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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박완주 의원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송치

    경찰, 박완주 의원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송치

    성 비위 의혹으로 고소당한 무소속 박완주(56) 의원이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피의자 신분으로 박 의원을 조사한 뒤 강제추행치상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직권남용 등의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불송치 결정했다. 경찰은 지난 5월 피해자 A씨 측으로부터 박 의원의 강제추행 혐의가 담긴 고소장을 접수한 뒤 7개월 간 수사를 진행했다. A씨는 지난 5월 16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직권남용,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박 의원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박 의원이 국회의원 신분인 점, 사안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사건을 서울청으로 이송했다.박 의원은 피해자 측의 고소 사실이 알려진 5월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다. 박 의원은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정치 인생뿐만 아니라 올바르게 살아오고자 노력한 인생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참담한 일”이라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 [속보] 경찰, ‘성 비위 의혹’ 박완주 의원 검찰 송치…강제추행치상죄

    [속보] 경찰, ‘성 비위 의혹’ 박완주 의원 검찰 송치…강제추행치상죄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성 비위 의혹으로 고소당한 박완주(56) 무소속 의원을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14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 5월 피해자 측으로부터 박 의원의 강제추행 혐의가 담긴 고소장을 접수한 뒤 7개월간 수사한 끝에 강제추행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이외 직권남용 등의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불송치하기로 했다. 앞서 박 의원은 4월 말 더불어민주당 젠더신고센터에 성추행으로 신고된 이후 5월 12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거쳐 당에서 제명됐다. 박 의원은 6월 “어떤 고통과 희생이 있더라도 아닌 것은 아니다”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이에 피해자 측은 즉각 ‘2차 가해’라고 반박했다. 피해자 고소대리인 윤예림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성폭력 사건 이후 가해자가 행한 2차 가해에 대해 피해자는 그 고통을 혼자 감내하고 있지만 가해자는 자신의 지위와 영향력을 이용해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있다”며 “증거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호소했다.
  • [사설] 민주노총 ‘떼법’ 접고, 화물연대 즉각 복귀해야

    [사설] 민주노총 ‘떼법’ 접고, 화물연대 즉각 복귀해야

    민주노총의 총파업 투쟁에 산업계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에서 정부가 어제 석유화학 및 철강 운송사업자에게도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시멘트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첫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지 9일 만이다. 철강과 석유화학 업계의 출하 차질만도 피해 규모가 2조 6000억원이나 된다는 추산이다. 기름이 동난 주유소가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정부는 일주일 남짓 추가 명령을 자제해 왔다. 민간 피해에도 불구, 최대한 화물연대 측의 자발적인 운송 복귀를 기다린 셈이다. 정부가 그렇게 메시지를 보냈으면 화물연대는 업무에 복귀한 뒤 협상안을 모색하는 게 순리였다. 파업이 보름을 넘기면서 여론도 임계점을 넘어섰다. 취임 이후 꿈쩍도 않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파업 이후 계속 올라가 40%에 육박했다. 불법파업에 법과 원칙을 적용하는 정부의 대응 방식에 국민이 호응한다는 뜻이다. 화물연대로서는 소기의 목적 달성은커녕 외려 여론의 반발과 정부의 단호한 대응만 맞닥뜨린 셈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참에 아예 건설 현장의 노조 불법행위까지 뿌리 뽑겠다고 칼을 뺐다. 멀쩡히 일하는 근로자를 쫓아내고, 자기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그게 안 통하면 공사를 못 하게 막는 민주노총의 건설 현장 횡포는 악명 높다. 그런 행패를 부려도 전 정권은 비위 맞춰 주기에 바빴다. 그랬으니 민주노총이 여론도 아랑곳없이 지금 정부 상투를 쥐고 흔들겠다는 것이다. 국수본이 앞으로 200일 동안 ‘현장 법치’를 선언한 만큼 불법파업을 고집한 민주노총은 제 발등을 찍은 처지가 됐다. 민주노총과 함께 안전운임제 영구 시행을 주장한 더불어민주당이 뒤늦게 정부·여당이 제안한 안전운임제 일몰 시한 3년 연장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한다. 당초 정부는 3년 추가 연장안을 제시했으나 민주노총이 정치투쟁을 고수하자 지금은 안전운임제 폐지를 고민 중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중재안을 거부하고 화물연대의 ‘선복귀 후논의’ 원칙을 밝히고 있다. 민주노총의 떼법이 나라를 좌지우지하던 때는 지났다. 그런데도 그들은 14일 전국적인 총파업을 밀어붙이겠다고 한다. 여야 합의 실패로 법 개정 없이 해를 넘기면 안전운임제는 자동 폐기되고, 시멘트 컨테이너 화물차주들 소득은 당장 30%나 줄어든다. 시대착오적 투쟁으론 얻을 게 없다. 민주노총은 즉각 동투(冬鬪)를 중단해야 한다.
  • 길음5구역 재개발 가속… 최고 30층, 808가구 건설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의 마지막 미개발지인 길음5구역의 재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9차 도시정비위원회를 열고 ‘길음5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길음5구역은 2002년 뉴타운 사업지에 포함됐지만 노후·불량 주택 밀집 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다시 존치구역으로 지정됐다. 2007년 주민발의로 주택재정비사업이 시작돼 2010년 길음5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받았다. 이후 9년 만인 2019년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이번에 통과된 계획안에 따라 길음5구역(성북구 정릉동 175 일대)에는 최고 30층 이하 80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앞선 계획안 최고 28층 571가구보다 개발 규모가 커졌다. 용적률도 250%에서 290% 이하로 늘었다. 808가구 중 공공주택은 148가구로 분양가구와 혼합 배치로 공급된다. 사회복지시설도 새로 지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공공형 실내놀이터(키즈카페), 여성플라자 등도 들어선다. 정릉치안센터도 입주민 구역 내로 이전해 생활안전을 보강한다. 이번 심의에서는 ‘노량진2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조건부 가결됐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 동작구 노량진동 312-75 일대인 노량진2구역은 최고 지상 29층 주상복합 3개 동이 들어선다. 장기전세주택 114가구를 포함해 415가구 공급된다. 상업·업무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장승배기역과 가까운 곳에는 공개공지와 커뮤니티광장 등의 공공 공간도 만들 예정이다.
  • [사설] ‘北은 적’ 국방백서, 퇴행적 안보관의 정상화다

