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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럽다” vs “뭔 상관” 기내 화장실 맨발男 갑론을박…승무원 반응은?

    “더럽다” vs “뭔 상관” 기내 화장실 맨발男 갑론을박…승무원 반응은?

    최근 한 승객이 맨발로 기내 화장실을 이용하는 장면이 포착돼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위생 문제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틱톡 사용자 A씨가 공유한 짧은 영상에는 한 남성 승객이 비행기 앞쪽 화장실에서 맨발로 걸어 나와 자신의 좌석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영상과 함께 “곧장 감옥행”이라는 글을 덧붙였고,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누가 비행기 화장실을 맨발로 가나”, “세균 천지일 텐데 너무 비위생적이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손도 안 씻었을 것 같다”, “이 행동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게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남의 일에 신경 쓰지 말라”, “저게 뭐가 그렇게 신경 쓰이냐”, “나도 전에 해봤다. 뭐 어떠냐” 등 해당 남성을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출신 전직 승무원 바바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승객들이 무시하는 기내 예절과 위생 수칙에 대해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그는 승객들에게 기내 화장실 바닥에 고인 액체가 물이 아닐 수 있다며 맨발로 다니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내 화장실에 대해 “상상할 수 없는 온갖 것들이 있다”고 경고하며, 카펫이나 담요 역시 깨끗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 당직근무 중 ‘성관계 반복’ 군인들…“43세 상사·24세 부하 징계” 日발표

    당직근무 중 ‘성관계 반복’ 군인들…“43세 상사·24세 부하 징계” 日발표

    근무 중 성관계를 한 일본 자위대원들이 징계 처분을 받게 됐다. 22일 오키나와타임즈 등에 따르면 육상자위대 제15여단은 주둔지 내에서 당직 근무 중 성행위를 한 제15고사특과연대 부사관 A(43·남)씨와 병사 B(24·여)씨에 대해 지난 16일 각각 정직 20일 징계 처분을 내렸다. 상하관계인 두 사람은 2022년 11월 1일 당직 근무 중에 성관계를 가졌다. 이들은 3일 후인 같은 달 4일에도 또다시 근무 중 성관계를 했다. 이러한 사실은 B씨가 스스로 부대에 보고하면서 드러났다. 15여단은 “두 사람 모두 행위를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창설 70주년을 맞은 자위대는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비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사태들이 청년들의 자위대 지원 의사를 꺾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 2023년 자위대 모집 정원 대비 채용자 비율은 50.8%에 그쳤다. 1만 9598명의 병력을 뽑을 계획이었으나, 실제 채용자 수는 9959명에 불과했다. 기존 최저치였던 1993년도(55.8%)보다 훨씬 낮은 수치로, 채용자 수가 1만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전기충격기 입에 넣어 흑염소 잔인하게 잡아… 500여마리 불법 판매 6명 검거

    전기충격기 입에 넣어 흑염소 잔인하게 잡아… 500여마리 불법 판매 6명 검거

    무허가 도살장을 설치해 흑염소 500여마리를 불법 도축해 판매한 피의자 6명을 검거했다. 이들의 챙긴 부당이득만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 남원읍 일원에서 무허가로 흑염소를 불법 도축하고 이를 가공한 흑염소즙을 판매한 피의자 6명을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3명은 지난 20일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으며, 이달 중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지난 3월 관내에서 흑염소가 불법으로 도축돼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며 “개식용 금지법 제정으로 흑염소가 보양식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불법 도축된 가축 섭취가 국민 건강에 치명적인 위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심각성을 감안해 즉시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구속된 피의자 A(60대·남)와 B(60대·남)씨는 건강원을 공동 운영하면서 가축 도축업 허가 없이 남원읍 중산간 인적 드문 곳에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전기충격기, 토치, 탈모기 등 도축 설비를 갖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2021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외국인 피의자 C(30대·남)씨를 고용해 500여 마리의 흑염소를 불법으로 도축하고, 이를 1800상자(1상자당 100여봉지 포장)의 흑염소즙(엑기스)으로 가공했다. 그리고 또 다른 구속된 피의자 D(60대·여)는 2023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자신이 사육한 340여 마리의 흑염소를 A와 B에게 도축과 가공을 의뢰한 후, 흑염소즙 1500상자를 상자당 60만원에 판매했다. 또한 다른 피의자 E(60대·남)와 F(60대·남)도 2022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직접 사육한 160여 마리의 흑염소를 피의자 A, B에게 도축을 의뢰하고 300여 상자의 흑염소즙으로 가공·판매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제주도내 허가받은 도축장은 제주시 1곳뿐인데 그마저도 금요일에 단 하루만 도축하기 때문에 시시때때로 흑염소를 도축·가공하고 싶은 농장주들이 불법으로 도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병든 흑염소도 도축해 불법 유통시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피의자 A, B, D가 판매한 1500여 상자의 흑염소즙 포장에는 식품의 내용량, 원재료명 등 법적 표시사항이 전혀 없어 식품의 표시방법 또한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불법 도축 작업장은 녹슨 도살 장비와 함께 흑염소의 털과 각종 불순물이 배관을 막고 있는 등 매우 비위생적인 환경이었고, 도살 방법 또한 전기충격기를 흑염소 입에 넣어 죽이는 등 잔인하고 비인도적인 방법으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기력이 없거나 병든 것으로 보이는 개체를 선별해 질병 검사 없이 우선 도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수천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무허가 도축 가축은 질병 검사를 거치지 않아 소비자가 전염병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며 “도민 건강과 보건 증진을 위해 부정 축산물 유통 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행법상 무허가 가축 도축업은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식품 표시 위반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가능하다.
  • [포착] ‘바보짓’ 하는 청소년들…식당 물건 코에 넣고 후비적, 일본 발칵

