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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성혁 장관, 내일 전북·충남 해양수산 현장 방문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0일 전북·충남 지역 해양수산 현장을 찾아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9일 해수부에 따르면 문 장관은 새만금 신항 개발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이어 군산 비응항에 들러 낚싯배 특별안전점검 현장을 둘러본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나들이 철을 맞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을 거듭 살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문 장관은 또 군산항을 찾아 개발 현황과 해상교통관제센터 운영을 점검한다. 또 현대중공업 조선소 가동 중단과 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범정부적 노력을 소개하고 해수부의 동참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문 장관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들른 뒤 지난해 12월 ‘어촌뉴딜 300’ 대상지로 선정된 충남 서천 송석항을 방문해 지역 주민과 만난다.
  • 서해안 김양식장 황백화 심각

    전북 군산 앞바다 김 양식장에 황백화 현상이 발생해 생산량이 반토막 났다. 23일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2015년에 이어 올해 또다시 고군산 일대 김양식장에 황백화 현상이 발생해 어민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황백화 현상은 김 엽체가 황백색으로 변하면서 떨어져 나가는 현상이다. 실제로 올해 1월 1일부터 15일까지 군산 비응항의 물김 위판액은 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5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품질도 떨어져 경매가격도 형편 없다. 평년에는 물김 가격이 포대(105㎏)당 10만원 이상 경매됐지만, 올해는 5만원을 밑돌고 있다. 군산시와 수협은 올해 황백화로 인한 군산지역 김양식 어가 피해가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선유도 양식어민 임모(39)씨는 “지난해 1400책에서 7억가량의 수익을 올렸는데 올해는 황백화로 6000만원 정도에 그쳐 인건비도 건지지 못한다”며 “이번주부터 황백화가 약해져 그나마 남은 기간 채취할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황백화 현상의 정확한 발생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대책도 없어 어민들이 더욱 불안해 하고 있다. 신시도 양식어민 김모(57)씨는 “2015년 황백화가 있었고 올해도 발생했지만, 원인을 모른 채 뿌리까지 썩어가는 김을 마냥 바라보고 있다”며 “반복되는 황백화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조사 및 대책과 함께 약제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군산수협 관계자는 “국립수산과학원, 전북도, 군산시, 양식어민들이 실태조사를 했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용존 무기 질소 부족’이라는 이미 알려진 결과만 도출됐다”며 정부가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지역은 개야도, 선유도, 비안도를 비롯한 고군산군도 16개 섬 100여 곳에서 4094ha의 김양식을 고 있다. 김 양식어민들은 10월쯤 채묘를 시작해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6∼7회 물김을 채취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AI 공습에 제야행사 줄줄이 취소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전북도내 제야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이 연말, 연시에 개최할 예정이던 해넘이,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이는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익산시의 경우 웅포면 곰개나루터에서 이달 31일 오후에 개최할 예정이던 해넘이 행사를 취소했다. 군산시도 비응항에서 가질 예정이던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임실도 새해 아침에 국사봉에서 산신제와 풍선날리기를 계획했다가 전격 취소했다. 완주, 고창, 부안 등 타 시·군도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각종 행사를 모두 백지화 했다. 전북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시기에 AI 확산이 우려돼 예년 보다 훨씬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AI 확산을 우려하는 시·군에서 많은 인파가 이동하고 모이는 제야행사를 전면 취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풍남문 제야행사 취소 여부를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바닷모래 채취 반대 시위

    바닷모래 채취 반대 시위

    15일 전북 군산시 비응항 앞 해상에서 정부의 바닷모래 채취 연장 조치를 반대하는 어선들이 시위하며 플래카드를 내걸고 있다. 군산 연합뉴스
  • AI 비상에 ‘닭의 해’ 맞이 행사 줄줄이 취소

