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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월급으론 집 한 채 못 사” 공직자 청렴 강조하며 승승장구했던 中정치인 사라진 이유

    “내 월급으론 집 한 채 못 사” 공직자 청렴 강조하며 승승장구했던 中정치인 사라진 이유

    자신의 월급으로는 집 한 채를 살 여유조차 없다며 고위 공직자의 청렴성을 최고 강점으로 내걸어 승승장구했던 중국의 고위 관료가 재산 은닉 및 부정부패 혐의로 기율심사 및 감찰 조사대상으로 지목됐다.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국가감찰위원회(이하 중앙 기율위)는 장시성 인민회의 교육과학문화보건위원회 위원장인 궈안(60)의 부정부패와 불법 재산 은닉 혐의를 확인하고 감찰 절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에서는 기율 위반과 위법 혐의로 중앙 기율위 조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공개되면 낙마한 것으로 간주된다. 중국 남부 장시성을 중심으로 성장한 고위 공무원 출신의 궈안은 지난 2011년 장시성 성도인 난창시 시장으로 부임, 지난해에는 장시성 인민회의 교육과학문화보건위원회 위원장으로 고속 승진하며 주목받았던 인물이다. 하지만 그가 최근 당 위원회 공식 일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의 낙마가 점쳐져왔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특히 그가 난창시 당위원회 부비서장 겸 시장으로 재직했을 당시 현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난창시의 부동산 가격 상승 문제를 언급하며 “내 급여 수준에서 난창시 중심가의 주택을 구매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서 “특히 난창시 중심가의 약 1만여 채의 부동산 평균 가격은 1평당 2만 위안(약 397만 원)을 넘어서는데, 일개 공무원인 내 급여로는 구매를 상상하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이며, 감당할 여력도 없다”고 발언하는 등 고위 공직자의 청렴성을 강조한 바 있다.또, 앞서 잉탄시 당서기로 재직할 당시에도 그는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 공무원이라면 의당 모범적인 아버지이자 가족 구성원이 되어야 하며 양심을 지키고 올바른 처신을 통해 남들 앞에서 바르게 사는 모습을 먼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적인 사람이 되라고 요구하기 위해서는 고위 공직자가 우선 솔선수범해야 한다. 내가 앞장서겠다”고 공공연하게 발언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그와 동시에 장시성에서 궈안 위원장과 동거동락했던 정치적 동지로 알려진 공젠화(60) 역시 고위 공직자 부정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구류된 상태다. 공젠화는 난창시 당서기로 재직할 당시 궈안 위원장과 함께 일했던 대표적인 인물이자 동갑내기 오랜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다.  그는 앞서 난창시 당위원회 부비서장, 부시장, 장시성 상무위원, 난창시 당서기, 장시성 인민대회당 상무위원회 부주임 등을 역임하며 직권을 남용해 부정부패를 목적으로 한 재산 은닉과 매관매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중앙기율위는 공젠화 전 난창시 부시장을 겨냥해 ‘이성과 신념을 잃고 정치 생태계를 오염시킨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그가 특권 사상이 심각하며 쾌락을 탐하는 등 공무원의 공정한 임무 수행 대신 돈을 받고 간부 선발과 임명 과정에 개입했고 이를 통해 불법적으로 거액의 부당 재산을 은닉했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국 현지 매체들은 난창시 전 시장과 부시장이 동시에 고위 공직자 비위 혐의로 나란히 낙마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라고 평가하고, 중앙 기율위가 법의 엄중한 심판을 통해 부패한 큰 호랑이 잡기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에서는 부패한 고위 관료들에 대한 사정 작업을 가리켜 ‘호랑이 사냥’이라고 부른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집권한 지난 2012년부터 호랑이와 파리(부패한 고위 관료와 하급 관리)를 동시에 잡겠다며 대대적인 반부패 캠페인을 벌여오고 있다. 
  • “주호영·이용호 2파전”…與 원내대표 경선 대진표 확정

    “주호영·이용호 2파전”…與 원내대표 경선 대진표 확정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5선의 주호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호남 재선의 이용호 의원의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은 17일 오후 5시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기호 추첨 결과, 이 의원이 1번, 주 전 위원장이 2번으로 결정됐다. 출마를 고심해온 3~4선 중진 의원들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당초 김학용·김태호·박대출·윤재옥·조해진 의원 등도 후보로 거론됐지만, 고심 끝에 출마의 뜻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의원총회에서 이들의 정견 발표를 듣고, 의원들의 투표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두 후보는 주말 이틀동안 의원들과의 전화통화 등을 통해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주 전 위원장은 지난 21대 총선 참패로 수렁에 빠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의 원내대표를 맡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함께 당을 정상궤도에 올려놓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당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여소야대 환경을 극복하고 정기국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중진의 경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당내 유일의 호남 지역구 의원인 이 의원은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 의원이다. 지난해 12월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입당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만나 입당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과정에서는 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시시대준비위원회 대외협력본부장, 선대본부 정권교체동행위원회 대외협력 본부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 간사로 활약했다. 주호영 “위기수습 위해 출마…尹정부 성공 위해 최선 다할 것” 주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며 “지금 우리 당 상황에서 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니 이 역할을 피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2년 전에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에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시 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지 않고 있었다”며 “위기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 만큼 맡게 된다면 권성동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기를 수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기간 안에 국민의힘 모든 의원님들과 함께 하나된 당을 만들고 거대야당의 공세를 막아낼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용호 “국민 신뢰 얻을 때까지 열심히 하는 게 도리” 이날 이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이 위기일수록 절차적 정당성 그리고 건강한 경쟁을 통해야 리더십이 강해지고 국민 관심과 지지도 넓혀나갈 수 있다”며 “몇몇 의원들이 윤심을 말하는 것은 당의 위기를 위기로 보지 않는 것이다. 윤심은 당이 역동적으로 바뀌고 생산적으로 화합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추대는 21세기에 맞는 선출 방법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임기에 대해서는 “한정 지을 필요없이 당이 국민의 신뢰를 얻을 때까지 열심히 하는게 도리 아닌가 생각한다”며 “당내 경선을 통해서 선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1년 동안 하는 게 맞다”고 했다. 이 의원은 “당선되면 전당대회 즈음해서 중간평가를 한번 묻겠다”라며 “원내대표로서 잘했는지 여부를 물어서 재신임을 받겠다”라고 했다. 한편 3선의 유력 후보군 중 하나로 분류됐던 박대출 의원은 이날 후보등록 마감을 두 시간여 앞두고 페이스북을 통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변화의 역동성을 불어넣어달라는 줄기찬 주문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출마선언문을 서랍 속에 가둔다”고 전했다.
  • ‘영원한 친구’는 없다? 시진핑, 푸틴 향해 “의문과 우려”

