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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베크 동포 등친 고려인의 이중생활

    서울 영등포에 있는 무역회사 사장 최모(46)씨는 이웃들에게 성공한 사업가로 통했다. 서울 평창동에 있는 16억원대의 198㎡(60평) 고급아파트에 살면서 1억 5000여만원짜리 최고급 벤츠 승용차를 몰고 다녔다. 고려인 3세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최씨는 우리말도 잘했다. 2008년 귀화를 신청해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했다. 1996년 처음 방한한 최씨는 쉽게 자리를 잡았고 9년이 지난 2005년 우즈베크인 부인과 세 자녀를 우리나라로 불러들였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큰아들은 몇 년 후 유명 사립대에 외국인특별전형으로 입학했다. 살림도 넉넉했다. 하지만 최씨는 용서할 수 없는 사기범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산업연수생으로 일하던 9400여명의 우즈베크인들이 “먹을 것, 입을 것 아껴 가면서 먼 나라에서 힘들게 일해 번 돈”을 2003년부터 2006년까지 가로챘다. 최씨는 2003년 4월 당시 우즈베크 노동부장관, 해외이주청장 등과 짜고 ‘우즈베크 노동사회복지부 한국지사’라는 유령 단체의 대표를 맡았다. 최씨는 정부에서 공식 임명된 것처럼 행사하면서 산업연수생들에게 “매월 30만원씩을 본국으로 송금해 연금 등에 가입하겠다.”고 속여 월급에서 원천징수했다. 최씨의 사기행각에 넘어간 산업연수생이 사기당한 돈은 300억원에 달한다. 최씨는 이 가운데 40억원을 홍콩에 개설한 차명계좌를 이용해 따로 관리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을 울린 파렴치한 범죄가 영원히 묻힐 수는 없었다. 그 나라 장관까지 연루된 그의 사기행각은 2007년 고용허가제가 시작되고, 산업연수생 제도가 없어지면서 고국으로 돌아간 우즈베크 연수생들이 “그동안 불입한 연금을 돌려 달라.”고 요구하면서 들통 났다. 직무를 이용한 비위사실이 적발된 우즈베크 노동부장관은 2007년 파면됐고,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던 해외이주청장은 제3국으로 도망쳐 현재 수배 중이다. 공범들이 체포되는 등 범행 사실이 드러나자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하면서까지 추적을 피했던 최씨도 우즈베크 당국이 인터폴에 적색수배자로 등록, 공조수사를 요청하면서 끝내 꼬리가 잡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씨는 올 4월 이중국적으로 판명돼 우리나라 국적까지 상실했다. 귀화 후 ‘우즈베크 국적 포기 사실확인서’를 내야 했지만 사기행각으로 우즈베크 대사관을 갈 수 없어 확인서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찰청 외사국 외사수사과는 24일 최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최씨의 은닉계좌 추적을 통해 피해금 환수에 나서는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산업연수생 관리를 위탁 받은 업체 3곳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인사]

    ■한국예탁결제원 △전무 권오문 ■기업은행 ◇지점장 전보 △대구 송현동 박용락△충남 덕산 최연우△부산 남천동 개설준비위원장 김상원
  • 지방 4~6급 인사교류 난항 예상

    올 하반기부터 도입될 지방 4~6급 공무원의 지방자치단체 간 인사 교류가 지자체들의 미온적 대처와 예산부족으로 시작부터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21일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인사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다음달부터 지자체 간 인사 교류를 본격 시행키로 했다. 행안부는 15개 시·도(제주 제외) 인사 교류 대상자 918명을 뽑아 지자체별로 통보했다. 교류 대상자는 자치행정, 감사, 토목, 화공, 교통 등 모든 분야로 지정했다. 다만 승진 임용 제한 및 각종 비위사건 연루, 근무 실적 불량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행안부는 또 인사 교류자 및 해당 지자체에 대한 인사·재정상 등 각종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1년 이상 인사 교류자에 대해 월 0.05점, 최대 1.8점의 교류 가점을 주고, 수당(4급 월 60만원, 5급 이하 55만원)·주택 보조 또는 교류 지원비(월 60만원 이내)를 지원키로 했다. 2년 이상 인사 교류자에게는 지방 공무원 특별 승급 특전과 함께 우선 전임 및 희망 보직 부여 기회도 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자체 간 교류 대상자 선정 방법 및 시기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여 대상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산도 확보되지 않아 시행 시기가 상당 기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의 경우 23개 기초 자치단체 간 74명의 공무원을 교류해야 하지만 5개 권역별 인사 담당자 간에 실무협의만 했을 뿐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전혀 없다. 충남도 16개 시·군, 51명의 인사교류를 협의 중이지만 지자체 간 어떤 직위에서 몇 명을 할 것인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충북도 행안부 방침에 따라 인사 교류를 한다는 것 이외에는 결정된 사안이 없다. 도는 이시종 신임 지사가 취임한 뒤 도내 시장·군수 12명과 협의해 인사 교류 규모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지자체는 공무원 인사 교류와 관련한 수당 지급 등 예산도 확보되지 않아 8~9월 중에 있을 하반기 추경 때 확보해야 할 형편이다. 이런 실정은 다른 지자체들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종합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전북교육, 전시행정 없앤다

