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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 아닌 듯 보여” 동료들에 ‘인신공격’ 문자 보낸 청원경찰

    “정상 아닌 듯 보여” 동료들에 ‘인신공격’ 문자 보낸 청원경찰

    동료들에게 모멸감을 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청원경찰이 해임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이정민)는 전직 청원경찰 A씨가 지방자치단체장을 상대로 낸 해임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19년 새로 임용된 후배 3명으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당한 끝에 이듬해 9월 해임 처분을 받았다. 그는 후배 청원경찰 한 명에게 ‘너의 막가파식 메일에 당황스럽고 자살하고 싶다. 혼자 쇼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신건강 이상자 행세를 하는 등 정상상태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메일과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아울러 여성인 다른 후배 청원경찰과 휴가 사용을 둘러싸고 문자메시지로 언쟁하던 중 ‘얼굴 보고 말하면 토 나오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상급자인 조장에게는 업무 관련 언쟁 끝에 이메일로 ‘조장님 얼굴, 목소리 들으면 스트레스고 미칠 지경’이라고 했다. A씨는 해임에 불복해 “사회 통념상 직장 동료 사이에 충분히 할 수 있는 의견 개진이거나 감정 대립이었을 뿐 고의로 괴롭히려는 행위가 아니었다”며 행정소송을 냈다. 하지만 재판부는 “원고가 피해자들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함으로써 품위를 손상하는 비위행위를 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원고의 행위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중지를 요청했는데도 원고는 무시하고 비위행위를 저질렀다”며 비위 정도가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A씨가 항소하지 않아 이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 “얼굴 보면 토 나와” 막말한 청원경찰...법원, 해임 정당 판결

    “얼굴 보면 토 나와” 막말한 청원경찰...법원, 해임 정당 판결

    동료들에게 모멸감을 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청원경찰이 해임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당시 이정민 부장판사)는 전직 청원경찰 A씨가 지방자치단체장을 상대로 낸 해임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19년 새로 임용되 후배 3명에게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당한 끝에 이듬해 9월 해임 처분을 받았다. 당시 A씨는 후배 청원경찰 한 명에게 ‘너의 막가파식 메일에 당황스럽다. 혼자 쇼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신건강 이상자 행세를 하는 등 정상상태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메일과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또 다른 후배 청원경찰과 휴가 사용을 둘러싸고 문자메시지로 언쟁하던 중 ‘얼굴 보고 말하면 토 나오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상급자인 조장에게는 업무 관련 언쟁 끝에 이메일로 ‘조장님 얼굴, 목소리 들으면 스트레스고 미칠 지경’이라고 했다. 해임에 불복한 A씨는 “사회 통념상 직장 동료 사이에 충분히 할 수 있는 의견 개진이거나 감정 대립이었을 뿐 고의로 괴롭히려는 행위가 아니었다”며 행정소송을 냈다. 하지만 재판부는 “원고가 피해자들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함으로써 품위를 손상하는 비위행위를 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원고의 행위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중지를 요청했는데도 원고는 무시하고 비위행위를 저질렀다”며 비위 정도가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A씨가 항소하지 않아 이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 [박철희의 글로벌워치] 뒤틀리고 비뚤어진 외교, 정상화해야/서울대 국제학연구소장

    [박철희의 글로벌워치] 뒤틀리고 비뚤어진 외교, 정상화해야/서울대 국제학연구소장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에 모든 것을 걸었던 문재인 외교는 수렁에 빠졌다.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평화를 가져오겠다던 대북 정책은 다름 아닌 북한에 의해 외면당하고 걷어차였다. 돌아온 것은 평화가 아니라 핵·미사일 위협의 증대였다. 일본을 적대시하면서 죽창을 들 기세로 기세등등하더니 나중엔 꼬리를 내렸다. 대화를 하자고 손을 내밀었지만 성과는 없다. 사드 배치 이후 경제 보복을 시작으로 한국을 업신여겨 온 중국에는 ‘3불’(不), 즉 사드 추가 배치와 미국 미사일방어망(MB) 편입, 한미일 군사동맹 체결을 하지 않겠다는 주권 양보의 약속을 하고도 받아 든 과실은 안 보인다. 미국이 인도태평양 전략과 쿼드 동참을 요구하자 모르는 체하다 우리가 필요할 때만 좋은 얼굴을 하고 다른 협력 이슈에는 시큰둥했다. 북한에 뒤통수 맞고, 일본과 등지고, 중국에는 고개 숙이고, 미국에는 신용을 잃었다. 총체적인 난국이다. 문재인 외교는 낙제점을 면키 어려울 정도다. 실패에는 원인이 있다. 우선 외교정책의 한복판에 북한과의 대화 협력을 놓고, 여기에 모든 외교를 끌어다 붙였다. 북한 맞춤형 외교가 되다 보니 한반도 문제에만 골몰하는 외골수 외교로 비쳐졌다. 둘째, 국제사회의 움직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우물 안 개구리식으로 ‘우리 민족끼리’에 몰두했다. 지역과 글로벌 환경의 변화를 외면한 축소지향적 외교였다. 셋째, 가치의 착란이다. 독재국가인 중국과 북한에는 살갑게 대하면서 민주국가인 미국과 일본에는 할 말은 하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가치를 뒤로한 불균형 연계 전략, 즉 잘못된 편들기이자 엉뚱한 줄서기를 서슴지 않았다. 뒤틀리고 비뚤어져서 균형감각을 잃었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가치와 원칙이 흔들렸다. 이제는 비정상적 외교를 정상화할 때다. 정파적 이익을 앞세우거나 실현 가능성이 낮은 희망 고문을 하기보다는 국가와 국민의 안전, 안정, 안심을 위해 실용적인 실사구시 외교를 펼쳐야 한다. 한반도에 갇혀 있기보다는 글로벌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국가로 다시 자리매김해야 한다. 한국의 경제력, 문화력, 기술력은 세계를 선도할 만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정치가 훼방하고 망가뜨리지만 않으면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다. 자기 앞만 추스르는 ‘벌레의 눈’이 아니라 세계를 품는 ‘새의 눈’으로 세계를 읽어야 한다.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안위를 최우선하는 국익 중심의 외교를 펼쳐야 한다. 북한이 핵을 쉽사리 포기하지 않을 거라면 먼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우리의 자주국방 능력을 향상시켜 북한이 한국을 쉽사리 넘보지 못하게 해야 한다. 힘에 기반한 평화를 추구하는 바탕에서 눈치 보기나 비위 맞추기형 평화쇼가 아니라 원칙 있고 예측 가능하며 지속가능한 평화체제 구축에 나서야 한다. 주변국에 대해선 당당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 개방적 경제체제와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지켜 나갈 것이라는 신뢰를 상대국이 가지도록 해야 한다. 힘으로 밀어붙이면 한국은 고개를 숙인다는 인상을 심어 주어서는 곤란하다. 한국이 지향하는 가치와 원칙을 분명히 해야 대등하고 호혜적인 관계 구축이 가능하다.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이름으로 선택을 주저하기보다는 자유와 민주, 법치와 인권의 가치를 존중하는 전략적 명료성을 가지고 동맹 및 우호국과의 폭넓은 네트워크 구축을 시도해야 한다. 유연성 있는 네트워크 구축으로 정치, 군사안보에 한정하지 말고 경제안보, 사이버안보, 인간안보, 기술안보를 포괄하는 복합 네트워크 형성을 지향해야 한다. 한국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국제적으로 성장한 나라다. 커진 몸집에 걸맞은 생각과 행동을 실천에 옮길 때다. 그래야 국제사회에서 존경받고 신뢰받을 수 있다.
  • 바이든 “美, 물가 폭등 푸틴 때문”…40년만 최고 CPI 7.9%