    ‘영원한 친구’는 없다? 시진핑, 푸틴 향해 “의문과 우려”

     국제사회에서 ‘영원한 친구’를 자처하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뜻밖의 균열을 드러냈다.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을 향해 ‘우려’를 표명하고, 푸틴 대통령이 이를 대외에 공개하면서,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강력한 우방인 중국과 불협화음을 낳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시진핑, 푸틴 향해 “의문과 우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막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우리는 중국의 균형 잡힌 입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 문제에 대한 시 주석의 의문과 우려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대만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상대 측의 입장에 대한 지지 표명을 잊지 않았다. 시 주석은 “대국의 책임을 보여주기 위해 러시아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굳게 고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 주석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둘러싸고 푸틴 대통령을 향해 ‘우려’를 밝히고, 푸틴 대통령이 껄끄러운 발언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등 주요 격전지에서 패배하며 체면을 구기는 상황에서 ‘영원한 친구’를 자처한 양국이 이같은 불협화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면서 더욱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중국이 정상회담에 대해 자국에 공개한 보도문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언급을 뺀 데 대해서도 중국의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시 주석은 변덕스럽고 타협적이지 않으며,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의 비위를 맞추는 데 열심인 듯하다”고 덧붙였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시 주석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나, 푸틴 대통령이 이를 인정하는 것은 다소 의아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의 ‘우려’ 발언을 공개하면서 중국을 향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시진핑이 푸틴 질책 … 전쟁 장기화에 중국 불만”   미 뉴욕타임스(NYT)는 시 주석의 ‘우려’ 발언이 푸틴 대통령을 향한 질책의 의미일 수 있다는 학자들의 분석을 전했다. 세르게이 라드첸코 미 존스홉킨스대 국제고등대학원 교수는 “중국은 러시아가 대국처럼 행동하지 않고 국제사회에 불안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침공이 낳은 전세계 식량 및 에너지 시장의 교란은 중국의 경제 성장에 불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중국은 러시아의 전쟁을 해롭다고 여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인홍 중국 베이징인민대학 교수는 “양국 간의 전략적 관계에 대해서 시 주석이 이렇게 신중하고 저자세적인 발언을 한 것은 수년 만”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BBC는 국제 정치에서 ‘BFF(Best friend forever·영원한 친구)’는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러·중 관계는 러시아가 중국의 후순위 파트너일 뿐인 불평등한 관계라고 지적했다. 지난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당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열고 국제사회를 향해 양국이 ‘영원한 친구’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중국은 러시아의 전쟁을 지지하는 발언을 삼가는 한편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하지 않았다. 중국은 대신 러시아로부터 에너지를 수입하고 자동차 등을 수출하는 등 러시아가 서방의 경제 제재로부터 회피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며 간접 지원했다.  그러나 이같은 균열이 러시아의 전쟁을 중단시키거나 발목을 잡을 정도의 타격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라드첸코 교수는 “푸틴은 무모하다”면서 “푸틴은 중국이 자국을 인정하지 않을 위험을 감수할 용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러·중, 중앙아시아서 패권 다툼 분석도  중국이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벌일 패권 경쟁의 전조라는 분석도 나온다. 상하이협력기구는 러시아와 중국, 중앙아시아 4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및 인도, 파키스탄이 포함돼 있다. 러시아는 구소련 구성원이었던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안보 동맹을 자처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 지역에서의 영향력이 흔들리고 있다.  러시아와 서방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추구해온 ‘중앙아시아의 맹주’ 카자흐스탄은 최근 수년 사이 문화적으로 ‘탈(脫) 러시아’를 추구해왔으며,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에서 러시아와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중국의 입장에서 카자흐스탄은 에너지와 안보 차원에서 중요한 요충지다. 카자흐스탄은 중국 및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또 송유관을 통해 중국에 석유를 공급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에 매장된 방대한 우라늄은 중국이 추진하는 원자력발전소에 중요하다. 중국은 2013년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담은 ‘신(新)실크로드 경제권’ 구상을 발표하고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인프라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32개월 만에 외국 방문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방문지로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점찍고, 14일 사마르칸트에 도착한 시 주석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직접 영접한 것도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깊어지는 밀월 관계를 드러낸다는 분석이 나온다. 키르기스스탄 싱크탱크인 OSCE 아카데미의 니바 야우 선임연구원은 영국 가디언에 “중국은 대만과의 분쟁이 커질 때마다 중앙아시아로 방향을 튼다”고 지적했다.
  • ‘5·18 기념일 지정’ 세계로 뻗어간다

    ‘5·18 기념일 지정’ 세계로 뻗어간다

    미주 한인단체 광주 방문…세계 주요도시서 기념일 확대지정 논의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회 ‘5·18기념일 제정 결의안’ 원본 전달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결의안 기증협약 체결 및 전시 추진 해외 최초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일로 지정한 가운데 세계 주요도시에서 5·18 기념일 지정을 위한 노력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5일 미주 민간단체인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 결의안 준비위원회’는 광주시를 방문, ‘캘리포니아 주의회 5·18기념일 제정 결의안’ 원본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5·18 주요단체와 미국·유럽 등의 세계 주요도시에서 5·18기념일 지정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회 결의안 채택을 주도했던 미주 민간단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 결의안 준비위원회’는 김형률 위원장, 서정일 상임대표, 국승구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최석호 캘리포니아주 의회 하원의원 등 한인동포 10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회 결의안은 ‘5·18정신이 미국의 건국이념과 일치하는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어 5·18정신의 세계화 가능성을 열어 젖힌 첫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5·18민주화운동기념일 제정 결의안 준비위원회 미국 현지 대표단으로부터 액자로 제작된 기념일 제정결의안을 기증받고, 기증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기증협약식은 캘리포니아주 5·18민주화운동기념일 제정 준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나은숙, 배석준 부대표가 내한하면서 이뤄졌다. 5·18기록관은 역사적 의미를 가진 이번 기증물을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향후 전시공간에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월7일에는 미국 현지에서 5·18기념일 제정에 협력하고 있는 한인회장단 인사들이 광주를 찾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18사적지를 탐방하는 등 5·18민주화운동과 5·18정신의 세계화를 위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 서울대 교수협, 교육부 감사 결과에 “지나치게 엄격”

    서울대 교수협, 교육부 감사 결과에 “지나치게 엄격”

