리핀인들이 술을 마신뒤 흉기로 동족을 살해하는등 체류중인 외국인들사이에 살인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도 성남남부경찰서는 5일 사소한 시비끝에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불법체류 몽골인 다 와씨(27)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와씨는 지난 4일 성남시 중원구 광동 1동 597 셋방에서 호이카(35),쵸크트씨(39) 등 동료 몽골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중 술에취해 욕설하며 술을 사오라고 하는 쵸크트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다. 6일 상오 2시쯤는 경기도 파부군 미군부대 캠프 하우스 앞길에서 술에 취한 필리핀인 5명이 서로 싸우다 이중 탄호세 구로바트씨(38·한신알루미늄 공원)가 흉기에 옆구리와 가슴 등을 찔려 숨졌다.
  • 일의 대북 식량지원 해법/오코노기 마사오(지구촌 칼럼)

    ◎납치사건 해결 고집보다 개혁개방 촉진을 4월25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식량원조문제가 거론돼 미일 양국의 입장 차이가 부각되게 됐다. 클린턴 대통령이 「인도지원」의 필요성을 인정한데 대해 하시모토 총리는 『인도적이라고 한다면 북한도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최근 드러난 20년전의 일본인 중학생 납치사건과 일본인 처의 귀향 문제 등 북한측이 해결해야 할 인도 문제의 존재를 지적했던 것이다. 북한 공작원에 의해 니가타에서 납치된 것으로 보이는 중학생이 세일러 교복 모습의 여자학생이라는 점 때문에 최근 일본의 대북한 여론은 크게 경화되고 있다. 이를 뒤이은 것이 정상회담 직전 규슈 미야자키현에 입항한 북한의 화물선의 화물로부터 대량의 각성제가 발견된 사건이다.따라서 하시모토총리의 발언은 국내여론의 대세를 거의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하시모토 총리의 발언은 대북한 외교에 약간의 전술성이 도입된 결과일지도 모른다.2년전 50만t의 쌀을 원조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교섭재개에 실패한 경험이 있으며 이것이 북한과의 문제는 「단순한 선의」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하는 교훈이 되었던 것이다. ○하시모토 전술의 함정 다만 이 전술론에는 몇가지 함정이 있다. 예를 들면 일본이 납치사건만을 클로즈업해 이를 식량원조와 엄격하게 연계시키면 안전보장,북한의 개혁개방,한미일의 정책협조 등 그밖의 대북정책의 중요한 목표를 상실하게 될지도 모른다.일본정부가 어디까지 납치사건의 해결과 식량원조를 연계하려 하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납치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절대로 식량원조는 하지 않는다고 하는 「입구론」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한국으로서도 바람직스럽지 않은 사태일 것이다. ○인도적 행위로 대응을 무엇보다도 북한이 4자회담의 수락과 남북대화의 재개에 응하여 나오는 경우 일본만이 식량원조를 계속 거절하는 것은 불가능하다.한미 양국으로부터 「일본은 북한과의 교섭을 방해하고 있다」라던가 「남북을 싸우게 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받아 일본정부도 납치사건의 해결과 떼어낸 형태로 식량원조에 나서지 않을수 없게 될 것이다.이는 외교적인 실태다.한미 양국과의 정책협조없이 연계론은 성립되지 않는다. 