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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닝썬 뇌물’ 강남경찰서, ‘필라테스 여신 사건’도 주물럭…결국 싹 물갈이

    ‘버닝썬 뇌물’ 강남경찰서, ‘필라테스 여신 사건’도 주물럭…결국 싹 물갈이

    금품을 받고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방송인 양정원씨 관련 사기 사건을 덮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형사 라인이 전원 교체됐다. 12일 서울경찰청은 2026년 상반기 경정급 정기인사를 발령했다. 인사에 따르면 강남서 신임 수사1과장은 경북청에서 전입한 손재만 경정이 맡는다. 수사2과장과 수사3과장에는 경기남부청에서 전입한 유민재·채명철 경정이 각각 발령됐다. 강남서 수사1·2과는 양씨가 2024년 한 프랜차이즈 필라테스 학원의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 등 혐의로 여러 차례 고소당한 사건을 담당해왔다. 양씨는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필라테스 여신’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점주들은 양씨의 상세 프로필과 학원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는 내용의 가맹 모집 홍보물에 속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재력가로 알려진 양씨의 남편 이모씨가 강남서 수사1과 팀장이었던 A경감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양씨에 대한 수사 무마를 청탁한 정황이 포착됐다. 사건에 연루된 경찰들은 직위해제되거나 감찰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이씨가 A경감을 사적으로 접촉해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이씨에게는 뇌물공여 혐의, A경감에게는 뇌물수수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형사 라인도 교체됐다. 강서경찰서 형사1과장이 강남서 형사1과장으로, 용산경찰서 형사과장이 강남서 형사2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찰은 강남서에서 수사 비위 의혹이 불거진 이후 수사 부서에 근무하는 경정·경감급 간부들을 대상으로 순환 인사를 예고한 바 있다. 강남서는 과거에도 경찰 유착 의혹으로 여러 차례 논란에 올랐다. 2019년 ‘버닝썬 게이트’ 당시에는 유착 의혹으로 수사에서 배제됐고 경찰관 164명이 전출됐다. 2024년에는 유흥업소 단속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경찰관이 적발돼 직위해제됐다. 사건이 집중되는 지역적 특성도 거론된다.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남서는 지난해 2월 말 기준 서울 내 사건 접수 1위인 7569건을 기록했다. 2위 송파서의 5096건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압구정·청담동 등 유흥업소 밀집 지역과 삼성·역삼동 등 기업 밀집 지역을 관할하고 있어 비위 노출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 대검, 박상용 ‘정직’ 중징계 청구… “부당하게 자백 요구”

    대검, 박상용 ‘정직’ 중징계 청구… “부당하게 자백 요구”

    대검찰청이 12일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과정에서 ‘연어회·술 반입’ 의혹이 제기된 박상용(사진) 검사에 대해 법무부에 중징계인 정직을 청구했다. 대검은 박 검사가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를 조사한 2023년 5월 17일 술과 외부 음식이 반입된 게 맞다고 판단했다. 박 검사는 ‘표적 감찰’이라며 징계 청구에 반발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후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TF 감찰 결과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절차상 관련 규정들을 위반한 비위 사실을 확인해 법무부에 징계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검사의 비위는 ▲다른 사건의 수사를 언급하며 부당하게 변호인을 통해 자백을 요구한 사실 ▲수용자를 소환 조사했음에도 수사 과정 확인서를 작성하지 않은 사실 ▲음식물 또는 접견 편의를 정당한 사유 없이 제공한 사실로 특정됐다. 대검 관계자는 “박 검사가 서민석 변호사와 통화에서 부당하게 자백을 요구했고, 수사 확인서 누락이 수백장에 달했다”며 “외부음식을 반입해 제공하는 등 접견 편의를 봐준 부분도 수사 절차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검은 감찰위원회 의결 결과를 존중해 관리 소홀로 술이 반입·제공된 것을 방지하지 못한 점, 불필요한 참고인 반복 소환의 점에 대해서는 징계 청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외부 음식 및 술 반입이 있었지만, 박 검사의 관리 소홀 책임까지 물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대검 관계자는 “술 반입은 교도관이나 계호 담당자의 책임으로 봐야지, 검사에게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검사는 이날 대검 징계 청구에 대해 “연어회·술파티와 진술 세미나, 형량 거래 등 감찰의 핵심들은 다 빠졌다. 별건 표적 감찰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법무부 징계위원회에서도 충분히 소명하고, 그럼에도 징계 처분이 나면 소송으로 다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대검 감찰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청구 여부와 수위를 심의했다. 박 검사에 대한 징계는 최종적으로 법무부에서 결정하게 된다. 검사 징계는 견책·감봉·정직·면직·해임 등 5단계다. 검사징계심의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한 9명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법무부장관이 맡는다. 법무부 최종 징계 수위가 대검 청구 수준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대검, 자백요구·음식물 등 편의 제공 등 이유로 박상용 검사에 징계 청구

    대검, 자백요구·음식물 등 편의 제공 등 이유로 박상용 검사에 징계 청구

    대검찰청이 12일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과정에서 ‘연어회·술 반입’ 의혹이 제기된 박상용 검사에 대해 법무부에 징계를 청구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후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TF 감찰 결과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절차상 관련 규정들을 위반한 비위 사실을 확인해 법무부에 징계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검사의 비위에 대해서는 다른 사건의 수사를 언급하며 부당하게 변호인을 통해 자백을 요구한 사실, 수용자를 소환 조사했음에도 수사 과정 확인서를 작성하지 않은 사실, 음식물 또는 접견 편의를 정당한 사유 없이 제공한 사실이라고 특정했다. 다만 대검은 감찰위원회 의결 결과를 존중해 관리 소홀로 술이 반입·제공된 것을 방지하지 못한 점, 불필요한 참고인 반복 소환의 점에 대해서는 징계 청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외부 음식 및 술 반입이 있었지만, 관리 소홀 책임까지 물을 수는 없다는 취지다. 전날 대검 감찰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청구 여부와 수위를 심의했다. 당초 출석 통보를 받지 못한 박 검사는 대검 민원실에서 대기하다 오후 5시쯤 감찰위원들의 요청으로 감찰위에 출석해 1시간 20분쯤 자신의 비위 의혹에 대해 소명했다. 박 검사에 대한 징계는 최종적으로 법무부에서 결정하게 된다. 관련법에 따라 검사의 징계는 법무부장관 혹은 검찰총장의 징계 청구 후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심의한다. 검사징계심의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한 9명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법무부장관이 맡는다. 박 검사에 대한 징계시효는 3년으로, 오는 16일 만료된다.
  • “완전 쓰레기집이네” 팬들 멘붕…걸그룹 멤버 ‘충격적인 집’ 상태