    AI 비상에 ‘닭의 해’ 맞이 행사 줄줄이 취소

    “정유년(丁酉年) 새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합니다.” 조류인플루엔자(AI)를 차단하려고 지방정부들이 제야의 타종식을 비롯해 새해 해맞이 행사까지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 해맞이 등의 행사에 인파나 차량이 몰렸다가 흩어지면 산업기반 붕괴가 거론되는 양계농가 등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는 탓이다. AI는 현재 경북과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 농장으로 확산했다. 경북도는 매년 새해 첫날 포항시 남구 호미곶과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개최했던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AI로부터 청정구역 경북을 지키기 위한 예방 조치”라고 덧붙였다. 호미곶과 삼사해상공원은 1997년부터 시작해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경북의 대표 해맞이 명소다. 행사 취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 지역에는 아직 AI 발생 농가는 없지만, 경산의 폐사한 야생 큰고니 분변에서 AI가 검출됐고 경주 형산강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배설물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안동시와 김천시, 경주시도 자체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시민·사회단체 등이 주최하는 해맞이 행사도 최대한 자제하도록 했다. 새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 국내 최대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울산 간절곶도 올해는 축제를 취소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AI로 전국적으로 살처분된 가금류가 2730만 마리이고 인체 감염 우려도 있어 해맞이 축제 등 많은 인파가 모이는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면서 “AI를 억제하려는 불가피한 조치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절대적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AI가 발생한 경남 지역의 해맞이 행사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경남도는 AI 발생에 따라 도내 모든 시·군에 해맞이 행사를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창원시는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 해맞이 축제를 이미 취소했고 함양군과 합천군도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사천시와 산청·남해·거창군 등 다른 시·군들도 해맞이 행사를 아예 취소하거나 축소를 검토 중이다. AI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세종과 충남 지역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충남에서는 천안·보령·논산·계룡·아산시와 서천·예산·태안군 등이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고 도내 다른 시·군들도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 당진시는 시 단위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마을 자체 행사로 축소했다. 공주시는 금강신관공원에서 ‘직원 새해 다짐행사’로 규모를 축소해 진행한다. 세종시도 애초 호수공원에서 예정됐던 제야 행사와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청주·충주시와 음성·진천·괴산군 등의 지자체 역시 일체의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오리와 닭 사육 농가가 밀집한 전남 나주시와 영암군, 지난 11월 16일 AI가 최초로 발생한 해남군은 일찌감치 해맞이 행사를 비롯한 모든 행사를 취소했다. 전북도도 군산 비응항, 김제 성산공원, 임실 운암 국사봉, 고창 대산면 등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와 익산 웅포,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 해넘이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반면 전주시 제야의 종 타종행사, 익산 해맞이건강기원축제, 진안과 장수 해맞이 행사는 예정대로 개최한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지구에 해수욕장 처음 생긴다

    새만금지구에 첫 해수욕장이 조성된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4호와 5호 방조제가 이어지는 비응도에 해수욕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남쪽은 비응항, 북쪽은 군산국가산업단지, 동쪽은 새만금산단이다. 백사장은 길이 167m, 폭 42m 규모로 크지 않지만 수질과 모래가 모두 깨끗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와 군산시가 총사업비 38억원을 투자해 편익시설, 산책로, 전망대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올 연말에 착공, 2018년 개장할 예정이다. 도는 상반기 중에 군산해양수산청에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신청하는 등 행정절차를 밟기로 했다. 해수욕장이 개장하면 비응항 상권이 되살아나고 새만금 관광개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응항은 관광어항으로 개발됐으나 6년 전 새만금 방조제 준공 이후 1년 정도 반짝 특수를 누리다 침체기에 들어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최강 한파와 폭설 여객선 운항 중단

    전북 전역에 대설경보·대설주의보, 한파경보, 강풍경보가 내려졌다. 24일 전북도와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정읍시·익산시·임실군·김제시·군산시·부안군·고창군에 대설경보가, 순창군·남원시·전주시·무주군·진안군·완주군·장수군에 대설주의보가 각각 발령됐다. 도내 14개 시·군 전역에 걸친 대설특보다. 전날부터 내린 눈은 정읍에 24㎝, 전주에 15㎝, 남원에 12㎝가 쌓였다. 18일부터 임실군,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 등 도내 동부 산악권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는 모든 시·군으로 확대됐다. 순간 풍속이 초속 20m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는 김제시·군산시·부안군·고창군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더해졌다. 매서운 강추위와 대설 속에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과 군산에서 선유도 등 5개 섬을 잇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지리산, 덕유산, 내장산, 변산반도 등 4개 국립공원 출입도 통제됐다. 군산시 비응항 앞에서는 7.93t급 어선이 침몰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북도 재해대책본부는 “강풍과 함께 내일까지 10㎝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노인과 아이들은 외출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해양오염 예방 활동 우리가 ‘넘버1’