    [포착] ‘바보짓’ 하는 청소년들…식당 물건 코에 넣고 후비적, 일본 발칵

    공공장소에서 ‘민폐 행위’를 촬영하고 이를 SNS에 자랑처럼 올리는 일명 ‘바캇타’(바보+트위터) 문화가 일본 청소년들 사이에서 또다시 확산하고 있다. 교토신문 등 현지 언론은 20일(현지시간) “교토 세이카가쿠엔 고등학교 재학생이 교토 시내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블라인드를 조정하는 줄을 코에 넣고 장난치는 영상을 SNS에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영상을 보면 한 남학생이 매장 창문의 블라인드를 조절하는 줄을 코에 넣은 뒤 재채기하는 듯한 행동을 한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친구는 웃음을 터뜨린다. 10초 분량의 이 영상은 지난 15일부터 엑스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조회수 약 700만회를 기록했다. 영상이 논란이 되자 세이카가쿠엔 고등학교는 해당 영상 속 인물이 재학생임을 확인하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지난 16일 학교 측은 “해당 학생의 행동은 매장의 기물을 더럽히는 극히 민폐적이고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며 “학생 본인은 깊이 반성 중이며 보호자와 함께 매장을 방문해 직접 사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받아들여 관계자에 대한 사과와 함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공중도덕·공공매너 교육을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패스트푸드점 측은 매장의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언론 질의에는 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해배상 청구나 경찰 신고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10여 년 째 이어지는 바캇타 현상 앞서 지난 14일에는 야마가타시의 일본 대형 회전초밥 체인 쿠라스시에서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성 손님이 회전대 위 초밥을 맨손으로 만지고 간장병 입구를 혀로 핥으며 마시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확산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쿠라스시 측은 해당 학생의 신원을 특정하고 경찰과 협의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바캇타는 ‘바보’를 뜻하는 일본어 ‘바카’와 ‘트위터’를 합성한 단어로, SNS에 비상식·비도덕·비위생적인 장난이나 범죄행위를 올려서 스스로 논란을 일으키는 사람을 뜻한다. 바캇타의 시초와도 같은 사례가 나온 것은 10여 년 전인 2013년이다. 당시 일본의 한 편의점 점주의 아들이 편의점 아이스크림 냉장고에 몸을 넣은 사진을 “오늘 더워서 시원하게 한 컷”이라는 글과 함께 SNS에 올려 편의점 본사가 해당 점포를 영구 폐점시킨 일이 대표적이다. 바캇타에 동참하는 청소년들은 단순한 과시욕과 인정욕구에 의해 자극적인 영상을 올리고 사회적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현지에서는 바캇타에 대한 제재가 약한 탓에 청소년들의 민폐 행동이 이어지고, 이로 인해 애꿎은 가게나 기업이 피해를 본다는 지적이 많다. 실제로 2023년 당시 유명 회전초밥 체인점인 스시로에서 한 남학생이 간장병 입구를 핥고 초밥에 침을 묻히는 영상이 퍼지면서 모회사 주가가 폭락했다. 스시로는 해당 학생을 상대로 약 6700만 엔(약 6억 27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다만 스시로 측은 “남학생 측이 책임을 인정했다”며 이후 소송을 취하했다.
  • 해남군 “LPGA대회 60억 경제 효과 거뒀다”

    해남군 “LPGA대회 60억 경제 효과 거뒀다”

    전남 해남이 ‘골프의 성지’로 떠올랐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해남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나흘간 6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지역 전체를 들썩이게 했다. 해남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약 60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나흘간의 대회기간 입장객은 6만599명, 그야말로 해남 인구(6만2000명) 전체와 맞먹는 숫자의 방문객이 대회를 직접 찾아와 관람했다. 특히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3만2000여명의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대회 흥행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우승자 한나 그린(호주), 이민지, 김효주, 유해란, 올해의 루키 1위 야마시타 미유 등 세계 정상급 78명이 출전했다. 총상금 230만 달러(약 33억 원), 우승상금 34만5000달러(약 4억9000만 원)가 걸린 4일간의 접전 끝에 김세영(한국)이 24언더파 264타로 하타오카 나사(일본·20언더파 268타)를 4타 차로 제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의 ‘페블비치’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시사이드 코스를 품고도, 접근성의 한계로 ‘시크릿 가든’이라 불렸던 파인비치 골프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는 컷 없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 세계 170개국 5억7000만 가구에 생중계됐다. ‘땅끝 해남’이 세계인의 TV 화면 속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PGA 대회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 ‘해남126호텔’은 선수단과 가족 130여 명이 숙박하며 일찌감치 만실을 기록했다. 파인비치 골프텔과 우수영의 ‘울돌소리호텔’, 해남읍 숙박시설은 물론 인근 영암과 목포까지 객실이 동났다. 해남에서 방을 구하지 못한 관람객들이 인근 시·군으로 이동하면서 이른바 ‘풍선효과’도 발생했다. 대회 기간 지역 음식점과 카페, 전통시장에는 긴 대기줄이 이어졌고, 두륜산·미황사·우수영 등 주요 관광지도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해남군은 숙박·음식·교통·관광소비를 합친 직접 매출 58억 원, 간접 파급효과를 포함하면 60억 원을 넘는 경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범군민준비위원회를 구성, 분야별 사전 점검을 통해 교통혼잡에 대비하고 의료, 안전 등에 대해서도 총력을 다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그간 해남은 ‘멀다’는 인식 탓에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가 쉽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지리적 한계를 문화적 가능성으로 바꿔냈다”며 “세계인이 다시 찾는 스포츠 도시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 “이걸 왜 코에 넣어?” 만진 사람만 불쌍…충격적 ‘엽기 영상’ 터진 日

