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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가 뒤흔든 ‘투서 포비아’… 농림차관 경질 뒷말 무성

    관가 뒤흔든 ‘투서 포비아’… 농림차관 경질 뒷말 무성

    면직 날 ‘내란 시 감경 기준’ 발표TF 조사 겹쳐 내부 고발로 추측공무원들 “투서 많아질 것” 긴장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대해 전격 면직 조치를 내리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차관급 고위공무원이 감찰 결과를 근거로 면직된 건 현 정부 들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부당하게 권한을 행사하고 부적절한 처신을 하는 등 법령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위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농식품부 내부에는 강 전 차관의 면직 이유와 관련해 함구령이 떨어졌다. 7일 정부에 따르면 강 전 차관은 2023~2024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했을 당시 국무조정실 감찰 대상에 오른 농식품부 A국장의 비위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부처 감사실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해당 A국장이 갑질을 했다는 투서가 나오자 강 전 차관이 이를 덮었고, A국장은 징계 없이 인사이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가 일각에서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에 대한 ‘하극상’이 면직의 배경이 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강 전 차관이 차관 임명 이후 송 장관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장관을 무시하는 등 하급자로서 도를 넘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특히 강 전 차관은 기조실장이었던 윤석열 정부 때부터 송 장관과 매사 갈등 관계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장관과 차관 관계가 되면서 갈등이 폭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관가에서는 강 전 차관에 대해 제기된 이러한 의혹이 철통 보안 속에 대통령 명의로 사실상 ‘공개 숙청’할 수준의 비위는 아니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제부처의 한 국장급 공무원은 “후배 공무원 비위 무마에 압력을 행사한 정도면 조용히 징계 절차를 추진할 일”이라며 “아침에 회의까지 한 차관을 오후에 돌연 면직해 버린 걸 보면 분명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의 12·3 비상계엄 가담 공무원 색출 작업과 농식품부 차관 면직이 ‘오비이락’처럼 겹치자 관가는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앞으로 내부 고발이 더 빗발칠 것 같다”며 “특히 승진 경쟁자를 제거할 기회로 인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공무원은 “투서의 종착지는 대통령실이고 채널은 다양하다”면서 “신분을 숨기려고 문방구 팩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때마침 국무조정실은 강 전 차관 면직 당일 ‘내란 관련 자발적 신고자’에 대해 징계를 면제하거나 감경하는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강형석 차관 면직에 농식품부 당혹…과거 비위 무마 압력 의혹도

    강형석 차관 면직에 농식품부 당혹…과거 비위 무마 압력 의혹도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부당한 권한 행사’ 등을 이유로 5일 직권면직됐다. 대통령실이 직접 면직을 결정한 것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차관급 고위 공무원이 감찰 결과로 자리에서 물러난 사례도 매우 이례적이다. 당혹감에 휩싸인 농식품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강 차관이 부당하게 권한을 행사하고 부적절한 처신을 하는 등 법령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감찰 조사 후 이 대통령이 강 차관을 직권면직 조치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강 차관이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할 당시 후배 공무원의 비위를 무마하기 위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또 공직자의 본분을 넘어서는 언행을 했다는 점도 감찰 사유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갑작스럽게 소식을 접한 농식품부는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강 차관은 이날 오전까지 장관 주재 화의에 참석하는 등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강 차관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식품부에서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올해 6월 농업혁신정책실장에서 차관으로 승진했지만, 임명 6개월도 되지 않아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공직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실현을 위해 각 부처 고위직의 규정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지역주택조합 위반 행위 막아라…서울시, 부적정 사례 65건 적발

    지역주택조합 위반 행위 막아라…서울시, 부적정 사례 65건 적발

    서울시는 조합 비리형 위반 사항이 확인된 지역주택조합 3곳에 대해 전문가 합동 조사를 추가로 실시해 65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5∼10월 서울 지역주택조합의 주택법 위반, 조합 비리 사례를 전수조사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지난 10월 14일부터 11월 14일까지 추가로 집중 조사가 필요한 지역주택조합 2곳과 기존에 조사하지 못한 1곳에 대해 변호사·회계사·도시행정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 조사를 벌였다. 이번 추가 조사에서는 조합장이 사업비를 개인 용도로 사용하거나 용역계약을 과다하게 체결하는 등 조합 운영의 투명성을 훼손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조합장이 개인 용도를 위해 자금을 임의로 인출하거나 총회 의결 없이 특정 업체에 무이자로 자금을 대여하는 비리 등이 적발됐다. 적발된 65건 중 12건은 계약 부적정, 용역비 과다 지급, 자금 집행 부적정 등 심각한 위반 사항으로 관계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회계장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는 등 사례 12건은 고발한다. 총회 의결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 등 20건에는 시정명령을 내리고 연간 자금운용 계획을 제출하지 않는 사례 등 2건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조합규약 절차·규정 위반 등 19건은 행정 지도한다. 시는 향후 실태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고 조합 비위를 근절하기 위한 강도 높은 관리·감독을 지속할 방침이다. 최진석 시 주택실장은 “이번 조사에서 조합 사업비를 개인용도로 사용하거나 용역계약을 과다하게 체결하는 등 고질적인 위반 사례가 확인됐다”며 “실태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고 조합의 비위를 근절하기 위해 강도 높은 관리·감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건강수명 5080 앞에 여야 없다” 국회도 ‘건대함 챌린지’로 한 목소리 내