    지난 7월 26일 오전 4시쯤 전남 여수 앞바다에 정박 중이던 케미컬 운반선 ‘우남 머큐리’호(1599t)가 중질성 폐유 204㎘를 유출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28일 용의자를 긴급 체포했다. 돈을 아끼려고 고의로 폐유를 버린 것이다. 여수해경을 관할하는 서해해경본부는 최근 광역현장조사팀을 기존 5명에서 17명으로 늘렸다. 이른바 ‘불명 해양오염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해상교통관제요원(VTS)을 크게 강화한 것이다. 불명 해양오염사고란 오염 행위자가 누구인지 명확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올해 들어 발생한 260건의 해양오염사고 중 불명 해양오염사고는 26건으로 10%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선박 간 충돌이나 좌초 등으로 사고 경위가 분명하다. 인력을 고루 배치한 해경은 실제 일어났던 사고를 바탕으로 위험·유해물질(HNS) 유출량 산정법, 장비 작동법 등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 그 결과 우난 머큐리호의 경우와 같은 굵직한 사건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었다. 이어 지난 8월 6일 전북 군산시 비응항에선 선저폐수(새어나온 연료유·윤활유에 바닷물이 섞여 선박 밑바닥에 괴는 유성 혼합물) 400ℓ가 유출된 사실을 적발했다. 올 5월 14일 ‘동방 에이스’호의 유류이송 중 넘침 사고에 대한 원인 분석에 참여하는 등 현장조사에서도 협업을 하게 됐다. 서해해경은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5층 국민안전처 회의실에서 열리는 제1회 ‘해양오염 예방활동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불명 해양오염 광역조사팀 확대 운영’이란 제목으로 발표에 나선다. 5개 지방본부와 17개 해경서에서 제출한 26점 가운데 선정된 5점이 경쟁한다. 전남 목포해경서가 ‘예인선, 안전한 바다로 예인’을, 경북 포항해경서가 ‘급선 위주 기름 이송작업 현장지도’를, 경남 통영해경서가 ‘기선권현망(배 2척이 바다를 돌아다니며 어군을 발견하면 그물을 던져 양쪽에서 끌어당겨 잡는 방식) 어업의 해양오염 예방대책’을, 인천해경서가 ‘해양오염 조사역량 강화를 통한 오염 발생 억제’를 각각 발표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새만금호 불법조업 단속 책임 떠넘기기

    새만금호에서 어선들의 불법 조업이 끊이지 않고 있으나 전북도와 농어촌공사가 단속 권한이 없다며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26일 전북도와 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에 따르면 2006년 4월 새만금 방조제 끝물막이 공사가 완료된 이후 방조제 안쪽에 조성된 새만금호에서는 원칙적으로 어선들의 조업을 금지하고 있다.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피해를 본 어민과 어선 1만 4015건에 대해 4647억원의 보상이 이미 완료됐고 내부 개발을 하기 위해 수위도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조제 안쪽 새만금호에서는 700여척의 어선들이 여전히 남아 불법 어로를 하고 있다. 이들 어선은 새만금 방조제 건설로 폐쇄된 기존 11개 어항에 있던 어선들이다. 어민들은 보상을 받았음에도 새만금사업으로 삶의 터전을 잃었다며 불법 어로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생계를 이유로 봄과 겨울에는 숭어를 잡고 가을에는 전어잡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와 농어촌공사는 이들의 불법 어로를 단속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있다. 사실상 이들의 불법 어로를 묵인하고 있는 셈이다. 전북도와 일선 시·군은 공유수면 매립지인 새만금 방조제 안쪽은 농어촌공사 관할로 자신들의 권한 밖이라고 주장한다. 방조제 안쪽은 매립해야 하는 지역으로 어로 단속 대상 해수면도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 방조제 안쪽은 수심이 낮기 때문에 어업지도선이 들어가지 못해 단속을 할 수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는 새만금 방조제 위 도로와 배수갑문 등 새만금 시설을 관리하고 있을 뿐 어로 행위를 단속하거나 통제할 권한이 없다고 맞선다. 농어촌공사는 배수갑문을 개방하기 전에 접근하는 선박에 대해 위험을 경고하는 역할 외에는 실제로 이를 통제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어업면허의 허가, 취소, 단속은 지자체 권한이기 때문이라는 논리다. 이 때문에 새만금호에서는 무허가 어선들의 불법 어로 행위가 8년째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안전을 무시한 무리한 조업으로 사고가 발생해도 단속 책임의 소재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전복 사고가 발생한 태양호(3.4t)도 무등록·무보험 어선으로 방조제 안쪽에서 불법으로 전어잡이를 하던 중이었다. 이에 대해 어민들은 새만금호에 남아 있는 어선들이 바깥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대체 선착장이 없어 방조제 안쪽에 머물 수밖에 없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정부는 새만금 방조제 안쪽 어항 11개를 폐쇄하는 대신 가력도, 신시도, 비응항, 대항 등 4곳에 대체 어항을 신설했으나 대항 선착장에 토사가 쌓여 폐쇄되면서 무용지물이 돼 대체 선착장이 부족한 실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지구는 육·해·공 레포츠 명소로