    바이든 “美, 물가 폭등 푸틴 때문”…40년만 최고 CPI 7.9%

    에너지 가격, 2월 CPI 견인시장“3월 CPI 8% 넘을 것”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대비 7.9% 오르며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그 원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있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미 노동부의 CPI 발표 직후 관련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의 공격적인 행동에 시장이 반응하면서 가스와 에너지 가격이 오른 것이 원인”이라며 “미국은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고 공급망 강화, 가격 인하 등의 조치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7.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시장 전망치 7.8%보다 높은 수치로 1982년 1월(8.3%) 이후 40년 만에 최고치다. 전월 CPI는 7.5%를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는 한 달 전보다 0.5%, 1년 전보다 6.4% 올랐다. 지난달에 가장 많이 오른 항목은 에너지 분야다. 에너지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5.6%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이 38.0%, 연료용 오일은 43.6% 올랐다. 문제는 2월 마지막 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이 반영됐기 때문에 3월 물가에는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시장에서는 미국 3월 물가 상승률이 8%를 넘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씨티그룹은 3월 CPI가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월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테판 스텐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월 CPI가 (지금보다) 1% 포인트 더 높지만, 9%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물가상승 고통은 3월과 4월에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미 노동부 발표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다”며 “한해 동안 12개월 인플레이션 수치가 매우 불편할 정도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옐런 장관은 지난 1월 올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완만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전망을 바꿨다. 오는 15~16일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리기 직전 시장 예상치를 넘는 물가 상승률이 공개되면서 연방준비위원회는 더 가파른 긴축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윤연정 기자
  • 이번주 인수위원장 인선… 오늘 尹·安 만난다

    이번주 인수위원장 인선… 오늘 尹·安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만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을 포함한 공동정부 구성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이 야권 단일화로 정권교체에 힘을 보탠 안 대표에게 인수위원장을 맡기는 방안도 거론된다. 윤 당선인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주요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이 당선 후 첫 식사 정치로 안 대표와의 신속한 만남을 택한 것은 공동정부 구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3일 안 대표와 야권 단일화를 선언하며 ‘인수위부터 공동정부 구성까지 협의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안 대표에게 인수위 총괄을 맡길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단일화 때 약속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 등 남은 과제가 산적해 안 대표가 인수위를 맡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윤 당선인은 10일 국회도서관에서 진행한 첫 기자회견에서 안 대표의 역할에 관한 질문에 “일단 신속한 합당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우리 당과 정부에 중요한 도움을 주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 외에도 김병준 전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과 김한길 전 새시대준비위원장 등이 인수위원장 하마평에 오른다. 부위원장에는 권영세 선대본부장 겸 사무총장이 물망에 올라 있다. 권 본부장은 윤 당선인이 지난 1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의 갈등 끝에 선대위를 해산한 뒤 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을 받는다. 권 본부장은 이날 사무총장직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인수위 규모는 과거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인수위는 관련 법에 따라 역대 인수위와 마찬가지로 인수위원장 1명, 부위원장 2명, 인수위원 24명으로 구성된다. 인수위원을 지원하는 전문위원과 실무위원은 정부 부처별로 공무원을 파견받고, 외부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200명 안팎으로 구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는 2007년 이명박 당시 당선인의 인수위 규모인 180여명, 2012년 박근혜 당선인의 인수위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다. 인수위에는 코로나19 대응 특위와 광화문 청사 이전 특위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경제강국, 사회개혁, 외교국방통일 등 총 7개 분과도 설치한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실장으로 지명된 당선인 비서실은 소규모로 꾸려지며, 인사 검증 등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 尹 첫 인사… 당선인 비서실장에 장제원

    尹 첫 인사… 당선인 비서실장에 장제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당선 이후 첫 인사로 장제원(55·3선·부산 사상) 국민의힘 의원을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측과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킨 장 의원이 사실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장 의원이 윤 당선인 비서실장을 맡아 이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핫라인으로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의 정계 입문 직후부터 그를 도와 온 장 의원은 선거운동 기간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논란이 불거지자 선대본부 내 모든 직책과 당직을 내려놓고 막후에서 지원해 왔다. 부친은 동서학원을 설립한 고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으로 정치인 집안 출신이다. 동서학원 소속 대학인 경남정보대 수석부학장, 부산디지털대 부총장을 역임하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41세의 나이로 처음 당선됐다. 인수위원장으로는 인수위 공동 운영을 약속한 안 대표의 이름이 우선 거론되는 가운데 김병준 전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김한길 전 새시대준비위원장 등도 물망에 오른다.  
  • ‘윤핵관’ 권성동·장제원·윤한홍… ‘55년 지기’ 이철우 등 핵심 역할