    “이걸 왜 코에 넣어?” 만진 사람만 불쌍…충격적 ‘엽기 영상’ 터진 日

    최근 일본 청소년들의 공공장소 ‘민폐 행위’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잇따라 올라오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회전초밥 체인점에서 잇따라 발생한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패스트푸드점에서 매장 비품을 코에 넣고 장난치는 영상이 포착됐다. 해당 학생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는 사태를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20일 교토신문에 따르면 교토 세이카가쿠엔 고등학교는 재학생이 교토 시내의 패스트푸드점에서 매장 비품을 더럽힌 행위에 대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심각한 민폐 행위”라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논란은 지난 15일 SNS를 통해 한 영상이 확산하면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남학생이 매장 창문에 설치된 블라인드 조작용 손잡이를 자신의 코 안에 넣더니 재채기를 하고, 헛구역질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을 제보받았다며 엑스(X)에 올린 작성자는 “블라인드 줄을 코에 넣고 재채기를 하는 영상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다음에 그걸 만진 사람이 너무 불쌍하다”고 지적했다. 영상은 조회수 640만회를 넘기는 등 빠르게 퍼져나갔다. “비위생적” 비난 확산…학생·보호자 직접 사과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부적절하고 비위생적인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영상 속 남학생이 입고 있는 체육복을 근거로 해당 학생이 세이카가쿠엔 고등학교 학생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학교 측은 다음 날인 16일 사태를 파악했으며, 해당 학생에게 사실을 확인했다. 학생은 자신이 한 행동을 인정했으며, 보호자와 함께 같은 날 해당 점포에 방문해 직접 사과했다고 한다. 학교 측은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린 점 깊이 사과한다”며 “학생은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엄정한 지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민폐 행위’ 잇따르는 日 골치 이번 논란에 현지에서는 “쿠라스시에 이어 이번엔 맥도날드냐”, “하나둘씩 철없는 녀석들이 드러난다”, “모든 젊은 사람이 그런 건 아니지만, 괜히 젊은 세대를 보는 시선이 달라질까 봐 안타깝다” 등 우려가 쏟아졌다. 실제 최근 일본에서는 청소년들이 공공장소에서 비위생적이거나 무례한 행위를 하는 일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일본 대형 회전초밥 체인 쿠라스시에서 여고생이 회전대 위의 초밥을 맨손으로 만지고 간장병 입구를 혀로 핥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쿠라스시는 해당 학생의 신원을 특정하고 경찰과 협의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다른 회전초밥 체인 스시로에서는 2023년 남학생이 간장병 입구를 핥고 초밥에 침을 묻히는 영상이 퍼지면서 모회사 주가가 폭락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스시로는 해당 학생을 상대로 약 6700만엔(약 6억 27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청소년들의 이 같은 일탈 행위가 이어지면서 현지 사회에서는 엄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일본 외식업계도 적극적으로 고발 조치를 취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 野, ‘주식 거래 의혹’ 민중기 특검에 “사퇴하라”…고발 방침도

    野, ‘주식 거래 의혹’ 민중기 특검에 “사퇴하라”…고발 방침도

    국민의힘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의 과거 내부자 주식 거래 의혹을 두고 “즉각 사퇴하라”며 공세에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중기 특검이 이재명 정권을 향해 자폭 테러를 했다”면서 “정권의 몰락을 막으려면 민중기 특검을 즉각 해체하고 민 특검에 대한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몰아세웠다. 이어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큰소리친 사람이 이재명 대통령”이라면서 “민 특검은 패가망신이 아니라 개미들의 피눈물을 빨아 떵떵거리며 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 특검이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데 대해서도 “그 더러운 손으로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겠다고 가면을 쓰고 있다”면서 “즉시 특검에서 물러나기 바란다. 지금 있어야 할 자리는 피의자석”이라고 역공을 퍼부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국정감사 중간평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 특검은 더는 특검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라면서 “즉각 사퇴하고 본인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받으라”고 촉구했다. 증권사 직원의 권유대로 주식을 처분했다는 민 특검의 해명에 대해선 “분식회계가 터져서 회사가 무너지는 시점에 당시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누구보다 법을 잘 아는 고위 법관이 아무 판단 없이 직원 말을 듣고 팔았다는 것을 어느 국민이 믿나”고 쏘아붙였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역시 이날 페이스북에 “자기 비리 관련 주식만 뺀 민중기 ‘신세계 특검’은 직권남용 범죄 수사 대상”이라면서 “김만배씨도 대장동 수사 특검 맡으라고 하면 거절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국민의힘은 조만간 민 특검을 주식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혐의로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민 특검의 개인 비위에 대해서 금주 내로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특검 수사 과정에서 사망한 양평 공무원 사건을 고리로 민 특검을 수사하는 특검법을 당론 발의하기도 했다. 민 특검은 2010년쯤 태양광 소재 업체 네오세미테크의 비상장 주식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매수한 뒤 상장 폐지 전 매도해 1억 5874만원의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상장 폐지로 개인 투자자들은 4000억원 이상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민 특검은 회사 대표였던 오모씨와 대전고, 서울대 동기다. 이에 대해 민 특검은 “제 개인적인 주식 거래와 관련한 논란이 일게 돼 죄송하다”면서도 “주식 취득과 매도 과정에서 미공개정보 이용 등 위법 사항이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 ‘도새기’를 아시나요… 제주서 가장 맛있는 축제가 열린다