또 아무리 북한측의 「비인도성」을 지적해 보아도 식량원조를 계속 거절하는 이상 국제적으로 일본측의 인도성이 의심되는 것은 피할수 없다.게다가 북한측은 「일본은 전전의 비인도적 행위를 청산하지 않고 있다」고 틀림없이 반론할 것이다.요컨대 「비인도적 행위」에 대해서 「인도적 행위」를 갖고 대처하지 않는 한 이 논쟁은 입씨름으로 끝나고 말 것이다. 그렇다면 일본도 식량원조를 「인도원조」와 「정책원조」로 나누어 유엔의 원조 요청에 대해서는 상징적으로 응한다고 하는 정도의 지혜가 필요하다.이에 따라 일본외교의 도의성을 확보하는 것이야말로 그 뒤의 정책 원조를 안전보장,북한의 개혁개방,납치사건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북한의 개혁개방을 촉진시키는 것이다.왜냐하면 개혁개방없이는 북한의 체제변화는 있을수 없으며 그것없이는 안전보장의 확보도 납치사건의 해결도 있을것 같지 않기때문이다. 한편 일본 여론의 경화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 가운데에는 「외교론」의 영역을 넘는 극단적인 주장이 출현하고 있다.예를 들면 산케이신문의 인기 있는 컬럼은 「진정한 인도원조라는 것은 …… 김왕조의 종언을 하루라도 빨리 도래하는 것을 기대하면서 붕괴를 촉진시켜 사람들을 해방하는 것이 아닌가.그 날 전력을 기울여 원조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논하고 있다.이는 외교론이라고 하기보다는 앞서 일본에 존재했던 「박정권 타도론」과 같은 종류의 「정권 타도」 내지는 「붕괴촉진론」이다. ○돌연사 충격 과소평가 그러나 이같은 주장의 위험성은 단순한 편견에 있는 것만은 아니다.북한의 「돌연사」의 충격을 뚜렷이 과소평가해 그것이 한국과 일본의 안전과 번영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음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야말로 보다 커다란 문제다.남북의 2개의 체제가 반세기에 걸쳐 대치해 온 점을 생각하면 한쪽의 「돌연사」가 다른 쪽에 커다란 손해를 주지 않을리 없으며 일본열도에까지 파급될 것이다. 그러하다면 어떻게 북한의 「돌연사」를「안락사」로 바꿀 것인가.그 길을 탐색하는 것이야말로 한미일에게는 긴급한 최대의 공통과제다.이미 단순한 「현상유지」는 사태의 심각화를 초래할 뿐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슬슬 식량원조와 경제협력을 북한의 개혁개방과 정확하게 연계시키며 이에 적극 관여해 나가는 방침을 명시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은 아닐 것일까.
  • 일 내년예산 올보다 축소/사상 첫 마이너스 편성

    ◎공무원급여 동결·방위비 삭감 【도쿄 연합】 일본 정부와 여당은 98년도 예산중 정책적 경비인 일반세출을 전년도 대비 마이너스로 편성하기 위해 공무원급여 인상을 동결하고 방위비를 삭감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4일 보도했다. 정부·여당의 재정구조개혁회의(의장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가 마련한 내년도 「마이너스 예산」의 골격은 ▲올해 일반세출의 25%를 점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공무원급여 및 국회의원 세비 인상을 동결하고 ▲사회보장비 증액을 대폭 억제하며 ▲방위비도 올해 신규 계약분의 일부를 동결하는 등 처음으로 전년도 대비 마이너스로 억제하는 것 등이다.이와함께 공공사업과 개발도상국에 대한 정부개발원조(ODA)도 대폭 삭감키로 했다. 이같은 골격은 하시모토 총리가 지난 3월 내년도 예산의 마이너스 편성 등을 골자로 하는 재정구조개혁 5개원칙을 발표한데 대한 구체대책으로 마련된 것이다.