    “완전 쓰레기집이네” 팬들 멘붕…걸그룹 멤버 ‘충격적인 집’ 상태

    일본 걸그룹 멤버가 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는 다른 ‘쓰레기집’에 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사연의 주인공은 일본 걸그룹 ‘잼스 컬렉션(JamsCollection)’ 멤버 오코노기 루카(28)다. 최근 오코노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오랜만에 집에 돌아오니 이게 제 웃음버튼”이라며 자신의 방 사진을 찍어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옷가지와 가방, 쇼핑 봉투 등 발 디딜 틈 없이 온갖 잡동사니가 바닥에 깔려 있었다. 이 게시물은 5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수백 개의 댓글이 쏟아졌다. 팬들은 “반짝이는 여자의 현실인가”, “일 열심히 하느라 바쁜가 보네”, “방 치우는 걸 도와주고 싶다”, “도둑이 든 건 아니냐”, “그래도 생각보다 쓰레기는 없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청소업체를 고용하라고 조언했고, 일부 청소 전문 업체는 무료로 청소해주겠다고 제안까지 했다. 그러나 오코노기는 “과거에 청소업체를 이용해봤는데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고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며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코노기는 지난달에도 자신의 방을 공개한 바 있다. 방에는 먹다 남은 도시락까지 바닥에 그대로 놓여 있었고, 오코노기는 쓰레기 틈에 겨우 누워 있었다. 최근 ‘쓰레기집’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일부 고립된 노인 세대만의 문제가 아닌 ‘젊은 세대’에게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수청소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소 의뢰인의 대부분은 2030 청년들이고 이 중 90%는 여성이다. 이들은 의사나 변호사, 대기업 직원, 인플루언서 등 사회적으로는 선망받는 직업군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쓰레기집을 강박증이나 우울증이 발현한 것으로 본다. 청년층의 경우 정신적 부담이 누적되면서 스스로 돌볼 힘을 잃어 생활공간 관리가 무너지기 쉽다. 문제는 이러한 무너짐이 당사자 인식 없이 서서히 진행되고, 비위생적 환경이 다시 무기력과 회피를 키우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쓰레기집을 고독사의 전조라고 하기엔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주변 도움을 거부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장기적으로는 사회적 고립까지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檢 ‘연어 술파티’ 의혹 박상용 징계 초읽기…박상용 “대검에 대기하겠다”

    檢 ‘연어 술파티’ 의혹 박상용 징계 초읽기…박상용 “대검에 대기하겠다”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과정에서 ‘연어 술파티’ 진술 회유 의혹이 제기된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곧 결정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르면 11일 오후 감찰위원회를 열고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청구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법조계와 학계·언론계·경제계 등 외부 인사와 내부 인사를 포함해 5∼9인으로 구성된 감찰위는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박 검사의 비위 사실 인정 여부와 징계 수위 등을 논의해 검찰총장에게 권고하게 된다. 박 검사가 받고 있는 비위 의혹은 6가지 정도로 알려졌다. ‘연어 술 파티’ 의혹은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에서 박 검사 등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하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 피의자들에게 연어와 술을 제공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북 송금 사건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아냈다는 내용이다. 서울고검 TF는 앞서 같은 날 검찰 조사실에서 술자리가 있었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를 대검에 보고했다. 박모 전 쌍방울 이사의 편의점 소주 결제 내역, 이 전 부지사를 상대로 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진실 반응이 나온 점 등이 근거로 제시됐다. 검찰총장이 감찰위 권고를 그대로 이행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통상 감찰위 의견을 존중해 권고에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검 감찰위 권고를 받은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징계 시효가 만료되는 오는 17일 전까지 법무부에 징계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구 직무대행이 징계를 청구하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열려 견책·감봉·정직·면직·해임 등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대검 감찰위가 징계 청구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더라도, 법무부 장관이 직접 징계를 청구해 검사징계위 심의가 시작될 수도 있다. ‘검사징계법’에 따라 견책을 제외한 감봉·정직·면직·해임 등의 징계 집행은 법무부 장관 제청으로 임면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이 하게 된다. 판·검사가 징계로 해임되면 3년 동안 변호사 활동을 할 수 없다. 박 검사는 진술 회유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과 함께 소명 기회를 달라며 11일 오전부터 대검에 대기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감찰위는 필요할 경우 비위 행위자의 출석을 요구해 심문할 수 있으나, 박 검사는 감찰위로부터 출석 요구 연락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8일 페이스북에 “불러만 주시면 즉시 출석해 주신 질의에 성실히 설명해 드리겠다”, “대검찰청에 출석해 대기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소명 한 번 없는 절차로 공무원을 처벌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지 않겠느냐”고도 밝혔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눈 앞…통준위 공식 발족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눈 앞…통준위 공식 발족

    광주시는 지난 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전라남도·광주광역시의회·전라남도의회·행정안전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성공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준비위원회’(이하 통준위)를 발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서용규 광주시의회 의장권한대행,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등이 참석해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긴밀 협력을 약속했다. 각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통합특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실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협약 체결 이후 통준위 발족과 함께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통준위는 각 기관에서 추천한 14명의 위촉위원과 당연직 위원 3명(시·도 부단체장, 행정안전부 자치혁신실장)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민관협의기구다. 앞으로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주요 정책사항과 현안 조율을 하는 핵심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열린 통준위 1차 회의에서는 통합특별시 추진 경과, 출범 준비 상황, 통준위 운영 방향 등을 공유하고, 위원장 선출과 함께 준비위원회 목적·기능·운영방안 등을 담은 운영세칙을 의결했다. 통준위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통합특별시가 공식 출범하는 7월1일 전까지 운영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7월1일이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역사 속으로 남고, 부강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며 “광주광역시의 마지막 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가지고 대한민국 최초의 광역통합인 통합특별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권익위 “김건희 명품백 사건, 국가수사본부 의뢰” vs 정승윤 “정치 공작”