    ‘윤핵관’ 권성동·장제원·윤한홍… ‘55년 지기’ 이철우 등 핵심 역할

    1 국민의힘과 범야권 정치 입문 8개월 만의 대통령 당선이라는 초유의 사례를 남긴 윤석열 당선인의 곁에는 출신과 배경이 제각각인 인사들이 넓게 포진해 있다. 통상 오랜 여의도 정치 생활을 거치는 여느 당선인들의 주변에 계파 등 동질성이 높은 집단이 형성돼 있는 것과는 달리 윤 당선인 옆에는 범야권 인사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윤 당선인은 사실상 국민의힘 입당 후 당내 경선을 치르며 정치권 인맥이 새로 구축된 만큼 선거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인선이 꾸려졌다. 윤 당선인은 지난 1월 5일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핵심 인력으로 간추린 실무형 선대본부를 띄우며 당선까지 고삐를 쥐었다. 당선까지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이끈 인물은 권영세(4선) 의원이다. 권 본부장은 윤 당선인의 서울대 법대 2년 선배로 재학 시절부터 추억을 나눈 터라 윤 당선인이 속내를 터놓는 몇 안 되는 정치인으로 꼽힌다.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역할도 돋보였다. 이 대표는 선거 레이스 초반 전통적 보수 지지층인 중장년층에 쏠렸던 윤 당선인의 지지층을 2030세대로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 전 지사는 윤 당선인의 서울대 법대·사법연수원 후배로 당내 경선을 함께한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자신의 팀을 데리고 선대본부에 들어가 최전선에서 선거 운동을 도왔다. 검찰총장 사퇴 후 대권으로 직행한 윤 당선인 곁에는 수사기관 출신이 많았다. 권영세·원희룡 본부장 외에도 선대본부 상황실을 이끈 윤재옥(3선) 의원과 당 전략기획부총장인 이철규(재선) 의원은 경찰 출신이다. 법률지원단장을 맡은 유상범(초선) 의원도 윤 당선인과 검사 시절을 함께 보냈다. 검사 출신인 박민식 전 의원도 경선 과정에서부터 윤 당선인을 도운 숨겨진 핵심 실무진으로 꼽힌다. 누구보다 가장 윤 당선인의 신임을 받으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그룹은 역시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이라 할 수 있다. 권성동(4선)·장제원(3선)·윤한홍(재선) 의원은 윤핵관 논란으로 백의종군하며 물러났지만 막후에서 정치 신인인 윤 당선인과 정치권 인맥, 직능 단체들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도맡으며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정무수석을 지낸 정진석(5선) 국회부의장도 윤 당선인을 전폭 지원했다. 대변인단에선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이양수(재선) 수석대변인의 역할이 컸다. 김병민 대변인은 경선부터 당선인과 함께한 초창기 멤버다. 박정하 공보수석부단장 등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했다. 실무진에서는 우승봉 공보팀장과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공보 총괄은 김은혜(초선) 의원이 했다.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윤 당선인이 공언한 ‘민주당 쪽 인사도 적극 발탁’ 기조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그가 이끌었던 선대위 새시대준비위원회가 해산한 이후에도 조언자 역할을 해 왔다. 민주당 출신 이용호(재선) 의원의 합류도 윤 당선인의 외연 확장 기조에 힘을 실었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초반부터 윤 당선인의 정책 조언자로 활약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동국대 석좌교수도 윤 당선인의 조언그룹이다.
  • 호시탐탐 대만 노리는 中에게 호주가 준비한 히든카드는?

    호시탐탐 대만 노리는 中에게 호주가 준비한 히든카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중국의 대만 위협론이 또 다른 화약고로 떠오르자 호주가 대만에 무기를 지원할 것이라는 설이 힘을 얻고 있다. 호주 중국 견제의 칼날을 벼리기 시작한 것.  대만 중앙통신사는 6일 호주 피터 더턴 국방부 장관은 미국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호주가 대만에 무기를 지원할 것이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중국의 대만 침략에 대응해 호주는 모든 것을 총동원해 중국을 위협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터 더턴 국방부 장관은 “호주는 중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침범을 방지하기 위한 모든 역량을 다 할 것”이라면서 “호주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유지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힘없는 연약한 국가는 평화를 쟁취할 수 없으며, 안타깝게도 중국은 현재 핵무기와 막강한 군사력으로 이 지역에 대한 위협을 끊임없이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턴 장관은 “시진핑 주석의 지휘 아래 지난 10년 동안 중국은 많은 것이 변했고 그들이 대만을 대하는 방식이 명백해졌다”면서 “호주와 다른 국가에 대한 경제적 압박 수단을 동원하거나 타국의 관리를 매수하는 등 중국의 조공국으로 만들려는 시도도 있었다. 하지만 호주는 중국의 비위를 맞추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러시아의 일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후 대만과 우크라이나 두 지역의 안보 상황이 모두 국제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다”면서 “호주를 비롯한 서방 국가가 제공하는 미사일과 탄약이 우크라이나에 전방위적으로 지원됐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군사적 야망을 좌절시키고 이번 사태에 대해 러시아가 큰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우크라이나에 힘을 실었다.  유럽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립이 격화되는 와중에도 대만 위협론이 번진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늦추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교와 무역에서 악화일로인 중국과 호주 사이에 군사적 긴장 관계가 초래될 수 있는 상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7일에도 호주 국방부는 중국 해군 남해함대 소속 구축함 허페이함이 호주 공군 대잠 초계기 P-8A포세이돈을 향해 레이저빔을 발사했다고 중국을 비판한 바 있다. 사실상 양국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던 사건이었던 것.  당시 호주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퍼페이함은 강습상륙함 징강산과 함께 호주 북부 아라푸라해와 토러스해협을 지나 퀸즐랜드주 인근 산호해를 항행 중이었고, 같은 시간 호주 북부 공항 상공을 정상 비행 중이었던 공군 대잠 초계기를 향해 중국이 레이저빔을 발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나서 “중국의 협박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살지로 항공기에 레이저빔을 쏠 경우 조종사 눈이 순간적으로 멀거나 보이지 않아 생명에 심각한 위협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18년 아프리카 동북부 중국 기지에서 미군 C-130 수송기를 향해 레이저빔이 발사돼 미군 2명이 눈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당시 더턴 장관은 “중국 정부는 중국이 저지른 공격적인 괴롭힘을 아무도 알지 못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호주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호주가 중국과 전쟁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는 중국을 위한 질문이다. 중국이 홍콩에서처럼 대만에서도 무언가를 하겠다고 결심했는지 묻는 것”이라고 답했다.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원인 상세 규명…신병처리 속도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원인 상세 규명…신병처리 속도