    [사설] ‘北은 적’ 국방백서, 퇴행적 안보관의 정상화다

    다음달 발간되는 ‘2022 국방백서’에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란 표현이 담긴다고 한다. 다만 ‘주적’이란 표현은 쓰지 않기로 했다. 초안이 유지된다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사라졌던 북한 체제에 대한 ‘적’ 표현이 6년 만에 되살아나는 것이다. 문 정부는 북한의 노골적인 도발과 모욕적인 막말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자극한다는 등의 이유로 ‘적’ 표현을 쓰지 못했다. ‘북한 눈치보기’란 지적이 많았던 터에 안보 현실에 맞는 국방백서를 되찾게 돼 다행스럽다. 북한에 대한 적 개념은 1994년 북측의 ‘서울 불바다’ 발언을 계기로 1995년 국방백서에 처음 명기됐다. 이후 2000년까지 유지되다가 남북 화해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2004년 ‘직접적 군사위협’ 등으로 표현이 바뀌었다. 하지만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계기로 ‘북한 정권은 적’이란 표현이 재등장해 박근혜 정권까지 유지됐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출범 뒤 나온 2018년과 2020년 국방백서에선 ‘적’ 표현이 ‘주권, 국토, 국민, 재산을 위협하고 침해하는 세력을 우리의 적으로 간주한다’로 대체됐다. 문재인 정부 초기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는 등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 ‘적’ 표현을 완화한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대화가 단절되고 북한의 무력도발이 본격화한 뒤로도 북한 비위 맞추기에 급급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북한은 정상회담이 열린 2018년에만 도발을 멈췄을 뿐 2019년부터 각종 미사일과 포격 도발을 지속했다. 주요 도발 횟수만 2019년 13차례, 2020년 10차례, 2021년 7차례에 달한다. 올 들어선 도발 규모와 횟수가 급증, 지난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 화성17형 발사 등 40여회에 이른다. 북한 김정은은 지난해 1월 8차 노동자대회에서 미국이 ‘최대 주적’이라고 날을 세운 바 있다. 이후 “전쟁이 주적”이라며 한발 물러서는 듯했지만 핵·미사일 고도화에 매진해 온 점으로 미뤄 그의 생각은 조금도 바뀐 것 같지 않다. 사실상의 2인자 김여정도 틈만 나면 남한을 향해 ‘괴뢰정권’, ‘불변의 주적’ 등 거친 언사를 내뱉는다. 반면에 문재인 정부에선 북한이 도발을 해도 ‘도발’이라고도 못하는 퇴행적 안보관을 노출했다. 적을 적이라고 못 하고 도발을 도발이라고 못 하는데 장병들이 확고한 안보관을 가질 수 있었겠나. 이번 국방백서 개정이 그동안 해이해진 우리 군과 국민의 안보의식을 다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사설] ‘법원장후보추천제’ 개선 없는 확대 신중해야