    “건강수명 5080 앞에 여야 없다” 국회도 ‘건대함 챌린지’로 한 목소리 내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가 추진 중인 건강실천 캠페인에 여야 국회의원들이 나란히 참여하면서 건강수명 문제만큼은 정치적 경계를 넘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분명해지고 있다. 특히 운동본부가 제시한 ‘건대함 챌린지(건강한 대한민국 함께 만들기)’의 취지에 공감한 여야 의원들이 국회에서 직접 실천에 나서며, 국회 차원의 참여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건강수명 5080’은 2050년까지 대한민국 모든 지역에서 건강수명을 80세 이상으로 끌어올리자는 목표를 담은 전국민 건강운동이다. 12월 3일 국회에서는 여당과 야당 의원들이 직접 챌린지를 시행하며 초당적 확산 흐름에 힘을 보탰다. 이날 정부는 우리나라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격차가 18.2년까지 벌어진 상황을 발표했다. 이는 질병이나 장애로 보내는 기간이 늘어났다는 의미로, 이에 건강수명 개선이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진단이 나왔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오후 8시 이후 0칼로리 실천 도전에 참여하며 생활 속 건강 행동 확산 의지를 밝혔다. 내년에는 스마일재단과 함께하는 구강암·안면기형 환자 지원 프로젝트 ‘스마일런’ 참여도 약속해 챌린지 취지를 의료 취약계층 지원까지 넓혔다. 김 의원은 다음 주자로 같은 당 조경태 의원을 지목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칠승 의원이 매일 빠르게 걷기 30분 실천 약속을 시작으로 지역 시·도의원들도 함께 다양한 건강 도전 과제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물 하루 2리터 마시기, 주 5회 계단 걷기, 주 2회 10층 이상 오르기, 매일 스쿼트 120개 등 구체적인 도전 목록도 제시했다. 권 의원은 챌린지 확산을 위해 다음 주자로 같은 당 조승래 의원을 지목했다. 그는 “건강은 국민 모두의 기본권이자 공동의 책임이며 생활 속 작은 변화가 지역 전체의 건강 문화를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 임지준 이사장을 비롯해 신은섭 자문위원과 김모란 챌린지 준비위원장도 함께했다. 임지준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 이사장은 “건강수명 문제만큼은 여야를 나눌 수 없다. 국민의 삶과 국가 경쟁력이 함께 달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년 연장 역시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나야 실질적 의미가 있다”며 최근 건강수명이 되레 감소한 통계를 우려했다. 또한 “국민은 실천 가능한 작은 생활습관부터 시작하고, 정부는 취약지역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운동본부는 출범 이후 전국민이 일상 속에서 한 가지 건강 습관을 실천하는 건강한 대한민국 함께 만들기 ‘2580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2580은 둘이 함께 시작한다는 의미의 ‘2’, 내년 5월 2일 오복데이까지 100만 명 참여 목표를 담은 ‘5’, 그리고 건강수명 80세 시대를 향한 ‘80’을 뜻한다. 걷기, 가벼운 스트레칭, 물 마시기, 충분한 수면 등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챌린지를 중심으로, 운동본부는 내년 5월까지 100만 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 공수처, 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감사원 압수수색

    공수처, 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감사원 압수수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정부 당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 수사1부(부장 나창수)는 4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의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감사원이 자체적으로 꾸렸던 TF의 조사 자료와 전 전 위원장 감사보고서 심의·의결 내용을 담은 감사위원회 회의록 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공수처는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위원(전 사무총장) 등이 지난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표적 감사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전 전 위원장은 같은 해 12월 공수처에 이들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다. 감사원은 전 전 위원장에 대한 비위 제보를 받았다면서 2022년 7월부터 약 10개월간 정기 감사 대상이 아니던 권익위에 특별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대상에는 전 전 위원장의 상습 지각 등 근무태도 관련 의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에 대한 유권해석 부당 개입 등이 포함됐다. 감사원은 2023년 6월 전 전 위원장의 부적절한 처신과 근태 문제를 지적하는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공수처는 ▲감사원의 권익위에 대한 특별감사 착수 경위 ▲감사 과정에서의 윤석열 정부 압력 여부 ▲감사 보고서 공개 과정에서 조은석 당시 감사위원 패싱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한편 감사원 운영쇄신TF는 전날 유 위원 주도의 정책감사에서 절차적 하자와 내부 통제 무력화 등 위법 행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 이호동 경기도의원 “문항 거래·불법 과외 44억 적발”... 경기도교육청, 교원 48명 고발 예정