    새만금지구가 육·해·공 레포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육성된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청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확충해 새만금을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새마금개발청은 최근 이 같은 사업계획을 새만금위원회에 보고했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20여건의 각종 스포츠 축제가 잇따라 개최된다. 이달과 다음달에는 새만금 걷기대회, 경량항공기 스포츠대회, 말 마라톤 등이 열린다. 말 마라톤은 지구력 승마대회다.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7~8월에는 신시도 일원에서 서머뮤직페스티벌과 전국등산대회가 개최된다. 군산 비응항 일대에서는 세계 청소년들의 해양 축제인 제25회 해양소년단 국제리갓타대회가 펼쳐진다. 9월에는 전국 윈드서핑대회가 예정돼 있다. 10월에는 동력 패러글라이딩대회가 열린다. 11월에는 전국민 자전거 퍼레이드가 개최돼 새만금을 알린다. 새만금과 인접한 시·군에서도 각종 축제를 개최한다. 군산시는 각종 지역 축제를 새만금과 연계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부안군은 지평선 보리밭축제, 마실길축제 등을 새만금권과 연계한 축제로 확대한다. 전북도는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명성이 높은 새만금지구에서 육·해·공 레포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새만금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군산 앞바다서 파도피하던 어선 좌초…인명피해 없어

    27일 오전 2시 30분쯤 전북 군산시 비응항 인근 해상에서 파도를 피해 입항하던 통영선적 21t급 통발어선이 방파제로 좌초했다. 사고 후 선장과 선원 등 8명 모두가 방파제(테트라포트)를 통해 내려 인명피해는 없었다. 선장 고모(50)씨는 “피항 중 입구 방파제에 배 바닥 부분이 걸리면서 좌초했고 기관실에 물이 찼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은 이날 서해 전해상에 풍랑주의보 예비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항포구와 해안가 순찰활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어 서해안 황금어장 전남·경남어선 오지마”

    전북 서해안의 가을철 전어 황금어장 쟁탈전이 올해도 반복됐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매년 8~10월 서해안 일대에 전어 어장이 형성되고 있으나 전남과 경남 어민들이 조업구역을 무시하고 들어오기 때문에 해마다 크고 작은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달 중순부터 8t 이상 되는 전남과 경남지역 근해선망 어선 40여척이 몰려와 군산과 부안 앞바다에서 전어를 잡고 있다. 이들이 전어를 대량으로 어획해 군산 비응항에 위판하기 때문에 자연산 전어값이 1㎏에 8000원에서 5000원으로 뚝 떨어졌다. 전북지역 전어잡이 배는 8t 미만 연안선망 어선 20척, 근해선망 7척 등 27척에 불과해 외지 어선들의 어획량이 더 많은 실정이다. 이를 견디다 못한 전북지역 어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군산과 부안지역 어민 80여명은 여러 차례 타지역 어민들과 조업시기, 시간, 어획량 등에 대해 협상을 벌이다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 9일 군산해경에 적극적인 단속을 요청했다. 오는 16일 정부과천청사 앞에 집회신고도 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군산해경은 10일 군산 비응도 어촌계 사무실에서 각 지역 대표 어민들의 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서 전남과 경남 어선들은 15일 전어잡이를 중단하고 철수하겠다고 합의해 올 전어 어장 쟁탈전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하지만 보다 합리적인 대책과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비행기 타도 6만5000원인데 군산~제주 위그선 8만9000원