  • 북 화학무기 제거대책을(사설)

    화학무기 금지협약(CWC)이 29일부터 발효됐다. 「인간이 만든 가장 잔인하고 비겁한 무기」라 일컫는 화학무기가 다자간 협상을 통해 통제 가능하게 됐다는 것은 인류공동의 과제인 군축의 일대진전이다.29일 현재 이 조약의 비준국은 모두 78개국이다.그러나 이미 서명을 마친 164개국도 멀지않아 비준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여 CWC의 앞날은 비교적 밝은 편이다. 화학무기는 제조가 손쉬운 만큼 은폐가 용이하고 검증이 어려워 보유확인이 힘들다.CWC가 10여년의 오랜 시간을 소비하긴 했지만 협상을 통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화학무기의 비인도성과 반인륜성 때문이다. 문제는 화학무기 최대 보유국의 하나인 러시아가 아직 비준을 하지않고 있으며 제조 및 보유 가능국으로 알려진 북한·이라크·리비아가 서명도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우리의 관심은 무엇보다 북한이다. 북한은 60년대 초부터 화학무기 개발에 나서서 3곳에 연구소와 8곳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약1천t의 화학무기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따라서 서울을 비롯한수도권 주요지역이 언제든 북한의 화학무기 공격위협 앞에 드러나 있는 셈이다. 어쩌면 북한의 화학무기는 핵보다 더 위험하고 현존하는 위협인지도 모른다.그러나 북한은 공식적으로는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화학무기의 개발,사용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북한이 정말 화학무기를 보유하지 않고 있고 사용도 반대한다면 왜 CWC에 가입하지 않는지 묻고 싶다.화학무기,핵무기,생물무기는 인류의 이름으로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 국제사회는 지금까지는 CWC의 성립에 힘을 쏟았으나 앞으로는 북한등 CWC 비가입국들의 문제에 보다 많은 관심을 보이며 효과적인 억제 수단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 미얀마제재 6개월 연장/EU,인권탄압 중단 촉구

    【브뤼셀 AFP 연합】 유럽연합(EU)은 미얀마 군사정부가 인권유린 중단요구를 거부함에 따라 미얀마 제재조치를 6개월 연장키로 했다고 현지 외교관들이 26일 밝혔다. 외교관들은 EU 회원국들이 미얀마 제재조치 연장에 합의했으며 오는 29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인 EU 외무장관 회담에서 이에 대한 최종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EU는 지난해 10월 미얀마에 대한 군사물자 판매와 군사협력및 비인도적 차원의 원조에 대한 기존의 금지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미얀마 군사정부 관리들의 유럽여행금지조치 등을 추가했으며 지난달에는 미얀마를 일반특혜제도(GSP) 대상국에서 제외키로 합의한 바 있다.
  • “한반도문제 긴밀 협력” 재확인/미·일 정상회담 결산

    ◎북한 4자회담 수락 지연에 강한 유감 표명/인도적 차원 대북 식량지원엔 양국 입장차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 사이에 개최된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문제가 가장 심도있게 논의됐으며 양국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일에 공동이익이 걸려있음을 확인하고 향후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한것으로 밝혀졌다. 두 지도자는 25일(현지시간) 백악관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반도문제를 비롯,주일미군문제 등 안보현안과 무역현안,그리고 중·러시아관계 등 공동관심사를 논의한후 특히 북한에 대해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4자회담에 즉각 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같은 양국정상의 강력한 의사표시는 국제사회의 지원을 절실히 요구하면서도 국제사회에서 신의없는 행동을 일삼고 있는 북한에 대한 경고인 동시에 양국이 공동전선을 통해 효과적인 압박을 가하기 위한 수단으로 풀이된다. 클린턴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4자회담 수락 지연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시했으며 북한이 긴급식량원조는 물론 경제재건과 보다 나은 미래의 협력이 보장된 4자회담에 가능한한 빨리 나올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하시모토 총리는 정치적 사안과는 별개로 북한의 식량난 타개를 위한 클린턴 대통령의 인도적 입장에서의 식량지원 요청에 대해서는 북한측이 먼저 인도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는한 일본은 절대로 응할수 없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임으로써 양국의 견해차를 나타냈다. 