    권익위 “김건희 명품백 사건, 국가수사본부 의뢰” vs 정승윤 “정치 공작”

    권익위 “鄭, 尹과 관저 비공식 회동” “수행직원 진술…청탁금지법 위반 소지” 국장 극단 선택에 “鄭, 직장 내 괴롭힘” 류희림 前방심위원장 감사원 감사 요청 유철환 前권익위원장 고발·과태료 부과 삭발한 鄭 전 처장 기자회견 조목 반박 “현행법 공직자 배우자 처벌 조항 없어” “독단? 15명 표결 도출… 상식적 종결” “갑질? 고인 각별히 신뢰… 중상모략” “법이 반대편 공격 도구 전락… 싸울 것” 국민권익위원회가 윤석열 정부 때인 2024년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 종결 전 당시 권익위 부패방지 부위원장이자 사무처장이었던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과 심야에 비공개로 만났다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국가수사본부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대해 정 교수는 “선거를 앞두고 자행되는 명백한 정치공작”이라며 삭발식을 통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력 반발했다. 정일연 권익위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권익위 정상화 추진 태스크포스(TF)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TF는 3월 16일부터 이날까지 54일간 논란이 된 신고 사건 처리 과정 등 전반을 살폈다. 정 위원장은 “그동안 논란이 된 사안을 국민의 시각에서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위법이 확인된 경우 부득이 수사 의뢰나 감사 요청 등의 후속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 위원장은 지난달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 정부 당시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짜리 디올 가방을 받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신고된 사건을 권익위가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한 데 대해 “권익위가 상식에 어긋난 결정을 했다”며 “잘못된 것을 원래대로 되돌려야 정상적으로 갈 수 있다”며 진상 조사를 지시한 바 있다. TF 발표에 따르면 당시 사무처장이었던 정 교수는 사건 처리 중 윤 대통령 등과 대통령 관저에서 비공식 회동을 해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TF는 “수행 직원의 진술에 따르면 확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가 명품백 수수 사건의 당사자인 김 여사와도 만났는지에 대해서는 ‘수사 기관에서 조사가 이뤄져야 할 부분’이라고만 언급했다. 권익위는 정 교수가 담당 부서가 작성하는 의결서에 회의 때 논의되지 않은 사항을 추가하는 등 직접 작성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명시했다. TF는 또 명품백 수수 사건을 담당했던 권익위 김모 부패방지국장이 순직한 사건과 관련해 당시 상관이었던 정 교수가 사건 종결에 반대하는 고인에 대해 회의 발언권을 제한하고 주요 사건 업무에 배제하는 등 부당하게 처우하고 공공연히 비난한 정황도 포착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행위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보고 그의 현 소속 기관인 부산대에 비위 행위를 통보하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인터뷰 당시 김 국장의 순직과 관련해 “담당 국장은 무혐의 종결에 반대했다. 명품백 사건을 맡지 않았다면 그런 선택을 했겠나. 우울증 같은 개인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유능한 간부가 일 처리를 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건 ‘사회적 타살’이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결정으로 인해 고통받은 사건 관계자와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김 국장의 유가족에게도 사과와 위로를 전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 권익위는 2024년 6월 전원위원회를 열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다”며 사건을 종결했다가 직무 관련성·대가성을 지나치게 좁게 해석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당시 권익위는 수사 기관으로 이첩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한 데 따른 비판이 쏟아지자 처음으로 의결서 전문을 공개하고 “청탁금지법상 제재 규정이 없는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헌법의 ‘죄형법정주의’에 따라 제재할 수 없으므로 처벌을 전제로 한 수사의 필요성이 없어 종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죄형법정주의는 범죄와 형벌을 미리 법률로 규정해야 한다는 형법의 기본 원칙으로, 권력자가 범죄와 형벌을 마음대로 진단하는 죄형전단주의를 막기 위해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법률이 없으면 범죄도 없고 형벌도 없다’는 의미다. TF는 이재명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인 2024년 발생한 이른바 ‘헬기 이송 특혜’ 논란에 대해서도 당시 정 교수가 회의에서 다루지 않은 사항을 의결서에 포함하게 했고, 담당 부서의 의견과 달리 의료진의 행동강령 위반으로 통보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에 대해서도 담당 부서가 ‘제3의 기관(감사원·검찰청)으로의 송부’ 의견을 보고했으나 정 교수가 거부했다고 TF는 판단했다. TF는 류 전 위원장이 사적 이해관계자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정황이 있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유철환 전 권익위원장은 수사 기관에 고발하고 과태료 부과 조치를 하기로 했다. 민원인의 청탁을 받고 사안을 특정한 방향으로 처리를 제시했다는 것이다. 권익위는 이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안 상정 시 담당 부서의 판단 내용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하고, 공정한 심의가 어려운 경우 회피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무기명 투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피신고자 대상 사실 확인을 통해 실질적인 신고 처리가 가능하게 하고 의도적 지연 방지를 위한 관리 강화와 상급자의 부당한 지시 방지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정승윤 “권익위, 죄형법정주의 따라야”“고인 죽음, 정치적 굿판으로 악용”TF 발표의 중심에 선 정 교수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F 조사 결과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권익위 사무처장 재직 시절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 현행법상 공직자의 배우자를 처벌할 조항이 없어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했다. 정 교수는 “법 집행 기관은 도덕적 비난이 아닌 법률 조문과 죄형법정주의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며 “현행법상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처벌 조항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내린 사건 종결 결정은 지극히 상식적인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사건 처리 과정이 ‘독단’이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전원위원회 위원 15명의 표결로 도출된 결과이며 결정문 또한 위원회 검토를 거쳐 확정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 교수는 고인이 된 전 권익위 부패방지국장에 대한 ‘갑질’ 의혹도 전면 부인했다. 그는 “고인은 제가 각별히 신뢰했던 인물”이라며 “고인의 죽음을 정치적 굿판으로 악용하는 중상모략과 허위 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명품 가방’ 사건에는 죄를 뒤집어씌우고, 처벌 조문이 명백히 존재하는 ‘전재수 명품 시계’ 사건은 묻어버리고 있다”며 “법이 반대편을 공격하는 도구로 전락한 국가 폭력에 항거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수 명품 시계’ 사건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지난해 8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 조사에서 교단 현안을 청탁하기 위해 2018년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현금과 명품 시계를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한 내용으로, 당시 경찰은 ‘전 의원이 2018년 무렵 현금 2000만원과 불가리 시계 1점을 수수했다’고 영장에 적시했다.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정 교수는 “지난해에는 선관위, 올해는 권익위 TF가 등장해 보수 교육감 선거를 흔들고 있다”며 “수단만 바뀌었을 뿐 부산 교육을 정치 도구화하려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준비위원회 출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준비위원회 출범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행정안전부는 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준비위원회’ 출범식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성공적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서용규 광주시의회 부의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준비위원회 위원 16명이 참석했다. 공식 출범한 준비위원회는 전남도와 광주시, 행정안전부가 추천한 행정·지역 대학·경제산업·농수산 등 각 분야 전문가 14명과 당연직 위원 3명(전남도 행정부지사·광주시 행정부시장·행안부 자치혁신실장)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공동위원장으로는 전남 측 위촉 박민서 위원과 광주 측 위촉 정영팔 위원이, 부위원장은 행정안전부 추천 오세범 위원이 맡아 준비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준비위원회는 통합특별시 출범 전까지 활동하며 출범 준비와 관련된 주요 정책 사항과 시도 정책협의체에서 논의한 안건 등을 심의·조정한다. 출범식에 이어 진행된 제1차 회의에서는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 준비위원회 운영 방안, 준비위원회 운영 세칙 등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전남과 광주를 순회하며 정례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통합 실행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함께 진행된 전남도-광주광역시-행정안전부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식’에는 김 지사, 강 시장, 김 의장, 서 부의장(의장 직무대리), 김 차관이 각 기관을 대표해 서명했다. 각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해 양 시도의 통합과 성공적인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 지사는 “전남·광주 시도민과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대한민국 최초 광역통합을 실현했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준비위원회와 함께 통합특별시 성공적 출범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기고] 뇌졸중 후 찾아온 ‘삼킴 장애’