    오는 7월부터 전북도내 각급 학교에 설치된 교육지표 홍보물이 사라질 전망이다. 21일 김승환 전북교육감 당선자 취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관행적으로 교체해온 교육지표 옥외 홍보물과 액자 등을 모두 없앨 방침이다. 또 시·군 교육청과 직속기관에도 액자 배부와 홍보물을 최소화 하도록 지시할 계획이다. 이 같은 방침은 도교육청의 획일화된 교육지표가 단위 학교의 자주성을 해치고 학생들의 다양성을 추구해야 하는 교육철학과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신 지역과 각급 학교별로 실정에 맞고 특색 있는 교육지표를 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교육감이나 학교장 등이 바뀔 때마다 관행적으로 교체되던 홍보물과 액자 등을 교체하는 번거로움과 예산낭비가 근본적으로 차단될 전망이다. 각급 학교에 설치되는 교육지표(대형 홍보물 715개, 액자 3543개)를 없앨 경우 12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게 된다. 신임 교육감 취임 준비위는 “신임 교육감이 교육행정 혁신을 위해 전시행정을 탈피하고 단위 학교의 자율과 책임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민관기구서 감사책임자 선발… 제식구 봐주기 사라질듯

    민관기구서 감사책임자 선발… 제식구 봐주기 사라질듯

    다음달 1일 임기가 시작되는 신임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첫 인사 때부터 감사책임자를 누구로 임명할지 고민해야 한다. 비록 1~2년간의 유예 기간을 두긴 했지만 민선 4기 때처럼 내부 직원이나 측근을 마음대로 임명하기엔 부담스럽다. 임기 시작과 함께 ‘공공기관감사에 관한 법률(공감법)’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서울 성동구청 고재득 당선자 등 상당수의 당선자는 벌써부터 감사 책임자를 외부 공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동안 공공기관에 대한 감사는 감사원법에 의한 감사원 감사와 행정감사 규정 및 기관의 정관 등에 근거한 자체감사를 통해 이뤄졌다. 하지만 공공감사체계 전반을 규율하는 일반 법률이 없는 데다가 지자체장이 감사 책임자를 직접 임명, 제 식구 감싸기나 비위 공무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자체감사 기능강화 장치 마련 실제로 최근 충남 당진군수 횡령사건에서 보듯 지자체나 공공기관 등에서 단체장이나 직원들의 공금횡령, 금품수수 등이 끊이지 않았다. 또 선거를 의식한 단체장들의 정책남발 등 예산낭비 사례도 연간 조 단위를 넘어서고 있다. 감사원은 감사인력(802명)의 한계로 공공부문(대상기관 6만 6000여개, 예산 800조원, 직원 124만명)의 부정·부패를 통제하기엔 역부족이다. 지자체나 공공기관의 자체감사기구는 감사원보다 6배가 많은 4958명(지난해 기준)의 감사인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문성과 독립성이 부족해 내부통제의 실효성이 떨어진다. 지자체의 실제 감사인력은 16개 시·도 본청 807명, 230개 시·군·구 감사인원 1831명 등 2638명이지만 인력도 충분치 않을 뿐 아니라 전문성도 떨어진다. 박정우 연세대 교수는 “감사는 책무인데 자체감사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고 자체감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지난 3월 제정된 공감법은 자체감사기구를 현재보다 한층 강화해 효율적인 감사체계를 갖추는 데 초점을 뒀다. 이번에 당선된 신임 지자체장들은 취임 후 가장 먼저 공감법에 따른 조직과 인사에 관심을 쏟을 전망이다. 윤승기 감사원 법무담당관은 “광역·기초지자체장들은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라도 자체감사기구 구성과 책임자 선발을 가장 먼저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자체는 중앙행정기관이나 공기업 등 대부분 공공기관과 마찬가지로 자체감사기구를 의무적으로 설치, 운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중앙행정기관 38곳 가운데 31곳이 자체감사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는 246곳 가운데 63곳(27%)만이 감사전담기구를 운영하고 나머지는 법무, 기획 등 다른 업무와 병행하고 있다. ●감사원서 감사책임자 상시 감시 최근 군수의 비리로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당진군처럼 군 단위 지자체에는 한 곳도 감사전담기구가 없다. 감사원은 공감법 시행에 맞춰 30만명 이상의 지자체는 자체감사기구를 둘 수 있도록 했다. 또 자체감사기구의 장은 반드시 개방직으로 하고 내·외부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모해야 한다. 중앙행정기관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동안 내부감찰에 취약했던 검찰, 경찰, 국세청 등 이른바 권력기관들도 앞으로 1년 이내에 감사책임자를 공모하게 돼 있어 향후 내부 개혁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공감법 11조는 자체감사기구의 장에 대한 자격기준을 엄격히 하고 있다. 종전처럼 인사나 개발업무를 맡던 공무원이 감사담당관이나 감사관 등 감사기구의 장이 될 수 없다. 감사 관련업무를 3년 이상 맡은 5급 이상 공무원과 3년 이상 경험이 있는 판사·검사·변호사·회계사·조교수, 공공기관 등에서 부서책임자 이상 근무경력자 등을 공모 절차를 거쳐 감사기구의 장에 임명할 수 있다. ●감사담당자 가점 등 인센티브 검토 감사책임자를 개방형 직위로 공모키로 한 것은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에 개방형 직위에 대한 단체장의 입김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반드시 민간인들이 참여하는 선발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단체장 측근 등의 임명을 방지하려는 것이다. 감사책임자는 임명 이후 업무를 공정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항상 검증을 받는다. 감사원은 20~30명 내외의 감사지원단(가칭)을 구성해 감사책임자에 대해 상시 감시하고 부적격자는 교체를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자체나 공공기관의 자체감사결과는 모두 주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 이는 주요 예산이 집행되기 전 단계에서부터 사전감사를 통해 예산낭비를 미리 방지하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감사원은 공공기관의 자체감사가 제대로 될 수 있도록 감사담당자에 대한 자격 및 결격사유를 규정한 데 이어 우대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감사원은 직급 상향 조정에 이어 감사인력에 대해서는 인사가점이나 추가수당 등 인센티브 부여를 검토하고 있다. 이종철 감사원 심의실장은 “이번 공감법 시행은 자체감사 기능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것일 뿐”이라며 “중요한 것은 자체감사기구의 신중하고도 효율적인 운영이다.”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지자체 감사 회오리