    서울대 교수협, 감사 결과에“일부의 잘못, 교수 전체 아냐”“교육부의 감사 지나치다” 비판도서울대 교수들의 자치단체인 교수협의회는 교육부 종합감사 결과 드러난 비위 사실과 관련해 사과하면서도 교육부가 지나치게 엄격한 감사를 실시했다고 비판했다. 교협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교육부의 처분요구 관련 사실에 대한 국민과 사회의 비판, 질책을 온전히 수용할 것이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교협은 또 “일부의 잘못을 서울대 교수 전체의 문제로 간주하지 말아 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겸손하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지난달 4일 서울대 법인화 이후 첫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서울대 측에 중징계 1명, 경징계 3명, 경고 255명 등 666명에 대해 ‘신분상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교협은 “지나치게 엄격한 감사를 실시해 경미한 사안까지 대량으로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교협은 소명 가능한 사항에 대한 행정 처분, 대학의 불합리한 제반 규정을 적용한 일방적 불이익 처분, 행정오류·지연 등으로 인한 보고 누락의 교원 책임 전가 등 불합리한 행정조치를 상당수 식별했다고 주장했다. 교협은 “이 모든 불합리성을 교정했을 때 행정처분 건수는 지금보다 훨씬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교수사회의 자성을 다짐하며 교육부의 지나친 감사 행태, 대학 자율성 침해를 바로잡기 위한 후속 작업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 세종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지구지정 등 과대·허위 주의해야“

    세종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지구지정 등 과대·허위 주의해야“

    세종시에 민간이 제안한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추진되면서 과대·허위 분양성 홍보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세종시에 따르면 연기면 보통리 319-1번지 일원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제안(제안자 세종민간임대주택협동조합창립준비위원회)’에 따라 제안 수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그러나 최근 블로그 등 온라인커뮤니티에서 ‘공급촉진지구 지정’, ‘주택건설사업 승인이 처리돼 협동조합 발기인 모집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등 허위정보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 민간이 제안한 임대주택 공급물량은 3000여 세대지만, 세대수는 지구 지정, 지구계획승인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무엇보다 수용 여부 검토 후 진행되는 지구지정과 조합원 모집 등 추가로 많은 행정절차가 남아있다는 것이 세종시의 설명이다. 세종시는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조합원 모집을 세종시에 거주 중인 무주택자를 우선 모집하도록 할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사업 제안자에게 시민들이 잘못된 정보를 취득하거나 오인할 수 있는 과대·허위 분양성 홍보행위를 하지 않도록 조치했다”며 “향후 지구 지정 절차가 무수히 남아 있는 만큼 과대·허위 분양성 홍보 등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에서 주로 시행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5~95% 이하로 10년 이상 임대하는 주택을 공급하는 제도로, 세종시에서는 처음 추진된다. 행정절차는 환경영향·재해영향 평가와 주민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구 지정 후 지구계획승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절차 등이다.
  • 연구비로 밥 먹고 노트북 사고… 서울대의 민낯

    연구비로 밥 먹고 노트북 사고… 서울대의 민낯

    서울대 교수가 연구비 카드로 식사를 한 뒤 외부 기관과 회의를 한 것처럼 회의록을 작성하거나 노트북을 구입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연구비를 부당 집행한 사실이 교육부 감사 결과 드러나 경찰에 고발됐다. 서울대 측이 검수조서를 꾸며 간행물(도록)을 허위로 발행하거나 잔존가치가 있는 도서를 무단반출한 건도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국내 간판 대학인 서울대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서울대와 교육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4일 서울대 종합감사 결과를 확정한 뒤 경찰청에 관련 비위 4건에 대해 고발 또는 수사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교수는 연구비 부당 집행 건으로 중징계 요구를 받는 한편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교육부의 ‘국립대학법인 서울대 종합감사 결과’ 자료를 보면 A교수는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3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학생연구원 3명에게 지급한 인건비 약 1억 6692만원을 일괄 관리하고 학생에게 사용처를 알리지 않은 채 10차례에 걸쳐 2090만원을 임의로 사용했다. 지난해 7월에는 연구계획서에 없는 노트북을 연구비 카드로 구입하면서 외장하드 등 소모품을 구매한 것처럼 허위 거래내역서를 발급받고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19년 12월 내부 연구원과 연구비 카드로 식사한 뒤 외부 기관이 회의에 참석한 것처럼 회의록을 작성했다. 서울대 측이 2018~2020년 시공자격이 없는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공사를 시행한 것도 교육부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판단하고 담당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도록을 발행했다고 허위로 검수조서를 작성하거나 별도의 폐기 절차 없이 발간도서를 무단으로 반출한 건은 경찰 수사의뢰 대상에 포함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9월 서울대 법인화(2011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결과 서울대 교직원 666명이 징계(중징계 1명, 경징계 3명), 경고(255명), 주의(407명) 등 감사 처분 요구 대상에 올랐다. 서울대는 경징계·중징계 요구를 받으면 징계위를 구성해 감봉·견책·파면·해임·정직 등 처분을 해야 한다. 서울대는 “재발 방지 및 제도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도 징계위 일정은 규정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 연구비로 밥 먹고 노트북 구매…서울대 감사서 드러난 각종 교수 비위

    연구비로 밥 먹고 노트북 구매…서울대 감사서 드러난 각종 교수 비위

    서울대 종합감사에 교원 666명 징계교육부 경찰에 2건 고발·2건 수사의뢰연구비로 식사하고 개인 노트북 구매자격 없는 건설업체와 계약하기도서울대 교수가 연구비 카드로 식사한 뒤 외부 기관과 회의를 한 것처럼 회의록을 작성하거나 노트북을 구입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연구비를 부당 집행한 사실이 교육부 감사 결과 드러나 경찰에 고발됐다. 서울대 측이 검수조서를 꾸며 간행물(도록)을 허위로 발행하거나 잔존가치가 있는 도서를 무단반출한 건도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국내 간판 대학인 서울대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서울대와 교육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4일 서울대 종합감사 결과를 확정한 뒤 경찰청에 관련 비위 4건에 대해 고발 또는 수사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교수는 연구비 부당 집행 건으로 중징계 요구를 받은 한편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교육부의 ‘국립대학법인 서울대 종합감사 결과’ 자료를 보면 해당 교수는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3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학생연구원 3명에 지급한 인건비 약 1억 6692만원을 일괄 관리하고 학생에게 사용처를 알리지 않은 채 10차례에 걸쳐 2090만원을 임의로 사용했다. 지난해 7월에는 연구계획서에 없는 노트북을 연구비 카드로 구입하면서 외장하드 등 소모품을 구매한 것처럼 허위 거래내역서를 발급받고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19년 12월 내부 연구원과 연구비 카드로 식사한 뒤 외부 기관이 회의에 참석한 것처럼 회의록을 작성했다. 서울대 측이 2018년~2020년 시공자격이 없는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공사를 시행한 것도 교육부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판단하고 담당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도록을 발행했다고 허위로 검수조서를 작성하거나 별도의 폐기 절차 등 없이 발간도서를 무단으로 반출한 건은 경찰 수사의뢰 대상에 포함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9월 서울대 법인화(2011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결과, 서울대 교직원 666명이 징계(중징계 1명, 경징계 3명), 경고(255명), 주의(407명) 등 감사 처분 요구 대상에 올랐다. 이 중 400명 넘는 교원이 연구년을 갖거나 해외에 파견된 뒤 활동(파견)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늦게 제출했다는 이유로 경고 또는 주의 처분 요구를 받았다. 서울대는 경징계·중징계 요구를 받으면 징계위를 구성해 감봉·견책·파면·해임·정직 등 처분을 해야 한다. 서울대는 “재발 방지 및 제도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도 징계위 일정은 규정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 ‘광주 학동 참사로 이어진 재개발 비위’ 조합장 등 2명 구속영장