그는 북한의 비인도적 사례를 『현재 북한인과 결혼해 북한에 살고 있는 일본인들의 고국방문을 허용치 않고 있을뿐 아니라 간첩을 보내 일본 여중생 등을 납치하는 등 의문의 실종사건이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같은 문제로 일·북 수교협상이 중단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양국 지도자들은 중·러시아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동반자관계」조약을 안보위협으로 간주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 신한국당 대선자금 공개 검토 배경

    ◎“정국 정면 돌파” 새정치 틀 겨냥/「원죄」 안되는 정권출범 목표/후유증 우려 규모정도 언급 청와대가 92년 대통령선거자금 공개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현재의 선거제도로 12월 대통령선거를 치르지 않겠다는 김영삼 대통령의 의지는 분명하다.한보사건을 거울삼아 더이상 대선자금이 「원죄」가 안되는 정권을 출범시키겠다는 것이다. 여권으로서는 선거관련 제도의 개선을 추진하기에 앞서 숙제가 있다.92년 대선자금 의혹을 어떤 식으로든 정리하지 않는다면 한보사태를 깨끗이 마무리지었다는 평가를 받을수 없을 것이다. 과거 대선자금의 공개를 둘러싸고 여권내부에서도 찬반 양론이 팽팽하다. 무엇이 선거자금이고 정당활동비인지 구분도 안되고,또 정확한 집계도 어려운 상황에서 대선자금 공개는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지금까지의 대세였다.김대통령 스스로도 정확한 내용은 모를 수 있었다. 최근들어 신한국당을 포함,여권 일각에서 「정면돌파론」이 제기되고 있다.한보와 관련된 인사들을 엄정 사법처리하고 대선자금까지 공개한뒤 새 정치제도의 틀을 짜자는 주장이다.이럴때 김대통령의 정국주도력이 회복된다는 예상도 나온다.물론 대선자금 공개의 후유증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강하다. 대선자금 문제와 관련,김대통령은 아직 구체적 결정은 하지 않았다는 느낌이다.여러 경로로 의견수렴을 하고 있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3일 『대선자금 공개문제는 전적으로 대통령이 결정할 사항』이라면서 『이제까지는 공개를 않는 쪽이었으나 끝까지 그럴 것이라고 확언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대체적 분위기는 구체적 내역까지 공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쪽이다.5월 중순쯤 김대통령이 국정쇄신책을 제시할때 국민들이 받아들일만한 수준의 언급을 하는게 지금으로서는 가장 유력한 안이다.그때 대선자금의 구체적 내역은 어렵더라도 포괄적 윤곽 정도를 국민들에게 밝히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김대통령은 지난해초 국정연설에서 정치자금에 있어 본인을 포함,누구도 과거로부터 자유스러울수 없다는 수준의 언급을 한 적이 있다.이번에 대선자금 문제를 거론한다면 그것보다는 훨씬진전될 것이다.대선자금 문제를 어느 선까지 거론,국민 이해를 구할지는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결론날 것 같다.
  • 진로그룹 나머지 계열사 어떻게 될까

    ◎몇몇업체 정상화 대상에 추가선정 가능성/자생능력 없는 탈락기업 통폐합·매각 예상 진로그룹의 24개 계열사중 (주)진로 등 6개사만 1차 정상화 대상기업으로 선정돼 나머지 기업들의 장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업은행의 김동환 상무는 『6개사외의 다른 계열사들은 돌아오는 어음도 별로 없어 자체적으로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아 1차 정상화대상 기업에는 제외됐다』며 『필요하면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추가대상에서도 빠지는 진로그룹의 계열사들은 자체적으로 살아날 힘이 없으면 다른 계열사에 통·폐합되거나 매각될 가능성이 크다. 진로그룹은 진로베스토아와 청주진로백화점,G­TV 등 3개사에 대해서도 정상화대상 기업으로 선정해주기를 바라고 있으나 성사는 미지수다.나머지 기업들은 정상화대상에 선정될 의미가 크지 않다.규모도 작고 이미 분리절차를 밟는 것도 있다.금비계열인 (주)금비와 금비종합레저,금비화장품,금비인터내셔널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분리절차를 밟고 있다.골판지업체인 삼원판지는 진로의 채무보증액이 5억∼6억원으로 자본금보다 많다는 이유로 지난해 계열사로 편입됐지만 채무보증기간이 끝나는 6월에는 자동분리된다.물류공급업체인 체인팝과 주유소 운영업체인 우전석유는 이미 각각 진로베스토아와 진로유통에 합병됐다. 따라서 24개중 7개사는 정상화대상기업 선정 유무에 별 실익이 없는 셈이다.의미가 있는 17개중 1차 정상화대상 기업에 빠진 계열사는 진로베스토아,청주진로백화점,G­TV,우신투자자문,진로식품판매,진로하이리빙,진로지리산샘물,진로플라즈마,고려양주,우신선물,진로엔지니어링 등 11개사다.