    ‘도새기’를 아시나요… 제주서 가장 맛있는 축제가 열린다

    #25일 애월 새별오름에서 2025 제주도새기축제 개막… 최대 25% 돼지고기 할인 판매가을 억새가 물결치는 새별오름에 ‘제주 도새기(‘돼지’ 제주어)’의 고소한 향이 번진다. 제주양돈농협와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는 ‘제주에서 가장 맛있는 축제’로 불리는 2025 제주도새기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도새기’는 제주 흑돼지를 상징한다. 올해 축제는 ‘도새기의 매력에 빠지다’를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공연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장에서는 제주산 돼지고기 시식과 최대 25% 할인 판매가 진행돼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푸드트럭과 향토음식점이 마련돼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제주 흑돼지의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주최 측은 “지난해에는 2만여 명이 다녀갔던 축제에 올해는 이보다 2배 가까운 인파가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잔치를 넘어 친환경·동물복지형 축제를 지향한다.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고 1회용품을 최소화하며, 살아있는 돼지를 활용한 체험 대신 교육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양돈농협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먹고 버리는 축제’가 아닌 즐기면서도 지속가능한 축제를 실천하는 ‘배우고 공감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황금돼지도니이벤트·도새기 사생대회·축하공연 등 풍성첫날인 25일 오전 11시 개막식에 앞서 10시 30분 길트기 공연이 분위기를 돋운다. 이어 제주의 딸 가수 양지은의 축하무대를 비롯해 도니레이싱, 피그컬 100, 피그패밀리 콘테스트, 제주산 돼지고기·특산물 즉석 경매 등이 펼쳐진다. 특히 금 1돈이 담긴 ‘황금돼지도니 이벤트’가 이틀간 진행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둘째 날엔 지역공연단의 무대와 참여형 이벤트가 이어지며, 가수 스컬&하하가 흥겨운 축하공연으로 열기를 더한다. 이 밖에도 ‘도새기 사생대회’, 돼지 캐릭터 플리마켓, 시식 코너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제주 사람들에게 돼지는 단순한 가축이 아니다. 삶과 제의(祭儀), 그리고 공동체의 상징이었다. 혼례 날이면 도감(돼지고기 담당자)이 따로 있었고, 마을 굿에서는 돼지고기로 재수를 빌었다. 한때 ‘똥돼지’라 불렸던 제주 재래흑돼지는 통시(전통 재래식 화장실) 근처에서 자라며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퇴비를 만드는 ‘생태 돼지’였다. 비위생적이라며 사라졌지만, 그 유전자는 지금도 살아 있다. 김대철 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장은 “1986년 5마리의 재래흑돼지(Jeju native black pig)를 확보해 복원 사업을 시작해 국가유산청이 201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며 “현재 250마리를 보존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돔베고기, 고기국수, 몸국, 접짝뼈국 등 잔칫날 만나던 다양한 요리 선보여 제주의 잔칫날엔 언제나 ‘도새기’가 올라왔다. 축제에서도 삶은 돼지고기를 도마(돔베)에 썰어 내는 돔베고기, 뼈육수에 면을 말아 먹는 고기국수, 해조류 모자반을 넣어 끓인 몸국, 그리고 접짝뼈로 우려낸 접짝뼈국까지 맛볼 수 있다. 제주 흑돼지는 육질이 단단하고 지방이 촘촘해 구이용으로 특히 인기가 높다. 멜젓에 찍어 먹으면 느끼함은 사라지고 감칠맛이 프리미엄급이다. 제주양돈농협 고권진 조합장은 “도새기축제를 제주의 대표 미식축제로 키워가겠다”며 “제주의 자연과 맛, 그리고 흥이 어우러진 가을의 향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빛과 사랑의 언어(한기욱 엮음, 창비) “끊임없이 움직이며 갱신되는 사랑의 장소를 사유하는 데 있어 ‘희랍어 시간’과 ‘흰’은 중요한 매개가 된다. 두 작품은 한강 문학이 포착해 내는 생의 진실, 말하자면 절대 공존할 수 없는 듯 보이는 것들이 함께 깃들어 구성하는 인간 세계의 비의를 문학적으로 체험하게 한다. … 이들 작품에 깃든 역동성과 절절한 뜨거움을 감지한다면, 한강 문학에 언제나 배음처럼 깔린 사랑에 관한 질문을 좀더 가까이 매만져 볼 수도 있을 것이다.”(전기화, ‘겹쳐지고 얽혀드는 사랑의 이야기’ 부분) 얼마 전 헝가리 소설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우리에게 하나의 사실을 떠올리게끔 한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도 벌써 1년이 지났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 감동의 기억을 문학평론으로 적어 낸 기록이다. 한강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비평가들은 한강의 문학에서 무엇을 포착했을까. 한강 초기 소설부터 최근작까지 다양한 작품을 저마다의 키워드로 꿰뚫는다. 244쪽, 2만 2000원. 헤드샷(리타 불윙클 지음, 박산호 옮김, 민음사) “남의 비위를 맞추려는 욕망은 결국 고립되지 않고자 하는 욕망이다.” 지난해 부커상과 퓰리처상 등의 수상 후보로 올랐던, 미국 문단에서 주목받는 젊은 작가 리타 불윙클의 데뷔작이다.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서 이틀간 진행된 복싱 대회 ‘도터스 오브 아메리카컵’ 결승을 배경으로 미국 최고의 10대 여자 복서 여덟 명의 이야기를 맞대결 형식으로 풀어낸다. 오직 주먹으로만 대화하는 소녀들. 주먹과 주먹, 주먹과 몸의 부딪힘 사이에는 어떤 욕망과 환희가 들끓고 있을까. 300쪽, 1만 7000원. 삐삐 롱스타킹(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 잉리드 방 니만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시공주니어) “아, 살아 있다는 건 정말 멋져!” 현대 아동문학의 기념비적인 작품 ‘삐삐 롱스타킹’이 스웨덴에서 처음 출간된 지 올해로 꼭 80년이 됐다. 이를 기념하면서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대표작 ‘삐삐’ 시리즈 가운데 중요한 작품을 단 한 권으로 압축한 특별판. 1945년 ‘삐삐’ 이야기가 처음 출간될 당시에는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어른을 골탕 먹이며 거짓말을 잘하는 이 소녀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읽혀도 될까. 당연히 기우였다. 자기만의 세계를 당당히 펼치는 저 삐삐에게서 희망과 위로를 얻는 건 비단 아이들뿐만이 아닐 것이다. 392쪽, 2만 5000원.
  • 서울시, 정비사업 경미한 변경은 서면 심의…구 건축심의 규제 철폐