    ‘광주 학동 참사로 이어진 재개발 비위’ 조합장 등 2명 구속영장

    경찰, 1년 3개월 수사 끝에 조합장·정비업자 결탁·이권수수 규명 백범 김구 조성마을서 분양권 나눠먹기·용역 밀어주기 등 복마전 경찰이 사상자 17명을 낸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사업 철거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 1년3개월여간의 수사 끝에 각종 비위를 주도한 조합장과 정비사업관리업체 대표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장 조모(75)씨와 정비사업관리업체 대표 성모(56)씨를 뇌물공여·뇌물수수·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씨는 학동 4구역 이전에 진행한 3구역 재개발사업에서도 조합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대가로 보류지(예비 분양 물량) 2개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씨는 또 무허가 업자로부터 조경용 소나무를 부풀린 가격에 사들여 조합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는다. 특히 성 씨는 도시정비사업자로서 학동 4구역 내 ‘백화마을’에 있는 광주시 소유 주택을 무허가인 것처럼 꾸며, 거져 얻다시피 한 분양권을 조씨 일가와 나눠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백화마을은 백범 김구 선생이 해방 이듬해인 1946년 광주를 방문했을 때 남긴 지원금으로 조성된 100여 가구의 전재민(戰災民) 정착촌이다. 광주시 소유로 방치되어 있던 폐가 등이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대상지에 편입됐었다. 조씨는 재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성씨로부터 도움을 받은 대가로 1억9000만원 상당의 용역을 성씨 가족 명의의 회사에 발주해 부당이득을 취하게 한 사실도 드러났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조씨 등 2명에 대한 신병 처리를 끝으로 학동 붕괴 참사 관련 조합 비위 수사는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씨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광주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장에서는 지난해 6월 9일 오후 4시 22분께 철거 중인 건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 건물 잔해에 깔린 시내버스 승객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책임규명에 나선 경찰은 철거공사 관계자 7명과 법인 2곳을 송치(5명 구속 송치)했고, 이들은 최근 1심 재판에서 최대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이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경찰은 추가로 1년 3개월여간 장기간 수사를 진행해 비위 분야에서 브로커 4명, 조합 관계자 5명, 업체 관계자 22명 등 총 31명을 입건·조사해 일부는 송치했고, 나머지 입건자들도 조만간 일괄 송치할 방침이다.
  • [사설] 文 정부 신재생산업 비리, 수사로 철저히 밝혀내야

    [사설] 文 정부 신재생산업 비리, 수사로 철저히 밝혀내야

    소문이 무성했던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산업 부실이 사실로 확인됐다.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공사비를 부풀리고 허위서류로 불법 대출을 받거나 무등록 업체와 계약을 하는 등의 비리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무조정실이 전 정부 5년간 12조원이 투입된 ‘태양광지원산업’을 1차로 점검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전력산업 기반기금사업에 대한 표본조사 결과 2267건의 불법 집행으로 2616억원의 세금이 잘못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70%의 사업비(1847억원)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비리에 집중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최근 3년간 실시한 태양광 금융지원사업 서류조사 결과 6509건 중 17%인 1129건에서 무등록 업체 계약 및 하도급 규정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공사비를 부풀려 과도한 대출(71억원)을 받고 전자세금계산서가 아닌 종이계산서(70억원)로 대출을 받은 사례도 드러났다. 가짜 버섯재배시설을 운영하며 34억원을 대출받아 불법적인 태양광 장비를 설치한 사례도 20여곳에 달했다. 국무조정실이 조사 인력 등의 이유로 전국 226개 기초단체 중 12곳, 전체 사업비 12조원 가운데 2조 1000억원만 먼저 표본으로 조사했는데 드러난 비리가 이 정도였다. ‘탈원전 정책’의 여파로 문재인 정부가 5년간 태양광 사업 등을 무리하게 밀어붙인 결과다. 국민의 혈세를 ‘눈먼 돈’으로 보고 ‘그들만의 잔치’를 벌인 셈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태양광 사업에 나랏돈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새고 있었다”고 탄식하며 남은 지자체와 관련 자금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고 한다. 늦었지만 당연한 조치다. 특정 업체 장비를 구입한 사례 등 비위와 관련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이 비리의 근본까지 낱낱이 수사해야 할 것이다.
  • 독이 든 열 번째 성배 ‘정진석 비대위’…이준석은 “당원 가입하기 좋은 연휴”

    독이 든 열 번째 성배 ‘정진석 비대위’…이준석은 “당원 가입하기 좋은 연휴”