    이호동 경기도의원 “문항 거래·불법 과외 44억 적발”... 경기도교육청, 교원 48명 고발 예정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원들이 사교육 시장과 부적절하게 연계돼 거액을 수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공교육 신뢰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심각한 사안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호동 의원(국민의힘, 수원8)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월 감사원은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실태 점검’ 결과를 경기도교육청에 통보했으며, 그 결과 총 80명의 교원이 시험문항 거래·불법 과외교습 등을 통해 44억 원이 넘는 금액을 챙긴 사실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교육청은 통보된 80명 중 자체 조사 대상 73명을 검토한 결과, 48명이 청탁금지법 위반 금액 기준을 충족해 경찰 고발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향후 해당 교원들에게 처분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특히 사례별 수수 금액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용인의 한 사립고 교사 A씨는 학원 여러 곳에 시험문항·출제 경향 자료를 총 108회 제공하고 5년간 6억 1200만 원을 수령했으며, ▲안양의 사립고 교사 B씨는 시험 대비 학원을 직접 운영해 4억 원, ▲고양의 공립중 교사 C씨는 학생 대상 불법 과외교습을 통해 2억 50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교원은 EBS 수능 연계 교재 집필, 수능 모의평가 검토위원 경력 등을 활용해 사교육 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이호동 의원은 “감사원 점검 결과 통보된 80명 중 절반 이상이 고발 기준을 충족한다는 사실은 경기도교육청의 관리·자정체계가 사실상 작동하지 않았다는 의미”라며, “수년간 교원의 사교육 시장 편입을 제때 차단하지 못한 것은 구조적 관리 부실이 누적된 결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정부가 공교육 강화를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일부 교원들이 금전적 이익을 위해 사교육과 부적절하게 얽히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 같은 비위가 장기간 방치됐다는 사실은 교육행정 전반의 경각심 부족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경기도는 전국 학생의 30%가 몰려 있는 지역인 만큼, 경기도교육청의 관리·자정체계 기능은 그 어느 곳보다 엄정해야 한다”며 “이번 사안은 단순한 개인 비위 차원을 넘어 공교육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솜방망이 징계가 아니라 재발 방지가 가능한 실효적 조치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감사원 감사는 2018년 사교육 카르텔 근절 정책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감사원은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5년간의 온라인 강의 이력, 문항 거래 내역, 외부 강의 신고서 및 급여 자료 등을 분석해 실시했으며, 그 결과는 지난 2월 공개·통보됐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외국인 범죄 절반이 중국인··· 무비자 입국 즉각 철회해야”

    이종배 서울시의원 “외국인 범죄 절반이 중국인··· 무비자 입국 즉각 철회해야”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서울시 관광체육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외국인 범죄 현황’ 자료를 공개하며 “서울 방문 외국인 증가가 곧 시민 불안 증가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특히 외국인 범죄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체 외국인 범죄 35,296건 중 중국인은 1만 6099건으로 무려 45.6%를 차지했다. 이는 미국(5.0%), 베트남(11.1%), 태국(6.2%) 등 다른 국가와 비교해서 압도적이다. 강력·절도·폭력·교통범죄 등 대부분의 범죄 유형에서도 중국인 비율이 40~55%에 달했다. 이 의원은 “서울 관광객 중 중국인이 가장 많다는 이유로 문제행동, 무질서, 범죄조차 ‘관광객이니까 이해하자’는 식으로 넘기는 분위기가 있다”면서 “그러나 범죄 통계를 보면 중국인 비율은 이미 심각한 수준이며,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언론에서도 중국인 관광객 관련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한라산 등산로에서 아이에게 대변을 보게 하고 그대로 떠난 중국인 관광객, 스타벅스 매장에서 치킨·소주를 꺼내놓고 음주하는 중국인 일행 등 한국인 시민에게 충격과 불편을 준 사례가 연이어 보도됐다. 이 의원은 “이러한 비위생·비매너 행위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우리의 문화유산·공공질서·시민안전을 직접 훼손하는 문제”라며 “중국 관광객만을 바라보고 홍보와 유치에만 몰두한다면, 결국 피해는 서울 시민이 떠안게 된다. 중국인 범죄 방치하다 여행 위험국 이미지 생기면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똰 이 의원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보다 시민의 안전과 건강이 더 중요하다. 법과 질서를 어기는 관광객에 대해서는 단호해야 한다”며, ”중국인 관광객의 범죄와 무질서 행위에 대한 특별 모니터링과 단속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대책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주요 관광지, 공원, 국공립시설에는 중국어 안내와 경고문을 대폭 강화해 무질서·배변·쓰레기 투기 등 금지 사항을 명확히 고지해야 한다”며,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질서 준수 안내’를 의무화할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범죄 통계가 말해주듯 중국인의 범죄 비율은 이미 외국인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시급히 철회해야 한다”면서 “관광객 증가에만 집중하다가는 시민 안전과 도시 이미지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덧붙여 “서울시의회는 외국인 범죄, 특히 중국인 관련 범죄와 무질서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필요한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며 “관광과 치안은 함께 가야 한다. 서울은 누구에게나 열린 도시이지만, 동시에 무법과 무질서를 허용하는 도시는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의회, 직원대상 성희롱 성폭력 예방교육...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계기

    경기도의회, 직원대상 성희롱 성폭력 예방교육...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계기