    7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모든 지방자치단체장은 감사 책임자를 개방형 공모를 통해 뽑아야 한다. 또 인구 30만명이 넘는 전국 63개 지자체에는 의무적으로 감사전담기구를 둬야 하고, 감사책임자도 임의로 임명하지 못한다. 검찰, 경찰, 국세청 등도 감사책임자를 모두 공모절차를 밟아 임명해야 한다. 지자체장이나 ‘힘있는 기관’이 현행 감사책임자를 자체 임명, 비위 공무원의 솜방망이 처벌 등 제 식구 감싸기 행태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의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공감법) 시행령을 마련,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행령은 22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절차를 밟게 된다. 공감법 시행령은 다음달 1일 임기를 시작하는 해당 지자체장은 감사담당관·감사관 등 감사책임자를 반드시 내·외부 공모과정을 거쳐 선발위원회 등 합의제기구가 추천한 인물을 임명해야 한다. 감사책임자에 대한 단체장의 임명권이 제한되는 셈이다. 다만 현재 감사전담기구가 있는 지자체는 1년 이내, 미설치 지자체는 2년 이내의 유예기간을 뒀다. 모든 감사결과는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감사원에는 자치단체의 감사책임자가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상시 감시해 교체를 요구할 수 있는 가칭 ‘감사지원단(20~30명 내외)’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현행 기초지자체 감사책임자의 직급(과장급·5급)을 인구 50만명 이상의 지자체에는 4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장기과제로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이다. 특히 주민 30만명 이상의 지자체에는 감사전담기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감사과·감사국 등 감사전담기구는 다른 업무와 동시에 할 수 없는 독립기구로 편성해야 한다. 하지만 행안부는 30만명 이하의 지자체에도 가급적 감사전담기구를 설치하는 내부지침을 마련하도록 조만간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일부 지자체는 인구 규모를 떠나 지방행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임기 초 감사전담기구를 두고, 조기에 감사책임자를 공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중앙행정기관에는 자체 감사전담기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감사원도 내부 감찰 책임자는 개방형 직위로 내·외부에서 공모하게 된다. 감사원 관계자는 “신임 민선 5기 지자체장이 감사책임자를 어떻게, 어떤 인물로 뽑는가를 보면 청렴성 의지를 가늠할 수 있다.”면서 “인사전횡이나 뇌물수수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자체감사를 강화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동구·남상헌기자 yidonggu@seoul.co.kr
  • ‘스폰서 검사’ 10명 24일 징계