    “축배라면 계속 거절을 하겠는데 독배니까 더 이상 피하기가 어렵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7일 국회 소통관, 비대위원장 수락 기자회견)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대선 승리 후 6개월, 집권 후 4개월 동안 리더십 붕괴를 되풀이해온 국민의힘의 ‘비상 당권’을 맡았다. 국민의힘 역사상 열 번째 비대위다. 과거 크고 작은 선거 참패로 당을 추스른 비대위와 달리 오롯이 내부 갈등을 해결하지 못해 세워지는 비대위다. 비대위 구성 원인이 국민의힘 내부 권력 갈등인 탓에 비대위를 위협하는 요소들도 모두 당내에 있다는 게 과거와 큰 차이다. 정 위원장이 이끄는 ‘정진석 비대위’의 성격은 일단 미지수다. 비대위는 크게 차기 지도부의 차질없는 선출을 목표로 사실상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역할을 하는 관리형 비대위, 총선이나 지방선거를 직접 치르는 비대위로 나눌 수 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3·9 대선 패배 이후 우상호 위원장이 이끄는 비대위가 이재명 신임 대표를 안정적으로 선출하고 비상 상황을 졸업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9일 첫 언론 인터뷰에서 당내 일각에서 요구하는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일축했다. 정 위원장은 “당의 전력을 정기국회에 쏟아부을 수밖에 없는 형국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별도로 전대 일정을 진행하는 게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주호영 비대위’도 내년 ‘1말 2초’ 전당대회를 구상했으나 법원의 제동으로 구체적인 일정을 내놓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국민의힘은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그리고 최근 출범과 동시에 이준석 전 대표의 직무정지 가처분으로 붕괴한 주호영 비대위까지 아홉 번의 비대위를 거쳤다. 한나라당 시절 2012년 박근혜 비대위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지만, 당시 박근혜 비대위는 차기 대권과 당권이 일치했던 만큼 다른 비대위와의 비교는 맞지 않다. 2010년 김무성 비대위, 2011년 정의화 비대위, 2012년 박근혜 비대위, 2014년 이완구 비대위, 2016년 김희옥 비대위, 2016년 인명진 비대위, 2018년 김병준 비대위, 2020년 김종인 비대위 중에서 정 위원장이 복기해볼 만한 비대위는 2016년 김희옥 비대위를 꼽을 수 있다. 김희옥 비대위는 당시 원내대표인 정 위원장이 직접 꾸린 비대위다. 친박(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의 혈투 끝 20대 총선에서 참패한 새누리당은 친박계의 압도적 지지로 정 위원장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친박계의 뒷받침으로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됐으나 정 위원장은 독자적으로 당무를 이끌기를 원했다. 정 위원장은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비대위와 당 혁신 작업을 이꿀 혁신위를 투트랙으로 구성했고, 비박계 중에서도 가장 강성으로 꼽히는 김용태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세우려다 친박계의 조직적 반발에 부딪혔다. 친박 좌장인 최경환 의원, 비박 좌장인 김무성 의원과의 3자 회동으로 결국 혁신위와 비대위를 합쳐놓은 ‘혁신비대위’가 탄생했다. 지난 8일 정 위원장이 현 혁신위원장인 최재형 의원을 비대위원으로 영입하겠다고 밝힌 것도 당시 상황과 맞물린다. 정 위원장은 당시 친박계의 거센 반발에도 유승민 의원 등의 전격적인 복당을 밀어붙였다.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당무를 거부했고, 당시 권성동 사무총장과 공개 석상에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2개월짜리 김희옥 비대위는 결국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으나 당시 정 위원장이 구상했던 쇄신 로드맵은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친박과 비박 사이에 낀 상태로 비대위를 구성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정 위원장이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맏형이자 친윤(친윤석열)계 좌장으로 비대위를 직접 맡게 됐다. 주 전 위원장이 친윤과 비윤 사이에서 비대위원 인선부터 난항을 겪은 것과 달리 정 위원장의 주도적인 역할에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정 위원장이 추석 연휴 이후 공개할 비대위원 명단이 ‘정진석 비대위’의 1차 성적표를 가를 전망이다.이 전 대표와의 관계 설정도 주 전 위원장과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주 전 위원장은 이 전 대표와 비공개 회동은 물론 공개적으로는 화해의 제스쳐를 보내며 진화를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반면 정 위원장은 지난 9일 이 전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의 수락산을 거론하며 “수락산에 올라가서 한번은 당선이 되어야 할 것 아닌가. 정치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 전 대표도 11일 페이스북에 “모두 당원 가입하기 좋은 연휴”라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오는 14일에는 이 전 대표의 3·4차 직무·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심리가 열린다. 이 전 대표는 측은 “비대위 설치 자체가 무효이므로 무효에 터잡은 ‘새로운’ 비대위 설치, 새로운 비대위원장 임명 역시 당연무효”라며 정 위원장의 직무와 새 비대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을 냈다.
  • 남친과 여행가느라 6살 장애 아들 굶겨 죽인 친모의 최후 [이슈픽]

    남친과 여행가느라 6살 장애 아들 굶겨 죽인 친모의 최후 [이슈픽]

