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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발 뒤꿈치로 마른오징어 ‘꾹꾹’…유통 가능성은

    맨발 뒤꿈치로 마른오징어 ‘꾹꾹’…유통 가능성은

    경북 포항의 한 수산물시장에 근무했던 노동자가 맨발로 마른 오징어를 밟아 가공하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베트남 남성 A씨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지난날을 추억하며”라는 글과 함께 1분가량의 마른 오징어 가공작업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남성 4명이 마른 오징어를 바닥에 널어놓고 발 뒤꿈치 등을 이용해 납작하게 피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위생 장갑이나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으며, 신던 슬리프를 오징어와 함께 놓아두기도 했다. A씨가 영상을 촬영한 장소는 포항 구룡포에 있는 한 외국인 선원 숙소로 밝혀졌다. 이들은 오징어 채낚기 어선에서 일하면서 평소 선주에게 받은 오징어를 말려 집으로 보내거나, 인근 시장에 조금씩 내다 판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이냐”, “오징어 못먹겠다”, “너무 비위생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표했다. 논란이 커지자 포항시는 긴급 조사에 나섰다. 시는 해당 오징어들이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정확한 유통량 등을 확인하기 위해 영상 속 외국인 선원들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 김건희 여사, 실크 드레스 차림으로 만찬장서 환한 미소

    김건희 여사, 실크 드레스 차림으로 만찬장서 환한 미소

    10일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마지막 공식 행사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귀빈 만찬이었다. 윤 대통령은 각국 취임식 축하사절단과 정·재계 인사 등 내외빈 160여 명에게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활용한 ‘퓨전 한식’을 대접했다. 만찬 건배사도 이날 오전 취임사에서 강조했던 ‘자유와 평화, 번영’이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등 여야 정치권 인사와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 김한길 전 인수위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전 지역균형발전특위원장,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등 인수위 인사들도 자리했다. 재계 인사 중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등이 만찬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과 광택이 도는 베이지색 원피스 차림의 김건희 여사는 이날 만찬장 바깥에서 입장하는 외빈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새 정부는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 튼튼한 안보와 당당한 외교를 표방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한미 간에도 포괄적 전략 동맹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기념 만찬에서 참석자와 대화하고 있다.
  • ‘자유’ 35번 언급… 尹 ‘反지성주의’ 직접 넣었다

    ‘자유’ 35번 언급… 尹 ‘反지성주의’ 직접 넣었다

    밀턴 프리드먼 책서 영감 얻은 듯‘세계시민’ 7번… 케네디 연설 연상이각범·이재호 교수 취임사 총괄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에는 역대 대통령 취임사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반(反)지성주의’, ‘세계 시민’ 등의 생소한 단어가 들어갔다. ‘자유’라는 단어를 무려 35차례 언급한 것도 이례적이다. 이를 두고 뉴프런티어(New Frontier)를 표방하며 국민적 인기를 끌었던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취임사를 연상시킨다는 평가가 우선 나온다. 세계 시민(citizens of the world)과 자유는 케네디 전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비중 있게 구사한 단어들이기 때문이다. 케네디 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세계 시민 여러분”이라며 “미국이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해 줄 것인가를 묻지 말고, 우리들이 서로 힘을 합해 인간의 자유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물으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 시절에도 신임 검사들을 격려하며 해당 취임사를 인용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세계 시민”을 7차례나 언급했다. 역대 대통령들이 취임사에서 “국민 여러분”과 “해외 동포 여러분” 정도를 언급한 것과 다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례적이긴 하지만 그만큼 대한민국의 위상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경제 규모가 커졌다고 반드시 선진국이 아니다. 자유와 인권 확대에 있어서도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세계 시민에게 얘기한 것”이라고 했다. ‘자유’를 수차례 강조한 것을 놓고는 밀턴 프리드먼의 저서 ‘선택할 자유’에서 영감을 얻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선택할 자유’를 꼽았는데 이는 그의 아버지가 서울대 법대 입학 기념으로 선물한 책이다. 윤 대통령은 이 책이 자신의 세계관 형성에 근간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반지성주의(anti-intellectualism)라는 학술적 용어를 구사한 것도 이례적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지성주의는 합리적 이견을 허용치 않는 맹목적 집단주의를 의미한다. 좀더 깊게 들어가면 상대방의 이견을 압살하는 전체주의적인 행동방식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이 단어를 사용한 것은 표면적으로는 좌우로 갈려 상대방의 합리적 이견을 수용치 않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 문제를 개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지난 정권에서 정국을 좌우했던 문파(문재인 전 대통령 열성 지지자) 등 강성 정치세력의 집단행동을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반지성주의는 윤 대통령이 고심 끝에 직접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사 작성은 이각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와 이재호 극동대 교수가 총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취임사준비위원들의 열띤 토론 과정을 거쳐 초안이 마련됐고, 윤 대통령이 수정을 거듭해 상당 부분을 스스로 정리했다”고 전했다.
  • 文 뒷줄에 朴 ‘어색한 조우’… 尹은 90도 인사로 둘 다 ‘깍듯이 예우’

