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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여명 몰린 민주 최고위원 경쟁… 속내는 지방선거 초석 다지기?

    10여명 몰린 민주 최고위원 경쟁… 속내는 지방선거 초석 다지기?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최고위원 경쟁이 과열 양상을 띠는 가운데 ‘미리 보는 지방선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부분의 후보자가 표면적으로 ‘이재명 대권 가도’에 일조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지만 속내는 서울시장과 도지사 출마 등의 포석이 깔려 있다는 의미다. 3선인 전현희(서울 중·성동갑) 민주당 의원은 8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곁을 지키는 ‘수석 변호인’으로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며 8·1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선출직 최고위원은 5명인데, 이날까지 공식 출마자만 11명이다. 재선 민형배 의원 등도 곧 출마할 예정이다. 최고위원 후보자가 넘치는 것은 지방선거 공천권에 대한 이 전 대표의 영향력과 무관치 않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전 의원과 김민석(4선·서울 영등포을) 의원은 서울시장에 출마할 생각으로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1일 출사표를 던졌다. 최고위원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한 의원도 “2년 뒤 일이지만 서울 지역구의 중진 의원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서울시장 출마를) 생각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원외에서 이번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정봉주 전 의원도 2018년 서울시장에 출마했다 철회한 바 있어, 못다 한 꿈에 재도전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지도부에 속하면 정치적 무게와 인지도를 키울 수 있다. 홍익표 전 원내대표, 박주민(3선·서울 은평갑) 전 최고위원 등이 이미 당내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유다. 민주당은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 비중을 강화하는 선거 룰을 이날 확정했다. 앞서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 본경선에서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40%에서 56%로 높이고, 대의원 비율은 30%에서 14%로 줄이는 룰을 마련했다. 투표권을 행사할 권리당원은 124만 2240명으로 집계됐다.
  • 檢,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 소환 통보… 野 “국면 전환 쇼”

    檢,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 소환 통보… 野 “국면 전환 쇼”

    검찰이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부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대표가 출석에 응한다면 일곱 번째 소환 조사이며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는 첫 소환이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허훈)는 지난 4일 이 전 대표 측에 업무상 배임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검찰은 소환일을 한 날로 특정하지 않고, 이 전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씨에게 각각 소환 일자 4~5개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검은 이날 입장을 통해 “이번 출석 요구는 형사소송법에 근거한 통상의 수사 절차이고, 고발된 혐의 사실에 관해 당사자의 진술을 듣고 소명할 기회를 주는 차원”이라고 했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2018~ 2019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전 대표와 배우자 김씨가 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이던 배모씨 등에게 샌드위치, 과일 등 개인 음식값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경기도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것이다. 해당 의혹은 전 경기도청 별정직 직원인 조명현씨가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조씨는 앞서 김씨와 배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신고했다. 배씨는 이 의혹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8월에는 조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전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지시 및 묵인 행위를 조사해 달라며 신고했다. 수원지검은 권익위가 ‘이 전 대표가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사실을 알았을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해 대검찰청에 이첩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해 왔다. 이 전 대표가 검찰 통보에 응하면 일곱 번째 소환 조사를 받게 된다. 민주당은 이날 검찰이 이 전 대표 부부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낸 데 대해 “국면 전환 쇼”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의 위기 때마다 이 전 대표를 제물 삼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검찰은 정권 수호를 위한 방탄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책위는 “(소환 통보는)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순직해병 특검법을 통과시키던 그날, 비위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한 직후의 일”이라며 “윤 대통령과 검찰이 궁지에 몰리자 이 전 대표에 대한 수사로 국면을 전환하겠다는 비겁하고 무도한 습성”이라고 했다. 이어 “돌려막기식으로 수사를 반복한다고 해서 없던 죄가 생겨나지 않는다”며 “오만에 가득 찬 무소불위의 검찰은 오명만 남은 유명무실, 아니 무명무실의 조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10년 지연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11월 착공…사업비 2361억원 승인

    10년 지연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11월 착공…사업비 2361억원 승인

    10년 넘게 지연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월부터 착공한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획재정부가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비로 2361억원을 최종 승인했다. 지난해 물가 상승분을 고려해 555억원을 증액한 데 이어 올해도 77억원을 총사업비에 추가한 것이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은 2012년 박근혜 정부 공약에 포함됐다. 2016년 국비를 확보했지만 착공에는 실패했다. 이번 사업비 확보에 따라 철거를 거쳐 오는 11월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시와 공동어시장 측은 사업 추진을 위한 철거 계약을 조달청에 의뢰하고 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추진하는 등 착공 절차에 들어갔다. 현대화사업은 위판 업무에 영향을 줄이기 위해 3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준공은 2026년 12월로 예정돼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국내 고등어 80%를 유통하는 전국 최대 수산물 산지 시장이다. 바닥에 물고기를 쏟아 일일이 크기를 분류하는 바닥 위판을 하고 있어 비위생적이고 시설도 낡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나왔다. 현대화 사업이 끝나면 위판장, 냉동창고, 판매시설 등 경매 환경이 개선돼 이런 문제를 모두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검찰, 여경 성추행 혐의 ‘전직 지구대장’…징역2년 구형