    ‘스폰서 검사’ 파문과 관련, 법무부가 특검제 도입과는 무관하게 징계 대상으로 떠오른 현직 검사들에 대한 징계여부를 다음 주에 결정하기로 했다. 18일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소집돼 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 등 현직 검사 10명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한다. 징계 대상자는 건설업자 정모씨로부터 접대를 받거나 정씨의 진정을 부당하게 묵살한 것으로 조사된 부산·경남 지역의 현직 검사들이다. 법무부 징계위는 대검이 제출한 징계안을 회의에서 논의한 뒤 당사자들을 불러 소명을 듣고 곧바로 징계 수위를 확정할 방침이다. 보통 징계위는 결정을 연기해야 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소집 당일 곧바로 징계를 내리는 것이 관행인 데다 이번 사건은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뒷받침하고 있어 추가 소집이 필요 없을 것이라는 게 법무부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자신의 비위 사실이 포함된 정씨의 진정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무마하려 한 박 지검장과 정씨로부터 현금 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된 한 전 부장, 성매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 부장검사 등 3명은 해임 또는 면직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與 새달 14일 全大 개최

    한나라당이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다음달 1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전당대회 준비위원인 안홍준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전당대회는 다음달 14일 하루만 하기로 했고, 그 전에 각 지역을 돌면서 언론사와 함께 토론회와 소통을 위한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출되는 지도부는 2012년 총선 공천과 대선 경선을 관리하는 등 막강한 힘을 갖게 된다. 때문에 벌써부터 예비 당권주자들을 놓고 경쟁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거론되는 주자들만 20명이 넘는다. 전당대회를 통해 뽑히는 최고위원은 당 대표를 포함해 5명이다. 대의원들이 투표권을 갖고 ‘1인 2표제’를 행사한다. 따라서 세대별, 계파별 표 조합이 어떻게 이뤄지는지가 중요한 변수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日언론 “대패하고도 당당한 박지성 놀라워”

    日언론 “대패하고도 당당한 박지성 놀라워”

    일본 언론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박지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일본 언론은 지난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서 1:4로 대패했지만 주장 박지성이 오히려 담담한 태도를 보이자 이를 강조해 보도했다.한국은 상대팀 이과인에게 해트트릭까지 허용하는 등 사실상 아르헨티나의 막강한 공격력을 전혀 막아내지 못한 무기력한 경기운영능력을 보였지만 주장 박지성은 경기 후 “좋은 경험이었다.나이지리아전 준비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각오를 밝혔다.박지성의 이런 모습이 일본 언론에는 의외인 듯 했다.일본의 한 매체는 ‘가슴을 편 한국의 박지성’이라는 제목으로 “한국팀은 수비위주의 축구를 했고, 박지성의 메시 마크도 완벽하지 못했다.”며 한국팀과 박지성의 부진한 활약을 지적했지만 “박지성은 끝까지 당당했다. 아르헨티나에게 완패하고도 가슴을 폈다.”고 보도했다.또 이 매체는 “박지성이 강한 상대와 싸워 많은 경험을 얻었다며,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아르헨티나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해 박지성의 꿋꿋함에 놀라움을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한국은 오는 23일 오전 3시 30분, 나이지리아와 16강행을 결정짓는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사진 = SBS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남성, 태극기 잘라 부침개 조리…네티즌 ‘경악’

    中남성, 태극기 잘라 부침개 조리…네티즌 ‘경악’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매너없는 행동이 담긴 동영상에 국내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지난 14일 공개된 이 동영상에는 중국어를 사용하는 한 남성이 태극기를 토막 내 요리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약 10분 분량의 영상에서 요리에 시작하기에 앞서 이 남성은 “한국인이 중국 국기를 먼저 태웠다.”며 “원래 각 나라 국기를 요리해서 먹어 봤는데 제일 좋아하는 게 한국 국기다. 이걸 보는 한국인들은 중국 스타일의 조리법을 좀 이해할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이 남성은 부엌 냉장고에서 꺼낸 태극기를 도마에 올려놓은 뒤 식칼 두 개를 태극기에 강하게 박고서는 태극기를 잘게 다듬었다. 이어 그는 잘린 태극기에 각종 채소를 버무린 후 프라이팬에 넣고 ‘태극기 부침개’를 만들기 시작했다.마침내 태극기 부침개가 완성되자 이 남성은 거실로 나와 먹을 준비를 하는가 싶더니 결국 먹지 않으려는 듯 부침개를 테이블에 쏟아버렸다.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국가 모독이자 중국 망신”,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 “비위 상하고 혈압도 오르고 해서 끝까지 못 보겠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이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사진 = Ku6 동영상 캡처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외교부, 중국정부에 태극기 요리 중국인 동영상 삭제 요청