    文 뒷줄에 朴 ‘어색한 조우’… 尹은 90도 인사로 둘 다 ‘깍듯이 예우’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국회 본청 앞마당에는 전직 대통령들과 유가족들이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전직 대통령으로는 전날 임기를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씨와 딸 노소영씨 등 전직 대통령 유족들도 함께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는 건강상 문제로 참석하지 않았다. ●웃으며 악수한 김건희·김정숙 여사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쯤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환영하는 시민들과 주먹인사를 나누고 사진도 찍으며 걸어서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단상에 올랐다. 단상에 오른 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단상 가운데에 마련된 문 전 대통령 내외 자리를 찾았다. 짙은 감색 정장 차림의 문 전 대통령은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윤 대통령에게 웃는 얼굴로 화답하며 악수를 나누고 짧게 인사를 나눴다. 이어 윤 대통령은 바로 옆에 있는 한복 차림의 김정숙 여사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를 건넸다. 김정숙 여사는 웃으며 윤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고, 윤 대통령 옆에 서 있던 김건희 여사에게 먼저 손을 건넸다. 흰색 정장 차림의 김건희 여사는 악수를 나누며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박 전 대통령을 향했다. 박 전 대통령은 보라색 상의에 회색 바지 차림이었고, 화창한 날씨 때문인지 선글라스를 낀 모습이었다.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을 향해 허리 굽혀 인사를 나눴고 곧바로 김건희 여사를 소개하며 악수를 권했다. 박 전 대통령은 마스크로 얼굴을 반쯤 가렸지만, 윤 대통령을 향해 웃으며 반갑게 인사했다. 앞서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지난달 26일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해 윤 대통령의 친필이 담긴 친전과 취임식 초청장을 건넸다. 윤 대통령은 단상 가장 앞줄에 자리한 인사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며 악수를 건넸다. 김건희 여사도 윤 대통령과 같이 유족들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단상에 자리한 전체 인사들을 향해 90도 인사를 했다. 윤 대통령의 바로 앞에 자리잡은 박 전 대통령은 연신 박수로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식 후 전직 대통령의 유족들에게도 고개를 숙여 인사를 건넸다. ●이순자·김윤옥, 朴 먼저 찾아가 김윤옥 여사와 이순자씨는 박 전 대통령 자리를 직접 찾아가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순자씨는 앉아 있는 박 전 대통령에게 허리 숙여 귓속말을 하는 등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 무 수세미로 발 닦은 족발집 조리장 1심 벌금 1000만원

    무 수세미로 발 닦은 족발집 조리장 1심 벌금 1000만원

    무를 씻던 수세미로 발을 닦는 동영상이 퍼져 구설에 올랐던 족발집 조리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채희인 판사는 10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족발집의 조리장 김모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사장 이모씨에게는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각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증거사실에 의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행위는 공중위생과 식품의 안정성을 해하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먹거리에 대한 불신을 유발했다”면서 “특히 김씨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타 외식업체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씨는 돼지고기 원산지 표시를 위법하게 해 벌금형 처벌을 받은 전과가 있고 김씨도 다수의 벌금형 전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족발집에서 일하면서 비위생적으로 처리한 원료로 음식을 조리한 뒤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7월 김씨가 무를 세척한 수세미로 발바닥을 닦고 무가 담긴 통에 발을 담그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이씨는 수사 과정에서 냉동족발을 기준과 규격에 맞지 않게 보관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소스를 사용한 혐의가 드러나 함께 기소됐다.
  • 영동산 와인, 尹취임식 만찬 오른다

    영동산 와인, 尹취임식 만찬 오른다

    충북 영동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샤토미소 로제스위트’ 와인이 20대 대통령 취임식의 만찬장 건배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매곡면에 있는 양조장인 ‘도란원’이 만드는 이 와인은 투명하고 아름다운 연분홍색으로 딸기, 장미, 체리, 복숭아 향을 모두 느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 두 번, 최우수상 한 번을 받는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군 관계자는 “취임식준비위원회가 지역의 우수한 술을 소개하는 취지에서 6종의 술을 10일 진행되는 만찬장 건배주로 선정했는데 영동 와인이 포함됐다”며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의 중간 맛과 복합적인 향이 특징인 샤토미소 로제스위트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해 만찬주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영동은 와인의 고장이다. 2005년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현재 농가들이 운영하는 40여개의 양조장에서 개성 있는 와인이 만들어진다. 이들은 영동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를 원료로 사용한다. 영동 포도주가 국가공식행사 만찬장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양강면에 있는 여포와인농장의 백포도주 ‘여포의 꿈’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의 대표단 환영 만찬장에 제공됐다.
  • “국민이 주인, 원칙 있는 통합” 20분 취임사 직접 다듬은 尹