    검찰, 여경 성추행 혐의 ‘전직 지구대장’…징역2년 구형

    검찰이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지구대장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5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에서 열린 A씨(60)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성 비위 범죄로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징역 2년 선고를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A씨가 청구한 보석 허가에 대해 “30년 넘게 경찰공무원으로서 근무한 영향력에 비춰 볼 때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기각 의견을 밝혔다. A씨는 천안의 한 지구대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3월 26일 오후 7시쯤 한 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회식하다 옆자리에 앉은 여경의 신체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를 받고 있다. A씨 변호인은 “경찰관으로서 저지른 범죄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파면당해 피해자들과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증거인멸의 기회나 2차 가해 우려도 없는 만큼 속죄하고 가정에 충실하게 지낼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변론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부적절하고 잘못된 행위를 저지른 점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죄송하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며 “가족과 품위 손상으로 누를 끼친 경찰 조직에 용서를 빈다”고 말했다. 앞서 충남경찰청은 A씨를 파면 처했다. A씨에 대한 선고는 7월 26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 2박3일 제주에서의 촌캉스… “김녕해녀마을에서 해녀삼춘들과 물질해봅서”

    2박3일 제주에서의 촌캉스… “김녕해녀마을에서 해녀삼춘들과 물질해봅서”

    “제주 해녀마을에 2박3일 머물면서 해녀의 삶을 체험해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새롭게 조성한 ‘2024 해녀마을 스테이 in 김녕’ 관광상품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 및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제주 해녀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해녀 문화와 해녀 물질 등 해녀를 주제로 기획된 체험형 관광상품이다. 지난해 3박 4일로 진행된 세화 프로그램과 다르게 올해는 해녀 체험 및 스테이 마을로 선정된 김녕에서 해당 상품이 운영될 예정이다. 2박 3일, 하루 반나절 상품 등 2가지 버전으로 운영되며,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을 타깃으로 상품이 구성됐다. 도와 공사는 단시간 해녀 체험 또는 장비만 대여해주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이번 2박 3일동안 참가자들이 해녀 문화와 어촌마을에 대한 체험을 통해 해녀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녀 작업장 탐방, 해녀와의 대화 시간, 해녀와의 물질을 비롯해 낚시 및 바릇(바다)잡이 체험, 미니테왁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김녕 지역의 완연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동네 밤마실, 김녕 해녀 마을 투어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와 함께 모든 일정이 끝나면 스마트폰을 활용해 해녀 문화에 대해 체험하고 배웠던 내용을 재미있는 퀴즈로 풀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아울러 도와 공사는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에게 명예 해녀증을 발급하고,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값진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2024 해녀마을 스테이 in 김녕’ 관광상품의 자세한 내용은 김녕어촌체험휴양마을 네이버 플레이스(https://url.kr/VS59rS)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https://url.kr/toosOp)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상품은 픽제주몰(https://www.picjeju.com/mall)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체험형 해녀마을 관광상품을 통해 제주 해녀를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삶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주 해녀를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 어촌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관광상품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해녀 체험을 진행하는 김녕수산문화복합센터는 지난 2022년 개관한 어촌 활용 체험 센터로 탈의실·샤워실·체험실·카페 등이 있다.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통과한 건물로써 센터 외부는 바닷물을 활용한 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바다 날씨가 안 좋은 상황에서도 안전한 체험이 가능하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달 26일 도를 비롯한 6개 연안시도 해녀대표가 주축이 돼 전국해녀협회 설립 추진을 위한 창립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및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등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만큼 하나된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구축으로 세계에서 더욱 주목받는 해녀공동체 문화로써의 국가적 위상 제고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 새마을금고 대출심사 강화… 중앙회장 연봉은 20% 삭감