    “엄마, 아이의 고통에 대한 연민 흔적도 없어”쓰레기장 같은 집서 3주간 아이 홀로 방치작년에도 식사 안주고 쓰레기 방치에 폭행으로 아동학대 관리대상에 지정학대 알고도 신고 안한 이웃 벌금 2천만원한해 아동학대로 40명 사망…1세 이하 15명지적 장애가 있는 6살 어린 아들을 학대하고 굶겨 숨지게 한 비정한 친모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남자친구와 여행을 다니는 동안 쓰레기장과 다름없는 방에서 물도 음식도 없이 언제인지도 알 수 없는 날에 피해 아동이 세상을 떠났다”며 죄질이 극도로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지난 한해 동안 3만 70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아동학대를 당했으며 아동학대로 인해 40명의 아이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그 학대가해자는 부모가 84%를 차지했다. “쓰레기장 같은 집서 물도 음식도 없이 언제인지도 알 수 없는 날 아이 떠났다” 대전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아동학대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30)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또 2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8일까지 3주간 충남 아산의 자택에 장애가 있는 아들 B군(당시 6세)을 혼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지난해에도 B군에게 식사를 주지 않거나 쓰레기를 치우지 않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방임하고 수차례 때려 아동학대 사례 관리 대상으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아동학대치사→아동학대살해로 변경 A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던 경찰은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아동학대치사죄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지지만 아동학대살해죄는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으로 처벌 수위가 높아진다.“잘 웃고 재활에 열심인 아이였는데”“건전한 성장 토대 안주고 생명 살해” 재판부는 “피해 아동은 아주 약했지만 걷기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잘 웃는 아이였던 것 같다. 쓰레기장과 다름 없는 방에서 물과 음식 없이 지내다 언제인지도 알 수 없는 날에 세상을 떠났다”면서 “피고인은 그 기간 남자친구와 여행을 다니는 등 피해자의 고통에 대한 연민의 흔적을 찾기 어려웠다”라고 꾸짖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남편과 이혼한 뒤 혼자 자녀를 양육하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는 점은 인정되지만 도움을 청할 곳이 없지 않았다”면서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건전한 성장 토대를 마련해 주지 않아 가장 존엄한 가치인 인간의 생명을 살해한 죄질이 극도로 불량하다. 죄책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A씨의 방임 학대를 알고도 신고하지 않아 아동학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웃 주민 C(55)씨에 대해서는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힘 없는 아이들을 겨냥한 파렴치한 아동학대 범죄는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한해 아동학대 3만 7000건 넘어전년比 22%↑…가해자는 부모 84% 지난해 신고 후 아동학대로 최종 판단된 사례가 3만 7000여건에 달하며, 아동 40명이 학대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2021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로 최종 판단을 받은 건수는 3만 7605건으로 전년(2020년)보다 2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동학대로 신고된 건수는 5만 3932건으로 전년 대비 27.6%가 늘었다. 신고·판단 건수 급증에 대해 복지부는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가정사라며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아동학대 피해와 신고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부 포착이 어려워 증가율이 다소 둔화했다. 최근 3년간 학대 판단 건수는 2018년 2만 4604명(전년 대비 10.0%↑), 2019년 3만 45건(22.1%↑), 2020년 3만 905건(2.9%↑)다. 신고 접수는 2018년 3만 6417명(6.6%↑), 2019년 4만 1389건(13.7%↑), 2020년 4만 2251건(2.1%↑)이었다. 학대로 사망한 아동은 전년 대비 3명 감소한 40명으로, 이 가운데 1세 이하(24개월 미만) 아동이 15명(37.5%)이었다. 학대 행위자가 피해 아동의 부모인 경우가 83.7%(3만 1486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비율은 전년(82.1%)보다 1.6%포인트 높아졌다. 이밖에 대리 양육자 9.6%(3609명), 친인척 4.0%(1517명), 타인 1.7%(658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리양육자 중에서는 보육교직원(1221건), 초중고교 직원(1089명), 부모의 동거인(403건) 등에서 아동을 학대한 사례가 많았다.학대 피해아동 재학대 늘어…5500건  아동복지법 “안전한 환경서 자랄 권리”“장애에 따른 어떤 차별도 받지 않아야” 학대 유형을 살펴보면 여러 학대 유형이 중복해 나타난 경우가 1만 602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 정서적 학대가 1만 2351건, 신체적 학대가 5780건, 방임이 2793건, 성적학대가 655건이었다. 학대 피해 아동이 다시 학대를 당하는 재학대도 5517건으로, 전체 학대 사례 중 14.7%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2.8% 포인트 상승한 비율이다. 지난해 피해아동 발견율은 5.02‰(퍼밀·1000명당 비율)이었고 전년(4.02‰)보다 1.0‰ 포인트 증가했지만 해외 선진국(2020년 미국 8.4‰, 2019년 호주 12.4‰)보다 낮은 수준이다. 복지부는 “피해 아동도 어리고 부모도 굉장히 어린 경우가 많다. 양육방법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여러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동복지법에는 18세 미만의 아동이 건강하게 출생해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라나도록 그 복지를 보장하고 있다.  특히 아동은 자신 또는 부모의 성별과 연령, 종교, 사회적 신분, 재산, 장애유무, 출생지역, 인종 등에 따른 어떠한 종류의 차별도 받지 않고 자라나야 하며, 안정된 가정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라나야 할 권리를 명시하고 있다. 또한 아동에 관한 모든 활동에서 아동의 이익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나와 있다.
  • 與 비대위원장 ‘호남 4선’ 박주선 유력… “외부인사 영입 검토”

    與 비대위원장 ‘호남 4선’ 박주선 유력… “외부인사 영입 검토”

    국민의힘의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에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 후보자가) 한 세 분 정도 되는데, 접촉해서 내일(7일) 오후쯤에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원장 후보군은) 나중에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며 “후보군을 이야기했다가 안 되면 그 사람한테 상처”라고 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선수별 간담회를 열고 새 비대위원장 인선 등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했다. 권 원내대표는 3선 이상 중진, 재선, 초선 의원을 차례로 만나 새 비대위원장 인선 권한을 일임받았다. 중진 의원 간담회에서는 권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이 좋다는 의견과 함께 원외 인사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고 한다. 반대로 재선 의원 간담회에서는 원외 인사가 맡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실명이 거론되지는 않았다. 송석준 의원은 “간담회에서 전체적으로 원외 (인사)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인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다”며 “오히려 비대위를 원만하게 출범시키기에 무난하면 원외도 괜찮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검사 출신으로 4선 의원을 지낸 박 전 부의장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공개 지지했고, 당선 이후 취임식준비위원장을 맡는 등 윤 대통령의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권 원내대표와도 검사 시절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이를 두고 비대위원장 발탁 과정에 대통령실과 당 사이 의견 조율이 있었다는 관측이 나온다.영남과 보수 이념 기반의 정당에서 민주당 출신에 호남 출신인 박 전 부의장의 프로필은 여론에 ‘신선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반면 박 전 부의장이 당내 사정을 잘 모른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당 관계자는 “박 전 위원장은 동서 화합이라는 의미를 갖는다”며 “현재 당 내홍 상황을 잘 수습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김 교수는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을 지냈다. 이 전 총장은 자유한국당 시절 당무감사위원장을 맡았다. 당초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이 새 비대위원장에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법원 결정에 불복한다는 인상을 줄 우려가 있다는 점 때문에 방향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당헌·당규를 개정해 새 비대위가 출범했는데, 비대위원장을 교체하지 않을 경우 또다시 법원에서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당내 중진 의원들이 모두 고사하면서 외부 인사 영입으로 선회하게 됐다. 주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곧 출범 예정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며 “새 비대위는 새로운 분이 맡아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제안을 받았지만 맡지 않겠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좋다는 취지로 당에 말씀드렸다”고 했다. 일부 중진의 경우 차기 당권을 노리고 있고, 김태호·윤상현·조경태 등 중진은 새 비대위 전환을 비판하며 반발해 왔다. 한 중진 의원은 “만약에 가처분이 인용되면 새 비대위도 출범하자마자 종료된다”며 “순탄하게 한다고 해도 석 달짜리에 불과하고 사실상 차기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등 별다른 역할이 없다”고 했다.
  •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에 민주당 출신 박주선 유력 거론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에 민주당 출신 박주선 유력 거론