    “국민이 주인, 원칙 있는 통합” 20분 취임사 직접 다듬은 尹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사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회복을 핵심으로 하는 새 정부 5년간의 국정 방향과 철학을 제시한다. 지난해 3월 검찰총장 퇴임사, 6월 정치 참여 선언문, 지난 3월 대통령 당선 수락 연설문을 직접 쓴 윤 대통령은 지난 주말 취임사 최종안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9일 KBS 라디오 출연에서 “이번 취임식의 슬로건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며 “국민과 함께 국민의 협력과 지원을 받아서 다시 재도약을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자유와 시장, 인권과 공정과 연대를 기반으로 해서 진정한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내용의 국정 철학이 담길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 위원장은 또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하면서 존경받는 나라가 되겠다는 시대정신을 선포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특히 취임사 준비 실무진에게 “부패한 세력과는 통합을 논하기 어렵다”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치적 수사에 그치는 국민 통합이 아닌 ‘원칙 있는 통합’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취임사는 이각범 카이스트 명예교수와 이재호 전 한국출판문화진흥원장이 이끄는 취임사준비위원회가 초안을 잡았다. 준비위는 지난달 25일 윤 대통령에게 초안을 정식 보고했고, 윤 대통령이 문구 하나하나를 다듬었다고 한다. 대선 때부터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총괄해 온 김동조 연설기록비서관 내정자도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애초 30분 안팎으로 마련했던 취임사는 윤 대통령이 최종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20분 이내로 단축됐다. 윤 대통령이 메시지가 뚜렷하고 간결한 연설을 원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10일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에서 단상이 아닌 돌출무대에서 취임사를 발표한다.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 표현이다. 취임사는 한지에 서책 형식으로 보존될 예정이다. 취임준비위는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이란 헌법 정신을 구현하고자 대통령 취임사를 한지에 서책 형식으로 작성해 대통령 기록물로 보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편견 깬 베이스 연광철, 취임식 애국가 부른다

    편견 깬 베이스 연광철, 취임식 애국가 부른다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서는 세계적인 베이스 연광철이 다문화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과 함께 애국가 제창자로 나선다. 취임식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애국가 제창자는 새 정부 출범의 의미와 시대정신을 담고 있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연광철이 한국에서는 비서울대·지방대 출신이라는, 세계에서는 동양인이라는 편견을 깬 인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청주공고와 청주대 음악교육과를 나온 연광철은 1990년 유럽으로 건너가 1993년 파리 국제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유럽 주요 무대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성악가로 인정받고 있다. 2018년에는 독일어권 성악가 최고 영예인 ‘카머쟁어’(궁정가수) 호칭을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으로부터 받기도 했다.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식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바리톤 최현수가 애국가를 불렀는데, 조수미가 섭외된 것은 첫 여성 대통령의 탄생이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에서는 이 전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 화동(花童)이 직접 애국가를 불렀다.
  • 부패공익신고 보상금 지난 5년간 241억 지급

    부패공익신고 보상금 지난 5년간 241억 지급

    지난 5년간 부패·공익 신고자들에게 지급한 보상·포상금이 241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이 기간에 신고된 접수 건수는 모두 5만 8307건으로 이 가운데 27.7%인 1만 6147건이 수사·조사 기관에 이첩, 송부됐다. 그 결과 비위면직자 194명을 적발했다.  아울러 권익위는 지난 2020년 제정·시행된 공공재정환수법에 따라 1515억원에 이르는 공공재정 지급금 부정청구액을 환수하고 제재부가금 101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공재정 지급금은 법령이나 자치법규에 따라 공공재정에서 제공되는 보조금, 보상금, 출연금 등을 말한다.  권익위는 “앞으로 신고자 보호·보상 규정을 단일법으로 통합하는 등 관련 제도를 개편해 신고자에 대한 보호와 실질적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패방지권익위법, 공익신고자보호법, 공공재정환수법, 부정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5개 법률에 산재한 신고자 보호·보상 규정을 단일법으로 통합해 법 적용에 따른 혼란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신고자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보상금 상한금액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기선 권익위 심사보호국장은 “지난해 신고자들의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517억여원에 이른다”면서 “신고 활성화를 위해 신고자 보호·보상을 더욱 철저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익위는 지난달 폐수 무단방류, 사회복지서비스 비용 부정수급 등을 신고한 부패·공익 신고자 23명에게 모두 5억 2883만원을 지급했으며, 이를 통해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53억 6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폐기물 소각업체에서 폐수를 무단 방류하고 있다고 알린 공익신고자에게는 보상금 3억 5000여만원을 지급했으며, 해당 업체에게는 수질초과 배출 부과금 43억여원을 부과했다.
  • “김건희 여사 조용한 내조” 윤 당선인 취임식 A to Z