    새마을금고 대출심사 강화… 중앙회장 연봉은 20% 삭감

    이르면 이달 말부터 새마을금고 ‘특별대출 심사’ 대상이 20억원 이상에서 10억원 이상으로 확대된다.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당시 후보가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을 대출받아 강남 아파트를 구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마을금고의 관리 부실이 도마에 오른 데 따른 대책이다. 또 부실 경영에도 고액을 받아 논란이 됐던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연봉은 현재 6억 2500만원에서 20%가량 삭감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리감독 및 경영혁신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대규모 인출 사태와 임직원 비위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해 11월 발표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의 후속 조치다. 대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0억원 이상 대출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다. 기존에는 20억원 이상 대출 건에 대해서만 심의하던 ‘특별대출심사협의체’가 앞으로는 10억원 이상 대출까지 들여다본다. 특별 심사가 끝난 뒤에도 ‘대출심의위원회’가 의무적으로 추가 심사를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사회 논의를 거쳐 빠르면 이달부터 심의 대상을 확대하고 2단계 심사를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규모 적자 속 연봉 잔치’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중앙회장 보수를 삭감한다. 현재 5억원대인 상근 임원 보수 역시 비슷한 비율로 감액해 3억~4억원으로 낮춘다. 행안부 관계자는 “10일 이사회에서 결정한 뒤 7월분 월급부터 조정된 금액으로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손실 금고 배당 제한 ▲부실우려 금고 합병 추진 ▲연체채권 매각 등을 통한 연체율 관리에도 집중한다. 새마을금고의 지난해 말 연체율은 5.07%로 2022년 말에 비해 1.48% 포인트 상승했다. 정확한 수치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올 1월에는 6%대를, 2월에는 7%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올 상반기 1조 80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매각하는 등 연체율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 따로 모아둔 맥주 손님에 준 술집…결국 ‘이 처분’ 받았다

    따로 모아둔 맥주 손님에 준 술집…결국 ‘이 처분’ 받았다

    따로 철제통에 모아둔 맥주를 손님에게 제공한 경우 음식물 재사용 관련 처분을 내리기는 어렵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최근 논란이 됐던 술집이 결국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관할 지자체는 인천의 한 술집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비위생적 취급 등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관할 지자체에서 현장 점검을 나갔다”며 “현장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을 확인해 과태료 100만원 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한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는 생맥주 500㏄ 주문을 받은 술집 관계자가 생맥주 기계가 아닌 철제 통에 담긴 맥주를 컵에 따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술집 관계자는 철제 통에 담긴 맥주로 잔을 일부 채운 뒤 나머지는 기계에서 맥주를 따라줬다. 그러나 정작 문제의 행위에 대해 음식물 재사용 금지와 관련한 행정 처분을 내리기가 어렵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식약처는 지난 2일 모아놨던 맥주를 손님에게 제공하는 것은 진열·제공됐던 음식물을 다시 사용하거나 조리·보관하는 등의 음식물 재사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논란이 계속되자 관할 지자체는 해당 술집에 대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점검 결과 지자체는 술집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 지자체는 해당 술집의 소명 절차 등을 거쳐 행정처분을 확정하게 된다. 앞서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는 “살얼음맥주에 거품이 많이 나는 문제로 주류사에 문의했더니 맥주잔을 한 번 헹구고 따르면 거품이 덜 난다는 조언을 받았다”며 “이 내용을 직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생긴 것이다. 재활용은 아니고 거품을 덜어낸 새 맥주였다”고 해명했다.
  • 민주당 “이재명 수사 검사 등 4명 탄핵소추안 발의”