    서울시, 정비사업 경미한 변경은 서면 심의…구 건축심의 규제 철폐

    앞으로 서울에서 재정비촉진사업을 경미하게 변경할 때 서면으로 심의받을 수 있게 된다. 영세 자동차정비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등록 기준을 완화한다. 자치구 건축 심의에서 근거 없이 과도하게 지정됐던 심의 대상도 축소됐다. 서울시는 1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규제철폐안 151호와 152호 2건을 발표하고 앞선 23호에 따라 건축위원회 운영기준을 전면 개정했다고 밝혔다. 규제철폐안 151호에 따라 서울시는 도시재정비위원회 경관 변경 심의 운영을 추진한다. 그동안 경미하더라도 대면으로 도지재정비위원회의 경관 변경 심의를 받아야 했다. 앞으론 용적률 10% 미만 확대나 건축면적·연면적·층수·높이 모두 10% 미만으로 변경할 경우는 서면 심의나 소위원회 심의로 대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심의 처리 기간이 최대 1개월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철폐안 152호에 따라 소형자동차종합정비업을 등록할 때 정비 책임자를 제외한 1명은 자동차 차체수리기능사나 자동차 보수도장기능사도 포함할 수 있도록 자격 기준을 완화한다. 그동안 등록 요건인 기술 인력 2명 이상은 자동차정비기능사 인정되기에 차체수리·보수도장 기능 인력을 별도로 충원해야 했다. 이번 방안은 ‘시 자동차관리사업 등록기준 등에 관한 조례’ 개정을 거쳐 내년 3월 시행한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규제철폐 23호를 실행하면서 25개 자치구와 협의를 통해 법령 근거가 없는 건축 심의 대상이 60%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자치구에서는 자체 방침으로 심의 대상을 확대해 사업 추진에 제약이 있었다. 개정안에서는 심의 대상을 명확히 하고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에 건축 심의 등 불필요한 사항도 빠졌다. 3년마다 운영 기준이 적절한지 확인하도록 했다. 이창현 시 규제혁신기획관은 “시는 불안정한 주택경기와 인력난에 빠진 영세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책 추진의 속도와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규제혁신을 상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석 시 주택실장은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해 민간에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단독]사적 지시·특혜 논란… 최현호 노동교육원장 ‘최종 해임’

    [단독]사적 지시·특혜 논란… 최현호 노동교육원장 ‘최종 해임’

    직원들에게 사적 지시를 내리고 아들과 지인에게 특혜를 준 사실이 확인된 최현호 한국고용노동교육원(교육원) 원장이 최종 해임됐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13일 교육원에 최 원장의 해임을 최종 통보했다. 앞서 교육원 징계위원회는 지난 1일 최 원장 해임을 의결한 뒤 노동부에 집행을 요청했고,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해임이 확정됐다. 노동부는 지난 6~7월 진행한 감사에서 최 원장의 다수 비위 사실을 적발하고, 교육원에 중징계를 요구했다. 감사 결과, 최 원장은 직원들에게 세탁물 심부름과 마트 생필품 운반, TV 설치 등을 지시했고 해외 출장 중인 직원에게 면세점에서 본인이 피우는 담배를 사 오라고 요구했다. 여직원에게는 “머리를 올려야 출세한다”는 성차별적 발언을 했고, 조직도에 사용되는 사진 복장까지 간섭했다. 업무 범위를 벗어난 신규 사업 추진도 문제로 지적됐다. 최 원장은 교육원법에 명시된 노동인권 및 권리보호 교육과 무관한 ‘청(소)년 취업 활성화 교육’이라는 신규 사업을 추진했다. 교육사업 강사 84명 중 61명은 지인 또는 지인 추천을 통해 선발됐고, 이 중에는 최 원장의 아들도 있었다. 강의 교재에는 ‘불법체류 외국인으로 대체된 직역을 되찾고’, ‘외국인 많은 지역은 망한다’ 등의 교육에 부적절한 문구도 포함됐다. 교육원 관계자는 “이사회를 열고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신임 원장 선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MBC “오요안나 유족에 진심으로 사과”

    MBC “오요안나 유족에 진심으로 사과”

    지난해 9월 사망한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유족에게 MBC가 정식으로 사과했다. 안형준 MBC 사장은 15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유족 측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고 오요안나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의 어머님을 비롯한 유족께 진심으로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이어 지난 4월 사내 상생협력담당관 직제를 신설해 프리랜서를 비롯 MBC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고충과 갈등 문제를 전담할 창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직장 내 괴롭힘과 부당 대우 등 비위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수시로 시행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공영방송사로서 MBC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년 MBC에 입사한 고인은 지난해 9월 유명을 달리했다. 유족은 고인이 직장에서 폭언과 부당한 지시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왔다. 고인의 어머니인 장연미씨는 28일간 단식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장씨는 눈물을 보이며 “회사에서 약속한 재발 방지 대책의 무게가 가볍지 않고 방송사 전체에 미칠 영향이 엄청나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딸의 죽음으로 나온 약속이 알맹이 없이 사라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날 합의서에 서명했으며 MBC는 고인의 이름이 새겨진 명예 사원증을 전달했다.
  • [단독] “현지 경찰·택시 기사도 한패… 도망 땐 텔레그램에 현상금 내걸려”