    “김건희 여사 조용한 내조” 윤 당선인 취임식 A to Z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이 10일 오전 11시부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다. 취임식 당일 새벽 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국회 주변의 주요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행사가 끝난 뒤에는 대통령의 집무실 이동과 외국 경축 사절단의 이동 등에 따라 여의도와 도심 주요 도로도 통제될 예정이다. 경찰은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차량 이용 시에는 통제구간을 살펴 사전에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역대 대통령 취임식 중 가장 많은 비용인 33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있기도 했던 취임식에는 부인인 김건희 여사, 박근혜 전 대통령, 전두환씨 부인 이순자씨를 포함해 주요국 외빈과 공모를 거친 국민 등 4만 1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배우 오영수씨, 천안함 생존 사병인 전환수씨도 초청됐다.당선인도 “조용한 내조 기대”취임식 ‘어퍼컷’은 생략 전망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9일 YTN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에 출연해 취임식에 김건희 여사가 참석할 것이라며 “조용한 내조를 하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3∼4일 만 18세 이상 전국 남녀 1015명에게 ‘김건희 여사의 향후 행보는 어떠해야 한다고 보는가’라고 물은 여론조사 결과 66.4%가 ‘조용히 내조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박주선 위원장은 “당선인도 그런 말씀을 늘 하고 있다”며 “대통령 부인되는 분이 취임식장에 오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 원칙을 준수해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취임식에서 윤석열 당선인 어퍼컷 모습을 볼 수 있냐’는 질문엔 “대통령 취임식은 근엄하고 엄중한 가운데 하는 건데 그러지는 않으실 거라고 본다”고 답했다. 취임식 당일 교통 통제와 관련해서는 “법령에 의해서 치러지는 국가의 최고의 행사이기 때문에 조금 불편을 감수해 주십사 하는 말씀도 함께 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누가 초청받았나… BTS 공연은 무산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과 동시에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국회 로텐더홀에서 약 500명을 초청해 약식으로 취임식을 했다. 윤석열 당선인의 경우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로 4만 1000명을 초청했다. 섭외 구상 단계부터 논란이 일었던 방탄소년단(BTS)의 취임식 공연은 성사되지 않았다. 윤 당선인은 “유명 스타보다는 재능과 자질이 있는 무명 스타들이 함께할 수 있고, 대통령실 용산 이전 분위기가 취임식에 나타나도록 준비해달라”고 취임준비위 측에 요청했다고 박 위원장은 전했다. 국민희망대표 20인에는 배우 오영수씨, 2017년 K9 자주포 폭발사고 피해자 이찬호씨, 장애 극복 후 피트니스 선수로 재기에 성공한 김나윤씨, 보육원을 떠나는 청소년들을 지원해온 김성민 ‘브라더스키퍼’ 대표, 청각장애 아동 이식수술을 후원해온 김형규 씨, 매년 익명으로 1억원을 기부해온 박무근 씨 등이 포함됐다. 울진·강릉 산불 피해자,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유가족, 과로사한 택배 노동자 배우자, 평택 화재 순직소방관 자녀 등도 참석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등이 참석을 확정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는 건강상 문제로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 사절단으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 부주석 등이 참석해 접견이 확정됐다.최다 예산… “소박하고 검소한” 설명 취임식 당일 0시에 보신각에서 새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식으로 취임행사가 시작한다. 윤 당선인은 오전에 서초동 자택 앞에서 간단한 축하 행사에 참여한 뒤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취임식 본식에 임한다. 윤 당선인은 취임식에서 국회 경내에서 180m 가량을 걸어가며 시민들과 인사도 나누고 ‘셀카’도 찍으면서 단상까지 이동, 최대한 ‘스킨십’을 하기로 했다. 오후에는 용산 집무실 시대 개막을 알리는 단출한 기념행사와 국내 주요 인사·외빈을 위한 경축 연회 및 만찬 등이 진행된다. 만찬은 청와대 개방에 따라 청와대 영빈관이 아닌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다. 김대중(14억원), 노무현(20억원), 이명박(24억원), 박근혜(31억원) 전 대통령 때와 비교해 33억원의 예산이 드는 것과 관련, 준비위는 “초청 규모나 물가 상승을 감안하면 매 정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주선 위원장은 “외관의 화려함보다는 소박하고 검소하면서 국민 속에서 치러지는 취임식으로 만들었다”며 “국민에 대해 협력과 섬김의 관계로 국정을 이끌어가겠다는 윤 당선인의 철학이 반영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예포 발사 연습

    [서울포토]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예포 발사 연습

    “다른 대통령들과 달리 윤석열 당선인은 시민들 사이로 걸어서 입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0일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현장 분위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이같이 설명하며 이번 취임식의 콘셉트를 ‘소통’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이 국회 경내에 들어오자마자 180m 가량을 걸어가며 시민들과 인사도 나누고 ‘셀카’도 찍으면서 단상까지 이동, 최대한 ‘스킨십’을 하기로 했다는 게 박 위원장의 설명이다. 1000명이 올라갈 수 있는 단상 가장 중앙 안쪽에는 윤 당선인 내외와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나란히 앉는다. 그 앞으로는 각 정당대표 및 주요인사, 5부 요인, 국빈, 전직 대통령 및 유족, 주요 외빈, 사법·헌법기관, 전직 5부 요인, 국회 상임위원장이 자리한다. 이들을 둘러싸는 형태로 특별초청단, 각계대표, 재외동포, 행정부, 입법부, 주한 외교단, 외빈, 시도지사·외회 의장의 자리도 준비된다. 사진은 취임식을 하루 앞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군 장병들이 K105A1 차륜형 자주포에 올라 예포 발사 예행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
  • 윤호중 “한동훈 ‘법조 소시오패스’ 의심…즉각 자진사퇴해야”