    민주당 “이재명 수사 검사 등 4명 탄핵소추안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2일 이재명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한 엄희준·강백신 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의안과에 발의했다. 윤종균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안을 당론으로 결정했고, 이들에 대한 탄핵안을 준비하는 것에 이견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검사의 위법한 수사권 남용에 대해 국회가 가진 탄핵권으로 검사의 불법 행위를 막는다는 취지로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탄핵소추안 대상은 엄 검사와 강 검사를 비롯해,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 최순실씨 조카인 장시호씨의 뒷거래 의혹을 수사한 김영철 검사 등 4명이다. 민주당은 이들 검사를 ‘비위 검사’로 규정했다.
  • [데스크 시각] 스포츠계도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데스크 시각] 스포츠계도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초등학교 같은 반에 양궁을 하는 친구가 있었다. 체벌하는 아버지가 무서워 연습에 매달렸지만 성적은 좋지 않았고 학교에도 적응하지 못한 그는 따돌림을 당하다가 전학을 가 버렸다. 고등학교 같은 반에는 농구부 친구가 있었다. ‘팬클럽’이라는 선배들의 괴롭힘 속 패싸움에 연루됐고 음주에 빠졌다가 농구부가 해체되면서 갈 곳 없이 떠돌며 ‘문제아’가 됐다. 스포츠 취재를 맡은 뒤 체육계의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많이 접하게 됐다. 특히 선수들의 성비위와 음주운전, 폭력, 약물, 도박 등 일탈이 자주 눈에 띄는 것은 ‘공인’이라는 선수들의 행동이 일반인보다 더 주목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일 터다. 올해 들어서도 야구, 축구 선수들의 음주운전과 마약, 불륜, 가정폭력 등이 불거져 팬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사건이 터지면 선수는 “반성하겠다”만 되풀이하고, 구단과 단체는 출장 정지와 계약 해지, 방출 등을 되풀이한다. 그러나 별다른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 얼마 전 만난 스포츠 마니아인 지인은 더이상 야구팬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영원히 야구를 사랑할 것 같았던 그는 “성폭력 등이 난무하는 야구계의 관중석을 떠났다”며 “인권이 무시되는데 무슨 희망이 있겠냐”고 일갈했다. 올해 관중 500만명을 넘어 1000만명도 간다고 좋아하는 야구계가 새겨들을 일이다. 최근에는 국가대표 출신 피겨 선수 두 명이 해외 전지훈련 중 숙소에서 술을 마시고 미성년자인 이성 후배 선수를 불러 성추행한 뒤 동의 없이 성적 불쾌감을 주는 사진을 찍은 혐의로 3년과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또 징계 선수들을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했다. 징계받은 선수 중 한 명 측은 후배 선수와 “연인 관계”라고 주장하며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반면 피해자 측은 “당시 많이 당황하고 놀라 곧바로 방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초등학생의 ‘선망 직업 1위’라는 스포츠인의 높은 도덕성과 자기 관리, 책임 있는 태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의 희망을 불어넣어야 할 주체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이들의 일탈과 비위는 단지 이들만의 문제인가. 필자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때 만났던 친구들처럼 학교에서의 문제는 없었을까. 가정과 학교, 단체, 선수촌 등에서 가족과 교사, 친구, 감독, 동료 등과의 관계는 어땠고 지금은 어떠한가. 주로 10대 때부터 경쟁에 내몰리며 성과에 치중해야 하는 이들은 어디서 누구로부터 어떤 교육을 받았는가. 누가 어떻게 이들에게 제대로 된 인격과 인성, 인권, 양성평등 교육을 가르칠 것인가. 빙상연맹은 최근 사태 직후 학부모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청취하고 선수 교육 프로그램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그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될지 의문이 든다. 또 ‘고 최숙현 사건’ 후 폭행 등의 재발 방지와 징계 강화를 위해 2020년 8월 정부 산하 독립법인으로 만들어진 스포츠윤리센터에만 맡길 일도 아닐 것이다. 오는 26일부터 새달 11일까지 2024 파리올림픽이 열린다. 축구 등 구기 종목의 올림픽 진출이 불발되면서 역대 최소 선수단 참가 등 우울한 소식도 들린다. 물론 메달도 중요하겠지만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만큼 정정당당하게 겨뤄 모두가 힘든 시기에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런데 이 와중에 스포츠 정책을 총괄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간 예산·조직 등을 둘러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밥그릇 싸움이나 임기 연장 등 사적 이익이 아니라 스포츠계의 인권 및 비위 문제 해결, 신뢰 회복을 위해 문체부와 체육회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어떤 교육이 필요하고 어떤 대책을 추진해야 할 것인지 지혜를 모아야 하지 않겠는가. 스포츠 취재를 오래 해온 후배 기자에게 해결책을 물었더니 답은 이렇다.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아프리카 속담)처럼 스포츠계도 정말 그렇습니다.” 김미경 문화체육부장
  • 민주, 전당대회 당원 표 비율 대폭 높여…李 단독출마 룰 ‘미결정’

    민주, 전당대회 당원 표 비율 대폭 높여…李 단독출마 룰 ‘미결정’

    더불어민주당이 28일 8·18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권리당원 표 반영 비율을 대폭 높였다. 당원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대의원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고, 동점자 발생시 권리당원 득표율이 가장 높은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다만, 이재명 전 대표 단독 출마시 적용할 경선 룰은 이날 결정되지 않았다. 정을호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선거인단 표 반영 비율과 경선 룰 등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당대회 예비경선은 당대표 후보 4명 이상, 최고위원 후보 9명 이상일 경우 실시한다. 예비경선을 실시할 경우 다음달 14일에 열어 본선에 진출할 당대표 최종 후보 3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을 추리기로 했다. 예비경선 선거인단 투표 비율도 이날 조정했다. 당대표 예비경선엔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25%, 일반국민 25%(기존 중앙위원 70%, 일반국민 30%)’를 합산해 적용하기로 했고, 최고위원 예비경선엔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기존 중앙위원 100%)’를 합산 적용키로 했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비율을 ‘20대 1 미만’으로 유지한다. 경선은 지역 순회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다. 해당 지역 시·도당 대회를 치를 때마다 권리당원 투·개표가 진행되고, 전국 대의원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 투표 결과는 전당대회 당일에 개표한다. 당원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대의원 투표를 온라인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현장 투표를 실시할 경우 투표소 설치 등 문제로 현장 참여 인원이 제한된다는 이유에서다. 투표 결과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권리당원, 전국대의원, 일반국민’ 순으로 득표율이 높은 후보를 선출하기로 정했다. 시도당위원장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대의원 20%, 권리당원 80%’로 정하되, 상대적으로 권리당원 수가 많은 호남, 충남 등 지역에만 ‘대의원 10%, 권리당원 90%’를 적용하기로 했다.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이 전 대표가 단독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 경우에 대비한 선거룰은 이날 논의되지 않았다. 전준위는 당대표 후보 등록 현황을 지켜본 뒤 결정키로 했다. 전 대변인은 “어느 한 분의 단독 입후보를 예정하고 (논의)하는 것이라 부담스럽다”며 “다른 분도 출마할 의향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송파구 ‘마천5구역’ 2041세대 아파트단지로 “재정비촉진계획 수정가결”