    국민의힘의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에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 후보자가) 한 세 분 정도 되는데, 접촉해서 내일(7일) 오후쯤에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원장 후보군은) 나중에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며 “후보군을 이야기했다가 안 되면 그 사람한테 상처”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선수별 간담회를 열고 새 비대위원장 인선 등 의견을 수렴했다. 권 원내대표는 3선 이상 중진, 재선, 초선 의원을 차례로 만나 새 비대위원장 인선 권한을 일임받았다. 중진 의원 간담회에서는 권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이 좋다는 의견과 함께 원외 인사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고 한다. 반대로 재선 의원 간담회에서는 원외 인사가 맡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실명이 거론되지는 않았다. 송석준 의원은 “간담회에서 전체적으로 원외 (인사)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인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다”며 “오히려 비대위를 원만하게 출범시키기에 무난하면 원외도 괜찮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검사 출신으로 4선 의원을 지낸 박 전 부의장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공개 지지했고, 당선 이후 취임식준비위원장을 맡는 등 윤 대통령의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권 원내대표와도 검사 시절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이를 두고 비대위원장 발탁 과정에 대통령실과 당 사이 의견 조율이 있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영남과 보수이념 기반의 정당에서 민주당 출신에 호남 출신인 박 전 부의장의 프로필은 여론에 ‘신선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반면 박 전 부의장이 당내 사정을 잘 모른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당 관계자는 “박 전 위원장은 동서 화합이라는 의미를 갖는다”며 “현재 당 내홍 상황을 잘 수습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 전 총장은 자유한국당 시절 당무감사위원장을 맡았고, 대선 과정에서 인명진 목사 등과 함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후 후보 단일화가 결렬되자 지지를 철회했다.  당초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이 새 비대위원장에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법원 결정에 불복한다는 인상을 줄 우려가 있다는 점 때문에 방향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당헌당규를 개정해 새 비대위가 출범했는데, 비대위원장을 교체하지 않을 경우 또다시 법원에서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당내 중진 의원들이 모두 고사하면서 외부 인사 영입으로 선회하게 됐다. 주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곧 출범 예정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며 “새 비대위는 새로운 분이 맡아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제안을 받았지만 맡지 않겠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좋다는 취지로 당에 말씀 드렸다”고 했다.  일부 중진의 경우 차기 당권을 노리고 있고, 김태호·윤상현·조경태 등 중진은 새 비대위 전환을 비판하며 반발해왔다. 한 중진 의원은 “만약에 가처분이 인용되면 새 비대위도 출범하자마자 종료된다”며 “순탄하게 한다고 해도 석달짜리에 불과하고 사실상 차기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등 별다른 역할이 없다”고 했다.
  • 與비대위 ‘새 얼굴’로…권성동, 계속 역할 질문에 “아니다”

    與비대위 ‘새 얼굴’로…권성동, 계속 역할 질문에 “아니다”

    국민의힘이 오는 8일 출범할 새 비상대책위원회 얼굴을 전면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의 결정으로 비대위원장 직무가 정지된 주호영 의원은 고사 의사를 밝혔고, 권성동 원내대표도 비대위에서 어떤 역할을 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비대위원장 인선 결과는 이르면 7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당초 새 비대위 선장으로 일각에서 거론됐던 주호영 의원은 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원장 고사 의사를 밝혔다. 주 의원은 “저는 곧 출범 예정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당에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새 비대위는 새로운 분이 맡아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제안을 받았지만 맞지 않겠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좋다는 취지로 당에 말씀 드렸다”고 했다. 비대위원장 인선 권한은 권 원내대표가 일임 받은 상태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3선 이상 중진의원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 관련 중진의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나’라는 질문에 “중진의원들은 원내대표에게 일임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권 원내대표가 지도부에서 계속 역할을 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었다는데 그 가능성이 열려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기존에 밝힌대로 2선 후퇴를 재차 언급한 것이다. 새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는 박주선 전 의원이 유력하게 떠올랐다.호남을 지역구로 5선 의원을 지낸 박 전 의원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서진정책’을 뒷받침했다. 20대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을 맡아 취임식을 총괄하기도 했다. 특수부 검사 출신인 박 전 의원은 대선 전부터 윤 대통령과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권 원 내대표는 관련 답변을 미뤘다.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새 비대위원장 후보군에 속한 것이 맞느냐’는 물음에 “결정되면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원내 또는 원외 인사라는 기준이 정해졌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그것도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새 비대위원장 발표 시기에 대해선 “(비대위원장 임명을 위한 전국위원회 개최가) 8일이니까 내일(7일) 늦게나 8일 아침에 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이 새 비대위의 키를 주 의원이 아닌 새 인물에게 맡기기로 한 것은 우선 법원의 가처분 ‘지뢰’를 피하자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비대위가 순항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이준석 전 대표가 던진 ‘가처분 폭탄’이 줄줄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당장 오는 14일 예정된 법원 심리라는 암초를 무사히 넘겨야 정상궤도 진입이 가능해진다.
  • 업무 관련된 지인과 골프 친 공무원…법원 “정직 처분 정당”

    업무 관련된 지인과 골프 친 공무원…법원 “정직 처분 정당”

    “사적으로 만나는 것 자체, 신뢰 훼손”공무원이 업무와 관련된 지인과 골프를 치는 등 사적으로 만났다면 구체적인 징계 혐의가 규명되지 않았더라도 징계할 수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김정중)는 공무원 A씨가 소속 기관장을 상대로 낸 정직 1개월 처분 취소소송을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20년 환경 관련 규제심사 업무를 담당하면서 지인 B씨와 두 차례 골프를 치고 세 차례 식사를 했다. 당시 B씨는 심사의 영향을 받는 회사에 재직하고 있었다. 이후 A씨가 향응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해당 기관은 지난해 2월 A씨에게 ‘품위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정직 1개월 징계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징계 처분에 불복해 “단순히 의혹만으로 징계할 수 없다”며 행정소송을 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직접적인 이익과 연계되지 않은 회사에 근무하는 친한 지인과 만난 것”이라며 “업계의 현실적인 운영 현황을 습득해 이해관계자들의 이견 조정 업무에 활용하고자 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업무 관련성이 없거나 현저히 낮고 실제 향응 수수 행위가 없었더라도 의혹을 받기 충분해 비위 정도가 가볍지 않다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공직자가 이해관계인과 사적으로 만나는 것, 특히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골프 모임을 하는 것은 그 자체로 공정한 직무 수행이라는 국민 신뢰를 훼손하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고가 관련 비용을 모두 현금으로 지출했다고 주장하는 등 사정을 고려하면 의혹이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A씨는 항소하지 않았고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 경기남부경찰청,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 수사관 수사 배제 검토

    경기남부경찰청,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 수사관 수사 배제 검토

    경기남부경찰청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수사관을 양평 공흥지구 수사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소속 A경위는 올해 5월 10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A경위는 국내 핵심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은 공로로 ‘청룡봉사상’ 수상자로 정해져 행안부의 초청을 받았다. A경위는 윤 대통령 처가의 가족회사가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팀 소속이다. 이에 정치권에서부터 공정성 시비가 일고 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일 “청룡봉사상을 함께 수상한 경찰관들은 연락을 받지 못했는데, (A경위를 초청한 사유는) 결국 공흥지구 수사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취임식 초청자를 정한 행안부는 취임식준비위원회가 추천받은 2300명 중 700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다른 경찰관들이 초청되지 않았다는 것이라 항변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취임식 참석이)수사와는 무관하지만 공정하게 수사하고 있는 신뢰를 보여주는 모습도 필요할 수 있어 (수사관 배제를) 내부적으로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 이재명 소환 전날… ‘태풍’ 예고한 검찰총장 청문회