    윤호중 “한동훈 ‘법조 소시오패스’ 의심…즉각 자진사퇴해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요리조리 발뺌하는 한 후보자를 보면 죄책감도 없이 법을 악용하는 ‘법조 소시오패스’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직격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한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의 자격이 없다. 지금 즉각 자진사퇴를 국민의 이름으로 명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오늘 ‘내로남불’의 끝판왕인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된다”며 “(한 후보자는) 자녀 논문표절, 대필, 금전 공여를 통한 기사 등재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비리를 풀코스로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엄마, 이모, 할머니, 사촌까지 ‘스펙 품앗이’를 했고 스카이캐슬은 비교도 할 수 없는 한동훈 ‘캐슬패밀리’가 등장했다”며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는 공정한 법질서를 말로 앞세우기보다 한 후보자 일가의 비리부터 발본색원해야 한다. ‘조국 법’과 ‘한동훈 법’이 달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윤 위원장은 “시작부터 도덕적으로 지탄받고, 살아온 삶에 비위가 가득한 장관으로는 결코 국민 신망을 얻을 수 없다”며 “아직 늦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문제 후보들을 과감히 교체하고 윤 당선인 본인이 주장한 ‘공정한 삶을 산 깨끗하고 신뢰받는 후보’들로 다시 내각을 꾸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윤 당선인을 지지했든 반대했든 모두가 국민 목소리다. 비판의 목소리에서 새로운 국정 운영 방식을 찾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민 최우선의 기치 아래 국민을 위한 길이라면 언제나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의 전세금 과다 인상·아파트 편법 증여 의혹 등을 들어 한 후보자가 장관직을 맡기에 부적절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은 한 후보자 딸이 ‘아빠 찬스’를 활용해 스펙을 쌓았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 대대적 검증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尹, 국회 정문부터 걸어서 입장한다… 국민들과 ‘180m 셀카 로드’

    尹, 국회 정문부터 걸어서 입장한다… 국민들과 ‘180m 셀카 로드’

    김건희 여사와 현충원 먼저 참배 대구·광주 어린이가 축하 꽃다발국민대표 20인과 함께 단상 올라단상 내려와 돌출 무대 취임 선서文 환송 뒤 다시 걸어서 정문 이동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취임식에서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대통령’이라는 기조에 맞춰 국회 앞마당 입장과 퇴장 때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제왕적 대통령이란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탈권위적 모습을 각인하려는 상징적 행보로 풀이된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10일 0시 임기가 시작되는 윤 당선인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취임식 행사가 열리는 국회 앞마당으로 이동한다. 국회 정문부터 차량에서 내려 무대까지 180m가량을 걸으며 시민들과 악수하고 ‘셀카’를 찍을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이 국회 분수대를 지나 취임식 단상 아래 도착하면 대구 남자 어린이와 광주 여자 어린이가 취임 축하 꽃다발과 그림을 전달한다. ‘동서 화합’을 상징하면서 어린이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당선인의 다짐과도 무관하지 않다. 취임식 무대 배경도 지난달 24일 용산공원에서 열린 ‘어린이가 꿈꾸는 대한민국’ 미술행사 참가 어린이 100명이 그린 그림들로 꾸며진다. 이어 윤 당선인과 김 여사는 대한민국을 빛낸 국민대표 20인과 함께 단상에 오른다. 국민대표에는 장애를 극복하고 피트니스 선수로 재기한 김나윤씨,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역 오영수씨, 천안함 생존자 전환수씨 등이 포함됐다. 공고 출신 세계적 성악가 연광철씨와 다문화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편견과 차별을 넘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윤 당선인은 단상에서 내려와 따로 마련된 돌출 무대에서 취임 선서를 한다. 이 또한 국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려는 당선인의 의지를 반영한 설계라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설명했다. 취임식 참석자를 위해 마련된 4만 1000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2만 4000석 규모의 국민 초청석이다. 윤 당선인이 25분가량 발표할 취임사에는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나라, 어린이와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내용 등이 담긴다. 행사 중반부에는 ‘청와대 개방’ 현장이 단상 좌우에 설치한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된다. 축하 공연이 끝나면 윤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을 환송한 뒤 국회 정문까지 걸어서 이동한다. 취임식이 끝나면 카퍼레이드를 생략하고, 용산 새 집무실 인근 경로당과 어린이 공원에 들러 소통 행보를 이어 간다. 이후 외국 사절단을 접견하고 외빈 초청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 尹 취임식에 ‘시진핑 오른팔’ 왕치산 참석…中 의도는?

    尹 취임식에 ‘시진핑 오른팔’ 왕치산 참석…中 의도는?