    [기고] 뇌졸중 후 찾아온 ‘삼킴 장애’

    뇌졸중 환자와 가족에게 재활은 보통 굳은 팔과 다리를 다시 움직이는 과정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실제 재활 현장에서는 또 다른 문제가 환자의 생명과 일상을 위협하곤 한다. 바로 음식을 씹고 삼키기 어려워지는 ‘삼킴 장애(연하장애)’다. 삼킴 장애는 단순히 식사가 불편한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제대로 삼키지 못한 음식물이나 침이 기도로 들어가 폐렴을 일으키면 재활 치료 자체가 중단될 수 있고, 심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실제 뇌졸중 후유증으로 재활 치료를 받던 한 환자는 식사 중 가래가 자주 끓고 목소리가 젖은 듯 변하는 증상을 보였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결국 음식물이 폐로 들어가 생기는 ‘흡인성 폐렴’으로 이어졌다. 항생제 치료를 받는 동안 재활은 중단됐고, 어렵게 회복하던 신체 기능도 다시 떨어졌다. 이후 콧줄(비위관)로 영양을 공급받게 되자 환자는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됐고 사람 만나는 것조차 꺼리게 됐다. 삼킴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 과정이다. 입안에서 음식물을 씹고, 혀와 목 근육이 움직이며, 기도가 닫히는 순간 식도로 음식이 넘어가야 한다. 이 과정 중 하나라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음식물이 폐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뇌졸중 환자의 약 30~60%는 삼킴 장애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령 환자일수록 위험이 크고, 반복되는 폐렴은 회복 속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작은 관찰만으로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다행히 삼킴 장애는 주변의 작은 관찰만으로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식사 중 사레가 자주 들리거나 기침이 늘어난 경우, 밥을 먹은 뒤 입안이나 목에 음식물이 남아 있는 경우, 음식을 삼키는 시간이 이전보다 길어진 경우는 대표적인 위험 신호다. 물을 마신 뒤 목소리가 갑자기 젖은 듯 변하거나,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재활의학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가장 정확한 검사 가운데 하나는 ‘비디오 투시 연하검사(VFSS)’다. 조영제가 섞인 음식물을 삼키는 과정을 실시간 X선 영상으로 확인해 어느 단계에서 문제가 생기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검사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음식의 농도를 조절하거나 턱을 당겨 삼키는 자세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크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삼킴 근육 강화 훈련, 감각 자극 치료, 전기 자극 치료 등을 함께 시행하면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와 가족의 관심이다. 많은 사람들이 “조금 사레 드는 것쯤이야” 하고 넘기지만, 삼킴 장애는 폐렴과 영양실조로 이어질 수 있는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먹는다는 것은 단순한 영양 섭취를 넘어 삶의 즐거움과 존엄을 지키는 일이다. 주변에 뇌졸중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다면 식사 모습을 한 번 더 세심히 살펴보길 바란다. 작은 관심과 빠른 진단이 환자를 다시 안전한 식탁으로, 그리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시작이 될 수 있다.
  • ‘尹 표적 감찰 의혹’ 박은정, 검사 시절 해임 징계 취소 소송 승소