    광주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 원인이 ‘최초 붕괴’와 ‘연쇄 붕괴’ 로 나뉘어 규명되고 있다. 특히, 콘크리트 양생 불량의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은 수사 결과를 토대로 입건자 신병 처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는 7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재해 조사 의견서의 내용을 공개했다. 의견서에 따르면, 공단 측은 붕괴 원인을 ‘최초 붕괴’와 ‘연쇄 붕괴’ 등 2가지로 나눠 분석했다. ‘최초 붕괴’요인으로는 △임의 구조변경 △초과 하중 재하(載荷) 등이 꼽혔다. 데크플레이트(무지보 공법)를 설치해 콘크리트를 타설하며 피트 층 내부에 데크용 콘크리트 지지대를 설치, 기존 설계와 다른 피트 바닥 상태에 변화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또 하부층에 대한 동바리 보강 없이 콘크리트를 타설해 피트 층 바닥이 상부 하중을 견디지 못해 최초 붕괴가 시작됐다고 공단 측은 분석했다. ‘연쇄 붕괴’ 요인으로는 △연속 충격하중 △건물의 구조적 취약성 △콘크리트 품질 불량 등을 들었다. 1t 무게의 콘크리트가 3m 낙하하면 약 3.8t의 하중이 가해지는데 이 같은 붕괴가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16개 층에 걸쳐 연쇄 붕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건물의 구조적 취약성으로는, 무게를 지탱할 벽이나 기둥이 상대적으로 적은 무량판 구조가 지적됐다. 또, 콘크리트 품질 불량은 콘크리트 양생이불량해 강도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거나, 콘크리트와 철근이 제대로 결속되지 않았음이 의심된다는 내용이다. 특히 콘크리트 양생 불량과 관련해서는 눈이 내리는 악천후 상황에서 콘크리트 타설이 진행되고,보양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정황이 CCTV 화면 등으로 확인됐다. 비용이 드는 유화제를 사용하는 대신 물을 타 콘크리트를 타설한 것이 의심된다는 것이다. 경찰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한 콘크리트 강도 분석 결과에서도 붕괴 현장 여러 층에서 확보한 시료 중 일부는 기준 강도에 미달한 수치가 나오기도 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산업안전보건공단 측은 최초·연쇄 붕괴 원인 외에 공사 안전성 유지·평가를 진행하지 않았고, 감리 역할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내용 등을 부수적인 기여 요인으로 분석했다. 경찰은 이 같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관련 입건자들에 대한 신병 처리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수사본부는 현재까지 붕괴 원인·책임자 규명 분야 15명, 계약·인허가 비위 등 분야 5명 등 총 19명(1명 중복)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중 과실 책임이 큰 일부 입건자들에 대한 신병 처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 관계자는 “입건자들에 대한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됐고,경찰이 추정한 사고 원인과 비슷한 과학적 원인 분석 결과가 도출되고 있어 조만간 신병 처리에 나설 계획”이라며 “콘크리트 양생 불량, 구조진단 미이행 등은 추가 수사를 통해 철저히 규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교수님 꿈 꾸렴” 제자 상습 성희롱·추행...경남 국립대 교수 해임

    “교수님 꿈 꾸렴” 제자 상습 성희롱·추행...경남 국립대 교수 해임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희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은 경남의 한 국립대 교수가 해임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해당 학교 측에 따르면,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해당 교수에 대한 해임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건으로 해임된 교수 A씨는 학생들에게 ‘어제 교수님 꿈꿨다 Yes or No?’, ‘앞으로 꾸고 싶다 Yes or No?’, ‘Lovely한 모습 보고 생각해보겠다’, ‘교수님 꿈꾸렴’ 등 과도하게 친밀한 문자를 보냈다. 이렇게 피해를 봤다며 학교 측에 구체적 진술을 한 학생만 현재 7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까지 고려한 총 피해자는 십수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피해 학생들은 ‘무릎을 만졌다’, ‘머리를 쓰다듬었다’, ‘손을 쥐거나 하이 파이브를 계속했다’ 등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업을 미끼로 만남을 종용해 사적인 이야기를 물어보거나 신체접촉을 한 사례도 있어 다수의 학생들은 교수를 피하기 위해 휴학을 해야 했다. 학교 측은 최초 신고가 접수된 뒤 해당 교수에게 조심하라는 주의를 줬음에도 계속 유사한 일이 반복돼 중과실 책임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징계위원들이 비위 정도를 보고 징계양정에 따라 해임이 적절하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인권센터에서 중징계 요청을 했고 최초 경고 뒤 유사한 일이 반복된 점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 구로 어린이나라 새 대통령은