    오는 10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이자 서열 8위인 왕치산(74) 국가부주석이 참석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제20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브리핑에서 “143명의 주한외교사절 등 약 300여명의 외빈이 함께 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시 주석의 ‘오른팔’로 평가받는 왕 부주석을 낙점했다. 부총리 시절인 2012년 이후 10년 만의 한국 방문이다. 그간 중국은 한국 대통령 취임식에 부총리급 인사를 파견해 왔다. 2003년 2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식에 첸치천 당시 국무원 부총리가 참석했고, 2008년 2월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에도 탕자쉬안 당시 공산당 외무담당 국무위원이 왔다. 2013년 2월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식 때도 류옌둥 공산당 정치국원이 방문했다. 이번에는 베이징 지도부가 격을 끌어올려 정상급 인사를 택했다. 미국이 취임식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를 대표로 한 것을 감안하면, 중국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급의 인사를 보내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동시에 한미 동맹 강화 움직임을 견제하려는 시 주석의 메시지도 직접 전달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시 주석은 한국의 대통령 당선인과 직접 소통하지 않는 관례를 깨고 지난 3월 윤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해 ‘한중관계 관리’ 의지를 보였다.왕 부주석은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 때 베이징 시장으로 긴급 투입돼 군경까지 동원해 감염병을 소멸시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2년 중국 최고지도부(상무위원)에 입성해 시 주석 집권 1기(2012~2017)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기율위 서기(위원장)를 맡았다. 반부패 사정 작업을 진두지휘해 시 주석의 정치적 라이벌인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와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을 잇따라 낙마시켰다. 이때부터 공식 서열에 관계없이 ‘2인자’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녔다. 실질적 권력은 왕 부주석이 쥐고 있다는 분석도 많았다. 이를 반영하듯 2018년 시 주석은 ‘7상 8하’(67세까지 공직을 맡고 68세 이후로는 은퇴) 원칙을 깨며 69세인 그를 부주석 자리에 앉혔다.  그러나 2014년 미국으로 망명한 중국 억만장자 궈언구이가 2017년부터 “왕치산이 엄청난 재산을 해외로 빼돌렸다. 영화배우 판빙빙에게 성상납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점차 정치적 입지가 좁아졌다. 왕 부주석의 핵심 보좌진인 둥훙이 비리 혐의로 낙마하고 오랜 친구인 런즈창 전 화위안그룹 회장도 코로나19 사태 때 시 주석을 비난했다가 징역형을 선고받는 등 측근들이 잇따라 어려움에 처했다. 시 주석이 그에게 ‘무언의 경고’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왕 부주석은 올 가을 시 주석의 3연임을 확정지을 20차 당대회를 끝으로 공직에서 은퇴할 것이 확실시된다.
  • 尹 취임식 ‘시진핑 오른팔’ 왕치산 국가부주석, 美 ‘세컨드젠틀맨’ 참석

    尹 취임식 ‘시진핑 오른팔’ 왕치산 국가부주석, 美 ‘세컨드젠틀맨’ 참석

    소설 ‘파친코’를 쓴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최초 탈북 국군포로 3명 취임식 초청취임식 본행사, 당선인 내외 입장으로 시작시진핑 국가주석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가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여하는 외빈으로서 전·현직 정상급 인사로는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 등이 있다”고 밝혔다. 박주선 위원장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오른팔이라고 평가받는 분이 참석하시게 됐다”며 “중국의 입장에서 새로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축하와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자는 의미를 부여한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마틴 월시 노동부 장관, 아미 베라 하원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 하원의원, 토드 킴 법무부 차관보, 린다 심 대통령 인사담당 특별보좌관과 소설 ‘파친코’를 쓴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 등이 참석한다. 변호사인 엠호프는 남성 부통령의 아내가 ‘세컨드 레이디’(Second Lady)로 불리는 것처럼, 첫 여성 부통령인 해리스의 취임으로 ‘세컨드 젠틀맨’이 된 인물이다.또한 캐나다 상원의장, 우즈베키스탄 상원 제1부의장, 카타르 전 중앙은행 총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행정청장,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총재 겸 아람코 회장 등이 각국을 대표하는 경축사절로서 참석할 예정이다. 취준위는 “이 밖에도 143명의 주한외교사절을 포함해 약 300여명의 외빈이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일본의 경우 각료급 인사 파견이 예정돼 있으며, 일본 내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로 탈북 국군포로 3명도 취임식에 초청됐다”며 “6·25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에 포로가 되어 강제 억류 및 노역을 하다 반세기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3명의 참전유공자들에 대해 취준위는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본행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내외의 입장으로 시작한다. 취준위는 “지휘자 차인홍의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연주 및 이 마에스트리와 연합합창단의 합창을 바탕으로 당선인 내외가 입장하게 되며, 단상에 올라설 때는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대한민국을 빛낸 국민희망대표 20인과 함께 올라간다”고 했다. 이어 “성악가 연광철과 레인보우합창단이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는 것을 통해 편견과 차별을 넘어 꿈을 향해 모두가 동행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취임식 무대 배경은 지난달 24일 용산공원에서 열린 ‘어린이가 꿈꾸는 대한민국’ 미술행사 참가 어린이 100명이 그린 그림들로 꾸며진다. 취준위는 이에 대해 ‘어린이가 꿈꾸고 상상하는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윤 당선인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의 공식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행사(10일 0시)는 조수빈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의 축하공연, 서예가 율산 리홍재 선생의 대붓을 활용한 타묵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 [사설] 최강욱 성희롱성 발언, 어물쩍 사과로 넘길 일인가