  • “4자회담­식량지원 별개”/북 외교부 대변인

    【내외】 북한은 12일 4자회담 설명회의 후속으로 오는 16일 뉴욕에서 열릴 준고위급 3자실무회의를 앞두고 4자회담과 대북한 식량지원문제는 「별개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북한 외교부대변인은 이날 중앙통신과 가진 회견을 통해 『오는 16일 뉴욕에서 열릴 4자회담 대답설명회를 앞두고 요즈음 미국과 남조선에서는 4자회담이 열려야 거기에서 조선에 대한 식량지원문제를 논의할수 있다는 괴이한 논조들이 울려나오고 있다』고 주장하고 『4자회담에 대한 이러한 조건부적인 주장은 결국 식량을 정치무기화하여 안보문제에서 우리의 양보를 끌어내보려는 불순하고 비인도적인 처사』라고 비난했다. 외교부대변인은 또 4자회담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문제를 논의하자는 회담으로서 우리의 안보이익에 부합되면 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안하는 것』이라면서 『인도주의적 식량지원과 4자회담은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 CPU시장 인텔 독주 판도 변한다

    ◎값싸고 성능좋은 AMD·사이릭스 호환칩 인기/삼성·삼보 등 대기업들 채택 잇따라/안정성 확인… 행망용 PC에도 장착 「마이크로 프로세서 시장의 인텔 아성이 흔들릴 것인가」 인텔 호환칩 제조업체인 미국 사이릭스와 AMD사가 저렴한 가격과 비슷한 성능의 제품으로 국내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에서의 인텔 독점을 위협하고 있다. 인텔칩을 채용해 온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사이릭스사의 펜티엄급 인텔 호환칩을 내장한 데스크탑을 선보인데 이어 최근 사이릭스칩 내장 노트북 PC도 시장에 내놓아 인텔이 90%를 차지하던 국내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판도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사이릭스칩을 잇따라 채택하고 나선 것은 이 칩이 인텔제품보다 20∼30% 가격이 저렴한데다 수년간의 필드테스트로 성능이 결코 뒤지지 않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한 관계자는 『그동안 사이릭스칩의 강점을 알면서도 소비자 인지도 때문에 채택을 미뤄 왔었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용산전자상가등에서 일부 나돌던 사이릭스칩 PC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올해초 삼보컴퓨터,대우통신,LG­IBM 등 대형 제조업체들이 행정전산망용 PC 전량을 사이릭스 및 AMD사칩이 내장된 것들로 공공기관에 납품한데 이어 오는 6월 납품 예정인 하반기 물량도 모두 이 회사들의 칩이 들어간 것들이 공급될 예정이다.올해 공급되는 행망용 PC의 물량은 모두 30만대이며 현재 행망용 PC의 전체 PC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정도지만 올해 처음으로 비인텔칩 PC를 정부공공기관이 채택한 것은 민간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AMD사는 멀티미디어 확장기술인 MMX를 적용한 233·200·166㎒급 인텔 호환칩 「K6」를 최근 발표,인텔측을 긴장케 하고 있다. 이 제품은 펜티엄프로급 MMX칩으로 고급사용자 시장을 노리고 내놓은 것이다.미국의 컴퓨터 성능비교업체 지피데이비스사에 따르면 이 제품이 인텔의 펜티엄프로칩보다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가격도 20∼25% 싸다.AMD사는 최근 국내에서 제품설명회를 갖고 국내PC업체들과 활발한 접촉에 들어갔다. AMD 한국지사 최규송이사는 『이 제품이 나옴으로써 국내외 마이크로프로세서시장이 인텔 독점체제에서 경쟁체제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서독의 동독 인권개선 노력 배우자/옥태환(서울광장)