    ‘尹 표적 감찰 의혹’ 박은정, 검사 시절 해임 징계 취소 소송 승소

    검사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당시 검찰총장)을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 했다는 의혹으로 해임 처분을 받은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에 대해 징계를 취소해야 한다는 1심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김영민)는 8일 박 의원이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징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2024년 3월 6일 대통령이 박 의원에게 내린 해임 징계처분을 취소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박 의원이 수사 자료를 외부에 공개했다는 징계 사유는 인정되지 않으며, 나머지 징계 사유만으로는 해임 처분하는 것은 지나치게 무겁다고 판단했다. 인정된 징계 사유는 감찰업무 과정의 판단 착오나 절차상 잘못에 가까울 뿐이며, 금품수수나 사익추구 등의 중대 비위와는 성격이 다르다는 것이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2021년 7월까지 법무부 감찰담당관으로 근무했다. 당시 서울중앙지검은 이른바 ‘채널A 사건’을 수사하면서 법원 허가를 받아 당시 검사장이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통신내역과 이를 분석한 수사보고서를 확보했다. 박 의원은 한 전 대표 감찰을 위해 수사팀에 해당 기록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감찰에 착수하면서 재차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건네받은 자료를 법무부 감찰담당관실에 제출했다. 그 결과 윤 전 대통령은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으나, 행정소송을 거쳐 징계 취소 판결이 확정됐다. 이후 윤석열 정부 법무부 검사 징계위원회는 2024년 3월 박 의원 해임을 의결했다. 검사 징계 수위는 견책, 감봉, 정직, 면직, 해임 순으로 해임은 가장 무거운 징계다. 징계위는 박 의원이 당시 통신비밀보호법 등을 위반해 자료를 법무부 감찰담당관실에 제공한 점, 통신사실 확인 자료 제공 허가서 목적과 관련성이 인정되지 않는 윤 전 대통령 감찰 및 징계 절차에 사용하고 이 내용을 법무부 감찰위원회 회의에서 공개한 점 등을 징계 사유로 들었다. 감찰보고서 수정 지시도 문제가 됐다. 박 의원은 당시 이정화 부장검사에게 윤 전 대통령의 이른바 ‘재판부 분석 문건’ 작성 지시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고서에서 빼라고 지시했고, 수정된 보고서가 기록에 포함됐다. 그러나 재판부는 “법무부 감찰위원회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는 내부 의사결정 과정의 일부에 해당한다”며 “감찰위원회 회의에서 자료 내용을 제시, 설명한 행위는 수사 자료를 외부에 공개 또는 누설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인정되는 나머지 징계 사유에 대해서도 “박 의원의 행위가 사익 추구나 직무의 공정성을 훼손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 감찰 업무 수행 과정에서 판단 착오 또는 절차상 잘못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박 의원에 대한 해임 처분이 달성하려는 행정목적에 비해 과도해 비례원칙에 반하고, 징계재량권을 일탈·남용해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성동구 부동산 실정 비판 및 정원오 후보 서울시장 출마 행보 비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성동구를 주거 지옥으로 전락시킨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행정 실정을 비판하며, 민생보다 권력의 향배에만 민감하게 반응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즉각 중단하고 서울시장 후보직에 대한 탐욕을 버릴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12년 성동구 망친 ‘부동산 주범’ 정원오, 헛된 선동 멈추고 서울시장 꿈 깨라! 성동구는 정원오 후보가 3선 구청장을 지내며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자 ‘행정 전담반이라 자부해온 곳이다. 그러나 현장에서 마주한 성동구의 민낯은 참혹했다. 20년을 살았던 신혼부부가 집을 구하지 못해 정든 터전에서 쫓겨날 처지에 놓였고, 배달 노동자는 월세 40만 원 아래로는 방 한 칸 구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내몰려 있다. 이것이 정 후보가 그토록 자랑하던 성동의 기적인가? 아니면 성동의 비극인가? 정원오 후보의 뻔뻔한 남 탓은 분노를 넘어 실소를 자아낸다. 그는 입만 열면 서울의 부동산 문제를 오세훈 시장 탓으로 돌리며 핏대를 세운다. 그렇다면 본인이 구청장으로 무려 12년이나 군림했던 성동구의 작금의 부동산 참사는 대체 누구 책임이란 말인가. 가장 분노스러운 점은 정 후보의 비겁한 이중잣대다. 정작 부동산 시장을 초토화시킨 이재명 정부의 기형적 규제와 실정(失政) 앞에서는 입 한번 뻥끗 못 하고 있다. 오죽하면 현장에서 “대통령의 비위 맞추기에 급급한 ‘푸들’ 같은 후보가 어떻게 시민의 절규를 대변하겠느냐”는 통렬한 비판이 나오겠는가. 권력에는 한없이 비굴하고 시민의 고통에는 철저히 눈감는 정 후보의 행태에 서울시민은 아연실색할 뿐이다. 오세훈 후보는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를 출범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삶의 터전에서 밀려나는 세입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이재명 정권이 뿌린 비극의 씨앗을 거두어내기 위한 비상 행동에 돌입했다.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을 통해 꽉 막힌 공급의 물꼬를 트려는 오세훈 후보의 진정성 있는 노력은 오직 네거티브와 남 탓으로 점철된 정 후보의 행보와 극명하게 대비된다. 정부의 정책 실패를 가리기 위해 사실을 왜곡하는 편협한 인식과 본인의 텃밭마저 망쳐놓고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악의적인 갈라치기 정치는 이제 지긋지긋하다. 얄팍한 헛된 선동으로 시민의 눈을 가리고 권력의 맹목적인 하수인 노릇을 하며 시장 자리를 탐내는 것은 서울시민에 대한 지독한 모독이다. 정 후보는 더 이상 비겁하게 숨지 말고, 성동구민과 서울시민이 겪고 있는 부동산 지옥에 대해 무릎 꿇고 사죄하라. 본인의 무능과 위선을 직시하지 못한다면 시민의 준엄한 심판만이 기다리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26. 5. 8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뇌물수수·성비위’ 김진하 양양군수 징역 2년 확정… 군수직 상실

    ‘뇌물수수·성비위’ 김진하 양양군수 징역 2년 확정… 군수직 상실

    민원인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고 성 비위를 저지른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김 군수는 군수직을 상실하게 됐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는 형사 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이 박탈된다. 대법원 1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8일 오전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뇌물 수수,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김 군수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김 군수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 및 A씨와 공모해 김 군수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박봉균 양양군 의원도 각각 징역 1년 6개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김 군수는 민원인 A씨로부터 토지 용도지역 변경과 각종 허가, 도로 점용 사용 승인, 민원 분쟁 해결 등의 청탁과 함께 현금 2000만원과 고가의 안마의자를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김 군수가 A씨와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은 것도 직무 관련 청탁의 대가로 제공된 이익에 해당한다고 봤다. A씨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혐의도 적용됐다. 앞서 1·2심은 김 군수에게 징역 2년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고, 안마의자 몰수와 5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2심 재판부는 “군정을 총괄하고 소속 공무원들을 지휘·감독할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함에도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뇌물을 수수했다”며 “양양군 전체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공정성과 투명성에 심각한 불신을 초래했다”고 질타했다. 다만 “적극적으로 뇌물이나 안마의자를 받았다고 보기 어렵고, 부정한 청탁까지는 나아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 군수 측은 A씨와 내연관계로 발전해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었고, 뇌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법원도 2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피고인 측의 상고를 기각했다.
  • 차은우, 군악대 보직 유지…국방부 “재보직 사유 아냐 징계 근거 없어”