    [사설] 최강욱 성희롱성 발언, 어물쩍 사과로 넘길 일인가

    국회의원도 모든 언행을 잘할 순 없다. 잘못했을 땐 솔직히 사과하면 된다. 최근 성희롱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민주당 최강욱 의원의 사과는 이런 점에서 함량 미달이다. 그는 지난달 28일 열린 당내 화상회의에서 카메라를 켜지 않은 남성 의원에게 “××이 하느라 그러는 거 아냐”라며 성적 행위를 연상시키는 비속어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 참석한 여성 보좌관들이 성적 불쾌감 표시 등 문제를 제기하자 최 의원실은 “성적 행위를 연상하게 하는 표현을 사용한 게 아니다. 숨어서 짤짤이 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말한 것”이라고 둘러댔다. ‘동전 따먹기 놀이’를 뜻하는 은어로 원래 발언을 호도한 것이다. 여성 보좌관 일동은 “거짓은 거짓을 낳는다”며 최 의원의 반성과 사과를 거듭 촉구했고, 결국 최 의원은 지난 4일 “의도한 바는 아니었을지라도 저의 발언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입은 우리 당 보좌진들에게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최 의원은 처음부터 솔직하게 사과했어야 했다. 뒤늦게 사과하면서 ‘의도한 바는 아니었을지라도’라는 사족을 단 것은 진정성 있는 사과가 아니다. 여성 보좌관들은 문제 제기 이후 ‘유출자가 문제’라거나 ‘제보자를 찾아야 한다’는 등의 2차 가해 행위가 있었다고 증언한다. 국회의원에 비해 열등한 지위에 있는 보좌관들이 가졌을 심적 공포감을 생각하면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민주당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비위 사건으로 ‘더불어만진당’이라는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민주당은 이번 일을 어설픈 사과로 끝낼 게 아니라 재발방지책 강구는 물론 국회 윤리위 제소 등 당 차원의 사과를 해야 한다. 같은 식구 감싸는 온정주의 정치로는 지지를 호소할 수 없을 것이다.
  • [사설] 최강욱 성희롱성 발언, 어물쩍 사과로 넘길 일인가

    [사설] 최강욱 성희롱성 발언, 어물쩍 사과로 넘길 일인가

    국회의원도 모든 언행을 잘할 순 없다. 잘못했을 땐 솔직히 사과하면 된다. 최근 성희롱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민주당 최강욱 의원의 사과는 이런 점에서 함량 미달이다. 그는 지난달 28일 열린 당내 화상회의에서 카메라를 켜지 않은 남성 의원에게 “××이 하느라 그러는 거 아냐”라며 성적 행위를 연상시키는 비속어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 참석한 여성 보좌관들이 성적 불쾌감 표시 등 문제를 제기하자 최 의원실은 “성적 행위를 연상하게 하는 표현을 사용한 게 아니다. 숨어서 짤짤이 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말한 것”이라고 둘러댔다. ‘동전 따먹기 놀이’를 뜻하는 은어로 원래 발언을 호도한 것이다. 여성 보좌관 일동은 “거짓은 거짓을 낳는다”며 최 의원의 반성과 사과를 거듭 촉구했고, 결국 최 의원은 지난 4일 “의도한 바는 아니었을지라도 저의 발언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입은 우리 당 보좌진들에게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최 의원은 처음부터 솔직하게 사과했어야 했다. 뒤늦게 사과하면서 ‘의도한 바는 아니었을지라도’라는 사족을 단 것은 진정성 있는 사과가 아니다. 여성 보좌관들은 문제 제기 이후 ‘유출자가 문제’라거나 ‘제보자를 찾아야 한다’는 등의 2차 가해 행위가 있었다고 증언한다. 국회의원에 비해 열등한 지위에 있는 보좌관들이 가졌을 심적 공포감을 생각하면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민주당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비위 사건으로 ‘더불어만진당’이라는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민주당은 이번 일을 어설픈 사과로 끝낼 게 아니라 재발방지책 강구는 물론 국회 윤리위 제소 등 당 차원의 사과를 해야 한다. 같은 식구 감싸는 온정주의 정치로는 지지를 호소할 수 없을 것이다.
  • [여기는 중국] ‘알몸 배추 2탄’ 담배꽁초 배추 공장장에 역대급 벌금 부과