    [사설] ‘법원장후보추천제’ 개선 없는 확대 신중해야

    그제 전국법관대표회의 최대 이슈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였다. 법원장 후보 추천제란 일선 판사들이 2~3명의 후보를 추천하고, 대법원장은 이들 중 법원장을 임명하는 제도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법원장 인사권을 민주적으로 나누겠다”며 2019년 도입해 올해까지 13개 법원에서 시행됐다. 내년에는 전국 20개 법원으로 확대된다. 판사들이 소속 법원의 장을 추천함으로써 구성원들의 의견을 법원장 인사에 반영하겠다는 사법개혁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김 대법원장의 자문기구인 법관회의가 추천제 개선을 요구하며 김 대법원장을 비판하고 나선 것은 아이러니하다. 판사들은 “비위 전력 등 사유가 없는 한 추천 결과를 최대한 존중해 달라”고 의결했다. 최다 득표 후보를 임명하지 않거나 후보군 이외의 인물을 법원장으로 앉힌 김 대법원장을 겨냥한 요구다. 게다가 내년 9월 퇴임을 앞둔 김 대법원장이 측근의 ‘알박기 인사’를 한다는 소리가 높아지면서 후임 대법원장에게 법원장 임명권을 넘겨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법원장 후보 추천제가 당초의 취지에서 벗어난 것은 김 대법원장의 추천제 무시 때문만이 아니다. 일선 판사들이 후보를 추천할 권리를 갖게 되자 후보군에 끼려는 법관들이 정치판 못지않은 선거운동을 벌이는 등의 폐단이 두드러진 탓도 크다. 추천제를 폐지하고 대법원장이 전처럼 인사권을 가지되 열린 인사 심의를 통해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법원장 임명에 판사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민주적 과정에 흠결이 있다고는 보기 어렵다. 본래 취지를 따르지 않는 대법원장, 인기투표로 변질된 운용상의 폐해가 문제일 뿐이다. 추천제 확대 전에 이런 문제를 개선하지 않으면 법원 내 갈등은 더욱 커질 것이다.
  • “코이카 전 이사, 승진·계약 특혜주고 3억원대 수뢰” 감사원 수사 요청

    감사원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전 상임이사가 승진·계약 특혜 등을 대가로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코이카 전 상임이사 A씨는 조직 내 인사·계약 등에서 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인사위원회 위원장 등을 겸직하면서 임직원 등 22명에게서 3억 85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일 A씨에 대해 수뢰 등 3개 혐의로, A씨에게 뇌물을 준 15명(총 2억 9300만원)에 대해서는 뇌물공여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법 위반이 의심되나 상대적으로 소액인 500만원 이하 금액을 준 7명에 대해선 수사 참고자료만 보냈다. A씨는 2018년 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코이카 이사장을 대신해 코이카 내부 인사 및 계약업무를 총괄했다. 그는 2020년 4월 한 대학 교수로부터 자녀 학비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고 그 해 12월 이 교수를 임원으로 선임했다. 당시 A씨는 자신과 친분이 있는 5명을 임원추천위원회의 외부 심사위원으로 추천해 이들이 서류·면접 심사에서 해당 교수에게 높은 점수를 주도록 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A씨는 또 자신의 대학 선배로부터 총 6400만원을 받고 2019년 10월 그를 코이카 자회사의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드러났다. 승진후보자 명부 순위 밖에 있는 실장급 직원으로부터는 2500만원을 받고 근무평가를 조작해 3급으로 승진시켰고, 선호하는 해외사무소에 발령해 달라는 직원 6명에게서 총 8700만원을 수수한 사실도 포착됐다. A씨는 한 기업 대표가 코이카 개발협력사업과 연계를 제안하자, 2020년 7월 이 회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820만원을 받은 뒤 담당자에게 관련 사업 추진을 지시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감사원은 코이카가 A씨와 내부 직원들의 금전 거래 논란을 자체 조사하고도 정당한 조치 없이 A씨만 의원면직 처리하며 끝냈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 3월부터 실지감사를 실시했다. 감사원은 “이번 수사 요청은 중대한 구조적 비위의 사실관계를 조속히 밝혀 일벌백계함으로써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 “법원장 후보추천제, 개별 판사 투표 존중해 임명해야”

    “법원장 후보추천제, 개별 판사 투표 존중해 임명해야”

    전국법관대표회의가 내년부터 전국 지방법원으로 확대되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와 관련해 개별 판사들이 직접 투표한 결과를 존중해 법원장을 임명해야 한다고 5일 의견을 모았다. 최종 인사권자인 대법원장의 권한을 존중하되 판사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려는 취지로 읽힌다. 법원행정처는 이날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전면 확대에 앞서 제도 운영 방식을 다듬을 예정이다. 법관대표회의는 이날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법원장 후보 추천제에 관한 안건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대법원장은 법원장 임명 때 비위 전력, 형사·징계 절차 진행 등 객관적 사유가 없는 한 각급 법원 추천위원회의 추천 결과를 최대한 존중한다’는 안건이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됐다. 애초 최다 득표 후보자 임명을 원칙으로 하자는 안건이 올라왔지만 논의 과정에서 이렇게 수정됐다고 한다. 또 ‘법원장 투표 때 수석부장판사가 유리한 지위를 점해 제도가 왜곡될 수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조치를 취한다’는 안건은 반대가 더 많아 부결됐다. 법원장 후보 추천제는 각 지법 소속 판사들이 법원장 후보를 복수로 추천하고 대법원장이 이를 근거로 법원장을 임명하는 제도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2017년 취임 당시부터 주력해 온 제도 중 하나로 2019년부터 일부 법원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내부 조사에서는 수평적인 사법행정 문화가 조성되고 법원장과 구성원 간의 소통이 원활해졌다는 긍정 평가도 있었다. 반면 추천 후보 외 인사가 보임하는 경우도 있어 일부 취지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도를 폐지하자는 의견은 따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인기 투표화’ 혹은 대법원장 권한 확대에 대한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대표회의 관계자는 “제도 존치를 전제로 하되 바람직한 제도 운영을 위한 수정 방향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법원 내부에서는 후보 추천제를 둘러싼 논의가 다소 과열됐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다. 한 일선 부장판사는 “판사들은 독립된 주체로서 법원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크게 영향받지 않는다”고 짚었다.
  • 尹, 與 의원과 잇단 관저 회동… 당권 주자들 거세진 신경전