    외교부, 중국정부에 태극기 요리 중국인 동영상 삭제 요청

    한 중국인이 우리 태극기를 난도질해 기름에 튀기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비난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중국측에 공식 삭제를 요청했다.외교부는 17일 주중중국대사관을 통해 “해당 동영상은 한중 양국관계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중국 정부에 동영상에대한 모니터링 뒤 동시에 삭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지난 14일 공개된 이 동영상에는 중국어를 사용하는 한 남성이 태극기를 토막 내 요리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약 10분 분량의 영상에서 요리에 시작하기에 앞서 이 남성은 “한국인이 중국 국기를 먼저 태웠다.”며 “원래 각 나라 국기를 요리해서 먹어 봤는데 제일 좋아하는 게 한국 국기다. 이걸 보는 한국인들은 중국 스타일의 조리법을 좀 이해할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이 남성은 부엌 냉장고에서 꺼낸 태극기를 도마에 올려놓은 뒤 식칼 두 개를 태극기에 강하게 박고서는 태극기를 잘게 다듬었다. 이어 그는 잘린 태극기에 각종 채소를 버무린 후 프라이팬에 넣고 ‘태극기 부침개’를 만들기 시작했다.마침내 태극기 부침개가 완성되자 이 남성은 거실로 나와 먹을 준비를 하는가 싶더니 결국 먹지 않으려는 듯 부침개를 테이블에 쏟아버렸다.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국가 모독이자 중국 망신”,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 “비위 상하고 혈압도 오르고 해서 끝까지 못 보겠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이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사진 = Ku6 동영상 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소 여부 개인평가에 반영 일선 “현실모르는 탁상공론”

    경찰이 15일 제시한 개혁안은 한마디로 ‘백화점’식이다. 경찰관 개개인의 의식 바꾸기에서 경찰감찰위원회 등 새 기구 마련까지 다양한 방안이 망라돼 있다. 당장 ‘감사 경과제’ 도입은 감찰기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수사 경과제처럼 선발과정에서부터 감사를 전문으로 하는 경찰관을 뽑고 인사도 자체적으로 하는 것이다. 감사과정에서 ‘미래의 상사이자 동료가 될 사람을 혹독하게 조사하기는 쉽지 않다.’는 감찰부서의 하소연은 감사 경과제 도입으로 다소 줄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 순환근무제를 비롯해 로비창구로 사용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던 ‘경찰협력단체’의 재정비도 경찰관 비위를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개혁안에는 경찰 내부 불만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포함돼 있다. 총경 승진시 일정비율을 경사 이하로 임용된 사람으로 채우는 ‘승진 우대제’ 도입이 대표적이다. 경찰의 채용 루트는 크게 경찰대, 간부후보, 고시, 순경 등으로 다양하다. 하지만 직위가 올라갈수록 자리는 극히 적어 해마다 승진을 둘러싼 ‘특혜론’과 ‘차별론’이 교차하는 등 내부갈등이 되풀이됐다. 때문에 승진우대제를 도입해 내부 불만요인을 차단하고, 하위직에 대한 성취동기를 부여하겠다는 것이 경찰의 복안이다. 문제는 경찰개혁안이 조직 전체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강희락 경찰청장도 15일 열린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에서 “개혁이 성공하기 위해 하위직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소통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당장 일선 경찰들은 “현실을 모르고 있다.”며 볼멘소리를 내는 등 지휘부와의 ‘온도차’를 드러냈다. 개혁안에 대한 일선 경찰관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기소여부나 판결여부를 개인평가에 반영하는 것에 대해 ‘너무 무책임한 조치’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관은 “경찰은 초동수사 단계만 맡고 있고 수사권도 없는데 어떻게 기소율이나 무죄율까지 다 챙길 수 있느냐.”면서 “우리가 무죄 만드는 것도 아니고, 현실을 모르는 탁상공론”이라고 폄하했다. 다른 경찰관도 경찰개혁안에 대해 “자질이 부족한 경찰관은 교육이나 훈련을 많이 시킨다고 하는데, 당장 수사할 인원도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경찰감찰위원회나 수사이의 심사위원회 등 외부인사의 참여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도 드러냈다. 한 경찰관은 “민간 감사 위원들을 위촉하는 것이야 문제가 안 되지만 위촉 기준이 뚜렷하지 않으면 나중에 경찰에 대한 외압창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효섭·정현용기자 newworld@seoul.co.kr
  • [사설] 경찰 고강도 개혁안 실천이 관건이다