    송파구 ‘마천5구역’ 2041세대 아파트단지로 “재정비촉진계획 수정가결”

    서울 송파구 마천동 45 일대 ‘마천5구역’이 2041세대 아파트 단지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열린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소위원회’에서 마천5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8일 밝혔다.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내 위치 한 마천5구역은 촉진지구 내 다수의 재개발사업이 진행, 완료되고 향후 성내천 복원 예정으로 하천과 연계가 용이한 지역이다. 이번 심의를 통해 마천5구역은 2011년 촉진지구 편입 이후 약 13년 만에 용적률 250% 이하, 총 2041세대 규모의 수변 특화 단지로 조성된다. 대상지 북측에 연접한 성내천 복원 계획과 연계하여 가로공원 및 산책로를 조성하고, 성내천 변으로는 20층 이하의 중저층을 배치해 수변 조망을 확보하도록 했다. ‘마천로~남천초등학교’와 ‘거마로~마천역’ 보행 동선 연계를 위해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하고 해당 통로 주변으로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경로당 등 개방형 시설과 중앙광장, 커뮤니티시설 등을 만들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마천5구역을 비롯하여 노후 주택이 밀집된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양질의 주택이 조속하게 공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태광 2인자’ 부당대출 청탁 의혹… 계열사 전 대표 등 측근 2명 구속

    ‘태광 2인자’ 부당대출 청탁 의혹… 계열사 전 대표 등 측근 2명 구속

    태광그룹 ‘2인자’였던 김기유(69) 전 경영협의회 의장의 부당대출 청탁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전 계열사 대표 등 2명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신한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이모(58) 전 고려·예가람 저축은행 대표와 부동산 개발 시행사 A사 대표이사 이모(65)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김 전 의장이 부당하게 계열사에 대출을 지시하고 실행에 옮기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의장이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이씨로부터 자금 대출을 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경영협의회 의장 지위를 이용해 지난해 8월 그룹 계열사 저축은행 두 곳을 이끌던 이 전 대표에게 150억원 상당의 대출을 실행하도록 한 혐의를 수사 중이다. 당시 이씨와 관계회사는 다른 금융기관에서 추가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 저축은행 실무팀에서 ‘사업 리스크가 높다’는 취지의 심사의견서를 여신심사위원회에 제출했다. 그런데도 김 전 의장의 요구로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태광그룹의 외부 감사를 맡은 한 로펌이 김 전 의장의 비리 정황을 포착해 지난해 11월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고강도 감사와 경영 리스크 진단에 나선 로펌 측은 과거 태광 이호진 전 회장이 복역하게 되자 경영을 맡겼던 김 전 의장이 그룹 2인자로 활동하면서 여러 비위를 저질렀다며 고발했다.
  • ‘안아 주고 싶다’ 제자에 편지 쓴 교총 회장 사퇴

    ‘안아 주고 싶다’ 제자에 편지 쓴 교총 회장 사퇴

    과거 제자에게 보낸 부적절한 편지로 인해 ‘품위유지 위반’ 징계를 받았던 전력이 논란이 된 박정현(44)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신임 회장이 당선 일주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박 회장은 27일 교총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교총의 모든 선생님께 깊이 사죄하고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인천 부원여중 교사인 박 회장은 지난 20일 교총 회장 선거에서 교총 역사상 최연소로 당선됐다. 그러나 2013년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담임을 맡고 있던 당시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경징계인 ‘견책’ 조치를 받고 인근 중학교로 전근을 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달 진행된 교총 회장 선거 과정에서도 ‘성비위 의혹’이 제기됐으나 박 회장은 “특정 학생에게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도하는 과정에서 편애라는 민원이 들어와 징계받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해당 고교에 다녔던 학생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편애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 회장이 쓴 편지에는 특정 학생을 ‘자기’라고 칭하며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한다’, ‘당장이라도 안아 주고 싶다’, ‘나의 여신님’ 같은 표현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교총은 “회장 후보 검증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 최고위·시도당위원장, 또 ‘친명’이 장악할 듯