    이재명 소환 전날… ‘태풍’ 예고한 검찰총장 청문회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에 지명된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5일 열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롯해 ‘정운호 게이트‘ 수사 정보 유출 의혹, 자녀 부동산 증여 논란 등을 놓고 민주당이 ‘송곳 검증’을 예고하면서 여야의 격돌이 예상된다. 이 후보자는 지난 3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이 대표 관련 의혹 수사에 대해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해 피격 공무원‘,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등 문재인 정권 관련 수사에는 “특정 정권에 대한 수사는 있을 수 없다”며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증거와 법리에 따라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수사가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앞서 서울중앙지검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이 대표에게 6일 소환조사를 통보하자 “먼지털기하다 안 되니 엉뚱한 것 갖고 꼬투리”(이 대표), “야당을 와해하려는 정치 탄압”(박성준 대변인)이라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수사정보 유출‘ 논란도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후보자는 2016년 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정운호 게이트’를 수사할 당시 법원행정처 쪽에 비위 법관 관련 정보를 수차례 전달해 야당으로부터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반면 이 후보자는 “당시 비위 법관의 재판 직무배제, 감사·징계, 탄핵 등 국가기능의 유지를 위해 법원의 감사·징계 담당자에게 통보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검찰 수사권한을 놓고 이달 10일 시행이 임박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시행령에 대한 이 후보자의 대응도 관건이다. 사실상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입장을 같이하는 만큼 야당의 거센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미성년자였던 자녀의 부동산 증여 논란, ‘윤석열 사단’ 평가 등을 놓고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 후보자는 서면 답변에서 자녀 증여에 대해선 “증여세를 모두 납부했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선 “사적 인연이 없고 직무상 관계만 있을 뿐”이라고 했다.  
  • 이재명 소환 D-1…이원석 검찰총장 후보 청문회, ‘태풍’ 예고

    이재명 소환 D-1…이원석 검찰총장 후보 청문회, ‘태풍’ 예고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에 지명된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5일 열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롯해 ‘정운호 게이트’ 수사 정보 유출 의혹, 자녀 부동산 증여 논란 등을 놓고 민주당이 ‘송곳 검증’을 예고하면서 여야의 격돌이 예상된다. 이 후보자는 3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이 대표 관련 의혹 수사에 대해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해 피격 공무원’·‘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등 문재인 정권 관련 수사에는 “특정 정권에 대한 수사는 있을 수 없다”며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증거와 법리에 따라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수사가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앞서 서울중앙지검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이 대표에게 6일 소환조사를 통보하자 “먼지털이 하다 안 되니 엉뚱한 것 갖고 꼬투리”(이재명 대표), “야당을 와해하려는 정치 탄압”(박성준 대변인)이라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수사정보 유출’ 논란도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후보자는 2016년 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정운호 게이트’를 수사할 당시 법원행정처 쪽에 비위 법관 관련 정보를 수차례 전달해 야당으로부터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반면 이 후보는 “당시 비위 법관의 재판 직무배제, 감사·징계, 탄핵 등 국가기능의 유지를 위해 법원의 감사·징계 담당자에게 통보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검찰 수사권한을 놓고 이달 10일 시행이 임박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안과 시행령에 대한 이 후보의 대응도 관건이다. 사실상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입장을 같이 하는 만큼 야당의 거센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미성년자였던 자녀의 부동산 증여 논란, ‘윤석열 사단’ 평가 등을 놓고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 후보자는 서면 답변에서 자녀 증여에 대해선 “증여세를 모두 납부했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에는 “사적 인연이 없고 직무상 관계만 있을 뿐”이라고 했다.
  • 대한상의 “내년 상반기까지 고환율 지속…원유 관세 인하 등 필요”

    대한상의 “내년 상반기까지 고환율 지속…원유 관세 인하 등 필요”

    대한상의, ‘최근 환율 상승에 대한 평가’ 보고서 발간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13년 만에 1360원을 돌파하는 등 고환율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4일 ‘최근 환율 상승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통해 “세계적인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로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런 현상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환율 상승을 이끄는 단기 요인으로 보고서는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국제수지 악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을 꼽았다. 우선 미 연장준비위원회는 올 3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특히 6월과 7월엔 각각 0.75%포인트 인상하면서 기준금리가 2.25~2.50%에 이르게 됐다. 연이은 금리 인상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는 것이다. 보고서는 “향후 미국의 통화정책은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면서 내년 말까지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올 2월부터 이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차질을 빚으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 신호가 강화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또한 다른 국가와의 상품·서비스 및 자본거래의 결과로 발생하는 외환의 유출이 유입보다 커져 국제수지가 악화될 경우 환율이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환율의 장기적인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인구구조 변화 ▲해외투자 증가 등을 꼽았다. 고령화 추세가 빠르게 이어지면서 노년인구 부양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고, 이로 인한 지출 증가는 곧 저축 감소와 수입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현상이 장기적으로 누적될 경우 경상수지에 마이너스 요인이 되면서 외환의 초과 수요를 유발해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직접 투자, 증권투자 등과 같은 해외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환율 상승과 연관이 있다. 일정 시점에 우리 국민이 보유하는 해외 금융자산은 올 1분기 기준으로 약 2조 2000억 달러에 달하고, 여기에 외국인이 국내에 투자한 금융부채를 차감한 순대외금융자산은 2014년 3분기 이후 줄곧 플러스를 유지하면서 증가하고 있다. 이는 달러화 수요를 증가시켜 장기적으로 환율 상승의 요인이 될 수 있다. 보고서는 이 같은 고환율 추세가 지속되면 수출 증가와 이에 따른 기업의 이익 증가로 이어지기 어려우며, 기업의 외화 부채에 대한 이자부담 또한 증가해 투자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원유 관세 인하 ▲통화 스왑 ▲기업 금융비용 경감 및 환율변동보험 한도 확대 ▲소비·투자·수출 진작 대책 등이 필요하단느 것이 보고서의 제언이다. 보고서는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非)산유국 가운데 유일하게 수입산 원유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면서 “유가 인하 효과를 체감하려면 유류세 인하 조치와 함께 원유 관세 인하를 함께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실장은 “환율 상승이 경제 전반의 활력 저하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려면 소득세 및 법인세 인하, 기업 투자세액 공제 확대, 수출금융지원 확대 등 고비용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대책들이 적기에 시행돼야 한다”면서 “정부와 국회의 협력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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