    경기도의회는 2일(화) 오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의회사무처 전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관련 규정에 따라 매년 실시하는 법정의무 교육이나, 최근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가 스토킹, 불법 촬영물·음란물 유포 등 공무원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하는 공무원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것에 발맞춰 실시했다. 교육은 여성가족부·교육부·인사혁신처 등에서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으로 활동해온 성희롱·성폭력 사건 전문 법률가 천정아 변호사가 맡았다. 실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신종 성비위 유형과 최신 대응 기준 등을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례 중심 강의로 이해도를 높였다. 구체적인 내용은 ▲성희롱·성폭력 관련 최신 법률과 제도 및 신종 범죄 동향 ▲고충 발생 시 구성원의 초기 대응 방안 ▲다양한 실제 사례분석을 통한 법적 쟁점 이해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 방안 등이다. 임채호 의회사무처장은 “성희롱 등 4대 폭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의 신뢰와 안전, 공직 사회의 품격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최근 인사혁신처에서도 공무원 성비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의회 역시 도민의 눈높이에 걸맞은 성인지 감수성 제고와 예방 활동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과 대응, 피해자 보호 등에 대해 함께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사건의 철저한 예방과 공정하고 신속한 처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올해 5월 관리자를 대상으로 ‘성희롱 등 예방 및 고충상담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예방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대전 둔산·송촌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밑그림’…내년 6월 ‘선도지구’ 선정

    대전 둔산·송촌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밑그림’…내년 6월 ‘선도지구’ 선정

    대전시의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밑그림’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2일 둔산지구와 송촌지구(중리·법동지구 포함)에 대한 ‘2035 대전 노후 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안)’ 주민 공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노후 계획도시는 택지개발사업 준공 후 20년 이상 지나고 100만㎡ 이상인 지역으로 대전에서는 둔산·송촌·노은지구가 대상이다. 시는 둔산·송촌지구를 최초 수립 대상지로 선정했고 노은지구는 이후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둔산지구는 1994년 준공된 867만㎡ 규모로,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활력 도시를 지향한다. 이에 따라 용적률이 기존 226%에서 360%로 상향되고 주택단지 정비형 15곳, 기반 시설 정비형 2곳 등 총 17곳을 특별 정비 예정 구역으로 정했다. 송촌지구는 1987년 조성한 중리지구, 1992년 법동지구, 1999년 송촌지구를 합산한 272만㎡ 규모로 용적률은 기존 239%에서 360%로 조정했고 주택단지 정비형 10곳을 특별 정비 예정 구역으로 제시했다. 기본계획안은 시 도시계획과와 서구·대덕구 도시계획과, 시 도시주택정보 홈페이지에서 19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시는 주민공람에 이어 관계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5월 국토부에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은 국토부 특별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지구별 전체 정비 물량의 15~18%(둔산 7500·송촌 3000세대)를 선도지구로 우선 선정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도지구는 주민참여도·정주 환경 개선 시급성·도시기능 활성화·정비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내년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5일간 공모를 진행한 뒤 6월 최종 선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20년 이상 택지개발지구의 노후 공동주택을 통합 재건축하고 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조화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인프라가 강화된 지속 가능한 복합도시로의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자양동 軍부지, 49층 주거복합단지 ‘새 옷’

    오랜 기간 나대지로 남아 있던 서울 광진구 자양동 군부대 부지가 최고 49층 규모의 대규모 주거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광진구는 지난달 27일 열린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자양5재정비촉진구역 및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광진구 관계자는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개발이 완료되면서 조속한 기반 시설을 확보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지연됐던 사업이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대상지는 자양동 680-81번지 일대 5만 7809㎡의 준주거지역이다. 우선 시립 어린이병원과 작은 도서관을 유치해 주민편의와 공공성을 높였다. 또 아차산로를 잇는 도시 산책로를 조성했다. 업무기능은 줄이고 주택공급을 확대했다. 용적률 500% 이하를 적용하고 최고 높이도 100ꏭ에서 150ꏭ로 상향해 최고 49층, 1699가구의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게 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준공에 이어 자양5재정비촉진구역 개발까지 추진되면 건대입구, 강변역을 잇는 아차산로 변 첨단산업 축 조성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 명퇴? 비위 조회만 2주… 속 터지는 지방 공무원

    징계 회피 막으려 5개 기관 확인이직에 시간 걸리고 인선도 지연3급 임기제 채용 땐 3주 기다려야지방자치단체가 공무원을 임용하거나 면직할 경우 중앙부처와 협의·비위 사실조회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간도 단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모든 업무가 전산화된 디지털 시대에 행정안전부·감사원·수사기관 등과 협의·조회 기간이 필요 이상으로 길어 업무 공백 등 지역 행정이 차질을 빚기 때문이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연말·연시를 앞두고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지자체 공무원은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예외 없이 비위 사실조회 절차를 거쳐야 한다. 비위 연루 공무원이 징계 회피 수법으로 의원면직을 악용할 수 없도록 만든 제도다. 그러나 사실조회 기간이 최소 10~14일이 걸려 해당 공무원의 불만이 많다. 공직을 사퇴하고 다른 직장으로 옮기거나 자영업을 준비하는 경우 조회 기간이 길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지자체 인사행정도 지연되기는 마찬가지다. 사실조회 기간이 긴 이유는 검찰·경찰·감사원·행안부에 소속 지자체까지 5개 기관으로부터 퇴직해도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각각 확인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이유로 공문을 통해 관련 내용을 주고받아야 하는 것도 기간이 길어지는 주요인이다. 지자체의 한 관계자는 “공무원의 징계·감사·수사 내용은 행정정보 공공이용 시스템 등 전산상으로 빠르게 확인이 가능한데 업무 처리가 장기간 지연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지자체가 3급 이상 전문임기제를 채용하는 경우에도 행안부와 협의 기간이 최소 2~3주나 소요된다. 무분별한 임기제 공무원 확대를 막기 위한 절차이긴 하지만 이미 협의가 끝난 보직의 후임자를 결정할 때마다 다시 협의를 거치도록 한 것은 지자체의 인사 자율성을 필요 이상으로 제한한다는 지적이다. 전북도의 경우 3급 전문임기제 임용을 위해 지난달 중순 행안부에 협의를 요청했으나 절차를 밟느라 임용이 늦어지고 있다. 지난달 명퇴 신청을 한 전북도청 공무원들도 비위 사실조회가 진행 중이어서 퇴직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 전북도 관계자는 “비위 사실조회는 보안을 유지하면서 신속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 만큼 기간을 대폭 단축해야 한다”면서 “3급 이상 전문임기제 임용 관련 행안부 협의 규정 역시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배현진, 김계리 저격에 “김건희, 천박해서 천박하다 했을 뿐…긁혀 발작”