    [단독] “현지 경찰·택시 기사도 한패… 도망 땐 텔레그램에 현상금 내걸려”

    “구출되거나 스스로 빠져나와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캄보디아 범죄 조직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피해자 얼굴을 확대해 ‘잡아 오라’는 지령을 텔레그램 채팅방에 뿌립니다. 그 방엔 조직 팀장급이 모여 있죠. 그렇게 다시 잡혀가는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3년간 구출활동 해 온 옥해실 선교사“한국인 가장 잘 당한다는 소문 퍼져피해자 상당수 탈출해도 다시 잡혀”캄보디아 범죄 단지에 감금된 한국인들을 구출해 온 현지 선교사 옥해실(55)씨는 1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도망친 사람들을 잡아 오면 1000달러를 준다는 말에 현지 택시 기사들까지 나선다”며 지옥의 굴레가 이어지는 실상을 전했다. 14년간 캄보디아에 거주한 옥씨는 “2022년부터 시아누크빌, 캄폿, 바베트 등 국경 지역에 범죄 조직이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했다”며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도 돈을 받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간신히 구조에 성공해도 범죄 조직의 대응은 빠르다. 한국인을 구해 대사관으로 데려가 긴급 여권을 발급받으면 2~3일 뒤 공항에 도착하는 시점과 동선 정보를 입수해 조직이 ‘수배령’을 내린다는 것이다. 옥씨는 “요즘은 ‘한국인이 가장 잘 당한다’는 소문까지 퍼졌다”며 “어떤 범죄를 하는 곳인지 알고 대포통장까지 개설해서 오는 경우도 있지만 취업 사기를 당해 오는 이들도 있다. ‘고수익 알바’라는 말에 속아서 오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올해에만 한국인 50명을 구출한 또 다른 선교사 오창수(57)씨도 비슷한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피해자를 공항행 택시에 태워 보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조직과 연계된 택시가 그를 다시 감금됐던 호텔로 데려갔다”며 “그 사실을 한참 뒤에야 알았다”고 말했다. 범죄 단지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이들은 범행에 지속적으로 동원된다. 지난 8월 ‘휴대전화 2대를 가져오면 150만원을 주겠다’는 친구의 말에 속아 캄보디아로 간 A씨도 시아누크빌의 범죄 단지로 끌려가 한 달 넘게 갇혀 있었다. 그가 있던 단지는 외부로 통하는 길이 정문뿐이었고 높이 5m가 넘는 회색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정문에는 총을 든 경비원 8명이 상시 배치돼 있었다. A씨는 “갇혀 있었던 30명 정도와 함께 보이스피싱 대본을 숙지해야 했다”며 “맞으면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비위를 맞춰 방심하게 만든 뒤, 월요일 아침 한국 대사관이 열리기 직전 지하 통로로 겨우 탈출했다”고 말했다. 올해만 50명 구한 오창수 선교사“탈출 후 공항 가는 택시 탔는데감금당했던 호텔로 끌려가기도”한편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한국인 대학생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은 숨진 박모(22)씨의 통장에서 수천만원이 인출된 정황을 포착한 뒤 국내 연계 조직의 자금 세탁 여부를 추적하고 있다. 박씨 통장에선 1억원 미만의 자금이 여러 차례 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금 인출과 이체 등 여러 단계를 거친 자금 세탁 흔적을 확인했으며 최소 3명이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박씨의 대학 선배였던 대포통장 모집책 홍모(20대)씨의 휴대전화 통신 기록 등을 토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파악 중이다. 홍씨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한 경찰은 윗선에 대한 수사도 확대하고 있다.
  • 조국 “자식에게 인턴 기회 준 것 사과…반성하며 정치하겠다”

    조국 “자식에게 인턴 기회 준 것 사과…반성하며 정치하겠다”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조선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녀 입시 비리에 대해 “부모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식에게 인턴 기회를 주고 공정성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조국 위원장은 “그런 기회가 없는 청년들께 특히 죄송하다”며 “스스로에 대해 훨씬 엄격해야 했는데 잘못했다. 반성하며 정치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로남불’ ‘관종’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도 “정치하기 전에 내 언행이 비판의 소지를 제공했다”라며 “정치인으로서 대중적 관심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런 조롱도 감수한다”고 했다. 그러나 “내 딸은 공인도 아닌데 그런 딱지를 붙이는 건 좀 과도하지 않나”라고 했다. 조국 위원장은 당내 성 비위 사건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을 빨리 만났어야 했는데, 사면 후 지역 돌며 인사하다 늦어버렸다. 내 변명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잘못을 인정한다. 피해자들 마음을 살피는 데 소홀했다. 거듭 사과드린다”며 “늦었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겠다”고 했다. 민주당 합당 거부, 독자 노선 강조 조국 위원장은 민주당의 합당 요구에는 “민주당이 대기업이면 우리는 스타트업이고 영세 상인”이라며 “민주당이 덮어놓고 합당하자는 건 부당하다”고 밝혔다. 조국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관련 “호남에 출마할 단체장 후보군과 접촉하고 있다”며 “영남에도 후보를 내고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위원장은 향후 ‘조국의 정치’에 대해 “저를 비판하고 반대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거기에 따박따박 반박하는 건 정치인이 취할 태도가 아니다. 제가 성과를 내면 반대했던 분들도 조금씩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여야가 대립하며 XY축 정치를 하고 있는데, 불평등 제로를 목표로 Z축 정치를 하겠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성장 전략을 찾고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다”고 했다. 특히 “청년 주거 안정이 절실하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하려다 실패했지만 반값 아파트는 꼭 실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조직개편 유탄 맞은 관세협상 두 주역 “李대통령 국정과제 이행 총력”