    얼마전 방한한 미국의 신임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북한에는 종교의 자유가 없는 등 인권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데 이어 한국으로 망명중인 황장엽 노동당 비서가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하여 국제사회가 보다 더 큰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언급함으로써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한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북한 당국이 저지르는 비인도적인 인권유린 실상은 매년 미국무성이 발간하는 각국 인권보고서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사면위원회(AI),프리덤하우스,미네소타 변호사 국제인권위원회 등 국제인권단체들이 발표하는 인권보고서에서도 상당부분 밝혀졌지만,최근 귀순자들의 증언을 종합해보면 그 정도는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오늘날 북한이 세계인권 최빈국으로 전락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드러난 실상 “빙산의 일각” 첫째,북한은 통치이념인 주체사상에 따라 수령만을 유일신으로 숭배하는 몰인격화된 인간만을 양산하고 있으며,주민들에게 한국과의 경쟁에서 완전 승리할 때까지 정치적 부자유와 경제적 궁핍을 인내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둘째,북한의 법체계는 김일성·김정일 교시를 최고 상위규범으로 하여 그 아래에 노동당 결정이 있으며 헌법은 노동당 결정보다 하위규범으로 운용되고 있다.즉 북한에서 모든 법률은 장식물과 같은 「죽은 법」이며 김부자의 교시만이 진정 「살아있는 법」이기 때문에 북한은 법치국가가 아닌 대표적인 인치국가인 셈이다.따라서 주민들에 대한 인권유린이 용이할 수 밖에 없다. 셋째,북한은 김부자 체제유지 강화라는 일관된 정치목적에 따라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등을 지속적으로 통제하고 있을뿐 아니라 국가안전보위부·사회안전부 등 방대한 정보 억압기구를 통하여 주민을 강압하고 있으며 이것도 모자라 인민반·5호담당제 등의 거미줄 같은 조직으로 개별주민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어 제도적으로 인권침해가 자행될 수 밖에 없도록 되어 있다. 넷째,북한은 절대공급부족 상태인 물자를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전주민을 수시로 성분조사를 하고 또 그 결과에 따라 핵심계층·동요계층·적대계층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51부류로나누어 이를 바탕으로 의식주 배급 및 직장배치·학교배정·의료혜택 등 사회생활의 모든 부문을 차별화 시키면서 충성심을 경쟁적으로 유도하고 있다.따라서 주민들은 감히 자신들의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인권문제를 제기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이와같이 북한주민에 대한 인권침해는 북한체제의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하기 때문에 아무리 바깥에서 인권개선을 외쳐대도 결국 쇠귀에 경읽기로 될 수 밖에 없는 한계에 직면하게 된다.그렇다고 국제사회가 이를 외면하면 북한은 더욱 더 걷잡을수 없는 인권침해국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북한이 이렇게 인권 최빈국으로 전락한데 대해 우리들의 잘못이 없다고 단언할 수도 없다.지금까지 우리 사회에는 인권문제로 북한을 자극하면 그나마 좋지않은 남북관계가 더욱 악화되고,심한 경우 북의 도발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그러나 진정한 남북통합을 위해서는 인권개선을 전제로 한 북한의 민주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때,현재 북한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권유린에 대해 계속해서 침묵으로 일관할 수는 없다.적어도 북한주민들이 시민적·정치적 측면에서 최소한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받을수 있도록 인도주의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인권유린 더이상 외면 못해 따라서 우리의 중·장기적 대북정책은 대동독 정책의 가장 중요한 목표를 동독주민의 인권개선에 두었던 서독의 사례에서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다.그래야만 통일이후 북한주민들이 인권탄압으로 가장 어려웠을때 같은 동포로서 당신들은 무엇을 했느냐고 물으면 우리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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