    구로 어린이나라 새 대통령은

    “‘구로어린이나라’ 7기 정부 대통령에 도전하세요.” 서울 구로구가 2017년 전국 처음으로 선보인 어린이 가상 정부 구로어린이나라에서 다양한 민주주의 체험 활동에 참여할 7기 신규 위원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구로어린이나라는 어린이들이 직접 헌법을 만들고, 가상의 나라를 세워 살아 있는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게 한 사회 참여 프로그램이다. 위원으로 선발된 어린이는 교육, 환경 등 분야별 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정책을 제안하고, 선정된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의회 체험 활동을 한다. 또 7기 정부 대통령 선거 투표에 참여할 수 있고, 본인 스스로 대통령 후보에도 도전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지역 내 4~6학년 초등학생 50여명이다. 사회 활동에 관심이 있고,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열린 마음을 가진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오는 18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등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2017년 건국한 구로어린이나라는 2015년 건국준비위원회를 꾸려 2016년 초대 정부를 구성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으로 구성된 건국준비위원회 위원들과 정부 위원들이 약 2년간의 준비를 거쳐 스스로 헌법, 국명, 국기를 만들고 정책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민주주의 활동을 펼쳤다. 6기 정부까지 총 454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지난해 9월에는 어린이들이 투표해 선출한 구로어린이나라 대통령이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담은 담화문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하기도 했다.
  • 3·1운동 103주년…광복회는 왜 사과해야 했을까

    3·1운동 103주년…광복회는 왜 사과해야 했을까

    “3·1 선열들과 국민 앞에 앞에 하는 다짐·결심”횡령 의혹 김 전 회장 사퇴 후 직무대행 체제 中국가보훈처 조사 결과 사실 정황 드러났으나…김 전 회장, 끝까지 의혹 부인김원웅 전 회장 횡령 의혹·사퇴로 내홍을 겪은 광복회가 3·1절 103주년을 맞아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철저히 바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광복회 자금을 개인적으로 쓴 정황이 드러난 김 전 회장이 자진사퇴한 후 조직 내부를 하나부터 열까지 바꾸겠다는 포부를 전한 것이다. ● “민족 위하는 이미지 회복하겠다” 김 전 회장 횡령 의혹·사퇴로 내홍을 겪은 광복회는 1일 대국민 사과를 내고 철저히 바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광복회는 103주년 3·1절일 이날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오늘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온 국민과 기리고 본받는 3·1절을 기해 최근 자진사퇴한 김 전 회장의 일부 잘못된 광복회 운영을 깊이 반성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복회 위신이 추락한 것과 관련해 국민·회원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조속히 정상화를 기해 존경받는 광복회, 국가·민족을 위하는 광복회로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했다. 광복회는 또 ”독립운동가들이 이념을 초월해 조국 독립에 헌신했던 것처럼 대화합과 국민통합의 정신을 회복하겠다“면서 ”오는 5월 정기총회에서 바르고 신망받는 광복회장을 뽑아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광복회는 횡령 의혹을 받는 김 전 회장이 지난 16일 전격 사퇴한 이후 허현 부회장 회장 직무대행 체제 상태다. 광복회는 이어 ”103년 전 남녀노소·빈부귀천·도시와 농촌·종교 교리를 초월해 민족화합과 단결의 상징이 된 3·1 선열들과 국민 앞에 앞에 하는 다짐·결심이 반드시 지켜져 ‘국민 속의 광복회’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친일잔재 청산과 독립운동사 교육은 민족정기 선양의 시대적 과제이다“라면서 ”분단 극복 노력은 현실을 직시하는 통일조국 촉성의 역사 인식인만큼 회원의 염원을 온전히 받들어 진정한 광복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카페 수익금 부당 사용비자금으로 한복 구매가족 회사 세웠다는 의혹까지 앞서 국가보훈처는 10일 “광복회(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광복회의 국회 카페 수익사업(헤리티지 815) 수익금이 단체 설립 목적에 맞지 않게 부당하게 사용되고 골재 사업 관련해 광복회관을 민간기업에 임의로 사용하게 하는 등 비위가 확인됨에 따라 수사 의뢰하고 해당 수익사업에 대한 승인 취소 등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광복회는 국회 카페 중간 거래처를 활용해 허위 발주 또는 원가 과다 계상 등의 방법으로 6100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비자금 가운데 1000만원가량은 김 전 회장 개인 통장으로 입금된 후 여러 단계를 거쳐 현금화된 후 사용됐다”고 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내에서 운영해온 야외 카페 헤리티지 815 수익금으로 수천만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비자금이 김 전 회장 한복·양복 구매비, 불법 마사지 업소 출입, 이발비 등으로 사용된 사실도 확인됐다고 보훈처는 전했다. 김 전 회장이 광복절이나 3·1절 행사 때마다 입고 나왔던 한복 여러 벌을 비자금으로 구매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보훈처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의 ‘가족 회사’가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4층에 사무실을 몰래 내고 공공기관들을 상대로 영업 활동을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이 사실로 드러났다. ● 김 전 회장, 끝까지 ‘남탓’ 김 전 회장은 이러한 수익금 횡령 논란 등에 대해 “제보자의 개인 비리”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전 회장의 부인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쓴 일은 있지만 돌려줬다”는 등의 답을 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또한 보훈처는 김 전 회장을 상대로 1차 서면, 2차 대면 조사를 벌였다. 김 전 회장은 “절대 내가 직접 지시한 것이 아니다. (제보자인) A씨가 과잉 충성을 하느라 제멋대로 비자금을 조성했고, 이후 사실을 안 뒤에 금액을 모두 채워넣었다”고 주장했다. 광복회 수익금을 전용, 김 전 회장 개인 용도로도 사용했지만 본인이 시킨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본래 김 전 회장은 2019년 6월 취임해 임기는 내년 5월까지였다. 그러나 논란에 따라 일부 광복회원은 22일 임시총회를 소집해 김 전 회장 불신임 투표를 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에 김 전 회장은 16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전 회장의 사의 표명은 자신의 탄핵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광복회 임시총회를 이틀 앞두고 예고 없이 이뤄진 것이다. 광복회 안팎에서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진 데 따른 결정이다. 김 전 회장은 입장문에서 “전적으로 제 불찰”이라면서도 “사람을 볼 줄 몰랐고 감독 관리를 잘못해 이런 불상사가 생긴 것”이라고 자신의 책임이 아님을 주장했다.
  • 동아대·KT, 산·학·연 협력 MOU 체결...지역 인재 양성 등