    尹, 與 의원과 잇단 관저 회동… 당권 주자들 거세진 신경전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의원들과 연속으로 관저 회동을 가지면서 차기 전당대회(전대)에서 윤심(尹心)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당권 주자들 간의 신경전도 한층 거세졌다. 5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비공개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은 독대 형식으로 3시간가량 이어졌다고 전해지면서 전대 관련 얘기가 오갔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윤 대통령과 관저에서 회동한 다른 의원들은 독대 형식이 아니었다.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 4인방과 부부 동반으로 만났고, 주호영 원내대표도 원내 지도부 관계자들과 함께 만났다. 여권 관계자는 “앞으로 다른 주자를 순차적으로 만난다고 해도 김 의원이 첫 번째라는 데 의미를 둘 수밖에 없다”고 해석했다. 국민의힘은 정기국회 종료 후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당헌·당규개정특위를 출범할 계획인데, 전대 룰을 변경할 가능성이 크다. 친윤(친윤석열) 그룹을 중심으로 현재 7(당원)대3(여론조사)인 비율을 9대1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당원 비율이 높아지면 윤심의 향배는 전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평가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55.9%가 매우 잘함, 29.7%가 잘하는 편이라고 답하는 등 총 85.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당대회 준비가 본격화되면 여권에서는 친윤계 당권 주자를 향한 교통정리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전망된다. 당권 주자 입각을 위한 개각설, 연대설까지 나오고 있다. 주 원내대표가 지난 3일 대구 강연에서 차기 당대표의 자격 요건으로 ‘수도권 대처 능력’을 내세우면서 주자 간 신경전도 이어졌다. 인천을 지역구로 둔 윤상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주 원내대표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국민의힘은 바로 이런 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화답했다. 성남이 지역구인 안철수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수도권과 중도와 젊은 세대의 지지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이 당의 얼굴이 돼야 유권자에게 변화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했다. 반면 부산·경남(PK)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지역주의에 편승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반박했고, 조경태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편 가르기 하는 느낌을 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파장이 확산되자 주 원내대표는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한 게 아니고 일반론을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법원장 후보추천제, 개별 판사 투표 존중해 임명해야”

    “법원장 후보추천제, 개별 판사 투표 존중해 임명해야”

    2022 하반기 전국법관대표 정기회의 대법원장 권한 존중하되 판사 의사도 반영“바람직한 제도 운영 위한 수정 방향 논의”전국법관대표회의가 내년부터 전국 지방법원으로 확대되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와 관련해 개별 판사들이 직접 투표한 결과를 존중해 법원장을 임명해야 한다고 5일 의견을 모았다. 최종 인사권자인 대법원장의 권한을 존중하되 판사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려는 취지로 읽힌다. 법원행정처는 이날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전면 확대에 앞서 제도 운영 방식을 다듬을 예정이다. 법관대표회의는 이날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법원장 후보 추천제에 관한 안건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대법원장은 법원장 임명 때 비위 전력, 형사·징계 절차 진행 등 객관적 사유가 없는 한 각급 법원 추천위원회의 추천 결과를 최대한 존중한다’는 안건이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됐다. 애초 최다 득표 후보자 임명을 원칙으로 하자는 안건이 올라왔지만 논의 과정에서 이렇게 수정됐다고 한다. 또 ‘법원장 투표 때 수석부장판사가 유리한 지위를 점해 제도가 왜곡될 수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조치를 취한다’는 안건은 반대가 더 많아 부결됐다. 법원장 후보 추천제는 각 지법 소속 판사들이 법원장 후보를 복수로 추천하고 대법원장이 이를 근거로 법원장을 임명하는 제도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2017년 취임 당시부터 주력해 온 제도 중 하나로 2019년부터 일부 법원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내부 조사에서는 수평적인 사법행정 문화가 조성되고 법원장과 구성원 간의 소통이 원활해졌다는 긍정 평가도 있었다. 반면 추천 후보 외 인사가 보임하는 경우도 있어 일부 취지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도를 폐지하자는 의견은 따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인기 투표화’ 혹은 대법원장 권한 확대에 대한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대표회의 관계자는 “제도 존치를 전제로 하되 바람직한 제도 운영을 위한 수정 방향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법원 내부에서는 후보 추천제를 둘러싼 논의가 다소 과열됐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다. 한 일선 부장판사는 “판사들은 독립된 주체로서 법원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크게 영향받지 않는다”고 짚었다.
  • 尹, 연속 관저 회동…차기 전당대회 윤심은 어디로