    최고위·시도당위원장, 또 ‘친명’이 장악할 듯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가 27일 첫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준비를 시작한 가운데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 기류 속에 최고위원 및 시도당위원장 후보까지 ‘친명’(친이재명) 일색으로 나타났다. 당내에서는 ‘다양성’ 실종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최고위원 도전 의사를 밝힌 강선우·김병주 의원, 원외 정봉주 전 의원 등은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다. 특히 이들은 ‘친명 마케팅’을 내세워 일각에서 ‘이재명 친위대’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최고위원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김민석(4선)·전현희(3선)·민형배·한준호(재선) 의원 등도 강경 ‘친명’이다. 차기 지방선거의 공천권을 쥔 시도당위원장 선거에도 ‘친명’을 자처하는 인사들이 대거 출마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시당은 친명계 현역 의원인 양부남 의원과 당내 최대 친명 세력으로 꼽히는 ‘더민주전국혁신회의’의 강위원 상임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시당 위원장에는 민주당 당헌·당규 개정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았던 장경태 최고위원, 경기도당위원장에는 역시 친명계인 강득구·민병덕·김승원 의원 등이 출마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이재명 전 대표에게 권고하고 싶은 것은 최고위원 경선만이라도 개입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라며 “(최고위원 경선이) 친명 일색으로 가지 말고 좀 핫하게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 그런 경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전준위는 오는 8월 18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차기 당대표에 이 전 대표가 단독 입후보할 경우 추대할지, 아니면 찬반투표를 거칠지 등 선거룰에 대한 결정은 28일 2차 회의에서 결정한다.
  • 또 ‘친명’에 민주당 고심…박지원 “친명일색 가지말고 다양한 목소리 나와야”

    또 ‘친명’에 민주당 고심…박지원 “친명일색 가지말고 다양한 목소리 나와야”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가 27일 첫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준비를 시작한 가운데,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 기류 속에 최고위원 및 시도당위원장 후보까지 ‘친명’(친이재명) 일색으로 나타났다. 당내에서는 ‘다양성’ 실종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최고위원 도전 의사를 밝힌 강선우·김병주 의원, 원외 정봉주 전 의원 등은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다. 특히 이들은 ‘친명 마케팅’을 내세워 일각에서 ‘이재명 친위대’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최고위원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김민석(4선)·전현희(3선)·민형배·한준호(재선) 의원 등도 강경 ‘친명’이다. 차기 지방선거의 공천권을 쥔 시도당위원장 선거에도 ‘친명’을 자처하는 인사들이 대거 출마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시당은 친명계 현역 의원인 양부남 의원과 당내 최대 친명 세력으로 꼽히는 ‘더민주전국혁신회의’의 강위원 상임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시당 위원장에는 민주당 당헌·당규 개정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았던 장경태 최고위원, 경기도당위원장에는 역시 친명계인 강득구·민병덕·김승원 의원 등이 출마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이재명 전 대표에게 권고하고 싶은 것은 최고위원 경선만이라도 개입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라며 “(최고위원 경선이) 친명 일색으로 가지 말고 좀 핫하게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 그런 경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의원도 전날 YTN 라디오에서 “친명 일변도로 가면 나중에 (이에 대한) 평가를 받을 시점에서 거꾸로 큰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당의 다양성이나 조화를 이룰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있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 전준위는 오는 8월 18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차기 당대표에 이 전 대표가 단독 입후보할 경우 추대할지, 아니면 찬반투표를 거칠지 등 선거룰에 대한 결정은 28일 2차 회의에서 결정한다.
  •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 첫 회의 [서울포토]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 첫 회의 [서울포토]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준비위 1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전준위 첫 회의에서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는 어려움에 처한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비정상이 일상화돼있는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견제해서 국민들의 삶을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띤 지도부”라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유능한 지도부가 (전대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번 전대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의 단독 출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대표 후보자가 1명일 때 선출 규정이 없다 보니 당내에서는 찬반 투표 도입 등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제자에게 “사랑한다” 편지…교총 신임회장, 당선 일주일 만에 사퇴