    [여기는 중국] ‘알몸 배추 2탄’ 담배꽁초 배추 공장장에 역대급 벌금 부과

    맨발로 배추를 밟고 피웠던 담배꽁초를 절임 배추 사이에 버리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던 중국이 공장 책임자를 색출해 거액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뒤늦은 사태 수습에 나섰다. 지난 3월 중국의 한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폭로됐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산된 절임 배추인 쏸차이(酸菜)의 제조 업체에 대해 이례적으로 200만 위안(약 3억 8000만 원) 상당의 거액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불거지기 이전까지만 해도 식품 위생 논란이 있는 제조 공장과 책임자에 대해 중국 당국이 단 1000~2000위안(약 19~38만 원) 수준의 낮은 벌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문제를 무마해왔던 것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쏸차이는 중국 절임식품의 하나로 갓이나 배추를 소금 등 양념과 향신료를 이용해 절인 뒤 발효시키는 식품으로, 쏸차이 컵라면 등으로 가공돼 해외로도 수출될 정도로 중국의 대표적인 절임 배추 식품으로 꼽혀왔다.문제는 당시 폭로된 쏸차이 제조 공장 직원들이 맨발인 채로 쏸차이 절임 통에 들어가고, 피우던 담배꽁초를 버렸으며, 업체 측은 포장하기 전 쏸차이를 비닐봉지나 포대에 담아 더러운 바닥에 그대로 방치하기도 했다는 점이다. 중국 후난성에 소재한 이 업체아 중국 유명 식품 브랜드인 캉스푸(康師傅)를 포함한 주요 식품 기업과 상하이, 후베이, 쓰촨 등 전국 식품 유통회사에 쏸차이를 납품해 온 것이 드러나면서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당시 이 사건을 다룬 내용이 현지 언론을 통해 폭로된 이후 비위생적인 환경의 식품 제조 시설에 대한 논란은 다수의 외신에 의해 연이어 보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을 정도였다.  특히 일부 제품들이 해외 수출용 제품에 포함됐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중국 당국은 문제가 지적된 수출용 제품을 전면 리콜 조치했다고 밝혔지만 폭로된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중국 시장감독국은 문제의 ‘담배꽁초’ 절임 배추 업체인 후난성 금서식품에 대해 생산 중단이라는 중징계를 발부하고, 업체와 업체 책임자를 색출해 각각 100만 위안(약 1억 9000만 원)씩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관할 시장감독국은 공안국 직원들이 다수 포함된 합동 시장 단속팀을 조직, 이 일대 절임 배추 생산 기업에 대한 전면적인 위생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대적인 조사를 통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산되는 불합격 제품이 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전면 차단하겠다고 관할 시장감독국은 밝혔다.
  • 10년간 익명 10억 기부 ‘키다리 아저씨’, 尹취임식 온다

    10년간 익명 10억 기부 ‘키다리 아저씨’, 尹취임식 온다

    매년 1억원씩 10여년간 익명 기부를 한 ‘대구 키다리 아저씨’가 오는 10일 개최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국민희망대표’로 참석한다. 키다리 아저씨는 올해 74세인 박무근 미광전업㈜ 대표다. 박씨는 윤 대통령 취임식에 아내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익명으로 2012~2020년까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3500만원을 기부했다. 박씨는 지난 2020년 12월 기부 당시 ‘10년간 10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켰다며 ‘이번에는 익명 기부는 그만두기로 했다’는 메모를 썼다. 익명 기부를 끝내 고 약 1년이 지난 지난 2월 박씨는 아내와 함께 2억222만2220원을 기부해 각각 대구 지역의 200호·202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박씨는 2000년부터 올해까지 매달 300만원으로 어려운 어린이들을 도왔다. 후원한 아이는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015년에는 정신질환을 앓는 것으로 알려진 한 남성이 대구 도심 횡단보도에 800만원을 뿌려 이 가운데 500만원을 찾지 못하게 되자, 박씨는 그 남성 가족에게 500만원을 익명으로 기부하기도 했다.한편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오는 10일 0시를 기해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임기를 알리는 타종 행사를 개최한다. 새 대통령의 출발을 알리는 33회 타종 행사는 조수빈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20대 임기를 상징하는 20명의 국민대표가 참석한다. 20명의 국민대표는 ‘맘편한 세상’ 대표이자 아이돌봄 연결 플랫폼 ‘맘시터’를 운영하는 정지예씨, 고등학교 졸업 후 양파농사를 시작한 김도혜씨, 한국청문연구원 박사이자 행성 과학 분야 연구자인 심채경씨 등이 포함됐다. 윤 당성인은 취임식에 참석하기 앞서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현충원 참배 후 국회로 이동해 취임식에 참석한다. 취임식은 10시부터 이재용·박보경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식전행사와 11시부터 행정안전부 김민재 의정관이 진행하는 본행사로 구성된다. 이후 윤 당선인은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집무를 시작한다.
  • 방화3구역 재정비촉진지구 용적률 높여 1445가구 건립

    서울 강서구 방화동 방화3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일대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제4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방화동 615-103번지 일대인 ‘방화3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2012년 촉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10년간 사업의 진척이 없었다. 시는 이번에 기존 용적률을 220%에서 223% 이하로 높여 가구수를 1415가구에서 1445가구로 늘렸다. 공공(임대)주택 수는 88가구에서 56가구로 32가구 줄었다. 공공주택은 소형평형(60㎡ 이하)과 중형평형(84㎡)으로 나눴으며 공공 가구와 분양 가구를 구분하지 않는 사회적 혼합배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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