    배현진, 김계리 저격에 “김건희, 천박해서 천박하다 했을 뿐…긁혀 발작”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계엄 사태에 대한 사과 여부를 둘러싼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윤 전 대통령 지지자인 김계리 변호사가 김 여사 ‘엄호사격’에 나서자 배 의원이 재반박에 나선 모양새다. 배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선출직도 아니고 아무 권한도 없는, 본인 말대로 ‘아무것도 아닌’, 그저 남편 운만 좋았던 한 민간인(김 여사)이 그 권력을 좇는 자들에게 뇌물을 받고 분수와 이치에 맞지 않은 사고를 줄줄이 친 천박함을 천박하다 했는데 여기에 긁혀 발작하는 희한한 자들이 있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배 의원은 “‘윤어게인’ 당을 만들려다 여의치 않자 스리슬쩍 국민의힘에 입당해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하는, 어디서 굴러 들어온 지질한 장사치들도 있다”면서 윤 전 대통령을 적극 옹호하는 지지 세력 인사들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거듭 말하지만 법치, 원칙, 상식과 합리만이 보수 정치의 정수가 될 수 있다. 많이 쓰려도 곪은 상처를 씻어내고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 29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왕이 되고 싶어 감히 어좌에 올라앉았던 천박한 김건희와 그 김건희 보호하느라 국민도, 정권도 안중에 없었던 한 남편의 처참함 계엄 역사와 우리는 결별해야 한다”고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직격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강하게 반발했다. 김계리 변호사는 29일 배 의원 글을 캡처해 올리면서 “도대체 누가 누굴 보고 ‘천박’ 운운하는 건지 글 수준 보고 피식했다. 이렇게 메타인지조차 안 되는 사람이 국회의원이라니 대한민국의 현실이 안타깝다”고 적었다. 이어 “본인 빼고는 다 알고 있을 듯. 누구 얘기냐고? 거울을 봐”라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찌라시처럼 지껄이는 얘기를 앵무새처럼 틀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이라니. 국힘은 반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계엄이 왜 일어난 건지 공부 좀 하세요. 여기저기 돌아가며 사진만 찍지 말고”라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 부부 변호를 맡고 있는 유정화 변호사도 30일 페이스북에 “배현진? 솔직히 지적 수준 차원에서 기본적인 무죄 추정 원칙에 대한 개념도 없고 야당이 만들어낸 왜곡된 ‘내란 프레임’을 그대로 차용해 내부를 향해 투척하며 구치소에서 병세가 악화하고 있는 전 영부인에 대해 ‘천박’ 운운하는 저질스러운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입에 담는 자가 수년간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안타깝다”며 “무엇보다도 ‘여자 하나 때문에 계엄했다’고 믿는 단세포적 사고는 대체 어디서 오는 건지 의문이다”라고 했다.
  • “천박한 김건희” 배현진 직격탄에…김계리 “피식했다, 거울 봐라” 맹공

    “천박한 김건희” 배현진 직격탄에…김계리 “피식했다, 거울 봐라” 맹공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천박한 김건희”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당 지도부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결별을 요구하자,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김계리 변호사가 즉각 강력 반격에 나섰다. 김 변호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대체 누가 누굴 보고 ‘천박’ 운운 하는 건지 글 수준 보고 피식했다”며 “이렇게 메타인지조차 안 되는 사람이 국회의원이라니 대한민국의 현실이 안타깝다. 본인 빼고는 다 알고 있을 듯”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누구 얘기냐고? 거울을 봐”라며 “민주당에서 찌라시처럼 지껄이는 얘기를 앵무새처럼 틀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이라니. 국힘은 반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또한 “계엄이 왜 일어난 건지 공부 좀 하세요. 여기저기 돌아가며 사진만 찍지 말고”라고 꼬집었다. 앞서 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 맞추는 정당이 되어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왕이 되고 싶어 감히 어좌에 올라앉았던 천박한 김건희와 그 김건희 보호하느라 국민도 정권도 안중에 없었던 한 남편의 처참한 계엄 역사와 우리는 결별해야 한다”며 “선거를 앞둔 우리의 첫째 과제는 그 무엇도 아닌 바로 이것”이라고 강조했다.
  • 배현진 “천박한 김건희·계엄 역사와 결별해야”