    경찰이 내부 비리·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외부 인사로 구성된 민간감찰위원회를 도입하고, 비리 경찰관의 징계양정 기준을 법령으로 규정해 엄격히 적용하는 등 감찰기능을 대폭 보강한 개혁안을 내놨다. 경찰관 비리 사건이 터질 때마다 소나기만 피하고 보자는 식의 임기응변으로 대처하고, 징계나 처벌은 제 식구 감싸기식 솜방망이에 그쳐온 관행에 대한 여론의 비난을 수용한 고강도 처방전이다.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사 이의 심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징계 전력자만을 대상으로 하던 인적 쇄신 교육프로그램을 직무수행능력이나 성실성, 도덕성이 떨어지는 이들에까지 확대한 점도 수사 신뢰 확보와 경찰관 자질 점검 차원에서 긍정적인 방안이다. 경찰 개혁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국무회의에서 검찰 개혁과 함께 국가 기강 확립 차원에서 강도 높은 자정과 변화를 주문한 사안이다. 비리와 범죄를 단죄해야 할 경찰관 일부가 시정잡배처럼 비리와 불법을 공공연히 저지르고 있는 게 우리 경찰의 부끄러운 현실이다. 경찰청이 최근 실시한 특별복무점검에서 금품수수와 공금유용, 직무 태만 등 복무 규율 위반 경관 516명이 적발된 것만 봐도 경찰 개혁의 당위성과 중요성은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다. 경찰은 조직 내 공짜 문화를 없애 비위가 비집고 들어갈 틈을 막고, 순환근무제를 통해 토착세력과의 유착 가능성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제도는 개혁의 틀일 뿐 성공의 관건은 조직원 개개인의 치열한 자정 노력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수철의 초등생 성폭행 사건을 경찰이 의도적으로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나오는 한 경찰 신뢰 회복은 요원하다. 경찰은 이번 개혁안을 계기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환골탈태의 각오로 결연한 실천의지를 보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개혁의 주체에서 대상으로 전락하는 건 시간문제다.
  • 이광재 “대법원에 상고 결백 입증할 것”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는 11일 “저는 박연차 전 회장에게서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여부가 확정되는 1년 뒤, 영광스러운 순간을 도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법원의 유죄 선고 직후 국회 정론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이 변론재개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박 전 회장이 법정에서 진실을 밝힐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은 아쉽고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 쪽은 “박 전 회장이 최근 이 당선자에게 너무 미안하다면서 직접 재판에 출석해 증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그래서 변론재개 신청을 했는데 검찰도 반대하고 법원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제가 박 전 회장에게서 대여섯 차례에 걸쳐 10억원 넘는 돈을 거절한 점이 명백히 밝혀졌고, 지금 박 전 회장이 줬다고 주장하는 돈도 절반은 무죄가 나왔다.”면서 “왜 이렇게 시련이 많은지 모르겠다. 재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하고, 대법원에 상고해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이 당선자에 대한 직무정지 처분에 대해 법률적 대응을 해나가기로 했다. 전현희 대변인은 “전례가 없는 사안인 데다 이 당선자는 단체장 직무 중에 비위를 저지른 것과는 엄연히 구별되는 경우이기 때문에 우선 직무정지 처분이 적합하지 않다고 행정안전부 쪽에 협조를 구하겠다.”면서 “취임 뒤 직무정지 처분이 내려진다면 행정소송, 헌법소원, 직무정지처분효력중지가처분신청 등을 내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얼굴 아름다운 여자 1위 전도연…김혜수 신세경“나는?”

    얼굴 아름다운 여자 1위 전도연…김혜수 신세경“나는?”

    영화 엔터테인먼트 주간지 ‘무비위크’가 진행한 “사진작가가 꼽은 아름다운 얼굴 Best 20”에 배우 전도연이 여성 연예인 가운데 1위로 선정됐다.‘무비위크’는 지난 2005년을 시작으로 해마다 ‘아름다운 얼굴’ 설문을 실시해 국내 사진작가들이 뽑은 “피사체로서 아름다운 얼굴”의 순위를 공개해왔다.올해는 총 52인의 사진작가가 참여해 스무명의 아름다운 피사체를 뽑았다. 전도연은 2007년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전호 사진작가는 전도연을 “숨소리까지 연기하는 본능적인 배우”라 평가했다.한편 2위에는 김혜수가 선정됐다. 이 밖의 순위권에서는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히로인 신세경이 5위, 한효주는와 송혜교가 함께 공동 8위, 작품 활동이 활발한 엄정화가 10위에 안착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도연-택연, 사진작가가 꼽은 아름다운 얼굴 ‘1위’

    전도연-택연, 사진작가가 꼽은 아름다운 얼굴 ‘1위’