    바다의 KTX로 불리는 위그선 운항이 당초 기대와 달리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16일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윙쉽중공업이 제작하고 오션익스프레스가 운영할 예정인 군산~제주간 50인승 위그선 운항이 아직도 정확한 운항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오션익스프레스는 위그선 진수에는 성공했으나 접안시설 구축작업, 영국 로이드선급의 안전성 평가 등 절차가 남았어 올 상반기 중으로 군산 비응항~제주 애월항간 320㎞ 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위그선 제작사인 윙쉽중공업이 2호기 제작 등으로 자금난을 겪으면서 5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조성할 예정이어서 세계 최초의 위그선 상업용 운항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위그선은 러시아 등에서 군사용으로 개발했지만 상업용으로 사용된 적이 없어 민자유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위그선은 일반 여객선이나 항공기에 비해 운항시간은 길지만 탑승료가 비싸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오션익스프레스사는 군산~제주간 위그선 1회 편도요금을 8만9000원 선에서 결정할 방침이나 이는 저가 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의 일반석 5만1000원, 주말 6만5000원 보다 훨씬 비싼 것으로 분석됐다. 운항 시간도 1시간 50분으로 항공기 50여분 보다 1시간이 길다. 더구나 최근들어 (주)세창이 군산~제주 간 해상여객선 운항에 나서기 위해 군산지방해운항만청에 사업 신청을 해 위그선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전북도와 군산시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윙쉽중공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바다의 KTX’ 위그선 제주 운항

    올해 제주∼군산 항로에 위그선(수면비행선박)이, 제주와 중국·일본을 잇는 항로에 국제카페리가 취항하는 등 제주 바닷길이 넓어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오션익스프레스가 이르면 3월부터 군산 비응항∼제주시 애월항 노선(320㎞)에 50인승 위그선 1척을 투입해 하루 3차례 운항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운항 소요시간은 1시간 50분, 요금은 8만 9000원(잠정)이다.‘바다의 KTX’로 불리는 위그선은 물 위를 1∼5m 높이에서 시속 180∼250㎞로 순항하는 해상교통 수단으로 파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연료 소모량도 고속선과 항공기보다 적어 경제적이다. 또 제주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일본, 중국 등 외국을 오가는 국제카페리가 취항할 예정이다. 제주크루즈라인㈜은 3만t급 국제카페리 2척을 확보해 3월 말부터 제주항∼중국 상하이, 제주항∼일본 후쿠오카 기타큐슈 모지항 등 2개 국제 항로를 각각 주 3회 운항할 계획이다. 서울 ㈜하모니크루즈사는 2만 6000t급 국제 크루즈선 1척을 빌려 올해 상반기에 중국(상하이, 베이징, 하이난, 톈진), 일본(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 국내(제주, 인천, 여수, 부산, 동해) 노선을 주 1회 정기적으로 운항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새만금방조제 관광효과 벌써 썰물?

    새만금방조제 관광효과 벌써 썰물?