    배현진 “천박한 김건희·계엄 역사와 결별해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절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왕이 되고 싶어 감히 옥좌에 올라앉았던 천박한 김건희와 그 김건희 보호하느라 국민도 정권도 안중에 없었던 한 남편의 처참한 계엄 역사와 우리는 결별해야 한다”며 “선거를 앞둔 우리의 첫째 과제는 그 무엇도 아닌 바로 이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계엄에 대해 사과하고 윤 전 대통령과 결연하는 분명한 메시지를 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진다. 장 대표는 전날 대구에서 계엄 사태와 관련, “책임 통감”을 언급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폭거와 국정 방해가 계엄을 불러왔다”며 귀책 사유는 민주당에 있다고 했다.
  • 이용균 서울시의원 “서울 미아2재정비촉진구역 정비계획 변경 통과 환영”

    이용균 서울시의원 “서울 미아2재정비촉진구역 정비계획 변경 통과 환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은 “지난 27일 제9차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미아2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수정가결된 것은, 15년 가까이 지연되어 온 사업의 정상화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출발점이자 서울 동북권 균형발전의 거점 재생사업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미아2재정비촉진구역(강북구 미아동 403번지 일대, 약 17만 9000㎡)은 미아사거리역과 삼양사거리역을 끼고 있는 역세권 입지로, 서울시가 ‘규제철폐 1호’ 사업장으로 지정해 행정지원과 인허가 간소화를 추진해 온 대표 정비구역이다. 그러나 그동안 교육시설 이전 문제, 공공시설 재배치, 조합 갈등 등으로 사업이 장기 정체되며, 주민들의 불확실성과 생활환경 개선 기대는 오랫동안 미뤄져 왔다. 이번에 통과된 정비계획 변경안은 2025년 7월 마련된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개선’과 재정비촉진지구 법적 상한용적률 특례를 처음 적용해, 사업성 증대와 공공성 강화를 동시에 도모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미아2구역은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 상향(기존 약 260%→310%) ▲최고 45층 규모 ▲세대수 확대(3500여 세대→4003세대) 등으로 계획이 조정되었다. 이 가운데 ‘미리내집’ 등을 포함한 임대주택 709세대(임대 비율 약 17.7%)가 반영되어 주거 취약계층과 청년·신혼부부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거 수요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사회복지시설과 동주민센터를 하나의 복합청사로 계획하고, 동북권을 대표하는 학습 거점인 서울시민대학 캠퍼스(동북권), 평생학습관·건강센터 등 공공기능을 확충함으로써, 미아2구역이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생활·교육·문화가 어우러진 ‘미니 신도시급 복합정비사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이 의원은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사업의 마침표가 아니라 본격적인 추진의 출발점”이라며 “도시정비법 개정으로 도입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적극 활용하면 건축·교통·환경·교육 등 각종 영향평가를 개별이 아닌 일괄 심의 방식으로 처리해 행정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와 강북구가 책임 있는 행정으로 통합심의–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들께서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보금자리에 입주하실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북은 서울 동북권의 거점이자 주거·교육·문화 잠재력을 동시에 갖춘 지역”이라며 “미아2구역이 추진력을 잃었던 과거를 끝내고, 규제혁신을 토대로 한 새로운 도시정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갈등 조정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의원은 “오랜 기간 불확실성과 정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기다려 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계기로 향후 통합심의–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까지 이어지는 모든 과정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의회가 책임 있게 감시·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野, ‘성추행 의혹’ 장경태에 “최악의 갑질…의원직 사퇴해야”

    野, ‘성추행 의혹’ 장경태에 “최악의 갑질…의원직 사퇴해야”

    국민의힘이 여성 비서관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에게 “지금까지 나온 자료만 봤을 때도 성추행이 아주 심각하다”면서 “모범을 보여야 할 국회의원이 어떻게 보좌관한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놀라울 뿐”이라고 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도 “단순한 성비위를 넘어 국회의원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약자인 보좌진을 유린한 악질적인 ‘권력형 성폭력’이자 ‘최악의 갑질’”이라면서 “장 의원은 구차한 변명 뒤에 숨지 말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고 수사에 임하시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이번에도 ‘피해 호소인’ 운운하며 제 식구 감싸기로 뭉갤 생각은 꿈도 꾸지 마시라”고 쏘아붙였다. 국민의힘 여성의원들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내 선출직 의원과 관계자들의 성범죄 사건은 굵직굵직한 것만 추려도 30여건”이라면서 “물불을 가리지 않는 민주당의 성범죄, 그 끝은 어디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초록은 동색’이라는 비판을 피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장 의원을 제명하라”면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당장 피해자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 당 차원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도 논평에서 “‘또다시’ 국회 보좌진에 대한 추악한 성범죄 사건이 발생했다. 그리고 ‘또’ 민주당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장 의원은 만류와 제지에도 불구하고 항거불능 상태의 피해자를 성추행했다고 한다”면서 “반성과 사과는커녕 모르는 일이라며 발뺌하고, 의도를 운운하는가 하면 피해자의 신원을 특정하며 2차 가해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해당 보좌진과 국민께 석고대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한 뒤 수사에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해당 의혹과 관련해 “당은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신중한 입장을 갖고 있지만 이 사안 자체를 가볍게 보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장 의원 관련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한 진상파악을 윤리감찰단에 지시했다.
  • 광진구 자양5구역에 ‘어린이병원’ 들어선다…공공기여 첫 사례