    尹, 연속 관저 회동…차기 전당대회 윤심은 어디로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의원들과 연속으로 관저 회동을 가지면서 차기 전당대회(전대)에서 윤심(尹心)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여권에서 당권 주자 교통정리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당권 주자간 신경전도 거세졌다.5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비공개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은 독대 형식으로 3시간 가량 이어졌다고 전해지면서 전대 관련 얘기가 오갔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윤 대통령과 관저에서 회동한 다른 의원들은 독대 형식이 아니었다.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 4인방과 부부 동반으로 만났고, 주호영 원내대표도 원내 지도부 관계자들과 함께 만났다고 한다. 여권 관계자는 “앞으로 다른 주자를 순차적으로 만난다고 해도 김 의원이 첫 번째라는 데 의미를 둘 수밖에 없다”고 해석했다. 국민의힘은 정기국회가 종료되는 대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당헌·당규개정특위를 출범할 계획인데, 전대 룰을 변경할 가능성이 크다. 친윤(친윤석열) 그룹을 중심으로 현재 7(당원)대 3(여론조사)인 비율을 9(당원)대 1(여론조사)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당원 비율이 높아지면 윤심의 향배는 전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평가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55.9%가 매우 잘함, 29.7%가 잘하는 편이라고 답하는 등 총 85.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당대회가 본격적으로 준비에 들어가면 여권에서는 친윤계 당권 주자를 향한 교통정리가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권주자 입각을 위한 개각설, 연대설까지 나오고 있다. 거론되는 당권 주자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범친윤 그룹에 속한다. 또다른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기는 어렵고 복심이나 윤핵관을 활용해 친윤 그룹을 정리하지 않겠나”고 내다봤다. 최근 대통령을 두번 연속 관저에서 만난 주 원내대표가 지난 3일 대구 강연에서 차기 당대표의 자격 요건으로 ‘수도권 대처 능력’을 내세우면서 주자간 신경전도 이어졌다. 인천을 지역구로 둔 윤상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주 원내대표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국민의힘은 바로 이런 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화답했다. 성남이 지역구인 안철수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수도권과 중도와 젊은 세대의 지지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이 당의 얼굴이 돼야 유권자에게 변화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했다. 반면 부산·경남(PK)를 지역구로 둔 김기현 의원은 전날 “지역주의에 편승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반박했고, 조경태 의원은 TBS라디오에서 “편 가르기 하는 느낌을 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파장이 확산되자 주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한 한 게 아니고 일반론을 말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 박근혜부터 이준석까지 ‘당심 70·민심 30’…당원투표 확대에 당심 ‘올인’

    박근혜부터 이준석까지 ‘당심 70·민심 30’…당원투표 확대에 당심 ‘올인’

    국민의힘이 지난 2004년부터 유지해온 ‘당심 70 대 민심 30’의 당대표 선거 ‘룰’ 손질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당원투표 반영 비율이 최대 90%까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차기 당권 주자들도 일제히 대구·경북(TK)으로 달려가 ‘당심 다지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정기국회를 마무리하는 즉시 차기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하고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와 당헌·당규개정특위를 띄울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4일 서울신문 통화에서 “지난 비대위 회의에서 당헌·당규개정특위를 별도로 꾸리기로 한 것은 룰 조정 수순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현행 7대3의 비율을 8대2 또는 9대1로 바꾸려면 당헌·당규를 개정해야 한다. 과거 전당대회에서 별다른 사정 변경이 없을 때는 전준위 내에 소위를 뒀으나, 별도 특위를 구성하는 만큼 대대적인 조정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2004년 박근혜 대표 선출 전당대회(한나라당)에서 정당 사상 첫 여론조사 30%를 도입한 후 지난해 이준석 대표 선출 때까지 7대 3 비율을 유지해왔다. 1만명 규모의 대의원 투표로 당심을 결정해오다 지난 2011년 홍준표 대표 선출 때 책임당원으로 선거권이 확대됐다. 당원투표 반영 비율 확대 가능성이 커진 만큼 국민의힘 당심의 바로미터인 TK를 향한 당권 주자들의 구애 전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권성동·김기현 의원, 나경원 전 의원은 지난 3일 정희용 의원의 지역구인 경북 고령·성주·칠곡 당원 연수회에 총출동했다. 김천(송언석)과 구미을(김영식) 당원 교육에도 잇따라 참석해 보수 텃밭에서 당심을 다졌다. 안철수 의원은 반영 비율 조정에 반대 입장이지만, 9대1 조정 여부도 당원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어, 책임당원들의 의사가 대세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 본선 경쟁력을 염두에 둘 필요가 없는 당내 선거인 만큼 역선택 방지 조항도 포함될 전망이다. 당권 경쟁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3일 대구 수성대에서 열린 TK언론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차기 당대표의 조건으로 ‘수도권 출신’을 언급한 것을 두고도 신경전이 거셌다. 주 원내대표는 현재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후보군들과 관련해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확신이 있는 사람이 안 보이고, 성에 차지 않는다는 게 당원들의 고민”이라며 “국회 지역구 의석의 절반이 수도권인 만큼 수도권에서 대처가 되는 대표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울산 남구을이 지역구인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표의 출신지역이 수도권이냐, 영남권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지역주의에 편승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 서울시, 이강택 TBS 대표 사표 수리