    새만금방조제 관광 효과가 개통된 지 1년 반 만에 썰물처럼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방조제 외에는 볼거리나 편의시설이 거의 없어 방문객은 지난해에 비해 반토막 났고, 특수를 노리고 관광어항에 문을 열었던 상점들도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개통직후 월165만→現 48만명 7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올해 새만금방조제 방문객은 11월 말 현재 538만 6000명으로 한 달 평균 48만 9000명이 다녀갔다. 그러나 이 같은 방문객은 지난해 월평균 88만 1000명에 비해 44.5%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4월 27일 개통된 새만금 방조제는 2010년 5월에는 165만 8002명에 이르던 방문객이 같은 해 7월 90만 812명, 9월에는 59만 5336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폭설과 결빙으로 출입이 통제됐던 올 1월에는 23만 9711명까지 줄었던 방문객이 지난 5월 62만 6703명으로 다시 늘어나는 듯했으나 7월 이후에는 44만~48만명 선을 맴돌고 있다. 방문객이 급감하면서 인접 연계 관광지인 변산반도 국립공원 탐방객도 덩달아 감소했다. 올해 변산반도 국립공원 탐방객은 10월 말 현재 19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8만명보다 46%나 줄었다. 특히 새만금 관광특수를 겨냥해 조성된 군산 비응관광어항은 관광객이 줄어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방조제 개통 당시 비응항에 문을 연 횟집 등 상점은 450여개에 이르렀지만 현재 영업 중인 곳은 102개에 지나지 않는다. 방문객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든 건 물론 스쳐 가는 관광객이 많아 고급 횟집과 숙박시설 등은 직격탄을 맞았다. 군산시는 비응항 상점 가운데 지난해 210개, 올 들어 130개 등 340여개가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볼거리·시설 부족 ‘일회성 관광’ 전북도가 2호 방조제인 신시도에 23억원을 투자해 신축한 아이울아트홀과 공예품전시체험장도 개장 6개월 만에 문을 닫아 관광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도는 이곳에서 상설공연을 시도했으나 관람객을 불러 모으는 데 실패하자 새로운 공연을 기획하겠다며 올 10월 자진 폐쇄했다. 군산에서 가력도를 오가는 시내버스도 이용객이 거의 없어 텅 빈 채 운행하고 있다. 이같이 새만금방조제 개통 효과가 떨어진 것은 세계에서 가장 긴 33㎞의 방조제라는 상징성은 가지고 있으나 다른 볼거리나 편의시설이 크게 부족해 한 번 다녀간 관광객은 다시 방문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관광객을 붙들 만한 시설도 크게 부족해 스쳐 가는 관광지로 전락하면서 관광산업 파급효과도 적다. 농어촌공사는 새만금 관광 효과를 되살리기 위해 내년 1월 종합전시관을 신축해 개관하고, 하반기에는 신시도 휴게시설도 착공할 계획이다. 7월에는 새만금 명소화 계획도 수립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위그선, 군산 비응항서 공개

    바다 위의 KTX로 불리는 위그선이 마침내 전북 군산시 비응항에 그 위용을 드러냈다. 윙쉽중공업이 제작한 위그선은 길이 29m, 폭 27m에 50인승 규모다. 선체는 해수에 강한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만들어졌다. 이 위그선은 디젤유를 사용하는 터보프롭 엔진 2기를 장착해 바다 위로 2~3m 떠 최고 180㎞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이동 거리 1000㎞ 이내에서는 연료 소비가 적은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쾌속선에 견줘 연료 소비는 50~70% 적게 들고 저고도로 운항하기 때문에 비상시 수면에 곧바로 안착할 수 있어 안전성도 높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물위 나는 KTX’ 위그선 전문 조종사 없어 발동동

    ‘물위 나는 KTX’ 위그선 전문 조종사 없어 발동동

    “선장이야, 기장이야?‘” 바다 위를 나는 KTX로 불리는 위그선의 취항을 앞두고 숙련된 조종사 양성이 시급해졌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 소재 윙십중공업㈜은 50인승 중형 위그선 건조를 끝내고 빠르면 새달 초 시험운항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이 위그선을 제대로 몰 수 있는 조종사가 없다는 것이다. 위그선은 특수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항해사 자격증 만으론 운항이 곤란하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위그선 조종사 면허를 취득하려면 4,5급 항해사 또는 운항사 자격과 아울러 항공법에 따른 경량항공기 조종사 면허를 함께 보유해야 한다. 실상, 위그선을 조작하기 위한 자격이 이처럼 까다로운 것은 ‘물 위를 난다’는 이 배의 특성 때문이다. 위그(WIG)는 ‘Wing in Ground’의 앞 글자를 딴 말이다. 배보다 ‘날틀’이라는 의미가 더 강하다. 작동 원리를 땅 대신 물 위에 적용했다. 해수면에서 생기는 양력을 이용해 1~5m의 물 위를 난다. 당초 위그선이 개발되기 시작한 1960년대 말부터 “배냐, 비행기냐.”는 논란이 일다가 1990년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선박으로 분류하면서 이 배는 비로소 ‘정체성’을 찾았다. 위그선이 항해와 비행을 겸비한 조작 능력을 요구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위그선 운항 선사인 오션익스프레스가 이 같은 자격조건에 맞춰 확보한 인력은 단 3명에 불과하다. 특히 자격 조건을 갖췄더라도 필기시험을 거친 뒤 실습 50시간, 운항관리 교육 30시간 이상을 이수해야만 위그선 운전면허를 최종적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오션익스프레스가 확보한 3명의 조종사는 현재 필기시험조차 치르지 않았다. 연내 조종면허 취득이 가능할지도 아직 확실치 않다. 이 때문에 연내 위그선 운항이 시작되더라도 조종사들의 숙련도가 떨어지는 탓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오션익스프레스 측은 “조종사들이 이달 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라면서 “새달 중으로 비응항 인근에서 시험운전을 한 뒤 조종사에게 교육과 실습을 철저히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도 “시험운항에서 위그선의 성능을 검증하고, 조종사들의 숙련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제주 뱃길 관광객 요즘만 같아라”