    광진구 자양5구역에 ‘어린이병원’ 들어선다…공공기여 첫 사례

    서울 광진구에 소아·청소년의 경증 및 중등증 치료가 가능한 병원이 들어선다. 재개발 공공기여를 활용해 보건의료시설을 만든 첫 사례다. 시는 지난 27일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해 광진구 자양5구역 재정비촉진구역 내 ‘어린이병원’ 건립 계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병원은 부지 2500㎡, 연면적 1만 400㎡(9개층) 규모로 건립된다. 그동안 부족했던 강북권 소아청소년 의료시설 확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병상 규모는 약 80병상이며 내과계를 중심으로 한 6개과(소아청소년, 소아내분비, 24시 진료실 등)와 의료인력 89명(의사 11명, 간호사 21명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공공기여로 조성되는 첫 보건의료시설인 자양5구역 어린이병원은 부지 매입비와 건축비 등 초기 투자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시 재정 부담을 줄이고, 복잡한 행정절차도 간소화돼 신속한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건립 일정은 민간 재개발사업 추진 일정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건립 시기 등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이동률 시 시민건강국장은 “자양5구역 어린이병원은 시민의 공공의료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첫 공공기여 기반 보건의료시설”이라며 “이는 동북권 어린이병원 건립과 별개 사업으로, 동북권 어린이병원 건립 또한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서울연구원 스토킹 가해자에 절차 위반 특혜성 명예퇴직금 지급 및 1억원 이상 과다 산정 지적

    이민옥 서울시의원, 서울연구원 스토킹 가해자에 절차 위반 특혜성 명예퇴직금 지급 및 1억원 이상 과다 산정 지적

    서울시의회 이민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지난 10일 서울연구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연구원이 2021년 직장 내 인권침해 가해자에게 명예퇴직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총체적인 규정 위반과 특혜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해당 명예퇴직자 A씨의 명예퇴직 신청 절차에 명백한 규정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 A씨가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한 5월 28일은 당시 규정상 신청 기간이 아니었다. 당시 규정은 매년 6월과 12월에만 신청을 받도록 됐음에도 해당 기간이 아닌 5월에 신청을 받았다. 서울연구원은 A씨에게 퇴직금 지급한 이후 2021년 11월 26일에서야 신청기간을 5월과 11월로 개정했다. 이 의원은 “서울연구원의 해당 퇴직금 지급은 명백히 규정 위반이다”라고 지적하며 “연구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A씨의 퇴직 이후 개정된 규정을 제출한 것은 이런 명백한 규정 위반 사실을 감추려는 눈속임 자료 제출”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퇴직금 지급액이 1억 1653만원이나 과다 산정된 사실이 드러났다. 연구원은 ‘퇴직당시 월봉금액의 반액’으로 379만원을 적용했으나, 연구원 규정집에는 ‘월봉금액’에 대한 정의가 없다. 이 의원은 “이 경우 ‘지방공무원 명예퇴직수당 등 지급 규정’을 준용해야 하며, 이에 따라 재산정하면 기준이 되는 월봉급액의 반액은 202만 8251원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재산정 결과, A씨에게 지급되어야 할 명예퇴직금은 약 1억 3386만원이었으나, 서울연구원은 2억 50000만원을 지급해 총 1억 1653만 1224원을 과다 지급한 것이다. A씨에게 지급된 2억 5000만원은 2023년 31년을 재직한 선임연구위원의 퇴직금 2억 2800만원보다도 많은 금액이다. 이 의원은 해당 명예퇴직자 A씨가 직장 내 인권침해 가해자였다는 것을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적했다. 2021년 4월 26일 피해자 신고가 접수됐고, A씨는 5월 21일 “피해자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사적 연락, 일방적 선물 전달 등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은 언행을 지속·반복”했음을 인정하는 합의문에 서명했다. 서울연구원 ‘임·직원퇴직금지급규정’ 제6조는 ‘감사기관 등에서 비위조사나 수사 중인 자’는 명예퇴직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정하고 있다. 하지만 연구원은 명백한 인권침해 사실을 확인하고도 가해자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지 않고, 불과 일주일 뒤인 5월 28일 A씨의 명예퇴직 신청을 승인했다. A씨는 이후 이 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스토킹 등 죄명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의원은 “징계 대상자에게 오히려 보상적 성격의 명예퇴직금을 지급해 ‘면죄부’를 준 심각한 기강 해이”라고 질타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본 사안은 규정 위반, 예산 과다 집행, 인권침해 가해자에 대한 특혜 지급이라는 총체적 난국을 보여준다”면서 “규정에 위반한 명예퇴직금은 환수 조치가 필요하다. 최소한 과다 지급된 1억 1653만원을 즉각 환수하고, 본 사안에 대한 서울시 감사위원회 감사를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사설] 감사원 쇄신 TF, ‘정치보복·중립 훼손’ 우려도 새겨야