    제자에게 “사랑한다” 편지…교총 신임회장, 당선 일주일 만에 사퇴

    과거 제자에게 부적절한 편지를 보내 ‘품위유지위반’으로 징계받은 전력으로 논란이 된 박정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신임 회장이 자진 사퇴했다. 박 신임 회장은 27일 교총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교총의 모든 선생님께 깊이 사죄하고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어 “제 지난 과오와 실수로 교총과 회원님, 그리고 전국의 선생님들께 심려를 끼치고 명예에 누를 끼친 데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인천 부원여중 교사인 박 신임 회장은 지난 20일 교총 회장 선거에서 교총 역사상 최연소(44세)로 회장에 당선됐다. 그러나 2013년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담임을 맡던 도중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경징계인 ‘견책’ 조치를 받고, 인근 중학교로 전근을 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달 진행된 교총 회장 선거 과정에서도 이에 대한 ‘성비위 의혹’이 제기됐다. 박 신임 회장은 “특정 학생에게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도를 한 과정에서 편애라는 민원이 들어와 징계받았다”는 입장을 밝혔고, 교총 선거분과위원회는 의혹을 제기한 상대 후보 측에 ‘추측성 의혹 제기를 자제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그러나 당시 해당 고등학교에 다녔던 학생들 사이에서는 박 회장의 행동을 단순한 편애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다. 당시 박 신임 회장이 보낸 편지에는 특정 학생을 ‘자기’라고 칭하며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한다’, ‘당장이라도 안아주고 싶다’는 등의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교총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박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글이 100건 이상 올라오는 등 반발이 커졌다. 교총은 박 회장의 사퇴에 따라 차기 회장단이 선출될 때까지 문태혁 수석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교총은 “최대 교원단체로서 책임과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데 대해 철저히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회장 후보 검증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 제도를 개선하고 차기 회장 선거부터 적용하겠다”고 했다.
  • 중립성 내세운 민주 전준위 출범, ‘또대명’… 찬반투표 선출 가능성

    중립성 내세운 민주 전준위 출범, ‘또대명’… 찬반투표 선출 가능성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이재명 일극체제’에 대한 비판을 감안해 차기 지도부 선출 방식을 정하는 전국당원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 위원장에 계파색이 옅은 이춘석 의원을 선임했다. 이 전 대표 위주가 아닌 공정한 당대표 선거를 치르겠다는 취지지만, 당내에서는 이 전 대표가 경선 없이 단독 출마한 뒤 ‘권리당원 찬반투표’로 선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이 의원을 전준위 위원장으로, 이개호 의원을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두 사람 모두 호남에 지역구를 둔 4선 중진으로 계파색이 엷다는 점에서 선거의 중립성을 강조한 인선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르면 다음달 초 후보 등록을 시작하지만 당내에서는 이 전 대표에 대항할 만한 인물이 있겠냐는 분위기다. 5선 이인영 의원이 꾸준히 거론되나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성호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이 전 대표 말고 당대표 경선에 나오겠다는 다른 후보들이 보이지 않고 있다. 찬반투표로 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진보계열 정당의 당대표 선출에서 단독 후보가 나선 전례는 드물다. 2007년 2월 노무현 당시 대통령의 레임덕으로 위기에 놓인 열린우리당을 쇄신하고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별도 투표 절차 없이 당 의장에 합의 추대했다. 2008년 2월에는 대선 패배로 야당이 돼 버린 대통합민주신당에서 손학규 대표가 합의 추대에 경선 요소를 가미한 ‘교황식 선출 방식’으로 뽑혔다. 입후보자 없이 중앙위원회 새 대표 후보감을 1명씩 적어 낸 뒤 이 가운데 상위 5명을 추리고 과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투표를 하는 형태다. 만일 이번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찬반투표가 시도된다면 이 역시 처음이다. 다만 최근 당원권 강화 목소리가 힘을 얻으면서 중도층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이 전 대표의 단독 입후보 및 찬반투표는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다. 최병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정세균 당 의장이 단독 출마하던 시절은 당이 위기에 빠진 상황이라 총선에서 승리해 기세등등한 지금의 민주당과 비교하기엔 상황이 달라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해도 단독 출마에 대한 부담을 떨치기 힘들 것”이라며 “이 전 대표에게 경쟁 상대가 되지 않는 ‘페이스메이커’ 같은 후보를 내세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 중립성 내세운 민주 전준위 출범, ‘또대명’… 찬반투표 선출 가능성