    서울시, 이강택 TBS 대표 사표 수리

    서울시가 이강택 TBS 대표이사가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표는 내년 2월 임기 만료를 3개월 앞둔 지난 15일 서울시에 건강상 이유로 사표를 냈다. 서울시는 이 대표에 대한 비위사실 조회 등을 한 결과 사표 수리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짓고 의원면직 처리하기로 했다. TBS 임원인사 규정에 따라 임명권자인 서울시장은 비위 행위 관련 조사 또는 수사 중인 임원에 대해 의원면직을 제한해야 한다. 이 대표는 2020년분 내부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아 임금체불 혐의로 입건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 이 대표의 사표가 수리되면서 관심은 차기 대표에 쏠린다. TBS 임원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인물 중 서울시장이 임명하게 돼 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서울시장(2명)과 TBS 이사회(2명), 서울시의회(3명)가 추천하는 위원으로 구성한다.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1∼2월쯤 새 대표이사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 ‘건희사랑 前회장’ 강신업,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건희사랑 前회장’ 강신업,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지낸 강신업 변호사가 30일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승민·이준석 정치적으로 잡고 국민의힘 뿌리째 바꾼다”라며 내년 봄쯤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나서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강 변호사는 자신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유승민 전 의원을 수서경찰서가 무혐의 처분한 것과 관련, 경찰 관계자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고도 밝혔다. 윤 대통령 김 여사의 강성 지지자를 자처하는 강 변호사는 현재 이준석 전 대표의 ‘성비위 의혹’을 제기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다.
  • 대야 전략부터 전대 로드맵까지… 정진석·주호영 흔드는 윤핵관

    대야 전략부터 전대 로드맵까지… 정진석·주호영 흔드는 윤핵관

    국민의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이 차기 전당대회 로드맵은 물론 대야 원내전략까지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본격적인 당권 준비에 나섰다. 당 ‘투톱’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보다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에 가깝다는 점을 부각하는 장면도 잇달아 포착되고 있다. 29일 여권에 따르면 ‘정기국회 종료 후 1말 2초’, ‘비대위 종료 후 3월’, ‘4말 5초’ 등 다양하게 거론되던 차기 전당대회 시기는 윤핵관 4인방(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과 윤 대통령의 회동 이후 ‘3월 초’로 기울고 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5일 윤 대통령과 비대위의 관저 공식 만찬 직전 윤 대통령과 독대해 전당대회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하지만 윤핵관 4인방이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 전당대회 로드맵을 논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 비대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비대위가 임기 종료(3월 13일) 전 전당대회를 치르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상황에서 지도부인 비대위의 의사결정보다 윤핵관들의 의중이 앞서는 모양새가 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윤 대통령이 내년 ‘2말 3초’ 전당대회 개최를 ‘재가’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대통령이 그런 일까지 지침 주고 그러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어 “전당대회 시기나 룰 같은 결정은 비대위가 아니고 비대위가 구성하는 전대준비위원회(전대준비위)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했다. 윤핵관이 원내사령탑인 주 원내대표를 흔드는 일도 잦다. 이태원 참사를 다룬 지난 8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웃기고 있네’라고 한 김은혜 홍보수석의 퇴장을 두고 장제원 의원 등이 공개 반발했다. 일부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윤 대통령이 주 원내대표에게 격노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를 두고도 윤핵관 그룹의 불편한 심기가 표출됐다. 지난 24일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하는 국회 본회의 표결에 권성동·이철규 의원 등이 불참하고, 장 의원과 이용 의원 등이 반대표를 던졌다. 유상범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추진과 관련해 “이렇게 되면 주 원내대표로서는 협치를 주장했던 부분에 대한 근거가 약해지기 때문에 아마 굉장히 힘들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친윤계가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차기 당권 판짜기에 나섰으나, 여전히 당심과 민심, 윤심이 모두 담긴 당대표 후보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한 의원은 “친윤에 확실한 후보가 없으니 시기나 룰에 더 민감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전대 로드맵부터 원내 전략까지...투톱(정진석·주호영) 흔들며 ‘판짜기’ 나선 친윤