    동아대·KT, 산·학·연 협력 MOU 체결...지역 인재 양성 등

    동아대학교·KT부산·경남본부는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동아대와 KT는 산·학·연 협력 기반 구축과 프로그램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ESG경영을 위한 산·학·연 연계 업무협력, 공유·협업을 통한 산업체와 지역사회 기여, 산·학·연 공동연구개발에 대한 공동 기획 및 기술 개발 협의,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사업 진행(재학생, 재직자, 지역사회 등), 대학-산업체 간 장비·특허·지식정보·교육 공유를 위한 데이터베이스(DB)공유 플랫폼 구축운영 등이다. 동아대는 특화분야인 미래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그린모빌리티 분야에서 KT와 산·학·연 연구개발 공동기획 및 기술개발에 협력하고 보유 연구기술, 인적자원 등을 지원한다. 양측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산·학·연 협력의 시너지를 만들어 부산지역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앞서 동아대와 KT 부산·경남 본부는 LINC+사업 ‘SPC+프로젝트’의 하나로 ‘어르신을 위한 치매 예방 및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협력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협약식은 지난 25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동아대 김성재 산학협력단장과 박준홍 LINC 3.0 준비위원장·창업지원단장, KT 남상임 부산법인고객담당단장, 박치형 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공직선거 앞두고 청탁금지법 위반 집중 신고 받는다

    공직선거 앞두고 청탁금지법 위반 집중 신고 받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공직선거를 앞두고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지방의회 의원의 행동 강령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기간은 28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다.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직기강 해이와 각종 부패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신고 대상은 채용·승진·전보 등 부당한 인사 개입, 공직자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의 수의계약 청탁 행위, 사적 이해관계자 신고의무 위반 등 이해충돌방지 규정 위반 행위, 지방의원이 이해관계가 있는 집행부 위원회에서 활동하는 행위 등이다. 접수된 신고에 대해 현행법 위반행위가 확인되면 수사·감사 기관 등에 알려 수사를 의뢰하거나 자체적인 징계를 요구하게 된다. 위반 신고는 법령에 따라 누구든지 가능하며 신고자 비밀이 보장된다. 신고로 인해 불이익 조치를 받거나 생명·신체 등의 위협에 노출될 우려가 있을 때는 신변보호 등의 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한삼석 권익위 부패방지국장은 “신고를 통해 비위가 적발된 공직자 등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면서 “올해 5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이해충돌방지법이 공직자의 행위규범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여야 4인 대선후보, 우크라이나 사태 두고 안보관 공방

    여야 4인 대선후보, 우크라이나 사태 두고 안보관 공방

    여야 주요 4인 대선후보들은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2차 TV토론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안보관을 강조하며 갑론을박을 벌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무력으로 억지해서 전쟁에서 이기는 건 하책이다. 다 부서지고 죽고 이기면 뭐하나? 우크라이나 심각하지 않나”라며 “중요한 건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고 더 중요한 건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평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만큼 중요한 게 어딨나? 한반도를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위협하고 거칠게 대해서 전쟁의 위험을 제고시키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평화는 힘에 의한 상대의 도발에 대한 억지력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우리가 1950년도에 북한의 침략에 대해 우리 힘과 군사력으로 억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 6·25와 같은 참극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대의 비위를 맞추고 굴종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평화가 얻어지질 않는다”며 “2차 세계대전 직전에 뮌헨 협정이 나치와 히틀러에 의해서 어떻게 유린되는지 아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강력한 안보는 민생과 경제 번영의 기초가 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저는 자주·실용·평화에 기반한 책임외교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며 “튼튼한 한미 동맹을 중간에 놓고 기본적으로 다른 여러 동맹국의 보편적 가치, 규범에 입각해서 외교 정책을 수행하는 원칙을 가져야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서는 대화에는 진정성을 갖지만 북핵 문제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외교 안보에서 지도자의 실수는 돌이킬 수 없다. 특히 지금 분단과 지정학적 위치로 볼 때 대한민국 대통령의 외교 안보 역량은 매우 중요하다”며 “감정과 혐오가 아니라 이성과 국제 규칙에 의거해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두는 평화 외교를 펼치겠다”고 했다. 이어 “한 발은 동맹에 고정하고 다른 한 발은 평화 국익을 위해서 쓰겠다”며 “외교를 국내 정치에 끌어들이는 포퓰리즘과 결별하겠다. 반미·반중·반일을 정치에 이용하지 않겠다. 미국과 중국의 눈치 보기 외교, 줄서기 외교를 탈피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야 주요 4인 대선후보들은 ‘핵 공유’를 놓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를 여전히 주장하나”라고 윤 후보를 직격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 “그런 주장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는 “다행이다. 그렇게 말씀했다는 기사를 봤다”며 “유럽식 핵 공유도 수송과 투발은 유럽이 맡아도 핵 통제권은 미국이 갖고 있다. 새로 말씀하신 핵 공유는 어떤 것인가”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윤 후보는 “저는 핵 공유 얘기한 적 없다”며 “안 후보에게 여쭤보라”고 답변을 넘겼다. 이 후보는 “하도 왔다 갔다 하셔서”라고 비난했고, 윤 후보는 “왔다 갔따 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안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북핵 확장 억제의 구체적 방안은 어떤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윤 후보는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이라든가 미국이 아시아 지역에 배치하고 있는 전술핵으로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것”이라며 “한미 간에 확장 억제를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핵의 사용과 그 절차에 대해 우리가 깊은 관여와 참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장 억제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저는 이런 확장 억제 정도가 아니라 좀 더 확실하게 핵 공유 협정이 필요하다”며 “지금 하시는 말씀은 오히려 미국 본토에 있는 ICBM을 쓰자는 것이라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후보는 “전술핵 규모로 대응하는 게 시간상으로 더 적게 걸린다”고 반박했고, 안 후보는 “잘 모르는 말씀이다. 미군기에 탑재된 핵에 대해 미국과 한국이 협의해서 사용할 건지 의논하자는 것”이라며 이견을 보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MD) 참여 여부를 물었다. 윤 후보는 “저는 필요하지 않나 싶다”며 “초음속, 극초음속 미사일이 개발되면 대응하는 데에 한미 간 MD는 필요하지 않겠나 싶다”고 답했다. 이에 심 후보는 “전략적인 균형을 근본적으로 흔드는 발언”이라고 비판했고, 윤 후보는 “많이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 국가 안보를 위해서는 중층 미사일 방어가 필요하고 방어를 위해서는 한미 간 감시·정찰 자산이 공유돼야 하는 것은 명확하다”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금 원자재,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고 금융 불안이 일어날 수 있고 국내 안보 위협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 후보께서 우크라이나 침공이 터지니까 지구 반대편의 먼 나라 일이고 우리하고 무관한 일이라고 처음에 말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다른 이야기를 하지만, 대통령직에 도전하는 사람으로서 안보에 대한 준비가 전혀 안 돼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이 후보는 “윤 후보는 정말로 거짓말을 아주 자주 하는 것 같다”며 “제가 드린 말씀은 ‘먼 나라 일인데 우리나라의 주가가 떨어질 만큼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 일부를 떼어서 그렇게 왜곡하지 말라. 6개월 초보 정치인이 어떤 결과를 빚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되받았다.
  • 이재명 “싸울 필요 없애는 평화”…윤석열 “힘에 의한 도발억지력”