    영화 엔터테인먼트 주간지 ‘무비위크’가 진행한 “사진작가가 꼽은 아름다운 얼굴 Best 20”에 배우 전도연과 2PM 택연이 각각 남녀 1위로 선정됐다. ‘무비위크’는 지난 2005년을 시작으로 해마다 ‘아름다운 얼굴’ 설문을 실시해 국내 사진작가들이 뽑은 “피사체로서 아름다운 얼굴”의 순위를 공개한다. 올해는 총 52인의 사진작가가 참여해 스무명의 아름다운 피사체를 뽑았다. 전도연은 2007년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택연은 처음으로 톱 10에 진입하며 1위에 등극했다. 이전호 사진작가는 전도연을 “숨소리까지 연기하는 본능적인 배우”라 평했고 안성진 사진작가는 짐승돌 택연의 이미지에 대해 “완벽한 턱 선과 바디라인. 찍는 자로서 즐거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극찬했다. 한편 2위에는 각각 김혜수와 이병헌이 선정됐다. 이 밖의 순위권에서는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히로인 신세경이 5위, 한효주는와 송혜교가 함께 공동 8위, 작품 활동이 활발한 엄정화가 10위에 안착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브리핑] 국회 사무총장 권오을·비서실장 윤원중 前 의원

    [모닝브리핑] 국회 사무총장 권오을·비서실장 윤원중 前 의원

    박희태 국회의장은 9일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에 한나라당 권오을(왼쪽·53) 전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장은 이와 함께 의장비서실장(차관급)에 윤원중(오른쪽·66) 전 의원을 선임했다. 권 전 의원은 고려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근무하다 34세에 경북지역 최연소 도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15대 총선에 경북 안동에서 당선돼 내리 3선을 역임했다. 지난 17대 대선에서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유세지원단장을 맡았으며, 대선 이후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를 지냈다. 전남 함평 출신인 윤 신임 실장은 광주제일고, 연세대 정외과,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고려대 언론대학원을 수료했다. 공화당 당료로 출발, 민정당 창당준비위원·정책국 부국장, 민자당 기획조정국장, 대통령 정무1비서관을 거쳐 민자당·신한국당 대표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15대 국회의원(비례대표)도 지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26년간 스폰서 접대 10건뿐?… 규명위 초라한 성적표

    26년간 스폰서 접대 10건뿐?… 규명위 초라한 성적표

    검사들의 스폰서 노릇을 해 왔다고 주장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경남지역 건설업자 정모(51)씨의 폭로에 대한 진상규명위원회의 9일 조사결과물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정씨는 26년간 검사들을 접대해 왔다고 주장했지만 진상규명위가 접대 및 향응 사실을 밝혀 낸 것은 고작 10건. 성접대는 2009년 3월 부산지검의 한 부장검사에게 했다는 1건에 불과하다. 검사가 성접대를 받은 사실이 밝혀지기는 처음이다. 정씨와 징계대상 검사들에 대한 대질조사가 무산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규명위는 정씨의 제보에 따라 접대가 이뤄진 시기를 진주지청 검사들에 대한 접대가 있었던 1984~90년, 부산·경남지역 검사들을 접대한 1996~2005년, 창원지검·부산지검·부산고검 간부들에 대한 접대가 이뤄진 2009년 등 크게 세 가지 범주로 나눠 조사를 진행했다. 진상규명위는 가장 최근인 지난해 창원지검과 부산지검 간부들에 대한 접대 내역을 조사, 정씨의 폭로가 일부 사실임을 확인했다. 2009년 3월17일 당시 창원지검 차장검사인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이 주재하는 회식에서 부산지검과 울산지검의 부장검사 1명 등 3명이 정씨에게서 접대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부산지검의 모 부장검사는 성접대를 받았다. 그는 사실을 극구 부인했지만 유흥주점 종업원과 사장, 영업장부 등을 토대로 규명위는 “성접대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접대가 끝나고 정씨는 한 전 감찰부장에게 100만원을 건넨 것도 확인했다. 하지만 대가성은 인정하지 않았다. 정씨가 대가성을 부인했기 때문이다. 같은 해 3월30일 부산고검의 모 검사가 주재하는 회식자리에서 공익법무관 6명을 접대한 것도 추가로 밝혀졌다. 정씨가 언급하지 않은 접대이지만 압수한 정씨의 다이어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났다. 이로부터 2주 후인 4월13일 부산지검의 부장검사 3명과 함께 소속 검사 11명이 접대를 받았다. 당시 여검사 3명도 포함됐다. 진상규명위는 이들을 포함해 부서 검사 모두가 참석한 저녁식사 자리의 성격에 대해 정씨의 접대인지, 부서의 공식적 회식인지를 놓고 고민하다 접대로 결론낸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박기준 부산지검장은 정씨가 구속되자 1차장검사에게 “정씨에 대한 내사 사건의 수사 템포를 늦추면 안 되겠느냐.”고 부탁했고, 또 정씨에게 전화를 걸어 진정 내용을 폭로하지 말라는 취지를 언급하는 한편 정씨 동생을 집무실에서 사적으로 만나 선처 청탁을 받은 점도 확인됐다. 한 전 감찰부장의 경우 감찰 최고책임자로서 자신을 포함한 검사들의 비위사실이 담긴 진정서를 검찰총장에게 보고하지 않은 채 부산지검으로 이첩해 보고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폰서 의혹’이 제기된 직후 대검은 지난 4월20일 외부의 민간위원을 다수로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했다. 규명위는 48일간 현직 검사 71명과 전직 검사 30명, 수사관 8명, 접대업소 업주·종업원 등 참고인 50여명 등 모두 160여명에 대한 조사와 7차례의 회의를 진행했다. 요란한 조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날 발표된 것에 큰 성과가 없다는 안팎의 비난을 의식한 듯 성낙인 위원장은 발표 직후 “잘 좀 봐달라. 우리(규명위)가 죄인은 아니지 않으냐.”며 볼멘소리를 했다. 성 위원장은 “5∼26년 전에 일어난 일이라 관련자의 기억이 흐릿하고 객관적 물증을 확보하지 못해 수십년에 걸친 의혹의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는 데는 일부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사설] ‘스폰서 검사’ 검사 아니면 징계로 끝났겠나