    차은우, 군악대 보직 유지…국방부 “재보직 사유 아냐 징계 근거 없어”

    가수 겸 배우 차은우(본명 이동민)의 군악대 보직 적합성 논란과 관련해 국방부가 기존 보직을 유지한다는 행정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방부는 지난 6일 국민신문고 민원 답변을 통해 “차은우 일병은 현재 기존 군악대 보직을 유지 중”이라며 “‘국방부 병 인사관리 훈령’ 제14조(재보직 등)상 보직 변경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현 단계에서 징계나 재보직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민원인은 지난 1월 국방부에 차은우의 군악대 보직 적정성을 재검토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당시 민원인은 세금 문제로 사회적 논란이 발생한 만큼, 군을 대표해 외부 행사와 홍보 활동에 참여하는 군악대 보직 유지가 적절한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원인은 지난 1월 차은우의 세금 관련 사안을 근거로 군악대 보직 적정성을 재검토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당시 그는 군을 대표해 외부 행사 및 홍보에 참여하는 보직 특성을 고려할 때, 사회적 논란이 발생한 인원의 보직 유지는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근무지원단 감찰실은 당시에도 “현재 보직 변경과 관련한 논의나 결정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방부는 해당 사안이 군 내부 감찰이나 부대 조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4월 차은우 측이 세금 납부와 관련한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관련 세금을 전액 납부했다고 밝히자, 민원인은 추가 민원을 통해 “군악대는 군을 대표해 외부 행사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보직인 만큼 적절성을 다시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재검토를 요청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재검토 이후에도 기존 판단을 유지했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개된 답변에서 국방부는 재보직 검토 기준에 대해 “사고나 질병 등으로 현재 보직 수행이 어려운 경우, 부대 해체·개편, 신변 위협 우려, 징계 처분 대상자, 기타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등에 한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위·부적절성과 관련해서도 지휘·감독 책임 연루나 비위 행위 등이 있을 경우 인사 판단에 따라 보직해임이 가능하지만, 이번 사안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차은우 측의 소명 여부와 관련해서는 “개인 신상에 관한 사항으로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어 공개가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세청은 차은우가 가족 법인 형태의 1인 기획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법인세율 적용 방식 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세금을 추징했다. 이에 대해 차은우 측은 “국세청의 절차와 결과를 존중한다”며 “고지받은 세금을 전액 납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과세 과정에서 일부 중복 과세 부분이 인정되면서 최종 추징 규모는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개인소득세를 완납함에 따라 기존에 납부한 법인세 및 부가가치세 가운데 중복 과세된 부분에 대한 환급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명규 변호사 겸 회계사 역시 과거 자신의 SNS를 통해 “차은우가 납부한 금액은 일반 세금이 아닌 약 130억 원 규모의 추징금으로 보인다”며 “지각 납부가 아니라 정식 고지 이전 과세심사 단계에서 이뤄진 절차에 따른 정상 납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해 7월 2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 전역 예정일은 2027년 1월이다.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뉴욕 다운타운형’ 고급 복합개발 본격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뉴욕 다운타운형’ 고급 복합개발 본격화

    - 삼성동 복합개발, 구체화 박차…혁신지구 지정 로드맵 본격 가동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에서 노후 주거지를 업무, 상업, 주거 기능이 통합된 복합공간으로 정비하는 개발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해당 사업지는 면적 약 3만 3989㎡, 1만 282평 규모로, 강남권 안에서도 일정 규모 이상의 통합 정비가 가능한 구역으로 평가된다. 이 지역은 지난 2월 재개발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연내 혁신지구 지정 신청 목표… ‘모아타운’ 대비 사업성 우위 현재 연내 혁신지구 지정 신청을 목표로 매주 주민설명회를 열어 정비 방식과 추진 절차를 공유하고 있으며, 다음 주 중에는 준비위원회 인가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삼성역 일대 광역교통망 확장과 국제업무 기능 강화 등 주변 개발 호재에 맞춰 기존 저층 노후 주거지를 적극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이 주목받는 이유는 삼성동이라는 입지 자체가 갖는 상징성 때문이다. 삼성동은 강남 안에서도 업무 기능과 교통 인프라, 상업 수요가 집중된 지역이다. 여기에 삼성역 일대 개발 호재와 광역 교통망 확장, 국제업무 기능 강화 흐름이 맞물리면서, 주변 주거지 역시 현재의 저층·노후 주거 환경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준비위원회 측은 단순히 낡은 주택을 새 아파트로 바꾸는 수준을 넘어, 강남을 뉴욕의 다운타운처럼 고밀도·고급화된 도시 공간으로 전환하는 방향까지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아타운, 신속통합기획, 주거중심형 복합개발, 성장거점형 복합개발 등 다양한 정비 방식이 논의 대상에 올라 있다. - 지구 지정 요건 전항목 충족…종상향 시 용적률 최대 700% 특히 삼성동 일원은 강남권에서도 업무 수요와 주거 수요가 동시에 강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기존 저층 주거지가 그대로 남아 있을 경우, 주변 개발 호재를 충분히 흡수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때문에 향후 개발 방향은 단순한 주택 공급이 아니라, 고급 아파트와 복합시설, 생활 인프라, 도시 이미지 개선까지 함께 고려하는 입체적 정비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실무 추진 조직에는 전문 디벨로퍼와 건축가, 메이저 신탁사 관계자 등 실무형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는 사업성 검토, 건축 계획, 도시공간 설계, 주민 설득 등 복합개발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초기 단계부터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지역 관계자는 삼성역 주변 개발 흐름에 발맞춰 주거 환경의 선진화가 필요하며, 매주 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실무적 가능성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권 재개발은 지가와 수요가 높은 특성이 있어 정비 방식에 따라 결과물의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삼성동 일대 1만 282평 규모에서 진행되는 이번 움직임이 강남형 고급 복합개발의 구체적인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170-14 일대 신통기획 ‘최종 확정’ 견인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170-14 일대 신통기획 ‘최종 확정’ 견인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은 지난 6일 열린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대문구 연희동 170-14 일대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안건이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해당 지역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서의 지위가 공식 확정되었다. 이에 따라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투기 세력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지 대책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문 의원은 이번 결정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통합 의지가 서울시의 행정 원칙을 움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해당 지역 추진위와 주민들은 그간 구역 경계 설정 등을 두고 부침을 겪었으나, ‘연희동 170-14 일대 통합 재개발 준비위원회’가 전체 주민 60%의 동의를 모아 ▲맹지 방지를 위한 구역 확장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의 구역 정형화 검토를 전제로 한 ‘조건부 지정 요청서’를 문 의원과 서울시에 전달하며 돌파구를 찾았다. 그는 주민들이 제안한 ‘자투리땅이나 맹지가 남지 않도록 구역을 반듯하게 묶는 통합 정형화(B안)’가 서울시의 정비사업 대원칙에 부합함을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시는 향후 정비계획 수립 시 ‘진입도로 확보 및 주변 교통 여건 개선안 마련’을 전제로 조건부 선정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후보지 선정을 넘어, 용역 단계에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구역 확장 및 토지 정형화 검토가 공식화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통해 주민들이 염원하던 효율적인 단지 배치의 기틀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문 의원은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외지 투기 세력 유입을 철저히 차단해 실거주 원주민들의 소중한 재산권을 보호하고 정당한 개발 이익을 보장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의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도 주민들이 원했던 ‘구역 통합 및 정형화’가 실질적으로 구현되도록 시의원으로서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회사서 성폭행” 호소한 18세 견습 사원 사망…英 방산업체 발칵 [핫이슈]