    조직개편 유탄 맞은 관세협상 두 주역 “李대통령 국정과제 이행 총력”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0일 각각 외청장과 공공기관장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7·30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의 주역으로 주목받았지만, 이후 이뤄진 정부 조직 개편에서 공교롭게도 각 부처 핵심 정책(예산·에너지)의 분리가 확정되면서 힘이 빠지게 됐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재명 정부 첫 ‘기재부 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국세청장, 이명구 관세청장, 백승보 조달청장이 참석했다. 통계청은 국가데이터처로 승격과 함께 소속이 국무총리실로 바뀌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기재부 외청에서 제외됐다. 구 부총리는 “초혁신경제 대전환을 통한 성장 잠재력 확충이라는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에 맞춰 외청도 인공지능(AI) 도입·활용 선도 조직으로서 공공서비스 생산성을 제고하고, 민간의 혁신 확산에도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복구와 더불어 재난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제도 보완 등 필요 사항은 없는지 면밀히 살펴달라”면서 “일선 집행 현장 등에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등 현장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지시했다. 기재부는 향후 외청장 회의와 함께 외청 기획조정관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고 새 정부 국정 철학 구현을 위한 역할과 공직 기강 확립을 당부했다. 그는 “새 정부가 출범한 지 벌써 100일이 지났고 그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면서 “정부 조직 개편에 따라 10월 1일부로 산업통상부가 새로 출범하면서 32년 만에 에너지 기능이 분리되고 21개 공공기관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이관됐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이 담긴 123개 국정과제도 확정됐다”면서 “산업부가 담당하게 된 5개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려면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최근 국정자원정보시스템 사고 등 엄중한 상황에서도 대국민 서비스가 중단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보안·안전·위해 방지 관련 매뉴얼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빈발하는 해킹 등 사고에 대비해 사이버 안전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업무시스템·제도 개선을 통해 부적절한 업무 처리가 없도록 예방하고, 비위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 [단독]서울시 ‘직장 내 갑질’ 처벌 강화… 4급 이상 중징계 땐 승진 배제

    [단독]서울시 ‘직장 내 갑질’ 처벌 강화… 4급 이상 중징계 땐 승진 배제

    서울시가 직장 내 괴롭힘을 저지른 관리자급 직원에 대해 승진을 배제하는 등 ‘괴롭힘 갑질’에 대한 실질적 처벌을 강화한다. 최근 공직사회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문제의식이 커지자 인사 관리에 무관용 원칙을 도입한 것으로, 시는 중앙정부에도 관련 징계 수위를 높이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사관리 강화방안이 마련돼 이번 달부터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즉시 적용된다. 이번 방안은 괴롭힘 가해자의 승진상 불이익을 명문화하고 승진 적격심사를 강화해 4급 이상 관리자가 중징계 처분을 받으면 승진에서 배제하도록 했다. 5급은 근무성적평정에서 ‘수’ 등급을 받지 못해 마찬가지로 사실상 승진이 어렵게 된다. 직급과 무관하게 중징계자는 3년간 주요보직에서 배제되고, 성과상여금 미지급 기간도 현재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사전예방 시스템 구축과 피해자 보호조치 강화 조치도 추진된다. 시는 관리자급에 대해 스스로가 괴롭힘 가해자인지를 점검하도록 자가진단을 실시한다. 의사소통 태도, 업무평가 방식 등 문항을 직접 체크하면서 자신의 행위가 ‘갑질’인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관리자급들은 앞으로 5급 이상 승진리더 과정에서도 실질적인 사례 중심의 직장 내 괴롭힘 교육을 받아야 한다. 서울시 전 기관을 대상으로는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여부에 대한 익명의 정기 설문조사가 실시된다. 시 행정포털에는 온라인 알림센터를 신설해 피해 당사자는 물론 목격자도 신고할 수 있게 된다. 피해자 보호조치와 관련, 기존에는 인사과나 노동정책담당관을 통해서만 피해 신고 접수가 가능했는데 앞으로는 사안이 심각한 사례에 대해서는 조사담당관이 신고가 없어도 직권으로 조사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또 피해자는 기존에는 7일 이상 병가를 사용하려면 치료기간이 명시된 진단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직원 정신건강 관리센터 상담 이력이나 의사소견서만으로도 병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블라인드’ 등 커뮤니티를 통해 직장 갑질에 대한 젊은 직원들의 비판 여론이 확산되며 공직사회 전체의 사기 문제로까지 이어지기도 해 시 차원의 종합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무원에게 가장 중요한 승진과 급여에서 불이익을 강화했다”며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징계를 받으면 승진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시는 시행령을 개정해 괴롭힘 가해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높이고, 2차 가해 기준을 신설하도록 행정안전부에 건의한다. 현행 지방공무원 징계 규정에 따르면 경과실에 대한 징계 수위는 ‘견책에서 감봉’이고, 비위가 가장 심각한 사례는 ‘해임에서 파면’까지다. 시는 경과실에 대해서는 견책없이 ‘감봉’으로, 비위가 가장 심한 경우는 5년간 공직임용이 제한되는 ‘파면’만 내리도록 징계 수위를 높이자는 입장이다.
  • ‘석방’ 이진숙 “경찰 폭력적 행태”…경찰 “法, 체포 적법성은 인정”

    ‘석방’ 이진숙 “경찰 폭력적 행태”…경찰 “法, 체포 적법성은 인정”