    ‘검사 스폰서 의혹’을 조사해온 진상규명위원회는 어제 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을 포함, 검사 10명을 징계할 것을 검찰총장에게 건의했다. 비위 사실은 있지만 징계시효가 지난 검사 7명은 인사조치할 것을 권고했다. 진상규명위는 형사처벌이나 해임을 한 명도 권고하지 않은 채 ‘스폰서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다. 진상규명위는 대검 감찰부장에 외부인사를 임명하는 등 감찰부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부적절한 외부인사 접촉을 금지하는 검사 윤리행동 매뉴얼을 마련하도록 개선안도 제시했다. 진상규명위가 경남지역 건설업자 정모씨가 제기한 의혹이 4월 말 불거진 뒤부터 조사한 내용과 건의내용은 실망스럽다. 진상규명위는 “검사들 일부가 정씨에게 부적절한 식사와 술 접대를 받은 사실은 있었지만 정씨 주장과 같은 지속적인 접대는 없었고, 친분에 따른 접대였을 뿐 대가성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가성을 입증하기도 어려운 데다 대질신문이 이뤄지지 않아 확인하는 게 쉽지 않았겠지만 진상규명위가 검사를 봐주려고 한 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검사가 아닌 ‘보통 국민’이었어도 같은 결과가 나왔을까. 이런 솜방망이 징계를 이해할 국민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것에 비하면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과 다를 게 없다. 법을 누구보다도 더 잘 지켜야 할 검사에게는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게 맞지만 진상규명위의 조치는 그렇지 않은 듯하다. 검사는 특권의식에 사로잡힐 게 아니라 법을 더 잘 지키는 등 모범을 보여야 한다. 모든 검사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처신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반성해 볼 일이다. 검찰은 불미스러운 ‘스폰서 의혹’을 계기로 잘못된 관행과 문화를 바로잡아야 한다. 검찰이 제대로 환골탈태(換骨奪胎) 하는지 국민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
  • 징계도 직급차별?

    정부가 공무원법에 저촉된 소속 직원 징계를 놓고 고위직은 징계를 미루는 반면 일반 노조원에 대해선 원칙론을 고수해 형평성을 잃었다는 지적이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당가입 혐의로 기소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속 공무원 89명은 지방공무원법 등에 따라 다음달 4일까지 소속 인사위원회에서 징계 의결될 예정이다. 수사기관의 수사가 끝나면 지방자치단체는 한 달 안에 인사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하고, 인사위는 다시 한 달 안에 이를 의결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뇌물혐의로 징역 3년, 추징금 4600만원을 선고받은 행안부의 한 모 전 국장은 현재 징계 보류상태에 있다. 비위 사실이 통보된 즉시 징계절차에 회부된 전공노 공무원 사례와는 대조적이다. 앞서 행안부는 한 전 국장이 지난해 11월 검찰에 체포되자 자체 감사를 거친 뒤 올해 1월26일 중앙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요구를 했다. 그러나 중앙징계위원회는 1심 재판결과를 지켜본 뒤 징계 결정을 하기로 한 것이다. 1심 결과만으로 징계를 결정할지 항소 결과까지 기다릴지 역시 중앙징계위의 고유권한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1심 판결이 나왔으니 일단 다음달 6일 열릴 중앙징계위에서 중징계 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중앙징계위에서 심의가 완료되면 결정문 결재 이후 해당 부처에 통보하기까지 약 10일 정도 걸린다. 1심 판결 이후 적어도 한달은 징계가 미뤄지는 셈이다. 한 전 국장이 항소하지 않거나 3심까지 가서 실형이 확정되는 경우는 자동 면직된다. 이에 대해 조창형 전공노 대변인은 “정부가 불법노조로 규정한 전공노 소속 공무원들에 대해선 ‘예외없는 원칙론’을 들이대는 반면, 뇌물 혐의로 1심 선고까지 받은 간부급 공무원에 대해서는 징계를 미루고 있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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