    [사설] 감사원 쇄신 TF, ‘정치보복·중립 훼손’ 우려도 새겨야

    감사원이 윤석열 정부 시절 감사를 주도한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위원(전 사무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서해 공무원 피살 감사와 GP 부실 검증 과정에서 군사기밀이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있다며 관계자 7명도 수사기관에 넘겼다. 운영쇄신 태스크포스(TF)는 유 전 사무총장이 비위 근거가 미흡한 직원 감찰 지시, 대기발령 강행, 평가 등급 상향 지시 등 인사 권한을 자의적으로 행사했다고 적시했다. 최근 유 전 사무총장의 발언과 조직 운영 방식 역시 도를 넘은 것으로 평가돼 내부 반발을 키웠다는 지적은 많았다. 하지만 이 쇄신 TF에 물음표를 찍을 국민도 적지 않을 것이다. 왜 감사원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감사의 칼끝이 달라지는가 하는 대목이다. 이런 의문은 과거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블랙리스트, 문재인 정부의 월성 원전 조기 폐쇄 감사 등은 정권의 성향과 정치적 환경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거나 논란이 증폭됐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감사의 방향과 결론이 요동치고, 책임 논란이 다시 감사원 내부로 돌아오는 악순환 구조가 반복됐다. 유 전 사무총장의 행위가 적법했는지를 가리는 절차는 진행돼야 마땅하다. 그러나 동시에 정치권력에 따라 투영되는 감사원의 구조적 문제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된다. 감사원이 특정 권력의 수단으로 전락한다면 감사 결과는 공공의 기록이 아니라 정치의 불쏘시개에 불과하다. 헌법에 따른 행정부 감사기관이 권력의 입맛에 따라 흔들린다면 존재 이유에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어진다. 지금 필요한 개혁의 초점은 제도와 절차의 일관성 확보다. 감사 착수 요건의 사전 공개, 결과 공개 기준의 일원화, 감사위원 선임 과정의 독립성 강화가 논의돼야 한다. 어떤 정부에서든 같은 기준이 적용되고, 같은 결정을 내리는 시스템이 마련될 때 감사원은 비로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그래야 국민이 감사 결과를 신뢰하게 된다.
  • 76년 만에 사라지는 공무원 ‘복종 의무’

    76년 만에 사라지는 공무원 ‘복종 의무’

    軍도 위법 명령 거부 가능… 일각선 기강 약화 우려도 내년부터 76년 동안 유지돼 온 공무원법의 ‘복종’ 의무가 사라진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에서 드러난 공직사회의 취약성을 보완하고 공무원이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겠다는 취지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25일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하고 ‘복종 의무’ 조항을 삭제한다고 밝혔다. 대신 ‘지휘·감독에 따를 의무’로 조문을 바꾸고, 상관의 지시가 위법하다고 판단될 경우 공무원이 의견을 제시하거나 이행을 거부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공무원에게 불이익을 주지 못하도록 하는 보호 조항도 포함했다. 현행 국가공무원법 제57조는 1949년 제정 이후 ‘공무원은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고 규정해 왔다. 그러나 위법한 지시를 어디까지, 어떤 기준으로 거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근거가 없어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문제가 제기돼 왔다. 비상계엄 사태 때도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법적 장치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고, 잘못된 지시를 그대로 이행할 경우 책임이 개인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뒤따랐다. 이번 개정은 공무원의 성실 의무 또한 ‘법령 준수 및 성실 의무’로 확대해 직무 수행의 최우선 기준이 ‘상관의 명령’이 아니라 ‘법령 준수’임을 명확히 했다. 다만 개정안이 시행되더라도 현장에서 위법한 지시를 어떻게 판단할지에 대한 세부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 위법성 판단 기준, 이행 거부 시 징계 적용 요건 등 하위 규정이 정비되지 않으면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 인사평가와 인사이동 과정에서 의견 제시나 이행 거부가 불이익으로 작동하지 않도록 평가 체계를 손질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박용수 인사처 차장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6개월의 유예기간 동안 하위 법령을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최동석 처장은 “공무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은 국민의 삶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본”이라고 말했다. 공무원보다 상명하복이 더 강한 군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군인이 상관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군인복무기본법’ 개정안을 심의했다.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26일 추가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범여권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들을 묶어 만든 이 개정안은 상관의 ‘직무상 정당한 명령’에만 복종하도록 하고, 위법한 명령은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이유로 인사상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명령 발동 시 헌법과 법령을 준수해야 한다는 규정을 새로 두고, 국군 강령과 충성 의무에 ‘헌법 준수’ 원칙을 명시했으며, 군 내부 헌법교육 의무화도 담았다. 국방부는 개정안에 찬성했지만 ‘정당한 명령’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과 군 기강 약화 우려가 제기되며 논쟁이 이어졌다. 현재는 지시에 이견이 있어도 우선 따르고 나중에 이의 제기 절차를 밟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이의 제기가 먼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한편 국가·지방공무원법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환경 개선 내용도 담겼다. 육아휴직 대상 자녀 나이를 기존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에서 12세(초등학교 6학년) 이하로 확대하고, 그동안 질병 휴직으로 처리하던 난임 치료 휴직을 별도의 휴직 사유로 신설했다.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의 징계 시효도 3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해 피해자 보호와 징계 절차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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