    “제주 뱃길 관광객 요즘만 같아라”

    주말을 앞둔 13일 오후 제주시 성산항. 미끄러지듯 들어온 여객선에서 관광객들이 우르르 쏟아졌다. 항구 주차장에는 이들을 태우고 갈 관광버스와 렌터카가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전주에서 왔다는 김모(48)씨는 “비행기보다 낭만적인 것 같아 전남 장흥까지 드라이브를 즐긴 뒤 자가용을 배에 싣고 제주에 왔다.”면서 “배 타는 시간도 2시간 안팎이어서 바다 구경을 하는 데 지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주 뱃길 여행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지난해 7월 성산항과 장흥 노력도항을 잇는 1시간 50분대의 쾌속여객선(성인 편도요금 2만 9500원)이 등장하면서 제주 뱃길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취항 이후 지난달 말까지 하루 평균 1400명, 총 41만 1004명을 실어 날랐다. 관광객들이 직접 배에 싣고 온 차량도 6만 404대에 이르고 있다. 이 항로에는 증가하는 뱃길 수요에 맞추려고 여름 성수기인 7월부터 쾌속여객선 1척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기존의 제주~목포 항로에는 더 쾌적한 여행을 원하는 승객들을 겨냥해 최고급 시설을 자랑하는 크루즈여객선이 투입됐다. 지난 2월에는 수도권 관광객과 물류 수송 등을 위해 제주~평택 노선에도 여객선이 신규 취항했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4개월간 제주를 기점으로 한 7개 항로의 이용객은 64만 27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1만 1334명보다 25.7%나 급증했다. 특히 성산항~노력도항 항로에 뱃길 관광객이 몰리자 제주와 가까운 전남과 경남에서는 앞다퉈 추가 항로 개설을 추진 중이다. 제주~우수영, 제주~여수, 제주~삼천포, 제주~통영 등 항로가 거론되고 있다. 제주 뱃길 여행에 지역민뿐만 아니라 서울 등 외지 여행객들이 몰리면 자연스럽게 전남·경남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 제주도는 뱃길 여행객이 늘자 제주공항과 제주항에만 있는 내국인 면세점을 성산항에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쾌속여객선 외에 해수면 위를 낮게 떠서 비행하는 위그선의 제주 뱃길 취항도 앞두고 있다. ㈜오션익스프레스는 오는 10월쯤 전북 군산 비응항과 제주 애월항을 잇는 320㎞ 구간에 50t급(50인승·4만~5만원선) 위그선을 띄우기 위해 지난 2월 조건부 면허를 취득했다. 위그선 2척을 투입해 하루 4차례 왕복 운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중 시험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속 180㎞의 속도로 비응항에서 1시간 50분이면 제주에 도착한다. 이 업체는 또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겨냥해 여수~애월 항로(220㎞)에 위그선 취항도 계획 중이다. 내년 2월쯤 50t짜리 3척을 투입해 하루 3차례 왕복 운항하기로 하고, 지난달 14일 조건부 면허를 신청했다. 아울러 ㈜한일고속은 내년 3월쯤 완도~애월 항로(112㎞)에 50t짜리 위그선 1척을 투입해 하루 3차례 왕래하겠다며 지난달 22일 조건부 면허를 취득한 상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군산 국내 첫 위그선 뜨나