    “회사서 성폭행” 호소한 18세 견습 사원 사망…英 방산업체 발칵 [핫이슈]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스에서 일하던 18세 견습 사원이 직장 내 성폭행 피해를 호소한 뒤 숨졌다. 유족은 경찰의 수사 종결을 “거대한 사법 실패”라고 비판했다.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을 체포했지만 증거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기소하지 않았다. 6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로런 휴슨은 영국 컴브리아주 배로인퍼니스의 BAE시스템스에서 견습 사원으로 근무했다. 그는 회사 동료에게 성폭행당했다고 가족에게 털어놨다. 해당 직원은 현재 회사를 떠난 상태다. 컴브리아 경찰은 한 남성을 체포한 뒤 보석으로 석방했다. 이후 경찰은 기소에 필요한 증거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로런이 지난해 8월 숨진 뒤에도 수사를 이어갔지만 최근 사건을 종결하고 이달 초 유족에게 결과를 통보했다. 로런의 언니 베서니 휴슨은 “지금 우리가 느끼는 것은 거대한 사법 실패”라고 했다. 그는 “법적으로도 가해자가 자유롭게 걸어나갔다는 점에서 그렇고, 고용주가 취약한 어린 여성을 보호하지 못했다는 점에서도 그렇다”며 “그는 아직 아이였다”고 밝혔다. ◆ “활발했던 아이가 방에만 틀어박혔다” 컴브리아 검시법원 심리에서는 로런이 2023년 BAE시스템스에 입사한 뒤 겪은 변화도 다뤘다. 가족은 로런을 한때 “사랑스럽고 독립적인 젊은 여성”이었다고 기억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부터 변화가 나타났다. 베서니에 따르면 로런은 스스로를 고립시키기 시작했다. 그는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았고 대화도 피했다. 외모를 돌보지 않았으며 체중도 눈에 띄게 줄었다. 이후 로런은 가족에게 자신이 학대당했다고 털어놨고, 가족은 경찰에 신고했다. 검시 절차에서는 로런이 지난해 7월 18번째 생일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 치료를 받았고, 퇴원한 뒤 일주일 만에 숨졌다는 내용도 나왔다. 어머니 헬렌 밤버는 진술에서 “로런은 자신의 삶이 망가졌다고 믿었다. 빠져나갈 길을 보지 못했지만, 강하고 단단한 아이였다”고 전했다. 로버트 코언 보조 검시관은 로런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판단했다. 그는 “로런이 매우 중대한 의혹을 제기했다는 점, 또 가족이 그 사건들이 없었다면 로런은 숨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입장이라는 점을 기록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 유족 “회사도 지키지 못했다”…BAE “엄격한 보호 절차” 유족은 BAE시스템스의 보호 체계도 문제 삼았다. 베서니는 “직장에서 로런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대로 제공했다면 그는 용기를 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말하고 신고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며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기회를 갖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BAE시스템스는 견습 사원을 지원하고 보호하기 위한 엄격한 절차를 운영한다고 반박했다. 회사 측은 관련 지침과 모범 사례에 맞춰 보호 절차를 정기적으로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BAE시스템스 대변인은 “우리는 모든 비위 의혹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철저히 조사한다”며 “영향을 받은 이들을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성폭행 피해를 호소한 10대 견습 사원이 숨진 뒤에도 경찰이 증거 부족을 이유로 기소하지 않으면서 유족의 반발로 번졌다. 유족은 경찰 수사와 직장 내 보호 체계가 모두 로런을 지키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맛은 없고 비싼 휴게소 음식”…정부, 전관단체 휴게소 운영 배제

    “맛은 없고 비싼 휴게소 음식”…정부, 전관단체 휴게소 운영 배제

    정부가 한국도로공사의 전관단체 ‘도성회’의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배제를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7일 한국도로공사의 퇴직자 단체 도성회와 도로공사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휴게시설 운영 적정성 등에 대해 실시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기준 도성회의 회원은 2800여명에 달한다. 감사 결과 도성회는 자회사 H&DE를 설립해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관에서 정하고 있는 ‘고속도로 건설발전 기여’ 등 공익적 목적사업과 관련된 활동은 전혀 하지 않았던 것이다. 도성회는 자회사 수익금의 상당부분을 배당 받아 생일 축하금 명목으로 회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감사에 따르면 도성회는 최근 10년간 연 평균 8억 8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아 약 4억원을 생일 축하금으로 지급했다. 이는 이익 분배가 엄격히 금지되는 비영리법인 제도 취지와는 배치되는 대목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도성회는 비영리법인에게 주어지는 비과세 혜택을 악용해 탈세를 지속했다. 도성회는 또 자회사 H&DE의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4명 모두를 도성회 회원으로 구성했다. 또 도성회 사무총장은 H&DE의 비상임이사로 겸직하고, 연간 40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도성회는 이런 방식으로 수익금을 ‘셀프 배당’받았다. 국토부는 도로공사가 도성회 자회사에 특혜를 주고 입찰 정보까지 유출한 정황도 포착했다. 도로공사는 2015년 12월부터 2022년 5월까지 6년 6개월에 걸쳐 H&DE가 휴게소 내 편의점을 임시 운영하게 해주는 등 특혜를 제공했다. 또 지난해 5월 창원방향 선산휴게소 등 노후화 휴게시설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도로공사가 휴게소 운영권 입찰관련 정보를 도성회측으로 유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탈세 의혹에 대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하고, 비위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의뢰를 할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감사결과는 도공과 그 퇴직자, 휴게소 운영사 간에 수 십년간 고착화된 카르텔을 일소하고 고속도로 휴게소를 국민들께 돌려드리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휴게시설 운영구조 개혁 작업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찰봉으로 강간까지” 불법체류자 고문·학대 파문… 연루된 포르투갈 경찰관 무더기 체포