    이재명 “싸울 필요 없애는 평화”…윤석열 “힘에 의한 도발억지력”

    주요 정당 대선후보 4인이 25일 중앙선관위 주관 2차 TV토론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 문제’와 관련해 견해 차를 드러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평화’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도발 억지력’을 강조했다. 이재명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중요” 이 후보는 “무력으로 억지해서 전쟁에서 이기는 건 하책이다. 다 부서지고 죽고 이기면 뭐 하나. 우크라이나 심각하지 않나”라며 “중요한 건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고, 더 중요한 건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평화”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만큼 중요한 게 어딨나. 한반도를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위협하고 거칠게 대해서 전쟁의 위험을 제고시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굴종으로는 지속가능한 평화 못 얻어” 반면 윤 후보는 “평화는 힘에 의한 상대의 도발에 대한 억지력에서 나오는 것이다. 우리가 1950년도에 북한의 침략에 대해 우리 힘과 군사력으로 억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 6·25와 같은 참극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대의 비위를 맞추고 굴종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평화가 얻어지질 않는다. 2차 세계대전 직전에 뮌헨 협정이 나치와 히틀러에 의해서 어떻게 유린되는지 아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강력한 안보는 민생과 경제 번영의 기초가 된다”고 밝혔다. 안철수 “북과 대화엔 진정성, 도발엔 단호해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저는 자주·실용·평화에 기반한 책임외교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튼튼한 한미 동맹을 중간에 놓고 기본적으로 다른 여러 동맹국의 보편적 가치, 규범에 입각해서 외교 정책을 수행하는 원칙을 가져야만 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에 대해서는 대화에는 진정성을 갖지만 북핵 문제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상정 “반미·반중·반일, 정치에 이용 않겠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외교 안보에서 지도자의 실수는 돌이킬 수 없다. 특히, 지금 분단과 지정학적 위치로 볼 때 대한민국 대통령의 외교 안보 역량은 매우 중요하다”며 “감정과 혐오가 아니라, 이성과 국제 규칙에 의거해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두는 평화 외교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발은 동맹에 고정하고, 다른 한 발은 평화 국익을 위해서 쓰겠다. 외교를 국내 정치에 끌어들이는 포퓰리즘과 결별하겠다”며 “반미·반중·반일을 정치에 이용하지 않겠다. 미국과 중국의 눈치 보기 외교, 줄서기 외교를 탈피하겠다”고 했다.
  • 광주 학동 철거 입찰비리 현산 임원 영장실질심사

    광주 학동4구역 철거 공사 입찰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HDC현대산업개발 임원이 2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 소속 A상무는 이날 광주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A씨는 붕괴 참사가 발생한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지의 일반건축물 철거 업체 선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명 경쟁 입찰 방식 입찰에 앞서 한솔기업 측에 구체적인 입찰 가액을 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한솔기업은 A씨의 정보로 일반건축물 철거 업체로 선정됐다. 학동4구역 철거 공사는 지난해 6월 9일 붕괴 사고가 발생해 인근을 지나던 버스 탑승자 9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입찰 비위와 관련해 조합과 정비업체 관계자, 현산 본사 결재라인 대상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 “이재명 세력 아니면 협치”… 윤석열의 도발

    “이재명 세력 아니면 협치”… 윤석열의 도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안방’인 경기도에서 현 정부와 이 후보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또 ‘이재명의 민주당’을 제외한 어떤 세력과도 협치해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경기 수원 팔달문 앞 집중유세에서 “이재명의 민주당을 구축한 주역 세력들, 이 사람들만 아니면 민주당에도 양식 있고 존경받을 만한 분들이 많다”며 “저와 국민의힘에 차기 정부를 맡겨 주시면 멋지게 협치해서 국민통합을 이루고 경제발전을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 “이런 부패 사범들을 20여년간 다뤄 왔지만 이런 건 공범들이 많고 (수익을) 갈라 먹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다 이렇게 되는 것”이라며 “이런 사람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됐다. 그러니 이 당이 어떤 당이겠나”라고 공격했다. 또 “입으로만 민주주의라고 하지 그 사람들 사고방식은 반미, 친중, 친북 이런 데 빠져 있다”며 “그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비위 안 거슬리고 마음에만 좀 잘 들면 평화가 유지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집 가진 사람과 집이 없어 임대인 갑질을 당하면서 임차로 들어간 세입자를 갈라치기 한다”고도 했다. 유세에는 당초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정 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원팀 유세’는 무산됐다. 윤 후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과 면담했다. 윤 후보는 ‘DMZ(비무장지대)가 없는 한국은 가치 있는 나라가 될 것’이라는 로저스 회장의 말에 “비핵화가 불가역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대북 제재도 풀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북한 개발을 위한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 [단독]檢수사팀 “이성윤 공소장 유출자는 기소내용 모르는 사람” 주장