    바다의 KTX로 불리는 위그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군산∼제주 구간에 투입될 전망이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오션익스프레스가 물 위를 떠서 날아가는 여객선인 위그선을 군산 비응항~제주 애월항 항로에 투입하기 위해 해상여객운송사업(내항정기) 면허를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해운법 시행규칙 제2조에 따라 위그선의 건조와 접안·수송 시설을 1년 이내에 확보하는 것을 조건으로 ‘운항면허’를 신청했다. 오션익스프레스는 올해 상반기 중 면허 관련 조건을 이행한 뒤 여객 정원 50명인 50t급 2척을 투입, 평시 4회, 성수기에는 6회 운항할 예정이다. 360㎞ 항로의 운항시간은 2시간 이내로 예상된다. 군산항만청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위그선 여객항로인 만큼 접안시설과 편의시설, 해상교통 안전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충분히 협의한 뒤 사업면허를 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위그선은 수면 위를 1~5m 높이로 떠 시속 180~250㎞로 순항하는 부양 선박으로, 파도의 영향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연료 소모량이 고속선과 항공기의 3분의1에 불과한 친환경 해상 운송수단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63개의 ‘섬섬옥수’… 고군산군도 여행

    63개의 ‘섬섬옥수’… 고군산군도 여행

    전북 군산시 옥도면에 속한 고군산군도. 바다 위에 모두 63개의 섬이 어우러져 있다. 섬들이 거친 바람을 막아 준 덕에 이 일대의 바다는 호수처럼 잔잔하다. 고군산군도 일대는 역사적으로 서해의 길목이자 군사 요충지 역할을 담당해왔다. 최근 이곳에 새만금 방조제가 건설되면서 섬이 육지로 연결되는 등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매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 고군산군도 편에서는 천혜의 비경 속에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고군산군도의 자연과 삶을 돌아보며, 현재의 모습을 기록하고 미래의 모습을 그려본다. 고려를 찾았던 송나라 사신 서긍은 ‘고려도경’에 고군산군도 일대 모습을 자세히 묘사해 놓았다. 당시 중국 사신들을 맞았던 군산정을 비롯해 연락선 역할을 했던 ‘송방’이란 배를 건조했다는 사실과 송방의 모습까지 낱낱이 기록했다. 조선시대엔 선유도에 고군산진이 설치돼 군사 요충지 역할을 담당했고,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뒤 제일 먼저 고군산군도를 찾아와 전세를 가다듬었다는 난중일기 기록까지 남겼다. 신선들이 노니는 곳이란 뜻을 간직한 선유도를 비롯해 인근 장자도와 관리도, 방축도 등 고군산군도를 이루는 많은 섬들은 독특한 모양의 기암절벽, 다양한 색깔과 문양의 암석들로 가득하다. 중국과 바다 국경을 맞댄 우리나라 서해의 가장 외곽에 위치한 섬, 라디오 일기예보에서 서해 먼바다의 날씨를 얘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섬, 어청도. 고군산군도에서도 가장 먼 바다에 자리한 어청도는 기상변화가 심해 하루에도 몇 번씩 날씨가 바뀐다. 어청도는 예로부터 고래들이 찾아들었던 어업 전진기지이자 U자 모양을 갖춘 천혜의 피항지였다. 고군산군도의 63개 섬들 가운데 하나였던 비응도는 새만금 방조제 건설과 함께 시작된 간척사업으로 더 이상 섬이 아닌 육지가 된 곳이다. 비응도에서 비응도동에 편입된 것. 비응도를 지키고 살아오던 어민들은 군산 등지로 떠나고 섬에는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등 큰 변화가 시작됐다. 육지가 된 섬에 변함없이 존재하는 것은 바로 비응항. 최근 전북 최대의 수산물 공판장이 문을 열었다. 그 덕에 고군산군도는 물론 인근 지역에서 찾아온 선박과 수산물로 이른 새벽부터 밤까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육지가 되면서 비응항을 중심으로 전북 지역의 바다를 모두 품게 된 비응도의 변화와 바다에 기대 살아가는 갯사람들의 다양한 삶을 만나본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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