    중립성 내세운 민주 전준위 출범, ‘또대명’… 찬반투표 선출 가능성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이재명 일극체제’에 대한 비판을 감안해 차기 지도부 선출 방식을 정하는 전국당원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위원장에 계파색이 옅은 이춘석 의원을 선임했다. 이재명 전 대표 위주가 아닌 공정한 당 대표 선거를 치르려는 취지지만, 당내에서는 이 전 대표가 경선 없이 단독 출마한 뒤 ‘권리당원 찬반투표’로 선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이 의원을 전준위 위원장으로, 이개호 의원을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두 사람 모두 호남에 지역구를 가진 4선 중진으로 계파색이 엷다는 점에서 선거의 중립성을 강조한 인선으로 풀이된다. 전준위는 27일 첫 회의를 열어 후보자 등록 신청 공고 등 전당대회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르면 다음달 초 후보 등록을 시작하지만 당내에서는 이 전 대표에 대항할 인물이 있겠냐는 분위기다. 5선 이인영 의원이 꾸준히 거론되나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5선의 정성호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이 전 대표 말고 당대표 경선에 나오겠다는 다른 후보들이 보이지 않고 있다. 찬반투표로 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진보계열 정당의 당 대표 선출에서 단독 후보가 나선 전례는 드물다. 2007년 2월 노무현 당시 대통령의 레임덕으로 위기에 놓인 열린우리당을 쇄신하고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별도 투표 절차 없이 당 의장에 합의 추대했다. 2008년 2월에는 대선 패배로 야당이 돼버린 대통합민주신당에서 손학규 대표가 합의 추대에 경선 요소를 가미한 ‘교황식 선출 방식’으로 뽑혔다. 입후보자 없이 중앙위원회 새 대표 후보감을 1명씩 적어낸 뒤 이 가운데 상위 5명을 추리고, 과반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투표를 실시하는 형태다. 만일 이번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찬반투표가 시도된다면 이 역시 처음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시도당위원장의 경우 단독 출마하는 경우가 빈번해 시도당대회에서 의결하거나 권리당원의 찬반투표로 결정하는데, 당 대표의 경우 단독 출마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라며 “전국당원대회에서 의결하려면 추대하는 형식이 돼 부담스럽기 때문에 결국 권리당원들이 찬반투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당원권 강화 목소리가 힘을 얻으면서 중도층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이 전 대표의 단독 입후보 및 찬반투표는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다. 최병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정세균 당 의장이 단독 출마하던 시절은 당이 위기에 빠진 상황이라 총선에서 승리해 기세등등한 지금의 민주당과 비교하기엔 상황이 달라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해도 단독 출마에 대한 부담을 떨치기 힘들것”이라며 “이 대표에게 경쟁 상대가 되지 않는 ‘페이스메이커’ 같은 후보를 내세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 여학생에 “떨려, 안아주고 싶어”…교총 회장 편지에 교육계 ‘발칵’

    여학생에 “떨려, 안아주고 싶어”…교총 회장 편지에 교육계 ‘발칵’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박정현 신임 회장이 2013년 제자였던 고등학교 여학생에게 편지를 보낸 일로 징계를 받은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박 회장이 당시 여학생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가 공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편지에는 교사가 제자에게 하기에는 부적절한 내용들이 다수 담겨 있어, 교총을 향해 박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교육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교육전문언론 ‘교육언론창’은 박 회장이 당시 제자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12장 분량의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인천 부원여중 교사인 박 회장은 2013년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담임을 맡던 당시 한 여학생에게 편지를 보낸 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경징계인 ‘견책’ 조치를 받고 인근 중학교로 전근을 갔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편지는 “사랑하는 나의 ○○”으로 시작해 “점호가 진행되는 동안 당신이 늘 오는 시간에 엄청 떨렸어. 주변에 있는 다른 애들이 전부 소거된 채 당신만 보이더라. 당장이라도 안아주고 싶었어”라고 적혀 있다. 그러면서 “사랑하고 또 사랑해”라는 말로 끝난다. 다른 편지에는 “어제보다 오늘 더 많이 깊이 사랑합니다” “차에 떨어지는 빗소리, 당신의 향기”, “나의 여신님을 봤어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박 회장의 부적절한 처신은 교총 회장 선거 과정에서부터 알려졌다. 박 회장은 당선 이틀 뒤인 22일 교총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제자가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응원하고 격려하는 차원”이었다면서 성 비위와 같은 부적절한 처신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그럼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편지 내용이 공개되자 교총 회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교총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박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글이 100여건 올라왔다. 회원들은 “당선자는 자진 사퇴하라”, “교총 회장 자격 없다” 등의 항의글을 쏟아내고 있으며 박 회장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교총 탈퇴 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박 회장은 입장문에서 “2013년 제 실수와 과오로 당시 제자들에게 아픔을 준 데 대해 진심을 담아 사과드린다”며 “한 제자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아 쪽지를 보내 응원하고 격려했다. 그것이 과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성비위 등) 의혹과 같은 부적절한 처신을 제자에게 한 일은 결코 없다”고 했다. 하지만 편지가 공개되면서 교총 회원들의 박 회장 사퇴 촉구가 이어지고 있다. 박 회장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교총에서 탈퇴하겠다는 교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박 회장이 근무하는 인천 부원여중에도 학부모 항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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