    전대 로드맵부터 원내 전략까지...투톱(정진석·주호영) 흔들며 ‘판짜기’ 나선 친윤

    국민의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들이 차기 전당대회 로드맵은 물론 대야 원내전략까지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본격적인 당권 준비에 나섰다. 당 ‘투톱’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보다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에 가깝다는 점을 부각하는 장면도 잇달아 포착되고 있다. 29일 여권에 따르면 ‘정기국회 종료 후 1말 2초’, ‘비대위 종료 후 3월’, ‘4말 5초’ 등 다양하게 거론되던 차기 전당대회 시기는 윤핵관 4인방(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과 윤 대통령의 회동 이후 ‘3월 초’로 기울고 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5일 윤 대통령과 비대위의 관저 공식 만찬 직전 윤 대통령과 독대해 전당대회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하지만 윤핵관 4인방이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 전당대회 로드맵을 논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 비대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비대위가 임기 종료(내년 3월 13일) 전 전당대회를 치르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상황에서 지도부인 비대위의 의사결정보다 윤핵관들의 의중이 앞서는 모양새가 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내년 ‘2말 3초’ 전당대회 개최를 ‘재가’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대통령이 그런 일까지 지침 주고 그러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 시기나 룰 같은 결정은 비대위가 아니고 비대위가 구성하는 전대준비위원회(전대준비위)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윤핵관이 원내사령탑인 주 원내대표를 흔드는 일도 잦다. 이태원 참사를 다룬 지난 8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웃기고 있네’라고 한 김은혜 홍보수석의 퇴장을 두고 장제원 의원 등이 공개 반발했다. 일부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윤 대통령이 주 원내대표에게 격노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를 두고도 윤핵관 그룹의 불편한 심기가 표출됐다. 지난 24일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하는 국회 본회의 표결에 권성동·이철규 의원 등이 불참하고, 장 의원과 이용 의원 등이 반대표를 던졌다. 유상범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추진과 관련해 “이렇게 되면 주 원내대표로서는 굉장히 본인이 협치를 주장했던 부분에 대한 근거가 약해지기 때문에 아마 굉장히 힘들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친윤계가 당무와 원내 사안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차기 당권 판 짜기에 나섰으나, 여전히 당심과 민심, 윤심이 모두 담긴 당대표 후보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한 의원은 “친윤에 확실한 후보가 없으니 시기나 룰에 더 민감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소멸위기 직면한 농촌 지자체들 생존위해 뭉쳤다

    소멸위기 직면한 농촌 지자체들 생존위해 뭉쳤다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기초자치단체들이 생존을 위해 손을 잡았다. 충북 괴산군과 인천 강화군, 경남 거창군, 경북 고령군, 전남 신안군, 강원 양양군, 경북 영덕군, 전북 임실군, 강원 철원군 등 9개 기초단체는 29일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소멸 위기지역 발전방향 모색과 균형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한 9개 기초단체가 먼저 나선 것이다. 준비위원장은 이날 행사를 주관한 송인헌 괴산군수가 맡기로 했다. 준비위원회는 우선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89개 기초단체에 공문을 보내 협의회 참가를 호소할 예정이다. 협의회가 구성되면 정기적인 행정협의회와 포럼 개최, 연구용역 등을 통해 위기해소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수도권에 집중된 일자리 분산 대책 마련, 인구감소지역 기본 인프라와 행정서비스 구축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인구감소지역 규제완화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키로 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공식협의회가 순조롭게 출범할수 있도록 인구감소지역 및 관계기관과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며 “정부 시각에서 벗어나 인구감소지역 관점에서 지속가능성을 함께 연구하고 고민하며 상생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인구증감률, 고령화비율 등 8개 지표를 고려해 89곳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했다. 시도별로는 부산 3곳, 대구 2곳, 인천 2곳, 경기 2곳, 강원 12곳, 충북 6곳, 충남 9곳, 전북 10곳, 전남 16곳, 경북 16곳, 경남 11곳이다.
  • 진짜 첫 관저 만찬은 윤핵관 4인?… 尹, 차기 당권 ‘교통정리’ 나서나[여의도 블로그]

    진짜 첫 관저 만찬은 윤핵관 4인?… 尹, 차기 당권 ‘교통정리’ 나서나[여의도 블로그]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관저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4인방과 부부 동반 만찬을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권성동·장제원 의원의 갈등설을 봉합하고 대선 때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차기 전당대회를 둘러싼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심이 쏠린다. 28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주 관저에서 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과 부부 동반 만찬을 가졌다. 정확한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한 지난 25일보다 앞선 22~23일쯤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부부가 한남동 관저에 입주한 이후 국내 정치권 인사 중에 처음으로 초대된 손님이다. 비상대책위원회보다 먼저 만찬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 의원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고, 나머지 3명은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윤핵관 만찬’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만찬은 권·장 의원의 갈등설을 봉합하기 위해 윤 대통령이 주선한 자리로 전해졌다. 두 의원은 서로를 ‘브러더’(형제)라고 부르는 등 ‘원조 윤핵관’으로 꼽혔지만, 권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은 뒤 번번이 이견을 노출하면서 둘의 사이가 소원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연스레 윤 의원은 권 의원과, 이 의원은 장 의원과 더 친밀졌다고 한다. 만찬 이후 권·장 의원은 최근 한 상가(喪家)에서 옆자리에 앉아 친근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윤핵관 만찬’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차기 전당대회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대통령실과 당 안팎에서는 친윤(친윤석열) 당권 주자의 ‘교통 정리’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던 차였고, 권 의원도 당권 주자 가운데 한 명이다. 때마침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다음 회의 때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 대해 논의해 보자”며 전당대회 논의를 본격화했다. 대통령실과 친윤 그룹이 전대 시기에 대해 ‘2말 3초’(2월 말 3월 초)로 공감대를 이뤘다는 관측도 있다. 여권 관계자는 “친윤 주자 가운데 일부를 정리할 수도, 친윤 주자를 경쟁시켜 상위권 주자로 만들 수도 있다”며 “‘윤심’(尹心)의 향배에 따라 전대 판세가 요동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진짜 첫 관저만찬은 윤핵관 4인?…부부동반 회동 뒤늦게 알려져