    “경찰봉으로 강간까지” 불법체류자 고문·학대 파문… 연루된 포르투갈 경찰관 무더기 체포

    경찰관 15명 추가 구금… 총 24명 수사이주민·노숙인 등 약자 대상 조직적 범행범행 영상 찍어 경찰 수십명 채팅방 공유 불법체류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경찰관들이 강간·고문 등을 자행한 사건이 포르투갈에서 터진 가운데 연루된 경찰관 15명이 추가로 체포됐다고 5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포르투갈 현지 매체들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리스본 경찰은 이날 “취약 계층을 고문하고 학대한 혐의로 경찰관 15명을 추가로 체포했다”며 “이에 따라 고문, 강간, 폭행, 권력 남용 등 혐의로 수사를 받는 경찰관은 총 24명이 됐다”고 밝혔다. 리스본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찰관에 의한 학대 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리스본 내 경찰서 두 곳을 포함해 이날만 약 30건의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주민 등을 상대로 한 경찰관들의 폭력 행위에 대한 수사는 지난 1월 경찰관 2명이 이주민과 노숙자를 고문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 알려지면서 촉발했다. 해당 사건 관련 법원 문서 등에 따르면 모두 20대인 경찰관 2명은 자신들이 근무하는 경찰서 안에서 모로코 출신 이주민을 몇 시간 동안이나 폭행·고문했다. 이들은 피해 이주민에게 영어로 ‘포르투갈에 온 것을 환영한다’면서 자신들이 신고 있는 부츠에 입을 맞추도록 강요하는 등 모욕적인 행위를 했다. 이어 이같은 장면 등을 촬영한 사진을 다른 경찰관들이 있는 채팅방에 공유하기도 했다. 이들 중 한 명은 강간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 포르투갈 지부는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관들이 시민과 접촉할 때 반드시 보디캠(신체에 부착한 카메라)을 착용하고, 경찰서와 경찰차 내부에는 더 많은 감시 카메라를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또 외부에 독립적인 경찰 감독 기구 설립도 촉구했다. 이 사건 관련 수사가 진행되면서 지난 3월 경찰관 7명이 추가로 체포됐다. 이들도 피해자에 대한 고문, 강간, 권력 남용, 중상해 등 혐의로 구금됐다. 지난해 중반부터 리스본 라토 경찰서 내에서 조직적으로 자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에서 경찰관들은 범행 장면을 촬영한 영상·사진 등을 경찰관 수십명이 있는 채팅방에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접이식 경찰봉을 사용해 피해자를 강간하고, 주먹질을 일삼는 등 행위가 포함됐다. 일부 경찰관들은 피해자의 신분증과 개인 소지품을 뺏는가 하면, 혐의를 부풀리기 위해 피해자가 마약을 소지한 것처럼 꾸미기도 했다. 피해자들은 주로 불법체류 외국인, 노숙인, 마약 사용자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학대를 당해도 신고할 가능성이 낮은 약자를 골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루이스 카리료 리스본 경찰청장은 “우리는 비위 행위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앞으로도 경찰을 계속 신뢰할 수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 광주 ‘중대선거구’ 의원 정수 늘어…민주당, 북구1 추가경선

    광주 ‘중대선거구’ 의원 정수 늘어…민주당, 북구1 추가경선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광역의원 중대선거구로 의원 정수가 늘어난 북구 1선거구 후보자 추가 선출 절차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중대선거구 변경에 따른 광역의원 추가 경선 후보자 등록 절차를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2일 하루 동안 후보 등록을 받고 3일부터 이틀간 권리당원 100% 온라인 투표로 최종 후보를 선발한다. 기존 선거구 경선 1위 후보들 간 본선 기호(가·나·다)를 정하는 순위 투표도 함께 진행한다. 북구 1선거구는 1차 경선 통과자 중 한 명에 대한 성비위 의혹이 제기되면서 2차 경선이 지연됐다. 광주시당은 조사 결과 해당 후보의 자격 유지를 결정하고 이날 2차 경선 일정을 확정했다.
  • 관악 신림4구역 신통기획 확정… 뉴타운 완성

    서울 관악구는 신림 재정비촉진지구의 마지막 퍼즐인 ‘신림4구역(신림동 306번지 일대)’이 지난 27일 신속통합기획으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신림4구역은 면적 4만 2836㎡ 규모의 구릉지형 저층 노후주택 밀집 지역이다. 2024년 11월 주민 동의율 62.2%로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공모 신청한 뒤 지난해 2월 후보지로 선정됐다. 구가 지난달 23일 대학동 관악청소년센터에서 개최한 주민설명회에는 약 200명이 참석했다. 신림4구역은 관악산 자락의 자연환경을 품은 숲세권 힐링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관악산 경관을 끌어들이는 보행·통경축이 조성된다. 급경사 지형을 고려해 최저 12층에서 최고 32층까지 주변과 어우러지도록 설계됐다. 또한 구는 지난해 7월 시행된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개선(안)’을 적용해 기준 용적률 추가 완화 등으로 사업 여건을 개선했다. 신림 1·2구역에 복원될 도림천 제2지류와 수변공원 등을 거쳐 관악산 등산로로 이어지는 ‘친환경 녹지축’을 구축한다. 구는 본격적인 재정비촉진계획(정비계획) 입안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주민 공람 등을 거쳐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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