    [단독]檢수사팀 “이성윤 공소장 유출자는 기소내용 모르는 사람” 주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한 수원지검 수사팀이 ‘이성윤 공소장 유출’의 진범은 실상 사건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일 것이란 주장을 했다. 누군가 보고를 위해 형사사법정보시스템(킥스)에서 유출했을 수 있지만 수사팀의 공소장 초안이 외부로 나간 것은 아니란 의미다. ‘김학의 전 차관 불법출국금지 수사 방해 사건’을 맡았던 수원지검 수사팀은 24일 법원에 제출한 77쪽 분량의 의견서를 통해 “유출한 사람이 공소장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어색한 편집을 한 정황이 발견된다”면서 “누군가에게 보고하기 위해 일부러 가독성 있게 노력한 반면 공소장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어색하게 편집할 수밖에 없었던 정황까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사팀은 유출본의 각주 처리 방식을 킥스에서 공소장이 유출된 근거로 들었다. 킥스의 공소 사실을 그대로 복사해 한글 파일에 옮겨붙이면 각주들이 본문 안쪽으로 들어와 뒤섞여 있는 형태가 된다. 이때 괄호를 넣어서 본문과 각주를 구분해 편집하다가 어색한 부분이 발생했단 것이다. 어디까지가 본문이고 각주인지 정확히 표시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대검찰청 위임전결규정’, ‘검찰공무원의 범죄 및 비위 처리지침’이라는 단어가 유출된 공소장 본문 중간에 두번씩 반복돼 있다. ‘제195조’라는 단어는 각주에 들어갔어야 했는데 본문으로 착각해 그 바로 앞쪽까지만 괄호표시를 하고 주술호응도 안 맞는 등 8개의 각주 중 적어도 네군데서 편집 오류가 있었다.수사팀은 “(초안에는 본문 아래 쪽에 정리된) 각주를 일부러 우스꽝스럽게 본문에 담는 수고를 해 공소장 초안을 작성해 상사에게 결재를 올리는 검사가 도대체 어딨냐”면서 “공소장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몰라서 (유출본 편집도중) 주어 조사가 호응되지 않는 실수도 하는데 이걸 수사팀이 내부 문서로 일부러 했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정말 킥스에서 유출된 것이 맞다면 수사팀은 혐의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 앞서 대검이 감찰을 통해 기소 후 킥스에 접속해 공소장을 열람한 22명을 특정했지만 여기에 수사팀은 아무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수사팀은 “공수처가 기존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대검 감찰부 자료를 받아왔음에도 유독 본건에서는 그러지 않고 있다”면서 “표적 수사를 자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사팀은 지난해 5월 12일 김 전 차관에 대한 불법출금 수사를 막은 혐의로 이성윤 서울고검장을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기소 이튿날 공소장 내용을 담은 언론 보도가 나오자 공수처에서 수사에 돌입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수사팀을 겨냥해 이들의 이메일과 내부 메신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사팀은 위법한 압수수색을 취소해달라는 준항고를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 “한중간의 공공연한 적대, 국익에 도움 안 돼”

    “한중간의 공공연한 적대, 국익에 도움 안 돼”

    이재명 “한국의 입장엔 모호성 없다”“미국은 한국의 유일한 동맹”“중국 공세는 우려”“북한 비핵화 달성, 평화로워야”“일본, 제국주의 과거사 청산해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3일(현지시간) “한국 교역량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파트너십은 유지돼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미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이스(Foreign Affairs)에 실린 ‘대한민국을 위한 실용적 비전: 어떻게 아시아를 선도하고 국내 성장을 활성화할 것인가’라는 제하의 기고문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 후보는 “한국은 실용주의에 따라 북한의 핵 프로그램,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국경을 넘는 환경오염, 그리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등 중요한 문제들을 다루기 위해 중국과 협력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이는 한국이 중국의 비위를 맞춰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은 중국의 공세적 행동에 충분히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공공연한 적대관계는 한국의 국익은 물론 한미동맹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데 있어서 중국의 협조를 끌어내지 못한다면, 북한은 중국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될 것이고,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해법을 찾기가 더욱 어렵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한미 관계와 관련, “일각에서 한국이 두 강대국(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마치 한국이 미국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그릇된 인상을 주려고 한다”며 “그러한 주장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다. 한국의 입장에는 모호성이 없다. 미국은 한국의 유일한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은 이미 포괄적이고 심화한 양자 관계를 발전시켜왔으며 앞으로도 동맹관계는 더욱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이 후보는 대북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은 한미동맹을 통해 어떠한 북한의 군사적 공격과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처할 의지와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김정은 위원장이 명확히 인식하도록 할 것”이라며 “그러나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어떤 해결책도 평화로워야 한다. 무력의 과시로 달성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간의 2019년 2월 하노이 정상회담의 실패는 북한이 비핵화 초기 단계에서 모든 종류의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빅딜’ 접근법이 성공할 가능성이 작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비핵화는 북한이 의미 있는 비핵화 조치를 취할 때, 제한적으로 보상하는 방식으로 시도되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일 관계에 대해서는 “일본이 제국주의 과거사를 청산하지 않음으로써 한미일 3국 공조에 계속 걸림돌이 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2018년 한국 대법원 판결에 대한 일본의 무역 조치는 역사문제에 대응해 경제적 강압 수단을 취한 충격적인 사건으로, 이로 인해 한일관계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다”고 평했다. 이 후보는 “양국은 경제·사회·외교 협력을 증진하는 한편, 비극적인 역사문제 극복을 위해 성심껏 노력할 것을 천명했던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총리의 공동선언 정신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23일 충청권 유세 첫날 충남 당진어시장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추가배치’ 발언을 비판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경제를 살릴 유능한 대통령이라며 “사드를 배치한다고 충청, 경기, 강원에 넣는다느니 하니 중국에 투자하는 기업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왜 우리 국민에게 이런 경제적 피해를 입힐까. 걔(윤 후보) 진짜 왜 그런데유”라고 사투리로 말했다. 이 후보는 동계베이징올림픽 개회식이 있던 4일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화를 탐하지 말라 문화공정 반대”라는 글을 적었다. 중국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당시 개회식에 한복으로 보이는 복장을 입은 사람이 등장해 논란이 된 것을 비판한 것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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