    진짜 첫 관저만찬은 윤핵관 4인?…부부동반 회동 뒤늦게 알려져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관저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4인방과 부부 동반 만찬을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권성동·장제원 의원의 갈등설을 봉합하고 대선 때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차기 전당대회를 둘러싼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심이 쏠린다. 28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주 관저에서 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과 부부 동반 만찬을 가졌다. 정확한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한 지난 25일보다 앞선 22~23일쯤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부부가 한남동 관저에 입주한 이후 국내 정치권 인사 중에 처음으로 초대된 손님이다. 비상대책위원회보다 먼저 관저에서 만찬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 의원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고, 나머지 3명은 모두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윤핵관 만찬’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만찬은 권·장 의원의 갈등설을 봉합하기 위해 윤 대통령이 주선한 자리로 전해졌다. 두 의원은 서로를 ‘브러더’(형제)라고 부르는 등 ‘원조 윤핵관’으로 꼽혔지만, 권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은 뒤 번번이 이견을 노출하면서 둘의 사이가 소원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연스레 윤 의원은 권 의원과, 이 의원은 장 의원과 더 친밀졌다고 한다. 만찬 이후 권·장 의원은 최근 한 상가(喪家)에서 옆자리에 앉아 친근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윤핵관 만찬’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차기 전당대회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대통령실과 당 안팎에서는 친윤(친윤석열) 당권 주자의 ‘교통 정리’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던 차였고, 권 의원도 당권 주자 가운데 한 명이다. 친윤 주자 가운데 뚜렷한 상위권 주자가 없다는 우려도 나왔다. 때마침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다음 회의 때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 대해 논의해 보자”며 전당대회 논의를 본격화했다. 여권 관계자는 “친윤 주자 가운데 일부를 정리할 수도, 친윤 주자를 경쟁시켜서 상위권 주자로 만들 수도 있다”며 “‘윤심’(尹心)의 향배에 따라 전대 판세가 요동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中 축구대표팀 전 감독, 숙청 이유는 계좌서 발견된 수백억 현금?

    中 축구대표팀 전 감독, 숙청 이유는 계좌서 발견된 수백억 현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 리티에 전 축구대표팀 감독 숙청 원인이 그의 한 은행 계좌에서 수백억 원의 거액의 현금이 발견됐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앞서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리 전 감독이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국가감찰위원회(이하 기율감찰위) 소속기율검사팀과 후베이성 감찰위원회의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스포츠 전문 기자이자 리 전 감독의 숙청설을 처음 소셜미디어에 제기했던 리핑캉은 27일 오전 자신의 SNS에 “리 점 감독의 계좌에서 1억 위안(약 188억 원)의 예금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그는 우한, 허베이, 광저우 등에서 근무했으나 국내 축구 감독과 코치진에 대한 일반적인 연봉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금액”이라고 했다. 그는 또 “리 전 감독의 비위 행위 혐의는 관련 공안과 감찰위의 철저한 조사가 시작되면서 이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추가 조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리 기자의 주장에 따르면 선양 출신의 리 전 감독이 해당 지역 한 지방 소형 은행에 1억 위안 이상의 현금을 예치해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과거 리 씨가 우한, 허베이 등의 축구팀에서 코치진으로 합류했을 당시를 상기하며 “그가 가진 선수단 운영과 관련한 권력은 일반 감독들의 위치를 훨씬 넘어섰다”면서 “그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은 곳이 없었고 특히 선수단 임명과 경기 출전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가 당시 축구팀 감독이 아니라 단순한 매니저였다는 점”이라고 했다. 지난 26일에는 리 전 감독이 감찰위에 소환된 이후 그의 혐의에 공조한 것으로 보이는 두 명의 축구팀 관계자가 추가 소환, 이들은 선양, 칭다오, 베이징, 텐진 등의 축구팀 관련자들이었으나 감찰위 심문을 받은 후 구금 직전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리 전 기자는 “이번 사건은 리 전 감독을 제거하기 위한 단순한 숙청 과정이 아닐 것”이라면서 “낡은 중국 축구 협회 고위급 관료들의 비리 행태를 조사하려는 대대적인 작업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리 전 감독의 숙청이 중국 축구 협회의 고질적인 비위 행위 근절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분위기다. 리 기자가 게재한 SNS에는 무려 10만 명 이상의 누리꾼들이 ‘좋아요’를 눌러 호응했고, 9000건이 넘는 댓글이 게재됐던 것. 한 누리꾼은 “이번 사건은 매우 중대한 과정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중국 축구의 미래가 지금보다 훨씬 밝아질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이번 월드컵이 시작된 이래 리 전 감독 숙청 소식은 가장 행복한 일 중 하나다. 리 전 감독 개인에 대한 악감정 때문이 아니라 중국 축구계의 부패를 바로잡기 위한 과정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리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중국 대표팀 감독 대행을 맡은 뒤 2020년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하지만 중국이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이면서 중국축구협회는 지난해 12월 최종예선 도중 리 전 감독을 전격 해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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