    경찰에 체포됐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4일 석방됐다. 서울남부지법 당직법관 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이 전 위원장의 체포적부심사 심문을 마친 뒤 석방 명령을 내렸다. 김 부장판사는 “헌법상 핵심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에 대한 제한을 이유로 하는 인신 구금은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상당한 정도로 조사가 진행됐고 사실관계에 대한 다툼이 없어 추가 조사 필요성이 크지 않은 점, 이 전 위원장이 성실한 출석을 약속한 점 등을 들며 “현 단계에서는 체포의 필요성이 유지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김 부장판사는 이 전 위원장 측 주장대로 경찰이 ‘불법 구금’을 한 것은 아니라며 “체포 적법성 자체를 부정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또 “범죄 성립 여부에 관해 다툼 여지가 상당하기는 하나, 수사의 필요성이 전면 부정된다고까지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법원의 석방 명령에 따라 서울 영등포경찰서 유치장에 수용돼 있던 이 전 위원장은 오후 6시 47분쯤 경찰서를 나섰다. 이 전 위원장은 “경찰의 폭력적 행태를 접하고 보니 일반 시민들은 과연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며 비판 발언을 내놨다. 그는 “이재명 검찰과 이재명 경찰이 쓴 수갑을, 그래도 사법부에서 풀어줬다”며 “대한민국 어느 한구석에는 민주주의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것 같아 희망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일정과 함께 많이 보이는 게 법정, 구치소, 유치장”이라며 “대통령 비위를 거스르면 당신들도 유치장에 갈 수 있다는 함의”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법원 결정 이후 간단한 입장을 내놓았다. 서울경찰청은 “법원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법원은 수사의 필요성과 체포의 적법성은 인정되지만 체포의 필요성 유지, 즉 체포의 계속성이 인정되지 않아 석방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석방 명령에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판사의 판단에서 보듯이 수사의 필요성과 체포의 적법성을 확인받았다는 점을 내세운 것이다. 경찰은 연휴 이후 3차 조사를 마친 뒤 사건 처리 방향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 석방된 이진숙 “경찰 폭력적 행태…일반 시민들은 어떻겠나”

    석방된 이진숙 “경찰 폭력적 행태…일반 시민들은 어떻겠나”

    4일 법원의 석방 결정으로 경찰 체포에서 풀려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경찰의 폭력적 행태를 접하고 보니 일반 시민들은 과연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법원 명령 약 20분 후인 이날 오후 6시 45분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나왔다. 체포 당시 차고 있던 수갑은 사라진 상태였다. 이 전 위원장은 “경찰, 검찰이 씌운 수갑을 그래도 사법부가 풀어줬다”며 “대한민국 어느 한구석에는 민주주의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것 같아 희망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일정과 함께 많이 보이는 것이 법정, 구치소, 유치장 장면”이라며 “대통령 비위를 거스르면 당신들도 유치장에 갈 수 있다는 함의가 여러분이 보시는 화면에 담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일을 막은 것은 시민 여러분의 힘”이라며 “곳곳에서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준비된 차를 타고 빠져나갔다.
  • 檢,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文·조국·임종석 불기소 처분

    檢,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文·조국·임종석 불기소 처분

    검찰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에 연루됐던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 주요 인사들을 2일 모두 불기소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윤수정)는 이날 “조 위원장, 임 전 비서실장, 이광철 전 대통령실 민정비서관, 송철호 전 울산시장,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5명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또는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와 관련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직권남용 사건도 같은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은 2018년 지방선거 전에 청와대가 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 전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내용이다. 송 전 시장은 2017년 9월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이던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경쟁 후보였던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 관련 비위수사를 청탁한 혐의를 받았다. 2019년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2020년 1월 황 의원과 송 전 시장을 포함한 1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조 위원장과 임 전 실장 등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2023년 11월 1심 판결에서 재판부는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의 조직적 관여가 인정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서울고검은 지난해 1월 조 위원장과 임 전 실장에 대한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지난 2월 항소심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고, 지난 8월 14일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됐다. 검찰은 대법원의 확정 판결에 따라 조 위원장 등의 공모 혐의에 대해서도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일부 피의자들은 공소시효가 완성됐음을 이유로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
  • 檢, ‘울산시장 선거개입’ 문재인·조국·임종석 등 ‘혐의없음’ 처분

    檢, ‘울산시장 선거개입’ 문재인·조국·임종석 등 ‘혐의없음’ 처분

    2018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재수사한 검찰이 2일 기존과 마찬가지로 범여권 주요 인사들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윤수정)는 이날 “조국 전 민정수석, 임종석 전 비서실장,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 송철호 전 울산시장, 송병기 전 울산경제부시장 등 5명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또는 공소권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8월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 등의 사건 선고 결과에서 확정된 사실관계 및 법리 등에 기초해 봤을 때 혐의 인정이 곤란하거나 공소시효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던 문재인 전 대통령 등에 관한 공직선거법 위반, 직권남용 사건도 같은 이유로 혐의없음 또는 공소권없음 처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2019년 이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로부터 송 전 시장의 경쟁 후보였던 김기현(전 국민의힘 대표) 당시 울산시장 비위 첩보를 넘겨받아 청탁 수사를 했다는 게 의혹의 골자였다. 검찰은 2020년 1월 송 전 시장, 황 전 청장 등을 기소하면서 조 전 수석, 임 전 실장 등에 대해선 ‘총선 후 수사 재개’를 예고했다. 그러나 1년 뒤 이들에 대해 “범행에 가담했다는 강한 의심이 들지만, 확인 가능했던 증거나 정황들만으론 혐의를 입증하기가 부족하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국민의힘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비판하며 임 전 실장 등에 대한 항고장을 제출했고, 지난해 1월 서울고검은 이에 대한 재기수사를 명령해 서울중앙지검이 사건을 재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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